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9:45:22

군도: 민란의 시대

군도(영화)에서 넘어옴
윤종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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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DO: Age of the Rampant
파일:2667FC4C53B0F4AD20.jpg
감독 윤종빈
<colbgcolor=#59503f><colcolor=white> 각본 전철홍, 윤종빈
각색 이일형, 김형주, 정재웅
제작 유정훈, 윤종빈, 한재덕, 강현
기획 손상범
촬영 김지용, 최찬민
조명 유영종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윤성기
음향 김창섭
미술 박일현, 유청, 김정곤
음악 조영욱
출연 하정우, 강동원
장르 사극, 액션, 드라마
제작사 쇼박스, 영화사월광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쇼박스
제작 기간 2013년 4월 27일~2013년 11월 1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7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4월 25일
상영 시간 137분
월드 박스오피스 $35,941,291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775,811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 인물
4.1. 주연4.2. 지리산 추설4.3. 조씨 가문4.4. 그 외4.5. 특별 출연
5. 평가
5.1. 평단5.2. 관객
6. 흥행7. 웹툰 외전8. OST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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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역사 활극.

2. 예고편

▲ 최초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캐릭터 영상
▲ 일본 개봉 예고편

3. 시놉시스

군도, 백성을 구하라!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쌍칼 도치 vs 백성의 적 조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한다. 한편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는 죽어도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당한 뒤 군도에 합류. 지리산 추설의 신 거성(新 巨星) 도치로 거듭난다.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백성이 주인인 새 세상을 향해 도치를 필두로 한 군도는 백성의 적, 조윤과 한 판 승부를 시작하는데...

4.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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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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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 / 돌무치 (하정우 扮)
본래 저잣거리에서 푸줏간을 하던 평범한 백정이었으나,[1] 조윤의 음모에 휘말려서 화재로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잃고 자신도 머리에 화상을 입는다. 이후 조윤에게 복수하려다가 붙잡혀[2] 참수당할 위기에 처하다가 화적패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그들의 일원이 된다. 화적패에 들어간 이후 '도치'라는 새 이름을 받고 삭발을 한다. 백정 일이 많이 고되었는지 엄청난 노안인데, 저 얼굴에 나이가 18세로 조윤보다 훨씬 어리다.[3] 무기는 푸줏칼 두 자루.[4] 대나무숲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친 결과, 화적패의 초신성이 되었다는 언급도 있으며 실제로도 관군들 다수를 상대로 무쌍을 찍고 조윤과도 어느 정도 대결이 성립하는 등[5] 실력이 크게 발전한다. 작중 지나가는 대사로 보아 무언가가 큰 듯(…). 장애가 있는지 발작적으로 턱을 계속 움찔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 행동거지는 하정우가 감독 윤종빈의 평소 버릇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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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 (강동원, 남다름(아역) 扮)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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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지리산 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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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이성민 扮)
지리산 추설의 우두머리. 무관 출신으로[6] 탐관오리 상관을 베어 버리고 스스로 화적의 길로 들어섰다. 무기로는 쌍수도를 사용하는데, 조선의 전통 무기가 아닌 일본 전국시대의 양손검이었던 대태도와 흡사하게 생겼다. 작중에서 본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성이 노씨인지 동료들에게 '노 사장'이라고 불린다. 후반부에 도치와 마향을 살리기 위해 조윤과 결투를 벌인다. 조윤과의 결투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지만 중간에 다리 부상을 입고 힘이 빠져 조윤에게 복부를 찔려 죽는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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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기 (조진웅 扮)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으로, 과거시험에 여러 번 응시하였으나 번번히 낙마했다. 실력보다는 연줄과 뇌물로 관직을 얻는 세상의 폐단에 염증을 느끼며 벼슬살이를 포기했다.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직접 나서서 싸우기보다는 추설이 일을 벌릴 때 전략을 내놓는 책사 역할을 맡고 있다. 더불어 정보를 모으거나 작전 수행에 필요한 물자를 공수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조윤을 치러 갈 때는 먼저 의금부 관리를 사칭하여 미리 자택의 구조를 알아내는 역할을 맡았다. 나주 습격 이후 조윤에게 중상을 입은 도치를 치료하기 위해 따로 움직였다가 추설 본진 학살에 휘말리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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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마동석 扮)
힘이 아주 센 장사. 주먹질 한 방으로 성인 남성을 가볍게 날려버릴 정도다. 돌무치와 더불어 나이가 충격적인데, 저 얼굴에 20살이라고 한다.[8] 사용 무기는 천으로 된 끈에 큼직한 짱돌을 묶은 사제 유성추. 추설 전원 중에서도 싸움 실력은 단연 손에 꼽히며, 마지막 장면에서도 혼자서 관군 20, 30명을 거뜬히 상대하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다. 조윤의 추설 본진 습격 때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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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향 (윤지혜 扮)
지리산 추설의 홍일점. 입이 거칠지만 속정이 깊다. 궁술에 매우 능하며 태기와 천보의 연정을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관심 밖이다. 주무기는 활. 도입부에서 추설이 일을 벌일 때 주모로 위장하여 몰래 잠입했는데, 탁자 밑에 화살과 활을 숨겨놓고 있다가 탁자를 걷어차서 공중에서 활을 낚아채고는 목표를 조준한 후 거의 바로 쏴 맞춘다. 근접전은 비교적 약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명사수. 조윤의 추설 본진 학살 당시 붙잡혔다가 마지막에 구출된다. 도치, 이태기와 함께 최후 생존자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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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추 (이경영 扮)
지리산 추설의 정신적 지주. 칼날이 들어 있는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쌀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민초들을 보고 흐뭇해하는 표정을 짓는 등, 평소에는 온화한 성품이다. 스님인데다 나이도 많은 만큼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전투력은 결코 낮지 않다. 도치가 절에 침입했을때 단순에 바지가랑이만 베어 하반신을 노출시키고 추설이 고을로 내려가 일을 벌일 때 문 앞을 막아서는 보초 관군 2명을 염불을 외고는 순식간에 해치운다. 이후 조윤에게 다른 백성들과 함께 붙잡히는데, 추설의 아지트를 발설하라는 협박에 굴하지 않다가 조윤이 백성들을 하나둘씩 베어죽이기 시작하자, 결국 위치를 발설하고는, 이후 다른 백성들과 함께 목을 매단 시체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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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김재영 扮)
광대 출신으로 줄타기 곡예가 특기이다. 날랜 몸짓으로 순식간에 여러 명의 적을 제압한다. 말을 못 하는 벙어리이며, 추설의 일원 가운데 유일하게 가정을 꾸렸다. 무기는 단검. 빠른 속도로 여러 명을 공격하는 스피드형이라 주로 묵직한 파워 타입인 천보와 함께 합을 맞춰 싸운다. 조윤의 추설 본진 습격 때 전사.

4.3. 조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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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집사 (정만식 扮)
조윤의 집사. 조윤이 매우 어렸을 때부터 조윤을 돌보아 왔던 것으로 보인다. 조윤이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의붓형제를 죽이려 하다 들키고, 조윤의 아버지인 조원숙이 그에 대한 벌로 양집사를 멍석말이한 탓에 그 후유증으로 작중 내내 한 쪽 다리를 전다. 작중 간간히 얼굴을 비추며 모든 사건의 중심에 꼭 끼는 모습을 보이나, 중후반부에 조윤이 보는 앞에서 도치에게 목이 베여 죽는다. 조윤의 눈이 커지며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것으로 보아 둘 사이의 관계는 좋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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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숙 (송영창 扮)
"금수만도 못한 놈. 제 아무리 천한 기생의 피 라지만 어쩌 형이 되어 아우의 자식을 해하려 하느냐?"
"색주가에서 왈패짓이나 하고있을 놈을.. 때려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을..내,그래도 핏줄이라 하여 먹여주고 재워주었거늘 이 무슨 배은망덕한 짓이란 말이냐?"
나주의 대부호이며 본처 사이에서 딸만 넷에 아들이 없자, 기녀 사이에서 낳은 조윤을 데려다 기르고 총애했으나 이후 본처가 아들 조서인을 낳자 조윤을 냉대하였고, 적자인 아들이 죽은 이후에도 손자에만 집착하며 조윤을 인정하려하지 않았다. 결국 안고 있는 손자를 뺏으려고 다가오는 조윤을 향해 독설을 퍼부으며 칼까지 휘두르다가 분노가 폭발한 조윤에 의해 결국…
어찌보면 이 인물이야말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인데, 프리퀄격인 웹툰에서도 조윤이 동문들에게 폭행위기에 처한 처녀를 구하려고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했으나 아들의 자초지종을 듣기는 커녕 더욱 몰아세우고 폭언까지 일삼아 조윤이 완전히 흑화한 원인이 된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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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인 (이다윗 扮)
조원숙의 차남이자, 조윤의 이복동생. 서얼출신인 형과 달리 완전한 본처의 소생이다. 작중 전주목사에게 상아하나를 선물로 가지고 온 것으로 첫 등장. 그러나 갑자기 쳐들어온 지리산추설에 의해 제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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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꽃비 扮)
조서인의 아내. 몰락한 양반가문의 외동딸로 태어나 12세에 부모를 여의고 14세에 조씨가문에 팔려가듯이 시집간다. 조서인이 죽은 후, 절에 숨어지내게 된다. 조윤의 사주를 받은 돌무치에게 제거당할 위기에 태아를 임신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이 때문에 돌무치의 모친과 여동생이 조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지리산에 위치한 지리산추설의 본거지에서 아기를 낳고 사망한다.조원숙의 본처이자, 조서인의 모친. 매일 딸만 낳은것에 실망감을 느낀 남편이 기생한테서 얻은 조윤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이후 마침내 아들 조서인을 낳으면서 남편과 함께 조윤을 냉대하였다. 이후 조서인의 사망소식을 알자, 그충격으로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4.4. 그 외

파일:22277050536C2BFF13.jpg
장씨 (김성균 扮)
평범한 소작농이었으나 관청과 조윤의 결탁으로 인해 다른 농부들과 함께 조윤의 노비로 전락하고 이후 조윤에 의해 아버지를 잃는다.
파일:260E904853E7FC5621.jpg
과거 마향의 남편 (정두홍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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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주진모 扮)
나주 목사가 추설에 의해 죽고 새로 파견된 나주 목사. 천한 백정인 도치가 대낮에 양반인 조윤의 집에 침입해 사람을 죽인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수사를 강행하려 하는 듯 공직자다운 최소한의 책임감과 상식은 있는 인물이었으나, 조윤이 빈 상자를 내미며 그 안에 금이면 금, 돈이면 돈 원하는 것 모든지 담아주겠다며 뇌물 공세를 펼치자 조윤의 편으로 넘어갔으며, 이후 땡추를 고문해 추설의 위치를 파악하여 추설의 본거지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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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포사 (김병옥 扮)
  • 최현기 (김종구 扮)
  • 조윤 생모 (박고은 扮)
  • 내레이션 (정유미 扮)
    독특하게 나레이션이 삽입되었는데, 음색이나 어조가 영화보다는 TV시리즈에 어울려서 괜히 이질적이고 B급스러운 느낌만 주는 탓에 별로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차라리 나레이션을 빼고 건조하게 연출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4.5.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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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치&곡지 母 (김해숙 扮)
파일:26727C4D53CEFFFB32.jpg
곡지 (한예리 扮)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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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보따리 가득 오락적 재능
-이화정-

★★★★
김치 웨스턴에 사무라이 활극, 거기에 강동원이라는 화룡점정
-황진미-

★★★★
옛날 옛적 나주에서 스파게티 웨스턴을
-주성철-

★★★☆
하정우의 웨스턴과 강동원의 팝아트, 괜찮은 조합
-이지현-

★★★☆
거칠어서 더 매력적인 퓨전
-이용철-

★★★☆
의뭉스러운 유머로 맛깔나게 차렸다
-이동진-

★★☆
엇박자로 소란하기만, 과욕!
-박평식-

★★★
한국의 여름에 최적화된 의적 희비극
-김혜리-

★★★★
통쾌하고, 또 통쾌하고, 끝까지 통쾌하다
-김성훈-

5.1. 평단

영화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나 해외 장르인 스파게티 웨스턴을 한국 배경의 사극에 접목하여 거칠고 통쾌하게 연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9] 곳곳에 보이는 장고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한 레퍼런스와 오마주 부분도 젊은 감독의 도전 정신으로 좋게 봐주는 분위기다. 네이버의 평론가 평점이 관객 평점보다 높으며《명량》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보다 높은 평점을 주었다.[10]

물론 평론가들도 영화에 대해 호평만 한 것은 아니다. 공통적으로 강동원이 영화에서 너무 튀며,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한데 담으려 해 서사가 흐트러졌다는 점이 지적된다.

5.2. 관객

감독의 전작 《범죄와의 전쟁》이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뛰어났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각종 영화사이트에서 평단의 반응과는 다르게 관객 평가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연출에 있어서는 앞서 언급한 스파게티 웨스턴과 타란티노 따라하기가 전체적으로 잘 녹아들지 못하고 흐름을 깨는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다. 중간중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나레이션이 꽤 거슬린다는 평도 있다. 지나치게 긴 런닝 타임에 전체적으로 지루한 부분이 많으며 스토리도 매끄럽지 않다는 관객들도 많다.

특히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악역이 아버지를 살해한 뒤 뜬금없이 심경이 변화해 아이를 지키며 싸우는 모습이나[11] 관군을 다 물리친 의적 수십명이 최종 보스 고작 하나를 못 죽여서 망한 밸런스 설정이 대표적으로 지적받는다. 조윤이 아무리 검의 달인이라 하나 혼자서 20~30명을 상대로 싸워 부상 하나 없이 가볍게 쓸어버릴 정도로 강하다는건 과하게 판타지스러운 설정이다. 본격 소드 마스터 또한 늙은 스님이 죽은 동료를 찾아 갔다가 털컥 잡혀버리고 자신에게 가하는 해는 참아냈지만 백성들을 학살하자 본거지를 부는데 결국 실수 한번으로 수백명이 학살당한다.

그 외에도 영화 말미를 장식하는 주인공의 개틀링 기관총씬 역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영화 자체가 정통 사극이라기보다는 배경만 조선시대인 서부극에 가까우며 실제로 이 개틀링 기관총씬도 서부영화의 오마주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구한말도 아닌 조선시대 배경에서 뜬금없이 기관총이 튀어나오는 것은 너무 어색하다는 평가가 꽤 있는 편이다. 장르적인 요소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오히려 일반 관객의 시선과 괴리가 생긴 것이다.

개봉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영화 카테고리 관객평가를 보면, 감독이나 주연들의 이름값에 못미치는 연출과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영화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는 편이다.

가볍게 즐기려고 액션 활극을 선택했더니 예상외로 살육하는 장면이 꽤나 등장해서 놀랬다는 관객의 평가도 있다. 대표적으로 후반부의 화적파의 본거지가 조윤 패거리에게 털리는 장면. 말 그대로 학살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대중매체에서는 어린아이의 죽음 또는 그에 준하는 위해가 가해지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으나 이 작품은 애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다 황천길을 걷거나 걸을 뻔 한다. [12]

6.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4년 29주차 2014년 30주차 2014년 31주차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rowcolor=#ffffff>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3,964명 13,964명 미집계 102,601,000원 102,601,000원
1주차 2014-07-23. 1일차(수) 551,841명 3,629,956명 1위 4,092,186,100원 50,695,714,716원
2014-07-24. 2일차(목) 419,127명 1위 3,135,948,900원
2014-07-25. 3일차(금) 468,320명 1위 3,741,356,393원
2014-07-26. 4일차(토) 870,278명 1위 7,013,767,795원
2014-07-27. 5일차(일) 779,539명 1위 6,247,999,600원
2014-07-28. 6일차(월) 286,565명 1위 2,145,240,700원
2014-07-29. 7일차(화) 254,286명 1위 1,895,388,300원
2주차 2014-07-30. 8일차(수) 177,631명 1,001,532명 2위 1,201,269,900원 7,638,677,536원
2014-07-31. 9일차(목) 134,986명 3위 1,002,750,100원
2014-08-01. 10일차(금) 147,005명 3위 1,182,762,369원
2014-08-02. 11일차(토) 198,125명 3위 1,591,834,367원
2014-08-03. 12일차(일) 171,917명 3위 1,375,720,600원
2014-08-04. 13일차(월) 95,889명 4위 721,173,100원
2014-08-05. 14일차(화) 75,979명 4위 563,167,100원
3주차 2014-08-06. 15일차(수) 19,006명 118,194명 6위 139,639,900원 894,934,775원
2014-08-07. 16일차(목) 15,940명 6위 117,147,900원
2014-08-08. 17일차(금) 17,117명 6위 133,549,292원
2014-08-09. 18일차(토) 23,615명 6위 184,168,783원
2014-08-10. 19일차(일) 20,151명 6위 156,299,900원
2014-08-11. 20일차(월) 11,236명 6위 82,440,500원
2014-08-12. 21일차(화) 11,129명 6위 81,688,500원
4주차 2014-08-13. 22일차(수) 841명 7,683명 14위 6,216,500원 57,428,400원
2014-08-14. 23일차(목) 1,105명 15위 8,265,000원
2014-08-15. 24일차(금) 1,611명 13위 12,155,000원
2014-08-16. 25일차(토) 1,532명 13위 11,490,000원
2014-08-17. 26일차(일) 1,321명 13위 9,760,900원
2014-08-18. 27일차(월) 551명 17위 4,092,500원
2014-08-19. 28일차(화) 722명 18위 5,448,500원
합계 누적 관객수 4,775,924명, 누적 매출액 36,991,750,499원[13]

개봉 첫 날(7월 23일) 전국 약 54만의 관객을 끌어모아 출발은 매우 좋다.

7월 24일 역대 오프닝 최고기록 55만 1천290명. 다만 일주일만에 괴물같은 영화에 의해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7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도'는 전날 55만 1천290명 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24일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6.72라는 평점을 기록하며 생각보다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는 못하다.

7월 25일을 기점으로 100만 관객은 넘어설 것 같지만, 주말 흥행에 따라 이후까지 흥행이 이어질지의 여부가 정해질 듯하다.

7월 2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2014년 개봉된 영화가운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능가하는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7월 27일 3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주말 2일동안 하루에 1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는 얘기고 트랜스포머4보다 3일 빠른 기록이라고 한다. 자꾸 어떤 영화가 거론되는 것은 기분 탓이다… 참고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제작비 165억 기준 550만 관객이라고 한다...인줄 알았는데 부가 판권 수익및 해외 수출을 포함하면 손익분기점은 기존에 알려진 550만명이 아니라 470만명이라고 한다.# 즉 개봉 4일만에 손익분기점 관객수 50%를 넘었으니 최소한 완전 쪽박[14]은 면한 셈.

7월 29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360만명 수준이다. 초반 가파른 흥행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고, 다음 날 개봉예정인 《명량》의 예매율이 50%를 넘기는 상황속에 명량 개봉 이후 두번째 주말에 얼마나 관객수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15]이 되었다.

8월 1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가 400만명이 넘었다. 8월 6일 시점으로 500만명은 어려워보인다. 9일까지 472만 관객에 그치면서 이제 500만 넘기에는 역부족. 주말 흥행조차도 전국 2만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인 470만명은 넘겼기에 중간은 간 듯.

흥행 추이를 보자면, 개봉일부터 첫 주말까지는 거의 독주에 가까운 흥행세를 이었지만 2주차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관객이 1/3수준으로 급락했으며, 경쟁작인 《명량》이 개봉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해적》에 의해 결정타를 맞은 듯 하다. 추정 손익분기점 추월이 어려워 보이며, 스크린 숫자도 《명량》과 《해적》에 밀려 급감추세라 상당히 위태로운 지경.[16]

3주차 결과를 보자면 2주차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000명 수준의 관객을 모은 것과 같다. 초반의 주목할만한 흥행세에 비하면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모양이며, 배급사 쇼박스가 CJ나 롯데 엔터처럼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을 가지지 못해서인지 스크린 확보에서부터 경쟁작들에게 밀려난 느낌이다. 다음날(8월 13일) 개봉하는 《해무》의 존재로 인해 지금의 스크린 숫자도 줄어든다면 500만 관객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서 이젠 전국에서 상영관도 달랑 3개만 남았으며 IPTV같은 2차 유료 시장에서 출시됐다. 최종 전국관객은 477만명. 역대 사극 영화 흥행 9위이다.

7. 웹툰 외전

레진코믹스에서 이영곤 작가와 고진호가 웹툰판 《군도: 민란의 시대 외전》을 연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지리산 추설 멤버들의 뒷이야기가 누락되었다'는 비판 점이 웹툰판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될 듯.

8. OST

조영욱 음악감독과 그의 작곡팀 홍대성과 정현수가 작업한 오리지널 스코어도 발매되었다.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대규모 교향악단의 연주로 완성되었다.

앨범 커버는 조윤과 도치 두 가지 버젼이 있다. 정가는 20000원이며 각각 조윤과 도치가 프린팅된 CD 2장과 영화내 주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담긴 가이드 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앨범은 품절되었으나 음악은 전곡 네이버 뮤직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CD1 15곡, CD2 22곡 등 총 37곡이 수록되어 있다. 메인 타이틀 곡과 도치 테마는 예능에서 사극을 컨셉으로 잡거나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BGM으로 종종 등장한다.(《런닝맨》, 《1박 2일》 등)

이하는 수록곡 목록.
CD1
1. 군도 타이틀 (`I GiorniDell`ira` – RizieroOrtolani)[17]
2. 조윤
3. 조윤의 어린 시절
4. Fire
5. Mother
6. 도치 테마 2
7. 땅귀신
8. 조윤의 사병들
9. 백성을 구하라
10. 혈투
11. 재림
12. 아버지
13. 최후의 결투
14. 도치 테마
15. 엔딩 (`I GiorniDell`ira` – RizieroOrtolani)
Various Artists

CD2
1. 군도 테마 1
2. 마향
3. 지리산 추설
4. 첫 만남
5. Assassin
6. 요상한 것들
7. 집으로 오는길
8. 돌무치
9. 뇌물받는 사또
10. 신세계
11. Once Upon A Time In The Jirisan
12. 군도 테마 2
13. 도치의 등장
14. 도치 테마 3
15. 모의
16. The Plan
17. The Mission
18. 마을 습격
19. Hanging
20. 황무지
21. 도치 테마 4
22. 목화수차 (`I GiorniDell`ira` – RizieroOrtolani)

9. 여담

  • 영화의 제목인 '군도'는 한마디로 도적 떼를 의미한다. 단순한 약탈꾼 범죄자 집단이 아니라 의적과 같은 성격의 집단으로 묘사되며, 조선 후기라는 시대 설정에 도적 무리가 탐관오리를 박살낸다는 내용에서 아마도 홍경래의 난[18]과 같은 민중을 대변하는 도적 떼가 연상된다.
  • 작중에 등장하는 의적떼 '지리산 추설'은 《백범일지》에서도 언급된다. 김구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갇히는데 같이 갇혔던 사람 중에 추설 소속 사람이 있었던 것. 김구가 이 이야기를 듣고 《백범일지》에 기록해두는데, 추설에 대한 유일한 기록이다. 그래서 김구가 이 영화의 1호 관객이란 우스갯소리 기사도 나왔었다. 그래도 김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추설에게 배운게 꽤 많은 듯한데, 임시정부 시절 임시정부에서 허드렛일과 매춘을 하던 여인이 살해당했는데 김구가 시체를 살펴보니[19] 자신이 요원들에게 알려준 살인 방법이었다. 결국 요원들을 추궁하니 범인이 나왔는데 이 살인 방법이라는게 수감 시절 결사대원에게 배운 상대의 목을 끈으로 졸라서 죽이는 것이라고 백범일지에서 밝힌 바 있다.[20] 물론 의적은 보통 '일반 백성'들이 이끄는 만큼 정보가 없다시피한 것 때문인지 아직 밝혀진 사실은 많이 없다.
  • 하정우는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더 테러 라이브》 개봉을 앞두던 상황이었는데, 홍보를 위해서는 당시 역할이었던 방송국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걸맞은 단정한 외모가 중요했겠지만 예상을 깨고 개봉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한 모습 그대로 등장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에 충실하려는 노력파 배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다만 이경영[21]도 삭발은 아니더라도 반삭했는데 영 말이 없다.
  • 작중에서 하정우의 먹방 장면을 몇 개를 볼 수 있다. 첫 번째, 백정 소년 하정우가 직접 해체한 소의 생고기를 정말 맛깔나게 먹는 장면. 두 번째, 상갓집에서 가져온 제사음식 중 전을 집어먹는 장면. 세 번째, 강물 드링킹(?). 네 번째, 군도에 합류한 뒤의 먹방. 대파를 찰지게 씹어먹는다. 하정우도 대놓고 노린 장면이라고 한다.
  • 마동석은 영화상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유성추를 촬영 내내 반려동물처럼 아꼈다고 한다. 이름마저 붙여주었는데 그 이름이 '해피'. 심지어 촬영 중 이동할 때 그 거대한 쇠구슬에 대고 친근하게 '가자 해피!'라고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이에 조진웅 曰 '아 제발 그런 것 좀 하지 말라고!'
  • 얼빠가 보면 절대 안 되는 영화로도 알려져있다. 하필 악역이 미남이고 선역이 마치 오랑캐를 연상시키는 대머리다보니 긍정적으로 보자면 클리셰 파괴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전통성 파괴나 다름없다.
  • 작중 배우들의 사투리 실력이 대단하다. 작품을 위해 연습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을 살려야 하고 뉘앙스가 있어야하는 몇몇의 어려운 문장들도 잘 소화한다. 특히 '마향' 역할을 맡은 윤지혜가 잘한다.[23] 작중 배경 자체는 나주이지만 추설의 은신처가 지리산 자락에 숨겨져있어 조진웅처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각종 인물들이 지리산 주변 지역에서 모여들었다는 설정을 충실히 지킨 것으로 보인다.


[1] 푸줏간은 당시 조선시대 에서는 상당히 천대받는 직업이었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일한 댓가가 고작 엽전 1냥일 정도로 벌이가 굉장히 심심찮았는데, 조윤의 집사인 양 집사가 큰 돈 좀 벌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그의 소개를 받아 조윤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부터 조윤과의 악연이 시작됐다.[2] 정확히는 조윤의 집에 마구 쳐들어갔다가 일대일 대결에서 제압당하고 관아로 끌려갔다.[3] 참고로 하정우 본인도 자기는 그 나이부터 이 얼굴이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하정우의 대학 졸업사진을 보면 '군도'에서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 '군도' 하정우, 대학 졸업 사진도 삭발 '화제'[4] 초반에는 말 그대로 자기가 사용하던 식칼을 사용했고, 이후 화적패에 들어가고선 자루까지 전부 철로 만든 무식한 크기의 중도 두자루를 특수제작해서 사용하게 된다. 항상 단정한 차림새에 고급무기인 환도를 사용하는 조윤과 대척점에 있는 모습.[5] 다만 무관 출신인 노사장이 결과적으론 패배했지만 조윤을 상당히 몰아붙인 것과 달리, 조윤에게 핸디캡이 없는 상황에서는 확실히 실력이 밀린다.[6] 정확한 지위는 알 수 없지만 제대로 된 무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오거나 상관을 살해했음에도 몸을 빼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직위가 있었던 인물일 것이다.[7] 결국 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향과 도치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조윤의 앞을 막아섰을 때 잠깐이지만 작중 최강자인 그를 압도할 정도의 무력을 보였다. 복부를 먼저 찔리긴 했지만 대호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찔리기 전 조윤을 벨 수 있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엄청난 실력을 자랑한다.[8] 감독의 말로는 부유하고 별 일 없이 곱게 자란 양반들과 언제나 땡볕 속에서 일하는 민초들의 대비를 위한 의도적인 설정이라고 한다. 양반들보다도 더 늙어 보이지만 아주 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9] 감독이 가장 강조한 점이다. 사극이랑 차이점을 두기 위해 메인 테마부터 장고의 테마를 가져다 썼으며, 캐릭터들도 개성있게 묘사하기 위해 머리스타일과 쓰는 무기 등을 각자 달리하였다. 인터뷰에서도 기존 사극과 차이점을 뒀다는 것을 중요시 하였다. 이것이 의외로 신선한 시도였는지 나름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10] 《명량》에서는 정반대로 평론가들의 평점이 낮은 반면 네티즌들의 평점이 높다는 사실도 흥미롭다.[11] 동생을 살해하려다 미수로 끝났을 때처럼, 마지막 남은 양심 혹은 어린아이에게서 핍박당하던 자신의 모습을 봤다는 해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 조윤의 감정선은 주로 아버지의 인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 동생이나 아이에 대한 연민, 동정심 등에 대해서는 아이를 주워온 이후 표현이 전혀 되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에 아이를 들고 싸우는 장면은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12] 어린아이들의 목을 산채로 매달아 버리는 장면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13] ~ 2022/07/23 기준[14] 보통 상업영화는 순수 제작비에 배급사와 수익배분+홍보비용 등을 합쳐 순 제작비의 2배 정도를 손익분기점으로 잡는다. 여기서 쪽박이란 순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한 그야말로 깡통을 말함.[15] CGV나 롯데시네마같은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명량》의 스크린 숫자를 늘릴것이 예상되는 악조건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16] 400만 관객 이상을 넘은 영화가 쫄딱 망했다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워낙 《명량》의 괴물같은 흥행에 비교되는 불이익을 안고 있다.[17] 리 밴 클리프 주연의 황야의 분노의 타이틀곡으로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사용되었다.[18] 시기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임술농민봉기가 연상된다.[19] 김구는 임시정부시절 언제나 현지 경찰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에 살인 현장을 둘러보는게 가능했다.[20] 외에도 그들의 활동 방식에 대해서도 묘사되어있다. 장례행렬로 위장하여 돌아다니며(조선시대에는 향도계라고 하여 장례식을 서로 돕는 계가 있었다. 사람과 자금을 모으기도 용이하고 위장도 쉬워서 검계들이 사용하던 방법이다.)배신자들은 철저히 척살한다고 한다.[21] 이전에도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와 같이 출연했었다. 원조교제 때문에 오랜 시간(근 10년 가까이) 조용하게 지내서인지 언론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는 모양새.[22] 개틀링 기관총은 1861년 미국에서 발명됐다. 1832년 조선이 배경에선 오류인셈. 19세기임에도 작중에 총이 등장하는게 딱 2번인데 개틀링건씬을 위해서 총이 나오는 장면을 아껴둔듯하다[23] 영화 초중반 모두 잘하고, 특히 지리산 추설에 합격하고 난 뒤 설산에서 조공품을 훔칠 때의 신이 명작이다. 반대로 하정우의 경우에는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