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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曉新世 / Paleocene신생대의 시작이자 고진기의 제1기.[1]
효신세(曉新世)라고도 하며 기원전 6600만년부터 기원전 5600만년까지 1000만년 동안 지속된 지질시대이다.[2]
팔레오세는 다시 다니아절(Danian), 셀란절(Selandian), 타넷절(Thanetian)로 나누어진다.
2. 지질사
2.1. 기후사
팔레오세 직후의 기후는 이전의 백악기보다 더 춥고 건조했다. 그러나 급격한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여 매우 고온의 열대-아열대 환경으로 변화하게 된다. 에오세로 넘어가는 시점, 즉 팔레오세 말기에 팔레오세, 그리고 고진기 및 신생대 기후 온난화의 정점인 팔레오세-에오세 극열기가 있었다.2.2. 대륙이동
백악기에 시작된 대륙의 이동이 계속되었다. 아직 로라시아 초대륙은 완전히 나누어지지 않았다. 대서양 중앙 해령은 이미 형성되어 있었으나 북쪽에서는 여전히 유럽과 그린란드가 이어져 있었고,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는 베링 육교 등 몇몇 육교를 통해 간헐적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린란드와 북아메리카가 분리되기 시작했다. 라라미드 조산운동으로 백악기부터 시작된 북아메리카 서부 로키산맥의 융기가 팔레오세와 에오세 동안 계속되었고, 한때 멕시코 만과 대서양을 연결하던 얕은 바다는 백악기 후기에 해수면의 높이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해안선이 후퇴했지만, 미국의 몬태나와 노스다코타, 캐나다의 앨버타에는 여전히 캐넌볼 해라는 내해가 남아 있었다. 서부 내륙해[3][4]가 줄어들면서 육상동물들이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약 2억 2,000만 년 전에 생기기 시작한 북대서양은 오늘날 크기의 약 3분의 2에 달했다. 백악기 초기에 형성되기 시작한 남대서양은 오늘날 크기의 약 절반이 되었다. 한때 곤드와나 초대륙을 형성했던 남반구의 대륙들은 백악기 중기나 그보다 조금 이른 시기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다. 백악기 후기에 아프리카에서 떨어져 나온 인도는 인도양을 가로질러 빠르게 돌진하고 있었고, 결국 아시아의 아랫부분과 충돌해 히말라야산맥을 형성하게 될 터였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남극대륙과 분리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이어져 있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브롤터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큰 열대 바다가 여전히 존재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서부 유럽의 대부분은 여전히 얕은 바다에 있었다.
3. 진화사
팔레오세 초기는 전형적인 '회복' 시기로, 이 시기에는 전세계가 대멸종에서 벗어나 차츰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팔레오세는 직전에 일어난 K-Pg 멸종의 여파로 이전까지 볼 수 있었던 중생대의 동물상과는 사뭇 달랐다. 대멸종으로 조류를 제외한 공룡과 익룡이 멸종했고, 바다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존속했던 모사사우루스과와 수장룡 및 대부분의 해양파충류, 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가 멸종했다. 많은 거대 척추동물들이 멸종하면서 팔레오세 초반에는 대부분 작은 동물들만이 있었는데 이들은 멸종된 동물들의 자리를 메꾸어나가기 시작하며, 다양하고 거대하게 진화하기 시작했다.3.1. 육상 생태계의 회복
백악기 후세와 팔레오세의 경계층 바로 위에는 고사리류 식물 화석이 풍부하게 발견되는 층이 있다. 고사리가 종종 산불로 파괴된 숲의 빈자리를 가장 먼저 차지하는 종임을 고려해본다면 운석 충돌 이후 대규모 삼림의 파괴가 있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식물은 오늘날과 더욱 흡사해졌고 야자나무가 출현했다. 백악기에 나타난 현화식물은 진화를 계속했고, 번영하게 된다. 북쪽으로는 미국 몬태나에 이르기까지 열대의 정글로 뒤덮여 있었고, 나무 위에서 생활하면서 나뭇잎을 먹는 다양한 포유류가 살았다.포유류는 비조류 공룡이 사라진 육상에서 가장 다양한 척추동물 무리가 되었다. 이 시기의 포유류 화석 기록은 빈약한데 그 이유는 팔레오세 당시 울창한 밀림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포유류의 경우 이빨 화석으로만 알려져 있으며, 그 외의 화석 부위는 드물게 발견된다. 백악기 후기에는 포유류가 아주 작은 동물이었지만, 백악기가 끝나고 고작 100만년 안에 빠르게 대형화하고 다양하게 진화했다. 중생대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성공적인 역사를 이어갔던 다구치류[5], 새로 발산진화를 거듭나던 유대류와 태반 포유류들이 진화하면서 중생대의 다른 고대 포유류를 몰아냈다.
팔레오세 때는 포유류가 아직 대형화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팔레오세 초기부터 키몰레스테스목 내의 판토돈트아목[6] 등 이미 대형 초식 포유류들이 등장했으며, 대형 육식 포유류들도 이 시대에 매우 빨리 등장했다. 흔히 다큐멘터리에서는 대형 포유류가 없는 환경에서 석형류가 더 먼저 대형화했다가 경쟁에 밀려나 멸종되었다고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포유류들이 더 먼저 대형화하고 이후 석형류들이 대형 동물로서의 지위를 다시 탈환하는 상황이었다.[7]
조류도 다시 다양화를 시작하여 원시적인 종류의 올빼미가 등장했다. 오늘날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조류들은 이 시기 때 분화한 것이다.
여담으로 팔레오세 초기에 비조류 공룡이 살았다는 가설이 있으나 학계에선 그리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대체로 공룡의 화석이 자연적인 이유로 팔레오세 지층 위로 올라와 섞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8]
대형 동물들의 자리는 포유류들이 먼저 선수쳤지만 석형류들 역시 빠르게 진화해, 티타노보아, 카르보네미스, 그리고 이들과 공존했던 여러 악어형류, 악어목 동물의 지배파충류, 그리고 캄프소사우루스 같은 여룡목 등위 중생대의 잔존동물들이 이때 생존했다. 현존하는 파충류인 악어와 뱀 역시 번성했으며, 거북 또한 여러 종으로 분화되어 짧은 전성기를 누렸다.
3.2. 해양 생태계의 회복
팔레오세 초반의 바다는 생물의 다양성이 적었지만 팔레오세가 끝날 무렵 열대기후로 변화하면서 극지방을 포함한 전 지구적으로 난류가 흐르기 시작해 많은 해양생물들이 재차 번영하게 되었다. 백악기 말기에 크레톡시리나 같은 악상어들을 몰아내고,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모사사우루스과나 플레시오사우루스류 장경룡이 사라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는 다시 상어의 차지가 되었다.팔레오세에는 어류, 특히 경골어류에서 극기상목을 비롯한 현대적인 조기어류들이 번성을 하기 시작했는데[9] 먹이감이었던 조기어류들이 증가한 것에 비해 연골어류의 상어들은 크게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바다 생태계에 먹이가 남아도는(...) 사태를 초래했고, 결국 에오세 때 고래들과 같은 해양포유류들이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이 생겼다.[10] 상어들이 더 번성하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해양 포유류들의 출연 이후부터였다.
백악기-팔레오세 대멸종을 거치면서, 또는 대멸종 이전 이미 절멸했다는 기존의 통설과 달리 암모나이트는 원양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었던 몇몇 종들은 살아남았으나 이미 치명타를 당하여 얼마되지 않아 결국 모두
K/T 사건으로 인해 플랑크톤의 생산성과 해저의 생태적 다양성이 일시적으로 억제되고, 중생대에 번성했던 일부 종이 멸종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해저생물의 생태적 관계가 재배치되지는 않았다. '만찬 접시' 대합조개 이노케라무스, 원뿔 모양의 조개인 루디스티드는 백악기 말에 사라졌고, 산호도 백악기 후기에 걸쳐 쇠퇴했다. 팔레오세 후기가 되자 산호는 다시 다양성을 되찾았다.
4. 생물 목록
4.1. 식물
4.2. 포유류
- 아닉톱스
- 다구치목
- 디돌로두스과[11]
- 디사쿠스
- 라딘스키아[12]
- 테트라클라이노돈
- 메니스코테리움
- 메소닉스[13]
- 미아키스[14]
- 밍케넬라
- 바릴람브다[15]
- 에리테리움[16]
- 아르크스토틸로피드[17]
- 아르크토키온
- 아파테미스
- 알티아틀라시우스
- 에르나노돈
- 옥시아이나[18]
- 코리포돈
- 크리아쿠스
- 키몰레스테스
- 트리보스페노미스[19]
- 파스카테리움
- 파키아에나
- 판톨람브다
- 페나코두스
- 포스파테리움
- 푸르가토리우스[20]
- 히옵소두스
- 오케페이아
4.3. 석형류
4.4. 어류
4.5. 연체동물
4.6. 곤충
5. 관련 문서
[1] 팔레오세는 팔레오기 즉 고진기의 첫 시대에 속하는 지질시대다.[2] 나무위키에 있는 연대는 국제층위학위원회(ICS)의 2015년 1월판 표에 나온 것을 따른 것이다.[3] Western Interior Seaway. 북아메리카 중앙에 있었던 거대한 바다로 북아메리카를 라라미디아와 애팔래치아라는 두 개의 작은 대륙으로 분리시켰다.[4] 그 외에도 현재 허드슨만과 오대호 부근의 Hudson Seaway와 캐나다 북부의 Labrador Seaway가 존재하여, 현재의 북아메리카는 세 부분으로 쪼개졌다.[5] 가장 가까운 현생동물이 난생 포유류인 단공류(오리너구리와 바늘두더지)이다.[6] 이중 바리람브다(Barylambda)가 가장 크다.[7] 그리고 오늘날도 대형 석형류들은 포유류에 딱히 밀리지 않고 잘 살고 있다.[8] 정확히는 "아주 잠깐" 동안은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K-Pg 대멸종에서 모든 공룡들이 바로 단번에 죽었을 리는 없고, 무엇보다 팔레오세의 시작점을 K-Pg 대멸종의 운석 충돌이 벌어지는 순간부터 계산하는 학자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9] 현재 번성하는 거의 모든 조기어류는 모두 이때 나타났다.[10] 현대의 생물계 입장에서 상어는 그 유명한 K-Pg 멸종을 견뎌낸 대단한 생물이지만, 상어라는 종은 대멸종을 겪으며 역시 큰 타격을 받아 신생대 초반에는 말 그대로 연명만 하고 있는 상태였다.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최근에는 대멸종 전과 후의 상어의 모습이 크게 다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상어가 얼마나 힘들게 그 시절을 넘겼는지 대략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다.[11] 남미의 고유종 유제류.[12] 기제목의 조상.[13] 육식성 발굽 포유류(옛 과절목).[14] 최초의 식육목, 혹은 식육형류 계통.[15] 팔레오세의 대표적 대형 포유류 중 하나다.[16] 포스파테리움, 파스카테리움과 더불어 장비목의 시조.[17] 빈치류 계통.[18] 최초의 범식육목(옛 육치목) 계통.[19] 최초의 설치류.[20] 최초의 영장상목.[21] 슬슬 쇠퇴하고 있던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