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14:54:06

페나코두스

페나코두스
Phenacodus
학명 Phenacodus
Trispondylus Cope, 1884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계통군 범기제류 Mesaxonia
†페나코두스과 Phenacodontidae
아과 †페나코두스아과 Phenacodontinae
†페나코두스속 Phenacodus
  • †페나코두스 프리마이부스(P. primaevus)모식종
    Cope, 1873
  • †페나코두스 보르타미(P. vortmani)
    Cope 1880
  • †페나코두스 트릴로바투스(P. trilobatus)
    Cope, 1881
  • †페나코두스 인테르메디우스(P. intermedius)
    Granger, 1915
  • †페나코두스 그란게리(P. grangeri)
    Simpson, 1935
  • †페나코두스 마트테위(P. matthewi)
    Simpson, 1935
  • †페나코두스 비소넨시스(P. bisonensis)
    Gazin, 1956
  • †페나코두스 마그누스(P. magnus)
    Thewissen, 1990
  • †페나코두스 콘달리(P. condali)
  • †페나코두스 레모이네이(P. lemoinei)
  • †페나코두스 테일하르디(P. teilhardi)

1. 개요2. 연구사3. 진화사4.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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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나코두스는 약 5500만 년 전 팔레오세 후기부터 에오세 중기까지 멸종포유류 속이다. 페나코두스는 범기제류 계통과 기제목을 대표하는 유제류 중 가장 초기이자 가장 원시적인 종 중 하나이다.

2. 연구사

전형적인 '프리마이부스종'(P. primaevus)은 길이가 약 1.5m, 무게가 최대 56kg의 , 조랑말처럼 생긴 비교적 작은 유제류였으며 약간의 체격을 가지고 있어 곧은 팔다리는 각각 3개의 완전한 발가락으로 끝나고 현대 처럼 지행성 방식으로 걸었다. 발가락 중 가운데 발가락이 가장 컸고, 몸의 무게는 주로 이것과 인접한 두 발가락으로 지지되었는데, 이는 발굽으로 둘러싸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제목과 특정 멸종된 유제류 그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지증 유형을 예고한다. 팔다리의 말단 관절은 발굽과 발톱 사이의 중간에 있으며, 첫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은 몸무게를 지탱하는데 전적으로 관여한다. 두개골은 작았고 그에 비례하여 미세한 뇌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치형의 등, 튼튼한 요추, 길고 힘센 꼬리, 그리고 비교적 연약한 앞부분은 모두 원시적인 육식동물 육치목(Creodonta)[1]과 친족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려준다. 페나코두스의 섭식 습관은 초식성이거나 잡식성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3. 진화사

페나코두스는 말과 그들의 기제류 친척들의 기원에 대해서 주목을 받는 종이다. 페나코두스는 북아메리카의 초기 팔레오세, 히라코테리움 아래에 있는 말 진화의 초기 단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유제목의 조상으로써 전기 에오세 과절목(Condylarthra)[2]과 다소 밀접하게 관련된 형태를 볼 수 있다. 고대 발굽 포유류인 페나코두스는 에오세 초기에 흔했고 말과 다른 기제류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에오세 중기에서 올리고세 초기가 되자, 빙하가 다시 남극을 뒤덮었고, 지구 전체가 '냉동실'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지구 전체의 식생과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고 육상 생태계도 변모했다. 아울러 진화된 동물들 (공각류, 기제류, 우제류)이 이전의 동물들을 빠른 속도로 몰아내면서, 팔레오세와 에오세 초기를 지배하던 고대 발굽 포유류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페나코돈트는 브리드게리안조까지 살아남았고, 두케스네안조에서는 사라졌다. 고진기 후기의 대간극을 거쳐 페나코두스 및 고대 발굽 포유류 같은 원시적인 무리들은 거의 사라졌고 기제류, 우제류, 설치류, 토끼류, 여우원숭이를 닮은 영장류처럼 더 진화된 무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4. 대중매체

야생의 땅: 듀랑고의 대표 동물로 출연한다. 페나코두스에 대한 자료가 영 부족해서 한국 웹사이트로 검색할 경우 듀랑고의 페나코두스 관련글 밖에 검색되지 않을 것이다. X의 언급으로 조난자들을 납치하고 팔아버리는 징병관들을 페나코두스로 취급하면서 징병관을 가리키는 음어로 되어있다.
X:“조난자들을 납치하고, 팔아버리는 자들. 차라리 페나코두스로 태어났으면 세상에 이롭기라도 했겠지. 붉은 페나코두스를 본 적 있니? 네가 이제부터 붉게 칠하면 된단다.”
K:“섬에 잘 도착했나요? 위험한 곳이니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요.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건 위험하니까. 그 사람들 흔적을 위주로 찾은 걸로 하죠.”
찰리:“앙코라. 계속 생각하고 있는 거 알지? 무사히 돌아와야 해.”
K:“저도 그래요. 사람들 사이에 몸을 숨기게 통신소에서 얘기하죠.”
X:“잠시 저쪽 무전은 차단하마. 얘야. K가 한 얘기는 적당히 흘려 듣거라. 문제는 그렇게 해결되지 않아. 징병관들이 자기 행동을 후회할 것 같니? 나중에 다 늙어 눈을 감으며 참회할까? 징병관들은 세상에 도움이 안 돼. 차라리 페나코두스로 태어났다면 세상에 이롭기라도 했겠지. 페나코두스. 지금부터 징병관을 가리키는 음어는 페나코두스다. 얘야. 페나코두스를 붉게 바꿔주자꾸나. 지금부터 작전 지시를 내려주마. 작전명은 붉은 페나코두스야. 붉은 페나코두스를 본 적이 있니? 없지? 네가 이제부터 붉게 칠하면 된단다. 그동안 공룡 상대로 충분히 연습해봤잖니? 때가 왔다.”
붉은 페나코두스 작전 스토리 대화 중에서


[1] 전식육목. 북미, 유럽, 아시아아프리카의 초기 팔레오세에서 후기 마이오세 시대까지 살았던 멸종된 육식성 태반 포유류. 현재 분류학계에서는 옥시아이나목(Oxyaenids)과 히아이노돈목(Hyenodonts)이라는 두 개의 다른 그룹의 다계통 집합체로 간주된다.[2] 백악기 말기에 출현하여 올리고세 전반기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이외의 전 대륙에서 번영한 원시 발굽 포유류. 현재의 분류학에서는 쓰레기통 분류군으로 간주하여 더 이상 유효한 분류군으로 취급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