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4:01:0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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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colbgcolor=#FFF,#1F2023>플레이 스타일 · 관련 언사 · BBC
기록 대회 기록 · 개인 기록
미디어 사진
가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 · 조지나 로드리게스
기타 논란 및 사건 사고 (2020년 이전 · 2019년 방한 관련 논란) · 악성 팬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국제공항 · 메호대전 · 게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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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17-18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6-17 시즌
파일:CR7_1617.pn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레알 마드리드 CF (라리가)
등번호 7
기록
(라리가 38R 기준)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선발 29경기
25득점 6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선발 13경기
12득점 6도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pa_del_Rey_logo_since_2012.png
선발 2경기
1득점
파일:FIFA 클럽 월드컵 로고.svg
선발 2경기
4득점
합산 성적
선발 46경기
42득점 12도움

1. 개요
1.1. 16-17 시즌 업적
2. 프리 시즌3. 라리가
3.1. 전반기3.2. 후반기
4. 코파 델 레이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그룹 스테이지5.2. 토너먼트
5.2.1. 16강 VS SSC 나폴리
5.2.1.1. 1차전 (홈)5.2.1.2. 2차전 (원정)
5.2.2. 8강 VS FC 바이에른 뮌헨
5.2.2.1. 1차전 (원정)5.2.2.2. 2차전 (홈)
5.2.3. 4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5.2.3.1. 1차전 (홈)5.2.3.2. 2차전 (원정)
5.2.4. 결승 VS 유벤투스 FC
6. UEFA 슈퍼컵7. FIFA 클럽 월드컵8. 개인 수상9. 총평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16-17 시즌 활약을 담은 문서이다.

1.1. 16-17 시즌 업적

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FIFA 클럽 월드컵 득점왕

2016년 4번째 발롱도르 수상

2016/17 시즌 : 46경기 42골 11도움
대회 경기 득점 도움
라리가 29 25 6
챔피언스 리그 13 12 5
국왕컵 2 1 0
UEFA 슈퍼컵 - - -
클럽 월드컵 2 4 0
합계 46 42 11

2. 프리 시즌

호날두는 UEFA 유로 2016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향후 6주간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호날두는 소속 팀에 돌아간 후 최대한 빨리 전력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7월 15일, UEFA 유로 2016에서 입은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고압 산소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7월 17일, 유로 2016의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7월 21일,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가 휴가 중에도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의 휴양지인 이비사에서 쉬면서 산소 텐트가 있는 병원을 드나들며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가 행여 무리해 부상을 키울까 싶어서인지, 시즌 개막 후 한달 동안 호날두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7월 22일, 호날두의 고향인 마데이라에 호날두의 이름을 딴 공항이 생긴다고 한다. #

결국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하여 레알의 프리시즌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그에 따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부상의 여파가 큰지라 정규 시즌 초반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었으며, 그에 따라 UEFA 슈퍼컵도 결장이 확정되었다.

3. 라리가

3.1. 전반기

  • 부상 여파로 인한 결장
    마르카 등 유력 언론의 소식에 따르면, 유로 결승전에서 입은 부상 여파로 인해 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전은 결장하고, 2라운드 셀타 비고 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리고 그 예측대로 1라운드는 결장했고, 소시에다드 원정 5경기 연속 결장이라는 진기록을 쓰게 되었다.

    그런데 부상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여 2라운드 셀타 비고 전까지 결장하였다.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으면서 3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의 복귀가 유력하다.

  • 라리가 3R VS CA 오사수나
    예상대로 2016년 9월 10일에 펼쳐진 오사수나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복귀하였고, 전반 6분 만에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복귀골을 터뜨렸다. 또한 다닐루의 추가골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65분에 카림 벤제마와 교체되었다.


  • 라리가 5R VS 비야레알 CF
    9월 21일에 펼쳐진 라리가 5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침투를 하자니 공이 안 오고, 직접 뚫어보자니 드리블은 물론이고 슈팅까지 모두 막혀버리면서 팀의 1대1 무승부를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다. UEFA 유로 2016에서의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건지, 나이로 인해 폼이 떨어지고 있는 건지 본인도 답답한 지경에 땅바닥을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 라리가 6R VS UD 라스 팔마스
    9월 24일에 펼쳐진 리가 6라운드 라스 팔마스 원정에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비야레알전과 별다를 바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후반에 알바로 모라타의 절호의 패스에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펀칭당하고 튕겨져 나온 볼을 카림 벤제마가 집어넣으면서 팀의 역전을 도왔다. 허나 이 장면에서 표정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었다. 또한 곧바로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되었고 바스케스와 교체되자 실망한 표정으로 지단 감독을 지나치는 모습과 벤치에 앉아 화풀이하듯이 무언가를 던지는 모습이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2]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은 84분에 동점골을 얻어맞으면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 라리가 7R VS SD 에이바르
    10월 2일에 펼쳐진 리그 7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는 지난 두 경기와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베일에게 골을 만들어주고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골로 연결하는 부분에서는 몇몇 좋은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 라리가 8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0월 15일, 라리가 8라운드 베티스전에서는 이스코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78분에는 모라타의 스루패스를 받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여 리그 2호골을 기록하였으며 이 경기에서 총 1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팀의 무승부 행진을 끊어내고 6:1 대승을 이끌어내었다.

  • 라리가 9R VS 아틀레틱 클루브
    10월 23일에 펼쳐진 리가 9라운드 빌바오전에선 다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1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한 건 물론이고 유효슈팅도 2개밖에 안될 정도로 이게 멤피스 데파이인지 호날두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슛 같은 경우에는 패스했으면 확실하게 골을 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슛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최근 폼 때문에 팀의 중심을 바꾸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 [3] 또한 호날두는 39일째 안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안방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달 14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었다. 결국 이날도 무득점에 그치면서 안방에서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공식경기 9경기 중 4득점, 리그에서는 2골에 그치고 있다. 이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후 최악의 기록이다. 물론 호날두는 무릎 부상으로 개막 후 2경기에 결장했다. 지금도 상태가 완전치 못한 게 사실. 그러나 호날두의 부진이 계속되자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레알 팬들은 호날두에게 야유를 퍼붓기도 했을 정도로, 호날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 라리가 10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10월 29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드디어 골을 터트림과 동시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두 번의 PK 중 하나를 실축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타이밍 빠른 살짝 굴절된 중거리 슛과 마르셀루와의 원투패스 후 골문 앞에서 골 결정력으로 마무리를 해냈다. 알바로 모라타가 재치 있게 한 골을 추가해 경기를 4:1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알라베스는 올 시즌 바르사와 아틀레티코 등의 강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 팀이기에 호날두 자신에게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팀에게는 1위에 안착할 수 있는 승점을 안겨준 소중한 해트트릭이라 할 수 있겠다. 이로써 부진을 떨쳐내면서 다시금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지 주목된다.

  • 재계약
    2016년 11월 6일, 레알 마드리드와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주급은 베일의 것을 초과하는 365,000 파운드[4]로 역대 최고라고 한다.

  • 라리가 11R VS CD 레가네스
    재계약 체결 다음 날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가네스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빌바오전과 비슷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베일의 멀티골과 모라타의 1골로 승리하였으나 호날두는 1:1 찬스를 놓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 가지 더 안타까운 점은 레알의 3골 모두 호날두에게 몰아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각각 베일과 모라타가 스스로 해결하였는데 팀의 중심이 더 이상 호날두가 아니라는 걸 시사하는 듯하다. 마르카는 평점을 아예 주지도 않는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다.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부진하는 등 하락세라기보다는 기복이 심하다고 봐야 할 듯하다. 기복을 극복하느냐가 관건. [5]

  • 라리가 12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6년 11월 20일,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선발 출전하였는데, 평소 위치하던 측면이 아니라 최전방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럼에도 날카로움은 여전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고, 빠른 돌파로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전에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후반전에는 본인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얼마 뒤에는 역습 찬스에서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받아 필드골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전까지의 안 좋은 모습들은 하락세가 아니라 기복이었음이 확실해진 셈. 이전의 A매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서서히 기복도 이겨내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경기로 마드리드 더비에서 통산 18골을 넣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17골 기록을 넘어 마드리드 더비의 최다 득점 선수가 되었다. 또한 무려 프로 통산 39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의 득점력만큼은 최고임을 부정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 날 경기까지 리그에서 총 8골을 넣으면서 리그 득점 순위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공동 1등이 되어 다시금 득점왕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6]

  • 라리가 13R VS 스포르팅 히혼
    11월 27일, 가레스 베일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스포르팅 원정에서 당한 큰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임한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전반 4분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며 19분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시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걸로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10골을 달성했다. 후반전에는 견제를 당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하락세라고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 시즌 극 초반의 부진 논란을 딛고 현재 프리메라리가 13R 기준 10경기 출전 10골로 9골의 리오넬 메시와 8골의 루이스 수아레스를 제치고 득점 1위를 수성 중이다.

    이후 2016년 12월 1일 월드사커에서 2016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100명의 축구기자와 팬 투표로 선정하는 상이었다.

  • 라리가 14R VS FC 바르셀로나
    12월 3일,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 출전하여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긴 했었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그리고 경기 중에 계속 햄스트링 쪽은 만진 걸 봐서 햄스트링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한편 팀은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나온 세르히오 라모스의 극적인 동점 헤딩골에 힘입어 1대1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의 실점 위기를 딛고[8]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외적으로는 지난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코케가 호날두에게 성적 지향을 소재로 모욕을 가한 것을 바르셀로나 팬들이 따라 하며 스페인 축구계가 다시 성소수자 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FC 바르셀로나는 이전부터 축구계 최초의 LGBT 팬클럽을 조직할 정도로 성소수자 친화 마케팅을 내세우던 구단이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한편, 이런 와중에 중국의 어떤 한 팀으로부터 무려 3800억짜리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호날두는 중국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듯하다.

3.2. 후반기



  • 라리가 18R VS 세비야 FC
    1월 15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 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그라나다전보다 부진했다. 벤제마와 함께 팀 내 워스트로 뽑혔을 정도.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하기 역부족이었으며, 드리블은 길고 투박했고, 볼 소유조차 안 됐다. 빠르게 역습을 이어가야 할 때 템포를 끊기 일쑤였다. 경기가 안 풀리자 반칙을 얻어내려는 장면도 포착됐다. 또한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후반 10분과 비슷한, 슈팅과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한창때는 어느 박스 안팎 어디든 수비수 타이밍을 빼앗아 강력하고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최근에는 종적을 감췄다. 90분 동안 페널티킥 외에 인상적인 플레이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팀도 2대1로 충격적인 패배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첫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와 별개로 이날 패널티킥 득점으로 개인 통산 라리가 56번째 PK 득점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역대 최다 PK 득점 선수가 되었다.[9]

  • 라리가 19R VS 말라가 CF
    1월 22일, 말라가 전에서도 벤제마와 함께 공격진에서 부진했다. 경기 초반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치면서 매우 불안한 출발을 하더니, 경기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동료들로부터 좋은 찬스를 이끌어 내는 등 최근 부진 논란을 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정력에서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 일쑤였으며,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19R 말라가 전을 기준으로 호날두는 이번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시즌이었던 2009-10 시즌의 7골 이후 가장 저조한 득점 페이스다. 어떤 상황이든 골을 만들어내는 호날두의 발끝은 그 어느 때보다 느린 속도를 내고 있다. 골 순도 또한 예년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이다. 호날두는 이번시즌 리그에서 7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는데, 그 가운데 5팀이 10위권 밖의 팀이다. 거기에 이 12골 중에서 4골[10]을 PK로 성공시킨 것이다. 수치로 따지면 리그 득점의 33%로, 이는 레알 입단 후 처음으로 30%를 넘는 수치이자 개인 역대 최고 PK 비율이다.
  •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리그 득점과 PK 득점 분포
    • 09/10: 26득점 중 5득점 (19%)
    • 10/11: 40득점 중 8득점 (20%)
    • 11/12: 46득점 중 12득점 (26%)
    • 12/13: 34득점 중 6득점 (17%)
    • 13/14: 31득점 중 6득점 (18%)
    • 14/15: 48득점 중 10득점 (20%)
    • 15/16: 35득점 중 6득점 (16%)
    • 16/17: 12득점 중 4득점 (33%)

  • 라리가 20R VS 레알 소시에다드
    1월 29일에 펼쳐진 리가 2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는 전반 38분경 마테오 코바치치에게 좋은 패스를 뿌려주어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후반전 51분에 반대로 마테오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리인 헤로니모 룰리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골을 넣어 총 1골 1어시를 기록하면서 간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8점을 받았다. 지난 세비야전과 말라가전에서 부진했던 것을 살펴보면, 확실히 이전 시즌들과 16-17시즌을 비교해볼 때 경기력이 아쉬운 경기가 많고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

  • 라리가 22R VS CA 오사수나
    2월 1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오사수나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그 외에는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뭔가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최근 리가에서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고 있는 중이다. 팀은 이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였다.

  • 라리가 23R VS RCD 에스파뇰
    2월 18일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소시에다드전 이후로 점점 폼이 좋아 보이는 추세. 특히 전반 25분경에 있었던 플립 플랩은 그 백미. 이외에도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 키패스 등을 뿌려대며 골만 없던 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주력이나 신체 능력 저하가 이어짐에 따라 호날두 스스로도 근육량을 줄이고 조금 더 날렵해진 듯한 모습.[11] 경기 막판 오심으로 페널티킥을 날리긴 했지만 호날두의 말처럼 터지기 직전의 케첩같은 상황으로 골만 터진다면 더 좋은 폼이 나올 듯하다.

  • 라리가 16R VS 발렌시아 CF
    파일:호날두 16-17 발렌시아.gif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경기가 연기되어 2월 22일에 펼쳐진 리가 16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전경기처럼 좋은 활약을 보이고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도 넣었지만 팀의 2대1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오심이 매우 많이 나왔는데 레알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만한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

  • 라리가 24R VS 비야레알 CF
    2월 26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필드골은 넣지 못했으나, PK로 한 골을 넣었는데 이 골로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PK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무려 pk로만 57골로, 라리가 역대 최다 PK 득점 부문 단독 선두가 되었다.해당 관련 기사

  • 라리가 25R VS UD 라스 팔마스
    파일:07.호날두2골.gif

    3월 1일 리가 25라운드 라스 팔마스와의 홈경기에서 무조건 잡았어야 했던 홈 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을 드랍했다. 결국 한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1점 차의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가레스 베일이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해져 1대3으로 뒤지고 있었는데, 85분 내내 부진하던 호날두가 후반 막바지의 크로스 시도가 페널티 박스 안의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5분 만에 구국의 영웅으로 격상하였다. 베일의 이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해낸 무승부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홈에서 3실점 이상을 내준 것은 지난 시즌 4월의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게 4:0으로 패한 이후 처음인지라 여전히 공격 부진 및 수비 부진이 서로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4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종전 바르셀로나의 4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깼다. 그리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8시즌 연속 25골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RS6 아반트)를 몰고 베르나베우를 떠나는 과정에서 호날두는 정지 신호에 걸렸지만, 신호등을 무시하고 신호위반 운전을 감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거기다 당시 경찰관들이 호날두의 신호위반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무도 제재하거나, 호날두에게 위반 사실을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여파로 다음 경기에 결장했다.

  • 라리가 27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3월 12일 27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전 날에 바르셀로나가 리아소르 원정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승리를 거둔다면 다시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런데 전반 24분 베티스의 사나브리아가 슈팅을 날렸고, 케일러 나바스가 처음에는 막아냈지만 공을 흘리는 어이없는 실수로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후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레알은 전반 40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헤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부터 역시 베티스를 거세게 압박했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그러다 81분에 코너킥 찬스를 잡았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또다시 헤더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사나브리아가 막기 힘든 구석으로 헤더를 날렸으나 케일러 나바스가 슈퍼세이브를 해내며 팀을 구했다. 이후 그대로 경기 종료되면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 라리가 28R VS 아틀레틱 클루브
    3월 18일, 리가 28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5분, 왼쪽 사이드라인으로 침투하며 센터서클에서 카세미루가 넣어준 롱패스를 잘 받아서 중앙에 있던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68분 코너킥에서 헤더로 카세미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뒤 79분에 이스코와 교체되었다. 호날두는 총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이 경기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였고,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에서의 2도움으로, 9시즌 연속 2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교체될 때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생기고 있다.

  • 라리가 29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4월 2일에 펼쳐진 리가 29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85분에 이스코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어내었다.

  • 라리가 31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월 9일에 펼쳐진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경기는 최근 리그 5연승을 거둔 두 팀끼리 대결했다. 전반전 내내 레알이 몰아쳤고, 몇 개의 좋은 기회를 맞아 슈팅을 날렸지만,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고 호날두의 결정적인 슈팅은 사비치가 머리로 막아내면서 정말 아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 후 52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페가 헤더를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었지만, 85분에 앙투안 그리즈만앙헬 코레아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이 되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 라리가 33R VS FC 바르셀로나|
    4월 23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올해 최악의 폼을 보이면서 2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와 달리 팀의 3:2 패배를 인상을 구기면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팀의 위기를 불러온 상황. 마르셀루가 묶이면서 호날두에게 이전처럼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지 않는데다가,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세르히오 라모스의 퇴장으로 인한 구멍을 메꾸기 바빴다. 결국 최전방에서 고립된 호날두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셈이다. 가뭄에 콩 나듯 오는 기회를 살리는 건 여러 번 슛해서 기어이 한 번은 넣어주는 호날두의 스타일과는 최악의 상성이다. 사실 공격수가 최전방에서 고립되면 그 경기에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것은 상당히 잘못된 판단으로 이날 경기 호날두는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것에 많이 실패하였다. 공격수는 최전방에 고립되더라도 측면, 중앙 지역에서 풀고 나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10백을 한 것도 아니고 이 날 경기 최악의 폼을 동료들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거기다가 호날두는 이날 슛만 8번 날렸는데 결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없다. [12]

  • 라리가 35R VS 발렌시아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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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9일에 펼쳐진 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27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기가 막힌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헤더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후반 57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엄청난 페널티킥 방어율을 자랑하는 디에고 알베스의 선방에 막혔고, 팀은 다니 파레호에게 후반 82분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이대로 승점을 드랍하나 했지만 다행히 86분에 나온 마르셀루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였다. 정말 천금같은 승리였다.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는 가정 하에 이번 경기 포함 남은 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어야 했는데,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남은 경기들인 그라나다 원정, 세비야와의 홈경기, 셀타 원정, 말라가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야 했기 때문에 천금 같은 3점이다. [13]

    그동안 호날두는 특별한 부상이 아니라면 시즌 내내 선발로 뛰어왔다. 2010-11시즌 이후 줄곧 50경기 전후로 경기에 나섰다. 철강왕 이미지답게 튼튼한 몸상태를 과시하면서 상당한 출전 시간을 자랑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호날두의 고집을 꺾었다. 30대를 넘긴 호날두는 확실히 피지컬 하락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지단 감독은 유로 2016 결승서 입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에 빨간불이 들어왔던 호날두에게 로테이션을 적용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경기 출전수를 줄여왔다. 현재까지 호날두는 리그 26경기만 나서며 시즌 전체로 42경기 출전에 머물고 있다. 55경기 가량 뛰었던 한창때와 비교하면 수치가 상당히 줄었다.

    다행히 호날두는 큰 불만이 없다. 지단 감독의 로테이션에 따라 비중이 덜한 리그 경기를 쉬며 컨디션을 유지한 호날두는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UEFA 챔피언스리그서 만난 호적수를 상대로 뛰며 8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호날두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중요한 순간 100% 호날두를 활용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해온 지단 감독은 이제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 없다. 체력 안배를 통해 시즌 막바지 정상 몸상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진 만큼 호날두를 리그 3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모두 풀타임 뛰게 할 생각이다.

    이에 따라 호날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 호날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나 정작 개인으로는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많은 경기를 뛴 후유증이 시즌 최종전에 불거졌다는 평가였기에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란 전망이다.

  • 라리가 37R VS 세비야 FC
    세비야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멀티골을 기록했고 팀은 이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골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통산 400호 골을 달성했다. 또한 호날두의 2번째 골은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왼발로 때린 것인데 이 득점이 엄청난 각도로 감겨서 들어간 것이라 더욱 대단한 골이었고,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 라리가 21R VS RC 셀타 데 비고
    기상악화로 연기되어 2017년 5월 17일에 치러진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RC 셀타 데 비고 원정에서 또다시 멀티골을 기록했다. 특히 페널티박스 바깥 부분에서 왼발로 때린 강한 득점은 일품 그 자체였다. 또한 이 경기의 멀티골로 인해 호날두는 "지미 그리브스의 유럽 5대 리그 통산 신기록 366골"을 넘어 368골을 기록하였다. 호날두의 활약에 팀도 4:1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 우승에 승점 1점만을 남겨두었다. 바르셀로나도 패배한 말라가 원정이기는 하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를 볼 때 말라가 원정에서 패배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 라리가 38R VS 말라가 CF
    5월 21일, 리가 38라운드 말라가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오프 더 볼에서 좋은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를 여유롭게 제치고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 골로 시즌 40번째 골을 달성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세트피스 찬스에서 나온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더해 2:0으로 승리하면서 11-12시즌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드디어 호날두의 커리어에 2번째 라리가 우승이 더해졌다.

    비록 이번 시즌 호날두는 리가에서 득점 랭킹 3위(1위- 리오넬 메시, 2위- 루이스 수아레스)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기록을 썼지만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특히 득점이 중요한 경기에 많이 나왔을 정도로 순도가 좋았다. 따라서 이번 시즌 호날두는 리그 우승도 거두었으므로 나쁘지 않은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4. 코파 델 레이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는 체력관리 및 로테 차원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셀타 비고전에서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의 첫 경기를 치루었지만, 부진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도 패배를 면치 못하였다.

8강 2차전 셀타비고 원정에서는 1대1 동점 상황에서 특유의 엄청난 중거리 프리킥골을 넣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다른 공격진들과 함께 부진했고, 이 경기에서 팀이 2-2 무승부를 거두어 마드리드가 탈락해버리면서 코파 델 레이에 관해 더 이상 쓸 내용이 없게 되었다.[14]

5.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7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라 두오데시마를 이끌어낸 호날두는 디에고 마라도나, 미셸 플라티니에 비견되는 토너먼트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의 사나이[15]라는 표현이 과한 게 절대 아니다.

5.1. 그룹 스테이지

5.1.1. 1차전 VS 스포르팅 리스본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본인에게 특별한 경기이며,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레알의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며 친정팀을 상대하더라도 마음 약해질 일은 없다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그렇게 2016년 9월 14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 라운드 1차전, 친정팀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스포르팅이 수비적인 전술을 내놓고 중앙에서 피지컬을 위시한 강력한 프레스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압박하면서 마드리드를 고전시켰고, 브루노 세사르가 선제골까지 성공시키면서 승리가 유력하던 상황에서 후반 43분경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자신이 직접 처리하며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했기 때문에 특유의 골 셀레브레이션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절묘한 순간에 1:1의 상황을 만들어낸 중요한 득점이었다. 그리고 이에 분위기를 탄 레알 마드리드가 재차 이어지는 공격 찬스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예리한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성공시켜 2: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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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 날 득점으로 프로 통산 550호 골을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UEFA 챔피언스리그 94호 골을 기록하였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2번째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면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50번째 경기를 펼쳤다.

5.1.2. 2차전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난 주말에 있었던 라스팔마스 전에서 교체되면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던 것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었는데, 이 때 호날두가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왜 본인을 교체했냐며 불만을 토로하면서 욕설까지 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호날두와 지단은 인터뷰를 통해 불화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호날두의 이러한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해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는 천적인 도르트문트의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9월 27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선발로 출장해 가레스 베일의 감각적인 백숏 패스를 받아 아웃사이드 슈팅을 가져가면서 팀의 선제골을 넣었고, 지단 감독에게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경기력 측면으로 봤을 때도 팀의 2번째 골의 기점이 되는 크로스를 만들었으며, 드리블 3차례 성공, 패스 성공률 91.3% 등 지난 리그 두 경기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다시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비록 레알은 전반 막판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펀칭 실수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골을 내주었고, 후반 막판에도 안드레 쉬를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으나 경기 내용적인 면을 놓고 보면 호날두의 한 방이 없었다면 패했을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였다. 열세를 동률로 만드는 힘, 이것이 바로 에이스의 존재 이유이다.

5.1.3. 3차전 VS 레기아 바르샤바

2016년 10월 1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37분에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과 후반 84분에 나온 알바로 모라타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다. 비록 이 경기에서는 골은 없었지만 무려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5대1 완승을 이끌었다. 평소 같았으면 슈팅을 시도할 상황에서 절묘한 패스로 2어시를 기록해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레알 이적 후 현재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101개의 공격포인트(80골+21어시)를 기록 중이며, UEFA 주관 대회에서 98골을 기록하고 있다.

5.1.4. 4차전 VS 레기아 바르샤바

이후 11월 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레기아 바르샤바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전반 1분도 안된 시점에서 본인의 머리에 맞은 볼을 가레스 베일이 논스톱으로 멋진 중거리 왼발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얼떨결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적었으며, 팀은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빠지고 파비우 코엔트랑이 대체하는 등 수비가 매우 불안하면서 3대3으로 다소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5.1.5. 5차전 VS 스포르팅 리스본

11월 2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라운드 스포르팅 원정경기는 호날두가 실로 오랜만에 친정에 가는 경기다. 스포르팅을 떠난 이후로도 팀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그이기에 스포르팅 CP 팀, 서포터즈와의 재회도 기대해볼 만한 대목.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발을 맞고 흘러가는 공을 라파엘 바란이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그 후 후반 80분경 파비우 코엔트랑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후반 막바지에 동점골을 허용하게 된다.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이 상당히 어처구니없는데, 코엔트랑은 박스 안에 있었음에도 손을 들고 있다가 공이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내주게 되었다.[16] 이후 그대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나 싶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딩으로 잘 연결하면서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87분에 다시 리드를 잡게 된다. 그렇게 리드를 잘 지키면서 2대1 승리를 거두었다. [17]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엘 클라시코 후 바로 있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조금 더 편하게 임할 수 있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지단 감독은 최종전을 결승전같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조 1위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인 듯.

5.1.6. 6차전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한편, 좀처럼 조별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3~5라운드 경기까지 득점이 없더니[18] 12월 7일에 펼쳐진 조별리그 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절호의 찬스에서 슈팅을 한 것이 골대를 맞추면서 기회를 날려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였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렇게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득점에 실패했다.. [19]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셀틱,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올리는 등 조별리그에서만 10골을 몰아 친 반면 호날두는 단 2골에 머물렀다. 그렇게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부문에서 10골로 벌어졌던 격차는 어느덧 2골까지 좁혀졌다. 100골을 누가 먼저 기록할 것인지 관심사다.

5.2. 토너먼트

5.2.1. 16강 VS SSC 나폴리

5.2.1.1. 1차전 (홈)
2월 15일, SSC 나폴리와의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골 결정력은 아쉬웠지만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선 전반전에는 좋은 침투로 뒷 공간을 파고들어가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였고, 후반 4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멋진 드리블 돌파 이후 땅볼 크로스로 토니 크로스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득점에는 실패하여 아쉽게도 11-12 시즌 CSKA 모스크바전부터 시작된 챔피언스 리그 16강 10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중단되었지만 팀은 3:1 승리하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기록한 어시스트로 호날두는 단일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 어시스트(5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골에 이은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도 단독으로 올라서게 되었다(31어시스트).[20]
5.2.1.2. 2차전 (원정)
이후 3월 7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였으나 이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아쉽게 득점 성공에 실패하였다. 그래도 팀은 2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손쉽게 승리하면서 7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8강 상대는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었다... 13-14시즌과 14-15시즌에 함께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상대하게 되었다.

한편, 호날두는 10월 레기야 바르샤바와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부터 6경기째 득점 소식이 없다.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540분, 141일째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기록이다. 이러다 보니 메시는 호날두가 무득점 행진을 이어오던 기간에 무려 7골을 뽑아내며 기존 챔스 86골에서 93골까지 따라왔다. 이제 호날두와의 차이는 두 골로 좁혀졌다. 나이가 결정적이지만 최근 호날두의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목소리도 한몫을 한다. 호날두는 올 시즌 총 31경기에 나서 25골을 터트리는 등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평이다. 드리블 성공 횟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강 팀을 상대로 한 득점력도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리그 18골 중 10위권 내 팀을 상대로 단 3골의 필드 골만 기록했다. 전체 득점 대비 비율로 따지면 16%에 불과하다.

5.2.2. 8강 VS FC 바이에른 뮌헨

8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었다. 호날두는 뮌헨을 상대로 4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넣고 있을 만큼 강했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13-14 시즌 4강 2차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었으며,[21] 이 시즌에 라데시마를 달성하였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은 매우 강한 팀이다. 여기에 필립 람샤비 알론소의 마지막 시즌이기에 상대의 동기부여도 엄청나다. 이번시즌 레알의 분위기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호날두는 이번시즌 현재까지 챔스에서 2골에 그쳐있어 뮌헨전에서 해결사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5.2.2.1. 1차전 (원정)
4월 12일에 펼쳐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는 본인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르투로 비달에 선제골마저 내주게 된다. 그런데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으로 슈팅을 가져가 동점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으로 발바닥 슈팅을 가져가며 마누엘 노이어 가랑이 사이로 공이 들어가면서 역전골을 기록하였다. 멀티골 기록과 함께 선수비 후역습 컨셉으로 나온 레알 마드리드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하비 마르티네즈의 퇴장을 이끌어내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날 호날두의 2번째 골은 그의 챔피언스 리그 통산 97번째 골이자, UEFA 주관 대회 통산 100번째 골. 노이어의 엄청난 선방이 아니었다면 해트트릭 이상도 충분히 가능했던 경기였다.[22]

이 날 호날두는 8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4차례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키 패스도 2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역시 90.6%로 포지션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들어 득점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을 듣고 있었다. 조별 리그 첫 2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던 호날두였다.[23] 하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바이에른과의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지를 여실히 입증해냈다. 무엇보다도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축구 역사상 최초로 유럽 대항전 100골 고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호날두는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골 1위[24]를 달리고 있다.
  • 호날두 UEFA 주관 대회 골 기록
    •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136경기 97골
    •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4경기 1골
    • UEFA 슈퍼컵: 1경기 2골
5.2.2.2. 2차전 (홈)
4월 1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전에는 슈팅이 노이어에게 막히고, 역습 과정에서 미끄러지는 등 지난 경기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다가 팀이 1대0으로 리드당하던 후반전 75분에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필립 람이 호날두를 방해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호날두는 아무 견제 없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경기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로 연장전까지 가게 된다. 한차례 위협적인 중거리 슛은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후 라모스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놓고 빠른 타이밍에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25] 여기에 연장 후반에는 마르셀루가 엄청난 드리블로 지친 뮌헨의 수비진들을 제친 뒤 패스를 한 것을 호날두가 받아 쉽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으로 챔피언스 리그 본선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며 역전골을 넣었다.[26] 이후 아센시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2로 팀은 호날두의 하드캐리로 4강에 진출했다.

이렇듯 오심이 많긴 했지만 이번 8강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로 호날두가 안 들어갈래야 안 들어갈 수가 없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와 나폴리 전까지 2골만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 답지 못한 득점력을 보였지만, 1, 2차전 합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만 무려 5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16-17 시즌 챔스 7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호날두의 다른 기록을 보자면 9회의 슈팅을 시도해 5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1.3%로 공격수로서는 엄청나게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63분경 부진했던 카림 벤제마가 일찌감치 교체되면서 홀로 최전방 원톱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던 호날두다. 한편,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6경기에서 9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며 바이에른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호날두는 아스날을 상대로 9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서 특정팀에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27]

또한 다른 기록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최다 골이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만 213번째 골을 기록했다. 기존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210골로 최다 득점자였지만, 이제 호날두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바이에른 선수들과 독일 현지 언론들도 호날두의 능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롬 보아텡은 호날두에 대해 "그는 특별한 재능이다"라고 평가했다. '키커'는 "호날두가 바이에른의 챔피언스 리그 꿈을 끝장냈다"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5.2.3. 4강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강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는 레알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최근 3번 연속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28] 여기에 이번시즌 리그에서 맞대결 전적도 1승 1무로 레알이 우세하며, 호날두는 전반기에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마드리드 더비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릴만큼 강했던 호날두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3경기 1골에 그쳐있다. 그 1골도 13-14 시즌 결승 당시 승부가 거의 결정난 상황에서 PK로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호날두가 뮌헨전처럼 이번 4강에서도 해결사로서의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5.2.3.1. 1차전 (홈)
파일:호날두 16-17 아틀레티코-1.gif
5월 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초반에 카세미루의 슈팅이 빗맞으면서 크로스로 연결되었는데 이것을 놓치지 않고 엄청난 집중력으로 선제 헤딩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전에도 레알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마르셀루의 패스로부터 시작된 공격으로 다시 한번 득점을 기록하였다.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의 어그로에 끌려버린 상대 수비진이 호날두를 놓쳐버렸고, 바로 본인에게 연결된 볼을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역습 찬스에서는 측면을 완전히 돌파한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오블락을 속이고 한 골을 더 기록하여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드리블 돌파도 3회를 성공했고, 키 패스 역시 2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파일:호날두400골.jpg
무엇보다도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하며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의 사나이라는 사실을 재차 입증해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00골 고지를 밟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동안 호날두는 조별 리그 72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고, 토너먼트 65경기에 출전해 49골을 기록 중에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조별 리그(51골)보다 토너먼트(52골)에서 더 많은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29]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선 2골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2골과 2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준결승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 역대급 폼을 보여주면서 11골로 득점 선두인 리오넬 메시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대로라면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로 득점왕 5연패라는 기록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호날두이다.
  • 호날두의 챔피언스 리그 주요 기록[30]
    • 최다 골: 103골
    • 최다 도움: 35도움
    • 최다 토너먼트 골: 53골
    • 한 시즌 최다 골: 17골[31]
    • 최다 득점왕: 5회[32] - 리오넬 메시와 동률
    •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 3회[33]
5.2.3.2. 2차전 (원정)
챔스 8강 토너먼트 시작 후 가진 3경기에서 해트트릭 2차례를 포함하여 무려 8골을 퍼붓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까지 이번시즌 챔스 총 10골을 기록, 득점 2위까지 뛰어올랐다. 현재 득점 1위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로 11골이다. 남은 2경기에서 2골 이상 넣으면 득점 순위가 바뀐다.

그리고 5월 10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비센테 칼데론 마지막 원정에서는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상대 수비진의 견제에 힘을 쓰지 못하면서 침묵하였고, 팀도 전반전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먼저 허용하면서 위기에 봉착한다. 그런데 전반전 막판에 벤제마의 뱀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토니 크로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맞고 나온 것을 이스코가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넣으면서 2대1을 만들고 전반을 마친다. 후반전에도 끝내 아틀레티코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합산 점수 4대2로 2년 연속으로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사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후반전에 골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아쉽게도 골이 취소되었다. [34]

5.2.4. 결승 VS 유벤투스 FC

그렇게 올라온 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상대는 유벤투스 FC. 양팀의 최근 맞대결은 14-15 시즌 4강으로, 당시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합산점수 3-2로 무찌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가 탈락했지만, 호날두는 팀의 2골을 모두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아픈 기억을 복수할 기회가 찾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역사상 유벤투스를 상대로 고전해왔기에, 팀또한 동기부여가 많다. 유벤투스의 굳건한 수비 라인과 호날두를 필두로 한 레알 마드리드의 날카로운 창의 대결도 볼 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일:호날두 16-17 챔스 결승 첫번째 골.gif
카림 벤제마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0분, 역습 찬스에서 오버래핑하는 다니 카르바할에게 패스를 내주고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갔고, 다시 카르바할의 컷백성 패스를 받아 논스톱으로 슈팅을 가져갔는데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발을 살짝 맞고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리오 만주키치의 바이시클 킥 득점에 실점하며 1대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전에는 상대가 전반전에서의 오버페이스 때문인지 레알이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하고, 자연스레 레알의 공격 찬스도 늘어난다. 그리고 카세미루의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이 나왔고, 그렇게 역전골이 나온 지 2분도 안 돼서 이번에는 다시 호날두가 기가막힌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여즈며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여 팀의 세 번째 득점인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호날두의 두 골 모두 빠른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 쉬운 것 같아 보여도 사실 많은 공격수들은 정확도를 위해 퍼스트 터치로 일단 컨트롤한 다음 슈팅으로 연결하려 한다. 만약 두 번의 터치로 슛을 했다면 첫 번째 슛은 보누치에게 막히고 두 번째 슛은 부폰에게 막혔을 것이다. 한 템포 차이로 수비수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것. 특히 두 번째 골은 호날두를 보고 올린 크로스가 아닌데도 엄청난 오프 더 볼 실력을 보여주면서 넣은 골이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5연속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왕 1위(6회)[35],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단독 1위 (105골), 그리고 프로 통산 600골을 기록하며 왜 그가 슈퍼스타인지 보여주었다. 여기에 호날두는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했는데 13-14시즌과 이번 시즌에도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대 최초로 결승전 3경기에서 득점을 만든 선수가 됐다. 또한, 결승전 통산 7골을 터트리며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 호날두 챔피언스 리그 기록
    최다 골: 105골
    최다 도움: 35도움
    최다 토너먼트 골: 55골
    한 시즌 최다 골: 17골(2013/14)
    최다 득점왕: 6회(2007/08,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최다 연속 득점왕: 5회(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 3회(2015/16)

또한 이 경기에서는 후반전 막판에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4대1 완승을 거두면서 팀의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최초 2연패와 통산 1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당연히 결승전 MOM으로 뽑혔고 이후 인터뷰 장에선 자신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은사인 알렉스 퍼거슨과 만나 포옹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발롱도르 수상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6. UEFA 슈퍼컵

유로 2016 결승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디미트리 파예에 의해 당한 큰 부상 때문에 결국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8월 9일에 펼쳐진 이 경기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선제골과 세르히오 라모스의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 나온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연장전에 나온 다니 카르바할의 엄청난 드리블에 이은 결승골로 3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거두었다.

호날두는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우승 메달은 받을 전망이다.

7. FIFA 클럽 월드컵

2016년 12월 15일에 펼쳐진 클럽월드컵 4강 클루브 아메리카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헤딩이 골대를 맞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1대0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2-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 골로 클럽 커리어 통산 500골[36]을 달성했다. 한편, 결승 상대는 가시마 앤틀러스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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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8일에 펼쳐진 클럽월드컵 결승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는 시바사키 가쿠에 한 방 먹으면서 2-1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연장전에서는 각각 역전골과 쐐기골까지 넣으며2번의 호우!! 프로 통산 45호 해트트릭[37]을 달성했다. 그리고 피파 클럽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선수[38]로 기록되었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세자르 델가도와 함께 피파 클럽 월드컵에서 5골을 넣어 최다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런 활약으로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호날두 본인은 생애 첫 클럽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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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인 수상

  • 2016년 8월 25일에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식과 동시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15-16 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공격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 2016년 12월 13일, 커리어 4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 짓는 기사가 떴다. 시상식은 호날두의 클럽 월드컵 일정을 배려하여 날짜를 앞당겨 스페인에서 비공개로 조촐하게 진행되었으며, 프랑스 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가 수여해주었다.
  • 2017년 1월 9일, 취리히에서 펼쳐진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16 시상식에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9. 총평

호날두의 커리어 하이 시즌 중 하나[39]이자 본인이 왜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신인지 여실히 보여준 시즌. 이번 시즌 호날두는 시즌 초반에 주춤했다.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입은 부상과 적잖은 나이 탓인지 노화라는 꼬리표를 떼어 낼 수 없었다. 돌파는 현저히 떨어졌고 그 동안 이어오던 득점력도 만족할 정도가 아니었다. 경기 도중 흔들리는 모습이 빈번했다. 그렇게 발롱도르도 시즌 초-중반만 하더라도 메시의 수상이 유력했다. 메시가 호날두보다 2년 젊었기 때문에, 그리고 호날두의 기량 저하가 서서히 찾아오고 있다는 예측들 때문인지 이제 양분의 시대는 끝날 것이라 봤다.

그러나 호날두의 클래스는 중요할 때 빛났다. 2017년이 되면서 일정이 더욱 더 힘들어지자 호날두는 해결사로서 살아나기 시작한다. 조별리그와 16강까지는 2골로 부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FC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FC[40] 상대로 8강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 10골을 몰아넣으며 2년 우승과 5년 연속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하였다.[41] 여기에 UCL 105골, UCL 최다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까지 토했다. 챔스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후반기 활약은 무시무시했다. 특히 막바지 치열한 리그 선두 싸움에서 호날두는 발렌시아 전, 세비야 전, 셀타비고 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으며,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최종전 말라가 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5년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수많은 기록을 세운 호날두에게 팀 기록도 뒤따랐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고, 그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또한, 레알은 리그에서도 매우 간만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더블 달성이라는 영광까지 함께 했다. 개인 통산 5회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사실상 확정 지었다.

10. 관련 문서


[1] 이는 지난 챔스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에 대한 휴식으로 보여진다.[2] 이에 유럽 현지에서 [유럽 현지 칼럼] 교체에 짜증 낸 호날두, 팀이 우선이다. 라는 칼럼이 올라오기도 했다.[3] 호날두도 호날두지만 카림 벤제마 또한 현재 폼이 매우 좋지 않다. 그에 따라 현재 가레스 베일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4] 한화로 5억 2192만원[5] 또한 2016년 들어서 11월 19일 기준 40%의 저조한 페널티킥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6] 한편 이 날 경기에서 미드필더 코케와 신경전을 한 판 붙었는데 이 과정에서 코케가 호모새끼라는 욕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호날두는 "돈 많은 호모다. 이 색히야"라고 했다고 한다.[7] 한편,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는데, 사실상 흰 티에 매우 희미한 마킹만 있는 유니폼이라 팬들에게서 유니폼 왜 저러냐는 말들이 나오기도 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뒤집어 입은 줄 알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8] 키퍼 나바스가 골문에서 비어있을 때 카세미루가 상대의 슈팅을 헤딩으로 걷어냈다.[9] 우고 산체스와 동률.[10] 5회 시도[11] 일각에서는 07/08시즌 호날두의 모습을 보았다고도 하고, 실제로도 79kg 정도로까지 감량하면서 몇 년 전과 체중이 비슷해지고 있다.[12] 거기에다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마르셀루루카 모드리치를 비난해논란을 빚었다.[13] 게다가 저 일정 중간에는 챔피언스 리그 4강 1, 2차전까지 포함되어 있다.[14] 최근 팀 페이스가 눈에 띄게 저하되어 있다. 리그에서도 무패행진이 종료된 데 이어,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하면서 또 트레블 도전은 물 건너갔다. 이 원인에는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마치 14-15시즌이 생각난다. 당시에도 루카 모드리치가 장기 부상으로 중원에 큰 공백이 생겼고, 가레스 베일 등 일부 선수들은 제 역할을 못해주어 당시 22연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관을 기록하였다. 이러다 보니 레알 팬들은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15] 사상 최초 챔피언스 리그 6회 득점왕, 사상 최초 챔피언스 리그 5시즌 연속 득점왕,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최초의 2연패를 달성[16]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자신의 팔에 공이 맞기 전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먼저 손으로 공을 건드렸다고 생각해 항의를 하다가 팔에 맞은 것이라고 한다. 본인은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책 중.[17] 지난 1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이기고 있다가 후반 89분, 95분에 연속해서 골을 내주면서 패배한 스포르팅으로서는 또다시 후반 막바지에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고, 따라서 조별 리그 탈락.[18]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대신 어시스트가 많았다.[19] 참고로 이번 시즌 조별리그 2골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 수라고 한다.[20] 이전 기록은 라이언 긱스와 공동 1위였던 30어시.[21] 첫 골로 챔피언스리그 단일시즌 역사상 최다골을 기록했으며, 두번째 골은 프리킥으로 득점한 것이었다.[22] 바이에른 뮌헨과는 이번 시즌 이전에 11-12 시즌 챔스 4강과 13-14 시즌 챔스 4강에서 만났는데 그 시즌들은 전부 2차전에서 호날두가 각각 2골씩 넣었다. 그중 13-14 시즌은 챔스 단일시즌 최다 골을 경신한 경기가 되었다.[23] 그럼에도 호날두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양산하며 팀 공격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24] 97골[25] 하지만 호날두의 위치는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26] 이 득점 또한 마르셀루가 패스하는 순간에 호날두는 공보다 앞에 있었기에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27] 그리고 이 기록은 다음 시즌 유벤투스 FC에게 1차전 1골, 2차전 2골, 총 3골을 넣어 챔스 단일팀 상대로 10골을 기록하며 깨지게 된다.[28] 13-14 시즌 결승전에선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4-1 역전승, 14-15 시즌엔 8강에서 일찍 만나 호날두의 어시스트로 이어진 치차리토의 89분 결승골로 1-0 승리, 15-16 시즌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사실 레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력으로 봤을 땐 연장이나 경기 끝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겨우 이겼기 때문에 혈전이 예상된다. 긍정적이라면 그동안 리그에선 레알이 아틀레티코에게 압살당했지만 이제는 3:0승 , 1:1 무를 기록하는 등 레알이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29] 이미 호날두는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로 100호 골 고지를 점령한 데 이어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도움(35도움)과 최다 토너먼트 골은 물론 챔피언스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2013/14 시즌 17골)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록들을 독식하며 챔피언스 리그의 사나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30] 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기준[31] 2013/14 시즌[32] 2007/08, 2012/13, 2013/14, 2014/15, 2015/16[33] 2015/16 시즌(조별리그 2회, 8강 1회[34]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충돌했는데, 이 과정에서 토레스가 패드립을 포함하여 욕설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토레스를 향한 비난이 엄청났다.[35] 2위는 리오넬 메시로, 5차례 득점왕을 거머쥐었다.[36] 레알 마드리드에서 377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 5골은 스포르팅 CP에서[37] 레알 소속 40번, 맨유 소속 1번, 포르투갈 국대 4번[38] 언론에 따라 펠레도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고도 한다.[39] 07/08, 10/11, 11/12, 13/14 시즌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으로 꼽힌다.[40] 세 팀은 각각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A 최소 실점팀으로,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진을 자랑하는 팀들이다.[41] 2016-17 시즌의 호날두는 2006-07 시즌의 카카, 2010-11 시즌의 리오넬 메시, 2021-22 시즌의 카림 벤제마와 함께 UCL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