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angaroo Route호주 또는 뉴질랜드를 출발해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도시 중 1곳을 경유하여 유럽, 특히 영국으로 가는 항로를 의미한다. 노선의 기점지가 캥거루로 대표되는 나라인 호주이기도 하고, 그곳을 출발해 여러 도시를 껑충 껑충 뛰어다니는 모양새도 캥거루와 비슷하다보니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
# 해당 사이트에서 1928년 5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약 80년 간의 콴타스의 노선도 및 시간표와, 캥거루 루트의 기착지 및 기종, 시간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 상세
캥거루 루트가 탄생한 배경에는 항공기의 항속거리 문제, 중간 수요가 보장된다는 점, 이 두 가지가 크다. 실제로 호주~영국 간 이동 시 대한민국이나 일본, 심지어는 미국을 경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루트의 수익성은 그저 그렇기에 지금은 중동(아부다비, 두바이, 도하 등)이나 동남아(싱가포르 창이, 방콕 수완나품 등) 경유만 남게 되었다.물론 런던~도하~홍콩~시드니처럼 소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차례로 경유하는 방식도 있긴 하겠지만 보잉 747의 등장으로 항공기의 항속 능력이 발달했거니와, 그럴 거라면 차라리 편명 공유 내지는 레이오버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낫기에 시행은 되지 않고 있다.
B787 및 A350의 등장 후 퍼스~런던 직항 운항이 성공해, 캥거루 루트의 신기원이 열릴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망된다. 아직 시드니나 멜버른 등 호주의 중심 지역에서 런던 직항은 시기상조지만 퍼스~런던 직항 운행 성공의 의의는 호주의 항공사가 외국을 경유하지 않고 영국으로 갈 수 있는 노선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3. 역사
3.1. 캥거루 루트 이전
1935년 영국 본국과 호주 간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 당시 영국의 플래그 캐리어이던 제국항공(이후 BOAC)과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이던 콴타스가 싱가포르에서 상대편 연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캥거루 루트가 개척되었다. 우연히도 콴타스의 상징 동물이 캥거루이다.[1]호주 쪽 터미널은 그나마 싱가포르에 가까운 브리즈번으로 정해졌고, 처음에는 구간승객만 타다가 마침내 두 번째 운항에서 승객이 두 명 탑승했다. 1945년에는 더 나아가서 인도양 횡단 노선으로 변경했는데 기체가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나서 다시 싱가포르 경유로 환원되었다.
3.2. 항공 초기 시절
1947년 콴타스가 최초로 시드니 - 런던 루트를 선보였다. 운항에 사용한 기종은 록히드 컨스텔레이션 시리즈.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았고 부품 신뢰성도 부족해 장거리 비행시 점검은 필수였으니, 자연스럽게 중간 기착지는 6개[2]4일이 소요되었다.]나 되었다. 런던 방향을 기준으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시드니 출발 - 다윈 - 싱가포르 - 캘커타 - 카라치 - 카이로 - 트리폴리 - 런던이며 이렇게 캥거루로 대표되는 나라인 호주를 출발해 여러 도시를 껑충 껑충 뛰어다니는 것이 캥거루 같다고 해서 캥거루 루트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3.3. 보잉 707과 보잉 747, 그 이후
이후 상대적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진 보잉 707과 보잉 747의 등장 이후, 중간 기착지 수가 하나씩 줄어들기 시작한다. 최종적으로 1990년대에 보잉 747-400이 취항하면서,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를 출발 - 싱가포르, 방콕, 홍콩을 경유 - 런던, 파리 도착 등의 순서로 정해지게 되었다.보잉 747-400 1호기인 VH-OJA 기체는 승무원들만 탑승한 상태에서 런던 - 시드니 무기착 비행에 성공한 바 있으나, 승객이 없는 빈 비행기라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A380을 들여온 콴타스도 이 루트부터 투입하는 비범함을 보이기도 했으나, 기체 결함으로 한번 사고를 칠 뻔 하자 결국 해당 루트의 운행은 중지되기도 했다.
콴타스가 에미레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2013년부터 캥거루 루트의 중간 경유지가 두바이로 변경되었다. 두바이 몰빵을 위해 다른 싱가포르 경유 유럽 노선도 감편, 단항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결국 2018년 3월 25일, 콴타스가 기존에 A380으로 런던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멜버른으로 다니던 QF9/10편을 보잉 787-9을 이용해 경유지를 퍼스로 바꾸어 운항하기 시작했다. 다만 퍼스 - 런던 간 직항 항로는 간발의 차이로 카타르 항공의 도하 - 오클랜드 노선을 이기지 못하고 2번째로 긴 노선이 되었다.#
참고로 20세기에는 에어 프랑스, 루프트한자, 알리탈리아, KLM, 오스트리아 항공, 올림픽 항공 등 여러 유럽 회사가 호주 노선을 운항했으나, 2000년대 이후 영국항공을 제외하고 죄다 단항했다.
이유는 밑에도 나와 있지만 캐세이퍼시픽항공이나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을 이용하는 것이 호주나 뉴질랜드 내 취항지가 많아서 이 항공사들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4. 현재
콴타스가 직항으로 퍼스 ~ 런던(히스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래는 1회 기착 및 환승을 통해 캥거루 루트를 운영하는 항공사 목록이다.- 콴타스 - 원월드
- 영국항공 - 원월드
- 타이항공 - 스타얼라이언스
- 캐세이퍼시픽항공[3] - 원월드
- 싱가포르항공 - 스타얼라이언스
- 말레이시아 항공[4] - 원월드
- 에미레이트 항공[5] - 무소속
- 에티하드 항공 - 무소속
- 카타르 항공 - 원월드
- 중국남방항공[6][7] - 무소속
위에 적힌 대로 수많은 항공사들이 캥거루 루트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남방항공이 지나는 광저우는 캥거루 루트 중 최단 경로지만, 홍콩 경유나 광저우 경유의 총 거리가 별로 차이나지 않는데다가, 캐세이퍼시픽이 환승으로 성장해 온 회사라 홍콩에서의 환승 편의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과거에는 원월드는 홍콩, 스카이팀은 광저우를 선택해서 다녔지만 중국남방항공이 스카이팀을 탈퇴한 이후에는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스카이팀 항공사와 제휴하고는 있기 때문에 스카이팀에 적립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광저우를 경유하는 편.
5. 유사 캥거루 루트
주로 직항 혹은 비행기를 바꾸지 않는 준 직항보다 싼 환승 항공편을 이용할 때 이용하게 되는 루트이다. 당연히 배낭 여행객이나 유학생 등이 많이 이용한다.싱가포르 경유 외에도 유명한 전통적인 캥거루 루트로는 과거 호주와 같은 영국의 식민지였고[8]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홍콩을 경유하는 런던-홍콩-호주 루트로 원월드 소속 항공사들인 콴타스, 캐세이퍼시픽항공, 영국항공 셋이서 팀 킬 시전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항공사에 따라 유럽 - 베이징[9], 광저우[10], 상하이[11]로 연결된다.
그 밖에 타이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등을 이용하여 유럽 - 방콕, 쿠알라룸푸르-오세아니아 여러 도시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항공기 격추사건인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 사건 승객 중 호주가 최종 목적지인 경우가 많았다. 물론 가루다 인도네시아도 식민지 시절 네덜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이용, 네덜란드발 캥거루 루트에 손을 대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처럼 UAE, 카타르가 본거지인 회사들은 당연히 방콕, 홍콩,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지 않고 두바이나 아부다비, 도하를 거쳐 간다. 물론 비행기 기체를 바꾸고 유럽으로 들어가거나 호주 방면으로 나간다. 하지만 이들은 일반적인 캥거루 루트로 불리지 않는다.
5.1. 동아시아 국가 경유 루트
거리[12] 상으로는 불리하지만 특별할인과 스케줄 선택의 이점을 택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의 항공사를 이용하여 호주 - 서울, 부산, 도쿄 나리타, 도쿄 하네다, 오사카 - 유럽 루트를 택하는 이들도 비즈니스맨들을 중심으로 종종 있었으나 2022년 콴타스의 런던-퍼스 직항 개설 이후 비즈니스 수요가 죄다 그쪽으로 가 버려서 현재는 거의 묻혔다. 그래도 호주 동부나 뉴질랜드 쪽은 아직도 수요가 꽤 있으며, 뉴질랜드의 경우 최단거리에 가깝다. 실제로 유럽 항공사들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호주, 뉴질랜드행 노선에 코드쉐어를 걸어놓는 경우도 있다.[13]한국을 경유하여 유사 캥거루 루트를 이용할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14]에는 한국에서의 환승을 자제하거나 환승 시간을 넉넉하게 잡자. 그리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그냥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타고 홍콩, 말레이시아항공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타이항공으로 방콕 혹은 싱가포르항공으로 싱가포르에서 환승하는게 낫다.
사실 남쪽 끄트머리의 홍콩을 빼면 교통허브가 되기에는 동북아권은 지나치게 북쪽으로 쏠려 있어서 위치 자체가 굉장히 불리한 실정이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교통허브로 뜰 수 있었던 원인이 어느 곳에서나 소요시간이 멀지 않다는 위치의 유리함 때문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다만 런던 ~ 뉴질랜드 노선의 경우 무기착으로 간다고 가정한다면 싱가포르 등을 거치는 호주 노선과는 달리 북극항로를 이용한 뒤 캄차카 반도를 거쳐서 태평양을 따라 내려가게 되므로, 스페인 마드리드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오클랜드를 무기착으로 간다고 하면 사할린 섬을 거치게 되므로 동아시아 경유 경로가 보다 정석이라 볼 수 있다. 아에로플로트 등이 블라디보스토크 환승으로 뉴질랜드 관련 캥거루 루트에 뛰어들지 않은데다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제재를 받게 되어 러시아를 관통하는 노선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쪽이 동아시아 쪽이라 할 수 있다.
6. 호주 - 영국 직항
호주에서 그나마 서쪽에 있는 퍼스에서 런던 구간[15]을 무기착으로 운항하는 항로. 매일 1회 콴타스에서 멜버른발 퍼스 경유로 보잉 787-9가 투입된다. 편명은 QF9/QF10. 2018년 3월 24일 운항을 개시해서 17시간 만에 무사히 착륙했다.사실 기종점은 멜버른이지만 퍼스~런던 구간 발권도 가능해 콴타스가 운영하는 퍼스발 국내선과 연계하면 호주 내에서 어느 도시에서든 콴타스가 들어가기만 한다면 연결편이 제공되므로 큰 의미가 있다.
사실 퍼스 일대 지역에서 런던까지 가는 수요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퍼스 주변의 인구는 다 합쳐봐야 고작 150만 명이다. 대전이나 광주 수준이다. 게다가 인구밀도가 더 적고 인구 분산이 대전이나 광주에 비해 훨씬 더 넓게 퍼져 있어 체감 인구 수는 더 줄어든다.
그러나 오세아니아에서는 150만 명 정도 대도시권이면 꽤 괜찮은 수요권에 속한다. 게다가 퍼스는 호주 서부의 유일한 대도시이기도 하고, 다른 도시라든지 나라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이라고는 사실상 항공편이 유일하기 때문에 퍼스~런던 직항편이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근래에 직항편의 멜버른 - 퍼스 구간이 단축되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연결편이 개설되었다. 코로나19 대유행때 다윈 경유로 바뀐것이 다시 돌아온것과, 국내선 구간이 단축된것을 볼때, 매일 운항하는 런던행 직항편이 퍼스 출발 및 환승객 수요만으로 운항 가능함이 증명된것으로 추정된다.
콴타스는 시드니~런던 직항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라는 거창한 이름도 붙어있다. 콴타스는 이 직항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항속거리 향상 목적으로 좌석 수[16]를 크게 줄인 A350-1000을 구매할 예정이다.#
런던~시드니 직항의 경우 직선거리는 17,000km, 여유 거리를 고려하면 18,000km으로, 현재 직항 최장거리인 싱가포르~뉴욕의 17,000km을 앞서게 된다.[17]
7. 다른 호주발 장거리 루트
인도양을 건너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가는 노선은 왈라비 루트라고 부른다. 이쪽도 1948년에 처음 운항을 시작한 유서깊은 노선. 시드니나 멜버른에서 출발하여 퍼스, 코코스 섬, 모리셔스에 중간 기착 했는데 코코스 섬에서는 항공기 정비가 필요해서 좀 긴 레이 오버를 했다고 한다. 유사 노선으로 퍼스와 코코스 섬에 중간 기착하고 뭄바사로 가는 것도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남아공 노선에 한해 남극 대륙에 가깝게 가는 직항으로 전환했다.이와 달리 태평양을 횡단해 아메리카 대륙을 경유해서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으로 가는 남십자 루트도 있는데, 콴타스도 1958년부터 1970년대까지 태평양을 건너 로스앤젤레스 경유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을 굴리기도 했다. 하지만, 동향 런던 행도 결국 운행이 중단되고 만다.
미국을 경유지로 들러가야 하는데 경유지 중 제일 까다로운 게 미국이다. 하지만 LA에서도 런던 가는 비행기편은 있다. 일단 연결은 어떻게 되는 모양이다. 옆동네 에어 뉴질랜드의 경우 뉴질랜드가 상대적으로 더 동쪽에 위치해 아메리카 대륙과 더 가까운 관계로 이 루트로 유럽 노선을 굴리고 있긴 한데, 사실 뉴질랜드 노선의 경우 사할린 섬을 거쳐 북극으로 가는 경로가 최단루트이긴 하다. 시대상의 이유로 아에로플로트가 블라디보스토크 환승으로 뛰어들지 못했을 뿐. 에어 타히티 누이와 에어 프랑스도 타히티~파리 노선을 LA 경유로 운항 중이다. 또한 프렌치비 항공은 샌프란시스코 경유로 타히티~파리 노선을 운항 중이다.
남십자 루트의 파생형으로 1964년에 운항을 시작한 피에스타 루트도 있다. 호주에서 타히티, 멕시코,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항로. 남십자 루트만큼이나 비효율적이고 집객 안 되는 루트라 1970년대에 완전히 단항했다. 뉴욕,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D.C.,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등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에서 호주를 가는 루트도 상당한 장거리이다.[18]
콴타스,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의 뉴욕~LA~시드니 루트와 뉴욕~홍콩~시드니 루트로 호주와 미국을 오가는 캐세이퍼시픽항공 수요가 꽤 있다.
8. 관련 문서
- 항로
- 프로젝트 선라이즈: 이 캥거루 루트를 직항으로 운항하기 위한 초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구매하려는 콴타스가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에게 요구한 항공기 도입 계획. 상술했듯이 최종적으로 에어버스의 A350-1000이 선정되며 에어버스의 승리로 끝났다.
- 콴타스
- 영국항공
- 캐세이패시픽항공
- 싱가포르항공
- 중국남방항공
- 호주
- 뉴질랜드
- 싱가포르
- 홍콩
- 영국
- 영국-호주 관계
- 영국-뉴질랜드 관계
- 항속거리
- 땡땡의 모험 중 시드니행 714편: 작중 등장인물들이 콴타스를 이용해 영국의 런던부터 호주의 시드니까지 이동하며, 1960년대 중후반의 캥거루 루트를 확인해볼 수 있다. 당시 투입된 기종은 보잉 707 V-Jet이며, 중간기착지가 많은 시대 상 런던과 뭄바이, 자카르타를 거쳐 시드니로 간다.[19]
[1] 물론 이건 콴타스 쪽이 노린 것이다. 호주의 상징동물이 캥거루였기에 호주의 플래그 캐리어로서 내세울 만한 상징으로 손색없기 때문.[2] 카라치에서 항공기 정비를 위해 1박을 하였고, 나머지 구간에서의 소요 시간까지 합하면 총[3] 영국항공, 콴타스와 신나게 팀 킬전을 하고 있다.[4] 역시 팀 킬전 합류 런던 발이 아닌 암스테르담(스키폴) 발이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의 피격사건 때 목숨을 잃은 승객들의 대부분은 쿠알라룸푸르 환승으로 호주에 가려는 사람들이었다.[5] 위의 콴타스 제휴건과 관련이 있다.[6] 캥거루 루트 중 거리가 가장 짧다.[7] 북한이탈주민은 여기를 절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본인의 신변에 좋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8]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서 영연방이 아니다. 영국이 통치하던 시절에도 영연방이 아닌 영국 정부의 직할령이었다.[9] 중국국제항공[10] 중국남방항공[11] 중국동방항공[12] 서울, 부산과 도쿄 나리타는 시드니까지 10시간, 홍콩은 8시간이나 걸린다. 동남아시아를 경유하는 대표 루트인 싱가포르 및 쿠알라룸푸르는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들보다 훨씬 적은 6시간 가량 소요된다.[13] 호주 동부나 뉴질랜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6시간-10시간이나 걸린다.[14]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로 인한 지연 도착과 관련이 있다.[15] 9,009마일 / 14,500km[16] 보통 300석 이상을 설치하는 A35K에 고작 238석만 설치하여 운항한다.[17] 이라크, 시리아를 지나는 루트도 있지만, 이 경로가 더 돌아간다. 최단 경로는 홍콩상공을 지나 중앙아시아를 지나는 루트. 물론 최단거리 경로에 비해 거리는 길지만, 왕편은 남중국해와 베링 해협을 지나는 경로로, 복편은 대서양과 중동을 지나는 경로로 제트기류를 타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17시간 정도다.[18] 시드니~뉴욕 간 거리는 대략 16,000km. 서울, 부산에서 베를린을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나중에 시드니~뉴욕 직항 노선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19] 다만 당시 실제로 이 루트를 따라간 편은 QF734편이고#작중의 714편은 일종의 가상의 항공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