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1:35:41

참 실에서 넘어옴
열매 실
부수
나머지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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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획
총 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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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획
중학교
일본어 음독
ジツ
일본어 훈독
み, みの-る, さね,
まこと, まめ, み-ちる
표준 중국어
shí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상대자6. 모양이 비슷한 한자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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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實은 '열매 실'이라는 한자로, '열매'를 뜻하며, 더 나아가 '사실'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2. 상세

갓머리() 밑에다가 꿰뚫을 관()자를 쓰고 그 밑에 또 (조개 패)를 쓴 모양이다. 꿰뚫을 관과 조개 패를 합쳐도 (꿸 관)이 되는데 이는 구멍 뚫린 동전[1]들을 꿰어 놓은 꾸러미를 표현한 글자다. 여기에 집을 뜻하는 갓머리를 씌우니 집 안에 돈이 가득하다는 뜻이 되었는데 여기서 전주가 되어 열매를 뜻하게 되었으며 '이르다'라는 뜻도 갖게 되는데, 이 뜻으로 사용될 경우 소리는 이를 지(至)와 같은 '지'이다.

實와 같은 船母는 중고음에서 마찰 전탁음인데, 한국 전래한자음에서 전청 마찰음 //으로 받아들여졌다('실'). 고유어에서 /z/ 등으로 파악되는 ㅿ는 船母와 음상이 비슷하지만 한자음에서는 日母에서만 나타나므로 쓰이지 않았다.  참조. 동국정운식 한자음에서는 전탁음임을 반영하여 ''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씨ᇙ').[2]

3. 용례

3.1. 단어

3.2. 인명

일본인 이름에서는 '미'(み)가 実로 표기되곤 한다. 여자 이름에서 '-미' 로 끝나는 이름들 중 -実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3.3. 지명

3.4. 창작물

3.5. 기타

4. 유의자

5. 상대자

  • (거짓 가)
  • (빌 공)
  • (거짓 양)
  • (거짓 위)
  • (태어날 탄/거짓 탄)
  • (빌 허)

6. 모양이 비슷한 한자

7. 여담

  • 과일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과실'(實)에서 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ㅅ은 ㅿ으로 유성음화되고, 이후 ㅿ이 탈락되었다는 식이다. 과실주의 경우 '과일' 뒤에도 '주()'라는 한자가 더 붙어 한자어라는 인식이 더 강했는지 '과실주'만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엔 '과실주', '과일주' 모두 있다.
  • (아니 불) 다음에 오는 음절의 초성이 ㄷ이나 ㅈ일 경우는 ㄹ이 탈락하여 '부'로 발음되고 그 외의 경우는 그냥 '불'로 발음된다. 이 규칙대로라면 不實이라는 단어는 '불실'로 읽혀야 할 거 같지만 실제로는 '부실'로 읽힌다. 이에 대해서는 '부실하다'가 원래 순우리말이었다는 설이 있다.[6] 즉, '비실하다'와 비슷한 말이었는데 이를 발음이 비슷한 不實(불실)로 취음했던 게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적절하게 끼워맞춰져서 그대로 이어져 내려왔다는 설도 있는 것이다.

[1] (조개 패)에는 재물이라는 뜻도 있다. 옛날에는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사용했기 때문. 따라서 貝를 부수로 하는 글자들은 대부분 돈, 재물과 관련된 글자들이다.[2] ㅭ은 본래 ㄷ 받침으로 났어야 했을 것을 보충하는 이영보래(以影補來)식 표기로, 동국정운식 한자음에서는 입성에 모두 이 표기가 나타난다. 참조.[3] (머리 두)의 간체자[4] (살 매)의 간체자[5] (팔 매)의 간체자[6] 원래 형태가 '부슬하다'였는데 ㅅ이 구개음화하면서 그 영향으로 '부실하다'로 변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