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15:19

조국 전 법무부장관 규탄 집회


조국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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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조국 규탄 집회 · 조국 수호 집회 (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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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집회 이유3. 집회 경과
3.1. 8월3.2. 9월3.3. 10월
3.3.1. 10월 3일 대규모 집회
3.3.1.1. 사건사고 및 논란
3.3.2. 10월 9일 대규모 집회
4. 논란
4.1. 8, 9월 대학가 집회 정치색 논란4.2. 서울대 총학생회장 논란
4.2.1. 바른미래당 (구 바른정당) 당원이라는 의혹4.2.2.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작성한 논문과 관련한 의혹
4.3. 시위 폄하 목적 가짜뉴스 논란4.4.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 참여 논란4.5. 전국대학생연합 2차 촛불집회 논란4.6. 이외 논란 및 사건사고
5. 관련 문서

1. 개요

조국 규탄 집회는 사건 초창기에는 8.23 조국 촛불집회라 불렸으며 명칭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대부분의 국민들이 단발성으로 끝날 집회라고 여겼다. 이 집회는 2019년 8월 23일부터 시작되어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 부산대학교에서 각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1]의 각종 비리 의혹과 그의 딸 조민에 대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중 서울대 촛불집회는 고려대 집회와 달리 조국 후보자를 직접적으로 비판했으며,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8월 28일부터는 부산대학교에서도 조국 규탄 집회를 벌였다. 이후에도 계속 조국 법무부장관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대학교인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를 중심으로 수차례의 집회가 열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장관이 후보자에서 장관으로 본격 임명되면서 대학가에서만 규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회의론이 시작되었다.

9월 19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서울대, 고려대와 함께 연합집회를 함께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생 연합촛불집회가 결성되었고 10월 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10월 1일 서울대 촛불집회 측에서 광화문에서 열리는 범보수 성향의 집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규탄은 대학가 내부에서 정치색이 적었던 집회에서 정치색이 뚜렷한 반정부 규탄집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9월 28일 열린 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또한 그러한 점을 크게 자극하였으며 10월 3일 개천절에는 박근혜 탄핵 6차 촛불집회의 전체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서울에서 만큼은 규모가 같다고 할 정도로 대규모 집회가 이뤄졌다. 이후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10월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에서 규모면에서는 못 미치지만 대규모 규탄집회가 이뤄졌다.

전체적인 양상을 살펴보면 초창기에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일가의 도덕성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사태가 2달이 지나서 10월에는 반정부 성향의 보수세력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조국 사퇴는 물론 문재인 하야까지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또한 조국 수호를 외치는 소위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맞대응하여 10월 3일 개천절 집회가 막대한 규모로 이뤄짐에 따라서 세대결의 양상으로 이어졌으며 그것은 그 다음주인 10월 9일 한글날과 10월 12일에도 그대로 이루어졌다.

10월 14일 오후 2시 법무부 국감을 하루 앞둔 날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하게 되었다.

서울대생 촛불집회
서울대, 고려대 촛불집회

2. 집회 이유

맨처음에는 조국 前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자 언론과 보수 야당들을 통해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이 과정 속에서 조국 후보자의 딸에 대한 학업과 논문 저자 특혜 의혹들이 나왔다.

이러한 의혹들과 과정에 분노한 고려대학교에서 먼저 촛불집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에서도 본교 교수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 여론 형성이 형성되면서 촛불집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3. 집회 경과

3.1. 8월

2019년 8월 20일, 고파스에 조국 자녀의 학위 취소 촛불집회를 제안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는 다음 날에 취소되었는데, 게시자는 자신이 타대학 로스쿨에 재학중인 점과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 시험을 볼 사람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여 무서운 위험을 느꼈다는 것을 설명했다. # 고파스에서 2000명 가량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찬성해주었다며 다른 인물이 이를 이어받겠단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어받은 인물이 전 자유한국당의 청년 부대변인에 내정되었던, 자유한국당 출신자임이 드러났고, 촛불집회에 정치색을 입히는 것에 반대하는 분위기로 인해 # 결국 또 다른 대표자와 6명의 집행부가 준비를 맡게 되었다.

2019년 8월 23일 고려대에서 먼저 집회가 시작되었다. 오후 6시부터 고려대 본관 앞 중앙광장에 수많은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6시 20분경부터 본격적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대략 수 백명이 모여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서 집회를 벌였다. 고려대 촛불집회 주최측은 특정 정치색을 띄지 않은 집회이기 때문에 특정정치색을 띈 단체들과 정치인들의 참여를 제한하면서 순수 학생들만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2]

이후 오후 8시부터는 서울대에서도 집회가 시작되었다. 서울대 같은 경우에는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를 했고 또한 한발 더 나아가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이날 수많은 언론사들에서도 취재에 나섰는데, 일부 언론사에서는 고려대 집회 참여 인원이 수십 명뿐이라는 오보를 생산하는 추태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마도 사유는 집회 시작 전에 시작된 유투브 중계가 원인으로 보이며, 중계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집회인원이 몰려왔었다.

조국 후보자의 딸에 대한 의혹과 관련된 다른 학교인 부산대는 같은날 해명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붙었고, 촛불집회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들이 나오고 있다.

이어 8월 25일 저녁, 서울대학교에서 총학생회 차원에서 2차 규탄 집회를 열기로 결정하였다. 몇시간 뒤인 26일 새벽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 아울러 1차 집회 때 모인 성금이 1,000만원에 육박함도 밝혔다. 남는 금액은 학교 측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학 차원에서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어떠한 학내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인터넷상의 여론에 편승해 마치 그것이 전체 학생들의 여론인 양 호도하고 정당화해 집회를 개최하는 총학의 결정에 분명히 반대한다. 아직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는데도 성급하게 집회 주최를 결정한 총학생회장단의 진의에도 의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학교 내 대자보가 게시되었다. 과거 총학은 비교적 진보정당이나 민주당에 우호적인 입장[3]이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서울대 내에서도 의외라는 반응.

한편 고려대에서도 2차 집회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집회가 열리기로 한 시각인 오후 6시에 소나기가 내린지라 30분 늦게 집회가 시작되었고, 이 때문인지 참석자는 주최 측이 예상했던 5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100명 미만이 전부였다. 게다가 집회에 참여한 학생들도 주최 측의 유도에도 호응하지 않고 오히려 몇몇 학생들이 총학생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조국 지지자가 아니라 집회 홍보에 미온적이었던 고려대 총학생회를 규탄한 것이다.[4][5]

이렇듯이 조국 법무부장관이 후보자이던 시절에는 규탄집회의 양상이 정치색과 무관하게 대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도덕성을 문제삼으며 순수하게 규탄하는 성격이 강하였다. 그리하여 초창기에는 서울대 총학회장의 바른정당 당적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으며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한 외부인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 외부인의 개입을 꺼렸으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도덕성이 문제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후보자에서 낙마하는데 힘을 썼다. 즉,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후보자 시절의 반대는 좌우를 떠나서 국민들이 정의와 불의, 양심과 비양심의 프레임 속에서 자정해야할 문제로 보는 시각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규탄 집회가 전국민적인 공분을 사게 되면서 정치색이 짙어지게 된 것은 조국 법무부장관이 임명된 이후에 조국 장관의 반대자들이 느끼기에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삼아서 자신의 일가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고 든다고 생각하면서부터였다.

3.2. 9월

2019년 9월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은 날 오후에 고려대 학생들이 조민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2019년 9월 9일, 부산대학교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

2019년 9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2019년 9월 15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추가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 대학과의 연대를 고려해보고 있지만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도 밝혔다. $ 한편 촛불집회에 앞장섰던 고려대에서는 2차 집회에서 보여준 총학의 무능력함과 학생들과의 소통 부족을 이유로 총학 탄핵 집행부가 결성되었다.

2019년 9월 16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 그러나 집회를 개최하는 학생측에서 연세대 총학의 집회 개최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19일로 연기했다. $ 같은 날, 고려대에서도 19일 4차 집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

예정되어있던 9월 19일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 대학이 비슷한 시각에 (서울대 오후 8시, 연세대 고려대 오후 7시) 각각의 캠퍼스(서울대 관악캠퍼스, 연세대 신촌캠퍼스,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6] 4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서울대의 경우 시작 전에 300명이 모였으며, 그 뒤로 규모는 계속 늘어나 500여명이 되었다. 재학생들보다는 졸업생과 중장년층들이 다수 합류했다. 이 때문에 정치색 배제를 내세운 연세대 집회에선 주최 측과 태극기를 든 중장년층 사이에서 실랑이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서울대와 고려대 주최측은 처음부터 일반인 참여를 허용했다.

2019년 9월 27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시국선언에 서명한 교수 3천265명의 소속 대학과 이름을 밝혔다. # 한편 4차 집회를 계획한 고려대 주최측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논란과 지방캠퍼스 학생 차별 논란이 벌어졌다. 자세한 것은 아래 문단 참고.

3.3. 10월

10월 1일, 서울대 촛불집회를 열어온 주최 측이 10월 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대학생 연합집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같은 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범보수 진영 집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언론 기사 대체로 서울대 촛불집회 측이 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하는 광화문의 조국 법무부장관 규탄 집회에 참여하던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조국 법무부장관 규탄집회가 정치색을 띠지 않던 것이 본격적으로 정치적 세대결의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하였다고 보았다. 이후 10월 5일에 조국수호집회가 맞대응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세대결의 양상으로 흘러간다는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10월 9일, 한글날에 서울대생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또 한 번 '조국 반대 집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 집회 참석자들에게는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발급해줄 예정이라고 한다.

10월 12일에는 전국 대학생 연합의 주최로 혜화역 4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조국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같은날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9차 집회의 맞불 집회 역할도 했는데, 레이져로 키배를 (…) 뜨기도 했다.

이후 10월 25일에는 또다시 1박2일의 대규모 장외집회가 예정되어 있었고 10월 26일엔 제 3차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가 예정되어 있던 와중에 10월 14일 오후 2시 엠바고가 풀리면서 조국 장관이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하게 되었다. 이로써 사태가 일단락되고 다시 정국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국 지지 측과 조국 반대 측은 다시 이번엔 조국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로 나눠져서 집회를 벌이게 되었다.

10월 26일 중간고사가 끝나고 난 후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조 장관의 사퇴가 국민의 주권과 저항권의 승리라고 규정하며 예상과 달리 조국규탄의 명분이 아니라 공정사회 실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하였다. 이날 3차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짜는 똑같지만 장소가 대학로에서 광화문으로 바뀌게 되었다. #

조국 전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던 전대연이 사퇴 이후에도 조국 규탄 집회를 이어나가는 것은 조국수호집회가 10월 19일에 다시 열리는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인다.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자마자 공지영을 비롯한 조국수호집회 측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사퇴를 반려하라고 청와대에게 요구하며 공수처 법안을 빌미로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명재권 판사의 말도 안되는 사유의 영장기각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집회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과 같은 규모로 집회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조국 장관이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운영의 책임이 더욱 막중한 정부여당이 일찍 조국 장관의 조기 퇴진을 결단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대가로 국론이 분열된 앙금이 남은 결과 조국 장관이 없는 조국 정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3.1. 10월 3일 대규모 집회

파일: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문재인, 조국 퇴진 대규모 집회.jpg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모인 문재인, 조국 퇴진 대규모 집회

2019년 10월 3일 광화문에서 예정된 대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2019년 9월 28일에 열린 조국 수호 집회에 대응하여 조국 퇴진을 외치며 조국 퇴진 목적 시위 중 최대 인원이 몰렸다. # 자유한국당 측은 300만이 모였다고 주장했으며 민주당식 계산법으로 2000만이 모였다는 발언을 했다. #[7][8]실제로는 조국 규탄 집회가 열린 광화문은 12차선 도로 1.8km 구간으로, 을지로 방면 시청방면 등 도합 도로 2.3km였다.# #[9]

우리공화당은 처음 30만이 모였다는 주장을 했다가 서초동처럼 끝난 후 100만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300~500만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

같은 날 저녁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 학생들은 광화문으로 갔다. 김근태 추진위원장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기보다 공정사회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집회에 대해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정상적 사고로는 상상할 수 없는 쿠데타 선동"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광화문 광장에서는 온갖 가짜뉴스와 공허한 정치선동만이 난무했다"고 논평했다. # 또한 집회 참가 인원이 20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조 장관 수사가 부당하다는 국민 분노가 표출됐다고 자평하던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는 참가 인원수는 본질이 아니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는 한편 민주당 핵심 인사에게서 "민주당도 많이 해봤지만 동원을 해도 저렇게 많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열기가 좀 뜨겁다"는 발언도 나왔다는 중앙일보 기사가 나왔다.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후보시절 국민들이 모여 ‘문재인 퇴진'을 요구한다면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겠다"고 했으나, 2019년 10월 3일 '문재인 하야' 피켓을 든 시민들이 모인 집회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당에서 진행하는 집회이고 야당은 얼마든지 집회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대 정치 세력의 집회로 취급하며 청와대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경원, 황교안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연설을 하고 참가자를 태우고 온 버스에 자유한국당 지역협의회 소속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이름표가 붙여져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8일 민주당 전, 현직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친여권 집회 때는 "많은 시민이 촛불집회를 찾았다는 것은 그만큼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이 높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 것과 전혀 다른 태도여서, 야당 관계자는 "청와대와 여당이 자기들을 지지하거나 반대 세력을 비판하는 집회는 시민의 자발적 집회고 자기를 비판하는 집회는 정파적 성격의 불순한 집회로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는 자유한국당 등을 향해 “정치쿠데타 세력”이라며, 해당 집회를 “권력 야욕을 위한 반정부집회”라고 맹비난했다. #

이 집회에 참여한 투쟁본부의 총괄본부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이재오는 이 날 200만 명의 비폭력, 평화시위로 보수의 품격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

한편 이준석은 300만은 200만에 대한 대응 구호라고 말하며 40~50만 정도 참여했을 것이라 말했다. # 또한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서울교통센터에서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집회 근처 지하철 하차, 광화문 25만명 서초동 9만명 늘었다.

SB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18,807명이 참가했으며 60대가 74.9%를 차지하며 집회 주도인구였음을 보여준다. 뒤 이은 시사인의 분석에 의하면 오후 2시 기준 집회구역 생활인구가 평상시에 비해 386,470명 늘었으며, 집회구역에 있는 70대 이상 생활인구는 179,158명이었다.
3.3.1.1. 사건사고 및 논란
  • 고종의 즉위 40년과 대한제국 칭호를 기념하기 위해 1902년에 세운 '고종어극 40년 칭경 기념비'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보수집회 참가자 30여 명이 무단 출입했다. 이 기념비는 문화재청이 지정한 사적 171호로 문화재보호법상 출입이 제한되며 문화재청장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데, 종로구청의 출입 금지 안내에도 불구하고 시위 참가자들의 출입이 계속되었고 취식, 사진 촬영, 쓰레기 투기 등 행위도 저질렀다. #
  • 이번 집회에 전광훈도 참가했는데, "문재인 개XX아, 빨리 거기서 나와. (문재인 정권은) 주사파·빨갱이 정권"이라며 욕설을 내뱉었고, "문재인 저놈을 빨리 끌어내려 주시옵소서, 주사파 50만 명 척결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문을 외웠다. 그 뒤, 집회 참가자들에게 "8월 15일 비가 많이 와서 내가 부도가 났다"며 "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낼 것을 요구했다. # JTBC는 헌금함의 문구에 근거해 헌금이라기보다는 개인에게 주는 후원금이라 평가했다.[10] 같은 날 전광훈은 국민재판이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헌법 학자들과 미국의 아이비리그 교수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1천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헌법 이상의 권위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며 진행했는데, 본인이 의장이 돼, '문재인 대통령 탄핵'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주사파 고무 및 동조 행위 처벌',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 추종자 처벌 및 국가인권위원회 해체', '노동운동 5년 정지', '세계 기독청 설립' 등의 극우적 내용의 안건들을 통과시키는 쇼를 했다. # 또, "한 사람이 1만원씩 내면 5천억 원"이라며 "이승만 기념관을 설립하고, 광화문 광장의 이름을 '이승만 광장'으로 변경하겠다"고도 말했다. #
  •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그랬던 것처럼 사태의 본질을 떠나서 지나친 정치색을 보여주는 발언도 나왔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빨갱이 기생충을 청와대에서 끌어내기 위해 오늘 우리는 태극기혁명을 해야 한다"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문재인의 꿈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
  •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번 집회를 위해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각 지역구별로 최소 150명에서 많게는 400명까지 집회에 참석시키고 집회 다음날까지 당협별로 참석한 사람 수와 함께 행사 전과 중간, 행사 후까지 각각 참석자 단체사진을 찍어서 보고하도록 했다. # 이에 대해 내부 당협 관계자도 지도부의 구태에 불만을 표시했다. 여당에서는 관제 집회라는 표현으로 이를 비판했으나, 국가 권력으로 동원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고 기사에서도 (?) 처리했다.
  • 다른 대형 집회와 다르게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되었다. 서울시는 다음번에는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KBS노동조합은 KBS가 서초동 집회는 톱뉴스로 보내었으나, 광화문 집회는 17번째로 보도했고, 서초동 집회는 ‘시민들의 집회’라고 보도하고, 광화문 집회는 ‘보수단체 집회’라고 표현하는 것은 편파적인 보도라는 성명문을 냈다. #
  • 태극기집회 측에선 적기가를 틀고 각목을 휘두르며 청와대로 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3.3.2. 10월 9일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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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부터 본 집회가 시작되었다. 주최측은 10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12] 10월 3일 집회만큼의 인원은 아니지만 광화문 광장에서 청계광장 앞의 시청역까지 1.3km 거리에서 인원이 가득 찼으며 숭례문까지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주도하고 나경원, 황교안 등의 자유한국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전광훈은 이번에도 “가장 행복한 순간은 헌금을 내는 이순간이다.”라는 발언을 하며 헌금을 독려했고, 한 참가자가 5만원과 1만원권 등이 섞인 돈다발을 헌금으로 내고 있는 모습이 기사로 올라왔다. 전광훈의 경우 헌금 관련 보도를 한 언론들을 향해 공부 좀 하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서 집회에 참여한 참여자들도 헌금에 대해서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박근혜 탄핵 집회 시기에 청소년 귀가 성금 등의 성금을 거뒀다면서 반박하기도 했으나 애초에 전광훈은 현재 집행유예 상태로 기부금품법에 의해 기부금을 받으면 안 된다.[13]


이날 오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글날 행사 '2019 한글문화큰잔치 한글을 빛낸 여성이야기’가 열리기로 했었는데, 이 집회 때문에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일부 집회 참가자가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국가에서 집회를 막는거냐"며 행사 진행을 방해하는 모습도 포착됐고, 한 노인은 "행사 천막을 찢어버리겠다"며 칼을 찾는 등 소동을 벌여 관계자들의 저지를 받기도 했다. # 한글날 기념 플루트 연주 공연을 방해하기도 했으며 행사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

장경동 목사도 집회에 참석해서 발언했는데, "동치미에서 짤려도 괜찮다.", "세종대왕이 없었어도 우리는 한문 써서 살면 되지만 이순신 장군 없었으면 우린 일본어 쓰면서 살았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다만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는 않았고 일반 교회에서의 설교로 볼법한 연설을 했다. 김진태 의원 또한 집회에 참석했는데, 현 정권을 사회주의 정권이라고 칭하고 이번 집회를 10월 항쟁이라고 부르자며 6월 항쟁 때보다 더 많이 모였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우리의 경쟁 상대는 서초동 집회가 아니라 홍콩 시민들이라고 발언했다.

전광훈은 집회 당일 자신들 말고 따로 돈통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들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고, 다음날 한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는 대놓고 우리공화당이 그랬다고 하면서 0.1%밖에 안되는 지지율로 어떻게 박근혜 석방을 하냐는 원색적인 비난 발언도 쏟아냈다. 이에 우리공화당은 전광훈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브리핑을 했으며, 전광훈이 지지층이 겹치는 우리공화당을 죽이려는 정치적 의도를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

도널드 커크는 2019년 12월 18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영국브렉시트 추진하는 보수진영이나 조국 및 문재인 정부를 반대하는 보수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4. 논란

4.1. 8, 9월 대학가 집회 정치색 논란

자발적인 대학가 촛불에..정치집회 몰아가는 네티즌

"고려대가 고령대?" 조국 집회 중장년층·외부 세력 포착 논란

조국 비판 청년들에게 '수꼴' 프레임 씌운 범여권

"고대 4차 조국 집회 주도, 극우단체 출신"…해명 요구

김진태 의원은 "드디어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며 "좌파의 위선적인 이중성에 분노한 촛불을 들자"라는 입장을 밝혔다.[14] #

25일 KBS 일요라이브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15명을 상대로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장관직 수행 적합 부적합 여부를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적합하다고 답한 의견은 18%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난무한 상황에서 아직 적합,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응답한 의견은 34%였다. 이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조사요청대비 15.2%, 조사참여 대비 85.9%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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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집회준비위원장 겸 자유한국당 부산대지부장의 게시글

또한 후속 집회를 준비하던 부산대에서 집회준비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책임당원이자 부산대지부장을 맡고 있음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이는 개별적인 사례이므로 이것만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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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집회 2번째 주도자의 게시글

고려대에서 첫번째로 촛불집회를 하겠다고 했던 인물 말고[15] 뒤에 바통을 이어받아서 촛불집회를 주도적으로 이어간 사람이 한국당 부대변인에 내정되었는데,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인물은 집회 하루 전날 대표부를 자진 사퇴하였고 이후 정치와는 무관한 새로운 집회 대표부를 구성하여 집회를 진행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보수 진영 지지자 및 인사의 참여는 이 집회가 특정 정파를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이념 정쟁에 이용된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논란이 있다. 공정사회 추구라는 대의명분이 특정 진영의 정치놀음에 쓰인다는 의혹을 받는 것을 지극히 경계중이다. 서울대의 경우 외부 개입 뿐만이 아니라 학교 내 특정 정치성향 단체의 개입도 불허했으며, 그 결과 이들 집단은 독자적으로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위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 현재 진행중인 집회들에서 학생증 또는 졸업증명서 확인을 통해 참여 인원을 통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 그런데도 정치인을 포함한[16] 여러 정파적 유튜버들이[17] 집회 현장을 찾아 생중계를 진행하고, 심지어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정준길은 졸업생 자격으로 참여해 발언을 하는[18] 등 정치색을 배제하겠다는 학생들의 집회 의도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

9월 19일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일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주최한 4차 촛불집회에서도 재학생들의 비율은 높지 않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중장년층이 졸업생 명목으로 다수 합류해서 정치색을 배제하려던 연세대 집회에선 이를 두고 실랑이가 있었다. 발언 시간에도 주최 측에서 재학생을 주로 뽑으려 했으나, 재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중장년층들이 재학생들의 소극성을 비난하는 욕설을 퍼붓고 대신 나가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 또한 집회 시작 40분 전부터 현장에 도착했었다. $

다만 분명히 간과하지 않아야 할 점은 연세대 학생의 집회이지 재학생의 집회는 아닌 것이다. 보다시피 주최는 졸업생의 사비로 개최했으며 또한 재학생과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졸업생이라고 해서 꼭 정치색을 띤다는 이유도 없다.


25일 고파스에서 고대 4차 조국 규탄 집회가 극우단체 출신들에 의해 개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글에 따르면 4차 집회를 처음 주도한 인물인 고려대 졸업생 이모씨는 말로는 '학생들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분노'를 강조해왔지만, 정작 그녀는 신의한수에 출연해 조국을 비난했고, 극우 정당인 자유의새벽당의 창당준비위원으로 활동해왔다는 것이다. 문단 앞쪽의 4번째 기사 참조.

자유의새벽당 유튜브에 출연할 만큼 이 정당의 중요인이라고 할 수 있었으나, 현재 자유의새벽당 채널에선 이모씨가 출연한 영상들이 모두 지워져있는 상황이다. 다른 영상1 다른 영상2

4.2. 서울대 총학생회장 논란

8월 25일 저녁, 서울대 총학은 2차 규탄 집회를 주도하기로 하였고, 26일 새벽에는 공식 성명으로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조국 후보자의 딸 조민처럼 고등학교 당시에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었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일부 조국 지지자들은 저자 부당 등재와 논문 쪼개기 의혹을 주장했고, 또한 2017년 7월 바른미래당(구 바른정당)이 주최했던 ‘바른토론배틀' 행사에 참가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도정근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총학생회장에게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답변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반박하였다.

4.2.1. 바른미래당 (구 바른정당) 당원이라는 의혹

도정근은 "저는 바른미래당(구 바른정당)을 포함하여 어떠한 정당에도 소속된 적 없으며 정당 활동에 참여해본 적 또한 단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힙니다"라 주장했으나 논란이 있다. 2017년 바른토론배틀은 바른정당이 당 차원에서 주최한 행사로, 현역 국회의원들을 멘토로 참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당 대표가 토론 우승자에게 정당 청년대변인 자리를 약속한 바른정당의 공식 주요 행사였다. 즉, 당적은 올리지 않았더라도 정당 활동에 참여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4.2.2.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작성한 논문과 관련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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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공해가 마우스의 행동양상과 면역에 미치는 영향
도정근, 전효빈, 김시현, & 김은해. (2014) 과학영재교육, 6(2), 70-80

M&M: 총 20마리의 마우스를 실험실에서 먼저 6일 동안 적응시켰다. 6일의 적응기간 이후 0주차 행동실험을 진행하고 광공해를 가하기 시작하였으며 광공해를 주기 시작한지 7일째 되는 날에 1주차 행동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쥐는 수컷 ICR마우스로서 두열 바이오텍에서 6주령의 쥐를 구매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2. 광공해가 위해요소로서 마우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
전효빈, 도정근, 김시현, & 김은해. (2014) 과학영재교육, 6(2), 81-96

M&M: 1-1. 본 연구는 성장기의 마우스에게 광공해가 위해 요소로서 작용했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우스가 태어난 지 하루 뒤부터 바로 광공해를 주기 시작하였다. 광공해를 주기 시작한 날부터 마우스의 무게를 측정하기 시작했으며,
1-2. 새끼 마우스들이 어미젖을 먹지 않기 시작할 때부터 어미를 케이지로부터 분리하고 남은 새끼들이 먹이를 먹는 양을 기록하였다.

도정근은 1) 논문과 해당 학회지의 전반적인 성격, 2)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하여, 3) 두 편의 논문의 중복된 참고문헌과 연구 결과에 대하여 각각 의견을 피력했다.

우선 해당 학회지의 성격에 대해서는 <과학영재교육> 논문 투고 규정의 3. 2) "연구논문 유형2: 과학영재들이 연구자로 참여한 자연과학 학술연구논문"이라는 조항에 따라 <과학영재교육>이라는 학회지 자체가 학생들이 논문을 내도록 권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쪼개기 및 참고문헌 중복의 경우, 도정근의 "같은 데이터를 분할하여 두 편의 논문으로 작성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라는 주장은 사실이다. 하지만 "두 연구는 실험의 목적과 사용된 개체도 다른 명백하게 다른 연구"라는 주장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다. 두 논문의 실험 방식 및 대상 개체에는 차이가 있으나 광공해라는 하나의 연구 주제를 동일한 인원으로 동일한 시기에 진행하면서 참고문헌을 함께 검토한 것은 하나의 연구를 둘로 나누어 진행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 즉 애초부터 두 개의 논문을 위해 같은 주제 내의 서로 다른 두 개의 실험을 한 것이다. 다만 이들 논문은 전문적인 연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 교육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이공계 연구윤리 및 출판윤리 매뉴얼에 따르면 "논문쪼개기는 대부분의 경우 애초에 하나의 연구로 출발하였으나 데이터가 다 모이고 논문이 작성되는 과정에서 여러 개의 논문으로 쪼개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각각의 논문은 완성도가 낮으며, 각각의 논문을 합쳤을 때에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주장이나 가설이 제기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위의 2번 논문에서 "본 연구에서는 성장기 마우스에 대한 연구와 성장이 끝난 마우스에 대한 연구를 직접 비교하지 않았는데, 이를 비교하며 실험한다면 어느 시기에 광공해를 받으면 더 위해한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 바, 1번 논문을 2번 논문과 같은 실험방법으로 진행한 뒤 둘을 비교했으면 보다 완성도 높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연구 기획 단계에서 연구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실험 및 논문 작성 교육을 위해 논문을 여러 편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둔 것이므로 일반적 연구윤리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론적으로 도정근의 논문은 조민의 경우와 달리 영재학교 교육 과정에 따라 진행하고 게재된 논문으로서 연구 부정으로 볼 여지가 없다고 할 수 있다.

4.3. 시위 폄하 목적 가짜뉴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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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게시물

현재 해당 시위에 대하여 폄하 및 선동의 목적으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는 중이다. # # # #

서울대학교 집회에서 한 발언자[19]가 박근혜 심판을 외친 시민들이 반성하고 있는지를 묻고, 청중들은 그에 아니라며 연호한다는 게시글이 최초 락싸에서 작성되었으나 잠시 후 삭제되었고, 이를 퍼간 클리앙의 게시글이 주된 유포처가 된 것으로 보인다. #
혹자는 후보자 개인이 아닌 가족과 관련되었고 사생활에 대한 마녀사냥이면서 장관결격사유가 없다고들 합니다. 그럼 박근혜, 최순실, 정유라, 우병우의 의혹들이 제기될 때부터 법의 심판으로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수개월 동안 그 수많은 시민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혹자처럼 말한다면 박근혜 탄핵을 외쳤던 시민들은 당시 의혹만으로 경솔한 탄핵을 주장해야 했던 것을 지금 반성해야 합니까?[20]
그러나 실제 왜곡되지 않은 발언자의 발언 내용은 위와 같다. 즉, 발언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의 촛불 집회가 충분히 근거 있는 의혹에 기반한 결코 경솔하지 않은 행동이였음을 전제로 하고,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가 충분히 정당한 것이었던 만큼 현재 조국 입각 관련 촛불집회 역시 정당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논법을 전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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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파크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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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게시물

위 글은 클리앙과 마찬가지로 엠엘비파크에 거의 동시에 올라왔고, 보배드림에도 퍼날라졌다. 클리앙에서 조작된 내용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그대로 믿고 퍼져 나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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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파크 반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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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클리앙 댓글

엠엘비파크의 경우 해당 글이 작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타 사용자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직접 사실관계를 재빨리 바로잡음으로써 잘못된 정보가 커뮤니티에 파급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보배드림에는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댓글이 재빨리 작성되지 않았다.[21] 클리앙의 경우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 시도하는 댓글이 사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되어버려 사실상 정정이 되지 못 하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22]

위 사이트 등에서 집회 관련해 가짜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파되는 사례가 있으니 관련 정보의 수집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4.4.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 참여 논란

9월 19일 고려대에서 한 4차 집회의 집행부에 세종캠퍼스 학생 1명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20일 고려대 집회 참가자 단톡방에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참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생겼다. 관련 기사 안암캠퍼스 학생들은 어째서 세종캠퍼스 학생이 안암캠퍼스 입학처 문제에 개입하냐고 따졌고, 이에 학교의 명예와 관련된 일이라면 지방캠의 구분을 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와 서로 충돌하였다. 결국 채팅방 방장의 중재로 투표가 이루어졌고 110명 중에 16명이 투표해 10명이 세종캠퍼스 학생의 참여를 찬성했다. 그런데 결과가 찬성으로 나오자 방장은 "자신은 세종캠 학생 참여를 반대한다."면서 찬성에 투표한 학생들을 강제로 퇴장시켰고, 이에 반발하는 다른 학생들 또한 모두 강제퇴장시켰다.

이를 두고 고려대생 사이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었는데, 특권을 없애자는 집회를 한다면서 정작 자신들은 특권의식을 가졌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4차 집회 집행부가 고파스가 올린 글에서 "조국 딸이 어떤 실력과 자격으로 고려대생의 지위를 누리는 지 알아봐야 한다."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도 고려대생을 '학벌을 누릴 수 있는 지위'라고 표현한 것이 불편하다는 재학생들의 의견도 있다. 이에 반해 세종캠퍼스는 서울 안암캠퍼스와는 다른 대학이라면서 참여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의견들도 있다. 반응1 반응2

4.5. 전국대학생연합 2차 촛불집회 논란

10월 12일날 전국대학생연합이 혜화역 일대에서 벌인 조국 규탄 집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발언자들 또한 탄핵 결정을 부정하고 현 정부를 좌파라고 매도했다. 현 정부를 비판하는 노래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으며,[23] 위에서 언급한 이모씨도 발언대에 서서 집회가 정치색이 없으며 보수vs진보 싸움과는 관계없는 공정과 평등, 정의에 대해 논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 또한 전국대학생연합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대부분 50대 이상이었으며,[24] 이에 대해 전대연 측은 시험기간이라서 재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관련기사

이렇게 노골적인 정치색 표출로 인해 논란이 계속되자 13일 장근영 전대연 대표는 여러 정치세력들의 개입을 우려하여 본 단체의 해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언급된 자유의새벽당 출신 이모씨가 12일 집회에 같이 참여했던 이언주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전대연 내부의 정치적 중립 표방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25] 전대연 측은 이모씨에게 전대연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활동해주길 요구했으며 이에 이모씨 측은 자의적으로 전대연 3차 단장을 뽑는 투표방을 만들어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강퇴시켰다.

그러나 이모씨 측은 이러한 장 대표의 주장에 대해 오히려 장 씨 측이 특정 정치세력과 연관되었다면서 그들이 오히려 친박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 씨 측이 이를 반박하면서 법적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밝혔다.

4.6. 이외 논란 및 사건사고

  • 집회를 비난하는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고일베 #, 고대경로당 등의 조롱을 하거나, 혜화역 시위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한 것처럼 쪽팔려서 마스크를 쓰거나 피켓으로 얼굴을 가린다는 등# # # 인신공격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7][28]
  • 한편, 변상욱 YTN 앵커가 이후 있었던 문재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 참여자에게 인신공격과 패드립성 비난을 하였다.[29] 자세한 내용은 관련 문단 참고.
  • 19일의 집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2만명 중에 재학생들은 1%인 200여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50~60대 참여자들이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말했다.
  •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류석춘이 수업 중에 조국 규탄집회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때 류 교수는 "수요집회를 하듯이 조국 규탄집회를 해야 한다.", "정유라는 그렇게 난리치면서 왜 집회에는 나오지 않는가.", "학생들이 위안부는 불쌍히 여기면서도 조국 반대집회는 안 나오면서 정의감 있는 척 알량하게 군다."라는 발언을 쏟아냈다. 류석춘은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으나 위안부 발언 논란으로 9월 26일 탈당했다.

5. 관련 문서



[1] 다만 고려대 집회는 조국 후보자를 직접적으로 겨냥하지는 않았다.[2] 다만 일반인들의 캠퍼스 진입을 아예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중장년층들이 중앙광장에 고려대생들이 모여있는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모여서 많이 참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수성향의 유튜버들 역시 집회를 취재하러 나온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광장을 벗어나서 한바퀴 행진을 하는걸 가까이서 찍을려다 집회측 스태프에 의해 잠시 제지 당하는 장면도 있었다.[3] 당장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두 명이 민주당 관악구의원이 되었다.[4] 실제로 총학은 자유 발언자 신청을 당일 날 받거나, 총학생회장은 선언문을 읽고 모습을 감추는 등 행보를 보였다.[5] 다만 영상을 보면 회장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렇다면 총학생회장 어딨냐는 집회 인원들의 발언에 왜 가만히 있었는가하는 의문도 제기되었다.[6] 각 대학 총학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중심으로 열었다.[7] '민주당식 계산법'은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나온 주최측 추산 200만명을 비꼰 것으로 대체로 참가자들도 2000만설이 일개 드립임은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드립성 주장 중에는 아예 한반도 인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주장하면서 비꼬는 사람들도 등장했다.[8] 조국 수호 집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국민들의 마음 속에 켜진 촛불까지 합치면 2000만'이라면서 “시민이 검찰을 이긴다”고 평가한 말을 비꼰 것으로 추정된다.[9] 역시 광화문광장에서 숭례문까지 인원이 가득 찼던 시간을 기준으로 2016년 12월 3일 박근혜 탄핵 집회 당시 주최측 추산 인원은 170만명이었다. 참고 이 때의 경찰 추산 인원은 32만명.[10] 이에 대해서는 기부금품법 위반 소지가 있다. 자세한 것은 전광훈 문서 참고.[11] 온갖 사람들이 끼어드는 시위에 이런저런 잡놈들까지 끼어들어 난장판을 만드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12] 물론 10/3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비꼬기 목적이다. 서울시민 전체와 맞먹는 인파가 광화문에 모였다는 소리를 진지하게 주장할 사람은 없으므로.[13] 자세한 것은 전광훈기부금품법 참조. 게다가 청소년의 교통비를 명목으로 한 당시 성금과는 달리 조국 규탄 집회의 헌금은 전광훈에게 간다는 점에서 같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전광훈 스스로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쓰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14]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퇴진 시위 당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라는 발언을 했다.[15] 첫번째로 말한 사람은 로스쿨생이다.[16] 김문수TV 서울대 촛불집회 라이브[17] 가로세로연구소 서울대 촛불집회 라이브[18] 신의한수 서울대 촛불집회 라이브(자유한국당 정준길의 발언은 1:27:41부터)[19] 해당 집회는 사회자의 진행 하에 발언자 1인이 자유롭게 청중 앞에 서서 자신의 주장을 발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20] 편집되지 않은 자료영상, 1:32:48부터 발언 시작 #[21] 해당 게시글을 읽는 커뮤니티 회원들은 서울대학교 촛불집회가 박근혜를 옹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비난하기에 이르렀다.[22] 클리앙은 댓글에 대한 다수 이용자의 신고가 누적될 경우 별도의 관리자 판단 없이 곧바로 자동적으로 댓글이 삭제되는 규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23] 안중근 의사를 다룬 뮤지컬에서 나온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이 노래를 부른 보수 유튜버 본인이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24] 물론 졸업생이나 대학원생이라는 명분이 있다.[25] 11월 13일 이언주 의원은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 여기에 이모씨가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26] 2019학년도 총학생회 회장인 도정근 씨의 주전공이기도 하다.[27] 아이러니하게도 조국이 2008년에 집회, 시위 참가자의 복면 착용을 처벌하는 법안을 반대했던 적이 있다. # 다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그것을 비난하는 것 모두 개인의 자유지만, 복면 착용을 처벌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둘은 차원이 엄연히 다르다.[28] 이화여자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반대 시위 사건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시위한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극우 진영에서 비난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극과 극은 통한다는 걸 알 수 있다.[29] 비하 대상이었던 참여자는 사실 일반인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청년 정치인이긴 했지만, 변상욱이 딱히 자유한국당 인사란 걸 알고 수꼴이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패드립을 친 것이다.[30] 이 집회와 정확히 대척점에 서있는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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