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0:56:58

전북 현대 모터스/2021년/K리그1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전북 현대 모터스/2021년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8성)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정규 시즌/리그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2021 시즌
(시즌 종료)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8성)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000000> 순위 경기 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 차
1 / 12 38 22 10 6 76 71 37 +34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2021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7 18 19 15 22
상대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광주 FC 엠블럼(방패버전).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2 1 2 2 3 1 3 3 5 1 0 1 1 1 2 0 1 5 0
0 1 1 0 2 1 1 1 0 0 0 1 1 3 4 1 1 1 1
결과
순위 2 4 2 2 1 1 1 1 1 1 1 1 1 1 2 3 4 2 3
후반기 파이널 A
R 23 21 25 26 27 28 20 16 29 30 31 32 33 24 34 35 36 37 38
상대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광주 FC 엠블럼(방패버전).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광주 FC 엠블럼(방패버전).svg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파일:수원 FC 로고.svg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3 3 0 2 2 0 4 0 1 2 2 1 2 4 3 2 2 2
1 0 2 0 0 2 1 3 0 0 1 0 0 2 0 2 3 0 0
결과
순위 2 2 2 2 2 2 2 2 2 2 2 2 2 1 1 1 1 1 1

1. 개요2. 정규 라운드
2.1. 1R VS FC 서울 (홈, 2:0 승)2.2. 2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2.3. 3R VS 강원 FC (홈, 2:1 승)2.4. 4R VS 광주 FC (원정, 0:2 승)2.5. 5R VS 대구 FC (홈, 3:2 승)2.6. 6R VS 수원 FC (홈, 1:1 무)2.7. 7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3 승)2.8. 8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3 승)2.9. 9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5:0 승)2.10. 10R VS 성남 FC (홈, 1:0 승)2.11. 11R VS 울산 현대 (원정, 0:0 무)2.12. 12R VS 강원 FC (원정, 1:1 무)2.13. 13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1:1 무)2.14. 14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1:3 패)2.15. 17R VS 울산 현대 (홈, 2:4 패)2.16. 18R VS 대구 FC (원정, 1:0 패)2.17. 19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2.18. 15R VS 성남 FC (원정, 1:5 승)2.19. 22R VS 수원 FC (원정, 1:0 패)2.20. 23R VS 대구 FC (홈, 2:1 승)2.21. 21R VS 광주 FC (홈, 3:0 승)2.22. 25R VS FC 서울 (홈, 3:2 승)2.23. 26R VS 성남 FC (원정, 0:0 무)2.24. 27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0 승)2.25. 28R VS 수원 FC (홈, 2:2 무)2.26. 20R VS 포항 스틸러스 (홈, 0:1 패)2.27. 16R VS FC 서울 (원정, 3:4 승)2.28. 29R VS 울산 현대 (원정, 0:0 무)2.29. 30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1:0 승)2.30. 31R VS 광주 FC (원정, 1:2 승)2.31. 32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2:0 승)2.32. 33R VS 강원 FC (원정, 0:1 승)2.33. 24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2 무)
3. 파이널 라운드
3.1. 34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4 승)3.2. 35R VS 울산 현대 (홈, 3:2 승)3.3. 36R VS 수원 FC (원정, 3:2 패)3.4. 37R VS 대구 FC (원정, 0:2 승)3.5. 38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2:0 승)
4. 총평

[clearfix]

1. 개요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21 시즌 K리그1 경기를 정리한 문서.

2. 정규 라운드

2.1. 1R VS FC 서울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R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14: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종혁
관중: 6,199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76' 김원균(OG)
90+3' 바로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보경
홈에서 가지는 리그 개막전이자 시즌 첫 경기. 전반에는 기성용을 필두로 한 서울의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승대의 투입, 기성용의 전반 교체아웃, 일류첸코바로우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후반들어 집중적인 공세에 나섰고, 프리킥 상황에서의 김원균의 자책골과 코너킥 상황에서 바로우의 골로 2:0의 승리를 챙기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외 지역에는 30%의 부분적 유관중이 진행중이지만 거리두기를 하고도 경기장 좌석을 빼곡히 메울정도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면 많은 수의 관중이 자리해 뜨거운 개막 분위기를 냈다.

2.2. 2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6일 (토요일) 14: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주심: 김동진
관중: 2,648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모터스
68' 안현범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이승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현범
홈 팀 제주는 지난 1R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진성욱의 퇴장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의 그런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 1점을 챙긴 제주는 이번 경기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이게 되었으며, 2020시즌부터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우승에 성공한 제주가 이번 경기에도 숨 쉴 틈 없는 수비를 보여줄지가 관건이었다.

원정팀 전북은 김상식 감독 체제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었으며,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제주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살리며 화끈한 공격작업을 보여줄지가 주목되었다.

전반전에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여러모로 경합을 벌인 두 팀이었으나, 후반 10분경 일류첸코가 자신이 받은 공을 김승대에게 패스하고, 뒤이어 김승대가 다시 한 번 이승기에게 내어준 공을 이승기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승훈 골키퍼가 껑충 뛰며 다이빙을 해보았으나 득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후반 23분경, 교체되어 들어간 조성준이 우측면에 침투하던 안현범에게 공간패스를 시도한다. 안현범이 킥페인팅을 지속적으로 섞어주며 최철순을 비롯한 전북의 수비수의 밸런스를 무너뜨렸고, 수차례 페인팅을 시도한 후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은 철벽같던 송범근 골키퍼의 골문을 뚫어내며 제주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팀간 득점은 더 터지지 않은채, 둘 모두 빠른 템포를 활용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제3자에게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이고 종료 휘슬이 울린다.

한편 전북의 U-22 선수인 이지훈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며 팀에 데뷔하였는데, 젊은 선수라 보기엔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여럿 선보이며 팬들과 박문성 해설위원의 극찬을 받은채 58분경 김승대와 교체아웃되었다.

2.3. 3R VS 강원 FC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9일 (화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희곤
관중: 2,477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1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강원 FC
84'김보경
90(+3)'구스타보
파일:득점 아이콘.svg 59'김대원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보경
지난 시즌 강원에게 리그 2연패를 당했던 홈팀 전북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드디어 승리를 거머쥐며 강원을 상대로한 악연을 끊어내는 전북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막판부터 침체를 겪던 구스타보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점도 전북으로서 좋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여전히 나아지지않은 경기력과 시원스런 공격의 부재는 비판의 여지를 주고있다.

원정팀 강원은 동점골을 실점하기 전까지 전북의 빠른 역습을 잘 막아내고 공격적으로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선제골을 잘 넣고도 김정호 골키퍼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역전을 허용해버리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특히 전북과의 높이 싸움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앞으로 보완해야할 숙제를 남기게 되었다.

2.4. 4R VS 광주 FC (원정, 0: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14: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고형진
관중: 2,025명[코로나19][매진]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광주 FC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일류첸코
89' 한희훈(O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정호
광주는 개막 후 2경기 동안 득점 없이 2패를 기록했지만, 주중에 있었던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4-1 대승으로 시즌 첫 승을 대승으로 신고해냈다. 한편 전북은 리그 최하위를 달리는 강원과의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었다. 최근 광주는 측면 자원인 엄원상의 스피드와 김종우, 이찬동, 김원식의 중원이 점차 톱니바퀴처럼 맞아가며 반전에 나섰으며, 여기에 신인 02년생 엄지성의 활약과 펠리페의 복귀는 광주의 전력에 한층 더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팀 전북은 지난 주중에 있던 쉽지 않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탄탄한 스쿼드로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된 한교원이 부상으로 빠진 측면 공백을 U22세 이하 자원인 이지훈으로 메우고 있으며. 지난 시즌 3경기에서 전북이 광주에 2승 1무로 앞선 가운데, 2021시즌 홈 첫 승을 기대하는 광주와 선두권 수성을 노리는 전북의 맞대결이 될 예정이다.

홈팀 광주는 후반 중반까지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득점에 그쳤고, 선수교체와 함께 공격적으로 나선 전북이 좋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2-0 이라는 점수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북은 이로써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광주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의 첫 승을 또한번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2.5. 5R VS 대구 FC (홈, 3: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정동식
관중: 2,378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3 : 2
파일:대구 FC 엠블럼 블랙.svg
전북 현대 모터스 대구 FC
4' 이성윤
61', 70' 일류첸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42' 츠바사
82' 세징야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90+3' 조진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전북은 승점 10점(3승 1무)으로 2위에 올라와있다. 후반전 득점으로 꾸역꾸역 승리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김상식 감독이 어떠한 공격 철학을 가지고 팀을 운영하는지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원정팀 대구는 승점 2점(2무 2패)로 10위에 올라와있다. '수트라이커' 김진혁이 득점포를 신고하고 있고, 세징야 또한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성공했지만 아직 대구의 경기력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최근 10경기 8승 1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대구는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다.

전북은 전반전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앞서나갔지만, 츠바사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전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의 경기력 반전은 역시 후반전에 이뤄졌다. 이승기, 김보경을 투입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나갔으며 바로우-김보경-일류첸코가 좋은 공격 전개를 보여주면서 3-1로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대구는 세징야의 행운의 추격골과 함께 경기를 앞서나가고자 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오늘 경기 패배하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서 전북의 긍정적인 부분은 김상식 감독이 본인이 어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가고자 하는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모라이스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닥공"의 향기가 느껴지는 경기였으며, 일류첸코가 본인이 K리그1 1류 공격수임을 증명했던 경기였다.

2.6. 6R VS 수원 FC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16:3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동진
관중: 3,549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FC
53' 일류첸코(PK)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김건웅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송범근
홈팀 전북은 4승 1무 0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은 리그 2R 제주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 외에는 모두 승점 3점과 다득점을 챙기며 꾸역승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시즌 초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3R 강원과의 경기에서 구스타보가 기록한 득점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 경기 최전방 자원이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원정팀 수원 FC는 리그 0승 2무 3패 승점 2점으로 리그 11위이며, 리그에서 현재까지 단 3득점만 기록하며 안병준과 마사가 없는 공격진의 득점력 부족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저조한 득점보다 더 문제인것은 5경기 10실점, 경기당 2실점이라는 수비 밸런스 불안일 터다. 2R 서울과의 경기에서 0:3 패배, 5R 인천과의 경기에서 1:4 패배 등을 겪으며 5경기 중 2경기에서 모두 다실점 패배를 겪은 수원 FC가 전북을 상대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전체적으로 양팀 모두 공격적인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었으며, 전북의 일방적인 공격일변도 경기가 될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수원 FC 또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후반 8분 박지수가 3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코미디를 보여주고 이를 일류첸코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전북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헤딩골이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취소되었으나 VAR을 통해 인정되면서 동점골이 만들어졌고, 이 골을 잘 지킨 수원은 자칫 길어질뻔한 연패행진을 마감하며 원정에서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전북은 여전히 팬들이 선수 수준에 기대하는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2.7. 7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3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3일 (토요일) 14: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김우성
관중: 3,169명[코로나19][우천]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3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스
90'+2' 염기훈(PK) 파일:득점 아이콘.svg 20' 최보경
73' 일류첸코
80' 바로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최보경
리그 공동 최다득점팀 전북과 최소실점팀 수원의 대결. 수원은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나 6경기에서 3골만 허용하는 탄탄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수원의 수비를 전북이 어떻게 공략해낼지가 관건이다.

올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백승호, 한 선수로 얽힌 수원삼성과 전북현대가 공교롭게도 선수 등록 후 첫 경기를 맞대결로 갖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양 팀 모두 선수 차출 없이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홈 팀 수원과 원정팀 전북 두 팀 모두 순조로운 리그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 팀 수원은 슈퍼루키 정상빈의 등장과 함께 조직력이 한 층 더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제리치-니콜라오가 A매치 휴식 이후 얼마나 팀에 녹아들었냐에 따라 더 높은 순위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좋은 모습을 보인 정상빈이 슈퍼매치에서 부상으로 낙마하여, 오늘 경기 출전 할 수 없는 점은 수원에게 조금 아쉬울 것이다. 원정팀 전북 역시 올 시즌 4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효율 높은 공격을 보여주는 일류첸코가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고, 김상식 감독과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가세로 무게감이 더해졌다. 오늘 경기에서는 구스타보가 선발 출전 해 수원의 골문을 노리게 된다.

백승호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두 팀의 맞대결, 수원과 전북의 경기는 최보경과 일류첸코, 바로우의 연속골을 묶어 염기훈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만회한 수원을 3:1로 꺾으며 전북이 승리한다. 전후반 내내 많은 활동량으로 뜨거웠던 두 팀의 맞대결은 대체로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력 높은 공격으로 효율적인 모습을 가져간 전북이 승점 3점을 얻어가게 되었다. 일류첸코는 오늘 득점으로 5호골,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게 되었고 수원은 홈에서 승리에 실패하며 백승호 사가로 속이 상한 팬들의 설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2.8. 8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3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6일 (화요일) 19:00 (UTC+9)
포항스틸야드 (포항)
주심: 박병진
관중: 1,742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1 : 3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86' 임상협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54' 일류첸코
90' 한교원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포항은 현재 승점 8점(2승 2무 3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와있다. 지난 경기에서 무실점에 성공했지만 수원,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5실점을 한 만큼 수비진의 공백이 큰 상황이다. 또한 신예 송민규 또한 지난 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 라운드 전방과 후방에서 김기동 감독의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은 지난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비록 수비진이 불안한 것은 여전하며 경기력 또한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류첸코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 전북 팬들이 "영일만 형제"라고 부르는 포항이지만, 포항 서포터즈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백승호 영입을 저격하는 걸개를 든 만큼 두 팀 팬덤의 관계는 싸늘하게 식은 상태. 지난 시즌까지 스틸야드에서 활약했던 일류첸코와 최영준이 스틸야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포항이 위기의 순간에서 전북을 잡아낼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경기다.

포항과 전북의 맞대결에서는 결국 1위를 달리던 전북이 3-1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두 팀은 조금 지루한 경기 양상을 보여줬다. 전북이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이렇다할 공격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고 포항 또한 후방에서 의미없는 패스만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전북 경기의 특징은 이러한 경기 운영 속 한번의 기회를 잘 살린다는 것인데, 전반전에 터진 일류첸코의 선제골과 함께 전북은 오늘 경기를 앞서나갈수 있었다. 후반전이 돼서도 포항은 이렇다 할 반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을 이끌어야했던 강상우의 몸 또한 무거웠으며, 중원에서 제대로 된 볼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전 일류첸코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면서 오늘 경기를 더욱 어렵게 가져갔다. 그러나 포항의 반격은 이수빈, 이호재의 투입과 함께 이뤄졌다. 이수빈이 들어가면서 중원에서 볼 전개가 조금씩 이뤄졌으며 이호재가 전방에서 공중볼을 잘 버텨주면서 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었다. 이후 임상협이 추격골까지 기록하면서 막판에 기세를 살리고자 했지만 오히려 후반 막판 한교원에게 쐐기골을 실점하면서 패배하고 말았으며, 특히 막판 신광훈의 퇴장은 더욱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오늘 경기 승리로 2연승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던 반면, 포항은 5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2.9. 9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5: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고형진
관중: 3,128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5 : 0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인천 유나이티드
41', 67' 한교원
44', 60' 이승기
90' 바로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승기
리그 선두 전북과 아직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인천의 대결이다. 전북은 아직 한경기의 패배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으면서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공격의 선봉장인 쿠니모토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벤치에서 시작하고, 최근 수원과 논란이 있었던 백승호가 K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 두 선수의 가세로 전북은 더욱더 선두를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인천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고 심지어 원정경기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 게다가 근래에 전북을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 상대전적은 2무 3패로 전북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번경기에서는 인천이 징크스를 깨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낼지, 아니면 전북이 선두 독주체제를 이어갈지가 주목된다.

전북과 인천의 경기는 5골이라는 골의 융단폭격을 퍼부은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부터 맹폭을 가한 전북은 이승기한교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었다. 오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기는 50-50 클럽에 가입하면서 승리를 자축할수 있었으며,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전북은 당분간 선두권에서의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또한 쿠니모토백승호의 합류로 공격력이 더욱 가세가 된 것도 플러스 포인트. 한편 인천은 더욱 분위기가 악화 되었는데, 전주성에서 원정이라곤 하지만 무려 5골이라는 대량실점을 내주면서 수비라인의 무너짐이 눈에 보일 정도였고, 공격력또한 이렇다 할 장면들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최근 좋지않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무고사의 부재가 참으로 안타까운 인천인데, 과연 전북의 독추제제와 무패를 막을 팀은 어느팀인지 주목이 되는 리그 초반 상황이다.

2.10. 10R VS 성남 FC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16:3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동진
관중: 3,635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성남 FC
74' 한교원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교원
전북은 승점 23점(7승 2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식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시즌 전과 달리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특히 최근 쿠니모토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전북의 경기력 또한 많이 좋아진 상태. 한편 성남은 승점 15점(4승 3무 2패)으로 리그 4위에 올라와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좋은 경기력과 함께 꾸역꾸역 승점을 획득하면서 오랜만에 상위권의 공기를 맡고 있으며, 장신 주포 뮬리치의 활약과 함께 상승세의 날개를 달았으나 지난 라운드 뮬리치가 멀티골 이후 상의 탈의 세레머니로 퇴장을 당하면서 오늘 출전하지 못하는 점은 성남에게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최다 득점"의 전북와 "최소 실점" 성남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오늘 경기 내내 성남은 전북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의 첫 슈팅이 전반 31분에서야 나왔을만큼 전북의 공격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간혹 이를 뚫는데 성공한 전북 선수들의 슈팅은 마지막에 가선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곤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경기의 전환점은 성남의 발끝에서 나왔다. 교체 투입된 박용지가 수비진으로 보낸 백패스가 오히려 일류첸코에게 흘렀고, 이 공을 연결받은 한교원이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득점에 성공하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성남 입장에서는 잘 싸웠지만 진 경기, 전북 입장에서는 힘들었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던 경기가 되었을 터다.

2.11. 11R VS 울산 현대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19: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주심: 박병진
관중: 3,232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0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신형민
홈팀 울산은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2위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리그 우승을 향한 출발은 강원을 상대로 5골 차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듯 했으나, 동해안 더비 무승부, 제주전 무승부에 이어 대구전 패배, 결정적으로 지난 10R 수원에 게 0:3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울산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오스트리아 국대 공격수 힌터제어와 K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 공격수 김지현 모두 영입된 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만한 상황.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을 노리는 울산으로서는 1위 전북을 상대로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원정팀 전북은 8승 2무 0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위다. 전북은 지금까지 단 1패도 없는 상황에서 팀 득점 23점으로 리그 최다득점, 팀 실점 7점으로 리그 최소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김상식 감독의 전북은 리그 5연패에 도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특히 4월 들어 수원, 포항, 인천, 성남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전북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연승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이번 울산전은 전북의 우승 레이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울산이 전북에게 맞대결에서 3전 3패를 거두며 압살을 당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간 끝에 유효타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으로선 신형민의 일갈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건지 지난 시즌과는 달리 모든 선수들이 악착같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전북에게 절대 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찬스는 울산이 좀 더 많이 만들었으나 최전방 자원 김지현의 부진과 마지막 방점을 찍는 힘이 모자랐던 데다 후반 21분 홍철의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 한 장을 낭비하였고, 교체 계획마저 꼬이는 바람에 무승부를 거둬 전북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한 게 울산의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로 남으며 시즌 첫번째 현대가 더비는 막을 내렸다.

2.12. 12R VS 강원 FC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19:00 (UTC+9)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춘천)
주심: 정동식
관중: 2,204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1 : 1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강원 FC 전북 현대 모터스
45(+1)' 고무열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쿠니모토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쿠니모토
홈팀 강원부터 살펴보면 앞선 두 경기 모두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한 풀 꺾였다. 9라운드 대구에게 3-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강원은 직전 라운드 광주에게 후반 종료직전 실점을 허용하면서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공격수 김대원이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무산시키면서 득점에 실패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또 강원이 가진 다른 문제점은 수비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강원은 경기 막판에 집중력 저하가 패배로 직결 되고 있다. 두 경기 연속으로 85분 이후 실점을 한 강원은 이번경기 승리를 위해 후반 막판 경기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풀 꺾여있는 분위기속에서 맞붙는 팀은 무패우승에 도전하는 절대1강 전북이다. 과연 강원이 전북을 꺾으면서 연패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전북은 현재 리그내 1강 체제를 구축하고있다. 현재 모든 팀들이 전북과 한번씩은 맞붙었지만 모두 전북을 패배로 이끌지는 못했다. 직전 라운드 울산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해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울산과 6점차의 승점을 유지하면서 선두를 단단하게 굳혔다. 12경기 무패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이 연패에 빠진 강원을 꺾고 독주체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때때로는 우세한 경기를 했고, 이는 전반 추가시간에 고무열이 친정팀을 상대로 임창우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로 만들어내며 여실히 드러났다. 전북은 구스타보와 첫 선발출전한 백승호의 부진 아래 힘든 경기를 펼쳤으며, 이지훈 등 젊은 선수들이 전반에 돋보이긴 했어도 강원 또한 강원 FC B를 경험하고 온 송준석, 박상혁 등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변수가 되진 못했다. 상황이 바뀐 것은 후반이었는데, 전북은 후반 6분 이승기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전방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한 구스타보가 나가고 현재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일류첸코가 들어오자 전북의 공격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35분에 바로우가 우측면으로 찔러준 공을 쿠니모토가 침착하게 받아 살짝 띄운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동점골이 터진다. 이후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춘천에서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되었다.

2.13. 13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3R
2021년 5월 2일 (일요일) 14: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고형진
관중: 4,295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1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
59' 일류첸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정우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완벽한 공격력을 갖춘 전북과 완벽한 수비력을 갖춘 제주가 K리그1 2021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전북은 최근 두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오늘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 득점 선두 일류첸코를 필두로 바로우, 한교원, 김보경, 이승기, 구스타보 등 언제든지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는 선수들이 오늘 경기 제주의 골문을 폭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주는 전북과 마찬가지로 제 갈길이 급하다. 3위자리를 수성하고 있었지만 대구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추격 때문에 5위까지 순위가 밀려났고, 현재 6위 포항과도 승점이 동률이기 때문에 다시 상위권 진출을 위해 오늘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제주는 이번시즌 8골만 실점하면서 짠물수비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데, 원정경기인데다 상대가 전북인 만큼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전술을 들고나와서 전북의 뒷공간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양팀의 경기는 결국 1-1의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초반 양팀이 치고받는 상황에서 전북이 한꺼번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였고 그로인해 형세가 뒤바뀌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은, 역설적으로 선제골은 제주에게서 나왔다.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를 맞고 나온것을 재차 밀어넣은 벼락같은 정우재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전반을 마친 두팀은 후반전 들어 확실한 색깔로 경기에 임했다. 전북은 좋은 패스플레이, 점유율 축구로 제주를 압도했고 제주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북의 문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현재 리그 도움 1위 김보경이 득점 1위 일류첸코에게 연결한 공이 제주의 골문을 가르며 양 선수 모두 또 한번 공격포인트를 추가함과 동시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전북이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노려봤지만 제주의 수비 역시 절대 만만치 않았다. 현재 리그 최소실점팀 답게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선두 전북은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울산과의 승점이 단 4점차로 좁혀졌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 전북이였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경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하였다. 한편 제주는 선두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간다. 탄탄한 수비를 기점으로 상위권 재도약에 성공한 제주는 이번 시즌 승격팀 답지 않게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3R를 마쳤다. 과연 전북의 무패 기록이 언제쯤 깨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14. 14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1:3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4R
2021년 5월 9일 (일요일) 16:3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종혁
관중: 5,478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90' 일류첸코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62' 고승범
65' 정상빈
71'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상빈
전북은 더욱 단단한 스쿼드를 구축하여 현재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원정팀 수원은 리그 5위를 기록중이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홈팀 전북과 비교하여 열세를 보이긴 하나 젊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쉬운 상대로 평가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북과 수원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수원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길은 수원에게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 3-1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전주성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간다. 전반 내내 소극적인 플레이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양 팀이었지만 후반 들어서 폭 넓은 선수교체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양 팀 모두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창출해 냈다. 하지만 전북의 베테랑 선수들보단 수원의 젊은 신예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살리며 고승범, 정상빈, 이기제의 연속골로 리그 1위를 상대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한다. 수원은 수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1268일만에 전북을 상대로 리그에서의 승리를 챙겨간다.

여담으로 안양에서 열린 2020-21 KBL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전주 KCC가 안양 KGC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주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팀들이 패한날이 되었다.

2.15. 17R VS 울산 현대 (홈, 2:4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7R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종혁
관중: 5,980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4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현대
24', 26' 한교원 파일:득점 아이콘.svg 8' 김민준
35' 힌터제어
56' 불투이스
75' 이동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불투이스

원래 개막전이 이 경기가 됐어야 했지만 울산 측의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해 미뤄지게 되었다.

현재 전북과 울산의 승점차는 2점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선두권을 달리고는 있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은데, 전북은 수원에게 당한 패배를 비롯해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상태이고, 울산은 강원과 수원에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앞으로 치고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며 근 2~3년동안 선두권 경쟁을 펼쳐왔던 양팀인걸 감안하면 서로의 자존심까지 걸려있는 매치. 통산전적은 전북기준 38승 27무 36패이지만 최근 10경기로 좁혀보면 5승 4무 1패로 전북이 울산을 압도하고 있다. 일류첸코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는 전북에 비해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울산은 우수한 미드필더진이 이를 보완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의 최다 득점자는 4골을 기록한 김인성, 이동준으로 득점랭킹 12위에 올라있어 공격진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현대가 더비라는 리그 최강 두팀이 펼치는 경기의 격에 맞는 충격적이고 화끈한 90분이었다. 울산이 장장 2년동안 이기지 못한 전북을, 그것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주성 원정에서 2:4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최철순의 파울로부터 발단이 된 역습에서 울산의 김민준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뒤 완벽한 득점찬스 몇 번을 힌터제어가 놓쳐버렸고, 잠시 수비가 불안해진 틈을 타 이번엔 전북의 한교원이 멀티골을 작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허나 그 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힌터제어가 절묘하게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전반전은 난타전 속에 2:2로 끝났다.

후반이 시작되자 또 한번 나온 코너킥에서 불투이스가 헤더로 다시 한 번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골을 넣었고, 이후 전북은 수비수 최보경을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는 극단적 공격전술을 시행하나 교체로 들어온 이동준이 전북의 뒷공간을 완벽하게 파고들며 오히려 스코어는 2:4까지 벌어졌다. 그 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으나 불투이스의 육탄방어와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로 끝내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최대 라이벌인 수원과의 경기에서 진 것도 모자라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마저 패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더군다나 울산은 이 경기 전에 3일의 휴식밖에 취하지 못한 것에 비해 전북은 무려 10일의 휴식을 취했음에도 4골을 먹히는 워스트급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 경기로 김상식 감독의 전술에도 의문을 표하는 전북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16. 18R VS 대구 FC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19:00 (UTC+9)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박병진
관중: 3,085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1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대구 FC 전북 현대 모터스
72' 세징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세징야
최근 폭풍질주를 하고 있는 대구는 6경기 연속이라는 구단 최다연승 기록을 세웠고, 최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자리를 잡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에 리그 1위를 기록중이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라는 나쁜 성적을 기록하였고, 지난 17라운드에서는 홈구장에서 치러진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2-4의 뼈아픈 패배를 경험하며 리그 2위로 밀려났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8승 1무 1패로 전북이 압도적이긴 하나 최근 대구의 상승세와 전북의 하락세를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전북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위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4점, 과연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질주를 보여주고 있는 대구를 잡고 울산을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와 전북의 K리그1 18라운드 경기, 72분에 터진 세징야의 선제골과 포효 세리머니에 힘입어 대구가 1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긴다. 이로써 대구는 3위 전북과 동일한 승점을 쌓게 되었으며 무려 8경기동안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 반면 전북은 최근 전북이라는 팀 기록에서 찾아보기 힘든, 리그 6경기 연속 무승, 3연패를 기록했고 이전 사례들을 소환시키려면 무려 2007년, 200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굴욕을 2021년에 당하며 같은 날 이긴 수원에게 밀려 3위로 떨어져 우승경쟁에서 한 발 멀어지게 되었는데,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앞으로 좋지 않은 이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2.17. 19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4:00 (UTC+9)
인천축구전용구장 (인천)
주심: 이동준
관중: 1,930명[코로나19][매진]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1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모터스
42' 구본철 파일:득점 아이콘.svg 90+4' 쿠니모토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무고사
지상파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경기 개시 시각이 14시로 앞당겨졌으며, 중계 방송은 SBS의 전파를 탄다.

홈 팀 인천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을 벗고 5월에만 2승을 챙기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과 부친상 등 좋지 않은 일을 극복하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무고사가 팀에 큰 활력을 불어 넣으며 현재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결과에 따라 최대 6위까지도 가능한 인천으로서는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홈 경기에서 모든 힘을 짜내 전북을 제물로 순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원정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최근 극도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5월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던 것은 물론, 지난 주중 FA컵에서 K3리그에서 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고전하며 끝내 승부차기로 패하는 등 최악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노쇠한 스쿼드의 약점이 숨가쁘게 달려온 리그 일정을 만나 드러나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전북. 리그 3연패를 반드시 끊고 휴식기를 맞아야 한다. 양 팀 모두 주전 스트라이커 무고사와 일류첸코가 선발 출전하여 서로의 골문을 노린다.

인천과 전북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인천이 여러 차례 우세한 찬스를 만들어 결국 구본철이 선제골에 성공했지만, 추가시간 마지막 전북의 기회를 막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한다. 인천은 잘 싸우고도 추가골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 아쉬운 경기가 되었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육성응원 금지라는 방역 수칙에도 불구하고 인천 팬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원정팀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도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후반에는 주중 FA컵 경기에 여파가 있는 듯 체력적으로 부침이 보이며 여러 차례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를 맞았지만 고비마다 송범근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한 골차를 유지했다. 그 결과 마지막 찬스에서 쿠니모토가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결과적으로 연패를 끊는 데에 성공한다.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 두 팀의 경기가 이렇게 마무리된다.

2.18. 15R VS 성남 FC (원정, 1:5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5R
2021년 6월 6일 (일요일) 16: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박병진
관중: 1,183명[매진]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5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성남 FC 전북 현대 모터스
80'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백승호
51', 68', 71', 83' 구스타보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스타보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서울의 직전 경기 상대팀이던 성남 FC의 경기도 연기되었다.

'7G 무승' 성남 vs '8G 무승' 전북, 분위기 전환을 위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두 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만난다. 한때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 홈팀 성남이었지만,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순위도 10위로 곤두박칠쳤다. 원정팀 전북 역시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리그에서 수원, 울산, 대구 등 상위권 팀들에게 연달아 패하며 8년 만에 리그 3연패를 기록하였고 FA컵에서는 K3리그양주시민축구단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등 최악의 부진이 빠진 전북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지가 주목된다.

순연 경기 그 첫번째인 성남-전북전은 전북의 1-5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전반 15분, 여러 이적 구설수에 얽힌 백승호가 약 30m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골문을 넘어가는듯 높게 떠 날아가다 갑자기 방향을 아래로 틀어 뚝 떨어지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전북이 선제 득점포를 열더니, 김민혁의 퇴장 이후 경기의 균형추는 원정팀 쪽으로 빠르게 기울어졌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부활을 선언한 구스타보는 후반전에만 4골,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2골까지 합치면 성남의 골대를 무려 6번이나 출렁이게 했으며, 80분에 뮬리치가 환상적인 단독 돌파 후 추격골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너무도 큰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오늘 승리로 최근 부진 탈출과 함께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했고, 성남은 전반 김민혁의 무리한 반칙에 이은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2.19. 22R VS 수원 FC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2R
2021년 8월 4일 (수요일) 19: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FC 전북 현대 모터스
79' 타르델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타르델리
수원 FC는 엄청난 상승세에 있다. 3연승과 함께 승점 27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와있으며, 특히 전북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라스무릴로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한편 전북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해있다. 리그 1위 울산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경기를 승리한다면 울산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으므로 선두 탈환에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물러날 수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수원 FC가 전북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오늘 경기에서 수원 FC는 전반전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전반 14분 정동호이영재가 투입되면서 우측 측면을 통한 공격이 여러 차례 이어졌고,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전북을 계속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북은 첫 슈팅을 32분이 돼서야 기록할 만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전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살짝 풀리는 듯 했다. 문선민, 한교원의 측면 공격과 중원의 이승기의 투입으로 공격이 조금 매끄러워지는 모양을 가져갔지만 정작 수원 FC가 야심차게 영입한 타이 리그 1 득점왕 타르델리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오늘 경기 패배하게 되었다. 수원 FC는 오늘 경기로 전북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성남, 수원, 울산, 전북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간다. 반면 전북은 울산이 같은날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위에서 또다시 멀어지게 되었다.

2.20. 23R VS 대구 FC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7일 (토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박병진
관중: 3,465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1
파일:대구 FC 엠블럼 블랙.svg
전북 현대 모터스 대구 FC
14' 구스타보 (PK)
45' 문선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에드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문선민
전북은 승점 33점(9승 6무 4패)로 리그 3위에 올라와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 FC 상대로 패배하면서 1, 2위와의 격차를 좁히진 못했지만 1위 울산보다 3경기, 2위 대구보다 2경기를 덜 치르긴 상태이므로 전북이 이 경기들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극적인 순위 역전도 가능한 상황.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었던 송민규가 선발 출전하며, 지난 라운드 교체 출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승기, 문선민이 모두 선발 출전하는 만큼 승점 3점을 위한 공격 일변도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 대구는 승점 34점(9승 7무 5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와있다. 지난 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11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는데, 특히 이 경기에서 김재우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홍정운-김우석-김재우가 모두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과 후반기 경기에서의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대구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2위를 탈환했다. 오늘 경기는 전북이 초반 구스타보의 PK 득점으로 조금 쉽게 시작했다. 대구는 전북의 양 측면을 공략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자 했지만 이렇다할 수확이 없었다. 반면 전북은 문선민의 복귀와 함께 측면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문선민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전북팬들 앞에서 전역신고식을 가졌다. 대구는 에드가세징야가 분전하면서 추격골까지 만들어냈지만,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전북은 오늘 경기 승리로 많은 것을 얻었다. 리그 2위 자리 탈환과 함께 문선민, 송민규, 한교원이라는 측면 공격수들의 컨디션을 올릴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사살락까지 데뷔하면서 후반기 대반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는 기세를 가져가려고 할 때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세를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쉬울 것이다. 또한 최영은, 박병현의 부상은 향후 경기를 치르는 데에도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늘 데뷔전을 가진 라마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것은 심심한 위로.

2.21. 21R VS 광주 FC (홈, 3: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1R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우성
관중: 2,121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3 : 0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전북 현대 모터스 광주 FC
30' 김민혁
33', 71' 일류첸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홈팀 전북은 리그 20경기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선두 울산보다 3경기를 덜 치렀으며, 승점은 단 8점 차. 따라서 전북은 이번 8월의 경기 결과가 우승 레이스에 상당히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전북은 문선민의 전역과 송민규의 합류로 인해 강력한 윙어 진을 갖추게 되었다. 이들의 합류로 인해 전북의 측면 플레이가 살아나며 경기력도 올라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ACL 조별 예선부터 폼이 올라온 구스타보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지난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류첸코와 함께 강력한 스트라이커또한 갖추게 된 전북이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22경기 5승 4무 13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광주는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결과를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최하위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특히, 팀의 주포였던 펠리페의 이적 후 신인 허율과 기량이 아직 만개하지 못한 공격수 김주공이 최전방을 번갈아 맡고 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아직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며 광주의 최전방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올림픽에서 복귀한 엄원상도 출전하지 못해 전력이 감소한 상황. 그러나 광주는 헤이스엄지성 같은 선수들이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근간은 유지되고 있다. 광주는 이번 8월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며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과 광주의 경기는 전북의 3:0 완승으로 종료된다. 김민혁일류첸코가 득점을 뽑아내며 좋은 흐름을 그대로 가져감과 동시에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이를 5점으로 좁히게 된다. 반면 원정팀 광주는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위치했고, 무승 탈출 도전의 성공은 또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되었다.

2.22. 25R VS FC 서울 (홈, 3: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18: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정동식
관중: 5,082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3 : 2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5', 69' 한교원
19' 구스타보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나상호 (PK)
85' 가브리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교원
선두권 싸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2위 전북이 홈에서 FC서울을 불러 들여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격리 이후 2연전, 대구와 광주와의 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위 울산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최근 공수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결국 손에 넣은 송민규를 필두로, 전역 후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문선민과 외인 듀오 구스타보, 일류첸코까지. '송문구일'로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공격 옵션은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협적인 조합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터트릴 정도로 전북의 공격력이 올라와 있는 상황, 하위권에 쳐진 서울을 상대로 3연승을 정조준한다. 원정팀 서울은 하위권에 쳐져 있지만 특히 같은 수준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와 성남이 어제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쌓았던 만큼,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지동원이 입단 후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통해 전북의 골문을 노린다. 서 있는 위치는 달라도 더 큰 목표를 위해 승점을 사수해야 하는 두 구단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광복절에 펼쳐진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 펠레스코어가 나오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한교원의 두 골과 구스타보의 득점을 묶어 홈 팀 전북이 나상호가브리엘이 득점하며 추격한 서울을 따돌리며 3연승에 성공한다. 전북은 울산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3점 차이로 간극을 좁히며 선두권 다툼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반면 서울은 최근 세경기에서 2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강호 전북에게 아쉽게 덜미를 잡히며 순위 도약에 실패하게 되었다.

2.23. 26R VS 성남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정회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성남 FC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창용
울산에게 2경기 차이로 3점을 뒤진 전북은 사실상 1위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상황. 현재 기세라면 2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상대는 11위에 위치한 성남이기에 더욱 그렇게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성남은 전북을 만났을 때 나름의 저력을 보여준 적이 다수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4무를 기록하며 전북의 승점획득에 걸림돌이 된 적이 빈번하게 있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 6월의 경기에서는 구스타보가 4골을 기록하며 성남을 침몰시켰지만 강등권이라는 절박함이 더해진 성남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 일류첸코, 구스타보, 한교원 등이 여전한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고 송민규, 문선민 등이 가세하여 전력에 보탬을 주었다. 누구나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기로 7경기 무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성남은 팀 득점의 50%를 차지하는 뮬리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긴하지만 개개인의 명성보다는 조직력을 통해 극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홈에서 승점획득을 목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승권과 강등권의 대결이지만 공은 둥글기에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기대된다.

양 팀의 경기 0대0으로 승자없이 종료된다. 성남은 승점획득을 목표로 했기에 최소한의 성과는 거두었지만 전북은 우승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에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권경원의 가세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남의 수비진이 오늘도 견고함을 보여주며 전북에게 저력을 보여주었고 강등싸움 속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게 되었다. 반면 전북은 다음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더욱 절실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우승 라이벌 울산은 한 숨을 돌리게 되었으며 '잠강라' 서울은 더욱 마음이 급해질 것으로 보인다.

2.24. 27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7R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고형진
관중: 2,108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0 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포항 스틸러스
49', 71' (PK) 구스타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스타보
선두 경쟁중인 2위 전북이 올해 여름이적시장 최고 이적료를 투자하며 데려온 송민규의 전 소속팀,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첫 맞대결이자 K리그1 27라운드를 갖는다. 포항 코칭스태프와 소통 없이 이적하며 포항팬들의 빈축을 샀던 송민규는 오늘 경기 선발 출장한다. 최근 3연승을 달리다 지난 주말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던 성남을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 연승 행진이 끊긴 전북.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5점, 덜 치른 경기는 2경기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지만 오늘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전북에는 유독 포항 출신의 선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팀내 최다득점자 일류첸코를 비롯해 김승대, 임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최영준송민규. 네 명의 선수 모두 오늘 선발출전하여 친정팀의 골문을 겨냥한다. 원정팀 포항은 팀의 현재이자 미래였던 송민규를 내줬지만 꿋꿋하게 성적을 내고 있다. 치열한 3위권 다툼 속에서도 울산과 전북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고, 직전 라운드 서울 원정에서는 팔라시오스의 퇴장 공백에도 불구, 2:2 무승부를 거두며 꾸준하게 승점을 쌓고 있다. 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으로 인해 오늘 이후의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벌어지는 만큼, 홈 팀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고자 한다. 포항 역시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인한 울분을 맞대결 승리로 갚아주려는 의지가 충분하다. 특히, 에이스 강상우를 필두로 포항 선수단의 사기는 리그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 2위와 3위의 맞대결을 넘어 두 팀간 이적 이야기로 후끈 달아오른 두 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송민규 더비로 관심을 모은 전북과 포항의 경기, 후반 4분 포항 수비진의 느슨한 수비로 인한 찬스를 구스타보가 정확한 원터치 슈팅으로 기회를 살리며 선제골, 후반 26분 다시한번 구스타보가 그랜트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얻어낸 추가골로 2:0 전북이 승리를 거둔다. 전북은 우선 서울을 상대로 이기고 있는 울산에게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되었고, 지난 경기 무승부를 끊고 승점 3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실려 나간 일류첸코의 부상 예후가 조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포항은 팔라시오스타쉬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며 큰 동기부여가 있었던 전북과의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3위 싸움에서 치열한 자리 다툼이 있는 상황에 승점을 쌓지 못하며 다른 경기가 모두 종료되면 순위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25. 28R VS 수원 FC (홈,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8R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2
파일:수원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FC
62', 76' 구스타보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조상준
43' 한승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스타보
전년도 우승팀과 승격팀의 대결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양 팀의 순위차이는 1단계에 불과하다. 전북은 현재 24경기 승점 46점으로 2위에, 수원 FC는 26경기 승점 37점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물론 3위부터 7위까지 승점 3점 차이에 불과한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기에 언제든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수원FC의 돌풍은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수원FC는 불과 24일 전에 전북을 1대0으로 침몰시킨 경험이 있기에 전북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전북은 최근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그 이전의 마지막 패배가 수원 FC에게 당했다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2승2무1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승격을 했을 때만 기록이 남아있어 충분한 데이터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전북은 포항전에 당한 일류첸코의 부상공백을 구스타보가 잘 채우는 것이 주요과제로 보인다. 수원 FC는 라스를 앞세운 리그 3위의 공격력은 장점이지만 리그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도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전북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수원FC의 수비가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포인트로 예상된다. 전북의 울산 추격전이 계속될지, 수원 FC의 창단 첫 AFC 챔피언스 리그 도전이 이어질지 기대된다.

치열했던 양팀의 경기는 결국 2대2 무승부로 종료된다. 수원 FC가 전반을 압도한 가운데 60분경 터진 유현의 퇴장으로 전북이 빠르게 2점을 복구했다. 하지만 전북은 추가로 나온 찬스를 모두 무산시키며 무승부에 그치게 되었고, 울산과의 거리는 조금 더 멀어졌다.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전북의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수원 FC는 조상준한승규의 골에 힘입어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발짝 더 다가간 반면 전북은 우승경쟁에 먹구름이 끼게 된 결과다.

2.26. 20R VS 포항 스틸러스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0R
2021년 9월 1일 (수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0 : 1 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포항 스틸러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고영준
경기 하이라이트
{{{#FFF Man of the Match: [[고영준|{{{#FFF 고영준}}}]]}}}
2위 전북과 6위 포항이 일주일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친다. 전북은 전방에 일류첸코, 중원의 최영준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지만, 구스타보의 계속된 득점이 반가울 것이다. 포항은 부상에서 돌아온 임상협과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팔라시오스의 역할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포항이 전반 초반에 터진 고영준의 득점을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하여 6위에서 3위로 올라선다. 반면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차를 줄이는 실패하며,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따는데 실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울산 팬들이 '올해는 혹시?'하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 오늘 경기였다.

2.27. 16R VS FC 서울 (원정, 3:4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6R
2021년 9월 5일 (일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3 : 4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FC 서울 전북 현대 모터스
41' 오스마르 (PK)
67' 조영욱
68' 홍정호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쿠니모토
56' 일류첸코 (PK)
72' 이승기
90+3' 홍정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정호
이 경기에서 서울은 지난 달에 공개 및 발매됐던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연기되었다. 전북은 만일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바로 다음 경기인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승점 차가 꽤 많이 나는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 그러나 서울 역시 반등을 위해서는 전북처럼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1점이라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리그 최하위이자 흐름이 안 좋은 팀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홈 팀 서울은 현재 시즌 최하위를 마크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지동원과 김진야는 부상으로 또한 나상호는 A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5경기 1무 4패의 성적이 현재 순위를 말해주고 있다. 한편 원정팀 전북도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한 사이에 선두 울산과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져 있고, 또한 최영준, 김진수, 김보경이 부상 및 컨디션 난조, 이용과 송민규가 A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일류첸코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전북이 2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펼쳐진 경기에서는 전북이 한교원의 2골 활약을 앞세워 후반 막판 분전한 서울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최하위 및 부진 탈출을 원하는 서울은 젊은 선수들의 활력이 필요하고, 선두 추격을 원하는 전북은 수비 진영에서의 실수를 줄이는게 목표.

U-22 선수들을 선발에 8명이나 투입시키며 패기로 맞선 서울이 후반에 역전까지 성공시켰지만, 전북이 끝까지 공격을 유지한 끝에 동점과 후반 막판에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선두 울산에 승점 4점 차로 좁히게 된다. 서울은 승점 3점이 0점으로 바뀌게 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2.28. 29R VS 울산 현대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19:3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주심: 김동진
관중: 5,559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0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청용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인 하나원큐 K리그1 29R 울산과 전북의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홈 팀 1위 울산은 3연승 및 최근 6경기 멀티 득점을 이어가며 공격에 화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준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으며, 이청용윤일록이 공격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인천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동경이 언제든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의 경우 공격진에한교원구스타보를 축으로 백승호가 이끄는 중원,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로 나오지 못했던 김진수까지 복귀하며 이 경기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친 일류첸코, 문선민, 이승기도 언제든지 출격 준비를 마치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 1무로 홈 팀 울산이 근소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우승의 향방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맞대결,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챙겨가고 서로의 승점차는 4점을 유지한다. 빠른 공격을 막는 수비의 향연을 볼 수 있었던 멋진 경기로, 울산으로서는 슈팅수와 유효슈팅수 모두 전북에게 우위를 점하긴 했으나 전북 수비진의 혼신의 힘을 다한 수비로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는점이 아쉬울 것이며, 전북의 경우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했으나 홍정호가 각성하여 송범근의 뒤처리를 제대로 해줬다는 점이 다행스러울 것이다.

전북 입장에서는 졸전이었고 승점차가 유지되면서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런데 김상식 감독은 인터뷰에서 "울산, 이제 해를 끼치는 선수가 없다."김도훈 전 감독 시절의 울산을 디스하는 부적절한 인터뷰를 해서 논란이 되었다.

2.29. 30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14:20(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이동준
관중: 3,837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0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49' 백승호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문선민
시즌 초 백승호의 이적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던 전북과 수원이 리그 정상과 상위스플릿 사수, 각자의 목표를 앞두고 맞붙는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오늘 경기를 포함해 5경기로, 2위 전북은 선두 울산에게 4점차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쌓아 울산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전북의 분위기는 조금 주춤한 상황. 특히 지난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며, 체력을 소진했다. 오늘 경기에 이어 연달아 주중경기와 주말경기, 챔스 8강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체력 안배와 성과를 모두 거둬야 하는 김상식 감독이다. 한편 여름 휴식기 이후 리그에서 가장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수원은 순위가 6위까지 쳐져있는 상황. 연달아 나오는 부상자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까지, 고민이 깊은 박건하 감독은 오늘 유주안을 최전방에 투입시켜 승점을 노린다.

전북과 수원의 '백승호 더비'는 후반 4분에 주인공인 백승호가 성공시킨 페널티킥 득점으로 홈에서 전북이 신승을 거둔다. 문선민양상민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서 얻어낸 PK를 마무리한 백승호는 득점 직후 유니폼의 전북 엠블럼에 입을 맞추며 홈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전북은 결국 승점 3점을 챙겨 가며 울산을 상대로 한 선두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고, 수원은 후반기 들어서 계속되는 리그 무승 행진을 10경기로 늘리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대구가 울산을 상대로 승리하여 승점차는 1로 줄었다.

2.30. 31R VS 광주 FC (원정, 1: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1일 (화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정회수
관중: 1,452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1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광주 FC 전북 현대 모터스
79' 구자룡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59' 백승호
90+1' 송민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백승호
맑은 하늘 아래 호남선을 잇는 광주와 전북, 두 팀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에 2021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 팀 광주는 지난 경기 종료 직전 제주에게 통한의 실점을 하며 홈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무패 행진 숫자를 5경기로 늘렸다. 최하위에서 탈출 해 강등권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확실한 도약을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물오른 감각을 뽐내고 있는 '엄-엄 듀오'중 엄원상이 선발로, 엄지성은 벤치에서 광주 공격의 첨병이 되어 전북의 골문을 노린다. 한편 원정팀 전북은 연이은 AFC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 경기로 인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내용에 비해 결과를 잘 가져오며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1위 울산이 대구에게 발목을 잡히며 서로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좁혀졌다. 오늘 울산에 비해 조금 일찍 경기를 치르는 만큼,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일시적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울산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 각자의 위치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한 '호남선 듀오' 광주와 전북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광주는 홈에서 우승경쟁을 펼치는 전북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전반 19분 헤이스의 페널티킥 실축과 후반 막판 골키퍼의 캐칭 미스, 이 두 차례의 큰 실수로 인해 전북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다. 반면 전북은 오늘 경기에서도 다소 고전하는 흐름이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어간다. 또한 이적 후 부진에 늪에 빠져있던 송민규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앞으로 반전의 신호탄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2.31. 32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19: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대용
관중: 3,454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0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인천 유나이티드
38' 백승호
76' 구스타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스타보

스플릿 라운드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은 반드시 승리를 하여 6위 자리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수원의 승점이 39점이기에 승리한다면 2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가게 된다. 매년 강등경쟁을 펼치는 것이 아닌, 팬들에게 상위 스플릿이라는 큰 선물을 하게 된다면 올시즌은 진일보한 시즌으로 충분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울산과의 우승경쟁을 끝까지 끌고가기위해 이번 승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울산과의 우승레이스에서 최근 매번 승리하였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울산의 스쿼드는 더욱 두터워졌고 홍명보 감독의 경험이 뒷받침 되며 패배한 다음 경기에도 좀처럼 페이스가 말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 팀 모두 승리해야할 이유가 분명해진 상황이기에 신중하고도 치열한 경기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은 구스타보, 일류첸코의 공격진과 홍정호, 김민혁 등의 수비진이 버티고 있는 전북이 앞서지만 인천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력이 나올 경우 고전할 가능성도 높다. 양 팀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1승1패이지만 전북은 홈에서 5대0으로 승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천이 반전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점을 가져올지, 기본 전력차를 바탕으로 한 전북의 승리일지 기대된다.

2. 분데스리가에서 잘 나오다 결장한건 감독의 변심 때문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듯 최근 백승호의 활약이 매우 뜨겁다. 이런 백승호의 강력한 프리킥 골과 구스타보의 묵직한 역습을 통한 추가골로 전북이 인천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가져온다. 일류첸코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를 벌리며 만들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반면 인천은 앞서 말했듯 상대 주전 공격수 1명이 경기 시간을 무려 30분이나 남겨두고 퇴장당하며 11:10의 수적 우위가 있었음에도 제대로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로써 인천은 8위에 그대로 랭크되고 전북은 선두 울산을 1점차로 다시 따라 붙는다.

2.32. 33R VS 강원 FC (원정, 0: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14:00 (UTC+9)
강릉종합운동장 (강릉)
주심: 김우성
관중: 1,312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0 : 1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강원 FC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1' 김보경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보경

홈 팀인 11위 강원은 지난 주중에 펼쳐진 포항과 순연 경기에서 황문기의 행운의 골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해 눈물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확진으로 훈련을 하지 못한 탓에 그 동안 체력 문제가 지적되어 왔지만, 지난 경기에서 드디어 반전에 성공하였다. 맞상대인 2위 전북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데, 선봉장은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다이나믹 포인트 1위 백승호다. 특유의 킥 감각으로 팀을 살리는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고, 시즌 12골을 터뜨리고 있는 구스타보의 결정력도 돋보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과 선두를 노리는 전북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전북이 전반 1분만에 김보경을 통해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 수비 핵심인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상황에서도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보여준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한다. 반면 강원은 수적 우위에도 좋은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번번히 발에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서 골망을 가르는데 실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다.

2.33. 24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
주심: 고형진
관중: 3,018명[코로나19][매진]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모터스
62', 90+5'(PK) 주민규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90+1' 구스타보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주민규

파이널A 안착을 노리는 제주와 역전 우승을 바라보는 전북이 최종전에서 만난다. 리그 5위에 올라있는 홈팀 제주는 6위 수원, 7위 포항보다 승점이 2점 앞서있고, 다득점에서도 우위에 있기에 오늘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원정팀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1점이 뒤쳐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울산과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오늘을 포함한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다면 역전 우승도 불가능하지 않다.

제주와 전북의 치열했던 최종전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제주 주민규와 전북 구스타보, 양 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결정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로 후반 막판 치열했던 두 팀의 공방전이 인상적이었다. 전북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울산과 승점은 6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하며 1위를 탈환하게 되었고, 제주는 5위를 유지하며 남은 라운드를 강등걱정 없이 파이널A에서 치르게 되었다.

3. 파이널 라운드

3.1. 34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4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4R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16:3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 김동진
관중 : 2,208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4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쿠니모토
67' 김보경
72' (PK), 82' 일류첸코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쿠니모토

홈 팀 수원은 지난 라운드 대구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파이널A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다시 가동된 주전 쓰리백의 견고함과 부상에서 돌아온 김건희, 정상빈이 공격쪽에서 무게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라운드 제주와 막판에 비기긴 했지만 다득점으로 리그 선두로 전북 역시 공격에 무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구스타보송민규, 한교원, 쿠니모토의 2선과 후방에서는 홍정호가 퇴장 징계에서 복귀하면서 스쿼드의 무게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전북이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ACL 티켓을 노리는 6위 수원과 우승을 노리는 선두 전북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원정팀 전북이 쿠니모토의 이른 선제골을 잘 지키다가 잠깐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후반에 연이어 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김보경일류첸코가 3골을 내리 추가하면서 0-4의 대승을 거둔다. 수원은 후반 초반에 몰아치면서 동점골 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고, 바로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지는 대패를 당했다.

3.2. 35R VS 울산 현대 (홈, 3:2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5R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 이동준
관중 : 11,383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3 : 2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현대
23' 송민규
64' 류재문
90+4' 일류첸코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임종은
78' 이청용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다득점에 뒤져 2위로 떨어진 울산은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고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1위 전북 또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10월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의 맞대결 못지않은 명승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10경기 상대전적은 4승 4무 2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지만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울산이 무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섣부른 예측은 어려운 상황. 기록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득점, 실점 지표 모두 전북이 앞서고 있고 백승호, 쿠니모토, 김보경 등이 살아나고 있는 부분은 홈팀에 긍정적이다. 반면, 울산은 부상과 일부 선수들의 부진이 겹치고 있지만 전주성에서 최근 7득점을 하며 2연승을 거두고 있기에 이번 원정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동준이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도 변수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A대표팀에 소집되는 선수들이 많기에 A매치 후유증 등을 감안하면 이번 라운드까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두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벤치마저도 국가대표급인 양 팀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오랜만에 5자리의 관중이 자리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사실상의 리그 결승전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일류첸코의 버저비터 골로 승점 3점을 챙겨간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1, 2위팀의 대결답게 90분 내내 엄청난 명승부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1위를 지키던 전북이 울산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이동준 주심의 오심 덕에 동점골까지 얻었던 울산은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우승 경쟁은 전북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여담으로 일류첸코의 버저비터가 터지고 골대 뒤의 매드 그린 보이즈에서 울상 호랑이 ㅠㅠㅠㅠㅠㅠ라고 그려진 팻말이 휘날렸는데, 울산이 결정적일 때마다 포항 스틸러스에게 가로막히고 '울상 고양이'라고 놀림받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3. 36R VS 수원 FC (원정, 3:2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6R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 고형진
관중 : 2,765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3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수원 FC 전북 현대 모터스
19' 이영재 (PK)
29' 라스
88' 정재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76' 문선민
81' 구스타보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용
전북 현대의 우승 매직넘버는 2[41] 이 경기를 이긴다면, 우승의 9부 능선을 넘는다. 만약 여기서 이기고 울산이 패한다면 아예 우승이 확정된다.

홈 팀인 5위인 수원FC는 최근 수비의 집중력이 흐려지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쌓기에 실패하고 있으나, 수비의 아쉬움과는 달리 공격에서는 17골로 득점 2위를 달리는 라스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원정팀 전북은 지난 울산과의 1위 싸움에서 일류첸코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쌓으면서 2위 울산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리그 5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수원 FC는 라스의 득점력과 조커로 들어오는 양동현, 그리고 어시스트 공동 선두인 무릴로의 호흡을 기대하며, A매치 휴식기를 거친만큼 주전들의 체력보충도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된다. 원정팀 전북은 주전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인한 피로 누적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29골을 합작한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득점력에 기대하고 있고, 두터운 스쿼드를 바탕으로 수원FC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홈 팀 수원FC가 전북을 상대로 1승 2무의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수원 FC가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첫 승리와 함께 전북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확실히 앞서간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보경, 문선민, 구스타보의 활약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정규시간 종료 2분전에 정재용에게 실점하면서 패해하며 울산에 다시 승점 동률로 쫓기게 되었다.

3.4. 37R VS 대구 FC (원정, 0:2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7R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14:00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 김대용
관중 : 6,206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0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대구 FC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홍정호
86' 문선민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정호
대구는 주중 광양에서 FA컵 결승을 치르고와 전북이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것이고, 포항이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치며 대구는 다음시즌 ACL 티켓까지 이미 확보해 리그에 사력을 다할 이유가 없다. 전북이 무난히 승리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경기를 이기고 울산이 수원에 이기지 못하면 우승 트로피는 90%이상 전북에 넘어오게 된다.

전반 내내 측면에서 구스타보의 머리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던 전북이었지만 번번히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수 홍정호가 골 갈증을 풀어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간 전북이었다. 이후 발빠른 문선민까지 투입시켜 여러차례 대구의 수비를 괴롭히는 장면을 연출하였는데, 결국 86분에 문선민이 개인능력으로 추가 득점까지 뽑아내며 쐐기를 박아 2-0의 스코어로 승리를 따낸다. 대구도 경기 내내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이하긴 하였으나 득점으로는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쓴 잔을 비우게 되었으며, 전북은 동시간대 열린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38라운드에서 제주와 무승부만 거두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3.5. 38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2:0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8R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 이동준
관중 : 13,902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0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
54' 한교원
73' 송민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교원
전북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고, 우승시 K리그 사상 최초의 5연패팀이 된다. 김진수, 류재문은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경기는 출전하지 못한다. 제주는 37라운드에서 대구가 전북에게 2:0으로 패했기에 이 경기에서 이기면 3위 자리와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기회를 얻을수 있다.

한교원의 선제골과 송민규의 추가득점으로 2-0의 리드를 유지한 전북이 결국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5연패라는 K리그 사상 유래없는 대업적을 달성하게 되었으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친 울산은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된다.

4. 총평

파일:instasaved-10-12-2021.jpg
파일:instasaved-10-12-2021 (1).jpg
양주시민축구단에게의 치욕적인 FA컵 탈락, 현대가 더비 라이벌 울산 현대에게의 AFC 챔피언스 리그 탈락과 리그 23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이어진 2위행진으로 팬들 사이에서 무관의 두려움이 그 어느때보다도 컸던 한해였으나, 결국 파이널 라운드 진입 직전에 역전을 성공시키고 마지막까지 단 한번의 패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으며 순위를 지켜 리그 5연패라는 대위업을 썼다. 시즌 초반 많은 지탄을 받았던 김상식 감독의 축구도 후반기에 갈수록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만큼, '김상식 2년차'를 기대해 볼만한 전북이다.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한 부분적 유관중 또는 무관중.[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매진]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우천]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매진] [매진]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매진]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41] 2승 1패가 되면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선다.[코로나19]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