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7:46

이동진/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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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2. 자주 쓰는 말
2.1. 영화당에서
3. 영화, 배우 월드컵4. 기부 활동5. 좋아하는 음식

1. 여담

  • 2024년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탔을때 그의 책을 모아서 나열하면서 한강의 팬임을 밝혔다. 한강의 친필사인 수석도 보유하고 있다.#
  • 엄청난 독서광이자 책을 사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9년 MBC 라디오 스타에 나왔을 때는 책을 대략 2만 권 정도 갖고 있다고 말했고, 매년 1000권씩 구매하는 바람에 2024년 기준 27000권을 돌파했다고 한다. 책을 사서 책장에 꽂으려 할 때 그 자리에 이미 있는 책일 경우 참담한 기분이 든다고. 방송에서 독서에 대해서 강의한적도 있다. 2023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면서 자기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은 책과 음악이라고 밝혔다. #
  • 일종의 직업 의식으로 개인적으로 안부를 주고 받을 정도의 친분이 있는 감독이나 배우는 없다고 한다.
  • 로튼토마토의 평가시스템을 비판하면서, 비평・평론계의 거장 로저 이버트를 자질이 떨어지는 평론가라고 비판했었다.[1] 자신의 블로그에는 로저 이버트의 별점에 전혀 동의가 안 된다는 글도 있다.# 그럼에도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쉬워서 이버트의 평론을 읽는다고 한다. 본인 왈 '로저 이버트를 믿지 않으면서 활용한다'고.#
  • 평소 본인의 사생활, 특히 가족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는데 몇몇 자료를 찾아보면 결혼을 했고 슬하에 두 자녀를 뒀음을 알 수 있다. 2020년에 출간한 저서 파이아키아 서문에서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동진 특유의 자유분방함 때문에 싱글일 것으로 여기는 이들이 상당히 많으며, 오랫동안 평론을 들어왔던 팬임에도 이동진이 두 자녀가 있는 유부남인 줄 몰랐던 경우가 많다.
  •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USC에 방문연구원의 자격으로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이때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려 했지만 포기했다고 한다. 대신 책으로만 접했던 고전 명작들을 하루에 3편씩 보았는데, 연수가 끝날 때쯤 그 수가 1017편에 달했다고 한다. [3] 훗날 방송에서 말한 내용에 따르면 이때의 경험이 나쁘지 않았는지, 스스로를 예민하고 우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캘리포니아의 화창한 날씨 아래에서 지내다 보니 털털해졌다고 한다.
  • 상당한 워커홀릭이다. 하는 방송의 숫자만 봐도 이미 웬만한 방송인보다도 많을 정도다. 주에 적어도 네다섯 편의 영화를 보고 두어 개의 고정 방송을 하며 GV에 책 리뷰, 파이아키아 촬영, 심지어 개인 책까지 쓰고 있으니 팬들은 가끔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24시간 안에 소화하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씨네21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도 예전에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결국 어느 정도는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태생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를 참지 못한다고. 파이아키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은 다른 사람들이 주로 시간을 빼앗기는 일들[4]을 별로 즐기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이 비교적 대중들에게 잘 보이기 때문에 바빠 보일 뿐이라며 겸손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잠을 줄여가면서 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본인은 잠을 적게 자면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하는 편이라 수면 시간은 일반인에 비해 적지 않다고 한다. 표현은 겸손하게 했지만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극도로 성실한 타입의 워커홀릭은 맞는 듯 하다.
  • 어린 시절부터 불치병에 가까운 수집벽이 있다는 걸 인정했다. 본인의 작업실에는 약 2만 6000권의 책[5], 5천여 점의 수집품, 1만 장의 음반, 5천 장의 블루레이/DVD/비디오테이프를 소장하고 있다. 침착맨과의 생방송에서 밝히기를 냉장고 자석도 모으고[6], 옛날에는 엄청난 우표 수집광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덕에 개인 작업실 파이아키아는 수장고나 박물관에 가까운 엄청난 컬렉션을 자랑하며, 파이아키아 유튜브 채널에선 심심하면 수집품을 하나씩 들고 나오곤 한다.
  • 2010년부터 연말이 되면 블로그를 통해 국내, 해외 올해의 영화 베스트10을 올린다. 이동진 본인의 베스트 10을 올리기 전에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해주는 방문자들의 선정에 따른 관객의 베스트 10을 선정한다.
  •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동닉이 이동진의 별점을 정리해 놓은 것을 한곳으로 모은 기사가 있다. 2013년 7월까지의 별점이 정리되어 있지만 조선일보 기자 재직 시절에 준 별점은 여기에 없다. 현재 조선일보에서 기고자를 이동진으로 검색한 결과에는 러브 액츄얼리 하나만 나온다.[7]
  •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안경은 회사에서 나온 후 안경원에 가서 맞춘 것으로, 얼굴에는 잘 어울린다 생각했지만 빨간색이 너무 튄다 생각해 사지 않으려 했는데 이게 아니면 안 되겠다 싶어 산 것이라고 한다. 여러 개를 돌려쓰는 게 아니라 단 하나라고 하며, 가격도 저렴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2018년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안경테를 몇 개 더 샀다고 한다. 침착맨과의 생방송에서 빨간 안경이 아니면 평론이 나오지 않는다는 개드립을 치기도 했지만, 몇몇 파이아키아 영상만 봐도 다른 색의 안경을 쓰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합을 맞추는 일이 많았다. 하루에 몇 번씩 프로그램을 같이 찍은 적도 있다. 하루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김태훈을 보고 반가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는데, 김태훈이 이상하게 쳐다보길래 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프로그램을 같이 촬영하고 바로 그다음 프로그램을 촬영하려고 간 자리였고, 방금 전까지 같이 촬영했다는 걸 까먹고 조금 전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했다는 일화를 본인 블로그에 올린 적도 있다. 둘의 케미가 케미인지라, 김태훈이 발언 논란으로 이동진과 합을 맞추기로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게 되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일도 있었다. 2016년부터는 김중혁과 자주 일하다 2021년 이후 합을 맞추는 일이 점점 줄어든 상황이다. 2020년 들어서 파이아키아에서 SK브로드밴드의 이홍연 매니저, 또는 민용준 기자와 합을 맞추다가[8] 2021년 중반부터 이홍연 매니저만 나왔고, 2024년 8월 경에 이홍연 매니저도 하차한 뒤로는 파이아키아를 혼자 진행한다.
  • 플레이밍 립스와 핑크 플로이드도 매우 좋아해 푸른밤 DJ 당시 핑크 플로이드의 곡들을 자주 선곡했다. 이를 이용해 음악 칼럼리스트 이대화가 낚시를 한 적도 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은 The Final Cut이라고 밝혔다.# 학창 시절에는 너무 심취한 나머지 노래 중 핑크 플로이드가 나오면 반쯤 농담으로 하던 일을 멈춘 뒤 무릎을 꿇고 바닥에 몸을 댄 자세로 감상했다고 한다.
  • 노래방에서 조용필과 함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1절은 조용필이 부르고 2절은 자기가 불렀다고.
  • 스스로를 굉장한 악필이라고 여러 번 밝혔다. 대학 재학 당시 아버지가 사법고시를 권유했으나 자신의 글씨체로는 논술에서 붙을 리가 없다고 확신해 글씨체를 보지 않는 언론 고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직업 특성 상 영화를 보면서 메모를 하는데, 원래 정갈하지 않은 글씨에 휘갈겨 쓰는 점이 겹쳐 나중에 자신이 봐도 무슨 말인지 해독할 수 없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11] 파이아키아에서 직접 쓴 글씨로 작은 손패널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점점 글자가 아래로 기울어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개성 있고 귀여운 글씨라는 평이 많다.
  • 라이브 방송 당시 가장 좋아하는 서양 화가로 살바도르 달리에드워드 호퍼를 꼽았다. 자신은 미술은 잘 모른다고 하지만, 잭슨 폴록이나 고흐의 작품 세계에 대한 어느 정도의 교양을 갖춘 것으로 보아 겸손이라고 봐야 할 듯.
  • 이승우 작가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승우 작가의 전집을 소장하고 있고, 파이아키아 작업실 내에 이승우 작가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한다. 그래서 2024년 이승우 작가의 신간 '고요한 읽기' 기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을 때 누군가의 오랜 팬이 되어서 뿌듯해지는 순간이 왔다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외국 소설 작가들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본래 소설은 국가별로 분류하는 편이지만 해당 구역은 상관없이 모아뒀다고 한다. 폴 오스터, 필립 로스, 아이작 아시모프, 조이스 캐럴 오츠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현대 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 개인적으로 전기라는 장르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사람의 지난한 굴곡이 모두 녹아있는 삶 전체를 체험하는 경험이 든다고. 같은 의미에서 평전도 즐겨 본다고 한다. 쳇 베이커 전기, 밥 딜런 평전,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을 방송에서 소개한 바 있다.
  • 왼손잡이이다.
  • 애묘가로, 소미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다가 2023년 4월, 하루라는 둘째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블로그에 밝혔다.
  • 2018년 한 방송에서 대학 시절 선배 따라 우연히 점을 봤는데, 넥타이는 매지 않을 거 같고, 직업이 여러 가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때는 말도 안 된다고 믿었지만, 인생을 살면서 어느 순간 기억이 나더니 다시 한번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 영화당 154회에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설명하는 도중에 《열혈강호》를 잠깐 언급한 바 있다. 본인은 만화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빨간책방에서 만화 《미생》을 소개하거나, 영화의 원작 선상인지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다루기도 했다. 침착맨과의 생방송에서 웹툰 신과 함께는 읽지 않았다가 생방송 전에 1부를 완독했다고 밝혔다.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중 〈기생충〉이 작품상에 선정되자 소리를 질렀다. 나중에 블로그를 통해 사과를 했는데 시청자들은 같이 소리 지르느라 몰랐다는 반응. 그 순간을 회상할 때 종종 자신 안에 짐승이 살았다는 식으로 말하곤 한다.
  •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예전 기자 생활 때는 어쩔 수 없이 술자리가 종종 있었지만, 퇴사 후 프리랜서 전업 이후에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파이아키아 김창완편에서 김창완, 선배 평론가였던 오동진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신 일화를 밝혔다.
  • MBTI 유행에 비판적이다.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인데, MBTI는 탐색의 과정을 생략하고 유형화된 지표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문화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한 사람을 특정 MBTI라는 프레임 안에 넣고 바라보는 순간 편견이 작용하여 정상적인 사고를 방해한다는 점에서 이성적이지 못하다고 말한다.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검사는 과학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유사과학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껏 단 한 번 검사해 보았는데, 그때 나온 MBTIINFJ라고 한다. 제일 희귀한 유형에다 본인은 긍정적으로 수긍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위와 비슷한 이유로 문과, 이과를 나누는 행위를 싫어한다. 두 학문을 칼 자르듯 명확히 나눌 수도 없으며, 전공만으로 사람의 성향을 재단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 새로운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며 아날로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음원 사이트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아직도 앨범을 사서 듣는다고 한다. 다만 엑셀은 기가 막히게 잘 다룬다고 한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따로 운영하고, 개인 채널에 쇼츠가 올라오는 등 영상 편집 기술만 없지 기계를 아예 못 다루는 건 아니다.
  •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아 모든 전달 사항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 본인이 밝힌 이유는 원치 않는 시간에 연결되는 것이 싫기 때문.
  • 기생충 별점을 매기기 전, 기생충 라이브톡 대기실에서 봉준호 감독이 찾아와 "그래서 별점 몇 개예요?"라고 물어서 본인은 당황했다고 한다.[19]
  • 2022년 9월 27일 침착맨트위치 스트리밍에 출연하였는데, 순한 맛 감성으로도 이동진 평론 월드컵을 플레이해 보는 등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면서 그야말로 빵빵 터뜨렸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이동진이 라스트 갓파더를 설명하는 도중 개쓰레기라는 말을 쓰는 귀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댓글로 당황한 파이아키아 담당자의 모습도 보였다. 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역으로 침착맨과 주호민이 파이아키아에 출연했고, 두 편의 영상 모두 상당한 조회수를 이끌어냈다.
  • 타고 다니는 차는 기아 K7이라고 자동차 영화 리뷰 중에 밝혔다.
  • 1983년 한영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1년 만에 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는 일이 일어났다. 따라서 집이랑 가까웠던 건대부고에 전학 가려고 했으나 좌절되었고, 결국 왕복 2시간에 걸쳐 집과 학교를 오가는 혹독한 생활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이후, GV에서 가끔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겨 우주의 절반을 날리는 스케일과 예술영화가 가진 보편성의 비교를, 2023년까지 언급했다.
  • 크리스토퍼 놀런의 장편영화 12편에 대해 순위를 매긴 적이 있다. 12위부터 인썸니아, 미행, 테넷,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오펜하이머, 메멘토, 다크 나이트, 덩케르크 순으로 뽑았다.
  • 연배가 연배다 보니 PC통신 세대다. 주로 천리안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
  • 2024년 기준으로 7~8개의 OTT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고 있다고 한다. 직접 언급된 것만 해도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MUBI, 왓챠, 티빙 등등이 있다. # 덕분에 OTT 단독 개봉 영화도 잘 챙겨보며 퀄리티만 만족스러우면 그해의 베스트 10에 들어가기도 하고, 화제가 되는 OTT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는 시간에 따라 볼 때도 있고 보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한다.
  • 2024년 2월 파이아키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영상에서 나무위키를 언급했다. 글을 읽을 필요성에 대해 논하던 중 자신의 의견으로 자신은 책을 신성시하는 건 아니고 도구로 여기는 편이며, 글을 읽을 필요는 있지만 그게 반드시 책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지식의 체계와 진위가 더 중요해졌다고 하며 예시로 "책과 나무위키가 있을텐데, 저는 꼭 반드시 결함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장점도 굉장히 많다"고 언급했다. 최신 정보를 상세하고 빠르게 반영하는 걸 장점으로 꼽았으며, 반면 책은 정리된 지식이라면 인터넷 상의 정보는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이 무엇인지 특정화되지 않았다는 단점도 지적했다. #
  • 파이아키아 구독자 50만 달성 기념 영상에서 파이아키아 채널에 달리는 악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다시 정리해서 언급했다. 악플은 마음에 상처를 주려고 쓴 내용이기에 읽는 이가 기분이 안 나빠질 수는 없다고 전제한 후, 그나마 상처를 덜 받는 방법은 첫째로 최대한 피하고, 두 번째는 전부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니고 어떤 건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는 악플의 경우에 적은 사람의 심리를 생각하며 무슨 연유로 그러한 글을 적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인터넷의 여론을 지나치게 부풀리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

2. 자주 쓰는 말

  • ~를 이어서 얘기하자면
  • ~는 뭐라고 할까요?
  • OO가 무슨 뜻인가 하면 OO란 말이에요~
  • 그 장면을 보면서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고~
  • ~와 ~는 2부작처럼 보이기도 해요.
  • ~한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 그 영화가 왜 이러이러할까 생각해보면
  • 그런 지점들이 이 영화에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구요
  • 관객 입장에서는 ~라고 느끼는 것이죠
  • 저의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 저는 00이 걸작이라고 생각하고요
  • ~는 기본적으로 ~란 말이에요
  • 정말~?[21]
  • 그 영화도 있었죠./좋았죠./괜찮았죠.[22]
  • 이 영화가 재밌는 점은~
  • 이러한 것들이
  • 그럼에도 불구하고[23] - 이 멘트는 결국 2014년 4월 본인이 진행한 SBS 파워FM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으로 쓰이게 되었다.
  • 무척이나~
  • 굉장한, 탁월한[24]

2.1. 영화당에서

  • ~중에서 가장 좋은 영화 하나만 꼽아라? ㅇㅇ입니다.
  • 음~ (김중혁 얘기 들으면서)
  • 말하자면.. 이 영화는..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구요.
  • 아니 이 영화가 ~했단 말이야? 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 물론 ~했겠습니다만
  • 저는 xx 작품보단 yy 작품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25]
  • ~로나 ~로나 (ex: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 (김중혁 얘기가 끝나고) 그렇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3. 영화, 배우 월드컵

배우 월드컵(연기력 기준)
영화 월드컵
영화 작품성 순위

4. 기부 활동

기부할 결심

(1) 2018년 6월 1일 243만 155원
(2) 2018년 12월 4일 198만 3009원
(3) 2019년 6월 3일 205만 5253원
(4) 2019년 12월 4일 171만 4232원
(5) 2020년 6월 4일 183만 1418원
(6) 2020년 12월 3일 138만 668원
(7) 2021년 6월 4일 148만 3848원
(8) 2021년 12월 3일 125만 6898원
(9) 2022년 6월 16일 133만 9416원
(10) 2022년 12월 6일 133만 9439원
(11) 2023년 6월 15일 141만 8934원
(12) 2023년 12월 4일 159만 9896원

2018년 6월 1일부터 매 6개월마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를 한다. 6개월 동안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누군가가 방문하는 횟수를 1회당 1원으로 환산하여 기부한다. 이 기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5. 좋아하는 음식

  • 떡볶이를 아주 좋아하는데, 먹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해서 여러 매체를 통해 "떡 부심이 있다.", "떡볶이 만드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일평생 일천판은 만들었을 듯!"이라 말하기도. 떡볶이 맛의 핵심은 마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접 만드는 영상. 중간부터 찍어서 그런지 마늘을 넣는 장면은 안 나온다.
  • 떡볶이 요리를 좋아하는 걸 넘어 언젠가 떡볶이집을 개장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접객은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주방 뒤에서 묵묵히 떡볶이만 만들고 싶다고 한다. 떡볶이 레시피를 묻는 질문에 대해 미래의 경쟁자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단호하게 거절했다. 분위기는 장난스러웠고, 본인도 떡볶이는 신성한 것이라고 농담을 섞어 언급하긴 했지만 표정이 매우 진지했던 것을 보면 떡볶이에 대한 열정만큼은 진심으로 보인다.
  • 콜라맥심 모카골드 커피 믹스를 매우 좋아한다. 평생 마신 콜라가 기분에 수영장 두 개 분량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김중혁영화당에서 이동진의 뇌를 그려 보였는데 그중 콜라가 일부를 차지했다. 그러다 2018년 단콜금믹을 선언했다. 그 뒤로 따로 밝힌 적은 없지만 알쓸별잡에서 콜라를 마시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게시글을 잘 보면 '절대' 안 먹을 건 아니고 한 번씩 먹을 수도 있어서 콜라를 끊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이 주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 마이구미를 좋아했었다. 팬들이 이동진에게 마이구미를 너무 많이 보내줘서 더 이상 마이구미를 좋아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추측건대 아마도 먹다 먹다 그만 질려버려서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당에서 김중혁이 독일 곰젤리 하리보는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걘 너무 질겨"라고 답했다.
  • 다만 음식 취향과는 별개로 식사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파이아키아에서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식사다운 식사는 하루에 딱 1끼만 먹고, 식사 약속이 있으면 그 외의 끼니는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다. 샐러드도 배달시키면 하루 세 끼에 나눠서 먹는다고. 본인은 러닝머신을 타긴 하지만 잘 안 움직여서 허기를 잘 느끼지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기본적으로 입이 짧은 기질도 있는 모양이다. 이전부터 "이틀에 세 끼 정도 먹는다.", "밥을 안 먹고 살 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다.", "어릴 때 밥 먹는 행위가 싫었다.",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없다." 이런 식의 발언을 자주 한 것으로 보아 음식에 대한 취향은 있지만 먹는 걸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다.


[1] 출처: 씨네21 / 2010. 763호[2] 2017년 작 그 후에 3.5점의 수작급 별점을 매겼는데 이번 작품은 이동진이 싫어하는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려 답글로 직접 '전혀 싫지 않고, 이번 영화도 여전히 흥미진진했다'는 해명 아닌 해명을 남겼다. 홍상수 영화를 평균으로 볼 때 7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아니라서 벌어진 해프닝이다.[3]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407090340395549[4] 카톡도 안 하고, 술자리도 즐기지 않고, 게임은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 지뢰 찾기였으며 대학교 때 당구도 몇 번밖에 치지 않았다고 한다.[5] 2019년까지는 2만 권이었다. 그새 6000권이 늘었다![6] 어느 나라를 방문하든 기념품으로 냉장고 자석은 있기 때문에 수집하기도 쉽고 가격도 싸서 모으기 편하다고 한다.[7] 물론 필진으로 검색했을 때일 뿐이다. 조선일보 시절의 글들은 여전히 볼 수 있다.[8] 목소리도 좋고 영화에 대한 지식도 해박해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했으나 시옷 발음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다. 이동진과 비슷하게 차분하고 담담한 분위기 탓에 영상이 지나치게 가라앉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보인다.[9] 다만 현실적인 이유로 음반 발매의 꿈은 접은 듯하다.[10] 실제로 브렛 앤더슨 특유의 중성적인 목소리를 직접 모창한다! 예전 빨간책방 당시 뒤풀이로 노래방을 갈 때면 Suede 노래를 즐겨 불렀다는 김중혁작가의 발언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연습 아닌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듯 하다.[11] 실제로 악필들의 공통된 현상이다.[12] 다만 용과 주근깨 공주는 혹평했으며, 호소다 마모루의 토에이 애니메이션 시절 작품들은 평가하지 않았다.[13] 목소리의 형태, 리즈와 파랑새 2 작품만 평가했으며, 타마코 러브 스토리나 케이온 극장판은 평가하지 않았다.[14] 퍼펙트 블루의 평가를 했다.[15] 무사 쥬베이, 뱀파이어 헌터 D의 평가를 했다.[16] 컬러풀을 평가했다. 하라 감독의 대표작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들은 평가하지 않았다.[17] 노 게임 노 라이프,주문은 토끼입니까?, 소드 아트 온라인, 유루캠 등등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된 덕후 성향의 애니들을 지칭한다.[18] 리즈와 파랑새는 TVA의 극장판으로서가 아닌 야마다 나오코 감독 작품이라는 관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19] 이동진은 기생충에 별 4개 반을 줬다. 그 유명한 ‘명징직조 사태’도 이 영화 한줄평에서 나온 것.[20]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한다.[21] 보통 추임새격인 리액션으로 많이 쓴다.[22] 어떤 다른 작품의 이름이 나왔을 때의 반응인데 보통 수작 이상은 재밌었죠, 범작 정도면 괜찮았죠, 그 이하는 있었죠로 답하는 경우가 많다. 파이아키아에서 쓰인 경우를 예로 들자면 "포드v페라리도 너무 좋았죠", "야구소녀도 괜찮았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있었죠" 이런 식이다.[23] 이동진의 평론 기조라고도 할 수 있는 기계적 중립을 보여주고자 시작된 말버릇인 듯하다. 예를 들면 한참 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러한 장점은 있다. 또는 장점을 말해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러한 점은 아쉬운 면이다.라는 식으로 쓴다. 나중에는 '아닌 게 아니라'는 말도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의 블로그 등에서 평론가로서 품격을 유지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잃지 않기 위해 객관적인 입장으로 평론을 내려줘야 하나 욕을 먹지 않기 위해 대중적 취향에 맞는 코멘트도 해야 하는 강박관념에서 나오는 스타일인 듯하다.[24] 역시 전자는 수작 내지는 명작에 사용하며, 후자는 걸작의 만듦새를 형용할 때 사용한다. 대체로 미학적 성취가 완벽에 가깝다고 판단한 작품 해설에 자주 등장한다. 이런 작품이 많진 않아 자주 보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평론가로서 작품을 보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25] 두 편 다 혹은 세 편 다 모두 훌륭하지만을 앞에 대부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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