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2004-2017 | |
▲ 2004년 계약 당시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10 8(2004-2007) |
기록 | |
393경기 183득점 101도움 | |
85경기 30득점 21도움 | |
10경기 5득점 4도움 | |
40경기 22득점 7도움 | |
20경기 5득점 4도움 | |
5경기 1득점 2도움 | |
1경기 | |
2경기 3득점 | |
합산 성적 | |
559경기 253골 139도움 |
1. 개요
1.1. 2004-05 시즌1.2. 2005-06 시즌1.3. 2006-07 시즌1.4. 2007-08 시즌1.5. 2008-09 시즌1.6. 2009-10 시즌1.7. 2010-11 시즌1.8. 2011-12 시즌1.9. 2012-13 시즌1.10. 2013-14 시즌1.11. 2014-15 시즌1.12. 2015-16 시즌1.13. 2016-17 시즌
[clearfix]
1. 개요
559경기 253골 139도움 |
웨인 루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력을 다룬 문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3시즌 간 활동한 루니는 2007-08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대표되는 퍼거슨 체제 맨유의 최전성기의 주축 공격수로서 활약했으며, 함께 했던 동료들이 은퇴하거나 이적으로 떠나가고 퍼거슨 감독마저 은퇴한 이후에도 맨유에 남아 팀을 이끌었다. 비록 때 이른 루니의 하락세와 함께 맨유도 내리막길을 걸으며 과거의 영광은 사그라들고 말았으나, 붉은 유니폼을 입고 통산 253골을 달성하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한 루니는 맨유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1. 2004-05 시즌
이렇게 맨유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04-05 시즌에는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공격진에서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모든 대회에서 총 17골을 터뜨렸으나 아쉽게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2004-05 시즌: 43경기 17골 5도움
<rowcolor=#ffe500>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rowcolor=#fff> | 29 | 24 | 5 | 11 | 4 |
<rowcolor=#fff> | 6 | 6 | 0 | 3 | 1 |
<rowcolor=#fff> | 6 | 6 | 0 | 3 | 0 |
<rowcolor=#fff> | 2 | 1 | 1 | 0 | 0 |
<rowcolor=#ffe500> 합계 | 43 | 37 | 6 | 17 | 5 |
1.2. 2005-06 시즌
이후 루니는 더욱 성숙된 플레이를 펼치며 매 경기 기복 없이 꾸준히 득점을 이어나가며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9월 15일에 열린 비야레알 CF전에서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박수를 치는 행동을 하다 퇴장을 당하여 SL 벤피카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하게 되었고 팀은 1승 3무 2패라는 치욕적인 결과로 조별예전 최하위로 탈락하게 되었다.
이후 루니는 절치부심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칼링컵 결승전에서는 위건 애슬레틱 FC을 상대로 2골을 넣어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으며 칼링컵 MVP에 선정되었다.
시즌 막판 첼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파울루 페헤이라의 태클로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 출전 위기에 봉착하였으나 산소 텐트를 이용해 빠른 회복에 성공하였다.
어쨌든 좋은 활약을 인정받아 맨유 팬들이 뽑은 시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와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하였고,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2005-06 시즌: 48경기 19골 10도움
1.3. 2006-07 시즌
이후로는 썩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였다. 그러나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스웨덴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헨릭 라르손이 임대 영입된 이후로 라르손과 투톱으로 자주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아스날전에서는 한 달 만의 리그 골을 신고하였고,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
루니는 이 기세를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도전하려 했으나 2차전 AC 밀란 원정에서 맨유는 0-3으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팀은 FA컵 결승에서 라이벌 첼시 FC와 만났고, 최전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분전했지만 팀은 연장전 후반에 디디에 드록바에서 결승골을 허용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좋은 콤비를 펼치며 총 23골 득점에 성공하였다.
2006-07 시즌: 55경기 23골 15도움
<rowcolor=#ffe500>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rowcolor=#fff> | 35 | 33 | 2 | 14 | 12 |
<rowcolor=#fff> | 12 | 12 | 0 | 4 | 0 |
<rowcolor=#fff> | 7 | 5 | 2 | 5 | 3 |
<rowcolor=#fff> | 1 | 1 | 0 | 0 | 0 |
<rowcolor=#ffe500> 합계 | 55 | 51 | 4 | 23 | 15 |
1.4. 2007-08 시즌
하지만 루니는 아스날전 이후 아킬레스건 쪽에 부상을 입으면서 챔스 1경기와 리그 2경기를 결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12월 3일 EPL 15R 풀럼 FC전에 출장하면서 다시 복귀하였다.
12월 26일 EPL 19R 선덜랜드 AFC전에서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루니는 부상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전과, 36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선 결장하다가 5월 11일 37R 위건 애슬레틱 FC전에서 다시 복귀하였다.
2차전을 시작으로 맨유와 국대에서 번갈아가면서 7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경의로운 골기록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총 18골 14도움을 기록하였고, 루니의 법칙이 존재할 정도로 루니의 기여도가 높았으며, 리그 2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다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좋았던 전반전 활약에 비해 후반전엔 시종일관 첼시의 페이스로 진행되었던 터라, 루니가 크게 눈에 띄지 않았고 결국 연장전 초반에 교체되어 승부차기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결승전 종료 이후 본인의 활약상에 좌절하고 교체까지 되고 승부차기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미안함[3][4]에 휩싸이며 우승 직후 호텔에서 눈물을 쏟아내었다고 한다. 다만 루니 입장에서도 억울할 여지는 있는게 전반전에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떠먹여주는 어시스트를 했으나 카를로스 테베즈가 코앞에서 발을 제대로 뻗지 못해 어시스트를 하나 날려먹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결정적인 키패스를 뿌리기도 했다. 2007-08 시즌: 43경기 18골 14도움
<rowcolor=#ffe500>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rowcolor=#fff> | 27 | 25 | 2 | 12 | 13 |
<rowcolor=#fff> | 12 | 11 | 1 | 4 | 1 |
<rowcolor=#fff> | 4 | 3 | 1 | 2 | 0 |
<rowcolor=#fff> | - | - | - | - | - |
<rowcolor=#ffe500> 합계 | 43 | 39 | 4 | 18 | 14 |
1.5. 2008-09 시즌
루니는 볼튼전을 시작으로 대표팀, 클럽에서 7경기 9골을 터뜨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다가 에버튼 FC와의 원정 경기 이후에 잠시 부진을 겪었지만, 11월 30일 EPL 15R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맨시티전에서 루니는 에버턴 시절을 포함하여 통산 100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루니는 발목 부상을 입으면서 리그 4경기, FA 컵 2경기, EFL 컵 1경기를 결장하게 되었다.
후반기에도 루니는 호날두와 함께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총 대회 포함 20골을 넣었으며 시즌 막판에는 윙어로도 뛰며 리그 3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5월 27일 로마에서 펼쳐진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부진하였고, 결국 에투의 선제골과 메시의 헤딩 쐐기골까지 하여 0:2로 패배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2연패 달성에는 실패하였다.
2008-09 시즌: 49경기 20골 13도움
1.6. 2009-10 시즌
그리고 시즌 초반, 루니는 맨유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8월과 9월에 치른 초반 6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탄탄대로를 달렸으며, 위건과의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과 101호 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부상을 당하며 기세가 한풀 수그러들었으며, 결국 볼턴과의 리그 경기와 CSKA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는 결장하였다. 부상 복귀 후에는 블랙번전에서 시즌 7호골을 넣으며, 4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이내 득점포가 다시 주춤하였다.
하지만 포츠머스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11월 기준으로 시즌 10골을 기록하였고, 다음 경기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도 1골을 추가하였다. 이후 울버햄튼과 헐시티, 위건전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12월까지 14골을 기록하면서 09-10 시즌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지었다.
루니의 후반기 첫 득점은 번리전에서 나왔고 팀은 3-0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헐 시티전에서는 홀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1월까지 무려 리그에서만 19번째 골을 기록하여 본인의 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동시에 개인 커리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경기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숙적인 아스날전에서도 역시 한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끄는 동시에 맨유에서의 통산 100호골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펼쳐진 포츠머스전에서도 1골을 추가하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전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기록하면서 3-2 승리를 이끄면서 산 시로 징크스를 깨뜨리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어서 펼쳐진 리그 27라운드 에버턴전에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노렸지만 밀집수비에 막히며 무득점에 그쳤고 1-3으로 패하였다. 하지만 주중에 열린 웨스트 햄전에서 또 다시 헤딩으로 2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고, 2월까지 리그 23호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다가 이집트와의 A매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여 울버햄튼전에 결장하였고, 다음 경기였던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또 다시 2골을 기록하여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또한 주말 풀럼전에서 2골을 기록하였고, 다음 리그 경기였던 리버풀전[5]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3월까지 리그에서만 총 26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리버풀전에서 경기 막판에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하여 볼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하였다.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복귀하여 2분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5호 골을 기록하였지만 후반 막판 마리오 고메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또 다시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팀 마저 2-1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발목 부상으로 인해 리그 우승의 판도를 결정지을 수 있는 첼시전에 결장하였고 팀도 1-2로 패배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첼시에게 내주고 말았다. 2~3주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 경기에 깜짝 선발 출전 하였고 전반 2분에 대런 깁슨의 골에 관여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우려로 54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72분에 아르연 로번에게 결승골을 혀용하며 원정 다득점에 밀려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주말 경기였던 블랙번 원정에 결장하였고 팀도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우승에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다음 경기었던 맨체스터 더비에도 선발로 출전하였지만 73분에 교체 아웃되었다.[6] 뒤이어 선더랜드와 리그 최종전이었던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였지만, 끝내 무득점에 그쳤고 스토스 시티전에는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76분에 교체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09-10 시즌: 43경기 34골 6도움
1.7. 2010-11 시즌
맨유에 대한 애정을 여러 번 과시하던 도중 이 언행으로 루니는 팬들에게 미친 듯이 까였다. 게다가 이전에 이적 요청도 전혀 없던 상태에서 구단이나 감독에 아무런 언질도 없이 에이전트를 통해 갑자기 언론에 '맨유는 야망이 없는 팀' 이라는 말을 운운하면서 이적 요구를 하는 바람에 맨유 팬들을 포함해 전 영국의 축구 팬들과 감독들, 언론에게 폭풍 비난을 받았다. 얼마나 비난 여론이 강했는지 가디언이 발표를 한 그 다음날, 소식을 듣고 따지는 당시 맨유 주장 게리 네빌에게 팀과 재계약할 것이며 동료들에게도 사과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전에 에버튼을 떠날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떠났었는데 이번에도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을 보면 상습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에버튼 때와 상황도 다른 것이 이번 상대는 에버튼처럼 만만하지 않은 맨유에다가 산전수전 다 겪은 퍼거슨 감독이었다.[7]
어쨌든 결국 10월 22일에 재계약을 맺었으나 루니는 이 사건으로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다. 높은 금액으로 재계약하기 위해 꼼수를 쓰는 선수라는 이미지가 생겨버린 것. 물론 프로 선수가 계약할 때 더 좋은 계약을 맺고자 하는 건 당연한 일이나, 그 방법이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을 운운하며 사실상 팀과 팬을 협박한 것이어서, 그동안의 축구 열심히 하는 건실한 잉글랜드 청년 이미지가 많이 실추 되었다.
이후 이적 파동과 불륜 스캔들 등의 논란이 복합적으로 터져나오면서 올해의 악당에 선정되어 모의 화형식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루니는 훈련 도중 폴 스콜스의 태클에 부상을 당하며 미국에서 한 달여 간의 재활을 마치고 위건 애슬레틱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3달간의 골 침묵을 드디어 깼다.
11월 28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였는데 2어시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적파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하기라도 하듯 엄청난 연계플레이로 골은 없었지만 팬들로부터 역시 루니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1월 1일 박싱데이 기간 막바지에 펼쳐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필드골을 뽑아냈다. 약 9개월 만의 필드골이었고 루니는 이 경기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 하며 총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월 2일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퍼거슨이 극찬한 루니의 멋진 바이시클 킥[8] |
재계약 이후부터 부진을 떨쳐내고 2009-10 시즌의 모습처럼 플레이하고 있다. 여러 사건 이후 갱생했는지, 이타적 플레이로 팀에 공헌을 하고 있다.
2011년 4월 2일에 펼쳐진 웨스트햄전에서는 2: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 동안에 3골을 넣는 등의 활약을 하면서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3번째 골을 넣고 카메라를 보면서 뻐큐를 날려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2경기 징계를 먹으면서 풀럼과의 홈경기와 웸블리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준결승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결국 맨유는 야야 투레에게 결승골을 헌납하여 0-1로 패배하였고 12년 만의 트레블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루니는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9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를 깨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맨유는 2차전에서 치차리토와 박지성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2008-09 시즌 이후 다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정교한 스루패스로 라이언 긱스의 선제골을 도운 뒤, 얼마 안 가서 직접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서 펼쳐진 블랙번전에서는 후반 72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맨유의 리그 최다 우승(19회)을 이끌었다.
2010-11 시즌: 40경기 16골 14도움
1.8. 2011-12 시즌
하지만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에서 트레이닝 도중 경기한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였고, 그 다음 주 토요일 경기인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부상 여파와 아버지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인하여 멘탈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퇴장을 당하여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하였다.[10] 이로 인해 퍼거슨 감독은 루니를 숙적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후반 23분에 교체로 투입하였다. 주중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오델룰 갈라치전에서는 2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진하였고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충격적인 6:1 패배를 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팀의 중앙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기도 하면서 득점과는 점점 멀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하였고 맨유는 2-2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조 2위를 노려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주말 뉴캐슬전에서 부상 복귀하였으나 팀은 졸전끝에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그는 또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바젤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면서 충격적인 조별예선 탈락을 6년 만에 겪게 되었고, 루니는 이 경기에서 또 다시 득점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주말 울버햄튼전에서 2골을 기록하였고,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풀럼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는 등 다시 득점력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박싱데이 마지막 경기인 블랙번전에서는 전날 조니 에반스, 대런 깁슨과 술을 마시면서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었고 벌금을 물기도 하였다.[11] 이로 인해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설이 다시 돌기 시작했고, 그와중에 팀은 주중 뉴캐슬전에서도 0-3으로 패배하였으며 루니는 이 경기에서 부진하여 73분에 교체아웃 되기도 하였다.
계속해서 불화설이 돌자 퍼거슨 감독과 루니는 모두 불화설을 부인하였다. 루니는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맨체스터 더비 매치에서 2골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선취골을 넣은 뒤 맨유 엠블럼에 키스를 하는 세레머니를 하여 이적설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그러다가 아스날과의 리그 원정 경기 막바지에 부상을 당하여 리버풀과의 FA컵 16강 경기와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나오지 못하였으며 첼시와의 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상 복귀하였다. 복귀하자마자 후반에 pk로만 두 골을 기록하여 3-3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다음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수아레스와 에브라의 갈등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루니는 후반에 두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아약스와의 유로파리그 1차전이 끝마친 후 루니의 부상이 다시 도졌다. 그래서 그는 아약스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과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하였고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전반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1골을 기록하였고 팀은 후반 애슐리 영의 두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루니는 유로파리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1차전에서 선발출전하여 2골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졸전끝에 홈에서 2-3으로 패하였다. 이로써 8강 진출 가능성도 매우 낮아진 상황. 루니는 이어서 펼쳐진 웨스트 브롬과의 리그 경기에서 또 다시 두골을 몰아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동시간대 경기한 맨체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원정에서 루크 무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여 유나이티드는 리그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루니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었다. 다만 팀은 1-2로 패배하여 합산점수 3대5로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였다.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루니는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2년 4월에 루니는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나갔다. QPR전에서 1골, 아스톤 빌라전에서 2골, 에버턴전에서 2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맨유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4-2의 리드상황에서 막판에 니키차 옐라비치와 스티븐 피에나르에게 골을 허용하며 4-4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그 다음 경기였던 맨시티-울버햄튼 전에서 시티가 2-0으로 승리하여 두 팀의 승점차는 3점차가 되었으며 유나이티드는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결국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나이티드는 전반 막판 뱅상 콩파니에게 골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당하였고, 득실차에 밀려 리그 1위를 시티에게 내주었다. 맨유는 스완지 시티와의 37라운드와 선더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였지만 맨시티가 잔여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리그 우승을 시티에게 내주었고 7년여만에 무관이라는 시즌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했다. 루니는 리그 최종전인 선더랜드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데에 만족해야했다.
루니는 11-12 시즌에 리그에서 27골 7도움을 기록하여 2009-10 시즌에 기록했던 26골의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시즌 도합 34골을 넣어 2009-10 시즌과 도합골 타이를 이루었다. 또한 이 시즌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득점왕을 차지한 로빈 판 페르시와 함께 공격수 부분에 선정되었다.[12]
하지만 아스날의 로빈 반 페르시가 말그대로 미친 시즌을 보내면서 득점 2위에 그치고 말았다. 게다가 팀도 준우승.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시즌 최다 골을 넣은 것이지만. 본인이 커리어 최고의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시즌엔 항상 그보다 미친 포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어서 루회창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1-12 시즌: 43경기 34골 7도움
1.9. 2012-13 시즌
이후 캐피탈 원 컵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으며, 후반 31분까지 뛰고 닉 포웰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토트넘과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0-2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교체되어 분위기를 바꿔놓았지만 맨유는 가레스 베일의 토트넘에 2-3으로 패하여 23년 만에 토트넘에게 홈에서 패하고 만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2차전 CFR 클루이 원정 경기에서 루니는 반 페르시에게 두 개의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였고, 이를 반 페르시가 득점으로 성공시키면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1 승리를 합작해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도 2개의 도움을 기록하여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그러다가 10월 20일에 펼쳐진 리그 8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선 멋진 헤딩골로 커리어 사상 첫 자책골을 기록하고 만다. 하지만 같은 경기에서 루니는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도 4-2로 완승을 거두었으며, 반 페르시와의 좋은 호흡도 보여주었다.
리그 10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13]는 비록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에 1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날카로운 패스, 판 페르시와의 유기적인 호흡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팀도 2-1 승리를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4차전 브라가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경기가 다소 답답하게 풀리면서 1-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9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만들어냈고, 팀은 후반 막판 10분에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선보여 3-1 역전승을 거두어 4승으로 일찌감찌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리그 11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에 루니는 무릎 부상을 당하여 안데르송과 교체되었고, 다음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13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른 루니는 1도움을 기록하여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17라운드 스완지 시티 원정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으로 후반 32분에 라이언 긱스와 교체아웃 되었으며, 18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발리 슈팅을 시도하다가 이번에는 무릎 인대에 부상을 당하여 약 3주간 경기에 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런식으로 이 시즌에 루니는 이러저러한 부상 문제로 2달 이상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다. 본래 루니는 예전부터 은근 작은 부상을 잘 당하는 스타일이긴 했다. 물론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재빨리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12-13 시즌은 유독 잔부상이 더 많았다.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으나 결국엔 결장하였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FA컵 재경기에 출전하여 전반 9분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지난 6일에 사망한 자신의 처제인 조지 맥러플린을 추모하는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1월 30일 리그 24라운드 사우스햄튼 FC전에서 두 골을 넣었고, 2월 2일 풀럼과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리그 10호 골을 기록,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3월 2일 리그 28라운드 노리치 시티 FC전에서는 카가와 신지가 무려 해트트릭을 성공하였고, 루니는 이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3일 뒤,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전술적인 이유로 대니 웰벡에게 선발 자리를 밀리며[14] 교체출전하면서 많은 언론들에게 이적설 떡밥을 안겨주었다.[15] 거기에다가 팀은 레알마드리드에 2차전 패로 합산점수 2:3으로 탈락했다. 한편, 맨유에서 본인이 담당하고 있던 전담 PK마저도 시즌 중반에 반 페르시에게 내줬다. 반페르시는 잘 성공시키고 있다. [16]
첼시와의 FA컵 경기에 출전하여 프리킥으로 한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A매치에서 두 골을 넣고 맨유에 복귀한 루니는 부상으로 선더랜드와의 리그 경기와 첼시와의 FA컵 재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복귀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진 못하였다.
이래저래 이번 시즌은 예년 시즌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와중에 또 시즌 끝나기 직전 퍼거슨 감독에게 이적하고 싶다고 이적 요청을 했다. 퍼거슨은 당연히 거절했고 지난 2010년에 이어 또 한번 이적 신청을 한 것에 대해 맨유 팬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17] 루니는 트위터 프로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에서 '나이키 영국 선수'로 바뀌는 등, 이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베팅사이트 등지에서도 '루니가 이적하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팀으로 이적하느냐'에 걸고 있는 상황. 단 트위터 건은 루니가 나이키의 부탁으로 바꾼 것임을 말했으며, 나이키 측도 이를 인정했다.
4월 14일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루니는 중앙 미드필더로 깜짝 선발 출전하여 2-0 승리를 이끌었으며 맨 오브 매치에 선정되었다.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는 부진한 몸놀림으로 후반에 라이언 긱스로 교체되었지만,
2012-13 시즌: 37경기 16골 14도움
<rowcolor=#ffe500>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rowcolor=#fff> | 27 | 22 | 5 | 12 | 10 |
<rowcolor=#fff> | 6 | 5 | 1 | 1 | 4 |
<rowcolor=#fff> | 3 | 3 | 0 | 3 | 0 |
<rowcolor=#fff> | 1 | 1 | 0 | 0 | 0 |
<rowcolor=#ffe500> 합계 | 37 | 31 | 6 | 16 | 14 |
1.10. 2013-14 시즌
사실 에버튼 시절 루니와 모예스는 서로 좋지 못하게 헤어졌고 이후 2006년 루니는 자서전에서 '모예스가 나를 내쫓았다', '그는 나를 왕따시켰다' 라는 등의 폭탄발언을 했다. 당연히 모예스는 루니를 고소했고 법정 싸움까지 가고 말았는데, 결국 루니가 사과를 한 후 합의금을 지불했을 정도로 둘의 사이가 최악의 상황에 놓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루니는 모예스에게 개인적인 전화를 걸어 사과했고, 2012년 3월 에버튼과 블랙풀과의 FA컵 경기 날 루니는 구디슨 VIP룸에 초청받기도 했다. 또한 캐러거의 자선 기념 경기에서도 모예스가 루니에게 출전 제안을 했는데, 국대 차출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못 뛰기도 했다. 언론 역시 이처럼 둘 사이 앙금이 겉으로는 없기 때문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루니의 이적 문제는 글레이저 가문에게 결정권이 넘어간 셈이다. 맨유에서 마음이 떠났음을 공공연히 천명한 루니를 매각할 최적기로 보고 과감히 이적시장에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다소 무리수를 두더라도 붙잡으면서 모예스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갈 것인지는 2013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에 하나였다. 바르셀로나, 첼시[18]가 관심을 드러내고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날도 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첼시가 제의했던 금액은 이적료 2,500만 파운드+5년 동안 주급 5,500만 파운드로 무려 8,000만 파운드였다!
그리고 7월 17일에 이 이적설이 폭발하는 대사건이 벌어졌다. BBC에서[19] 첼시가 루니에게 비드를 했으며, 그 비드 내용은 1,000만 파운드에 후안 마타나 다비드 루이스 둘 중 한 명을 제시하는 충격적인 비드였다고 한다. 첼시 팬들은 단숨에 멘탈이 붕괴되었으며, 심지어 그 기사를 올린 기자는 "내 명예를 걸고 이 기사는 사실이다"라고 트위터에 올림으로써 확인사살까지 가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맨유는 이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자 첼시는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어 루니에게 비드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자신들은 절대로 마타나 루이스를 트레이드로 내걸어 루니에게 비드하지 않았다고 공언하였다. 그리고 몇 시간만에 BBC에 나온 기사에 수정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다른 유력지인 가디언지에서는 첼시가 공식적으로 2,000만 파운드를 루니에게 비드했다고 기사를 올렸다.[20] 이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아스날 같은 셀링 클럽이 아니며, 마타와 루이스는 다음 시즌 우리 팀의 주축이다. 그리고 루니를 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히며 마타 또는 루이스를 포함한 스왑딜 이야기는 잠잠해졌고, 첼시는 더 큰 비드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엄청난 하룻밤만의 사단 속에서 맨체스터 쪽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며,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는 이쯤이면 그냥 루니를 버리라고 루니를 팔라는 칼럼까지 쓸 정도가 되었다. 현재 수많은 빅클럽급의 공격수들의 이적설[21]이 나도는 와중에 유독 EPL만큼은 대형 공격수의 이동이 없던 상황에서 루니의 거취는 이미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그렇게 달아올랐던 이적 시장이 끝나고, 루니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게 되어 주전 센터 포워드를 맡았고 2013년 9월까지의 리그 경기와 챔스 경기를 보면 제 2의 전성기라고 봐도 좋을만한 활약을 펼쳤다. 약체팀을 상대로는 두 세 골씩 넣으며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도 손색이 없고, 강팀을 상대할 때에는 최전방 보다는 약간 뒤로 처진 위치에서 반 페르시에게 정확히 볼을 떨구어주거나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등 공격 진영에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큰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는 하나 루니를 지켜낸 것 만으로도 충분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리그 5라운드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맨시티 원정에선 압도적으로 밀리며 4-0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직전에 루니가 프리킥으로 한 골 만회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1:4 참패를 당했고 팀도 리그 8위로 추락했다.
2013년 11월 28일,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무려 4도움을 뽑아내며 5:0 완승에 기여하면서 사기포스를 쌓았다.
2014년 2월 22일에 주급 30만 파운드, 한화로 5억 4,000만원으로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22] 거기에다 루니 재계약 조항에 선수 이적에 관여할수 있는 조항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23] 물론 맨유의 행보를 보았을 때, 14-15 챔스에 자칫 참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루니, 즉 팀의 주축 선수를 지켰다는 사실 자체의 의의가 크므로 맨유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던 것. 애당초 나이키의 간판이 루니인만큼 맨유 입장에서도 이런 딜성사를 위해 루니가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오히려 맨유팬들은 루니가 자기 몸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정상에서 내려와 저 주급값을 못하는걸 걱정해야 할 정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작 루니의 초상권 등은 대부분 맨유가 가져간 듯하다.
재계약 이후 지난 시즌 실제로 몇몇 좋지 않은 상황이 있었으나, 퍼거슨 감독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세세한 건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다 지난 일이라고 인터뷰했다.
1주일 뒤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2014년 4월 말에 나온 텔레그래프의 기사에 따르면 루니가 재계약 하면서 기존의 24만 파운드의 주급보다 오히려 줄어들었고 세부사항으로 유나이티드가 루니의 상업적 계약 권한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루니가 어느 회사랑 광고등의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유나이티드가 동의해야 된다는 조건을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루니는 광고를 찍기위해 먼길을 나설 필요가 없고 유나이티드도 루니가 원치 않는 계약을 막아주며 스타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게 되었다. 어쨌든 지난번 재계약에 이어 이번에도 루니가 재계약에서 맨유에 대한 애정보단 지나치게 본인의 실속을 차렸고 그 과정이 이번에도 좋은 모양새가 이니었다는 점이서 현지 및 해외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만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호날두 메시보다 주급이 많다는 것. 이는 언론의 말장난으로 인해 빚어진 오해인데 결론적으로 일단 호날두랑 메시의 주급보다 루니의 주급은 적다. 왜냐하면 메시와 호날두의 알려진 주급은 세후 주급이고 루니 재계약 당시 알려진 주급은 세전이기 때문. 잉글랜드는 연봉이 3억원(대략 15만 파운드) 이상이면 버는돈의 50%를 떼어간다. 알려진 것처럼 주급이 30만 파운드면 세금으로 15만 파운드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액수는 급격히 떨어진다.
한편, 모예스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고, 4월 27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이 4-0 대승을 거두는 맹활약을 펼쳐 라이언 긱스가 임시 감독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가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첫 승을 안겨주었다.
현재 맨유 팬들 대부분은 반 할 감독도 괜찮기는 하겠지만 퍼거슨 밑에서 제일 오래 있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맨유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의 체제로 가는게 낫지 않겠느냐라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우드워드 사장은 긱스를 바로 감독으로 올릴 생각은 없어보인다. 아무래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루이 판 할 감독이 월드컵 종료 후, 2014-15 시즌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반 페르시는 아주 좋아할 것 같다. 웨인 루니는 걱정이 태산일 듯 하다.
한편, 시즌 최종전이 열린 5월 11일, 이 날 맨유가 사우스햄튼전에서 이기고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게 패하면 승점은 같아지고 골득실에서 앞서 6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로 나갈 수 있었으나 결과는 맨유는 1:1 무승부, 토트넘은 3:0 승리로 끝나면서 맨유는 7위가 되어 유로파 리그 진출조차 못하게 되었다.
2013-14 시즌: 40경기 19골 20도움
1.11. 2014-15 시즌
9월 15일 리그 4라운드 QPR전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선제 프리킥 득점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디 마리아가 루니에게 내주고 루니가 슛했는데, 상대에 맞고나온 것을 루니가 다시 잡아 안데르 에레라에게 밀어주어 에레라가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에레라와 루니로 이어지는 멋진 패스로 폼이 그렇게 좋지 않던 루니가 깔끔한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면서, 총 1골 1어시를 기록하는 동시에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다만 리그 2~5라운드에서의 폼은 전체적으로 그리 좋지 않았다. 맨유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고갈 정도. 주장으로서 팀원을 다독이고 화도 내면서 팀을 끌어올리려 노력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피지컬이 많이 죽어서 개인 돌파가 잘 되지 않고, 그에 따라 자꾸 템포가 늦춰지는 등의 문제가 크다는 비판론도 적지 않았다. 특히 디마리아와의 비교에서 이런 부분이 더 부각되는데, 디 마리아는 스스로 기회를 창출해내고, 개인 돌파를 통해 템포도 늦추지 않은 채 공격을 이끄는데에 비해 루니는 이제는 완전히 미드필더에 가까워져서 개인의 드리블을 통한 공격 전개가 힘들어졌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로빈 반 페르시와 더불어 폼이 조금씩 하락해가는 것은 루니도 이제 30이므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9월 27일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웨스트 햄전에서는 상당히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5분 만에 하파엘 다 실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키면서 티에리 앙리를 1골차로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섰다. 그 외에도 블린트, 에레라가 공격하러 올라가면 커버해주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57분에 퇴장당했다(...). 역습당하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 차버렸기 때문. 이 경기에서 어찌저찌해서 2:1 승리를 거두었지만, 루니의 퇴장으로 인해 7라운드 에버튼전이 위험해졌다. 수비진이야 여전히 부상 병동이고 루니 자리에 후안 마타가 들어간다면 안 그래도 수비 가담 안하고 활동량이 적은 마타인데 제대로 경기가 풀릴지. 거기에다가 루니의 3경기 출장 정지가 유력하다.
결국 리그 3경기 출전 정지를 먹고 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원정경기가 펼쳐진 11월 2일이 되어서야 징계에서 복귀했다. 복귀한 뒤 전반엔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에는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 디 마리아, 반 페르시와 함께 그나마 공격다운 공격을 한 차례씩 선보였다. 또한 특유의 절구통 드리블이 안 된다는 최근 비판을 씹어먹는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막판에 로빈 반 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고,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쳐 클래스를 입증했지만 경기 막판에 타박상을 당해 주중 경기인 스토크 시티전에 결장하고 말았다.
12월 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하여 선발 출전했다. 부상 여파 때문인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프리킥을 올려 반 페르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언제나 루니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팀도 꾸역꾸역 2:1 승리를 거두면서 퍼거슨 은퇴 후 첫 5연승을 이루게 되었다!!!
12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전반 12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3:0 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후 후반 32분에 3:0으로 앞서면서 여유가 생기자 라다멜 팔카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는데, 올 시즌 루니가 교체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월 2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아예 중미로 나와 박스 투 박스의 역할과 마치 폴 스콜스를 연상시키는 정확하고 센스 있는 롱패스와 킬패스를 해줬으나 다른 동료들이 제대로 말아먹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펠라이니 등 주축 미드필더 선수들이 결장하다보니 미드진에서 내려와 플레이하였으며, 상대는 이런 루니를 집중 마크하면서 공격 통로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팀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그래도 루니는 역시 루니라는 클래스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12월 26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뉴캐슬전 역시 루니는 중미로 선발 출전했다. 오히려 후안 마타가 루니보다 전진 배치되어 플레이했고, 그리고 루니와 마타가 번갈아 내려오면서 맨유 공격의 빌드업에 참여했다. 그에 따라 둘 다 경기력이 폭발해버렸다. 루니는 23분까지 팽팽했던 흐름에서, 역습 과정에서 마타의 로빙 패스를 팔카오가 미끄러지면서 루니에게 내주었고, 루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 이후로도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이었고, 35분에 마타가 패스한 것을 루니가 다시 득점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렇게 일찌감치 멀티골을 기록한 루니는 후반 7분 경에는 완벽한 택배 크로스로 반 페르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총 2골 1어시를 기록하는 등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요즘 루니는 공간을 벌려주는 롱패스에 상대수비 뒷공간으로 갑자기 넣어주는 롱패스를 보여주는데, 스콜스와 캐릭이 합쳐진 느낌이 확 난다.
루니도 "나는 지금 예전의 스콜스처럼 뛰고 있다"고 밝혀 인정하기도 했고.[24] 과거엔 퍼거슨도 루니를 중미로 만들려고 공미로 내려보기도 했는데, 어렸던 루니는 미드필더 시키면 팀을 나가겠다고 했었던지라 퍼거슨도 이 작업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루니도 이제는 맨유의 주장이 되었기에 책임감을 갖고 묵묵히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이번시즌 주로 미드필더로 많은 경기에 출장 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중반부터는 아예 중원에 배치되어 마이클 캐릭 등과 짝을 이루어 주로 미드필더로 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12월 28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경기에서는 반 페르시, 마타, 디 마리아와 함께 골문을 뚫기 위해 노력했으나 상대 키퍼인 위고 요리스의 계속된 선방에 좀처럼 골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래도 맨유 또한 다비드 데 헤아의 거듭된 선방쇼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한편 루니는 다들 지친 모습인 가운데서도 열심히 뛰어주었다.
1월 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코너킥을 올려 라다멜 팔카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전체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도 그에 따라 공격 전개에 애를 먹으면서 갈길 바쁜 와중에 결국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월 5일에 펼쳐진 FA컵 64강전 여빌 타운과의 경기에서는 다소 패스 미스가 눈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열심히 뛰었고 경기 막판에는 상대의 프리킥 찬스 이후에 나온 역습 때 중앙선을 넘어 쇄도하는 디 마리아를 절묘하게 보고 롱패스를 찔러넣어 쐐기골을 만들게 했다.
스트라이커로서의 루니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미드필더로서 점점 더 발전해가며 정말로 축구를 잘하는 루니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루니와 맨유 팬들에게는 슬픈 얘기일 수도 있다. 스트라이커로서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는 얘기이기도 하기 때문. 한창 유망할 때의 루니는 스트라이커로서 최고의 기대주였는데 결과만 놓고보자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된 적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늘 팬들은 최전방을 활보하는 루니를 못 보는 것을 아쉬워 하는 편이다.
1월 18일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타와 함께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못한데 이어, 상대의 역습을 허용하는 패스 미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래도 꾸역승은 거두었다.
이후 2월 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 FC와의
2월 12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는 블린트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거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해주었다.
2월 17일에 펼쳐진 FA컵 16강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는 간만에 미드필더가 아닌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그렇게 2:1로 앞서던 후반 87분에 본인이 얻어낸 PK 찬스를 직접 골로 성공시키면서 팀은 3: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5년 2월 기준으로 두 달간 공격적인 활약상을 봤을 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거의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중원에서 공격전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루니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공격포인트도 단 두 개에 그치고 있다.[25]
3월 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는 라다멜 팔카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리그 9, 10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2004년 맨유 입단 이후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는데, 이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최초의 기록으로 기존 프랭크 램파드의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경신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멀티골 경기 기록 부문에서도 33경기를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46경기), 티에리 앙리(34경기)에 이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앙리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었던 중앙 미드필더 기용에 대해 루니는 조금 더 전방에 위치해 팀의 전반적인 공격 작업에 관여해야 본인과 팀이 모두 살아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경기 전 "현재 맨유에는 한 시즌 20골을 득점할 공격수가 없다"던 판 할 감독의 발언이 무색해진 꼴.
그 후 28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좋은 골 찬스를 놓치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3월 10일에 펼쳐진 FA컵 8강 아스날전에서는 맨유가 경기를 끌고 가던 상황에서 전반 27분에 나초 몬레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만에 디 마리아의 명품 크로스를 루니가 헤더로 꽂아넣으면서 1:1이 됐다. 하지만 팀은 대니 웰벡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 FA컵 우승 도전은 다시 한 시즌 더 미루어졌다.
3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중요한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도 당연히 선발로 출전했는데 시즌 개막 이후 거의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볼터치 횟수도 별로 없었고, 패스미스도 그 답지 않게 많았으며, 결정적인 슈팅도 없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얻어낸 PK는 미뇰렛에게 막히면서 정점을 찍었다. 팀이 승리했으니 망정이지(...). 여담으로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 펠레가 루니를 칭찬했다!!![26]
이어서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역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내는듯 했지만 얻지 못했고, 두어 차례 슈팅을 제외하면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특유의 많은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을 충실히 해냈고, 79분에는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예전의 뤼트 판니스텔로이를 연상시키는 멋진 슈팅으로 득점을 하면서 리그 1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4월 13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도움을 하나 기록하면서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010-11 시즌 본인이 전설의 바이시클 킥 골을 기록한 경기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4월 1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첼시 FC 원정에서는 핵심 전력인 캐릭과 그 외 몇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달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팔카오를 원톱으로 두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점유율이 71:29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공격진들의 발암 마무리로 0:1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잔여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하면서 존재감이 그리 없었지만, 그래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리그 12골, 시즌 14골로 마무리하면서 두 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014-15 시즌: 37경기 14골 6도움
<rowcolor=#ffe500>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rowcolor=#fff> | 33 | 33 | 0 | 12 | 5 |
<rowcolor=#fff> | 4 | 4 | 0 | 2 | 1 |
<rowcolor=#fff> | - | - | - | - | - |
<rowcolor=#ffe500> 합계 | 37 | 37 | 0 | 14 | 6 |
1.12. 2015-16 시즌
리그 2R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볼터치를 44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팅 0개, 박스 안에서의 터치가 단 한 번에 그치면서 심각한 폼을 보여줬다. 뉴캐슬과의 홈경기에는 5분만에 득점을 했지만 오심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브뤼헤와의 챔스 플옵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4R,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이전에 보여주던 문제를 다시 보여주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에레라와 동선이 겹치며 2선에 내려왔을 때의 움직임도 별로였고, 결정적으로 후반 막판에 기가 막힌 월드클래스의 트래핑과 전개로 1대1 상태를 만들고는 PK를 유도하려 넘어지자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전성기 때는 스트라이커로써 최고였던 루니지만 이제 루니에겐 스트라이커보다 그보다 아래가 훨씬 어울린다는 것만 각인시켜준다.
9월 12일에 펼쳐진 5R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였다.
프리미어 리그 6R 소튼 원정경기에서는 골을 못 넣었으나 입스위치 타운과의 캐피탈원컵에서 선취골을, 7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드디어 리그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 밖의 경기력은 데파이와 더불어 좋지 않았다. 저번 시즌만 해도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루축' 소리를 들으며 어디를 둬도 잘 해 주는 클래스였지만, 이번 시즌은 어디 둬도 못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당장 경기를 보면 수비 가담도 급격히 줄었고, 그렇다고 공격 전개를 잘 도와주지도 못한다. 연계력도 죽은 데다가 슈팅 능력은 이미 사라졌고 공격수로써의 모습이 없다. 경쟁자일 에레라에 비해 나은 점이라곤 잉글랜드 프리미엄 정도 뿐이고, 그 좋던 피지컬도 다이빙에 소모하는 중이니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9R 에버튼 원정경기에서는 원톱의 자리에서 선발출전했다. 초반엔 나름대로 키핑이나 좋은 연계플레이를 보여줘서 이제 좀 살아나나 했다가 30분 이후부터는 수많은 패스미스를 하면서 다시 퇴물이라고 까였다.(...) 그래도 후반전에 역습 과정에서 에레라의 꿀패스를 받아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 골은 루니가 11개월만에 기록한 리그 원정골이자, 무려 8년만에 구디슨 파크에서 기록한 골이라고 한다.
그러나 10월 2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10R 더비 매치에서는 맨더비 최다골 득점자라는 모습이 무색하게 키핑, 돌파는 물론이고 좌우로 뿌려주는 패스마저도 부정확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치면서 다시 한번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 동안 루니를 옹호하던 반 할도 기자들에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주중에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컵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투입되었으나 역시나 부진했고,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와 실축하는 등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1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에서도 전반전 프리킥을 제외하면 역시나 무뎠고 마샬이 찔러준 패스로 맞은 1대1 상황도 미묘한 트래핑으로 말아먹었다.[27] 후반전에 마샬과 위치를 바꿔서 측면에서 플레이했지만 역시 실적은 없었다.
CSKA 모스크바와의 챔스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샬 밑에서 좋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했고, 비록 1대1 찬스를 한번 놓치긴 했지만 린가드의 패스를 멋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모스크바와의 경기후 홈에서 가진 리그 12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는 공미 자리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사이드로 주는 패스는 늘 그렇듯이 정확했다. 볼터치도 움직임도 괜찮아졌다. 15-16 시즌 들어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 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14R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여전히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루니가 교체되어 나가자 맨유의 흐름이 좋아졌고 레스터 시티의 감독이 수비수를 한 명 더 추가해 수비에 힘을 실었을 정도.
18R 스토크시티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출전을 하며 후반 초반 그나마 맨유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나 했지만, 과거에 비해 확실히 죽은 폼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였고 경기력을 반전에는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20R 스완지전에서는 공격수로 나와 1-1상황에서 마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백힐로 골을 넣으면서 두달만에(...) 리그 골을 기록했다. 리그 21라운드 뉴캐슬 전에는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펄쳤지만 팀은 수비가 무너지면서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프리미어리그 22R 리버풀 전에서도 1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경기에서 루니가 넣은골은 맨유가 리버풀 상대로 안필드에서 득점한 100번째 골이라고 하고, 루니 개인적으로는 11년만에 안필드에서 기록한 골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2년 3월 이후로 처음으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고 한다. 조금씩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되살아나면서 데 헤아와 같이 위기에 빠진 맨유와 판 할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리그 23R 소튼전에서는 시즌 초반과 같은 최악의 경기력이었지만 FA컵 더비 카운티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팀의 3-1승을 이끌었다. 2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2016년이 된 이후에 폼이 급격히 나아진 모습이다. 비록 경기력에서는 그렇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를 기록하고 있는중. 게다가 공격 포인트들의 순도가 굉장히 높아 팬들의 반응 또한 좋아졌다. 훌륭한 활약으로 1월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이후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창 좋은 흐름이어서 아쉬운 상황.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래쉬포드라는 좋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래쉬포드가 팀에 빠른 속도로 녹아들고 있고 린가드, 마샬 등과 함께 루니가 있을 때보다 훨씬 빠르고 역동적인 공격전개를 보여주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바디와 케인이 루니의 공백을 잘 대체하고 있어서 복귀한다 해도 이전만큼의 비중을 차지할지는 의문이 따르는 상황이다.
부상 복귀 후 중미로 뛰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36R 노리치 전에서 마샬의 부상으로 인해 원톱으로 나왔다. 마타의 결승골을 어시했다.
프리미어리그 38R 본머스 전에서는 중미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에 환상적인 연계 끝에 앙토니 마르시알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어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기록했고, 후반전 막판에는 정확한 로빙 패스로 애슐리 영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FA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후안 마타의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절구통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다! 경기후 MOM에 선정된 것은 덤. 시즌 총평을 내리자면 최악의 전반기와 그럭저럭 반등한 후반기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2015-16 시즌: 42경기 15골 5도움
1.13. 2016-17 시즌
사실 맨유 팬들은 루니가 벤치로 내려가는 모습도 바라고 있으나 주장이라는 점과 높은 주급 등으로 인하여 판매도 힘들 뿐더러, 그렇다고 루니 성격 상 벤치에 만족할 만한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최근 맨유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다. 특히 레전드급 선수가 노쇠하여 주전 경쟁이 힘들어 졌을때, 라커룸 내 영향력 등을 이용하여 팀 내 불화를 일으킨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에, 루니 역시 이런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를 사고 있다.[28]
일단 무리뉴의 첫 컨퍼런스 내용으로는 자신은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생각은 없으며 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나 10번 역할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선발로 나왔는데 그야말로 눈이 썩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잦은 패스미스는 물론이며 트레핑, 슈팅 등 모두 다 똥망하면서 팀의 경기력까지 붕괴시켰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샬의 빗맞은 슛이 정확하게 루니 쪽으로 가자 헤딩골을 넣었다. 하지만 역습때 즐라탄이나 마샬 등이 공을 루니에게 보내면 그대로 백패스로 이어지는 기적의 템포 조절력을 보이며 팀의 경기력을 극악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미드필더로 뛰던 습성이 그대로 남은건지 공격진에서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아래로 내려와 경기 조율을 하려고 시도만 했다. 5분 투입된 데파이가 그나마 더 낫다고 할 정도로 루니의 폼은 심각하다. 드리블과 돌파가 완전히 죽어버려 역습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다. 차라리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주는 역할이라면 몰라도 전방에서 공을 들고 운반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진 상태. 그러나 루니를 9번이나 10번 역할로 쓰겠다고 무리뉴 감독이 선언한 만큼 한동안은 계속 그 위치에서 보게 될 듯.
2라운드에서도 역시 선발로 나와 본머스전 때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 즐라탄의 헤더골을 어시하면서 오늘도 귀신같이 스탯을 올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머스전 때보다 나았을 뿐 여전히 주급 값 못하는건 마찬가지.
3라운드 헐시티 원정 경기에서도 이전 경기들과 다를바 없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화를 돋우었다. 특히 전반 11분경 1분 사이에 3연속으로 턴오버를(...) 범하는 모습은 가관중에 가관. 이 와중에 경기 막바지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골을 떠먹여주는 땅볼 크로스로 3경기 연속 경기력 세탁(...)에 성공하였다. 맨유팬들은 승리한 건 기쁜데 저 녀석을 한동안 주전으로 계속 보게 생겼다며 절규하는 중...
4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열심히 뛰면서 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럭저럭 밥값은 했다.
5라운드 왓포드전에서는 자신의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갱신하면서, 포그바와 함께 굴욕적인 3대1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10번 자리에 놔뒀는데 전진패스를 못 한다. 덤으로 하늘로 쏘아올리는 크로스까지. 경기 흐름을 그야말로 사정없이 끊어먹으며 왓포드 수비진들이 전열을 갖출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었고 수비에서는 열심히 뛰긴 했으나 그게 끝. 한국의 맨유 팬카페에서는 차라리 루니를 센터백으로 쓰는 게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레전드 버프 + 아찔한 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선발 명단에서 빼기는 난망하고 차라리 뒤에서 뛰면서 경기 흐름이나 끊어먹지 말라는 팬들의 처절한 바람이 느껴진다.
노샘프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도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3부리그 팀에도 통하지 않는다는걸 몸소 증명했다.
결국 부진의 심각성으로 인해 맨유 팬들이 루니를 주전에서 빼라는 여론이 99%에 이르자 결국 레스터 전에서 출전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루니에 대한 비난들
최근 자신의 부진에 대한 여론이 심각해지자 루니는 "선수 생활을 해오면서 정말 많은 부정적인 여론들을 접했었다. 하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대부분이 쓸데없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라고 말했으나 맨유 팬들은 정신승리 취급중.
레스터 전에서의 눈이 썩는 경기력 |
최근 AS 로마에서 팀을 먹여 살리고 있는 불혹을 앞둔 주장 프란체스코 토티의 활약 때문에 여러모로 비교 당하기도 했다.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2차전 조르야전에서는 후반 23분 교체투입되자마자 포수멘사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노마크 상태에서 날린 슈팅이 빗맞으며 공중으로 떴는데, 그걸 즐라탄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엉겁결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3차전 페네르바체 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포그바의 골에 기여하고 린가드의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곧바로 이어진 첼시 전과 맨시티 전에서는 결장했다.
유로파 조별예선 4차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유럽 대항전 최다 골에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타이다. 루니가 방출되지 않는다면 이 기록은 경신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팀은 2-1로 졌다.
11월 6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3:1로 스완지 시티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루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2골에 관여하여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PL 도움 100개를 달성, 램파드의 기록까지 2개 차로 추격하였다. 이 날 루니는 89분을 뛰었다.
유로파 D조 5차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전에서는 즐라탄의 어시스트를 받아 칩슛으로 1득점에 성공했다. 도움 1개는 덤. 또한 유럽 대항전 통산 39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유럽 대항전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바비 찰튼이 가진 통산 249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르야전에서는 전반전 폴 포그바의 꿀패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명불허전의 답답함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부터 팀이 살아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박싱데이 기간인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선더랜드전에서 교체명단에도 포함되지 않고 결장했는데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이 부상으로 인해 19라운드 미들스브로전과 20라운드 웨스트햄전에도 결장하였다.
FA컵 3라운드 레딩 FC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으로부터 복귀하여 오랜만에 선발 출장,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맨유 커리어 249골로 바비 찰튼과 함께 맨유 역대 득점 공동 1위에 오른다. 이 날 경기에서 맨유는 레딩에 4-0 대승을 거두고 FA컵 32강에 진출하였다.
1월 15일 리버풀과의 리그 21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로 들어와 역대 21번째 프리미어리그 450번째 출전기록을 세웠으나 여전히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컵대회용 선수라는걸 몸소 증명했다.
찰튼을 넘어서다 |
보비 찰튼 경과의 모습 |
2월 27일에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풋볼 리그컵 결승에 벤치요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후반 막바지까지 2-2 상황이 유지되자 교체 투입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즐라탄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자 본인 대신에 펠라이니가 들어가는,(...) 루니 입장에선 웃지 못할 상황이 펼져졌다.
이후 미키타리안의 부상으로 모처럼 선발 출전한 본머스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간만에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훈련 도중에 또 부상을(...) 당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스 로호가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큰 부상을 입으면서 공격수와 수비수에 큰 공백이 생겼다. 곧 복귀할 루니에게 남은 경기동안 레전드의 재림이냐 이대로 퇴물로 굳어지느냐가 결정될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4월 23일에 펼쳐진 리그 34라운드 번리전에서 근 한 달여만에 리그에서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에 마샬의 슈팅이 흘러나온 것을 주워먹으며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역습상황에서 린가드가 찔러준 질좋은 패스를 받지못하고 그 자리에서 자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김없이 예능(...)을 선보였다.
5월 8일에 펼쳐진 리그 36라운드 아스날전에서도 당당히 폼이 매우 떨어진 수준을 보여줬다. 찼다 하면 빗나가는 어림없는 슛과 상대를 끊어내지 못하는 의미없는 태클, 저 멀리 날려보내는 프리킥 등 다른 의미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결국 팀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월 15일 36라운드 토트넘전에서 후반전에 만회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화이트 하트 레인 최종 득점자가 됐지만 팀은 2-1로 패배했다.
에버튼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영입되면서 루니가 루카쿠 딜에 포함되었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면서 에버튼 복귀가 유력해졌다.
2016-17 시즌: 39경기 8골 10도움
[1] 이 금액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의 이적료인 1,240만 파운드의 2배에 달하며, 2001년 사비올라의 이적료를 깬 역대 10대 이적료 1위 기록이었다. 그리고 약 10년간 유지되었던 이 기록은 2014년 루크 쇼의 이적(2,900만 파운드)으로 깨졌다.[2] 여담으로 이 골은 심판과 언쟁하다가 빡쳐서 그냥 냅다 후린 골이라고 한다.[3] 승부차기는 언제나 공격수가 차는것이 맞으며 수비수에게 부담감을 주는건 옳지 않다고 말했는데 이것도 맞는 말인게 실제로 결승전 상대였던 첼시는 연장전 막판 스트라이커 드록바가 퇴장당하면서 6번 키커로 예정된 수비수 존 테리가 5번 키커로 옮겨졌고 그 결과는..[4] 루니에게도 또 한가지 위로가 될거는 루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던 나니는 무려 승부차기 5번 키커로 나서서 성공했다.[5] 박지성이 헤딩 골을 넣은 그 경기 맞다.[6] 스콜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7] 실제로 이 소동이 일어나자 영국 내 축구클럽 감독들은 일제히 루니를 비난하면서 퍼거슨 감독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발언을 쏟아냈다.[8] 퍼거슨이 자서전에서 맨유에 있는 동안 가장 멋진 골이라고 극찬했다.[9] 다만 그 전 상황에서 긱스가 루니의 패스를 받은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했다. 즉 오심이었던 것.[10] 이 징계는 항소가 받아들여지며 1경기가 감소되었다.[11] 팀은 2-3으로 패배했다.[12] 지난 시즌 맨체스터 더비에서 기록한 바이시클 킥은 프리미어리그 20주년 최고의 골에 선정되기도 하였다.[13] 반 페르시의 맨유 이적 후 양팀이 처음으로 맞붙은 경기[14] 다만 이번 시즌 웰벡은 기가 막힌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로 팀의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고 심지어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기까지 했다.[15] 루니와 퍼거슨 감독은 전면 부인했다.[16] 원래 루니가 PK를 다른 키커들에 비해 좀 날려먹긴 했지만 올시즌은 용납할 수 없을만큼 실축을 많이 했다. 퍼거슨의 이후 인터뷰에 의하면 본인이 자진해서 전담 키커 자리를 포기했다고 한다.[17] 이 두번째 이적 파동으로 완전히 돌아선 팬들이 많아졌고 결국 몇 시즌 뒤 본인이 심각한 부진에 빠지자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18] 당시 첼시의 감독이었던 무리뉴는 공개적으로 관심도 표명했다.[19] BBC는 영국 공영방송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거의 모든 스포츠 및 모든 부분에서 정확한 기사만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20] 다시 강조하지만 첼시가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썼으므로 비드는 사실이다. 결국 첼시가 해당 시즌 중에 마타를 맨유로 이적시켰으므로 중간과정에서 그러한 제의가 있었을 가능성은 높다. 게다가 해당 시즌 후 루이스마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시켰다.[21] 현재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에딘손 카바니, 라다멜 팔카오 모두 각각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 FC와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그리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또한 결국 다음 시즌에 자유계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것이 확정되었다.[22] 즐라탄, 호날두, 팔카오, 실바, 메시를 제치고 유럽축구 최고 연봉 대우다.[23]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루니에게 루양대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24] 루니는 "스콜스는 뒤로 후진해 있다가도 공간이 보이면 전진해 골을 넣는 선수였다"며, "오늘 내가 넣은 두 골도 그런 움직임을 통해 나왔다. 이런 역할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나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판 할 감독도 나의 전진을 허락했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25] 앞서 서술한 요빌타운전 어시스트와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 PK.[26] 펠레는 루니뿐만 아니라 제라드도 칭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교체투입 후 38초만에 퇴장당했다.[27] 물론 헤네시가 빨리 나와서 놓친 것도 있다.[28] 특히 재계약 시즌마다 보여준 루니의 태도 등을 비추어볼 때 이런 행동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29] 유럽리그와는 다르게 중국은 이적시장 마감일이 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