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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사 아커만 | 엘런 예거 | 아르민 알레르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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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엘런 예거 エレン・イェーガー Eren Yeager | ||||
▲ 850년 | ||||
▲ 854년 | ||||
본명 | 엘런 예거[오역] エレン・イェーガー | Eren Yeager / Jaeger | |||
출생 | 835년 3월 30일 | |||
방벽 월 마리아 시간시나 구 | ||||
성별 | 남성 | |||
나이 | 15세 (850년) → 19세 (854년) | |||
신체 | 170cm (850년) → 183cm (854년) 63kg (850년) → 82kg (854년) | |||
혈액형[2] | B형 | |||
소속 | 마레군 상이병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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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 파라디 섬 월 마리아 시간시나 구 | |||
국적 | 에르디아국 → 마레 제국 → 에르디아국 | |||
병단 약력 | 훈련병 | 847년 ~ 850년 | ||
일반 조사병 | 850년 | |||
특별작전반 병사 | 850년 ~ 853년 | |||
예거파 약력 | 총사령관 | 854년 | ||
마레군 약력 | 상이병사 | 853년 ~ 854년(추정) | ||
가족 | 예거 가문 | 조부모: 예거 노부부 부: 그리샤 예거 모: 카를라 예거 고모: 페이 예거 이복형: 지크 예거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카지 유우키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심규혁(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김현욱(미라지 블루레이)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브라이스 패픈브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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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10 | 3 | 5 | 10 | 9 |
[clearfix]
1. 개요
駆逐してやる!! この世から… 一匹残らず!! 구축해 주마. 이 세상에서, 한 마리도 남김없이![4] |
월 마리아 남쪽의 미끼 구역인 시간시나 구 출신으로, 그리샤 예거와 카를라 예거의 아들이다. 이후 월 마리아 함락 사건과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이를 계기로 모든 적들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자신의 사상을 바탕으로 적에 대한 무한한 적개심과 극단적인 냉정함을 갖추고 있어, 보편적인 소년 만화 주인공들이 보이는 성장형 행보와는 크게 다른 것이 큰 특징이다.
2. 매체별 디자인
2.1. 원작 만화
진격의 거인 원작 | |
2.2. 애니메이션
845년 (10세) | 850년 (15세) |
851년 (16세) | 854년 (19세) |
2.3. 애니메이션 설정화
|
애니메이션 설정화 |
3. 특징
이런 초인적인 정신력은 작중에서도 여러 번 부각된다. 아르민을 대신 구출해주고 거인에게 대신 잡아먹혀 거인의 위장 속에 있을 때도 고통스러워하거나 포기하기는커녕, 오히려 복수에 사로잡혀서 '거인들을 다 없애겠다'는 집념 하나로 거인화에 성공하거나 입체 기동 장치 없이 거인에게 맨주먹으로 달려들기도 했으며, 마레에 잠입하기 위해 변장을 할 때도 그냥 용모만 바꾸는 게 아닌 스스로 눈을 찌르고 다리를 절단하기도 한다.[5]
작중 리바이 또한 그를 아무리 힘으로 눌러도, 어떤 감옥에 가둬놔도 의식을 복종시킬 순 없는, '거인의 힘'과는 상관없는 진정한 '괴물'이라 평가했다. 이는 권력이나 주변의 암묵적인 의사에 따르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전부터 평화에 익숙해져 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거인 때문에 방벽에 갇혀 살아야만 하는 인류의 운명에 대한 의구심을 갖거나 거인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매우 호전적이고 저돌적이지만, 의외로 어린 시절에는 정반대로 매사에 의욕이 없는 성격이었다. 어느 것에도 재미를 못 붙이고 냉담하게 굴어서 아르민을 만나기 전까지는 친구가 아예 없었으며, 그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일상의 전부였을 정도이다. 지금의 호전적인 성격은 아르민으로부터 바깥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벽 밖의 자유를 찾겠다"라는 꿈이 생김으로써 형성된 성격이다. 그래도 주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정 많은 면모는 어린 시절부터 있었다. 당장 가장 친한 친구인 미카사와 아르민도 자신이 먼저 챙겨줘서[6] 친해진 친구들이고, 훈련병단 시절에도 장 키르슈타인 말고는 대인관계 또한 무난한 편이었다.
사람의 목숨에 관해서도 그 사람이 자신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반응의 차이를 보인다. 자신에게 우호적이거나 자신의 편일 경우 그들이 목숨을 잃는 것에 대해 일일이 민감하게 반응하고[7] 동료애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훈련병단 시절 동안 동료라고 생각했었던 인물이 적인것으로 드러나자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친 적도 있다. 그러나 상대가 적이라 판단될 경우 가차없이 공격을 가하며 2부에서는 냉정함까지 더해져 적에게는 가차없는 모습이 더욱 부각된다.
3.1. 외모
작가가 직접 언급한 엘런의 외양 묘사는 엄마 닮음, 중성적인 얼굴[8], 악당같은 얼굴[9]이다. 원작 한정으로 눈은 잿빛(회색)의 색으로,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인다고 하며 애니에서는 녹빛을 띄는 눈색이 됐다. 마레에 스파이로써 잠입했을 당시에 잠깐 수염을 길렀는데, 당시에는 19살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중년(...)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었으나 수염을 깎으니 다시 제 나이에 걸맞게 보이는 것을 보아 이 또한 유전인듯하다.1부와 2부에서의 모습에 차이가 큰 편이다. 2부에서는 머리를 많이 길렀으며[10] 2부 초반에는 수염까지 길렀던 탓에 처음 보는 독자들은 바로 엘런인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경우도 많다.
원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엘런이 머리를 기르게 된 계기는 "더 이상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서"라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가장 헤어스타일이 많이 바뀌는 인물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미남 설정은 없으나, 무리한 거인화로 엘런의 얼굴이 엉망이 되었을 때 멘탈 붕괴가 온 미카사를 달래기 위해 한지가 "금방 다시 원래의 미남으로 돌아올거야!"라고 발언했던 것과 카를라 예거 또는 프리다 레이스와 같은 작중 미녀들과 이목구비가 비슷하며 남자임에도 중성적인 얼굴을 가졌다는 언급 등을 보아 작가 본인은 엘런을 미형이라고 생각하며 그리는 듯하다.[11]
2014년 4월 10일 'AU 『진격의 거인』 프로젝션 매핑 공식 이벤트'에서 엘런과 이사야마 하지메가 거의 비슷한 체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12] 이는 엘런의 군인이 가질 법한 튼튼한 근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인식하는 엘런의 몸의 두께나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13] 16권의 탈의 신과 종합해서 보면 엘런은 근육이 탄탄하게 자리잡히면서도 지나치게 우람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마르고 날씬한 체형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것은 청소년 시기 한정이고, 성인이 된 19살의 엘런은 183cm의 키에 82kg라는 상당한 체중[14]으로 4년 뒤의 라이너 브라운과 신장 5cm에 체중 1kg밖에 차이나지 않는 꽤나 덩치있는 체격이다.[15]
4. 이명
- 인류의 희망 (人類の希望)
트로스트 구 공방전 당시 구멍을 막을 핵심이 엘런의 거인의 힘일 때 불린 호칭이다.
- 시조 (始祖)
시조의 거인의 약칭인데 엘런이 시조를 갖고있기에 결과적으로 엘런의 이명이다. 파라디 섬 기습작전 도입 당시 테오 마가트가 엘런을 향해 언급한다.
- 찬탈자 (簒奪者)
프리츠 왕가에서만 계승된 시조의 거인을 빼앗았다고 여겨지는 엘런의 멸칭이다. 작중 라라 타이버가 언급. 실제 시조를 찬탈한 자는 엘런의 아버지인 그리샤 예거였으나, 시조를 찬탈한 뒤 하루도 안되어 엘런에게 넘겨주었다.
- 자유의 노예 (自由の奴隷)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 완결편 후편 말미에 미래의 기억대로 실현되는 건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식의 발언에 덧붙여 이전에 아르민이 했던 말을 간접적으로 인용하며 아르민에게 자신을 두고 한 말이다. 그토록 바라던 자유에 묶여 평생 자유를 빼앗긴 채 살 수밖에 없던 엘런의 인생을 비관적으로 표현한 것.
- 가장 사랑하는 당신 (最愛のあなた)
미카사 아커만이 엘런의 묘비에 새겨준 말.
5. 작중 행적
5.1. 1부
자세한 내용은 엘런 예거/작중 행적/1부 문서 참고하십시오.5.2. 2부
자세한 내용은 엘런 예거/작중 행적/2부 문서 참고하십시오.6. 인간관계
자세한 내용은 엘런 예거/인간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7. 능력
7.1.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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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년 ~ 845년 | → | 845년 ~ 854년 | → | 854년 |
그리샤 예거 | → | 엘런 예거 | → | 소멸 |
역대 시조의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 ||||
845년 | → | 845년 ~ 854년 | → | 854년 |
그리샤 예거 | → | 엘런 예거 | → | 소멸 |
역대 전퇴의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 ||||
?년 ~ 854년 | → | 854년 | → | 854년 |
라라 타이버 | → | 엘런 예거 | → | 소멸 |
- 무지성 거인
엘런이 그리샤에게 거인화약을 주사받아 무지성 거인이 된 모습이다. 특이한 구강 구조가 특징이며[17], 거인화 직후 그리샤를 잡아먹고 인간으로 되돌아와 해당 모습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 진격의 거인
엘런이 작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거인으로 아래의 거인들은 진격을 기반하여 사용되는 거인의 힘이다. 시간시나 구 전투 당시 전퇴의 힘을 사용했을 때도 진격의 육체를 기반하여 사용했고, 시조로 각성했을때도 진격의 머리를 사용했다.
- 종미의 거인(시조의 거인)
시조를 지닌 프리츠 왕가의 프리다 레이스를 섭취한 그리샤 예거에 의해 진격과 시조가 동시에 계승되었으며 본래 힘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122화부터다. 마레 측에선 그대로 엘런의 시조를 '진격의 거인'으로 부른다. 정확히는 파라디 기습작전 때는 진격을 시조라 불렀고 땅울림 때는 시조를 진격이라 불렀다. 즉 서로 반대로 불려진 셈. 굳이 따지자면 시조의 능력을 가진 진격의 거인이 맞다고 봐야할 것이다.[18] 다만 기존의 진격의 거인과도 워낙 동떨어져 있으니 팬들은 이를 '엘런판 시조의 거인'이라 불렀지만 작가인 하지메는 '종미의 거인'이라는 공식명칭을 따로 만들었다. 정리하면 시조화한 진격의 거인이 종미의 거인이다.
- 전퇴의 거인
원작 104화에서 거인의 척수액이 섞인 피를 마시고 획득했다. 본체를 확보했음에도 본체가 든 수정을 깰 수 없어[19] 들고 다니기만 하다가 턱 거인이 휘두른 할퀴기 공격에 수정에 깊게 베어 파인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실마리를 얻은듯 하다. 이를 이용해 미카사의 도움을 받아 턱 거인을 제압하고 입에 수정을 쑤셔넣은 다음 강제로 입을 다물게 해 수정을 깨부수고 척수액이 섞인 피를 마셨다. 감옥을 탈출하면서 경질화 능력으로 탈출 루트를 막아버리고 탈출한 걸 보면, 전퇴의 거인을 계승하면 별도의 거인화 없이도 경질화 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듯 하다.
갑옷과 턱을 상대하면서도 사용했는데 전신 경질화의 체력 소모를 의식했는지 진격의 거인을 베이스로 쓰되, 중간중간에 전퇴의 경질화를 적용해가며[20] 쓰는 전법을 보여줬다. 빌리 타이버의 여동생과 달리 무기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없었다. 엘런 본인이 무기보단 맨손 격투가 익숙하기도 하고, 대거인포에 거인의 머리가 날아가 운동능력이 저하된 탓도 있지만 계승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자유자재로 다루는 중이다.
- 종미의 거인 (초대형 거인 Ver.)
머리를 제외한 종미의 거인(엘런)이 초대형의 육체로 재거인화한 모습으로 작중에선 딱 한번 등장하였다. 전체 크기는 아르민의 초대형 거인과 동등한 크기이며 적어도 진격의 거인과 전퇴의 능력은 사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21] 즉, 종미의 거인이 대지의 악마와 분리된 상태로 가비 브라운은 초대형거인 ver이 대지의 악마와 접촉하면 땅울림이 재발동할것이라고 추정했다.
7.2. 전투력
고장난 고정 벨트로 중심잡기에 성공한 엘런 |
훈련병단 104기 1~4등까지의 진짜 정체[22]를 생각하면 일반인 중에서는 상위권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처음부터 동등한 조건으로 훈련했다면 엘런이 수석이었을 수도 있다고 재평가 되었다.
자신보다도 덩치가 크고 힘도 센 라이너 브라운을 들어 메치고, 한쪽 팔로 지붕에 안정적으로 매달리거나 다리가 절단되는 상처를 입고도 아르민을 거인의 입에서 구출하며[23] 자신보다 무거운 미카사를 업고 달리기도 하며 상의 탈의를 했을 때 균형적이고 발달한 근육질의 상체를 봤을 때 완력이 상당한 편. 작중에서도 애니 레온하트의 자세를 기술이고 뭐고 없는 순수한 힘만으로 무너뜨리는 데 거의 성공할 뻔했었고, 그녀에게서 자신보다 엘런의 힘[24]이 더 강하다는 듯한 의미를 내포한 평가를 들었다. 104기 훈련병 중 대인 격투 능력이 미카사와 애니 다음으로 뛰어나다.[25] '대인 격투를 제외하곤 별다른 재능이 없다'라는 교관의 발언은 그의 능력이 부족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능이 부족함에도 노력으로 능력을 키웠다라는 칭찬의 말이다. 또한 인간의 몸으로 구축한 거인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첫 토벌이 상당한 입체기동 능력을 요구하는 단독 토벌이며 두 번째가 아르민과의 단둘이서의 초대형 거인 토벌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것이다.
처음으로 진격의 거인으로 거인화하였을 때도 상당한 강함을 보인다. 무의식적으로 거인화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거의 20마리에 달하는 거인들을 토벌하였다.[26] 또한 포탄으로부터 미카사와 아르민을 지키기 위해 거인화에 대하여 아는 것이 전혀 없던 상황에서도 비교적 능력을 끌어낼 줄 알았다. 하지만, 월 로제에 뚫린 구멍을 막는 작전을 할 당시에는 거인화를 하면서 정신을 잃고 미카사를 공격하는 등 폭주하기도 하는 등 아직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으나.[27][28] 결국 아르민의 설득으로 정신을 되찾고 바위로 구멍을 무사히 막은 시점부터는, 그래도 정신을 잃지는 않게 되었다.
여성형 거인의 첫 출현 당시, 리바이반을 전멸시킨 것에 분노하여 거인화를 하고 여성형 거인과 대치할 때는 뛰어난 초재생능력으로 공격을 버티며 여성형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하지만, 여성형 거인의 특유의 격투술에 한 방에 머리가 날아가고 나가떨어진다.[29]
2차전에서도 단순히 완력으로 밀어붙이려 하면서 여성형 거인에게 밀리지만, 폭주하고 나서는 사지 중 두 개가 잘려나간 상태에서도 집념으로 도주 중인 여성형 거인을 붙잡고 얼굴을 쥐어짜 버리고 이후 여성형이 진격을 뿌리치고 벽을 올라타 도주하려 하지만 미카사가 손가락을 잘라 벽에서 추락하는 여성형 거인을 붙잡아 제압해 팔을 찢어버리고 머리를 날려서 제압해 미카사와 함께 여성형 거인 포획에 큰 공헌을 했다.[30]
라이너 브라운과의 첫 전투에서는 갑옷 거인의 뛰어난 방어력과 보유자의 거인화 숙련도가 뛰어난 탓에 분노하여 마구 덤빌 때는 데미지가 안 들어와 상대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니의 격투술을 활용하여 침착하게 관절기로 압박하여 팔을 한 짝 뜯어내고 머리를 뽑을 뻔한 등 전체적인 격투 실력에서는 우위를 점한다. 실제로 초대형 거인의 개입이 없었으면 이겼을 가능성이 크다.
거대 나무의 군락지에서는 5년 전 엘런의 어머니를 먹은 거인과 재회하고, 어째선지 거인화를 하지 못하여 눈앞에서 목격한 한네스의 죽음으로 인해 무력함과 절망감, 그리고 미카사의 진심 어린 감사로 인해 희망을 얻고는 시조의 힘을 발현한다.[31] 그 능력은 거인의 조종 및 통솔 능력으로, 이 능력으로 자기 원수를 어머니와 한네스의 복수를 위해 다른 거인들로 끔살당하게 만든다.
왕정 쿠데타에서는 "갑옷"이라는 단어가 적힌 병을 통째로 씹어먹고 드디어 경질화 능력을 획득한다. 이로써 다른 아홉 거인에 비해 부족하던 능력도 갖춰졌으며, 후에 월 마리아 탈환 작전에서 갑옷과의 2차전에서는 엘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실제로 집중 경질화 주먹을 십분 활용하여 타격으로 피해를 주고 조사병단원들의 뇌창에 힘입어, 동시에 토벌 직전까지 갔었다.[32]
그 뒤로 초대형을 멈추기 위하여 장의 무리한 작전 명령으로 진격의 크기에 몇십 배나 되는 초대형의 다리를 밀어내는 듯하였으나 역시나 초대형 거인의 발길질 한 방에 월 마리아 벽 꼭대기에 처박힌다.[33] 하지만 그 후 아르민의 책략과 진격의 경질화를 십분 활용하여 초대형을 속인 뒤 거인화를 풀고 입체기동장치를 이용해 초대형 거인을 토벌해낸다. 이로 볼 때 일반 병사로서도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되는 실력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34]
이처럼 엄청난 업적을 남긴 지 4년 후, 레벨리오 전투에서 전퇴의 거인과 싸우면서 전퇴의 막강한 능력에 배가 관통당하는 등 밀리는 듯 했지만, 얼마 안가 전퇴의 약점[35]을 파악하게 되고, 미카사가 전퇴의 주의를 끌게 하고 그 틈을 타 다시 거인화를 해서 수정체와 전퇴의 케이블을 뽑아 순식간에 쓰러뜨린다. 이후 전퇴의 본체를 먹기 위해 턱 거인을 호두까기인형으로 전락시켜버린다. 그리고 이때 3번 연속이나 거인화를 해가며 거인화 숙련도가 엄청나게 올라갔음을 보여주었다.[36][37] 또한 그 후 거인화 한 라이너를 주먹 한방에 쓰러트리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시나 구 전투, 갑옷과의 3차전에서는 라이너의 우위를 점하는 걸 넘어 시종일관 두들겨 패 압도한다.[38] 턱이 합세하기 전까지 라이너는 엘런에게 유효타 한 대 못 내고 시종일관 얻어터졌고, 갑옷 거인의 턱을 박살내고 잠시 동안 쓰러뜨릴 정도로까지 밀어붙인다. 전퇴의 힘을 이용해 갑옷과 턱의 우위를 점하고 후에 차력거인과 마레군까지 합세해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크의 지원이 올 때까지 어떻게든 먹히는 걸 막으며 버텄으며 그 와중에 갑옷의 턱을 찢어 버리기까지 한다.
길에서 유미르 프리츠를 설득하고 이로 인해 지크와의 좌표의 주도권 쟁탈전에서 승리하며 시조의 힘을 얻어 진정한 시조의 거인으로 각성하면서 전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가지게 되었다.
엘런의 대거인전 능력이 별로 좋지 않다는 평이 있지만 순수하게 엘런이 다른 거인과 1대1로 싸운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간과한 평가이다. 여성형의 경우 사실상 엘런이 거인의 능력을 이제 막 다루기 시작한 시점이고 애니가 격투기의 달인인 것과 부분 경질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는 게 당연한 상황이었다. 갑옷 거인전의 경우 1차전 포함 언제나 엘런이 승리했다. 초대형 거인은 애시당초 논외의 비교 대상이며 턱 거인의 경우 엘런을 애먹게 한 수준에 불과하며 오히려 엘런이 갑옷 거인과 턱 거인에게 동시에 공격당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엘런이 건물을 타고 뛰어오는 턱거인에게 유효타를 한 번 제대로 먹여서 턱 거인을 한동안 그로기 상태로 만든 적도 있다.[39] 전퇴전의 경우 엘런이 전퇴뿐만 아니라 대거인 야전포에 공격도 상시 받고 있었고 전퇴의 거인은 마레가 보유한 아홉 거인 중에서 유일하게 전쟁에서 사용되지 않고 베일에 감싸져 있던 거인임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에 전퇴의 거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전퇴와 진격의 연비 차이를 활용해서 기어코 전퇴의 거인을 빼앗은 엘런의 기량은 대단하다고 평가 받아 마땅하다.
진격의 거인이 뭐하나 특출난 게 없는 남성형 거인이라는 것과 엘런이 늘 불리한 상황에서 싸워 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엘런의 대거인전 실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는 틀린 평가이며 오히려 이런 진격의 거인을 가지고 전투에 적합하게 개량 받고[40] 훈련받은 마레의 전사단의 거인들을 상대로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점을 보면 엘런의 대거인전 실력은 아커만 일족을 제외하고는 작중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8. 평가
자세한 내용은 엘런 예거/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9. 지능 논란
주인공인데다 작중 전개에서 보면 그렇게 멍청해 보이지도 않는데[41] 설정집상 두뇌전이 3으로, 작중 공인 바보인 코니 스프링거와 동점이다.[42] 게다가 엘런이 대인관계 관련 주변인들에 대한 눈치가 떨어졌던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두뇌전에서는 활약이 상당한 편이었다.게다가 진격의 거인 2부로 들어가며 지크의 성향을 닮아갈수록 정말 두뇌전 점수가 3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름돋는 큰 그림을 그린다.[43]
9.1. 1부 (1권 ~ 22권)
- 트로스트 구 탈환작전 당시에 픽시스 사령관이 아르민이 제안한 '엘런이 거인으로 변해 거대한 바위로 문을 틀어막는다.'는 작전을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대로 통과시키자 당황하는 아르민에게 "픽시스 사령관의 행동은 옳아. 적은 거인 뿐만이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비공인 해설자인 아르민보다도 앞서나가기도 한다.
- 어릴 때 미카사를 납치한 인신매매자 둘을 죽일 때도 단순히 생각없이 닥돌하는게 아니라 어린애답지 않게 머리를 써서 어린애인 자신을 경계하지 않게 행동하다 기습하고, 리치 차이를 극복할 무기를 미리 만들어 숨겨두는 모습을 보였는데 나이에 비해 상당히 침착하고 똑똑하게 행동한다.
- 작중 딱히 코니처럼 작전을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묘사도 딱히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뇌전 점수가 3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로 낮게 책정된 이유는 전투 국면에서 감정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껏 소년만화 속 주인공들의 전통적 강점인 열혈성이 실제로 갖는 양면성이 엘런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된다.
- 우트가르트 성에서는 비무장 상태의 동기들이 거인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인 상태였다고는 해도, 몸이 안 좋으니 물러나 있으라는 상관들이나 한지 조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나서서 거인을 죽이고는 인간 상태로 처음으로 거인을 토벌했다고 좋아하고 있다. 단순히 상관의 명령에 불복하고 작전을 흐트러트린 것을 떠나서 인류 전체의 희망이 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
- 트로스트구의 방어전에서 함께 훈련받던 동료가 허망하게 먹히자 분노해서 단독으로 닥돌했다가, 그 자신이 구해낸 아르민을 제외하고 나머지 반원 전체를 몰살시키고 본인도 거인에게 먹힌다. 같은 상황에서 라이벌인 장 키르슈타인이 한 동료의 죽음으로 거인의 시선이 모인 틈에 다른 동료들을 이끌고 가스저장소로 돌입해서 동료들의 목숨을 살린 것에는 비교가 되는 부분.[44]
- 그나마 위안거리는 그 덕에 거인의 힘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장 처럼 이성적인 판단을 해서 본인과 반원들이 거인에게 당하지 않았다면 거인의 힘은 계속 봉인되어 있었을 것이고 어차피 가스가 떨어져서 트로스트구 건물 지붕에서 104기 훈련병은 전부 말라죽고 말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트로스트구 탈환 작전은 커녕 동향조의 작전 지속으로[45] 월 로제까지 돌파당했을 것이다.
- 라이너에게 납치당한 후, "유미르가 자신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정보를 모아야 한다."고 올바른 판단을 하다가도 스스로 감정을 이기지 못해서 라이너에게 퍼붓다가 제압당해 기절당한다. 보통 만화에 흔한 유능한 주인공들에 비하면 미숙한 판단력이라고 해야할까.[46]
- 하지만 직후 라이너와 유미르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결과적으로 봤을 땐 이 행동이 엘런 탈환작전을 성공시키게 도움을 주었다. 우선 엘런이 날뛴 것은 조사병단이 충분히 다가오게끔 시간을 벌어주었다. 또한 유미르가 히스토리아를 데리고 가자고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조사병단과 거리가 좁았기 때문도 있다. 이는 결국 조사병단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렇듯 엘런의 열혈성은 작중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곤 하므로, 단순히 단점만으로 치부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시조의 좌표를 개방하면서 좌표와 보이지 않는 길을 통해 이어진 것으로 거인들을 향한 살의의 의지를 부르짖을 때 엘런은 맨주먹으로 거인에게 맞섰다. 그 상황에서 전혀 합리적이라 생각할 수 없는 판단이지만 결국 스토리 전체로 볼 때 엘런이 얻은 능력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 로드 레이스에게 붙잡혔을 때도, 자신의 아버지가 프리다 레이스를 포함한 레이스 가문을 죽였으며, 그녀가 거인을 다룰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프리다가 힘을 못 써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해 사는 것을 포기하고 히스토리아에게 자신을 먹으라고 한다. 하지만 레이스 가문이 거인을 통제할 힘과 지식을 가지고서도 수많은 사람들을 아무것도 모른채로 죽게 내버려둔 것이나 중앙헌병들을 통해 자신들에게 해가 될만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여왔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잘못을 지었으니 자신의 죽어야 한다는 무척이나 단편적인 생각을 한다.[47]
또, 지나치게 상황을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측면이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A가 아니면 B다, A는 틀렸으니 B가 옳다고 인식하곤 한다.
- 위에도 나온 사례로 열살 남짓한 꼬맹이 때 미카사를 납치하려는 범죄자들을 계획적으로 차분하게 살해하고는 '내가 죽인 자들은 사람이 아니다, 그냥 돼지나 다름없는 가축이기 때문에 죽여버려도 된다'는 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킨다. 이러한 엘런의 행동 근거는 자칫하면 윤리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 한편으로는 미카사를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이긴 했으나, 작중에서 헌병단도 이 사건을 들며 기본적인 인간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정체를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벽 바깥에 또 다른 인류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절 고려하지 않고 '이 놈들은 인류의 적이다'라고 단정짓고 행동한다. 마찬가지로 로드 레이스를 보면서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인류의 적'. 마치 머릿속에 인류와 인류의 적 두 가지 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라이너, 베르톨트, 로드 레이스의 그간 행적에 관해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고 단편적으로 이들이 벽 안 인류의 안위에 해가 되는 행동밖에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니 정상을 참작할 여지는 있다.
이와 같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감정적이어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갑갑하게 하는 장면이 많다. 언제나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최선의 결과를 추구해야하는 군인으로서 엘런 같은 감정에 치우치고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병사의 판단력은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비판하기에는 엘런의 트라우마는 사람 하나 정신병자 만들기엔 충분한 수준이다. 이 정도에서 그친 것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84화에서도 이러한 단점이 드러난다. 엘런은 아르민보다 여러 모로 더 뛰어난 엘빈을 살리려는 리바이를 막고 아르민을 살려내라고 요구한다. 이러한 엘런의 상관에 대한 하극상과 냉정하지 못한 태도로 인해 상당히 평가가 하락했다.
아르민보다 엘빈이 인류의 존속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고 감정만을 앞세워 아르민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엘런의 모습은 높이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엘런의 이런 미성숙한 행동은 아직 청소년기인 엘런의 연령을 고려하면 당연한 반응이다. 게다가 엘런의 평소 성격은 투쟁심과 분노,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의지로 뭉쳐 있다. 또한 엘런은 이미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아르민을 살린적이 있다. 그랬던 엘런이 아르민을 살릴 기회를 버릴 리가 없다.
작가가 창조한 엘런의 성격을 고려할 때 엘런의 하극상은 작품 내에서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다. 만약 엘런이 일부 독자의 바람대로 냉정한 판단으로 주어진 정보만으로 엘빈을 살리는 데 찬성했다면 이것이야말로 엘런이란 캐릭터를 망치고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망치는 것이다.[48] 이것은 엘런이 얼마나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 독자가 비평하기 이전에 작품 내에 반드시 있어야 할 부분이다. 엘런이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엘런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는 상관에게 반항하고 조사병단 최고의 리더를 본인의 친구와 맞바꾸자는 것이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52화에서 코니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려다 말고 말이 안나와 대신 아르민에게 설명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 자신의 이해력은 평균만큼은 갈지 몰라도 남에게 설명해주는 언변은 확실히 없는 모양. 그런 주제에 또 연설 한번으로 동기들의 희망진로를 입지가 보장된 헌병단에서 목숨이 열 개라도 모자랄 조사병단으로 이끄는 것을 보면 남 생각을 전달하는 것과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또 다른 모양이다.
9.2. 2부 (23권 ~ 34권)
이 시점부터는 기존에 가지던 열혈바보의 모습도 사라지고, 처음 측정되었던 두뇌전 3의 수치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전술적 사고 또한 강해져 웬만한 대거인전에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고, 시조와 진격의 능력으로 보게 된 미래의 기억을 토대로 이행한 결과였다고는 하지만 거인의 능력이 모든 미래를 보여준 것은 아니었기에 그에 대응하는 상황판단과 통찰력 그리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시야가 넓어져 주변인들이 눈치 채지 못 하도록 은밀히 자신의 의도대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마레의 전사대 후보생인 팔코에게 한 말들이나 스파이란 직업성을 생각한다면 3년 동안 엘런의 성격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다. 팔코가 가비를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점을 단숨에 꿰뚫어본 것을 보면 통찰력이 뛰어나고, 눈치가 빠르며 신중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팔코의 감성에 맞춰주면서도 반쯤 진심이 들어간 듯 착한 아이라고 불러 호감을 표하여 팔코의 신뢰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맞춰 자신의 병단 동료들에게 보내는 밀서를 속여서 보내도록 유도했다.
전퇴의 거인과의 싸움에서도 예전과 전혀 다른 매우 침착한 태도를 보이며 전퇴의 거인이 목덜미를 공격당해도 죽지않는 걸 알고 미카사에게 전퇴를 부탁하고 미카사와 전퇴의 싸움을 지켜보며 파악하던 도중 본체가 목덜미가 아니라 스테이지 중앙 지면에서 발부터 몸이 생겼다는 위화감의 정체를 알아내어 그 본체를 찾아서 전퇴의 거인을 무력화 시켜는 모습을 보이는 파악력과 관찰력, 체력의 적절한 분배로 3번 연속으로 거인화를 하는 뛰어난 판단력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레벨리오 전투 막바지인 104화에서 엘런의 판단력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 나왔다. 턱 거인의 재빠른 공격을 수정체 째로 가드하다가 수정체에 할퀴어 베인 자국이 난 걸 포착하고 턱 거인의 이빨을 이용해 수정체를 통째로 부수는 전술을 떠올리며, 이 전술을 무사히 수행해 전퇴의 거인 계승자를 짜서 죽이고 전퇴의 거인을 계승한다. 이후 턱 거인도 잡아 먹으려 했으나, 라이너가 끼어들자 미련없이 신속하게 탈출하는 등 절제력도 생겼다. 마레군의 파라디 섬 기습작전 에서도 진격의 거인의 부분 경질화로 갑옷 거인을, 전퇴의 거인의 능력으로 턱 거인을 압도하며 차력의 대거인포에 밀리기 전 까지 혼자 전세를 잡고 있었다.
전투에서뿐만 아니라 지략을 쓰는데도 1부에 비해 탁월한 발전을 이뤘다.
상대방의 약점이나 허점을 찔러 협박하거나 심리를 자극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데도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 마레에 스파이로써 잠입해 팔코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어 파라디에 있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도록 유도했으며, 자신에게 권총을 겨누며 협박하는 피크를 상대로 날 죽이면 너희 가족과 동포들 모두 죽을 거라고 역으로 협박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또한 그리샤와 지크 부자를 몰아세우며 그리샤가 시조 탈환을 완료한 뒤 10살의 자신에게 시조의 거인을 계승하도록 치밀하게 유도했으며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지크에게 따르면서 아버지를 증오하는 그의 감정을 자극해 방심시켜 안락사 계획을 저지하기도 했다.
10. 어록
10.1. 1부 (1권 ~ 22권)
평생 벽 안에서 나가지 못하더라도… 밥 먹고 잠만 자면 살아갈 수 있어… 하지만… 그건… 마치, 가축 같잖아…
도전해 보자! 난 꼭 해 낼 거야!! 나는 소질은 없을지 모르지만…근성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아! 논리 같은 건 몰라! 근거도 없어! 하지만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어! 이것이 내 무기다![51]
고정포 정비 4반, 전원 전투 준비! 목표는 눈앞, 초대형 거인! 이건 기회다. 절대 놓치지 마![53]
인간입니다!!!!!![54]
나는…나에게는 꿈이 있어…거인을 몰아내고 이 좁은 벽 안쪽의 세계에서 나가면…바깥 세계를, 탐험할 거야.
싸워!! 싸워!! …이기면 살 수 있어…이기지 못하면…죽어…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55]
우리는 모두, 태어났을 때부터, 자유다. 그것을 막는 자가 아무리 강해도, 상관없다. 불꽃 물이든 얼음의 대지든, 뭐든 좋다. 그것을 본 자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자유를 얻은 자. 싸워!! 그걸 위해서라면 목숨쯤, 아깝지 않다. 세계가 아무리 무서워도, 상관없다. 세계가 아무리 잔혹해도, 상관없다. 싸워!! 싸워!! 싸워!![58][59]
도대체…당신들은…거인을 본 적도 없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힘을 가진 사람이 싸우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살기 위해 싸우는 것이 두렵다면 힘을 빌려주십쇼! 이…머저리들…[61] 됐으니까 닥치고, 전부 나에게 투자해![62][63]
내가... 선택을 잘못해서... 내가... 동료를 믿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두가 죽었다... 내가 처음부터...!! 자신을 믿고 싸웠다면..!!
처음부터! 이 놈을 쳐부숴 죽여버렸다면..!!
그때... 거인이 됐었다면... 아니... 그 이전부터... 그때 싸웠었다면... 리바이 병장님도 있었어. 반드시 이겼을 거다. 포획도 가능했을지도 몰라... 내가 선택한 거다. 내가 선택을 해서 모두 죽었다. 그렇지만... 역시..!! 네가 나쁘다!!
처음부터! 이 놈을 쳐부숴 죽여버렸다면..!!
그때... 거인이 됐었다면... 아니... 그 이전부터... 그때 싸웠었다면... 리바이 병장님도 있었어. 반드시 이겼을 거다. 포획도 가능했을지도 몰라... 내가 선택한 거다. 내가 선택을 해서 모두 죽었다. 그렇지만... 역시..!! 네가 나쁘다!!
찢어 발겨주지...이 손이 낫는다면..!! 너덜너덜하게...갈기갈기...죄다 찢어 발겨서 먹어 주마!!
구축해...주마. 아니, 죽인다!
어이, 애니...너는 항상 주변 녀석들이 한심해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언제나...넌 지루해 보였어...그런 너의 얼굴에 생기가 돌 때가 있었어. 바로 무술을 보여줄때야...네 자신은 아버지에게 강요받은 쓸데 없는 시간 때우기용이라고 했지만...내 눈에는 그렇게 안보였어...나는...항상 생각했지...너는 거짓말이 서툰 녀석이라고...이봐, 애니. 너는 뭘 위해 싸우는 거냐? 대체 어떤 대의가 있길레 사람들을 죽일수 있는거냐?
나는 거인을…죽인다. 한 마리도 안 남기고…(이후 폭주하여 여성형 거인을 제압하고) 나는 이 세상 전부를 파괴한다! 나는…자유다!![TVA오리지널]
베르톨트... 라이너…이 배신자 새끼들아──!!
이봐, 라이너. 지금 네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지만, 너희는 정말 나쁜 놈들이야.[65] 아마도...인류 역사상 이렇게 악랄한 짓을 한 녀석은 없을 거다. 없애야 해... 너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는 쓰레기야.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 온 거냐? 진짜 불쾌해. 정의감으로 가득하던 너의 그 면상을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나. 이 거대한 해충아. 내가 지금부터 박멸해주겠어.[66]
그딴 거, 얼마든지 둘러 줄게. 내가, 앞으로도, 쭉, 얼마든지.[67]
마지막으로 한 번만…용서해 줘. 나 자신을 믿는 것을!
저마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 그것을 연결하면 큰 힘으로 바뀔 수 있어. 사람들이 모두 서로 다른것은 분명 이런 때를 위함이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힘이 솟아나.
나는 할 수 있어... 아니, 우리라면 가능해.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특별하고 자유롭기 때문이다.
제길, 알고 있었는데...네가 누구보다 용감하단 것 정도...[71]
아…아르민이 없어도 무리야…아르민이 없으면 이길 수 없어...사실 그렇잖아요…? 트로스트 구를 바위로 막아 지킬 수 있었던 것도…애니의 정체를 간파한 것도…야간에 진행할 것을 생각해낸 것도 아르민이야. 숨어있던 라이너를 찾아낸 것도…초대형을 쓰러트릴 수 있었던 것도 전부…아르민 덕분이었어!! 인류를 구하는 건 나도, 단장도 아니야!! 아르민이야!!![72][73] 그렇지, 미카사?!
병장님... 바다라는 거... 아세요? 아무리 둘러봐도 지평선의 끝까지 펼쳐지는 거대한 호수라고 해요... ... 아르민이... 이 벽의 너머에 있는 바다를...언젠가, 보러 가자고... 그런데, 그런 어릴 적의 꿈을 저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어서...엄마의 원수나...거인을 죽이는 일과...무엇인가를 증오하는 것밖에는 머릿속에 없어서...하지만 이 녀석은 아니었어요. 아르민은 싸우기만 했던 게 아니야. 꿈을 꾸고 있다고요![74]
······. ···아니, 꿈이 아니라···. 기억이야···. 그 책에 쓰여 있던 건 역시 사실이었어···. 방금···, 아버지의 기억과 연결됐어···. 그 거인···, 너였구나. 다이나···.
벽 너머에는···, 바다가 있고···, 바다 너머에는, 자유가 있다. 쭉 그렇게 믿어왔어···. ···하지만 아니더라. 바다 너머에 있는 건 적이야... 무엇이든 간에 아버지의 기억에서 본 것과 똑같아···. ···저기, 저 너머에 있는 적들··· 전부 죽여버리면, ···우리들 자유로워질 수 있는 걸까?[75]
10.2. 2부 (23권 ~ 34권)
이 시설에 온 이후로 매일 생각한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고... 몸도 마음도 좀먹고, 철저하게 자유를 빼앗기고, 나 자신조차도 잃고...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아무도 전쟁터 따위 가지 않았을 거야. 다들 '뭔가'에게 등 떠밀려, 지옥으로 발을 들여놓지. 대개 그 '뭔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야. 타인이나 환경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말이야. 단, 스스로 자신의 등을 떠민 녀석이 보는 지옥은 다르다. 그 지옥의 끝에 있는 뭔가를 보지. 그건 희망일 수도 있고, 더 끔찍한 지옥일 수도 있어. 그게 뭔지 나는 모르겠다. 계속 나아가는 자만이... 알 수 있겠지.
들었어, 라이너? 저게 너희들이 벽을 부순 이유지? 너희 셋은 세계를 구하려고 했어. 그렇지? 아무것도 모르는 네 명의 아이들[76]이 그 섬으로 보내졌어. 아직 아무것도 몰랐지.
하지만 너희들은 벽 안에 있는 놈들이 너희들과 다르다고 교육받았지. 악마라고, 너희 대륙의 에르디아인과 세계 사람들을 위협하는 악마가 벽 안에 있다고...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이 그렇게 주입했어. 어린애인 네가 뭘 할 수 있었겠냐. 그 환경과 역사를 상대로...응? 라이너, 너...계속 괴로웠지...?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싸워라, 싸워라.
난 너희에게 계승할 생각 없어. 너희가 소중하니까. 다른 그 누구보다도.
그러니까... 오래 살아줬으면 좋겠어.[77]
그러니까... 오래 살아줬으면 좋겠어.[77]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뭐 하고 있어, 일어서 아빠, 잊어버렸어? 뭘 하러 여기에 온 건지? 개에게 먹힌 여동생에게 보답하기 위해서잖아? 복권파 동료에게, 다이나에게 크루거에게 보답하기 위해 계속 나아가왔다. 죽어도 죽은 후에도. 이건 아버지가 시작한 이야기잖아.
끝이다! 내가 이 세상을 끝내주마!![78]
너는 노예가 아니다! 신도 아니야! 평범한 인간이다!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아도 돼, 네가 정해도 된다! 정하는 건 너다. 네가 골라! 영원히 여기 있던가, 끝내던가. 날 여기까지 인도한 건 너였지? 기다리고 있었지? 쭉, 2000년 전부터 누군가를.
모든 유미르의 백성에게 고한다. 나의 이름은 엘런 예거. 시조 거인의 힘을 매개로 모든 유미르의 백성에게 말하고 있다. 파라디 섬에 있는 모든 벽의 경질화가 풀리고. 그 속에 묻혀 있던 모든 거인은 걷기 시작했다. 나의 목적은 내가 나고 자란 파라디 섬 사람들을 지키는 데 있다. 하지만 세계는 파라디 섬 사람들이 사멸하길 바라며, 기나긴 시간 동안 커질 대로 커진 증오는 이 섬뿐만 아니라, 모든 유미르의 백성이 죽어 씨가 마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바람을 거부한다. 벽의 거인들은 이 섬 밖에 있는 모든 땅을 밟아 울릴 것이다. 거기 있는 생명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구축할 때까지.
세계를 멸망시킨다. 모든 적을 이 세상에서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구축한다.
이제부터 폭력의 끝을 저지를 내가 정의인 척해도 될 리 없잖아.... 미래는 바뀌지 않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였어, 라이너... 어중간한 쓰레기 자식이야. 아냐... 아니지... 그 이하다...
미안.... 미안.... 섬을... 에르디아를 구하기 위해서.... 그것만이... 아냐.... 벽 밖의 현실은 내가 꿈꿔왔던 세계와는 달랐어.... 아르민의 책에서 본 세계와는 달랐어... 벽 밖에서 인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는 실망했다.[80] 나는 바랐었다... 전부 다 지워버리고 싶었어....
미안... 미안.... 미안하다....
미안... 미안.... 미안하다....
구축해주마. 이 세상에서, 한 마리도 남김없이.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내 눈 앞에는 짜증 나는 벽이 있었어. 불타는 물, 얼음의 대지, 모래 설원, 그걸 본 자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자유를 손에 얻은 자. 이게 자유다.[81]
난 자유를 손에 넣기 위해서 세계로부터 자유를 빼앗는다.
...하나 더 약속해 줄래? 내가 죽으면 이 머플러는 버려줘... 너는 그 후에도 오래 살 테니까... 나를 잊고 자유로워져라...
부탁이야... 미카사, 잊어줘.
싫어... 그런 건 싫어!! 미카사한테 남자가 생긴다니...! 평생 나만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내가 죽은 후에도 한동안... 10년은 넘게 날 잊지 못하면 좋겠어!!
아르민, 네가 말한 것처럼 나는... 자유의 노예였어.
전부 너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사샤도, 한지 씨도 나 때문에 죽고, 너희가 프록의 세력과 살육전까지 하게 만들었지. 왜 이렇게 된 건지 겨우 알았어. 멍청해서 그래. 어디에나 있는 멍청이가 힘을 갖게 됐어. 그래서 이런 결말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거야.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대사.
전부 너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사샤도, 한지 씨도 나 때문에 죽고, 너희가 프록의 세력과 살육전까지 하게 만들었지. 왜 이렇게 된 건지 겨우 알았어. 멍청해서 그래. 어디에나 있는 멍청이가 힘을 갖게 됐어. 그래서 이런 결말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거야.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대사.
그래... 먼저 가서 기다릴게...! 지옥에서...
애니메이션에 추가된 엘런의 마지막 대사
애니메이션에 추가된 엘런의 마지막 대사
11. 기타
- 전용 테마곡이 총 두 곡 있다. 進撃st-hrn-egt20130629巨人 | ERENthe標
- 캐릭터송은 Helpless World.
- 나이에 따라 외모와 캐릭터성이 크게 달라지다 보니 팬덤에선 나이+에렌(ex. 15에렌, 19에렌)으로 나눠 지칭하기도 한다.
- 총 4번에 걸쳐 진행된 공식 인기투표에서 2-3-4-4위에 올랐다. 진격의 거인/인기투표 문서 참조.
- 원작도 그렇지만 애니에서 1기 당시 우는 모습이 거의 매 화마다 등장해서 그런지, 엘먹엘먹(엘런+울먹울먹)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85]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2화에서 미카사가 빵을 먹이는 장면과 6화에서 미카사를 구하기 위해 우는 연기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86]
- 작가의 손에 의해 공식적으로 여체화되었다. 보이시한 스타일의 여캐의 모습. 픽시브에선 '여자 엘런' 태그까지 생겨났다.[87]
- 작가의 말에 의하면 술에 강하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는 듯, 원작 123화에서 조사병단 동료들과 마레 조사 원정을 갔을 당시 술파티를 벌였는데 모두가 술에 취해 얼굴에 홍조를 띄운 상태에서 본인만 술을 마셔도 얼굴에 홍조 하나 없이 멀쩡했다.[88]
- 매운 것과 단 것 중 단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 만약 엘런이 카라오케를 간다면 메탈 장르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한다.
- 작가는 엘런에게는 음악이나 그림과 같은 예술적 센스는 있냐는 질문에 "엘런은 몸으로 표현하는 타입이여서요"라고 답했다.
- 넨도로이드와 피그마로 발매되었으며 이쪽보다 몇 개월 전에 발매된 미카사와 비슷한 퀄리티이다. 둘 다 사서 같이 붙여놓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 참고로 이후 발매된 리바이 넨도로이드와 피그마에서는 법정에서 묶인 채로 걷어차일 때의 연출이 가능한 파츠가 들어갔다.
- 13권의 페이크 예고에서 아르민의 웃는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 거인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단지 네가 보고 싶어"라 소리쳤다. 함께 떠올린 말들로는 '만나고 싶어서 만날 수 없어서', '잠에 들지 못하는 밤', '단지 보고만 싶어' 등. J-POP의 여러 노래의 가사와 제목 등을 합쳐놓은 개그인 듯하나 어째서 하필 저런 말이 동성 친구인 아르민을 향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더욱이 구축 성애자라는 별명까지 있고 작중에서도 동기인 장 키르슈타인에게 '너의 사랑하는 거인이 널 기다린다'라며 놀림당할 정도로 거인에게 집착하던 엘런이 거인은 어찌 돼도 상관없다며 아르민을 보고 싶다고 한 것은 노래 가사가 아닌 그냥 대사였기 때문에 많은 독자를 놀라게 했다.
- 2차 창작에서는 미카사와 주로 엮인다.[89] 초창기(1기시절)에는 애니와 엮이기도 했고[90], 13권 이후로는 히스토리아 레이스와의 커플링이 떠오르고 있다. 122화 이후로는 유미르 프리츠와도 엮인다.[91] 138화를 기점으로 미카사와의 커플링이 급부상했다.[92] BL로는 역시 다수의 캐릭터와 엮이는데 메이저하게는 리바이, 장, 라이너, 아르민[93], 프록과 커플이 된다. 그리고 이복형 지크와 엮이기도 한다.[94]
- 오토미디어의 '진격의 거인 캐릭터가 좋아하는 타입'에 따르면 '분위기를 읽을 줄 알고, 도량이 있는 사람(空?が?めて度量がある人)'이 취향이라고 한다. 해당 조건에 그나마 어느 정도 근접한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아르민 알레르토와 마르코 보트, 라이너 브라운이 있다. 엘런이 이들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드러낸 것을 보아 취향이 확고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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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희절창 심포기어 XD UNLIMITED에서 진격거 콜라보 이벤트로 등장해 타치바나 히비키와 태그를 맺었는데, 각자의 성향과 결말[95]을 보면 이것보다 아이러니한 태그는 없다.
- 면도기 회사와의 콜라보 영상인 쉐이빙 병단에서 '매일 아침 면도를 한다'라는 말이 나왔다. 섬세하지 못한 성격 탓으로 수염을 다 정리하지 못하고 남기는 일도 있다고. 열다섯 살이 면도를 한다는 것이 충격적일지도 모르겠으나, 한국 나이로 계산하면 중3~고1 정도이므로 사실상 면도를 해도 이상한 것은 없다. 친구인 아르민은 면도와 인연 없는 삶을 살았으며,[96] 미카사는 엘런보다도 더 침착하고 깔끔히 면도를 할 줄 안다고 한다.
미카사는 어째서?
- 한국어 더빙은 심규혁과 최승훈, 이 두 사람이 엘런의 역할로 많이 거론되었고, 실제로 심규혁은 일곱개의 대죄 콜라보에서 맡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2021년 11월,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진격의 거인 1기 더빙이 확정되었으며 성우는 김현욱으로 공개됐다.
- 만화와는 별개지만 HoneyWorks의 곡 지금 좋아하게 돼. 영상에서 리바이와 같이 잠시 짤막하게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97]
- 진격의 스쿨 카스트에서 인기 있는 그룹 소속도 아니고, 오타쿠 그룹도 아니며 꿈도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보통 사람으로 등장한다.
11.1. 이름 표기
나무위키 편집지침 상 정식 발매판 명칭을 따르기에 본 문서의 표제어를 포함하여 어쩔 수 없이 "엘런 예거"로 표기하고 있으나, 명백히 에렌 예거가 옳은 표기법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국내에 출시된 미라지 블루레이 더빙판에서는 '에렌'으로 수정되었다.[98]"엘런"은 번역가 설은미의 오역으로, 정식 발매판에서는 엘런이라 표기됐지만 공식 로마자 표기가 Eren임을 보면 `에렌`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아마도 번역가 설은미가 エレン을 Ellen(/el?n/)으로 보고 `엘런`이라고 표기한 듯하다. 진격의 거인이 처음 한국에 알려졌을 당시에는 오역으로 인해 엘런이라 부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 엘런이 오역이었다는 사실이 많이 퍼져 이제는 에렌이라고 제대로 부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의 가타카나 외래어 이름 표기는 별도의 영어 표기가 없는 한 원래 발음을 복원해내기 어렵고, 일본에서조차 진격거 캐릭터들의 표기가 제각각이었다. 링크 중반부 참조 서양에서도 리바이를 Rivai라 부르는 등의 일이 많았다. 이 혼동은 진격의 거인 편집자 카와쿠보 신타로가 공식 표기를 이야기하면서 비로소 해소되었다.#
여담이지만 한때 이시카와 유이 (미카사 아커만 성우) 특유의 발음 때문에 에레(Ereh)로 해외에서 밈화되기도 했다.
실제로 위키 등지에서도 エレン으로 검색하면 Eren보다 Ellen으로 검색되는 경우가 많으나, Ellen은 여자 이름이라는게 함정이다. 참고로 `Eren`은 흔한 터키 이름이다.[99] 엘런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영미권 남자 이름 앨런은 대다수가 Alan이나 Allen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알렌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이름이며 일본에서는 アラン/アレン으로 표기한다.
Eren은 작품의 배경의 전체적인 모델이 된 국가 독일의 언어로 "명예의~"를 뜻하는 "Ehren"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성씨인 예거는 독일어로 "사냥꾼"이다. 지상의 적들을 모조리 구축시킬 것을 단단히 벼른 엘런의 의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로 추측할 수 있는 두 단어를 하나로 조합하면 명예로운 사냥꾼(Ehrenjäger)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미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담당 번역가가 Jäger의 움라우트만을 제거한 Eren Jaeger로 옮겨 놓았다. 다만 독일어 움라우트는 영어 알파벳으로 뒤에 e를 붙여 표기하므로 독일어랑 다를 바 없다. 예를 들면 ä는 ae, ö는 oe, ü는 ue로 표기한다.
[오역] 엘런은 '에렌'의 오역이다. 정발명은 오역인 '엘런'이다.[2] 작가가 언급. 공식적으로 혈액형이 언급된 캐릭터는 엘런 예거,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 리바이.[3] 어렸을 적부터 깡패들과 싸우고 훈련병단에 입소하면서부터는 격투술 10점의 애니 레온하트에게 배워서 그런지 높은 격투술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높은 10점이라는 행동력도 중요한 포인트. 평소에 열정이 넘치는 모습도 반영된 듯하다. 그리고 코니와 더불어 두뇌전 점수가 3. 이 점수는 이후 엘런의 전략적 기지에 대한 수많은 논란을 이끌어낸다.[4] 130화에서 다시 말할 때는 말줄임표와 느낌표가 없고 애니에서도 담담한 톤으로 바뀐다.[5] 눈은 손으로 총알을 박았고, 다리는 식칼을 짓눌러서 고통스럽게 절단한다. 그런 와중에도 천을 입에 물고 끝까지 버텨낸 것.[6] 미카사는 납치당할 뻔한 걸 구해주고 가족으로 받아줬으며, 아르민은 맞고 다니면서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눈여겨보다가 먼저 말을 걸었다.[7] 다만 이 경우는 대부분이 자신을 지키려다 사망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죄책감이 커진 탓도 있다.[8] 주간 소년 매거진의 대담에서 작가가 진격의 거인 실사 영화의 엘런 역의 배우인 미우라에게 '중성적인' 점이 엘런과 닮았다고 발언.[9] 엘런의 어머니 카를라에게는 그런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이는 엘런이 분노로 인해 늘 얼굴에 인상을 찌푸리고 있어서가 큰 듯하다.[10]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후 아버지의 기억을 본 뒤부터 기른 것으로 보인다. 1부 마지막 장면인 바다에서 머리가 꽤 길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11] 진격의 거인 79화 치미캬라 공식 만화에서도 다 큰 엘런을 보고 그리샤가 카를라를 닮아 잘생기게 자랐다고 언급한 적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그성 만화니 참고만 하자.1コマ!調査兵団-マーレ編 -”The Final Season第20話(Part 2 第4話)[12] 당시 생방송으로 이벤트를 관람하던 일본 진격 팬들이 트위터 타임라인에 동시다발적으로 놀라움을 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13] 작화 불안정으로 몸이 컷마다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므로 독자들은 작가의 인식이 어떤지 작가의 입을 통해 추측할 수밖에 없다.[14] 군인이므로 근육에 의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15] 1부에서는 미카사 아커만과 키가 같았으나, 미카사보다 7cm 더 크게 된다.[16] 기폭 장치를 눌러 엘런을 죽이려 하려는 상황에서 사용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항상 이 호칭을 써가며 엘런을 놀리던 본인이 엘런을 죽여야 하는 상황이었다.[17] 이 구강 구조는 엘런이 가진 진격의 거인의 특징에도 해당된다.[18] 예를 들어 진격이 전퇴의 능력을 흡수했다고 해도 전퇴라고 부르진 않는다. 그것과 같이 이 경우는 진격 디폴트에 시조의 능력을 빼앗은 것이니 굳이 표기하면 진격의 거인이 맞는 표기다.[19] 수정을 씹어봤는데 오히려 진격의 이빨이 박살났다.[20] 육탄전 중에 이전에 당했던 거대한 가시를 만드는 식으로.[21] 경질화를 사용함.[22] 1등- 거인의 힘을 인간의 몸으로 쓸 수 있는 강화인간 / 2, 3, 4등- 어린 시절부터 전사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아온 아홉 거인의 계승자들.[23] 다리가 절단된 상태에서 입체 기동으로 아르민에게 접근하고, 입안에 들어가 한쪽 팔로 아르민을 지붕에 집어 던졌다.[24] 정확히는 전투력이 아니라 근력에 집중된 힘을 의미한다.[25] 성적은 미카사 다음이었지만 애니는 대인 격투는 점수를 별로 안 준다는 이유로 교육에 대충 임했다.[26] 이에 대해 재판 당시 리바이도 엘런을 두들겨 패며 이런 놈인데 너희가 감당할 수 있겠냐는 말을 했을 정도다.[27] 96화에서 베르톨트와 129화에 피크의 언급에 따르면 거인화 숙련도가 없으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엘런만의 문제는 아니다.[28] 실제로 마지막 턱거인의 계승자인 팔코도 첫 거인화때 예거파를 상대로 활약한것까지는 좋은데, 결국 이성을 잃고 동료인 피크에게 달려들어 차력의 목을 물어뜯을려고 했다.[29] 물론 이때 원래도 강력한 여성형 거인의 발차기 위력이 다리 부분에 건 경화로 한층 더 강해진 것에 더해, 여성형 거인이 취한 자세를 보고 그 정체를 깨닫고 진심으로 당황해 그 자리에 굳어버려서 피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도 크다. 게다가 엘런의 거인 숙련도가 상당히 낮았다.[30] 이는 TV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으로 원작에서는 2차전에서도 밀리고 빠르게 벽을 올라타 도주하는 여성형 거인을 미카사가 손가락을 잘라서 도주를 막았고 이때 미카사를 올려보내는 것 밖에 활약을 못 했다.[31] 정확히는 왕가의 피와 관련된 거인과 접촉하게 되면서이다.[32] 하지만 이때까지는 약간 우위를 점할 분 압도하지는 못했다.[33] 초대형 거인의 스펙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긴 했다.[34] 당연한 것이, 엘런의 훈련병 졸업 성적은 5위였던 만큼 기본 실력도 충분히 받쳐 주고 있다.[35] 본체가 목이 아닌 거인의 몸 밖에서 경질화 수정안에 들어가 원격조종을 하는 것.[36] 4년 전 당시는 거인화를 오래 지속시키거나 여러 차례 연속해서 거인화를 할 경우, 15m급에서 사이즈가 줄거나 살이 없고 의식을 잃고 거인과 융화되기도 했다.[37] 사실 4년 전,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도 상당한 숙련도를 보여줬다. 첫 거인화 직후 전신 경질화로 문을 막고, 두번째 거인화는 상당히 장시간동안 거인화를 유지한데다 집중 경질화와 전신 경질화를 전부 사용했다. 라이너 역시 '2개월만에 경질화를 익힌 녀석'이라며 엘런의 성장 속도를 경계하기도 한 걸 보면, 이 시점에서 거인화 능력 자체는 충분히 원숙해진 모양.[38] 4년 전에는 경질화 부분만 벗겨질 분이었지만 지금은 경질화 부분은 물론 속살까지 아예 파열시켜 버린다.[39] 애시당초 턱 거인은 레벨리오 수용구에선 무력화되어 호두까기 인형 신세였고, 시간시나구에서는 본체의 머리 반이 뭉개지는 중상을 입었었다. 두 상황 모두 엘런을 보조하는 아군이 있었다지만, 강습형인 턱 거인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명백한 갤리어드의 실책이다.[40] 거인화 약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따라서 거인의 형태가 크게 달라진다. 이는 로드 레이스를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41] 오히려 유전적인 요인과 가정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진격의 거인에서 명의인 아버지와 참된 교육방식이 강조되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엘런이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멍청한게 이상하긴하다. 이복형제인 지크 또한 작중 최고의 지략가 중 하나로 뽑힌다.[42] 작중 라이너의 언급에 의하면, 코니는 방금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자신이 뭐를 쌌는지 까먹을 정도로 바보라고 한다.[43] 다만 이는 지크와는 다르게 엘런이 미래를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도 있다. 그럼에도 엘런 본인의 역량이 1부보다 크게 발전해서 위기 상황마다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했다는 건 변함 없다.[44] 여기서 적을 두고 도망치면 사형이라는 명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는 평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 저지와 격퇴를 하라는 이야기는 분노로 이성을 잃어서 닥돌하라는 말이 아니라 냉정하게 생각해서 적을 막아내라는 이야기이고 반의 지휘를 맡으면서 그 자신부터 머리에 피가 돌아 생각할 틈도 없이 나섰다가 반원들을 허망하게 전사시켰다. 엘런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실드는 신병이라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하나 뿐이다.[45] 엘런의 거인화를 보고 중지했다.[46] 일단 자기 어머니를 죽인 원수들이 코 앞에 있는 상황에서 이성을 유지할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본다면 잠깐이라도 올바른 판단을 내린 것이 평소의 다혈질 기질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긴 하다. 다른 동기들 중에서도, 특히 상황 인식이 개성인 쟝 키르슈타인도 막상 사람을 죽여야 할 상황에선 망설이다가 자신이 죽을뻔 하기도 하고 베르톨트는 좋아하는 여자가 고문당할거란 소리에 분노하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기도 한다. 또한 인물의 성격과 행동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작가의 특성상 엘런이 라이너와 베르톨트 앞에서 시종 냉정을 유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작품 스토리와 캐릭터를 망치는 길일 것이다.[47] 게다가 케니가 로드 레이스가 한 짓거리들에 대한 폭로를 했음에도 정신 못 차리고, 히스토리아에게 자신을 먹으라며 울부짖기까지 했다.[48] 덤으로 엘빈이라는 '꿈을 쫓는' 캐릭터도 망쳤을 것이다. 작가가 엘빈의 돌격 작전에 백야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그런 이유다. 엘빈의 작중 모든 행동의 동기는 결국 '지하실에 감춰진 세계의 진실'이였고, 이를 알게 된 후의 엘빈은 이미 결손투성이인 신체적인 부분에서나 동력을 잃어버린 정신적인 부분에서나 예전만 못할 것이 분명하다. 즉 시기적절한 퇴장이였던 것.[49] 초대형 거인의 습격에서 집과 카를라를 잃은 이후 처음 말한 대사로 뒷부분은 이후에도 계속 되뇌어지는데 짧고 단순하지만 반복하여 되새김으로써 거인에 대한 그의 분노와 의지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50] 그리고 작품 초반부터 간간히 해왔던 대사를 130화에서 정말 말 그대로 한 마리도 남김없이 적들을 학살하며 되뇌이는 말이기도 하다.[51] 파손된 장비로 일시적으로나마 자세를 유지하는 근성을 보여주기 바로 전의 대사로, 교관 키스 샤디스는 '특별히 우수한 것도 아닌 듯한데…그런 게 가능한 자가 또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52] 초대형 거인이 월 로제 트로스트 구에 다시 나타났을 때 나온 대사.[53] 초대형 거인이 월 로제 트로스트 구에 다시 나타났을때의 대사. 후에 설명되지만 이전 공격과 이번 공격이 모두 초대형 거인을 통한 외벽성문 파괴 시도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엘런 예거가 도출한 결론은 1. 문을 노린게 우연이 아니다, 즉 초대형 거인은 지능이 있다. 2. 외벽 성문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은 초대형 거인 뿐일 가능성이 높다. 3. 초대형 거인은 공격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입체기동장치를 장비하고 있는 인원들 바로 앞에 초대형 거인이 나타난 지금 상황은 위기이면서 기회이므로 즉시 초대형 거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틀렸지만 지능이 낮다고 평가받는 것 치고는 상당한 논리전개이다.[54] 주둔병단 단장 킷츠 벨만의 '너는 인간이냐, 거인이냐?'는 질문을 받자 답한 대사.[55] 인신매매범에게 붙잡힌 미카사를 구하다가 위기에 처했을 때 칼을 들고 망설이는 그녀에게 한 말.[56] 거인화 이후 잠들어있던 엘런을 아르민이 깨우고자 했던 질문인, 벽 바깥은 지옥 같은 세계인데 왜 엘런은 바깥 세계로 나가고 싶어했냐에 대한 답.[57]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사는 엘런에게 끔살되기 직전의 빌리 타이버의 대사와 거의 흡사하다.[58] 애니에서는 마지막 "싸워"라는 대사, Call your name의 클라이막스 부분과 함께 바위를 내려놓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너지가 대단하다.[59] 이 대사는 엘런이 땅울림을 하던 장면에서 나온 대사와 거의 비슷하다.[60] 엘빈과 리바이와 지하 감옥에서 대면하면서 한 소리. 애니메이션에서 리바이는 이 결연한 말을 듣고 인상이 깊었던 모양인지 눈을 반짝이며 그를 다시본다.[61] この… 腰抜け共め…[62] いいから黙って 全部オレに投資しろ!![63] 심의소에서 설왕설래하는 헌병단 등 참관인들을 보며 한 말. 이후 리바이에게 죽도록 맞는다. 엘런 예거/작중 행적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리바이가 그를 팬 것은 철저한 상황극. 원래 엘런이 분노에 정신줄을 놓고서 돌이킬 수 없는 실언을 해 버렸지만 센스 좋은 리바이가 그 상황을 기회삼아서 막강한 무력을 지닌 자신은 엘런을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을 사문위원회에게 선보여, 엘런의 능력을 통제하에 이용할 수 있고, 그걸 해낼 수 있는 조직은 조사병단임을 증명한 것. 만약 리바이가 아무 것도 안 했으면 제입으로 자기변호의 기회를 날려버린 엘런은 사형을 당했을 것이다.[TVA오리지널] 원작에는 없는 대사지만 굉장히 많은 복선이 내포된 대사. 궁극적으로 엘런이 말 그대로 모든 거인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거인으로 이루어진 것이 거의 확실한 벽, 그리고 벽으로 보호되고 있는 이 세계도 부서진다는 말이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까지 파괴해야 한다. 그리고 이 말은 뒤에 있는 세상 전부를 파괴한다는 말과도 통한다. 애니에서는 성우의 열연과 엘런이 미소 짓는 장면이 겹쳐져 더욱 소름돋는 연출이 되어 방영되었다.[65] '나쁜 놈들'이라는 정발본 번역은 사실 많이 순화한 거고, 원문인 'くそやろ'의 뉘앙스는 개자식에 가깝다.[66] 라이너의 정체가 밝혀진 뒤 전투를 벌일 때 엘런의 내면 속 독백인데, 엄청 절륜하다. 엘런이 지금까지 이 정도의 증오와 경멸을 표출한 상대는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 50화에서 "오지 마! 이것들아, 젠장! 죽여버리고 말겠어!"라면서 새로 획득한 거인을 통솔하는 능력으로 거인들을 끌여들어 거인화한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죽이려고 했다.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던 듯하다. 워낙 절륜한 대사라 마지막 두 문장은 애니메이션 2기 PV의 마지막 대사로 삽입되었다.[67] 원작 50화에서 엘런과 미카사가 거인의 공격과 병단의 괴멸적인 상황으로 사실상 죽기 직전에 놓였음을 깨닫고 간접적으로 마음을 고백했을 때 일어서며 한 말.[68] 원작 75화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때에 갑옷 거인으로 변신한 라이너와의 전투에 얼굴에 펀치를 날리며 마음 속으로 한 말. 장소가 장소인지라 더욱 와닿는다.[69] 82화에서 아르민의 작전대로 아르민이 자신을 희생해서 초대형 거인의 시선을 끄는 사이 직접 입체기동으로 몰래 초대형 거인의 뒤로 이동해 초대형 거인을 잡기 직전에 한 말.[70] 초대형 거인을 잡기 직전의 구도가 1권 단행본 표지와 같은데, 월 마리아 붕괴의 시작과 끝에 초대형 거인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장면이다.[71] 베르톨트 후버를 초대형 거인에서 무력화시켜 꺼내서 붙잡고, 이후 초대형 거인의 증기 공격을 맞고 새까맣게 타버린 아르민을 보며 한 말. 이 때의 표정은 정말로 공허한데, 그토록 친했던 친구를 잃어 망연자실 한 듯 하다.[72] 자신은 인류를 구하는 쪽을 살린다며 엘빈을 살려야 하니 아르민을 포기하라는 리바이의 말에 반박하며 외친 말.[73] 그리고 이 말은 139화에서 진실이 되었다. 진격의 거인 엘런 예거를 죽인 아르민 알레르토로.[74]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엘런 예거의 대사를 통해 나타나는 부분이다. 한편 이 말 이후로 리바이는 연회날 엿들었던 아르민의 꿈과 꿈을 이룬 이후는 잘 모르겠다던 엘빈의 모습을 번갈아 떠올린다.[75] 훈장수여식에서 그리샤의 기억 속에서 미래의 기억을 접하고 1년이 지나 바다에 와서 눈물을 흘리고 바다 끝을 가리키며 한 말이다. 작품 내내 엘런의 가치관에 중요한 위치를 점해왔던 자유가 바다의 끝에 있었으리라 믿어왔지만 미래의 기억에서 본 것과 매 순간 자신의 눈에 비친 모든 것들은 다를 게 없었고, 심지어 바다 너머에는 자신들을 위협하는 더 큰 적이 도사리고 있었을 뿐이다. 이제는 적들을 죽여도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회의를 느끼는 엘런의 심리 상태가 T-KT를 통해 더욱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76] 애니 레온하트,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마르셀 갤리어드.[77] 엘런이 땅울림을 발동시켜 다른 인류를 공격한 진짜 이유. 친구들이 너무나 소중했기에 벽 안의 친구들 대신 바깥의 대다수를 잘라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78] 유미르가 좌표 공간에서 초대 프리츠의 유언, "...거인의 힘은 계속될 것이다. 영원히"를 회상하는 듯한 연출을 끊으며 현재의 좌표 공간으로 연출이 전환된다. 덤으로 끊기기 직전 대사인 '영원히' 때문에 서로 이어져 "영원히 끝이다"라는 절묘한 대사가 완성된다.[79] 조사병단 동료들을 회상하며 한 말이다. 암울한 현실과 정해진 미래와 상관없이 동료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80] 이 부분의 대사는 ガッカリした。인데 이건 일반적인 실망의 의미보다는 훨씬 그 뉘앙스가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풀어서 이야기하면 '아예 희망이란 걸 바랄 수 없을 정도로 질려버렸다" 라는 뜻이다. 앨런이 벽 밖의 인류를 절멸시키려는 동기가 된 사실에 대해 품은 감정을 단순히 '실망했다' 라고 번역하는 건 쓰여진 이야기의 앞 뒤 내용으로 볼 때 적절하다고는 볼 수 없다.[81] 지상에서는 땅울림으로 벽 밖 사람들이 처참히 학살당하고 있는데, 엘런은 그 뒤에서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이 대사를 내뱉는다. 자유를 향한 주인공의 순수한 광기가 표현된 장면이다. 동시에 아르민과 애니의 대화 장면 이후 목만 남은 채 자신이 한 짓을 후회하고 자책하는 표정의 엘런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과 연계되어 현재 엘런의 심리 상태가 매우 혼란스럽다는 걸 묘사하기도 한다.[82] 자유를 향한 엘런의 광기를 표현한 대사이며 본인도 이 점에 대해 스스로를 자유의 노예라 부르며 자각하고 있었다. 엘런 역시 유미르의 의지에 의해 한해 발버둥친 노예였던 것이다.[83] 유미르의 백성은 유미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 대사를 통해 엘런은 유미르의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 억압자들에 대한 파괴 충동이 형태를 갖추고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뿐만 아닌 엘런 개인의 마음과 의지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학살으로 괴로워 했고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84] 이는 자신의 사후에 거인이 없어진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아르민과 다르게 거인의 힘이 보여준 결정론에서 못 벗어나고 죽게 될 것임이 확실하다는 뜻이기도 하다.[85] 이 때문에 치미캐러 극장에서는 1화부터 툭하면 분을 못 참고 눈물을 글썽이곤 한다.[86] 2화에서 미카사가 빵을 먹이는 장면은 대본이 아닌 그림 콘티에서 추가된 장면이라고 하는데,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87] 가비와 비슷해 보인다.[88] 다만 애니판에서는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술에 취한듯 홍조를 띄운다. #1 #2[89] 특히 2부 마지막화에서 엘런의 진심이 나온 뒤로는 말 없는 집착남 이미지가 생겼다. 엘런이 미카사를 의식하고 행동할 때는 미카사가 둔감티를 내는 식으로 상황이 역전된 개그가 나오는 편.[90] 특히 애니와는 진격! 거인중학교에서 대놓고 엮이기도 했다.[91] 다만 이쪽은 커플링이라기보다는 남매 같은 이미지로 그려진다.[92] 138화가 한국에 나온 당일 "에렌미카(엘런미카)"가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를 정도.[93] 아르민은 아예 작중에서 관련 언급이 있었지만, 2차창작에서는 마이너한 편이다.[94] 지크와는 BL로 나오기도 하고, 일반적인 형제관계로 나오기도 한다.[95] 엘런은 적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반면, 히비키는 적이라도 손을 뻗어 이야기하고 구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이러한 성향의 차이는 엘런은 기어코 땅울림을 발동해 셀 수 없는 생명을 학살한 학살자가 되어 동료들에게 살해되는 결말을 맞이하지만, 히비키는 동료들과 함께 인류의 구원한 영웅이 되는 결말을 맞이했다.[96] 완결 이후 22세의 성인이 된 모습에서도 수염은 전혀 자라지 않았다.[97] 본영상 30초 부분[98] 비단 에렌뿐만 아니라 '아르민 알레르토', '엘빈 스미스'도 표기에 맞게 '아르민 아를레르트', '에르빈 스미스'로 수정되었다.[99] 뜻은 터키어로 성인(聖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