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디 섬 기습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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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분기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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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디 섬 기습 작전 마레 제국의 파라디 섬 침공 Paradis Island Surprise Attack \| パラディ島奇襲作戦
에르디아국 대 마레 제국

날짜
854년
장소
파라디 섬 방벽 월 마리아 시간시나 구
원인
에르디아국의 레벨리오 수용구 침공에 대한 마레의 보복과 시조 탈환 목적
교전국
에르디아국	마레 제국
교전 목적
예거 형제의 물리적 접촉을 통한 시조 거인의 힘 발동	시조 거인 탈환해 세계 평화 수호
전력
병단	마레군
엘런 예거: 진격의 거인, 시조의 거인, 전퇴의 거인 지크 예거: 짐승 거인 예거파 500여명 병단 상층부 300여명 반 마레 의용병: 옐레나, 오니안코폰	라이너 브라운: 갑옷 거인 포르코 갤리어드: 턱 거인 피크 핑거: 차력 거인 마레군 공수부대 500명 비행선 7대[1] 원수: 테오 마가트

1. 개요2. 배경3. 전개

3.1. 마레군의 기습3.2. 시간시나 구 전투 개시3.3. 위기에 빠진 예거파3.4. 짐승 거인의 등장과 전세의 변화3.5. 외침과 무구의 거인들의 등장3.6. 예거 형제의 접촉 성공3.7. 거인 토벌 및 전쟁 종료

4. 결과5. 평가

1. 개요

진격의 거인 TVA

지금 여기서 시조를 먹고 2000년의 원한에 종지부를 찍겠어.
테오 마가트, 원작 117화 中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에서 등장한 전투. 마레가 파라디 섬 세력에게 레벨리오 전투에서 당했던 설욕을 갚고 시조의 힘을 사용하려는 예거 형제의 접촉을 막기 위해 원수 테오 마가트 휘하의 마레군이 엘런 예거가 있는 파라디 섬 월 마리아 시간시나 구를 기습한 사건이다.

원작 117화부터 124화, 애니메이션 Final Season part 2 1화부터 6화까지 진행됐으며 2쿨 전반부의 주요 사건이다.

2. 배경

전 주민 강제 퇴거 명령이 내려진 시간시나 구[2]

레벨리오 전투에서 조사병단은 마레군을 궤멸시키고, 전퇴의 거인과 짐승 거인, 왕가의 혈통을 얻는 대승리를 거두었지만, 그와 동시에 빌리 타이버의 연설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이 사망하면서, 파라디 섬은 전 세계의 국가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이후 병단은 예거 형제에게서 거인을 빼앗아 다른 이에게 계승시키려 하지만, 척수액을 통해 병단 고위층을 결박하려는 예거파와 반 마레 의용병의 계획이 성공하면서 대부분의 병단 상층부는 시간시나 구에 구금된다.[3] 행동 대장인 프록 폴스타는 조사병단 단장인 한지를 인질 삼아[4] 거대나무 숲에서 지크와 접선하고, 주모자인 엘런 예거는 탈옥에 성공한 후 예정된 지크 예거와의 약속 장소인 시간시나 구에 당도한다.

레벨리오 전투의 패배 이후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선 마레군

세계연합군의 집결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파라디 섬을 기습해야 합니다.

라이너 브라운, 원작 108화 中

한편 마레군은 레벨리오 전투의 궤멸적인 피해 이후 군 복구에 힘을 쏟고 있었다. 그러나 마레는 전투 이후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반 마레 의용병의 존재와 지크 예거의 배신을 알아차리게 된다. 이에 라이너 브라운은 지크 역시 세계 연합군의 공격을 예상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웠을 것이라며, 지크의 허를 찌르는 파라디 섬 기습공격을 주장한다.

시간시나 구는 지크 예거의 척수액이 들어있는 와인을 마신 병사들을 가두어 놓는 곳으로 사용되며, 병단이 거인으로 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전 주민 강제 퇴거 명령이 내려진다.

3. 전개

3.1. 마레군의 기습

파일:Current Publicly Available Information EP77.png

파라디 섬 기습 작전
이번 작전의 최종 목표는 「시조의 탈환」이다.
최대 위협인 「시조」의 능력 발동 조건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 능력을 행사하기 전에 「시조」를 제압한다.

TVA Final Season EP77 中


마레군의 기습

마레 제국의 테오 마가트 원수는 라이너 브라운의 기습 계획을 받아들여, 피크 핑거와 포르코 갤리어드를 비롯한 첩보원들을 파라디 섬 방벽 내부로 침투시켜 엘런 예거가 있는 월 마리아 시간시나 구를 향해 비행선 7대[5]와 마레군 500명을 이끌고 기습한다.

[ruby(엘런 예거, ruby=시조)]를 기습하는 턱 거인

피크 핑거는 엘런의 위치를 찾아 특정 지점으로 유인한 뒤, 포르코 갤리어드가 밑에서 거인화하여 엘런 예거를 기습한다. 그러나 기습은 엘런의 발빠른 거인화로 실패하고, 피크와 포르코는 가비를 데리고 후퇴한다. 이와 동시에 마레군이 시간시나 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하게 되고, 500여명의 공수부대가 시간시나 구에 강하하면서 파라디 섬 기습작전이 시작된다.

3.2. 시간시나 구 전투 개시

시간시나 구로 강하하는 마레군

···설마, 마레가 이런 목숨을 건 기습을 걸어올 줄이야··· 놈들이 가진 정보만으로는 이런 위험한 판단을 저지를 수 없었을 텐데.

엘런 예거, 원작 117화 中

피크와 포르코의 기습이 실패했지만, 마레 제국은 500명의 공수병과 대 거인포, 갑옷 거인을 강하시키며 본격적인 전투를 개시한다.

대거인포로 무장한 차력 거인

차력 거인은 가비를 구출한 뒤 원수 테오 마가트가 탑승할 대 거인포를 장착하고, 저격에 최적화된 방벽 위로 향한다. 전황을 본 의용병 측 옐레나는 엘런이 불리해질 것을 염려하여 전퇴의 능력으로 도주할 것을 제안하지만, 오히려 전투에 뛰어드는 엘런을 보고 당황하면서도 일단 건물 내 주둔한 예거파에게 지상전을 지시한다.

갑옷 거인과 맞서는 [ruby(진격의 거인, ruby=시조)]

갑옷 거인과 턱 거인은 진격의 거인에 맞서 직접 전투를 벌인다. 진격의 거인은 갑옷 거인과 턱 거인의 협공 상황에 놓인다. 갑옷과의 일대일 전투를 정공법으로 압도하고, 틈을 보며 속공을 거는 턱 거인의 공격 역시 전퇴의 힘을 사용하여 봉쇄한다. 이를 통해 진격은 대 거인전에서 두 거인을 밀어붙인다.

3.3. 위기에 빠진 예거파


차력 거인의 대거인포 저격

그러나 방벽 위에서 날아온 포탄이 진격의 거인의 머리를 관통하고 엘런 예거는 수세에 몰리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차력 거인과 테오 마가트 원수의 대 거인포가 저격을 시작한 것이다. 진격의 거인은 전퇴의 거인의 능력으로 갑옷 거인과 턱 거인의 공격에 대응하지만, 대 거인포에는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레의 공중 공격에 몰살당한 예거파

말도 안돼… 분명 마레의 수뇌부를 몰살시켰을 텐데.. 한 달도 안돼서 재정비를 완료하다니..
이대로 가다간… 시조가 먹힌다...!

오니안코폰, 원작 117화 中

한편 시가전에서는, 마레군이 볼트액션 소총과 비행선의 공중지원을 앞세워 예거파를 향해 선제공격을 한다. 예거파는 우월한 기동력과 뇌창의 화력을 통해 대항하려고 하지만, 대인전에 최적화된 마레군의 사격과 비행선의 공중지원에 의해 밀리고 있었다.

엘런 예거의 진격의 거인은 차력 거인의 계속되는 대 거인포 저격과 갑옷 거인, 턱 거인의 협공으로 체력이 대부분 소진돼 큰 위기에 빠진다.

엘런은 포르코 갤리어드의 턱 거인을 경질화 주먹으로 강타하여 멀리 날려버리는 것에 성공했지만, 라이너 브라운의 갑옷 거인에게 제압당하여 본체가 잡아먹히기 직전에 다다른다.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엄청난 괴성을 지르며 갑옷 거인의 턱을 찢어버린다.

3.4. 짐승 거인의 등장과 전세의 변화

마레군의 비행선을 파괴하는 [ruby(짐승 거인, ruby=지크)]

추락하는 마레의 비행선

그때 지크 예거의 짐승 거인이 방벽 위에서 암석을 던져 갑옷 거인을 날려버리며 등장한다. 등장과 동시에 암석을 던져 마레의 비행선을 모두 파괴해 추락시키고, 지상의 마레병들은 물론 엘런 예거를 노리는 라이너 브라운의 갑옷 거인과 포르코 갤리어드의 턱 거인 역시 투척으로 무력화시켜 엘런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무사히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차력 거인의 대거인포 저격을 견제하는 예거파

「차력」을 협공한다!

프록 폴스타

때마침 프록 폴스타도 입체기동장치로 무장한 예거파 병사들을 이끌고 시간시나 구에 도착하여 방벽 위에서 차력 거인을 공격한다. 차력 거인과 테오 마가트는 대거인포 사용을 잠시 중단한 채 예거파와 교전을 벌인다.

[ruby(짐승 거인, ruby=지크)]을 향해 접근하는 [ruby(시조 거인, ruby=엘런)]

시조가, 짐승 쪽으로…?! 역시 둘의 접촉이 목적이었던 건가?!

마레군 병사

거인의 힘을 많이 소모한 엘런은 이 기회를 틈타 지크 예거와의 접촉을 위해 짐승 거인이 위치한 방벽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다. 이를 지켜본 마레군은 지크와 엘런의 접촉이 곧 시조 거인의 발동 조건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도저히 사태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의용병의 오니안코폰은 구금되어 있던 리바이반 일행을 풀어주면서 함께 마레군을 막자고 제안하고, 처음에는 배신감을 느낀 코니 스프링거가 멱살잡이를 시전하지만, 아르민 알레르토의 설득, 니콜로의 변호로 일단 상황이 진정된다. 아르민은 엘런은 지크에게 협조하는 척만 할 뿐, 그의 목표는 안락사 계획이 아닌 땅울림으로 마레와 세계 연합군을 괴멸시키는 것이라 추리한다. 일단 엘런을 돕기로 결정한 아르민 일행은 예거파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척수액 와인을 섭취해 시간시나 구의 감옥에 수감된 주둔병단과 헌병단을 모두 풀어주며 전장에 합류한다. 분열되었던 병단은 마레군을 상대로 일단 화합하여 전선을 펼치고 상황은 다시 난전으로 치닫는다.

3.5. 외침과 무구의 거인들의 등장

파일:Current Publicly Available Information EP78.png

외침
지크 예거의 척수액을 몸속에 집어넣은 에르디아인들은 그의 외침에 의해 무구한 거인으로 변모한다. 거기에 개인의 의사는 개재되지 않고, 그들은 지크를 따르는 거인이 된다. 그것이 누구든, 어떤 과거가 있었던 간에.

TVA Final Season EP78 中


추락한 지크를 향해 몸을 이끄는 엘런

그러나 예거파에게 죽은 척을 한 피크 핑거의 재치로 인해 예거파 일부가 사살되고, 짐승 거인을 대 거인포로 저격해 바닥으로 떨궈버린다.

지금···, 거인들을 부르마.

지크 예거, 원작 119화 中

엘런 예거는 힘겹게 거인의 몸을 이끌고 지면으로 추락한 지크 예거에게 접근하지만 턱 거인의 공격으로 다리가 부러지고, 이에 턱 거인의 목덜미를 수차례 가격하여 본체인 포르코 갤리어드는 빈사 상태가 된다. 턱 거인은 전투 불능이 되지만 엘런 예거 역시 차력 거인의 대거인포를 맞고 행동 불능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주둔병단과 헌병단은 입체기동장치도 없어 엘런을 도울 수도 없는 상황에다가 너무 많은 마레병으로 인해 조사병단도 엘런에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낀 지크 예거는 외침을 사용해 병단을 거인으로 만들려고 시도한다.


「외침」을 사용하는 지크 예거

그때 콜트 글라이스가 나타나 지크의 척수액을 먹은 동생 팔코 글라이스의 사정을 설명한 후 기다려달라 부탁한다. 이에 지크는 잠시 망설이지만 결국 외침을 발동시킨다.[6] 지크의 외침에 척수액을 마신 팔코와 주둔병단과 헌병단이 거인화되었다. 거인화하는 팔코를 끌어안고 있었던 콜트는 그 자리에서 불타죽었다.


외침으로 인해 거인화한 병단

갑작스러운 무구의 거인의 기습으로 마레의 지상군이 사실상 괴멸되고 라이너의 갑옷 거인도 무구의 거인이 된 팔코에게 습격당한다. 거인화한 팔코를 섣불리 공격할 수 없던 라이너는 엘런과 팔코를 동시에 상대해야 해서 상당히 고전하고, 승기는 다시 에르디아국이 잡게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지크는 그 후 바로 목덜미를 저격당했다. 마가트는 다시 한번 엘런을 저격하려고 하나 미카사와 아르민의 기습으로 저지된다.

저격당해 쓰러진 지크가 죽었다고 판단한 라이너는 엘런과 지크의 접촉을 막는 임무를 완수했으니 팔코에게 잡아먹혀 죽음으로서 목덜미의 경질화를 풀어 갑옷 거인을 계승시키려고 했으나... 신체를 회복할 힘마저 모두 소진한 포르코 갤리어드가 거인화를 해제하고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희생하여 팔코에게 턱 거인을 계승시키고 사망한다.

분노한 라이너 브라운의 갑옷 거인은 시조 거인을 향해 주먹을 내리꽂지만 전신 경질화로 잠깐 움직임이 봉쇄되고, 곧바로 장과 코니의 공격으로 도망치는 엘런을 놓치게된다. 사실 지크는 피크처럼 죽은 척 했고, 엘런은 지크를 향해 달린다. 그렇게 엘런과 지크는 접촉 직전까지 가지만 가비가 거인용 라이플로 엘런을 저격해 엘런의 목이 떨어진다.

3.6. 예거 형제의 접촉 성공

그러나 엘런은 머리가 떨어진 상태에서 죽기 직전 지크와 접촉했고, 예거 형제는 좌표로 이동된다. 지크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유미르 프리츠에게 명령하지만 유미르는 자신을 하나의 생명체로서 존중해주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엘런의 편을 들면서 지크의 계획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렇게 시조의 힘을 개방한 엘런에 의해 모든 벽이 파괴되어, 모든 방벽의 거인들이 땅울림을 시작한다. 동시에 갑옷 거인의 경질화도 해제되고 애니 레온하트도 깨어났다. 아르민은 본인의 예상과 달리 엘런이 세계 연합군만 아니라 파라디 섬 밖에 모든 생명을 학살하려는 것을 알게 되자 이에 반발한다.

3.7. 거인 토벌 및 전쟁 종료

하지만 지크가 땅울림 발동 과정에서 엘런에게 흡수되어 그의 통제를 받던 척수액을 먹은 병단 상층부의 일원들이 변한 무지성 거인들이 날뛰고 있었고, 우선 장 키르슈타인의 지휘하에 조사병단과 예거파 생존자, 108기 훈련병단은 거인들을 토벌한다.

전황이 진정되자 방벽이 파괴될 때 잔해에 휩쓸렸던 프록이 다시 나타나 예거파를 이끌며 파라디 섬의 주권을 잡게 되고 의용병들을 구속하여 공개 처형을 하려고 한다. 한편 살아남은 극소수의 마레군들은 결국엔 땅울림이 일어났다는 걸 마레와 연합에게 알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남쪽에 있던 퇴각용 비행선 2대로 퇴각하고, 그걸 바라보고 있던 테오 마가트와 피크는 생존해 있던 조사병단의 한지 조에와 리바이하고 접촉하여 땅울림을 막기 위한 연합을 결성한다.

4. 결과

에르디아국의 승리

피해 규모

마레군 및 에르디아 국 병력 양측의 괴멸적 피해[7]
파라디 섬의 세 방벽 전체 붕괴
무지성 거인과 땅울림 발생으로 시간시나구 초토화

영향

땅울림의 시작

유미르 프리츠, 엘런 예거에게 설득되어 가세
엘런 예거, 대지의 악마와 결합 후, 지크 예거를 흡수 하여 종미의 거인으로 최초 거인화

마레 군, 잔존한 퇴각용 2대의 비행선에 탑승하여 마레로 퇴각
포르코 갤리어드의 사망 및 팔코 글라이스의 턱 거인 계승
나일 도크, 도트 픽시스 등이 무지성 거인화 이후 사망
예거파가 파라디 섬의 정권을 장악, 지도자인 지크 예거 잃은 반 마레파 의용병 무력화
갑옷과 여성형 거인의 경질화가 해제됨, 애니 레온하트 깨어남
세계 연합함대의 집결
리벨리오 수용구의 에르디아인들 좌표에서 땅울림 발생 소식 듣고 봉기
에르디아의 인류대학살 반대파와 마레 잔당의 연합 체결

5. 평가

땅울림 직전을 다룬 에피소드답게 원작에서도 예거 형제를 중심으로 진격의 거인 내의 주요 세력들이 본작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장소인 시간시나 구에 모여서 싸우는 연출이 대호평을 받았으며, 액션뿐 아니라 지크와 엘런, 콜트와 팔코, 마르셸과 포르코와 같은 형제들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 전개가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마레 제국에 세뇌당해 무조건 충성만 하던 가비 브라운이 이내 파라디 섬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을 증오하던 카야를 구해주고 브라우스 가족과 니콜로하고 화해하며 증오의 연쇄를 끊는 연출 또한 진격의 거인의 주제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특히 좌표 파트는 1화에서 집을 나설 때 다른 곳을 향해있던 그리샤 예거의 시선, 진격의 고유 능력과 진실, 레이스 왕가 예배당 습격 사건의 진상, 유미르 프리츠의 과거, 1화 제목인 2천년 후의 너에게의 의미 등 큰 반전들을 보여주고 많은 떡밥과 복선들을 회수하면서 작품의 평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땅울림이 벌어지며 기존의 전개가 완전히 바뀌게 되고 에르디아와 마레의 연합, 기존 파라디섬 병단의 전복, 예거파의 폭주 같은 진격의 거인 내의 새로운 사건들이 일어나는 분기점이 된다.

애니메이션에선 원작초월로 평가받는다. 4기에서 대차게 말아먹은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인 레벨리오 전투와 다르게 파라디 섬 기습작전의 애니화는 레벨리오 전투와 비교도 안 될만큼 좋은 액션과 연출을 보여주었다. 작화도 대폭 상승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화려한 브금[8]들을 활용하는 등 WIT 스튜디오와 비교 당하던 마파 스튜디오의 평가와 신뢰가 이 시점에서 상승하게 되었다.

[1] 5대는 전투용, 2대는 퇴각용.[2] 지크 예거의 척수액이 포함된 와인을 마신 병단 사람들을 격리시켜놓는 장소로 사용된다.[3] 이때 엘런의 동료인 신 리바이반의 아르민, 미카사, 쟝, 코니, 그리고 같이 구금된 브라우스 일가는 지크의 진짜 목적인 안락사 계획을 알게 된다.[4] 한지는 중간에 빈사상태의 리바이를 발견해서 프록에 시선이 다른 곳에 끌린 사이 도주한다.[5] 5대는 기습 작전용, 2대는 퇴각용.[6] 기습 작전 당시의 상황과 수많은 인명을 가차없이 희생시킨 지크의 냉정한 성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깊게 고뇌한 것이다.[7] 마레 군: 지상군 500명, 비행선 총 7대 중 전선용 5대, 포르코 갤리어드, 콜트 글라이스
에르디아 국: 병단 수뇌부(도트 픽시스, 나일 도크 등) 전멸, 예거파 지상군 다수, 방벽 붕괴 당시 인접 지역 거주 민간인[8] 지크의 외침으로 거인들이 등장하는 장면의 AoTF s1, 병단이 거인들을 토벌할 때 나온 Barricades, 그리고 땅울림 시작때 나온 Footsteps of D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