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6 13:58:56

트로스트 구 공방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분기별 사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bgcolor=#f5f5f5,#2d2f34> 845년 시간시나 구 함락 사건 · 레이스 왕가 예배당 습격 사건
850년 트로스트 구 공방전 · 제57회 벽외 조사 · 스토헤스 구 공방전 · 엘런 예거 탈환 작전 · 방벽 왕정 쿠데타 ·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851년 파라디 섬 조사선단 사건
854년 슬라바 요새 전투 ·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 · 레벨리오 전투 · 파라디 섬 기습 작전 · 땅울림 · 파라디 섬 항구 전투 · 천지전
}}}}}}}}} ||
트로스트 구 공방전
Battle of Trost District[애니판] | トロスト区攻防戦
인류 대 거인
파일:Eren Yeager Vol 01.png
날짜
850년
장소
월 로제 트로스트 구
교전 세력
인류 거인
주요 지휘관 및 지성 거인
병단 거인
조사병단
병사장: 리바이
분대장: 한지 조에

주둔병단
남방사령관: 도트 픽시스
사단장: 로보프
반장: 이안 디트리히
리코 브레첸스카
미타비 야르나하
대장: 한네스
킷츠 벨만
참모: 구스타브
안카 라인베르거
???: 초대형 거인
조력자: ???
???
전투원 및 참전 병력
조사병단
페트라 라르
그 외 다수의 조사병단 병사


주둔병단
다수의 주둔병단 병사
104기 훈련병단 남부 사단
엘런 예거: 지성 거인
미카사 아커만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애니 레온하트
장 키르슈타인
사샤 브라우스
코니 스프링거
크리스타 렌즈
마르코 보트
아르민 알레르토
사무엘 링케-잭슨
미나 캐롤라이나
토마스 와그너
유미르
나크 티아스
밀리우스 제름스키
다즈
한나 디아만트
프란츠 케프카

루스 D. 클라인
그 외 다수의 훈련병단 병사
수십 구의 거인들

1. 개요2. 발단3. 전개
3.1. 초대형 거인의 습격3.2.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3.3.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3.4. 마무리3.5. 후반부에 드러난 진실들
4. 결과5. 평가

1. 개요

만일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건 거인에게 잡아먹혀서가 아니다!! 인간끼리 죽고 죽이다 멸망할 것이다!! 우리는 벽 안쪽에서 죽어서는 안 된다!!

부디 여기서— 여기서 죽어주게!!
도트 픽시스, 원작 12화 中
거인이 출현한 이래 인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거인에게 이긴 적이 없다. 거인이 진격할수록 인류는 후퇴를 반복해 왔다. 하지만 오늘 이 작전이 성공하면 인류는 처음으로 거인에게서 영토를 되찾는 데 성공한다. 그것은 인류가 그간 빼앗긴 것에 비하면... 작은 것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첫 걸음은 우리 인류에게 있어, 거대한 진격이 될 것이다.
도트 픽시스, 원작 12화 中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2번째 시나리오. 월 로제 남쪽의 트로스트 구에서 벌어진 공방전이다. TVA 1기 1쿨의 중반~후반부의 중요 사건이다.

2. 발단

파일:Battle of Trost District Manga.png
파일:Eren Yeager EP04.gif
104기 훈련병단은 무사히 졸업식을 마치고 다음 날 배치를 마칠 생각을 하며 고정포 정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은 정신을 다잡을 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초대형 거인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3. 전개

3.1. 초대형 거인의 습격

파일:Eren Yeager Colossal Titan EP05.gif
방벽 위에서 대기중이던 고정포 정비 4반 일행[2]앞에 갑자기 초대형 거인이 등장한다.[3] 거인이 증기를 날려서 훈련병들은 밀려나가고 시간시나 구 때처럼 월 로제 남문의 미끼 도시 트로스트구의 문을 박살내버린다. 훈련병들이 공포에 질린 가운데 엘런 예거는 5년 전에 거인 때문에 죽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혼자 돌격한다. 거인의 팔을 타고 올라가 목을 베려고 하지만 거인은 증기를 발산하고 갑자기 사라진다.[4]
파일:Eren Yeager EP05.gif 파일:Mina Carolina EP05.gif
초대형 거인은 그대로 사라졌으나 뚫린 문을 통해 거인들이 쳐들어오고 훈련병들은 졸지에 배치되기도 전에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엘런 예거를 위시한 선두의 남부 훈련병단 34조 신병들은 나름대로 결의에 차 돌격하지만 경험도 준비도 없었기에 하나둘씩 거인들에게 학살당한다. 엘런 예거는 동지의 죽음에 분노해 무모하게 돌진했다가 다리를 뜯기고 아르민 알레르토는 참혹한 전황에 전의를 상실해 주저앉는다. 몸이 굳어버린 아르민이 거인에게 먹힐 위기에 처하자 거인의 입을 억지로 벌려 아르민을 꺼내고 말을 끝내기도 전에 거인의 입이 닫히며 잘린 왼팔만 빼고 통채로 먹혀버린다.[5]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구하다가 엘런이 잡아먹히자 아르민은 완전히 멘붕해버리고, 코니 스프링거와 다른 동료들이 도착하자 후위로 물러나서 엘런을 비롯한 34조 동료들이 전부 죽었다고 설명하며 좌절한다. 모두가 절망하는 상황에서 미카사가 자신이라면 거인들을 혼자서도 다 죽일 수 있다면서 싸울 것을 독려하고 돌진하지만 미카사 본인조차도 에렌을 잃자 멘탈이 무너져 이대로 죽고 싶어서 무모하게 돌진하는 것뿐이었다. 결국 얼마 안 가 가스가 바닥나며 추락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3.2.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

파일:Eren Yeager Attack Titan Manga.png
파일:eren first titan transpormation.png
아르민이 미카사를 구하려하다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갑자기 정체불명의 거인이 나타나 거인을 공격한다. 거인이 거인을 공격하는 전대미문의 사태에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일단 지붕으로 피신한 아르민은 일행들에게 저 거인을 본부 보급소로 유인해 주변의 거인들을 공격시키고[6] 그 틈에 보급소를 점령해 물자 보급을 받자고 제안한다. 반신반의하던 동지들은 아르민의 작전에 따라 행동하고, 이후 아르민의 작전대로 보급소에 들어온 거인의 유인 및 기습-격파에 성공해 위기를 벗어난다.

그런데 너무 많은 거인을 상대하다가 힘을 다해 쓰러진 기행종 거인의 목덜미 경추 부근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엘런 예거가 튀어나오자 현장의 병사들 모두 놀란다. 미카사는 엘런에게 다가가 생사여부를 확인한 뒤 살아있자 오열하고, 아르민은 엘런의 잘려나갔을 터인 팔과 다리가 멀쩡히 달려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르민을 구해주고 팔을 잘린 채로 대신 잡아먹혀 거인의 위장으로 떨어진 엘런. 위장 속 싸늘한 주검이 된 훈련병들을 보며 충격을 먹고 절규한다. 그중에는 아직 숨이 붙어있는 훈련병이 있었다. 그녀는 '뜨거워.. 살려줘 엄마..'를 읊조리며 몸이 서서히 녹으며 죽어간다. 엘런을 그걸 보고 자신의 어머니인 카를라 예거를 떠올리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지난 5년간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는 생각에 엘런은 주체할 수 없는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다. 이윽고 엘런은 잘린 왼팔을 거인의 식도를 향해 뻗으며 '구축하겠어, 이 세상에서 한 놈도 남김없이...'라는 말과 함께 거인을 향한 복수심과 투지를 불태운다. 잠시 후, 갑자기 거인의 입에서 거대한 손이 뻗어나오더니 거인의 몸을 찢고 거인으로 변신한 엘런이 튀어나왔다. 거인화한 엘런은 분노의 포효를 내지르며 거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거인들을 공격했던 것이다.

엘런이 깨어나보니 트로스트 구 주둔병단 단장 킷츠 벨만은 엘런 예거를 적으로 규정하며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었고, 아르민과 미카사가 엘런을 감싸고 있었다. 엘런은 그 믿기 힘든 광경에 당황하며 자신보고 사람이냐 거인이냐는 질문을 내뱉는 킷츠의 질문에 인간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잔뜩 겁에 질린 킷츠는 엘런의 말을 믿지 못하고 유탄 발포 명령을 내린다. 탄환이 발사되자 엘런은 재빨리 거인화해서 미카사와 아르민을 보호한다. 유탄에 맞아 골격 일부만 남은 엘런의 거인화 모습에 미카사와 아르민, 주둔병단 일동 모두 경악하며 병사들은 패닉에 빠진다. 자신의 정체가 거인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들켜버린 엘런은 더 이상 반론의 여지가 사라지자 처형될 위기에 놓인다. 이에 아르민이 이를 악물고 엘런의 전술적 가치를 설득하지만 이미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던 킷츠는 닥치고 죽이려 든다. 다행스럽게도 뒤늦게 도착한 도트 픽시스가 킷츠를 제지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해 엘런을 아군으로 받아들인다.

3.3.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파일:Eren Yeager EP11.gif
픽시스는 엘런 예거가 거인으로 변해 거대한 바위를 들어서 문을 틀어막아 트로스트 구를 지킨다는 작전을 제시한다.[7] 엘런은 잠시 망설이다가 하겠다고 승낙하고 픽시스는 엘런이 병단이 비밀리에 연구한 거인화 실험의 부산물이라고 소개하면서 작전을 설명한다. 병사들은 죄다 미친짓이라고 혀를 내두르며 회의감을 드러내고, 그 사이에서 다즈가 크게 동요하며 이런 무의미한 작전에 투입되기 싫다며 울부짖는다. 이에 사단장이 항명죄로 즉결 처분을 시도하려고 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을 본 병사들은 하나둘씩 동요하기 시작한다. 결국 일부를 제외한 병사 전원이 탈영을 시도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킷츠가 칼을 뽑아들어 도주하는 병사들을 처형하려던 찰나, 도트 픽시스의 명연설이 시작된다.
내가 명하겠다! 지금 이 자리를 벗어나는 자들은 면죄해주겠다! 한 번 거인의 공포에 굴복한 자는 두 번 다시 거인에 맞설 수 없다! 거인의 공포를 체험한 자들은 여기서 떠나라. 그리고, 그 거인의 무서움을 자신의 부모나 형제, 사랑하는 사람에게 알게 하고 싶은 자들도 여기서 떠나라!!

그 말에 매료된 병사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떠오르며 용기를 내어 방벽을 향해 다시 돌아선다.

그러나 정작 거인화한 엘런은 이성을 되찾지 못해 움직이지 않았고 미카사의 설득도 통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돌아갈 수 없기에 병사들은 엘런을 지키면서 버티기로 하고, 아르민은 목덜미에 있는 엘런을 찌르고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엘런은 일어나서 바위를 들어 걸어간다.
파일:Eren Yeager EP12-1.png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TVA Season 1 EP13 中
엘런이 일어나 바위를 옮기기 시작하자 병사들은 사기를 되찾지만 엘런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거인들이 문제였다. 이에 병사들은 장벽에서 뛰어내려 자신들이 직접 거인들을 유인해 이동경로를 확복하는 강수를 둔다. 병사들이 하나둘씩 잡아먹히고 미카사와 아르민이 호위하는 가운데 엘런은 바위를 들고 걸어가 문을 틀어막는데 성공한다.

3.4. 마무리

트로스트 구의 문을 막은 직후 트로스트 구에 잔존한 거인들에게 막 거인화에서 해제된 엘런이 공격을 당할 뻔하나, 리바이를 중심으로 한 조사병단 실행부대가 도착하며 무사히 후퇴에 성공한다. 이후 트로스트 구 안에 갇힌 거인들은 주둔병단의 포탄과 조사병단의 칼날 앞에 모두 소탕된다.

하지만 부상자와 사망자, 실종자는 셀 수 없이 많았고, 트로스트 구 안팎으로 시체가 즐비하여 병사들은 전염병이 도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의 신원을 조회하고 수거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그 중에는 훼손 정도가 심해서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시신들이 널려서 시체 회수에 난황을 겪는다.[8] 시체를 수습하던 장 키르슈타인은 성적 10위에 들었던 훈련생 중 마르코 보트가 본 전투에서 유일하게 사망했음을 확인한다. 마르코의 죽음은 이후 장 키르슈타인의 조사병단 입단에 영향을 주는 결과를 낳는다.[9]

한편 엘런은 거인의 힘에 대한 세간의 공포 때문인지 헌병단의 지하 감옥에 수감된 채로 정신을 차린다. 거기서 조사병단의 단장 엘빈 스미스와 병사장 리바이와 대면하게 된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느냐는 둘의 질문에 엘런은 조사병단에 들어가 거인들을 쳐죽이고 싶다고 대답한다. 이에 리바이는 엘빈에게 엘런은 자신 외에는 통제할 사람이 없을테니 자신이 관리하겠다는 조건으로 엘런의 조사병단 입단을 허락해준다.

3.5. 후반부에 드러난 진실들

시간시나 구 함락 사건을 통해 월 마리아를 함락시키고 방벽에 잠입한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애니 레온하트는, 월 마리아가 통째로 함락되었는데도 왕정에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난관에 봉착한다. 외부에서 조사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그들은 직접 왕정과 접촉할 수 있는 헌병단에 잠입하기 위해서 훈련병단에 입대한다. 이 중 유일하게 방벽 사이를 오갈 능력이 있던 애니 레온하트는 주기적으로 월 시나에 잠입하여 헌병단, 그 안에서도 가장 실질적으로 왕과 가장 가까운 중앙헌병단의 수장인 케니 아커만을 미행하던 도중 그에게 얼굴을 들켜 도망친다. 애니는 얼굴을 들킨 이상 헌병단에 잠입하는 계획도 파탄났고, 자신들의 힘만으로 정보를 모으는 것은 힘드니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라이너 브라운은 지금까지 모은 성과로는 마레 상층부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귀국을 거부하고, 월 마리아 파괴로 부족하다면 월 로제와 월 시나까지 모조리 파괴하여 왕정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초 강경 수단을 제시한다. 그들은 훈련병단 해산식 날 조사병단의 실행부대가 벽 외 조사를 떠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그 사이에 월 로제를 파괴할 것을 계획한다. 조사병단이 부재한 타이밍에 초대형 거인이 나타난 것은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그렇게 파괴된 문 사이로 거인들이 들어와 트로스트 구가 계획대로 거인들의 학살장이 된 가운데, 초대형 거인에서 빠져나온 베르톨트는 애니, 라이너를 비롯한 훈련병들과 합류한다. 거인들이 충분히 모여들면 시간시나 구 때처럼 라이너가 갑옷 거인이 되어 내벽의 문을 파괴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엘런 예거가 거인화한 것. 지성 거인인 세 사람조차 존재를 몰랐던 거인의 등장에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일단 월 로제 돌파를 보류하고 엘런을 예의주시하기로 계획을 돌린다. 라이너는 정 엘런이 위험해지면 자신이 갑옷 거인으로 변신해 돌입해서 구해낼 작정까지 하고 있었으며,[10] 기껏 찾아낸 단서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면서 엘런이 문을 봉쇄해 이번 계획이 전부 수포로 돌아가는 것도 감수하기로 했다.
파일:마르코 눈치챔.png
그런데, 그런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대화를 마르코가 들어버렸다. 라이너는 이대로 두면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될 것이라는 생각에 애니를 시켜 마르코의 입체기동장치를 빼앗고, 마르코를 거인에게 잡아먹히도록 한다. 그런데 라이너가 갑자기 마르코가 왜 거인에게 잡아먹히냐며 의문을 표하고는 마르코를 잡아먹던 거인을 죽여버린다. 시조의 거인을 탈취하고 벽 안의 인류를 멸망시키려던 충성심 넘치는 마레 전사였던 자신과, 파라디 섬의 동료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을 도운 병사인 자신 사이에서 자아 분열이 온 것. 이 일은 이후 라이너 본인이 자기 입으로 자신과 베르톨트가 거인이라는 것을 실토해버리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또한 장이 조사병단에 들어간 것은 후일 밝혀지는 진실과 인류의 생존 등 미래를 바꾸는 탁월한 선택이 된다.

4. 결과

파일:EMA Manga.png
인류의 승리
피해 규모
다수의 건물 파손 및 붕괴
1104명의 훈련병단, 주둔병단 사상자 발생[11][12]
영향
*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인의 침공을 저지하고 영토를 수복

트로스트 구를 탈환하여 여태껏 거인들의 공세에 밀려 장벽에 숨기에 급급했던 인류처음으로 거인을 몰아냈으며, 도트 픽시스의 말마따나 이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작지만 큰 한걸음이 되었다.

사건이 끝난 후, 엘런은 구속되었고 재판에 회부된다. 헌병단은 엘런을 두려워하며 사형시키려고 하지만 리바이가 엘런을 두들겨 패고 자신이 관리를 맡겠다고 하여 다들 납득하고 조사병단 특별작전반에 소속시켜 감시와 서포트를 맡기는 걸로 결론이 나게 된다.

5. 평가

흥미롭고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을 마친 에렌 예거의 다소 뻔한 성장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는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연재 초기 최종보스로 예측됐던 초대형 거인이 갑자기 등장해버리고 그 여파로 주인공인 에렌 예거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여러 가지 의문점을 발생시킨 에피소드기도 했다.


[애니판] Struggle for Trost[2] 에렌 예거, 사샤 브라우스, 사무엘 링케 잭슨, 미나 케롤라이나, 코니 스프링거, 토마스 와그너[3] '인류는 거인을 이길 수 있다'며 환희에 찬 듯이 정면을 바라보던 엘런의 뒤에서 정말 갑작스럽게 등장한다.[4] 이를 설정오류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지성거인이 거인화를 풀더라도 거인은 남는다. 베르톨트가 시간시나구의 문을 뚫고 거인화를 풀었을 때 초대형거인의 시체가 남아있었던것을 보면 초대형거인이라도 예외는 없는듯 하다. 그러나 이 경우, 초대형거인은 말 그대로 사라졌다. 초대형거인의 고유능력으로 모두 증발시킨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뼈나 치아는 증발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정오류라는 주장에 일리가 있어 보인다.[5] 이 때문에 독자들은 1권/1기 5화만에 주인공으로 여기던 주역이 죽어버리자 충격을 받고 페이크 주인공이었냐는 반응이 나왔었다.[6] 거인들은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이 있는 쪽으로 먼저 다가가 공격했다.[7] 정확하게는 아르민이 떠올린 작전이었고 픽시스가 이를 그대로 수락해서 실행한 것이었다. 다만 막연한 가능성에 기대서 생각한 작전이었기에 정말로 실행하려고 하자 아르민은 오히려 당황한다. 픽시스가 작전을 그대로 실행하려 한 이유는 막연한 작전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병사들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8] 그중에는 한 뭉텅이로 뒤엉켜 녹아내린 수 구의 시체들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거인이 토해낸 것이였다. 소화기관이 없는 거인의 특성 상 사람을 잡아먹고 위가 차버리면 이런 식으로 토해낸다. 위산에 녹은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 신원 확인이 어렵다.[9] 사건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마르코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황한 장은 마르코가 생전에 했던 말인 '장은 강한 사람이 아니니까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배치될 병단을 선택하는 그날 밤 장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곱씹다가, 그토록 바라던 헌병단이 되어 내지에서 편하게 사는 삶을 포기하고 조사병단이 되기로 결심한다.[10] 만약 이게 성립됐다면 인류의 적인 갑옷 거인이 엘런을 구해주며 벽을 막는 것을 도와주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엘런은 갑옷 거인과 내통한단 혐의를 받아서 청문회에서 더욱 불리해졌을 수 있다.[11] 사망 및 실종 207명, 부상 897명.[12] 주요 사망자 : 이안 디트리히, 미타비 야르나하, 마르코 보트, 토마스 와그너, 나크 티아스, 미리우스 젤름스키, 미나 캐롤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