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 2024년 | → | 2025년 | → | 2026년 |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3.1. 3~4월
4. 포스트 시즌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3.1.1. 3월 18일: CHC전 (도쿄 시리즈) [승리]3.1.2. 3월 28일: DET전 (홈) [ND]3.1.3. 4월 4일: PHI전 (원정) [패배]3.1.4. 4월 11일: CHC전 (홈) [승리]3.1.5. 4월 18일: TEX전 (원정) [승리]3.1.6. 4월 25일: PIT전 (홈) [패배]3.1.7. 3~4월 총평
3.2. 5월3.2.1. 5월 2일: ATL전 (원정) [승리]3.2.2. 5월 8일: AZ전 (원정) [패배]3.2.3. 5월 14일: ATH전 (홈) [승리]3.2.4. 5월 20일: AZ전 (홈) [ND]3.2.5. 5월 26일: CLE전 (원정) [승리]3.2.6. 5월 총평
3.3. 6월3.3.1. 6월 1일: NYY전 (홈) [패배]3.3.2. 6월 7일: STL전 (원정) [ND]3.3.3. 6월 13일: SF전 (홈) [패배]3.3.4. 6월 19일: SD전 (홈) [패배]3.3.5. 6월 25일: COL전 (원정) [승리]3.3.6. 6월 총평
3.4. 7월3.4.1. 7월 1일: CWS전 (홈) [승리]3.4.2. 올스타전 출전 무산3.4.3. 7월 7일: MIL전 (원정) [패배]3.4.4. 7월 13일: SF전 (원정) [ND]3.4.5. 7월 22일: MIN전 (홈) [ND]3.4.6. 7월 28일: CIN전 (원정) [승리]3.4.7. 7월 총평
3.5. 8월3.5.1. 8월 3일: TB전 (원정) [승리]3.5.2. 8월 11일: LAA전 (원정) [패배]3.5.3. 8월 18일: COL전 (원정) [ND]3.5.4. 8월 24일: SD전 (원정) [승리]3.5.5. 8월 31일: AZ전 (홈) [ND]3.5.6. 8월 총평
3.6. 9월3.6.1. 9월 6일: BAL전 (원정) [ND]3.6.2. 9월 12일: SF전 (원정) [ND]3.6.3. 9월 18일: SF전 (홈) [ND]3.6.4. 9월 25일: AZ전 (원정) [승리]3.6.5. 9월 총평
3.7. 정규 시즌 성적1. 개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2025 시즌을 정리한 문서. 날짜는 현지 시간(UTC-8) 기준이다.2. 시즌 전
2월 12일 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선발 로스터 발표 결과 3월 18일에 열리는 도쿄 시리즈 2025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되었다.2.1. 시범 경기
2월 20일 시카고 컵스 상대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하였다.2월 26일 밀워키 상대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K 3실점으로 부진하였다.
3월 4일 신시내티 상대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K 2실점을 기록하였다.
3월 10일 애리조나 상대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7K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가 되었다.
시범 경기 4경기에서 총 1승 13이닝 6실점 1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4K ERA 4.15 WHIP 1.38을 기록하였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1.1. 3월 18일: CHC전 (도쿄 시리즈)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5 | 4 | 3 | 0 | 1 | 1 | 1 | 72 |
3.1.2. 3월 28일: DET전 (홈)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5 | 10 | 5 | 2 | 2 | 2 | 2 | 91 |
3.1.3. 4월 4일: PHI전 (원정)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6 | 5 | 3 | 0 | 3 | 1 | 0 | 97 |
3.1.4. 4월 11일: CHC전 (홈)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9 | 2 | 0 | 1 | 0 | 0 | 103 |
3.1.5. 4월 18일: TEX전 (원정)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7 | 10 | 5 | 0 | 0 | 0 | 0 | 102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남았지만, 지금 당장 NL 최고의 투수는 야마모토다. 폴 스킨스도 꽤 좋으니까 무시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평가했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NL 사이 영 상 경쟁에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데, 이 상에 대해 몇 가지를 아는 사람을 상대하면서 분명히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냈다'고 논평했다. #
3.1.6. 4월 25일: PIT전 (홈) [패배]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5 | 5 | 4 | 0 | 4 | 3 | 1 | 94 |
3.1.7. 3~4월 총평
4월이 끝나가는 현재 선발 투수 중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ERA) 선두를 달리면서 작년에 비해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본인의 평가를 반등시키는 데 성공했다.가장 고무적인 점은 역시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대한 적응으로, 작년에 공인구 적응 실패로 인해 주무기인 스플리터가 안먹힌 때가 있어 가끔씩 말아먹는 경기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아직 초반이지만 스플리터가 통하면서 매 경기마다 기복 없이 우수한 피칭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마치 NPB 시절로 돌아온 듯한 폼을 보이며, 사이 영 상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발을 얹는 데 성공했다.
다만 상대하는 선발 투수가 거의 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름높은 선수들이라 그런지 영 따르지 않는 승운은 흠. 예를 들면 제이콥 디그롬, 폴 스킨스 등을 상대했다.
3~4월 NL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였다.[2] #
3.2. 5월
3.2.1. 5월 2일: ATL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6 | 1 | 0 | 2 | 0 | 0 | 91 |
3.2.2. 5월 8일: AZ전 (원정)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5 | 4 | 6 | 2 | 1 | 5 | 5 | 88 |
3.2.3. 5월 14일: ATH전 (홈)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6 | 4 | 1 | 2 | 3 | 3 | 88 |
- 경기 전
- 경기 결과
3.2.4. 5월 20일: AZ전 (홈) [ND]
- 경기 전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7 | 9 | 1 | 0 | 2 | 0 | 0 | 110 |
3.2.5. 5월 26일: CLE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7 | 3 | 0 | 2 | 2 | 2 | 88 |
3.2.6. 5월 총평
5월에도 MLB 평균자책점 선두를 유지하며 부상 병동이 된 다저스 투수진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주었다. 현재 폴 스킨스, 로건 웹, 맥켄지 고어 등과 함께 사이영 컨텐더급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기에, 현재까지의 성적을 시즌 끝까지 계속 유지한다면 자신이 다저스와 대형 계약을 맺은 이유를 충분히 증명하는 성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LB.com은 5월에 사이 영 상 모의투표를 실시했는데, 야마모토가 1위표 22장을 얻어 내셔널 리그 1위에 올랐다.3.3. 6월
3.3.1. 6월 1일: NYY전 (홈)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3⅔ | 2 | 7 | 1 | 3 | 4 | 4 | 96 |
3.3.2. 6월 7일: STL전 (원정) [ND]
- 경기 전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6 | 9 | 4 | 0 | 3 | 0 | 0 | 94 |
- 경기 결과
3.3.3. 6월 13일: SF전 (홈)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4⅔ | 4 | 6 | 2 | 5 | 5 | 5 | 102 |
하지만 야마모토와 관련된 모든 판정들이 정심대로 진행됐다고 가정하고 성적을 다시 계산해도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자책점 ERA 4.50이기 때문에 잘했던 경기를 오심으로 날려버렸다고 표현할 만한 경기는 전혀 아니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이 솔로 홈런을 때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전부 무안타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이 매우 심각했기에 오심을 빼고 보더라도 어차피 팀의 패배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오심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렸을 수도 있다고는 하나 입스와 같은 정신적 문제로 인해 은퇴 전철을 밟는 투수들도 부지기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려운 상황에서 멘탈 관리를 잘하는 것도 결국 선수 실력의 일부다. 결론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펼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다저스의 1~2선발로서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선수인 만큼 앞으로는 오늘과 같은 경기가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3.3.4. 6월 19일: SD전 (홈)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6⅓ | 5 | 7 | 1 | 0 | 3 | 3 | 100 |
3.3.5. 6월 25일: COL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5 | 6 | 1 | 0 | 1 | 0 | 0 | 56 |
3.3.6. 6월 총평
다저스 입단 이후 역대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ERA 4.21, FIP 4.48, WHIP 1.4, 탈삼진율 23.6%, 피출루율 .336, 피장타율 .423 등 거의 모든 주요 지표들에서 월간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으며, 그나마 피안타율은 .258로 작년 9월에 기록한 .267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겨우 커리어 로우를 면했을 뿐이었다.성적 추락의 원인은 역시 주 무기인 스플리터를 포함해 전반적인 제구력이 작년처럼 맛이 가버렸기 때문이다. 야마모토는 보더라인을 넘나들며 타자들의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하는 날카로운 제구력에 비하면 구위 자체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아서 제구력에 상당 부분을 의지하는 투수다.[6] 따라서 제구력에 난조를 보인다면 정타로 배럴 타구를 많이 허용하며 속수무책으로 난타당할 수 있는 리스크가 컸는데 해당 문제점이 이번 달에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물론 앞서 언급되었듯이 심판들이 일으킨 어처구니없는 오심들로 인해 성적이 깎인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다저스 소속 상위 선발 투수의 성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심각한 퍼포먼스였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번 달의 급격한 성적 추락으로 인해 사이 영 상 수상 도전도 매우 어려워지면서[7] 야마모토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잃은 게 많았던 한 달이었다.
3.4. 7월
3.4.1. 7월 1일: CWS전 (홈)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7 | 8 | 3 | 0 | 1 | 1 | 1 | 98 |
3.4.2. 올스타전 출전 무산
| |
그러나 7월 8일 MLB 사무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2025 MLB 올스타전 NL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신시내티 레즈의 투수 앤드류 애보트가[8] 대체 발탁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7월 11일에 기쿠치 유세이 또한 올스타전 AL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드루 래스머센이 대체 발탁되었다고 전해지면서 결국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된 일본인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 1명만 남게 되었다. 아무래도 야마모토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기쿠치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으로 인해 각각 이틀, 사흘 뒤에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명단에서 제외된 2명 모두 올스타전 행사에는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4.3. 7월 7일: MIL전 (원정)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⅔ | 0 | 4 | 1 | 2 | 5 | 3 | 41 |
로키스전과 화이트삭스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긴 했으나 각각 NL과 AL을 대표하는 탱킹 팀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했고, 따라서 경기력의 사이클이 확실히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번 밀워키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6월에 진입한 이후로는 카디널스전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와일드카드 컨텐더 이상의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시즌 초중반까지 다저스의 든든한 1선발이었던 모습을 회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만 크게 남긴 등판이 되었다.
3.4.4. 7월 13일: SF전 (원정)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7 | 7 | 3 | 0 | 2 | 0 | 0 | 91 |
3.4.5. 7월 22일: MIN전 (홈)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5 | 8 | 6 | 0 | 1 | 3 | 3 | 101 |
3.4.6. 7월 28일: CIN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7 | 9 | 4 | 0 | 2 | 1 | 1 | 101 |
3.4.7. 7월 총평
악몽같았던 6월을 뒤로 하고 반등에 성공한 한 달이었다. WHIP 1.05, 피장타율 .280으로 출루 및 장타 억제력에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ERA 2.70으로 위기 관리 능력도 5월보다 나아졌기에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꽤 긍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달 초반까지도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저스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13일 자이언츠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회복했기에 팀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게 되었다. 다만 6월에 보여준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어차피 사이 영 상 레이스에서는 진작에 탈락했기 때문에 사이 영 상 수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팀의 지구 1위 수성을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3.5. 8월
3.5.1. 8월 3일: TB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5⅔ | 6 | 5 | 0 | 0 | 0 | 0 | 88 |
3.5.2. 8월 11일: LAA전 (원정) [패배]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4⅔ | 6 | 6 | 1 | 5 | 6 | 6 | 100 |
아무리 부진해도 평정심을 유지하던 평소와 다르게 이날은 경기를 마친 뒤 벤치로 들어가 답답한 마음을 매우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물이 든 종이컵을 던지는 등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5.3. 8월 18일: COL전 (원정)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7 | 6 | 4 | 1 | 2 | 3 | 3 | 103 |
3.5.4. 8월 24일: SD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6 | 4 | 1 | 2 | 2 | 2 | 92 |
3.5.5. 8월 31일: AZ전 (홈)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7 | 10 | 4 | 0 | 0 | 1 | 1 | 98 |
3.5.6. 8월 총평
ERA 3.56, WHIP 1.05, 탈삼진율 27.6%, 피장타율 0.295 등의 스탯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한 달을 보냈다. 탈삼진율과 탈삼진 개수는 3~4월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로 높은 수치였고, 피장타율과 WHIP에서 지난 7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출루 및 장타 억제력에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ERA 3.56은 다저스 1선발로서 위기 관리 능력이 꽤 아쉬웠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 그래도 앞서 언급했듯 전반적인 퍼포먼스 자체는 나름 괜찮은 편이었기에 지금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쭉 이어간다면 유종의 미는 거둘 수 있을 것이다.3.6. 9월
3.6.1. 9월 6일: BAL전 (원정)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8⅔ | 10 | 1 | 1 | 2 | 1 | 1 | 112 |
그러나 야마모토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2루타-사구-폭투-볼넷-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고,[10] 트라이넨의 실점 이후 급하게 올라온 태너 스캇도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필승조 2명이 3실점 방화로 아웃카운트 단 1개를 못 잡는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9회초까지 0-3으로 앞서고 있던 다저스는 4-3으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며 같은 날 1승을 추가한 파드리스와의 승차가 1경기 차로 좁혀졌고 야마모토의 시즌 12번째 승리도 허무하게 날아갔다. 한편 팀을 연패 탈출 문턱까지 끌고 간 인생 투구를 펼치고도 팀이 패배하면서 경기가 끝난 후 멘탈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평균자책점은 2.72로 낮아졌다.
3.6.2. 9월 12일: SF전 (원정)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7 | 10 | 1 | 0 | 1 | 1 | 1 | 91 |
3.6.3. 9월 18일: SF전 (홈) [ND]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ND | 5⅓ | 7 | 1 | 0 | 6 | 0 | 0 | 108 |
3.6.4. 9월 25일: AZ전 (원정) [승리]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7 | 4 | 0 | 2 | 0 | 0 | 94 |
| |
| 왼쪽부터 사사키, 오타니, 김혜성, 야마모토 |
3.6.5. 9월 총평
ERA 0.67, WHIP 0.67, 피안타율 .081, 피장타율 .127이라는 역대급 성적으로 월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번 달의 야마모토는 뛰어난 출루 억제력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말 그대로 통곡의 벽을 보여주었고, 다저스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비록 불펜진의 방화로 인해 최악의 불운이 따르면서 1승밖에 챙기지 못했지만 팀이 NL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랬다.3.7. 정규 시즌 성적
| <rowcolor=#FFFFFF>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3/18 | 시카고 컵스 | 승 | 5 | 4 | 3 | 0 | 1 | 1 | 1 |
| 3/28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ND | 5 | 10 | 5 | 2 | 2 | 2 | 2 |
| 4/4 | 필라델피아 필리스 | 패 | 6 | 5 | 3 | 0 | 3 | 1 | 0 |
| 4/11 | 시카고 컵스 | 승 | 6 | 9 | 2 | 0 | 1 | 0 | 0 |
| 4/18 | 텍사스 레인저스 | 승 | 7 | 10 | 5 | 0 | 0 | 0 | 0 |
| 4/25 | 피츠버그 파이리츠 | 패 | 5 | 5 | 4 | 0 | 4 | 3 | 1 |
| 3~4월 전체 - 6G 34이닝 3승 2패 ERA 1.06 43K WHIP 1.00 | |||||||||
| 5/2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승 | 6 | 6 | 1 | 0 | 2 | 0 | 0 |
| 5/8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패 | 5 | 4 | 6 | 2 | 1 | 5 | 5 |
| 5/14 | 애슬레틱스 | 승 | 6 | 6 | 4 | 1 | 2 | 3 | 3 |
| 5/20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ND | 7 | 9 | 1 | 0 | 2 | 0 | 0 |
| 5/26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 승 | 6 | 7 | 3 | 0 | 2 | 2 | 2 |
| 5월 전체 - 5G 30이닝 3승 1패 ERA 3.00 32K WHIP 0.83 | |||||||||
| 6/1 | 뉴욕 양키스 | 패 | 3⅔ | 2 | 7 | 1 | 3 | 4 | 4 |
| 6/7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ND | 6 | 9 | 4 | 0 | 3 | 0 | 0 |
| 6/13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패 | 4⅔ | 4 | 6 | 2 | 5 | 5 | 5 |
| 6/19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패 | 6⅓ | 5 | 7 | 1 | 0 | 3 | 3 |
| 6/25 | 콜로라도 로키스 | 승 | 5 | 6 | 1 | 0 | 1 | 0 | 0 |
| 6월 전체 - 5G 25⅔이닝 1승 3패 ERA 4.21 26K WHIP 1.40 | |||||||||
| 7/1 | 시카고 화이트삭스 | 승 | 7 | 8 | 3 | 0 | 1 | 1 | 1 |
| 7/7 | 밀워키 브루어스 | 패 | ⅔ | 0 | 4 | 1 | 2 | 5 | 3 |
| 7/13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ND | 7 | 7 | 3 | 0 | 2 | 0 | 0 |
| 7/22 | 미네소타 트윈스 | ND | 5 | 8 | 5 | 0 | 1 | 3 | 1 |
| 7/28 | 신시내티 레즈 | 승 | 7 | 9 | 4 | 0 | 2 | 1 | 1 |
| 7월 전체 - 5G 26⅔이닝 2승 1패 ERA 2.70 32K WHIP 1.05 | |||||||||
| 8/3 | 탬파베이 레이스 | 승 | 5⅔ | 6 | 5 | 0 | 0 | 0 | 0 |
| 8/11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 패 | 4⅔ | 6 | 6 | 1 | 5 | 6 | 6 |
| 8/18 | 콜로라도 로키스 | ND | 7 | 6 | 4 | 1 | 2 | 3 | 3 |
| 8/24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승 | 6 | 6 | 4 | 1 | 2 | 2 | 2 |
| 8/31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ND | 7 | 10 | 4 | 0 | 0 | 1 | 1 |
| 8월 전체 - 5G 30⅓이닝 2승 1패 ERA 3.56 34K WHIP 1.05 | |||||||||
| 9/6 | 볼티모어 오리올스 | ND | 8⅔ | 10 | 1 | 1 | 2 | 1 | 1 |
| 9/12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ND | 7 | 10 | 1 | 0 | 1 | 1 | 1 |
| 9/18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ND | 5⅓ | 7 | 1 | 0 | 6 | 0 | 0 |
| 9/25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승 | 6 | 7 | 4 | 0 | 2 | 0 | 0 |
| 9월 전체 - 4G 27이닝 1승 0패 ERA 0.67 34K WHIP 0.67 | |||||||||
| 시즌 전체 - 30G 173⅔이닝 12승 8패 ERA 2.49 201K WHIP 0.99 | |||||||||
| 정규시즌 최종 성적 | ||||||||
| <rowcolor=#005a9c> 경기 | 승리 | 패배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투구수 |
| 30 | 12 | 8 | 173⅔ | 201 | 113 | 14 | 62 | 2789 |
| <rowcolor=#005a9c> 실점 | 자책점 | 폭투 | 피안타율 | 피장타율 | 피OPS | ERA | FIP | WHIP |
| 53 | 48 | 5 | .183 | .283 | .540 | 2.49 | 3.00 | 0.99 |
4. 포스트 시즌
4.1. NLWC
4.1.1. 10월 1일: CIN전 (홈)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⅔ | 9 | 4 | 0 | 3 | 2 | 0 | 113 |
4.2. NLDS
디비전 시리즈에서 2번 시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게 된다.4.2.1. 10월 8일: PHI전 (홈) [패배]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패 | 4 | 2 | 6 | 1 | 1 | 3 | 3 | 67 |
타선 또한 도합 2득점으로 부진하며 야마모토의 패전을 지워주지 못했고 결국 8-2로 패배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바로 챔피언십 시리즈로 직행할 수 있었으나 중간 계투로 출전한 클레이튼 커쇼와 야마모토가 저지른 방화로 인해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그래도 다른 투수진의 호투 덕분에 4차전에서는 NLCS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고 NLCS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게 되었다.
4.3. 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에서 3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NLDS에서 다저스 선발진 중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유일하게 패전을 안았기 때문에 월드 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이번 NLCS에서 에이스 야마모토의 반등이 절실하다. NLCS 진출 확정 이후 구단 측에서 야마모토가 NLCS 2차전 선발 투수가 될 예정임을 발표했다.4.3.1. 10월 14일: MIL전 (원정)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9 | 7 | 3 | 1 | 1 | 1 | 1 | 111 |
1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한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챔피언십 시리즈 MVP 수상이 매우 유력했으나, 4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그간의 아쉬운 활약을 전부 만회하고도 남는 미친 투웨이 원맨쇼를 보여주는 바람에 오타니에게 시리즈 MVP를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15]
17일 마크 프라이어 LA다저스 투수코치는 “개인적으로 두 선수의[16] 등판은 내가 살면서 본 퍼포먼스 중에 두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는 많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라는 환경속에서 경기 내내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두 선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4.4. WS
WS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게 되었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WS에 등판하게 된다. 참고로 이전까지 한 차례도 토론토를 상대로 등판한 적이 없었으므로 커리어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2차전 선발 등판 예정이 발표되었다.4.4.1. 10월 25일: TOR전 (원정)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9 | 8 | 4 | 0 | 1 | 1 | 1 | 105 |
특히 전날 블레이크 스넬을 완벽히 공략해 냈던 절정의 토론토 타선을 단 1실점으로 깔끔하게 잠재운 것이 고무적이었다. 한편 오늘 경기로써 야마모토는 24년 전 커트 실링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19] 야마모토의 호투에 힘입어 팀은 5-1로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채 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WS 3차전에서 연장 18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양 팀은 불펜을 모두 소진하여 토론토는 4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셰인 비버를, 다저스는 이틀 전 105구 완투한 야마모토를 등판 준비시켰다. 그러나 윌 클라인의 4이닝 무실점 역투와 프레디 프리먼의 18회 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 덕분에 야마모토가 완투를 하고 하루 휴식 뒤 등판하는 초유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후 언론을 통해 야마모토가 먼저 불펜 등판을 자처했다고 밝혀졌다.
4.4.2. 10월 31일: TOR전 (원정)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6 | 6 | 5 | 0 | 1 | 1 | 1 | 96 |
한편 불펜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 사사키 로키가 흔들리며 무사 2,3루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으나 이어서 불펜으로 등판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단 3구만에 3아웃을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고, 결국 시리즈는 마지막 7차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4.4.3. 11월 1일: TOR전 (원정) [승리]
- 경기 전
- 경기 결과
| <rowcolor=#FFFFFF>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 승 | 2⅔ | 1 | 1 | 0 | 1 | 0 | 0 | 34 |
선두타자 커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사만루를 내주었지만 바쇼를 땅볼, 클레멘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말 토론토의 타선을 경기 중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내는 괴력투를 펼쳤다.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으로 5:4가 된 11회 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선두 타자 2루타를 내준 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희생 번트, 애디슨 바저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커크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날 야마모토는 불과 하루 전 선발 투수로 96구를 던졌음에도 휴식없이 바로 다음날 구원 투수로 등판해 무려 97마일을 던지며 2⅔이닝을 막아내는 혼신의 투구를 펼쳤다. 경기 종료 이후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마저 힘에 부치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팔을 올려주는 것을 보면 그의 투구가 남아있던 모든 힘을 쏟아부은 결과물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 동안 완투승 포함 선발 2승, 7차전 연장 구원승까지 도함 3승을 챙겨 2025 월드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단일 월드 시리즈 3승은 2001년 월드 시리즈 당시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의 대기록이고 원정 3승은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월드 시리즈 MVP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2009년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메이저 리그 역사상 두 번째이며, 아시아 출신 투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12년 전인 2013년 우에하라 고지 이후 2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아시아 출신 헹가래 투수가 되었다.
4.5. 포스트 시즌 성적
| <rowcolor=#FFFFFF> 일자 | 상대 |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시리즈 |
| 10/1 | 신시내티 레즈 | 승 | 6⅔ | 9 | 4 | 0 | 3 | 2 | 0 | WC |
| 10/8 | 필라델피아 필리스 | 패 | 4 | 2 | 6 | 1 | 1 | 3 | 3 | DS |
| 10/14 | 밀워키 브루어스 | 승 | 9 | 7 | 3 | 1 | 1 | 1 | 1 | CS |
| 10/25 | 토론토 블루제이스 | 승 | 9 | 8 | 4 | 0 | 1 | 1 | 1 | WS |
| 10/31 | 승 | 6 | 6 | 5 | 0 | 1 | 1 | 1 | ||
| 11/1 | 승 | 2⅔ | 1 | 1 | 0 | 2 | 0 | 0 | ||
| 포스트시즌 전체 - 6G 37⅓이닝 5승 1패 ERA 1.45 33K WHIP 0.78 | ||||||||||
|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 | ||||||||
| <rowcolor=#005a9c> 경기 | 승리 | 패배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투구수 |
| 6 | 5 | 1 | 37⅓ | 33 | 23 | 2 | 9 | 526 |
| <rowcolor=#005a9c> 실점 | 자책점 | 폭투 | 피안타율 | 피장타율 | 피OPS | ERA | FIP | WHIP |
| 8 | 6 | 0 | .174 | .258 | .482 | 1.45 | 2.85 | 0.78 |
5. 총평
5.1. 정규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2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다. 역대 아시아인 투수 단일 시즌 fWAR 3위[20], bWAR 6위[21]를 기록하며 '본인이 왜 역대 투수 최대 규모 계약자'인지를 직접 증명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기는 했어도 부상으로 정규시즌에 90이닝을 겨우 던지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러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다저스 투수진의 1선발이자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정규시즌에도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2022 시즌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다저스 투수가 되었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 현재 여러 매체에서 폴 스킨스,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뒤를 이어 NL 사이 영 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5.2. 포스트시즌
| |
| 2025년 월드시리즈 MVP |
2001년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듀오, 2014년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21세기 단일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고의 투수.[22] 한 명의 투수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가장 충격적이고 언터쳐블한 포스트시즌 피칭이었다. 21세기의 월드시리즈에서 단독 3승을 따내며[23] 토론토에게는 살아있는 악몽, 다저스에겐 벼랑 끝의 팀을 홀로 구원한 최후의 구세주가 되었다.[24]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영웅이자 구단 역사상 가장 최고의 포스트시즌 피칭, 나아가 야구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포스트시즌 중 하나로, 매디슨 범가너의 2014년과 함께 늘 꼽히며 2001년의 커트 실링과 함께 이견의 여지가 없는 21세기 단일 시즌 월드시리즈 최고의 우완 투수였다.[25]
시리즈가 7차전까지 오게 되면서 다저스가 거둔 4승 가운데 무려 3승을 야마모토 홀로 기록, 월드시리즈에서 절대적인 공헌을 하며 반론의 여지없는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되었다. 2번의 선발 승리 모두 직전경기에서 토론토에게 경기를 패배한 직후 거두었는데, 팀이 1차전에서 9점차의 충격적인 참패를 한 상황에서 2차전에 나와 완투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특히 6차전은 지면 시리즈가 끝인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라는 굉장히 하드코어한 압박 속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나고 있다.
최종전 7차전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하여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블레이크 스넬을 구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장전 11회까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또 한 번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저스가 동점인 상황에서 겨우 1점차 리드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절대 실점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어려운 마무리를 해냈다. 흡사 2001년 랜디 존슨-커트 실링 듀오, 2014년 매디슨 범가너의 월드시리즈 역투를 연상시키는 투혼을 보여주면서 다저스를 백투백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거둔 3승은 2001년 월드 시리즈의 랜디 존슨 이후 24년만이며 랜디 존슨과 놀랍도록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완투승 하나와 구원승 하나를 거둔 것까지 동일하다. 심지어 2차전에 완투승을 거두고 6차전 선발등판 후 바로 다음날 7차전에 구원등판해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된 것까지 똑같다. 그리고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원정경기 3승을 거둔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월드시리즈 스탯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3경기 17⅔이닝을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단 8피안타 3사사구 2실점 평균자책점 1.02로 토론토의 타선을 꽁꽁 묶어버리면서 그야말로 토론토 통곡의 벽으로 군림했다. 이로써 빅리그 데뷔 2년만에 월드시리즈 통산 4승으로 월드시리즈 최다승 투수 공동 15위이자 현역 월드시리즈 최다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26]
결과적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야마모토는 왜 자신이 역대 투수 최고액을 찍으며 다저스에 왔는지 정규시즌에 이어 제대로 보여주었다.
6. 시즌 후
2025년 11월 3일 열린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월드 시리즈에서도 했던 명언인 "You know what? Losing isn't an option.(패배는 생각하지도 않았다)"라는 발언을 재언급했다.#여러 매체에서 예상한 것처럼 MLB NL 사이 영 상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었다.#
7. 관련 문서
[1] 다저스 투수의 6이닝 3피안타 이하 비자책 경기는 작년 8월 19일 개빈 스톤 이후 처음이다.[2] 노모 히데오, 이라부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 다르빗슈 유에 이어 역대 5번째 일본인 수상자가 되었다.[3] 이 경기 종료 기준, MLB 전체 1위, MLB 유일 0점대 ERA다.[4] 이게 더욱 논란이 된 이유는 상대 선발 로건 웹에게는 두세번 정도였지만 빠지는 공에 스트라이크를 잡아줬기 때문.[5] 그나마 타티스 상대로는 5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내긴 했다. 하지만 만약 9구에서 잡아줬다면 일본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2002년의 김병현의 뒤를 이어 두 번째 기록이 되었을테니 오심으로 기록 달성이 날아간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6] 야마모토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1마일(상위 36%)로 구속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야마모토의 허용 타구 평균 속도는 89.6마일(하위 46%), 하드히트 비율은 40.9%(상위 50%)로 리그 평균 수준이기에 상당히 아쉬운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야마모토는 부족한 구위로 인해 강한 타구가 많이 형성되는 것을 제구력을 통해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하는 것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땅볼 유도율은 53.6%(상위 10%), 배럴 타구 허용률은 6.2%(상위 20%)를 기록하고 있다.[7] 6월이 종료된 시점에서 종합적인 성적은 사이영 레이스 선두 그룹인 폴 스킨스, 잭 휠러 등과 격차가 꽤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불과 한 달 전이었던 5월에 사이 영 상 모의투표를 진행했을 당시에는 야마모토가 1위로 평가받은 점을 생각한다면 야마모토의 이번 6월 부진이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8]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다.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도중 올스타 선정을 통보받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9] 원래는 1자책점이었으나 3루수 미겔 로하스의 실책으로 비자책 2실점으로 이어졌던 타구가 이후 피안타로 정정되며 3자책점으로 바뀌었다.[10] 사실 트라이넨이 2루타를 허용했던 타자의 4구 승부에서 루킹 삼진으로 경기가 종료됐어야 했지만 주심이 볼을 선언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결과적으로 이 오심은 충격적인 역전패의 스노우볼이 되었다. 물론 그 오심 하나를 감안하더라도 트라이넨이 끔찍한 투구를 했다는 점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11] 최종 201K[12] 2008년에 KIA 타이거즈에서 경험한 KBO 외국인 투수로 알려져있다.[13] 종전에 일본인 메이저리거로 가장 많은 이닝을 먹었던 사례는 2012 ALDS 3차전 당시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구로다 히로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8⅓이닝 2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한 경기였다.[14] 이전 3명은 1909년 월드 시리즈 5차전 베이브 애덤스, 1942년 월드 시리즈 5차전 자니 비즐리, 1954년 월드 시리즈 2차전 조니 안토넬리.[15] 오타니에게 가려지긴 했지만 야마모토 역시 MVP급의 활약을 했기 때문에, 4차전이 끝난뒤 라커룸에서 오타니에게 건네받은 챔피언십 시리즈 MVP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훈훈한 사진도 공개되었다.[16] 블레이크 스넬 포함[17] 월드 시리즈 완투승은 2015년 자니 쿠에토 이후 10년 만이며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은 2001년 커트 실링 이후 무려 24년 만의 대기록이다. 또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의 2회 완투승은 2014년의 범가너가 와일드카드 게임과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 2번의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의 대기록이기도 하다.[18] 또한 일본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완투승을 달성한 최초의 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따낸 최초의 일본인 투수이기도 하다.[19] 다저스 투수로는 1988년 월드 시리즈에서 2차전 완봉, 5차전 완투승으로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가져온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 나오는 기록이다.[20] 1위 2022년 오타니 쇼헤이, 2위 1995년 노모 히데오다.[21] 1위 2013년 이와쿠마 히사시, 2위 2022년 오타니 쇼헤이, 3위 2006년 왕젠민, 4위 2013년 다르빗슈 유, 5위 2019년 류현진[22] 다만 저 셋의 경우 당시 NL은 지명타자가 도입되기 전이었다.[23] 월드시리즈 통산 14번째 기록이자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의 기록이다.[24] 야마모토의 압도적인 포스트시즌 활약을 보면서 국내 야구팬들은 1984년 한국시리즈의 최동원을, MLB 야구팬들은 2014년 포스트시즌의 매디슨 범가너를 떠올렸다.[25] 2019년 윌리 메이스 상을 수상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도 야마모토에는 못 미치며, 2001년과 2014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역대급 하드캐리를 선보였던 랜디 존슨, 매디슨 범가너 모두 좌완 투수다.[26] 똑같은 4승 라인이 샌디 코팩스, 매디슨 범가너, 커트 실링, 톰 글래빈 같은 메이저에서 굵직한 이름을 남긴 명선수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