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국적의 내야수 앤서니 리조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2. 마이너 리그
마저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를 졸업한 리조는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가 6라운드에서 지명하자 32만 5천불의 계약금에 합의하고 입단하였다.그러나 2008년 .373의 타율로 싱글A를 맹폭하던 리조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되는데, 호지킨 림프종이라는 암 선고를 받게 된 것. 다행히 말기 암은 아니고 초기에 발견한 것이라 1년간 야구를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여 완치된 뒤 다시금 메이저리그를 향해 순항하기 시작했다.
2009년 싱글A 두 단계에서 3할에 가까운 타율과 많은 수의 2루타를 기록하며 암 투병이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증명했다. 이에 선수끼리 비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리조의 드래프트 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존 레스터의 암 투병 성공사례와 비교하기도 했고,[1] 리조를 지도한 마이너리그 감독은 이전에 자신이 지도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스타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홈런 수가 좀 적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들었는지 좀 더 큰 스윙을 가져가며 타율이 낮아지고 삼진을 많이 적립했지만, 42개의 2루타와 25홈런을 기록하며 레드삭스 최고의 타자 유망주로 발돋움하게 된다.
하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는 삼진수가 좀 적은 것은 아니었던 리조의 한계를 봤던 것인지, 당장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했던 팀의 사정 때문인지 유망주를 기다리지 못하고 리조와 자주 비견되곤 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리조를 내줬다.[2]
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1. 2011 시즌
이후 리조는 AAA의 타격 친화 리그인 퍼시픽 코스트 리그로 가서 맘껏 홈런과 안타를 쳐댔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6월 중 그를 콜업하게 된다. 하지만 빅리그 최고의 투수 친화 구장인 펫코 파크의 영향 때문일까, 단 1홈런에 그치며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고, 9월 다시 콜업되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4. 시카고 컵스
2011년 말, 맷 레이토스 트레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유망주 1루수 욘더 알론소가 파드리스로 오게 되자, 파드리스는 1루수 교통정리를 위해 리조를 파이어볼러 앤드류 캐시너와 한국인 외야수 나경민을 받는 대가로 시카고 컵스로 넘겼다.[3]
이런 일련의 트레이드들의 뒤에는, 現 컵스 프런트의 1,2인자인 테오 엡스타인과 제드 호이어가 있었다. 곤조 트레이드에서 리조를 보낸 이는 바로 당시 레드삭스 단장 엡스타인이었고, 받은 이는 당시 파드리스 단장 호이어였으며, 호이어가 엡스타인을 따라 컵스 단장으로 옮겨간 뒤 조시 번즈 파드리스 단장으로부터 리조를 받아온 것이다.
4.1. 2012 시즌
컵스로 옮긴 리조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뛴 뒤 그간 약점으로 지적되던 미세한 스윙 교정과 좌투수 공략을 위해 다시 AAA로 내려갔고, 이후 6월 하순 만년 AAAA리거였던 브라이언 라헤어가 메이저리그 올스타급의 깜짝 활약을 보이고 있었음에도 라헤어가 외야 전향을 받아들이며 콜업되었다. 그리고 87경기만에 15홈런을 때리고 OPS 0.8을 찍으며 스탈린 카스트로만 바라보며 살던 컵스 팬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다.4.2. 2013 시즌
2013년 시즌 초반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던 리조를 두고 컵스 프런트는 결단을 내렸다. MLB에 유행하는 노예계약으로 일찌감치 묶어놓는 방법을 리조에게 쓰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리조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7년 $41M, 각종 인센티브와 클럽 옵션 포함 최대 9년 $73M 계약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험을 들게 되었고, 컵스는 젊은 강타자를 몸값 더 올라가기 전에 일찌감치 묶는데 성공했다. 비슷한 시기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폴 골드슈미트가 체결한 5년 $32M(서비스타임 3년차부터 FA 1년차까지 커버하고 옵션 1년 추가) 계약보다도 더 실속있고 팀 친화적인 계약이라며 컵스가 일 잘했다는 칭찬이 팬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자했다.1루 수비도 장차 골드 글러브를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하고 지금까지 애를 먹은 좌투수 상대 타격에서 발전할 수 있다면 2할 8푼대 이상의 타율과 못해도 연간 20개, 많게는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로 평가받는다. 삼진이 좀 많다는 약점이 존재하지만 마이너 시절처럼 볼넷도 많이 얻어내며 타율보다 7~8푼 이상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다면 삼진이 많은 것쯤은 봐줄 수 있을 정도의 타격이 기대된다.
시즌 성적은 .233/.323/.419로 23홈런 80타점. 볼넷/삼진도 76/127로 좋고 장타와 수비도 좋았지만 타율이 기대에 많이 못미쳤다. 이제 풀타임 첫해지만, 2013년 폴 골드슈미트, 프레디 프리먼, 브랜든 벨트, 에릭 호스머 등 유난히 성적이 좋아진 젊은 1루수가 많아서 더욱 아쉬워 보이는 성적. 게다가 어느 정도 앞뒤로 보호막이 있는 위 선수들과는 달리 컵스는 리조 혼자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분발이 요구된다.
4.3. 2014 시즌
드디어 포텐이 터졌다! 컵스 최연소 30홈런을 기록하고 타율도 2할 3푼대에서 2할 중후반대로 올라왔다.시즌 최종 성적은 140경기 출전, .286/.386/.527, 32홈런[4], 78타점으로 시즌 막판 부상 등으로 결장한 것이 아쉽지만 4할에 육박하는 wOBA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사실상 하드캐리한 셈.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에는 좌완 상대 성적의 향상이 있었는데, 리조의 2014년 성적은 좌완 상대 .300/.421/.507, 우완 상대 .281/.373/.534로, 우완 상대 시 장타력은 더 좋지만 좌완을 상대로 한 타격 성적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리조는 본디 좌완이 던지는 바깥쪽 공에 약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홈플레이트에 바싹 붙는 것으로 타격 메커니즘을 전환하여 효과를 본 것. 다만 이 때문에 몸에 맞는 볼도 덩달아 늘어나는 수모도 겪는 중이다.[5]
2014년 성적만 보면 리그 1루수 가운데 호세 아브레우를 제외하고는 공격력에서 폴 골드슈미트를 드디어 따라잡았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성장하였으므로, 공수겸장 1루수로서 다음 시즌 컵스의 어린이들을 이끌고 나갈 막중한 책임이 요구된다.
하지만 실버슬러거 수상에 실패했는데, 수상자인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비교했을 때 타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성적이 더 좋은지라 리조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일 듯하다.
4.4. 2015 시즌
팀이 조 매든의 감독 선임과 존 레스터의 영입, 크리스 브라이언트, 에디슨 러셀, 카일 슈와버 등의 유망주들을 데뷔시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리조 또한 브라이언트와 함께 팀의 중심타자로써 제 몫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함께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에도 출전하였다.[6]
시즌 본인의 최종 성적은 160경기 출전 .278/.387/.512, 31홈런, 101타점으로 2014년에 비해 타율은 하락하였으나, 커리어 최초 100타점을 기록하였고, bWAR도 6점대를 기록하며, 컵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큰 공헌을 하였다. 도루 17개는 덤.[7] MVP 투표에서는 브라이스 하퍼, 폴 골드슈미트, 조이 보토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후 팀은 NL 승률 3위를 기록하며 2015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 진출하여 승리하였고 2015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라이벌 세인트루이스를 박살내고 2015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였으나 뉴욕 메츠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리조 역시 디비전 시리즈에서 두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그 외에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본인의 첫번째 포스트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4.5. 2016 시즌
4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으며 4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1홈런 6타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 이후론 묵언수행을 하다가[8][9] 4월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올놈올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 4월 24일 신시내티 전에서는 2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4일 피츠버그전에서는 솔로홈런을 포함하여 4안타를 기록하였다. 6일 워싱턴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다. 다만 4월에 이어 5월도 타율이 영 좋지 못하면서 5월 종료 기점으로 타출장 .236 .377 .489를 마크하고 있다. 사실 현재까지 타율이 낮아서 그렇지, 그 외의 기록은 양호한 편이다. OPS도 .866으로 낮은 편이 절대 아니다.
6월 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하더니 4일 애리조나 전에서도 2안타 1홈런으로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이후 6경기 동안 10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면서 지난시즌만큼 가공할만한 타격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6월 15일부터 펼쳐진 4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면서 미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타율도 2할 7푼대를 돌파했다!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회 무사 1,3루에서 생애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였다.#[10] 그렇게 6월 한달간 90타수 34안타 8홈런 21타점 14볼넷 17삼진 .378 .467 .744의 미친 성적을 보여주면서 5월에 .240도 안 되었던 타율이 어느새 .284를 마크하고 있다.
7월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4안타를 치면서 맹활약하였지만 팀은 6 - 12로 패하였다. 이 날 안타와 2루타, 3루타까지 기록하였지만 8회 초 타석에서 좌측을 향해 밀어친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며 2루타가 되면서 아쉽게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놓치고 말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10일 경기에서도 4안타를 치면서 이틀 연속 4안타를 기록하였다. 팀은 접전 끝에 6 - 5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5연패를 끊어내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였다.
전반기가 마감된 후 성적은 .299/.416/.591, 21홈런 63타점, wRC+ 164, WAR 3.5를 기록하였다.[11] 또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1루수 투표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올스타전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3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참석하게 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18일 뉴욕 메츠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가동하면서, 후반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틀 뒤, 3차전 경기에서는 멀티홈런을 터뜨리면서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후 24일과 29일 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이후에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6월에 이어 7월도 좋게 마무리하였다.
9월 6일과 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2홈런 3타점,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9호 홈런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다만 이후 몇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갱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9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에서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는 동시에 31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덤으로 시즌 101타점째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55경기 583타수 170안타 .292/.385/.544, 32홈런 109타점으로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였다. 팀 역시 압도적인 성적으로 지구 선두권을 유지했고,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하며 결국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자이언츠를 상대로 .067/.176/.067을 기록하면서 맥을 못추었지만, 2016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6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기록하는 등 다저스를 상대로 .320/.370/.640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부활. 팀을 2016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시킨다. 월드시리즈에서는 .360/.484/.600,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러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MVP까지 노려볼 수도 있는 성적이었으나 7차전에서 결승타점을 기록한 벤 조브리스트가 MVP에 선정되었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1루 송구를 받고 환호하기 전 볼을 뒷주머니에 집어넣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 팬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 결승전의 이승엽을 떠올리기도.[12]
시즌 종료 후 커리어 첫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13]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고 이 밖에 필딩 바이블 어워드, 플래티넘 글러브, 올해의 수비수에도 선정되면서 MVP를 제외하면[14] 받을 수 있는 어지간한 상들은 다 받는 한해를 보냈다.
4.6. 2017 시즌
4월 10일 컵스의 홈 개막전 LA 다저스전에서 9회말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3일 뒤 펼쳐진 경기에서는 류현진을 상대로 1회에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5회에 다시 한번 적시타를 기록하며 류현진에게 패전을 안겼다.4월 22일 신시내티와의 3연전 1차전에서 팀이 2-5로 밀리던 9회 초 2사 2,3루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쓰리런 홈런(시즌 2호)을 때려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고[15] 2차전에서는 1회 초 기선을 제압하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견인했으며 다음날 경기에서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다만 팀은 패배하였다.
5월에 들어와서는 월간 타율이 .194에 그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가 6월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중순부터 기존의 중심타선이 아닌 1번 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이는 순전히 리조의 높은 출루율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 장타력이 있고 주루 능력이 없음에도 출루율이 높아 1번 타자로 자주 기용되었던 카를로스 산타나가 맹활약을 하며 지난해 월드 시리즈까지 갔기에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16] 그리고 1번 타자로 기용된 이후 2경기 연속 리드오프 홈런 및 6경기 연속 출루로 맹활약중이다. 6월 20일(미국 날짜) 기준으로 1번타자로 출전 후 첫 타석에서의 성적이 무려 6타수 6안타 3홈런 3타점 1볼넷 2루타 1개를 기록하고 있다.
6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커리어 1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다시 중심타전에 배치되고 있으며 리드오프로는 존 제이와 벤 조브리스트가 주로 배치되고 있다.
7월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후반기 개막 후 두번째 경기였던 7월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그 다음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하며 두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7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8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15-1로 대승을 거두었고 3차전에서는 1회에 만루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9회말 끝내기 폭투로 승리하였다.
지난 한주간 .429/.484/.750 12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한 활약을 이어받아 8월 셋째주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리조 개인에게는 통산 두번째.
8월 22일 신시내티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하였고 9회 말 수비 때 브라이언트가 손목에 사구를 맞고 교체되자 3루 수비를 보기도 했다.##
8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29호, 3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4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8월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으며 커리어 200번째 2루타를 달성했다.
8월 3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4연전 1차전에서 타점 하나를 추가하면서 2001년 새미 소사 이후 8월달에 30타점을 쓸어담은 컵스 타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3차전에서는 4회에 싹쓸이 3루타를 치면서 3년 연속 30홈런-30개의 2루타-100타점[17]을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57경기에 출전하여 .273/.392/.507 32홈런 109타점 bWAR 4.4를 기록하였다. 볼넷을 삼진보다 더 많이 기록하면서 출루 능력이 다른 시즌보다 더 향상되었다는 점도 유의미한 부분.[18] 다만 9월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우승 레이스에서 무리한 여파로 인해 포스트시즌에 부진하여 아쉬움을 남긴 것은 옥의 티였지만, 그럼에도 시카고 컵스의 팬들 중 앤서니 리조에 대한 비난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 해에 소아암 환자 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시즌 종료 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19] 그라운드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는 마빈 밀러 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4.7. 2018 시즌
3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 4연전 첫 경기에서 2회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또한 후술할 총기 사고가 일어난 학교 희생자들의 가족을 경기장에 초청했다고 한다.4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시리즈 2차전에서 경기 전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하였다. 그 이전까지 타출장 .107/.219/.214과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부상 복귀 이후 타격감이 회복되길 기원해본다.
4월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4월 19일 경기[20]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한동안 또 묵언수행[21]중이었으나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리드오프로 배치되어 1회에 초구를 공략해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다만 팀은 1-3으로 패배하였다. 다음날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도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5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 패배하였다.
5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2루타도 두개를 치면서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5월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1회에 1타점 적시타와 볼넷 두번으로 3차례 출루했으며 두번째 경기에서는 1회에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하였다. 또한 오늘 경기 포함 4경기 동안 무안타에 그치며 최근 2할대를 유지하던 타율도 다시 1할대로 추락하였다.
이후 경기들에서 근근히 똑딱질을 하면서 2할 초반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5월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8회에 거친 홈 슬라이딩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그 동안 많은 선행으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던 리조였으나 이 행동으로 인해 이미지가 다소 실추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22]
5월 29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팀도 8-6으로 승리하였다. 한편 어제의 슬라이딩으로 인해 보복구가 나올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8회에 보복성 투구가 나오긴 했으나 빗나가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되었고 본인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출루하였다.
6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에 솔로홈런을 치면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6월 7일 경기에서도 4회에 솔로홈런을 치면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5회에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추가하였다. 팀은 4-3으로 승리하였다.
6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타구들이 안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불운한 모습을 보이는가 했으나 연장 1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치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컵스는 타선의 혈이 뚫리며 추가로 4점을 더 올리면서 7-2로 승리하였다.
6월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회 말 공격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홈에서 10경기 연속 타점기록을 이어갔으나 팀은 9회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하였다.
6월 25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 4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7회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면서 신시내티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로는 페이스가 올라오지 못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거나 경기 도중 교체되는 일도 종종 있는 편. 결국 7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는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다시 리드오프로 출전하는 중.
7월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는 1회에 3루타, 이후 고의사구 포함 3볼넷을 얻어냈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안타[23]를 쳤으며 7월 22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몸맞는 공으로 3경기 연속 4출루 경기를 했다.
7월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루크 패럴이 무너지며 디백스쪽으로 경기가 기울자 9회 초 2사 상황에서 투수로 등판하기도 하였다. 결과는 AJ 폴락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월 26일 시리즈 4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커리어 1000번째 경기를 하였다. 또한 이 날 디백스의 마무리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10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24]
7월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3회 초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은 2-5로 패하였고 7월 29일 시리즈 세번째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하나 추가하였다. 이 날은 오히려 5-2로 승리하였다.
8월 3일 경기와 8월 4일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8월 5일 경기에서는 7회에 대타로 등장하여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으나 8회와 9회에 불펜이 거하게 불을 지르며 패하였다.
8월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안타는 없었으나 팀이 내셔널스의 선발 제레미 헬릭슨에게 5⅔이닝 노히트[2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6회 2사 상황에서 13구 승부를 펼치며 볼넷을 얻어냈고 이로 인해 헬릭슨이 흔들리며 후속 타자인 하비에르 바에즈와 조브리스트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게 되면서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고 제이슨 헤이워드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게 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었고 이것이 결승타점이 되었다. 사실상 오늘 경기를 하드캐리한 셈.
8월 11일 경기에서는 3회에 안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하였다. 다만 팀은 어제와 달리 패배하였다.
8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2연전 두번째 경기에서는 간만에 중심타선에 배치되어 1회에 자신의 천적 주니오르 게라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8-4 승리에 기여하였다.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에서 6회에 우측을 향해 타구를 날리면서 주저 앉았는데 이것이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얼떨결에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8월 23일 경기에서는 5회 초 1사 1,2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치기도 하고 8회 말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르는 등 부진하다가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였다.[26]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21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429의 타율과 1.500의 OPS, 3홈런 6타점을 기록한 활약에 힘입어 8월 넷째 주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8월 27일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고 8월 28일 경기에서는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3안타를 쳤고 연장 10회에도 안타를 치면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다.
9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을 올렸다.
9월 3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투런 홈런[27]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불펜 방화로 인해 패하였다.
9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경기에서는 디백스의 선발 투수인 맷 앤드리스로부터 첫 타석에서 무려 17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결국 안드리스는 리조를 힘겹게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이 여파로 인해 후속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2회에도 무너지면서 결국 2이닝 5실점 5자책으로 강판되었다. 리조는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9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고 3회 말 공격에서 타점 하나를 추가하면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28]
10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는 0-1로 지고 있던 5회 말 동점 솔로 홈런을 쳤으나 8회에 불펜 방화로 팀이 패배하면서 결국 중부지구 1위를 내주게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53경기 .283/.376/.470, 25홈런, 101타점, wRC+ 125, fWAR 2.9를 기록하며 시즌 초 부상과 부진의 여파로 인해 포텐이 터진 2014 시즌 이후 가장 부진한 기록을 남기면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래도 끔찍했던 4월 이후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29] 여전히 주축타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내년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11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1루수 부문을 공동 수상하게 되면서 커리어 두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다.
4.8. 2019 시즌
지난해 부진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몸 관리에 꽤나 신경을 쓰면서 슬림해진 모습이 눈에 띈다.#3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30]
3월 31일 경기에서는 8 - 10으로 밀리던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으로 따라가는 점수를 마련했고 이후 다니엘 데스칼소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에 올라온 페드로 스트롭이 끝내기 폭투를 내주며 10 - 11로 패하였다.
4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9회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2번째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또 다시 패배하였다..
4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5 - 1로 승리. 다만 현재까지의 시즌 기록은 .204/.339/.408로 좋지 못한 편.
4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2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6 - 2로 승리하였다.
4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솔로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9 - 1로 승리하였다.
4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회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6 - 5로 승리하였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4회에 솔로홈런을 추가하면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11 - 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5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회에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고,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4 - 0으로 승리하였다.
5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커리어 200번째 홈런[31]을 기록했으나 9회에 페드로 스트롭의 블론 세이브로 인해 팀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빛을 바랬다.
5월 9일 경기에서는 5회 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10호 홈런과 컵스에서의 20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32] 팀은 4 - 1로 승리하였다.
5월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가벼운 등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33] 다행히 팀은 4 - 1로 승리하였다.
이후 3경기에 더 결장하였다가 5월 17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1루수로 복귀하여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다. 5월 18일 경기에서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무안타로 묶였지만, 5월 19일 경기에서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5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회 말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34] 다음날 경기에서는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 했지만 팀은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7 - 9로 패하였다.
5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으나 팀은 불펜 방화로 인해 패하였다.
5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1회에 투런 홈런[35]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지만 선발 콜 해멀스가 부진하면서 팀은 5 - 6으로 패하였다.
6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1회에 솔로 홈런[36]을 치면서 시즌 16호 홈런을 쳤고 3회에 안타, 6회에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를 기록하였지만 7회 2사 만루에서 앤드류 밀러에게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만들기도 했다. 팀은 4 - 7로 패배.
6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5 - 6으로 패하였다.
6월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3 - 5로 패하였고, 6월 15일 경기에서는 팀이 8회까지 0 - 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9회 초 결승 투런 홈런을 치면서 2 - 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기가 종료된 시점에서의 성적은 85경기 출전 .272/.385/.519, 19홈런 58타점 fWAR 2.1을 기록했다. 다만 6월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성적을 제법 깎아먹었고 올스타전 투표도 프레디 프리먼, 조시 벨과 함께 최종 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밀려났다.
7월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후반기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하였다.[37] 팀은 6 - 5로 승리하였다.
7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쳤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8월 15일 간만에 리드오프로 출전하였고[38]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5점차 리드를 날리는 대형방화를 선보이며 팀은 패했다.
8월 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7 - 1로 승리했다.
8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 홈런과 안타를 기록했고, 한차례 볼넷을 골라나가면서 4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팀은 5 - 3으로 승리.
9월 1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번트 수비를 하던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되자 9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1번 타자로 복귀하여 3회에 잭 플래허티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치는 등 투혼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팀은 이 날 경기를 포함해 스윕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고 남은 잔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6경기 출전 .293/.405/.520 wRC+ 141 27홈런 94타점 fWAR 4.0을 기록하였다. 지난해의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에 성공하였고 커리어 첫 4할대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다만 30홈런 100타점에 근접하였으나 부상으로 종종 결장하게 되면서 아쉽게 실패한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일 듯.
시즌 종료 후 11월 3일 16.5M짜리 팀 옵션[39]이 발동되면서 2020시즌에도 컵스의 일원으로 남게 되었고 같은 날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1루수 부문에 선정되면서 통산 3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
4.9. 2020 시즌
코로나 19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도 몸관리를 열심히 하여 11kg을 감량했다고 한다.#7월 23일로 예정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근 몇년간 계속 자신을 괴롭혀왔던 등부상으로 인해 연습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가, 7월 2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출전하여 1회에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예열을 마쳤다.
7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개막 시리즈 첫 경기에서 8회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고, 팀은 카일 헨드릭스의 완봉승으로 3 - 0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 날 경기 도중 1루에서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5일 경기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 두개와 삼진 두개를 기록하며 물러났고, 26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하다가 8회 말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7월 27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6회 초 솔로 홈런을 치면서 두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는 좋은 수비를 두 차례 보였다.
이후 타격감이 영 좋지 못하면서 2할 초반대 타율에 OPS도 7까지 떨어지면서 부진하다가 8월 1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모처럼 홈런을 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면서 시즌 5번째 홈런을 쳤으나 팀은 승부치기 끝에 5 - 6으로 패했다.
그 이후로는 부진을 거듭하면서 시즌 최종 성적은 0.222/0.342 /0.414 11홈런 24타점으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코디 벨린저처럼 단축 시즌의 영향으로 부진한 타자들도 많았고, 이안 햅이나 제이슨 헤이워드를 제외한 팀 내 주축 타자들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윌슨 콘트레라스, 카일 슈와버가 동반부진을 겪는 와중에 그나마 리그 평균 수준의 성적을 내기도 했고 인플레이 타율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40] 반등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은 편. 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시즌인데 코어 타자들 중 현 상황상 가장 연장계약 확률이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4.10. 2021 시즌
시범경기 막바지 구단에서 4년 6천만 달러를 제안하여 거부하자 구단에서 5년 7천만을 제의했다. 사실상 구단에서는 리조를 적극적으로 잡겠다는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 2016년 월드시리즈 108년 만의 우승의 주축이었고 팀의 간판이자 사실상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사실상 안하느니만 못하는 제안이었다는 평.4월 28일,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10-0으로 떡실신하며 경기가 막장화하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고는 유희관이 부럽지 않은 74mph 불꽃 포심과 61mph짜리 수퍼 슬로커브로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처리하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참고로 직전 타석까지 프리먼은 4타수 4안타였다! 영상
6월 11일, 시카고 지역 라디오 매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상술할 림프종 투병 경력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이에 반응은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다만, 백신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고.
5. 뉴욕 양키스
2021년 7월 30일, 켄 로젠탈에 의하면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에 양키스와 트레이드가 성사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컵스는 양키스 팀내 9위 유망주인 알렉산더 비즈카이노와 팀내 12위 유망주인 케빈 알칸타라를 받는 조건으로 올해 리조의 연봉을 전액 보조한다. 반년 렌탈 선수치고 트레이드 대가는 쏠쏠하게 받았다는 평이지만 현재 가슴 아픈 이별을 할 준비가 되지 않은 팬들은 가슴을 부여잡고 우는 중이다.[41] 그리고 리조 본인은 트레이드가 결정된 후 짐을 싸고 팀을 떠나기 전에 리글리 필드 외야 펜스의 담쟁이 덩굴을 배경으로 마지막 사진을 촬영하고 가며 컵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단순히 사진을 찍기만 한 것이 아니라, 트레이드가 결정된 이후에도 한동안 리글리 필드를 몇 바퀴 돌면서 쉽사리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도 컵스를 떠나게 된 것이 굉장히 슬펐던 것이다.
본인이 사용하던 등번호인 44번은 레지 잭슨의 영구결번이라 등번호 교체가 불가피했고, 결국 48번을 선택했다.
5.1. 2021 시즌
7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양키스 데뷔전을 치렀고, 첫 경기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다. 한편 타석에 섰을 때 시카고 컵스 배팅글러브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잡히면서 다시 한번 컵스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다음날도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 2볼넷 1몸맞는볼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날에도 홈런을 치며 양키스 역사상 최초로 입단 후 6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8월 7일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림프종 투병 경력으로 인해 백신까지 접종하지 않았기에 우려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후, 8월 19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여 빅이닝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이적 후 OPS가 컵스 시절과 비슷한 7할 후반대로 1루수로는 아쉽지만 수비가 보이트와는 넘사벽이라 욕은 많이 먹지 않는 중.
10월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 리드오프로 출전하였고[42], 6회 초 공격에서 추격의 솔로홈런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보스턴에게 2 : 6으로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1경기 출장해서 .248/.344/.440 OPS .784 22홈런 fWAR 1.6으로 풀시즌 기준 커리어로우급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이후 FA가 되는데 만 32세의 나이와 최근 2년간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계약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2. 2022 시즌
3월 15일, 뉴욕 양키스와 2년 3,200만 달러에 재계약하였다. 한 시즌 뒤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상 FA 재수.4월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시리즈 첫 경기에서 첫타석부터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출발을 알렸고, 4월 9일 경기에서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4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2-3루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개막 3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담았다. 개막 3연전에서 모두 2타점 이상을 기록한 양키스 타자는 1949년 조 디마지오 이후 리조가 최초라고 한다.
4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리드오프로 출전하였고 솔로홈런 포함하여 멀티히트와 볼넷을 기록하면서 3출루 경기를 하였으나 팀은 패배하였다.
4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솔로홈런을 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231을 기록하며 낮은 편에 속하지만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 덕분에 OPS는 1.002를 기록하며 생산성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4월 2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며 시즌 5호 홈런을 쳤고, 팀은 10 : 2로 대승을 거두었다.
휴식일 이후 바로 다음 경기인 4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무려 3홈런[43] 6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 : 8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8홈런째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 리그 뿐만 아니라 메이저 리그 전체 홈런 순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4월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시즌 9호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5월에는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OPS가 8할 밑으로 내려갔다.
6월 들어서는 2일 에인절스전에서 역전 결승 적시타를 치는 등 살아나는 모양새이다.
6월 7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에서 14호 홈런을 쳤다. 이는 원정 네번째. 현재 리조는 홈에서 10홈런에 OPS가 1을 넘지만 원정에선 별 활약을 하지 못하는 중이다. 당겨치는 좌타자인 만큼 양키스타디움의 짧은 우측 펜스 덕을 많이본다고 볼 수 밖에 없으며 FA 재수로 큰 계약을 받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6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월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리조가 만루홈런을 때린지 20분 만에 피트 알론소가 만루홈런을 기록했는데, ESPN에 따르면 양키스와 메츠가 같은 날 만루홈런을 기록한 건 이번이 6번째라고 한다.
6월 20일 템파베이 레이스 원정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쳤다. 5월달에 엄청나게 부진했다가 6월 들어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OPS가 .864까지 상승했다. 참고로 지난해 22홈런이었다.
6월 27일 경기에서 시즌 20호를 쳤다.
7월 2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는데 다음 타자였던 스탠튼이 시즌 20호 백투백 홈런을 치며 저지-스탠튼과 함께 79경기만에 20홈런 트리오를 결성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타율과 BABIP은 상당히 낮지만 홈런 페이스는 커리어하이고 출루율도 타율에 비해 1할 정도 높다.
전반기 성적은 85경기 303타수 68안타(2루타 15, 3루타 1) 22홈런 57타점 43볼넷 64삼진 6도루 .224/.343/.498 wRC+ 137 OPS+ 137 fWAR 1.7 bWAR 1.7. 커리어 하이 홈런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고, 출루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공갈포 기질이 한층 심해졌다.
8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해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8월 3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면서 2017시즌 이후 오랜만에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9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팀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후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일일 코치로 나섰다.#
정규 시즌 최종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4, 출루율 0.338, 장타율 0.480을 기록하면서 32홈런 75타점 77득점을 기록했는데, 2019시즌 이후 오랜만에 OPS가 0.8을 넘었고(0.817) 홈런은 무려 2017 시즌 이후 5년만에 30개를 넘겼다. 전성기 성적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시즌의 최저점과 비교하면 반등한 것은 사실이다.
10월 11일 있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양키스가 2:1로 앞선 6회말에 쐐기를 꽂는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8회에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쳤다.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애스트로스에게 무기력하게 스윕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리조는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각각 OPS .958과 1.021를 기록하며 해리슨 베이더와 함께 타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였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다시 양키스와 2+1년 재계약을 맺었다. 2년 3,400만달러에 3년차에 1,700만달러 팀 옵션과 바이아웃 600만달러의 조건이라고 한다.
5.3. 2023 시즌
4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4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2 : 11로 대패를 당했고[44], 4월 15일 경기에서는 3회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4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9회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1 : 5로 패배하고 말았다.
5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회에 선취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5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회에 선취 솔로 홈런을 쳤고, 9회에는 경기를 뒤집는 결승 투런 홈런을 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은 리조 자신의 바블헤드 데이였는데 이에 걸맞은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5월 13일 경기에서는 3안타를 몰아쳤으며, 5월 14일 경기에서는 3회에 역전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팀은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 주 동안 7경기에서 .444의 타율과 3홈런 7타점, OPS 1.315를 기록하였고 아메리칸 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5월 19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6회에 시즌 10호 홈런을 쳤고, 5월 20일 경기에서는 연장 10회에 애런 저지의 결승 적시타가 터진 후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8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1루 견제를 받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견제사시키다가 태그하는 오른팔이 귀루하는 타티스 주니어의 오른 다리와 강하게 부딪혔고 직후 교체, 하루이틀짜리 부상을 당했다. 평소 둥근 성격의 리조지만 해당 장면 직후 타티스의 어깨를 밀쳐버리며 지나갔는데, 세이프 아웃이 타이트한 견제였음에도 서서 귀루해 부상이 생길만한 장면을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타티스 주니어가 가해했다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주루중 슬라이딩은 오버런을 피하기 위한 정지의 목적과 함께 서서 귀루시 급작스럽게 정지함에 따른 주자와 수비수 서로의 부상을 막을 목적도 겸하는데, 피차 서로 부상당해서 좋을 일 없는데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플레이하지 않았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7월 들어서는 타율 0.247 11홈런 OPS 0.722로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부진을 이어가다가 8월 3일 뇌진탕에 의한 인지장애 문제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리조는 5월 28일 타티스 주니어와의 충돌 이후 아침에 잠에서 깰 때 숙취같은 증상을 느끼거나, 이닝의 아웃카운트를 잊는다거나, 타석에서의 상황을 인지를 못하는 등 심각성을 느껴왔다고 한다.
결국 9월 5일 뇌진탕 증후군으로 인해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5월까지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나, 뇌진탕으로 인해 끝까지 폼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운 시즌이 되고 말았다.
5.4. 2024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389 타율을 비롯한 많은 스탯면에서 호성적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정규시즌에서도 뇌진탕 후유증을 다 털어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전이다.개막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1루 땅볼수비 때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와 합작한 수비도 여전히 좋은 모습이었다.
이후로는 부진을 이어가다가 4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4월 28일 밀워키 원정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치며,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6월 기준 OPS 0.6, WAR 음수로 부진하는 중이다.
1루수 땅볼을 치고 주루하던 중 커버를 들어오던 상대팀 투수와 진로가 겹치면서 1루 베이스를 지나자마자 구르고 말았는데, 처음에는 손목을 부여잡으며 교체되었으나 정밀 검사 결과 팔꿈치 골절이 확인되면서 6월 중순 경 60일 IL에 올랐다. 넘어지는 영상을 보면 손목이 먼저 땅에 닿긴 했으나 팔꿈치에 훨씬 큰 충격이 가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리조를 대체할 선수로 루키 벤 라이스가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후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으나, 9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인해 2024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24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명단에는 포함되었고, 1차전부터 선발 출전하여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는 등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024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5차전 경기에서는 게릿 콜과의 소통 미스로 빅이닝 헌납의 원흉 중 하나가 되며 시리즈 패배의 원흉으로 찍혀 인스타 테러를 당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FA를 맞이하는데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급격한 기량 하락과 월드 시리즈에서의 퍼포먼스도 실망스러웠고, 결국 뉴욕 양키스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FA 신분이 되었다.
6. 국가대표 경력
6.1.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3월에 열린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7. 연도별 기록
앤서니 리조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11 | SD | 49 | 153 | 18 | 8 | 1 | 1 | 9 | 9 | 2 | 21 | 46 | .141 | .281 | .242 | .523 | -0.6 | -0.4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12 | CHC | 87 | 368 | 96 | 15 | 0 | 15 | 44 | 48 | 3 | 27 | 62 | .285 | .342 | .463 | .805 | 1.6 | 2.2 |
2013 | 160 | 690 | 141 | 40 | 2 | 23 | 71 | 80 | 6 | 76 | 127 | .233 | .323 | .419 | .742 | 1.8 | 2.5 | |
2014 | 140 | 616 | 150 | 28 | 1 | 32 | 89 | 78 | 5 | 73 | 116 | .286 | .386 | .527 | .913 | 5.3 | 5.6 | |
2015 | 160 | 701 | 163 | 38 | 3 | 31 | 94 | 101 | 17 | 78 | 105 | .278 | .387 | .512 | .899 | 5.2 | 6.4 | |
2016 | 155 | 676 | 170 | 43 | 4 | 32 | 94 | 109 | 3 | 74 | 108 | .292 | .385 | .544 | .928 | 4.8 | 5.8 | |
2017 | 157 | 691 | 156 | 32 | 3 | 32 | 99 | 109 | 10 | 91 | 90 | .273 | .392 | .507 | .899 | 4.4 | 4.5 | |
2018 | 153 | 665 | 160 | 29 | 1 | 25 | 74 | 101 | 6 | 70 | 80 | .283 | .376 | .470 | .846 | 3.3 | 3.1 | |
2019 | 146 | 613 | 150 | 29 | 3 | 27 | 89 | 94 | 5 | 71 | 86 | .293 | .405 | .520 | .924 | 3.6 | 4.3 | |
2020 | 58 | 243 | 45 | 6 | 0 | 11 | 26 | 24 | 3 | 28 | 38 | .222 | .342 | .414 | .755 | 1.0 | 1.1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1 | CHC/NYY | 141 | 576 | 123 | 23 | 2 | 22 | 73 | 61 | 6 | 52 | 87 | .248 | .344 | .440 | .784 | 2.2 | 1.7 |
2022 | NYY | 130 | 548 | 104 | 21 | 1 | 32 | 77 | 75 | 6 | 58 | 101 | .224 | .338 | .480 | .814 | 2.5 | 2.3 |
2023 | 99 | 421 | 91 | 14 | 0 | 12 | 45 | 41 | 0 | 35 | 97 | .244 | .328 | .378 | .706 | 0.8 | 0.5 | |
2024 | 92 | 375 | 77 | 12 | 0 | 8 | 38 | 35 | 0 | 27 | 65 | .228 | .301 | .335 | .637 | -0.2 | 0.2 | |
MLB 통산 (14시즌) | 1727 | 7336 | 1644 | 338 | 22 | 303 | 922 | 965 | 72 | 781 | 1208 | .261 | .361 | .467 | .828 | 35.7 | 39.8 |
[1] 묘하게도 이 두 선수는 2015시즌부터 같이 시카고 컵스에서 뛰게 됐다.[2] 케이시 켈리(당시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선정 레드삭스 유망주 순위 1위, 2008년 1라운더), 앤서니 리조(3위), 레이몬드 푸엔테스(6위, 2009년 1라운더), 그리고 추후지명 선수 에릭 패터슨이 파드리스로 향했다. 이 중 케이시 켈리는 샌디에이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를 거쳐 2019년부터 LG 트윈스에서 뛰고 있다.[3] 파드리스에서는 2010년 3라운더 투수 유망주 잭 케이츠를 함께 컵스로 보냈다.[4]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뒤를 이어 홈런 순위 2위를 차지했다.[5] 실제로 14년부터 총 4년간 리조의 사구갯수는 무려 98개에 달한다.[6] 위의 사진. 가운데는 브라이스 하퍼.[7] 여담으로, 크리스 브라이언트 역시 bWAR 6점대를 기록하면서, 코너 내야수 2명이 모두 MLB MVP 급 성적을 기록한 한 시즌이 되었다.[8] 특히 지난 2년동안 좋아졌던 좌완 상대 성적이 다시 안좋아졌다. 4월 20일 기준으로 좌완상대 18타수 1안타.[9] 다만 인플레이 타율이 1할 5푼대로 지독하게 운이 안따라준 측면도 있었다. 실제로 타율은 낮지만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덕에 OPS는 9할 중반대였으니...[10] 컵스 타자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2011년 8월 6일 토니 캄파나 이후 처음이다.[11] wRC+ 164는 내셔널리그 전체 1위이며 WAR 3.5는 메이저리그 1루수 전체 1위에 해당한다.[12] 이후 WS 우승 기념으로 진행한 우승 퍼레이드에서 볼을 구단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13] 다만 프레디 프리먼에게 타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밀리는 상황에서의 실버 슬러거 수상이라 논란의 여지가 있는 편.[14] 이번 시즌 MVP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4위에 올랐다. 참고로 1위는 같은 팀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이며 나머지는 대니얼 머피와 코리 시거.[15] 컵스는 연장 11회에 브라이언트의 희생플라이로 6-5로 승리했다.[16] 사실 시즌 초반에 지금의 리조 역할을 카일 슈와버가 맡았으나 너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주면서 리조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17] 컵스 역사상 3년 연속 30-30-100은 1927~1930년 핵 윌슨에 이어 리조가 두번째이다.[18] 볼넷이 삼진보다 많았던 선수는 리조를 포함해 조이 보토,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랜던 뿐이다.[19] 상금으로 받은 25000 달러는 푸에르토 리코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20] 18일 경기는 현지 기상악화로 취소되었다.[21] 4월 타율 .149[22] 디아즈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9회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리조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23]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 동료 벤 조브리스트가 4안타 경기를 하기도 했다.[24] 브라이언트의 DL로 인해 리콜업된 신인 데이비드 보티의 2점 홈런과 함께 기록한 백투백 홈런이다.[25] 그나마 리조 본인이 1회에 볼넷을 얻어내면서 퍼펙트는 면하고 있었다.[26] 이로서 2013년부터 6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27] 8회 초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친 홈런이다. 참고로 오늘 경기 전까지 헤이더의 올 시즌 좌타자 상대 전적은 85타자 상대로 6피안타 9볼넷 39탈삼진 .079 .176 .108이며, 장타는 고작 2루타 2개밖에 없다. 또한 헤이더의 커리어 첫 좌타자 상대 피홈런이기도 하다.[28] 컵스 좌티자 중에서 4년 연속 100타점을 올린 최초의 선수로 등극하였다.[29] 5월 이전 - .149 .259 .189 .448 1홈런 9타점 4볼넷 15삼진 wRC+ 32, 5월 이후 - .303 .393 .512 .905 24홈런 92타점 66볼넷 65삼진 wRC+ 140[30] 개막전에서 컵스 타자가 3볼넷을 골라낸건 2006년 데릭 리 이후 처음이다.[31] 어니 뱅크스와 론 산토 이후 가장 빨리 컵스에서 20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되었다.[32] 이 홈런으로 컵스 역대 홈런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33] 대타로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결장하였다.[34] 좌투수 상대로 기록한 50번째 홈런이기도 하고, 우측 전광판 위에 버드와이저 광고 사인이 홈런 타구에 맞고 살짝 망가졌다.[35] 커리어 처음으로 6월이 되기 전에 홈런 15개를 기록하였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시즌의 6월 14일.[36] 통산 206호 홈런이며 컵스 역대 홈런 순위 8위에 올랐다.[37] 본인의 커리어 4번째 만루 홈런이고, 7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였다.[38] 최근 홈런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 리드오프 기용으로 보인다.[39] 14.5M이지만 조항에 MVP 5위 안에 들 때마다 1M씩 추가되는 조항이 있었고 2015시즌과 2016시즌에 각각 MVP 4위에 올랐다.[40] wRC+ 103, BABIP 0.218[41] 그도 그럴 것이 컵스 팬들은 과거에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투수 케리 우드를 FA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떠나보내야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가슴을 부여잡았을 것이다. 이쪽은 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한 것이긴 했다는 차이가 있으면서 친정 팀에서의 은퇴를 목적으로 나중에 돌아오긴 했지만.[42] 여담으로 이 날 보스턴의 리드오프로 카일 슈와버가 출전하면서 양 팀의 1번 타자들로 컵스 출신 선수들이 배치되었다.[43] 본인의 커리어 첫 3홈런 경기다.[44] 이 날 리조가 4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하였는데, 팀이 단 4안타에 묶이면서 사실상 타선에서 혼자 분전하다시피한 활약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