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9:12:25

알렉스 메이슨

파일: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로고.svg
블랙 옵스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COD: WAW C. 밀러 이병
(미 해병대)
로벅 병장
(미 해병대)
디미트리 페트렌코 이병
(소련 육군)
빅토르 레즈노프 중사
(소련 육군)
COD: BO 알렉스 메이슨 대위
(미 해병수색대 / CIA SAD / SOG)
프랭크 우즈 상사
(미 해병수색대 / CIA SAD / SOG)
제이슨 허드슨
(제101공수사단 / CIA)
빅토르 레즈노프
COD: BOCW
(스포일러)
러셀 애들러
(CIA)
페르세우스
COD: BO2 데이비드 메이슨 소령
(DEVGRU / J-SOC)
마이크 하퍼 원사
(DEVGRU / J-SOC)
라울 메넨데즈 클로에 린치
COD: BO3 플레이어 제이콥 헨드릭스 존 테일러 스포일러
캠페인 기준으로 서술.

파일:WhatTheHellAreYouTalkingAbout_BOCW.png
알렉스 메이슨
Alex Mason
소속 미합중국 해병수색대
CIA SAC/SOG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생 1933년 6월 3일[1]
2040년대[2]
알래스카페어뱅크스[3]
신체 조건 180cm, 86kg
계급 대위
등장 작품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샘 워딩턴 (BO1, 2, 4), 크리스 페인 길버트 (BOCW)
파일:일본 국기.svg 호리우치 켄유 (BO1, 2), 오카바야시 후미히로[4] (BOC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성태 (BO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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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300><colcolor=#ffffff> 생존 여부 생존 (Alive) / 사망 (K.I.A.) [A]
사망 원인 프랭크 우즈가 쏜 총탄에 의해 머리 관통사. (BO2)
"벨"이 쏜 총탄에 의해 머리 관통사. (BOCW)
날짜와 장소 1989년 12월 19일,
[[파나마|]][[틀:국기|]][[틀:국기|]] (BO2)
1981년 3월 15일,
[[소련|]][[틀:국기|]][[틀:국기|]] 우크라이나 SSR 듀가-2 레이더 시설 (BOC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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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lex Mason.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주인공이자 블랙옵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미 해병대 포스리컨(특수수색대)[6], Op40[7], MACV-SOG 요원, CIA SAD/SOG의 준군사공작관 등의 미국 특수부대에 복무한 경력이 있는 역전의 용사이자 특수부대원으로 군에 있을 당시 계급은 대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기존 주인공들과 여러모로 차별되는 요소를 보유한 캐릭터인데, 우선 주인공 캐릭터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시리즈 불문율[8]을 깨버렸다. 메이슨은 대놓고 시작부터 얼굴이 나오고, 트레이아크가 콜 오브 듀티 3처럼 블랙 옵스에도 컷신을 추가시킨 덕에 제대로 된 3인칭 모델도 가지고 있고[9], 무엇보다도 말을 한다. 거기다 대사도 엄청나게 많다. NPC들만 외쳤던 적 사살 대사, 수류탄 투척 대사, 장전 중 엄호 요청 대사까지 외친다.

또한 대부분 이병, 병장, 잘해봐야 중사였던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계급이 장교인 대위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작의 리더 NPC 프라이스 대위존 "소프" 맥태비시 정도나 대위 타이틀을 달았던 걸 보면 역대 주인공 중에서는 대단한 것이다. 이 캐릭터 이후로 하사 이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보아도 주인공으로서 최초 등장 시 계급이 3위일 정도.[10]

미션 중의 몇몇 이벤트에서는 소속빨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망명자 캠페인에서는 후에 시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지원사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크로스비라는 무전병이 지원사격을 요청하자 건쉽 조종사가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며 무시하는 어조로 거절한다. 그러자 무전병이 들고 있던 무전기를 넘겨 받더니 "내 명령을 최우선으로 해서 지원사격할 것."며 명령하고, 당연히 조종사는 계급도 계급이지만 MACV-SOG 소속인 그의 요청에 바로 지원사격을 해준다.[11]

고향이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라는 점에서 추위에도 강했으며, 소련과 상당히 근접해 있었기에 메이슨은 웬만한 미국인보다도 반공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미합중국 해병대에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12][13].DS판 블랙 옵스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해병대에 있던 메이슨 대위를 볼 수 있다. 20세때 윔블던 컵 사수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역대 최연소 우승자였다고. 별개의 이야기로 동료에게 배신받고 알래스카로 망명한 소련군인 '유리'[14]와 만나며 유리가 미국에 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스토리 상으로 콜오브듀티내 알렉스 메이슨라는 이름의 사람은 2명이다.
  • 블옵1부터 활동해 블옵2에 등장하는 알렉스 메이슨
  • 위의 메이슨을 복제한 블옵4 복제인간 메이슨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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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asonMIA.png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Masonsuit.png
미군 내부 기밀자료[15] 위장 여권용 사진

게임을 시작하면 어째서인지 NSA에(둘러보다 보면 NSA 명판이 벽에 걸린 것을 볼 수 있다) 잡혀서 모진 고문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계속해서 들려오는 등 정신과 육체 모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 심문하는 측에서 메이슨에게 바라는 정보는 과거 메이슨이 전세계에서 참전했던 주요 비밀 작전들의 상황과, 메이슨의 머리속에서 울리는 숫자의 의미. 블랙 옵스는 메이슨의 기억을 회상해서 더듬어 나가는 방식으로 미션을 하나하나 공개하고 있다.

1961년 4월의 쿠바 피그만 침공작전 당시, 메이슨은 프랭크 우즈, 조셉 보우먼과 함께 Op40 요원의 신분으로 피델 카스트로 암살 작전을 수행하였다.[16] 카스트로를 사살한 뒤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는데, 차량들이 활주로를 막아서자 메이슨은 자발적으로 비행기에 뛰어내려 대공포(ZPU)를 이용해 차량들을 부숴 동료들을 탈출시키고, 대신 쿠바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물론 앞서 사살한 카스트로는 대역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카스트로는 소련군 장군니키타 드라고비치에게 메이슨을 넘기고, 메이슨은 러시아의 굴라그보르쿠타에 수감된다. 이곳에서 만난 인물이 바로 빅토르 레즈노프.

2년 넘게 보르쿠타에 잡혀있던 메이슨은 레즈노프 및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보르쿠타를 통째로 뒤엎는 탈출작전을 계획하고, 마침내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레즈노프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메이슨을 탈출시켰고, 이후 메이슨은 레즈노프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보르쿠타에서 유일하게 탈옥에 성공한 사람이 메이슨이다.

보르쿠타를 탈출한 메이슨은 천신만고 끝에 미국으로 돌아와 비밀리에 전향한 이중 스파이는 아닌지에 대한 혹독한 시험 끝에 결백을 인정받고 CIA 요원인 허드슨을 만나, 허드슨의 안내로 백악관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다. 케네디 대통령은 CIA의 추천으로 메이슨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이며, 국가의 존망이 위기에 놓여있다는 말과 함께 니키타 드라고비치를 제거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린다.[17] 이후 메이슨은 우즈와 보우맨, 그리고리 위버테란스 브룩스와 함께 바이코누르에 침투해 독일 출신 과학자들을 이용해 소련이 개발한 로켓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한 뒤 드라고비치가 타고 있다고 추정되는 차량을 파괴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메이슨 본인은 드라고비치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뒤, 허드슨의 인도로 MACV-SOG에 배속된 메이슨은 베트남에서 옛 동료인 우즈와 보우맨을 만나고, 후에 시에서는 놀랍게도 러시아로부터 탈출하여 미국측으로 망명, SOG의 현지 연락책으로 활동하는 레즈노프와 재회하여 이후 많은 작전을 함께 수행한다. 레즈노프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소련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드라고비치 일당을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끝없이 강조한다.

여기까지 계속되는 메이슨의 회상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숫자가 울려대고, 숫자의 의미는 메이슨 자신도 모르기에 심문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레즈노프에 대해 부정하는 듯한 심문자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자신과 함께 싸운 레즈노프의 활약상, 그리고 레즈노프가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슈타이너를 사살할 때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기억해내면서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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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타이너를 사살하는 메이슨.png
슈타이너를 사살하는 메이슨
사실 진짜 레즈노프는 메이슨과 수용소를 탈출할 때 사망하였으며, 세뇌의 영향으로 인해 메이슨은 자신이 레즈노프와 함께 있다고 혼자서 생각한 것이었다. 보르쿠타를 탈출한 이후로 레즈노프와 함께 했다고 생각한 모든 활약상은 사실 메이슨이 혼자 한 일이었다. 슈타이너를 사살한 것 또한 메이슨이었으며, "내 이름은 빅토르 레즈노프다! 오늘, 나는 나의 복수를 이룰 것이다!"라고 외친 것도 사실은 메이슨이었다.[18]

머릿속의 숫자는 드라고비치 일당에 의해 세뇌당해 주입한 것으로 그 정확한 메시지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대한 상세 명령이었다.

다만 드라고비치를 원수로 생각하던 레즈노프는 이 과정에서 드라고비치의 세뇌를 비틀어 버린 것으로 추측되며, 이 과정에서 메이슨은 자신과 레즈노프를 동일시하는 일종의 이중인격성 정신붕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19][20]

모든 진실을 기억해낸 메이슨은 세뇌로 인한 기억의 봉인을 간신히 극복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으며, 방송되는 숫자의 의미와 그 발신지도 기억해 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허드슨 및 미군 병사과 함께 드라고비치의 본거지에 침투하여 드라고비치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각각의 숫자의 정확한 의미가 케네디 대통령의 사진과 교차되어 흐르는 장면에서 숫자들이 메이슨의 독백 속에 케네디 암살사건의 날짜 및 시간 등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케네디를 암살한 것은 메이슨이라는 의혹을 남기며 끝난다.[21]

이 부분은 케네디 음모론에 관련이 된 것인데, 케네디의 실제 암살범으로 지목된 오스왈드는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 증언과 행동을 다수 보여주다가 재판을 얼마 앞두고 잭 루비라는 자에 의해 암살당해 케네디 살해의 목적이나 실행과정이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았다. 게다가 대통령 저격 당시의 정황을 따져보면 오스왈드는 거의 특등 저격수급으로 훈련받더라도 버거울 상황에서 몇 초만에 사격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는 게 되니, 실제로는 공범이 있거나, 오스왈드가 실제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음모론[22]이 있다. 이후 MK울트라의 존재가 알려지자 '오스왈드는 사실 MK울트라에 세뇌된 희생양이었을 것이다.'라는 추측도 있다.

케네디가 암살당한 날짜는 1963년 11월 22일, 즉 메이슨이 세뇌를 풀고 노바6 사건을 해결한 것은 그로부터 5년 뒤인 1968년이다. 넋 놓고 보다간 자칫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도 메이슨이 세뇌를 풀지 못해 결국 대통령을 암살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실제로는 케네디 대통령은 이미 죽어버렸고, 정신은 뒤늦게 차린 것. 암살한 것이 맞다. 보르쿠타에서 나온 게 1963년이기 때문에 아귀가 맞다. 애초에 그렇지 않으면 엔딩 크레딧에서 케네디 암살현장 근처에 있는 메이슨을 보여줄 이유가 없다. 또한 메이슨이 오스왈드는 실패했다라는 말을 한 것도 그렇고, 오스왈드가 실패해서 자기가 케네디를 암살했다라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사실 위의 연출들은 1996년 영화인 더 록에 대한 오마쥬인 듯하다. 몇 가지 연관점들을 훑어보자면,

[ 해당 내용은 영화 더 록에 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 더 록의 주인공들 중 하나며, 숀 코너리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름은 존 메이슨이다. 여담이지만 허드슨의 성우는 더 록에서 험멜 장군 역을 맡은 에드 해리스다.
  • 같은 감옥은 아니지만, 둘 다 감옥에 갇혔다가 탈출한 경력이 있다. 존 메이슨은 알카트라즈에서, 알렉스 메이슨은 보르쿠타에서.
  • 둘 다 작품 내내 화학무기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존 메이슨은 VX 가스, 알렉스는 노바 6.
  • 둘 다 미국 정부에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다. 존 메이슨은 마이크로필름, 알렉스 메이슨은 세뇌된 중에 들려오는 숫자 라디오 방송.(의 의미)
  • 영화 가장 마지막에, 존 메이슨은 마이크로필름의 위치를 다른 주인공인 굿스피드에게 알려준다. 그런데 굿스피드는 그 필름을 찾아낸 뒤 훑어보면서 "자기야, 케네디를 죽인 사람이 누구게?"라고 한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알렉스 메이슨이 케네디를 죽인 것처럼 보여주는 연출이 있다.

위의 사실들로 미루어보아, 오마쥬인 게 거의 확실하다.

참고로 최후에 소련의 해저기지에서 탈출해서 수면으로 올라갈때 레즈노프의 목소리가 들린다. 레즈노프 사망 이후 레즈노프의 모든 대사가 자기 상태에 대해 자각한 이후의 메이슨의 망상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감동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하다.

컴퓨터를 뒤져보면 나오는 메일들을 보면 레즈노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고,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살아서 수감되어 있던 프랭크 우즈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1978년 미국-영국 MI6의 주관으로 SAS 요원에게 메이슨 암살지령이 내려온다.[23] 이 때문에 메이슨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판단하에 메이슨(과 메이슨의 뒤를 봐주는 허드슨, 위버)을 제거하기 위한 '카리브디스 작전(Operation Charybdis)'이 발동된다.

카리브디스 작전에 대해 흥미로운 점으로, 이 작전에서 정보관으로 일하는 CIA 분석가 라이언 잭슨(Ryan Jackson)[24]에게 상사인 리처드 케인(Richard Kain)이 "다른 담당자들이 이 작전을 끝내게 하지 마라"라며 메일로 경고하고 있다. 제이슨 허드슨이 CIA 내에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알려지면 안 되는 작전이기도 해서인듯 하다. 하지만 카리브디스 작전(Operation Charybdis)는 디클래시파이드의 미션 7와 미션 8 사이에 있었던 일이 있었지만 그 2년의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언급이 없다.

메이슨은 요하네스버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거기서 손 떼라고 제이슨 허드슨이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건대 결국 셋이서 요하네스버그로 가게 된 것 같은데 여기에는 대니얼 클라크의 형제가 난수방송과 관련된 인텔을 갖고 숨어 있다고 한다.

인텔에서는 블랙 옵스 이후에 Jonathan(조나단) ■■■■■[25][26]라는 영국 SAS 대원이 메이슨을 죽이러 파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978년 이후의 세계관인 블랙 옵스 2에서는 허드슨이 그대로 CIA에서 일하고 있고, 메이슨과 우즈 역시 허드슨과 같이 일하고 있을 뿐더러, 가정까지 꾸리고 살고 있는 것을 봐서는 카리브디스 작전은 실패했거나 중간에 작전중지된 것으로 보인다. 중지된 이유는 후속작이자 연대순으로는 블랙옵스 1 직후인 콜드 워의 좀비 모드에서 설명되는데, 암살 대상 중 하나였던 그리고리 위버를 써먹고자 하는 더 높으신 분의 의지가 개입한 것이라 나온다.

2.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파일:Alex_Mason_1981_BOCW.png

시기상 1편과 2편 사이인 본작에서도 역시나 등장한다. 그런데 극초반부에서 레이건 대통령과 마주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블랙옵스 1에서 메이슨이 JFK를 암살했다는 암시 때문에[27] 전임 대통령을 죽인 놈이 또 다른 대통령 앞에서 뭐하는 짓거리냐라는 드립이 팬들 사이에 돌았다.[28][29] 더불어 캠페인의 안전가옥을 돌아다니다보면 어둡게 조명이 꺼져있는 방에서 JFK의 암살당시 신문이 찢겨진 채로 놓여져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성우는 샘 워싱턴에서 크리스 페인 길버트로 교체되었다.

무심코 동료들이 브리핑 도중 드라고비치와 슈타이너를 언급하자마자 슈타이너... 를 중얼거리며 갑작스레 자신과 우즈가 작전에 나서겠다고 자원하거나 야만타우 산맥에서 허드슨이 시체에 박아넣고 간 화살이나 슈타이너의 사진을 보자마자 또 숫자가 나돌아다니는 환영을 보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시피 블옵2 시점 이전에는 세뇌가 완전히 풀린게 아닌것으로 보인다.[30] 대신 신캐인 '벨'에게 밀려 비중이 조연으로 줄어 캠페인 일부 구간과 사이드미션에서만 플레이하게 되는 만큼, 이러한 면모는 전작의 이스터에그 정도에만 그친다.

아이러니하게도 콜드 워의 주인공인 벨이 메이슨과 유사한 처지가 된다. 메이슨이 적군인 소련에 의해 세뇌당해 케네디를 살해한 것처럼, 벨은 적군인 CIA에 의해 세뇌당하고 기억까지 조작되어 조국인 소련을 배신하고 미국을 위해 일했던 걸 보면 벨을 소련판 알렉스 메이슨이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벨이 CIA를 따르는 엔딩에서는 벨과 함께 페르세우스를 저지하지만, 막상 애들러가 벨을 토사구팽하는 건 묵인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CIA가 메이슨과 우즈에게 일부러 알리지 않고 애들러를 통해 비밀리에 벨을 처리했을 가능성도 있다. 반면 벨이 다시 소련군을 도와 CIA를 함정에 빠트리는 엔딩에서는 동료였던 우즈와 함께 살해당하게 된다. ~데이비드 메이슨은 메넨데즈가 아닌 에 의해 2살짜리 애기로 다시한번 홀로 남겨지게된다.~

콜드 워의 주역 캐릭터들 중 허드슨과 함께 멀티플레이에 참전하지 않았다. 허드슨은 이번 시리즈에선 사무직으로만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럴 수 있고, 메이슨은 블랙옵스 2가 시작되는 86년도까지 잠시 은퇴하고 아들인 데이비드 메이슨과 함께 알래스카에서 살고 있었기에 어느정도 불참에 대한 이유가 설명이 된다.

그러다 시즌 6의 메인 캐릭터로 재등장했다. 과거 자신이 허드슨과 위버에게 심문받던 NSA 9번방에서 이번에는 본인이 세뇌당한 애들러를 심문하는 역할로 등장했는데 이때 자신이 16년 전 당했던 전기찜질을 애들러에게도 직접 맛보여주고, 애들러의 세뇌를 풀어 정상으로 되돌려놓은 뒤 팀원들과 함께 베르단스크로 향한다. 블랙 옵스 2편 내용을 보아 이 시점에서 아내가 사망한것으로 보인다.[31]

블랙 옵스 콜드 워 시즌 6과 동일한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워존의 칼데라 소개 영상에선 팀원들과 베르단스크에 숨겨져 있던 옛 나치 독일 비밀 벙커를 발견하고는, 안에 장식되어 있던 나치 장식물들을 보고 침까지 뱉어가며 "좆같은 나치새끼들. 그 새끼들 지금도 죄다 지옥에서 불타고 있으면 좋겠네." 라고 팀원들 중 유일하게 이상하리만치 나치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을 드러내면서 욕을 한다.[32] 그리고 그곳에서 옛날 SOE 시절 군복까지 입은 채로 벙커 안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노인이 된 전 영국군 대위 카버 부처와 조우하여 태평양의 어느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2.3.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Alex_Mason_single_player_icon_BOII.png

블랙 옵스 2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블랙 옵스 2는 2025년과 1980년대의 스토리 라인이 공존하는데, 알렉스 메이슨은 1980년대 스토리의 주연을 맡게 된다.

여담으로 데이비드 메이슨이 하퍼와 메넨데즈의 음성을 녹취하러 돌아다닐 때 다시금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하퍼가 수술대와 모니터 화면이 부서져 널려있는 방에서 나가면서 과거에는 CIA가 이런 시설을 곳곳에 두었고 세뇌를 통해 사람들을 이용했다고 언급했다.

2.3.1. 과거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Alex-Mason.png

블랙 옵스 1에서 시간이 흘러 1986년.[33] 군생활을 그만둔 뒤 뒤늦게 가정을 꾸린 알렉스 메이슨은 자신의 아들인 데이비드 메이슨과 고향인 알래스카에서 살고 있었다.
(데이비드가 나무를 올라가지 못하고 끙끙거린다. 한편 알렉스는 이미 올라가 있었다.)
데이비드: 아빠, 무서워. 도-도와줘.
알렉스: 데이비드, 넌 벌써 7살이야. 징징대지 마.
데이비드: ...아빠 미워.
(멀리서 치누크 헬기 소리가 들리고, 데이비드는 그 틈을 타 아래로 내려간다)
알렉스: 데이비드... 기다려!
(데이비드가 내려다가 떨어지자, 메이슨도 급히 나무 아래로 내려가고 그 사이 치누크가 착륙한다. 메이슨은 데이비드가 다쳤는지 보려고 하지만, 데이비드는 무시하고 걸어간다)
데이비드: 군대나 다시 가버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처럼...
첫 등장은 노년기의 프랭크 우즈가 과거를 회상할 때 상기한 고향인 알래스카에서 아들과 같이 등장하는데, 데이비드에게 나무를 오르는 훈련을 시키면서 데이비드가 우는 소리를 하자 훈계하는 등 엄격하게 데이비드를 키우고 있었다. 53세의 나이에도 나무를 멀쩡히 타시는 체력 아무래도 세뇌당해 인생을 말아먹을 뻔했던 자신의 과거에 비추어 데이비드도 강한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 듯. 이때 대사를 들어보면 너무 과하다고도 생각이 든다. 아닌게 아니라 데이비드가 '엄마가 죽었을 때처럼 군대나 다시 가라'라고 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서운했던 모양.

여하튼 그렇게 아들과 살고 있던 알렉스 메이슨이었지만, 당시에도 CIA 요원으로 근무하던 프랭크 우즈가 앙골라에서 실종되는 일이 벌어지고, 허드슨은 노스 중령을 대동하여 메이슨을 앙골라 작전에 참여하도록 설득한다.

알렉스 메이슨은 데이비드 메이슨에게 절대 다시 혼자 두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깨기는 싫었으나 우즈도 자신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동료였다. 결국 데이비드 메이슨에게 우즈도 자신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기꺼이 도왔을 것이라며 안심시키고 우즈를 찾아 앙골라의 조나스 사빔비와 협력하게 된다.

허드슨과 함께 앙골라에 도착한 메이슨은 사빔비를 도와 전선을 밀어내고 사빔비의 부하가 가져온 정보를 따라서 본인의 팀이 눈 앞에서 한 명, 한 명 산 채로 구워지는 꼴을 보면서 멘붕하고 컨테이너에 갇혀 있던 우즈를 구하는데 결국 성공한다.

우즈를 구한 후 그와 함께 CIA의 작전에 복귀하여 메넨데즈의 흔적을 찾아 아프가니스탄로 간다. 거기서 소련군을 상대로 대활약[34]을 하고 자신의 원수 중 마지막까지 살아있던 크라프첸코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알고보니 함께 싸운 무자헤딘의 지도자는 메넨데즈와 손을 잡은 지 오래. 결국 통수를 거하게 맞고[35] 사막에 던져지지만, 눈에 익은 애증의 인물이 그를 도와주는데...[36][37]

어찌어찌해서 아프간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 이번에는 파나마에서 은거하고 있던 메넨데즈를 생포하는 미션에 참여. 허드슨, 우즈와 함께 투입된다.

미션 초반에 갑자기 들이닥친 파나마 수비군에게 대처하지 못하고 한번 잡혔다가 마누엘 노리에가의 뒷수작으로 풀려난 메넨데즈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자신의 누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찾아오는데 이 때 꼭지가 돌아버린 프랭크 우즈[38]가 냅따 총을 갈기려고 하자, 식겁하며[39] 말리지만 이미 분노 만땅인 우즈가 박치기를 날려 넘어지고 메넨데즈에게 수류탄을 던지는 바람에[40] 결국 메넨데즈를 생포하는데 실패한다.

시간이 흘러, 갈수록 권력의 맛에 취해 폭주하던 노리에가에 질려버린 미국은 그를 토사구팽하기 위해서 군사작전을 감행했고, 메이슨은 그 작전에 투입된다.분명히 우즈만 구하고 돌아오겠다고 아들한테 말하지 않았나? 임무 중반까지만 해도 노리에가를 사로잡는 등 잘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무언가 부자연스럽게 명령하는[41] 허드슨에 의해서 노리에가와 교환할 메넨데즈를 사살하기 위해 잠시 우즈와 헤어진다.

사실 이는 메넨데즈와 노리에가의 함정이었다. 여동생을 잃은 메넨데즈가 그 직접적인 원인인 셋[42]을 끝장내기 위한 판이었던 것이다. 메이슨은 노리에가의 부하들에게 잡혀 메넨데즈인 것처럼 꾸며진 채 우즈의 저격 위치에 세워진다.

그 이후 우즈가 메넨데즈를 쏘는 미션에서 헤드샷이냐 아님 다른데를 맞추냐로 생사가 나뉜다.
(2025년 현재, 우즈가 피난처에서 섹션(데이비드)에게 훈계한다)
우즈: 난 명령에 대해 의심하긴 했지만, 이유는 생각치도 않았어. 부하들을 꼭 잘 챙겨라. 집으로 안전히 보내라고.
섹션: 알겠습니다, 프랭크.
우즈: 그런 게 아냐.[43][44] 명령 체계가 지랄같았어. 난 일개 병사였고, 명령을 따르다가 그 짓을 한 거야.
(1989년 과거, 노리에가가 옥상에서 대기하다 자기에게 경례를 붙이던 병사를 쏘고는 손을 들며 말한다)
노리에가: 내가 놈을 배신했다는 건 절대 들키면 안 돼.
우즈: 놈이라고?
(우즈가 노리에가의 권총을 뺏어 던져버리고는 바렛 저격총을 꺼낸다)
우즈: 허드슨, 핵심 목표가 누구야? (잠시 후) 허드슨?
허드슨(통신): 놈이야, 우즈. 핵심 목표는... 라울 메덴데즈야.
우즈: 얘기를 해 줬어야지, 허드슨. 미리 얘기하라고!
노리에가: 준비됐다. 끌어내라.
(두 명의 병사가 머리에 봉지를 씌운 남자를 끌고 나온다)
우즈: 그들이 씹쌔끼를 데리고 나왔어.
허드슨(통신): 나도 봤어.
크라프첸코(회상): 녀석은 CIA 내에도 인맥이 있지. (웃음)[45]
허드슨(통신): 당장 끝내버려, 우즈. 머리를 쏴! 직속 명령이다!
(머리를 쏠 경우 그 남자가 쓰러지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다만 머리를 제외한 다른 부위를 쏠 경우 대사가 더 나온다)
허드슨(통신): 씨발, 머리를 쏘라니까!
노리에가: 빨리 해, 우즈. 빨리!
(이후 다시 머리를 날려버릴지, 아니면 다른 곳을 또 쏠 지 선택 가능)
(사격 후, 우즈와 노리에가가 시신을 확인하러 가는데 노리에가가 비열하게 웃는다)
우즈: 뭘 보고 쳐웃냐?
(우즈가 노리에가를 돌아보며 달려간다)
우즈: 씨발, 어떻게 된 거야?
(우즈가 더욱 빨리 달려간다)
우즈: 어떻게 된 거냐고? 아니야, 안돼, 안돼 안돼 아닐거야...
(우즈가 봉지를 벗기자 메넨데즈가 아닌 메이슨이라는 게 밝혀진다)[46]
우즈: ...메이슨!
노리에가: 멍청한놈.
우즈: 너 이 개새끼가!
(우즈가 권총을 꺼내 노리에가를 쏘려고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샷건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총을 놓친 채 쓰러진다)
우즈: 씨발!
(그리고 옆에서 메넨데즈가 SPAS-12를 들고 나타난다)
우즈: 메넨데즈...
(우즈는 저항하지만 왼쪽 무릎에도 샷건을 맞고, 메넨데즈가 발로 권총을 밀어주자 바로 그 권총을 집지만 그 직후 메넨데즈에게 밟힌다. 그리고 메넨데즈는 박치기로 우즈를 기절시킨다.)
(2025년 현재, 우즈의 얼굴엔 슬픔이 가득하고 섹션은 감정을 다잡으려 노력하다가 결국 주저앉아 훌쩍인다)

2.3.2. 엔딩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Old_Alex_Mason.png
(우즈가 피난처에서 자기 방에 있는데 누군가가 노크한다)
우즈: 들어오지 마.
(그러나 누군가가 들어온다)
우즈: 경고하는데, 내 이 휠체어에서 박차고 일어나서 네 부랄을...
(시선을 돌리자 문가에 92세의 노인 알렉스 메이슨이 서 있다)
메이슨:걷어 차주지...
메이슨: ...새끼... 우즈, 완전히 떡이 되어 버렸구만.
(우즈가 당황하며 손가락으로 메이슨을 가리킨다)
우즈: 거기 가만히 있어.
(우즈가 휠체어를 밀며 다가가더니 손으로 메이슨의 배를 민다)
우즈: 메이슨... 내가 널 쐈는데!
(메이슨이 절뚝이며 침대에 앉으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메이슨: 네가 총을 하도 병신같이 쐈으니까.
우즈: 이 새끼가, 씨발, 넌 30년 동안 대체 어디에 처박혀 있었던 거야?

그러나 다리만 맞출 경우 생존 분기로 넘어가 엔딩에서 우즈와 재회한다.[47] 1편의 그 대사인 "겉모습은 염병할, 엄청나게 얻어터진 것 같구만, 우즈" ("Woods, you look like hammered shit.") 라는 대사를 한다.
(오전, 섹션이 볼트 요양원의 통로를 걷다가 볼트 요양시설의 무장경비에게 다가가 말한다.)
섹션: 데이비드 메이슨이 프랭크 우즈 상사를 보러 왔소.
경비원: "메이슨" 이 또 있습니까?
(섹션이 둘러보고 충격에 빠지더니 권총을 홀스터에서 번개같이 꺼내며 경비에게 지시한다)
섹션: 이런, 씨발... 건물을 봉쇄하시오, 당장!!
(섹션이 총을 든 채 경계 자세로 우즈의 방에 들어간다)
우즈: 여어, 얘야! 들어와라!
섹션: 맙소사, 프랭크...
(우즈가 총을 집어넣는 섹션에게 다가가는 사이, 알렉스가 우즈 옆에 앉아 있다)
우즈: 누구 좀 소개해 주마. 알렉스, 여긴 데이브야. 데이브, 여긴...
섹션: 안녕하십니...
우즈: ...네 아버지다.
(섹션이 알렉스를 바라보자 알렉스가 일어선다)
섹션: ...아버지..?
(회상, 우즈가 파나마에서 알렉스를 저격할 때 다리를 쏴서 알렉스가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알렉스가 죽은 줄 알고 어린 데이비드가 우는 장면이 나온다)
데이비드: 아빠...안 돼! 아빠!
(이 때 알렉스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그의 입이 약간 움직이며, 섹션의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다시 현재)
섹션: 이게 무슨...?
우즈: 썅, 둘 다 컸으니까 둘이 알아서 해라. 난 담배나 빨고 와야겠다...
(우즈가 휠체어를 밀며 방을 나가더니 밖에서 노호성을 친다)
우즈: 야, 간호사 이 개썅년아! 내 담배 어따가 짱박아 놨어?
메이슨: 그 흉터는 아직도 있니?
(섹션이 자기 손을 내려다본다. 어린 데이비드가 나무에서 떨어졌을 때가 잠시 회상으로 나온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메이슨: 그 날, 난 네가 자랑스러웠단다.
섹션: 전 떨어졌는데...
메이슨: 그래... 하지만 다시 일어섰잖니.

이후 뒤늦게 우즈를 찾아온 데이비드 메이슨과 부자 상봉. 뒤늦게서야 데이비드에게 나무에서 떨어졌던 그 날이 자신에게는 자랑스러운 날이었다고 고백한다.
파일:메이슨의 무덤.png
알렉스 메이슨의 무덤
(섹션과 군복을 입고 휠체어에 앉은 우즈가 공동묘지에서 메이슨의 무덤 앞에 서 있다. 그 앞의 묘비엔 "알렉스 메이슨, 1933~1989, 친구이자 영원히 충성스러웠던 사람[48]"이라고 쓰여 있다)
섹션: 이제 다 알겠어요.
우즈: 그래. 녀석은 널 사랑했다, 얘야,
섹션: 알아요.
우즈: 이게 우리 행동들의 대가로구나.
(섹션이 권총을 꺼내 탄창을 제거하고 공이치기를 당기고는 아버지의 묘비 앞에 놓는다)
섹션: 전 이제 전역이라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우즈: 으음. 좋아... 녀석이 듣고 기뻐하겠구나.
(섹션이 일어난다)
섹션: 삼촌, 이제 죽은 사람들하고도 대화하고 그래요?
우즈: 아니란다. 그 친구들이 내게 말을 거는 거지.
(섹션이 우즈의 휠체어를 손수 밀어주며 같이 떠난다)
반대로 사망 분기 시에는 상술했지만 머리에 헤드샷 흔적이 남게 되고 이후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고 난 후 크레딧 영상에서 묘지에 안장되어있다. 그리고 정복을 입은 프랭크 우즈데이비드 메이슨의 씁쓸한 대화로만 영상이 이어진다. 또한 크레딧 BGM도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 덤.

생존분기가 좀 애매한게 그냥 팬서비스로 넣어준거라고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3편에서 메이슨 일가의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상식적으로 메넨데즈가 복수하기 위해서 우즈한테 메이슨을 쏘는 상황을 만든건데 다리를 쏘았다고 그냥 넘어갔을리가 없다. 다리를 쏘면 허드슨이 '빌어먹을 머리를 쏘라고 우즈!'라고 협박당하는 상태로 무전하기도 하고[49] 그럴듯하게 하려면 총알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서 구사일생으로 살았다고 해야 할텐데 생존분기 넘어가는 것도 하루종일 다리 쏘고 있으면 별다른 연출없이 버그마냥 넘어간다. 더욱이 생존해 있었다면 수십년의 시간동안 잠적해 있었다는 데에 대한 개연성도 부족하다.[50]

엔딩 크레딧[51]에서는 레즈노프와 함께 춤을 추는데 잠깐 다른 화면으로 돌렸다가 다시 메이슨과 레즈노프로 전환하는데 이때 레즈노프가 사라지자 당황해하는 메이슨의 벙찐 표정은 개그 그 자체다.

2.4.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블랙 옵스 4의 배틀로얄 모드인 블랙아웃 모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으며, 스페셜리스트 본부의 컷신 영상에서도 등장한다.


스페셜리스트 미션이 진행되는 도중 컷신에서 독백으로의 출연[52]이 이어지고 마지막에서는 프랭크 우즈가 쇠약해져 휠체어에 앉아있는 알렉스 메이슨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게임 내의 오디오 로그를 통해서 본 게임 내의 메이슨은 손녀 사만다가 만든 아키타입(복제인간)인 것이 확인되었고 그를 찾아온 우즈는 다시 그를 깨우기 위해 레즈노프의 아키타입(복제인간)을 데려오게 된다.

3. 전투력

블랙 옵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다. 사격솜씨는 윔블던 컵 사수대회 최연소 우승자라는 설정으로도 빠방한데, "Payback(복수)" 미션에서는 우즈와 단 둘이서 하인드를 탈취해서 호치민 루트를 뒤흔들면서 하인드 3기를 물리쳤고, 리버스 섬에서는 AKs-74u랑 KS-23만 들고 연구소에 있는 모든 병력을 쓸어버렸다.[53]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대부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그와 맞먹는 먼치킨이긴 하지만 이들조차 혼자서 이렇게 달려들지는 않았다.[54]

외전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서는 신규 주인공인 에게 밀려 역할이 주조연으로 격하되면서 제대로 어필하지는 못했지만[55] 그래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다. 단 세명으로 이루워진 팀으로 터키 트라브존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싸워서 아라쉬를 잡아 사살하거나 생포했으며, '냉전의 메아리' 에서는 우즈와 함께 침투해 고장난 집라인 때문에 칼 한자루로 시작해 SATCOM 을 쓸어버리고 대형 트럭만한 슈퍼 컴퓨터를 탈취하는가 하면 루드닉 소령을 사살하기 위해 소비에트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가서, 아무리 우즈가 지원 사격을 해줬다고 했지만, 사실상 혼자서 소련군 기지에서 저격총 RPG 그 외의 무기로 무장한 다수의 소련군과 상대하면서 루드닉을 처리했다.

4. 여담

은근히 인생이 불행한 인물이다. 물론 메이슨 말고도 콜 오브 듀티에서 불쌍한 등장인물들은 수두룩 널려있지만 메이슨은 그중에서도 급이 다르다. 일단 전장에서 굴려진다는 것 자체가 불쌍하지만 메이슨은 기존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극한의 전문적인 고문과 세뇌로 한동안 정신병자로 살았으며, 자기 스스로에게 배신당하며 영문도 모른 채 드라고비치에게 이용되었다.

메이슨의 컴퓨터 계정 비밀번호는 '비밀번호'(password)이다. CIA와 걸맞지 않게도 메이슨의 메일함에도 허드슨이 "염병할 비밀번호 좀 바꿔라" 라며 타박하는 메일이 있다. 자기처럼 중요한 사람+중요한 날짜 조합으로 하면 뚫기 어려울 거라고.[56]

동료들를 위해 죽을 뻔 하거나 포로로 잡힐 것을 각오하거나, 심문자들이 레즈노프의 존재를 부정하는 상황에서도 레즈노프를 끝까지 친구라 믿으며 옹호하고, 보우먼의 죽음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등 동료애가 상당히 강한 인물이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소홀했던 것 같다.[57] 블랙 옵스 1에서 컴퓨터를 뒤지다 보면 얻을 수 있는 메시지 중 메이슨의 아버지가 보낸 것이 몇개 있는데, 내용인즉슨 어머니가 위독하니 얼굴이라도 좀 비추라고 하지만, 메이슨은 집에 가기는커녕 답장조차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들의 불효심에 분노한 아버지는[58] "너같은 후레자식은 보르쿠타에서 썩는 게 나았어!"라고 일갈한다. 알렉스의 아들인 데이비드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처럼 군대에나 가라'고 할 정도면 말 다한 것이다. 그래도 아들인 데이비드는 정말로 소중히 여긴 모양이다.

그리고 작중 메이슨이 탑승하는 차량과 항공기들은 심심하면 터지거나 추락하는 징크스가 있다. 케산 전투에서는 극 초반부에 타고가던 지프가 뒤집어졌으며, 후에 시에서 망명자를 찾을 때에는 강습하던 헬리콥터가 대공포화에 맞아 추락해버렸다. 빅터 찰리 미션에서도 극초반부, 베트콩들의 공격으로 헬리콥터가 추락해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했으며, 마지막 미션에서도 조종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버렸다. 하지만 콜드 워에서 사라졌다.[59]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비슷하게 무언가에 세뇌된 작중 인물들의 행적은 바로 블랙 옵스 1편의 알렉스 메이슨의 행적과 소름끼치도록 비슷하다. 존 테일러와 팀원들은 세뇌된 상태로 자신들의 "임무" 를 위해 세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아수라장을 만들고 다녔으며, 심지어 주인공의 동료인 헨드릭스마저 세뇌가 옮아서 작전지역을 무단 이탈하고 단신으로 악의 원흉을 족치기 위해 스위스 취리히까지 날라갔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에도 등장했다.


[1] 1960년 기준으로 27세, 1986년 기준으로 53세.[2] 복제인간[3] 여기에 옥의 티가 하나 있는데, 메이슨은 작중에서 몇번이고, 본인 입으로도 페어뱅크스 태생이라고 언급된다. 그러나 Operation40 미션 인트로에 나오는 CIA서류(블랙옵스1 문단 참고)에는 그가 앵커리지 출신이라고 적혀 있다.[4] 모던 워페어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소프 역을 맡은 적 있다.[A] 플레이어의 결정으로 정해질 수 있다.[6] http://callofduty.wikia.com/wiki/Alex_Mason, http://hero.wikia.com/wiki/Alex_Mason[7] 작중 피그만 침공 당시 피델 카스트로를 사살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8] 존 "소프" 맥태비시디미트리 페트렌코,로널드 "레드" 대니얼스 도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주인공이지만, 소프의 경우는 정작 주인공이었던 4에서는 얼굴도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다가 다시 조작 가능 캐릭터가 된 이후로는 말이 없는 캐릭터가 된다. 디미트리의 경우는 메이슨의 등장 이후에 얼굴과 목소리가 나왔으므로 제외. 다만 콜 오브 듀티 2에서 나온 주인공들의 사진이라든가, 월드 앳 워 인트로에서 잠깐 나오는 C. 밀러의 얼굴 같은 몇몇 예외가 있기는 하다.[9] 다만 메이슨을 직접 플레이하는 미션들에서는 모던 워페어 2에서 로치가 그랬듯이 머리없는 3인칭 모델을 쓴다.[10] 1위는 인피니티 워페어의 닉 레예스(중령), 2위는 자기 아들인 데이비드 메이슨(소령). 이 둘은 참 특이하게 지휘관급 계급이면서 현장에서 뛴다.[11] MACV-SOG그 정도로 지휘권이 강했었다. 해병대 무전병은 알렉스 메이슨을 보고 "뭐요, 그쪽 SOG야? 그 쓰레기 같은거랑 잘 해보십쇼."이라고 말하며 군말없이 무전기를 넘긴다. 베트남에서 SOG의 위력을 볼 수 있는 부분.[12] 실제로도 알래스카는 강경 공화당 지지 지역으로 분류된다.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공화당이 이겼으며 정치적으로 플로리다, 앨라배마, 테네시 혹은 거기에 준하는 급으로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곳으로 분류된다.[13] 그리고 메이슨은 1950년대에 대한민국에서 정찰부대 해병대에 복무한 적도 있다.[14]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그 유리랑은 이름만 같고 다른 인물이다.[15] 왼쪽 위에 기밀을 뜻하는 Classified가 보인다.[16] 닌텐도 DS로 나온 블랙 옵스에서는 Op40 요원이 되기 전의 메이슨이 미 해병대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하는 미션이 있다. 아마 여기서의 대활약을 인정받아 CIA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17] 이때 케네디 대통령이 드라고비치의 사진을 보여주자, 메이슨은 드라고비치의 사진 옆에 생뚱맞게 놓여 있던 권총을 들어 케네디의 머리를 겨누는 환상을 본다.[18] 참고로 레즈노프가 슈타이너를 죽일때 옆 실험실에 누군가 있는데 그가 바로 제이슨 허드슨. 고문실 장면 바로 다음이 허드슨 시점이 등장하는데, 메이슨이 슈타이너를 죽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허드슨이 옆 실험실 유리창을 깨고 메이슨을 저지하려는데 미쳐버린 메이슨이 옆동료에게 총을 쏘자 그를 쓰러뜨리고 권총을 떨어뜨렸으나, 정신을 못 차린 메이슨이 허드슨에게 죽빵을 날리자 이에 허드슨은 주운 권총으로 메이슨의 면상을 때려 제압해버린다.[19] 레즈노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여기저기에 숨겨져 있다. 대표적인 장면 하나는 베트남전 도중 땅굴 속에서 뛰어내려오는 레즈노프에게 말을 걸자 앞서 가던 스위프트가 "너 왜 그래? 미쳤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스위프트의 입장에서는 뒤따라오던 메이슨이 뜬금없이 허공에다 대고 말을 거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스위프트는 그 때문에 한눈 팔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베트콩의 칼에 맞고 죽은 셈이니 억울할 듯.[20] 후속작에서 실험자피험자MK울트라로 세뇌할 때 피험자가 실험자의 전우였다는 거짓 기억을 주입함으로써 세뇌에 성공한 것을 볼 때, 레즈노프가 메이슨에게 동료 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슈타이너가 메이슨에게 걸려고 하다 실패한 세뇌가 (레즈노프식으로) 성공적으로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21] 메이슨은 허드슨을 후려치고 도망치던 와중에 혼잣말로 "오스왈드……는 실패했어!!!"라고 떠드는 장면이 있다. 게다가 메이슨이 드라고비치를 익사시키기 직전에 "우리 대통령을 내 손으로 죽이려고 시도했겠다!(You tried to made me kill my own president!)"라고 윽박지르자 여태껏 메이슨에게 얻어맞느라고 정신도 못차리고 있던 드라고비치가 순간적으로 여유를 부리며 "시도만(했을까)?(Tried?)"이라고 비웃는다.[22] 왓치맨 영화판 오프닝에서도 이 음모론을 써먹었다. 다른 곳에 숨어있던 코미디언이 케네디 대통령을 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23] 1968년, 세뇌가 다 안 풀렸기 때문에 메이슨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24] 톰 클랜시의 소설들 주인공이자 작중 역할도 CIA 분석가인 잭 라이언(Jack Ryan)을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된다.[25] Price라는 설이 꽤 설득력 있는데, 가려 놓은 부분이 5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어판 블랙 옵스는 이게 공식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대놓고 Price라고 명시해놨다(...).[26] 물론 세계관이 다른 만큼(다만 모던워페어 리부트 기준으로는 블랙옵스 세계관에 프라이스 대위가 존재하긴 한다.)이스터 에그 수준을 벗어나진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인 반론이 있는게, 프라이스 대위 스스로가 자카예프 암살 임무가 2차 대전 이후 최초의 암살작전이라고 분명히 언급한 적이 있다. 게다가 프라이스 대위는 프리피야트 미션 당시 겨우 소위였는지라 60년대 작전에 활동한다는 건 시기상으로 맞지도 않다. 자기 할아버지라면 모를까. 무엇보다 Jonathan과 John은 엄연히 다른 이름이다. Jonathan은 요나단으로부터 나온 이름이고, John은 요한으로부터 나온 이름이다. 물론 조나단을 줄여 존이라고도 부르기는 하는데, 이 경우는 John이 아니라 Jon이다.[27] "오스왈드는 실패했다."라거나, 블랙옵스 1의 마지막 엔딩에서의 JFK 현장에서 찍힌 메이슨의 사진이나, 이스터에그등 묘사만 보면 확실하다.[28] 사실 레이건에 대한 암살 시도도 1981년에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묘하게 흘려보내기 힘든 이야기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둘이 겹치는 구석은 없었다.[29] 물론 대외적으로 이 사실이 알려졌을 가능성은 낮으며, 본인도 기억의 공백 때문에 알고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30] 블옵2의 과거 미션에서 크라프첸코를 보자마자 세뇌의 영향을 받아버린 것을 보면 당연한 일이다.[31] 어린시절의 데이비드: "군대나 다시 가세요. 엄마가 돌아가셨을때 처럼..."[32] 전작에도 언급됐듯이 슈타이너, 더 높게는 나치가 노바 6를 개발해서 커진 일이기에 다른 팀원보다 적개심이 클수밖에 없었다. 메이슨 본인은 레즈노프에 대한 진실을 알고도 적개심은 커녕 정상참작으로 생각했던듯 하다. 사실 레즈노프가 자신의 사심이 담긴했으나 일단 그렇게 세뇌했기 때문에 메이슨의 입장에선 자기가 적들의 요원으로 역 이용 당하는걸 피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자기가 희생해서 메이슨을 보르쿠타에서 꺼내준 것도 사실이긴했다.[33] 카리브디스 작전 등의 행적은 블랙 옵스 2에서 단 하나도 언급되지 않는다.[34] 시리즈 전체를 봐도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한 손으로 스팅어 미사일을 쏘는 걸 보면...[35] 함께 적과 싸웠다는 우즈의 말에 '아니, 우리의 적은 언제나 너희들이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덤.[36] 이게 두루뭉실하게 묘사되어 그가 진짜 레즈노프인지, 그저 환각이라면 메이슨과 우즈가 어떻게 살아 돌아왔는지는 알 수가 없다.[37] 다만 프랭크 우즈는 그 사람이 진짜 레즈노프라면 왜 자신들을 구해주고 나서는 함께 더 있지 않고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떠나버렸겠느냐며, 자신은 죽었어도 친구인 메이슨을 세뇌시킴으로써 뜻을 이룸과 동시에 그의 인격을 망가뜨려놓은 레즈노프에게 적개심을 보이며 교활한 놈(Tricky Vik)이라고 신랄하게 깐다. 아마 다른 미군이나 지나가던 민간인이 구해준 것을 메이슨이 레즈노프라고 망상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38] 메넨데즈에게 잔혹하게 죽은 팀원들 때문에 복수심에 불타있었다.[39] 생포 미션인데다가, 메넨데즈 옆에는 그를 덮치려던 허드슨이 있었다.[40] 이때 급한 마음에 우즈의 손을 살짝 쳐서 수류탄이 메넨데즈 쪽이 아니라 그 옆에 호세피나가 있던 방으로 들어간다.[41] 통신 도중 잡음이 심한 것은 둘째 치고, 우즈가 주먹으로 때리고 메이슨이 사기꾼이라고 매도해도 냉정하던 그가 정에 호소하는 듯한 말투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몇번이나 말한다.[42] 수류탄을 던진 프랭크 우즈, 자신을 제때 여동생에게 가지 못하게 한 제이슨 허드슨, 그리고 결과적으로 폭발이 그녀를 덮치게 한 알렉스 메이슨[43] 데이비드에게 부하들을 지켜내라고 말한 뜻이 아니다. 어차피 부하들은 상관의 명령에 따를 수 밖에 없고, 결국 그것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으니 소령 계급의 지휘관인 데이비드에게 적어도 올바른 명령을 내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뜻에서 한 충고인 것이다.[44] 전작의 레즈노프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레즈노프는 프리드리히 슈타이너를 보자마자 증오심에 불타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싶었으나 아직은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에 그를 살려서 명령자인 니키타 드라고비치에게 데려간다. 결국 드라고비치의 명령과 레즈노프 자신의 선택이 친우 디미트리 페트렌코의 끔찍한 죽음을 불러온 것을 생각하면 전작과 꽤나 겹치는 부분도 일부 존재한다.[45] 이 대사는 우즈가 크라프첸코를 죽였을 때에만 나온다.[46] 머리를 쐈다면 머리에 총상이 있지만, 다른 부위를 쐈을 경우엔 총상이 없다.[47] 그러니까 메이슨의 머리를 맞출경우 머리를 씌운 두건이 피로 흥건히 젖어있다. 머리에 구멍이 나있고, 다리를 쏘면 두건이 멀쩡하고 머리도 멀쩡하다. 그런데 머리를 맞춘 분기와 같이 머리 근처에 피가 있다. 아무래도 죽었다고 오해를 한 듯 하다. 추가적으로, 메넨데즈가 떠나고 데이비드가 메이슨을 부를 때 얼굴을 잠깐 찡그린다. (엔딩에서도 클로즈업 돼서 나온 바로 그 부분.)[48] 원문은 Semper Fidelis. 라틴어이다. 해병대 구호이기도 하다.[49] 우즈는 그걸 몰랐지만[50] 하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살아남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아도 살아있을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51] 개그 영상[52] 이는 블랙 옵스 4 트레일러에서 사용된 대사와 동일하다. 성우도 샘 워딩턴으로 유지되었다.[53] 보통 비밀 연구시설들은 철통같은 보안을 유지함과 더불어 최정예의 병력들이 주둔해서 경비하는데, 이런 곳에 혼자 잠입해서 연구소를 경비하는 스페츠나츠를 몰살한 것.[54] 프라이스 대위조차 모던3 마지막 미션 "먼지는 먼지로"에서 니콜라이의 보조, 유리와 함께 저거너트 슈트를 입고 달려들었다. 그리고 저 미션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블옵 콜드워의 "절박한 조치" 후반부도 중후반부엔 저거너트 슈트에 준하는 중장갑 방탄복을 입었는데다, 나중엔 벨리코프까지 합류했으므로 사실상 3인 깽판이었다. 그런데 메이슨은 혼자서 이 수준의 대난리를 쳤다는 것.[55] 특히 배드엔딩에서 벨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하기에 더더욱. 다만 이건 메이슨이 약하다기 보다는 벨이 상상이상으로 강했다고 하는게 이치에 맞는다.[56] 사실 중요한 사람과 날짜 조합은 그 사람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금방 뚫릴 만한 것으로 역시 권장되지 않는다. 가장 권장되는 비밀번호는 자신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으면서 패턴도 없는 조합이다. 괜히 생년월일이나 휴대폰 번호를 비밀번호로 쓰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 경우는 본인도 기억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자신과 어떤 연관성도 없으면서 패턴도 없고 '설마 그런거겠어?'는 맹점도 찌를 수 있는, 굉장히 어려운 비밀번호인 셈이다.(...)[57] 하지만 이 편지가 온 것은 1966년이었다. 즉 이 시기의 메이슨은 세뇌의 영향으로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주변에서 붙여준 소개팅 중에도 숫자들을 혼잣말로 지껄여대 상대가 무섭게 생각할 정도. 스스로를 레즈노프와 동일시했던 때는 1968년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1966년의 메이슨은 아버지 편지나 누나의 편지에 답장해줄 정신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나 가족은 그것을 모르니 비난을 했겠지만…[58] 이때 메일에서 메이슨의 아버지가 지금까지 메이슨을 '아들(Son)'로 부르던 호칭이 '알렉스(Alex)'로 바뀐다. 그놈의 숫자세뇌 덕에 정말 불쌍하기 그지없는 인생을 겪는다.[59] 대신 짚라인을 타고 절벽을 건너다가 짚라인이 끊어지면서 본인이 추락할 뻔한 장면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