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3:46:35

판테온(콜 오브 듀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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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The Pantheon
수장
[ ▼ 스포일러 주의 ]
제인 해로우[1]
소속 파일:미국 중앙정보국 문장.svg CIA SAC/SOG(명목상)
적대세력 로그 블랙옵스
1. 개요2. 특징3. 작중행적4. 기타

1. 개요

파일:Snshot_20241121-112050_t.jpg
The Pantheon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의 적대 세력.

2. 특징

로그 블랙 옵스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준군사조직이며, 그림자 중대처럼 흑복에 카키색 군장을 하고 있으며, 벨크로에 그 어떤 부대마크도 착용하지 않고 비워두고 있다.

3. 작중행적

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2023).svg파일:콜 오브 듀티 시리즈 로고 화이트 (2023).svg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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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임무에서 사예드 알라위의 입을 통해 유럽과 미국 출신 공작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언급된다. 첫 미션 제인 해로우와 트로이 마셜의 알라위 생포 작전 도중에 끼어들어 작전을 망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CIA 내부에 침투한걸로 추정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목적도 지휘관도 불명이지만 알라위가 판테온의 손에 넘어가게 내버려 두느니 차라리 죽이겠다며 러셀 애들러가 갑작스레 해로우와 마셜의 눈 앞에 나타나 알라위를 권총으로 사살한 뒤 두 사람에게 생포되어 국회의사당역 지하의 CIA 산하 블랙 사이트로 압송되었을 때, 애들러를 처치하기 위해서 블랙 사이트에 쳐들어와 내부 인원들을 모두 사살하고 저거너트 병사가 미니건을 들고 나오기까지 하며, 워싱턴 DC 경찰이 주변을 포위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가 병력들을 태운 차량을 파견해 총격전을 벌이는 등 상당히 과격한 집단으로 묘사된다.[2]

이후 구출되어 불가리아의 안전가옥 '룩'으로 합류한 애들러의 말에 의하면, 제이슨 허드슨2년 전 파나마에서 사망하기 불과 몇주 전 애들러에게 'CIA에 침투했을지도 모르는 준군사조직' 에 대해 언급하며 판테온의 존재를 넌지시 애들러에게 알렸으나, 허드슨은 결국 1989년 파나마 침공 당시 메넨데즈의 흉계에 빠져 사망했고, 이후 CIA 내부에서 애들러가 알렉스 메이슨과 허드슨을 죽게 만들었다는 음해가 나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음해와 달리 실제로 메이슨 일행을 배신한 건 판테온이었다. 허드슨이 판테온의 존재에 대해서 인지하기 시작하자 입막음으로 메넨데즈와 뒷거래를 하고 그에게 작전 내용을 유출시켰다. 결국 판테온에게 정보를 받은 메넨데즈는 함정을 파헤치고 메이슨과 허드슨을 살해한다.[3]

이를 눈치챈 애들러가 판테온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자, 1990년 3월에 기다렸다는 듯 CIA 내부에서 애들러가 개인 계좌로 라울 메넨데즈에게 뒷돈을 받아 먹었다는 날조된 문서가 접수되어 애들러는 메넨데즈와 내통한 CIA 첩자라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결국 CIA에서 자신을 모로코로 보내기 전에 무단으로 이탈하여 잠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판테온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밀약을 맺고 이라크 내에 병력을 주둔시키면서 후세인에게 자신들의 실험용 생화학무기 '크레이들' 을 제공했고, 후세인은 그 대가로 판테온에게 은신처와 시설을 제공했다. 알라위는 국방부 장관이자 후세인의 2인자였기에 자연스레 판테온에 대한 정보도 다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늦기 전 애들러가 알라위를 먼저 확보해 빼돌리려 했으나 판테온이 더 빠르게 먼저 현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하자 결국 애들러는 별 수 없이 알라위를 사살했던 것.

이후 후세인의 벙커에서 크레이들에 대한 정보를 얻은 케이스 일행이 크레이들의 출처가 되는, 켄터키 주 동부의 코스퍼 솔루션즈(cosper solutions)라는 위장명칭으로 세워진 연구 시설 첨단기술 및 응용 연구소(Advanced Technologies and Applications)[4] 건물을 수색하며 판테온과 크레이들의 상관 관계가 드러나는데...
===# 진실 #===
판테온의 뿌리를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해. 판테온은 다른 블랙 옵스 부서들조차 모르는 CIA 지부였어. 놈들이 크레이들을 개발했어.
Only a few know the origins of the Pantheon, Case. They were a CIA branch, unknown to even the other black ops divisions. They developed the Cradle. A new generation of operatives would be born of it.

여기서 일이 터진 후, 리빙스턴은 크레이들 프로그램을 중단시켰어. 그리고 CIA의 판테온 지부를 해체했지. 리빙스턴은 그들의 방식이 불편했어. 그 후 우린 재활 치료를 받았고. 완전히 잘 되진 않았어.
After the incident here, Livingstone shut down the Cradle program down. And dissolved the Pantheon branch of the CIA. Livingstone was uncomfortable with their methods. Afterwards we were rehabilitated. But not entirely.
케이스의 머리 속 목소리
네 훈련을 기억해, 케이스-1. 크레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서 절대 말하면 안 돼. 판테온 부서에 관해서도. 절대. 안 그럼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할 테니까.
Remember your training, Case One. You can never speak of the Cradle program. Or the Pantheon division. Never. Doing so could have unpredictable consequences.
케이스의 과거 회상 속 과학자[5]
판테온은 사실 CIA 외부에서 침투한 적성 세력이 아니라, 태생부터가 CIA의 극소수 고위층만 그 존재를 알고 있었던 CIA의 비밀 작전 부서였다. 어찌나 철저하게 그 존재를 비밀에 부쳤는지 제이슨 허드슨과 같은 고참급 요원조차 판테온의 정체에 대해 헛다리를 짚었음은 물론, 심지어 10년 전 잠시 판테온의 텃밭인 첨단기술 및 응용 연구소에서 근무했었던 애들러조차도 그 시설이 판테온의 시설이었다는 걸 몰랐을 정도.

과거 판테온은 자신들의 관할 하에 있는 첨단기술 및 응용 연구소를 이용하여 크레이들을 처음으로 개발해 냈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크레이들은 본래 전투능력과 신체가 매우 강화된 공작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제조한 강화약물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 대가로 피험자의 정신을 매우 심하게 손상시키는 부작용이 있었기에 주인공인 케이스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크레이들 실험 자원자로써 유일한 성공 사례(Case)였고, 이후 첨단기술 및 응용 연구소는 크레이들의 부작용에 집중하여 크레이들을 슈퍼 솔저용 강화 약물이 아닌 생화학무기로써 개발 방향을 변경한다.

그러나 본편으로부터 10년 전(1981년) 최초이자 최후의 크레이들 성공작이었던 케이스가 정신이 불안정해진 영향으로 첨단기술 및 응용 연구소는 물론 그 배후의 판테온마저 모조리 증오하게 되었고[6], 결국 1981년[7] 첨단기술 및 응용 연구소 전체에 생화학무기화된 크레이들을 퍼트리는 바이오해저드 사태를 터트려 연구소 자체를 못 쓰게 만들어 버렸다. 그 사건을 빌미로 이전부터 판테온의 방식을 아니꼽게 보고 있었던 CIA 부국장 다니엘 리빙스턴이 연구소를 폐쇄하고[8] 판테온을 해체시켰으나, 판테온은 CIA에서 호적이 파인 신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년동안 계속해서 CIA의 명령도 듣지 않고, CIA 내부에서 여전히 근무하는 내부 첩자와 마누엘 노리에가, 사담 후세인 같은 해외의 독재자 및 범죄조직 등의 인맥들을 이용하여 자신들 멋대로 크레이들을 이용한 활동을 계속해 왔던 것이었다. 메이슨 일행이 이들의 대표적인 피해자.

이후 1991년 시점의 판테온 사령관(Commander)인 제인 해로우를 심문한 끝에 드러난 판테온의 목적은 바로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일대에 크레이들을 이용한 가짜 깃발 작전 테러를 터트려 부국장 다니엘 리빙스턴을 실각시킨 뒤, 판테온의 첩자 해로우를 그 자리에 앉혀 CIA 내부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 그 목표를 위해 불가리아의 안전가옥까지 끌려가 심문받는 해로우를 구출하여 계획을 진행시키려 했으나, 케이스가 목숨을 걸고 해로우의 탈출 헬기에 올라타 승무원들을 제압한 뒤 헬기까지 추락시켜 가라앉는 헬기 속에서 마지막 힘을 발휘하여 해로우를 제압하는 희생을 치른 덕에, 그 시간을 틈타 리빙스턴이 국회의사당 일대의 모든 사람들을 대피시켜 테러를 막을 수 있었고 결국 판테온의 수는 수포로 돌아간다. 그러나 엔딩 시네마틱 마지막에 리빙스턴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를 해킹하는 판테온 요원 케인의 모습을 비추면서, 판테온 세력은 여전히 소탕되지 않은 채로 CIA 내부에 건재하며, 언제든 미국을 향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멀티플레이어/워존 스토리에서의 재등장을 예고한다.
기억 조작이야. 놈들이 말하는 건 다 믿을 수 없다고!
Manipulation. You can't believe anything they told you! They knew your weak spot.

네 부모님을 죽인 게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건 어떻게 알아? 망할 판테온이 그랬을 지도 모르잖아.
How do you know someone else didn't kill your parents? It could've been the goddamn Pantheon themselves.
프랭크 우즈, 애들러에게 페노소라진(분리작용제)를 투여받고 심문을 받으며 자신의 심상세계 속에서 과거사와 동기를 밝히는 제인 해로우에게 의문을 표하며
행적을 정리해 보면 감이 잡히겠지만, CIA의 비밀 작전 부서로써 판테온의 주특기는 심리조작을 통한 심리전임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9], 이들의 행적을 더 자세히 파고들어 본다면 이들은 크레이들과 같은 화학 약품등의 화학적 수단을 이용한 심리조작만이 아니라 말과 글, 문서 등의 비폭력적인 수단을 이용한 심리조작에도 능숙하다는 짐작을 해볼 수 있는 힌트가 캠페인 여기저기에 뿌려져 있다.

우선 자신들을 추적하는 러셀 애들러를 매장하기 위해 제일 먼저 CIA의 고참 영웅급 요원인 애들러의 평판을 나락까지 추락시켜 고립시키기 위해서 애들러가 메넨데즈의 뒷돈을 받았다는 조작된 문서를 이용하였다. 또 작중에서 크레이들 임무를 종료한 이후 안전가옥에서 뭐가 뭔지 알아듣지도 못할 오래된 러시아어 요리책으로 야매 요리중인 필릭스랑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필릭스가 "사회는 약탈 구조야. 권력을 가진 자들은 합법적이든 아니든 없는 자들을 먹잇감으로 삼고 하수인을 고용하지. 예전의 나처럼 제복을 입은 자들이나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을 이용해서 권력을 집행하는 거야. 슈타지. CIA. 아발론의 범죄 조직. 물론 판테온도. 전부 억압의 상징이지." 라면서 판테온도 결국은 길드 같은 아발론 범죄 조직같은 무리들과 다를 게 없다는 말을 하는데, 마침 그 아발론 범죄 조직인 길드의 심리조작에 속아넘어가 상대 조직의 스파이가 아니었던 연인을 살해하고 말아버린 세바티 뒤마와 같은 사례가 있음을 생각해 보면 판테온이 아발론 범죄 조직과 다를 바 없는 작자들이라고 작중에서 넌지시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가볍게 흘려 들을 수가 없는 셈.

마침 제인 해로우가 판테온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바로 자신의 어린아이 시절인 1960년 당시에 강도로 위장하여 침입한 누군가에 의해서 CIA 요원이었던 부모 존 해로우와 로레인 해로우를 억울하게 잃은 사건이었는데, 그 해로우에게 부모의 죽음은 CIA가 지령을 내린 암살이었다는 문서를 제공한 주체가 다른 누구도 아닌 판테온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판테온이 해로우에게 전했다는 '부모님의 죽음의 진실이 담긴 문서' 가 과연 사실인지에 대한 여부가 매우 심각하게 의심되며, 작중에서도 우즈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면서 오히려 판테온이 너희 부모님을 죽여 놓고 거짓말로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한다.[10][11] 즉 본편 출시 이전부터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진실이 곧 거짓이다(The Truth Lies)라는 문장에서 가리키는 대상이 바로 이 판테온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12] 여담이지만 판테온이 해로우의 부모가 암살당한 사건에 관여한 내막은 불명으로 남았다. 정말 단순 강도사건을 판테온이 증거와 심리조작으로 해로우의 기억을 날조한것인지 특정한 이유가 있어서 그녀의 부모를 암살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판테온 지부가 리빙스턴에 의해 해체되고 음지로 숨어들기 한참 전의 사건이니 적어도 당시에 해로우의 부모가 살해당한 사건은 CIA 고위층이나 미국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되었을수도 있다.

4. 기타

여타 80-90년대의 미국 특수부대처럼 프로텍 헬멧을 착용하고 있으며[13]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그림자 중대페르세우스, 코니 PMC처럼 간지나는 특수부대 외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담이지만 CIA내의 극비리 작전 부서 출신에, 한번 해체당해서 음지로 숨었다는 설정과는 별개로 정말 비현실적인 규모의 병력을 운용하는것으로 묘사된다. 당장 쿠웨이트 및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테온 병사들만 봐도 상당한 숫자로 나타나고 최후반부 룩을 습격할때는 거의 군대를 끌고 온 수준.[14] 더군다나 후세인과의 커넥션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영국군 SAS 와도 교전을 벌이고, 한술 더 떠 미국 본토에 있는 블랙사이트까지 습격해 민간인과 일반 CIA 요원들을 학살하는 앞뒤 안 가리는 한없이 과격한 성향도 보인다.[15] 단순한 용병들을 이용한 규모라기엔 그 장비나 고도로 훈련된 듯한 묘사와도 맞지 않으니 당시 판테온 부서가 해체되기 이전에 CIA 내부에서 특정한 비자금 예산으로 굴러가는 조직이었을 가능성도 보이는데 이 경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신디케이트와 굉장히 유사한 조직이 된다. 혹은 그 모티브가 신디케이트 였을수도 있고.[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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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수장일뿐 제인 해로우조차 자신들의 계획을 위해 오랫동안 조종해온 끄나풀내지는 행동대장일뿐 실제 판테온의 수뇌부는 불명이다. 기원이 기원이니 만큼 전 CIA 소속 인원이라고 추정만 가능할뿐이다.[2] 거기에 그치지 않고 총격 테러의 범인이 애들러, 마셜 등 로그 블랙옵스의 짓이라고 언론플레이를 진행해 수배까지 발령한다.[3] 메이슨 생존 루트에서 메이슨이 오랜 시간동안 잠적을 하게 되는데 정황상 판테온 때문에 불가피하게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4] 정식 명칭은 "Advanced TechnoLogies and Applications - United States of America" 이며, 원형 인장 밑에 미국 공공기관처럼 United States of America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 대외적으로는 미국 정부 관할 국책 연구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는 듯 하다. 블랙 옵스 6 워존의 신맵인 에리어 99의 테스트 사이트 및 벙커 지역은 이 조직에서 실험장으로 이용한 곳이라는 설정이다.#[5] 실제로도 켄터키 연구소 미션 직후 대화 중에서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낸 케이스가 자신이 판테온 및 크레이들 프로그램의 실험체였다는 걸 고백하는 선택지가 있는데, 해당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 그 것을 말하지 말 것을 지시하는 머리 속 목소리와 함께 케이스는 해당 내용을 말하지 않는다. 판테온의 지휘관을 문답무용으로 죽이라고까지 지시할 정도로 판테온에게 증오가 깃든 케이스 내면의 목소리임에도 해당 지시문을 충실히 따르는 것을 보아 발설 금지 훈련은 굉장히 효과적이였는 듯하다.[6] 케이스가 작중에서 '판테온' 과 '크레이들' 이라는 키워드를 들었을 때, 마치 전작 블랙옵스 2의 극대노에 빠진 메넨데즈처럼 시야가 분노로 울렁거렸던 것도 이 때문. 출현 임무를 마친 이후 안전가옥에서 필릭스의 작업대 근처 의자에 올려진, 필릭스가 독일어로 작성한 문서를 읽어 보면 "오늘 아침 난 마셜에게 케이스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전달했다. 잠꼬대로 나오는 폭력적인 외침은 평소에 보여주는 차분한 태도와 아주 상반된다. 대부분의 내용을 알아듣기 어렵지만, 케이스는 '판테온(그리고 이제 '해로우')'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는데 우리의 대의가 케이스에게는 이전보다 더 개인적으로 다가온다는 징후 같다. 이러한 사건들은 케이스가 크레이들에 노출된 이후로 더욱 악화됐다. 케이스가 현장에 계속 집중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폭발해서 우릴 위험에 빠트릴지도 모른다." 라면서 케이스가 판테온에 대한 분노로 이성을 잃고 날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7] 연구소의 인지 연구소 구역(빨간색 구역)에 마지막으로 남겨진 음성기록에 '6월 9일부터 1주일간 일시적으로 시설을 폐쇄한다' 라는 기록이 마지막으로 남은 것으로 보아 대략 1981년 6월.[8] 다만 연구소는 폐쇄되었어도 이미 생화학무기화된 크레이들의 잉여 물량은 여전히 남아 있었기에, 본편 기준으로 작년인 1990년 여름에 판테온이 연구소에 다시 들어와 생화학무기화된 판테온 일부를 빼돌렸다. 일행이 이라크에서 발견한 1990년 12월 29일자 크레이들 실험 영상에 사용된 크레이들이 바로 그 일부.[9] 이렇게 되면 판테온의 존재가 어째서 같은 CIA 비밀 작전 종사자들 내부에서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고 고위층만이 그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판테온이라는 부서의 주특기가 심리조작을 통한 심리전이라면, 판테온이 제대로 정신줄을 놓고 사리사욕에 미쳐 날뛰기 시작할 경우 그 심리전 기술을 악용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 예를 들자면 추가 예산을 받아내기 위해 CIA 내부에서 여론조작과 가스라이팅을 펼치는 사내 정치질은 약과요, 심지어 고작 예산 더 타먹겠다고 자작극 테러를 벌여 미국 내부 여론을 조작하는 미친 짓도 저지를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도 판테온은 블랙옵스 6 본편에서 비슷한 짓거리를 하려고 했다가 저지당했다.[10] 그녀 역시 내심 이 점을 자각하고 있었는지, 가택 침입 강도로 위장하고 부모를 사살한 암살범의 정체가 처음에는 애들러로 나왔지만, 우즈의 지적을 듣고 난 뒤엔 목소리부터가 전혀 다른 정체불명의 다른 제3자(Unknown)로 바뀌는 연출이 나온다. 정황상으로도 애들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부모를 죽인게 애들러였다면 그녀가 cia에 들어와서 자기 부모가 죽은 일의 진상을 캐고 다닐때 애들러가 그녀를 경계하거나 성격상 선제적 조치를 취했을텐데, 그런거 없이 별 경계심도 품지않고 그녀를 후배 요원으로 받아들여 가르쳐줬기 때문이다.[11] 참고로 '분리 불안' 임무에서 이 부분이 밝혀지는 파트를 미션 다시하기 메뉴에서 찾아보면, 해당 임무의 파트 제목은 분리 불안: 거짓말 (Separation Anxiety: Lies)로 되어 있다.[12] 제인 부모의 살해범이 알렉스 메이슨이라는 가설이 있다. 살해범의 행동거지가 메이슨과 유사한데다가, 제인의 부모가 살해된 레드 스윕 작전은 1960년 9월 12일에 실행되었고 메이슨이 CIA 특수활동부에 들어간 연도는 그보다 2년 전인 1958년이기에 연도상으로도 말이 안 되는 가설은 아니긴 하다. # 이렇게 될 경우 판테온은 블랙옵스1 시점 이전부터 CIA 요원들을 자신들의 뜻대로 조종할수 있었다는 흠좀무한 집단이 된다.[13] 블랙 호크 다운에서 델타 포스 대원들이 착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프로텍 헬멧이 본래 스포츠 헬멧이다 보니 방호력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래서 권총으로도 충분히 헤드샷해서 제압할 수 있다.[14] 심지어 소련해체가 이뤄지지않은 91년도에 버젓이 소련땅에 있는 보르쿠타 수용소를 자기네들이 무단점거하고 있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단순히 군인 여러명 뿐만 아니라 헬기나 차량같은 장비까지 대거 운용하는 정규군 뺨치는 규모이다.[15] 다만 이는 작중에서 판테온이 쿠웨이트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음이 밝혀졌기에 그 동안 철저히 암약하며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가 판테온의 계획 달성을 목전에 둔 작중 시점에서 마침 강경하게 행동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오랜 기간동안 병력이나 요원 포섭, 장비 확충을 하고 있었다면 작중에서 보여지는 거대한 규모의 병력도 어느 정도는 의문이 해소되는 점이기도 하고.[16] 사실 콜드워 부터 블랙옵스 시리즈의 방향성이 소수인원 단위의 팀업형 첩보물로 바뀐지라 상위조직인 CIA 조직내의 배신자라던가 누명을 쓰고 해당 팀의 인원 일부 혹은 팀 전원이 배신자 취급받고 지원없이 비인가 첩보활동을 한다던가 등등의 요소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강하게 참고한 흔적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