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20:51:45

아이아키다이

그리스 신화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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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3333><colcolor=#9f7f56> 아이아키다이
Αἰακίδαι|Aeacidae
위치 프티아
에페이로스
정치 체제 전제군주제
국가 원수 바실레오스
주요 군주 아이아코스
펠레우스
네오프톨레모스
피로스 1세
언어 고대 그리스어
종교 고대 그리스 종교
주요 사건 기원전 1194년(?) 트로이 전쟁 발발
기원전 470년 에페이로스 왕국 건국
기원전 280년 피로스 전쟁 발발
기원전 233년 에페이로스 왕국 멸망

1. 개요2. 신화 시대
2.1. 텔라몬 家
2.1.1. 살라미스 왕가
2.2. 펠레우스
2.2.1. 프티아 왕가2.2.2. 몰로시아 왕가2.2.3. 페르가몬 왕가
3. 역사 시대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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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왕조.

아이아코스의 혈통으로 프티아를 포함한 여러 고대 그리스 지역을 통치했다.

2. 신화 시대

아이아코스
아이아코스 +엔데이스
(케이론의 딸)
텔라몬
펠레우스
+프사마테
(네레우스의 딸)
포코스
+??? 알키마케

2.1. 텔라몬 家

2.1.1. 살라미스 왕가

텔라몬 家
텔라몬 +페레보이아
(퀴크레우스의 딸)[1]
아이아스 +테크마사
(텔레우타스의 딸)
에우리사케스
필라에우스
+헤시오네
(라오메돈의 딸)
테우크로스 +에우네
(키니라스의 딸)
아스트레이아

이복동생 포코스를 죽여서 아이기나에서 추방당한 텔라몬은 살라미스의 왕 퀴크레우스의 딸 페레보이아와 결혼하여 왕위를 물려받았다.

텔라몬의 두 아들 아이아스테우크로스는 함선 12척을 끌고 트로이 전쟁에 참전했는데 적자 아이아스는 전쟁 중에 자살하고 서자 테우크로스는 혼자 귀환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미움을 사서 살라미스에서 추방당했다. 이후의 왕사는 신화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2.2. 펠레우스

2.2.1. 프티아 왕가

펠레우스
펠레우스 +안티고네
(에우리티온의 딸)
폴리멜레1 +메노이티오스
(악토르의 아들)
파트로클로스
+테티스
(네레우스의 딸)
아킬레우스 +데이다메이아
(리코메데스의 딸)
네오프톨레모스 +안드로마케
(에에티온의 딸)
암피알로스
몰로소스
피엘로스
페르가모스
1 전승에 따라서 파트로클로스의 어머니로 기록된다.

이복동생 포코스를 죽여서 아이기나에서 추방당한 펠레우스프티아에서 에우리티온 왕에게 죄를 정화 받고 그의 딸 안티고네와 결혼하여 영토의 일부를 물려받았지만,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중에 실수로 장인을 죽여버리고 프티아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이올코스에서 친우 아카스토스에게 장인을 죽인 죄를 정화받았지만, 아카스토스의 아내가 펠레우스가 자신을 겁탈하려고 했다는 무고를 씌우고 이 때문에 안티고네는 자살하고 아카스토스 역시 펠레우스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역으로 그에게 살해당한다. 복수에 성공한 펠레우스는 다시 아내의 고향에 귀환하여 장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고 그로부터 프티아는 뮈르미돈의 본거지가 됐다.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킬레우스는 프티아에서 함선 50척을 끌고 트로이 전쟁에 참전했고 대영웅이 된다.

아킬레우스가 죽고 대부분의 전력이 트로이에 있었기에 늙은 펠레우스는 잠시 왕국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손자 네오프톨레모스가 찬탈자를 죽여 프티아를 되찾고 조부에게 왕위를 물려받아서 다시 아이아키다이가 프티아를 다스리게 된다.

2.2.2. 몰로시아 왕가

네오프톨레모스의 맏아들 몰로소스가 그리스 북서지역에 세운 왕가. 에페이로스 왕국의 전신이자 조상으로 전해진다.

아킬레우스의 후손으로 전해지는 에페이로스 왕족들이 몰로시아 왕가의 후손은 자처했으며 사실상 아이아키다이의 적통으로 여겨진다.

2.2.3. 페르가몬 왕가

네오프톨레모스의 막내아들 페르가모스가 현 튀르키예 이즈미르 지역에 세운 왕가.

어머니 안드로마케를 모시고 소아시아 지방으로 떠나서 그 지역의 왕 테우트라니아를 쓰러뜨리고 왕이 되어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 페르가몬을 세웠다. 안드로마케가 생을 마감한 곳도 이 지역으로 전해지며 신화 시대에서 이 이후의 이야기는 남아 있는 기록이 없어 불명이다.

또 다른 전승에서는 에우리필로스의 아들 그리노스가 과거에 페르가모스에게 도움을 받았던 은혜를 기리며 페르가몬을 세웠다고도 한다.

기원전 100년경에 미트리다테스 6세가 페르가몬에서 페르가모스의 재림으로 여겨졌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숭배받았다.

3. 역사 시대

3.1. 에페이로스 왕국

3.1.1. 역대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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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메토스 타르히파스 알케타스 1세 네오프톨레모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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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스 알렉산드로스 1세 아이아키데스 네오프톨레모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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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키데스 알케타스 2세 피로스 1세 네오프톨레모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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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 1세 알렉산드로스 2세 올림피아스 2세 피로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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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 피로스 3세 데이다미아 - }}}}}}}}}

3.1.2. 모계 후손

3.2. 마케도니아 왕국

에페이로스의 왕녀 올림피아스를 통해 마케도니아의 아르게아스 왕조에도 아이아키다의 혈통을 물려받은 왕족들이 태어났다. 또한 필리포스 2세와 올림피아스의 딸인 클레오파트라가 다시 에페이로스 국왕인 숙부 알렉산드로스 1세와 결혼하기도 했다.

디아도코이 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에페이로스의 피로스 1세가 잠시 마케도니아의 왕권을 차지했지만 얼마 유지하지 못했다.

4. 여담

  • 플라톤에 의하면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기다리며 감옥에 갇혀있었을 때 꿈을 꿨는데 아름답고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다가와서 사흘 후에 풍요로운 프티아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에게 빼앗기고 난 후 아킬레우스가 "운이 좋다면 사흘 후에 풍요로운 프티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 말에서 따온 듯하다.
  • 시간이 흐르면서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마케도니아 왕국의 왕위를 헤라클레이다이가 차지하고, 그 외 그리스 지역과 에게 해 주변 연안 왕국들을 아이아키다이의 일원들이 차지하면서 고대 그리스 세계의 두 명문 왕가로 자리잡게 되었다.
  • 에페이로스 왕국의 왕가 외에도 고대 그리스에서는 자신들이 아킬레우스의 혈통이라고 주장한 명문가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 때문에 네오프톨레모스의 자식들은 문헌에 따라 그 수가 엄청나게 많아졌고 그 후손을 자처한 가문들이 서로 싸우는 경우도 굉장히 잦았다.
  • 후대의 유명세와는 별개로 트로이 전쟁 시기만 해도 그리스의 맹주들 사이에서 특출나지 않은 세력을 지니고 있었다. 《일리아스》 2권의 함선 목록을 통해 당시 왕가들의 세력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 여기서 프티아는 50척으로 그나마 평균 수준이지만 살라미스는 고작 12척으로 오디세우스의 이타카와 함께 최하위권이다. 아이아키다이의 함선을 다 합쳐도 아트레이드가 끌고 온 함선의 반도 못 미친다.

5. 관련 문서


[1] 펠롭스와 힙포다메이아의 아들 알카토오스의 딸이라는 전승도 있다.[2] 아가멤논아킬레우스브리세이스를 두고, 오레스테스네오프톨레모스헤르미오네를 두고 싸웠었다. 다만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관계는 순전히 아가멤논의 문제였는데, 전리품으로 두 여자를 얻어 나눠 소유했지만 아가멤논이 얻은 여자 포로 크뤼세이스는 아폴론의 사제의 유일한 외동딸이었다. 딸을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그리스 진영에 퍼지는 역병을 멈추기 위해 여자를 반납한 아가멤논은 그에 대한 걸 아킬레우스로부터 브리세이스를 빼앗는 것으로 해결해 버린 것. 여자 의사는 안중에도 없다. 결국 분노한 아킬레우스가 파업을 선언했고, 아카이아 군은 아킬레우스가 복귀할 때까지 헥토르가 이끄는 트로이 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3] 그도 그럴 만한 게 시조는 동족상잔과 근친성범죄를 저지르는 쓰레기인 데다, 그 후손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참전의 의무조차 없는 소중한 외동아들을 전쟁으로 데려가 결국 사망하게 만들고 손주까지 전쟁에 참전시켰다. 이에 더해 오레스테스와 네오프톨레모스 사이에서는 약혼녀인 헤르미오네를 두고 목숨 걸고 다투기까지 하니 심지어 손자 약혼녀는 아들을 죽게 만든 여자의 딸이다. 그런데 손자까지 죽게 만들려고 하니 눈이 안 돌아갈 수가 없다. 당연지사 관계는 최악일 수밖에.[4] 프리아모스와 헤시오네의 아버지 라오메돈은 포세이돈아폴론을 기만한 일로 신들의 분노를 샀다. 아폴론이 전염병을 내리고, 포세이돈이 바다 괴물을 보내서 나라가 엉망이 되자 라오메돈은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받아놓고 또 그를 기만했다. 이에 분노한 헤라클레스가 텔라몬과 함께 트로이를 침공해 라오메돈과 49명의 왕자들을 죽였다.[5]일리아스》에서는 프리아모스와 라오토에의 아들이자 뤼카온의 형제로 나오고 아킬레우스에게 죽는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헤카베》에서는 프리아모스와 헤카베의 아들로 나오고, 매형 폴리메스토르에게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