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Χρυσηΐς(그리스어), Chryseis(영어).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일리아스에서의 이름인 크뤼세이스는 '크뤼세스의 딸'이란 의미로 붙은 별칭이며 본명은 아니다. 후대의 작가들이 '아스튀노메(Astynome)'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
12세기 비잔틴 시인 체체스는 "매우 젊고 마르고 유백색 피부에 금발 머리와 작은 가슴, 19살에 아직 처녀였다"고 서술했다.
2. 행적
2.1. 일리아스
트로이 전쟁 당시 아킬레우스가 트로이 주변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브리세이스와 함께 아킬레우스에게 잡혀 그리스군 진영으로 끌려갔다.아킬레우스는 크뤼세이스를 그리스군 총사령관 아가멤논에게 바치고 브리세이스는 자신의 여종으로 삼았다. 이후 크뤼세이스의 아버지이자 아폴론 신전의 사제였던 크뤼세스(Chryses)가 찾아와 딸을 되돌려 달라고 간청했으나, 아가멤논은 이를 무시하고 크뤼세스를 내쫓았다.
모욕을 당한 크뤼세스는 아폴론에게 그리스군에게 저주를 내려주길 빌었고, 때마침 그리스군을 좋지 않게 보던 아폴론은 이에 응해 그리스군 진영에 전염병을 내린다.
그리스군의 예언자 칼카스는 아폴론의 저주로 전염병이 발생한 것이라며 크뤼세이스를 돌려줄 것을 아가멤논에게 건의했고, 결국 아가멤논은 크뤼세이스를 돌려보내는 것과 더불어 많은 가축을 크뤼세스에게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아가멤논은 앙심이 생겼는지 아킬레우스에게서 브리세이스를 데려가 버렸고 분노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그리스군 진영이 불리해지게 되었다.
이후 크뤼세이스의 행적은 불명.
2.2. 여담
로마의 작가 히기누스에 의하면 크뤼세이스는 아가멤논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전해진다.3. 대중문화에서
3.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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