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화합물|'''유기화합물 {{{#!wiki style="font-family:Times New Roman,serif;font-style:italic;display:inline"''']] |
방향족 · 비타민 · 싸이올 · 아마이드 · 아민 · 알데하이드 · 알칼로이드 · 알코올 · 에스테르 · 에터 · 에폭사이드 · 카복실산 · 케톤 · 탄수화물 · 탄화수소 · 퓨린 |
유기화합물 - 알데하이드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포름알데하이드 | 아세트알데하이드 | 프로판알 | 부탄알 | 펜탄알 | 헥산알 | 헵탄알 | 옥탄알 | 노난알 | 데칸알 |
Acetaldehyde[1]
CH3CHO. 분자량 44.05. 녹는점 -121℃. 끓는점 21℃.
1. 개요
알데하이드 계열 화합물 중 하나로 무색에 약간 과일향이 나는 휘발성 액체다. 에탄알(ethanal)이라고도 부른다. 술(에탄올)이 산화되면 제일 먼저 만들어지는게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이고 여기서 한 번 더 산화되면 아세트산이 된다. 술 마시면 간에서 에탄올을 분해할 때도 중간 단계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성되는데 바로 이게 숙취의 주범이다.참고로 감이 떫은맛을 잃는 이유도 이 아세트알데하이드 덕분이다. 감이 무기호흡을 하면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고 이게 떫은맛의 원인인 탄닌하고 반응해서 맛을 순하게 바꿔준다.
2. 독성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ord-break:keep-all" | 1군: 확실한 발암 물질 120개 | |
X선 · 감마선 · 가공육 · 가죽 먼지* · 간흡충 · 설퍼 머스터드 · 고엽제 · 그을음 · 니켈 화합물* · 흡연 및 간접 흡연 · 비소 및 유기 비소 화합물 · 디젤 엔진의 배기 가스* · 라듐* · 톱밥(목재 먼지)* · 미세먼지 및 기타 대기오염* · B형 간염(B형 간염바이러스)* · C형 간염(C형 간염바이러스)* · 방사성 핵종 · 베릴륨 · 벤젠 · 벤조피렌 · 빈랑 · 사염화탄소 · 석면* · 석탄* · 셰일 오일 · 스모그(화학성 안개)* · 방사성 스트론튬 · 방사성 요오드 · 아르신 · 아플라톡신 · 알루미늄 공정* · 에틸렌 옥사이드 ·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 에탄올(술 · 소독제) · 타르(담배 타르) · 위나선균* · 규소 먼지* · 인 · 인유두종 바이러스[1] · 자외선과 태닝 기계 · 제철 공정* · 광둥성식 염장 생선 · 카드뮴* · 크로뮴* · 토륨* · 포름알데하이드(포르말린) · 염화비닐(염화 폐비닐) · 플루토늄*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젠 경구 피임약* ·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등 | ||
2A군: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 75개 | ||
DDT · 교대근무* · 야간 근로* · 납 화합물* · 뜨거운 음료(65°C 이상)* · 말라리아* · 미용 업무 · 바이오매스 연료 · 적색육[2] · 튀김 및 튀김 조리 업무 ·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 우레탄 · 인유두종 바이러스* · 질산염 및 아질산염 · 아크릴아마이드 · 스티렌 등 | ||
2B군: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 313개 | ||
4-메틸이미다졸 · 가솔린 엔진의 배기 가스* · 경유* · 휘발유* · 고사리[3] · 나프탈렌 · 도로 포장 중의 타르 노출 · 드라이클리닝 · 목공 업무* · 소방 업무* · 아세트알데하이드 · 아스파탐 · 알로에 베라 잎 추출물 · 이산화 타이타늄* · 인쇄 업무* · 자기장* · 초저주파 자기장* · 코발트 화합물* · 클로로포름 · 페놀프탈레인 · 절임 채소류(김치 · 피클) 등 | ||
3군: 발암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물질 499개 | ||
4군: 암과 무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 1개[4] | ||
[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 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표는 비유전독성 발암물질 |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군 B 발암물질로 분류했는데 술의 경우는 아예 1군 발암물질이다. 술 속 에탄올이 대사되면서 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기 때문에 발암물질로 중복 등재되어 있다.
특히 술 마시고 얼굴 빨개지는 사람은 ALDH2라는 분해 효소가 저활성 상태라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같은 양을 마셔도 얼굴 안 빨개지는 사람보다 간암, 식도암 등 여러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2023~2024년 연구에 따르면 숙취뿐 아니라 만성적으로 소량 노출돼도 장 점막 손상, 염증 반응 증가, 뇌 기능 저하 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흡연, 배기가스, 발효식품, 심지어 일부 가공식품에서도 소량 발생하니 음주 외 노출도 무시하긴 어렵다.
3. 해독 방법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하려면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대사산물이 소변으로 빨리 배출되도록 하는 게 기본이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면 좋다. 또 비타민 B1(티아민)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보조 역할을 하므로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된다.비타민 C, 비타민 E, NAC(아세틸시스테인), 글루타치온 같은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만드는 활성산소를 줄여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깊게 호흡하면 대사 속도를 높이는 데 간접적인 도움을 준다. 전통적으로는 밀크시슬(실리마린), 강황(커큐민) 등이 간 해독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부분은 과학적 근거가 제한적이니 보조적인 참고 수준에서만 고려하는 게 안전하다.
4. 기타
- 프롤린 촉매를 이용한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비대칭 알돌 반응이 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 이유 중 하나였다. 이 반응을 이용하면 유기합성에서 중요한 중간체를 비교적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
- 술 마신 다음 날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빨개지는 사람은 대부분 ALDH2 효소 변이형을 가진 경우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잘 분해되지 않는 체질이라는 뜻.
- 숙취해소제는 간접적인, 보조적인 효과만을 제공한다. 실제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바로 분해해버리는 특효약은 아직 없다.
[1] 분자구조에 아세틸기(CH3CO)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