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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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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기본 문서 연고지 성남시
구단 성남 FC
유소년 풍생고등학교 축구부
주요 인물 현재 선수단 | 최철우 감독대행 | 코칭 스태프
역대 역대 감독 | 역대 주장 | 레전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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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장 인선2. 무능하다는 말조차 아까운 프런트3. 비효율적인 예산 운용4. 소통 능력 부재5. 시민구단이 갖는 문제6. 구단 역사 부정7. 정치인 구단주
7.1. 이재명 재임시7.2. 은수미 재임시7.3. 신상진 재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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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장 인선

성남이 일화에서 이전되기 이전에 안산시로의 연고 이전과 시민구단 전환의 기로에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된 후 이재명대구 FC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야인으로 7여년간 공백기를 가진 노감독 박종환을 영입했다. 당시 세계 최고령 감독이었다. 2013 시즌 부족한 선수단을 가지고도 선전한 안익수는 고려조차 되지 않았고 연수차 영국에 있을 때 문자로 해임을 통보했다. 신태용 또한 당시 성남시장 선거 경쟁 후보 신영수를 지지했으며 새누리당 계열의 지지자로 유명한데다 2012 시즌 성적 부진의 책임자였기에 후보자에서 탈락했다.

그러다 정치적인 인선으로 곧 있을 시장 선거를 의식하여 중, 장년대에 인기 많은 박종환이 차기 수장으로 낙점되었다. 이들과 박종환의 차이는 유명세가 가장 크다는 평가다. 박종환은 국가대표에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적을 두어 대중들에게 알려진 인물인 반면 신태용안익수는 일화 레전드이긴하나 대표팀과 인연이 크게 없어 K리그에 관심 없는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 이 두 사람이 대중들에게 각인된건 성남 감독에서 탈락하고 올림픽 대표팀과 U-18 대표팀을 맡은 다음이었다. 즉, 축구팬 코스프레하던 구단주가 중장년층에게 어필하기 좋았다.

그렇지만 유명세와 별개로 박종환은 이란 쇼크 이후 퇴물 소리 듣던 감독이었다. 거기에 인지도가 있다하더라도 나이가 많아 젊은층에게는 그 인지도도 미비했으며 빠따박이라는 별명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에 이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많은 인물이다. 그에 비해 신태용은 2009년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 2010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2011년 FA컵 우승으로 황선홍, 윤정환, 최용수, 브라질 월드컵 전의 홍명보와 함께 리그를 이끌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았으며, 안익수는 고집 세고 언론플레이에 능하지 못한 면은 있어도 수비 전술에 대한 능력은 K리그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젊고 경쟁력 있는 감독들 대신 현장 공백만 10년에 가까운, 시대에 뒤쳐졌음이 진작에 드러난 70대 노감독을 선임하는 최악의 인선을 보였다.

1990년대부터 구타로 유명했던 탓에 철지난 감독으로 평가받던 박종환은 또다시 문제의 폭행 사태로 감독직을 잃었고, 당시 코치 이상윤이 감독 대행으로 임명된다. 그러나 그마저도 성적 부진을 구실로 경질되며 이영진감독 대행의 대행으로 임명하는 코메디를 연출했다. 다행히도 강원에서 경질되어 야인으로 있던 김학범을 데려와 FA컵 우승을 거두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해 2014 시즌을 괜찮게 마무리 짓고 2015년 또한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2016시즌 주축 선수(티아고&윤영선 등)의 이탈과 얇은 스쿼드로 인해 중반부터 급격한 순위 저하를 보이자 김학범이 시즌 중에 경질되었고 시즌 중 경질에 대해 성남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팬 간담회 자리에서 구단에 밝힌 경질의 이유인 '성적'과 '투명성과 공정성' 부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해명에 해당 논란은 사그라든 상태다. 자초지종을 잘 모르는 타팀 팬들은 여전히 김학범 경질을 두고 비판적인 여론을 내놓기도 한다. 아래는 시의회 질의내용 중 대표이사 이석훈의 김학범 경질에 대한 질의응답 내용.
이석훈: 티아고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고요, 김학범 감독에 대한 부분은 사실 여러 가지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좀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는 사실 저희 구단에서 제일 중요시 생각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부분에 대해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언론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면 강원 FC에 김학범 감독 자제를 입단 시킨 게 문제가 돼서 한번 검찰수사 나온 그런 부분들이 좀 있었고요.
그다음에 제가 그 시점에 각각 선수들의 개인 면담을 다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코칭스태프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무너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대로 두고 가다가는 사실 굉장히 구단이 망가질 수 있겠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까 제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그냥 김학범 감독을 끝까지 가서, 그 사람이 잘못되면 책임을 물고 나가게 하면 되는데 사실 제 입장에서는 그것은 변명을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그런 문제가 발견됐을 때 빠른 조치를 취하고 구단이 더 무너지기 이전에 다잡아야 된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김학범 감독을 교체하게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감독 인선이 실패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팀의 문제를 찾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는 실패한 셈이다.

최종 33라운드에서 포항에게 1:4로 대패하면서 상위 스플릿 진출이 무산되고 하위 스플릿에서도 1승도 거두지 못하다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는 구상범 대행을 풍생고로 돌려보내고 U-15 코치 변성환에게 승강 플래이오프에서 감독 대행의 대행으로 지휘하게 했다.

요약하면 감독 대행의 대행 2명을 포함해 3년 동안 6명의 지도자가 거쳐가는 개판 인사를 보여주었는데, 감독 대행의 대행을 임명하는 기행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벌이는 구단이다. 더군더나 그 대행 중에는 팀의 미래를 받쳐줄 유스팀 지도자들이 포함되었다.

풍생고등학교 감독 구상범은 프로팀 감독 경력이 전혀 없었고 2012년 상주 상무 코치를 역임한 걸 마지막으로 쭉 유소년 지도에 전념해왔다. 구상범은 성남에선 한번도 1군에 올라왔던 적이 없어 팀 상황이나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대해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김학범을 경질하며 코칭 스태프들까지 다 잘라(트레이너와 2군 코치 정경호만 생존) 옆에서 보좌해줄 사람도 없었다. 그 뒤를 이은 변성환도 U-12, U-15 코치만 역임했을 뿐 1군팀 코칭 경력도 없었다. 구상범이나 뒤를 이은 변성환은 경험도 없고 팀 파악조차 안 된 상황에서 한발만 잘 못 디디면 나락인 승부의 세계에 강제로 던져졌다. 결국 유소년 지도자들의 명성과 경력, 자존심에만 먹칠을 하고 끝난 것. 그나마 변성환은 박경훈 감독 아래 정식으로 코치로 임명되기는 했다.

그리고 2년 임기의 박경훈도 침체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기는 했으나, 필드골 없는 마지막을 보내며 어부지리로 올라간 것이었고 결국 3위 아산에 패하며 한 시즌만에 경질되었다. 새로 남기일이 3년 계약으로 선임되긴 했는데, 여전히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것은 물론, 12월에야 새 감독을 뽑아 시즌 구상은커녕 팀 파악도 어려울 지경.

그리고 남기일도, 첫 시즌 팀 승격(1부 복귀)을 이끌어낸데다, 누구나 강등당할 거라 여긴 2019 시즌 잔류를 이끌어냈음에도 자질 문제 등으로 계속 갈등을 빚다 12월 초에 쫓아냈다. 성적 부진 같은 타당한 이유도 없이 임기 1년 남은 감독을 보내버린 것.

2. 무능하다는 말조차 아까운 프런트

인사말고도 선수단 운영이나 스폰서 유치같은 다른 행정 업무도 주먹구구식이다. 2014 시즌을 앞두고 상술한 오락가락 인선을 거듭하는 와중에 신문선이 대표로 영입되었는데 이는 선거를 앞두고 중, 장년층에 인기있다는 이유로 박종환을 감독으로 선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초로 영입이 거론된 인물은 삼성 라이온즈대구 FC를 맡은 스포츠 경영 전문가 김재하가 거론되었으나 본인이 고사했고, 결국 그나마 선거에서 중장년층에게 어필하기에 유리한 신문선을 이사로 선임하는 오판을 했다.

신문선은 취임식에서 네이버를 메인 스폰서로 유치하겠다는 자기 딴에는 원대한 계획을 밝혔지만 뜯어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본사가 있는 네이버에 돈 내놓으라는 강짜에 불과했다. 라디오에서 네이버를 메인 스폰서로 지명했다. 결국 실패하고 1년 만에 경질되면서 빈축을 샀다. 표면적으론 신문선의 자진 사임이라 했지만 믿는 사람은 없다. 신문선이 이재명의 입장에서는 반현대가를 외치는데다 중장년층에 인지도가 높은 인사이기에 눈 돌아가 검증도 없이 신문선을 프론트에 수장격인 대표이사로 선임해버린 것이다. 이후에도 황의조 인맥 망언을 한 시의원은 물론이고, 현대에 '1000억의 찬조금을 내라'는 비현실적인 주장을 한 안민석 또한 반 현대 반 축협을 위해 떠들어대 축구팬들의 비웃음 거리가 됐다.

그런데 쥬빌리 뱅크에 네이버가 우회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성남 FC에 투자하면 타 단체도 거액의 후원을 요청해 우회로 지원한다면서, 기업이 프로 스포츠 팀을 후원하면서도 투자 자체를 비공개로 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졌다. 상식적으로 후원을 하면 얻는 이득이 있어야 하니 네이버는 자사와 관련된 문구 등을 써야하는데 돈은 돈대로 쓰고 홍보효과는 하나도 없는 우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일이다. 극단주의적 성향의 정치인이 구단주인 구단을 기업이 후원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정치적 편향에 대한 논란을 네이버가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비상식적 후원에 일부 자유한국당 및 바른정당 의원들은 이재명과 관련지어 이재명이 경선 활동 중 구단 재정을 대선 후보 경선에 예산으로 사용했다고 이재명을 고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누가 봐도 이런 일은 후원할 생각이 없는데 억지로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2015년엔 주전 골키퍼 박준혁이 군경팀 신청 일자가 지나면서 현역으로 입대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한화 이글스송광민 시즌 중간 입대 사건과 비슷한 촌극이었으나 김동준이 좋은 활약을 보이자 스리슬쩍 묻혀졌다. 그러다 김동준의 올림픽 출전 때 박준혁 귀가 판정으로 겨우 수습되었다. 정산의 울산 이적 후 전상욱 병가에 김동준 차출로 골키퍼가 김근배 한 명뿐이었고, 후보 골키퍼도 없는 상태로는 명단 제출 및 경기 진행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신문선의 메인 스폰서 지명 이후에 메인 스폰서가 없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과거 대전 시티즌이나 경남 FC도 '시민구단들의 모범'이라는 소리 듣던 팀들이었지만 스폰서가 중소기업들의 컨소시엄이나 STX 등 금방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업이었다. 때문에 나중에 시에서 나오는 지원금에 대한 예산 의존도가 매우 커졌고 결국 팀이 몰락했다.

과거 시민구단의 사례를 볼 때 성남 FC 또한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 스폰서 없이 단순히 시의 자금으로만 운영한다면 나중에 시장이 바뀌거나 구단주가 지원을 줄이는 순간 구단이 몰락하기 쉽다. 게다가 성남 FC는 시민구단 중에서도 시 의존도가 가장 크다. 이재명 스스로 시민구단 전환의 책임이 있는데다 홍준표를 극딜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성남 FC를 이재명 스스로 축소, 해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차후 성남시장이 바뀌고 성적이 안 좋으면 성남 FC는 단숨에 낙동강 오리알이나 더 비참한 신세가 될 수도 있다.
2016 시즌 강등 이후 성남시의회에서 예산을 15억 감축하는 결정이 나왔다. 또 대표이사 이석훈이 사퇴하지 않으면 30억 추가 삭감하겠다고 새누리당 위원들이 주장하여, 여전히 축구단의 운영에 바람 잘 날 없는 신세다.

결에 성남시 지원금은 30억 삭감으로 40억으로 반토막이 났으며, 겨우 7월까지의 운영비밖에 안 되는 데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재명에게 추경을 볼모로 잡고 기싸움 중인 상황이 되었다. 이리 되면 성남 FC의 예산은 고사하고 구단 자체의 존폐 문제까지 불거질 상황. 그리고 황의조는 일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한편 2017시즌 승격에 실패하면서 시 지원금 70억을 요청했으나, 겨우 15억의 예산만 승인되었다. 김두현이나 장학영 같은 실력이 하락한 레전드나 일화 시절 고액 연봉을 받던 선수들을 잔류시키는게 이젠 불가능해졌다. 때문에 안 그래도 허약한 스쿼드가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김두현이 말레이시아 리그로 이적해 미래를 설계하는 등 2017년 팀을 책임졌던 선수들이 대거 짐을 꾸렸다. 그나마 골키퍼 김동준, 수비수 이지민 등의 선수가 잔류하고 입대했던 윤영선, 임채민이 복귀를 하고 오르슐리치가 회복하는 등이 있다. 또한 간신히 추경 예산 55억을 받아서 구단의 생존은 가능해졌으며, 구단 임직원이 스스로 임금 일부를 반납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긴 했다.

그리고 2월 2일 남준재가 연봉 미지급 관련으로 소송을 걸었다. 성남 FC 측에서는 연봉 협상 후 지불하려 했다고 입장을 발표했으나, 그나마 타 시민구단에 비해 호평받던 연봉 지급에서도 이제 논란이 생기면서 더더욱 비판받았다. 남준재는 명단에만 있고 교체 멤버로도 나오지 못하는 상태. 남준재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다 결국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복귀했다.

3. 비효율적인 예산 운용

대다수 시민구단들은 예산 할당이 어려우며 이적 시장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간다. 그러나 성남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인 분당신도시를 가진 지역이기에 금전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웠다. 성남 위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같은 상위권 기업구단들뿐이었고, 이런 기업구단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투자를 감행했다. 그런데 예산은 예산대로 날리고 스쿼드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한 것.
이런 비효율적인 이적 시장의 원인으로 이적위원회를 꼽을 수 있다. 이적위원회는 한준희, 이석훈, 박경훈 등 전문가로 구성했다. 또 실제로 티아고 알베스 살레스라는 전년 포항에서 가능성만 있던 선수를 영입해 꽃 피웠다. 그러나 이 제도를 이미 시행하는 대표적인 리버풀 FC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적위원회 시스템은 선수의 판매에서는 우위를 보이나, 정보력이 강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성공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리버풀 전 감독 브렌던 로저스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사무엘 에투마리오 발로텔리 중 택일할 것을 요구했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세비야 FC도 단장 몬치가 영입을 구상해 거상으로 군림했으나 그 바탕에는 현장의 요구에 기초된 이적 리스트, 방대한 스카우팅 네트워크 및 유능한 프런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독이 프런트에게 영입 리스트를 구성 및 요청 영입 후보 간추리기 영입
이러한 상식적인 순서가 아니라
위원회가 영입 후보 설정 감독에게 추린 후보 중 택일 순으로 가는 방식 내지는 프런트에서 영입 결정
으로 구성된다.

감독의 전술 구상과 안 맞는 선수들이 영입될 수 있다는 것으로 티아고 이적 이후 실빙요나 김현을 영입했지만 공격 전술과 불협화음을 내며 필드골 0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런 위원회는 위원장 한준희가 포항에게 4:1로 대패하면서 하위 스프릿으로 떨어지고 자진사퇴해 박경훈이 고군분투했으며, 간담회에서 신문선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자백해 성남팬들을 실소에 빠트렸다.

대표적으로 윤영선이 입대하며 센터백이 공백이 생겼는데 피투로 2선을 보강하면서도 황진성에게 페이롤을 낭비하며 센터백 영입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황진성은 시즌 중반까지 재활하면서 김두현의 과부하를 막지 못하고 이는 순위와 경기력이 시궁창으로 쳐 박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만 이것은 프런트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위에 언급한 김두현의 과부하에 따른 2선 붕괴를 피투로 막지 못한 사실은 실제로 황진성, 혹은 그에 준하는 영입이 필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황진성이 부상을 당한 것은 이적 후 훈련 중에 당한 것으로 프런트가 예상하거나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황진성은 전성기때도 유리몸이었으며, 몇 년 동안 몸상태로 저니맨 신세였다. 시민구단이 확실한 몸상태를 보증할 수 없는 선수에게 고액 계약을 제시한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큰 도박이었다

또한 윤영선이 이탈하며 수비진은 제공권을 상실하며 상대 2선의 침투에 눈 뜨고 코 베였으며, 장학영이 노쇠하며 좌측이 부실해졌기에 시너지로 더 크게 악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2016 시즌의 치트키 티아고 알베스 살레스 대신 실빙요를 영입하여 메우려 했으나, 그 간극이 너무 컸고 미드필더의 붕괴로 공격 루트가 황의조에게 집중되었으며 안 그래도 사생활 구설수로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던 황의조는 의족이 되었고 경기력이 시궁창으로 쳐 박혔다. 결국 티아고가 이끌어 온 팀이란 게 드러나며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한 것.

다만, 티아고는 임대 선수였고 완전 영입이 아니라서 이적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 거액 50억이나 들일 수도 없고...

팀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 축구 외교를 한다고 탄자니아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2017년에도 외인 농사가 폭망하며 승격에 실패해 이적위원회 폐지를 주장하는 성남 팬이 많아졌다.

4. 소통 능력 부재

2019년, 이재하[1]가 성남의 프런트로 부임한 이후 구단의 소통 능력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남기일 감독이 자진 사퇴로 팀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2019 시즌 좋은 스쿼드가 아니었음에도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낸 감독이 갑자기 자진 사퇴한 상황에서 이재하가 데려온 전력강화실장 설기현의 차기 감독설이 일었으나 언론을 통하여 이를 부정했다.
그리고 남기일이 사퇴한 지 이틀이 지난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2] 긴급 간담회를 열어 어떻게든 남기일의 사퇴에 대해 해명하고 수습하려 했으나, 어찌어찌 시간을 내어 참석한 팬들의 성토를 침묵하거나 회피하듯이 답변을 했고 수습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는 그나마 프런트에 우호적이던 성남 FC 팬들이 프런트를 불신하게 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5. 시민구단이 갖는 문제

흥행 증가 역시 냉정하게 헤아려 보면 일화가 비주류 종교인 통일교 재단이라 사탄이라고 까는 기독교도들이 많아 통일교 재단의 소속인 것에 대한 이미지 손실이 엄청났지만 시민구단 전환 이후에는 공무원 및 관계자를 동원하여 관중석을 채웠다. 큰 비판없이 잘 굴러가는 팀으로 포장되었으나 속 빈 강정이었다.

6. 구단 역사 부정

성남 FC는 1989년에 창단한 일화 천마를 인수해 계승한 팀이다. 하지만 구단 홈페이지 연혁란을 보면 시민구단으로 전환을 시작한 2013년부터 나오며 이전의 일화 천마에 대한 연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창단년도조차 미기재된 상태다. 2019년은 창단 30주년이 되는 해였음에도 이에 대한 고지나 기념 행사없이 지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기록은 일화 천마의 기록을 전부 기재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며 엠블럼에 리그 우승을 나타내는 별 7개가 들어간다.
파일:성남 FC 매각 반대 걸개.jpg파일:성남 FC 매각 반대 피켓 시위.jpg
이는 구단에서만 보이는 기조가 아닌 것이 서포터들은 일화 천마가 성남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2000년부터 팀의 역사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 FC 매각 추진 논란으로 시끄러울 당시 서포터즈는 경기장에 매각에 반대하는 걸개를 걸어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걸개 중 한 걸개의 문구를 보면 정치로 23년의 역사를 헛되이 하지 말라는 내용이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3년의 역사라고 하는 것은 이전의 동대문이나 천안 연고 시절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정하지 않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그것이 그들의 뜻이라면 성남 연고 이후로 우승한 기록만 인정해야 하나 구단이나 팬이나 이에 대해선 이중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7. 정치인 구단주

7.1. 이재명 재임시

짧게 요약하자면 축구단 인수 및 운영으로 자신의 정치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이용했고, 강등으로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내팽개쳤다. 거기에 각종 비리들이 얽혀있다.

이재명이 성남을 인수하고 시민구단 전환 관련 발표를 했을 때 최소한 박규남의 거지같은 운영보다는 훨씬 발전한 운영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여전한 졸속행정으로 욕을 먹었다. 유니폼 문제도 그렇고 지역 구로 나눈 좌석 배치 등 출정식의 졸속한 행정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었고 나중에 가서 만화가 샤다라빠의 의견대로 유니폼을 수정했다.

그리고 전 시즌 주포인 김동섭의 삽질과 박종환의 쌍팔년 축구에 의한 성남의 경기력은 온 K리그 빠들이 가루가 되게 깔 정도였다. 성남의 경기력에 대해선 당시 "리그의 수준을 떨어트린다"는 돌직구 기사도 있었을 정도. 또 박종환이 폭력 문제로 경질된 이후 이재명은 축구단에 대해 무관심해왔는데,어처구니 없는 대행의 대행 임명 이후 김학범이 FA컵을 들어 올리자 그제서야 이재명은 오심 관련 인터뷰를 하며 숟가락을 얹고 잦은 언플을 해댄다. 그렇게 되자 구단주인 시장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지게 된다. 그때까지 팀에 무관심한 구단주로 평가받던 이재명을 축덕이라고 주장하는 수준 미달의 언론과 서포터들이 난무 한 것. 그런데 이재명은 정작 '축구단을 시에서 운영하는게 옳은가 회의적이다'며 인수를 후회하는 뉘앙스의 트윗을 올렸다.

AFC 챔피언스 리그를 진출하고 리그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는 선전한 2015 시즌 이후에는 축구단 관련 인터뷰 및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방문해 기대를 높였고 같은 당 소속의 수원 FC 구단주 염태영과 설전으로 깃발더비라는 더비를 만들었으나 관계도 없고 역사는 비교조차 안 되는 두 팀의 신경전에 정치적 친분을 가진 구단주들의 억지 더비 라는 비판이 많았다. 그리고 FC 서울에도 비슷한 형식의 더비를 제안했다 서울에게 우리가 시민구단인줄 아느냐는 면박만 들었다. 당시 서울시장같은 당의 인물이었다. 속이 뻔히 보이던 제안이다. 참고로 FC 서울은 시민구단이 아닌 GS을 모기업으로 하는 기업구단이다. 또한 6월 순위 경쟁 시점에서 지방 재정 개편을 반대하는 단식 때 주장인 김두현과 감독 김학범을 단식 현장으로 부르는 등 시민구단으로서의 시 계획의 홍보의 범주를 넘어선 자신의 정치적인 홍보를 위해 부르는 등 정치적으로 성적이 좋았던 축구단을 이용했고, 위에 서술된 성적 하락 이후에는 축구단 관련 행동 및 발언은 없고 김학범 감독은 사퇴지 경질이 아니라는 입장 표명이 전부다.

몇몇 여론은 “구단주가 팀의 몰락과 큰 상관도 없고 사과문까지 올렸으니 구단주의 잘못이 아니다.”는 의견도 존재하나, 2014년 초반의 부진과 박종환 폭력 사태와 신문선의 네이버 지명 그리고 감독의 대행의 대행 같은 어처구니 없는 행정의 원인이되는 감독과 대표 이사를 능력 위주가 아닌 정치적인 요소가 많은 인선을 주도했고 팀이 부진할때는 방관하다 FA컵 우승 후부터 2016년 초까지 성적이 좋을때는 여태까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언론에 자신의 치적임을 과시하며 자신의 정치적 활동인 지방 재정 개편 반대 단식 때 감독과 주장을 부르는 등 자기의 정치적 도구로 구단을 자기 정치 활동에 사용했으나, 김학범 경질 사태 및 순위 하락 때에는 박근혜 퇴진 운동에만 신경 쓰면서 팀을 방관한 것이 이재명이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나마 가변석을 새롭게 만들어준다거나, 먹거리를 늘린다거나, 촌스런 유니폼을 새롭게 뜯어고치는[3] 등 좋은 부분도 있긴 있으나 그게 전부다.

직설적으로 말해 계속 성적이 안 나오면 시정에도 부담이 되므로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재명이 성남에 있는 동안에는 무사할 수도 있지만, 길어야 2022년(3선)까지고 지방 재정 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예산을 잡아먹기만 하는 100% 전시성 사업에 계속 투자할 이유가 충분할까? 게다가 이재명은 경선에 탈락하기는 했지만 대선 출마에 몰두하면서 사실상 구단에 손을 놓은 지 오래다. 이재명이 이후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시사하며 비판을 더 받았다. 특히 2017년 8월 9일 내셔널리그 팀 목포시청에 3대 0으로 졌는데도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었고 성남시장이 수원 가서 kt wiz의 경기를 보면서 실실거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 외에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출연(11회까지 나오고 하차)하는 등 자신의 홍보에만 열중이다.

결국 시장직을 사퇴한 뒤에 경기도지사로 출발했는데, 사임 전에 남준재 연봉 문제 같은 임금 체불이 일어났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나중에 협상 후 지불하려고 했다는 변명 후 겨우 재계약했지만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되어 보복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이재명을 평한다면 공으로는 지역 연대, 팀이 상승세였을 때 예산 지원 그리고 안산으로의 연고 이전을 막은 공은 있으나, 축구단 인수 자체가 모라토리엄 극복이라는 자신의 치적 홍보고, 단식 때 부르는 등 자신의 정치 활동에 이용한 점 그리고 팀이 몰락한 후 병마를 이겨낸 전상욱 같은 미담만 챙기고 남준재 같은 임금체불 문제까지 발생할 정도로 팀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잘 될때는 자신의 치적인냥 홍보하다 팀이 몰락하기 시작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더 좋은 기회가 등장하자 팀을 등한시 했다.

7.2. 은수미 재임시

성남시장 후보 시절에 탄천종합운동장을 방문했으나, 성남의 라이벌인 수원의 색깔인 파랑색을 입고 응원하자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이 파란색임을 감안해도 팀의 색깔이 다른 정당 상징색과 겹치는 것도 아닌데 사복으로 오거나 아니면 검은색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라이벌 팀의 색깔이 들어간 의상을 입고 방문해 비판받자 검은색으로 복장을 시정하였다.

그 이후 이런 언플을 하였지만, 후보 시절 자신이 당선되면 관할할 업무 중 하나가 될 축구단의 라이벌의 유니폼 색깔도 모르는 인물이 축구계의 고질적 병폐에 대해서 이야기 할 자질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많다.

그러다 12월 13일 전 FC 서울 단장인 이재하를 대표로 내정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예전에 신문선같이 유명인으로 정치적인 이점을 노리는 인사같지는 않지만, FC 서울/2018년에서 보듯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실상 경질된 인물을 수장격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물론 이재하를 데려온 것에 불만족스러워하는 성남 팬들도 있지만 "성남 FC의 행정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축알못 정치인들은 뒤로 빠져있는 것이 낫다."같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그동안 개막장 테크의 행정가들과 비교해보면 납득이 가는 인선이라는 평가를 하는데 "아무리 북패 출신이라고 해도 신문선이나 곽선우같은 막장스러운 인사들보다 최소한 우승은 해본 업적이 있던 인사가 더 낫지 않느냐?"는 식이다. 은수미도 "정치가들이 나서는 것보다는 전문 경영인이 맡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었으니 더 이상 나쁠 것도 없다. 그러나...

2018, 2019 두 시즌동안 예상 외의 승격, 잔류를 만들어낸 남기일 감독의 강제 자진 사퇴로 인하여 팬들의 분통이 터지고 대다수의 팬들이 이재하에 대해 극도의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 12월에 열린 긴급 팬 간담회에서도(이날은 수요일이었고, 당일 통보도 모자라 저녁 6:30에 개최했다. 이에 분노한 팬들이 일부러라도 간담회에 찾아갔다.) 무책임한 답변만 함으로써 신뢰가 극도로 떨어졌다. 이미 시즌 중 자자 사태를 일으킨 게 구단인데, 느닷없는 설기현 영입으로 ‘감독 교체 카드 준비한다’는 인상까지 주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설기현은 새 감독이 된 김남일과 인천에서 마주 앉아 밥을 먹으며 새 시즌을 구상해본다는 그 순간 이미 경남 감독으로 부임했다. 게다가 성남의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는데 아무런 대책도 없다. 선수 수당 체불도 재발했다.

이외에 경기장에 더불어민주당 명의의 현수막을 걸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사건이나 공무원 강매 및 관중 동원 등 여전히 정치적 논란도 이어졌다.

7.3. 신상진 재임기

국민의힘 소속 신임 시장인 신상진은 2022년 7월 22일 성남 FC를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성적도 최하위권이고 시민구단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매각 등 고려)’고 인터뷰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 FC 매각 추진 논란 참조.

[1] 2018 시즌 FC 서울이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하자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2] 즉, 보통의 팬이라면 오지 못할 시간대[3] 이건 처음에는 노란색 유니폼으로 정해졌으나, 출정식에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아 샤다라빠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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