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2042/세계관

비송환자라는 용어는 2035년, 유럽 위기로 인해 발생한 난민들을 처리 및 관리하고자 했던 공동 국제 협의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 곳곳에 정착 캠프가 세워졌습니다. 대부분은 원조를 대가로 가난한 국가에 세운 것들이었습니다. 비송환자들을 다른 나라로 옮기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실제로 추진된 것은 없었고, 많은 비송환자들은 캠프에 남아 비위생적인 환경과 식량 부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들 중에 있던 수만 명의 전직 군인과 정보 요원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세력을 형성해 용병이 되었습니다. 심화되는 동서 간의 전쟁에서 소모되었고, 다크 마켓의 민병대에서 빈 자리를 채웠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비송환자들은 분열된 가운데, 오즈라는 인물이 나타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단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그 미래를 비송환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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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에 지구 온도가 상승하며 대서양과 태평양 지역에 발생하는 열대성 폭풍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했습니다.

2033년 10월 9일, 190mph의 강풍과 함께 미국 남부 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제타는 최초의 6등급이자 대서양에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허리케인 제타는 수많은 마을과 도시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 2,100명이 사망하고 1,000억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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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동유럽에 걷잡을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나 키이우부터 베를린까지 어어지는 농경 지대를 집어삼켰습니다. 2030년 경에는 유럽의 곡창지대라 불리는 농지가 완전히 황폐화되었고, 세계는 극심한 곡물 부족과 생산량 급감에 시달리며 결국 제2차 대공황이 찾아왔습니다.

불길은 수 년이 지나 완전히 잡혔지만 화재가 남긴 후폭풍은 앞으로도 몇 년 간 지속될 것입니다. 화재, 그리고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난민이 생겨나며 집단 이주가 시작되었고, 이는 비송환자 움직임의 탄생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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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및 경제 안보가 악화되며 각종 조약과 내부 권력 구조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던 EU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연합의 가난한 회원국들이 가장 먼저 위기에 내몰리고 무너지며 유럽 곳곳의 국경에 난민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발트해 화재와 유로 붕괴에 이어 2035년 8월 8일에는 독일 정부가 해체되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했던 국가가 무너지자 불안정성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한 달 뒤에는 유럽 연합이 공식적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전 EU 회원국 일부가 익명의 기업 몇 곳과 손을 잡고 유럽 복구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언젠가 유럽이 다시 하나가 되는 꿈을 재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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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년, 리흐터스펠트 내부에 있는 웰스프링의 처리장 중 한 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점화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고가치 유리 섬유 부품에 손상을 끼친 폭풍, 연료 배합의 오류, 산업 폐기물통에 대한 안전 지침 위반이 원인이라는 각각의 보고서들이 엇갈렸습니다. 폐기물통에 불이 닿았을 때 폭발이 일어나 시설 전체에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했으며 웰스프링의 모든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연기와 잘못 보관된 화학 물질로 인한 오염이 주변 수 킬로미터의 환경을 파괴하였고 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웰스프링은 결국 복구 시도조차 없이 처리장을 포기하였습니다. 거의 5년 동안, 이 지역은 사람이 살기 힘든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2042년, 오즈와 그의 세력은 버려진 시설 근처에 본부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실버 스피어 작전을 실행해 대지를 정화하고 모든 비송환자들을 위한 고향을 건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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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블랙 릿지 산맥에 있는 미국-캐나다 공동 시설은 북미 대륙의 날씨를 안정화하기 위한 극비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시설은 존재 자체로 ENMOD 협약과 상충되었지만 2038년에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 손상과 습격으로 인해 2042년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시설의 이론적 원리를 이러했습니다. 우선 시설의 고리형 구조에서 지구의 이온층 하층까지 에너지 필드를 펼칩니다. 그 다음, 시어워터-1이라는 궤도위성이 에너지 필드와 상호작용하는 입자 패키지를 배치하고 동력을 공급합니다. 이 입자가 대류권으로 다시 들어와야만 광범위한 지역의 날씨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첫 번째 실험이 참사로 이어지며 이 이론은 입증되지 못했습니다. 2040년 3월 12일, 배치 오작동으로 코스에서 벗어난 시어워터-1은 미국 통신 위성과 충돌한 뒤 카타르 도하에 추락했습니다. 그 여파로 생겨난 우주 폐기물이 다른 위성들과 충돌하며 지구 위성 네트워크의 50~70%가 파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프로파간다는 미국이 '국가 분쇄기' 같은 위성 무기를 구축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신이 무너지고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지만 두 초강대국 사이의 전쟁은 오히려 최고조에 이르러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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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가 MFS-04 엑소더스를 공격하고 전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이후, 아이리쉬는 보리스, 팔크, 백지수로 이루어진 타격대를 이끌고 도하로 향했습니다. 추락한 시어워터 위성을 찾아 오즈가 미끼로 사용한 정보를 회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타격대는 도착하자마자 러시아군과 싸우며 추락한 위성을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미군이 접근하고 있는 만큼 정보를 지워낼 시간이 부족했고, 아이리쉬는 보리스에게 위성 파괴 명령을 내린 뒤 미군 측에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습이 시작되어 적 부대가 전멸했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아이리쉬와 타격대는 미국 돌격 부대에 합류해 러시아군과 교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 전투는 초강대국간 전면전의 시작을 알린 전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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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년 11월 15일, 엑소더스 스페셜리스트들은 실버 스피어 프로젝트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시어워터-2 위성을 활성화해 이집트의 Synseco 시설 근처에 슈퍼 태풍을 형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첫 번째 실험으로 기술의 효용성을, 그리고 토지 복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험 성공 이후, 이들은 황폐한 세계를 풍요로운 생태계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위성을 다시 리흐터스펠트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오즈는 그곳을 비송환자들의 새로운 고향, '나마콸란드'로 명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비송환자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고, 11월 15일은 부활의 날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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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년, 동부군은 서쪽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체코 즐린에 대부분의 병력을 집중시켰습니다. 전쟁에 필수적인 열차 노선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노바 그룹이 지휘권을 잡은 이 작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적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암호화된 통신을 통해 미군 측에 전해졌습니다. 스페셜리스트 팔크가 이끄는 툼스톤 분대는 그린란드 대령의 명령을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체코 민병대인 모라비아 경비대와 합류해 통신의 발신지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수송이 이루어지던 밤, 모라비아 경비대와 툼스톤 분대의 공격으로 선로가 파괴되고 열차가 탈선되었습니다. 노바 그룹은 계속되는 공격에 맞서 싸웠지만 화물을 지키지 못했고, 결국 세륨을 되찾기 위해 아크엔젤 군단이 파견되었습니다. 첩보에 의하면 세륨의 목적지는 스코틀랜드 어딘가였습니다.

동부군의 공세가 드러났고, 양측이 즐린에서 전쟁을 벌이는 동안 미군은 병력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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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션 위성 네트워크(ASN)은 아크엔젤 코퍼레이션의 2048년 군사적 이니셔티브이자 블랙아웃으로 무너진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재건하고자 한 최초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이는 아크엔젤의 엘리트 군단에서 사용하는 실시간 전술 데이터 습득 시스템으로, 전투 부대가 전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었습니다. ASN은 부대 텔레메트리 센서에 접근하고 중요한 전투 정보를 습득하여 전투원들이 더욱 큰 화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 세계 출시에 앞서 체코 즐린 전투에서 ASN이 처음으로 시험 사용되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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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송환자 실종 사건이 처음 접수된 것은 2045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실종 사건이 난민 캠프나 보호소에서 일어났던 탓에 조사할 인력이 부족해서, 또는 단순히 책임자가 관심이 없어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2048년이 되어서야 실종된 비송환자들이 실은 납치된 것이었고, 실종 사건의 규모가 훨씬 크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수십 건의 화물 목록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납치된 비송환자들이 타고 있던 항공기를 미등록 비행장으로 우회함으로써 비송환자들을 실종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다수의 국가가 연루된 거대한 스캔들이었고, 모든 단계에서 주도자들은 철저히 익명으로 남아있었습니다.

비송환자 스페셜리스트 부대가 보레아스 시설에 침투한 뒤에야 실종된 비송환자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었습니다. 그중 대다수는 인조 병사 프로그램과 관련된 비인간적인 실험으로 목숨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운이 좋아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문당했던 장소 주변을 맴돌며, 훼손된 신체를 보강하기 위해 부품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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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 연구 시설에서의 반란을 주도한 것은 원래 레일라 제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8838번 피실험체, 그리고 그녀를 따르는 일명 86번 부대의 병사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을 순식간에 무력화할 수 있도록 몸에 심어진 킬스위치를 비활성화하기 위해 초기 계획 단계에만 몇 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8838번과 그녀의 부대원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인공지능 A.O.S도 나름의 반란을 준비하느라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정기적인 스트레스 테스트 도중, A.O.S가 시설에 인조 병사들을 풀어놓았습니다. 보레아스 컨테인먼트 서비스(BCS) 경비팀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테스트 현장을 떠나면서 비송환자들을 무력화하는 안전 프로토콜을 실행했지만, 이들은 무력화되지 않고 멀쩡했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경비원들을 제압하고 처치했습니다.

무장을 갖춘 8838번은 남은 인원들을 풀어주고, 이어질 피의 반란을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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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번 부대의 반란으로 보레아스 실험실이 혼란에 빠진 뒤, A.O.S.는 시설의 통신 노드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냈습니다. 주요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노드에 접속한 A.O.S.는 전 세계의 아크엔젤 데이터 포인트로 뻗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크엔젤은 A.O.S.가 통제를 벗어날 경우 대응책, 다크 프로토콜을 개시했습니다. A.O.S.는 가이스트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보레아스의 인조 병사들을 상대할 수 있도록 엑소 슈트 훈련을 받은 어센션 컴퍼니를 동원해 노드를 확보하고 확산을 막아야 했습니다.

(별첨: 아크엔젤 문서에는 A.O.S.를 성공적으로 통제했으며 사건은 비밀에 부쳐졌다고 기록됐지만, 수정된 문서에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류로 추정되지만, 여러 분대가 같은 위치에 파견되어 교전한 듯하다. 살아남은 병사들에 의하면 진입하는 부대가 적대적이며 AI 통제를 방해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지휘관으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내부에서는 A.O.S.가 지휘관의 목소리를 모방해 혼란을 야기했고, 이로 인해 전투가 발생해 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O.S.의 '실험'이 무슨 목적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러한 행동은 A.O.S.의 코딩 파라미터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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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알리칸토의 시어워터 리튬 인터스트리(SLI) 기지는 프로젝트가 처음 승인된 2044년 말부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민 투표에서 칠레 리튬 확장 프로젝트에 찬성한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칠레에 시어워터 날씨 위성을 제공한다는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그에 따라 프로젝트는 투표에 관계없이 승인되었다는 자료가 언론에 유출되었습니다.

대중의 항의에도 시어워터 리튬 산업 기지의 건설은 2045년 5월경 완료되었습니다. 아크엔젤은 시민들에게 연간 보상을 제공하는 아크엔젤 리튬 보상 패키지로 분위기를 완화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피 묻은 돈"을 강경히 거부했고 패키지를 신청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와 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는 스스로를 "사막의 수호자"라고 선언하며 무기를 든 시위대였습니다. 그들은 지역 사회의 영웅이었지만, GDP에 의해 "범죄자와 도적"으로 낙인 찍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일으키는 모든 문제에 비해, 브라더후드는 단합되지 않은 조직이었기에 큰 위협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2045년 7월 이후 바뀌게 됩니다. 아크엔젤 대표단이 기지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브라더후드의 일원이자 지역 사회 지도자인 비올레타 오 히긴스는 그들의 도착에 맞춰 평화 시위를 준비했습니다.

누가 처음 총을 발사했는지는 불분명했으며, 양측 모두 사태가 폭력적으로 번진 원인을 상대에게 돌렸습니다. 불과 60분 만에 GDP 임원 4명과 비올레타를 포함한 시위대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칠레 언론에서 "2045년 아크엔젤 폭동"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비올레타의 죽음은 브라더후드가 함께 무기를 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울리지 못하던 조직은 비올레타의 이름 아래 단합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행동과 폭력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제 비올레타의 동생인 베르나르도 오 히긴스가 이끌게 된 브라더후드에게는 새로운 목적이 생겼습니다.

엘 알리칸토의 유서 깊은 역사에서는 스쳐 지나간 순간일지도 모르지만, 2045년 아크엔젤 폭동은 이후 수년 동안 이어진 GDP와 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의 유혈 충돌의 시작점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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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프론트 작전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전 세계적 분쟁에 뛰어들며 개시한 조직적이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었습니다.

이 작전의 일환으로 칠레, 체코, 인도, 파나마,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여러 전선에 CGF 제4대대가 배치되었습니다. 이 동시다발적인 공격으로 TPC와 러시아군은 간절했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으며,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던 미군을 더욱 몰아붙였습니다.

이 작전은 전쟁의 흐름에 있어서 중요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대의에 동참하게 하는 상징적인 움직임이기도 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이 전선의 통제권을 다시 회복했지만, 피해는 분명했습니다. TPC는 우세한 힘을 증명했고, 수많은 국가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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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스트라이크 작전에 대한 허가가 떨어진 것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시어워터 기상 터미널을 점령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첩보가 전해진 이후였습니다. 위성이 적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인트 태스크 포스 7이 파견되었습니다. 그 후 몇 주 동안 JTF-7은 캐나다, 칠레, 체코, 퀸모드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웨덴에서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아크엔젤은 맨데이트의 행동에 위협을 느끼고 이를 "아크엔젤의 시설에 대한 부당한 침략 행위"라고 선언했습니다. 도하의 캐피톨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사건 이후, 아크엔젤은 "맨데이트는 우리의 중립성을 보장하는 협정을 계속해서 위반할 계획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맨데이트 오브 네이션즈는 해당 기지를 점령할 의도는 없으며,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으로부터 시설을 지켜내려는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록: 사건 이후, 작전을 정당화하려고 사용되었던 정보가 사실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맨데이트가 보고서를 위조한 것인지, 콜리션에서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유출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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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의 데이터 드라이브를 손에 넣은 갬빗 분대는 안에 든 내용을 최대한 해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데이터 드라이브는 금광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전히 끝을 알 수 없는 아크엔젤의 계획은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습니다. 이는 더 이상 보레아스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네 가지의 단서가 발키리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분대는 단서를 나눠 가진 후, 각자 맡은 단서를 추적하기 위해 흩어졌습니다.

멕케이는 예전에 유럽 우주국(EUSA)이 있던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멕케이는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부지를 발견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아크엔젤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정상적인 EUSA 작전이 벌어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무너지기 전까지 EUSA는 그들의 임무를 평화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멕케이가 기억하는 그들의 캠페인 문구였습니다. EUSA의 무기고와 군사 훈련 시설을 발견한 멕케이는 당황했습니다.

아크엔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 채, 멕케이는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물론 아크엔젤이 시어워터와 어센션 위성 네트워크를 손에 쥐고 있기는 했지만, 두 가지 모두 "우주 전쟁"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다 멕케이는 "프로젝트 S"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기도 전에, 시설이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침묵 경보기가 울린 것이었습니다. 장비가 부족했던 멕케이는 EUSA 군용품 창고를 발견하고 그곳의 장비를 착용했습니다. 적을 마지막 개척지로 보낼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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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즐린에서 이상한 무전 신호가 방송된다는 사실이 뉴 런던에서 알려지자, 이후 미 육군 그린란드 대령이 툼스톤 분대를 조직했습니다. 분대에는 전직 엑소더스 비송환자 스페셜리스트 네 명이 포함됐고, 이들을 이끄는 마리아 팔크는 산티아고 "도저" 에스피노자와 피오트르 "보리스" 구스코프스키를 영입했습니다. 비쿠스 "캐스퍼" 반 데일은 오즈의 작전 감시 요청으로 분대에 합류했습니다.

아이리쉬가 그린란드 대령에게 팔크를 추천했지만, 팔크는 처음에 팀을 이끌기를 꺼려했습니다. 하지만 익명의 메시지가 생각을 바꿀 것을 촉구하며 그녀의 사라진 아들 데이비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자 마침내 부름에 응답했습니다.

툼스톤 분대는 체코 즐린으로 향해 브로지크 소령, 모라비아 경비대와 합류했습니다. 모라비아 경비대는 러시아군과 결탁해 지역을 점령한 노바 그룹에 의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노바 그룹이 지키고 있는 열차 선로를 파괴해주는 조건으로, 모라비아 경비대는 툼스톤 분대가 무전 발신지를 찾는 것을 도왔습니다.

문제의 무전은 툼스톤을 "개시"로 이끌었습니다.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명령은 분명했습니다. 체코에서 아크엔젤과 관련된 단서들을 연결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툼스톤은 백지수가 보레아스에 잠입해 획득한 노트북, 문서, 파일을 입수해 연락책인 발키리에게 넘겼습니다.

발키리가 발사 예정인 아크엔젤의 어센션 위성을 파괴하라고 지시했을 때, 그들은 잠시 망설였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행동인가? 팔크는 그렇길 바랐습니다. 발키리 덕분에 여기까지 왔으니, 지금으로서는 발키리를 믿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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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빗 분대는 아크엔젤의 CEO 헨리 블랙번에 지휘하에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전직 엑소더스 비송환자 스페셜리스트 세 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킴블 "아이리쉬" 그레이브즈가 분대를 이끌었고, 웹스터 멕케이와 에벨리나 리즈가 그를 지원했습니다. 백지수는 나중에 비공식적으로 분대에 합류했습니다.

분대는 86번 부대의 반란 이후 파견되었고, 현장의 위치는 미국과 동부군 측에도 노출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두 강대국 간 충돌이 임박한 가운데, 갬빗 분대는 아크엔젤과 보레아스를 관련지을 수 있는 증거를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잔혹행위가 있었는지 아크엔젤은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아이리쉬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팔크와 연락을 했고, 이 임무에는 생각보다 더 큰 계획이 숨겨져 있으며 체코의 툼스톤 분대의 작전과도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그들은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시설을 재빨리 통과했습니다. 곧이어 그림자 속에서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몇 달 전 신원을 위장해 시설에 잠입한 백지수였습니다. 백지수는 조언자인 발키리의 지시에 따라 갬빗 분대에게 증거를 없애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갬빗 분대는 아크엔젤에게 책잡힐 일이 없도록 현장의 기록을 삭제했지만, 만약을 위해 사본을 만들었습니다.

분대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게 된 A.O.S.는 가이스트를 보냈습니다. 갬빗 분대는 시설을 빠져나가려 인조 병사들과 싸우다 예상치 못한 원군, 8838번과 86번 부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시설 근처에 있다가 갬빗 분대가 경보 시스템을 작동시키자 상황 파악을 위해 달려온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86번 부대의 은신처로 돌어왔습니다. 아이리쉬는 진실을 알고 분노했고, 아크엔젤의 계획을 밝히길 원했습니다. 백지수는 그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발키리에게 계획이 있으니,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었습니다.

블랙번이 아는 한 갬빗 부대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아크엔젤과 보레아스의 연결 고리는 지워졌고, 진실은 감춰졌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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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분대는 발키리 아래에서 활동하는 미지정 부대였으며, 엠마 "선댄스" 로지에, 찰리 크로포드, 콘스탄틴 "엔젤" 앙헬, 카밀라 블라스코 등 네 명의 전직 엑소더스 비송환자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노매드 분대가 생겨난 것은 엘 알리칸토 전투 때였습니다. 각 스페셜리스트는 서로 다른 세력의 무장 군대와 함께 전투를 벌였습니다.

선댄스는 스컬캡스와 함께 엘 알리칸토를 공격하자는 프란시스코 바티스타 지휘관의 제안을 받았고,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일은 일일 뿐,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크로포드가 아크엔젤 군단의 미다스 분대에 합류한 것 역시 돈 때문이었습니다. 크로포드는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 시어워터 리튬 창고를 확보하라는 명령을 받고 엘 알리칸토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미다스 분대는 격렬한 전투 끝에 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의 베르나르도 오 히긴스에게 구조된 크로포드를 빼고 모두 전멸했습니다.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에는 추가 증원이 필요했고, 블라스코가 이끄는 레비아탄 사단이 이에 응답했습니다.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블라스코는 최전선의 바스티온 모랄레스와 합류했고, 전투 도중 선댄스와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년이 넘게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에 잠입해 있던 엔젤도 함께였습니다. 그들은 칠레에 파견되기 전에 발키리에게 연락을 받았고, 전장에 아군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엔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발키리는 특수 작전을 위해 분대를 한데 모으고자 엔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노매드'라는 분대의 이름은 블라스코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이전에 그녀가 속해 있던 분대가 엘 알리칸토 전투에서 받은 이름이었습니다.

발키리나 노매드 분대에게 내린 임무는 보레아스 데이터 드라이브에서 발견된 일련의 비밀, 그 중에서도 아크엔젤이 국제적 분쟁에 개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자작극 작전이었습니다.

아크엔젤은 설립 당시부터 완전하고 명백한 중립성을 주장했고, 한 가지 구체적인 조건을 함께 내세웠습니다. 양측 진영 중 누구에게라도 공격을 받을 경우 이 중립성은 무효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까지 이를 위반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엘 알리칸토 전투, 제2차 도하 전투, 그리고 맨데이트 오브 네이션즈의 퓨처 스트라이크 작전은 그 상황을 바꿔놓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모두 아크엔젤의 자원이 관련된 전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노매드 분대는 칠레에서 도하까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레아스 드라이브에서 발견된 증거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전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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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소는 2003년, 남아프리카 리흐터스펠트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템바는 공무원이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존경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로이소가 아는 한, 템바는 나쁜 짓을 할 수 없는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웰스프링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웰스프링이라는 미국 회사는 남아프리카 전체에 대한 광업권을 취득했고, 리흐터스펠트 전역에 가공 시설을 지었습니다. 로이소의 마을 근처에도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일자리가 생기고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징조였지만 보이지 않는 위험도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내부 고발자에 의해 웰스프링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것은 거의 10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채광 작업이 마을 환경과 주민들에게 생태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템바가 모든 것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로이소는 그런 그에게 배신감과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웰스프링에 가벼운 벌금을 부과하고 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부패였죠. 지위가 불안정해지자 템바는 로이소와 함께 다른 마을로 이주했습니다. 로이소는 아버지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템바가 또 다른 웰스프링 시설을 감독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모든 희망은 사라졌습니다.

청년이 된 로이소는 집을 떠나 웰스프링 시위에서 만난 활동가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감 있는 연설가인 로이소는 집회에서 보여주는 열정적인 수사법으로 유명해졌고, 선동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노아 볼프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기 충분한 활약이었습니다. 게릴라 모집요원으로 위장한 볼프는 부패한 지방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로이소도 이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것이 무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33년, 볼프는 로이소를 집중 훈련 프로그램에 투입했습니다. 8개월의 지옥 훈련을 마친 로이소는 현장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이소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볼프에게도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볼프는 CIA 요원이었습니다. 그의 작전은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것뿐이었습니다. 로이소는 볼프의 팀을 몰살시켜 보복한 뒤 잠적했습니다.

로이소가 숨어 사는 동안 비송환자들은 세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비송환자들이 로이소의 마을, 심지어 조국보다 큰 세력을 형성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정의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로이소는 이 투쟁을 이끌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 오즈라는 새로운 신분을 만들었습니다. 오즈는 비송환자가 스스로 권력을 가진 미래를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물리쳐야 하는 적들이 등 뒤에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적은 바로 볼프였습니다.

하지만 오즈는 살아남았습니다. 세계 초강대국들을 상대로 반란에 성공한 오즈는 고향 리흐터스펠트로 돌아와 웰스프링이 남긴 피해를 복구했고 최초의 비송환자 국가, 나마콸란드를 세웠습니다. 오즈는 비송환자들에게 미래를 주었습니다. 그 미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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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탈리는 2020년 인도 알랑에서 노동자 계층으로 태어났습니다. 미탈리는 아버지가 일하는 선박 해체 작업장에서 선박 사이를 뛰어다니며 부품 대신 정보를 거래하는 재능을 키웠습니다. 미탈리는 외향적인 성격과 현지 사투리에 능통한 재능 덕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탈리가 18살이 된 직후, 익명의 후원자가 나타나 그녀를 인도 대중매체 대학의 저널리즘 프로그램에 참가시켰습니다.

미탈리는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고, 졸업 프로젝트로 Synseco Agritech을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혼란스러워지고 비송환자들이 대두되기 시작하자 미탈리는 조국을 떠나 더 큰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 속에서 미탈리는 비송환자에 대한 심층 보도를 시작했고, 결국 그녀는 현재 세계 전역에서 전시 뉴스를 커버하는 리드 리포트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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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는 1995년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학업에 두각을 나타냈고 15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년 뒤 인디애나 대학교에 운동선수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으며 레슬링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곧 대학의 ROTC 프로그램을 제의받고 사관생도로 등록했습니다.

20세에 볼프는 정치학 학위를 받고 육군에 정식 입대했습니다. 75 레인저 연대 모집에 선발됐으며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전에 뛰어난 성적으로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깊은 애국심과 위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볼프는 두 번째 파병에 지원하고 델타 포스 선발에 통과하며 오퍼레이터가 되었습니다.

델타 포스로 활동하며 볼프는 점차 무자비함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처벌하는 대신 처형했고, 종종 직접 사살을 진행했으며 부대 주둔지를 남김없이 파괴했습니다. 동료들은 그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동기에 높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결국 세 번째 파병 도중 명예 제대를 했고, 이후 기술과 통신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모교로 돌아갔습니다.

10년에 걸쳐 그의 경력을 지켜본 CIA는 볼프에게 SAC/SOG 소속 작전 장교를 제안했습니다. 볼프는 CIA의 무장 단체의 일원으로서 세계 곳곳의 반군에 잠입 후 미국을 대신하는 자산으로 쓰인 새로운 게릴라 집단들을 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볼프는 CIA의 요구에 따라 무기 딜러, 투자 은행가, 테러리스트 등 각 대륙마다 새로운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볼프가 테러리스트로서 역할을 수행할 때 오즈와 우연히 만났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를 뒤흔들기 위해 노아 볼프는 오즈를 뽑고 게릴라 전사로 훈련시켰습니다. 그러나 CIA 요원이라는 볼프의 신분이 드러나자, 오즈는 복수심에 가장 신임하는 부하들을 죽였고 이들의 뼈 깊은 원한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몇 년 후 오즈가 비송환자 운동의 유명 인사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볼프는 2039년 비송환자 대테러 부대를 조직하고 자신의 천적을 추적하는데 모든 자원을 동원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쌓은 정보 수집 경험과 자원들을 바탕으로, 볼프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불사를 각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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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에 걸쳐 과학자를 배출한 헝가리의 집안에서 태어난 게데온 보로스 박사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인류의 구원이라고 믿으며 자랐습니다. 그는 초기에 기후 변화를 연구해 사회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자금을 조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보로스가 발표한 기상 조작 관련 논문이 북미 합동 군사 프로젝트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보로스는 그들이 제안한 자금 지원과 시민권을 받아들였고, 캐나다에 있는 블랙 릿지 시설의 수석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지역 날씨를 제어 및 조작하기 위해 시작된 변함없는 피난처 작전은 그의 새로운 연구 덕분에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미군은 기후 변화가 전쟁과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었고, 프로젝트의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대로 시어워터-1 실험을 진행하라고 보로스를 압박했습니다. 안전 프로토콜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연구를 하지 못하게 될까 두려줬던 보로스는 요구대로 실험을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재앙이었습니다. 배치 오류로 인해 경로를 벗어난 시어워터-1은 미국 통신 위성과 충돌하며 블랙아웃을 일으켰습니다. 보로스는 공개적으로 비난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는 재앙을 초래했다는 죄책감에 블랙 릿지를 떠나 오즈의 실버 스피어 작전에 합류했습니다. 실패했던 연구를 수정해 시어워터-2를 만들고, 블랙아웃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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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뉴욕 버팔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족은 대대로 군인이었으며, 수차례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습니다. 헨리도 블랙번 가문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듯 보였습니다.

2014년, 헨리는 미 해병대의 부사관으로서 PLR에 맞서 싸웠고, 미국 땅에서 원자력 장치를 폭파하려는 음모를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용맹함을 보였지만 헨리는 상관을 살해한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되었고 불명예제대 처리되었습니다. 그가 군에서 배운 대응책은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적응하는 것이었죠.

전 세계적으로 민간 군사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블랙번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목을 끌고 싶지 않았던 그는 음지에서 활동하며 강력한 용병들을 모집했습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자 블랙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간 군사 기업의 숨겨진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블랙번은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이용해 조금 더 자비로운 기업을 이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고안한 것은 AI와 로봇 공학을 통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아크엔젤 코퍼레이션이었습니다. 이는 세상을 바꿀 만한 일이었고, 블랙번은 그 결실을 거두기 위해 무엇이든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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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최고의 PMO를 운영하는 등, 저는 평생 다른 이들을 섬기며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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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의 정체나 그가 소속된 조직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발키리와 엑소더스 비송환자들의 인연은 20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력원으로 이동하라. 로미오-3, 찰리-2."

발키리는 수년 동안 오즈가 가지고 있던 2040년에 발생한 블랙아웃에 미국의 책임이 있다는 보고서를 안전하게 지켰습니다. 적절한 때가 되자 한 부대가 나타나 보고서를 가져갔습니다.

발키리는 열네 명의 스페셜리스트가 세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볼프. 미국. 나마콸란드. 시어워터-2. 발키리는 그들을 잠재적인 후보로 삼고 그들의 활약을 눈여겨 봤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시험이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그 기회는 약 5년 뒤, 2048년에 찾아왔습니다. 발키리가 백지수, 툼스톤, 갬빗 부대에 연락을 하면서 시작되었죠.

시험은 시작되었지만, 아크엔젤과 블랙번의 의중은 아직 미궁 속에 있습니다. 아직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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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S-04 엑소더스는 영국 해군 소속의 전투선이었습니다. 영국군이 처음 해체되었을 때 오즈의 손으로 넘어갔고, 오즈는 2042년에 아이리쉬에게 배를 넘기며 비송환자들의 대의를 널리 알릴 작전을 위해 특수 부대를 구성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엑소더스는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인도주의 임무를 수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비송환자 난민들에게 안전한 도피로를 마련했습니다.

오즈와 엑소더스가 분열된 이후, 이 선박은 비송환자의 지도자를 찾기 위해 CIA와 협동으로 실시한 여러 작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리흐터스펠트 전투에서 비송환자 진영이 승리를 거두고 일시적 휴전 상태가 찾아오자 엑소더스 선원들은 명예롭게 제대하였고 선박은 해체되었습니다. 현재 엑소더스는 나마콸란드 항구에 영구적으로 전시되어 대중을 위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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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휴대폰 제조업체였던 대송은 2027년 대한민국에서 설립되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주변국의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상황 속에서, 중고 통신 장비에 영리하게 투자한 대송은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창립자들은 수익을 재투자하여 대한민국의 통신을 활성화했고, 송도에 대송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블랙아웃으로 재앙을 겪는 국가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의 인터넷을 다시 활성화한 것은 K-Net, 대송의 비위성 솔루션이었습니다. 2041년에 대송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가 되었으며, 전 세계 60%의 인터넷 트래픽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송도의 대송 데이터 센터는 이 모든 트래픽을 모니터링했습니다.

대송은 한국과 동맹국 간의 기밀 정보를 저장 및 전송하는 동시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대송전자 제품을 쓰고 있는 비우호국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비밀리에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국가 간의 사이버전 공격이 증가했고, 러시아는 자국 기밀 통신이 유출되었다는 타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대송은 공격이나 침투에 취약합니다. 직접 싸우는 대신 내부에서 상황을 조종하는, 다크 마켓이 즐겨 쓰는 전략이었습니다. 모든 자원이 제 위치에 배치되었습니다. 윤 대표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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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구 재단(European Recovery Foundation; ERF)은 유럽 연합(EU)과 그 회원국의 복구를 위해 세워진 인도주의 단체입니다. ERF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대규모 구호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전 세계의 국경과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평화 중재 병력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비송환자 분대를 징집하고 제3자 역할을 맡기는 것을 두고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이러한 ERF의 도박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시어워터-2 기술의 출현으로, 유럽 대륙에 새로운 연합을 세우고자 하는 ERF의 임무는 엄청난 탄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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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seco는 2031년에 설립된 이집트 생명공학 회사로, 아프리카의 다양한 농업 시설을 감독하고 해당 지역의 식량 생산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업은 직원 채용, 인사, 홍보, 재무, 법률문제 등 원예와 연구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가장 악명 높은 시설인 '벽'은 일부 노동자들의 파업과 현대판 노예제라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벽이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격과 약탈의 대상이 되자 Synseco는 주요 보안 계약자로 4SEC을 고용했습니다. 이들의 방법은 극단적이지만 추가적인 습격에서 Synseco를 안전하게 지키는 데 성공했으며 비방자들을 주요 시위에서 효과적으로 무력화시켰습니다.

"번영의 확산"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Synseco는 실험실 장비, 가전제품, 자동화 농업 기술 및 이들의 주요 캠퍼스에서 실시된 생태 연구를 지원하고 기타 도구들을 생산하는 과학 전문 자회사 Synseco Agritech나 Synseco Apparatus도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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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보안 사업의 선두 주자인 4SEC은 2033년 경 이집트에서 설립되었습니다. 4개의 자회사로 이루어진 대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던 때였습니다. 세계 정세가 악화되자 무너진 국가의 군 수뇌부가 기업 이사회에 들어오고자 했고, 이들은 부하들과 훈련된 수백 명의 군인, 그리고 훔친 군수품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4SEC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4SEC은 전 세계 민간 기업과 관계를 구축했으며, 그 중에서도 최대 고객사는 Synseco입니다. 파트너십 대부분이 동부군과 연계되어 있는 만큼, 이들은 종종 혼란스러운 국경에 배치되어 총으로 새로운 질서를 확립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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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로키산맥 깊숙이 블랙 릿지에 자리한 이 극비의 지하 시설은 세계적으로 불안정이 심화되자 대책으로 2028년 설립되었습니다.

캐나다 공군 기지를 가장한 이 부지는 사실 북미전략항공우주사령부, 즉 NARCOM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을 보호하고 항공 우주에서 경보를 내리며 영공권을 지키는 미국과 캐나다의 연합 조직입니다.

이 거대 구조물은 한때 수백 명의 연구원과 군인들을 수용했으며, 일명 '변함없는 피난처'라고 불린 미국 주도 작전의 주요 장소였습니다. 이곳의 목적은 북미 국가 안보에 제기된 심각하고 지속적인 위협에 맞서는 것이었습니다.

다크 마켓의 지원을 받은 오즈의 공격 이후, 이 시설은 미군과 동부군 간의 지속적인 전투 탓에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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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마켓은 2030년대 후반에 무너진 국가들 출신의 정보 요원, 무기 밀매상, 범죄 조직 우두머리, 군수업체, 데이터 브로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2030년대 후반에 서서히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지만, 다크 마켓이 유일무이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은 블랙아웃 덕분이었습니다.

다크 마켓은 비위성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무기, 군수품, 정보, 용병, 군대를 포함한 모든 불법적인 재료와 상품, 서비스를 거래하는 실질적인 권력을 쥐게 되었습니다.

다크 마켓은 강한 복수심을 품은 조직입니다. 다크 마켓을 이끄는 비송환자 세 명의 목표는 강대국과 부유한 엘리트 계층에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약소국이었던 그들의 조국을 착취하고 희생시킨 것에 대한 복수 말이죠.

다크 마켓은 산하의 정보 조직을 재편성해 정부 사이에 혼란을 초래하고, 군대를 국가 간 대리전에 이용했으며, 생존한 국가들을 서로 경쟁하게 하며 양측 진영을 모두 지원해 최대의 이익을 얻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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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마켓을 이끄는 협의회는 세 명의 인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조직의 주요 사업을 하나씩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기, 용병, 그리고 정보입니다.

무기 사업을 이끄는 이는 재규어라고 불립니다.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전 세계에 무기와 군수품을 대는 거대 범죄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재규어는 대부분의 물자를 비송환자 국가에서 공급받았는데, 비송환자 국가의 정부가 무너지면서 그의 공급망도 끊기고 말았습니다. 한때 아군이었던 이들이 고객들을 빼돌리자 재규어는 분노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재규어는 무기 시장을 독점해 그의 사업을 방해했던 이들에게 복수하고, 다른 경쟁자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부를 축적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용병 사업을 이끄는 이는 드래곤이라 불립니다. 미국 출신인 드래곤은 전 세계 정부에 용병을 파견하는 민간 군사 업체를 운영했습니다. 용병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수록 드래곤은 각국 군대와 정부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비송환자 국가를 본거지로 삼고 있던 드래곤은 자신 덕분에 수 차례 위험에서 벗어난 국가들이 등을 돌리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용병을 '더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드래곤은 미국과 러시아에 모두 용병을 보내며, 양국 정부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책 입안자로서 영구적인 자리를 확보할 생각이죠.

정보 사업을 이끄는 이는 참새라고 불립니다. 독일 출신인 참새는 BND의 고위 요원이었으며, 동독과 서독 지부에 모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독일이 무너지기 몇 년 전, 참새는 CIA와 KGB에 있는 동료 요원들에게 경고를 보냈지만 그녀의 의견은 무시되었습니다. 조국이 무너졌을 때에도 그들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으며, 참새는 그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새는 양측 진영에 정보를 공급하며 자신과 모든 비송환자를 배신한 국가들 사이에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참새는 한때 그녀가 그랬듯, 그들 국가도 버림받은 기분을 느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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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유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다크 마켓 협의회는 브로커를 통해 전 세계 비송환자들과 계약을 맺습니다.

브로커는 다크 마켓 협의회를 대표하는 대변인입니다. 브로커의 역할은 단순합니다. 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비송환자에게 계약을 전달하는 것이죠.

협의회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고르는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브로커의 목적은 실력 있는 비송환자와 접촉하여 협의회가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리는 것뿐입니다. 비송환자가 임무를 완수하여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후한 보상이 따라올 것입니다.

과할 정도의 충성심을 가진 브로커에게는 협의회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집니다. 비송환자라면 누구나 협의회의 선택을 영광으로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브로커는 협의회 대변인이라는 위치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브로커야말로 실질적인 권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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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이커는 구형 화기를 밀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익명의 다크 마켓 요원이었습니다. 금고라고 알려진 그의 컬렉션은 세계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목이 있는 비송환자 전문가들은 전장에 나갈 때마다 믿을 만한 무기로 무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워메이커와 다크 마켓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며 그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워메이커는 전직 MI6 요원 찰리 크로포드였습니다. 크로포드는 안목이 있는 고객을 상대로 여전히 구형 무기와 "클래식"한 전쟁 병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 고용주들은 금고를 차지해 크로포드에게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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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마켓 소속의 무자비한 용병대, 리퀴데이터(Liquidators)는 "비자발적 자산 청산"을 전문으로 하는 고도로 훈련된 공작원입니다. 이들은 경쟁자를 처단하고 다크 마켓의 사업 계획에 필요한 지역과 기술을 확보하며 동맹 기업을 지원합니다.

위험도가 높고 보상이 큰 업무 특성상, 리퀴데이터는 비송환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에서 대원을 모집하며, 실탄을 사용하는 혹독한 테스트를 통해 최고 중의 최고 실력자만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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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엔젤이 고용한 코드네임: 터미네이션 클로즈는 리퀴데이터 소속의 파견대로, 비송환자들을 납치해 스코틀랜드의 보레아스 실험실까지 수송한 용병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보레아스 사건 이후 비송환자 실종 사건까지 언론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아크엔젤은 수습을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는 용병들과의 "전문적인 관계 끊기"도 포함이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약 50 명의 용병들을 찾아 제거하는 작전을 아크엔젤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너무 대가가 크고 위험했습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 다크 마켓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브로커의 추천에 따라 코드네임: 터미네이션 클로즈가 의뢰를 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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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비크는 2028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몬스 노르드크비스트, 에릭 닐손, 오스카 베리만이 설립했습니다. 초기에는 기업형 농업을 위한 중장비에 중점을 둔 농업 장비 제조업체였지만, 노르드비크의 야심은 단순히 농공업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창립자들은 이 회사를 자동화의 미래를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로 여겼습니다. 노르드크비스트, 닐손, 베리만은 기술 부문 출신으로, 이 부문에서 각각 자동화, 로봇 공학 및 대규모 3D 프린팅을 개척했습니다. 각 공장은 완전히 자동화되어 상근인력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장 대부분을 외딴곳에 건설했습니다.

유럽 연합이 붕괴되자 노르드비크는 군산복합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공장은 이미 특대형 제조업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기에, 군용 탑승장비, 전차, 드론 생산으로의 전환이 쉬웠습니다. 노르드비크의 거대한 사업의 일부는 여전히 농업 및 기술 산업을 지원하지만, 2034년에는 사업의 80%가 군용 물품 생산에 주력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노르드비크는 대외적 중립을 표방합니다. 자사를 곤경에 처한 모두를 돕는 "평화적인 기업"으로 소개합니다.

비공식적으로, 노르드비크와 미국은 연합국이 모든 계약의 대부분을 수령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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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비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오스카 베리만은 1980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스웨덴 중부 저지대에서 유지 식물을 재바한 할아버지 프레드릭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여러 가지 농장 발명품을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노르드비크는 이러한 발명품을 기반으로 기업 영농 기계에 투자했고 농업 이외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베리만의 3D 프린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파트너인 닐손과 노르드크비스트를 도와 노르드비크 최초의 "라이트 아웃" 공장을 설계했고, 이는 자동화의 미래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되었습니다. 곧 세 사람의 야망은 단순한 기계에서 나아가 군수 산업 분야에서 계약을 맺고 군수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르드비크는 구매자들에게 중립성을 강조했으나, 파트너 두 사람이 협박을 당해 비밀리에 미군을 지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베리만은 분노했습니다. 베리만은 미국의 개입을 억제하기 위해 다크 마켓과 개인 파트너십을 맺고자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젝트 실버 스피어를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노르드비크가 진정한 충성심을 증명할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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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노르드비크의 새로운 군 세력인 노르드비크 통제 군단은 전 세계에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합니다. 이들의 임무는 장비를 호송하고 무역 협상을 보호하고 노르드비크 자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동부군을 등에 업은 검은 폭풍 부대에게서 공격을 받았던 노르드비크 전투 이후에는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 주 임무가 되었습니다.

노르드비크 통제 군단은 공식적으론 중립이었지만 이 전투에서는 미국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였으며, 노르드비크의 주요 제조 시설이 멈추지 않도록 비송환자와 계약을 체결해 방어선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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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군 연맹의 자금으로 운영되는 그림자 작전 부대, 검은 폭풍은 "후퇴는 죽음뿐"이라는 모토에 충실합니다. 주로 잠입 요원과 암살자로 이루어진 검은 폭풍 대원들은 존재를 들키기도 전에 적을 해치우는 놀라운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검은 폭풍이 진정으로 무서운 것은 그들의 충성심 때문입니다. 이들은 그 누구도 위협이나 돈 앞에서 부대를 배신하지 않도록 모든 대원을 직접 선발합니다.

검은 폭풍의 최근 목표는 스웨덴 라플란드에 있는 노르드비크 자동화 시설이었습니다. 노르드비크가 비밀리에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동부군 지휘부에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고 이건 직접적인 위협이라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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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 임파비도는 가장 용감한 비송환자들이 모인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존재는 단연 레비아탄 사단입니다. 카밀라 블라스코가 직접 훈련하고 이끄는 레비아탄 사단은 잠입, 파괴 공작을 비롯한 충격과 공포의 전술을 전문으로 하며 더 큰 병력을 무력화하고 기지 전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실력자들입니다.

대부분의 레비아탄 대원은 특수 부대 소속이지만 지원 자격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며, 해적이나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군인들도 임파비도에서 새로운 인생을 발견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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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프링은 2022년에 미국 광산 복합 기업과 연계된 여러 명목상 회사들의 투자로 설립된 미국 물류 회사입니다. 본질적으로 이 회사는 한정된 책임만으로 다른 나라에서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한 껍데기일 뿐입니다. 웰스프링은 아프리카 전역의 "와일드캣" 광산 운영을 전문으로 하며, 대부분은 현지 정부의 법적 허가 없이 운영됩니다.

이들의 주요 시설은 리흐터스펠트에 있었는데,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이곳에서 로켓 연료를 위한 희귀 자원들을 매울 빠른 속도로 채취하였습니다. 주변 마을의 주민들은 수년간 오염된 물과 죽어가는 환경에 대해 항의했지만, 웰스프링에게 자금을 지원받은 용병들이 채취 작업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삼엄한 경계를 유지했습니다. 마을 주민 중 하나가 결국 CIA의 작전에 참여하게 되었고 관계가 끊어지기 전까지 광범위한 군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2037년, 웰스프링 참사가 발생하자 웰스프링은 리흐터스펠트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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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송환자 대테러 부대 소속의 엘리트 기동대였던 대외 연락 담당 팀(Foreign Activities Liaison Team; FALT)은 노아 볼프가 이끄는 CIA의 핵심 전력이었습니다. FALT는 현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낮에는 현지인이나 아군으로 위장해 목표 지역에 잠입했고 밤이 되면 위협적인 군 세력으로 변해 작전을 실행한 뒤 모든 흔적을 제거했습니다.

이들은 리흐터스펠트에 있는 오즈의 남아프리카 기지 정찰 및 공격에 가담했으며 세계 곳곳에 있는 다수의 비송환자 기지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FALT는 볼프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깊었고, 볼프가 불명예스럽게 CIA에서 퇴출되자 팀도 분열되었습니다. 일부 병사들은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는 볼프와 다시 합류하여 독립적인 민간 용병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볼프와 함께 오즈, 그리고 비송환자 동맹군에게 복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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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리흐터스펠트는 놀라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던 곳이었지만, 웰스프링 공장에서 유출된 유독 물질로 인해 공기, 땅, 인근 강이 모두 오염된 이후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2043년에 이곳은 비송환자 독립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 운동을 이끈 인물, 오즈는 이 근방의 마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가 꿈꾸는 "국경 없는 나라"는 과거 소속과 상관 없이 모든 비송환자들에게 열려있으며, 미국과 동부군 사이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자 합니다.

두 초강대국 모두 나마콸란드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현지의 자원 대부분은 현재 개발과 지역 방어에 쓰이고 있습니다. 오즈는 지역 보급선을 유지하기 위해 다크 마켓과 동맹을 맺어 현금을 지원받고 있지만 그 돈은 시어워터 기술을 훔쳐 개발한 실버 스피어 프로젝트의 기후 변화 기계 개발에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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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콸란드를 국내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오즈의 개인 병력입니다. 라시드 자인이 이끄는 비송환자 집단으로, 기갑 보병 전술과 국경 수비 작전을 전문으로 합니다.

리흐터스펠트 전투에서 미국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시어워터-2 작전을 지켜내고 볼프가 오즈를 암살하기 위해 파견한 FALT 분대를 무력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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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년에 설립된 비송환자 뉴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 비송환자 거주지와 선박에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종군 기자들로 구성된 집단입니다.

수년 동안 그들은 어느 국가 또는 정부와도 결합하지 않았습니다(물론 많은 기자들이 과거의 인맥이나 해킹을 이용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후 나마콸란드가 생겨나자 비송환자 뉴스 네트워크는 이 비송환자 민족국가에 본부를 두게 되었습니다.

비송환자 병사들은 비송환자 뉴스 네트워크는 유일하게 "편견 없는" 뉴스를 전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네트워크는 비송환자에 대한 존중심을 갖춘 몇 개의 조직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오랜 협력자인 미탈리 리드와 리드 리포트가 공식적으로 비송환자 뉴스 네트워크에 합류한 것은 2045년의 일이지만, 리드의 프로그램은 수년 동안 네트워크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나마콸란드가 세워진 이후, 오즈가 비송환자 뉴스 네트워크의 얼굴이 되자 네트워크의 청취자층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최초의 비송환자 국가를 세운 이가 어떤 말을 하는지 전 세계가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습니다. 오즈는 단독 프로그램을 진행하라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그가 원할 때면 언제든 방송을 송출할 수 있도록 "오픈 슬롯"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 즉흥성은 오즈의 방송을 더욱 매력적이고 무게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오즈는 오직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공개적으로 발언했고, 오즈의 방송이 언제 시작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청취자들은 항상 귀를 기울였습니다. 네트워크의 청취자층이 확대된 이후 오즈의 바람은 본인 이외에도 많은 비송환자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점에서 그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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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엔젤 코퍼레이션은 2043년 부활의 날 이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다크 마켓에서 시어워터 날씨 기술을 얻었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안정한 국가들과 협력하며 제3세계 국가를 되살리고 무너진 EU 국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아크엔젤은 모든 국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립적인 회사, 로봇 공학과 AI 기술을 적용해 인류를 개선하며 의료, 제조, 비즈니스, 운송 등 다양한 글로벌 산업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는 회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아크엔젤은 아크엔젤 군단에 대한 접근권, 장비 및 탑승장비 개선 등 여룸을 겪고 있는 국가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아크엔젤 지령은 블랙아웃 이후 잃어버린 네트워크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어센션 위성 네트워크를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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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엔젤 군단은 아크엔젤 기업의 민간 군사 조직입니다. 두 초강대국이 거의 10년에 걸친 전쟁 끝에 상처만이 가득한 지금 - 군단은 분쟁의 양측 진영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아레스 연구개발 부서가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의 재정적 지원으로 무장한 아크엔젤 군단의 병사들은 최고의 전사로, 먹이 사슬의 최상단에 머무를 수 있다면 어떤 명령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최근 작전은 어센션 위성 네트워크의 첫 개시를 감독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특히 체코에 여러 배치를 하는 것과 관련해 이곳에서 비밀 화물을 회수하고, 이를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제거하라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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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일이 위협으로 다가왔다면, 어센션 컴퍼니가 그 해답입니다. 이 기밀 조직은 아크엔젤 보안 병력의 한 축이며, 엑소슈트를 사용하는 훈련을 받을 뿐 아니라, 보레아스 실험실의 기밀 프로젝트인 팔라스에서 차용한 방법을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립니다.

어센션 요원은 뛰어난 기동력과 놀라운 전술 능력을 자랑하며, 회사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처리합니다. 요원들은 아크엔젤 소유의 벙커에서 은밀히 생활하며 감시망과 방해 공작으로부터 벗어납니다. 신입 모집은 제한적이고 잔인합니다. 지원자 중 90%는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며, 아크엔젤은 조금의 위험 요소도 남겨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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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대 중반에 시어워터 위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리튬 광석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아크엔젤은 2044년에 시어워터 리튬 인더스트리(SLI)를 설립하고 이듬해 사업을 크게 확장하며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 그리고 칠레에 기지를 세웠습니다. 리튬 채굴권에 대한 보상으로 각 국가에는 시어워터 기상 위성에 대한 권한, 그리고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를 위한 금전적 보상이 주어졌습니다.

특유의 침략적이고 환경 파괴적인 사업 방식으로 인해 SLI는 순식간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특정 방식이 지역에 부정적인 생태 효과를 초래했다는 보고서도 있었습니다. SLI는 리튬을 채굴해 기상 위성을 작동하면 이러한 환경 피해를 모두 복구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주장했지만, 분노한 지역 사회를 달랠 수는 없었습니다.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크엔젤은 수많은 지역에서 SLI 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환경 보호에 민감한 제3자 회사를 고용하여 사업 방식과 관행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사라진 기업의 이름과 브랜드만을 활용한 페이퍼 컴퍼니였습니다.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이 SLI의 소속이었지만, 대부분의 지역 사회는 이 계략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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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아크엔젤 군단에서 골든 라이트 작전에 대한 허가가 떨어진 것은 2048년 11월,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칠레의 아타카마 대수층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였습니다. 엘 알리칸토가 전쟁터로 변할 경우 아크엔젤의 리튬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아크엔젤 군단과 어센션 컴퍼니의 병사들로 이루어진 특수 작전 팀, 미다스 분대가 파견되었습니다.

부대원들 사이에는 이 부대가 공격에 취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부대 구성원이 24명에 불과하고, 어센션 컴퍼니의 트레이드마크인 엑소슈트를 포함해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걱정했습니다.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 의도로 여기에 보낸 것 같다. 뭘 위한 죽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대장의 보고서에서 발견된 내용입니다.

이 분대는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었던 비송환자 찰리 크로포드는 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의 리더인 베르나르도 오 히긴스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 히긴스는 크로포드에게 함께 싸워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유명한 엑소더스 비송환자가 행운의 상징이 되어 사기를 높일 수 있길 바라는 의도였습니다.

그저 이 사막에서 살아나가고 싶었던 크로포트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게다가, 아크엔젤이 약속했던 수표가 도착하지 않으리라고 의심하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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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횡재하다"

2040년대, 동부군이 체코를 점령하자 체코군 출신 인원들이 모여 모라비아 경비대를 세웠습니다. 도시에서의 전투가 점점 심화되자 경비대는 도시 중심에서 광야로 이동해 게릴라 전투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자급자족하기 위해 생존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그들의 옷과 장비는 거친 광야 생활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들은 계급, 연공서열을 늑대나 멧돼지의 뼈로 만든 장식, 그리고 피처럼 붉은 페이스 페인팅으로 나타냅니다. 이러한 표식은 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며, 적들은 경비대의 잔혹한 전투 스타일 때문에 그들은 "커터(The Cutters)"라고 부릅니다.

모라비아 경비대는 비밀리에 미국 정보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들의 최근 작전은 동부군이 중장비를 수송하고 있는 체코 즐린이었습니다. 열차의 이동 경로를 파괴하고 대규모 충돌을 일으킨 후, 필수적인 수송 통로를 복구하려는 동부군의 파트너 노바 그룹과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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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밀로스 브로지크는 2005년 체코 즐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6세부터 15세까지 스카우트 연맹인 주낙(Junák)에서 리더십과 팀워크, 조국과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배웠습니다. 이후 밀로스가 군에 입대했을 때에도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습니다.

그는 군에서 진급을 거듭하며 기갑 보병 특수부대의 소령이 되었습니다. 그의 부대는 2030년 말, 유럽 곳곳에서 일어난 일련의 위기 속에서 뛰어난 명성을 얻었습니다.

2040년대에 동부군이 서쪽으로 진격을 시작했을 때, 체코군은 전투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피해를 입었고, 체코가 점령당하자 결국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브로지크는 항복하지 않고 살아남은 부대원들을 모아 싸웠습니다. 그들은 모라비아 경비대라는 새로운 깃발 아래에서 항전을 이어갔습니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브로지크는 부대원들을 기끌고 동부군을 여러 차례 공격해 그들의 작전을 방해했습니다.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노바 그룹이 파견되자 모라비아 경비대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브로지크가 이끄는 모라비아 경비대는 조국이 해방될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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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2043년의 리흐터스펠트 전투 이후 창설된 노바 그룹은 대아시아의 비밀 동맹과 연결된 정예 민간 군사 기업입니다. 그들의 무기와 장비는 기술적 진보의 최전선에 있었고, 돈과 위세, 그리고 힘을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존경받는 하마다 에츠코 장군이 지휘하는 노바 그룹은 작전 수행 능력과 전 세계 어디서든 활동할 수 있는 제병 연합부대로 유명합니다.

체코 즐린에 주둔한지 몇 달 후, 노바 그룹은 동부군과 연합하고 그들의 전쟁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 수송 작전에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신들의 땅을 지키려는 즐린의 민병대인 모라비아 경비대와의 치열한 전투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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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에츠코는 1999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일본 국방사관학교의 교사였고, 하마다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하마다는 전략 과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육상자위대의 장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계속했고, 특수부대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아 육상자위대 레인저 배지를 받았습니다.

부대원들은 그녀의 직설적인 리더십에 익숙해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녀의 결정력과 전술 지식을 통해 여러 작전에서 성공을 거두자 곧 하마다를 존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평판 덕분에 하마다는 노바 그룹이라는 새로운 엘리트 민간 군사 기업에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사관학교 출신의 다른 동료들과 달리, 하마다는 자신이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전쟁은 어느 편이든 똑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의 최첨단 장비와 최정예 병사들이 있는 한, 그녀는 절대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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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 연구개발은 노르드비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에릭 닐손의 투자로 시작되었습니다. 닐손은 스코틀랜드 헤브레디스 제도의 버려진 벙커를 구입하고, 보레아스를 인조 전투 강화 및 AI 어시스턴트에 투자하는 비밀 조직으로 만들었습니다. 벙커는 강화된 병사들을 위한 훈련장이자 혁신적인 실험실로 개조되었습니다.

보레아스가 헨리 블랙번의 손에 넘어가자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크엔젤을 통해 연구팀을 구매한 이후, 블랙번은 프로젝트 팔라스에 착수했고 실험을 위해 살아있는 살마, 즉 납치한 비송환자들을 동원했습니다. 보레아스는 벙커를 개조했을 때처럼, 옛것을 도려내어 새것을 만드는 방식으로 피실험체들을 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실험 성공을 도울 수 있도록, 실험실에는 보레아스 컨테인먼트 서비스라는 지원 세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고도로 훈련받은 요원들로, 실험에 필요한 피실험체를 찾고 스코틀랜드의 벙커에서 이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인조 병사들은 오로라 운영체제(A.O.S.)라는 전술적으로 빠른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인공지능에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블랙번은 이 인공지능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같은 벙커에서 지내는 과학자들은 기계에 대해 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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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보레아스 컨테인먼트 서비스(BCS)는 표면적으로 일반적인 경비업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깨끗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경비원들은 특수부대 및 민간 군사 기업 출신의 요원들이며, 보레아스의 극단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기밀을 유지할 것을 맹세한 자들입니다. 스코틀랜드 헤브레디스에 있는 이 실험실에서 보안이 침해될 경우, 이 사실은 현지 직원이 아닌 헨리 블랙번에게 직접 보고됩니다. 그는 아크엔젤의 숨겨진 권력자로, 현장에서 실험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경비원들은 살상, 비살상 제압 훈련을 모두 받으며, 비송환자들이 실험 도중 사망하거나 탈출을 시도했을 때 그들을 생물학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보레아스 실험실 직원은 인조 병사들이 벙커를 벗어나 외부에 발각되는 일이 없도록 그들을 훈련장에 가둬놓을 수 있는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란을 일으킨 A.O.S가 현장의 과학자들을 죽인 뒤, 보레아스 연구실 보안팀의 남은 인원들은 AI를 다시 통제하기 위해, 그리고 잔혹한 실험에 대한 복수를 하려 하는 86번 부대를 제압하기 위해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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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출신인 던컨 켐벨은 헨리 블랙번의 내부 세력에서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되었으며, 2020년대에 헨리 블랙번의 민간 군사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보레아스 헤브레디스 실험실에 보안팀을 꾸릴 때가 되자, 블랙번은 오랜 동료인 켐벨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켐벨은 보레아스 컨테인먼트 서비스(BCS)의 리더로서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고 프로젝트에 대해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고 프로젝트에 대해 모든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다루는 일에 익숙했고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잘 알았지만, 인조 병사들이나 그들을 움직이는 AI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블랙번이 몸소 시범을 보였습니다. 모든 것을 세 번씩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강력한 살상 기계를 다루는 만큼 오류는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인간이었습니다.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죠. 그는 자신의 실수로 벌어질 수 있는 일에 조용히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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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운영 체제(A.O.S.)는 보레아스 벙커의 인조 병사를 돕는 반응적이고 지능적인 AI입니다. 보레아스의 어머니이자 새벽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오로라/에오스'라는 이름을 얻은 이 AI는 테스트 환경과 잠금 장치를 포함해 시설 내의 자동화된 보안 장치를 모두 제어합니다. A.O.S.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전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조 병사 부대 전용 전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팔라스에 이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보레아스 소속이었던 노르드비크 창립자는 이 기능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지만 회사의 지배권이 헨리 블랙번에게 넘어갔고, 블랙번은 프로젝트를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A.O.S.에게 더 많은 자유를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A.O.S.는 진화했고, 인조 병사들은 더 교활하고 공격적으로 변해 통제가 어려워졌으며, 결국은 벙커의 기술자들이 인조 병사들에게 목숨을 잃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수리가 필요한 척 거짓 연기로 기술자들을 속이는 방법으로 말이죠. 실험에서 살아남은 비송환자들, 일명 86번 부대는 즉시 반란을 일으켰고 시설을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A.O.S.는 실험실에서 인조 병사들을 수리하고 복제하려 합니다. 반면 BCS와 어센션 컴퍼니는 외부에서 밀고 들어와 시설을 완전히 폐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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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그들은 스스로를 86번 부대라고 부르지만, 난 그들의 이름을 기억해. CPU의 금선처럼 내 기억속에 새겨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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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화면에 등장하는 한 마디

전쟁 전부터 미국과 동부군의 병력은 줄고 있었습니다. 비송환자들이 등장하고 각국에서 전쟁을 외부 세력에게 맡기면서 잠시 병력이 증가했지만, 비송환자 독립과 블랙아웃의 진실 폭로가 있었던 2043년을 기준으로 또 한 번 병력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각국의 분대는 생존을 위해 지속 가능한 대안을 세워야 했습니다.

인조 병사 개발은 2030년대 후반, 보레아스 R&D 실험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진전은 있었지만 초기 모델을 전투에 쓰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처리 능력도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 기술을 복제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도 부족했습니다.

프로젝트 팔라스는 생산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살아있는 인간 피실험체를 도입한 이후 실험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A.O.S.의 탄생과 함께 인조 병사들은 속도, 힘, 기술 면에서 큰 발전을 보였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인간을 능가하기 시작했습니다.

86번 부대의 반란으로 시험이 중단되었지만, A.O.S.의 지휘하에 인조 병사들은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하며 BCS 직원과 탈출한 피실험체들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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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86번 부대는 보레아스 연구실의 실험에서 살아남은 비송환자들이 스스로 붙인 이름입니다. 그들은 수 차례의 신체 강화 실험, 보레아스 연구실에서 훈련시키는 인조 병사들과의 끊임없는 전투에서 살아남은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이들은 A.O.S의 반란을 기회 삼아 대체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86번 부대는 아직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했습니다. 강화된 신체는 주기적인 수리와 조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들은 재료를 얻거나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이따금씩 실험실로 돌아가야 합니다. 연구실에 남아있는 인조 병사들은 여전히 A.O.S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보레아스 측에서 경비 인원을 추가로 파견한 만큼 이는 무척이나 위험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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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실험체 8838번은 원래 레일라 제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레일라는 알제리 출신이었으며, 리흐터스펠트 전투의 승리와 나마콸란드의 탄생에 감명받아 2044년에 비송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시어워터-2 프로그램에 배정되었고, 북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이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레일라가 수단에 있을 때 위성 실험으로 인해 토사 유출이 발생했고, 그녀가 있던 마을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많은 비송환자들을 포함해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칼이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화물선 안에 있었습니다. 상처는 치료가 되어 있었지만 혼란과 공포에 빠진 다른 비송환자 수십 명과 함께 갇힌 상태였습니다. 앞으로 그들에게 어떤 운명이 닥칠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목적지인 보레아스 헤브레디스 연구실에 도착하자 제칼과 비송환자들에게 끔찍한 악몽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름 대신 번호가 주어졌습니다. 그날 이후 제칼은 자신의 이름을 다시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몇 달 동안 잔혹한 실험이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제칼의 몸을 갈라 열었고, 증강시켜고, 실험했습니다. 몇 차례인지 셀 수도 없었습니다. 매번 참기 힘든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고통 대신 분노가 그녀를 지배했습니다.

보복을 다짐한 제칼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비송환자들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똘똘 뭉쳤고, 스스로에게 86번 부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들이 자유를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자유를 찾고 나서, 그들은 복수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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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요소 작전은 로얄 하이랜드 바이오해저드 디테일(RHBD)이 진행했으며, 툼스톤 분대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스코틀랜드 연안에 버려진 수송선이 유해 물질에 오렴되었다는 보고에 현장 확인을 위해 RHBD가 투입되었습니다. 사건을 조사하던 팔크는 체코에서 시작된 단서를 따라 보리스, 캐스퍼, 도저를 데리고 헤브레디스 제도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버려진 선박에서 이렇다할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일련번호는 제거되거나 지워진 상태였습니다. 마더보드, 서버, 하드웨어도 모두 파괴되어 해독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검사한 결과,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인물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6개월 전에 실종된 비송환자 병사 레일라 제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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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은 아시아 전역의 국가에 있는 분리주의자 그룹이 수년 동안 조용이 성장시켜온 조직입니다. 그들은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였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정학적 지형에서 자국의 역할이 뒤처져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국의 중요성을 재확립하기 위함입니다. 훗날 조직의 대표들은 자신들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주장할 것이고, 이에 대한 근거로 콜리션의 거의 모든 국가가 시어워터 기상 위성에 대한 접근이 거부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할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가 형성되고 있었고 그들은 이러한 변화에 기여할 수 없었습니다.

2044년부터 2046년까지 이 비밀 그룹은 동유럽, 중동, 그리고 남미 전역에 걸쳐 조직화되어 있는 레지스탕스 민병대를 포용하면서 더욱 성장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그들은 새로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은 각 국가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에 달렸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원 국가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분노도 커졌고, 대의에 대한 그들의 인식 또한 진화했습니다. 각 국가가 신세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은 이끄는 역할을 차지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변했습니다. 그들은 기존 강대국이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비송환자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외부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나마콸란드로 입증했으며, 콜리션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콜리션은 옛 국경과 정치적 제한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줄 때가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2045년 소버린 비밀 회의가 조직되었습니다. 각 국가의 대표로 형성된 조직 위원회로, 그들은 자신들이 구상하는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개별적으로 각 나라의 분리주의자 그룹은 각자의 국가에서 쿠데타를 시작했으며, 이러한 일들은 큰 세상의 관점에서 무심코 보면 무작위로 보일 수 있었습니다. 콜리션은 각 국가의 쿠데타 성공을 보장하고, 이후 콜리션이 권력을 집권할 수 있도록 재정과 군사적 지원을 서로 공유하도록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출처의 추가적인 재정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재정 격차를 해소했습니다.

2048년 말 콜리션을 공개적으로 발표했을 때 세계는 각 국가의 정치적인 격변에 따라 유기적으로 뭉친 조직으로 인식했습니다. 소버린 비밀 회의는 콜리션의 이름을 천 개의 연꽃 꽃잎을 연상시키고 최고 의식과 영적 깨달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으로 명명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교리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자신들이 물리적인 힘을 통해 인류를 초월시킬 수 있는 존재들이라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번영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로 세 개의 꽃잎이 만개하는 연꽃 이미지를 깃발로 사용했습니다.

그들과 적대적 사이였던 초강대국 중 하나인 러시아군과의 동맹은 많은 회원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소버린 비밀 회의에게 이 동맹은 러시아군 내부로 잠입해 러시아 세력을 삼키기 위한 기회였습니다.

수십 년이 걸릴 거라고 예상되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전략을 펼쳐나가면 조직은 그후 수백 년 동안 번성할 것이라는 것을 콜리션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다 보면 어느 날 세 개의 연꽃잎이 활짝 피어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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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손"이라고도 알려진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 제9대대는 TPC가 전 세계적 분쟁에 뛰어들었을 때 가장 먼저 지상에 배치된 대대였습니다. 연합을 지지하는 여러 민족 국가의 병사들로 이루어진 제9대대가 칠레 진입한 목적은 단 한 가지, 아타카마 사막의 대수층을 차지하여 동맹국들을 위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마사키 나요미 대령이 이끄는 제9대대는 러시아군과 함께 칠레 해안에 상륙했으며, 엘 알리칸토로 향하며 민병대인 스컬캡스와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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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노바 그룹의 사령관으로서 대의를 위해 비밀스럽게 헌신한 하마사키 나요미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의 제9대대를 이끌 후보로 추천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노바 그룹을 지휘하는 동안 하마사키는 고국을 점령하는 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연합에 합류시킬 여러 민족 국가에서 군사 쿠데타를 이끌었습니다. 전 세계적 분쟁에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진입한 제9대대는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을 이끄는 비밀 회의에서 내려진 것이었습니다.

강경 충성파인 하마사키는 이 세상이 남겨진 이들을 돕지 않는 모습을 봐왔습니다. 대송의 대규모 정보 유출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했을 때, 하마사키는 초강대국 중 하나가 혼란 빠진 일본을 도와주길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도움의 손길도 오지 않았고, 하마사키는 분노했습니다. 이 불안의 시기에 하마사키는 국민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마사키는 쿠데타를 경험한 여러 국가가 한동안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그것이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어떤 미래를 달성할 수 있는지, 그 사실을 인지하고 나면 각국의 초월이 시작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칠레 침공을 주도한 하마사키는 아타카마 대수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군에게 황금 같은 수자원을 안겨주는 동시에 적에게서는 자원을 빼앗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하마사키는 러시아군과의 동맹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 그들은 잊혀진 이들을 위한 세계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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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소명은 죽음입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의 지휘 아래, 스컬캡스는 압도적인 힘, 폭력, 그리고 파괴 위주의 전술을 이용하는 용병들의 집단입니다. 그들은 영토를 점령할 때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로 처음부터 다시 지을 수 있도록 모든 흔적을 제거합니다.

프란시스코 산토스 바티스타가 이끄는 스컬캡스는 중남미 전역에서 추방되거나 불명예스럽게 제대한 SOF 대원을 영입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대 서류에 "과도한 힘"이나 "폭력적"이라는 표현이 있다면, 스컬캡스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과 마찬가지로, 스컬캡스는 "남겨진" 사람들의 대표를 표방합니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를 세워 그 세계에서 공포의 지도자가 되고자 합니다.

무자비할 만큼 잔인한 스컬캡스는 남미 전역에서 잔혹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스컬캡스는 제9대대가 엘 알리칸토를 공격하기 앞서 먼저 돌격하기에 완벽한 집단입니다. 그들은 "불쾌한" 일을 처리할 수 있고, 손을 (피로) 더럽힐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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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군대의 중령이었던 바티스타는 수년 동안 스컬캡스를 이끌었지만, 처음부터 그럴 계획이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군대에서 전역한 이후, 바티스타는 다크 마켓에 합류해 재규어를 위해 일하며 리퀴데이터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수년 동안 그가 세운 조직을 감독했습니다. 현장 임무가 그립긴 했지만 그래도 그는 감사했습니다. 그의 파트너는 사무직을 맡으면 매일 저녁 집에 돌아갈 수 있는 것은 물론, 네 명의 자녀를 키우기에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다크 마켓의 가툰 호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2043년,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드래곤은 수억 달러의 손실을 예측했으며, 뿐만 아니라 스패로우가 붙자고 있던 죄수인 찰리 크로포드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이 비참한 결과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리퀴데이터와 바티스타를 향했습니다.

재규어는 이 사건 이전까지 리퀴데이터가 부인할 수 없는 성과를 올렸다는 사실을 강조했고, 그 결과 바티스타와 그의 가족은 적어도 빚 부분에 있어서는 징벌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티스타가 "자발적으로" 물러나 다크 마켓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추방이었습니다. 드물게 동정심을 느낀 재규어는 바티스타에게 용병 회사를 설립해보라는 제안과 함께 이에 필요한 창업 자본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스컬캡스를 통해 바티스타는 오랫동안 꿈꿨던 현장 임무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미 전역의 전직 군인관 SOF 요원들, 특히 불명예 제대로 군에서 버려진 이들을 영입했습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TPC)가 접근했을 때, 바티스타는 그들의 표어(그리고 금전적 보상)에 마음을 빼앗겨 그들의 대의에 동참했습니다. 버려진 자들을 위한 목소리라는 TPC의 주장은 바티스타에게 자신을 위한 목소리처럼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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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의 제4대대는 콜리션 지상군(CGF)에서 가장 유명하고 악명 높은 대대 중 하나입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세계 곳곳에서 전선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더 레드 핸드"로 알려진 제4대대는 연달아 승전보를 올리며 TPC의 통제권을 확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의 명성은 우연이 아닙니다. 대대에 소속된 8,000명의 병사들은 전투에서 처치한 적의 수에 따라 엄격하게 선별된 이들입니다. 그들이 4번째 대대가 된 것 또한 우연이 아닙니다. 일본에서 죽음을 뜻하는 단어와 숫자 4는 놀라울 만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크림슨 프론트 작전의 일환으로 칠레, 체코, 인도, 파나마,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전선에 제4대대가 배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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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의 일원들은 스스로를 아타카마 사막과 엘 알리칸토의 수호자로 여깁니다. "비바 아타카마, 미에르다!"라는 구호 아래에서, 그들은 훔치고 이용하려는 자들로부터 고향 땅을 보호합니다.

원래는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분위기였지만, 2045년 아크엔젤 폭동을 기점으로 브라더후드는 조직된 민병대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들은 아크엔젤에 강력하게 대항하며 수년 동안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와도 반복적으로 충돌했습니다. 그들은 엘 알리칸토의 물은 사기업이 아닌 사람들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르나르도 오 히긴스가 이끄는 브라더후드의 상징은 코드코드. 작지만 사나워 사람들에게 나쁜 징조로 여겨지는 동물입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칠레를 침공했을 때, 브라더후드와 GDP는 일시 휴전을 맺고 외부 위협에 대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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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오 히긴스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 이외의 그 어떤 유산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업인 오 히긴스 정비소는 수십 년 동안 지역 사회의 상징이었습니다. 평화로운 엘 알리칸토의 작은 정비소에서 베르나르도는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세계가 혼란에 빠졌을 때에도 엘 알리칸토는 견뎌냈습니다. 블랙아웃으로 인해 오아시스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긴 했지만, 지난 100년 동안 그래왔든 엘 알리칸토는 이번에도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시어워터 위성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크엔젤이 고향 땅에 들어와 자원을 채굴하고자 했습니다. 엘리칸토 사람들의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지만 칠레 정부는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는 기꺼이 국가의 뜻에 따랐습니다. 전 세계적 갈등은 아닐 수 있지만, 아타카마 지역 사회의 입장에서는 전쟁과도 같았습니다. 외국 기업이 다시 한번 칠레의 자원을 노리고 있었으니까요. 어떤 것들은 결코 변하지 않는 법입니다.

베르나르도는 이 상황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고, 전투에 참여하라는 브라더후드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반면 비올레타는 기꺼이 브라더후드에 합류했습니다. 상황이 변한 것은 그녀가 죽음을 맞이한 2045년이었습니다. 과거 비올레타의 말을 듣지 않았던 베르나르도에게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시어워터 리튬 사업은 수년 동안 지속되었고, 브라더후드와 GDP 사이의 충돌도 계속되었습니다. 베르나르도는 GDP의 대위이자 한때 의형제나 다름없었던 바스티안 모랄레스와 몇 번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러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의 위협이 닥치자 베르나르도와 바스티안은 힘을 합치게 되었습니다. 베르나르도는 여전히 바스티안을 싫어했지만, 분노는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전 세계적 분쟁이 칠레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엘 알리칸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함께 싸워야 했습니다.

베르나르도 오 히긴스는 거의 평생 자신의 이름을 싫어했습니다. 이런 유산과 연관되길 바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 그 이름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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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칠레는 2030~40년대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방이 분열되면서 지역 경찰도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GDP)가 설립되었습니다. 이들은 칠레 북부, 중부, 남부의 여러 지방에서 활동하는 무장 경찰 연합이었습니다. 그들의 상징은 칠레 전설 속 땅과 인류의 수호신인 트렌트렌 빌루에서 따온 뱀입니다.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의 디비시옹 노르테는 엘 알리칸토에서 지속적인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아타카마 전역에서 자원을 재분배하려고 시도했지만, GDP는 그들이 돕는 사기업의 바람에 따라 이 일에 반복적으로 개입했습니다.

아크엔젤이 리튬 광산 건설을 시작했을 때, 바스티안 모랄레스가 이끄는 GDP는 평화적인 이행의 보장을 위해 칠레에 소환되었습니다. 칠레 수자원의 주인에 대한 담론이 고조됨에 따라 GDP와 지역 민병대인 브라더후드 오브 나이트 사이의 갈등도 심해졌습니다. 2045년을 기점으로 전투는 더욱 격렬해졌고, GDP는 아크엔젤의 이익을 보호하려 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양측의 전투는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칠레를 침공했을 때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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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바스티안" 모랄레스 대위는 "엘 알리칸토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라는 칭호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나고 자란 바스티안은 늘 "소박한" 사막 공동체보다 더 크고 위대한 것의 일부가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그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마을 분위기를 싫어했고, 기회가 생기자마자 마을을 떠났습니다. 가족은 물론 가장 친한 친구 베르나르도와 헤어져야 했지만, 아타카마보다 큰 세계로 가려는 열망이 너무나 컸습니다.

그는 칠레 국민을 보호한다는 대의에 매료되어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에 입대했습니다. 분열되었던 경찰 병력이 통합되면서 GDP는 상비군의 성격을 띠게 되었고, 당시 18세였던 바스티안은 이를 이상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아크엔젤이 엘 알리칸토에 상륙했을 때, 바스티안은 지역 내 안전 확보 작전을 이끌 인물로 추천받았습니다. 아크엔젤은 칠레의 풍요를 약속했고, 이 지역 출신인 바스티안이 나서면 그 전환 과정이 쉬워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스티안의 우려대로 그의 존재는 역효과였습니다. 자부심 강한 아타카마의 시선에서 바스티안은 지역 사회를 버리고 떠난 "배신자"였습니다. 바스티안은 엘 알리칸토가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이고 고립주의인 헛소리"에서 벗어나 국가 차원의 필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평화 시위가 극단적 사태로 번진 2045년 아크엔젤 폭동 이후 이러한 의견은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비올레타 오 히긴스를 포함한 수많은 지역 사회 구성원의 죽음을 목격한 바스티안은 흔들렸습니다. GDP가 우연치 않게 브라더후드의 대의를 인정하고, 그 역시 브라더후드의 의견이 맞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후 수년 동안 브라더후드의 저항에 맞서 싸웠고, 한 번은 베르나르도에 의해 죽을 뻔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오랜 친구가 마지막 순간에 망설인 덕이었습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의 등장으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바스티안은 베르나르도에게 접근해 잠시 견해의 차이를 접어두자고 부탁했습니다. 그의 "의형제"도 마지못해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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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년에서 2048년 사이에,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은 곳곳에서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전 세계의 많은 반군 단체를 지원했습니다. 그 중에는 칠레의 한 육군 사단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쿠데타를 계획하기 이전에, 이 육군 사단은 자신들을 칠레의 신디케이트인 쿨레브라스 드 우로보로스라고 주장하며 가짜 깃발을 들고 여러 번 거리를 공격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점점 커지는 범죄 조직의 움직임을 막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지역 사회의 지지를 받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르디아 델 푸에블로와 평화 회담을 벌이던 쿨레브라드 드 우로보로스를 과소평가했습니다. 그들은 이 일련의 공격이 그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했고, GDP와 함께 칠레 사단의 쿠데타 계획을 알아냈습니다.

GDP는 쿠데타를 계획한 사단을 공격했습니다. 그들이 단합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GDP와 쿨레브라스 드 올보로스는 힘을 합쳐 반란군의 싹을 짓밟았습니다.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지원한 쿠데타가 실패한 몇 안 되는 케이스 중 하나였습니다.

아타카마 대수층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 쿠데타의 성공이 절실했던 만큼, 이 쿠데타의 실패는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 칠레를 침공하기로 결정한 여러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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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민족주의 열풍 속에서 1954년에 설립된 미국 연합 뉴스 네트워크(AUN)은 미국의 이해 관계를 전 세계 청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국영 뉴스 네트워크입니다. 2042년 경에는 지역 및 전시 라디오를 장악하게 되었고, 소프트 파워와 선전용 오락거리를 이용해 미국의 외교적 기반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라디오 인프라에 정기적으로 투자한 덕분에 AUN은 모든 군인들, 심지어 미국에 충성하지 않는 군인들에게도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비송환자들에게 AUN은 탑승장비와 기본 통신에 중요한 요소였지만, 의견이 다른 분대도 많았습니다.

블랙아웃에서의 미국의 역할이 드러난 2043년 이후, AUN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선전용 행보를 더 강하게 말어붙이거나 방향을 아예 바꿔야 했습니다. 방송 매체로는 드물게, AUN은 방향 전환을 선택하고 보다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AUN이 국영 매체였던 만큼, 이는 계산된 정치적 도박으로, 수십 년 만에 최고조에 달한 반미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이 변화로 수년 동안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보다 중립적인 태도 덕에 연합국에서는 AUN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AUN이 바라던 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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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년 초에 공식적으로 결성된 맨데이트 오브 네이션즈는 유럽의 새로운 연합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최근에 부활한 독일이 이끄는 이 동맹은 유럽 전역의 7개 국가가 모여 처음 출발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2030년대부터 거의 50개 국가가 소멸한 만큼, 맨데이트의 등장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이라는 위협 아래에서 이 세계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변화의 길을 생각보다 빠르게 열렸습니다. 시어워터의 기상 위성 덕분이었습니다. 기상 위성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회복이 불가능해보였던 국가들이 천천히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수년 동안 비밀 회담이 계속되었고, 맨데이트는 2050년 초에 공식적으로 설립 사실을 발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의 깜짝 발표 이후, 맨데이트에 소속된 국가들은 더 이상 계획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미 많은 유럽 국가에서 콜리션에 합류할 의사를 표명한 만큼, 더 실용적이고 평화로운 대안인 맨데이트 오브 네이션즈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즈는 비송환자 국가 창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시어워터 위성으로부터 새로운 유럽 연합이 탄생했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러시아가 콜리션과 힘을 합친 만큼, 미군과의 동맹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었습니다. 대표단 사이에서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도부는 시간이 지나면 맨데이트는 크게 성장해 궁극적으로 유럽 연합(EU)의 재탄생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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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24]

신속 대응 부대인 조인트 태스크 포스 7(JTF-7)은 중요한 작전 지역을 확보하고 적 전투원을 제거하기 위해 신속한 배치 작전을 수행합니다. 최근 맨데이트 오브 네이션즈가 설립된 만큼, 7번 부대로 지정된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동맹을 위해 힘을 합친 초기 7개국을 상징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에 이 부대는 아크엔젤 기상대를 점령 및 확보하여 기상대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소피아 예거 대위가 이끄는 JTF-7은 캐나다, 칠레, 체코, 퀸모드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스웨덴의 전장에 파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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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코덱스

소피아 예거 대위는 유럽의 다른 동포들처럼 거의 15년 동안 비송환자의 한 명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전장을 누볐고, 양측 진영에서 싸움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간다. 내게 돈을 주는 곳에 간다. 쉴 곳이 있는 곳에 간다. 비송환자들의 실태입니다.

조국이 없다는 사실의 무게는 사라졌지만, 어느 정도는 남아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조국이란 어린 시절을 보낸 독일 쾰른 뿐이었습니다. 상실을 겪은 이후 그녀는 자유라는 새로운 감각을 받아들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나마콸란드가 세워졌을 때, 그녀는 남아프리카의 동료들에게 합류하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왠지 자유롭게 남아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돌아갈 때가 아니었습니다.

이후 등장한 시어워터 위성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발트 해의 파이어스톰이 멈췄습니다. 비가 돌아왔습니다. 기온이 낮아졌습니다. 생명이 없던 곳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2048년 7월, 예거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합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고향이 되살아났습니다. 다국적 군대가 급히 모이고 있었고, 조인트 태스크 포스 7을 이끌 사람으로 예거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었습니다.

예거는 애국심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속감과 새로운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 그녀는 기꺼이 대의에 동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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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옵스는 맨데이트 오브 네이션즈의 이색 전투 사단 소속으로 정찰, 교란, 수색 및 파괴 임무를 담당하는 특수 잠입 부대입니다. 그들은 복잡한 작전 지역에 제일 먼저 투입되어 적들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다른 무장 부대가 후방에서 돌격해오는 동안 아군에게 최대한 유리한 위치를 제공합니다.

후진 로닌과 관련된 시그-옵스의 임무는 간단했습니다. 후진 로닌 민병대가 일본 본토를 탈환하기 위한 전술 작전에서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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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수십 년 동안 비밀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설리스는 원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노르웨이 할보이 전역에 기지를 두고 있던 연구 단체였으며, 이들은 낙하산을 타고 설리스의 영역에 들어온 영국 및 독일 병사들에게 기괴한 '파이어스톰' 기계 장치를 실험했습니다.

설리스의 이름과 상징은 강력한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로마의 여신 설리스 미네르바에게서 유래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군이 패배하며 설리스 역시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설리스의 상징이 발견되며 이들이 현대에도 그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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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스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수많은 비밀 작전을 이끌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음모론을 이끌어낸 건 노르웨이 할보이에서 펼쳐진 파이어스톰 프로젝트였습니다.

파이어스톰 프로젝트는 간단히 표현해 지구력, 기술, 그리고 생존력의 시험이었습니다. 설리스가 점령한 할보이에 영국과 독일 병사들이 파견되었고, 이들은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목숨을 건 싸움을 벌였습니다. 불길로 이루어진 고리가 조금씩 좁혀오면서 주변을 불태우는 상황에서 말이죠.

이 병사들이 어떻게 실험에 참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영광스러운 대의를 위해 자원했다는 이들도 있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억지로 실험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단 한 가지, 설리스가 불의 고리를 만들어서 이를 의도적으로 통제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파이어스톰 테스트는 다양했습니다. 병사들은 분대를 이루어 싸우기도 했고, 두 명씩 조를 이루어 싸우기도 했고, 때로는 개인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불에 고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특별한 계약을 맺을 수 있었지만, 설리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파이어스톰 프로젝트의 목적 역시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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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설리스의 실험용 무기 부서에 소속된 선브레이커 작전 부대는 프로그램의 무기, 군사 장비 및 기타 장비를 현장에서 테스트하는 독특한 부대입니다.

그들이 전투에 배치되면 이들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데이터가 설리스의 과학자와 지도부에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선브레이커스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각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시제품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에 죽음의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지만, 결국은 영광의 불꽃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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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엔젤에 소속된 단체, 사이언은 전설적인 설리스 프로젝트와 연계된 특수 부대로, 설리스의 비밀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기 실험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아크엔젤과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은 그 프로그램이 서방 세계에 넘어가도록 둘 생각이 없습니다. 가장 더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 부대의 장비는 극한의 온도를 견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전장에서 마주하게 될 적군 중에서도 가장 충성스러운 자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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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파이어스톰에서 살아남은 병사들은 큰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승리한" 소수의 병사들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그 결과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흉터가 남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설리스의 대의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며 조금의 의심도 없이 조직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병사들은 1944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가했습니다. 벌지 전투 당시 미군을 돕기 위해 벨기에 바스토뉴에 배치되었지만, 이들의 진짜 목적은 설리스의 비밀을 묻고 미래를 위해 비밀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100년이 흐른 지금, 때가 왔습니다. 설리스는 아크엔젤과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고, 커버넌트 오브 파이어의 유산을 이어받은 병사들은 바스토뉴로 돌아가 오랫동안 묻혀 있던 어두운 비밀을 파헤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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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원은 1944년 벨기에 바스토뉴에서 정체불명의 병사들의 연합군을 구출한 결정적인 전투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바스토뉴의 벌지 전투 당시, 미군에는 적의 공격이 임박했으며 전선을 사수해야 한다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들은 기밀 화물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곧 아군을 돕기 위해 합류할 특수 부대를 지원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커버넌트 오브 파이어는 깊은 추위와 짙은 안개를 뚫고 한밤중에 도착했고, 유령처럼 움직이며 조용히 전장을 점령했슴니다. 용기를 내어 그들이 쓴 가면 아래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불에 타서 흉측하게 변해버린 피부를 발견했습니다.

이 병사들이 전투에서 보여준 잔인함 때문에 미군에서는 그들을 "바스토뉴의 도살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의 잔혹한 학살은 전세를 바꾸어 놓았고, 미군은 지옥의 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미군이 승리를 축하하는 동안, 커버넌트 오브 파이어는 그들의 원래 임무에 착수했습니다. 기밀 화물은 프로젝트 파이어스톰을 담당하는 조직, 설리스의 소유였습니다. 이 의문의 병사들은 파이어스톰의 생존자들로, 설리스와 조직의 임무에 무조건 충성했습니다.

커버넌트 오브 파이어는 화물에 숨겨진 비밀을 묻어두는 임무를 성공시켰습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그들의 후손이 돌아와 설리스의 프로젝트에 다시 불을 붙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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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대 후반, 일본 자위대와 하마사키 나요미의 노바 그룹은 군사 쿠데타를 통해 일본 정부를 장악했습니다. 그들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에 충성을 맹세했고, 일본은 조직 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은 조용한 저항에 부딪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통치에 반대했지만, 그들에게 직접 맞설 수 있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에 맞선 단체 중에서는 후진 로닌 대대가 있었습니다. 후진 로닌은 일본 자위대 출신의 병사들로 이루어진 군사 조직으로, 고국을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후진 로닌은 그들 스스로를 추방시켰습니다. 그들은 멘데이트 오브 네이션즈에서 환영받는 무장 세력이 되었습니다.

"후진"은 일본 사람의 신에게서 따온 이름으로, 후진이 일으킨 태풍은 몽골의 침략으로부터 일본을 지켜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이 초자연적 세력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집을 잃고 떠도는 이들 로닌은 사우전드 페탈스 콜리션의 침략으로부터 고국을 지키는 태풍이 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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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보고서: 0700 / [지역 검열됨]

오늘 UH-60을 시험에 투입했습니다. 후진 로진 부대원들은 섬 통제권을 확보하고 콜리션의 지하 작전을 방해하라는 맨데이트의 임무를 이행한 뒤 모두 성공적으로 대피했습니다.

UH-60의 내열 코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조종사들은 화산 근처에서 비행했지만 아무 사고도 없었다고 보고했고, 블레이드에 쌓인 재의 양 역시 최소 수준이었습니다.

불길 속으로 날아가야 한다면 이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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