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5년 | → | 2016년 | → | 2017년 |
1. 전지훈련, 스프링캠프
넥센 히어로즈 스프링 캠프지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뒤돌아서 인사를 하는 모습.
넥센 선수단과 전지훈련을 함께하고 환송식을 가졌다.
현지에서 박병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관련 주간지에서 선정하는 기대주 순위에 연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유격수 신인으로써 사기적인 기록을 보여준 강정호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월 16일에는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서 선정한 AL 15개 구단 랭킹에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B+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유인 즉슨, 오프 시즌에 대형 선수 영입은 없었으나, 핵심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며, 한국 출신의 흥미로운 슬러거 박병호를 영입했다는 것. 다른 한 팀은 2015 월드 시리즈 우승팀이였던 캔자스시티 로열스. 같은 날 수비훈련을 끝내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자마자 10여 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팬사인회를 진행했다고. 이중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도 있었다![1] 포트마이어스 뉴스프레스의 데이비드 도시 기자는 "MLB는 아주 터프한 리그다. 한국에서처럼 많은 홈런을 치진 못할 것이다. 올 시즌 박병호는 20~30홈런 정도를 때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 정도면 아주 훌륭하다."라고 말했는데, 지역 언론들도 박병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듯 하다.[2]
다행히도 영어는 잘 알아듣는 것으로 보인다. 통역원이 "곧 내가 할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할 정도. 넥센에 있을 때, 영어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영어 공부했다는 건 순전히 김하성이 과장되어서 말한 거라고. 1루 수비 연습을 하는 영상이 포착되었는데, 아마도 지명타자로 기용되다가 조 마우어와 1루수를 나눠 맡을 듯하다. 캠프기간 동안에는 통역원, 에이전트와 함께 세 명이서 살고 있는 듯하다.
자신이 "스트레스 투성이"라고 한다. 염경엽 감독도 "박병호는 생각이 많은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했을 정도.
2. 시범경기
3월 1일 보스턴과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해 첫 빅리그 무대에 섰다. 하지만 결과는 3타석 연속 3구 삼진으로 아쉽게 마무리 되었다. #3월 3일, 6번에 지명타자로 다시 한 번 선발 출장. 2회말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에서 릭 포셀로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깔끔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첫 적시타를 기록했다. #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지만 각각 유격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3월 5일에는 첫 타석에서 제이크 오도리지[3]의 148km/h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깔끔하게 좌월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비록 시범경기지만 미국 진출 후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신고했다.
3월 7일 토론토전에서 홈런을 하나 더 추가했다. 1아웃 1볼에서 선발 투수 개빈 플로이드의 92마일짜리 직구를 좌중간으로 넘겨,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만들어 냈다.
3월 8일 경기는 결장하였다.
3월 9일 경기에선 2안타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3월 11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37m이다. 이로써 박병호는 7경기 19타수 6안타 3홈런 5득점 7타점 6삼진 타율 0.316 OPS 1.105를 기록했다.
3월 12일 볼티모어와 시범경기 두 번째 대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김현수는 결장하여 두 번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3월 13일 경기는 결장했다.
3월 14일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으며 1삼진을 당했는데 이때 투수가 오승환이었다.
3월 16일 보스턴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5회말 2아웃 주자 1, 2루 타석에서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이 때까지의 성적은 .357
3월 17일 볼티모어전 6번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이날은 안타가 없었다.
3월 22일 필라델피아전 4번 1루수로 출장해 결승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월 24일 현재까지의 성적은 .306 13G 36타수 11안타(2루타 2) 3홈런 11타점 1볼넷 10삼진 출루율 .333 장타율 .611 OPS .944이며, 이는 시범경기 선수 중에서 9위에 드는 성적이며, 팀내 홈런/타점 1위이다.
3월 27일 조 마우어, 트레버 플루프, 미겔 사노 등과 함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 이날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는 1루수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두번의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 현재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279 출루율 .304 장타율 .558 OPS .862 이며, 3홈런, 12타점으로 팀 내 홈런/타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 잠잠했다가 다음 양키스 전에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무려 13타점...
4월 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최종성적은 20게임 58타수 15안타 홈런 3 2루타 3 13타점 7득점 17삼진 1볼넷 타율 0.259 출루율 0.279 장타율 0.466 OPS 0.745이다.
3. 정규시즌
3.1. 4월
무난하게 25인 로스터에 들어 메이저에 정식으로 입성하게 되었다. 한국은 물론 현지에서도 MLB 신인상 후보 2순위로 지목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시범경기 후반기에는 조금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현지 시간 4월 4일 시즌 첫 경기인 볼티모어 오리올스[4][5]를 상대로 첫 타석에는 낙차큰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두번째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몸에 맞는 공 출루 후 동점 주자가 되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날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공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9회말 끝내기로 패전.
국내 팬들이나 해외 언론도 데뷔전 치고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반응이다. 첫 타석이라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소감을 남긴 박병호#는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다음 볼티모어와의 2차전 경기에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하였다.
볼티모어와의 3차전에서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4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카우프만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는 아쉬운 중견수 뜬공, 두 번째 타석 볼넷, 세 번째 타석 삼진을 기록하지만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호아킴 소리아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넘기는 첫 홈런을 만들어낸다. 역전을 만들어낸 홈런이라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되길 바랐지만 미네소타 트윈스가 재역전을 당하며 첫 홈런의 빛이 바라고 말았다. MLB.com 공식 영상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팀이 바라는 장타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기쁘지만 팀이 연패 중이라 매우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음 경기인 11일 경기에서는 무려 4삼진을 당하며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케즈에게 체인지업으로만 3삼진. 거기에 트윈스는 9회말 동점 허용에 10회말 끝내기 폭투로 개막후 5연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박병호 혼자만 못하는게 아니라 마우어를 제외한 트윈스 타선 전체가 침체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영 좋지못한 모습을 선보이며 결국 끝내 교체되었다.
현지시각 4월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하였다. 이번에도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7회에 큼지막한 2루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9회에도 비록 상대방 3루수의 호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강한 강습 타구를 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의 결과 공을 쳤을 때의 타구질은 정말 좋게 나왔다. 다만 볼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가면서, 변화구에 당하는 패턴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많은 삼진을 당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것이 앞으로의 박병호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현지시각 4월 15일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오브 에인절스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나 네 번째 타석에서 결승타 (2루타) 를 치면서 팀의 9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다.
현지시각 4월 16일에는 1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가 8회말 홈런을 친 오스왈도 아르시아에 이어 센터를 넘기는 백투백 홈런으로 시즌 2호 홈런을 만든다.다음팟, mlb.com 홈런 거리가 466피트,미터로 환산하면 142m, 타깃 필드 역사상 비거리 1위를 먹어 버렸다.[6]
현지시각 4월 17일 전날 홈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명타자로 나와서 그런지 힘을 써보지 못하고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팀은 연장 끝내기 승리하여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비록 무안타 경기이긴 하지만 피삼진 횟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은 타구에 슬슬 적응하고 있다는 청신호이다.
현지시각 4월 18일 밀워키 전에서 3호 홈런을 포함한 우전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팀은 강우콜드로 4연승을 거둔다. 인상적이였던것은 컨택하듯이 툭 밀어쳤는데도 불구하고 홈런이 나왔단 점이다. 다시 한 번 메이저에서도 통하는 박병호의 힘을 확인가능했다.[7][8]
현지시각 4월 19일 3호 홈런을 때린 지 24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2-5로 트윈스가 뒤쳐진 상황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구원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커브를 당겨쳐 다시 한번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솔로 홈런.[9] 이후 대타 로사리오의 투런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든 미네소타는 9회초 다시 1점을 내줘 5-6으로 지며 연승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4승 10패로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5위.
현지시각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7회 대타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어 냈다.
현지시각 4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은 삼진, 두번째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 세번째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 8회 4번째 타석에 들어서 이 날 첫 안타를 기록,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때와 달리 오랜만에 경기에 나온 탓인지 타격감이 조금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미네소타는 연장 16회 끝에 5-6으로 패했다.
현지시각 4월 2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삼진 하나를 기록하며 여전히 타격감이 조금은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현지시각 4월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로 출전, 4타수 2 안타, 2득점을 기록, 팀이 6-5로 인디언스를 꺾는데 공을 세운다. 2안타 모두 2루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나, 5회말 주자 1,2루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히며 여전히 득점권 상황에서는 무안타를 기록하고 만다.[10][11]
현지시각 4월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출전, 조시 톰린에게서 뽑아낸 시즌 5호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솔로홈런, 희생플라이)을 기록했다. 그러나 7회말 한 점차로 미네소타가 뒤지고 있는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높은 95마일 패스트볼에 또 다시 삼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지시각 4월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타율이 .241에서 .226으로 떨어졌다.
현지시각 4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1루수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를 1안타를 기록한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이번시즌 호투를 이어가던 조던 짐머맨의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날렸다.[12] 시즌 6호 솔로홈런. 조던 짐머맨의 2016 시즌 첫 피홈런이다. 게다가 툭하면 2스트라이크에서 날아드는 하이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던 이전과 달리 잘 참아낸 후라서 더욱 인상적. 하지만 팀은 1-4로 패하며 시즌성적 7승 17패를 마크했다.
4월 최종 타격 성적은 .227 .288 .561 6홈런 8타점으로, 15안타 중 10개가 장타였다는 점에서 힘 하나는 과연 빅리그급이라는 입증을 해냈다. 이거 4월 팀 최다 홈런이다! 이제 박병호에게 장타력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하이 패스트볼에 자꾸 붕붕질을 하며 볼삼비율을 까먹은건 개선해야 할 점이고, 실제로도 점점 감을 잡으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3.2. 5월
5월 성적 .205 .305 .373우연인지 필연인지 크리스 세일에게 사구를 맞은 후 5월 13일 연타석 홈런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현지시각 5월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팀의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득점권에서 안타를 쳐냈다.[13] 타율 .232로 소폭 상승했으나,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역전패와 시리즈 스윕을 당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현지시각 5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첫 경기에서 작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첫 타석 우전 안타, 두 번째 타석 볼넷을 얻어냈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센터쪽 2타점 3루타를 치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 3루타는 130m짜리 3루타인데 이는 미닛 메이드 파크의 센터가 30도 경사의 언덕 탈스힐로 인해 나온 3루타이다[14]. 이틀 연속으로 적시타를 쳐내면서 박병호가 득점권에 약하다는 현지 팬들의 불만도 쏙 들어갔다.
현지시각 5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했다. 댈러스 카이클과 원투 펀치를 이루었던 콜린 맥휴를 상대로 팀이 3점차로 뒤지고 있던 6회 초 2층 관중석을 때리는 큰 홈런을 때리며 시즌 7호를 기록했다.
현지시각 5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는 6번 1루수로 출전하면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참고로 5회 세번째 타석에서 파울홈런을 두개씩 때려낸 후에 얻은 볼넷으로 선발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를 강판시켰는데, 휴스턴의 3연전에서 선발 투수 강판이 모두 박병호로 인해서 이루어졌다.# 다만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16-4로 매우 크게 졌다.
현지시각 5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와 2회와 4회에 각각 안타를 쳐내며 3타수 2안타 2득점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6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인 오스틴 잭슨이 이를 잡아 내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8회초 타석에서는 사구로 출루하여 도루를 성공시키며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도루와 첫 몸에 맞는 공[15][16][17]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 경기로 0.268까지 타율을 끌어올렸으나, 이날도 역시 미네소타는 화이트삭스에게 10-4로 크게 졌다.
현지시각 5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나와 1회초 2아웃 2, 3루에서 크리스 세일을 상대하다가 무릎쪽에 슬라이더를 맞았고, 결국 1회초 종료 후 휴식으로 빠진 마우어로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행히 단순한 타박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고 한다.
현지시각 5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동점을 내줬고 이어 5회 7회에 점수를 내주며 5연패로 빠져 들었다.
현지시각 5월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취점을 얻었지만 4,5회 점수를 내주었고 후에 동점을 이뤘지만 9회 초에 무너지며 6연패로 빠져 들었다.
3경기째 무안타 행진 중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긍정적인 부분이 나오고 있긴하다. 2번째 타석에서 우완투수가 던진 98마일짜리 강속구를 제 타이밍에 당겨쳤다. 비록 땅볼이되긴했지만 많이 컨택됐으면 장타가 터졌을 수도 있었다. 서서히 빠른공에 적응해 가고 있는 듯 하다.
현지시각 5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 삼진 2개와 볼넷 1개를 포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다. 한때 .270가까이 올랐던 타율은 계속된 무안타로 .237까지 떨어졌다. 이날 미네소타는 볼티모어에 9대 2로 크게 패했다.
현지시각 5월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로 2회초에 시즌 8호 솔로홈런, 3회초에 시즌 9호 2점 홈런[18]을 각각 쳐내며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8회 초까지 한 점 앞서 있었지만 8회 말에 역전 점수를 내주며 8연패를 기록하고 만다.[19]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2사 주자 1, 3루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코디 앨런의 패스트볼에 헛스윙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래도 팬들은 홈런 두개 쳤는데 박병호는 까면 안된다고 대신 불펜을 욕하고 있다. 실제로 트레버 메이가 0.2이닝 3피안타 3실점이라는 기록으로 말아먹었기 때문이다.[20]
현지시각 5월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안타 하나, 볼넷 두 개를 포함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인 어빈 산타나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간 뒤 8회 말에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9회 초에 추가점수를 뽑아 내며 8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9승을 달성했다.
현지시각 5월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 2회 안타,9회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를 5대 1로 이기고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현지시각 5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7회에 2루타를 쳐내긴 했지만 4회 팀이 앞서 나갈 수 있는 득점권 기회에서 삼진을 당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인 베리오스가 1회에만 8실점을 하며 힘들게 출발했지만 2회,3회,4회,7회 모두 득점을 하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7회 말에 결승점을 내주며 결국 경기에 패배했다.
현지시각 5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유격수 정면 타구가 되어버렸고, 8회 초에는 무사 주자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미네소타는 7회 초까지 앞서 있었으나 아쉬운 투수 교체로 7회 말에 불펜진이 점수를 내주며 패배했다.
현지시각 5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 삼진 1개, 볼넷 1개 포함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7회까지 저스틴 벌랜더의 구위에 밀려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7,8회 연이어 점수를 냈지만 결국 6대 3으로 패하고 말았다.
현지시각 5월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2회 7회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33까지 떨어졌다. 이날 미네소타와 토론토는 11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토론토가 승리를 거두었다.
현지시각 5월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시리즈에 한 경기 쉬고 5번 1루수로 선발출전,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최근 7경기 타율이 2할이 채 안된다. 이날 미네소타는 8회 초까지 뒤져있었지만 8회 말 터진 누네즈의 3점 홈런으로 연패를 끊었다.
현지시각 5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발 필 휴즈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토론토에 3대 1로 패했다.
현지시각 5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6게임만에 안타를 쳐내며 사구 1개[21] 포함 3타수 1안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날도 미네소타는 10대 4로 캔자스시티에 패했다.[22]
현지시각 5월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7회말 비록 타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병살타를 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오랜만에 타선이 불 뿜으며 캔자스시티를 7대 5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현지시각 5월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사구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타석에서는 박병호가 타격한 공이 본인의 발에 맞으며 파울볼이 되는 줄 알고 1루로 가지 않았지만 인플레이가 선언되어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와 박병호의 동시 선발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3회초 5실점하며 미네소타가 7대 2로 승리를 거뒀다.
현지시각 5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삼진 2개 포함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3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타율은 .218까지 떨어졌고 그나마 지키고 있던 8할대 OPS도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양팀은 난타전을 펼친 끝에 미네소타가 6대 5로 승리를 거두었다.
현지시각 5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4까지 떨어졌고 출루율마저 0.299로 떨어졌다. 이날 미네소타는 5대 4로 시애틀을 원정에서 스윕하며 4연승을 거뒀다.
현지시각 5월 3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팀메이트인 미겔 사노는 1루로 달려가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마이너에서 맥스 케플러가 콜업 됐다. 이날 미네소타는 오클랜드에 7대 4로 패했다.
시간이 갈수록 강속구에 대한 약점이 드러나며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93마일 이상의 공에 극단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96마일 이상의 공에는 아예 안타가 없다. 이제 투수들이 대놓고 직구로 승부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3.3. 6월
현지시각 6월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 볼넷 1개,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했고,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날 미네소타는 5대 1로 오클랜드에 패했다.현지시각 6월 2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 3안타 포함 3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3안타에 4출루 경기이다.[23] 이날 미네소타는 누네즈가
현지시각 6월 3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볼넷 2개 포함 2타수 무안타 1병살을 기록했다. 비록 무안타이긴 했지만 빠른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5월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네소타는 템파베이에 4대 2로 패했다.
현지시각 6월 4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미네소타는 1회부터 선취점을 냈지만 지켜내지 못했고 9회 말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1점을 내는데 그쳐 7대 4로 패하고 말았다.
현지시각 6월 5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1회말 첫 타석 때는 삼진이였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10호 홈런 영상 지독한 아홉수에 탈출했다. 67타수 만에 74마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서, 좌월홈런을 만들어냈다.[24]
현지시각 6월 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 포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무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플라이 타구가 꽤 멀리 날아가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네소타는 연장 11회 승부 끝에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현지시각 6월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회 말 대만 출신 천웨이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현지시각 6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삼진 2개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9회 말 마지막 타석이 되어서야 92마일 패스트볼을 쳐내며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7회 초 7실점 하면 마이애미에 10대 3으로 패했다.
현지시각 6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삼진 4개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8대 1로 패했다.
너클볼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3번의 헛스윙 삼진과 1번의 루킹 삼진을 기록하였다.
현지시각 6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회 말 한 점차로 뒤졌던 2사 1루 상황에서 오스왈도 아르시아로 교체됐다. 지난 경기를 포함하여 6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기록을 만들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는 보스턴에 15대 4로 패했다.
현지시각 6월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는 결장했으며, 6월 13일 LA 에인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지속적으로 타격폼을 수정하는 등 나름대로 대처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고 있다. 상대팀들의 분석이 된 이후 하이 패스트볼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여전하다. 95마일이 우습게 넘어가는 투수들이 등판했을 때라면 또 모르겠는데 KBO에서도 드물지 않은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도 몸쪽으로 붙이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거기다 타격폼을 수정하면서 4월까지만 해도 잘 치던 변화구에도 전혀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6월 14일 경기 기준으로 타율은 2할 근방까지도 떨어져있는 상태이며 그 외 스탯도, 4월에 벌어놓았던 것으로 어찌어찌 버티고 있으나, 하락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추신수에게 전화를 통해 조언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인지,
하지만 이후에 지속되는 부진으로 더 이상의 신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고의 사구 작전으로 타팀에서 적극적으로 박병호에게 기회아닌 기회를 주지만 연일 아웃당하기 십상. 결국 선발 제외 및 교체의 빈도는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는 팬들의 야유는 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미겔 사노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사노에게 외야 수비를 맡기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많아 자연히 박병호의 입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일단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바 있으나, 만약 부진이 지속된다면 최소한 출전 기회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
6월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는 결장했고, 6월 23일 필리스전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친 덕에 간신히 1할로 내려가는 것은 면했다. 이 경기 이후 타율은 정확히 .200을 기록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24일 기사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앞으로 일주일간의 박병호의 타격내용을 고려하여, 마이너리그 강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결국 현지시각 6월 24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3삼진 1볼넷이라는 성적으로 2할 타율마저 무너졌다....(0.197) 이는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거 타자 전체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현지시각 6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4게임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현재 타율은 0.194로 점점 타율이 득타율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출루율 0.279, 장타율 0.417, OPS 0.696으로 OPS도 7할대가 무너졌다.
6월 27일 맏형 추신수가 박병호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는 기사가 나왔다."병호야, 형은 타율이 0.096리였어!"
6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타율은 .191로 떨어졌다. 최근 5경기 16타수 무안타 10삼진.
3.4. 7월
결국, 7월 1일 마이너리그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강등되었다. 기사"지금 처한 상황을 잘 버텨내고, 이를 발판 삼아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 꼭 그렇게 될 것."
ㅡ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7월 2일 인터뷰.
ㅡ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7월 2일 인터뷰.
마이너에 내려간 이상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올라오지는 않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박병호의 전반기를 평가하면 메이저리그의 대세인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함으로써 생긴 슬럼프가 박병호를 LG 트윈스 시절로 바꾸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AAA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고 마이너 옵션이 사용된 다음 날 바로 경기에 출전하였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으며 3타수 2안타 2사사구 1삼진 1득점을 기록하였다. 일단 자신감을 회복하는게 급선무일 듯하다. 여담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는 지난 2014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앤드류 앨버스도 뛰고 있다.
현지 시각 7월 3일 시라큐스 치프스전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4일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28]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홈런성 타구였지만, 좌측 상단 담장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프론티어 필드의 좌측이 102m다. 또한 패스트볼을 받아친 것과 선발 투수인 스캇 다이아몬드가 MLB 경험이 있는 AAA 특급선발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날 경기가 끝나고, 박병호가 트리플A에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박병호의 인터뷰 내용을 해석한 것.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 지 대충 알 것 같아요."
박병호가 월요일 게임 전 통역을 통해 말했다.
"긍정적으로 볼려고 해요.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긍정적인걸 얻으려고 하죠. 여기서 플레이하면서 Red Wings는 물론, 제 자신, 더 나아가 Twins 에게 이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제 리듬과 발란스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제 자신감을 되찾아 줄거라고 생각하구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빅리그급 투수들을 매일 상대를 했었는데, 거기서 고전을 했죠. 그리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을 잃었구요. 팀을 위해 타점만 올릴 수 있다면, 공을 얼마나 멀리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삼진을 많이 당하더라도 제가 납득할 정도로 충분히 공격적으로 타석에 임했으면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빅리그에서 플레이할때는 아니다 보니 제 자신감을 잃었던것 같아요. 제가 충분히 타석에서 공격적이지 못한거죠."
박선수가 Wings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거라고 하네요.
"우리는(Wings선수들)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가 빅리그로 가고 싶어하죠"
박병호 ㅡ 트리플A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월요일 게임 전 통역을 통해 말했다.
"긍정적으로 볼려고 해요.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긍정적인걸 얻으려고 하죠. 여기서 플레이하면서 Red Wings는 물론, 제 자신, 더 나아가 Twins 에게 이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제 리듬과 발란스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제 자신감을 되찾아 줄거라고 생각하구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빅리그급 투수들을 매일 상대를 했었는데, 거기서 고전을 했죠. 그리고 그러다 보니 자신감을 잃었구요. 팀을 위해 타점만 올릴 수 있다면, 공을 얼마나 멀리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삼진을 많이 당하더라도 제가 납득할 정도로 충분히 공격적으로 타석에 임했으면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빅리그에서 플레이할때는 아니다 보니 제 자신감을 잃었던것 같아요. 제가 충분히 타석에서 공격적이지 못한거죠."
박선수가 Wings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거라고 하네요.
"우리는(Wings선수들)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가 빅리그로 가고 싶어하죠"
박병호 ㅡ 트리플A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하지 못 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게 본인의 부진 원인이라고 꼽고 있다. 실제로 무안타 기간이 늘어나면서, 4~5월에 보여주었던 페이스가 점점 떨어져간 것은 사실이였고, 그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져 KBO에서 비교적 잘 공략하던 패스트볼[29] 조차 치지 못 하고 부진했던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
현지 시각 7월 9일 2경기 연속 결장 후 7번 1루수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AA 6경기 타율 .192 OPS .510를 기록하며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11일(한국시각) 스크랜튼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탈출하였다. 타율 0.200으로 2할대 복귀. 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는 볼 수 없는 게, 1안타가 내야안타였고, 나머지 3타석에서는 병살-삼진,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에 상황에서의 뜬공(..)이었다. 의사소통의 문제로 부상이 있는데 알아내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현지 시각 7월 14일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성적은 4타수 2안타 1홈런 (투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마이너리그 첫 홈런과 첫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경기는 6-2로 로체스터가 승리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15일 경기 후반 6-6 동점 상황에서 중요한 2루타를 치고나서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경기는 8-6으로 로체스터가 승리했다.
7월 16일(현지 시각) 2타수 1안타 몸에맞는볼 1개를 기록하였다. 최근 4경기 연속안타를 치고있다. AAA 타율 .257 OPS .721을 기록하고있으며 점점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7월 18일(현지 시각) 4타수 3안타 (2루타포함)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AAA 에서 2호 홈런을 기록하게되었다. 타율 .286 ops .864를 기록하고 있으며 서서히 장타 본능이 살아나고 있는 듯 하다. 박병호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속구에 대한 대처를 하기위해 투수의 움직임에 맞춰서 준비자세를 가져간다고 한다.기사
7월 21일(현지 시각) 첫번째 타석에서 쓰리런 홈런을 쳤다. 오늘 경기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다. AAA 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로체스터는 시라큐스 상대로 6대1 스코어로 승리하였다. 경기 끝나고 박병호와 로체스터 감독의 인터뷰가 기사로 올라왔다. 로체스터 감독인 마이클 퀘이드 감독은 "박병호는 꽤 좋은 선수, 다시 제자리 찾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7월 22일(현지 시각) 5회말 1대0 뒤처진 상황에서 동점홈런을 쳤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오늘 경기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였다. AAA 성적은 타율 .264 ops .878을 기록하고 있다. 로체스터는 시라큐스 상대로 3대1 스코어로 승리하였다.
7월 23일(현지 시각)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4출루 경기를 했다.그리고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AAA 성적은 타율 .293 ops .965 으로 아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6경기 23타수 2삼진만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9경기 33타수 12안타 2루타 2개 5홈런 7득점 10타점 타율 .364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마이너 경기지만 삼진이 줄어들고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속구 즉 빠른공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걸 보여준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일내에 메이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7월 25일(현지 시각)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다. AAA 성적은 타율 .292 ops .985를 기록하고있다. 특히 오늘경기가 고무적인 점은 상대 선발 저스틴 핸리가 평속 93마일 최고구속 95마일을 던지는 투수이고 그 선수의 패스트볼에 홈런을 뽑아냈다는 점이다.기사
7월 28일(현지 시각) 상대팀 포터켓 레드삭스 상대로 5타수 3안타 3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하였다. 3일 연속 무안타를 깨는 시원한 3연타석 홈런이 나왔다. AAA 성적은 타율 .286 ops 1.043을 기록하고있다. 경기는 13대5로 로체스터가 승리하였다.
3.5. 8월
8월 6일(현지 시각) 지난 경기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을깨는 트리플A 시즌 10호 홈런 포함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해며 한 경기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깼다. 타율은 .242에서 .253으로 크게 상승했고 10홈런 19타점 OPS .929를 기록 중이다.그러나 이후 4일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면서 타율이 0.229까지 떨어졌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루타 하나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무안타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트리플A 31경기에서 타율은 2할2푼5리에서 2할2푼4리(116타수 2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10홈런 6볼넷 32삼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03(39타수 4안타) 1홈런으로 부진하는 중.
12일 경기에는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는데 손목부상이 원인이라고..
16일 오른쪽 손목 통증과 무릎에 경미한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금까지의 부진은 손목 통증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의사소통이 잘 안된건지, 본인이 그저 참은건지 병을 키운듯 하며, 손목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26일 손목 수술이 결정되면서 시즌 아웃되었다.
4. 시즌 총평
아무래도 스윙궤적이 크다는거죠 멀리 날리고 싶기 때문에, 그래서 역으로 아웃 코스 높은 쪽에 장점이 있는거니까. 그래서 파워로 승부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워 승부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오타니 쇼헤이 라든가 150km/h이상 던지는 투수들이면 자신있게 가라고 할 겁니다.
후루타 아츠야 前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수 & 감독. 2015 WBSC 프리미어 12 분석 방송에서.
후루타 아츠야 前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수 & 감독. 2015 WBSC 프리미어 12 분석 방송에서.
혹자는 쿼드라A급 선수가 실패한 사례라고 과대평가 해주지만 사실 트리플A에서의 성적을 보면 쿼드라A라고도 할 수 없다. 트리플A에서도 2할 2푼, OPS 8할 2푼 치는선수를 쿼드라A라는 특별한 단어로 지칭하는건 과대포장이다. 그냥 좋지 못한 트리플 A급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라 할 수 있다.
2016시즌 최종 성적은 .191 .275 .409 12홈런 24타점 fWAR 0.1.
시즌 초 연일 장타와 홈런으로 마쓰이 히데키의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시즌 31개를 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메이저리그 홈런왕에다 "박병호가 스즈키 이치로보다 더 임팩트 있는거 아닌가요?" 이런 말까지 나오는 등 온갖 설레발을 다 떨었다.
하지만 빠른 공에 대한 약점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폭망. 무엇보다 수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것이 내년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냉정히 검토해야할 부분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현지 팬들은 박병호의 부상을 어느 정도 예상한 듯 하다. 마이너로 내려간 이후, 7월 타율이 3할을 넘길 정도로 타격감이 좋아지면서 메이저로 콜업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8월부터 AAA에서도 극심한 부진을 겪자 부상이 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되었고, 결국 손목 부상으로 DL 명단에 올라가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고 하자 역시나 하는 반응이였다고 한다.
미국 현지 커뮤니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미네소타의 스카우터들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박병호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지켜봤다면서, 대체 뭘 지켜본 거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간간히 리턴 얘기도 흘러나오는 듯. 다만 일부 의견 중에는 미네소타의 부진한 성적은 박병호보다는 빈약한 투수진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사실 맞는 얘기긴 하다. 박병호가 조쉬 톰린을 상대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버 메이가 불을 질러 역전패를 당한 경우도 있다. 어떤 팀스탯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 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팀 내에서의 입지는 시즌 초와는 달리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 되었다. 일단 박병호 본인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그의 영입을 주도했던 라이언 단장이 시즌 중간에 해임된 것도 변수로 남을 전망. 포지션 상황도 녹록지 않은데 조 마우어는 올 시즌에도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지 못했으나 미네소타 입장에서 당장은 처치곤란인 상황이고 미겔 사노는 지명타자 전환 떡밥이 항상 붙어다니는 선수다. 특히 시즌 후반에 주전 1루수로 나선 케니스 바르가스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박병호 입장에서 그다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가 매우 중요해졌다.
5. 그 외
- 미네소타 동료들과 사이가 좋은지 몇몇 선수들과 함께 동료 선수 집에 놀러간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데엔 구단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건너온 모 먹튀에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약이 된 것이었는지, 실제로 박병호와 계약이 완료되자마자 강정호의 소속팀이기도 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프런트에게 전화를 걸어서 한국에서 온 선수 관리에 대한 팁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캐왔다고. 포스팅 영입 선수에 대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구단에서도 박병호의 적응을 많이 도와준 것 또한 박병호가 시범경기에서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박병호는 더한 먹튀가 되어버렸다
- 홈런을 치면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함께 배트를 던지는듯한 세레모니를 한다.
- 박병호의 초반 활약에 홈구장에 박병호 발코니라는것이 생겼다. 유니폼에 한글각인 서비스도 있고, 한국 하이트 맥주와 한국식 음식인 김치볼 등을 팔기도 하고, 박병호가 직접 참여한 한글각인이 된 모자도 판매한다고 한다. 구단 차원에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방증.
- 5월 3일까지 박병호는 7개의 홈런을 쳤는데, 모두 솔로홈런이다.
- 5월 17일 (현지 시각) 박병호는 원정 경기에서 작년에 팀동료였던 피어밴드의 가족들과 대면 하게되었다.[31]그리고 피어밴드의 자식들에게 자신의 사인이 마킹 되어있는 유니폼을 선물하였다.
- 2016년 6월 15일 현재 부진에 빠져 있는데, 정말 무섭게도 지금 성적이 2009년 LG 트윈스 시절 성적과 거의 비슷해 있다고 한다.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트윈스의 저주가 아니냐는 발언을 했다.
[1] 보스턴은 영입 루머가 언급되던 팀 중 하나다. 1루 유망주 트레비스 쇼가 가능성을 보이면서 영입 이야기가 사그라들었지만.[2] 참고로 2016년 기준 아시아 메이저리거 중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마쓰이 히데키의 31개였다. 현재는 오타니 쇼헤이가 2021년에 기록한 46개다.[3] 1선발인 크리스 아처와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의 원투 펀치로 꼽히는 2선발이다. 2015시즌 9승 9패 ERA 3.35를 기록. 2020년 현재는 미네소타로 이적했다.[4] 이 경기에서는 김현수는 나오지 않아서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김현수는 시범경기때의 부진으로 이때쯤만 해도 김현수는 입지가 위태로웠다.[5] 참고로 이 당시 상대했던 선발투수를 2018년 한국 무대에서 LG팀의 용병투수로 재회하게 된다.[6] 처음에는 462피트로 측정 됐으나 후에 바뀌었다. 이전에는 짐 토미가 464피트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트윈스 전속 해설위원 버트 블라일레븐옹 역시 짐 토미를 떠올리며 감탄하셨다.[7] 중계진도 잠시 말이 없다가 홈런이 나오자 감탄사를 내뱉었다.[8] 여담으로 미네소타에는 3M 본사가 있는데, 이곳 수석 부회장이 한국교민인 신학철 씨라 그를 비롯한 여러 한국 교민들이 단체 응원을 왔고, 신학철 부회장은 시구까지 했다. 더구나 이날은 구단측에서 '박병호 발코니(Byung-Ho Balcony)'를 만들어 이곳에서 관람하는 한인팬들에게 한국어로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씌여진 모자와 한국산 맥주가 제공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박병호가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아 홈에 들어올때 넥센시절 불리던 박병호 응원가를 리메이크한 박병호 홈런송이 흘러나오기도 하는 등 제대로 팬서비스를 했다. 이 홈런송은 타깃 필드에서 박병호가 홈런을 칠 때마다 틀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 홈런에서 나온 건 넥센 응원가다.[9] 홈런 친 이후 덕아웃에 들어왔더니 선수들이 박뱅이라고 말하고 있다.[10] 일부 야구 애청자들은 득타율은 타율에 궁극적으로는 수렴한다며, 세이버메트리션을 위시한 전문가들은 득타율을 따지지 않고 심지어는 득타율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한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득타율과 타율이 결과적으로 비슷한 값을 갖는 현상은 최소 10년 이상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의 통산 타율과 통산 득타율을 비교할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시즌 하나만 놓고 봤을 땐 BABIP처럼 비득점권 슬래시 라인(타율, 출루율, 장타율)과 득점권 슬래시 라인이 상이한 값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즉, 선수의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써 득타율과 타율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그 선수가 한 시즌 동안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를 볼 때는 유의미한 비교가 된다. 야구는 점수를 많이 낸 팀이 이기는 팀 스포츠고, 통산 팀 성적이 아닌 시즌 성적으로 우열을 가리기에 득점권에서 점수를 못 내는 모습을 시즌 내내 보이는 것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득타율의라는 용어 자체에 워낙 허점이 많고 득점권에서만 반드시 득점이 나는 것도 아니지만, 득점권 타율은 정의가 매우 직관적이고, 타점생산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현재도 널리 쓰인다. 매년 MVP 급의 성적을 찍는 조이 보토가 욕을 먹는 이유도 바로 4번타자로서의 타점생산력이 떨어지기 때문.[11] 메이저리그 세이버메트리션들이 회의적으로 보는것은 클러치 히팅 이라는 개념이고, 득타율은 당연하게도 점수 생산과 관련성이 깊기 때문에 선수의 RC(Runs Created)와 WPA(Win Probability Added) 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박병호의 WPA 는 6월 10일 기준으로 -0.61이고, 선수가 점수를 얼마나 잘 뽑았나를 관찰하는 스탯인 RE24 (Run-Expectancy Based On The 24-Out States) 은 -5.12이다. 결론은 박병호의 팀 기여도는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훨씬 낮다; 아니, 팀이 지는것에 기여하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이 두 달이 넘어가도록 AVG w/RISP가 .100인데 선수의 팀에 대한 기여도를 중요시 여기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이 신경을 안 쓸리가 없다. 오히려 신경을 안쓰는건 팬의 입장에서다. 홈런을 11개나 생산했으니 팬 입장에서는 잘한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다.[12]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신인이 자신의 커리어 첫 20경기에서 6홈런을 친 것은 박병호가 처음이다.[13] 재미있게도 그가 적시타를 치고 1루에 가자 미겔 카브레라가 그의 등을 가볍게 쳐줬다.[14] 해당 구장은 대한민국의 잠실 야구장보다 더 크다. 웬만해서는 홈런이 될 수도 있었다.[15] 네이트 존스가 던진96마일 = 154KM의 빠른 공이 얼굴 정면으로 향했다! 다행히도 배를 스치면서 큰 사고는 없었다.을 기록했다.[16] 경기 후 박병호에게 투수가 맞힐 의도가 있었던 것 같냐고 물어보자 "no comment" 라고 대답했다.[17] 8회말에서 호세 어브레유가 몸에 공을 맞자 이를 보복구라고 여긴 어브레유가 격렬한 반응을 보여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18] 메이저리그 커리어 두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처음으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쳐냈다.[19] 이날 경기 후 클리블랜드 언론은 박병호를 2홈런으로 묶어서 메이저리그 최약팀(미네소타를 디스)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며 자학했다.[20] 다만 까댈 놈들은 깐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박병호 선수가 이러한 백투백 홈런조차도 기록하지 못했더라면 이 상황까지 끌고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21] 헬멧에 공을 맞았지만 다행히 75마일짜리 커브였고 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 일 없이 경기는 진행되었다.[22] 한편 사족으로 돌부처가 현재 방어율 1점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습기야 암걸리는 미네소타 경기 대신에 홍관조네의 경기를 중계해줘야한다고 네티즌들이 말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이날, 추추트레인마저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오르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그야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23] 이전 경기들과 타격폼이 약간 달라졌다[24] 팬들은 기뻐했지만 박병호는 얻어 걸린 기분이라며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25] 네이버 문자중계에서는 130m라고 나왔다.[26] 타격폼이 예전의 자세로 다시 바뀌었다. 비거리는 espn 트래커 기준으로 419피트, 127미터를 기록했다[27] 시즌 초 박병호가 홈런은 많이 때려냈고 타율도 나쁘지 않았지만 득타율은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일때, 득타율은 결국 타율에 수렴한다는 규칙성에 대한 얘기가 MLB 파크등의 사이트에서 많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이는 타율이 득타율만큼 떨어지면서(...) 실현되었다.[28]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팀이다.[29] 4할이 넘었다. 특히, 더스틴 니퍼트 상대로의 통산 타율은 4할이 넘을 정도. 오죽하면 니퍼트 저승사자라는 별칭도 있다[30] 1위는 1982년 4월 켄트 허백의 8개[31] 피어밴드의 고향이 클리블랜드. 근데 정작, 피어밴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뛴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