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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추과 두해살이 풀로 학명은 Lepidium meyenii.2. 설명
안데스산맥 인근의 원주민들이 섭취하던 식물이다. 둥근 뿌리가 특징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분도 영양가가 많은 뿌리 부분이다. 페루의 산삼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실제로 페루 원주민들은 마카를 왕족이나 전사들의 보양식으로써 즐겨먹었다고 전해진다. 아답토젠, 사포닌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전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남성 건강에 좋다는 유의적인 연구가 많이 나와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수컷 생쥐에게 마카를 7일간 복용시켰는데, 전립선의 크기는 줄고 정자의 양이 늘어난 연구와, 고환이 제거된 실험쥐에게 마카추출물을 섭취시켰을 때 발기력이 증가되고 발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감소되었다는 연구 등이 있고, 21~56세의 건강한 성인 남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1.5g,3.0g을 12주간 섭취시켰을 때 8주 후부터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성욕이 증가되었다는 보고 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6주간 마카를 섭취시켰을 때 성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마카 섭취에 의해 성호르몬의 농도가 변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성 기능 쪽 연구가 유독 많이 이루어진 편인데, 대조군과 비교해서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감소되었다는 연구 등, 온갖 건강에 좋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어서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고, 그 때문인지 2015년도에는 중국 쪽에서 페루 마카를 싹 쓸어가서 가격이 10배 가량 폭등하는 사태도 일어났었다고 한다.
물론, 마카의 각종 효능을 밝힌 연구들은 인삼 관련 연구와 비슷하게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걸러서 받아들일 필요는 있지만, 마카에 대한 업계나 대중들의 시선을 단순한 푸드 패디즘 취급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그냥 '몸에 좋은 식품' 정도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사실 위의 연구 등에서 밝힌 효능들은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양파, 마늘 등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효능이니 대단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페루에서는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이다.
국내에서는 가루 형태나 환/알약 형태로 주로 유통되고 있다. 홍삼 등과 비슷하게 섭취하는 건강식품 정도로 소비되는 편이다. 다만, 일부 국내 업체들이 마치 만병통치약이나 마법의 식품인 양 홍보하면서 해외직구 등으로 살 수 있는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마카는 연구에 의하면 피로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억력 및 학습 능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에너지 음료 등에서 마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마셔보면 대체적으로 포도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