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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붉은여우 | |
| 성별 | 남성 | |
| 나이 | 32세(1편)[1] → 33세(2편) | |
| 출생 | 1984년 1월 12일 | |
| 직업 | 사기꾼 → 경찰 | |
| 소속 | 주토피아 경찰국 | |
| 계급 | 순경 | |
| 신체 | 약 122cm[2]|36kg[3] | |
| 전화번호 | 555-16-2239 | |
| 주소 | 1955 Cypress Grove Lane | |
| 특기 | 야간 투시력[4], 예민한 후각, 훌륭한 사업수완, 수영[5], 뛰어난 언변[6], 유머러스한 말재간[7], 연기, 수어[8], 임기응변[9] | |
| 가족 | 아버지[10], 어머니[11] | |
| 파트너 | 주디 홉스[12] | |
| 성우 | | 제이슨 베이트먼 캐스 수시(유년기) |
| | 정재헌 이태우(유년기) | |
| | 모리카와 토시유키[13] | |
| | 장첸(张震)[14] | |
1. 개요
It's called a hustle, sweetheart. 이게 뒷통수치기야, 이쁜이.[15] |
종족은 붉은여우다.
2. 특징
매우 능글맞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파트너인 주디보다 세속적이고 현실주의적인 면이 돋보인다. 어릴 적에 차별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타인을 잘 믿지 않는 성격이지만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주디를 위해 경찰서장에게 항변하거나, 주디에게 진심으로 상처 받아 떠나갈 정도로 여린 면도 있다. 결국 주디와의 모험을 겪으며 어릴 적의 정의감을 되살려 주토피아 최초의 여우 경찰이 된다.또한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주디가 '경찰로서의 자질이 충만하다'라고 보증할 정도로 작중에서 주디와 함께 투톱으로 지능이 우수한 캐릭터이다. 본인이 전직 사기꾼이었다보니 동업자들의 심리에 능숙한 점도 다소 영향이 있겠다만 작전 계획 능력이나 화술, 사전 준비는 물론 임기응변 실력도 탁월하다. 1편 막바지엔 몇 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다리 다친 친구를 데리고 불리한 상황을 타파함과 동시에 벨웨더를 속이고 엿먹일 방법까지 구상해 완벽하게 성공시켰으며 자신이 범죄자라면 감시 카메라를 피해 이런 루트를 탈 것 같다고 추천하기도 했다.[16] 주디와는 다르게 주토피아 토박이 출신에다가 뒷세계 경험이 많아서 주토피아에 대한 사회 문화적 상식에 해박하고 인맥도 풍부한 편이라 유사 시에 플래시, 핀닉 등 경찰 이외 인력의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작중 기준으로 1984년생이며 파트너이자 절친인 주디보다 8살 연상이다.
| |
3. 작중 행적
3.1. 주토피아
주디 홉스가 주차 단속원으로서의 오전 임무를 끝내고 한숨 돌릴 때 트럭 운전사와 약간의 마찰을 겪는 모습으로 첫등장. 주디는 웬 수상쩍은 여우가 주위 눈치를 살피며 코끼리 아이스크림 가게[17]로 들어서는 장면을 보게 되고, 주디는 그를 따라 가게로 들어선다. 이때 닉의 표정이 뭔가를 도둑질하려는 듯한 눈빛이여서 누가딱봐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닉은 단지 생일을 맞은, 장래희망이 코끼리인 사막여우 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길 바랐을 뿐. 하지만 가게 주인은 팻말에 쓰인 손님을 거부할 권리를 내세우며 판매를 거부한다. 이를 지켜보던, 원래 정의감이 남달랐던 주디는 가게 직원이 코에 장갑을 끼우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퍼내는 것이 위생법 위반임을 지적하며[18] 위생을 지키면 이번 한 번은 눈 감아 줄 테니 여기 여우에게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것을 요구한다.닉은 주디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하며 계산을 하려고 하지만 지갑을 두고왔다면서 어쩔 수 없다며 쓸쓸히 나가려고 하는데, 주디는 사비를 털어서 점보하드를 아이에게 사준다. 이에 닉은 정말 고맙다면서 자기 이름을 알려준다. 덕담을 주고받은 후 주디는 아이에게 반드시 네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며 희망 가득한 말을 남기고는 훈훈하게 자리를 뜬다. 잠시 후 다시 꼬마여우를 보게 된 주디가 반갑게 인사하려는 찰나, 꼬마가 지붕의 빗물 배수관을 타고 흘러나오는 녹은 아이스크림을 병에 담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지붕 위에는 닉이 아까 주디가 대신 지불해준 아이스크림을 녹이고 있었다. 게다가 녹은 하드가 담긴 병을 밴에 모두 실은 후 그 꼬마가 밴을 운전하는 코미디가 펼쳐지자 주디는 단속용 카트를 타고 밴을 따라간다.
주디가 도착한 곳은 툰드라타운이었고, 거기서 두 여우들은 눈으로 덮인 공터에서 작은 아이스크림들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서는 레밍 브러더스에서 근무하는 레밍들[19]에게 아이스크림을 팔고, 레밍들이 버린 하드 막대를 수거해 다른 작은 동물에게 건설자재로 납품하는 알뜰함까지 보인다. 아이스크림이 물든 막대를 보고 나무가 왜 붉냐는 건설 직원의 물음에 적송(赤松, Redwood)이라 그렇다고 대답하는 뻔뻔함은 덤.[20] 실제로 레드우드(Redwood)는 소나무 목재를 나타내는 적송이 아니라 미국삼나무나 세쿼이아를 뜻한다. 잘 보면 나무 건축자재가 죄다 아이스크림 막대기다. 닉이 아이스크림 막대를 건축자재로 속여판 것이 한 두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을 무려 15년 동안 반복하여 떼돈을 벌고 있었다.
게다가 닉과 같이 있던 꼬마여우 핀닉은 사실 몸만 작은 성인 사막여우였다.[21] 이를 전부 지켜본 주디가 닉의 사기행위를 고발하겠다고 하자 자신은 사업자 등록[22]까지 했으며 붉은 나무를 적송이라 했으니 문제 없다 말한다.[23] 그러고는 졸졸 따라다니는 주디에게 "홍당무 아가씨"라는 별명과 함께 온갖 말로 주디를 비꼰 뒤 유유히 사라진다. 이때 노상 가게에서 슬쩍 블루베리를 훔치기도 한다.
| |
물론 억지로 웬 토깽이에게 엮여서 불쾌해진 닉은 주디를 홍당무라 불러대며 밍기적거리며 끊임없이 녹음펜을 달라고 요구한다. 자연주의자 클럽에서도 불편하면 여기서 포기하라면서 빈정대고, 일부러 나무늘보들이 근무하는 포유류차량국에 데려와서[26] 소꿉친구인 나무늘보 직원 플래시에게 농담 따먹기나 하며 한밤중이 되도록 방해하기도 했다.[27] 겨우 차량이 있는 툰드라타운에 도착했지만, 차량이 펜스 너머에 있는데다 수색영장도 없는 주디가 넘어갈리 없었다. 이 때 주디가 당근펜을 펜스 위로 넘겨 닉이 담을 넘도록 유도, 현행범으로 만든다. 이러면 현행범인 닉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영장 없이' 사유지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터튼이 운전했던 리무진을 수색해보니 내부에는 웬 발톱 자국들이 온 사방에 있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차 안에 북극곰 털, 쥐 음악, 명품 유리잔이 있던 걸 본 닉은 이 차가 과거 자신이 스컹크 똥꼬 털로 만든 카페트를 비싸게 팔아넘긴 사기를 친 툰드라 타운의 마피아 보스인 미스터 빅의 차라는 것을 깨닫고, 도망쳐야 한다며 바로 문을 열었으나 이미 마중나와 있던 북극곰 부하들에게 붙들려 그대로 미스터 빅의 저택에 붙잡혀 간다. 미스터 빅은 과거에 닉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해주었으나, 그가 할머니의 명예를 더럽히고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것에 매우 화가 난 상태였고[28] 게다가 딸의 결혼식에 아무 말도 없이 찾아왔고, 앞뒤 안 가리는 홉스 경관이 다짜고짜 협조하라고 따지자 화가 치민 빅은 그들을 얼음물에 빠뜨리려 한다.[29] 그때 주디가 도와주었던 미스터 빅의 딸 프루프루가 나타나 겨우 목숨을 건지고, 이후 그녀의 결혼식에까지 초대되어 오터튼이 난폭해진 날의 정황을 물어본다.[30] 이후 빅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운전기사 만차스가 있는 열대우림 구역으로 간다.
만차스는 오터튼이 갑자기 난폭하게 변하며 밤의 울음꾼이라 소리치며 자신을 습격했다고 한다. 이 후유증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만차스에게 닉은 자신들도 밤의 울음꾼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며, 다음으로 주디는 함께 아는 것을 다 말해보자고 설득한다. 설득이 통하고 둘은 잠시 만차스의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갑자기 만차스가 난폭하게 변하며 둘을 공격한다. 둘은 지원을 요청하며 겨우 피했지만 수갑으로 묶어둔 만차스는 사라지고, 지원 요청에 나타난 보고 서장은 주디를 믿지 못하고 경찰 배지를 반납하라고 압박한다. 궁지에 몰린 주디가 뱃지를 반납하려는 순간 갑자기 닉이 서장에게 뱃지는 반납할 수 없다며 경찰들 전체가 2주동안 아무것도 못건진 사건을 지원도 없이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해결하라는 말도안되는 명령을 비판하며 아직 10시간이 남았다고 그녀를 변호한다.[31] 그리고 주디를 데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시내로 향한다.[32]
| | |
| 닉 와일드의 어린 시절 | |
이후로 그는 두 가지 교훈을 얻었다. 첫째는 '남들에게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 둘째는 '주위에서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바라본다면, 어차피 그들은 변하지 않으니 그들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살자'는 것이었다.[36] 원래 남들을 속이기만 하며 살아온 닉은 주디의 고맙다는 말에 제대로 어색해하고[37] 발아래 교통 상황이나 중계하는 농담 따먹기나 한다. 그러다 불현듯 교통 감시 카메라는 어디나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둘은 벨웨더 부시장에게 도움을 청한다.[38]
CCTV를 조회해본 결과, 클리프사이드의 늑대들이 만차스를 데려갔다는 것을 확인한 둘. 이때 닉이 CCTV에 찍힌 늑대들이 하울링을 할 것임을 알려주고, 정말로 늑대 두마리 중 한마리가 하울링 하기 시작하자 옆이 늑대가 따라 울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주디는 밤의 울음꾼(Night howler)이 하울링(Howling)을 하는 늑대들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여 늑대들을 추격하려 한다. 늑대와 만차스가 탄 자동차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던 닉은 범죄 심리를 파악[39]하고 그에 인상을 받은 주디는 닉을 경찰하면 잘 하겠다고 평가한다.
클리프사이드에 도착한 그들은 늑대 경비들을 따돌리고[40] 건물에 잠입한다. 오래 전에는 병원이었는지 오래된 병실 침대가 아무렇게 쌓인 내부는 아웃라스트를 방불케 하는데, 문 하나를 열고 들어가니 최신식 의료 장비가 가득하다. 그러다 불현듯 실종된 포식자들이 모두 야수가 된채로 수감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때 시장과 의료 담당 직원이 갑자기 들어오자 빈 병실로 숨어들어가고, 이후 둘이 나누는 이야기들을 주디의 핸드폰으로 녹화하던 중 주디의 부모님이 전화를 해 들통이 나고, 유일한 탈출구였던 문이 잠기자 변기를 통해 탈출에 성공한다. 더불어 녹화본이 담긴 핸드폰도 지퍼백으로 잘 보호해둔 덕에 무사했다.
그 후 둘의 고발로 라이언하트 시장이 검거되고 사건에 공을 세운 주디는 사건보고를 위해 기자회견을 가진다. 처음 가지게 된 기자회견에 긴장해하는 주디에게 조언도 해주고 주디로부터 '같이 한 일이니 같이 나가자'고 제의를 받지만 자신은 경찰이 아니라고 거절한다. 그러자 주디는 경찰 지원서를 주며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제안하고, 동시에 닉이 그토록 받고 싶던 탈세 자백이 녹음된 당근모양 녹음펜을 주며 닉을 완전히 믿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자들의 시선에 부담과 긴장을 느낀 주디가 기자회견에서 한 선입견에 찬 발표 내용[41]을 듣던 닉은 주디가 포식자들에 대해 차별적인 말을 하자 정색하는 표정을 짓는다. 더불어 주디 뒤에 있던 모니터에 띄워진 화면 속 야수화된 포식동물의 입에 재갈이 물린 사진을 보고 어릴 적의 트라우마가 자극되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다. 이에 닉은 주디에게 화를 내며 이 내용에 대해 따졌지만 돌아온 주디의 대답에서 편견으로 가득찬 사상을 인지하고, 닉이 "너도 내가 무서워? 내가 널… 잡아먹을까봐?"라며 주디를 덮치는 흉내를 내는데, 이때 주디가 무의식적으로 여우 퇴치 스프레이에 손을 가져간 것을 보자[42] 사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네가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애써 무시해왔던 진실을 알린다.[43] 닉이 처음에 주디의 꿈을 짓밟고, 주디를 은근히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것은 주디가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가진 상태에서 정의를 외치는 멍청한 토끼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그럴 줄 알았지. 너만은 날 믿어줄거라 생각했어." 라며 주디가 건넸던 경찰 지원서를 거칠게 돌려주고[44] 나가버린다.[45][46]
자신의 기자회견 때문에 도시가 혼란에 삐진 것에 자책하던 주디는 경찰직 사임 후 귀향해 부모님과 농사일을 하던 도중 동물들이 흉폭해진 원인[47]을 깨닫고 닉을 다시 찾아온다.[48] 닉은 3개월 내내 주디를 기다렸다고 말하고, 주디는 닉에게 동물들이 야수화된 이유를 말해주지만 닉은 "그것 참 흥미로운 이론인걸?"[49]라고 비꼬며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편견에 찬 말로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며 스스로를 '멍청한 토끼'라고 자학까지 하는 주디의 진심어린 사과에 닉은 주디 몰래 가지고 왔던 당근모양 녹음펜을 틀면서 주디에게 평소처럼 능청스레 장난을 치는 것으로 화답하며 결국 둘은 화해한다.
그리고 문제의 식물 종자인 밤의 울음꾼을 훔쳤던 위즐턴을 찾아내서 미스터 빅에게 데려가 심문한 끝에 더그라는 양에게 팔기 위해서 밤의 울음꾼을 훔쳤단 사실과 그들의 거처를 알아낸다.[50] 그 길로 둘은 더그가 식물을 키우던 버려진 전철 차량으로 잠입하고, 더그가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밤의 울음꾼의 추출액을 농축하여 탄환에 담아 그걸 총에 장전하고 육식동물들에게 쏴 야생화를 유발해 왔다는 것을 알아낸다.[51] 이를 그대로 좌시할 수 없었던 주디는 이내 더그 일당에게 침입을 들키자 바로 발차기로 일당을 밀쳐 내고서는 전철 자체를 통째로 ZPD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서 낡은 전철을 운행시킨다. 오랫동안 방치된 전철이 움직이는 건 기적이라며 말리던 닉은 정말로 전철이 움직이자 '할렐루야'를 외치며 놀라더니, 일이 잘 풀린 상황에 신난 나머지 주디에게 기차의 경적소리를 울리는 승리의 뚜뚜를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주디는 "딱 한번만"이라며 허락한다. 닉은 그 뒤 버킷리스트에서 지울 일이 하나 생겼다며 기뻐하지만 곧이어 울터가 천장 문을 몸무게를 이용하여 열고 들어오자 좀 전의 뚜뚜는 취소해야겠다며 시무룩해한다. 울터와 격한 몸싸움 후에[52] 다가오는 화물열차를 피해 선로를 변경하다가 그만 과속으로 인해 전철이 탈선한 끝에 벽에 부딪혀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결국 이로서 모든 증거물이 사라진...줄 알았지만 닉은 밤의 울음꾼 세럼과 총을 넣어놓은 공구함 하나를 현장에서 가져와 갖고 있었다.
둘은 그걸 경찰국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지름길인 자연사 박물관 내부를 거쳐가려고 하는데, 거기서 벨웨더 부시장과 마주친다. 벨웨더가 증거물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자 주디는 반가운 마음에 그대로 주려고 하지만... 곧이어 벨웨더가 자신들이 있던 장소를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이 곳으로 왔다는 걸 깨닫고 자신들이 어떻게 여기에 있었는지 아냐고 의심한다. 뭔가 불길한 낌새를 느낀 둘은 그대로 등을 돌려 ZPD로 가려 하지만, 벨웨더가 경비로 대동하고 온 양 한 마리[53]가 ZPD로 가는 문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고 일단 박물관 내부로 도망친다. 본색을 드러낸 벨웨더는 주디한테 "우리 둘 다 약한 초식동물이죠,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고 있지 않나요?"로 회유함에도 이를 듣지 않고 도망치던 둘이었지만, 도중에 주디가 코끼리의 상아 모형에 걸려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벌어진다. 주디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자기를 버리고 증거품을 가지고 도망칠 것을 권유하지만, 닉은 주디를 버리고 그냥 도망칠 수는 없다며 일단 주디네 농장 트럭에서 가져온 블루베리를 담은 손수건을 꺼내서 응급처치를 해주다가[54] 굴러나온 블루베리를 보고 곧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다친 주디를 한 팔로 끌고 가다시피 하던 닉이었지만, 결국 벨웨더의 부하 조직원들[55]에게 따라잡혀 뿔에 받히는 바람에 세럼과 총이 든 가방을 놓치고, 움푹 파인 전시장에 떨어지면서 막다른 곳에 몰리고 만다. 주디는 벨웨더에게 자신에게 어쩔거냐고, 죽이기라도 할거냐고 하는데 벨웨더는 내가 아니라 닉이 죽일 거라고 한 후 닉에게 세럼이 담긴 총을 쏜다. 벨웨더는 경찰에 야수가 된 동물(닉)이 있다는 신고를 하고, 그 피해자가 영웅으로 널리 알려진 주디라는 걸 이용해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려던 것. 어떻게든 버텨내라고 격려하는 주디였으나 결국 닉은 야수로 변해 주디를 쫓기 시작한다. 주디는 닉으로부터 도망치다가 결국 막다른 곳으로 몰리고, 주디를 찾아낸 닉은 맹수의 본능에 따라 먹이로 인식한 주디의 목을 물지만....
이는 전부 주디와 짜고 친 연기였다. 주디는 어렸을 적 연극처럼 "피다, 피다, 피다! 정말 잔인해!"라고 하면서 죽는 척 연기를 하고 닉은 그걸 웃으면서 바라보다가 주디에게 오버하지 말라고 한다. 애초에 둘은 경찰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려고 연기를 벌인 것이었고, 그 전에 만약을 대비해 야수화 총의 세럼 탄환을 주디네 농장에서 기르던 블루베리로 교체하고서 자신들이 갖고 있었던 것.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닉이 연기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작품내 복선중 하나인 주디의 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56]과 이전에 세럼을 맞은 동물들은 눈알 전체가 검게 되거나, 홍채 색이 붉게 바뀌기도 하고, 동공이 날카로운 형태로 변하기도 하는데[57] 닉은 세럼과 바꿔친 블루베리를 맞고도 녹색 눈과 원래 눈 모양을 멀쩡히 유지하고 있었으며, 아예 천천히 클로즈업해주기 때문에 눈썰미가 좋다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벨웨더는 라이언하트를 실각시켰을 때처럼 닉과 주디도 엮어서 몰락시키겠다고 협박하지만, 둘은 이미 벨웨더가 제 입으로 계획을 늘어놓는 걸 당근 모양 녹음 펜으로 몰래 녹음해 두었기에 증거도 확보한 상태. 그제서야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한 벨웨더는 바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자기가 부른 경찰들에 의해 검거된다.[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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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을 하는 주디에게 윙크를 날리는 닉 |
엔딩 크레딧의 가젤의 콘서트에선 주디와 함께 와서 춤을 추는 모습을 비추는데, 콘서트를 보면서 가만히 서 있다 옆에서 신나게 춤을 추던 주디가 같이 추자는 듯이 닉을 툭 쳤고, 이에 닉 또한 팔을 빙빙 돌리면서 같이 춤을 춘다.
3.2. 주토피아 2
시점은 1편 마지막에 정식으로 경찰이 되고 주디와 파트너를 맺고 활동한지 1주일이 지난 때.[62][63] 주디와 닉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여전히 경찰서에선 신참일 뿐이다. 막상 주디와 함께 활동하면서 범법자 체포는 한 건도 못 해낸데다 주디와 함께 동료들을 도우려다가 사고를 친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기에 사내에서는 거의 왕따 취급 당하는 상황. 주디와 신혼 부부[64] 사이로 위장하여 하역장에 잠입해 마약[65] 밀수입 현장을 검거하려 한다. 주디가 대놓고 잠입수사라는 듯한 말을 늘어놓는 바람에 들키지 직전까지 가지만, 닉이 자연스럽게 핀닉을 이용해서 아이의 특별한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다는 연극으로 시선을 끌어 용의자 스누들리 몰래 밀수품 창고의 잠금을 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보고 서장의 명령을 무시하고 멋대로 출동한 것인 만큼, 이를 질책하는 무전통신이 들려오며 정체를 발각당한다. 주디와 닉은 서장과 선배들의 명령을 무시하고 용의자를 추격하다 1편에서 주디가 그랬듯이 인명사고를 낼 뻔하고 주토피아의 기후장벽을 개발해낸 도시의 위인인 에비니저 링슬리의 동상을 부숴버리고 만다. 얼룩말 경관들에게 용의자를 체포하는 공적까지 넘겨주고 서장에게 문책을 당하는 상황에도 주디는 현장에서 발견한 파충류 허물을 보여주며 사건을 더 파보겠다고 우기고 닉은 서장에게 안경을 안써서 못 봤으니 다시 보여달라고 빈정거리며 농담 따먹기를 하여 보고 서장의 화를 돋운다. 보고는 두 사람의 파트너쉽에 문제가 있다며 파트너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라 명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둘의 사이를 갈라 놓겠다고 최후 통첩을 한다.마지못해 프로그램에 참석하지만, 주디는 닉과 자신은 사이가 매우 좋다며 상담사에게 변명하는데 상담사는 닉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도 않고 혼자 답하는 주디의 독단적인 기질, 한편으론 주디가 불안감에 스톰핑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과거사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파트너 닉의 무관심한 기질을 지적한다. 이 말에 킥킥대던 닉도 정곡을 찔려서 표정이 굳는다.[66] 그날 밤 닉은 퇴근하고 집에서 윈드댄서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다가 주디에게 전화를 받는다.[67] 그새 또 보고 싶어진거냐고 능청스럽게 농담하지만 주디는 이번에 링슬리 패밀리가 주최하는 주토피아 설립 100주년 파티 <주티니얼 갈라쇼>에서 밀입국한 파충류가 연회장에 전시되는 링슬리 연구 일지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추론해내고[68] 같이 연회장에 잠입하자고 제안하지만, 닉은 서장이 자신들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것이 두려워 일단은 몸을 사리는 게 낫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주디는 애초에 전화를 걸면서 그새 집에 찾아오기까지 한 상태라 함께 잠입하기로 한다. 여기서 처음으로 닉의 자취방이 공개되는데 완전히 개판 오분전이라 주디가 왜 나를 집에 초대하지 않았는지 알겠다 할 정도였다.[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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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시도를 입은 닉 와일드 |
심상찮은 상황에 닉은 주디에게 탈출하자고 하지만 주디가 뱀도 데려가야 한다고 하며 둘은 옥신각신하고 하필 깨어난 뱀이 닉을 쫓아 서재로 들어온 보고 서장을 물어버리면서 상황이 악화된다. 당황한 뱀은 해독제로 살릴 수 있다고 해명하지만 뒤이어 들이닥친 호그바텀 경관이 서재로 왔을 땐 주디가 독니를 들고 있는 장면이 마치 보고 서장을 살해하는 모습처럼 비춰졌고, 밀턴 링슬리가 닉과 주디가 독사와 공모해 서장을 죽이려 했다고 누명을 씌우며 졸지에 살인미수 용의자가 된다. 닉과 주디는 결국 연회장을 빠져나와 썰매를 타고 도주하다 미스터 빅의 도움을 받게 된다.[73] 미스터 빅은 링슬리 가문은 명예를 모르는 악당이자 영역 싸움을 할만한 족속이 아니라고 경고하는 한편 위조 신분증을 주고 닉과 주디의 도주를 제안하나, 주디가 이대로 도시를 내버려두고 도망갈 수 없다며 거부한다. 이에 딸인 프루프루는 파충류에 대해 잘 아는 니블스를 소개시켜준다. 닉은 지금은 도주할 때라고 주디를 말리지만 주디는 수사를 강행하고, 결국 니블스와 접선한 닉과 주디는 습지 시장까지 가게된다.[74] 한편 링슬리 가문에서는 윈드댄서 시장을 불러 자리를 보전하고 싶다면 토끼와 여우, 독사를 없애라고 협박하며 둘을 지명수배한다.
습지 시장에 다다른 둘은 문화적 차이를 몰랐던 닉의 말실수 때문에 해프닝은 있었지만 무사히 파충류 클럽에 다다른다. 주디와 닉은 여기에서도 의견차이를 내비치며 투닥거리는 한편 파충류들이 내쫓겨서 숨어 살게 된 데에는 링슬리 가문의 툰드라 확장 사업과 연관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된다. 그러던 중 닉이 부두에 남겨놓은 모자와 닉에게 3단으로 모욕을 당한[75] 바다사자 곡예사의 협조 때문에 은신처 창문에 하마 경관들이 등장하는 것을 필두로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헤수스는 닉과 주디를 데리고 부두로 안내하면서 나룻배를 한 척 내어주는데, 이때 갑자기 연회장에서 봤던 그 뱀이 나타나 일지를 훔쳐가고 만다. 뱀을 추격하면서 경관들의 추적을 피해 도주하던 중 뒤따라가는 상황이었던 닉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려던 니블스에게 뱀이 레드라인까지 가면 쫓지 말라는 충고를 듣게 된다. 그리고 니블스의 우려대로 뱀이 습지 마켓의 주요 이동라인인 레드라인으로 들어가자 니블스의 경고를 다급히 전달하며 주디를 멈추려 하나, 주디가 귓등으로도 안 듣고 쫓아가 하는 수 없이 따라 들어간다. 레드 라인이 너무 길어서 주디가 무리하게 추적을 이어가다 이내 숨이 모자라서 실신하고 닉이 주디를 구출해서 급히 비상구를 열고 밖으로 나온다.
시종일관 주디가 독단을 고집한 끝에 이번에는 둘 다 죽을 뻔한 위기까지 겪었음에도 닉은 사과할 필요 없다고 넘어가는 관용을 발휘하지만, 주디가 (잘못한 쪽은 닉이라는 것을 전제로) 바쁘니까 사과는 나중에 받겠다고 하자 기가 막혀서 못 참고 발끈한다. 닉은 무리한 수사로 자신들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했으니 주디야말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나, 주디 역시 닉 때문에 뱀을 놓쳤다는 식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을 벌인다. 그러던 중 주디가 용의자 뱀의 가방에서 산 위 별장에 오래전에 문을 닫은 뱀의 은신처에 관한 단서를 얻어 그 곳으로 향하게 된다.
주디는 산양들이 권한 대로 밧줄을 타고서 산장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자꾸 무모하게 목숨을 걸면서, 좀 천천히 올라가자는 말을 무시하는 주디에게 불만이 있던 닉은 녹음기 펜에 녹음된 "난 정말 멍청한 토끼야"를 연속으로 재생하며 말없는 시위를 해 내려오게 만든다. 주디가 우리의 관계를 기념하는 물건인데 그렇게 쓰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하자, 닉은 비아냥대면서 우리 묘비명을 어떻게 쓸지[76]를 생각했을 뿐이라고 받아쳐 언쟁이 격화되고 마는데, 실랑이 끝에 결국 둘의 추억을 상징하는 녹음기 펜이 절벽으로 떨어져 박살 나자 둘은 분위기가 싸해진 채로 산장에 올라간다.[77]
산장에서 수사를 시작한 둘은 링슬리 가문이 툰드라 확장계획을 위해 파충류들을 내쫓았다는 결론을 도출하지만 하지만 산장 아래쪽에서 경찰들이 주디가 떨어뜨린 녹음기 펜을 발견하고 추적해오고 바닥이 꺼지며 잠시 공중에 매달렸을 때 경관과 눈이 마주친 닉은 곧 경찰이 들이닥치니까 도망치자고 한다. 하지만 주디는 사건을 해결하기 전까진 떠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끝내 폭발한 닉이 사건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고 네가 영웅처럼 행동하지 않아도 세상은 그냥 돌아간다며 주디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말을 해버린다. 이에 충격을 받은 주디는 우리가 아직 서로 너무 다르다고 말하며 좌절한다. 결국 경찰이 난입하고 증거를 챙기려던 주디를 닉이 만류하는데도 주디는 증거가 없으면 우리 말을 안 믿을 것이라며 증거물을 챙기는 데에 집중한다. 경찰들이 산장의 기둥을 들이받아 쓰러지는 바람에 낡은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닉은 경관들에게 제압당했고, 주디가 자신의 편임을 확인한 뱀과 포버트가 돌연 나타나 주디를 구하기 위해 손을 뻗는다. 하지만 주디를 잡아서 끌어올리려던 순간 주디는 마취총을 맞고 의식을 잃었고, 닉은 졸지에 체포당해 수송차량에 오른다. 주디는 어딨냐는 윈드댄서에게 걔는 토끼니까 모자에서 꺼내보라는 농담을 하나 밀턴 링슬리에게 주디의 위치를 추궁당하지만 닉은 주디를 지키기 위해 대답하지 않고 링슬리는 창살로 살짝 내밀어져 있는 닉의 손에 발톱을 세워서 짓눌러 상처를 내며 감옥 안에서 네 파트너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릴 때까지만 살려둘 것이라고 조롱하곤 자리를 뜬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닉은 죄수들에게 유명한 경찰 양반이 왔다며, 점심시간에 보자는 협박을 당하고 독방에 갇힌 벨웨더와도 마주친다. 감옥에 갇히는 순간까지도 사실 링슬리 일가가 흑막이라고 설명하지만 호그바텀 경감은 이를 듣지 않고 문을 잠근다. 결국 감방에 갇힌 닉은 맞은편 감옥에 니블스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닉의 곁에 주디가 없는 것을 눈치챈 니블스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캐물었고, 닉은 니블스를 무시하고 탈옥 시도를 하려고 하지만 전부 실패하자 마지못해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니블스 : 주디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뭔데요?
닉 : 그게,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보다 너무... 다르대요.
니블스 : 그럼 그전에 당신은 또 뭐랬는데요?
닉 : 고작 사건 때문에 죽을 순 없다고 했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사건 때문에 주디가 죽을 순 없단 거죠. 왜냐면... 왜냐면 나처럼 혼자 지내는 동물은 원래 진짜 친구란 게 없거든요. 그래서 주디를... 잃기 싫은데... 됐다, 그냥... 설명을 못하겠어요...
사실 닉은 목숨 걸고 사건을 조사하기 싫은 게 아니라 늘 혼자 살아온 그에게 주디는 처음으로 사귄 진정한 친구였고, 누구보다도 소중한 그녀를 잃고 싶지 않았기에 늘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온 것.닉 : 그게,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보다 너무... 다르대요.
니블스 : 그럼 그전에 당신은 또 뭐랬는데요?
닉 : 고작 사건 때문에 죽을 순 없다고 했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사건 때문에 주디가 죽을 순 없단 거죠. 왜냐면... 왜냐면 나처럼 혼자 지내는 동물은 원래 진짜 친구란 게 없거든요. 그래서 주디를... 잃기 싫은데... 됐다, 그냥...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러나 그 사이 대걸레 자루를 이로 씹어 열쇠를 만든 니블스는 갑자기 닉의 방으로 들어와선 그를 껴안고, 닉은 니블스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닉이 경관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는 과정에서 감방의 문을 여는 버튼을 잘못 눌러버려 수감자들이 집단 탈옥해버린다. 수감자들이 주차되어 있던 경찰차들을 모두 타고 도망치는 바람에 차량으로 도주하려던 닉은 절망하지만 곧이어 친구인 플래시를 호출하여 경찰을 따돌리고 접선할 장소로 달려간다. 사막으로 향하는 길에 닉은 클로하우저에게 몰 경관의 주의를 끌고 주디의 위치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는데 클로하우저는 처음엔 너랑 통화하는 것만으로도 난 짤린다고 하지만 마지못해 승낙하면서 폴을 도넛으로 유인하려다가 얼떨결에 도넛박스에 담아버리고, 어찌어찌 인증도 통과해 주디의 위치를 파악한다.
한편 주디와 게리, 포버트는 기후장벽으로 가려다 경찰에게 추적당해 주디가 뱀인 게리 대신 사살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타이밍 좋게 난입한 닉과 플래시 일행 덕에 모든 일행이 합류하여 무사히 기후 장벽 내부 발전소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포버트는 사실 가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주디와 게리를 이용하는 악당이었고, 게리는 추위 속에 얼어죽도록 내버려두고 주디는 독으로 제압한 뒤 닉까지 처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발전소를 돌아다니며 주디를 찾던 닉은 포버트와 마주한다. 포버트로부터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와중에 아래층에서 게리가 포버트가 가진 해독제로 주디를 살릴 수 있단 외침을 듣고[78] 그걸 빼앗기 위해 포버트와 사투를 벌이다 발판이 무너져 추락사할 위기에 처한다. 목숨의 위협을 느낀 포버트는 파트너 살리자고 우리까지 죽을 수는 없다며 닉을 만류하지만, 닉은 "서로 생각하는 게 좀 다른 것 같다"면서, 주디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해독펜을 아래층으로 던진다.
해독제를 받아 게리에게 치료받은 주디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닉에게 달려가고 닉이 아래로 추락하기 전에 구해내는 것에 성공한다. 다시 재회하게 된 둘은 서로를 꼭 껴안아주고 닉이 먼저 주디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닉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감정을 표하는 것에 서툴렀음을 고백하며 주디를 만난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며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소중하기에 그동안 훼방을 놓은 건 주디가 다칠까봐 두려웠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주디 역시 경찰을 꿈꾸면서 받아온 편견 때문에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서 영웅행세했다고 고백하고 자신에게도 닉은 유일한 파트너이자 세상 누구보다 가장 소중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닉이 경찰이 된 동기가 밝혀지는데 무리에 속하고 싶었기 때문이고 주디가 자신의 무리(pack)라고 한다.[79]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동안 죽은 줄만 알았던 니블스가 다가와 자신은 살아있고, 포버트 또한 살아있는 것을 알려주자 일행은 포버트보다 먼저 게리네 집안의 특허증을 찾기 위해 그를 쫓아간다.[80]
포버트가 링슬리 저택으로 돌아가자 밀튼 링슬리는 그의 멱살을 잡으며 어딜 파충류와 내통을 하냐고 윽박을 지른다. 포버트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정보를 캐려던 것이며 초기특허증이 있는 장소를 알아냈고 이를 없애려던 차였다고 해명한다.[81] 잠시 생각에 잠긴 밀튼 링슬리는 포버트에게 작게 미소짓더니 어쩌면 너도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겠다며 그를 인정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니블스를 필두로 주디 일행이 들이닥친다. 밀튼 링슬리는 포버트에게 당장 특허증을 찾아 없애버리라고 명령하고 니블스와 게리는 주디와 닉을 포버트에게 보낸 뒤 나머지 3인방을 상대하려고 한다.
포버트를 뒤쫓던 닉과 주디는 미로처럼 다듬어진 정원에 다다른다. 미로인 만큼 어떻게 쫓나 싶은 상황이었지만 둘은 닉의 제안으로 미로를 그냥 제설용 불도저로 밀고 나가며 추격을 시작한다.[82] 시계탑을 불태우기 위해 달려가는 포버트를 주디가 땅굴을 파서 따라잡아 먼저 제압하고 닉까지 합세해 결박한다. 윈드댄서 시장의 활약으로 나머지 링슬리 3인방을 쓰러뜨리고 온 니블스와 게리까지 합세하며 일행은 시계탑을 통해 옛 파충류 마을로 들어간다. 게리는 자신의 옛 집에서 증조할머니가 남긴 특허증이 담긴 나무 상자를 마침내 발견하지만 살아있던 포버트가 포버트가 돌연 나타나 불 붙은 램프를 던지며 방화 협박을 하지만 뒤따라 온 호그바텀 경관이 프라이팬으로 그를 기절시키며 사건이 일단락된다. 주디와 닉은 누명을 벗고 파트너 상담 프로그램에 훌륭한 파트너의 대표격으로 참관하고 링슬리 가문 역시 전원 체포되어 툰드라 타운 확장계획은 백지화되었고, 파충류 마을 역시 개방된다.[83][84]
모든 사건이 끝나고 닉은 사건 도중 파손되었던 자신들의 추억인 녹음기 펜을 수리하여 주디에게 선물하고[85] 나지막이 "사랑해, 파트너."라고 말하는데[86] 주디는 그것을 녹음하고 있었다. 주디가 이를 재생하자 닉은 민망해하면서 돌려달라고 하지만 주디는 다음 임무까지 가지고 있겠다는 약속하며 닉이 탈옥할 때 함께 빠져나간 탈옥자들을 잡아들이러 가자고 하고 두 사람은 웃으면서 다시 사건에 뛰어든다. 이후 벨웨더가 배를 타기 위해 표를 예매하자 이미 잠복하고 있던 닉과 주디가 벨웨더를 잡기 위해 튀어나가는 컷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이후 가젤의 콘서트에서 주디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셀카를 찍으며 공연을 즐긴다.
4. 어록
원문
한국어 더빙판
설명
순으로 기재되어있다.한국어 더빙판
설명
4.1. 주토피아
Sorry, what I said was, "No!" She will not be giving you that badge. Look, you gave her a... a clown vest, a three-wheeled joke-mobile, and two days to solve a case you guys haven't cracked in two weeks? Yeah, it's no wonder she needed to get help from a fox. None of you guys were gonna help her, were you? Here's the thing, chief. You gave her the 48 hours, so technically we still have... ten left to find our Mr. Otterton, and that is exactly what we're gonna do. So, if you'll excuse us, we have a very big lead to follow, and a case to crack. Good day. (Nick opens the door for Judy.) Officer Hopps.
이런… 제대로 못 들으셨나 보네? 안 돼! 주디는 배지 반납 안 할 거예요. 아니, 그 광대 같은 조끼에다 꼬마 자동차 한 대 던져주고 이틀 안에 해결해라? 댁들이 2주 동안 손가락만 빤 사건에? 네, 오죽하면 여우의 도움을 받았을까. 도울 마음 없었잖아요? 그쵸? 어쨌든 서장님, 사건 해결에 48시간을 주셨고, 그럼 엄밀히 말해 아직 10시간이 남았다 이겁니다. 우린 계속 할 일을 할 거예요. 자, 그럼~ 이만 실례하도록 하죠. 지금 사건을 파헤칠 엄청난 단서를 잡았거든요. 수고하시고. (리프트 문을 열며 주디에게) 타시죠, 경관님.
주디에게 뱃지를 반납할 것, 즉 사퇴할 것을 종용하는 보고 서장에게 주디가 맞서지 못하고 순응하려 하자, 갑자기 나서더니 경찰들의 불합리를 지적하며 주디를 변호하여 경찰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는 주디와 함께 유유히 빠져나갔다. 평소에는 주디를 홍당무라고 부르면서, 이때는 지켜보는 경찰들더러 보란듯이 존칭으로 높여 불렀다.
이런… 제대로 못 들으셨나 보네? 안 돼! 주디는 배지 반납 안 할 거예요. 아니, 그 광대 같은 조끼에다 꼬마 자동차 한 대 던져주고 이틀 안에 해결해라? 댁들이 2주 동안 손가락만 빤 사건에? 네, 오죽하면 여우의 도움을 받았을까. 도울 마음 없었잖아요? 그쵸? 어쨌든 서장님, 사건 해결에 48시간을 주셨고, 그럼 엄밀히 말해 아직 10시간이 남았다 이겁니다. 우린 계속 할 일을 할 거예요. 자, 그럼~ 이만 실례하도록 하죠. 지금 사건을 파헤칠 엄청난 단서를 잡았거든요. 수고하시고. (리프트 문을 열며 주디에게) 타시죠, 경관님.
주디에게 뱃지를 반납할 것, 즉 사퇴할 것을 종용하는 보고 서장에게 주디가 맞서지 못하고 순응하려 하자, 갑자기 나서더니 경찰들의 불합리를 지적하며 주디를 변호하여 경찰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는 주디와 함께 유유히 빠져나갔다. 평소에는 주디를 홍당무라고 부르면서, 이때는 지켜보는 경찰들더러 보란듯이 존칭으로 높여 불렀다.
Never let 'em see that they get to you.
네가 상처받는 게 보기 싫었어.[87]
주디에게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며. 사실 닉의 입장에서 주디는 귀찮은 존재에 불과했다. 웬 토끼에게 협박받아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오히려 수사를 훼방놓기도 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였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들 속에서, 주디는 닉을 몇 번이고 구해주었다. 닉은 이 과정에서 주디에게 나름 정이 들었고, 무모할지언정 올곧은 주디가 불합리한 조직에게 몰아세워지는 모습이 과거 순수했지만 사회에 배척당한 자신과 겹쳐보였는지 당당히 나서서 경찰들을 쏘아붙이고, 약한 모습 보였다간 방금처럼 당할 테니 "빈틈을 보이지 마”라며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조언해 준다.
네가 상처받는 게 보기 싫었어.[87]
주디에게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며. 사실 닉의 입장에서 주디는 귀찮은 존재에 불과했다. 웬 토끼에게 협박받아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오히려 수사를 훼방놓기도 하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였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웠던 상황들 속에서, 주디는 닉을 몇 번이고 구해주었다. 닉은 이 과정에서 주디에게 나름 정이 들었고, 무모할지언정 올곧은 주디가 불합리한 조직에게 몰아세워지는 모습이 과거 순수했지만 사회에 배척당한 자신과 겹쳐보였는지 당당히 나서서 경찰들을 쏘아붙이고, 약한 모습 보였다간 방금처럼 당할 테니 "빈틈을 보이지 마”라며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조언해 준다.
I learned two things that day. One: I was never gonna let anyone see that they got to me. (And two?) If the world's only gonna see a fox as shifty and untrustworthy, there's no point in trying to be anything else.
그날 두 가지를 깨달았지. 첫째, 절대 남에게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된다.[88] (두 번째는?) 남들이 여우를 믿을 수 없고 교활한 동물만으로 본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89]
과거사를 풀며 닉은 자신의 "남에게 약점을 보이지 말자."라는 스탠스를 스스로 허물어버린다. 이 말을 한 직후, 주디가 동정하자 급하게 고개를 돌리고 농담으로 대화의 주제를 바꾸려 노력한다. 닉은 어릴 적 종족이 여우라는 이유만으로 집단괴롭힘을 당하며 세상이 여우를 바라보는 시선을 실감, 빈틈을 보이면 당하고 만다는 생각에 방어기제로 모두에게서 마음을 닫아버렸고, 동시에 세상이 자신을 이런 식으로밖에 봐 주지 않는다면 바로 그렇게 살아주겠노라 다짐하고 삐딱선을 탔던 것. 그가 지금의 망나니가 된 데에는 그의 마음과 정의감을 짓밟은 주토피아 사회의 책임도 있었다.
그날 두 가지를 깨달았지. 첫째, 절대 남에게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된다.[88] (두 번째는?) 남들이 여우를 믿을 수 없고 교활한 동물만으로 본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89]
과거사를 풀며 닉은 자신의 "남에게 약점을 보이지 말자."라는 스탠스를 스스로 허물어버린다. 이 말을 한 직후, 주디가 동정하자 급하게 고개를 돌리고 농담으로 대화의 주제를 바꾸려 노력한다. 닉은 어릴 적 종족이 여우라는 이유만으로 집단괴롭힘을 당하며 세상이 여우를 바라보는 시선을 실감, 빈틈을 보이면 당하고 만다는 생각에 방어기제로 모두에게서 마음을 닫아버렸고, 동시에 세상이 자신을 이런 식으로밖에 봐 주지 않는다면 바로 그렇게 살아주겠노라 다짐하고 삐딱선을 탔던 것. 그가 지금의 망나니가 된 데에는 그의 마음과 정의감을 짓밟은 주토피아 사회의 책임도 있었다.
Oh, there's a them now?!
오, 너 지금 '그들'이라고 했어?[90]
주디가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 망언 수준의 말실수를 한 후, 포식자들에게 심한 편견을 내보인 것에 대하여 닉이 따졌었다. 이때 주디가 했던 변명이 "너는 그들과 달라." 였던 것.[91] 닉은 주디의 이 발언에 크게 실망한다. 심지어 차별을 당했던 자신의 어두운 과거까지 주디에게 들려준 후였는데 배신감이 어마어마 했을 것이다.
오, 너 지금 '그들'이라고 했어?[90]
주디가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중 망언 수준의 말실수를 한 후, 포식자들에게 심한 편견을 내보인 것에 대하여 닉이 따졌었다. 이때 주디가 했던 변명이 "너는 그들과 달라." 였던 것.[91] 닉은 주디의 이 발언에 크게 실망한다. 심지어 차별을 당했던 자신의 어두운 과거까지 주디에게 들려준 후였는데 배신감이 어마어마 했을 것이다.
Don't worry, Carrots. I'll let you erase it... in 48 hours. All right, get in here. Okay, oh, you bunnies, you're so emotional. There we go, deep breath. Are you- are you just trying to steal the pen? Is that what this is? You are standing on my tail, though. Off, off-off-off.
기운 내 홍당무. 48시간 후에 지워줄 테니까. 알았으니까 이리 와, 하여간 토끼들이란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다니까. 알았으니까 심호흡해. 아하, 설마 지금 펜 훔치려고 이러는 거야? 그러는 거 아니지? 야야, 너 지금 내 꼬리 밟고 있거든? 비켜, 비켜, 비켜, 비켜![92][93]
주디의 사과 장면부터 이 부분까지는 이 영화의 최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주디의 진심어린 사과와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아채고 그녀를 용서해주는 닉의 모습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게 무엇인지 상기시켜준다.
기운 내 홍당무. 48시간 후에 지워줄 테니까. 알았으니까 이리 와, 하여간 토끼들이란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다니까. 알았으니까 심호흡해. 아하, 설마 지금 펜 훔치려고 이러는 거야? 그러는 거 아니지? 야야, 너 지금 내 꼬리 밟고 있거든? 비켜, 비켜, 비켜, 비켜![92][93]
주디의 사과 장면부터 이 부분까지는 이 영화의 최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주디의 진심어린 사과와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아채고 그녀를 용서해주는 닉의 모습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게 무엇인지 상기시켜준다.
Yeah. Oh, except for this.
맞아, 이것만 빼고.[94]
맞아, 이것만 빼고.[94]
I'm not gonna leave you behind; that's not happening.
널 혼자 두곤 안 가, 그런 일은 없어.
주디와 벨워더를 피하다 주디가 다쳐서 닉에게 먼저 가라고 했을 때 한 말. 이전에 레인저를 꿈꾸었던 닉이였기에, 이것과 관련되어 레인저로서의 덕목을 지킨거라 주장하는 팬들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야수가 된 만차스를 피할 때도 주디가 안 보이자 리프트카를 그냥 보내버렸다.
널 혼자 두곤 안 가, 그런 일은 없어.
주디와 벨워더를 피하다 주디가 다쳐서 닉에게 먼저 가라고 했을 때 한 말. 이전에 레인저를 꿈꾸었던 닉이였기에, 이것과 관련되어 레인저로서의 덕목을 지킨거라 주장하는 팬들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야수가 된 만차스를 피할 때도 주디가 안 보이자 리프트카를 그냥 보내버렸다.
All right, you know, you're milking it. Besides, I think we got it. I think we got it! We got it up there! Thank you, yackety-yak! You laid it all out beautifully!
됐어, 오버하지마. 증거 잡았어, 증거를 잡았다고! 잡았어! 거기, 고마워! 쫑알쫑알.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해줘서.[95]
됐어, 오버하지마. 증거 잡았어, 증거를 잡았다고! 잡았어! 거기, 고마워! 쫑알쫑알.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해줘서.[95]
Yeah, oh, are, are you looking for the serum? Well, it's right here.
혈청을 찾고 있어? 여기 있지롱~?
주디와 함께 벨웨더를 속이고 나서 했던 대사. 해당 총알은 닉이 가지고 있었으며, 그 이전에 블루베리로 바꿔친 상태였다. 자세히 보면 주디가 다친 직후, "방법이 있을거야." 라고 말하며 땅에 떨어진 블루베리를 보는 장면이 있었다.
혈청을 찾고 있어? 여기 있지롱~?
주디와 함께 벨웨더를 속이고 나서 했던 대사. 해당 총알은 닉이 가지고 있었으며, 그 이전에 블루베리로 바꿔친 상태였다. 자세히 보면 주디가 다친 직후, "방법이 있을거야." 라고 말하며 땅에 떨어진 블루베리를 보는 장면이 있었다.
Sly bunny. (Dumb fox!)
교활한 토끼. (멍청한 여우!)
처음에 닉이 주디에게 사기 행적이 들통난 이후, 타고난 건 바꿀 수 없다며 "교활한 여우, 멍청한 토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원래는 주토피아의 다른 동물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반영하여 비판하는 내용이였으나, 이 부분에서 완전히 반대로 사용된다.
교활한 토끼. (멍청한 여우!)
처음에 닉이 주디에게 사기 행적이 들통난 이후, 타고난 건 바꿀 수 없다며 "교활한 여우, 멍청한 토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원래는 주토피아의 다른 동물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반영하여 비판하는 내용이였으나, 이 부분에서 완전히 반대로 사용된다.
You know you love me.
왜 이래? 날 사랑하면서.[97]
이 장면 하나로 닉과 주디의 관계가 우정인지 사랑인지 이야기가 많았다. 감독 중 한명인 리치 무어는 처음엔 이 둘이 친구라고 말하였지만, 닉과 주디 커플이 사랑스럽다며 번복했다. 이후에도 여러번 낚시트윗을 날려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주진 못했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왜 이래? 날 사랑하면서.[97]
이 장면 하나로 닉과 주디의 관계가 우정인지 사랑인지 이야기가 많았다. 감독 중 한명인 리치 무어는 처음엔 이 둘이 친구라고 말하였지만, 닉과 주디 커플이 사랑스럽다며 번복했다. 이후에도 여러번 낚시트윗을 날려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주진 못했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Flash, Flash, hundred yard dash!
플래시, 플래시, 반짝반짝 플래시!
마지막에 쿠페로 과속하던 나무늘보 플래시를 볼때의 대사. 그 전에 작중 처음으로 나무늘보 플래시를 만났을 때도 그래 말했다.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플래시, 플래시, 반짝반짝 플래시!
마지막에 쿠페로 과속하던 나무늘보 플래시를 볼때의 대사. 그 전에 작중 처음으로 나무늘보 플래시를 만났을 때도 그래 말했다. 둘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4.2. 주토피아 2
세상은 알아서 돌아가, 홍당무! 네가 영웅처럼 군다고 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자신들을 추적하는 경찰들이 코앞까지 들이닥친 상황에서도 주디가 링슬리 가문과 파충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걱정에 차 던진 대사. 주디는 이 말을 듣곤 상처를 받아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 다른 것 같다"고 말해버린다.
자신들을 추적하는 경찰들이 코앞까지 들이닥친 상황에서도 주디가 링슬리 가문과 파충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걱정에 차 던진 대사. 주디는 이 말을 듣곤 상처를 받아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 다른 것 같다"고 말해버린다.
고작 사건 때문에 죽을 순 없다고 했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사건 때문에 주디가 죽을 순 없단 거죠. 왜냐면... 왜냐면 나처럼 혼자 지내는 동물은 원래 진짜 친구란 게 없거든요. 그래서 주디를... 잃기 싫은데… 됐다, 그냥... 설명을 못하겠어요...
I agree, to disagree.[98]
그 말, 난 동의 못 해.
발판이 무너져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주디를 살리자고 목숨 걸 필요는 없지 않냐며[99] 만류하는 포버트에게 한 대사. 영어 대사는 산장으로 올라가기 전 가벼운 언쟁 중 주디가 닉에게 한 말과 동일하다.
그 말, 난 동의 못 해.
발판이 무너져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주디를 살리자고 목숨 걸 필요는 없지 않냐며[99] 만류하는 포버트에게 한 대사. 영어 대사는 산장으로 올라가기 전 가벼운 언쟁 중 주디가 닉에게 한 말과 동일하다.
Okay, I don't– I don't care, that we're different, you know? Because.. what I care about, is you. I care about you, okay?
And I didn't say it.. I should've said it.. but I didn't, because.. uhm.. well, because I am an emotionally insecure source of your discomfort[100], who is not good at expressing his feelings. Probably because I've been on my own, my whole life. It's not an excuse, it's just.. it's why.. instead of telling you that you're the best thing that ever happened to me, I– I make jokes, about your ears.
And- and I tell you that you try too hard, when, you know, the truth is.. I just don't want you to get hurt, because... because no one else in the world matters more to me, than you do.[101]
있지, 난 우리가 달라도 전혀 상관없어. 왜냐하면 말이지. 그게 난, 나한테 중요한 건... 너거든. 난 너만 있으면 돼, 알겠어?
이 말을 하지 않았던 건... 할 걸 그랬지만 안 했던 건... 왜냐하면... 그게, 나는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서 때로는 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데다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서투니까. 아마 평생 혼자 지내서 그런 것 같아. 핑계가 아니고 내가... 그래서...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최고로 좋을 일이었다고 말도 못하고 네 귀 갖고 농담이나 했던 거야.
네가 너무 지나치게 노력한다고 하는 건 사실은 다른 게 아니라 네가 그러다가 정말 혹시라도 다칠까봐야. 왜냐하면... 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니까, 나한테는... 주디 네가...
서로를 구해준 뒤 해후를 풀며 주디에게 진심을 전하는 대사. 평소 언변이 좋고 능청스러운 성격의 닉이 주토피아 1, 2를 통틀어 작중 유일하게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장면으로,[102] 닉이 주디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지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And I didn't say it.. I should've said it.. but I didn't, because.. uhm.. well, because I am an emotionally insecure source of your discomfort[100], who is not good at expressing his feelings. Probably because I've been on my own, my whole life. It's not an excuse, it's just.. it's why.. instead of telling you that you're the best thing that ever happened to me, I– I make jokes, about your ears.
And- and I tell you that you try too hard, when, you know, the truth is.. I just don't want you to get hurt, because... because no one else in the world matters more to me, than you do.[101]
있지, 난 우리가 달라도 전혀 상관없어. 왜냐하면 말이지. 그게 난, 나한테 중요한 건... 너거든. 난 너만 있으면 돼, 알겠어?
이 말을 하지 않았던 건... 할 걸 그랬지만 안 했던 건... 왜냐하면... 그게, 나는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서 때로는 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데다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서투니까. 아마 평생 혼자 지내서 그런 것 같아. 핑계가 아니고 내가... 그래서...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최고로 좋을 일이었다고 말도 못하고 네 귀 갖고 농담이나 했던 거야.
네가 너무 지나치게 노력한다고 하는 건 사실은 다른 게 아니라 네가 그러다가 정말 혹시라도 다칠까봐야. 왜냐하면... 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니까, 나한테는... 주디 네가...
서로를 구해준 뒤 해후를 풀며 주디에게 진심을 전하는 대사. 평소 언변이 좋고 능청스러운 성격의 닉이 주토피아 1, 2를 통틀어 작중 유일하게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장면으로,[102] 닉이 주디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지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I didn't join the ZPD[103] because I wanted to be a cop, I joined because I always wanted to be part of a pack, and the thought of losing you scares me.. because.. because you're my pack.
내가 경찰이 됐던 이유는 사실 경찰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어떤 무리에 속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네가 잘못될까봐 겁이 났어. 넌 내 무리니까.
위에서 이어지는 대사. 사실 닉이 경찰이 되고자 했던 것은 정말로 ‘경찰‘이라는 직업이 되고 싶어서였다기보단, 늘 혼자 지내왔기에 경찰 ‘집단‘에 들어감으로써 무리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였음을 드러낸다.[104][105]
내가 경찰이 됐던 이유는 사실 경찰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어떤 무리에 속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네가 잘못될까봐 겁이 났어. 넌 내 무리니까.
위에서 이어지는 대사. 사실 닉이 경찰이 되고자 했던 것은 정말로 ‘경찰‘이라는 직업이 되고 싶어서였다기보단, 늘 혼자 지내왔기에 경찰 ‘집단‘에 들어감으로써 무리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였음을 드러낸다.[104][105]
글쎄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동물이 많잖아요? 근데 우린 종종 서로 다른 점에만 집중해서 자기와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걱정을 하게 되죠. 하지만 그러는 대신에 서로 대화를 하고, 그냥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사실 그 차이가 관계를 맺는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돼요. 어쩌면 서로 그렇게 많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우린 더, 아주 끈끈한 사이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여러분도 2년 안엔 다 그렇게 될 거에요!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주디와 닉이 드림 팀으로 불리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106]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주디와 닉이 드림 팀으로 불리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106]
Love you, partner.
사랑해, 파트너.
게리의 집에서 망가졌던 당근 녹음펜을 고쳐 선물로 주며 주디에게 한 대사. 닉은 앞으로 10년에 한번은 들을까 말까 한 말이었다며 깐죽거리지만 어쩌다 보니 이게 녹음돼버린다.[107]
사랑해, 파트너.
게리의 집에서 망가졌던 당근 녹음펜을 고쳐 선물로 주며 주디에게 한 대사. 닉은 앞으로 10년에 한번은 들을까 말까 한 말이었다며 깐죽거리지만 어쩌다 보니 이게 녹음돼버린다.[107]
5. 평가
5.1. 주토피아
초반의 닉은 능청스러운 사기꾼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아픈 과거가 있고, 다른 이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두려워해 자신의 의지와 정체성을 버린 뒤 여우의 스테레오타입인 교활한 모습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또한 초반에 주디에게 상당히 까칠하게 굴었으나, 이 또한 주디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드러내는 여우 꺼져 스프레이 때문이었다.[108][109]주디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자 한다는 점에서 이상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캐릭터라면, 닉은 현실에서 애써 감춰지곤 하는 모순들을 어린 나이에서부터 깨달은 나머지 처음에는 세상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며 현실적이고 염세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 역시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주디와 함께 서서히 성장하게 된다. 그렇기에 어떤 의미로는 현실 세계와 맞닿아 있는 관객들의 입장에서 더욱 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또 여러모로 재간꾼이고[110] 구사하는 언변이 수준급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닉 덕분에 영화의 재미가 반감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는 평이 많다.
대사 하나하나를 파헤쳐 보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부분들이 많다. 닉이 작품 속에서 받아왔던 대우로 생각해보건대 주토피아의 사회 구성원 사이의 편견으로 인한 반목과 긴장은 단순히 포식자/피식자 사이로만 나뉘는 것이 아니라, 덩치 작은 피식자(토끼, 땃쥐, 레밍), 덩치 큰 피식자(물소, 코뿔소, 코끼리, 하마), 덩치 작은 포식자(수달, 여우, 족제비) , 덩치 큰 포식자(사자, 호랑이, 북극곰, 치타, 늑대)사이에서와 같은, 보다 세분화된 모양새로 도식화할 수도 있겠다. 이걸 떠나서 단순히 하나의 종에 대한 차별도 등장하는데, 다른 동물들이 여우를 교활하고 믿지 못할 동물로만 여기는 장면들이 여럿 등장한다. 닉이 이 뿌리갚은 편견 때문에 피해를 보고 아예 체념해 버린 것.
주디가 경찰로서 작품 초반에 무시당할 때는 작은 동물-큰 동물 사이의 차별 논리가 두드러졌다면, 어린 닉이 강제로 입마개를 착용당할 때는 포식자-피식자 사이의 차별 논리가 두드러진다. '여우라는 족속들은 믿을 수 없다'는 사회적 편견에 부딪혀 꿈에 다가가지 못하는 닉의 모습은 실상 현실 속에서 세기 힘들 정도로 무수히 만연한 편견과 차별 요소를 마주하며 학교 생활, 취업 전선, 사회 생활의 전반 곳곳에서 고통받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같다.[111]
'포식자들은 유전적으로 공격성이 잠재된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너 사투리가 웃기네?'하고 놀리는 것도 농담삼아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가 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에 당사자들은 가슴 깊숙히 상처를 입는다. 뒤늦게 주디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흐느끼며 닉에게 잘못을 빌고 그런 주디를 닉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은, 편견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면 '씁, 내가 진심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땐 미안했어.'라는 식의, 사과를 빙자한 자기변명이어서는 안 되고 그 사과 속에 진심이 담겨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본질적인 의미에서의 사회 구성원 간의 화해와 포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112]
성우들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영어와 한국어 모두 좋다. 닉의 교활한 태도와 성장해가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평. 세부적인 평을 하자면 원본인 제이슨 베이트먼은 능수능란한 사기꾼에 맞는 목소리고[113] 정재헌 성우는 섹시한 미성이라 좀 더 젊게 느껴진다.[114]
주디가 귀엽다는 평가가 많다면 닉은 섹시하다는 평가가 많다.[115] 능청스런 말빨과 온갖 잔꾀를 담당하지만 귀여운 허당의 모습도 아주 많이 보여준다. 예를 들면 폐쇄된 병원에서 무서워하며 먼저 가다가 주디에게 경찰이니 앞장서라고 한다던지, 그래서 주디가 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자 주디 귀 사이로 머릴 내밀며 앞을 보는 등.
사실 매우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졌지만, 닉 외에도 정장을 쫙 빼입은 사자 / 호랑이 댄서 / 씬스틸러 나무늘보 등등 상영 전까지만 해도 시선강탈을 하며 관심을 가져가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크게 띄는 타입은 아니었으나 개봉 후의 반응은 그의 행동과 보이스 등 작중 활약과 캐릭터성이 부각되어 주인공다운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대충 입은 듯한 패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경찰제복은 대부분 호평이다.
다만 사기 장사꾼 행위와 횡령 등을 저질러놓고 결과적으로 잘됐으니 눈 감아주자는 흐름 자체가 옳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그동안 불법적으로 저지른 행위를 정당화는 할 순 없다. 하지만 어릴 때 부터 성인이 되는 현재까지 인식으로 인해 멸시받고 살아왔단 점에서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다.[116] 닉이 그 모든 편견을 이겨내고 착하게 살았더라도, 뿌리깊은 인식은 바꿀 수 없으니 정말 괴롭게 살든지 필연적으로 사기꾼이 되었을 것이다. 닉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택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릴 적 사건처럼 계속 상처받을 수 밖에 없을 테니... 또한 닉의 전과만 놓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극히 편향적인 마인드다. 오랜 세월 동안 탈세와 사기를 저지른 것도 사실이나 주토피아가 피식자와 포식자로 분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막은 업적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면제받을 조건은 충분하고[117], 닉은 자신의 본업을 버리고 경찰로서 살아가는 길을 택했다. 애초에 경찰이 되는 과정에서 전과가 안 들켰을 리 없다.
여기서 설명할 부분은 닉이 하나도 잘못을 하지 않았단 것이 아니라, 그 발단과 결말에 대한 판단이 명확하게 필요하다. 닉이 100% 사리사욕에 눈에 멀어 사기꾼을 했던 게 아니었으며, 결말에서 닉이 당당히 경찰이 되었다고해서 개연성이 없는 전개는 아니란 것이다. 이건 작품 문제가 아니라 관점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지나친 오해가 분명히 존재했을 뿐이다.[118]
애초에 닉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미국 사회 안에서 흑인들이 받고 있는 편견(주로 범죄쪽)을 반영한 캐릭터이다. 작중에서 상점가 상인이나 경찰을 포함한 온갖 동물들이 여우를 보면 다짜고자 의심부터 하거나, 못 믿을 교활한 족속에 범죄를 잘 저지른다는 인식이 사회에 퍼져있거나 하는 묘사는 영락 없이 미국 흑인을 투영시킨 설정이다. 그렇기에 단순히 닉(을 포함한 여우들)을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았지만, 억울하게 의심 받는 선량한 시민들'이 아니라 '나쁜 길로 빠졌지만, 사회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시민'으로 설정한 것이다. 기디온 역시도 주디와 재회하였을 때 어릴 적의 양아치 짓에 대하여 '정체성의 혼란'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미국 사회 내의 흑인 범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흑인 개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역시도 책임을 지니고 있듯이, 주토피아 내의 여우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도 이런 면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있던 죄가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한 팬의 트윗에 달린 바이론 감독의 답글에 따르면 면제되었다고 한다. 우리 세계와는 다른 곳이므로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고 한다.
결과만 말하자면 닉은 처음부터 끝까지 때 하나 묻지않은 완벽한 성인군자라고 볼 수는 없지만,[119] 너그러운 성품을 갖고 있으며 의리를 위해 위험부담까지 불사하는 멋진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120] 또 기술되어 있겠지만 주인공인 주디와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차별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인 적 없는 오픈 마인드이다. 결국은 사기꾼에서 벗어나 경찰이 됨으로써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 법망을 피해가려는 자의 심리를 아주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경찰학교를 정식으로 그것도 수석으로 졸업할 실력도 있으니 경찰로서도 일은 잘할 듯 싶다.
5.2. 주토피아 2
2편에서는 1편에서보다 닉의 감정선이 조명된다.[121] 수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주디이지만 스토리 내적으로는 닉이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주디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돌아보고 감정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상관들로부터 진지해지면 덧나냐는 핀잔을 듣고 파트너 교화 프로그램에서도 시종일관 농담을 하며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심리상담사는 불안한 심리상태를 농담으로 감추고 있다고 즉석에서 파악할 정도. 실제로 과거에 받아온 박해와 자신의 범죄 때문인지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고 미움받으려고 하며 감정표현에도 미숙한 회피성 성격장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에는 이를 스스로 깨닫고 목숨걸고 사건을 조사하는게 싫은게 아니라 주디가 위험에 빠지는 것이 싫은 거라며 고백에 가까운 진심을 전하게 된다.[122]6. 기타
6.1. 작품 내
- 이름의 성인 와일드는 야생의, 거친을 뜻하는 와일드(wild)의 언어유희.[123] 중간 이름 파이버리우스는 스타트렉 선장 제임스 '타이베리우스' 커크의 오마주이다.#
-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원탑 주인공으로 기획되었지만, 주디 홉스의 캐릭터성 변화와 스토리 수정으로 공동 주연으로 변경되었다. 티져 예고편에서 그 흔적을 알 수 있다.
- 감독이 트위터와 인터뷰 등지에서 밝힌 바로 따지면 닉과 주디는 8살 차이다.[124]
- 작중 주디 이름을 부르는 건 병원에서 변기로 탈출해 물로 다이빙하고 허우적대며 주디를 찾을 때 캐럿, 홉스, 주디 순으로 단 한 번. (더빙판은 보고 서장에게 뱃지를 반납할 것을 강요당하는 주디를 변호할 때, 물에 빠졌을 때, 기자회견을 앞둔 주디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조언할 때,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온 주디에게 말했던 것까지 포함해 모두 네 번. 더빙에서 홉스라고 부른 적은 없다.) 반대로 2편에서는 쭉 주디라고 부르며 가끔 홍당무라고도 부른다.
- 후일 파트너가 되는 주디 홉스와는 성격도 가치관도 정반대[127]였던데다 악연으로 엮이면서 처음에는 투닥거렸지만 며칠 만에 절친이 되었고[128] 수사 과정에서도 서로를 잘 보조해주며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덕분에 작품 밖에서 두 캐릭터의 조합이 커플로서나 절친으로서나 무척이나 인기 있다. 두 캐릭터의 케미는 버디물로서 주토피아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 벨웨더의 체포에서 닉의 경찰학교 졸업까지는 9개월.# 초반부 모습은 영락없는 뒷골목 사기꾼이지만, 주디를 통해 삶을 바꿀 기회가 생겼다. 경찰 지원서의 전과 기록 체크 부분에선 예를 체크했다가 지우고 아니오로 바꾼 흔적이 있었기에 불미스럽지만.. 주토피아 법에 따라 모든 전과가 면제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미국의 경찰 학교 교육 기간은 약 6개월 정도이므로 주디의 맞후임으로 들어오는게 부자연스럽지 않다.
- 블루베리를 좋아하는 듯 작중 깨알같이 계속 냠냠하는데, 실제 붉은여우도 단 열매를 좋아한다.[129] 처음 주디와 만났을 때 노점에서 슬쩍하고, 주디네 차 안에서 블루베리를 발견하고 너네 농장에서 블루베리도 키우냐면서 반색한다. 주디가 벨웨더에게 총알이 우리 농장에서 키운 블루베리라고 하자 깐죽거리면서 엄청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라고 한다. 2편에서는 OTT를 시청하며 땅콩버터를 먹고 있다.
- 작중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어린 시절에 형편이 어려웠던 모양. 레인저 제복을 '돈을 긁어 모아' 마련했다고 표현한다. 처음 인터뷰에선 닉의 부모님에 관해선 실히 정해진 게 없다고 하였으나, 이후 설정이 확정되었는지 트위터로 어머니는 여전히 닉을 어릴 때 키운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손주를 기다리고 있다고..?[130] 차별과 별개로 닉이 마피아와 접점이 있고 어릴 때부터 자잘한 범죄를 많이 저지르면서 살았던 것에 대한 배경 설명이 된다. 위에 나온 것 처럼 현실 미국 흑인들의 위치를 반영한 것이기도 한데 빈곤층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범죄와 연루되기가 쉽고 미국에서 빈곤층 흑인 아이들은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자란다. 디즈니 위키에 따르면 10대 시절 소년원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핀닉을 처음 만났고, 라이벌 관계에서 절친이 되었다고 한다.
- 2편에서 주디가 닉의 자취방을 방문하면서 집 내부가 공개 되었는데, 1편에서 공개된 주디가 자취방으로 구한 좁고 방음도 안 되는 원룸에 비하면 훨씬 넓고 소파와 TV, 일렉기타 등의 생활 가구도 갖춰져 있으나, 내부는 잡동사니로 가득해 지저분하다.[131] 여우가 야행성 동물인 부분을 반영했는지 집안을 어둡게 해놓고 전등 몇 개만 켜놓고 있다. 거기다 형편이 그리 좋진 못한지, 닉의 자취방은 코끼리들이 방문하는 헬스 클럽 밑에 있는, 반지하에 가까운 오래된 곳이고 코끼리들이 몸을 움직이고 운동 기구를 내려 놓을 때마다 진동과 소음이 엄청 심해서 주디가 사는 곳이 훨씬 더 쾌적한 곳으로 보일 정도인데도, 적응을 했는지 소음과 진동을 태연하게 여기고 있다.[132] 집 안에서 유일하게 깨끗한 구역인 탁자 위에는 주디와 함께 찍은 기사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와 당근펜이 올려져있다. 경찰청 사무실에는 주디와 함께 찍은 사진과 레인저 스카프가 놓여 있다. 닉의 방을 자세히 보면 테니스 공들이 쌓여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실제로 여우들이 테니스, 골프장에서 공을 훔쳐가는 것을 소재로 쓴듯 하다.
- 현실에서 붉은여우는 야행성이라 낮에 활동하면 눈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닉은 선글라스를 갖고 있다.[133][134] 핀닉도 갖고 있는 건 마찬가지. 그래서 2편에서 주디는 닉이 너무 놀려먹는다 싶으면 손전등으로 얼굴을 비춰서 닉을 응징하곤 한다.
- 운전하는 장면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주토피아 2 후반부에서 제설차를 한 번 몰았으나, 주디는 운전을 엄청 못한다고 놀렸다.[135] 닉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2편에서는 "또 너만 운전할 거야?"라고 두 번이나 묻기도 했다. 여기서 주디만 운전대를 잡는 장면은 자신의 의견만 고집한다는 은유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닉의 대사는 "계속 네 의견만 밀어붙일 거야?"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참고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볼 수 있는 2편 이후 시점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닉이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파충류에 대해 껄끄럽게 여기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1편에서 자연주의 클럽에 들어갔을 때는 아무렇지 않게 다녔지만, 반대로 2편에서는 파충류들의 습성에 도통 적응을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이것은 오래 전에 사라진 파충류에 대해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주토피아 주민들과 인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에 특이한 점은 아니다. 링슬리 저택에서 모습을 드러낸 게리를 보자마자 패닉에 빠져 도망친 주토피아 주민들에 비하면 닉은 그래도 노력하는 셈이고, 파충류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주디가 보기 드물게 편견이 없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 범죄와 암흑 세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 이를 수사와 탐문에 잘 활용하는 편이다. 1편에서 사기꾼 시절부터 써먹었던 연기 실력은 2편에서도 빛을 발했고, 링슬리 가문으로 인해 누명을 써 경찰에게 추적당하는 입장이 되자, 주디의 스마트폰을 부숴 경찰측의 추적을 막았다. 다만, 습지 시장에서 자신이 쓰고 다니던 모자를 허투루 내팽겨쳤다가 모자를 찾아낸 호그바텀 경감이 냄새를 추적해 오는 바람에 체포당할 위기를 자초하는 등 경찰로서의 지식은 범죄 지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136]
- 1편에서 닉은 밝은 연두색 셔츠를 입고 있었으나 2편에서는 분홍색 셔츠를 입은 것을 들어 닉이 셔츠 색깔은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경험이나 동물이 입은 옷의 색에서 따온 것이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감독이 밝히길 2편의 닉의 셔츠 색깔은 1편 후반부 주디와의 교류를 계기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을 반영한 색이 맞다고 한다. 또한 닉이 2편에서 내내 메고 다니는 넥타이는 1편의 사건을 해결한 기념으로 주디가 선물한 것이다. 1편의 핵심 요소인 밤의 울음꾼이 새겨져 있다. 여기서 주디가 닉을 확실히 생각하는 모습으로, 하와이안을 좋아하는 닉을 위해 그에 맞는 넥타이를 선물해주었고, 잠입 수사를 위해서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었을때 자세히 보면 닉이 입은 정장 안에 조끼도 하와이안 무늬가 놓여져있다.
- 소설판에서는 닉과 주디는 매주 금요일마다 퇴근 후 점보 하드를 먹는다고 한다.
- 감독이 밝히길 닉은 고소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토피아 2에서 특히 높은 곳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고 공포증 따위를 무시할 정도로 닉이 얼마나 주디를 생각하는지 보여주는지를 말해준다.[137] 특히 주토피아 2를 만들면서 일부러 닉을 그조차 처음인 곳으로 보내고 계속해서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으로 몰아넣어 심리적으로 지치도록 만들어 이윽고 본심이 드러나는 장치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몰린 닉에게 니블스라는 조언자를 붙혀주면서 콤플렉스와 트라우마가 누그러지게 만들어 주었다.
- 이외 감독이 밝힌 바로는 닉이 삐뚤어지기 까지는 1편에서 언급된 유년 시절의 과거 외에도 다양한 계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연애 및 짝사랑 경험이 있느냐는 팬의 질문에 흥미로운 과거는 있을지언정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가까워진 상대는 없다고 밝혔다.
6.2. 작품 외
- 디즈니 로빈 훗의 로빈을 연상시키는 외모는 실제로 로빈을 오마주하여 3D로 재해석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작 당시 영상을 보면 디즈니 역사도서관[138]에 방문하여 감독과 도서관 주인이 로빈후드의 초본을 본 영상이 존재한다. 흰 장갑을 끼고 조심스레 열어보는게 압권. 팬이 만든 창작물을 보면 둘이 같이 그려져있기도 하다.5주년 팬아트(ZNN)
-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오레를 사용한다.
- 세스 로겐, 크리스 프랫, 존 햄, 브루스 윌리스, 맷 데이먼, 폴 러드 등이 모두 닉 와일드 역으로 고려되었다.
- 닉의 주소지 1955 Cypress Grove Lane에 쓰여있는 1955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개장일이다.[140]
클리프사이드에서 닉이 주디에게 한 수어의 뜻이 레딧에 올라왔다.
- 2014년부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을 보수하는 동안, 닉은 벽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실루엣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도 카메오 출연했는데 cast members only(배우들 외 출입금지 구역)에서 나오면서 팝시클을 먹으려다가 바넬로피가 자신의 바로 옆에서 순식간에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141] 이내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가버린다.[142][143]
- 주토피아 2 개봉을 앞두고 원판 성우인 제이슨 베이트먼이 전지적 '닉' 시점 영상에서 2편 제목이 주토피아: 와일드 타임스[144] 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달랑 2만 붙인게 성의 없는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2에선 주디보단 닉의 서사에 더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을 보인다.
- 주토피아2 광고 예고 영상에서 지렁이를 먹는 모습이 나온다. #
디즈니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인 디즈니 스피드스톰에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이서로 등장한다. 레이서넘버가 '55번'인데 아마 전화번호인 555-16-2239 또는 주소인 1955 Cypress Grove Lane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상기한 대로 처음엔 원탑 주인공이었으며, 이야기가 많이 엎어졌는지 여러 종류의 설정이 있다.
- 사기꾼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같은 모습이 있는데 지금의 여유롭고 능글맞은 모습이 아닌 지루한 일상에 신물이 난 모습이었다. 다만 현란한 말솜씨는 본래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이다.
- 검은 정장을 입은 토끼의 모습은 탐정/느와르 풍으로 기획됐을 무렵의 모습. 레밍에게 차별받는 장면이 있다. 이때의 이름은 잭 새비지(Jack Savage)였다. 수컷 토끼에서 여우로 주인공을 바꾸었을 때 이름은 바꾸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성이 바뀌어 잭 와일드(Jack Wilde)로 바뀌었다가, 최종적으로는 닉 와일드(Nick Wilde)로 확정되었다.[145]
- 모든 포식자들은 귀에 태그나 전기충격기 역할을 하는 목걸이를 한다는 설정도 있었으며, 당연히 닉도 전자초커를 착용하고 있었다.[146]
- 닉의 시점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그가 살던 집도 나오는데, 슬럼가 '해피 타운'에 있는 아파트의 지하실에 사는 것으로 나온다. 세면대와 욕조, 부엌 등이 갖춰져있지만 지하실이라서 수도관들이 여기저기 있고, 심지어 물까지 새어나오는 등 매우 시궁창스럽다. 다용도실, 우울한 회사 건물이나 버려진 빌딩 지하 등을 참고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초커를 차던 시절의 설정. #
- 더 이전 버전의 집도 있는데 그 집은 지하실인것과 벽에 파이프 등이 많아 물이 새는건 변함없지만 그래도 살기 괜찮아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전자텍을 단 맹수와 살고 있다.
- '와일드 타임스'라는 포식자들을 위한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모습도 있었다. 닉은 포식자들이 자유롭게 뛰어놀수 있게 전자 목걸이를 해체해주고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불법 놀이공원을 운영하다 체포되어 탈옥하게 되는데, 죄수복을 입고 예의 도넛이 있는 생쥐마을로 도망치는 닉을 몸집이 작은 주디가 추적하는 이야기였다.
- 이때는 주디와의 관계도 훨씬 적대적이었다. 하지만 서로가 필연적으로 얽혀 함께 사건을 파해치게 되는 흐름은 비슷하며, 닉이 주디를 구해주고 자기가 대신 부상을 입게된 시점부터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 상당히 작업이 진행되어있었던 듯 하다. 생쥐 마을에서 자동차 스케이트를 타고 발이 꼬이다 도넛에 부딪혀 넘어지는 영상이 있다.
- 삭제장면 중, 와일드 타임스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은행들을 돌아보지만 전부 다 대출을 거절받는 장면이 있다. 이후, 코슬로프의 조직으로부터 어찌저찌 자금을 확보한다.
- 와일드 타임스 건물은 숨겨져 있고, 그 위로 비밀통로를 통해 작은 병원과 연결되어있었다. 그 작은 병원에서 피닉이 간호사 복장을 하고 초커를 풀어주고 포식자들은 와일드 타임스로 간다.
- 와일드 타임스의 모델링은 주디가 닉을 찾아 굴다리로 간 장면의 배경으로 재활용됐다.
- '존 와일드'라는 양장점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있었는데, 나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양장점 벽에는 낙서가 도배되어 있고 창문까지 깨져있다. 확실하지 않지만 놀이공원 설정과 공유되었을 수도 있다.
- '허니'라는 여성 오소리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양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믿으면서 양털을 망쳐 그들의 음모를 분쇄시키려는 계획을 준비하던 캐릭터. 다만 이야기 전개과정에서 짤렸지만, 디자이너들도 매우 좋아한 캐릭터 였는지 캐릭터 디자인은 살아남아서 중반부 라이언하트 시장 아래에서 야생화된 동물들을 감시, 연구하는 오소리(정확히는 벌꿀 오소리)의사로 등장한다.
- 이야기는 약 5번 이상 엎어졌고 마지막으로 엎어지기 직전의 이야기(와일드 타임스로 예상)는 거의 완성단계까지 갔다. 이것을 본 픽사팀 중 니모를 찾아서의 감독 스탠튼은 주토피아를 어두운 곳으로 평했는데, 주토피아를 장단점이 공존하는 곳으로 그리고 싶었던 제작진은 고민 끝에 개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주인공을 주디로 갈아치우게 된다.
- 스토리가 갈아엎어진 뒤에 원래는 자연주의 클럽에서 주디가 옷을 안입은 동물들에게 경악하고 있을때 닉도 바지를 벗어서 주디가 더욱 경악하게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 The Art of Zootopia 참조.)
- 원수동네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와 공통점이 있다. 둘다 세상의 편견 때문에 본질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여 세상이 보는대로 산다던가 히로인에 의해 갱생한다는 점이다. 차이점이라면 닉과 주디는 상호 갱생 관계에 속한다.
[1] 공식적으로는 30대 초반이지만 12살부터 20년 동안 사기를 쳤다고 하는 대사를 보면 32세가 맞는 듯하다. 해외에서도 닉의 나이를 그 정도로 보고 있다.[2] 주디에게 받은 경찰 지원서에 본인의 키를 4ft라고 적었는데, 이를 환산하면 121.92cm다.[3] 현실 붉은여우의 최대 개체보다 2배 이상 무겁다.[4] 티저에서도 언급된 특기다. 어두운 곳에선 주디가 손전등을 갖고 있음에도 닉이 먼저 단서들을 찾을 정도.[5] 지원서에 언급된 건 아니지만 본편중 폭포와 함께 떨어져 깊은 강물에 빠졌어도 멀쩡이 빠져나올 정도의 특기다. 다만 다이빙은 안 배운 듯한데, 정확한 자세로 떨어지는 주디와 달리 허우적대다가 빠진다.[6] 화려한 말빨로 사기를 치거나 위기를 극복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7] 덕분에 영화 내내 재미를 더해준다.[8] 주디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미국에서 사용하는 실제 수어다.[9] 주디는 즉흥적이고 저돌적인 타입인 것에 비해, 닉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뒤쳐지지 않는다.[10] 초기 설정의 이름은 존 와일드,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는다.[11] 어린시절 닉을 위해 돈을모아서 유니폼을 사주셨다.[12] 1편 마지막에 경찰이 되어 주디와 정식 파트너를 맺었다.[13] 한일 성우 모두 수퍼 소닉 시리즈에서 섀도우를 맡았다.[14] 대만 배우 장첸과는 동명이인인 성우.[15] 1편 초반 닉이 주디에게 한 말이자 닉의 캐치프레이즈.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말을 주디에게 그대로 돌려받는데, 2편에서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주디가 아주 애용하는 말이기도 하다.[16] 주디도 파트너에 꿀리지 않게 기발한 임기응변 능력을 보여준다. 닉이 치밀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면 주디는 다소 운에 기대지만 결단력 있는 저돌적인 모습.(하울링 흉내, 변기를 통해 탈출, 후반부 기차 씬)[17] 가게 안에 하마도 있으므로 코끼리 전용이라기보단 덩치가 큰 동물 위주의 가게라고 생각된다.[18] 이때 연인과 아이스크림을 먹던 수컷 코끼리가 기겁해 연인의 얼굴에 아이스크림을 뿜고 만다.[19] 레밍 아니랄까봐 한명이 사니 줄줄이 사간다.[20] 당연히 이것은 문제가 크다. 건설자재로서의 목재는 건조와 방부처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간들의 건축물은 거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그만큼 튼튼해야하지만, 저 정도 작은 건물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다. 건설하면서 따로 처리와 관리도 할 것이다. 애초에 이 짓을 15년 넘게 해왔는데 가져오는 목재마다 문제였으면 진즉에 일이 끊겼을 것이다.[21] 일이 끝나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 닉이 끝까지 아기 취급을 하면서 놀리니까, 공갈젖꼭지를 확 뱉어버리고는 작고 귀여운 사막여우에게 어울리지 않는 굵고 걸걸한 남자 목소리로 "내일 내게 또 뽀뽀하기만 해봐라. 그땐 네 얼굴을 물어 뜯어주마!"라고 화내며 "간다(Ciao)"라고 인사하고 메탈 음악을 틀면서 차를 운전해 멀어지는 게 압권이다. 게다가 설정상 핀닉은 닉보다 연상이다.[22] 한국 기준으로 허가증, 신고필증 등에 앞면에는 허가 내용, 뒷면에는 허가 이력, 시설 현황 등의 내용이 양면인쇄로 나가는 경우는 많다. 다만 이럴 경우, 허가된 시설/점포를 실제로 운영하는지에 대한 감사가 수시로 들어가고, 점포의 경우 실제로 영업을 하는지에 대한 세무 감사도 당연히 따라온다. 더군다나 닉은 일단은 식품 판매업도 하고 있으므로 위생 검사 역시 당연히 따라오겠지만, 탈세에 비위생적인 제조까지 보면 가짜 서류일 가능성이 높다.[23] 자막판에서는 적송(Redwood)이 아니라 '빨간(Red) 나무(Wood)'라고 말했으니 문제 없다고 변명했고 더빙판에서는 '붉은 색이고 송(松, 소나무)은 나무니까 맞지 않냐'고 변명한다. 단어를 이용한 말장난이다보니 한국어로 옮기면서 미묘한 차이가 생겼다.[24] 작중 주디의 계산대로 200달러 × 365일 × 20년 = 146만 달러다. 2016년 당시 환율로 1달러당 1100원씩 계산해도 16억 원.[25] 녹취에서 중요한 내용은 닉이 소득이 있었다는 부분이다. 소득 신고를 안 해서 세금을 안 낸 것인데 실제로는 소득이 있었다는 걸 본인이 말로 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26] 차량국에 입장할 때 잠깐 닉과 주디를 노려보는 듯한 코뿔소가 보이는데, 티셔츠에 새겨진 무늬를 보아 벨웨더와 한패인 것으로 추정된다.[27] 그 많던 줄서던 동물들이 다 사라져 있는데 낙타에 대한 농담 말고도 여러가지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28] 미스터 빅은 자기 할머니의 수의로 쓰기 위해 고급 카페트를 구해 달라고 했는데, 닉이 멋대로 스컹크 엉덩이 털로 만들어진 카펫을 가져다 주고 고급이라고 속인 뒤 차액을 착복했기 때문. 주디마저 미스터 빅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 만행을 듣자, 사색이 되어 할 말을 잃고 '오 신이시여...'라고 내뱉을 정도. 심지어 미스터 빅의 할머니는 닉을 거둬들여 음식까지 챙겨주며 거의 가족처럼 대해주었다고 했다. 닉도 그 부분에 대해 미스터 빅이 말하자 영화내내 능청스러움이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주눅든 모습을 보인다. 아마 할머니의 수의로 쓸것 까지는 몰랐던 모양. 이 부분은 팬들도 쉴드쳐주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설령 수의를 바꾸려고 해도 이미 미스터 빅의 할머니는 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교체하려면 묘지를 훼손해야 하는데 동 서양 막론하고 큰 이유가 없으면 묘지 훼손은 금기로 취급받는다.[29] 말이 얼음물이지 영화 속 묘사를 보면 거의 액체질소 수준으로 차가워 보인다. 주토피아+에서는 실제로 얼음물에 담겨진 코뿔소가 나왔는데, 말 그대로 얼음조각이 되었다.[30] "결혼식 날엔 얼음장은 안하겠다고 하셨잖아요."라는 딸의 말이 압권.[31] 이 때 손가락을 모두 펼쳐보여 10이라는 뜻을 나타내 보이는데, 제작 사정상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손가락은 대부분 4개다 보니 전부 합쳐도 손가락은 8개밖에 없다.[32] 작중 최고의 대사로 손꼽힌다.[33] 레이디와 트램프에 등장하는 레이디가 연상된다.[34] 당시 닉은 강제로 붙잡혀 입마개가 씌여지는 와중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라며 욕이나 폭력 한번 쓰지 않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주었다. 이는 레인저 단원들과 주토피아 동물들이 생각하는 여우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인 순수한 모습이었다. 주디에게 이런 자신의 과거까지 말해준 걸 보면 주디를 엄청 신뢰했음을 알 수 있다.[35] 닉의 상징인 능글맞은 성격도 방어기제라고 주토피아 2에서 나온다.[36] 번역문은 "남들이 여우를 믿을 수 없고 교활한 동물만으로 본다면, 굳이 그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자".[37] 이때 주디가 위로해주기 위해 손을 잡자 놀라 손을 빼는 모습이 보인다.[38] 이 때 벨웨더는 라이온하트에게 하대받고 무시당하며 온갖 잡무 등을 떠안고 있다.[39] 운전기사를 데려간 차량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예측해낸다. 자신은 해본적 없지만 만약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눈에 띄지 않게 움직일거라면 이렇게 했을거라고 말했다. 주디는 해당 발언에 의심스럽다는 듯 반쯤 뜬 눈으로 본다.[40] 늑대들이 하울링을 제어하기 힘들어하고, 순차적으로 따라한다는 것을 이용해 주디가 늑대처럼 울어서 속였다.[41] 육식동물의 야생화 위험성에 관해 몰아치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그렇습니다." 하며 당황하다가 급기야는 어릴 때 학예회 연극에서 발표했던 내용까지 끄집어낸다.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긴장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아는 걸 모두 끄집어내 버린 듯. 물론 후폭풍은 거셌다.[42] 주디는 어릴 적에 약한 동물이라는 이유로 기디언이라는 여우에게 얼굴에 할퀸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다. 그때의 동작과 똑같아서 이때의 트라우마와 여우에 대한 편견이 합쳐져서 나온 행동이란 걸 알 수 있다. 이 스프레이는 작중 최고의 오픈 마인드인 주디조차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는 걸 암시하는 소품이기도 하다. 출근할 때 처음엔 "그딴 거 필요없어"라고 버리고 갔지만, 금세 돌아와 다시 챙기고 가기도 했다.[43] 닉과 주디의 첫 대면 장소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닉의 시선을 따라가보면 주디가 가지고 있는 여우 퇴치 스프레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44] 이때 주디에게 매우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 대사가, "나같은 포식자는 파트너로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참고로 더빙판 대사는"이거 받아, 토끼. 포식자는 파트너로 어울리지 않아".[45] 심지어 돌려준 경찰 지원서는 이미 작성이 다 된 상태였다. 나가면서 주디가 준(정확히는 주디가 핀닉에게 주고 핀닉이 닉에게 준) 경찰 배지 스티커도 구겨 던져버리는데 뒷모습이 쓸쓸하기 그지없다. 자세히 보면 닉의 지원서에 있는 특기란에 주토피아 첫 티저에서 언급되었던 닉의 야간투시력이 쓰여있다. 몸무게는 80lbs(파운드)인데, 80파운드면 약 36.28Kg로 닉의 원본인 현존하는 붉은여우의 6~12배에 해당하는 몸무게다. 영국 웨일즈지방에 서식하는 여우로, 현존하는 순혈 붉은여우는 야생에 없고 동물원에만 있다. 그리고 범죄에 관련됐다는 질문에 No로 체크했다. Yes 칸에 선을 그은 것으로 봤을 땐 처음에는 Yes에 체크했다가 지우고 No로 체크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범죄 경력이 있으면 경찰이 되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서인듯.[46] 한국어판의 정재헌 성우도 더빙하면서 이 장면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47] 기디온 그레이가 주디에게 사과하면서 단서를 제공해줬다. 주디의 부모님이 밭에 심은 푸른 꽃을 "돌아뿌리 버럭시아스"라고 칭하는 반면 기디온의 식구들은 발음이 어려워 오터튼이 외쳤던 "밤의 울음꾼"라는 호칭으로 부른다고 알려준다. 이 꽃은 해충쫓는 데 최고지만 가까이 가면 큰일난다는 언급도 있고, 구근이 양파랑 비슷해서 주디네 삼촌 테리도 한때 그걸 실수로 먹고 야수화 된 적이 있다고 언급된다.[48] 주디가 굴다리 위에서 닉을 찾을 때 잘 들어보면 닉이 발을 올리고 있던 양동이가 땅에 끌리는 듯 한 드르륵 소리와 그 양동이 위에 닉이 발을 올리는 타닥 소리가 난다.(주디가 닉을 두번째 부를 때 주의깊게 들어보자)[49] (한국어 더빙판) 와우.. 흥미진진하네..[50] 사실 주디가 처음 더그를 추격했던 씬에서 더그가 훔친 것은 썩은 양파가 아니라 밤의 울음꾼의 '구근'이었다.[51] 수달 오터톤이랑 흑재규어 만차스도 이렇게 야생화 되었다.[52] 제시는 전철 앞 쪽 창을 깨고 주디를 위협했지만 울터와 부딪쳐 전철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더그는 애초에 쏟아진 라떼 컵만 주울 뿐 전철을 뒤쫓지는 않는다.[53] 이 양은 제시처럼 콧등에 흉터가 있다. 하지만 제시처럼 오른쪽 눈에 안대를 끼고 있지는 않다.[54] 손수건을 잘 보면, 닉이 어린 시절에 입었던 레인저 유니폼의 목수건과 꽤 비슷하다.[55] 3마리 중 경찰로 위장한 양 조직원들은 2마리다.[56] 주디는 긴장하면 코를 씰룩대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만큼은 어릴 때 기디온한테 위협당할때와 기자회견장에서 닉한테 위협당한다고 생각할때도 움직이던 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어릴때 기디온과 같이 다니던 족제비 트래비스의 말을 잘 들어보면 눈치 챌 수 있는 중요한 복선이다.[57] 하지만 눈이 바뀌는 이런 현상들은 지속되지 않고 초반에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58] 사실 벨웨더 입장에서 보면, 만약 경찰이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고 벨웨더가 당황하지만 않았다면, 바로 주디와 닉을 제거하고 녹음 펜을 인멸하고 계획이 그대로 실현될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주디와 닉의 결정적인 실수를 아쉽게 흘려보낸 셈이다. 다만 주디와 닉 입장에서도 아주 큰 부주의는 아닌 게, 그때는 이미 벨웨더가 경찰을 부른 지 좀 지난 이후였다. 자연사 박물관은 시내에 있는 데다 ZPD까지 가는 지름길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녹음 펜을 드러냈을 때는 이미 박물관 코앞에 경찰이 와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주디와 닉이 녹음 펜을 드러낸 직후 경찰들이 도착해 벨웨더를 체포해 간다.[59] 혼자 선글라스를 끼고 음료수까지 들고 있으며 사건 해결 후 바로 임명식이 나와서 낙하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는데, 잘보면 경찰학교 수료식이다. 즉, 정식으로 경찰학교의 커리큘럼을 받고 경찰이 된 것이다. 대표로 나온걸 보면 주디와 마찬가지로 수석으로 수료한 것으로 추정된다.[60] 주디와 한 의자에 같이 앉아 있다.[61] "우리 서장님 애정 표현 독특하시네." / 자막으론 "카드에 써놔도 괜찮겠네요."/ 일본판은 "멋진 환영 인사,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깐죽거리고 보고가 "조용히 해!" 라고 하는데, 주변의 경관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린다. 작중 초반에 주디는 처음 ZPD에 왔을 때 야수들이 서로 장난치거나 노는 것을 보고도 은근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새로 온 인원에 관심 없다는 보고 서장의 말에 주눅드는 모습을 보여 평화로운 농가에서 자란 티를 내는 것과 비교된다. 아무래도 닉은 미스터 빅 주변의 거대 북극곰과 지내왔고 뒷골목에서 살아왔으니 이런 거칠고 투박한 태도에 익숙한 것 같다.[62] 일각에서는 일주일 만에 두 사람이 이렇게 친밀해질 수 없다는 의견이 존재하나, 둘은 이미 1편에서 큰 사건을 함께 파해쳤을 뿐더러, 닉이 1년간 경찰학교에서 수행을 받을 때 주디가 옆에서 지켜봐줬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즉 경찰 파트너는 1주일이지만, 실제로는 1년 이상 지낸 사이라는 점.[63] 경찰 수료식에서 주디에게 당근펜을 선물받는데 우리의 첫번째 사건, 멍청한 토끼가 교활한 여우에게. 라고 쓰여있다.[64] 아기 역할은 1편에서처럼 핀닉이 맡았다.[65] 이 마약의 정체는 캣닙인데, 고양이과가 사족을 못쓴다는 점에서 주토피아 내에선 아마 마약으로 취급되는 모양.[66] 이때 닉은 자신보다 큰 음료수를 뽑는데 이는 보고 서장에게 한소리 들은 주디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당근 소다로 뽑은 것이다. 참고로 이 상담에서 파트너쉽에 대한 교재를 받아오자마자 열독하는 주디에 비해 닉은 보지도 않고 테이블 다리 받침대로 쓰고 있었다.[67] 그 와중에 주디 전화라 그런지 잘 들으려고 음소거를 한다.[68] 닉의 언급에 따르면 파충류는 100년간 주토피아에 발을 들인 적이 없다고 한다.[69] 주디의 언급에 따르면 두 사람이 절친이 된지 1년이 넘었음에도 한번도 닉의 집에 초대받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닉은 원래 여우는 혼자 사는 동물이라고는 말하지만 본인도 민망한지 털을 부풀린 꼬리로 집안을 더 못 보게 주디의 얼굴을 가리는 건 덤. 물론 주디는 두고두고 놀려먹을 생각인지 그 새 닉의 집 안을 휴대폰으로 찍는다.[70] 독일식으로 W를 V로 읽어서 'Viper! ...Vindow Viper?(Window Wiper?)'이라고 낚았다. 더빙과 자막으로는 '뱀이다! / 와이퍼 달린 밴?'[71] 닉이 차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것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마련해준 스카우트 단원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섰던 모습의 오마주라고 한다. 닉 입장에선 주디와의 만남을 계기로 어린 시절에 따돌림을 당해서 포기해야만 했던 꿈을 이룬 셈이니 감회가 새로운 순간인 것.[72] 이때 주디가 링슬리 가문의 막내 아들인 포버트 링슬리와 있는 모습을 보고 자기랑 있을 때는 안 웃는다며 질투한다.[73] 미스터 빅이 둘을 채 트렁크에 넣고 옮겨주는데, 주디는 사실상 도주자 신세거 된 상황에서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닉은 휴대폰이 제일 먼저 추격당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주디의 전화를 박살낸다.[74] 주토피아 주민 입장에서는 100년 동안 일반 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적도 없는 뱀에 대해 음모론을 늘어놓는 니블스의 모습에, 닉은 연필을 너무 많이 먹어서(이 장면에서도 한번에 연필을 2개나 씹고 있다) 납 중독이 된 거라고 도망가자고 말하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는 주디 말에 같이 차에 탄다.[75] 바다사자를 물개라고 불러서 1스택, 생선을 줘야 하는데 동전을 줘서 2스택,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데 만져서 총 3스택 누적으로 분노가 폭발했다.[76] 참고로 닉이 생각한 자신의 묘비명은 "파트너 때문에 죽었음 (His Partner did it)" 이었다고.[77] 이 산장의 이름이 허니문 롯지(Honeymoon Lodge)인데, 정작 작중 상황에선 허니문은 커녕 닉과 주디가 서로의 의견차가 아직 있음을 실감하는 배경이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이후 이 건물이 반토막 나 가면서 둘의 의견이 완전히 갈라져 가고 또 외적 요인으로 그 의견을 봉합하지 못한 채 둘이 함께 하지 못함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78] 포버트는 주디와 게리를 죽게 내버려둔 후 해독제가 담긴 게리의 가방을 가져갔다.[79] 이에 주디 역시 닉은 나의 솜뭉치(fluffle)라고 말한다. 닉은 못 알아들었지만 주디의 말에 따르면 토끼들 사이의 언어로 무리를 뜻하는 말이라고 알려준다.[80] 도중 닉은 게리와 직접 마주치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게리가 누구야?'라는 반응을 하다가 주디가 하는 말에 뱀이 게리라는 걸 알거나, 특유의 손재주로 스노모빌을 정비하는 북극곰에게서 변온동물인 게리를 위해 목도리를 순식간에 훔쳐낸다.[81] 이 때문에 같이 있던 윈드댄서도 그들이 과거를 위장했다는 사실을 듣고 말지만, 밀튼은 시장 자리 유지하고 싶으면 입 다물라고 협박해서 조용힌 만든다.[82] 불도저 운전을 하는 닉을 보고 옆에서 주디가 ‘너 운전 되게 못한다!’라고 말한다. 이는 초반부 주디가 닉에게 운전대를 쥐어주지 않던 것과 달리 서로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며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준다.[83] 이때 1편에 팔고있었던 발바닥 하드를 2편에서는 주디의 아이들에게 주고있던검 덤.[84] 이후 파충류 마을 개방되었다고 되어있어서 이후 가젤 콘서트에서 ‘불타는 파충류들 준비됐어요’ 라는 말로 확인사살.[85] 이때 닉이 주디에게 선물한 당근펜에는 홍당무에게, 항상 널 응원하는 동물로부터 라고 쓰여있다.[86] 쿠키 영상에선 주디가 닉의 이 녹음된 음성을 흐뭇한 표정으로 반복 재생해서 듣고 있었다. 하도 많이 들었는지 1편에서 나왔던 벽간소음에 민감한 주디의 이웃이 그 목소리 하루종일 들을 거냐면서 항의를 하기도.[87] 자신을 변호해준 닉에게 고맙다고 하는 주디에게 한 대사. 영어 원문은 이보다는 덜 직접적이다. "남들한테 빈틈을 보이지 마."[88] 초반부엔 주디의 꿈을 매도하고 수사를 방해하기만 하는 닉이 악랄하게 비춰졌지만, 그의 과거를 보면 그가 이렇게 나쁜 놈이 된 게 마냥 그의 잘못만은 아니었다. 심지어 주디가 '여우 꺼져 스프레이'를 차고 다니는 걸 진직에 눈치 채고 있었으니 주디에게 곱게 나가기도 힘들었을 것이다.[89] 주디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둘째에는 원문 어감 상 단순 체념일 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원망도 녹아있다. 즉 너희가 여우에게 기대하는 그대로 악당스럽게 살아 주겠다는 다짐이었던 것.[90] 주디의 무의식적인 차별을 지적하는 대사이다.[91] 주디딴에서는 진심으로 '포식자'와 '닉'을 별도의 존재로 여기고 있기에 한 말이었겠으나, 과거 그 포식자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취급을 받아온 닉 입장에선 결국 주디의 발언또한 '피식자'와 '포식자'가 선천적으로 정해져있다는 선입견 어린 사상을 일반화시키고 자신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닉만을 철저히 분리한 부분이 문제가 되었다. 닉이 바라는건 궁극적으로 선천적인 종족만으로 선입견을 받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였지 포식자들 사이에서 자신만 남들과 다르다며 인정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92] 주디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자 그녀를 끌어안으며 한 대사.[93] 진지한 분위기를 장난스러운 대사로 녹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꼬리를 밟힌 건 진짜인 듯.[94] 야수화 범인들의 증거를 가득 담은 기차가 화려하게 폭발하고 주디가 절망하자 혈청이 담긴 가방을 들어보이곤 웃어제끼면서.[95] 주디와 닉이 벨웨더를 속이려고 연극을 한 것. 특히 주디는 어렸을 적의 연극 장면을 재현했다.[96] 블루베리 원액을 시식한 이후.[97] 참고로 책에서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You know I love you)"라고 한다. 어느 쪽이든 주디는 긍정한다.[98] 직역하자면 ‘동의해, 네 말에 동의 못 하는 것에.‘[99] It's not worth dying for. 산장에서 닉이 주디에게 한 것과 동일한 대사이다.[100] 영화 초반부의 파트너 위기 상담에서 상담사가 닉에 대해 내린 평가를 그대로 인용했다. 당시의 닉은 스스로에게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완전히 인정하지는 못하는 모양새였으나, 이 장면에서 자신에게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주디에게 가감 없이 진심을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심리적 불안정함이 주디를 불편하게 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된 것.[101] 직역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자, 나는– 나는 우리가 다르다는 것 따위는 신경 안 써. 왜냐하면.. 내가 신경 쓰는 건, 너거든. 내가 널 많이 아낀다는 거야, 알겠지? 그리고 내가 이걸 말하지 않은.. 진작에 말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은.. 건.. 음 그러니까, 난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서 네가 가진 불편함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도 서툴러서 그래. 아마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내 혼자였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변명하려는 건 아닌데, 그냥.. 그냥 그래서, 내 삶에서 일어난 일들 중 널 만난 게 가장 잘 된 (최고의) 일이었다고 말하는 대신, 농담이나 했던 거야, 네– 네 귀 가지고. 그리고.. 그리고 내가 그러잖아 네가 매사에 너무 열심히 한다고, 사실 그건.. 뭔지 알지, 그냥 네가 다치는 게 싫은 거야. 왜냐하면... 왜냐하면, 이 세상의 다른 그 누구도 나에게는 중요하지가 않으니까, 너에 비하면.“[102] 원문 대사를 보면 더욱 이 점이 두드러지는데, 평소와는 달리 눈에 띄게 군말이 많아지고, 계속해서 뜸을 들이는 등, 자신의 말대로 감정 표현을 굉장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03] 'Zootopia Police Department'의 약자. ‘주토피아 경찰국‘을 의미하나, 작중 그 소속인 경찰 자체를 나타내는 데에도 종종 쓰이는 용어이다.[104] 물론 많고 많은 직업들 중 하필, 여우로서 이 직업을 갖는 데 성공한 전례가 없어 될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고, 되기까지의 과정도 된 이후의 삶도 상당히 고되며, 작중에서 종종 “짭새“라고도 불리면서 노고에 비해 이렇다 할 인정을 받지도 못하는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역시, 닉에게 있어서 유일한 무리가 되어준 주디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닉에게 주디는 전작에서부터 여러 일들을 함께 겪으면서 줄곧 혼자였던 자신의 삶에 처음으로 깊숙히 들어오고, 어느덧 자신의 세계에서 단순히 좋은 파트너•아끼는 친구 등을 뛰어넘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갖게 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105] 주토피아라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나름의 원대한 목표를 갖고 경찰직에 지원했던 주디와는 달리, 닉은 처음부터 주토피아가 여기서 더 나아질 수 없다는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했고 2편에서도 어느 정도는 이런 태도가 남아 있었기에, 주디가 가진 목표와 비슷한 이유로 경찰이 되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이 때문에 닉이 주디의 파트너십 제안을 수락하고 경찰에 지원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관객들이 적잖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드러내는 장면이다.[106] 초반부 위기의 파트너 상담에서 혼자 말해서 지적받은 주디가 이번에는 닉에게 오롯이 말할 기회를 넘겨준 것에서 둘의 성장을 볼 수 있다.[107] 1편 막바지에 했던 대사인 ‘You know you love me'(‘왜 이래? 날 사랑하면서.‘)에 대응된다고도 볼 수 있다. 1편의 대사는 맥락상 농담조에 가까운, 장난식으로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면, 2편의 이 대사 직후에는 약간 머쓱해하며 ‘10년에 한 번만 해 줄 말‘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장난이었다기보단 다소 진지하게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닉의 어투 역시 1편에 비해 더 차분하고 나지막해졌다. 앞선 사건들을 겪으며 농담만이 아니라 진심도 표현하게 된 모습을 표현한 듯 하다.[108] 주디가 기자회견을 한 후에 닉이 주디에게 화를 낼 때 했던 대사에서 알 수 있다. "Yeah, don't think I didn't notice that little item the first time we met."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그 "여우 꺼져 스프레이"를 알아채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지 마.) 그래서 어떻게 보면 주디 입장에서 닉이 비호감이었듯, 닉의 입장에선 주디가 위선자로 보였을 수 있다. 특히 주디는 초반부 하드 가게에서 닉을 도와주며 '아직도 여우에게 편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니' 하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데 여우 꺼져 스프레이의 존재를 아는 닉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가식과 위선으로 보였을 것이다.[109] 이 ‘여우 꺼져 스프레이‘는 작중의 편견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물건이다. 자세히 보면 주디가 편견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할 때(아이스크림 가게나 기자회견 후 닉과 갈등할 때)는 스프레이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고 서로 믿고 의지할 때는 언뜻언뜻 보일 뿐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디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고향에 내려간 뒤로는 스프레이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이 스프레이는 편견뿐만이 아니라 주디의 여우에 대한 트라우마를 동시에 상징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주디는 어렸을 때 여우 소년 기디온에게 할퀴어진 경험이 있는데, 고향에 내려간 이후 주디가 제빵사가 된 기디온에게 사과를 받는 장면이 나오고, 그 뒤로는 여우 꺼져 스프레이가 아예 등장하지 않기 때문.[110] 처음에야 징역형을 살긴 싫어서 주디에게 협력했을 뿐이지만, 특유의 재치와 센스, 인맥으로 주디를 잘 보조하며 수사관으로서도 제법 자질을 보인다. 주디도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인데, 그런 그녀가 닉에게 경찰로서 소질이 있다고 칭찬하며 여러 차례 경찰학교 지원을 권유할 정도.[111] 이런 대우 때문에 닉이 단독 주인공에서 캔슬됐다고 한다. 편견에 대한 내용인데 이미 '현실'에 다쳐 편견을 받아들인 냉소적인 닉의 눈으로 보는 주토피아는 벌써 망가진 상태이기 때문이다.[112] 특히 립서비스로 국한되어서는 안되고 셀프 용서는 더더욱 안된다. 어디까지나 진실성이 관건.[113] 차분하고 굵직한 저음이다.[114] 목소리가 높고 부드러워 금방이라도 홀릴 것 같은 능글맞은 여우에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매우 호평을 받았다.[115] 디자인할 때 아주 작정하고 노렸는지 남성 캐릭터로선 아주 드물게 아이섀도처럼 눈두덩이에 색도 살짝 들어가있다. 평소엔 눈을 반만 뜨고 있다가 놀라면 크게 뜬다.[116] 여우가 교활하다는 편견을 가진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닉을 경계하고 꺼렸다. 닉이 경찰이 되기 전까지 닉에게 호의적인 인물은 피닉, 플래시, 모친, 친구가 된 후의 주디 말고는 영상에 등장한 적이 없던 반면, 대놓고 편견을 드러내는 인물은 주디, 주디네 부모와 초반의 코끼리 점장부터 경찰인 보고 서장까지 아주 다채롭게도 있었다.[117] 닉이 지금까지 저질러온 죄는 사기와 공문서 위조 및 탈세로서, 제일 중한 탈세만 해도 최대 5년 징역이긴 하다. 하지만 탈세의 경우 세금만 납부하면 해결되고, 그 외도 징역 대신 벌금으로 해결되거나 유예를 받아도 그럭저럭 납득할 법한 범죄들이다.[118] 예를 들자면 미스터 빅의 카펫 사건, 닉은 그냥 미스터 빅의 수집품인줄 알고 싸구려 이하의 싸구려 스컹크 똥고털로 만든 카펫을 고급 카펫 마냥 팔았지만 그 카펫이 어린 닉을 돌봐주었던 신세를 돌봐주었던 은인 미스터 빅의 할머니 수의 용도였다. 차 안에서는 미스터 빅에게 '사기'를 쳐서 지만 미스터 빅이 할머니가 네놈이 판 싸구려 카펫에 싸여 묻혔다 라고 말한 순간 닉은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악당이 되어버린다. 알았다면 진짜 고급 카펫을 팔았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 있다 해도.[119] 사연이 있다곤 해도 마피아에 가담하거나, 타 기업, 사업가의 제품 가지고 멋대로 팔아먹은 점 등은 어디까지나 도의적인 면에서 벗어난 범죄. 물론 훗날 닉의 의로운 성품이 각성한 덕분에 경찰로서 성장했다.[120] 대표적으로 야수화된 만차스에게서 도망칠 때 주디가 따라잡지 못하자 케이블카 타고 도망갈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고, 박물관에서도 다리를 다쳐 못 움직이는 주디가 먼저 가라고 하지만 널 두곤 절대 안 간다며 그녀를 버리지 않았다. 2편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에 뛰어드는 주디를 말리면서도 그를 한번도 버리지 않았다.[121] 1편은 서사의 비중이 주디에게 좀 더 기울어진 반면 2편에서 두 인물의 비중은 비슷하나 주디의 비중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해결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서사적인 비중은 닉에게 좀 더 기울어져 있다.[122] 작중에서 닉은 말로는 불만을 표하지만 행동으로는 주디가 하자는 대로 다 맞춰주고 있었으며 위험에 빠진 주디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구하려고 했다.[123] 스튜 홉스랑 보니 홉스도 마찬가지.(각각 토끼스튜(Stew)랑 토끼(Bunny).)[124] 여담이지만 닉의 성우들도 주디의 성우들보다 나이가 많다.[125] 일본판에선 당근을 뜻하는 '닌진(にんじん)'.[126] 주디의 눈 색인 보라색 역시 닉이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토끼의 눈이라고 하면 으레 연상되는 붉은색이 아닌 푸른 보랏빛 눈이라 정말 블루베리를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127] 주디는 발랄하고 정의감이 넘치는 이상론자이지만 닉은 능청맞고 장난기가 많으면서도 차별에 대한 인식 면에서는 회의론자에 가깝다.[128] 주디가 선입견에 찬 발언을 하자 그 능글맞은 닉이 진심으로 상처받고 실망할 정도이다.[129] 대표적인 예시로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여우와 포도 이야기 등이 있다.[130] 추억인지는 모르나 닉의 셔츠 무늬가 어머니의 집에 있는 벽지 무늬와 같다.[131] 다만 아트북에 의하면, 이 부분은 닉이 경찰로 전업한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한 탓에 집 정리를 제대로 못한 탓도 있다고 한다. 결국 주디에게 집안 꼴을 들킨 후 치울 마음을 먹었다고.[132] 이때 닉이 통째 퍼먹고 있던건 땅콩버터다.[133] 영화에서 착용한 모습이 몇 번이나 나왔는데 꽤 많이 가지고 있는지 등장할 때마다 다른 걸 쓰고 있다. 심지어 주토피아 2 초반에는 주디가 선글라스를 뺏어 던졌는데 바로 셔츠 속에서 다른 선글라스를 꺼내 쓴다.[134] 귀에 걸칠 수가 없다. 모양새를 봐선 얼굴에 끼우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인간으로 치환하자면 광대뼈에 걸친 셈.[135] 1편에서 닉이 주디에게 토끼들은 원래 그렇게 운전을 못하는 거냐며 놀린것에 대한 복수이자 팩트로 보인다.[136] 이는 물이 튀어 모자가 쫄딱 젖는 바람에 벗은 것이기에 변명의 여지는 있다.[137] 자연스레 흔하게 부르는 '공포증'을 생각하면 안 된다. 실제로 키워드에 붙은 공포증에서 오는 공포 레벨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수준이며 공황, 발작, 기절등이 흔한 증상인 수준으로 이를 모두 참고 버티며 주디를 따라와주고 생각해주는지, 그리고 얼마나 정신적으로 기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은 말 그대로 공포를 뛰어넘은 수준이란 것.[138] 역대 애니메이션의 초본이 있는 크고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추정된다.[139] 11=이이(좋은), 29=니쿠(닉)[140] 1955년 7월 17일 개장.[141] 할리우드 뺨치는 오버액션은 덤.[142] 경찰복이 아닌, 닉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하와이안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있다.[143] 애초에 바넬로피가 인터넷 속에서 이동해 들어간 곳이 디즈니 공식 사이트였다. 그러기에 닉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아예 안나오거나 얼굴만 비춘 인물들도 있었는데에 비해 그나마 오래 출연한 편이다.[144] 후술할 초기 설정안에서 닉이 소유하고 있었던 테마파크 이름이다.[145] According to Byron Howard, in earlier drafts of the film, Nick was known by the name Jack Savage. After the idea for the savage serum was introduced, they changed his name to Jack Wilde, however this was again changed as Disney were also working on Gigantic and the directors did not want the name of the protagonist to be similar to another Disney production, hence it was changed to Nick Wilde.[146] 이 설정을 넣었다면 작품의 느낌이 굉장히 달라졌을 것이다. 주토피아는 종을 떠나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곳으로, 초반에 밝게 시작했다가 주토피아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면서 갈등이 시작되는 전개인데, 포식자에게 목걸이를 강제하는 건 마치 전과자들에게 채우는 전자발찌처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기에 이 설정대로라면 주토피아는 대놓고 디스토피아고, 여기서 원톱 주인공이 범죄자이자 사회 밑바닥 계층인 닉이라면 실제 작품과 비교도 안되게 어두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