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eeting사전적인 뜻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 회의
- 회의 참석자들
- (우연히 또는 약속에 의한) 만남
- (우연히) 만나다
- (공식적인 논의를 위해) 만나다
- (사교 목적을 위해 약속을 해서) 만나다.
2. 회의
Meeting의 원래 뜻. 단, 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아래의 3번 항목으로 많이 쓰였으나, 2010년을 전후로는 본래 뜻으로도 자주 쓰이는 편. 바이어 미팅, 클라이언트 미팅, 팀 미팅 등 직장인이라면 오히려 수십배는 더 자주 듣는 의미의 미팅이다. 회의라고 번역할 수도 있겠으나, 한국어에서 '회의'가 공식적이고 격식을 그럭저럭 꽤 따지는 개념인 반면, '미팅'은 격식을 그다지 차리지 않는 ''간단한 업무상 만남"의 뜻으로 쓰인다. 대학생 이하 연령층에서는 여전히 남녀간 이성교제를 목적으로, 제3자의 중재에 의한 인위적 만남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3. 남녀간에 사교를 목적으로 집단으로 가지는 모임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 문화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참고로 원래 영어 meeting은 '회의'라는 뜻 외에 ' (사교 목적으로) 만나다'라는 뜻도 있긴 한데, 딱히 남녀간의 만남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같은 학교의 다른 과끼리 하는 미팅은 '과팅'이라고 한다.
제3의 중재자의 사전 조율에 따라 남녀가 이성교제를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약속을 잡아 만나는 문화는 서양권에는 없다고 한다. 서양권은 인위적인 만남의 방식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취미/사회 활동 등을 통해 남녀가 가까워지는 문화다. 서양에도 Blind Date와 Match Maker Company는 존재하고 보편적이지만 그룹 미팅 같은 경우는 잘 발달된 파티문화가 이를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3.1. 방식
보통 3:3 방식으로 많이 한다. 가끔 4:4, 2:2 미팅도 있다. 1대1은 따로 소개팅이라는 용어로 부른다. 미팅을 주선하는 사람이 동성 친구들을 모으고 날짜를 정하고 자리를 마련한다. 이때, 남녀 수는 일반적으로 짝이 맞아야 하므로 동수가 되거나, 주선자를 빼고 동수이다. 과거에는 다방에서 많이 진행하였는데, 최근 미팅은 술집에서 하는 것이 추세다. 특히나 건대나 홍대 등지의 룸 술집에서 많이 진행된다. 보통 저녁 6~7시에 시작해서 막차 시간대인 익일 12시~1시에 끝난다. 종종 더 일찍 끝나거나 첫차 시간대까지 지속되기도 한다.남자 측과 여자 측이 한 테이블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골랐다는 표시를 간접적인 방식으로 하게 된다. 서로 마음에 맞는 사람이 정해지면 그 커플이 함께 자리를 뜨는 방식으로 2차 데이트가 시작되기도 한다. 헤어질 때는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는데, 서로 마음이 맞으면 연락을 지속하고, 그렇지 않으면 미팅이 1회로 종료된다.
보통 알코올 섭취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술 게임을 한다.
3.2. 용어
- 퀸카(Queen Card) : 미팅에 나온 여성중에서 남성들의 주목을 끄는 가장 매력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 킹카(King Card) : 미팅에 나온 남성중에서 여성들의 주목을 끄는 가장 매력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 폭탄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