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21:19:11

쿠노 코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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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九能 집안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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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 코다치
九能 小太刀 | Kodachi K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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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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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로컬라이징 강유리
나이 16세
소속 성 헤베레케 여학원[1]
가족 아버지 쿠노 코우쵸우
오빠 쿠노 타테와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시마즈 사에코[2] (1989년)
사쿠라 아야네[3] (2024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지영 (대영팬더)
박영희[4] (비디오 신판)
김현심 (투니버스)
파일:캐나다 국기.svg 캔디스 무어
테릴 로서리[5]
에린 피츠제럴드[6]
파일:미국 국기.svg 알레그라 클라크 (2024년)

1. 개요2. 특징3. 비주얼4. 작중 행적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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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장판 능력치표
파워 스피드 스태미나 테크닉 감수성 두뇌
1 2 1 3 4 2
파일:Kodachi_Kuno_Manga.jpg 파일:961ac837d54b4240509f56577748de5b.gif 파일:코다치리멬.png
원작 구작 애니메이션 신작 애니메이션

란마 1/2의 등장인물. 쿠노 타테와키의 여동생이자 풍림관 고교의 교장의 따님이다. 가톨릭미션스쿨인 성 헤베레케 여학원 고등부 소속.

이름은 대놓고 코다치이며, 친오빠 이름인 타테와키와의 연관성을 노리고 지었다.[7] 이와 동시에 루마니아의 레전드 체조선수 나디아 코마네치의 이름과 발음이 유사한 것을 노려서 신체조 특기생으로 설정한 듯 하다.

2. 특징

파일:3f4c81f81d87d3424ac191e630c68fcf.gif 파일:InconsequentialPartialKittiwake-size_restricted.gif
파일:写真-2024-11-08-20-47-22-3.jpg
  • 통칭 '흑장미의 코다치'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데, 레오타드 복장으로 갈아입거나 등장, 퇴장할 때마다 주변에 흑장미 꽃잎이 휘날리기 때문.[8] 코다치가 떠난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항상 흑장미를 치워야한다고 불평하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연출상의 효과가 아니라 진짜로 흑장미를 뿌리는 듯하다.
  • 오빠와는 반대로 남자 란마에게 반해 있고 여자 란마를 대놓고 일방적으로 적대시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쿠노 집안 아니랄까봐, 이쪽도 오빠와 마찬가지로 만만치 않은 바보천치다. 역시 란마가 눈 앞에서 여자로 변해도 누가 누군지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
  • 여학교 재학 중이라는 특성상 가사 전반에 능하다. 그래서 요리 실력도 굉장히 좋은데, 쿠키도 능숙하게 잘 만들고, 쿠노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의 레시피로 가정식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잘한다. 문제는 수면제나 마비약을 자주 쓴다는 것. 그래서 코다치의 요리를 맛있게 먹었던 란마도 20권에선 먹기 전에 약이 있는지부터 확인했고, 풍림관 고교의 남학생들도 코다치가 만든 쿠키를 맛있게 먹었지만 수면제가 들어 있어서 바로 기절했다. 란마 포획용으로 각종 독약을 사용할 때 오빠로부터 과연 나의 변태 여동생이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보나, 툭하면 옷을 벗어던지고 레오타드 복장으로 뛰어다니는 것으로 보나 정상인은 아니다.
  • 작중 조연 다수가 그렇듯 승부에 대한 집착이 심한 나머지, 시합 직전에 대놓고 기습하는 등 반칙을 저지르면서도 비겁하다는 의식이 전혀 없는 뻔뻔한 성격이다. 게다가 본인은 항상 비겁한 짓을 하고 다니면서 여자 란마히나코의 전술에는 비겁하다고 까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도 보여준다. 연애 쪽도 마찬가지라서 한 번 노린 남자를 놓치지 않는 끈질김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오빠인 쿠노 타테와키마저도 음험하고 집념이 깊은데다 근성까지 비뚤어졌다고 디스할 정도지만, 주변 시선으로는 그 오빠에 그 동생일 뿐. 그래도 패배는 깨끗이 인정하는 일면도 있다.[13] 이러한 모습과는 별개로 애완동물인 미도리가메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적을 포함한 모두한테 존댓말을 쓰며[14], 감수성이 풍부하고 취급이 안 좋은 개그 캐릭터라서 그런지 날카로우면서 성숙한 외모와 과격한 행동들에 어울리지 않게 우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 전작 시끌별 녀석들에 등장한 멘도 슈타로의 여동생인 멘도 료코와 남매 사이가 유사한 캐릭터다. 원작자 말에 따르면 오빠와의 사이는 나쁘다고 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단순히 오빠를 괴롭히는게 취미인 싸이코 료코와 달리 코다치는 오빠 쪽에서 시비 걸지 않으면[15] 평소에는 그냥저냥 잘 지내는 남매 사이다.[16] 캐릭터성에서도 료코는 아예 이유없이 괴롭히는 사디스트에 표정이 풍부한 코다치랑 다르게 가끔 웃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포커 페이스를 상시 유지하고 다니는 수준이니 비교 불가. 게다가 료코는 오유키와 함께 거의 망가지지 않고[17] 먼치킨 이미지인데 코다치는 오히려 란마를 제외하면 당하거나 맞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 타카하시 루미코모에츤데레, 하라구로, TS 등 일본 만화계에서 여러 클리셰들을 만든 걸로 유명한데 코다치 역시 어떻게 보면 2010년대에 유행했던 얀데레의 시조 격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코다치의 인기와 비중이 낮고 민폐 개그 속성이 더 부각되는데다 이후 등장한 샴푸코다치랑 비슷한 캐릭터성을 보여주면서도 존재감과 인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조명받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3. 비주얼

파일:쿠노코다치구작.jpg
구작화
파일:코다치리메이크.jpg
리메이크판

표독스러운 눈매와 화장, 흑발의 포니테일이 특징. 구작 애니 156화에서 여캐들[18]이 출전한 미스 비치 사이드 대회에 낄 수 있고, 공식 미남인 타테와키와 닮았다는 언급을 보아 나름대로 미소녀인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글래머러스몸매가 돋보이는 색기담당으로 평소 입는 복장부터가 노출도가 상당한 레오타드이기에 엉덩이 같은 부위가 더욱 부각되어 색기가 넘친다.

하지만 정작 란마 세계관 내에서는 예쁘다고 칭찬 받은 적이 없다. 미인으로 평가받거나 상대가 두근거리는 묘사가 있고 심지어 오빠인 타테와키랑 본인의 모티브인 료코, 본인의 외모를 어느 정도 물려받은 카구라 등도 미인이라고 언급된 걸 생각하면 극중에서 미인이라고 평가받지 못한 코다치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다. 다만 설정상 코다치가 타테와키의 ts 느낌으로 만든 캐릭터고 란마랑 아카네 역시 둘이 닮았다고 말한 걸 보면 띄워준 적이 없어서 그렇지 미인은 맞을 것이다. 아무래도 평소 하는 짓 때문에 외모가 묻힌듯.[19] 실제로 코다치랑 동류인 사기노미야 아스카는 첫등장 때는 조신하게 있어서 주변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인으로 평가받았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마취약과 백합 폭탄 등을 쓰면서 날뛰었을 때는 아스카가 납치했던 남자로부터 이상한 여자라는 말을 들었다.

후술하겠지만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 역시 코다치의 외모를 별로 좋게 평가하진 않았는데 성격이나 행실이 아닌 외모 때문에 샴푸, 우쿄랑 달리 아카네의 연적(= 서브 히로인)이 아니며 란마하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발언은 코다치가 못생겼다는 뜻이 아닌 미인이어도 표독한 악녀상이어서 서브 히로인이 될 수 없었다는 뜻으로 봐야할 것이다.

또한 의외로 알몸 노출이 나온 적이 없는 캐릭터 중 하나다. 란마의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노출씬이 많았던 것과 코다치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그나마 상술했듯이 구작 애니에서 알몸까진 아니어도 '언더붑 비키니'를 입어본 적은 있다.##

작중 여캐들 중 인상이 가장 세다. 아카네와 우쿄는 청순하고 귀엽다는 언급이 있고, 샴푸는 앙칼지고 화려한 고양이상이지만 기본적인 눈은 둥글다. 그나마 히나코가 인상이 날카롭지만 코다치만큼 극단적으로 날카로운 수준은 아니며 어린아이일 때는 역으로 굉장히 초롱초롱해진다. 루미코 작가의 다른 만화에서도 코다치만큼 날카롭고 화려한 인상을 가진 여캐는 그리 많지 않다.

이누야샤카구라아비 공주가 코다치의 외모를 물려받았다. 코다치의 인상이 워낙 날카롭고 극중 포지션도 악동인 만큼 저 둘 역시 악역이다. 캐릭터 구조면에서도 비슷한 점이 있는데 카구라는 나라쿠한테서 파생된 분신이며 코다치 역시 작품 외적으로 오빠인 타테와키한테서 파생된 캐릭터다. 또한 아비 공주는 미일 성우도 동일하고 연기톤까지 비슷하다.[20] 또한 경계의 린네아게하도 사실상 순한 버전 코다치일 정도로 외모랑 캐릭터성이 상당히 비슷하다.

구작 애니에서 초반부와 중후반부의 작화 차이가 크다. 초반에는 표독스러운 악녀 내지 아줌마상이었다면 중후반부에선 도도한 아가씨상으로 인상이 다소 순해지고 동안이 됐다. 미스 비치 사이드 대회에선 화장을 안 한 상태로 등장했는데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인상이 순해졌다.#

OVA에선 여캐들의 눈이 커져서 호불호가 좀 갈리지만 코다치는 오히려 TVA 때보다 작화가 잘 나왔다는 의견이 많다.[21] 리메이크 애니에서도 구작 초반부의 표독스러운 인상과 중후반부의 도도한 아가씨같은 이미지를 적절히 섞었고 연출도 화려하게 나왔기 때문에 평가가 매우 좋다. 코다치를 싫어했지만 신작 애니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미인상의 비주얼을 제대로 갖추게 되었다.

원작 만화랑 TVA판이랑 레오타드의 디자인이 다른데 원작은 흑색 베이스에 장미 무늬가 그려져 있는 반면에, TVA에선 녹색 혹은 보라색이다. 리메이크 애니에선 원작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나온다.[22] 또한 교복도 원작은 흑색 깔맞춤인 반면 TVA에선 흰색 와이셔츠에 갈색 치마로 이루어져 있다. 단 교복은 레오타드와 달리 리메이크 애니에서도 구 애니의 디자인을 따라갔다.[23]

여담으로 특유의 찢어진 눈매와 개그 캐릭터 컨셉 때문에 미소의 세상의 주인공 니노미야 키코가 연상된다는 사람들이 꽤 있으며 심지어 패러디한 팬아트도 있다.[24]

4. 작중 행적

파일:FHNHQA4aIAUR6Nx.jpg

원작 2권 PART. 9에서 첫 등장.[25] 격투 신체조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시합도 열리기 전에 상대였던 풍림관 고교의 신체조부에게 불의의 기습을 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복수를 위해 덤벼도 코다치 하나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가 마침 지나가던 여자 란마가 대신 반격하자 물러난다. 부원들은 이 사정을 설명하며 텐도 아카네에게 대신 시합에 출전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를 알게 된 코다치는 이번에도 밤중에 텐도 집안에 숨어들어가 기습을 감행한다. 그러나 상상 이상으로 아카네는 강력했던데다[26] 하필이면 사오토메 란마P짱이 집안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기에 기습은 실패, 흑장미를 뿌리고 달아나려다가 또다시 그 추격전에 휘말리면서 추락하는 순간 자신을 부축해준 남자 란마에게 일방적으로 사랑에 빠져 버린다. 그 자리에서 란마에게 키스를 부탁할 정도로 열렬한 구애를 보내지만 아카네의 견제로 실패했고, 그 뒤로 아카네가 란마의 약혼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카네를 일방적으로 적대한다. 오빠 쿠노 타테와키는 아카네와 여자 란마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그런 둘의 사이를 응원할 뿐이었다.

이후 아카네가 연습 도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대신 시합에 출전한 여자 란마와 승부를 벌이게 된다. 역시 시합 전부터 각종 반칙 공세를 밀어붙이다가, 헤베레케 학원에 기어들어온 P짱을 발견하고는 이를 시합 시작 직전 란마의 팔에 사슬로 연결시켜놓는 반칙까지 선보인다. 도구를 사용한 공격만 유효한 시합이었기에 가시가 나오는 곤봉, 칼날이 달린 후프 등 살벌한 무기를 사용해대지를 않나, 리본으로 자기 오빠를 비롯한 각종 기물을 집어던지는 등 데스매치에 가까운 대결이 이뤄지지만 여자 란마는 핸디캡 상태임에도 오히려 P짱을 무기로까지 써먹는 등 멀쩡히 맞서싸워댔다. 선수 입장시 자기 오빠처럼 본명이 똑같은 것을 듣고도 남녀 란마가 동일인물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던 가운데, 코다치는 여자 란마가 이렇게 필사적으로 대항하는 이유가 남자 란마를 좋아해서라며 멋대로 착각한다. 이후 뜨거운 물 공격까지 선보이지만 아카네와 겐마의 기지로 소화 호스가 분사되면서 란마의 정체가 드러나는 일은 면했고, 부원들을 시켜서 링을 움직여 장외까지 피해가는 등 반칙을 이어가다 란마가 부숴버린 바닥에 떨어지면서 결국 장외패로 끝난다. 결국 란마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는 듯 싶었으나, 곧바로 새로운 마음을 불태우겠다는 결심을 선보이며 포기 따윈 없다는 마음을 드러냈다.[27]

그 뒤로도 자기 오빠처럼 여자 란마와 남자 란마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자 란마에게 일방적으로 대쉬하면서 여자 란마를 끊임없이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브 히로인인 샴푸, 쿠온지 우쿄랑도 사이가 안 좋지만 25권에선 니노미야 히나코를 쓰러뜨리기 위해 협력하고 심지어 고양이 반점에서 같이 식사까지 하면서 작전을 짰다. 물론 셋 다 히나코한테 투기를 빼앗겨 초살당했다. 그나마 뼛속까지 개그캐에 워낙 텐션이 높아서 그런지 히나코한테서 물러날 때 다음날까지 계속 비틀거리고 안색이 안 좋았던 둘과 달리 코다치는 어느 정도 텐션이 돌아오고 특유의 흑장미 눈보라를 일으키면서 퇴장했다. 히나코 전을 계기로 서로 정이 들었는지 이후 셋이 뭉쳐다니는 경우가 2번 있고 친해진듯한 묘사도 약간 있다.

남자 란마를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쫓아다니지만 사실 란마는 코다치를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약혼자가 되어야 할 이유나 명분 따위가 전혀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란마는 코다치를 매우 싫어하고 귀찮게 여기는데도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것이다. 메인 히로인이자 약혼자인 아카네는 말할 것도 없고, 샴푸는 자기를 이긴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여걸족의 관습, 우쿄는 아카네랑 중복이긴 해도 어린 시절에 약혼했던 사이라는 최소한의 명분도 있고, 심지어 나비키마저 연기라고는 해도 한순간은 란마를 두근거리게 만들면서 마음을 흔들거나 외모와 매력을 칭찬해주는 묘사들이 있었지만 코다치한테는 이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28]

샴푸조차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란마를 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많은데, 항상 란마를 애정을 빙자해서 일방적으로 괴롭히기만 하는데다 민폐를 넘어서 범죄라고 부를 수준까지도 넘어섰다. 이 쯤 되면 진짜로 란마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의심스럽다. 그나마 샴푸는 나쁜 음모를 꾸미면서도 일편단심 란마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상냥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코다치는 민폐를 끼치는 범죄 아이템의 사용은 물론이고[29], 폭력적인 성향도 가장 강하다(...).

심지어 코다치는 3대 히로인들과 비교하면 약혼자도 아니라서 가장 입지가 불리한 위치인데도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밀당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애초부터 코다치는 란마가 처음부터 귀찮아했던데다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싫어하면서 항상 밀어내는데도 끈질기게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상황이다. 이미 히로인들에게는 한참 밀리는 상황이라 란마 앞에서는 항상 데레데레 모드가 되어도 모자랄 판인데 제대로 밀당도 못하고 눈치마저 없는 게 문제다.

그래서인지, 코다치 본인도 란마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싫어한다는 것 자체는 인지하고 있다. 더 정확히는 9권 쿠키 배틀 편까지는 자신이 란마와 연인 사이라고 자뻑했지만 막상 32권에서 라이벌 아스카 때문에 진짜로 란마랑 잠시 연인 사이가 됐을 때는 "어차피 하루뿐인 가짜 연인 사이. 저를 좋아해서 연인이 되준 게 아니라 동정해서 도와준 거니까요." 라고 말했다. 물론 바로 뒤에 뜬금없이 노래방으로 가서 동정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란마한테 마취가루를 뿌리고 덮치는 등, 여전히 란마가 왜 본인을 기피하는지는 자각하지 못했다. 또한 36권에서 노도카와 만났을 때도 자신을 란마의 진짜 약혼자나 연인이 아닌 친구 이상의 관계라는 애매한 표현을 써서 소개했다. 샴푸나 우쿄가 자신을 란마의 약혼자 혹은 신부라고 지칭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물론 현재의 자신이 약혼자가 아니라는 것만 인정하는 거지 약혼자의 자리를 노리지 않는 건 아니다.

결국, 코다치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안 생겼다. 자신의 오라버니도 마찬가지로 란마 - 아카네 하렘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쿠노 남매뿐이었다. 그나마 타테와키는 텐도 나비키와 접점이 있는 데다가 비록 1화 만에 끝났지만 콘죠 마리코라는 치어리더 여학생이 열렬히 대쉬한 적도 있고 엑스트라 여학생들이 타테와키의 첫인상에 반하는 반면에, 코다치는 항상 란마에게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로 싫어할 만한 짓거리만 골라서하고 있으니 굳이 란마가 아닌 다른 남자라도 마음에 들어할리가 없다.

다만 중후반부에 가선 샴푸나 우쿄도 하는 짓이 비슷하고 오히려 둘이 더 난폭하게 묘사되는 경우도 꽤 있다. 예로 17권의 나비키 편에서 샴푸, 우쿄랑 셋이 처음으로 모였을 땐 코다치보다 샴푸가 먼저 나비키를 죽일 생각을 했다. 참고로 나비키를 죽이려고 한 이유는 나비키가 자신한테 '6000원을 주면 란마에게 약혼자 자리를 팔겠다고 해서' 였다. 우쿄랑 코다치가 값을 올리면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을 때 샴푸는 나비키를 죽이고 란마를 빼앗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고 이에 우쿄도 바로 동참했다. 25권의 히나코 편에서도 샴푸랑 우쿄는 란마가 히나코랑 바람피는 걸로 착각하고 란마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지만 코다치는 한 대 밟고 지나간 게 끝이며 이것도 둘처럼 악의로 그랬다기보단 흥분해서 밑에 란마가 있는 줄 모르고 실수로 밟고 지나간 것에 가깝다. 또한 결말부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에서 샴푸랑 우쿄는 아카네한테 폭탄을 던지고, 실수로 맞고 쓰러진 란마한테도 사과는 커녕 걱정도 안 하고 계속 날뛴 반면 코다치는 그냥 웨딩드레스를 입고 쓰러진 란마한테 다가가기만했고 아카네는 물론 란마한테도 딱히 공격적인 모습을 안 보여줬다. 사실 이 둘이 코다치 수준으로 난폭해지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자세한 것은 후술.

원작 후반부쯤 가면 샴푸, 우쿄와 한 무더기로 취급되면서 출연율이 좀 늘었는데 상술했듯이 최종화에서 샴푸랑 우쿄는 협력해서 란마와 아카네의 결혼식을 망친 반면 코다치는 따로 왔으며 이에 샴푸랑 우쿄가 뻔뻔하다면서 코다치를 배척한 걸 보면 작가의 발언처럼 여전히 둘과 포지션이 좀 다른듯 하다. 또한 원작 완결에 가까워졌을 때 나온 파연동 편 OVA에서도 샴푸랑 우쿄는 란마를 얻기 위해 사전부터 서로 협력한 반면 코다치는 뒤늦게 파연동의 존재를 눈치채고 홀로 파연동에 들어갔으며, 코다치가 란마한테 접근하자 샴푸랑 우쿄가 다굴해서 코다치를 기절시켰다.[30]

후반부에서도 둘에 비하면 비중이 많이 낮지만 그나마 코다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트러블 메이커 개그캐 포지션을 고수한 반면 샴푸나 우쿄는 초반에 서브 히로인으로서 보정을 받다가 중후반부에서 단순한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하면서 팬덤에서의 평가나 극중 취급이 다소 미묘해진거니 캐릭터성 측면에선 코다치가 저 둘보다 사정이 낫다. 또한 코다치는 저 둘과 달리 오히려 후반부에서 제3자의 방해를 받지 않고 란마와 데이트하거나[31] 란마한테 장미보다 아릅답다는 말을 듣는 등[32][33] 본인이 그토록 갈망하던 것들을 일부 이뤘다.

게다가 의외로 코다치 본인 입장에서 보면 크게 안습한 부분은 없는데 기본적으로 바보면서 마이페이스이기 때문에 란마가 자신을 기피하거나 승부에서 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34] 란마를 노리는 이유도 단순히 여고에 다녀서 멋진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라는 걸 생각하면 굳이 란마만 노릴 필요도 없고[35], 어느 정도 란마랑 플래그가 있었던 샴푸나 우쿄랑 달리 코다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플래그가 없었고 후반부에 본인도 란마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는 인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기에 패배했다고 (정확히는 란마 쟁탈전에 제대로 꼈다고) 보기도 애매하고 저 둘보다 란마에 대한 미련도 적을 것이다.[36] 그리고 결정적으로 란마를 좋아하고 약혼녀가 되고 싶어하지만 실질적으론 란마를 괴롭히는 걸 즐기기 때문에[37]어떤 면에선 란마랑 이어졌어도 주변의 난동을 계속 감당해야 하는 아카네보다 나은 결말을 맞이했다고 볼 수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란마를 괴롭히면서 즐겼으니까. 게다가 부잣집에 여고에선 잘 나가는 인기인이라 코나츠랑 엮이면서 피해를 보고 있는 우쿄랑 달리 일상이 힘들지도 않고 오히려 여유롭다.

5. 평가

오빠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저 녀석은 음흉하고, 집요하고, 성질도 더러운 데다 뿌리까지 썩었다.
쿠노 타테와키[38]
엄연히 서브 히로인인 우쿄랑 샴푸보다도 먼저 나온 기념비적인 여캐고 구작 애니에서도 간간이 나온 레귤러 캐릭터[39]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매우 낮다. 옛날에 실시한 인기투표들은 물론## 2019년에 실시한 전 루믹 대투표에서도 59위라는 낮은 순위를 기록했고 신작 애니가 공개된 2024년에 한 여러 인기투표에서도 공통적으로 최하위권에 있다.#### 게다가 이런 낮은 인기에 비해 싫어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다. 일본 사이트에서 실시한 비호감 투표에서 무려 5위를 기록했으며 스키 키라이 사이트에서도 아카네랑 핫포사이 다음으로 높은 3위다.## 아카네랑 샴푸는 구작 애니의 영향과 팬들이 많은 만큼 안티도 많은 케이스라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란마 1/2 여캐들 중에선 코다치가 가장 안티가 많다.[40]

사실 코다치의 캐릭터성 자체가 난폭, 범죄, 비겁, 집착, 변태, 바보, 트러블 메이커 등 하나같이 부정적인 요소들 뿐이라서 쉽게 비호감이 될 수밖에 없긴 하다. 허구한 날 란마를 포함한 모두한테 공격적으로 대하는 태도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비겁하고 위험한 음모를 꾸미는 음흉한 성격, 란마와 오빠한테를 제외하면 동네북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등 캐릭터들 간의 로맨스가 중요한 러브 코미디물에서나 멋과 포스가 중시되는 배틀물에서나 상당한 감점 요소다.

물론 상술했듯이 샴푸, 우쿄도 중후반부부턴 코다치랑 비슷한 모습이 간간이 나오고 오히려 더 난폭할 때도 있지만 팬들의 인식과 인기는 코다치가 훨씬 안 좋다.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샴푸, 우쿄는 외모와 매력으로 란마를 두근거리게 만들거나 친근하게 대하는 서브 히로인으로서의 모습이 많은 반면 코다치는 정반대로 항상 주인공인 란마나 아카네를 괴롭히는 악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다만 악녀 캐릭터들이 호불호가 갈리지는 언정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악녀여서 인기 있는 캐릭터들도 많다. 얀데레의 대명사로 유명한 미래일기가사이 유노는 코다치의 행동들이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섬뜩하고 잔인한 짓을 많이 했고, 데이트 어 라이브토키사키 쿠루미 역시 대의를 의해서 인간을 무려 10000명이나 학살하고 초반부에서 주인공과 히로인들한테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런 행적을 무마시킬 정도로 팬들이 많고 나아가 작품의 인기를 책임지는 수준의 위상이다. 심지어 코다치랑 캐릭터성이 상당히 흡사한 소녀혁명 우테나키류 나나미마저 인기투표에서 미남 캐릭터들을 제치고 무려 4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여론이 좋다.

이런 캐릭터들의 인기의 비결은 첫 번째로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감동적인 서사를 주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거나 공감을 얻는 것[41], 두 번째로 초반에 비해 주인공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서서히 착해져 가거나 반성하는 것, 세 번째로 악한 짓을 많이 하고 주인공들을 위협해도 때로는 진지하게 협력해주는 것[42], 마지막으로 광기나 압도적인 강함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코다치는 쿠루미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거나 특정 부분에서 이입할 수 있는 감동적이고 입체적인 명장면이 없고[43][44], 나나미처럼 란마나 아카네와 친해져가면서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성장 스토리도 없고, 유노처럼 카리스마가 있기는 커녕 오히려 정반대인 동네북 컨셉에 항상 모두한테 나대고 비겁한 짓만 하니 인기가 없는 것이다.[45]

물론 저런 캐릭터성이어도 자주 출연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 확고한 특징으로 나름 인기가 있을 수 있다. 앞서 말한 나나미도 본인만의 에피소드가 많고 자주 출연했기 때문에 팬덤에서 평가가 좋은 것이고, 애초에 란마 1/2은 기본적으로 개그물이라 트러블 메이커 캐릭터성이어도 충분히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비중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냐면 코다치가 비중있게 나온 에피소드가 겨우 5개 정도밖에 없다.[46] 심지어 한 번 나오고 약 50~100화가 지나서야 재등장하는데 실시간으로 연재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거의 1~2년에 한 번밖에 못 보는 꼴이다. 작가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17권에서 나비키가 코다치를 보자마자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구작 애니에서는 출연율이 꽤 늘어나고 캐릭터송까지 생기는 등[47] 수혜를 받았지만 본인이 활약하는 에피소드는 여전히 적고 오빠나 시종 사스케가 부각되는 에피소드가 많다. 극장판 2기와 3기에서도 코다치만 등장하지 못했고[48] OVA에서도 초반부부터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샴푸랑 우쿄에 의해 리타이어해서 이야기에 끼지 못하는 등 시청자들한테 매력을 어필할 기회가 적었다.

게다가 디자인도 진한 화장과 표독스러운 눈매, 앞 파마머리 등의 시너지가 노안으로 보이고 몸매 노출이 과한 레오타드를 입고 다녀서 아카네와 함께 유이하게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49]### 앞에서 언급한 쿠루미도 실질적인 인기의 비결은 디자인이고 더 멀리 갈 것 없이 샴푸도 성격과 행동에 관해서 비판하는 팬들이 많을지 언정 디자인만큼은 깔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게 대부분이다. 또한 코다치의 캐릭터성에 영향을 준 멘도 료코나 코다치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시라토리 아즈사 역시 코다치 이상으로 사악하거나 악동의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평가가 괜찮고 디자인 역시 예쁘거나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작가도 코다치에 관한 글을 게시했을 때 코다치가 타테와키에 비해 비겁하긴 해도 실질적으론 거기서 거기라고 소감했고, 우쿄의 성격을 비판했을 때도 란마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전부 본인이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고 발언한 등 딱히 코다치가 오빠나 샴푸, 우쿄에 비해 성격이나 행실이 나쁘다고 평가하진 않았다. 반면 외모에 관해서는 디자인 때문에 아카네의 연적(= 서브 히로인)이 아니고 란마하고 조합이 없었다고 말했다.[50] 또한 2024년에 실시한 인터뷰에서도 독자들한테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드는 비결로 그 무엇보다 외모가 절대 조건이라고 말했으니 이러한 코다치의 여론에는 디자인의 영향도 클 것이다. 애초에 외모지상주의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다치가 화장을 지우거나 레오타드를 입지 않거나 파마머리를 풀면 더 예뻐지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섞인 반응도 많다. 물론 오히려 저런 요소들 때문에 란마 1/2 여캐들 중에서 가장 개성 넘치고 코다치만의 아이덴티티라는 반응도 있으니 판단은 각자의 몫.

그나마 구작 애니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외모랑 캐릭터성이 둥글고 부드러워진 데다[51] 특정 부분에서는 다른 여캐들보다 예쁘고 색기 있게 그려진 경우도 있기에 처음에는 싫어했다가 나중에 매력을 느끼게 된 사람들도 나름 있다.[52] 또한 아카네 외에는 디자인 호불호가 갈리는 신작 애니에서[53] 코다치는 구작 애니보다 훨씬 예쁘고 연출도 화려하게 나와서 호평 받았으며 동시에 개그 캐릭터로서의 평가도 꽤 좋아졌다. 게다가 짱구는 못말려의 원작가로 유명한 우스이 요시토코다치를 오마주한 캐릭터를 만들었을 정도니 호불호가 많이 갈릴지 언정 수요랑 매력이 없는 캐릭터는 결코 아니다.

요약하자면 부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요소들로만 이루어졌기에 란마 1/2에서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여캐다. 상술한 이유들로 코다치한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작품의 개그 요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날카로우면서 색기 있는 외모로 코다치를 좋아하거나 혹은 싫어했으나 좋아하게 된 사람들도 나름 있는 편이다.

작중 취급이랑 팬덤의 평가 모두 안 좋지만 여러모로 란마 1/2의 방향성을 잡은 캐릭터 중 하나다. 코다치를 기점으로 코다치처럼 란마를 좋아하고 노리는 서브 히로인이 등장하면서 러브코미디 요소가 더욱 강화되었고, 이후 나오는 수많은 치열한 막장 개그 전투들도 사실상 격투신체조 대회에서 시작됐다.[54]

6. 기타

  • 일반적으론 샴푸가 아카네랑 대비되는 컨셉의 캐릭터로 평가받지만 사실 코다치야말로 아카네의 안티테제다.
아카네 코다치
히로인 조연[55]
청순한 인상 표독한 인상
착함 악함
란마가 좋아함[56] 란마가 싫어함[57]
츤츤거리고 솔직하지 못함 솔직하고 직설적임[58]
여자 란마의 정체를 알고 있음 여자 란마의 정체를 모름[59]
미녀라는 말을 듣고 있음 미녀라는 말을 듣지 못함[60]
기술[61]
중산층 금수저
가사 능력이 부실함 가사 능력이 뛰어남
언니이 있음 오빠가 있음
인기있음[62] 인기없음(...)[63][64]
비중 높음 비중 낮음[65]

* 시종을 두고 있을 정도로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살고 있으며, 넓은 연못에서 악어(...)를 키우고 있다. 다른 동물도 아니고 악어를 키우고 있을 정도이니 금수저에다 부잣집 딸내미인 모양이다. 이름은 '미도리가메'로 직역하면 '녹색 거북이'. 20권[66]에선 타테와키가 자신이 갖고 있던 란마의 대형 포스터를 샌드백 대신해서 산산조각냈을 때 타테와키한테 마취약을 넣은 차를 마시게 한 다음 미도리가메의 먹이로 던졌다. 구작 애니 98화와 157화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상당히 귀여워해주면서 키우며 미도리가메 역시 코다치를 잘 따른다. 그외에도 원작에서 아카네의 악몽이라 현실과 다르지만 여기선 거북이를 키우며, 코다치가 어렸을 때 다녔던 유치원이 도마뱀 유치원인 걸 보면 아무래도 파충류를 좋아하는듯 하다.[67]
  • 항상 자기중심적이고 비열한 성격 때문에 두려워하는 상대는 없지만, 구작 애니 86화 한정으로 시라토리 아즈사가 있다. 서로 비슷한 성격이지만[68] 어떻게 보면 아즈사가 더 막나가는 성격인지라 코다치조차도 아즈사가 계속 집에 눌러앉으면서 난동부리자 집을 나가는 등 코다치에게 있어선 천적이나 다름없다.
  • '사기노미야 아스카'라는 란마하고 관련없는 라이벌이 있는데 32권에서 등장한다. 이쪽은 샴푸나 우쿄처럼 란마를 좋아하긴커녕 오히려 쓰레기라고 깠다.[69] 이렇기 때문에 아카네도 "니가 뭔데 감히 란마한테 못생겼다고 까는 거냐?" 라고 어이없어하면서 코다치를 도와줬다. 이쪽은 백합이 컨셉으로 유치원에 다닐 때 "누가 더 멋진 남자랑 사귀고 있냐?" 로 싸웠다. 물론 이때도 코다치는 남자 아이랑 사귄 것이 아니라(...) 소유물처럼 강제로 끌고 다녔다. 이는 아스카도 마찬가지(...). 아스카 역시 마취약이나 밧줄을 이용해 마음에 든 남자를 납치하고 코다치처럼 악녀 캐릭터 특유의 경박한 웃음 소리를 내고 다닌다. 사실상 색깔만 다른 코다치 2호(...)
  • 시끌별 녀석들을 대표하는 사이코패스 트러블메이커로 료코가 있다면 란마 1/2에는 코다치가 있다는 인식이지만 실제로 작품 내에서 독보적으로 무섭고 미친 료코와 비교하면 코다치는 작품 내에서 독보적인 수준까진 아니다. 상술했듯이 구작 애니에선 아즈사의 깽판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채 도망쳤으며 원작에서도 라이벌인 아스카가 코다치랑 동등한 모습을 보여줬다.[70] 또한 서브 히로인인 샴푸랑 우쿄도 중반부부터 란마하고의 플래그가 점점 적어지면서 코다치 이상으로 날뛰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란마 1/2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막장 개그 캐릭터가 많긴 하다.
  • 메사이어의 격투 게임 시리즈에서도 등장. 그 중 하나는 북미판으로 완전히 딴판 로컬라이징 되었는데, 그녀의 포지션에 있는 캐릭터는 웬 이상한 하얀색 쫄쫄이 입은 광대 남캐라는 충격과 공포를 보여준다(...). 들고 있는 무기와 기본 자세는 똑같다(...).#
  • 시마즈 사에코의 절륜한 연기력이 일품이다. 다른 여캐들과 달리 크게 웃는데, "오호호호호호" 외치면서 매우 경박한 웃음소리를 낸다.
  • 반대로 신작에서 코다치를 연기하게 된 사쿠라 아야네는 란마 1/2 성우진 중에서 거의 막내다. 왜냐하면 구작에 참여했던 성우진들이 대부분 신작에서도 참여했기 때문이다. 당장 구작에서 막내였던 여자 란마의 하야시바라 메구미랑 비교해도 무려 30살 가까이 차이나니 사실상 구작에 참여한 성우진 전원이 사쿠라 아야네의 부모뻘 혹은 그 이상의 나이다. 신작에서 처음 참여한 과 비교해봐도 제일 어리다. 물론 어디까지나 란마 1/2에서나 막내인 거지 사쿠라 아야네 역시 데뷔한지 14년이 넘어가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인기 성우다.[73]
  • 2024년, 란마 1/2 리메이크 기념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 밝혀지길 시마즈 사에코가 코다치를 연기하게 된 건 오디션이 아닌 지명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코다치하고 관련있는 캐릭터들의 성우는 시끌별 녀석들에서도 같이 호흡을 맞췄던 사례가 많다. 오빠인 타테와키의 성우하고는 연인인 이나바로, 시종인 사스케의 성우도 같은 반 친구인 메가네로 출연해 자주 엮였으며, 단역이지만 여자 란마와 대결할 때 대회를 중계한 코다치네 학교의 여학생 성우도 을 연기했던 걸 보면 정황상 시끌별 녀석들을 의식하고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74]
  • 또한 란마 1/2이 방송하기 전 시끌별 녀석들과 협업한 행사가 있었는데[75] 그때 자신도 란마 1/2에 참가하라는 콜을 받았고 이에 "저는 무슨 역할을 하면 좋을까요?"라고 관객한테 물었더니 "샴푸!"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 신작에서 코다치를 연기한 사쿠라 아야네는 중성적인 캐릭터를 좋아해서 란마 1/2에서 란마를 가장 좋아하고 자신의 이상과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한편 코다치에 대해서는 옛날에 만화를 읽으면서 가장 공감하기 어려웠고 지금까지 맡아보지 않은 유형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76] 또한 어렸을 때부터 란마 1/2의 팬이었기 때문에 시마즈 사에코가 참여하길 바랬던 팬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팬들한테 위화감이 들지 않기 위해 시마즈 사에코가 연기한 코다치의 목소리를 여러 번 들으면서 최대한 비슷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연습했다고 한다.# 연기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시마즈 사에코랑 흡사해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차이점이라면 란마한테 애교를 부릴 때 톤이 시노부처럼 고음으로 올라가는 시마즈 사에코랑 달리 사쿠라 아야네는 애교를 부릴 때도 중저음이라는 점.
  • 일본 본토에서는 같은 성우가 연기한 피오나 프로스트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있다. 캐릭터 측면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좀 있는데 둘 다 사나운 인상과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 꺼리고, 맹렬하게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는 점이 겹친다. 단 코다치는 적극적이다 못해 매우 과격하게 감정을 드러내지만 피오나는 항상 포커 페이스를 유지해서 로이드한테 애정이 넘쳐남에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5기의 주요 빌런 중 하나인 치마마 마호의 모티브가 코다치다. 실제로 극장판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짱구판 코다치로 심지어 성우랑 연기톤까지 동일하다.[77] 다만 이쪽은 순수 악역이라 코다치에 비해 진지한 편이고 헤어 스타일은 코다치랑 다르다. 헤어 스타일 자체는 같은 성우가 맡은 미야케 시노부랑 비슷하다.
  • 그 외에 소녀혁명 우테나키류 나나미도 코다치가 모티브로 보인다. 둘 다 악녀 개그캐이면서 특유의 경박한 웃음 소리를 내고 부잣집 아가씨라는 점 등이 겹치며 검도를 하는 미남 가 있다.[78] 차이점이라면 디자인 자체는 라이벌인 아스카랑 비슷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캐인 코다치랑 달리 나나미는 중후반부에 다소 진지해지고 주인공과 가까워지면서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또한 나나미는 오빠를 좋아하기에 코다치처럼 멋진 남자한테 집착하지 않는다.
  • 란마를 노리는 여성 캐릭터들 중 가장 먼저 등장했지만, 의외로 란마하고는 가장 늦게 만났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늦게 등장한 우쿄는 어릴 때부터 란마와 인연이 있었다.
  • 아카네는 물론 샴푸, 우쿄랑 비교해봐도 난폭하고 무서운 편이지만 막상 극중에선 아카네한테 맞고 날라가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물론 코다치도 아카네를 자주 공격하지만 항상 아카네의 힘에 막히고 역관광당하기 때문.
  • 의외로 외모만 보는 건 아닌지 아스카가 납치한 미남을 보자마자 바로 자신이 패배했다(= 란마가 비주얼에서 딸린다)면서 무릎을 꿇었지만[79] 그것과는 별개로 아스카가 납치한 미남한테는 별 관심이 없었고 이후에도 란마를 노렸다. 사실 란마는 외모도 외모지만 쓰러진 자신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만난 거니 더 인상 깊었을 것이다.
  • 어째서인지 란마가 다니는 풍림관으로 전학갈 생각은 딱히 한 적이 없다. 아버지가 풍림관의 교장에, 본인도 여학원 생활에 불만을 가져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여학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물론 3년 동안 교장의 행방이 묘연했고 원작에선 만난 적도 없으니 그렇다쳐도 구작 애니에선 서로 재회하고 사이도 매우 좋았는데도 딱히 란마하고 가까워 질 수 있게 부탁한 적이 없다. 게다가 원작 25권에선 히나코를 쓰러뜨리기 위해 아예 풍림관의 학생으로 위장해서 잠입한 적도 있어서 더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 나름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격투 리듬체조부에서 리더로 군림하고 있으며 여자 란마와 싸울 때도 부원들한테 지시를 내려 장외패를 피했다. 그외에도 악어 같은 맹수도 자신을 잘 따르게 만들고 아카네의 악몽이라 현실과는 다르지만 여기선 아예 샴푸, 우쿄를 부하로 두고 있다.
  • 구작 애니 한정으로 겐마가 은근히 맘에 들어하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기본적으로 쿠노 집안이 부잣집에다 코다치의 가사 능력도 뛰어난데다 본인한테도 잘 아부해서 좋게 본듯 하다. 사실, 코다치는 본인이 만든 요리에다 몸에 해가 되는 이상한 약을 자꾸 넣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적어도 겉보기에는 약을 넣었다는 것을 감출 수 있을 정도였고, 주변에서도 쿠키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코다치를 기피하는 란마도 코다치의 요리를 먹고 누구랑 달리 요리를 잘 한다고 칭찬과 동시에 아카네를 놀린 걸 생각해본다면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 상술한 캐릭터성과 취급 때문에 팬덤에서 아카네, 샴푸, 우쿄 등을 평가할 때 은근 전투력 측정기로 거론되는 경우가 잦다. 주로 아카네의 캐릭터성이 별로라고 할 때는 "코다치랑 비슷하다. or 코다치보다 매력없다.", 샴푸의 성격과 행동을 비판할 때는 "알고 보면 코다치보다 미치고 난폭한 캐릭터.", 우쿄의 비중에 대해 논할 때는 "란마 1/2를 대표하는 히로인 중 하나라 비중 높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코다치보다 낮다."식의 글들이 간간이 올라온다.(...)
  • 일반적으론 멘도 료코의 캐릭터성을 물려받았지만 주인공을 좋아하고 히로인(혹은 히로인이었던 캐릭터)를 넘보려는 점에서 샴푸처럼 라무의 캐릭터성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80] 일본 본토에서도 이와 관련된 의견이 있었는데 작가가 라무의 압도적인 인기로 시노부가 페이크 히로인이 된 걸 후회해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않도록 라무에서 모에랑 인기 있는 요소만 의도적으로 빼고 개그 요소를 강화시킨 게 코다치가 아니냐는 것이었다.(...)#[81][82]
  • 란마 1/2이 일본 러브 코미디물을 대표하는 만화 중 하나고 샴푸, 우쿄랑 같이 란마를 노리는데다 구작 애니에서 다소 비중이 높아서 서브 히로인 내지 패배한 히로인으로 같이 묶는 사람들이 많지만 엄밀히 따지면 코다치는 히로인이 아니다.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는 "코다치를 아카네의 연적이 아닌 단순히 란마가 인기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에 디자인상 란마하고의 조합은 없다." 라고 밝혔다.#[83] 이를 증명하듯 1996년에 나온 란마 메모리얼 북에서도 여주인공 혹은 히로인인 여자 란마, 아카네, 샴푸, 우쿄는 한 페이지를 채우는 단독 일러스트가 있지만 코다치는 없다.# 상술한 것처럼 코다치는 원작이든 구작 애니든 플래그는 커녕 란마가 항상 극도로 싫어하고 피하기만 했으며 샴푸, 우쿄랑 달리 여자 란마의 정체도 제대로 모른다. 오히려 처음에 아카네와 함께 란마의 약혼녀 후보로 내세웠던 큰언니 카스미와 작은 언니 나비키가 서브 히로인에 더 가깝다. 실제로 나비키는 자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가짜로 란마한테 좋아한다는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도록 만들었고 아카네도 란마를 뺏길까봐 전전긍긍하면서 매우 진지하게 언니와 약혼자 자리를 놓고 다투기도 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코다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고 딱히 잃은 것이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최종화에서 그나마 가장 얌전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듯. 반대로 란마와 연애 플래그가 있었던 샴푸랑 우쿄는 란마가 아카네랑 결혼하다는 소식에 해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막상 결혼식장에 가서는 대놓고 방해했다.
  • 위와 같은 이유로 구작에서 코다치를 연기한 시마즈 사에코 역시 X에 코다치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을 때# 팬으로부터 언제부턴가 코다치나 아비 공주 같은 나쁘고 시청자들한테 미움받는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시마즈 사에코는 어떤 캐릭터라도 그 캐릭터만의 신념과 기쁨, 슬픔 등이 담겨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악역이나 미움받는 캐릭터일지라도 연기자인 자신만큼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코다치를 감싸줬다.#


[1] 聖ヘベレケ女学院. 히라가나로 헤베레케(へべれけ)라고 쓰면 술에 곤드레 만드레 취한 모습을 뜻하는 의성어로, 본래 의미에 맞춰 번역하면 '성 헬렐레 여고' 정도가 된다. 한국판 비디오에서는 성 베드로 여고로 번역되었는데, 가톨릭계 미션스쿨이라는 설정 안에서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된 셈.[2] 작가에서 미야케 시노부랑 쿠로키 사요코를 맡았고 이후에도 이누야샤에서 아비 공주를 연기했다.[3] 2024년 9월 7일에 공개됐는데 우연의 일치로 바로 다음날이 구작에서 코다치를 연기했었던 시마즈 사에코의 생일이었다.[4] 여자 란마랑 중복.[5] 이쪽도 아비 공주를 연기했다.[6] 신작 애니에서도 출연했는데 아이러하게도 여기선 여자 란마와 코다치의 경기를 심판한 여학생을 연기했다.[7] 더 정확히는 코다치라는 이름과 타테와키의 ts 버전을 내고 싶어서 만든 캐릭터가 코다치라고 작가가 밝혔다.#[8] 흑장미의 꽃말 중 하나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인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코다치의 캐릭터성에 적합한 꽃이다.[9] 그러나 쿠노 타테와키가 정말로 진심으로 나서면 여자 란마를 제외한 여자 캐릭터들을 앞서는 것 같다. TV판 '인연의 실' 편에서 코다치+우쿄 조합을 압도했다.[10] 단 이는 OVA에서만 나온 장면이다. 더 정확히는 원작에선 란마와 아카네, 료가, 우쿄만 등장한다.[11] 란마가 개그 만화에 셋이 뭉쳐 란마를 노리는 장면들이 많아서 그렇지 엄밀히 따지면 코다치가 셋 중 가장 약하긴 하다. 샴푸는 아카네를 가볍게 제압한 반면 코다치는 오히려 아카네의 힘을 경계하고 이후에도 개그 느낌이 강하긴해도 아카네한테 맞는 장면들이 꽤 있다. 어쩌면 아카네한테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샴푸는 물론 우쿄하고 비교해봐도 전체적인 능력치가 떨어진다.[12] 다만 란마 입장에서 보면 넷 중 코다치가 가장 힘겨운 상대였다. 아카네의 공격들은 가볍게 농락하면서 피했고, 샴푸도 일격에 제압, 우쿄도 옛정으로 봐주면서 싸워도 큰 무리없이 이긴 반면 코다치는 격투 신체조 규칙에 맞춰서 싸워야했고 코다치가 계속 비겁한 수를 썼기에 저 셋과 달리 매우 고전했다. 마지막에 이긴 것도 코다치는 링아웃이어서 딱히 대미지가 없었던 반면 란마는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잠깐 기절했었다.[13] 물론 어디까지나 패배만 인정하고 재도전은 포기하지 않는다.[14] 다만 완전판에서는 반말을 쓴다.[15] 싸우는 이유가 거의 100% 란마와 관련된 일.[16] 사실 란마도 둘 다 란마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타테와키는 코다치한테 란마랑 좋은 가정을 꾸며보라고 응원해줬고 코다치 역시 고맙다면서 우는 등 사이가 좋은 걸로 묘사됐다.[17] 아예 안 망가진 건 아니다. 구애니 최종화에서 슈타로를 저주 인형으로 공격하다 본인도 똑같이 저주 인형에 역관광당했다. 그 외에 185화에선 체리의 등장으로 부모님과 함께 폭발에 휘말려 날아가기도 했다.#[18] 여자 란마, 텐도 아카네, 샴푸, 쿠온지 우쿄, 쿠레나이 츠바사 등. 단 이중 츠바사는 여장 남자다.[19] 물론 료코는 코다치의 행동이 애교로 보일 정도로 더 무서운 짓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조신한 편에 대부분 부하들이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항상 혼자서 나대는(...) 코다치랑 달리 이미지가 좋게 보일 것이다. 타테와키 역시 기본적으로 과묵한 이미지라 첫인상은 멋진 편이다. 실제로 코다치가 여자 란마랑 결투하기 직전에 여학생들이 타테와키를 멋있게 봤으며, 이에 타테와키의 실체를 아는 풍림관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의 환상을 깨지 않게 하려고 가만히 있었다.[20] 공교롭게도 란마와 아카네의 성우는 주인공인 이누야샤히로인의 전생인 키쿄우를 연기했다.[21] 호불호가 더욱 갈리는 춘면향 OVA에서도 코다치만큼은 작화가 매우 잘 뽑혔다. 비록 아카네의 악몽에서 잠깐 등장한 거지만 작화만큼은 이때가 최고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22] 예외로 텐도가에 잠입했을 때는 장미 무늬가 없는 레오타드를 입었다. 이는 원작도 마찬가지인데 정황상 은밀하게 활동할 때 입는 레오타드인듯. 또한 이때는 반슈즈를 신지 않고 맨발로 돌아다녔는데 이는 미스 비치 사이드 대회 편을 제외하면 코다치의 맨발이 드러나는 유일한 순간이다.#[23] 파치슬로판에선 원작의 디자인을 수용했다.#[24] 사실 란마 1/2이 미소의 세상보다 먼저 나온 만화니 미소가 코다치랑 닮은 것에 가깝긴 하다.[25] 구작 애니로는 11화, 신작 애니는 6화에서 등장. 여담으로 구작 애니 제목에서는 코다치를 스케반으로 소개했다.[26] 여담으로 원작과 신작 애니에서는 서로 호각인 상황에서 란마와 P짱 때문에 코다치가 문에 부딪힌 반면 구작 애니에선 코다치가 아카네를 리본으로 묶고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에 문에 부딪히는 걸로 나왔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는 구작 애니에서 자주 나온 아카네 내려치기의 사례 중 하나이다.[27] 여담으로 원작에선 그냥 울면서 말하는 반면 신작 애니에선 울음을 그치고 다시 하이텐션이 되면서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때 웨딩드레스를 입는데 이는 구작 애니 격투 신체조 대회에서 무대에 등장할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의 오마주로 보인다.[28] 사실 딱 한 번 있긴 하다. 물론 진짜로 란마가 코다치를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고 종이에 이름을 쓴 남녀가 반드시 연결되는 중매쟁이 조릿대의 영향으로 잠깐이지만 코다치한테 장미보다 아름답다면서 반했었다.(출처 : 35권 PART. 11)[29] 심지어는 여기에 마비약, 마취약도 들어간다.[30] 사실 히나코 전에서 오래 뭉쳐다녀서 그렇지 원작에서 셋이 뭉쳐다닌 건 겨우 4~5번밖에 없고 히나코 전을 제외하면 짤막하게만 나온다. 셋이 처음 만나는 17권의 나비키 편과 25권의 히나코 전, 34권의 발렌타인 데이 편과 춘면향 편, 36권의 란마가 텐도가를 떠나는 에피소드 등. 게다가 춘면향 편은 아카네의 악몽에서 등장한거고 전개가 각색된 OVA에서도 샴푸랑 우쿄는 직접 출연했지만 코다치는 악몽에서만 잠깐 나왔다.[31] 정확히는 아카네가 주도한 데이트지만 크게 간섭하진 않았고 코다치의 방식대로 즐겁게 데이트했다.[32] 상술했듯이 중매쟁이 조릿대의 영향 때문이다.[33] 여담으로 코다치한테 중매쟁이 조릿대가 넘어가기 직전에 란마는 히나코한테 반해 챙겨주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란마가 코다치한테 반하면서 히나코를 버렸고 이에 히나코는 삐져서 돌아갔으니 의도한 건 아니지만 히나코한테도 복수했다고 볼 수 있다.[34] 자주 울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순간만이고 실질적으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당장 란마를 건 여자 란마와의 대결에서도 졌지만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악한 게 아닌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도전하는 것이었다. 오히려 승리한 란마랑 아카네가 코다치의 반응에 멘탈이 나갔을 정도.[35] 오빠가 아카네만 바라보다가 나중에 여자 란마도 좋아하게 된 걸 보면 코다치 역시 다른 남자한테 반하고 란마에 대한 관심이 빨리 식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어렸을 때도 노리던 남자 아이가 있었지만 현재는 별 관심이 없는 걸로 묘사된다.[36] 상술했듯이 샴푸나 우쿄는 란마가 아카네랑 결혼한다는 소식에 해탈하고 폭탄으로 아카네를 쓰러뜨리려고 했지만 코다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폭탄에 쓰러진 란마한테 다가가기만 했지 아카네한테 악의는커녕 관심 자체가 없었다.[37] 98화에서 란마랑 단 둘이 있게 될 상황이 되자 좋다면서 한 일이 란마를 미도리가메(악어)가 있는 연못 위에 매달아 놓은 것이었다. 미도리가메가 공격하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란마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했다. 원작 20권에서도 란마한테 목줄을 채우고 마치 투견처럼 취급한 걸 보면 샴푸나 우쿄하곤 추구하는 게 다르다고 볼 수 있다.[38] 다만 작가의 비화에서 코다치가 타테와키에 비해 비겁하긴 해도 실질적으론 거기서 거기라고 소감했으니 말 그대로 타테와키가 할 소리는 아니다.(...)[39] 란마 애니 리메이크 기념으로 작가가 그린 단체 일러스트에 코다치도 들어가 있는 걸 보면 원작에서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작가 역시 코다치를 레귤러 캐릭터로 인식하고 있다.[40] 앞서 말한 것처럼 아카네도 구작 애니에서 생긴 캐릭터 붕괴로 인해 안티가 많지만 원작과 원작을 기반으로 리메이크한 신작 애니에서는 메인 히로인으로서 제대로 대우받기에 팬덤에서 평가가 매우 좋거나 재평가 받았고 구작 애니에서도 기본적으로 메인 히로인이기 때문에 코다치하곤 취급이 비교가 안 된다.[41] 이 부분은 타카하시 루미코도 외모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긴 포인트다. 코다치의 외모를 어느 정도 물려받은 카구라가 이 케이스에 해당된다.[42] 이 부분은 샴푸, 우쿄와 협력한 적이 좀 있지만 문제는 이 협력이 결코 좋은 방향의 협력이 아니라서 오히려 샴푸나 우쿄의 이미지도 깎였다.[43] 실제로 신작에서 코다치를 연기한 사쿠라 아야네도 어렸을 때부터 란마 1/2를 재밌게 읽은 팬이었지만 코다치는 가장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다고 소감했다.[44] 사실 코다치의 캐릭터성은 쿠루미보단 토비이치 오리가미에 더 가까운 편이다. 이쪽도 주인공에 대한 집착과 기행, 민폐, 히로인들한테 지나치게 공격적인 모습 등으로 안티가 매우 많았지만 오리가미는 코다치랑 달리 본인만의 에피소드랑 비극적인 서사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장발 디자인으로 팬을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다.[45] 그나마 2008년에 나온 춘면향 편 OVA에서는 샴푸, 우쿄를 부하로 두고 있는 악한 여왕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이때는 작화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좀 있다.[46] 코다치가 처음 등장하는 격투 신체조 편(2~3권)이랑 쿠키 배틀(9권), 쿠노 남매 대결(20권), 니노미야 히나코 편(25권), 백합 편(32권) 등.[47] 여담으로, 코다치의 캐릭터송은 구작에서 코다치를 연기했던 시마즈 사에코가 지금도 소장하고 있다.#[48] 더군다나 극장판 2기는 오빠인 타테와키가 모두한테[84] 자신의 배를 태워주겠다고 텐도가에 찾아온 게 이야기의 시발점이었다. 작품 내적으론 코다치가 여자 란마의 정체를 모르니 별로 흥미가 없어서 안 따라갔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동안 코다치가 타테와키랑 같이 자주 등장했던 걸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49] 구작 애니에서는 원작보다도 표독하고 노안으로 그려진데다 레오타드의 색깔도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녹색이어서 샴푸, 카스미, 나비키 등과 달리 비주얼 보정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50] 비주얼 부분에서도 말했듯이 세계관 내 설정과 달리 대중들한테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뜻이지 추녀라는 건 아니다.[51] 원작 만화 후반부에서도 작화는 별로 차이 나지 않지만 성격이나 분위기는 다소 둥글어져서 개그 캐릭터 컨셉이 좀 더 강해졌다.[52] 대표적으로 25권 표지가 있다. 다른 여캐들도 예쁘지만 여기선 코다치가 가장 우아하게 나왔다는 반응이 많다.#[53] 물론 어디까지나 호불호 차원이지 신작의 디자인이 더 좋다는 반응도 상당하다.[54] 이전에도 타테와키나 료가랑 싸우긴했지만 타테와키는 전투가 짧고 싱겁게 마무리된 편에, 료가 역시 치열한 전투였던 것과는 별개로 개그 요소는 거의 없고 진지한 편이었다.[55] 샴푸는 우쿄와 함께 서브 히로인 중 하나다.[56] 유일하게 란마가 일편단심으로 좋아했고 결국 이어졌다.[57] 어느 정도 플래그가 있었던 샴푸나 우쿄, 심지어 나비키도 란마를 반하게 만들 뻔했지만 코다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란마가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면서 피했다. 구작 애니에서조차 코다치는 보자마자 귀신보다 무섭다면서 도망가려고 하기도...[58] 이 부분은 샴푸나 우쿄도 마찬가지지만 저 둘은 란마가 호의적으로 대하거나 반할 뻔했던 반면 코다치는 란마가 계속 싫어하는데도 기죽지 않고 끝까지 따라다닌다.[59] 샴푸는 나중에 여자 란마도 란마라는 걸 알게 된다.[60] 오히려 귀신보다 무섭게 생겼다는 말까지 들었다.[61] 샴푸는 힘에서도 아카네보다 위인 반면 코다치는 힘으로는 아카네한테 밀리는 모습이 많다.[62] 메인 히로인인 만큼 수많은 팬을 보유한 건 물론 작품 내에서도 타테와키를 포함한 수많은 풍림관 남학생들이 아카네를 좋아한다.[63] 캐릭터 포지션과 비중상 팬이 다소 적은 편에 작품 내에선 모든 남성들이 코다치를 보면 이상하게 여기면서 피한다.[64] 샴푸는 인기투표에서 아카네보다 높은 순위를 몇 번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65] 샴푸는 구작 애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거지 엄연히 레귤러 캐릭터 중 하나다.[66] 구작 애니는 151화.[67] 대중문화에서 파충류들이 음험하고 사악한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흑장미와 함께 코다치의 캐릭터성에 적합한 취향이라고 볼 수 있다.[68] 타테와키랑 사스케도 서로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69] 더 정확히는 자신의 함정에 당해 얼굴이 망가진 란마를 봤기에 쓰레기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후 제대로 대면했을 때는 아스카도 완전 다른 사람이라면서 당황했다. 다만 본인이 끌고 온 남자가 훨씬 잘생겼기 때문에 여전히 란마한텐 관심이 없었다.[70] 란마가 아스카의 함정에 당해서 아카네가 코다치한테 뭐라 하자 이건 자신이 한 게 아니라면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살짝 당황했다.[71] 1화 당시 22세로 데뷔한지 1년밖에 안 된 신인이었다.[72] 첫 등장 당시 30세로 란마가 방영하기 전에도 이미 시노부는 물론 포우 무라사메더티페어의 유리 등으로 인기를 누리던 중견 성우였다.[73] 여담으로 시마즈 사에코랑 사쿠라 아야네 둘 다 코다치를 처음 연기했을 당시 나이가 딱 30세다.[74] 여담으로 란과 코다치네 학교의 여학생을 연기한 이노우에 요우는 란마 1/2 녹음 당시 요즘 악녀 역할이 많아져서 고민하던 시마즈한테 "당신만이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이니 좋습니다."라고 격려해줬다고 한다. 시마즈는 지금도 이 말을 소중히 기억하고 있으며 후술할 코다치에 대한 평가도 이노우에의 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75] 란마 역의 야마구치 캇페이하야시바라 메구미, 아카네 역의 히다카 노리코도 참여했다.[76] 공교롭게도 시마즈 사에코 역시 당시에 코다치는 처음 맡아보는 유형의 캐릭터이자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연기 텐션이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코다치를 기점으로 악녀 역할로 캐스팅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77] 이쪽도 코다치처럼 원작가로부터 지명받았다.#[78] 얼굴값 못하는 바보 개그캐에 찍은 여자한테 집착한다는 점에서 토우가보단 토우가의 친구인 사이온지 쿄우이치랑 비슷하다. 공교롭게도 사이온지 역시 검도를 한다.[79] 심지어 란마를 쓰레기 취급하는 아스카한테 열받아 코다치한테 란마를 빌려주면서까지 란마를 강하게 밀어준 아카네도 바로 포기하고 이후에도 란마한테 남자는 외모가 다가 아니라면서 얼버무릴 정도였다.[80] 동시에 샴푸랑 코다치도 서로 캐릭터성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상술했듯이 둘 다 강경파기도 하고. 차이점이라면 샴푸는 모에랑 색기 요소가 강조되고 코다치는 개그랑 트러블 메이커 요소가 강조됐다는 점.[81] '小太刀'를 검색하면 관련 내용을 바로 찾을 수 있다.[82] 기묘하게도 코다치의 성우는 그 페이크 히로인이 된 시노부를 맡았었다. 그래서인지 시노부가 흑화해서 란마 1/2로 넘어온 게 코다치 같다는 팬들의 감상도 일부 있다.##[83] 2024년 애니 리메이크 기념으로 한 인터뷰에서도 매력적인 사랑의 라이벌로 샴푸, 료가, 우쿄, 무스 심지어 타테와키까지 다 거론될 때 유일하게 코다치만 언급되지 않은 걸로 한 번 더 확인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