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0 03:14:55

코다치


파일:attachment/코다치/katana_1.jpg

小太刀

1. 개요2. 특징3.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가마쿠라 시대 때부터 쓰여온 일본도의 일종.

칼날 길이는 2척 1촌 ~ 2척 2촌(63.63cm ~ 66.66cm) 전후로, 현대의 분류로는 좀 긴 와키자시에서 짧은 우치가타나에 해당한다.[1] 첨부한 사진의 경우 칼날의 길이는 61.6cm.

2. 특징

타치를 짧게 줄인 듯한 외형으로 타치의 짝으로 쓰여왔다고 하지만 공식적으로 사용처는 불명이다. 전쟁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 센고쿠 시대 때도 와키자시를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고류검술유파의 경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타치 대신 우치가타나를 사용하면서도 그 명칭은 여전히 타치 기술이라 칭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와키자시 기술은 코다치 기술이라 칭한다.

창작물에서는 큰 칼과 같이 쓰는 보통의 이도류에서는 방어로 쓰이기도 한다.[2] 이도류에 있어 가장 타협점이 되는 사이즈라고 할 수 있다. 매체에서는 주로 닌자나 암살자 컨셉의 캐릭터가 자주 들고 다니지만 실제로 가토리신토류, 구귀신류 등 대부분의 고류 유파들이 수련했던 무기다. 웬만한 고류 유파에는 소태도를 사용한 카타(품세)나 발도술이 존재하며, 현대 검도에도 소도(小刀) 3본(本)이 존재한다. 이는 태도가 없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으로, 실제로 무사들이 건물에 들어갈 시, 와키자시만 착용하는 것이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영상물에서는 태도에 밀려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태도가 부러졌을 경우나, 놓쳤을 경우, 혹은 이도를 쓰기 위해 사용하는 처절한 장면에서 사용한다. 소태도만 나오는 영화로 대표적인 작품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황혼의 사무라이'로, 소태도와 태도의 대결 장면 외에도 에도 시대 하급 무사들의 기구한 살림살이까지 제대로 묘사한 수작이다.[3]

상기한 대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코다치를 쿠노이치나 여성 캐릭터 등이 주로 쓰는데 거의 대부분 역수로 쥐고 휘두른다. 하지만 실전에 쓰일 목적으로 제작된 코다치는 묵직하고, 무게 중심도 칼날에 쏠려 있어, 역수로 운용하기 어렵다.

란마 1/2에 등장하는 쿠노 코다치의 이름은 여기에서 따왔다. 오빠인 쿠노 타테와키검도를 쓴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작은 칼'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셈. 하지만 칼을 쓰지는 않는다. 되려 격투 체조라는 괴랄한 무술의 사용자.

비슷한 단어인 코가타나(小刀)는 카타나나 와키자시의 칼집에 끼우는, 장식적 용도가 강한 작은 칼을 의미한다.

ThinkPadX300의 개발 코드명은 여기서 유래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1] 歴史群像編集部, 「図解 日本刀事典」, 学研, 2006, pp.34~35.[2] 바람의 검심에서는 요도(와키자시)와 일반검의 중간 길이로 '방패로 쓰는 칼'이라 묘사하고 있다. 물론 이는 픽션.[3] 야마나 요지 감독의 세 편의 사무라이 사극은 사무라이들의 액션보다 드라마성을 강조하였다고 해서 '드라마 찬바라' 장르라고도 한다.[4] 대태도와 소태도를 함께 패용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건 대태도지만 인게임에선 소태도를 뽑아 역수로 올려베는 기술이 있어서 소태도를 아주 안 쓰는 건 아니다.[5] 청년기부터.[6] 기본 추천 무기가 소태도이다. 그리고 다른 도검 무기를 환도, 진검, 숏블레이드 착용해도 일부 스킬은 코다치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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