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8 16:10:35

멘도 료코

멘도 료코
Ryoko Mendo
[ruby(面堂, ruby=めんどう)] [ruby(了子, ruby=りょうこ)]
파일:멘도 료코 2022년 애니.webp
나이 15세
종족 지구인
가족 관계 부모님
오빠: 멘도 슈타로
CV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마 마미 (1981년판)
파일:일본 국기.svg 이노우에 마리나[1][2] (2022년판)
1. 개요2. 상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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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mryoko.jpg파일:ryoko_pachinko.png
시끌별 녀석들의 등장인물.

2. 상세

멘도 슈타로의 여동생으로 부자집 아가씨들만 다니는 사립중학교에 재학중이다. 재벌 가문 출신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는 사복으로 고급 기모노, 고급 드레스 등을 입고 등장한다. 기본적인 표정은 차분하고 무뚝뚝한 마이페이스라 전형적인 상류층 소녀로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료코가 중증 새디스트란 점. 게다가 여린 외모의 중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폭탄을 던지거나 대형 무기들을 휘두르는 시노부 못지 않는 괴력 속성까지 보유했다. 이런 성격과 행동 탓에 루미코 팬들 사이에서는 온갖 기행이 판치는 시끌별 세계관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이자 사이코패스로 꼽힌다.

중증 새디스트 기질을 주로 친오빠 슈타로, 지인인 미즈노코지 토비마로에게 표출하는데 이 두사람과는 어릴 때부터 지내면서 가지고 노는데 도가 텄다. 오빠를 놀린답시고 첫등장부터 해괴한 가면을 쓰거나 도시락으로 장난을 친다든지 친오빠인 슈타로와 연인 관계라고 폭탄발언을 해 슈타로를 곤란하게 만들고, 근하신년 행사랍시고 초대한 사람들을 게임말처럼 이용하고 그 게임의 장애물로 폭발물 터트리기, 맹수 풀어놓기, 쇠공 떨구기 등의 저세상 서바이벌 쇼를 벌이더니 마지막엔 사람들을 한곳에 모아서 하늘로 쏘아올리며 불꽃놀이를 하는 화려란 첫인상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부하들과 함께 슈타로에게 공구리를 시도하거나,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납치,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기행을 벌인다.

토비마로는 료코가 어린 시절부터 온갖 함정에 빠뜨리거나 위험한 물건을 들이댔으며 현재 시점에서는 토비마로에게 애정을 품고 있는지 걱정하거나 나름대로 도움을 주려 하지만 그 방식이란 게 달리 폭력을 동반한 거친 방식인지라 토비마로가 여성기피증에 걸리게 만든 원인이 되었으며 토비마로도 료코만 보면 기겁을 하고 거리를 두려 한다. 특히 애니에서는 구판/신판 모두 그 악취미가 제대로 표현되어 일부러 연못이나 구덩이에 빠트리는 것은 애교 수준으로 바다에 빠트린 다음에 구해준답시고 네일 배트잡으라 하질 않나, 토비마로가 도망치자 돌아오라며 폭탄을 3개나 집어던지는 기행까지 벌였다.

모로보시 아타루와는 나름 사이가 좋으며 아타루도 미소녀인 료코에게 호감을 품고 대쉬하지만 정작 료코는 아타루를 지인이나 슈타로, 토비마로를 놀릴 때 겸사겸사 같이 이용하는 덤이나 토비마로를 끌어들이기 위한 도구 취급한다.

이런 마이페이스와 작품 기준으도로 맛이 간 기행이 강렬해서 그렇지 의외로 망가지거나 약한 면모를 여럿 보여주기도 했다. 구작 133화에서는 옥토퍼시 슈트를 장착하기 전 알몸이 되서 크게 당황해하며 부끄러워하고#, 185화에선 체리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한 폭발에 날아갔으며#, 구작 애니 최종화에서도 평소처럼 저주인형으로 슈타로를 괴롭혔지만 슈타로도 료코의 패턴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료코의 저주인형을 준비해놨으며 료코 역시 저주 인형에 얄짤없이 당했다. 자신의 저주 인형을 보고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놀란 모습과 몸이 꺾이면서 눈이 튀어나온 모습이 압권. 신판에서는 토비마로와 아스카의 잘못된 관계[3]를 개선하던 도중 토비마로가 그래도 여동생으로서 걱정하며 아스카를 미행하는 것을 본 료코가 경악하고는 얼굴을 붉힌채 당황한 표정으로 "제가 있는데 어떻게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냐"고 윽박지르는 장면이 나왔다.# 이걸 보면 토비마로를 나름 진심으로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3. 여담

  • 란마 1/2쿠노 코다치의 모티브가 되었다. 둘 다 부잣집 사이코 아가씨지만 그나마 코다치는 란마 관련으로 마찰이 생겨서 본인 오빠를 괴롭히는 거지, 료코는 심심해서 오빠를 장난감으로 삼는다.[4] 게다가 코다치는 혼자서 모든 일을 실행하고 외부의 방해 때문에 목적 달성에 항상 실패하거나 맞는 모습이 대부분인 반면, 료코는 주로 쿠로코 부대한테 지시를 내리고 목적을 자주 달성해 먼치킨 이미지를 유지한다.
  • 외모적 특성(일자앞머리)과 지능적이고 남을 골려먹는걸 즐기는 면은 텐도 나비키와도 닮았다.[5]
  • 디자인이나 겉분위기적으론 이누야샤키쿄우랑 상당히 비슷하고 특히 리메이크 애니에선 더욱 흡사하게 나온다. 어찌 보면 키쿄우의 모델이라고도 볼 수 있다.
  • 오빠 멘도 슈타로와 이름 앞 글자를 합치면 종료(終了)가 된다.
  • 오빠 멘도 슈타로처럼 료코 역시 직속 부하들을 소유하고 있다. 일명 쿠로코 부대로 가부키검은색 전통 복장 차림을 하고 있으며 주인 슈타로를 닮아 대부분 미덥지 못한 검은안경 부대와 달리 감정표현 변화가 거의 없고 별다른 실수 없이 료코의 지시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유능한 엘리트들로 묘사된다. 이들 덕분에 료코는 납치나 장비 공급, 시설 설치 등 자신의 악취미를 순조롭게 해결한다.[6]
  • 애니메이션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에서 중간 중간 아이돌로 등장한다. 하지만 성우나 노래는 물론 없고 그야말로 얼굴만 보이거나 그냥 이름만 나오는 수준. 당시 두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 피에로가 잠시 카메오로 출현시킨 듯 하다.
  • 우리말로 더빙된 시끌별 극장판 2기에서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으나 맨 처음 아치(모로보시 아타루)가 앤드류(멘도 슈타로)의 전차 안에서 잠꼬대로 해당 애니의 여주인공들(란, 쿠라마[7], 료코 등)의 이름들을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때 이 캐릭터가 유미란 이름으로 불려졌다.



[1] 루미코 여사의 다른 작품인 경계의 린네에서 여주인공 마미야 사쿠라를 맡은 적이 있다.[2] 코야마 마미가 다소 성숙한 느낌의 여왕 목소리라면 이노우에 마리나는 료코의 나이에 걸맞는 목소리로 연기했다.[3] 미즈노코지 가문의 폐쇄적인 전통의 부작용으로 인해 아스카가 친오빠인 토비마로를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문제가 발생했다.[4] 다만 코다치 역시 98화에서 란마악어가 있는 연못 위에 매달아놓고, 란마가 살려달라면서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으니 료코랑 동류다.[5] 물론 나비키의 그런면모는 개그요소에 종종 쓰이며 기본성격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멘도 료코는 나비키보다 훨씬 성격이 더럽다.[6] 거대 케잌 에피소드에서 그 거대한 스폰지 케잌 안에 수없는 시한 폭탄을 구조역학대로 설치해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멘도 이하 참가자들에게 엿을 먹였던 것도 쿠로코들이 한 일이다.[7] 해당 더빙판에서는 크래미로 로컬라이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