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2:36:06

그럴 연에서 넘어옴
그럴 연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8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2획
중학교
-
일본어 음독
ゼン, ネン
일본어 훈독
さ, さ-る, しか, しか-し,
しか-も, しか-り, しか-るに
-
표준 중국어
rán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상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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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然은 '그럴 연'이라는 한자로, '그렇다'를 뜻한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1f2023>그렇다
중국어 표준어 rán
광동어 jin4
객가어 yèn
민북어 ǐng
민동어 iòng
민남어 liân[1] / jiân[2]
오어 zoe (T3)
일본어 음독 ゼン, ネン
훈독 さ, さ-せる, さ-り, さ-る,
しか, しか-く, しか-し,
しか-も, しか-り, しか-る
베트남어 nhiên

유니코드에는 U+7136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月大火(BKF)로 입력한다.

원래 이 글자는 (고기 육), (개 견), (불 화)가 합쳐진 회의자로, 개고기를 먹을 때 털을 그슬리는 모습에서 '타다', '태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 뜻풀이는 설문해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그런데 이후 '그렇다'라는 뜻으로 가차되었다. 따라서 본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이 옆에 자를 추가로 더해, (불탈 연)이라는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다. 회의자로 풀이하는 의견의 경우, 然이라는 글자를 개고기와 연관지어 풀이하는 것에 반대하며 고기를 태우면 연기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로 풀이하기도 한다.[3]

형성자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다. 이 의견대로라면 肰은 상고한어에서 /*njen/으로 발음되므로 이와 음이 비슷한 한장어족 어휘 /*nan/('불빛')의 파생어를 표현하기 위해 해당 글자를 빌린 것이며, 태운다는 뜻은 火 자가 담당한다고 보는 것이다. 최근에 축적된 연구 성과에 따르면 회의자로 추측되었던 어휘들이 단순 형성자에 불과했던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然 자 역시 이러한 경우라면 위의 '개고기' 혹은 '고기를 태워 나는 연기' 등과 연관된 뜻풀이는 독자연구민간어원에 오히려 가까울 수도 있다.

참고로 然의 이체자는 𦛡=然=𦛦=肰 등이 있는데, 여기서 肰만으로도 개고기라는 뜻이 된다. 현대 중국어에서 이 글자는 사어화되었으며, 狗肉 혹은 (특히 광동에서) 香肉 등의 2글자 어휘로 대신 표현한다.

긴가민가하다의 어원이기도 하다. 원래는 기연가미연가(其然인가未然인가)[4]였는데, 어느새 긴가민가로 줄여진 것.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3.4. 지명

3.5. 창작물

3.6. 기타

4. 상대자

  • (아니 불)
  • (아닐 부)
  • (아닐 미)
  • (아닐 비)
  • (아닐 불)


[1] 타이베이 등[2] 가오슝 등[3] 개고기는 동양에서 가장 오랫동안 먹어온 고기중 하나다. 특히 중국에서 상주시기부터 먹어온 고기로, 문헌 상으로도 최소 기원전 6세기 이전부터 먹은 기록이 있다. 참고로 원래 개고기는 평민은 먹지도 못하는 고급 고기였다. 예기에 따르면 개고기는 대부 이상만 먹을 수 있는 고기였으며 제사에도 사용되었는데, 이를 나타내는 한자 중 하나로 (드릴 헌)이 있다. 사실 서양도 다를 바 없었지만 특히 동양에서 는 육축 중 하나로 , , 돼지, , 등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먹어온 고기 중 하나이다.[4] 그게 그러한가, 그러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