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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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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휘페리온테이아의 자식들
히페리오니데스
헬리오스
태양
셀레네
에오스
새벽

1. 개요

<colbgcolor=#008080>헬리오스 (Helios)
태양의 신
그리스어 Ἥλιος[1]
라틴어 SOL[2]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Helios
그리스 신화남신. 티탄 휘페리온테이아의 아들로 태양의 신이다. 태양뿐만 아니라 맹세, 준수, 시야도 관장했다고 한다. 원시 인도유럽 신화태양신인 세훌을 기원으로 하는 신이며, 게르만 신화,[3] 힌두교수리야와 뿌리가 같다.

2. 상세

그리스 신화의 1세대 태양신[4]으로 2세대 태양신은 아폴론[5]이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달의 여신 셀레네가 그의 누이들이다.
하루 또 하루 헬리오스는 수고를 견뎌야 했다.
휴식도 짧은 순간의 여가도 그의 말들과
그에게 없었다. 장밋빛 손가락의 새벽이
오케아노스에서 일어나 하늘을 향해 오를 때,
밤을 지나 헬리오스의 사랑스러운 침대가,
헤파이스토스의 손으로 만들어진 텅 빈 침대가,
황금으로 장식된, 날개 달린 침대가 바다를 지나
행복하게 잠든 그를 저녁 석양의 땅으로부터
아이티오피아의 땅에 데려가면 거기에 빠른 마차와
말들이 서 있다. 새벽에 태어난 에오스가 나타나고
휘페리온의 빛나는 아들은 그의 마차에 오른다.
《고대 그리스 서정시》 밈네르모스 - 12W (김남우 역)
휘페리온의 아들 헬리오스는 황금의 잔을
올라타고 오케아노스로 건너간다.
신성하고 빛이 없는 깊은 밤으로,
어머니, 아내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로 간다.
《고대 그리스 서정시》 이뷔코스 - 8E (김남우 역)
4마리의 신마가 모는 전차를 타고 새벽녘에 동쪽에서 솟아오르고 저녁에는 서쪽으로 가라앉아 그 사이의 시간 동안 다시 동쪽으로 가는 여행을 반복한다. 후대의 신화에서는 동쪽과 서쪽에 2개의 궁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오케아노스의 아내 테튀스가 태양 마차를 보내고, 계절의 여신 호라이가 말들의 고삐를 채운 뒤 태양 마차를 몰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몰고 갔다. 특히 정오에는 하늘 꼭대기에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이때 그의 눈길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서쪽에 있는 헤스페리데스(저녁)의 땅에 도달한 뒤 황금 컵[6]을 타고 동쪽에 있는 자신의 궁전까지 도착해 쉬고 평소의 일상을 반복했다고 한다.[7] 헬리오스가 쉬는 동안은 셀레네가 달 마차를 타고 하늘을 달리며, 새벽 마차를 탄 에오스가 밤의 장막을 걷어내면 다시 헬리오스가 태양 마차를 타고 하늘로 나오는 것이다.

흔히 태양신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아폴론과의 관계는 상당히 복잡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본적으로는 다른 신격이지만, 별칭을 공유하고 몇몇 부분에서 동일 신격으로 취급받는 등의 부분집합도 있었고 로마 시대에서는 정말로 동일하게 태양신(솔)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리스 시대에는 적어도 완전히 같은 신격의 다른 이름이라고 볼 수는 없는 상태였다. 자세한 설명은 아폴론 문서로.

그리스 본토에서는 헬리오스의 숭배가 크지 않았으나, 로도스 섬에서는 주요 신으로 숭배되었기에 섬이 그의 소유물로 여겨졌다. 로마에서는 과 동일시되었으며 로마의 태양 숭배 사상 때문에 로마의 여러 신들 중에서도 주요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한다. 로도스 섬의 헬리오스 거상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바람을 많이 피웠기 때문에 그만큼 자식들도 많았다. 제우스와 달리 헬리오스가 아내나 자식들한테 원망을 받았단 얘기도 없다.

오케아노스테튀스의 딸인 페르세이스와 결혼했는데 그녀와의 자식들은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8]와 그의 동생 페르세스, 유명한 마법사 키르케, 미노스의 아내이자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소와 수간을 저질러 미노타우로스를 낳은 파시파에가 있다. 의외로 마녀인 딸이나 손녀가 많은 양반이다.[9]

또 다른 아내인 네아이라(새로운 자)는 호메로스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이름으로 람페티에(비추는 자)와 파에투사(빛나는 자)라는 딸이 있었다. 오디세이아에 따르면 트리나키아 섬에서 헬리오스의 소유인 각각 50마리씩 7떼 350마리의 소와 양 떼를 지켰다. 그 숫자는 일 년의 날짜이며 열두 달의 태양력을 나타낸다. 그래서 테이레시아스의 경고를 어기고 헬리오스의 소와 양 떼를 잡아먹은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돌아가는 날을 빼앗기고 모두 죽었고 그러지 않은 오디세우스만은 7년 간의 고생 끝에 겨우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천병희 역 오디세이아 12권에서 람페티에가 에우릴로코스를 비롯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소를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헬리오스는 분노하여 제우스에게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벌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케아노스와 테튀스의 딸들 중 한 명인 클뤼메네[10]는 헬리오스와 결혼하지는 않았고 에티오피아의 왕 메롭스와 결혼했다. 헬리오스와의 사이에서 파에톤(그리스어로 빛나는 자)이라는 아들과 헬리아데스라는 딸들[11]이 있었다.

그 밖에 아레스와의 밀회를 고발당한 아프로디테[12]가 그 앙금 때문에 에로스를 시켜 페르시아의 공주인 레우코테아라는 인간 여자를 사랑하게 만들었는데, 하필 그 여자는 헬리오스를 사랑했던 클뤼티에[13]라는 여신의 질투로 인해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퍼지고, 결국 이를 알게 된 그녀의 아버지에 의해 생매장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로마 신화 오비디우스가 본인 출처와 함께 집필한 것이다.[14]

파에톤은 에티오피아에서 메롭스와 클뤼메네의 아들로 자랐는데, 그가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하자 제우스와 이오의 아들이었던 이집트의 왕자 에파포스[15]가 증거가 어디에 있냐면서 믿지 않았다. 이에 파에톤은 자기 어머니에게 증거를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그러자 클뤼메네는 직접 찾아가 보라고 했다. 이에 파에톤은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산 넘고 물 넘어 먼 길을 떠난 끝에, 마침내 아버지의 신전에 도착했다.

헬리오스는 아들이 먼 북아프리카 땅에서 자신의 신전까지 찾아오자 대단히 기뻐했다. 파에톤은 자신이 헬리오스의 아들이라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고, 이에 헬리오스는 너의 어머니가 사실을 말해줬고 자신 역시 너를 아들로 인정한다고 하며 아들을 위한 연회를 베풀었다. 그리고 아들이라는 증거로 "스튁스에 걸고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이때 파에톤이 태양 마차를 몰아보게 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헬리오스는 깜짝 놀라며 태양 마차는 매우 위험하니 다시 생각해 보면 안 되겠냐며 아들을 설득했으나, 파에톤은 완고하고 오히려 아버지한테 아버지가 스튁스에 걸었으니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헬리오스는 이를 후회했으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튁스 강에 건 맹세는 신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사실 태양 마차를 모는 말들은 온몸이 불타는 불마에다가 사납고 난폭해서, 헬리오스를 제외하면 말을 잘 안 듣기로 유명해서 이걸 모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그 동안 헬리오스가 몰면서 많이 길들여놨는지, 처음엔 파에톤도 그럭저럭 잘 몰았다. 하지만 지나가던 중 지상에 자기 친구들이 보이자 자랑하려고 마차를 아래로 몰았더니 친구들이 너무 뜨겁다고 도망갔고, 그래서 다시 위로 올렸다가 너무 올라가는 바람에 별자리들의 포효를 듣고 공포에 질려버렸다. 게다가 태양 마차의 불마들도 파에톤이 헬리오스에 비하면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고, 멋대로 날뛰어서 파에톤이 통제를 못하게 되었다. 결국 운전능력을 상실한 태양 마차는 엉망으로 날뛰면서 대지에 큰 피해를 끼쳤다. 이에 제우스가 사태를 파악한 뒤 파에톤에게 번개를 쏴, 결국 파에톤은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파에톤의 누이들인 헬리아데스는 동생의 죽음을 슬퍼하며 몇날 며칠을 울다가 나무로 변했고 그들이 흘린 눈물은 굳어져 호박이 되었다고 한다.

파에톤과 딸들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헬리오스는 태양 마차를 몰기는커녕 신전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고, 한동안 해가 뜨지 않아 난장판이 벌어졌다고 한다.[16] 해가 뜨지 않으면 농사도 목축도 불가능하고 모든 생명들이 살아갈 수 없어서 신들에게도 곤란해지는지라 다른 신들이 간곡하게 설득했고, 결국 다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17] 국내의 어떤 어린이 대상 그리스 신화집에서는, 제우스가 이 사고의 책임을 물어 헬리오스를 태양신 직에서 해임하고 아폴론을 새 태양신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하여 위에 나온 설정 충돌을 나름대로 보정했다.[18]

흔히 그리스 신화 제일의 호색한은 제우스라고 알려져 있지만, 덮친 여자의 숫자만 따지면 헬리오스가 제일 많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듣보잡급 비중에 비해 의외의 면모. 이와 관련해서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불륜을 헤파이스토스에게 고발한 게 헬리오스였는데, 아프로디테가 그 보복으로 바람을 피우게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19] 실제로 아프로디테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가 아레스와 바람을 피우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에오스가 인간 남자들만 보면 바람을 피우게 만들기도 했다. 날마다 세상을 두루 비추며 돌아다니다 보니 많은 여자들을 보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위에서 서술한 파에톤, 파에톤을 애도하다 호박나무가 된 헬리아데스, 미노스 왕의 부인 파시파에, 마녀 키르케, 황금 양털의 주인이자 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 외양간으로 유명한 아우게이아스 등 많은 인물들이 헬리오스가 덮쳐서 낳은 자식들이다.

의외로 신분과 지위를 격하당한 오케아노스의 딸들과 결혼을 많이 했고 올림포스 12신이 티탄 신인 헬리오스에게 반말을 사용하지만, 사실상 헬리오스가 12신보다 나이도 많고 신격도 높았다.[20]

프로메테우스, 아틀라스 두 형제처럼 아버지보다 더 유명한 신이기도 하지만 두 형제와는 달리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같은 태양신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집트 신화주신이자 태양신와 동일시되었고, 일부 로마인들은 만물의 시작과 끝을 관장하는 신인 야누스와 동일시했고 같은 태양신과도 동일시되었다고 한다. 헬레니즘 시대에는 아폴론과 동일시되었다.

그러면서 헬리오스는 태양을 몰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관찰했고[21] 우주의 질서와 정의의 수호자이자 맹세의 보증인으로 여겨졌고 생명[22], 창조의 신[23]이며 매우 현명하고도 지적인 신이었다.

그리고 휘페리온은 시간의 흐름을 표시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는데 이는 헬리오스는 시간의 흐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의미하고 만약 헬리오스가 자신의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은 우주의 체계 자체에 큰 혼란이 일어날 수가 있었다고 한다.[24]

현실 세계에서의 가장 대표적인 비활성 기체 헬륨이 바로 '헬리오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3. 창작물

3.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파일:헬리오스6권.jpg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판
아들 파에톤에게 황금 마차를 빌려준 일화가 나오는 2권, 딸 파시파에미노스와 결혼하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 3권, 헤라클레스의 일대기를 다루는 6권에서 등장한다. 헤라클레스가 게뤼온의 섬으로 가고자 황금 배를 빌리기 위해 하늘 위의 자신에게 히드라의 독화살을 겨누고 협박하자, 기겁하며 황금 배를 빌려줄 테니 화살을 거두라고 달랜다. 이런 헬리오스의 태도도 이해가 가는 게 히드라의 독은 그 독화살에 당한 케이론이 불사를 포기하고 죽음을 택할 만큼 엄청난 고통을 선사하기 때문에 케이론처럼 불사를 포기할 수조차 없는 신들은 당해낼 도리가 없다.

이후 트로이 전쟁을 끝마치고 귀향하려는 오디세우스가 방랑할 때 그의 부하들이 오디세우스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어느 섬에서 헬리오스의 소를 잡아먹자 분노하는 연출이 나온다.

3.2.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파일: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헬리오스.jpg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2권에선 금발벽안의 미남으로 등장하는데 태양 마차와 함께하는 헬리오스의 하루 일과가 자세히 나오며, 아내 페르세이스에게서 낳은 자녀들인 키르케, 아이에테스,[25] 파시파에,[26] 페르세스[27]도 짧지만 하나하나 설명한다.

이후 아들 파에톤의 죽음에 충격받고 신생 처음으로 파업한다. 이때 얼마나 상심했는지 눈물까지 글썽인 채로 파에톤의 소원을 들어줘서 마차가 폭주하는 계기를 제공한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섞여 "그래, 태초로부터 쉬어본 적도 없었어. 누구든 말들을 몰아봐. 모든 신들이 몰 수 없다고 뺀다면 제우스 당신이 한번 몰아보라지. 불같은 발을 가진 말들의 힘을 몸소 겪게 되면 말들을 잘 몰지 못했다고 죽어 마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라고 한탄한다.

결국 모든 신들이 헬리오스를 찾아와 당신이 햇빛을 비추지 않는다면 우린 암흑 속에서 살게 될 거라며 제발 빛을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제우스도 파에톤에게 벼락을 던진 건 사과하지만 그에게 함부로 태양 마차의 고삐를 넘겨준 헬리오스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만약 다시 태양 마차를 몬다면 모두 용서해 주겠다고 제안하자 알겠다며 다시 일선에 복귀한다.

이후 파에톤 때문에 부서진 마차도 헤파이스토스가 고쳐주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을 잊지는 못했는지, 파에톤 때의 일로 여전히 무서워서 떨고 있는 태양 마차의 말들을 미친 듯이 몰며 하늘 위를 달린다.[28]

7권에서는 암피트뤼온과 알크메네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한다. 제우스가 암피트뤼온으로 변신해 알크메네와 관계를 가질 때,[29] 하룻밤을 3배로 늘리는 바람에 궁전에 갇혀 있었다. 이를 답답해하며 "자신의 사랑 놀음 따위에 자연의 법칙을 어기다니"라고 제우스를 깐다. 셀레네가 오늘 밤은 지치도록 하늘에 떠 있어야겠다고 푸념하는 건 덤. 본래 작가가 8권을 헤라클레스 이야기로 계획하고 있었다고 하니 예정대로라면 히드라의 독화살로 협박당해 배를 빌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겠지만, 중단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이 부분은 볼 수 없었다.

3.3. 올림포스 가디언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등장하는데 파에톤이 아들이라고 나타나자 이름만으로는 믿을 수 없다고 해놓고 나중에 아들인 것이 증명되고 난 뒤에 파에톤이 친구들이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고 말하자 "증거가 없다고 무턱대로 사람의 말을 믿지 않다니!"하면서 분노한다. 그 외에 부전자전인지 자기자랑이 심하고 생각 없이 말하는 게 아들 파에톤과 판박이다. 파에톤이 죽고, 파에톤의 누이와 어머니는 슬퍼하다 포플러 나무가 된 것을 보고, 눈물 고인 눈으로 쳐다본다. 성우는 김일.


[1] 현대 그리스어로는 Ήλιος(일리오스). 고대에나 현대에나 해를 뜻하는 일반 명사이기도 했다.[2] 라틴어에서 태양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이기도 했다.[3] 다만 이쪽은 여신이다.[4] 아버지인 휘페리온이 최초의 태양신이라 칭하기도 한다.[5] 태양 뿐만 아니라 음악, 의술, 예언 등 여러 가지를 관장했다.[6] 바다에 비친 저녁놀이라는 설이 있다.[7] 헤라클레스가 12과업 때문에 평범한 인간이 갈 수 없는 땅으로 떠나야 하자 이 컵 배를 빌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보기에는 조그만 컵이지만 안이 밖보다 넓은지 티탄 신인 헬리오스의 거대한 몸집과 태양 마차도 거뜬히 태운다고.[8] 메데이아의 아버지.[9] 수간으로만 유명한 파시파에도 남편 미노스에게 끔찍한 주술을 썼다는 기록이 있다.[10] 헬리오스와 정식으로 결혼한 페르세이스와는 자매.[11] 메로페, 헬리에, 포이베, 디옥시페, 아이테리아.[12] 다른 전승에선 아폴론이 고자질한 것으로 묘사된다.[13] 헬리오트로프가 된 여신으로, 레우코테아에 대한 소문을 퍼트린 것을 알게 된 헬리오스는 분노한 채 그녀를 무시했고, 결국 헬리오스만 바라보다가 죽은 뒤 해바라기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전승에 따라 헬리오스가 아닌 아폴론으로 나오기도 한다.[14] 서울대추천도서 김영훈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때 헬리오스에겐 금 화살을, 레우코테아에겐 납 화살을 쏜 걸로 나오며, 생매장을 막기 위해 나서지만 제우스가 인간들이 다 타 죽는다며 막았다.[15] 족보 항렬상 에파포스보다 파에톤이 윗 항렬이다. 이유는 에파포스의 어머니 이오가 제우스와 헬리오스의 오촌 조카이기도 하며 외할아버지 이나코스와 외할머니 멜리아, 심지어 헬리오스의 아내들인 페르세이스와 네아이라 또한 파에톤의 어머니와 남매지간이기도 하기 때문이고 에파포스가 파에톤의 죽음에 어느 정도 일조했다.[16] 다른 전승에선 제우스가 아버지를 타르타로스에 가두어 버린 것과 아들이 죽은 것이 겹쳐 제우스에게 분노해서 일을 안한 것으로 묘사된다.[17] 홍은영 작가가 그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파에톤이 죽은 뒤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후속작인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파에톤의 죽음으로 상심하여 모든 일을 놓아버린 헬리오스의 심리를 상세히 저술한다. 아래 항목 참조.[18] 다만 이 설명은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한 가필이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실제 원전 신화에서는 파에톤 사건 이후로도 태양 마차 모는 일은 헬리오스가 계속 하고 있다. 애초에 헬리오스가 파에톤을 말리면서 "태양 마차를 몰 수 있는 존재는 오직 나 뿐이며 신들의 왕인 제우스조차도 태양 마차를 몰지는 못한다"라고 했던 것을 보면, 아폴론도 상당히 강한 신이지만 태양 마차는 무리일 가능성이 높다. 본래 다신교 신화에서는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한 신이 다른 신의 직무를 자기 맘대로 빼앗거나 대리하지 못하며, 받아가려면 기존 신을 죽이거나 그에게 정식으로 양도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19] 다른 전승에선 이 고자질을 한 게 아폴론이라고도 하는데, 참고로 아폴론은 맨날 연애에 실패한다.[20] 아프로디테가 헬리오스보다는 높을 수 있겠지만 헬리오스의 조카 중 하나인 제퓌로스가 아프로디테를 데리고 갔기 때문에 헬리오스가 아프로디테보다 나이가 많은 게 이상하지는 않은 게, 프로메테우스 형제들은 족보상으론 제우스의 사촌형들이지만 모계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꼬인다.[21] 이 때문에 헬리오스에게 붙은 이명 중 하나가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자였다.[22] 생명근원으로써 사물을 성장 혹은 재생시키는 능력도 있었다고 여겼다.[23] 고대 그리스인들은 헬리오스를 태양 뒤에 있는 창조적인 힘으로 여겼다.[24] 데메테르의 파업 못지않게 큰 피해를 입은 수준과 맞먹는다고 한다.[25] 메데이아와 압시르토스의 아버지이자 콜키스의 왕.[26] 미노스의 아내.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소를 사랑하여 미노타우로스를 낳는다.[27] 형 아이에테스의 왕좌를 뺏었으나 조카 메데이아에게 살해당한다.[28] 이 일로 충격받아서 은퇴했다는 전승이 있다고 한다.[29] 기간토마키아를 대비하기 위해 인간 영웅 헤라클레스를 얻으려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