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bordercolor=#002561> | KBO 리그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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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1986년 3월 29일 ~ 1986년 9월 17일 (정규시즌) 1986년 10월 11일 ~ 1986년 10월 25일 (포스트시즌) |
참가팀 |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해태 타이거즈, OB 베어스, MBC 청룡, 청보 핀토스, 빙그레 이글스 |
1. 개요
1986년 열린 프로야구 시즌.팀당 108경기, 총 378경기를 치렀다. 리그 최초의 신생 확장 구단이자 7번째 구단인 빙그레 이글스가 처음으로 선을 보인 시즌이었다. 충청지역 향토기업인 한국화약그룹이 모기업으로 나선 빙그레는 OB 베어스의 이탈 이후 비어있던 충청을 연고로 삼았다.
빙그레의 참여로 프로야구는 다시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부산·경남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 연고팀을 맞이하는 호재가 생겼다. 그러나 홀수 구단 체제로 운영됐기 때문에 대진이 없어서 쉬는 팀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기형적 리그 구조는 제8구단 쌍방울 레이더스가 1군 무대에 합류하기 직전 시즌인 1990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013년 NC 다이노스가 1군 무대에 합류하여 9구단 홀수 구단 체제로 운영되면서 2013 ~ 2014년 2년 동안은 3연전과 2연전 8개 구단이 경기하면 1팀은 3연전과 2연전 내내 쉬는 팀이 나왔다.
해태 타이거즈는 2년차지만 사실상 신인이었던 선동열이 0.99의 방어율을 가록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고 차동철, 김정수, 장채근, 이건열, 신동수, 김대현 등 대형 신인들이 대거 입단한데다가 김인식 전 동국대 감독과 박정일 코치를 영입하면서 우승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갖췄다.
해태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 당시 해태와 삼성은 비슷한 투타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방어율은 2.86대 2.95로 해태가 약간 앞섰지만 팀타율에서는 .274의 삼성이 .259의 해태보다 앞섰고 홈런수에서는 해태가 99개를 치며 74개의 삼성을 압도하는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길게 얘기할 것 없이 페넌트레이스에서 삼성은 득/실이 475/369, 해태는 474/372로 정말 용호상박의 전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팀간전적에서는 해태가 삼성에 11승1무6패의 우세를 보였다는 점, 그해 개인하이를 찍은 선동열의 존재와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체력소모를 했기 때문에 해태의 우세가 점쳐졌다.
1.1. 플레이오프 제도 수정
1985년 삼성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소멸이 일어나자, KBO 이사회는 1986년 1월에 다음과 같이 전년도의 제도를 수정했다.- 전기 1,2위와 후기 1,2위 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부여.
- 한 팀이 전후기 모두 2위 안에 들면 한국시리즈 직행
- 한 팀이 전후기 중 한 번만 2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진출
-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네 팀이면 전기 1위와 후기 2위, 전기 2위와 후기 1위 간의 5전 3선승 플레이오프 후 한국시리즈 실시.
그런데... 순위표에서 드러나듯 손을 좀 본 이 제도에도 문제점이 없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
2. 정규시즌 최종순위
<rowcolor=#ffffff,#ffffff>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게임차 | 승률 | 비고 |
전기리그 | ||||||||
1 | 삼성 라이온즈 | 54 | 39 | 0 | 15 | 0.0 | 0.722 | |
2 | 해태 타이거즈 | 54 | 34 | 2 | 18 | 4.0 | 0.654 | |
3 | 롯데 자이언츠 | 54 | 30 | 4 | 20 | 7.0 | 0.600 | |
4 | MBC 청룡 | 54 | 28 | 4 | 22 | 9.0 | 0.560 | |
5 | OB 베어스 | 54 | 23 | 2 | 29 | 15.0 | 0.442 | |
6 | 청보 핀토스 | 54 | 17 | 0 | 37 | 22.0 | 0.315 | |
7 | 빙그레 이글스 | 54 | 12 | 0 | 42 | 27.0 | 0.222 | |
후기리그 | ||||||||
1 | OB 베어스 | 54 | 33 | 2 | 19 | 0.0 | 0.635 | [A] |
2 | 해태 타이거즈 | 54 | 33 | 2 | 19 | 0.0 | 0.635 | [A] |
3 | MBC 청룡 | 54 | 31 | 4 | 19 | 1.0 | 0.620 | |
4 | 삼성 라이온즈 | 54 | 31 | 1 | 22 | 2.5 | 0.585 | |
5 | 롯데 자이언츠 | 54 | 20 | 2 | 32 | 13.0 | 0.385 | |
6 | 빙그레 이글스 | 54 | 19 | 1 | 34 | 14.5 | 0.358 | |
7 | 청보 핀토스 | 54 | 15 | 2 | 37 | 18.0 | 0.288 | |
통합승률 | ||||||||
1 | 해태 타이거즈 | 108 | 67 | 4 | 37 | 0.0 | 0.644 | 구단 통산 2번째 우승 V2 구단 통산 2번째 한국시리즈 직행 |
2 | 삼성 라이온즈 | 108 | 70 | 1 | 37 | -1.5 | 0.654 | 구단 통산 첫 플레이오프 직행 |
3 | MBC 청룡 | 108 | 59 | 8 | 41 | 6.0 | 0.590 | |
4 | OB 베어스 | 108 | 56 | 4 | 48 | 11.0 | 0.538 | |
5 | 롯데 자이언츠 | 108 | 50 | 6 | 52 | 16.0 | 0.490 | |
6 | 청보 핀토스 | 108 | 32 | 2 | 74 | 36.0 | 0.302 | |
7 | 빙그레 이글스 | 108 | 31 | 1 | 76 | 37.5 | 0.290 |
전기리그 1위는 삼성, 후기리그 1위는 OB가 차지했으며, 전기리그 2위와 후기리그 2위는 모두 해태가 차지했다. 정확히는 후기는 두 팀이 공동 1위였는데, 당시에는 공동 1위가 나오는 경우는 3전 2선승제로 리그 우승 팀을 가린다는 규정이 있었다. 그래서 두 팀은 포스트시즌 대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렀고 여기서 해태가 져서 2위였다. 그러나 패배와 무관하게 해태는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삼성과 OB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MBC 청룡은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김건우가 신인상을 수상하고 김용수가 구원왕으로 자리잡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후기리그에서 후반기 줄곧 2위권을 지키며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으로 보였고 우승도 바라볼 수 있었으나 1위 해태와 3위 OB의 3연전에서 OB가 모두 가져가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3위로 내려앉은 뒤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다음, OB가 롯데에 져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최종전에서 청룡이 해태에 승리했고, 롯데가 3년 연속 20승이 걸려있던 에이스 최동원을 앞세워 9회말이 시작할때까지 3:1로 이기고 있었으나 9회말 김형석이 터뜨린 극적인 동점 홈런과[3] 롯데 야수진의 끝내기 실책이 나오면서 OB가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해 꼴찌는 청보 핀토스가 아닌 빙그레 이글스였다. 당연히 1년차 신생팀이었기 때문. 하지만 그 빙그레를 누른 청보도 성적은 처참했다. 바로 이 해의 감독이 허구연이었던 것. 40도 안 된 초보 감독인지라 엄청난 부진에 빠졌고 결국 5월 11일, 해외 유학을 이유로 강태정 수석코치에게 잠시 감독 대행을 맡겼고 후기리그가 시작되자 미자 돌아왔으나 7승 2무 17패를 기록하며 씁쓸하게 물러났다. 어쨌든 이 두 팀 때문에 엄청난 승률 인플레가 일어났다. 뭐 그 시절엔 전력차가 심했던지라 흔한 일이었지만. 승률 3할 5푼 미만의 팀이 2팀이나 된 유일한 시즌인데 34년 뒤인 2020년 청보의 연고지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 와이번스와 같은 대전 연고에 빙그레의 후신인 한화 이글스에 의해 재현되어 극심한 리그 승률 인플레에 기여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 시즌은 최악의 투고타저를 자랑한 시즌으로 리그 평균자책점이 3.03에 불과했다.
3.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3.1. 정규 시즌 기록 1위
이하 실제로 수상이 이루어지는 1위 타이틀은 굵게 표시한다.순서는 '단일 시즌 기록' - '개인 통산 기록' - '개인 통산 O년 연속 기록' - '구단 통산 기록' - 'KBO 역대 기록' 순이다.
'구단 통산 기록'의 경우 타이틀 홀더 수상이 이뤄지는 부문에 한해 기록한다.
'피-'의 경우 -개, 그외의 기록은 '-홈런, -안타' 등으로 기재.
<rowcolor=#ffffff,#ffffff> 다음은 해당 기록을 달성 시 추가 작성.[4] | ||||||||
<rowcolor=#ffffff,#ffffff> 타자 | 수위타자 | 최다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도루 |
0.350+ 0.370+ | 180+ 190+ | 40+ 50+ | 120+ 140+ | 100+ 120+ | 0.450+ 0.470+ | 0.600+ 0.700+ | 50+, 60+ 70+, 80+ | |
<rowcolor=#ffffff,#ffffff> 투수 | 다승 | 평균자책점 | 탈삼진 | 세이브 | 홀드 | 이닝 | ||
20+ | 2.25↓, 2.00↓ | 180+, 200+, 220+ | 30+, 40+, 45+ | 30+, 40+ | 200+, |
3.1.1. 타자, 공격
<rowcolor=#ffffff,#ffffff> 타이틀 | 선수명 | 소속팀 | 기록 | 비고 |
<colbgcolor=#ffffff,#ffffff> 수위 타자 | 장효조 | 삼성 라이온즈 | 0.329 | 개인 통산 3번째 타율왕 개인 통산 2년 연속 타율왕 구단 통산 4번째 타율왕 구단 통산 4년 연속 타율왕 |
최다 안타 | 이광은 | MBC 청룡 | 124안타 | 개인 통산 첫 최다 안타 1위 구단 통산 2번째 최다 안타 1위 |
홈런 | 김봉연 | 해태 타이거즈 | 21홈런 | 개인 통산 2번째 홈런왕 구단 통산 3번째 홈런왕 구단 통산 2년 연속 홈런왕 |
타점 | 67타점 | 개인 통산 첫 타점왕 구단 통산 2번째 타점왕 |
승리 타점 | 한대화 | 해태 타이거즈 | 15타점 | 개인 통산 첫 승리타점왕 구단 통산 첫 승리타점왕 |
도루 | 서정환 | 해태 타이거즈 | 43도루 | 개인 통산 첫 도루왕 구단 통산 4번째 도루왕 |
득점 | 김재박 | MBC 청룡 | 67득점 | 개인 통산 첫 득점 1위 구단 통산 4번째 득점 1위 |
출루율 | 장효조 | 삼성 라이온즈 | 0.436 | 개인 통산 4번째 출루율왕 개인 통산 4년 연속 출루율왕 구단 통산 4번째 출루율왕 구단 통산 4년 연속 출루율왕 |
장타율 | 김봉연 | 해태 타이거즈 | 0.514 | 개인 통산 첫 장타율왕 구단 통산 2번째 장타율왕 구단 통산 2년 연속 장타율왕 |
사사구 | 장효조 | 삼성 라이온즈 | 60개 | 볼넷 59개 + 몸에 맞는 공 1개 |
몸에 맞는 공 | 박흥식 | MBC 청룡 | 10개 | |
피삼진 | 김바위 | 청보 핀토스 | 61개 | |
병살타 | 김용철 | 롯데 자이언츠 | 14개 |
3.1.2. 투수, 수비
<rowcolor=#ffffff,#ffffff> 타이틀 | 선수명 | 소속팀 | 기록 | 비고 |
<colbgcolor=#ffffff,#ffffff> 다승 | 선동열 | 해태 타이거즈 | 24승 | 개인 통산 첫 다승왕 구단 통산 첫 다승왕 KBO 역대 8번째 20승 투수 |
평균자책점 | 0.99 | 개인 통산 2번째 방어율왕 개인 통산 2년 연속 방어율왕 구단 통산 2번째 방어율왕 구단 통산 2년 연속 방어율왕 KBO 역대 7번째 2.25 이하 방어율 6명 KBO 역대 5번째 2.0 이하 방어율6명 KBO 역대 최초 1.5 이하 방어율 KBO 역대 최초 1 이하 방어율 | ||
승률 | 최일언 | OB 베어스 | 0.826 | 시즌 19승 4패 개인 통산 첫 승률왕 구단 통산 3번째 승률왕 구단 통산 2년 연속 승률왕 |
탈삼진 | 선동열 | 해태 타이거즈 | 214K | 개인 통산 첫 탈삼진 1위 구단 통산 첫 탈삼진 1위 KBO 역대 4번째 200+ 탈삼진 |
구원 | 김용수 | MBC 청룡 | 35포인트 | 개인 통산 첫 구원왕[5] 구단 통산 첫 구원왕 |
세이브 | 26세이브 | 개인 통산 첫 세이브 1위 구단 통산 첫 세이브 1위 |
이닝 | 최동원 | 롯데 자이언츠 | 267이닝 | KBO 역대 20번째 200+ 이닝 6명 KBO 역대 6번째 250+ 이닝 2명 |
등판 | 김용수 | MBC 청룡 | 60경기 | |
피홈런 | 한희민 | 빙그레 이글스 | 18개 | |
피안타 | 김신부 | 청보 핀토스 | 220개 | |
사사구 허용 | 김시진 | 삼성 라이온즈 | 116개 | 볼넷 110개 + 몸에 맞는 공 6개 |
패전 | 장명부 | 빙그레 이글스 | 18패 | |
몸에 맞는 공 허용 | 김신부 | 청보 핀토스 | 21개 | |
야수 실책 | 유지훤 | OB 베어스 | 31개 | |
투수 폭투 | 김기태 | 청보 핀토스 | 6개 | |
권영호 | 삼성 라이온즈 |
4.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1987년/신인 드래프트5. 포스트시즌
한국프로야구/1986년 포스트시즌으로 이동.6. 구단별 시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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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1986년 | 롯데 자이언츠 1986년 | 해태 타이거즈 1986년 | OB 베어스 1986년 | |
MBC 청룡 1986년 | 청보 핀토스 1986년 | 빙그레 이글스 1986년 | ||
[A] KBO 역대 최초 타이브레이커 경기의 결과이긴 했으나 실질적으로 해태의 경우 전기리그에서 2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자격요건을 갖추며 한국시리즈 자동진출이라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A] [3] 소위 'OB아재'라 불릴 만한 베어스의 올드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운명의 한 방이라는 홈런이 이 홈런이다. 이 홈런을 맞은 최동원은 3년 연속 20승 도전이 무산되고 말았다.[4] 다만 '투수-이닝'의 경우 타이틀홀더 대상이 아님.[5] 9승 + 26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