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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먼트 Pentiment | |
<colbgcolor=#ae531a> 개발 |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
유통 | Xbox Game Studios |
플랫폼 | Xbox One | Xbox Series X|S | Microsoft Windows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닌텐도 스위치 Xbox Cloud Gaming |
ESD | Microsoft Store[1] | Steam | PlayStation Network | 닌텐도 e샵 |
장르 | RPG 어드벤처 게임 |
출시 | 2022년 11월 15일 2024년 2월 22일(PS, 닌텐도) |
개발자 | 게임 디렉터 및 내러티브 디렉터 조슈아 에릭 소여 |
한국어 지원 | 자막 한국어 지원 |
관련 사이트 |
[clearfix]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디렉터로 유명한 조쉬 소여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내 극소수의 인원[2]을 동원해 개발한 실험적인 작품이다. 내러티브 어드벤처 및 조사 RPG를 표방하고 있다.게임 제목 Pentiment는 이탈리아어로 '회개'를 뜻하는 'pentimento'와 다른 이미지를 덧칠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 흔적이 남아있는 초기의 이미지나 붓놀림을 지칭하는 회화 용어인 'pentimento'에서 파생되었으며, 게임의 주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한국시간 기준 2023년 5월 26일 새벽 3시에, 한국어 현지화를 포함한 업데이트가 릴리즈되어 한글화되었다.
2. 시스템 사양
Windows PC 시스템 요구 사양 | |||||||
범주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
<colbgcolor=#ae531a><colcolor=#ffffff> 운영체제 | Windows 7 (SP1) 64bit | ||||||
프로세서 | Intel Core i3-3225 | ||||||
램 | 4 GB RAM |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650 Ti | ||||||
VRAM | 1GB VRAM | ||||||
저장 공간 | 12 GB | ||||||
DirectX | DirectX 11 | ||||||
HDR | X | ||||||
3D 공간 오디오 | X | ||||||
PC 특화·전용 기능 | |||||||
Xbox Play Anywhere 지원 | O | ||||||
PC판 - 콘솔판 - 클라우드판 교차 구매(Cross-Buy) 제공 | O | ||||||
PC - 콘솔 - 클라우드 사이의 저장 파일 공유(Cross-Save) 지원 | X | ||||||
PC - 콘솔 - 클라우드 사이의 합동 멀티플레이(Cross-Play) 지원 | 멀티 없음 | ||||||
Xbox Cloud Gaming 독립 실행형 클라우드판 제공 | - | ||||||
Steam과의 도전과제 연동 지원 | O | ||||||
Xbox 콘솔 성능 프로필 | |||||||
범주 | Xbox Series X | Xbox Series S | Xbox Cloud | Xbox One X | Xbox One S | Xbox One | |
종합 성능 | 4K 60FPS | 1440p 60FPS | 1080p 60FPS | 1080p 60FPS | 1080p 60FPS | 1080p 60FPS | |
그래픽 부가기능 | - | - | - | - | - | - | |
HDR | HDR10 | X | X | X | X | X | X |
Dolby Vision | X | X | X | X | X | X | |
3D 공간 오디오 | X | X | X | X | X | X | |
스마트 딜리버리 | O | O | - | O | O | O | |
추가 조작 | 터치 | ||||||
콘솔 특화·전용 기능 | 퀵 리쥼 | 퀵 리쥼 |
3. 개발 비화
펜티먼트의 개발기간은 총 4년에 달하지만, 구체적인 역사는 1992년서 시작한다. 당시 조쉬 소여는 다크랜즈(Darklands)라는 RPG를 즐기고 있었는데, 15세기 신성 로마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 덕분에 소여는 역덕후가 되었고[3] 향후 역사 게임 관련 아이디어를 가지게 된다. 소여는 블랙 아일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을 때,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퍼거스 어커하트에게 펜티먼트의 프로토타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하지만 어커하트는 이 게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역사에 문외한인 사람들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으려 들 것이라며 퇴짜를 놓았다.이후 조쉬 소여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이 아이디어가 다시 부활하게 된다. 소여는 이 게임이 처음부터 틈새 시장에나 자리잡을 게임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개발팀을 원했다. 소여는 게임 개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16세기의 서사적 모험을 담은 새로운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
"만약 사람들이 역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역사의 모습과 아이디어만 좋아한다면, 나는 그들이 역사를 겪으면서 수동적으로 지식을 흡수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들이 스토리를 즐기거나 즐겁게 하면서도 16세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조쉬 소여
“저는 그들이 스토리를 즐기거나 즐겁게 하면서도 16세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조쉬 소여
조쉬 소여는 이 게임을 '탐정 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소여는 역사 또는 중세 예술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펜티먼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교육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소여는 설정과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지만 과거 자신이 만들었던 폴아웃: 뉴 베가스 및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가 담고 있던 죽음, 사회적 변화, 계급 갈등과 같은 주제를 많이 탐구한다고 말했다. 중세 사회를 구성한 수많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한 광범위하고 다양한 초상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아이디어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조쉬 소여는 아트 디렉터 한나 케네디(Hannah Kennedy)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이 없었다면 펜티먼트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여는 중세 후기와 초기 현대 미술 사이의 과도기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목판화, 판화 및 초기 인쇄물과 중세 후기 필사본을 혼합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것을 한나 케네디가 해냈다.
중세 필사본의 스타일리시한 글꼴 때문에 게임 텍스트를 읽기 어려워 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는 Xbox 접근성 팀의 지원과 관심으로 쉬운 글꼴 모드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다. 게임은 정말 어렵지 않아야 하고, 소여 자신과 다른 한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Xbox 접근성 연구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게임은 텍스트가 정말 많은 게임이며, 비영어권 사용자가 게임을 할 때 현지화 품질이 게임 경험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조쉬 소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언어 현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파하며, 품질 높은 현지화를 할 것을 촉구했다.
게임이 높은 판매량을 가질 거 같지 않고 그래픽이 떨어져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게임 개발을 어떻게 승인받을 수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여는 상사를 설득시키기 매우 쉬웠다고 한다. 사람들이 다양한 타이틀을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Xbox Game Pass란 플랫폼이 있다는 이유로 소여의 아이디어는 쉽게 승인됐다. 만약에 게임패스라는 플랫폼이 탄생하지 않았으면,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해야 했을 것이다. 대형 스튜디오는 새로운 게임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더 크고 주류가 아닌 더 작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선택이지만, 게임패스는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 할 게임을 세상에 나오도록 만들었다.
게임 개발에 '더 모건 라이브러리 & 뮤지엄'과 '바이에른 주립 도서관'의 디지털 자료를 참조했고, 뉘른베르크 연대기(Nuremberg Chronicle) 역시 참조했다.[4] 로스엔젤레스 헌팅턴 도서관, J. 폴 게티 미술관에서도 많은 자료를 구했다. 독일의 화가이자 판화 제작자인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추리의 서사를 짜기 위해 소설 장미의 이름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많이 참조했다.
펜티먼트는 아이템이나 파워업 같이 플레이어에게 '양성 피드백'을 주는 요소가 없다.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양성 반응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게임에 더욱 많은 어린이를 등장시킨다. 한나 케네디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플레이에서 아이들을 우연히 발견하고 아이들을 보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은 시대착오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나, 본인이 역사학자가 아니면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이라고 한다(게임적 허용?). 에드먼드 케른(Edmund Kern) 박사, 크리스토퍼 드 하멜(Christopher De Hamel) 박사, 윈스턴 블랙(Winston E. Black) 박사의 컨설팅과 검증으로 가능한한 시대적 고증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조쉬 소여 외에도 펜티먼트 제작 팀의 다른 작가 한 명도 역사 전공자다.
펜티먼트가 정확한 느낌과 사운드를 갖도록 하기 위해 Alkemie Medieval Music Ensemble을 고용해 역사적 정확성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이 앙상블 팀은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 음악을 연구하고 공연하는 그룹으로, 펜티먼트의 음악도 만들었다.
소여는 독일 바이에른에 대한 자신의 관심이, 자신의 족보 연구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의 가계 혈통에는 모호함이 있었고, 족보를 조사해가면서 바이에른 지역에 대해 그는 더 많이 알게 되었다.
게임의 글꼴을 담당한 Lettermatic 팀의 라일리 크랜(Riley Cran)은 당시 시대의 글쓰기 스타일을 그대로 게임에 접목시키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고 라틴어 쓰기의 큰 가계도를 구축했다고 회고했다. 게임 제작 연구를 위해 수많은 책을 구입했다고 회상했다. 덕분에 16세기 유럽 고딕 양식과 스크립트 작성 스타일 뿐만 아니라 더 일상적인 스타일의 텍스트도 게임에 녹여낼 수 있었다.
게임에는 150~200여 명의 고유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플레이어가 용의자를 지목한 결정에 대해 막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각 용의자마다 고유의 죽음 및 처형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4. 게임 메카닉
4.1. 선택과 대화
"게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살인자가 누군지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사를 해야 하고, 가능한 한 많은 증거를 찾아야 합니다. 당신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당신은 기본적으로 누가 범죄의 대가를 지불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목한 사람은) 아마도 당신이 (게임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커뮤니티가 가장 그리워할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 조쉬 소여
플레이어의 판단력과 스스로의 정의감에 크게 의존한다. 게임에는 정답이 없다. 플레이어는 원하는 인물을 처형하도록 대공(Archduke)을 설득할 수 있다.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를 살인자로 지목해 고통받게 할 수 있다. 아니면 좋아하는 등장인물이 잘못 처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살인자로 몰아가야 할 수 있다.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조를 내세우던 종래의 RPG 게임과는 이질적이다. 아예 게임 초반부터 특정 인물을 처형시킬 수 있으며, 게임은 계속 진행되면서 마을 사람들의 삶에 매우 오랜 기간 동안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수사를 해야 하고, 가능한 한 많은 증거를 찾아야 합니다. 당신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당신은 기본적으로 누가 범죄의 대가를 지불할 것인지 결정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목한 사람은) 아마도 당신이 (게임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커뮤니티가 가장 그리워할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 조쉬 소여
게임의 주요 요소는 주민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또한 포인트 앤 클릭 게임처럼 세상의 물체와 상호 작용하고 퍼즐을 풀고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게임에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등장하며 어느 것도 도전적이지 않으므로, 미니 게임이 진행을 방해하는 순간은 없을 것이다. 게임은 분기 내러티브 구조이며, 멀티 엔딩을 가지고 있다.
Pentiment는 16세기 독일 바이에른을 배경으로 25년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게임은 본질적으로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서사적 어드벤처이다. 플레이어는 학교에서 Andreas가 잘 했던 것, 안드레아스가 공부했던 국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선택은 범죄 수사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할 수 있는 대화의 종류와 질문할 수 있는 내용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 바젤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면 바젤, 취리히, 베른, 프리트베르크의 문화적 시금석을 참조할 수 있을 것이고,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했다고 선택하면 이탈리아어와 조금의 그리스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며 피렌체, 베네치아 및 밀라노풍 예술품에서 어떠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웅변가로서의 배경을 선택한다면 군중 앞에서 가르치고, 설득하고,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니면 그가 대학에서 오컬트를 연구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고 선택한다면 점성술, 강령술, 고대 마법 의식에 관한 지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당신은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마스터 아티스트가 되기 직전의 성경 삽화 장인 안드레아스 말러로 플레이 하게 된다.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머물며 원고(걸작) 작업을 하는 동안 그의 친구이자 멘토는 저명인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친구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진짜 살인자가 누구인지 조사하는 데 관심이 없는 거 같다. 이 사건으로 안드레아스는 많은 용의자들과 이야기하면서 일종의 중세 탐정이 된다. 농민, 도둑, 장인, 사제, 수도자, 귀족, 심지어 성인까지 조사하고 심문하여 진실을 폭로해야 한다. 수도원 공동 묘지에서 죽은 수도승의 시신을 파헤칠 수 있고, 다음 날은 농부의 험담을 도청하는 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인공이 내리는 모든 결정과 비난은 다음 세대에 걸쳐 긴밀하게 연결된 게임 속 커뮤니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결과를 초래한다.
시내 한가운데서 푸짐한 식사를 하는 동안 누구와 함께 앉을지 선택하는건, 누구로부터 정보를 캐낼지를 결정하는 것만이 아니라 나랑 같이 앉지 않은 제3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미망인이 십자가를 치우고 그림을 걸어달라는 부탁을 할 수 있는데, 십자가를 치우는 행동은 신성모독이 될 수 있다. 신성모독은 안드레아스를 괴롭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출신 배경으로 연사(Orator)를 선택했다면, 노파가 십자가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게 된다. 십자가를 치워버리는 일이 미망인의 호의로 이어질 수 있으며, 미망인이 준 정보가 진짜 살인범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람의 [감정을 추적하는] [보이는] 미터기는 없습니다. 캐릭터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추적하다 보면, 게임이 언제 그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언제 [그런 주제들]이 다시 떠오르는지 알려줄 것입니다."
- 조쉬 소여
- 조쉬 소여
변화하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다
종교적, 정치적 변화가 큰 시대에 여러분이 내리는 각 결정은 커뮤니티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격동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고 선택의 결과가 세대에 걸쳐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십시오.
공식 게임 소개
인게임 캐릭터가 4살 꼬마에서 갓 결혼을 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종교적, 정치적 변화가 큰 시대에 여러분이 내리는 각 결정은 커뮤니티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격동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고 선택의 결과가 세대에 걸쳐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십시오.
공식 게임 소개
시간 제한이 있는 하루 때문에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으며, 제한된 시간 동안 수집한 제한된 정보로 추리를 하고 범인을 고발해야 한다.
게임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역사적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는 캐릭터를 보고 캐릭터 묘사가 부정확 하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이 있었는데, 중세 유럽의 가톨릭 - 개신교 갈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마르틴 루터 이야기를 꺼내서 상대 캐릭터가 화를 낸 것이라고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다.
4.2. 안드레아스라는 책
펜티먼트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쓰여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어 디자인되었다. 게임 전체가 마치 그 시대의 책의 페이지에 쓰여진 것처럼 표현된다. 안드레아스가 성장함에 따라 그의 일지 전면에 있는 그에 대한 정보 역시 성장하고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소 이동은 안드레아스의 이야기 페이지가 넘어가는 식으로 묘사된다.게임에는 욕설도 나오며, 신(God)이란 단어는 텍스트창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다. 그 당시의 예술처럼 '신'이란 정형화된 단어를 빨간색으로 강조 표시하는 것이다. 아트 스타일은 캐릭터의 성향을 반영한다. 구식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보다 현대적인 주인공에 비해 더 오래된 아트 스타일로 묘사된다. 종교적인 인물은 더 전통적인 스타일로 묘사되지만, 주인공은 더욱 목판화 스타일에 가깝게 그려진다.
글꼴 렌더링은 게임의 몰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게임서 구현한 기능 중 하나는 휙 마스크다. 마치 손으로 쓰는 것처럼 각 문자가 한 번에 한 획씩 렌더링 된다. 각각의 글꼴이 핸드메이드로 보인다. 똑같은 사람이 알파벳 e를 연달아 쓰더라도 e의 모양이 매번 다르듯이,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표현하기 위해 각 철자는 아날로그 문자처럼 다르게 그려진다.[5] 잉크에서 반사 표현을 볼 수 있으며, 양피지 상단에 웅덩이가 생기고 빠르게 양피지에 스며들어 건조되고 약간 덜 불투명해진 다음 주변에 잉크가 번지는 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은 글자를 잘못 적으면 양피지에 흠집을 내고 그 자리에 글자를 다시 써서 오탈자를 교정했다. 게임 속 캐릭터가 대화에서 실수를 한다면, 실시간으로 인게임 텍스트가 이런 식으로 다시 작성되는 모습 역시 볼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마다 글꼴도 모두 가지각색이다. 글꼴만 보고도 그들의 사회적 배경(농부, 수도자, 학자 등)을 즉시 알아차릴 수 있다. 사용된 각 글꼴은 캐릭터의 배경을 나타내기 위해 특별히 선택되었다. 캐릭터의 학력, 성격, 배경 모두 잉크 튄 자국, 낙서, 잉크 번짐, 잉크 건조와 흐릿해짐, 줄을 긋고 다시 작성하는 글자 교정 등을 통해 모두 드러난다. 텍스트엔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있어 말을 느리게 하는지, 빠르게 하는지, 실수를 했는지도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나이를 먹은 등장인물은 회화에 가깝게 그려지고, 나이가 어린 등장인물은 목판 인쇄물에 가깝게 그려진다.
게임에는 백과사전이 있어서, 역사적 문구나 정의 등 생소한 개념을 참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역사 비애호가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단어와 용어를 설명하는 게임 내 용어집은 다양한 게임 캐릭터들의 얼굴도 담고 있어, 설령 인물의 얼굴을 까먹더라도 사전을 통해 다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 용어집은 대화 도중에도 열어볼 수 있어 등장인물이 언급하는 대상을 즉시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이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용어집을 열어보면 아내의 얼굴 이미지가 뜨는 식이다.
용어집에서 생모리츠(성인)와 롱기누스의 창에 관한 설명을 읽는 중 |
용어집을 펼치면 등장인물이 언급하는 대상 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즉시 표시해 가르쳐준다. |
5. 스토리
게임은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막과 3막은 큰 반전 요소가 있다. 스포주의===# 제1장 #===
1517년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 발표되어 교회와 사회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될 무렵, 1518년 뉘른베르크 출신의 안드레아스 말러는 독일 바이에른 북부 타싱의 키에르자우 수도원에서 자신의 졸업작품인 기도서(book of hours)를 완성하고자 수도원 아랫마을의 페터 게르트너네 집에 머물고 있다.
4월 어느 날, 대주교의 친구이자 수도원의 후원자인 로렌츠 남작이 의뢰한 원고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수도원을 방문한다. 로렌츠 남작은 작업을 촉탁한 피에로 수사의 삽화 스타일에 불만을 표했고, 안드레아스가 삽화의 나머지 부분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95개조 반박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여 수도원을 불편하게 만든다.
다음날 남작은 수도원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한 수도원장은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한 피에로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몰아가고 범인을 찾아내기는 커녕 시신 은폐에 급급하다. 안드레아스는 펜 하나 들기도 버거워하는 노령의 피에로가 살인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 생각하고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수도원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플로리안 수사와 몰래 시신을 부검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보라색 쪽지가 발견되고, 그 후로도 비슷한 쪽지가 수사 과정에서 여러 번 등장한다.
심문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제한된 시간 동안 안드레아스는 많은 정보와 증거를 수집해 범인을 찾아내어 피에로 수사의 혐의를 벗겨내야 한다.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남작에게 원한을 가질 인물이 하나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증거[6]를 수집한 후 심판관의 질의에 응답하고 유력한 용의자를 제시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지목한 유력 용의자는 마을 광장에서 처형되고, 누가 처형되었는지에 따라 이후 마을의 모습은 크게 바뀐다. 살인범이 처형된 후 안드레아스는 피에로 수사와 재회하고, 피에로 수사는 안드레아스의 작품을 치하하면서 두 사람은 작별을 고한다.
범인은 4명중에 1명인데 정황상 증거로 1명을 선택하면 된다. 정확히 이 사람이다라고 정해진 범인은 없다.
===# 제2장 #===
1장이 끝나고 7년의 시간이 흐른 1525년에 2장이 시작된다. 안드레아스는 장인 견습을 끝내고 명망있는 삽화가가 되었고, 카스파르라는 제자 견습생이 생겼다. 그러나 직업에 대한 회의와 사랑 없는 결혼으로 인해 그의 결혼 생활은 위기에 빠져 있었고, 아들 아우구스트마저 전염병으로 잃게 되어 우울증을 앓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1년 전에 선종한 피에로 수사에게 조의를 표하고자 다시 한 번 키에르자우 수도원에 들른다.
마을에서는 마을회관 건립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편, 수도원은 남작 살해사건으로 평판이 떨어져 많은 후원자를 잃게 되어 도서관의 장서를 팔아야 할 정도로 악화된 재정을 회복하고자 농민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부과하고 숲에서 땔감과 약초를 채취하는 것 마저 금지시켰다. 여기에 더해, 방앗간 주인 렌하르트 뮐러가 방앗간 사용료를 대폭 인상하여 농민들의 불만은 굉장히 커져갔다.
이에 독일 농민전쟁 중 발표된 슈바벤 농민의 12개조 선언문에 고무된 마을 주민의 대표격 오토 치머만은 바바리아 대공의 분노를 사 병사들이 쳐들어 올 지도 모른다는 농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도원장 게르노에 맞서 봉기를 주도한다.
한편, 수도원장은 이전부터 안드레아스를 탐탁지 않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식사에 초대, 농민들을 진정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그 날 저녁, 안드레아스는 숙소로 돌아와 잠자리에 들려 할 때 '경고한다'라고 쓰여진 보라색 쪽지가 침대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성 요한(St. John)의 축일 저녁, 안드레아스는 축제를 구경가서 돌아오지 않는 카스파르를 찾으러 헤매다가 숲에서 카스파르를 발견하고, 때마침 숲에서 농민들을 쫓아내러 나온 수도원장과 조우하는 사이 마을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수도원장과 안드레아스, 카스파르가 마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오토는 마을 회관 공사장의 통나무에 깔려 사망해 있었다.
페터 게르트너는 사건의 배후로 수도원을 지목,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수도원을 점거하고 수도원장과 수도사, 수녀들은 수도원 도서관에 고립되고 만다. 안드레아스는 수도원에 불을 지르려는 페터를 만류하고 대공의 병사와 용병들이 도착하기 전 까지 진범을 밝혀내겠다고 약속한다.
1장과 마찬가지로 살해 동기와 정황증거만 가지고 안드레아스는 누가 오토를 죽였는지 찾아야 한다. 이번에도 오토를 살해할 만한 동기를 가진 사람은 한 명이 아니었고, 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나간다. 안드레아스가 지목한 사람은 분노한 농민들의 제물이 되고 만다.
이 때 병사들이 마을에 거의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안드레아스와 농민들은 수도원으로 피신한다. 안드레아스는 병사들을 돌려보내려면 수도원 사람들이 해를 입지 않았음을 보여줘야 하니 모두 풀어줘야 한다고 설득하여 수도원장과 수사, 수녀들은 풀려난다.
그럼에도 페터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수도원의 도서관에 불을 질러버린다. 안드레아스는 카스파르에게 위해가 미칠 것을 우려하여 자신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하고는 책을 한 권이라도 더 구하고자 불타는 도서관으로 돌아가지만 화재에 희생되고 만다. 수도원의 화재를 보고 수도원으로 쳐들어온 대공의 병사들을 만류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고, 마을 사람들의 상당수가 병사들의 칼끝에 희생당하고 만다.
1장과 마찬가지로 정황상 증거로 1명을 선택하면 된다.
===# 제3장 #===
2장이 끝나고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 1543년 3장의 막이 오른다. 수도원은 화재 이후 폐허가 되어버렸다. 수도사들은 뿔뿔이 흩어져버렸고, 수녀들만이 남아 청빈한 클라라 수녀원(Poor Clares)으로 개명하여 명맥을 잇고 있다.
인쇄소 주인 클라우스 드루커는 완공을 앞둔 마을의 역사를 기리는 마을 회관 내부의 벽화를 촉탁받아 자료를 수집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이에 딸 막달렌이 작업을 이어받아 마을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 수집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막달렌은 '멈춰'라고 쓰여진 보라색 쪽지를 받게 되는데, 타싱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마을의 숨겨진 역사와 과거에 벌어진 두 살인사건의 진정한 배후를 밝혀내는 것이 이 장의 주된 이야기이다.
1,2장 주인공 안드레아스는 살아있었다. 아멜리아 수녀가 범인이 쓴 그 특유의 보라색 서체로 바뀌면서 말하게 된다. 그 뒤 이 모든걸 알고 있었던 토마스신부도 등장한다.
6. 등장 인물
6.1. 주인공
안드레아스
본작의 주인공으로 16세기에 대학 교육을 받은 예술가이다. 그의 아버지가 Erfurt 대학교 총장과의 인맥을 이용하여 중산층 가정에서는 흔치 않은 고등 교육을 받게 해주었다.[7] 비록 안드레아스는 자기가 선택한 대학 학위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지만,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작은 마을 타싱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유용한 기술과 지식으로 활용하게 된다.
1518년 뉘른베르크 출신인 26살의 꽃다운 청년 안드레아스는 타싱의 키에르사우 수도원 기록실에서 성서 삽화가로 일하기 위해 타싱에 머물고 있다. 이는 뉘른베르크에서 장인이 되기 위한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고 예술가로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 데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작품을 완성한 이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정략 결혼한 상대와 결혼하고 오랫동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로렌츠 로스보겔 남작이 수도원을 방문하고 최후를 맞이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자신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피에로 신부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만다. 이에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수도원의 소름 끼치는 살인 미스터리에 얽히게 되고 이것이 더 나아가 자신의 인생 전부를 타싱마을의 기원과 연관된 거대한 음모속에서 탐정으로 활약하게 되는데...
6.2. 주변 인물
게르노트 신부
키에르사우 수도원의 수도원장이자 타싱과 그 주변 지역의 대수도원장이다. 전임 수도원장이였던 마티아스 신부를 대신해 수도원장으로 부임하였다. 좋은 말로 규율 및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꼰대, 농민들에겐 가혹하게 세금을 뜯어가는 도둑놈으로 보이고 있다. 남작사건과 인쇄기의 발달로 수도원에 들어오던 후원이 거의 끊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인공과는 사이가 최악으로 액트1의 범인을 피에로 신부로 몰아가며 사건을 빨리 덮을려고 하며 액트1 이후로는 모든 잘못이 주인공에게 있다고 책임전가하는 전형적인 꼰대모습을 보여준다. 액트2에서는 성공한 주인공을 보고 태세전환하며 살살 구슬리는데 역시 고스톱치고 받은 수도원장자리가 아니라 신부짬과 실력으로 얻은 자리라고 능구렁이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페렌츠 신부
헝가리 출신으로 게르노트신부와 같이 수도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부들 사이의 투표로 수도원장이 정해지는데 게르노트에 밀려 거의 부수도원장이다. 하지만 성향은 비슷한 건지 기록실에서 주인공에게 제대로 하라고 계속 꼽주면서 정신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기 신부
부르고뉴 태생의 필경사로 재빠른 손놀림으로 존경받지만, 비열한 기질과 두 얼굴의 위선적인 행동을 하면서 미움을 받기도 한다. 페렌츠 신부가 뭐라고 하면 옆에서 주인공이 다 잘못했다고 같이 거든다. 게르노트 신부가 기 신부에게 수도원의 가장 중요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맡겼다.[8]
플로리안 신부
폴란드 출신으로 스웨덴, 폴란드-리투아니아연합, 러시아 세 나라가 강성하던 시절 그곳에서 10년간 용병 생활을 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서인지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이성적이다. 현재는 수도원의 의무관으로 지성인도 담당한다. 남작 사건 때 주인공에게 몰래 의무실로 들어오라고 말하고 부검을 한 후 과학적인 여러 가지 증거를 제공해 준다. 액트 2에서는 인쇄기체로 바로바로 찍혀서 말을 하게 된다.
마티유 신부 & 뤼데거 신부
마티유 신부는 수도원의 재무 담당이며 전례를 하는 동안 게르노트 신부를 보조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협상하여 게르트너 가문의 세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뤼데거 신부는 수도원의 성가대 지휘자이며 훌륭한 목소리로 유명하다. [9] 그래서인지 게임 속에서 자주 노래를 부른다.
일루미나타 수녀
수도원의 사서로 도서관의 장서를 책임지고 있으며 자신의 부사수이자 후임으로 즈데나 수녀가 있다.[10] 수도원의 지성인을 담당하며 뛰어난 지성과 폭넓은 교육으로 유명하다.
즈데나 수녀
보헤미안 출신으로 일루미나타 수녀를 돕는 부사수이다. 억지로 끌려온 자신의 수도원 생활에 불만을 품고 불경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주인공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참고서로 the Book of Hours을 구할 때 처음 등장한다. 여기서도 책이 꼭대기 층에 있어 힘들어서 가져올 수 없다고 일루미나타한테 대신해달라고 말한다. 나중에 금남의 구역인 도서관에 주인공이 몰래 들어가다 들키게 될 수 있는데 이때 즈데나를 유혹하고 키스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검열삭제까지 가능하다.
아밀리에 수녀
푈클린겐 출신으로 신비주의자 수녀로 원래 니더바이에른의 수도원에 있었다. 하지만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이라는 두 가톨릭 수사가 쓰고 교황이 인증해 준 마녀사냥 교본을 읽고[11] 마녀로 확신한 폭도들에 의해 있던 수도원이 불에 타버리고 말았다. 현재 타싱마을의 교회 옆 밀폐된 방에 머물고 있으며 토마스 신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하느님으로부터 환시를 받고 예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그덕분에 본 게임에서 수수께끼적인 인물이다. 환상을 볼 때마다 나오는 OST들이 장엄한 느낌을 준다.
스톨츠 의사
로어 슐레지아 출신의 타싱 마을 의사로 프라이부르크 알버트 루드비히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불쾌하고 오만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주인공에게도 대학도 중간에 그만두고 못나온 놈이라고 구박을 준다. 남작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게르노트 수도원장의 부름을 받아 남작의 시신을 검시하러 오게 되는데 이때 주인공이 초기 검시에서 플로리안 신부와 함께 있었으면 플로리안은 주인공이 발각되지 않고 탈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번 뒤 숨겨주게 된다. 그 뒤 플로리안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대학도 안나오고 용병으로 가라로 배웠을뿐인 의무관주제에 감히 정식의사인 나한테 지금 해보자는 거냐고 무례하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6.3. 예술가의 마음
- 프레스터 존 (권위, 믿음)
- 베아트리체 (지혜, 희망)
- 성 그로비안 (이성, 거짓말)
- 소크라테스 (정직, 진리)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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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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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게임 개발자 회의 '최고의 내러티브상 (Best Narrative)' 수상
"내러티브 기반 게임의 혁신" 혹은 "수면제 게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거대 웹진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IGN은 긴장감, 역사적 흥미성, 담백한 대화문, 재치있는 게임 시스템, 아트 스타일, 사운드가 모두 좋다고 만점 마스터피스 평가를 내렸고, 게임스팟은 게임이 지루하다는 이유로 6점, 게임 인포머는 8.5점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어드벤처 게임 팬들은 무조건 이 게임을 해봐야 한다는 이유로 이례적으로 8.5점 게임에 '머스트 플레이' 딱지를 붙여줬다.
유저 평가는 극단으로 치닫는 중. 정말 수준 높은 게임이라며 높은 점수를 주는 유저들도 있지만, 노잼 게임이라고 0점을 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10점 아니면 0점만 있는 극단적인 호불호 반응이 나오고 있다.
0점을 주는 유저들은 겉만 번지르르 할뿐, 스토리와 게임 메커니즘이 부실하다 못해 사기 치는 수준임을 지적한다. 메인 시나리오 플롯과 구성은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서 거의 따왔으며, 주인공이 내리는 선택은 얼핏 중요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눈속임일 뿐, 주인공은 철저히 무력하며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건 이야기와 결말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마치 플레이어의 선택이 의미있는 것처럼 착각을 시키는 상호작용 몇 개만 넣어둔 텔테일 게임즈 게임과 같다. 또한 플레이어가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게 만들어 놓고선 작중에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은 추리소설에서 무조건 피해야할 쌍둥이나 중국인 권법가 유형의 형편없는 트릭을 사용한 것도 비난받는 이유다.펜티먼트 리뷰, 스포일러 주의 #
8. 기타
- 나무위키 펜티먼트 문서 인용 정보 출처: IGN 조쉬 소여 특집 인터뷰, #, #, #, #, #, #, #, #, #, #, #
- 조쉬 소여가 게임과 관련해 추천한 역사 서적 명부 : #
- 디스코 엘리시움에 영감받은 게임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조쉬 소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디스코 엘리시움은 넓은 의미에서의 영감만을 줬을 뿐이고, 펜티먼트는 Night in the Woods, Oxenfree 또는 Mutazione의 RPG적 요소와 내러티브 디자인을 담은 게임이라고 해명했다.##
- 게임업계 유명 정보통으로 유명하고 디스코 엘리시움을 2019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꼽기도 했던 제이슨 슈라이어는 디스코 엘리시움으로부터 영감받은 이 게임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트위터에 이 게임이 출시되면 꼭 플레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쉬 소여는 2016년 인터뷰#에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후속작품으로 실제 역사적인 배경에다가 판타지가 일부 첨가된 게임을 계획중이라고 했으며 2019년 인터뷰#에서 해당 작품은 "비폭력적(nonviolent)"이라고 밝혔다. 이는 훗날 펜티먼트로 확인되었다.
- 게임에 등장하는 바이에른 마을 Tassing은 가상의 마을이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Kiersau Abbey도 가상의 장소다.
- 대신에 소여는 게임 개발 견학 차원에서 독일 에탈(Ettal)의 수도원을 방문했다. 아마도 타싱은 에탈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에탈 수도원은 이중 수도원(Double Monastery)[12]인데, 게임에 등장하는 수도원도 이중 수도원이다.
- 출시 당일 Xbox Game Pass에 게임이 등록된다. 발매 첫날부터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 현지화 된 국가의 언어에 맞게 게임 속 글꼴과 글씨 렌더링을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경악할만한 현지화를 선보였다. 서체도 게임에 있어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게임플레이 경험을 위해서 이러한 공을 들인 것이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출시 당일엔 7가지 언어만 지원하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는 언어 수를 늘려가겠다고 공언했다.
펜티먼트 프로듀서 알렉 프레이에 의하면 현재 펜티먼트의 한국어 현지화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2023년 5월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한국어 현지화를 지원하게 됐다.
등장인물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대화 서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의 언어를 현지화 하려면 무려 6가지의 새로운 글꼴을 만들어야 한다. 개발자들은 사람이 직접 쓴 듯 한 글자를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에, 매번 약간씩 다른 모양의 알파벳을 화면에 띄울 준비를 해야 했다. 때문에 영어 알파벳 26자 기준으로 각각 조금씩 다르게 그려진 2700개의 글자와 애니메이션을 준비해야만 했다. 이 글자들은 모두 개발자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그린 것이다. - 한국어판도 영어판처럼 글자마다 선의 굵기가 다르고, 번짐이나 밑줄, 단어 강조 등 글꼴 기믹을 나름 잘 구현해 냈다. 단 한국어판은 Stylized Fonts를 지원 안 하고 Easy Read Fonts만 지원하며, 한국어 Easy Font도 전혀 중세시대 필사체처럼 느껴지지 않아 몰입을 깨는 면이 있다. 그리고 번역 감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번역 작업 중의 문장이 그대로 들어간 거 처럼 아예 문장이랑 단어가 뒤섞여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이나 초벌 번역에서나 볼 법한 직역체 문장도 간혹 보인다. 반말을 했다 존댓말을 했다 왔다갔다 하는게 정말 많다.
- 게임 속 미니게임들 중 쿠키 만들기 미니게임이 체험자들이 30분 이상의 시간을 보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고 한다. 쿠키 커터를 회전시켜가며 반죽을 효율적으로 써가며 많은 쿠키를 만들어야 하는 미니게임이다.
- 펜티먼트가 미국의 대학교와 사회 과목 교실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소여는 게임이 교육 도구로 사용되는 일에 대해, 이 게임은 긴 게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게임의 전체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요청했다.
- 하다보면 꼽주고 띠겁게 대하고 주인공을 못살게 구는 친구들이 있다. 그저 평화로운 대화수단만 있는게 정말로 아쉬워 지면서 이 게임의 개발자 조슈아 에릭 소여가 참여한 이전 작품 폴아웃 뉴베가스가 그리울 것이다.
- 이 게임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는 주님, 하느님이다. 그 당시 시대상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다. 다만 하느님과의 계약을 어긴 비밀연애, 동성애, 불륜, 살인, 횡령 등등 말과는 반대로 행동하는 자기모습에 심히 고뇌하는 영혼들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 캐릭터가 정말 많이 나와서 러시아 소설 보는 기분이다. 나중에 누가 누군지 모르게 된다. 게임기간이 거의 25년 되는데 귀여웠던 애들이 성장해서 또 자녀를 낳은 모습을 보면 그것도 재미이긴 하다.
[1] [2] 처음에는 조쉬 소여 본인을 포함해 단 2명이서 게임 개발을 시작했고, 최종 13명 규모의 팀으로 개발을 마무리했다. 다만 그라운디드도 사내 개발팀은 20명이었지만 외주 등 최종적으로는 100여명 가까이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각종 외주인력을 합칠 시에는 이보다 더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 그런데 게임의 크레딧에는 13명의 이름만 올라가 있다고 한다. 3D 그래픽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그라운디드와 다르게 소규모 인원 개발이 가능하다. # 음악은 'Alkemie Music' 팀에게 외주를 준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글꼴은 Lettermatic 팀이 담당했다.[3] 대학교도 자기 흥미를 따라 역사학과(유럽 역사 전공)에 진학했다.[4] Hartmann Schedel이 1493년 출간한 성경 백과사전이자 성서에 기반한 역사서.[5] 영어 알파벳 26자, 6개 글꼴에 총 2700개의 글자를 준비했다.[6] 증거라고 해 봐야 범행 동기와 정황증거 뿐이다.[7] 독일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오래된 대학교이며 그래서 동시대 살았던 마르틴 루터와 동문이다[8] 제 버릇 못 간다고 신나게 횡령을 저지른다. 들키면 그래서 뭐 내가 잘못하게 있냐고 주인공에게 횡령금의 5분 1을 줄 테니 말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추한 모습까지 보여준다.[9] 밤에 몰래 도서관에 들어가면 마티유 신부 & 뤼데거 신부가 같이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장면을 보고 숨기거나 도망칠 수 있지만, 들키면 적반하장으로 마티유를 화나게 할 위험성이 있다.[10] 수녀기록서에서 찾아보면 출신도 독일의 유명한 가문의 귀족 출신으로 드러난다.[11] 당시 교황은 인노첸시오 8세였는데, 후에 실제로 행해지는 마녀사냥에 대한 보고를 듣고선 곧바로 책의 간행을 취소했다. 물론 게임에선 이런 디테일까진 나오지 않는다.[12] 이중 수도원은 수도원 본원 안에서 시설을 공유하기 위해 수도사 집단과 수녀 집단을 결합한 수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