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4:11:21

판타스틱 포(동음이의어)

1.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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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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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포츠 용어

에이스급 선수 4명이 한 팀에 모였을때 이들을 일컫는 명칭. 마블 코믹스판타스틱 포에서 유래한 용어.

2.1. 축구

2.1.1.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1982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소크라치스, 지쿠, 호베르투 팔캉, 토니뉴 세레주를 이르는 말. 축구계 판타스틱4의 원조격이다. 판타스틱4라는 말 보다는 황금의 4중주 라고 불렸다.[1]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에선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를 형성해 아르헨티나를 3-1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이탈리아전에서 파올로 로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2차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파일:브라질 판타스틱4.jpg
또한 2006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호나우두, 아드리아누, 카카, 호나우지뉴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1982년 황금의 4중주를 잇는 두 번째 브라질 대표팀 4인방이며, 이름값으로는 역대 최강 수준이며 선수 개개인의 기량도 만개하던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 바 있다. 하지만 조별예선 경기부터 지지부진한 모습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16강전 가나전에서는 석연찮은 오심골로 승리하면서 비판에 시달리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8강전에서 늙은 수탉이라고 조롱당하고 비아냥을 듣던 프랑스와 8년만에 만난 리벤지 매치에서 지네딘 지단에게 완벽히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국 짐을 싸게 되었다.

2.1.2. 라리가

FC 바르셀로나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를 이르는 말. 겉으로만 보면 '와 개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올 공격진이지만 현실은 실력저하와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끼치며 팀 내에서 '검은 양' 취급을 받던 호나우지뉴의 몰락으로 그리 큰 성과는 내지 못했으며 결국 다음 시즌에 호나우지뉴가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해체. 그후 바르샤는 최고의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2.1.3.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이르는 말. 역시 선수들 면면은 화려하지만 전술상의 이유로 베르바토프가 겉돌면서 실제로는 이름값을 못해낸 조합이다.

당시 유나이티드의 전술은 에브라, 퍼디난드, 비디치, 브라운과 골키퍼 반데사르로 이어지는 철옹성 수비진으로 수비를 견고하게 하면서 스콜스와 캐릭의 롱패스, 루니, 호날두, 테베즈, 박지성, 나니 등을 이용한 스피디한 공격을 주무기로 삼는 전술이었는데 이 전술에 녹아들기엔 베르바토프의 발이나 볼처리 속도가 너무 느려서 베르바토프에게 공이 가면 템포가 죽기 일쑤였다.

거기에 테베즈도 계속해서 뭔가 2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기로 갈수록 호날두, 루니, 박지성의 3톱이 자주 기용되었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 3명이 선발로 나서고 테베즈와 베르바토프가 벤치에 앉으면서 이 조합은 실패로 끝났고 시즌 종료 후 호날두와 테베즈가 팀을 떠나면서 해체되었다. 그래도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칼링컵 우승을 하며 이 목록에 있는 조합들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토트넘 핫스퍼도 2010년대 중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이라는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고, 이 라인을 판타스틱 포로 명명했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DESK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토트넘의 판타스틱 포에 대해서는 DESK 문서를 참조.

2.1.4. 세리에 A

AC 밀란호나우지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호비뉴, 알렉산드르 파투를 이르는 말. 여기서도 실력저하가 진행중이던 호나우지뉴가 결국 겨울이적시장에서 고향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어 해체. 그리고 밀란은 03-04시즌 이후로 오랜만에 스쿠데토를 거머쥐게 된다. 호나우지뉴가 이적한 후로 오히려 팀 전력이 강화되는 사례가 세 번이나...

2.1.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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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K리그

2009년 전북 현대 모터스이동국,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를 이르는 말. 판타스틱 4를 앞세워 2009년 리그 우승을 하였다. 특히 이들 중에서 이동국이 득점왕을 했다. 하지만 2010년에 최태욱FC 서울로 이적시키면서 판타스틱 4는 해체되었다.

2012년에는 루이스 대신에 그리스 AEK아테네에서 레오나르도를 데려오고, 2013년에 대전 시티즌으로 부터 케빈을 데려오면서 이동국, 에닝요, 레오나르도, 케빈을 새로운 판타스틱 4를 구축했다.

2016 시즌에는 레오나르도, 김보경, 이재성, 로페즈 공미 조합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2011년, FC 서울데얀, 제파로프, 아디, 몰리나를 이루는 말이기도 하다. 2010년에 FC 서울이 우승하면서, 임대였던 제파로프를 완전 영입하고, 성남 일화 천마에서 몰리나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판타스틱 4라고 불렸다. 하지만 감독이 황보관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파로프가 사우디로 이적하면서 FC 서울의 판타스틱 4는 해체되었다.

2.2. 야구

2.2.1. KBO 리그

2016년 KBO 리그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준 4명의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진을 일컫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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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MLB

메이저리그에서 4명의 초특급 선발투수진이 결성되었을때 붙이는 수식어.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데이브 스튜어트, 마이크 무어, 밥 웰치, 스톰 데이비스 4명의 선발진이 전부 17승+을 올렸고 4인 합쳐서 76승을 달성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강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그렉 매덕스를 영입하고 나서 존 스몰츠, 톰 글래빈 3명의 특급 선발에 데니 니글[2]이 추가되는 등의 4명의 특급 선발진이 활약한 역사가 있다.

파일:필라델피아 판타스틱4.jpg

가장 최근에 구성된 판타스틱 4급 선발진은 201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진인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를 이르는 말. 여담으로 5선발인 조 블랜튼을 합쳐서 판타스틱 5라고 하진 않는다. 얘는 죽었다 깨어나도 플러스원이다.

유감스럽게도 오스왈트가 부상을 당해서 DL에 가는바람에 판타스틱 4는 해체되었다. 플러스원도 DL에 갔지만 신경쓰지말자. 그래도 남아있는 세명과 새로 합류한 선발들이 잘해주는 까닭에 큰 문제는 없는 편.

아래는 2011년 당시 판타스틱 4의 성적
이름 경기수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이닝 WHIP 연봉
로이 할러데이 33 21 10 2.44 231 36 219 250.2 1.04 2000만 달러
클리프 리 32 17 8 2.40 197 42 238 232.2 1.02 1100만 달러
로이 오스왈트 23 9 10 3.69 153 35 93 139.0 1.33 1600만 달러
콜 해멀스 32 14 9 2.79 169 46 194 216.0 0.98 950만 달러

그러나 2011년을 마지막으로 필리스는 루징팀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2011년 102승을 거둔 팀이 단 2년만에 5할 승률에도 미달한 팀으로 전락했고 이후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10년이 걸렸다.


2013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귀신같은 줍기 신공이 맹위를 떨치며 줍린업, 줍키스틱 4라는 말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방출생 일당 케빈 유킬리스, 버논 웰스, 트래비스 해프너, 라일 오버베이로,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커티스 그랜더슨, 마크 테세이라 등의 공백을 쉽게 메꾸고 있다.
...4월까지만. 5월이 되자마자, 여지없이 폭락, 떨어진 클래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 보여주면서 이치로까지 합쳐서 전대를 이루면서 OPS 6할대를 기록, 양키스 플레이오프 탈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사실 쟤네들이 한 달이라도 터져준 것만해도 돈값한 것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위닝 팀이 된 이후 2024년에 다시 판타스틱 4급의 선발진 구축에 성공했는데, 그 주인공은 잭 휠러애런 놀라, 그리고 레인저 수아레즈크리스토퍼 산체스가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

2.3. 농구

2.3.1. NBA

농구 역시 최근 들어 이 용어를 가져다 붙이기 시작했다. NBA에서는 2007년 보스턴의 세 선수인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을 빅3라고 불렀고 거기에 각성한 라존 론도를 더해 빅4라고 불러왔고[3] 마이애미 히트의 3인방인 드웨인 웨이드,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시 역시 빅3라고 불렀는데[4] 2012시즌후 하워드의 영입으로 우승후보로 부상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주축 네 명인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스티브 내시, 드와이트 하워드를 가리켜 판타스틱 4라고 부르면서 국내 기자들도 판타스틱 4라는 표현을 가져다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반지원정대라고 불리며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불렸던 것과는 다르게, 막상 시즌들어서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 돌림빵, 조직력, 팀 케미 문제까지 겹치면서 서부 7위로 간신히 플옵에 진출하는데 그쳤으며, 1라운드에서 2위 샌 안토니오를 맞아 4전전패 스윕당했다. 이후 또다시 하워드라마가 시작되며 곤욕을 치르는 중. 드와이트 하워드 항목 참조.판타스틱 포가 해체되었다.

2.3.2. KBL

KBL에선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기존의 양동근, 함지훈에 혼혈 선수 영입권을 사용하여 문태영을 영입하였고, 신인 1순위 지명권까지 따내면서 대형 루키 포인트 가드 김시래를 지명하여 우승 전력을 구축하였다. 평소 팀 전력에 대해 항상 신중한 발언만을 하던 유재학 감독이 시즌 시작전 "이 정도 전력으로 우승 못하면 감독 책임이다"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면서 이 네 명을 판타스틱 4라고 기자들이 칭하게 되었다. 이 쪽도 정규시즌엔 기대보다 조금 못 미치면서 SK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조직력이 맞춰진 정규시즌 막판 13연승 +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서 7전 전승으로 비공식 20연승을 달성하며 역대 팀 4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우승 바로 다음 날 김시래 트레이드로 판타스틱 4는 해체... 그래도 3명이 건재한데다가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스텝업 하면서 KBL 최초의 쓰리핏을 달성하였고, 이후 14/15시즌 종료후 문태영이 FA로, 라틀리프가 3년 기한을 채워 트라이아웃을 통해 둘 다 삼성 썬더스로 가면서 모비스 왕조는 해체되었다.[5][6]판타스틱 포가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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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시즌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2라운드 2순위 단신 가드 키퍼 사익스, 이정현, 오세근, 1라운드 9순위 센터 용병 데이비드 사이먼이 판타스틱 4로 불리며 화려한 공격농구를 선보였다. 각각 15.15, 15.28, 13.98, 22.89 득점으로 팀의 84.1득점 중 총 67.3득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되었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우승 및 통합우승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판타스틱 4 또한 이정현의 이적에 따라 해체...판타스틱 포가 해체되었다.

2.4. e스포츠

2.4.1. 스타크래프트 2

파일:KT 판포 2014.jpg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가 개막하기 전 KT 롤스터전태양을 영입하면서 이영호, 김대엽, 주성욱, 전태양 네 주전을 묶어 판타스틱 4로 부르기 시작했다.

파일:KT 판포 2015.jpg
이 뒤 KT의 이승현 영입과 전태양의 부진이 겹쳐지면서 2015 시즌부터는 이영호, 김대엽, 주성욱에 이승현을 더 해 이 네 명판타스틱 4라고 명명했으며 2016 시즌을 앞두고 이영호의 은퇴와 이승현아프리카 프릭스 이적 및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현재는 사어가 되었다.

3. R&B 밴드

1965년 결성되었던 디트로이트 출신의 소울 음악 그룹. "스위트" 제임스 엡스와 프륏 형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1] 1982년 브라질 대표팀 자체가 역대 최강의 팀으로 거론되는 팀 중에 하나이다.[2] 약물 복용자[3] 가넷과 피어스랑 엘런하고 론도 또한 이적하면서 빅4가 해체되었다.[4] 르브론이 이적하면서 빅3가 해체되었다.[5] 시즌 중반 준척급 용병 로드 벤슨을 자팀 용병 위더스와 바꾸면서 시즌 종료 후 김시래 OR 모비스의 향후 1차 지명권 3장중 1장을 LG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트레이드였고, LG가 김시래를 택하면서 이뤄진 트레이드. 모비스는 벤슨 영입으로 골밑을 강화해 우승 트로피를 얻었고, LG는 리그 정상급 포인트 가드의 자질을 가진 유망한 신인을 데려오면서 미래를 얻었다고 평가 할 수 있겠다. 물론 김시래가 어디까지 성장 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6] 2004년에 이뤄졌던 모비스 - KCC간의 트레이드가 이와 유사한데, 당시 KCC는 리그 정상급 용병인 모비스의 바셋을 데려오면서 호프를 내주었고, 추가로 1지명권을 모비스에 넘겨주었고, KCC는 결국 그해 우승, 모비스는 그 지명권으로 양동근을 뽑으면서 미래를 얻고 현재까지 강팀으로 군림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