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18 18:45:02

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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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향
2.1. 타 플랫폼(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의 비교
3. 트위치 커뮤니티4. 관련 문서

1. 개요

팟수에서 변형된 말로 트위치백수를 합친 자학성 특성을 지닌 단어.[1]

현재 트위치의 주력 방송인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이른바 다음 tv팟의 대격변 시기에 트위치로 이적해 왔다. 그로 인해 기존 다음 tv팟의 역시 트위치에 그대로 건너오게 되어 트위치 시청자를 지칭할 때 다음 tv팟 시청자를 지칭하는 팟수라는 말의 변형인 트수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2. 성향

이들의 원류인 과거 팟수(다음 tv팟 시절) 특유의 자학 성향, 마이너부심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당시 유입된 압도적인 수의 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 혼합되기 시작하면서 과거 팟수들의 성향은 축소되었다. 그 대신 그 자리에 염세주의적인 성향과 현실 타령을 하면서 현실보다도 더 심한 황금만능주의를 보이는 면모가 많이 강해졌다.

또한 이들은 특유의 말투를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자너', '~라구', '~거임' 등의 말투를 쓴다.

2016년 말부터 2018년 중후반까지의 트수들의 아프리카TV에 대한 선민사상혐오 감정은 과거 팟수들의 그것보다 오히려 더 심한 수준이었다. 주로 아프리카TV보다 적은 수수료, 게임 방송 위주의 상대적으로 아프리카TV보다 클린한 콘텐츠 및 채팅[2] 등을 내세워 아프리카TV보다 낫다는 점을 어필했고 이는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이후 거물 종합 게임 방송인들과 해당 방송인들의 시청자들이 같이 넘어오면서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캠, IRL, 라디오 채널과 해당 시청층도 늘어나면서 해당 선민의식(부심)을 가진 트수 비율이 축소되어 2018년 이후로는 트부심을 꼴불견 취급하는 경우가 늘어[3] 결국 아프리카TV 플랫폼 자체를 극한으로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보기 힘들어졌고 트위치 코리아 권력 남용 사건 이후로는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이 많이 줄었으며 오히려 아프리카TV와 적극적으로 합동 공방이나 그냥 합방을 하며 교류하려는 움직임도 생겼다.

트수 특유의 밈의 다수는 하스스톤 게이머 방송인 및 그 시청자들에 의해 형성된 편이다. 당장 룩삼, 공혁준, 따효니, 조강현처럼 인기 스트리머 중 하스스톤 프로 출신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덕분에 트수들 사이에서 진은검(매니저), 브란(중복되는 것) 등 하스스톤에서 유래된 표현들이 종종 쓰이고 있다. 유저가 많이 늘어난 이후로는 해외 커뮤니티의 최신 밈까지 수입되는 등 범위가 많이 넓어진 편.

일베저장소 성향의 밈은 금지되는 편이다. 그런데 거의 같은 성향인 국내야구 갤러리의 밈은 적극적으로 수용되는 묘한 이중성을 보이기도 한다. 가령 야코드립의 일종인 야발은 욕을 순화해 사용하려는 심리인지는 몰라도 스트리머와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쓰인다.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온 단어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과거 국내야구 갤러리를 했던 스트리머도 딱히 배척당하지는 않는다. 국내야구 갤러리는 일베저장소보다 더했다면 더했지 공공장소에서 티를 내지 않는 것일뿐 정상적인 사이트가 절대 아니다.

트수들은 이러한 밈을 통해서 내부 문화를 공유하기를 매우 즐겨서 트위치 밈의 전파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주된 형태는 후원 프로그램의 영상 도네이션으로 특징적인 사건의 경우 거의 실시간으로 퍼지곤 한다. 보통 스트리머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진행하는 데에는 집중력을 흐트리거나 분위기를 망가트리는 등 부작용도 존재해서 영상 도네이션을 받는 시간을 따로 갖고 게임 중에는 꺼두는 방송이 많다.[4] 트위치 밈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는 영상 도네이션 시간이 트위치 밈 교육 시간이 된다. 또한 다른 플랫폼에서 이적해와서 트위치 밈에 생소한 방송인에게 신고식 차원으로 트위치 밈 관련 영상 후원를 대량으로 보내기도 한다. 역으로 이런 밈을 미리 공부하여 리액션을 준비해 오는 스트리머들은 이를 이용해서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트위치 밈이 전파되는 속도, 사용되는 빈도가 약간 줄어들었는데 새로 트위치에 오거나 한 사람이 트위치 밈을 남발하는 채팅을 보고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특정 상황에는 밈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그런데 현재 트위치에서 영상 도네이션으로 나오는 영상들 대부분은 저작권 검수를 거치지 않아 저작권 위반을 저속적으로 끈질기게 신고하면 스트리머가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 때문에 지상파 영상, 애니메이션 영상, 트레일러를 제외한 영화 영상 등은 스트리머가 판단해 스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야짤 또한 트위치는 규제가 모호하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트수들은 스트리머와 서로서로 딜을 넣는 '티키타카'를 좋아하는데 문제는 적정선에서 끝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디시인사이드트위치 관련 갤러리가 트위치에 많은 영향을 주면서 채팅 물을 흐리기도 한다.[5] 트수들이 적정선을 지키지 못하고 자꾸 선을 넘는 수위의 발언, 1절, 2절을 넘는 뇌절을 해서 스트리머들의 멘탈이 버티지 못하곤 하는데 이러한 점을 트수들도 "트수들 찐따같다", "트수들 역겹다", "트또선(트수 또 선넘네)" 등의 말을 할 정도로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적정선에서 못 끊고 뇌절하는 도네가 나오면 "" 등의 말로 쏘아붙이는 트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6] 이러한 특성은 사건사고도 자주 일으켰고 인방에 호의적이지 않은 커뮤니티에서 (위에서 설명한 트위치의 오타쿠 성향과 맞물려서) '트위치'하면 오타쿠, 찐따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심지어 친 트위치 성향의 펨코 인방갤에서도 트위치는 찐따 플랫폼이 맞다면서 자조하는 분위기다. 현재 트위치의 티키타카는 방송의 재미를 창출한다는 점, 스트리머와 시청자 사이의 거리가 좁혀진다는 점 등의 장점보다는 스트리머가 뭔 말만 하면 무조건 "?", "아닌데?", "난 아님 ㅎ" 등의 말[7]을 해서 소통을 안되게 할 때가 많다는 점 등의 단점이 더 많은 선을 넘은 상태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초딩들이 따로 없다. 트수들의 공격때문에 장기 휴방을 하게 된 스트리머들[8]이 많기도 하고 "내가 뭔 말만 하면 일단 아니라고 딴지거는 것 같다", "여러분이랑은 제대로 된 대화가 안된다" 등의 트수의 선을 넘는 특성을 지적한 스트리머들[9]이 많기도 하다. # 애초에 매니저가 당연히 있는 아프리카TV와 달리 트위치는 대기업이라도 챗 관리 봇을 제외하곤 매니저를 두지 않거나 한두명만 두어서 채팅 관리가 어렵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2.1. 타 플랫폼(아프리카TV) 시청자들과의 비교

당연하지만 한국에서 인터넷 스트리밍 시장을 트위치와 아프리카TV와 양분하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TV의 유저들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사실 한국 시장에서 개인 방송을 하려면 선택지가 아프리카TV와 트위치밖에 없어서 양분한다고 표현하긴 하지만[10] 트위치는 단 한순간도 아프리카TV와 대등해본적조차 없는 영원한 2인자 콩라인이다.

먼저 다른 플랫폼 유저들에 비해 트수들은 유독 애니메이션 오타쿠 성향이 강하다. 영상 도네이션으로 애니메이션 OST 혹은 그를 이용한 합성물이 나올 때가 많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방송, 시청자의 말을 듣고 애니메이션 야짤을 그리는 방송, 오타쿠 기질을 가진 스트리머 방송, 오타쿠 기질을 가진 게임 방송이 인기를 얻기도 하고... 그래서 아프리카TV의 멸칭이 '우가우가'라면 트위치의 멸칭은 트타쿠다. 사실 트위치 자체적으로도 각종 애니 채널[11]을 방송하는 등 플랫폼 자체가 덕후 성향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방송에 누군가가 오타쿠와 연관성이 있는 영상을 후원하면 높은 확률로 채팅창에 'ㄴㄷㅆ'[12]이 도배된다. 진짜 싫어하는 사람, 재밌어서 따라하는 사람이 섞인 모양새다.

트위치가 그냥 쏘고 끝인 별풍선밖에 없던 한국 인터넷 방송계에 후원을 하면 글자를 목소리로 읽어주는 TTS와 영상 도네이션이라는 특이한 후원 방식을 가장 먼저 도입했는데, 이 때문에 트수들의 문화는 방송인이 시청자들을 웃기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방송인을 웃기는 뭔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원래대로라면 방송을 주도하는 스트리머가 준비한 콘텐츠를 시청자가 보고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한 후에 재밌었다면 응원하는 의미로 후원을 하는 게 맞는 순서인데 트위치에서는 순서가 반대일 때가 많다. 좀 규모가 있다 싶은 중~대기업들 스트리머 중에는 방송을 켜고 처음 한 시간 동안은 수다를 하거나 썰을 풀면서 시청자들이 준비한 TTS를 이용한 드립이나 영상 도네이션을 보는 일종의 수금 시간을 갖는 스트리머가 많다. 수금 시간 때 방송은 어떻게 보면 리액션 비디오와 비슷하기도 하다. 수금 시간이 끝나고 본 방송에 들어가도 유료 뇌절이 계속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도 하다. 비유하자면 광대가 관객을 웃기고 돈을 받아가는 게 아니라, 관객이 광대 혹은 다른 관객을 웃기기 위해 돈을 내는 뭔가 주객전도된 상황이 당연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타 플랫폼에는 없는 트위치만의 특이한 문화다. 이런 현상때문에 '트위치 시청자들은 호구다'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3. 트위치 커뮤니티

4. 관련 문서



[1] 트위치 코리아에서는 트수를 위치 호자의 줄임말이라고 소개했다. # 가끔 이를 드립으로 써먹는 트수들이 있기도 하다.[2] 사실 클린하긴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사람이 많을수록 통제가 안되고 사건사고가 많아지는 건 당연한데 그 당시 트위치는 출범 초기라 대충 몇천 명만 돼도 트통령으로 군림하던 시대였다. 당연히 요즘은 클린하니 마니하는 건 헛소리.[3] 어차피 대다수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은 아프리카TV에서 시작한지라 그냥 아프리카TV를 우가우가라 부르거나 '뉴비시절 OOO'식으로 아프리카TV 시절을 언급하는 정도로만 아프리카TV 얘기를 하고 넘어간다.[4] 가끔 대기업 스트리머가 평소 막혀있던 영상 도네이션을 켜면 1시간 넘게 도네가 밀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5] 좌표 찍기, 어그로, 계획적인 분탕 등. 그렇지만 갤러리 유저가 아닌 보통 트수들의 잘못도 분명히 있으니 무조건 갤러리 탓으로 돌리며 싸우지 말자.[6]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채팅이 나오더라도 싸우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신고하는 것이다.[7] 진짜 장난치는 분위기에선 이런 말이 나와도 방송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스트리머가 하소연 등을 할 때도 이런 반응을 보여서 문제가 된다. 훈수나 비난이 같이 남발되는 때도 많고...[8] 우정잉, 얍얍, 소풍왔니 등.[9] 서새봄, 이초홍, 서나랑 등.[10] 유튜브는 어디까지나 동영상 플랫폼이라 라이브 방송을 하기엔 무리가 따르고, 카카오TV네이버TV는 운영진이 거의 버리다시피 했고, Mixer는 아직 한국 시장에 제대로 상륙하지도 않았다.[11] 한국에서는 저작권, 지역 문제로 정상적인 루트로는 해당 채널들은 채팅만 볼 수 있다. 여기여기 참조.[12] '네 다음 씹덕'의 준말의 초성체. 물론 사용하는 사람들도 그게 뭔지 알고 사용하는 용어라서 '나도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3] 주로 캠방 스트리머들 위주.[14] 원칙적으론 모든 스트리머들 얘길 할 수 있으나 대개 노캠, 혹은 듀라한이라 불리는 스트리머들 위주로 떡밥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