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2:30:35

타르보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Tarbosaurus
파일:external/www.wired.com/Tarbosaurus-skeleton-660x350.jpg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70,000,000 년 전
아시아
학명
Tarbosaurus bataar
Maleev, 195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티라노사우루스상과Tyrannosauroidea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아과 티라노사우루스아과Tyrannosaurinae
†티라노사우루스족Tyrannosaurini
타르보사우루스속Tarb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타르보사우루스 바타아르(T. bataar)모식종
    Maleev, 1955
파일:Tarbosaurus_Restoration.png
복원도

1. 개요2. 발견의 역사3. 특징
3.1. 크기3.2. 기타 신체적 특징
4. 친척 관계5. 생태계6. 기타7. 한반도 서식?8.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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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의 7000만년 전 마스트리히트절에 아시아에 살았던 아시아의 중대형 수각류. 속명의 뜻은 '놀라게 하는 도마뱀.' 화석은 몽골중국에서 발견되었다.[1]

2. 발견의 역사

파일:tarboold.jpg
초창기의 잘못된 복원도
파일:ab330ef2f47ecde0ee442492c056c986.jpg
과거 다른 분류명으로 알려졌던 타르보사우루스 표본들[2]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최초로 발견되었을 당시의 화석은 두개골과 척추 몆 개뿐이었지만, 이후에도 여러 번 조사한 끝에 몽골과 중국에서 총 30점이 넘는 화석 표본들을 발굴하여 연구하였다.

발견 당시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 바타아르[3](Tyrannosaurus bataar)라는 학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두개골의 폭 및 두개골을 이루는 뼈의 구조 차이와 앞다리의 비율 등을 근거로 다른 종으로 분류되었다.

원래는 바타아르종이 아니라 에프레모비종(T. efremovi)이 모식종이었는데, 에프레모비종이 아예 말소되고 모든 표본이 바타아르종으로 통합되며 모식종은 처음에 티라노사우루스 바타아르로 명명되었던 PIN 551–1로 바뀌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학명이 제기되었으나, 전부 성장단계가 다른 같은 종의 동물들을 다른 종 또는 다른 속으로 분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1999년 이후로는 한 종으로 통합되었다. 또한 현재 랍토렉스는 타르보사우루스의 아성체와 매우 흡사해서 의문명 처리가 된 상태이다.

3. 특징

3.1. 크기

파일:1920px-Tarboscale.svg.png

타르보사우루스는 주청티란누스와 함께 티라노사우루스과를 통틀어서 티라노사우루스 다음가는 거대한 대형 수각류이자, 아시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육식공룡이다.[4]

현재까지 발견된 표본들 중 가장 큰 개체로 추정되는 것은 모식 표본(PIN 551–1)으로, 두개골의 추정 길이가 1.35m에 달한다. 이는 커다란 티라노사우루스 개체들의 두개골에 비하면 확연히 작지만, 그 외의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중에서는 가장 크다. 또 다른 표본인 ZPAL MgD−I/4의 두개골 길이는 1.1m 정도로 추정한다.

모식 표본은 두개골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의 보존상태가 심하게 부실하여 정확한 몸길이를 추정하긴 힘들지만, 다른 타르보사우루스 표본들과 비교해보건대 비율상 몸길이 10 m 남짓, 몸높이는 최대 3m, 체중은 최대 4.5~5t 에 달한다고 추정한다.[5][6]
파일:tarbosaurus_bataar_skeleton_by_szymoonio_datnspf-fullview.jpg
골격도

고생물학자 그레고리 S. 폴이 2010년에 저서에서 타르보사우루스의 최대 길이를 9.5 m로 소개하기도 했지만, 폴은 지나치게 머리를 크게 복원하였기에 재추정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폴의 복원도는 PIN 551-2이라는 표본을 기반으로 하되 머리는 PIN 551-3을 바탕으로 삼았다. 그런데 두 표본이 동일개체로 혼동된 적도 있으나 실은 PIN 551-2는 머리가 따로 있었다. 즉, 크기가 서로 다른 두 개체 화석의 머리와 몸을 조합하다 보니 오류가 생긴 것이다. 폴이 그린 골격도를 보면 타르보사우루스를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심한 대두 비율로 복원하였다.[7]

3.2. 기타 신체적 특징

파일:20220524_172217.jpg
다큐멘터리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의 복원도
파일:20220526_164416.png
위가 티라노사우루스, 아래가 타르보사우루스 모식종(PIN 551-1)
외형상 티라노사우루스와 닮아 보이지만 두개골부터 다르다. 일단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과는 달리, 누골과 후두골의 폭이 좁으며 안와가 측면에 위치하여 양안 시각에 불리한 구조이다.

표본 PIN 553–1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타르보사우루스의 뇌를 분석한 결과 감각기관에 대해 여러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먼저 후각과 청각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매우 발달되었다. 그러나 시력과 연관된 뇌 부위와 뇌신경은 크기도 작고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시력은 상당히 나빴다고 추정하는데, 티라노사우루스의 시력이 현생 타조와 맹금류를 능가할 정도로 뛰어났다고 추정되는 점과는 대비된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달리 양안 시각을 지니지 않았던 것도 그렇고, 시각보단 청각과 후각에 의존해 먹잇감을 찾았던 모양이다.

덧붙여 겉으로 봐서는 알기 힘들지만 티라노사우루스 및 북미의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들과는 두개골의 충격 분산 구조가 다르며, 상악골의 복수의 뼈가 더 뻣뻣하게 융합된 상태라고 한다. 일부 고생물학자들의 가설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가 티타노사우루스류 같은 중소형 용각류를 사냥하기 적합한 구조라고 한다. 치악력은 3만~4만 뉴턴으로[8] 친척인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현생 동물 중 치악력이 가장 강한 바다악어나일악어보다도 턱 힘이 더 강했다고 추정한다.

피부 화석이 발견된 적도 있다. 정확한 부위는 불명이지만 흉부로 추정되는데 해당 부위는 비늘로 덮여 있었다. 또한 목 밑에 늘어진 피부가 부착된 흔적이 남은 두개골 화석이 발견된 적도 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목주머니가 달려있었다거나 군함조마냥 부풀릴 수 있었다는 가설도 있다. 하지만 해당 화석이 분실되어 사실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게임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선 이를 반영했다.

4. 친척 관계

외형상의 유사점 때문에 과거에는 타르보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직계 조상 내지 매우 가까운 근연속으로 여겼고, 심지어 티라노사우루스와 동일속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별개의 속으로 인정된 후에도 티라노사우루스를 타르보사우루스의 후손으로 여기는 의견이 대세였다. 백악기에는 베링 해협이 현재 알래스카에 해당하는 땅덩어리로 이어졌었기 때문에 타르보사우루스가 아시아에서 건너가 북미에 정착하여 티라노사우루스로 진화했다고 생각했다. 마침 생존시기도 타르보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좀 더 앞섰기에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듯했다.

하지만 북미 남부에서 신종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인 리트로낙스(Lythronax)가 발견되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연구에 따르면 타르보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는 백악기 중기에 공통 조상인 리트로낙스로부터 갈라져 나왔는데, 별개의 대륙에 정착해서 각각 독자적으로 진화하여 거대해진 종이었다. 즉 타르보사우루스가 베링 해협으로 아시아에서 북미로 넘어와 티라노사우루스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 리트로낙스의 후손들 가운데 아시아로 넘어가 정착한 개체들은 타르보사우루스로 진화했고, 북미에 그대로 남은 개체들이 티라노사우루스로 진화했다는 것.

물론 둘 다 티라노사우루스아과(亞科, subfamily)에 속하므로 여전히 가까운 관계이긴 하지만, 기존의 추측과는 달리 직계 조상/후손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계통에 속한다는 것이다. 사실 타르보사우루스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라, 중국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아과인 주청티라누스라고 한다.

또한 겉보기엔 두개골이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특징을 분석해보면 북미의 티라노사우루스과에겐 없는 특징들이 다수 있고 오히려 알리오라무스와 더 흡사하므로 둘을 같은 계통으로 묶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9]

5.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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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미무스를 사냥하는 타르보사우루스
몽골과 중국 등 동아시아 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했던 육식공룡으로, 거의 모든 화석이 고비 사막네메겟층에서 발견되었는데 확실한 연대 추정이 나온 적은 없지만 약 7천만 년 전, 백악기 후기로 추정된다. 당시 이 지역은 건조한 사막도 있었지만 습한 기후에 거대한 강이 흐르는 범람원도 있었다. 연평균 기온은 약 8도 안팎으로 중국 스자좡시와 유사했고 건기와 우기가 구별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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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보사우루스와 데이노케이루스
파일:Illustration_of_Therizinosaurus_and_Tarbosaurus.png
타르보사우루스와 테리지노사우루스[10]
네메겟층에는 다양한 어류와 거북 등 수생 동물들이 풍부했고 에난티오르니스류, 헤스페로르니스류 등 원시 새들도 서식하였다. 또한 타르보사우루스 외에도 바르스볼디아사우롤로푸스, 사이카니아타르키아, 테리지노사우루스, 네메그토사우루스오피스토코엘리카우디아, 데이노케이루스 같은 대형 공룡들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그런 대형 공룡들이 다수 서식할 정도로 생태계가 풍부했다는 의미다.[11] 타르보사우루스는 해당 지층에서 발견된 육식동물 중에서 체급이 독보적으로 큰데, 해당 지역에서 타르보사우루스는 이런 대형 공룡들을 사냥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최상위 포식자 위치를 차지했을 것이다.

실제로 타르보사우루스의 앞다리에서 피로골절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격렬한 포식 행동의 증거로 여겨진다[12]. 또한 동시기 동지역에 살았던 사우롤로푸스와 용각류의 화석에서 대형 수각류에게 물린 이빨자국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크기나 모양으로 보았을 때 타르보사우루스에게 물린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또한 타르보사우루스의 치아 법랑질 내 동위원소를 분석한 2020년 논문에 의하면 타르보사우루스는 네메그토사우루스 등 용각류나 사우롤로푸스 등 하드로사우루스류 등의 커다란 먹잇감을 주로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3]. 추가적으로 타르보사우루스보다 큰 덩치의 잡식성 수각류인 데이노케이루스의 복늑골에서도 타르보사우루스의 이빨자국이 발견되었는데, 데이노케이루스를 직접 사냥했는지 시체를 먹었는지는 불분명하다[14].

먹이사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던 동물인지라 성체는 동족을 제외하면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지 않았을 테지만, 어린 개체의 경우 보로고비아, 아다사우루스, 알리오라무스 등의 중소형 육식공룡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했을 것이다.

몽골, 중국 지역에서 살았던 종이었지만, 벨로키랍토르, 프로토케라톱스 같은 공룡들과는 공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타르보사우루스의 생존 시기가 더 늦은 편이며 서식했던 환경도 다르다. 지형 대부분이 사구(砂丘)로 이루어져있고 오아시스가 띄엄띄엄 흩어진 전형적인 사막 환경이었고, 벨로키랍토르, 프로토케라톱스, 오비랍토르 등의 화석으로 유명하다. 다만 작독하(Djadochta)층에서 타르보사우루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티라노사우루스과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해당 지층은 건조한 기후에다 시기는 7500만~7100만 년 전으로 기존에 타르보사우루스가 발견되었던 네메그트층보다 더 오래되었다. 이 화석이 타르보사우루스의 것이 맞다면, 타르보사우루스는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더 일찍 나타났으며 사막 환경에서 서식하다가 범람원으로 환경이 바뀌자 적응했을 수도 있다.

6. 기타

타르보사우루스의 다른 동물이명으로 징기스칸이 있고 타르보사우루스가 발견됐을 때 화석명을 칸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여러 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소위 '타르보사우루스 '은 사실 타르보사우루스의 알이 아니라 대형 오비랍토르류나 테리지노사우루스류의 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진짜 타르보사우루스의 알은 단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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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부터 2013 화성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 현장에 전시됐던 타르보사우루스와 타르키아의 골격 표본이 화성시청 중앙홀로 옮겨져 전시 중이다. 사진 출처

에드워드 코프와 찰스 마시와의 과열 경쟁인 뼈 전쟁 이후 고생물계 최대의 이슈를 만든 공룡이기도 하다.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이 출품되어 105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여기까지는 그저 평범한 화석 경매였다. 그런데 이 사실이 기사로 보도되자마자 몽골 정부는 '몽골의 화석이 왜 미국 경매장에 출품되었느냐.' 하고 항의했고, 경매장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몽골 정부는 미국을 상대로 화석 반환을 요청하여, 결국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을 두고 경매 낙찰자와 몽골 정부가 미국 법정에서 서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결국 미국 법정은 몽골 정부의 손을 들어주어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은 몽골 소유로 돌아왔다. 이 사건은 저널리스트인 페이지 윌리엄스가 '공룡사냥꾼'이라는 책에서 자세하게 다루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2014년에 벌어졌다. 당시 범인들은 몽골의 도굴업자들에게 화석 도굴을 의뢰해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을 도굴, 이를 게르와 기념품으로 위장 밀반입 했다. 범인 중 1명이 지인에게 1억 3300만 원이나 되는 빛을 져 화석을 담보로 맡겼는데, 이를 알게 된 다른 범인이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가, 검찰이 담보물이 밀반입된 화석임을 눈치채어 범죄 사실이 딱 걸린 것[15]. 이후 문제의 화석은 2017년에 공식적으로 반환되었고, 현재는 몽골 측으로부터 장기 임대해 과천과학관에 전시 중이다. 또한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에 움직이는 타르보사우루스 애니메트로닉스가 있다.

7. 한반도 서식?

2008년 국내에서 자체 제작된 다큐멘터리인 한반도의 공룡이 대흥행[16]에 성공, 주인공인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가 한국의 공룡이라는 설정이 큰 유명세를 탔다. 국가 공인 기관인 과천과학관에서조차 타르보사우루스를 한국의 공룡으로 소개할 정도.

그러나 그 어디에도 타르보사우루스가 한국에 서식했다는 증거는 없다. 지금까지 타르보사우루스의 화석은 몽골과 중국에서만 발견되었고 그 외의 지역에서 서식했다는 증거[17]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 이는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지층이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화석 발굴이 어렵기 때문이다.[18]

따라서 현재까지는 확실하게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기 때문에 타르보사우루스의 한반도 서식은 아직까지 가설이라 할 수 밖에 없다.

8. 대중매체

북아메리카 쪽 친척이자 공룡계의 슈퍼스타인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못하지만 꽤 자주 조명되는 공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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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2023년의 BBC 다큐멘터리인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서도 등장하는데 해당 다큐멘터리가 고증을 상당히 철저하게 신경 쓴 작품이라 가장 실제 골격과 흡사한 복원으로 나왔다. 주로 습한 범람원으로 알려진 네메겟층과는 달리 본작의 타르보사우루스는 건조한 사막 환경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왔으며[20], 더 이른 시기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벨로키랍토르와 함께 등장한다.[21] 시즌 1에선 벨로키랍토르아과 공룡들이 타르보사우루스 무리가 잠들어 있는 자리에서 벌레를 잡아먹던 도마뱀들을 사냥하다가 잠에서 깬 후 이동하고, 이후 물가에 한 개체가 다다르는데, 초식공룡들이 전부 경계하며 길을 비켜주는 묘사가 나온다. 시즌 2에선 3마리가 등장하여 용각류들과 프레노케팔레 무리를 습격하여 네메그토사우루스 한 마리를 잡아먹는다.[22]
파일:공룡킹 타르보사우루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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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의 2009년 공룡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였으며, 복원은 꽤 정확하게 나왔다. 작중 성우는 배우 유해진.
  •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의 감독이 쓴 소설 공룡전사 빈에도 나온다. 삽화를 보면 한반도의 공룡보다 더 오류가 심한데, 주인공 타르보사우루스인 타로의 삽화를 보면 극장판 시리즈의 타르보사우루스의 모습에 더 가깝다. 다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모든 공룡이 존재 시대 없이 살아가는 시대에 인간과 교감하고 사육받는 일종의 개나 소에 더 가까운 세계라는 일종의 SF소설이니 만큼 그냥 넘어가도 상관 없을 것이며, 애초에 한반도의 공룡과는 달리 뛰어난 재현을 자랑한다고 홍보된 작품도 아니다.

파일:Amazing Dinoworld Tarbosaurus.png
  • NHK의 2019년 공룡 다큐멘터리 공룡초세계(恐竜超世界)에서는 4마리가 가족들로부터 뒤쳐진 주인공인 아성체 데이노케이루스를 추격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주인공이 도망치다가 발을 헛디뎌 절벽으로 추락해 기절하자 죽은줄 알고 그냥 돌아간다. 이후 마지막에 성체가 되어 알을 낳고 새끼들을 키우는 데이노케이루스 앞에 등장하여 1대 1로 결투를 벌이는데, 앞발을 휘두르며 저항하자 포기하고 돌아간다. 그러나 결투 중 타르보사우루스에게 목을 두 번이나 물리는 치명상을 입은 데이노케이루스는 이후 새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고 만다.
  • 듀랑고에서는 60짜리 만렙공룡으로 등장한다. 열대 타르보사우루스와 설원 타르보사우루스로 나뉘며 압도적인 체력과 공격력으로 레이드를 통해 잡아야 한다.[23] 설원 타르보사우루스는 하얗고 풍성한 깃털을 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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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VIP 한정으로 얻을 수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 상술한 한반도의 공룡 드립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파일:Screenshot_20230902_234037_JW Alive.jpg
*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에서도 등장한다. 한반도의 공룡 영향 때문인지 한국 곳곳에서 흔하게 보인다.

*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 시즌 5에서는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로봇공룡 비비, 바비, 부가 등장한다.
  • 지니키즈 공룡 콘텐츠에도 당연히등장한다. 기이한 공룡탐험 편에서는 어째 찐따(..)처럼 묘사되는데 겁이 워낙에 많고 소심하며 초식공룡도 무서워해 사냥도 제대로 못하는 쫄보로 등장한다. 자신의 동족들에게도 조롱과 멸시를 받으며 무시당하기 일수. 하다하다 거인아줌마에게 완력에서 밀리는 추태를 보여준다.이쯤되면 그냥 호구 아닌가

[1] 후술할 한반도 서식 문단 참고[2] 왼쪽 위가 모식종이다.[3] 바타르(баатар)는 몽골어로 전사, 영웅을 뜻하는 말이다. 사실 정확히 음차하면 바타르(baatar)가 맞으나 타르보사우루스의 종명에는 바타아르(bataar)로 쓰였다.[4] 체급 차이가 거의 2배여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오늘날의 호랑이라면 타르보사우루스는 재규어 수준으로 체급은 꽤 차이가 난다. 실제로도 호랑이와 재규어는 비교를 할 때 2배 가까이 차이가 있으며 둘은 계통군을 따지면 속이 다르기 때문에 예시로 든 현생 생물들보다 더 차이가 있다.[5] Holtz, T. R.; Rey, L. V. (2007). Dinosaurs: The Most Complete, Up-to-Date Encyclopedia for Dinosaur Lovers of All Ages. Random House.[6] Campione, Nicolás E.; Evans, David C. (2020). "The accuracy and precision of body mass estimation in non-avian dinosaurs". Biological Reviews. 95 (6): 1759–1797. doi:10.1111/brv.12638.[7] 파일:dino-20220524-220842-000.png[8] 출처[9] 알리오라무스가 아예 덜 자란 타르보사우루스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첸저우사우루스의 발견 및 실제 타르보사우루스 아성체나 새끼와의 차이점으로 인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10] 두 그림 모두 Sergey Krasovskiy의 작품.[11] 물론 프레노케팔레를 포함한 소형 초식공룡들 및 갈리미무스 같은 중형 공룡들도 존재했다.[12] Rothschild, B., Tanke, D. H., and Ford, T. L., 2001, Theropod stress fractures and tendon avulsions as a clue to activity: In: Mesozoic Vertebrate Life, edited by Tanke, D. H., and Carpenter, K., Indiana University Press, p. 331-336.[13] Owocki, Krzysztof; Kremer, Barbara; Cotte, Martin; Bocherens, Hervé (January 1, 2020). "Diet preferences and climate inferred from oxygen and carbon isotopes of tooth enamel of Tarbosaurus bataar (Nemegt Formation, Upper Cretaceous, Mongolia)". Palaeogeography, Palaeoclimatology, Palaeoecology.[14] Bell, P. R.; Currie, P. J.; Lee, Y. N. (2012). "Tyrannosaur feeding traces on Deinocheirus (Theropoda:?Ornithomimosauria) remains from the Nemegt Formation (Late Cretaceous), Mongolia". Cretaceous Research. 37: 186–190. doi:10.1016/j.cretres.2012.03.018.[15] 참고로 범인에게 돈을 빌려준 지인은 밀반입한 화석인줄 몰랐다며 화석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에서 기각당했다.[16] 당시 EBS 최고 시청률인 2.9%를 달성했다.[17] 한반도에 타르보사우루스와 같은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이 서식했다는 증거는 많지만 단편적인 자료들 뿐이라 타르보사우루스의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18] 한반도에서 발자국 화석이 주로 발견되는 것도 이 때문.[19] 참고로 같이 출시된 알리오라무스의 경우는 외모는 물론이고 뒷통수 부분에 깃털이 달려있는 현재 학설을 따른 모습으로 출시되었다.[20] 다만 네메겟층이 사막으로 묘사된 것은 결코 오류라고 할 수 없는데, 자문위원 대런 내이쉬가 밝혔듯이 네메겟층에는 범람원 외에도 사막 지역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데이노케이루스가 사는 환경에는 분명히 큰 호수가 있고 초목이 무성한 곳으로 구현되었기에 네메겟층 내의 다른 환경들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21] 이후 대런 내이쉬가 트위터에서 밝히길, 동아시아의 마스트리히트절 지층들에서 불분명한 벨로키랍토르아과 화석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종들의 분류가 불확실하기에 부르기 애매해서 그냥 '벨로키랍토르'의 이름을 부여해 출연시킨 것이라고 한다.[22] 직접 사냥한 것은 아니다. 네메그토사우루스가 발을 헛딛여 쓰러지고, 다른 용각류들이 지나간 후에 그 사체를 먹은 것이다.[23] 100명이 넘는 유저들이 힘겹게 때려잡는 영상이 있다.[24] 암컷이 조금 더 크게 모델링되었다.[25] 다만 한국어 더빙판에서 티라노사우루스로 오역되었다. 하지만 둘다 같은과에 속하기에 마냥 이상하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