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 Tyrannosaur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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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80000><colcolor=#ffffff> 학명 |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 |
출생 | 이슬라 소르나, 일 생 위베르 |
체고 | 6m (소설) 4 ~ 5.2m (영화) |
길이 | 12.2 ~ 12.8m (소설) 11.2 ~ 13.5m (영화) |
체중 | 8t (소설) 7 ~ 9t (영화) |
포효 소리 | |
등장 작품 | 《시리즈 전체》 |
1. 개요
인젠에서 보유하고 있는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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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
2. 내용
지금까지 영화판에서 등장한 개체는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에서 등장한 렉시, 잃어버린 세계에서 등장한 티라노사우루스 부부 버크, 도우와 그들의 새끼, 3편의 개체[1],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유전자 개정판인 엠버까지 이렇게 총 6마리이다.[2] 인기는 렉시가 독보적이고, 2편의 티라노사우루스 부부도 이슬라 소르나는 물론 샌디에이고 한복판에서 괴수물을 찍는 등 본편에서 상당히 폭풍간지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새로운 시작의 티렉스 또한 매우 고평가받는다. 그러나 3편에 출연한 개체는 난데없이 갑툭튀한 듣보잡에게 티라노사우루스 사상 최악의 굴욕을 당하는 바람에 흑역사로 취급당한다.사실 쥬라기 공원이 개봉하기 전에도 티라노사우루스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공룡이었으나, 출현빈도가 비슷한 알로사우루스와 종종 혼동되고는 하였다. 그러나 쥬라기 공원을 계기로 티라노사우루스가 알로사우루스를 제치고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여 수많은 팬들을 양산시키고 지금의 공룡의 대표주자라는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생물이기 때문에 딱히 '선역'까진 아니지만, 렉시는 주연들을 잡아먹은 적은 없는 반면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 벨로시랩터와 인도미누스 렉스를 처치해서 본의 아니게 구원자 역할을 했고, 2편의 티렉스 부부도 렉시의 선역 이미지를 이어받아 탐욕스러운 인간들을 처단하고 새끼를 구해내는 등 비교적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에디 카를 잡아먹고,[3]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 1명을 잡아먹고 깽판을 치기는 했지만. 일단 재미로 사냥을 하거나 도망치는 인간을 끈질기게 추적, 기습하는 잔악한 면모는 보이지 않았으니 벨로시랩터나 스피노사우루스, 인도미누스 렉스에 비해서는 확연히 '악역'으로 보이지 않는 공룡이다.
3. 실제 공룡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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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의 티라노사우루스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렉시 |
실존했던 종에서 이름만 따온 아예 다른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 벨로시랩터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도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와 꽤 큰 차이점들이 존재한다.
- 인상
현실의 티라노사우루스와 가장 다른 부분으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티라노사우루스는 실제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두개골이 짧고 둥글며, 주둥이도 길고 좁은 편인 실물보다 더 두껍다. 실제 티라노사우루스도 육식 공룡들 중에서 두개골이 가장 크고 육중한데[4],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그보다도 훨씬 무거워 보인다. 그래서인지 티라노사우루스의 실제 화석이나 복원도의 두상을 보면 "어? 왜 이렇게 가벼워 보이지? 영화에선 안 그랬는데?"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실제 복원도와 비교하면 알겠지만, 안와(眼窩) 뒤의 돌기와 누골(淚骨)의 융기된 부분이 굉장히 두드러져 마치 눈두덩 위에 작은 뿔이 돋아나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과장되어 있다. 현실의 티라노사우루스보다도 머리는 큰데 연구가 진행되자 실제 티라노사우루스가 그간 추정되던 것에 비해 상당히 뚱뚱한 체형이었음이 밝혀지면서 티라노사우루스의 디자인이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 되어버린 부작용이 일어났다. 현실 티렉스도 거대한 머리의 무게를 꼬리로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실제로 저런 체형을 지닌 동물이라면 머리가 너무 무거워 균형을 잡기가 힘들다. 또한 실존 티렉스의 추정속도보다 월등히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저렇게 큰 머리를 지니고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면 실존 티렉스가 추정되는 것과 비교도 안 되게 근력이 강하다는 얘기가 된다. 또한 눈의 크기도 실존 동물보다 커졌는데, 감정 표현 등의 연출을 위해서인지 안 그래도 테니스공만큼 컸던 실제의 것보다 더 큰 비율로 뜨고 있다. 그 외에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에게는 입술이 없어서 치아가 그대로 드러난 모양새를 취하지만 최근 티라노사우루스는 논쟁이 되고 있지만 입술이 있어서 입을 다물때 치아가 가려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와 소설이 나온 사점에서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입술 논쟁이 나오기도 이전이기에 시대적 한계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각색된 디자인 자체가 소위 '간지 나는', 매우 강렬하고 사나운 인상을 가지게 되었는지라 쥬라기 공원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영화의 히트와 함께 대중매체에서도 쥬라기 공원에서 나온 모습과 비슷하게 나오거나 아예 디자인을 도용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외모 덕분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공룡들 중에서도 인상이 다른 공룡들에 비해 다른 편인데, 약삭빠르고 교묘하게 생긴 벨로시랩터들이나 상당히 괴수 같고 흉악하게 생긴 스피노사우루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 등, 시리즈의 다른 주역 육식공룡들과 비교해 보면 미모 차이가 확연히 난다. - 시력
원작에선 개구리 유전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눈 앞의 생명체가 움직이지 않으면 볼 수 없다고 언급했고[5], 영화 쥬라기 공원 1편에서 차를 등지고 꼼짝 못하고 서 있는 그랜트와 아이들 앞에 머리를 가까이 들이댔음에도 움직이지 않자 그냥 콧바람으로 그랜트의 모자만 벗기며 확인하지 못하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물론 포식자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보지 못하는 건 치명적이지만, 공격하기 전에 일부러 포효하는 것은 먹잇감을 놀래켜 자신이 볼 수 있게 움직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설명되었다. 그런데 잃어버린 세계 소설판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이건 거짓이었고, 당시 렉시가 그냥 단순히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일행을 그다지 적극적으로 건드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난다.[6] 포효했던 건 영역을 침범한 인간들에게 경고를 하는 것이었다.[7]
이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볼 수 없었을 것이라는 과거의 가설이 파기됨에 따라 신작에서 새로운 가설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며, 동시에 개구리 유전자 때문이라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파기하기 쉬운 설정이었던 것이다. 여담으로 3편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인간들이 움직이지 않음에도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쳐다보는 듯 싶다가, 도망가기 시작하니까 비로소 쫓기 시작했기 때문에 묘사가 상당히 애매하다.[8] - 속력
7~9톤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크기에도 시속 50km/h로 질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렉시의 속도가 전속력으로 달리던 자동차와 속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의 티렉스의 경우,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리도 짧고 가늘었던 데다 굉장히 육중한 체형이였기에 고작해야 시속 28km/h에 불과했다.[9] - 크기 및 체형
보통 맹수들이 등장하는 창작물에선 현존하는 맹수들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에게 더욱 위협적이게 보이기 위해 전체적인 스펙이나 성향을 더욱 과장하고 공격적이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특히나 현존하지 않기에 이런 과장적 표현이 더욱 자유로운 공룡이 등장하는 영화인 쥬라기공원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티라노사우루스는 오히려 영화의 티라노사우루스가 다소 작고, 현실의 티라노사우루스가 좀 더 크다. 물론 이는 공룡 학계에서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다른 육식 공룡들은 과거의 추정치가 다소 과장되거나 측정 기법에 오류가 있음이 밝혀졌다던지 복원도가 수정되며 들쭉날쭉한 형태와 측정치를 지니면서 크기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티라노사우루스는 오히려 측정이 잘못 되었거나 연구 기반이 발달함에 따라 과거의 추정치보다 크기가 더 컸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계속해서 스펙이 올라가기만 하는 괴물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0]
체형은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를 보면 현실에 비해 상당히 슬림하고 날렵하며, 긴 다리의 체형을 지녔는데, 이 덕분에 위에 서술된 것과 같이 파워 워킹 수준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 티렉스는 쥬라기 공원의 티렉스에 비해 다리도 상대적으로 짧았고,[11] 체형도 육중하다 못해 상당히 뚱뚱해 보이는 근육돼지였다. 사실 쥬라기 시리즈의 티렉스도 당시 복원도들에 비하면 꽤 근육질 체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상상 이상으로 육중한 모습이라는 게 밝혀져 되려 현실보다 날씬하고 날렵한 체형이 되어버린 것. - 포효 소리
현실의 렉스와는 달리 거의 호랑이에 버금갈 정도로 우렁찬 포효를 내지르는데,[12] 실제 티라노사우루스는 성대가 없었기 때문에 포효를 내지르는 것이 불가능했고, 평소엔 거친 숨소리, 포효 시엔 목떨림을 이용해 그르렁거리는 악어와 가까운 소리였다는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현실의 티렉스가 포효를 내질렀는지의 사실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영화 속의 포효가 워낙에 상징적이라 쥬라기 공원 뿐만이 아니라 거대 파충류 괴수가 등장하는 영상 매체에서 제멋대로 갖다 쓰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13]
또 잃어버린 세계 소설판에서 1편에서 등장하는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가 과거 티라노사우루스가 살던 지역에는 폭풍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1편에서처럼 폭풍우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는 많은 양의 비가 오는 환경에 적응되어 있지 않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당황해서 제대로 활동을 못할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는데, 작중에서 등장하는 레빈 박사가 말도 안 되는 가설이라며 티라노사우루스의 시력에 대한 가설과 함께 디스한다. 과거 티라노사우루스가 살았던 지역은 지리적인 특성상 폭풍우가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비도 많이 왔을 것이기 때문에 폭풍우에 당황할 이유가 없다는 것. 실제 공룡의 화석이 발굴된 지층인 헬크릭층은 백악기 후기에 굉장히 습한 아열대 지역이었다는 의견이 학계 사이에선 정설로 받아들여지기에 실제 티라노사우루스가 폭풍우를 자주 마주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14]
4. 특징
4.1. 크기
몸길이는 평균 12m지만 렉시처럼 큰 개체들은 13.5m에 달하기도 한다. 몸무게는 7~9t(영화 1,2편에서는 무게 수치가 언급되지 않았으나, 소설판에서 8 tons[15]이라고 계속 언급된다.)에 달한다. 3편의 불의 경우 11.2m로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개체이다.현실에서의 티렉스는 크기가 가장 컸던 수각류로 추정되는데, 쥬라기 공원 세계관에선 기가노토사우루스나 스피노사우루스보다 작다.[16] 이는 세계관에서 해당 공룡들이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컸다는 과거 학설을 차용했기 때문이다.[17][18] 몸길이나 높이 추정치의 경우 티라노사우루스가 두 공룡을 앞서지 않지만 무게 추정치는 골격이 육중하고 몸통이 두꺼운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무겁고, 크기는 질량을 드러내는 무게로 따지는 게 가장 일관성이 있기에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큰 육식공룡으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다.[19]
4.2. 성적 이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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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의 설정화 | 암컷의 설정화 |
쥬라기 공원의 티라노사우루스는 암, 수가 한 쌍을 이루고 사는데, 암컷과 수컷 개체 간에 성적 이형성이 존재한다.
대체로 암컷 쪽이 수컷보다 크고[20], 색도 암컷이 갈색 또는 황토색, 수컷은 올리브색(2편의 성체 수컷) 또는 초록색(3편의 수컷)으로 색도 다르다. 수컷의 등에는 척추를 따라 진한 갈색 바탕에 노란 줄무늬가 있다. 단순히 크기만 암컷이 큰게 아니고 사냥을 보통 암컷이 주도적으로 맡는지 수컷은 마누라가 인간 사냥하는 와중에 뒤에서 암컷이 죽여놓은 전리품들을 수습하는데 온 신경을 쏟고 있다가, 티렉스 사냥에 눈 돌아간 롤랜드 탬보가 쏜 마취총의 다트를 맞고 만다. 암컷이 사냥 와중에 계속 후방에 있었다는 점 외에 수컷에게 펠리컨의 것을 연상시키는 목주머니[21]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슬라 소르나의 티라노사우루스는 보육을 수컷이 주로 맡는 것 같고, 잃어버린 세계 소설에서도 이안 말콤이 암컷이 주로 사냥하고, 수컷은 둥지를 지키고 새끼를 돌본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다.[22]
수컷은 얼굴에 뼈 돌기도 두드러져 있어서 암컷보다 더 흉악해보이는 인상이며 특히 2편의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으로 얼굴에 흉터가 가득하다. 잃어버린 세계의 완구로 출시된 "쓰레셔 티렉스"(암컷)과 "불 티렉스"(수컷)도 이런 차이를 반영해서 조형이 꽤나 차이가 난다. 또한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수컷은 암컷과는 달리 항문 부근에 향낭이 있어 냄새로 영역 표시를 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소설과 영화로서 붙여진 가상의 설정일 뿐, 중생대에 살았던 진짜 티라노사우루스의 성 역할이 어땠는지는 알 길이 없다.
4.3. 스펙
그 덩치를 감안하고도 완력이 엄청난 듯 한데, 1편의 렉시는 소설에서 지프를 통째로 물어서 들어 올려 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왔고,[23] 2편의 티라노사우루스 수컷은 대형 승용차 정도는 건드리기만 해도 박살낼 수 있고[24], 달리는 버스를 머리로 한 번 가볍게 들이받아서 통째로 우그러뜨리고 건물에다 쳐박아버리는 힘을 보여주었다. 도로를 활보할 때는 자동차들이 전속력으로 들이받는데 아랑곳하지도 않고, 들이받은 자동차가 오히려 튕겨나가버리는 묘사도 나왔다.이 엄청난 힘으로 동체급 이상의 다른 공룡들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편의 티렉스도 자신보다 덩치가 크고 거대한 강철 울타리도 간단히 박살내는 괴력을 지닌 스피노사우루스를 물어서 끌고 다니고 박치기만으로 그 거구를 밀쳐내는 등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었고, 쥬라기 월드에서도 인도미누스 렉스를 물어 건물이 무너질만큼 파괴적으로 휘둘렀다. 백악기 어드벤처에서도 같은 티라노사우루스를 내던지거나 넘어뜨릴 정도[25]이며, 바리오닉스 정도는 물어서 손쉽게 던져버리고 자신보다 거대한 스피노사우루스도 박치기로 넘어뜨리거나 던져버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머리가 대형 육식공룡치고도 크고 무거워서인지 머리를 둔기처럼 휘두르거나 체중을 실어 박치기 공격을 하는 패턴을 자주 보여준 편이다. 하지만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작고 가벼운 토로의 박치기에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도미니언에서는 기가노토사우루스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공격 방식은 주로 강력한 턱으로 적의 목을 물어뜯는 것이다. 다만 의외로 시리즈 내에서 티렉스의 턱 힘이 딱히 강조가 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는데 대형 육식공룡과의 싸움에서 목처럼 치명적인 부위를 물고도 제대로 된 부상을 입히지 못하는 것은 기본이고 오히려 현실에서 강력한 치악력과는 거리가 멀던 스피노사우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가 각 티렉스를 한번 씩 물어 죽이고, 제압하는 모습이 등장할 정도... 그래도 3편의 티렉스는 경비행기와 충돌해도 허벅지를 살짝 긁히기만 했던 괴수급 스펙의 스피노사우루스의 목에 피가 흐르게는 만들었고, 쥬라기 월드의 렉시는 총기에 쉽게 뚫리지 않던 인도미누스의 가죽을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물어 피투성이로 만들었으니 세계관에서 티렉스가 대형 육식공룡 중 체급과 스펙이 열세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선전했고, 동시에 자체적인 힘은 폄하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볼 수 있다.
속도는 시속 50km 이상으로,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의 최대 추정 속력(27km 이하)보다 훨씬 빨라 지프나 버스도 쫓고,[26] 실제라면 거의 못 잡을 갈리미무스를 기습이라고는 해도 어렵지 않게 사냥할 정도이다.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물 속에서는 마치 악어처럼 움직이며 헤엄도 잘 치는 묘사가 있었고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도 해당 소설 장면을 오마주한 보트 추격신이 등장했는데 단순한 수영을 넘어 잠수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능도 상당히 뛰어난 수준으라 추측이 가능한데 쥬라기 공원에서는 전기 울타리의 전기가 나간 것을 알고 앞발을 대어 확인한 후 빠져나왔고, 잃어버린 세계에서 부부가 긴밀히 공조하여 인간들을 기습하고 와해시키는 등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쥬라기 공원 3편에서의 볼과 쥬라기 월드에서의 렉시는 상대에게 치악력이 통하지 않자 박치기로 밀어붙이거나 머리를 물고 이리저리 끌고 다녔고, 도미니언에서는 기가노토사우루스가 빈틈을 보이자 바로 달려들어 목을 물고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에 정통으로 꽂아버렸다. 특히 단순하게 싸움에 관해서만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경우가 아닌 것이 공원 1편에서 랩터에게 흉터가 남을 만큼 공격받았던 렉시는 자신을 도와준 블루에겐 위협은 커녕, 고마움을 표현하듯 바라보며 떠났고 백악기 어드벤처에선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자신이 같은 동작만 반복하는 것을 보고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가짜임을 간파해 냈으며 빅 이티는 자신을 도와주었던 다리우스를 알아보고 공격을 하지 않았을 정도이니 세계관에서 제일 영리한 공룡인 밸로시랩터와 거의 동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
4.4. 기타
잃어버린 세계 소설에서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새끼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는데, 영화판과는 달리 깃털이 달려있다고 묘사된다. 새처럼 깃털이 달린 건 아니고, 복슬복슬하게 솜털이 달려있는데, 몸에는 붉은빛 솜털이 나 있고 목 주위에 하얀색 솜털이 나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미스터 피자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콜라보 상품에선 티렉스의 지능이 낮다는 설정이 존재하지만 작중에선 그것과 반대로 꽤 머리를 쓰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특히 렉시는 1편에서 전기 철조망에 전기가 나갔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려, 앞발을 대고 확인해 본 다음 부수고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성/부성애도 상당해서, 2편의 티라노사우루스 부부는 납치당한 새끼를 돌려받기 위해 끝까지 인간들을 쫓아다니면서 새끼를 건드리면 가차없이 응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새끼의 사냥 교육을 위해 사냥감을 무력화시킨 뒤 던져주는 자상한 면모도 있기도 하다.
의외로 피부가 잘 타는 모양인데, 한낮에는 숲속 그늘에 틀여박혀 있는 이유도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소설판에서 언급되었다. 영화와 소설에서 주로 해 떨어지고 나서야 활동을 시작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듯 하다. 또 거대한 포식자답지 않게 조심성이 많아 조그마한 염소 한 마리를 사냥하는 데도 주위를 살피며 경계한다.[27]
5. 등장 작품
5.1.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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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에서의 설정화[28] |
색은 마치 피가 마른 듯한 적갈색이라고 묘사되며, 새끼는 붉은색 솜털로 뒤덮여있는데 목 주변에는 흰색 깃털이 나 있다고 묘사된다. 성체로 자라나며 깃털이 빠지는 모양. 크기는 작중에서 묘사되길 약 12.8미터에 체중은 8~10톤. 어지간한 코끼리 두 마리만큼 나간다고 언급된다. 작중 등장한 동물들 중 아파토사우루스 정도를 제외하면 최대급의 덩치다. 크기에서 성적이형성이 나타나는데, 암컷이 수컷보다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더 크다고 한다. 다만 극단적인 차이까지는 아니고 비슷한 수준의 체구인 모양.
덩치에 걸맞게 파워와 파괴력은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공원의 전원이 내려가자마자 펜스를 힘으로 부수고 다니면서 길을 뚫어놓아 공원이 혼란에 빠지는데 일조한다. 가장 압권인 행적은 이슬라 누블라 습격사건 당시, 관람차 랜드 크루저를 물고 목 힘으로 번쩍 들어서 한참을 공중에서 흔들어대다가 던져버린 것. 그냥 짧은 거리를 던진 것도 아니고, 아예 공중으로 투척을 해서 울타리 너머로 날려버린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차종의 무게가 2톤 가량 나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경악스러운 완력이다.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쏜 박사가 건조한, 특수소재로 방호력을 극대화시킨 트레일러가 티렉스의 공격조차 견뎌낼 것이라고 자신했고 실제로도 차체 자체는 어느 정도 견뎌내긴 했으나, 티렉스 두 마리가 트레일러를 통째로 뒤집어버리고 마구 박치기를 해대자 반쯤 폐차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이런 덩치에도 불구하고 둔중하긴커녕 상당히 재빠르기까지 한데, 로버트 멀둔의 언급에 의하면 탁 트인 지형에서는 시속 48~64km 주행하는 지프 차량조차 별 어려움 없이 따라잡아버릴 정도로 달리기가 빠르다고 한다.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티렉스를 처음 본 일행들이 저렇게 거대한 동물이 저만큼 민첩하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묘사도 나온다. 여기에 더해 헤엄도 악어마냥 잘 친다.
작중에선 티렉스보다 작지만 침투력이 뛰어나고 영악한 랩터들이 인간에게는 더 큰 위협으로 묘사되며, 두 권 모두 후반부에는 랩터들에게 묻히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크나큰 위협으로 묘사된다. 거대한 덩치에 더해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큰 포효성에서 나오는 위압감은 랩터들과도 비할 바가 아니라서, 작중 인물들이 티렉스의 실물과 마주하고서 두려움에 질려 사고가 아예 정지해버리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에드 리지스, 이안 말콤이 티렉스와 마주하고 패닉에 빠져 변을 당했으며 루이스 도지슨 일행도 티렉스 알을 훔치려다가 패닉을 일으키는 바람에[29] 계획이 일그러지고 결국 전원이 몰살당하는 결과를 낳았다.
거대한 덩치와 더러운 성질머리 때문에 마취총도 잘 안 듣는다. 작중 언급으로는 아시아코끼리에게 진정제 200cc 정도를 투여하면 제자리에 멈춰세울 수 있고, 코뿔소에게는 동일량을 투여하면 당장은 격분하는 대신 몇 분 정도 날뛰어대면 아드레날린 쇼크로 쓰러져 죽는다고 하는데, 티렉스에겐 1000cc를 투여했는데도 한 시간을 날뛰어대다 겨우 잠들었다. 이를 본 멀둔은 저렇게 죽이기 힘든 동물은 본 적이 없다며 질려할 정도.
뇌가 그리 크진 않아 지능은 랩터들보다 떨어지며 본능에 의존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묘사되는데, 그렇다고 지능이 낮지만은 않은 듯한 묘사가 꽤 있다. 일례로 쥬라기 공원에선 울타리에 전원이 내려가자마자 앞발로 울타리를 쥐어서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하는 묘사가 있으며[30], 이후 쪽배를 탄 그랜트와 머피 남매를 쫒을 때도 강의 흐름을 따라 하류에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는 등, 지능을 보여주는 묘사가 있다. 또한 잃어버린 세계에선 부모들이 굶어가면서 새끼를 정성껏 양육하는 모성애/부성애를 보여주고, 먹잇감을 일부러 살려둔 채로 둥지에 가져와 사냥을 가르치는 등 복잡하고 섬세한 행동양식을 지닌 동물들로 묘사된다.
포식성 강한 맹수인만큼 공격성이 상당하지만, 랩터들만큼은 아니라 배고프지만 않으면 먹잇감이 눈앞에 있어도 적당히 지나치기도 한다. 작중에서 앨런 그랜트는 티렉스가 코앞에 있었음에도 자신을 공격하지 않고 지나친 것을 보고, 티렉스가 폭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태였거나, 양서류와 같은 시각체계를 지닌 탓에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인식을 못했을거라는 추측을 했지만, 후속작에서 드러나길 두 추측 모두 틀렸으며 단순히 티렉스가 배고프지 않아 공격을 안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래도 위험한 동물인건 분명한데, 앞서 언급했듯이 배고프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움직이는 물체를 닥치는 대로 공격해 지프 하나를 완전히 폐차시키고 말콤에게도 중상을 입혔으며[31] 이후 그랜트와 아이들을 잡아먹기 위해 강을 따라 이동하며 집요하게 공격하는 집념을 보여주기도 했다.
잃어버린 세계에서 등장하는 티렉스 부부는 둥지를 지켜야해서 그런지 무턱대고 공격하진 않는 경향을 보이는데, 처음 등장한 수컷 티렉스는 지프를 공격하지 않고 항문샘에서 사향을 뿌려 마킹만 하고 갔으며, 이후 레빈 박사와 쏜 박사가 둥지를 침범했는데도 적당히 겁을 줘서 쫓아내는데 만족하고 공격을 금세 중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에디가 트레일러에 새끼 티렉스를 데려오는 병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트레일러가 주차되어있는 공터까지 자기들 영역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그 즉시 트레일러를 자기들 영역을 무단침범한 존재로 간주하고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체뿐만 아니라 덜 자란 개체들도 공격성이 강한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갓난 개체조차 사람을 보자마자 사냥본능에 따라 부츠를 물고늘어지며 죽이거나 잠재우지 않는 이상 떼어놓는게 불가능한 수준으로 묘사된다. 쥬라기 공원에 있던 성체의 8분의 1 정도의 체구를 지닌 아성체도 먹잇감을 가지고 놀다가 죽이거나 성체 티렉스에게 겁없이 도발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5.1.1. 쥬라기 공원
1권에서의 모습은 렉시(쥬라기 공원(프랜차이즈)) 항목 참고.렉시 말고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아성체 티라노사우루스도 한 마리 나오는데,[32] 약간 뒤뚱거리면서 걷는다거나, 강아지처럼 먹이를 가지고 논다거나 하는 묘사가 좀 귀여운 편. 물론 가지고 노는 대상이 인간인지라, 고양이 앞 생쥐 꼴이 된 인간에 대한 묘사는 읽는 사람들에겐 꽤 공포스럽고 충격적이다. 영화판에서 렉시가 제나로를 죽인 것처럼 소설판에서 아이들을 버리고 도주한 에드 리지스를 뜯어먹는다.[33] 이후 렉시가 사냥한 먹이를 눈독 들이면서 패기롭게 뺏어가려 하다가, 렉시의 주의를 주인공 일행에게서 돌려 의도치 않은 구세주 역할도 하게 된다. 본래 이 아성체도 영화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짤렸으며, 대신 완구로만 발매됐다. 자세한 건 피규어/완구 문단 참고.
5.1.2. 잃어버린 세계
후속편인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영화판과 마찬가지로 암, 수 한쌍과 새끼가 나오는데, 새끼는 영화판과는 달리 세 마리고,[34] 도심에서 깽판치는 장면도 없이 계속 이슬라 소르나에만 머무른다.초반에 수컷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나서 차량 위에다 영역 표시(...)를 하고 사라지며, 이후 둥지에서 부부가 새끼들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알을 훔치기 위해 온 악역인 도지슨 일당이 높은 주파소리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들을 무력화시키려고 하자, 듣고서 바로 실금할 정도였던 초식공룡들과는 달리 처음에는 기세좋게 맞서서 포효하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주파수를 높이자 이내 낑낑대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다소 굴욕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이후에 음향 기구에 이상이 생겨 고주파 소리가 뚝 그치면서 일당은 당황하고, 결국 일행 중 한명이 끔살.
이후 도지슨이 알을 훔치다가 실수로 다리를 부러뜨린 새끼를 주인공 일행이 치료해주기 위해 데려가고, 이게 화근이 되어 부모 티라노사우루스들이 트레일러를 공격하게 된다. 이후 등장이 뜸하다가 최후반에 다시 나타나는데[35], 숨어있던 도지슨을 산채로 잡아서 새끼들의 사냥연습용으로 던져주는 것으로 퇴장한다.[36]
5.2. 쥬라기 공원 시리즈
5.2.1. 쥬라기 공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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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5.2.2.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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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도우(Doe) | 수컷 버크(Buck) | 새끼 주니어(Junior) |
전작의 렉시와 달리 암수 한쌍이 사람을 물어뜯어 나눠먹는 등 잔악성이 엄청 부각되는 한편 새끼에게 헌신적인 부, 모성애를 보이는 면모도 보인다. 그리고 렉시와 다르게 포효가 우렁차기보다는 굵고 낮은 편이다. 포효가 바뀐 이유는 1편 제작 이후 제작진들이 렉시의 포효소리는 지나치게 높고 카랑카랑하다고 여겨 음색을 낮추고[39] 티렉스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굵고 울리는 포효로 변경해서인데, 가끔 중간중간 내지르는 포효 중에는 렉시의 우렁찬 포효도 들어있다.[40]
롤랜드 템보 일행이 수컷 성체 사냥을 위해 새끼를 미끼로 삼았던 것을 사라 일행이 구조하여 트레일러로 데려가 치료하는데,[41] 이게 화근이 되어 티라노사우루스 부부에게 습격을 받게 된다. 양 옆에서 두 티렉스가 머리를 들이대 두 눈을 치켜뜨고 곁눈질로 노려보는 포스는 1편의 렉시와도 차별화된, 오직 티렉스 부부이기 때문에 가능한 숨막히는 공포.[42] 처음엔 그다지 공격적인 태세를 보이지 않고[43] 트레일러 안의 새끼만 주시하고 있는 걸 본 사라가 사냥이 아니라 새끼를 되찾으러 온 걸 알고[44] 돌려보내나,[45] 애초에 사라 일행이 새끼를 납치한 게 아니라는 사정을 티렉스 부부가 알 리가 없었기에 새끼를 둥지로 데려다준 뒤 바로 되돌아와 말콤 일행의 트레일러를 파괴하고 절벽으로 밀어버린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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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행은 인젠 수확팀 덕분에 절벽에서 구조되나, 하필 새끼를 치료하는 도중 사라의 셔츠에 묻은 새끼의 피가 또 화근이 되어 티렉스 부부를 끌어들이는 원인을 제공한다. 버크가 먼저 사라 일행이 쉬던 텐트로 얼굴을 집어넣으면서 탐색을 하다가 수확팀의 사냥꾼 중 한 명인 카터가 잠에서 깨면서 이 광경을 목격, 비명을 질러 모두를 깨우면서 총체적 난국이 시작된다. 직후 암컷 도우가 합세, 적극적으로 일행들을 추격하고 버크는 뒤에서 남아 먹이를 수습한다.[48] 도우는 일행을 추격하면서 카터를 발로 밟아 죽이고 로버트 박사[49]까지 잡아먹은 후 물러나는데, 겁에 질려 계속해서 도망가던 인젠 수확팀은 그만 벨로시랩터의 영역을 침입하여 롤랜드를 빼면 완전히 전멸하고 만다.
이후 이전부터 수컷 티라노사우루스를 잡고자 했던 롤랜드 템보는 먹이를 수습하던 버크를 마취총으로 맞추는데 성공하나,[50] 마취탄 한 발이 목에 직격했음에도 별 기색 없이 성질만 자극했다. 두 발 이상 맞춘 다음에야 곯아떨어졌다. 결국 버크는 새끼와 함께 화물선에 실려 샌디에이고로 이송되는데,[51] 운송 도중 마취가 풀린 버크가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을 죽이고[52][53] 배에서 탈출해 샌디에이고를 활보한다.[54] 활보 도중 탈수증으로 갈증을 느껴 한 가정집으로 들어간 버크는 마당에 있는 수영장의 물을 마시다가 그 집의 개를 잡아먹는다.[55] 이후 도시 한복판에서 버스를 쫓아가서 머리로 들이받아 박살내고, 신호등을 물어 뜯어버리고 도망치는 시민들 중 한 명을 잡아먹는 등 괴수물을 찍다가[56] 말콤 박사와 사라 박사의 새끼를 이용한 유인에 걸려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사라와 말콤은 새끼를 화물칸에 놓고 자리를 피하고, 악역인 피터 사장은 경찰에게 성체는 사살하고 새끼는 생포하라고 명한 직후 화물칸에서 직접 새끼를 회수하려다가 뒤이어 들어온 버크에게 잡혀 새끼의 첫 사냥 마루타가 되어 죽는다. 이때 피터를 공격하는 새끼를 보며 따스한 울음소리를 내는 아버지의 눈이 일품(...).[57] 이후 사라 박사는 버크가 사살되기 전에 마취탄을 쏴 잠재우고 말콤이 화물칸 입구를 닫으면서 부자는 무사히 생포된다. 그리고 이슬라 소르나에서 가족이 재회해 함께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사실 이 티렉스의 도시 난동씬은 원작 소설과 초기 각본에서도 없던 장면인데, 1편에서 주인공들을 구해줬던 렉시의 모습처럼 뒤늦게 스티븐 스필버그가 추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여담으로 상술했듯이 버크가 도심에서 죄 없는 시민 한 명을 잡아먹는데 이 시민 역을 맡은 사람은 다름아닌 본 영화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코엡이다(...). 잡아먹힐 때의 연출과 비명, 단말마가 너무나 처절하고 잔인해서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2편에서 버크가 도시에서 깽판을 친 이후 대중에게도 이슬라 소르나에 공룡이 실존한다는 사실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58], 이 덕분에 밀렵꾼이나 불법 관광업체들이 섬에 접근하려 하기 시작한다. 이게 바로 3편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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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새끼 티렉스는 팬덤 사이에서 굉장한 기대를 받는 유망주이다. 렉시를 포함한 영화상의 다른 모든 티렉스는 인젠에 의해 인공적으로 복원된 공룡인데, 이 녀석은 인공복원된 1세대간의 순수교배로 자연에서 태어나 어떠한 인간의 개입도 받지 않은 2세대이기 때문이다. 이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강조하는 주제 Life finds a Way를 화면상으로 나타내는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 비록 어린 시기에 사람 손도 타고 수난을 좀 겪긴 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생존 경쟁에서 유리해 질 확률도 있으며, 그 외에는 모든 성장배경이 순수 이슬라 소르나의 자연환경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무수한 소재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많다.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은 진주인공이던 렉시의 뒤를 이어 이 개체가 진주인공으로 오르거나, 그러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재등장만이라도 하기를 바라는 추세이다.
영화에서 성체 티렉스는 두 마리만 나오지만, 제작진에 의해서 98년도에 발매된 호러 어드벤쳐 장르 게임인 쥬라기 공원: 트레스패서[62]가 소프트 캐넌으로써의 지위를 인정 받게 됨으로써 적어도 카트리나 태풍으로 인하여 이슬라 소르나에서 철수한 시점에서 인젠은 이미 작중 나온 버크와 도우를 포함한 7마리의 티렉스를 생산, 방류했다는 것이 확정 되었다.[63] 버크처럼 일부 개체에서 성변이 발생, 이후 다른 짝을 만나 가족을 이룬다는 전제가 성립된다면 최소한 샌디 에이고 사건 이후 시점에서 이슬라 소르나에서는 최초의 7마리 이외에 더 많은 티렉스들이 살고 있게 된다. 이후 5편 홍보 사이트에서 공개한 이슬라 소르나 공룡 현황에 초기 티렉스 개체수가 6마리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설정은 공식으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7마리 중 렉시는 직후 이슬라 누블라로 이주되고, 새끼 한마리가 태어났지만 수컷 한 마리가 살해당했으니.. 이러면 이티 모녀와 빅 이티의 남편, 버크, 도우 부부, 그리고 주니어가 살고있어야 하는데 이중 이티 모녀는 만타 섬으로 보내졌고 버크, 도우는 바이오신 보호구역으로 보내졌으므로 현재 이슬라 소르나에는 최소 2마리 이상의 티렉스가 살고있어야 한다. 그 두마리는 엄마 이티의 남편과 주니어일 듯.
5.2.3. 쥬라기 공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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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Bull) |
전작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커리어에 비해 이번 편에서는 대우가 비참하다.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가 진 최종보스인 새로운 스타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해 별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순살 당하면서 등장 끝. 여담으로 이 수컷 티렉스의 몸을 잘 보면 곳곳에 긁힌 상처들이 있는데 주인공들이 보지 않는 동안 스피노사우루스가 앞발로 할퀸 듯 하다. 아니면 원래부터 있던 상처들이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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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시작해서 시리즈의 대표 공룡으로 자리잡던 티렉스가 처음 나타난 공룡에게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해버렸다는 사실에, 한동안 쥬라기 공원 시리즈 팬덤 내에서는 파장이 있었다고 한다.[65] 사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고증 자문을 맡은 고생물학자 존 호너였는데, 존 호너는 이전부터 사장된 가설이나 다름없는 티라노사우루스 스케빈저 설을 주장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사실상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가설인 스케빈저설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는데, 스피노사우루스의 크기가 재추정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최대 크기 육식공룡 후보로 뜨기 시작하자, 티렉스를 스케빈저로 깎아내리는 동시에 스피노사우루스가 진정한 최상위 포식자였다고 띄워주기 시작했고, 이게 마침 티렉스가 식상해졌다고 생각해 새로운 스타 육식공룡을 찾고 있던 쥬라기 공원 시리즈 제작진의 상황과 맞아떨어져 영화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던 것. 자세히 보면 티렉스가 그랜트 일행과 처음 조우했을 때 시체를 뜯어먹고 있었는데, 스스로 사냥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호너의 가설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다. 결국 잭 호너의 무리한 주장과 고집 때문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큰 사태가 벌어지고 만 것. 이 부분의 논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팬덤에선 작중 등장했다가 순삭당한 이 티라노사우루스가 2편의 새끼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었다. 이후 쥬라기 월드가 개봉하고 나서 둘을 다른 개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이와 비슷하게 쥬공3의 티렉스가 아성체가 아니냐는 추측도 돌았지만 이 역시도 근거 자체가 전혀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며 각본에서도 해당 티렉스를 성체 수컷(full-grown bull)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 티라노사우루스는 특유의 사나움과 공격적인 싸움방식, 상대를 마주치자 마자 바로 돌진하는 호기로움 때문에 팬덤에서 이 티렉스를 황소 같다하여 불 티렉스(bull T-Rex)라고 부르는데 쥬라기 공원3 제작 당시 제작진이 이 티렉스의 이름을 찰리라고 한적 있지만 팬덤에선 불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팬덤 위키에서도 이 개체를 Bull T-Rex라 표기하고 있다. 이후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실제로 불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면서 반공식적인 이름이 되었다.
다만, 최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개봉되면서 해당 싸움 장면이 다시 재조명되었는데, 그 이유는 뮤타돈 항목을 참조.[66]
5.3. 쥬라기 월드 시리즈
5.3.1. 쥬라기 월드
22년만에 1편의 개체가 시리즈에 복귀했다.[67] 본래 1편 이후 코스타리카가 이슬라 누블라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든 공룡을 살처분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쥬라기 월드 제작 단계에서 제작진들이 해당 설정을 없는 것으로 재편하면서 렉시가 복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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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5.3.2.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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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티(Big Eatie) | 딸 이티(Little Eatie) |
첫 등장은 둘이서 배치된 고기를 먹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는데, 이 고기에 공룡의 폭력성을 높이는 물질이[68] 섞여 있는줄도 모르고 먹었다가 엄마 이티가 난폭해져서 이내 딸 이티를 공격하게 되고, 그러자 딸 이티도 어미를 공격하며 큰 싸움으로 벌어진다. 그렇게 서로를 죽일듯이 싸우던 도중 로봇인 브레드가 나타나 수면가스를 살포하면서 둘다 쓰러져 잠에 빠진다. 이후 엄마 이티는 드론으로 인해 투기장으로 몰리고 그곳에 있는 켄트로사우루스인 "피어스"와 결투를 한다.
시즌 5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딸 이티가 스피노사우루스, 림보, 토로에게 위협당하는 순간 엄마 이티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림보를 물어서 날려버리더니 토로를 공격하지만, 갑작스럽게 스피노사우루스가 기습하며 싸움이 벌어진다. 처음에는 발차기로 넘어트리는 동시에 스피노를 내던지는 등 꽤 선전하는듯 보였지만, 순식간에 스피노사우루스에게 공격을 당해 목을 물려 리타이어 한다. 이후 2차전을 벌이는데 이번에는 엄마 이티가 스피노사우루스를 기습했고, 다시 전투 태세를 갖추려는 스피노사우루스는 뒤이어 딸 이티까지 참전하려 하자 자리를 벗어난다.
스피노사우루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도 엄마 이티는 계속 생존해있다가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에 재등장하게 된다.[69]
여담으로 초기에는 이티 모녀가 아닌 잃어버린 세계에서 출현했던 버크와 주니어 부자가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제작 과정 중 배경이 소르나에서 멘타 섬으로 바뀌면서 이티 모녀가 출현하게 됐다고 한다.
5.3.3.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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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5.3.4.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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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쥬라기 월드 시리즈 내내 주요 티렉스였던 렉시는 오프닝에서만 등장한다. 다만 카오스 이론 시즌 4에서 렉시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5.3.5.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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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시기의 티렉스의 모습은 백악기 장면이 비판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현실의 복원도와는 다르게 쥬라기 공원 고유의 모습 그대로에 깃털만 허접하게 붙인 모습이기에 쥬라기 공원 3의 벨로시랩터와 유사하게 영화에서 각색된 모습과 현실 고생물학계의 연구 결과들 사이의 어중간한 결과물이라는 평이다.
다만 영화 특유의 디자인으로 나온 것에 대한 이유는 공룡덕후들이나 올드팬들은 알아볼 수 있지만 일반 관객들의 경우 현실의 티라노와 영화 내의 렉시와의 관계를 잘 알아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에 영화의 모습에 털만 단 모습으로만 등장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 역시 존재한다. 물론 이런 옹호론보다는 위와 같은 비판론이 꽤나 거셌기에 프롤로그가 잘려서 의미없는 이야기다.
사실 원래는 고증대로 실제 종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나올 예정이었고, 감독 콜린 트러보로로 고증에 반영하는 것에 우호적이었지만 유니버셜에서 이를 기각시키면서 지금의 꼴이 된 것이다.
다른 한 개체는 이전작들처럼 렉시(쥬라기 공원(프랜차이즈))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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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본래 다이노 트래커에서 또다른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미지를 올릴 예정이었는데, 외형은 동일했지만 원작에 충실하게 적갈색을 띤 모습이었다. 그러나 렉시 외의 또다른 티라노사우루스 개체는 엔딩에서 버크와 도우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는 트레보로의 요구로 기각되었다.
5.4.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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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Ember) |
작중 첫 등장은 벽에 그려진 낙서와 박물관의 모니터에 재생한 애니메이션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전자의 경우 원작 소설대로 적갈색을, 후자는 렉시처럼 황토색을 띤다. 또한 박물관에 전시된 골격으로 등장했는데, 박물관이 문을 닫은 상태로 골격을 분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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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잠수하는 것은 물론 그 상태로 수영하며 델가도 가족을 앞질러 앞에서 급습해 고무배를 뒤집어버린다. 그러곤 급류에 떠내려가는 루벤을 따라가더니 잡아먹으려들지만 실패한다. 이내 뒤집은 고무배 안에 갇힌 이자벨라 델가도를 노리고 고무배를 씹어버리려 드나 질겨서인지 실패하고 무사히 탈출한 이자벨라를 보고는 다시 쫒아오다가 돌에 머리가 끼여버린다. 돌에서 머리를 빼내고 아쉬워 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며 왔던 길을 돌아가는 것으로 출연 종료.
5.4.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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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엠버가 디렉스를 죽이는 결말 버전도 있었다고 한다. # 각본이 변경되어 아쉬움을 느끼는 의견도 있지만 쥬라기 월드 시리즈 특유의 작위적인 애니멀 파이팅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며 호평하는 이들도 많다. 상술한 기사에서도 그런 결말을 택하지 않은 것이 본작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적혀 있다.
또한 본래는 엠버외에도 아성체 개체와 길에서 죽은 개체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딜로포사우루스와 아파토사우루스 브론토 빌리로 교체되었다.
5.5. 게임
티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프랜차이즈))/게임 참조.6. 피규어/스태츄
티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프랜차이즈))/피규어 참조.7. 기타
- 공원 3부작에서 유일하게 등장한 티라노사우루스상과였지만, 월드 이후에 나온 애니메이션 '숨겨진 모험'에서 타르보사우루스, 도미니언의 모로스의 등장으로 더 이상 유일한 티라노사우루스상과가 아니게 되었다.[77]
- 소설 한정으로 수각류들 중에서 유일하게 등장한 깃털 공룡이기도 하다. 물론 성체가 아닌 어린 새끼 한정이지만.
- 디자인이 많이 수정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종에 가까운 디자인부터 해서 양서류의 특징이 섞인 디자인 등. 그러나 해당 티라노사우루스의 디자인들이 기각되고 지금의 스탠 윈스턴의 디자인이 결정되었다.
[1] 이 개체는 딱히 명칭이 없다 보니 팬들은 "불 티렉스" 혹은 밝은 초록색 피부색을 보고 "그린 티렉스"라고 부른다.[2] 도미니언의 프롤로그에 등장한 티렉스도 있지만 이 티렉스는 사실상 렉시의 모체이므로 '프롤로그 렉시'라고도 불린다.[3] 참고로 에디는 주인공 일행을 살리려는 의로운 일을 하다가 죽었다. 게다가 에디가 티렉스 부부에게 반으로 찢겨죽는 장면은 쥬라기 공원 전 시리즈 통틀어 인간 사망씬 중 가장 잔인하고 적나라하다. 물론 티렉스 입장에선 그런 거 알 바 없고 새끼 납치범들과 한패인 인간을 응징한 것에 불과하겠지만.[4]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과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두개골을 정면에서 보면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이 두 배 가량 넓다.[5] 다만 영화판에선 마치 실제 티렉스도 움직이지 않는 건 볼 수 없다는 식으로 묘사하였는데 이는 당연히 오류다.[6]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런 거다. 연약한 인간들 입장에선 당연히 끔살 수준의 공격. 사실 당시 렉시의 행동은 그냥 기존의 움직이지 않으면 안 보여서 그렇다는 게 더 앞뒤가 맞는 부분도 있었다.[7] 이 때문에 해당 소설에서 공룡들의 알을 채취하려는 악역인 도지슨이 자기 부하들과 함께 티렉스의 알을 훔치려다가 발각되자, 티렉스를 개구리 취급하면서 "움직이지만 않으면 쟤네 하도 멍청해서 우리 못 봄ㅋ"하면서 안심하지만 예상을 깨고 티라노사우루스들은 멀쩡히 그들을 볼 수 있었고, 먹잇감이 배짱 좋게 도망치지도 않는 모습에 의아해하면서 멍청한 인간들 중 한 명(그것도 고생물학자)을 여유롭게 끔살시켜버린다.[8] 물론 이는 도망치는 물체를 쫓는 포식자의 본능으로 설명할 수 있다.[9] 실제로 저렇게 달리려면 그야말로 파워 워킹 수준으로 달려야 하는데, 이러면 하중이 너무 많이 쏠리기 때문에 저렇게 빨리 달리는건 불가능했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자면 이런 육중한 몸을 지니고도 저런 속도를 두 다리만으로 낼 수 있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가 모든 육식 공룡 중 다리 힘이 가장 강한 것은 사실이다.[10] 과거 영화 제작 당시엔 당시 학설을 차용했기에 크기가 엇비슷했으나, 이 때에도 학설에 비해선 조금 더 크고 특히나 앞발의 경우는 훨씬 길어졌다. 시간이 흐르며 3편 쯤엔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의 몸길이가 13~15m는 아니고 11~12m쯤에 달하며 몸무게도 7톤 정도로 너프되며 영화의 티렉스가 더 큰 상황이 되었지만, 쥬라기 월드 시점에선 어느 정도는 현실의 티렉스를 겨냥한 크기로 살짝 재조정시켰더니 현실의 티렉스가 9~10톤이나 나가는 역사상 최대 크기의 육상 육식동물이 되어버리며 상황이 반전되었다.[11] 다만 영화와 비교하면 그렇다는거지, 티라노사우루스는 다른 육식공룡들에 비해 다리가 긴 편에 육중한 몸이 움직일 때 충격을 훌륭하게 흡수해주는, 즉 달리기에 적합한 다리 구조까지 지니고 있었다. 물론 달리는 속도는 영화만큼 빠르진 못했지만 당시 티렉스의 사냥감들의 속도를 고려하면 충분했다.[12] 실제로 영화 티라노사우루스의 울음소리를 제작하는데 새끼 코끼리와 호랑이의 포효 소리가 사용되었다.[13] 영화 아바타에서도 쥬라기 공원 시리즈 티라노사우루스의 포효 소리를 가져다 썼다.[14] 그러나 이 논리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은 모두 유전자를 이용해 되살려낸 개체들로 단 한번도 중생대 환경을 접해본 적이 없다. 그러기에 본래 서식지의 환경이 어땠던지간에 쥬라기 공원이 소유하는 개체들과는 무관하며, 행동양식의 원인을 판별해 내는 방법으로도 적합하지 않다.[15] 7.257 t로 환산된다.[16] 단순히 현 시대에 복원된 (유전적 키메라인) 개체간의 비교에서 더 작은 것이 아니라, 실존했던 공룡끼리의 크기를 비교해도 티렉스가 더 작다는 설정이다. 스피노사우루스는 백악기 어드벤처의 소개문에 언급되고 기가노토사우루스는 고생물학자인 앨런 그랜트의 대사와 도미니언 공식 바이럴 사이트의 소개문으로 확인된다. 두 소개문이 각각을 역대 최대의 (지상) 육식 동물으로 소개하는 바람에 서로 충돌하기는 하지만.[17] 엄밀히 말하면 스피노사우루스의 경우 제작 당시의 학설을 차용한 결과물이라면,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이미 정립된 학설과 복원도를 무시하고 디자인되었으며, 티라노사우루스와 동시기에 살았다는 설정까지 생겨 사실상 '티렉스보다 크다'는 과거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공룡을 창작한 수준이다.[18] 여전히 길이면에선 기가노토사우루스나 스피노사우루스가 길긴 하다.[19] 키가 큰 기린보다 체중이 더 나가는 코끼리가 가장 큰 육상동물로 불리는 것과 같다.[20] 소설판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확연이 크다고 여러 번 묘사된다. 다만 이는 현재 고생물학계에선 증거 부족으로 사장당한 가설.[21] 새끼에게 줄 먹이를 담아놓는 공간일 가능성이 있다.[22] 제작진이 새끼와 샌디에고로 같이 온 개체를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로 택한 이유도 원작 소설의 설정으로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경우 수컷이 보육을 주로 담당하므로 수컷이 암컷보다 더 새끼의 안위에 집착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23] 던져버린 자동차의 기종은 토요타 랜드크루저로, 2톤이나 되는 자동차이다. 사람으로 친다면 20kg 정도 되는 물체를 던지는 괴력을 지닌 것이다.[24] 납치당한 새끼를 보자 눈이 뒤집혀서 달려들었는데 가는 길에 있던 카니발 사이즈의 RV를, 일부러 찬 것도 아니고 달리는 도중에 발에 걸린 것만으로 차가 재주넘기하듯 날아갔다.[25] 심지어 딸 이티가 엄마 이티를 넘어뜨린 상황이였다. 여담으로 엄마 이티는 쥬라기 공원 3편보다 몸집이 거대해진 스피노사우루스를 등으로 던져버릴 수 있는 괴력을 지녔다.[26] 티렉스만이 아니라 작중의 모든 대형 육식공룡들은 현실에서의 추정 속력보다 훨씬 빠르다. 낡은 학설을 기반으로 초기작들이 만들어지기도 했고, 추격전에서 긴장감을 주기 위해 의도한 면도 있을 듯하다.[27] 이는 벨로시랩터의 비정상적인 흉폭함과 같은 부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회성을 길러줄 기성세대가 없어 지나치게 잔인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1편 소설의 티라노사우루스들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이 최상위 포식자라는걸 인지시켜줄 부모가 없었기 때문에 성체가 되어서도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히 행동하는 것. 원래 이슬라 누블라에선 폭주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바이오신 보호구역은 낯선 곳이기에 어떤 적이 있을지 몰라 경계하던 것이였을 수도 있다.[28] 각색된 영화판의 모습보다 훨씬 실제 모습과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29]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도지슨 일생은 고주파 음량으로 공룡들을 행동불능 상태에 빠뜨리고 그 틈에 알을 둥지에서 훔치고 있었는데, 온순한 마이아사우라와는 달리 티렉스들은 음량에 영향을 덜 받고 맞서서 포효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음량을 최대치로 높여 티렉스들조차 일시적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겁에 질려 제자리에 얼어버리는 바람에 음향장치 조정 담당이었던 도지슨이 직접 알을 가지러 가야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전원코드가 뽑히는 바람에 티렉스들이 행동불능 상태에서 풀려나 참사가 일어났다.[30] 보안 총책임자인 로버트 멀둔은 (랩터 우리를 제외한) 울타리에 전원이 내려갔을 때도 그리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대다수의 공룡들은 이미 전기울타리에 호되게 감전당해본 경험으로 인해 울타리를 피하고 있었고, 전원이 내려갔어도 공룡들이 평소대로 접근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런데 티렉스는 어떻게 했는지 이를 알아채고 전기울타리를 쥐어서 시험해본 후 부수고 나와버렸다.[31] 다만 말콤의 말에 의하면 진심으로 공격하는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며, 덕분에 말콤은 다리가 걸레짝이 되긴 했지만 목숨은 건졌다.[32] 렉시가 탈출하기 전에 먼저 탈출하는데, 우리를 부쉈다는 묘사는 없었는데 덩치가 상당히 커다란 놈이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는 미스터리.[33] 영화의 제나로처럼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죽은 건 아니고, 렉시가 탈출했을 때 도망가서 숨어있다가 막 나오던 참에 나타나서 실컷 가지고 놀다가 잡아먹는다.[34] 알을 포함하면 그 이상인데 일단 작중 시점으로 부화한 개체들은 세 마리다. 아주 어린 개체들로 등에 솜털이 듬성듬성 났다고 묘사된다.[35] 이때 하딩과 도지슨이 숨어있던 차를 에워싸던 50마리 이상의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무리가 전부 달아나버린다.[36] 도지슨이 산채로 잡아먹히는 모습은 영화에서 피터 러들로우가 자리를 대체하는데, 직접적인 묘사가 가려졌던 영화판에 비해 소설은 꽤 고어하고 적나라하게 묘사된다.[37] 외래어 표기법상 올바른 표기는 버크가 아닌 벅(bʌk)이며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등장한 동명의 고릴라와 벅 에인절 등의 사례에서 나타나듯 대중적으로도 벅이라는 표기가 보편적이나 국내 팬덤에서는 '버크'라는 명칭이 오랫동안 자리잡은 상태이다.[38] 도우와 버크는 미국에서 암사슴과 숫사슴을 가리키는 용어다. 여담으로 피규어상에서는 수컷을 불 티렉스, 암컷을 쓰래셔 티렉스라고 이름지었다.[39] 때문에 2편의 티렉스 장면의 재생속도를 조금만 높이면 포효소리가 1편의 렉시와 동일해진다.[40] 이 영향을 받아 렉시도 쥬라기 월드에서는 이러한 포효를 낸다. 문제는 기존 포효를 선호한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는 것(…). 다만 일부 팬들 중에서도 섹시가래(?)가 낀듯한 2편 티렉스의 울음소리를 더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41] 미끼로 사용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고, 가만히 뒀다가는 생존이 불가능할 것을 염려한 주인공 일행이 데려다가 치료한 것이다.[42] 사실 쥬라기 월드의 나이 든 렉시조차 인도미누스 렉스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던 점을 감안하면 2편에서의 이 버크와 도우의 조합은 1편 전성기 시절의 렉시나 인도미누스 렉스조차 능가하는, 쥬라기 공원 사상 최흉의 페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43]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도우가 분노에 찬 듯한 포효를 내지르긴 했으나 트레일러 자체에는 새끼의 안전을 위해 가벼운 박치기 외에는 공격을 가하진 않았다.[44] 여기서 티렉스가 새끼를 안심시키려 평소의 포효가 아닌 그르렁거리는 울음소리를 내는 걸 볼 수 있다.[45] 새끼를 돌려 보낼 때 사라는 버크의 코앞까지 갔다 왔다. 그럼에도 티렉스는 새끼 때문인지 사라를 공격하긴 커녕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티렉스의 부,모성애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46] 이는 트레일러가 있는 장소를 티렉스 부부가 새끼를 되찾는 동시에 자기 영역으로 편입시켜 버렸고, 트레일러를 영역의 침범자로 여겼기 때문이다.[47] 여담으로 에디의 죽음은 현재까지도 시리즈 사상 가장 어둡고 충격적인 죽음으로 손꼽히고 있다. 연출 자체도 상당히 적나라하고 잔인하다.[48] 새끼에게 줄 먹이를 모으던 것일 수도 있다.[49] 쥬라기 공원 1에서 고증을 담당했던 로버트 바커 교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50] 본래는 사살해서 트로피로 삼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닉이 총알을 훔쳐가면서 총을 쓸 수 없게 되자 급한 김에 마취총으로 생포한 것이다.[51] 새끼는 화물선이 아닌 피터 사장의 개인 비행기로 따로 옮겼다.[52] 직원의 말에 따르면 롤랜드가 지나치게 많은 양의 마취제를 투여해 버크가 호흡정지를 일으켰고, 이에 인젠 직원들이 소생시키고자 적정량도 모른 채 길항제를 그냥 많이 투여한 것이 화근이었다.[78] 원작 소설 1편에 등장하는 티렉스 성체의 경우 마취탄 한 발을 맞고도 왕성하게 활동하다 1시간이 지나서야 갑자기 기절해버렸다. 이는 마취탄 하나가 정량이 맞는데도 불구하고 체구가 워낙 큰데다 신진대사도 현생 동물들과 다르다보니, 마취 효과가 제대로 날 정도로 혈관을 충분히 도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작중 버크가 맞은 마취탄은 최소 두 발 이상이니, 원작의 설정이 반영된 게 맞다면 정량을 2배 이상 초과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53] 이 때 화물선이 항구에 도착했을 때 승무원들은 모두 버크에게 몰살당한 상태였다. 정황상 난동을 부리다 마취 효과의 잔재로 다시 화물칸에 들어가서 잠들었거나, 아니면 승무원들이 전원 몰살되기 전에 다시 마취제를 투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 12m가 넘는 버크가 화물선을 돌아다니며 모든 승무원들을 죽일 수 있었는 지는 설명되지 않는다. 심지어 함교를 박살내지 않은 채 그 안에 숨은 승무원들마저 다 찢어죽이기까지 했다. 이는 작중 옥에 티로 지적당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초기 기획안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실은 선박에 밀항한 벨로시랩터 몇 마리가 선원들을 죽인 내용이 있는데, 이 잔재로 추정된다. 만일 이 내용대로 벨로시랩터들이 선박 내부의 인원들까지 다 죽였다가 깨어난 티렉스에 의해 잡아먹혔거나 배 밖으로 던져졌다고 한다면 모든 게 설명된다.[54] 이 때 입국심사, 세관코너를 지나가며 "이 지점 이후로 동물 반입 금지"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머리로 들이받아 박살내고 당당히 걸어간다(…).[55] 개가 마구 짖어대며 위협하지만 버크가 한 번 귀찮다는 듯이 으르렁대니까 무서워하며 자기 개집으로 다시 들어간다. 이후 개를 잡아먹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지만, 가정집의 가족들이 집의 이층 창문으로 버크를 봤을때는 개가 묶여 있었던 개집과 연결된 사슬을 입에 물고 있었다. 이 때 가정집의 남자아이가 카메라를 가져와 버크를 찍자 플래시에 자극받은 버크가 포효하고 부모가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버크에 의해 잡아먹힌 것까진 아니더라도 집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은 높다.[56] 아마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자 최초의 괴수영화인 잃어버린 세계(영화)에서 브론토사우루스가 도심에서 날뛴 장면을 오마쥬한 듯하다.[57] 이 때 피터에게 클로즈업 되어서 잘 안 보이지만, 새끼가 자신을 쫓아왔던 피터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첫 사냥이라는 긴장 때문인지 사냥을 약간 망설이며 아빠를 돌아보자 아빠가 고개를 살짝 까딱이며 주니어를 살짝 밀어주며 용기를 붇돋아주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58] 이전에 말콤이 말했던 경험담은 아무도 믿지 않았고, 인젠사의 여론 조작으로 인해 말콤은 대중의 신뢰를 잃어 교수직까지 잃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었다.[59] 영화에 등장하는 울음소리는 낙타 새끼의 소리를 그대로 재생한 것이라고 한다.[60] 단, 이건 롤랜드가 한 게 아니라 그 자리에 나타난 피터 러들로우가 실수로 넘어지다 새끼의 다리를 짓눌러서 그런 것으로, 삭제된 장면 중에 있다고 한다.[61] 인간 입장에서는 제아무리 새끼라도 현실의 대형견 이상으로 위험한 존재인 만큼 입을 막는 건 지극히 합당한 조치였다. 고통에 찬 울음소리를 계속 내면 시끄러워서 치료에 방해가 되기도 할 것이고.[62] 어느 미국인 여성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하여 이슬라 소르나에 표류하면서 생존/탈출하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당시에는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의 명성으로 인하여 상당히 기대를 받던 작품이었다. 다만 기대와는 달리 자꾸 미뤄지는 발매일, 거지같은 버그, 불친절한 시스템, 만들다 만듯한 맵 등으로 인하여 쓰레기 게임의 반열에 올라가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슬라 소르나 표류기라는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와 을씨년스럽게 야생화된 B지구의 모습을 잘 살렸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고, 발매 후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패치와 맵 확장 및 스토리 편집이 이루어지고 있다.[63] 인젠에서는 이들을 섬의 일곱 왕이라고 불렀다고 한다.[64] 먹이는 파라사우롤로푸스라고 한다.[65] 영화의 모든 팬이 해당 장면에 분개했다기보다는, 티렉스를 시리즈의 마스코트로 인정하는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 논란이다. 다만, 그런 팬들이 다수인 편이다. Nostalgia Critic의 쥬라기 공원 3 리뷰를 보면 티렉스가 등장하자 미친듯이 환호하다가, 기대와 다르게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살해당하자 할 말을 잃고 멘붕하는데, 이것이 당시 영화를 본 팬들의 반응이라고도 볼 수 있다.[66] 최소한 이 티라노사우루스는 싸움이라도 했으나 이 영화에선 그런 것도 없다.[67] 이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통틀어 최초로 전작에 나온 공룡 개체를 재출연시킨 사례이다.[68] 자세히 보면 고기에 폭력성을 높이는 물질로 보이는 하얀 큐브 모양의 물질이 섞여 있다.[69] 공식 트레일러에 엄마 이티는 등장했지만 딸 이티는 등장하지 않았기에 티렉스들중 재등장이 확정된 것은 엄마 이티와 렉시 뿐이다.[70] 처음 등장했을 때, 다리우스와 켄지의 대사가 영 어색했던 탓에 엄마 이티가 아닌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라는 오해가 생긴 적도 있다.[71] 이때 꼬리로 드럼통을 치는 바람에 폭발이 일어났다.[72]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버크와 도우의 새끼인 주니어는 어째서인지 나오지 않았다. 작중 시간대가 시간대인 만큼 성체로 성장해 독립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주니어도 별 탈 없이 장성했다면 이 쪽도 도미니언 시점에서 고령의 개체였을 것이다.[73] 뒹굴거리며 하품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묘하게 귀엽다. 다만 하품하면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지라 좀 섬뜩하다.[74] 말이 추적이지 티라노 입장에서는 그냥 느긋하게 걸어서 쫓아갔을 뿐이다. 난생 처음 보는 알록달록하고 작은 생물체들이 꽥꽥대면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궁금했을 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75] 특유의 쳐진 눈두덩이 덕에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 등장한 버크와 쥬라기 공원 3에 등장한 불티렉스의 CG 디자인을 닮았다는 평이 많다.[76] 여담으로 큰 턱비늘과 두꺼운 앞다리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돌연변이인 디스토르투스 렉스도 동일한 형질을 가지고 있다.[77] 프로케라토사우루스와 테라토포네우스도 있지만, 전자는 수정란으로만 나왔고, 후자는 영화에서 배경용 사체로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