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4 00:37:25

백악기 후기


중생대 Mesozoic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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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Cretaceous
백악기 후기
Late Cretaceous
72.1~66 Ma
마스트리히트절 Maastrichtian
83.6~72.1 Ma
캄파니아절 Campanian
86.3~83.6 Ma
산토눔절 Santonian
89.8~86.3 Ma
코냑절 Coniacian
93.9~89.8 Ma
투로니아절 Turonian
100.5~93.9 Ma
세노마눔절 Cenomanian
백악기 전기
Early Cretaceous
113~100.5 Ma
알바절 Albian
121.4~113 Ma
압트절 Aptian
125.77~121.4 Ma
바렘절 Barremian
132.6~125.77 Ma
오트리브절 Hauterivian
139.8~132.6 Ma
발랑장절 Valanginian
145~139.8 Ma
베리아절 Berriasian
쥐라기
Jurassic
쥐라기 후기
Late Jurassiac
149.2~145 Ma
티토누스절 Tithonian
154.8~149.2 Ma
킴머리지절 Kimmeridgian
161.5~154.8 Ma
옥스퍼드절 Oxfordian
쥐라기 중기
Middle Jurassic
165.3~161.5 Ma
칼로비움절 Callovian
168.2~165.3 Ma
바토니움절 Bathonian
170.9~168.2 Ma
바조카에절 Bajocian
174.7~170.9 Ma
알렌절 Aalenian
쥐라기 전기
Early Jurassic
184.2~174.7 Ma
토아르시움절 Toarcian
192.9~184.2 Ma
플린스바흐절 Pliensbachian
199.5~192.9 Ma
시네무룸절 Sinemurian
201.4~199.5 Ma
에탕주절 Hettangian
트라이아스기
Triassic
트라이아스기 후기
Late Triassic
208.5~201.3 Ma
래티아절 Rhaetian
227~208.5 Ma
노릭절 Norian
237~227 Ma
카닉절 Carnian
트라이아스기 중기
Middle Triassic
242~237 Ma
라딘절 Ladinian
247.2~242 Ma
아니수스절 Anisian
트라이아스기 전기
Early Triassic
251.2~247.2 Ma
올레네크절 Olenekian
251.902~251.2 Ma
인더스절 Ind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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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K-Pg 대멸종3. 주요 생물4. 백악기 후기 지층들
4.1. 세노마눔절-투로니아절 대멸종 이전4.2. 세노마눔절-투로니아절 대멸종 이후
5. 관련 문서

1. 개요

중생대의 끝인 백악기의 끝이자 신생대와의 분기점. 대략 1억 50만 년 전에서 6600만 년 전까지의 시기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는 인위적으로 백악기를 나눈 것이며, 진화생물학적으로 보면 백악기 후기의 첫 번째 절인 세노마눔절이 끝난 약 9400만 년 전부터 백악기 후기가 시작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유는 세노마눔절이 끝나면서 대멸종이 일어나 기존에 존재하던 동물들이 많이 사라지고 그 이후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악기 후기의 동물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현존하는 동물들 중에 세노마눔절에 처음 출현한 분류군도 많은 편이다.

또한 공룡들의 다양성은 백악기 전기에 비해 더욱 증가했다. 조반목 공룡의 경우 검룡류는 멸종했지만,[1] 곡룡류,[2] 조각류[3] 등은 더욱 거대해지고 다양해졌다. 특히 각룡류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4] 본격적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는데 투로니아절 주니케라톱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뿔이 달린 무리가 탄생하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종마다 뿔과 프릴을 화려하고 다양하게 진화시켰다. 박치기 공룡이라고 부르는 후두류도 이때 처음 출연해 북반구를 중심으로 번성했다. 심지어 후두류 중 일부는 당시에도 강추위로 악명높던 알래스카에서도 서식했었다.

용각류의 경우 백악기 후기에는 레바키사우루스과가 멸종하며 디플로도쿠스상과가 완전히 명맥이 끊기며 사실상 유일하게 살아남은 용각류 무리가 티타노사우루스류와 소수의 티타노사우루스형류 뿐이었다. 시간이 더욱 지나며 소수의 티타노사우루스형류들도 멸종하고 티타노사우루스류 일부만이 K-Pg 대멸종까지 명맥을 이었다.

비교적 남반구에 위치한 남미와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조반목의 공백[5]으로 거대한 용각류들이 초식공룡의 지위를 차지 했으나 세노마눔절 이후 북미와 남미를 이어주는 파나마 지협의 해수면 변화로 인한 육로 개방으로 북미에 살던 조각류 일부가 남미로 이주를 하여[6] 당시 남미에 서식하던 대형 티타노사우루스류들을 먹이 경쟁에서 크게 압박하였다[7].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알바절을 기점으로 조각류가 사라졌으나 6700만년을 전후로 유럽에서 소형 하드로사우루스과 일부가[8] 바다를 건너 아프리카에 입성하면서 조반목의 공백을 채우게 되었다.

수각류의 경우는, 세노마눔절은 이전부터 상위포식자 자리를 장악하던 육식룡류(Carnosauria)가 전세계적으로 주도권을 이어가고 메갈로사우루스상과(Megalosauroidea)에 속한 스피노사우루스과 수각류들이 반수생 포식자들로 번성하다가 투로니아절이 시작될 무렵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내륙의 강이나 호수가 바닷물에 침식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자 제대로된 먹이 사냥을 하지를 못해 멸종되었고,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들은 비슷한 시기에 전세계적으로 대형 용각류들이 조반목과의 먹이 경쟁에서 밀리자 점차 사라지면서 이들 역시 마푸사우루스를 마지막으로 멸종했다. 이들을 대신하여 남반구는 아벨리사우루스류와 메가랍토르류가, 북반구는 티라노사우루스류가 각각 생태계의 정점에 군림했다. 소형 수각류들 역시 그 종류가 훨씬 다양해졌다.

한편으로 푸른 숲에는 활엽수 대신 침엽수가 자리를 메웠고 꽃과 곤충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이때부터 생겨났다. 하지만 그러한 지구의 끊임없는 지각 운동은 화산 활동을 부추겼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극 지방에 눈이 내려 빙하가 나타났고, 지구의 6대륙들은 최근의 형태를 갖추어 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기온이 지금보다 8도 정도 더 높았고 덥고 습한 기후가 계속되었다.

2. K-Pg 대멸종

백악기가 끝나는 6600만 년 전 즈음부터 태양빛을 가리는 성분이 대기 중에 급증하면서 조류를 제외한 모든 공룡은 모두 멸종하는 K-Pg 대멸종이 일어났다.

공룡뿐만 아니라 익룡, 수룡, 암모나이트와 아르켈론을 포함한 백악기의 해양 파충류 또한 이때 대부분 멸종하였다.

3. 주요 생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백악기/주요 생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백악기 후기 지층들

4.1. 세노마눔절-투로니아절 대멸종 이전

4.2. 세노마눔절-투로니아절 대멸종 이후

5. 관련 문서


[1] 백악기 후기 인도에서 발견된 드라비도사우루스라는 예외가 있으나 현재 해당 종은 의문명이다.[2] 진윈펠타를 시작으로 꼬리에 곤봉이 달린 곡룡류 무리들이 본격적으로 번성했다.[3] 역시 대멸종으로 의해 이구아노돈류 같은 기존 계통들이 대부분 멸종되고 그 자리에 하드로사우루스과가 새로 등장했다.[4] 다른 대륙에 대형 각룡류가 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의 시노케라톱스가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 다양성이 북아메리카에 비하면 굉장히 적다.[5] 물론 백악기 전기 에밀리아사우라의 발견으로 조각류의 공백이 메워지긴 했다.[6] 이사시쿠르소르 등 소형 조각류와 세케르노사우루스같은 대형 조각류 등.[7] 이는 용각류들이 먹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대화를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중대형 용각류를 잡아먹던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들에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도미노효과를 낳았다. 이들은 중대형 용각류를 사냥하다 보니 마푸사우루스를 제외하곤 성장 속도가 중대형 용각류 만큼 늦기 때문이다[8] 민콰리아, 아즈나비아 등.[9] 투로니아절 초기까지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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