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5 22:06:33

키쿄우(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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桔梗
키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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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라이징 금강 (金剛)
성별 여성
연령 향년 18세[1]
직업 무녀
가족 카에데(여동생)
능력 활, 파마(정화)의 힘, 각종 주술, 사혼충, 결계 등
(과거) 연인 이누야샤[2]
등장애니: 이누야샤 15화 ~ 이누야샤 175화
원작: 5권 ~ 47권
[3]
CV파일:일본 국기.png히다카 노리코
파일:대한민국 국기.png서혜정[4]

1. 개요2. 상세3. 외모4. 성격5. 작중 행적6. 전투력7. 능력8. 불행한 일생9. 얀데레10. 인간 관계
10.1. 이누야샤10.2. 카고메10.3. 삼각관계10.4. 다른 인물들
11. 기타

1. 개요

파일:키쿄우 1.jpg

만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사혼의 구슬을 지켜온 비운의 무녀.

한국 더빙판에선 이름이 금강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원판 이름인 키쿄우의 뜻이 도라지(桔梗)인 것에서 착안하여, 같은 초롱꽃과 식물인 금강초롱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참고로 금강초롱꽃의 꽃말은 가련한 마음인데, 금강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정말 딱 맞아 떨어지는 번역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판 이름인 '키쿄우'의 뜻인 '도라지'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는 건데 이 역시도 잘 맞아 떨어진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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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으로, 이누야샤의 첫 에피소드를 장식하고 죽었다가 14화에서 '귀녀 우라스에'라는 요괴에 의해 반혼술로 부활하는 무녀. 마을에 불이 나고 혼란한 틈을 타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을 훔치지만 키쿄우가 상처입은 채로 나타나 파마의 기운이 담긴 봉인의 화살을 마지막 일격으로 쏴 이누야샤를 신목에 봉인시킨다. 그러나 키쿄우 역시 상처가 너무 깊었기에 죽고 만다. 마을에 난리가 나게 된 것도 자기가 지키던 사혼의 구슬 때문인 것을 알기에 유언으로 자신의 시체를 사혼의 구슬과 같이 태워버리라 남긴다. 그렇게 무녀로서 그녀는 생전 마지막까지도 자기의 혼을 이용하면서까지 사혼의 구슬을 봉인시킨다.

본래 이누야샤와는 연인이었고, 이누야샤는 키쿄우에 대한 사랑으로 평생 연약한 인간으로 살 각오까지 하며 미래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나라쿠 때문에 둘은 갈라서고 만다. 게다가 이누야샤와 키쿄우는 나라쿠 때문에, 사이가 비틀렸다는 사실도 전혀 끝까지 모르고 이누야샤는 봉인되고 키쿄우는 숨진다.

그 후 그녀의 혼은 몇백년 뒤 현대에 환생, 히구라시 카고메라는 평범한 소녀로 새로 태어난다. 하지만 키쿄우가 죽어가면서 '이누야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빈 소원[5] 때문인지 사혼의 구슬은 자신의 환생체 카고메의 몸에 들어갔다. 현대인물인 카고메는 키쿄우가 죽은지 50년이 지난 후의 전국시대로 오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전국시대는 다시 한 번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렇게 그녀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시체와 함께 태우면서까지도 막고자 한 전란의 시대가 도래하여 그녀의 일이 무용지물이 됐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어 현생에선 존재해서는 안 되는 '키쿄우' 라는 인물까지도 사혼의 구슬을 노리던 한 요괴에 의해 반혼술로 부활.

이렇게 원치 않던 부활로 인해 자신의 환생체와 자신이 사랑했지만 엇갈리고 말았던 연인, 자신을 노리고 찾아오던 요괴 등을 마주치면서 죽은 후에도 다시 한 번 살아가게 된다.

생전이나 되살아났을 때나 엄청 무미건조하고 고압적인 태도가 기본이지만, 사실은 다정한 여인이다. 아이들과 놀아줄 때는 환하게 웃기도 하고 이누야샤와 마음이 닿은 이후로는 여자로서 예쁘게 보이고 싶어해 자신을 꾸미려고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카에데의 독백이나 이누야샤에게 넌지시 내비친 말들을 보면 요괴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사혼의 구슬을 지키는 무녀로서 허점이 있으면 요괴에게 당하기 때문에 적들에게 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정신력을 갈고 닦았다.[6] 그리고 지네요괴의 시체에 요력이 남아있다는 걸 알고 뼈를 먹는 우물이라면 사혼의 기운이 미치지않는다고 해서 뼈를 버린다... 하지만 그 결과..50년뒤

부활한 뒤 자기 자신도 정상적인 몸이 아닌 요괴의 몸이라 거동이 불편하여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과 접촉할 때는 생전처럼 무녀의 일들(잡다한 요괴 퇴치, 마을 사람들을 도움, 질병 치료)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과 잘 지낸다. 이누야샤에 대한 애증으로 인해 얀데레화가 조금 되었을 뿐이지 생전과 같은 자비심은 변함없이 지니고 있다. 셋쇼마루, 나라쿠, 혹은 키쿄우를 퇴치하려 하는 퇴마사들을 제외하면 성녀로 대접받는다.

비슷한 처지코하쿠, 스이코츠, 하쿠신 선사에게는 동정심도 내비친다. 하쿠신 선사스이코츠는 자비심으로 감싸안아서, 평온하게 눈감도록 했다. 더군다나 코하쿠는 키쿄우에게 목숨까지 받는다. 미로쿠 역시도 처음에는 (더빙판 기준) 금강이라고 호칭했지만 후반부에 키쿄우에 의해 목숨을 구한 후 (역시 더빙판 기준) 금강 이라고 부른다.[7]

3. 외모

파일:kikyo1.gif 파일:kikyo2.gif
"키쿄우는 보다 더 똑똑하게 생겼고 미인이다."
이누야샤[8]
"나 같은 건... 하나도 안 닮았는데? 예쁘다..."[9]

"그래. 난 키쿄우처럼 미인이 아니니까."[10]
히구라시 카고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미인일 줄은 몰랐는데?"
반코츠
"예쁜 무녀님"
마을 아이들
"너무 아름다우셔서 그만 넋을 잃고 봤습니다."
지나가던 스님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공인된 이누야샤 세계관 최고의 미녀.[11] 여자 캐릭터 중에서 카고메와 함께 외모 칭찬을 가장 많이 받았다. 심지어 키쿄우의 환생자인 그 카고메조차도 키쿄우를 보고 난 이후 자기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작중 설정상 키쿄우와 카고메는 닮았다는 설정이지만 카고메는 발랄하고 귀여운 미인 느낌이라면 키쿄우는 처연하면서도 가녀린 분위기를 가진 냉미녀로 그려진다. 그런데 '원작 만화 1권 & 애니 1화'에서 카고메를 처음 본 이누야샤의 얼굴 평이나 '원작 만화 8권'에서 키쿄우를 본 카고메의 발언을 봤을 때, 키쿄우 쪽이 좀 더 예쁘다는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후반부까지 카고메와 키쿄우의 외모가 굉장히 닮았다는 말이 지속적으로 묘사되는 반면, 실제로 캐릭터 디자인은 딴판이라 대사와 작화 사이의 괴리감이 크다. 연재 초반에는 설정과 동일하게 두 캐릭터가 실제로도 상당히 비슷하게 그려졌지만, 연재가 계속 진행되어 캐릭터 디자인이 완전히 정립되고 작가의 그림체가 안정돼 가면서 얼굴이 닮기는커녕 분위기마저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

그리고 설정상 링도 카고메처럼 이쪽과 닮은 얼굴일 가능성이 높다. 키쿄우와 닮았다는 묘사는 없지만, 그 키쿄우 하위호환 판박이라는 카고메와 닮은 얼굴이라고 묘사되기 때문.

애니 설정화를 보면 아름다운 외모라고 명시되어 있다. 반면 환생체인 카고메는 귀여운 얼굴.

2017년도때 일본인이 뽑은 애니 속 최고 미인 랭킹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먹었다. 게다가 한 일본 성형외과 의사가 키쿄우를 보고 "저런 얼굴이 실제로 존재하면 인류 최강의 미모일 것"이라고 평한 적도 있다고 한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몸매도 꽤 좋다. 우라스에가 부활시킬 당시, 알몸을 보면 머리만한 가슴과 엉덩이에 넓은 골반, 꿀벅지에 긴 다리를 비룻한 완벽한 황금비율의 등신대의 소유자다. 사실, 전국시대 사람이 이런 몸매의 소유자라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키쿄우의 성격상, 미인이면서도 스스로의 외모를 의식하는 모습은 거의 보인 적이 없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만나기 전의 운명 연가>에서는 이누야샤에게 연심을 품게 되면서 외모를 가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는 게 그려진다. 요괴들과 평생 동안 전쟁을 벌이며 살아가는 무녀라는 신분상 또래 여성들처럼 화장이나 옷치장으로 외모를 꾸며본 적이 없어서 이누야샤에게 입술 연지를 선물 받았을 때도 굉장히 기뻐했다.

안타깝게도, 이 미모 때문에 어느 인간 말종의 흑심으로 살해당한 것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4. 성격

'내가 아는 너는 절대 그런 짓 못해.'
- 이누야샤[12]
'증오하는 것도 자유. 나의 혼은 그 무렵보다 훨씬 자유로워. 미워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13]

생전엔 사혼의 구슬을 지키던 무녀여서 그런지 자비심과 냉혹함이 공존했다.[14] 기본적으로는 자비심 많고 유한 성격이었지만 구슬을 노리는 요괴들을 상대해야하다 보니 그들에게는 냉혹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사람들이 자신에게 의지하다 보니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했던 면도 있었다.[15] 하지만 그렇다고 보통 사람들 같은 감정이 없던 건 아니고 동생에 대한 자상함, 이누야샤에 대한 애정, 배신감으로 인한 분노 등 일반인과 같은 면도 있다.

부활 이후에는 성격이 상당히 차가워졌다. 그래도 자비심이나 동정심은 여전해서 이제는 그럴 의무가 없는데도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치료하고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요괴를 퇴치하는 게 주 일거리였다. 하지만 무녀라는 신분에서 자유로워져 생전엔 잘 보이지 않았던 질투심이나 분노 등 상당히 사적이고 인간적인 면이 더 드러났다. 물론 근본은 원귀이기에 미련없이 다시 죽는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사자인 자신을 돌려보내려는 퇴마사를 죽게 만들거나 사혼충으로 영혼을 훔치거나 혼자 죽을 수 없다며 이누야샤와 같이 동귀어진해 저승으로 끌고가려고 하는 등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너무 진지해서 개그씬을 세 번 꼽기도 힘들 정도.[16] 다만 카고메와 동굴에 갇혔을 때 카고메의 행동[17]에 한숨을 쉬는 소소한 개그장면이 있다.

5. 작중 행적

키쿄우(이누야샤)/작중 행적 문서 참조.

6. 전투력

칫, 피해야겠다.. '난 저 여자가 제일 무서워...!!
- 칠인대 쟈코츠

이누야샤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로 인간 중에서는 미도리코와 최종전의 카고메와 함께 초강자 반열에 들 법한 몇 안되는 인물. 생전에 사혼의 구슬을 만든 전설의 무녀 미도리코와 맞먹는다는 평을 받았다. 무녀를 다룬 창작물에서 이 키쿄우만큼 강력하고 경력이 많은 캐릭터는 확실히 드물다.

기본 활 솜씨부터가 넘사벽. 이누야샤를 파마의 화살도 아니고 일반 화살로 가볍게 털어버렸다. 일반 화살만으로 옷만 가격해 이누야샤를 나무에 쳐박아버렸다. 왠만한 갑옷보다 튼튼하다는 불쥐의 털옷을. 키쿄우가 죽기 직전에도 이누야샤는 키쿄우에게 완벽하게 패배했고 봉인 당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대무녀로서 영력도 경험도 대단하다 보니 요괴들에게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대상 1순위. 나라쿠에게 그녀가 쓰러졌던 건 딱 하나, 기습당했기 때문이었는데 이 기습도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사랑하게 되어 영력이 약해졌고 방심해서 통한 것이다. 그것도 단순한 기습도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인 이누야샤를 만나러 가던 중 이누야샤로 둔갑한 나라쿠에게 기습당한 것이다.[18] 츠바키 에피소드에서도 과거의 츠바키가 '이누야샤에게 마음을 빼앗긴 지금의 키쿄우라면 쓰러뜨릴 수 있어' 라고 하는 걸 보면, 다른 사람이나 요괴들이 보기에도 영력이 상당히 약해졌던 모양. 또한 츠바키 역시 무녀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명성있고 강했던 무녀였다. 그러나 그런 약해진 키쿄우에게도 간단히 저주를 반사당하면서 패배하게 된다.

그렇지만 워낙에 당시대에 최강의 무녀였기에 영력이 약해졌더라도 절대 얕잡아 볼 상대는 아니었다. 츠바키와의 전투를 지켜본 요괴들은 키쿄우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확실히 없애기 위해 오니구모를 매개로 삼아 나라쿠로 합체했다. 또한 이누야샤가 키쿄우와 함께 요괴들을 퇴치하거나 곁에서 지켜주기도 했다. 아무래도 영력은 매우 강하지만 신체 능력은 인간이기 때문에 이누야샤가 있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됐던 모양.

스토리 본편 시점에서 키쿄우는 가짜 몸으로 부활한 망자이고, 부활한 직후 대부분의 혼은 다시 카고메에게 돌아갔고, '음의 기'인 원한만이 반혼술로 부활한 자신에게로 남겨졌기에 생전의 능력보다 훨씬 약한 상태다. 반혼술로 부활한 뒤에도 초반부의 나라쿠의 성에 제 집 드나들듯이 왕래하고[19] 원작 한정이지만 오니구모가 있던 동굴의 흙을 사용한 결계 때문에 나라쿠가 오니구모의 마음을 버리지 않는 이상 키쿄우를 건드릴 수도 없었다.[20] 게다가 초반기의 이누야샤보다도 여전히 강해서 이누야샤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사이 철쇄아도 무력화시키고 아예 이누야샤의 불쥐의 털옷까지 뚫어버렸기에 카고메에게로 혼이 환원되지 않았다면 이누야샤의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라쿠가 성장하는 빌런이라서, 후반부로 갈수록 나라쿠와의 격차가 좁아졌다. 나라쿠가 수많은 요괴를 흡수하고 사혼의 구슬을 완성해갈수록 요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모료마루를 흡수한 시점에서 나라쿠의 요력과 키쿄우의 영력이 사혼의 구슬 안에서 동시에 맞부딪혔지만 키쿄우가 패배했다. 하지만, 이 결투로 키쿄우의 영력이 확실히 나라쿠보다 약하다고 볼 수 없다.나라쿠도 약해진 키쿄우의 영력에 신체들이 붕괴를 일으켰으며 고통스러워했다.후반부에서도 끝까지 나라쿠를 위협하며 애를 먹게만들었다. 애초에 카고메의 혼의 일부만 가지고 있어 영혼 자체[21]가 불완전했으며, 본인의 것도 아닌 몸의 상태는 나라쿠의 독기로 부숴지기 직전이였고,[22] 코우가를 구하기 위해 사혼의 구슬 밖으로 영력 일부를 방출시켰고, 카고메를 위해서 아즈사 산의 활에 자신의 힘을 남겨 놨다.[23] 이런 큼지막한 4가지의 패널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료마루를 흡수한 상태의 나라쿠와 맞서 싸웠다는게 대단한 셈이다.

죽기 전까지 나라쿠가 가장 두려워하고 경계했던 인물이 키쿄우였다.[24] 작품 초반에 철쇄아의 변신을 화살 단 한 대만으로 풀어버린 것도 키쿄우였으며 이누야샤의 붉은 철쇄아를 비롯하여 그 어떤 기술로도 뚫을 수 없었던 하쿠도시의 결계를 마찬가지로 화살 한 대만으로 뚫어버린 것 또한 키쿄우였다[25] 이 행적이 모두 생전에 비하면 한참 약해진 상태에서 이뤄낸 것들이며 심지어 후자의 경우는 키쿄우 본인도 아닌 본인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식신이 해낸 일이다.

완결 시점에서도 강자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작품 최종 시점의 나라쿠와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말고는 우위를 점하는 캐릭터가 없다.[26] 봉인 해제 후에는 카고메가 영력이 더 강하다는 공식 설정이 있으나 생전의 키쿄우와 비교했을 때는 알 수 없고,[27] 기술이나 경험, 전략 면에서든 키쿄우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전투력은 물론이거니와 지략 면에 있어서도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들어있는 캐릭터다. 작중에서 가장 전략가 기질이 뛰어난 것이 메인 빌런인 나라쿠인데 그 나라쿠와 대등하게 두뇌 싸움을 벌인 건 키쿄우가 유일하다. 설정상 나라쿠 다음 가는 지략가라는 셋쇼마루의 경우 단 한 번 속였을 뿐이고 그걸 제외하면 링이 여러 번 인질로 잡히는 등 나라쿠의 계략에 많이 당했다. 그러나 키쿄우는 되레 나라쿠 이상의 함정을 파놓고 나라쿠의 함정을 기다리는 수준이었으며 나라쿠가 2수 3수 앞을 본다면 키쿄우는 그 이상의 미래를 보고 판을 짜놓을 정도로 엄청난 지략가였다. 심지어 죽어서까지도 나라쿠를 정화할 방법을 짜놓았고[28] 마지막의 마지막에 키쿄우의 사념이 산고를 생각하여 코하쿠를 살리는 걸 택하지 않았으면 필시 성공이었다.[29]

7. 능력

  • 파마의 화살(破魔矢)
    키쿄우의 간판기이자 필살기. 영력을 담은 화살을 날려 보낸다. 영력의 강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키쿄우의 경우엔 쏘아내는 화살 한 발 한 발이 바람의 상처 이상의 위력을 낸다.[30] 요괴를 상대로는 위력이 배가 되며, 적을 죽이지 않고 봉인하거나 사기를 정화하는 등 다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물리적 타격을 버티는 철쇄아도 맞으면 변신이 풀리고 일시적 불능이 된다. 요도이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원작에서는 휘두르자 폭발한다.
  • 봉인의 화살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봉인시키는 데에 썼던 화살. 이전에 카에데에게도 가르쳐준 적 있다. 도저히 처치할 수 없는 요괴에게 쓰는 화살로 요괴를 처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대상을 영원히 봉인시킨다.[31] 화살을 쏜 사람이 화살을 뽑아주기 전에는 봉인이 풀리지 않는다. 물론 히구라시 카고메는 키쿄우의 환생이었기에 뽑을 수 있었다.[32]
  • 파마의 영력
    몸에서 영력을 방출한다. 근접전에서 사용하지만 손가락으로 튕겨서 날리는 것도 가능하다. 설정상 쏘아대는 한 방 한 방이 폭류파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작중에서 이 기술로 우라스에를 한 방에 끔살했으며 직후 이누야샤에게도 공격용으로 사용했다. 극초기에만 쓰고 중반부 이후부터는 쓰지 않는데 카고메의 혼이 빠져나간 이후 거의 쓰지 않은 걸 보면 영력을 많이 소모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 결계
    타인이 접근할 수 없는 장벽을 만든다. 기량은 나라쿠와 동급 혹은 그 이상. 결계를 치면 카고메를 제외한 그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며, 법력이 깃든 퇴마부적도 결계 내에서 불타 없어져버린다. 키쿄우와 비슷한 영력을 가진 히토미코가 "무녀의 결계는 무녀만이 없앨 수 있다"고 언급하며 붉은 철쇄아도 씹은 것을 볼 때 무녀만이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그녀의 결계를 제약 없이 넘나들 수 있었던 건 오직 카고메뿐이었다. 단 한번의 예외로서, 키쿄우가 임종이 가까워져 영력이 극도로 약해졌을 때 일반 승려들이 결계에 들어왔었다.
  • 정화
    수행을 쌓은 무녀의 영력으로 사악에 더럽혀진 것을 청정한 상태로 만들거나 구제받을 수 없는 혼을 성불시킨다. 선한 자에게는 무해하지만 악한 자에게는 치명적. 몸에서 직접 영력을 내보내기도 하지만, 종이에 싼 가루 등 보조 도구에 영력을 불어넣어 날림으로서 간접적으로 사기를 정화시킬 수도 있다.[33] 작품 내에서 그 강력한 나라쿠의 독기를 손쉽게 제압하는 몇 안되는 능력.
  • 최면술/속박
    상대방의 의지를 봉하고 자신의 뜻대로 조종한다. 자기 결계에 들어온 카고메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으며, 이누야샤에게도 이 기술을 이용해 동반자살(...)을 시도했다.
  • 사혼충(死魂虫) 소환
    파일:external/1852.img.pp.sohu.com.cn/11da68ab703g215.jpg
    사혼충[34]을 모아 마음대로 사역한다. 죽은 자의 혼이 승천하기 전에 빼앗는 것인데 애절하게 죽은 여자의 혼이 다루기 쉽다고 한다. 혼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는 키쿄우에게 있어 중요한 기술이며, 영혼을 모으는 것 외에도 정찰용이나 공중부양용, 포박용[35], 지원용[36]으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죽은 자의 영혼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영혼을 뽑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찰이나 임무 지시용으로밖에 안 쓰이는 나락의 독충의 완벽한 상위호환, 아니 비교 자체를 금지한다.
  • 사기 제거
    저승의 사자나 병마를 퇴치한다. 셋쇼마루천생아와 비슷한 원리인 듯.
  • 요괴 모으기
    바닥에 오행성을 그린 후 가운데에 특수한 기운을 내뿜는 나뭇가지를 꽂고 영력으로 단번에 자라게 한다. 이렇게 자라난 나무에 요괴들이 모이게 되면 한꺼번에 처리하기 쉬워진다는 듯. 미로쿠가 언급하길 키쿄우 정도 되는 영력을 가진 사람이 쓸 수 있는 술법이란다. 나라쿠 일당이 자신을 끌어내기 위해 장쥐들을 풀어놓았을 때 선보였다.
  • 식신
    • 히지리
      키쿄우와 비슷한 여인 모습을 한 식신. 백령산에서 나라쿠에게 당한 뒤, 카고메가 회복시켜 주기 전까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동안 자신의 대역으로 사용했다. 일개 식신이지만 키쿄우가 부리기에 상당히 강하다. 모습을 많이 가리고 있어 얼굴 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 식신이 사용하던 화살에는 오니구모의 무덤흙이 발라져 있어, 이누야샤나 나라쿠가 그녀와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 코쵸, 아스카
      동자 모습을 한 식신. 키쿄우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지만 단순한 식신일 뿐으로 키쿄우가 죽자 소멸한다.
  • 사혼의 기운 감지
    카고메처럼 사혼의 조각의 기운을 감지할 수 있다.
  • 지옥 입구 열기
    이 능력으로 이누야샤와 함께 지옥으로 가려고 했으나 카고메에 의해 실패한다.

8. 불행한 일생

애니메이션 테마곡의 이름 '비운의 무녀(悲運の巫女)'에 걸맞는 슬픈 인생을 살았다.

태어날 때와 어렸을 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없지만 당당하면서도 어른스러운 태도, 높은 솜씨의 단련된 정화술과 활솜씨 등을 살펴본다면 어렸을 때부터 무녀의 재능이 보여 무녀로서의 배움을 받아 키워졌을 가능성이 크다. 부모는 등장하지 않는 걸로 봐선 카에데와 전쟁고아던가 버렸던가 어느 쪽이건 간에 부모님은 부재일 가능성이 크다.[37]

그렇게 크면서 자라다보니 주변에는 친구라고 부를 만한 맘 편한 인물이 한 명도 없다. 마을 사람들이란 인물들은 죄다 자신을 우러러 보는, 기대는 고귀한 분으로 모신다. 그나마 가족인 카에데는 나이 차가 8살로 꽤 많다. 카에데는 '언니 키쿄우'는 걱정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었지만, '무녀 키쿄우'를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기에 키쿄우가 보살필 상황이었다.[38]

마을을 수호하는 무녀로서도 충분히 10대 후반 여성이 감당하기엔 힘든 일이었을텐데 여기에 만악의 근원이자 거대한 힘으로 많은 인간과 요괴들 모두가 노리는 사혼의 구슬까지 맡아서 정화에 보호까지 겸하게 되니 일이 배로 늘어났다.[39]

그나마 이어진 첫사랑과 겨우 잘 되가나 싶더니 가장 기대하던 순간에 이누야샤로 변신한 나라쿠의 이간질에 다 망해버린다. 선물 받았던 연지를 손으로 부수며 너한텐 어울리지 않는단 모욕을 받고, 심한 상처를 입힌 데다가 자신이 수호하던 마을마저 불태우려 했다.

그러나 당시엔 이누야샤가 아닌 걸 몰랐기에 죽이려 했으나 결국 연인이라 믿었던 이누야샤를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몸이 썩지 않는다는 신목에 봉인시킨 후[40], 동생에게 사혼의 구슬과 함께 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화장당한다. 이때 나이가 향년 18세. 착한 마음에서 비롯된 봉사를 한 인간 쓰레기가 흑심으로 화답한 탓에 요절하고 말았으니 본인 입장에선 억울하기 짝이 없다.[41]

현대에 이르러 히구라시 카고메로 태어난 것은 그녀에게 행운이었다. 키쿄우가 간절히 원하던 평범한 인생,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카고메는 그야말로 키쿄우가 꿈꾸던 평범한 여자아이였던 것. 카고메가 생일날 뼈 먹는 우물로 가지만 않았어도 억울하게 눈을 감았던 키쿄우는 전생의 일은 모두 잊어버리고 편안하게 '히구라시 카고메'로서 평범하게 살았을지도 모른다. 키쿄우의 혼에 박힌 평범한 일상에 대한 동경과 전생에서 엮이던 사혼의 구슬 일에 끌리기 때문에 결국엔 계속 왔다갔다하게 된다.

하지만 만악의 근원 사혼의 구슬은 키쿄우가 죽으면서까지, 환생까지 하면서 그녀를 따라다녔다. 키쿄우는 눈을 편히 감지도 못하고 사후 50년이 지나서 되살아난다.[42] 우라스에 퇴치 시의 절규가 모든 걸 대변해준다.[43]

문제는 그녀가 부활과 함께 반쯤은 요괴화되어 버렸는데,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그 경계에서 미묘하게 서게 된 순환을 부수는 자가 된 것. 생전에 자연의 섭리와 순환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며 그것을 위하여 살아가던 키쿄우가 사후 부활 후에는 그런 진리를 부수는 이방자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44][45] 본인도 그 모순을 묘하게 증오하는 듯 하다.
또한 본인이 직접 선택했지만 그 누구도 끌어들이지 않고 (워낙 인간들을 사귀기에도 힘들었고)[46] 직접 해결하면서 자신의 이런 면모를 보이기 싫었기 때문에 동료를 구하지도 않고 혼자 다니게 되어 여전히 '아웃사이더'의 속성도 이어졌다.

온갖 비극적인 일을 겪으면서도 워낙 선한 인격을 지녔기에 정신적으로 타락하지 않았지만, 인생 자체는 정말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워낙 인생이 고통스러웠고, 개인의 자유와 사랑조차도 이루지 못한 가엾은 운명이었기에 이누야샤가 완결된 이후로도 많은 팬들이 키쿄우를 동정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정한 최후도 그리 좋지만은 못했지만, 그래도 오해 없이 사랑하던 이누야샤의 품 안에서 아무런 거짓도 배신도 증오도 없이 서로 사랑을 재확인하며 숨을 거둔 것만으로도 그녀에겐 처음으로 죽었던 때보다 더욱 만족하고 행복한 때였을 것이다.[47]

정말로 대요괴가 되고 싶어하던 이누야샤가 유일하게 인간이 되고 싶었던 것이 바로 키쿄우와 함께였을 때였다. 이누야샤 본인 말마따나 인간의 몸은 약해서 싫고, 인간이 되는 초하루 날에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요괴들이 복수할까봐 잠도 안 잘 정도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괴로서의 삶을 버리고 인간이 되려 했다는 것 자체가 이누야샤가 얼마나 키쿄우를 사랑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하지만 그 뒤로 더욱 불행해진 셈.[스포일러] 안타까우면서도 다행인 점은 자신의 환생인 카고메가 이누야샤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요약하자면 별로 행복하지 않게 지냈지만 첫사랑을 잘 만나서 겨우 행복하게 사나 했더니 운명이 가로막는다.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때때로 이누야샤와 키쿄우가 맺어져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9. 얀데레

진상을 알기 전까진 이누야샤를 원망함과 동시에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고 따라서 애증으로 현세에 남게 되었다. 오해가 풀린 뒤에 이누야샤를 원망하지 않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현세에 남는다.

이누야샤를 자신을 배신한 불구대천 원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니[49] 일단은 죽이려 하지만[50], 동시에 이누야샤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기에 얀데레화. 이누야샤를 죽이고 자신도 죽어 지옥에서 함께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둘 사이에 끼인 나라쿠의 존재를 알고 나서는 나라쿠에 대한 복수로 활시위를 돌리게 되었다.

여기서 한 가지 드는 의문이 15화에서 부활한 키쿄우의 이누야샤를 향한 첫 마디가 `왜 아직도 살아 있지'와 `왜 배신했어'임을 상기한다면, 그리고 원작과 애니에서 보여준 부활한 키쿄우의 최초 목적이 이누야샤와 함께 저승으로 가는 것이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추측하자면, 처음 키쿄우는 이누야샤를 봉인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자신을 배신한 이누야샤를 죽이고 자신 또한 그 뒤를 따라 사혼의 구슬과 함께 사라질려고 했던 것이 50년 전 키쿄우의 본래의 의도였으며, 따라서 시대수에 봉인할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51]

그렇다면 그녀가 의도하였던 바가 이누야샤의 죽음이었다면 왜 파마의 화살이 아닌 봉인의 화살을 날려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에게 시대수에 이누야샤를 봉인하게 하였을까?

제작사가 147~148(스페셜)화를 만든 뒤 남긴 후기에 그 이유가 나와있다.
「이성을 거역하는 감성」

간혹 인간이란 동물은 아무리 머리에서 이성적으로 합당한 결정을 내려도 몸이 이러한 명령을 거부하고 이에 반하는 다른 행동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의지나 사고 판단 능력의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평소 스스로에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을 강요했던 사람일수록 절박한 궁지에 몰렸을 때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성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는 유일한 힘. 그것은 본성, 본능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인간 내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감성입니다.

평생을 긍지 높은 무녀로서 살아온 키쿄우가, 어느 누구 보다고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였던, 그런 그녀가 내린 최후의 이성적 결단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동안 그녀 안에서 억압되어 표현되지 못하다가 생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에 분출된 마음의 명령에 의해서 거부되어, 결국 파마의 화살을 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죽음의 순간에 이성의 결정을 억누른 그녀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그녀가 진실되게 소망하였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이 리뷰 끝에...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키쿄우는 이누야샤에게 일부러 봉인의 화살을 쏜 것이 아니라, 봉인의 화살을 쏠 수 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은 그녀가 진정으로 간절히 소망했던 그녀의 참 모습, 그녀의 내면 속 가장 깊은 곳에서 자리잡고 있었던 마음의 명령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망과 증오심에 사로잡힌 채 생을 마쳐야 했던, 그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진실된 마음의 소리를 따를 수 밖에 없었던 키쿄우라는 캐릭터에 새삼스레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러한 키쿄우란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이누야샤라는 작품은 단순한 소년 모험 활극이 아닌, 캐릭터들의 복잡 다양한 사연들이 살아 쉼쉬는 잘 짜여진 드라마로 기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이누야샤 스페셜 리뷰 를 참조

그런데 이는 죽기 직전 사혼의 구슬에 "이누야샤를 한번만 더 만나고 싶다." 라는 소원을 빈 것에도 해당된다. 사혼의 구슬을 자신의 육체와 같이 화장시켜달라는 유언을 남기는 대신 사혼의 구슬에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라는 소원을 빌면 끝이다. 카고메도 막판에 이 소원을 빌었고 그로 인해 사혼의 구슬은 소멸했다. 무녀로는 초짜 수준에 지나지 않았던 카고메조차도[52] 아는 일을 구슬을 몇년이나 지키고 있던, 카고메와 비교하면 까마득한 대선배라고 할 수 있는 고참 무녀인 키쿄우가 그걸 모를 리가 없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사혼의 구슬 안에 있던 카고메에게 사혼의 구슬이 이누야샤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빌라고 하는데 앞에 키쿄우가 빈 소원과 동일하지 않은가? 하지만 상황은 달랐다. 키쿄우의 경우 이누야샤는 봉인당해서 이제 자신이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는 상황이었고 카고메의 경우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향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이누야샤를 만난 카고메는 구슬에 소원을 빌기 전 이렇게 생각했다. '만일 이누야샤가 오지 못했다면 난 너무 무서운 나머지 올바른 길을 찾지 못했을거야' 즉 단순히 이누야샤의 부재뿐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키쿄우의 경우 죽음을 앞둔 상황에 홀로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후기의 내용처럼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 것이지만 카고메의 경우 분명 구슬 안도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옆에 이누야샤가 있었다. 언제나 함께 다니며 자신이 위험하면 늘 앞에서 용감하게 싸워준 이누야샤가 곁에 있는 상황에선 그다지 무서운 게 없었을 것이다. 즉 그 소원을 빈 환경이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한쪽은 감성으로 한쪽은 이성으로[53]

그래도 이누야샤가 자신과 함께 죽어야한단 생각은 시간이 흐르면서 없어졌다.[54] 완결편에서 카고메는 아즈사산의 영령에게 시험받으면서 키쿄우의 환영을 보는데, 나중에 이누야샤에게 그 일을 말할 때 그 환영은 자신의 뇌리에 남아있던 예전의 키쿄우였다고. 그리고 이누야샤는 "키쿄우는 더이상 그 때의 키쿄우가 아냐."라고 말하고 카고메는 "응. 나도 알아."라고 대답한다. 끝내 이누야샤의 품에서 최후를 맞이할 때 키쿄우의 모습에서도 이전같은 얀데레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결정적인 증거.

사실 키쿄우의 도자기 몸에 남아있는 혼은 원한과 증오를 베이스로 깃들어진 것이므로 얀데레가 되는 것이 당연하기도 한데, 그래도 근본은 선한 인격이어서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유해진 모양.[55]

10. 인간 관계

나라쿠의 행적이나 술수를 가장 먼저 파악했고[56] ,나라쿠를 쓰러뜨리는 방법[57]도 그녀가 제시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카고메에게 자신의 역할을 넘겼다.

살아서는 사혼의 구슬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내다 버려야 했고 죽어서 타의로 다시 부활해서는 몇몇 등장 인물들을 제외한 모든 인간들에게 흑막 취급이나 받아야 했었다.[58][59] 다행히 후반부에선 오해가 풀렸다.

10.1. 이누야샤

키쿄우가 죽는 순간까지 이누야샤를 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사랑했고, 죽은 뒤 부활했다가 다시 죽는 그 순간까지도 끝까지 사랑했던 연인.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운명과 사랑과 비극으로 얽힌 관계이다. 서로 너무나 사랑했고 한때 평범한 인간이 되어 영원히 함께 하고자 사혼의 구슬을 정화시켜 없앰으로써 두 사람 모두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루고자 했지만... 질투심에 눈 먼 나라쿠의 추악한 모략으로 이루지 못한 채 키쿄우의 비참한 죽음으로써 끝나버렸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적이었지만 처음부터 왠지 모를 동질감과 이끌림을 서로에게 느끼고 있었기에 어느 쪽도 죽일 생각은 없었다. 몇 번이나 이누야샤를 살려준 키쿄우는 말할 것도 없고 이누야샤 또한 키쿄우의 빈틈을 노려 죽일 기회까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처음 대치했을 때의 독백에서 잘 드러난다. "피로 물들여진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 무녀" 와 "사람도 아니고 요괴도 아닌 존재. 있어야 할 곳을 계속 찾고 있는 불쌍한 반요". 비슷한 운명이었기에 서로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오해로 인해 이누야샤를 원망하면서도 너무나 사랑했기에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봉인해버렸고 자신 또한 이누야샤를 따라 죽음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막을 내린 듯 했다. 하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부활한 뒤에는 또다른 자신이라 할 수 있는 카고메와는 이누야샤를 사이에 놓고 삼각관계가 되어버린다. 슬픔과 원한을 가득 품은 채 죽었다 어째 살아났더니 환생한 자기 자신과 연적이 된 셈.

초반기에는 이누야샤와 동귀어진을 시도했던 것 때문에 카고메에게 제법 거세게 까이기도 했고[60] 이누야샤의 마음을 알면서도 적대적으로 구는 행동 등으로 인해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종종 화풀이를 하곤 했다. 키쿄우의 행동 때문에 초반부에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있어서 키쿄우가 어떤 존재인지는 확실히 알았지만 그런 이누야샤를 이해하지는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고 카구라&칸나와의 싸움에서 사실상 패배하고 만신창이가 된 이누야샤를 보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다는 식의 말을 하는 등 일단 원한은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다.[61][62] 이 대화 마지막에 "살아남아라 이누야샤" 라고 하여 이누야샤를 걱정하기도 한다.[63]

여러가지 원망도 불편함도 다 섞였었지만 오해가 풀렸고 오해가 풀리기 전부터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알 수 있던 점은 이누야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단 것. 짧고 강렬한 생을 마감해야 했던 그녀에게 한순간이나마 "평범한 여자" 로서의 삶을 느끼게 해주고 희망을 주었던 이누야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면모에 관한 명대사로는 '네 목숨은 내 것이다'이나[64] '너 이외에 남자에게는 머리카락 한 올 손대지 못하게 하겠다'[65] 등이 있다.[66]
하지만 팬들에게 가장 가슴 아픈 명대사는 역시나 이것.
파일:attachment/키쿄우(이누야샤)/17519584.jpg
"드디어... 평범한 여자가 되었어."
"やっと... ただの女になれた."[67].

여담으로 외형상 키쿄우는 이누야샤의 연상이나 물론 실제 나이는 이누야샤가 더 많겠지만 일단 정신적 연령은 이누야샤가 더 아래라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누야샤에 비해서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누야샤 일행과 놓고 봐도 키쿄우와 동급의 사고를 한다고 볼 수 있는건 미로쿠 하나뿐인데 미로쿠는 18세로 키쿄우와 같은 나이이며 카고메(15세), 산고(16세), 싯포(7세) 등 다른 일행들과 비교해봐도 여자 밝히는 그 모습 때문에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할 뿐 정신적 사고 자체는 키쿄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10.2. 카고메

안티테제를 방불케 하는 전생인과 환생인이자 숙명의 연적. 히구라시 카고메 문서에도 나와있는 이야기지만 이 둘의 관계는 타 작품에서의 보편적인 전생-환생 관계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꼬이다 못해 완전히 타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전생/환생의 관계는 다른 작품들에서도 복잡한 관계지만 이 둘은 무언가 베이스만 같고 나머지는 전부 대비되는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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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봐도 복장서부터가 하얀색은 베이스지만 메인 컬러가 빨강-초록의 보색대립. 키쿄우는 커다란 소매로 인하여 팔을 잘 드러내지만 카고메는 짧은 치마로 인해 다리를 더 드러내고 한쪽은 머리를 자주 묶고 감정표현이 격해질 때만 풀러지지만 다른 한쪽은 거의 항상 풀고 다니며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다. 둘 다 기본적인 성격은 다정하지만 키쿄우는 차가우면서 단호하고 카고메는 열정적이며 강단있는 성격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와는 둘 다 다른 이유로 공존하기에는 힘들다는 점도 있다. 키쿄우는 이미 죽었고 카고메는 미래의 인간으로 소속된 시간대가 다르다.

서로 전생체라 그런지 여러 번 작중 등장인물들이 카고메를 키쿄우와 혼동당하거나 닮았다는 인상을 받으나 실제 작화는 애니든 원작이든 별로 닮지 않았다[68](...) 그래서인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닮았다는 대사를 뿌린다. 만화건 애니건 극 초반부는 어느 정도는 카고메와 닮은 면이 있긴 있다. 원작 코믹스 첫 등장 시에는 란마 1/2쿠온지 우쿄를 베이스로 한 듯한 강단 있는 여장부형으로 이때만 해도 카고메와 꽤 닮았다.

키쿄우 본인은 카고메에 대해서 질투의 감정을 빼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카고메를 죽이려고 했고 츠바키가 카고메에게 무슨 짓을 하던 방해할 생각은 없다는 말을 츠바키에게 했던 점 등을 볼 때 카고메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키쿄우의 입장에서 보면 카고메는 자신의 연적인데다 이누야샤와 늘 함께하고 있고 자신이 바랐던 평범한 여자의 삶을 살고 있는 데다 자신의 영혼을 지닌 존재이니 카고메를 죽여서 자신의 영혼을 되찾으면 사혼충을 이용해 영혼을 모을 필요도 없어지니 죽이려고 할 정도로 감정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카고메의 '증오' 감정만으로 다시 부활한 사람이라...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 아무 망설임 없이 자신을 살려주기도 한 카고메에게 나름 그 따뜻한 마음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었다.[69] 대체적으로 보면 키쿄우가 카고메에 대해 일방적으로 질투나 악감정을 가진 모습이다.[70] 하지만 그러면서도 서로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는 일이 잦았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키쿄우가 카고메를 의식하는 일도 있었다.

카고메 쪽도 초반기엔 키쿄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키쿄우가 이누야샤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인지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사혼의 구슬을 나라쿠에게 갖다 준다든가 이누야샤의 목숨을 노린다던가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던가 등의 이유로 선천적(?)이라기 보다는 후천적(?)으로 싫어한 편[71] 그렇다고 해서 키쿄우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절대로 외면하지는 않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적대관계에 가깝던 둘은 사실상 아군 혹은 우호적인 정도의
수준이 된다.

결말 시점에서 마을 사람들이 보기엔 영험한 무녀님이 돌아가신지 50년 만에 돌아와서 다시 신사의 무녀를 맡게되는 광경으로 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그 자리에 생기는 신사가 히구라시 신사임을 생각하면...

이후 과거의 전생이 현재의 환생에 영향을 미치는 전개는 후속 연재작인 경계의 린네에서 다시 한번 등장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는 가벼운 만화 분위기상 이누야샤와는 다르게 두 인격이 분리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환생 전의 스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활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2차 창작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령 키쿄우가 자신은 말 타고 활을 쏠 줄 안다면서 말을 타보긴 했냐고 하자 카고메가 "난 를 타고 활을 쏠 줄 안다!" 라며 개 타고 활을 쏴본 적은 있냐며 역관광 시킨다든가.

10.3. 삼각관계

이렇게까지 닮으면서도 닮지 않고 오히려 거울같이 완벽하게 대비되는 카고메와 키쿄우 중에서 누가 이누야샤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떡밥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 이어지며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이야기의 시점을 연 카고메가 히로인이 아닌 여주인공으로서의 위치 때문에 이누야샤의 옆에 설 수도 있지만 키쿄우도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의 다름 아닌 헤어진 옛 연인 캐릭터인데다가 동정표를 얻을 만한 과거 사정과 애틋한 둘의 분위기, 무엇보다 깨진 이유가 오해와 속임수로 인한 제3자의 이간질이었고 본인들의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었기에 충분히 이어질 가능성이 컸었다.[72]

이러한 비극적인 요소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취향의 독자들에게 제대로 꽂혔다. 반대로 카고메는 칙칙한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이누야샤와 비슷한 성장형 주인공이라 밝고 상쾌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먹혔다.

상당수의 팬들이 이누야샤가 어느 한쪽으로 명확하게 정하지 않고 양다리를 걸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이누야샤만을 비난하는데, 분명한 사실은 이미 이누야샤는 애니 47화에서 나라쿠가 보낸 요괴에게 쫓겨 위험했던 키쿄우를 구해주고 난 뒤 나라쿠가 또다시 키쿄우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을 알게된 후 키쿄우를 지키기로 선택하고 일도양단을 확실히 했다. 그렇기에 카고메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과 함께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뜻을 전하고자 했지만 카고메가 먼저 듣기를 회피하였으며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누야샤의 곁에 있고 싶다고 결정했다. 어찌보면 인정하고 들어가는 삼각관계인데 초반에 있던 사건이라 의외로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들 잊어버리는 사실.

물론 카고메가 이해해주기로 한 뒤에는 분명 이누야샤도 카고메의 기분을 배려해주었어야 하나 서투른 모습으로 인해 카고메의 속을 긁고 상처를 준 점은 감정적으로 미성숙한 이누야샤의 잘못이 맞다. 그러나 이누야샤의 마음은 키쿄우가 존재하는 동안은 여전히 키쿄우에게 더 기울어져 있었다. 실제로도 카고메 역시 '역시 난 두번째인 건가...' 라는 대사를 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코우가가 카고메의 손을 잡거나 작업을 걸 때마다 개그끼가 다분한 질투를 하는 반면,[73] 나라쿠가 키쿄우를 흠모한다는 걸 알았을 때는 "나라쿠가 네 목소리를 듣는 것도, 널 보는 것도 도저히 못 참겠다" 고 완전히 폭풍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74]그 직후 카고메와 마주치자 눈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키쿄우를 택하겠다고 마음먹었을 정도. 또한 이누야샤는 카고메,키쿄우 두명 다 위기에 처해서 한명만을 선택했어야할때 무조건 키쿄우를 우선순위로 두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양다리로 이토록 과하게 까이는 것은 이누야샤의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볼 수 있다. 복잡하게 전생과 환생이 엮여있고 기존에 사랑하던 사람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졌던 것. 단순히 두 여자를 동시에 좋아하며 자기 하고 싶을 대로 하는 현대 기준의 양다리와 동급으로 판단할 수 없다. 이누야샤는 50년동안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눈을 떠보니 어제까지만 해도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사라져있고 환생한 카고메와 여정을 이어가려하던 중에 그 사람이 돌연 부활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이 시기의 카고메와의 관계는 단순히 동료 관계였기에 키쿄우에게 마음이 더 갈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카고메와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며 카고메의 다정함에 이끌려 단순한 동료 이상의 지켜주고 싶다는 감정을 느꼈을 때에도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졌지만 정작 본인은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진 대상인 키쿄우를 한순간에 토사구팽하듯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이런 어정쩡한 양다리는 스토리 상황상 깔끔하게 정리하기 힘든 면도 있었다. 비록 나라쿠의 함정에 걸려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서로 미워해 죽이려고는 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아직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75] 문제는 이누야샤는 봉인당한거라 어중간하게 죽은거지만 키쿄우는 완전히 죽어버린 것이다. 만일 이대로만 갔다면 이누야샤는 자신의 곁에 있는 카고메를 선택하겠지만[76] 키쿄우가 원치않는 부활을 해버린 것. 당연히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 혼란과 충격에 빠질 만한 일이다.[77] 게다가 나라쿠와의 오랜 싸움이 계속되면서 카고메와의 관계가 발전함과 동시에 역으로 본인이 키쿄우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키쿄우와의 관계를 도저히 정리하지 못할 상황이 되버린거다. 또한 키쿄우가 나라쿠에게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스토리 흐름 자체가 이누야샤의 그 과거를 상기하는데 충분했다.

그래도 나라쿠가 자신의 성에서 격퇴된 후에는 한동안 키쿄우의 등장이 없고 카고메와의 이야기가 그려졌으나, 나라쿠에 의해 백령산 절벽에서 떨어진 후 죽은 줄 알았던 키쿄우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누야샤는 그 직후 키쿄우를 찾아 떠났다. 그리고 곁에 없던 사이 나라쿠에 의해 목숨이 위험했던 카고메에게 이젠 키쿄우에게 안 가겠다고 약속하지만[78] 키쿄우가 관련된 일이 나왔을 때는 카고메가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고 키쿄우에게 달려갔다.

그러니 이누야샤는 과연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 독자들을 애매하게 만들었는데 키쿄우 사후에 이야기인 완결편 10화에서는 아예 슬픔을 먹는 요괴에게 마음 속을 읽힐 때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군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슬프죠? 차라리 그 여자를 따라 죽고 싶을 만큼"[79]이라는 대사로 이누야샤가 가장 사랑한 여인은 키쿄우였다고 작가가 공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80]카에데'''가 "언니는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되며 이승에선 함께 할 수 없고 언니가 바라는 것은 둘이 함께 죽는 것" 이라고 했음에도 이누야샤는 "상관없어 키쿄우가 그것을 원한다면 지옥이라도 함께 하겠어" 라고 한다]

다만 작품 마지막에 이누야샤의 '카고메는 나를 만나기 위해 태어나준 거야. 그리고 나도 - 카고메를 위해...!'란 발언이 있어 카고메 쪽으로 더 기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 발언은 일단 이누야사가 말을 끝까지 잇지 않아 발언 자체도 애매한 데다가 그에 더해 이누야샤의 이 발언은 사혼의 구슬의 '카고메가 시간을 넘어 사혼의 구슬을 전국시대로 다시 가져온 순간부터 카고메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고, 카고메는 구슬의 일부가 되어 구슬 속에서 영원히 싸우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라는 발언의 반박성 차원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해당 대사가 가지는 의미에는 그 한계가 있어 보인다. 또한 해당 발언은 키쿄우가 살아있을 때가 아닌 키쿄우가 다시 죽고 나서 다소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이었다는 점에서도 그 한계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죽어서도 카고메와 그녀에 대한 감정보다는 키쿄우에 대한 그리움을 매우 크게 느꼈고[81] 키쿄우와 카고메가 같이 있을 때에 항상 카고메가 더 외로움을 느낄 정도로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달려가는 연출이 몇 번 있던지라 ‘키쿄우가 죽지 않았다면’, 이누야샤가 확실히 카고메를 선택했을지는 의문이다 라는 반응이 꽤 존재한다.[82] 확실히 카고메에게 더 마음이 크다면 다시 키쿄우가 이누야샤의 눈 앞에 나타나더라도 마음을 흔들려하지 않는 연출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연출은 작중에 없었고 그간의 이누야샤의 행동들을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또 하나 살펴볼 것으로, 작가가 묘사한 완결편 10화의 대사로 과거형인지 현재형인지 애매한 ‘사랑하던’을 쓴 것인데, 이 부분을 가지고 키쿄우는 과거형이 된 것이고 카고메가 현재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의 대사를 보면 그 여인을 따라 죽고 싶을만큼 슬프다는 대사와 카고메가 간접적으로 들은 그 대사에 이누야샤보다 더한 상처를 받았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 부분을 가지고 이누야샤의 마음이 카고메 쪽으로 아예 기울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또한 키쿄우의 뒤를 쫓아가고 싶었는지 묻는 카고메의 물음에 이누야샤는 대답을 피하고 키쿄우를 보았으나 너의 목소리가 들렸다는 식으로 넘겨버린다. 키쿄우를 가장 사랑한 것도, 따라 죽고 싶었으나 카고메에 대한 미안함에 카고메의 곁에 남았을 수도 있고 혹은 키쿄우와의 이별을 받아들인 걸 수도 있기에 각자의 해석에 따른 문제.[83]

이 삼각관계는 본질적으로 다카하시 루미코의 과거 작품인 메종일각과 감정선이 비슷하다. 키쿄우는 이미 산 자의 세계를 떠난 이상 살아있는 이누야샤와 카고메에게 간섭할 수 없지만[84] 카고메도 과거의 사람이고 이미 죽어버린 키쿄우를 이누야샤의 마음에서 몰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미적지근한 삼각관계가 이어진 것이다.

종종 이 삼각관계를 확인시켜 주는 사건이 연달아 나오는데 이누야샤가 결박 당한 카고메를 보지 못한 채 키쿄우랑 키스까지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키쿄우를 따라가려 한다던가 이누야샤와 키쿄우가 단둘이 만났을 때 카고메가 그 장면을 목격하는 등의 일이 터지면서 은근히 카고메가 키쿄우에게 질투심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85] 사실 이누야샤는 키쿄우가 있어서인지 카고메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자각한게 (상대적으로) 늦은 편인데 카고메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꽤나 빨리 자각했다.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이누야샤에 대해서 아쉬워 하는 부분이 꽤 나온다.

정반대로 서로 도와주는 등 키쿄우가 카고메를 배려하거나, 카고메가 키쿄우를 배려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데, 카고메가 키쿄우를 배려하는 사례가 더 많다. 문제는 이누야샤를 위해서 키쿄우를 구하는거라, 카고메는 마음 고생이 엄청나다.

이 삼각관계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두 번째 주인을 좋아하지만 첫 번째 주인도 아직 못 잊은 강아지'의 심경에 비유하기도 한다. 강아지가 매우 잘 따르던 첫 번째 주인이 죽었고, 이후 첫 주인과 매우 닮은 사람에게 거두어져 그에게 정을 붙였는데, 죽은 줄 알았던 첫 주인이 다시 돌아온다면 그 강아지는 멘붕하지 않겠느냐는 것.

물론, 이 혼돈의 도가니의 정점은 키쿄우와 카고메가 전생과 환생인만큼, 기본적으로 이 둘은 동일 인물이라는 것에 있다.

10.4. 다른 인물들

알다시피 이누야샤, 카고메와 삼각구도에 엮이는 신세다. 주역 캐릭터와 관계도 애매한 편.
  • 미로쿠: 그나마 나은 사이. 키쿄우가 하는 행동이 분명히 어떤 의도가 있을 줄 알고, 판단을 많이 미룬다. 당연하지만 키쿄우가 나라쿠를 도우려는 듯한 태도에는 정색했다. 그러나 미로쿠에게 키쿄우는 생명의 은인이다. 모료마루와 나라쿠의 싸움에서 나라쿠가 모료마루를 먹어치우자 미로쿠는 풍혈로 나라쿠를 빨아들일 각오를 하고 엄청난 양의 독기를 빨아들였는데 이 독기의 상처가 몸에 엄청나게 많이 생겼다. 이 때 키쿄우는 미로쿠의 상처를 자신의 몸으로 옮긴 후에 자신이 정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해주었는데 키쿄우 역시 미도리코의 힘으로 낫기는 했지만 독기의 상처가 가슴까지[86][87]이어져 있었다는것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고 미로쿠를 구해준 것이다.[88] 때문에 키쿄우가 죽기 직전 산고 옆에 있었을 때 "키쿄우님이 저렇게 되기 전에 나라쿠를 풍혈로 멸할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난 자신이 죽는게 무서워서 풍혈을 여는 걸 망설였어. 키쿄우님이 날 구해주셨는데... 난...!" 이라고 하며 괴로워했다.
  • 산고: 코하쿠 문제 때문에 대놓고 대립했다. 키쿄우도 사혼의 조각을 모으는 처지라서 코하쿠의 등의 조각[89]을 노린다.[90] 아무래도 산고는 미로쿠보다 나이도 어리고 감정기복도 평범한 소녀와 같은 데다가[91] 마지막 남은 가족인 코하쿠에 대한 애정이 특별하기에 키쿄우가 미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종반부에 키쿄우가 코하쿠에게 남아서, 생명을 이어주자 감사함을 느낀다.[92] 게다가 미로쿠의 목숨까지 구해줬기에 키쿄우가 죽기 직전 미로쿠와의 대화에서 키쿄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코하쿠 문제는 산고가 판단을 잘못 내린 것인데 코하쿠의 상태는 키쿄우, 카와라마루, 칠인대, 세츠나의 타케마루 등과 별 다를 바 없는 상태였다. 원론적으로는 코하쿠가 살아있는 건 키쿄우가 살아있으면 안되는 존재인 것과 같은 셈이다. 즉 냉정하게 보자면 산고는 안되는 일로 '고집'을 부린 셈이고 키쿄우는 그 '고집'을 들어준 셈이다.
  • 싯포: 이쪽은 이누야샤가 키쿄우 일로 카고메를 속상하게 하면 카고메를 편들어주며 이누야샤를 질타한다. 물론 카고메와 키쿄우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이누야샤를 긁을 뿐, 키쿄우에게는 별다른 감정이 없는 듯하다.
  • 카에데: 카에데는 종종 언니에 대해 회상에 잠기고 여전히 언니를 존중하는 반면 키쿄우는 동생을 크게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죽기 직전 카에데 앞에 나타나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인과의 끝만을 쫓아온 인생이기에 동생을 외면하는 듯한 비정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역시나 유일한 가족으로서 동생을 신경쓰지 않았을리가 없었고, 자신이 완전히 죽어 또 다시 혼자 남게 될 여동생에게 미안한 감정을 보여주었다. 이 때 카에데는 눈물을 흘리며 언니를 불렀다.
  • 츠바키: 츠바키가 대놓고 질투&악당 포스라지만 어쨌건 둘 다 앙숙이었다. 츠바키가 나라쿠의 사주[93]를 받아 카고메를 저주로 죽이려 했을 때 "카고메는 몰라도 이누야샤를 건들면 내 손에 죽는다"고 경고했다. 애니에서는 키쿄우에게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 불행해진다'는 저주를 걸어, 키쿄우가 죽음을 맞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저주의 영향으로 죽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될 운명이었는지는 애매하다. 츠바키가 키쿄우 정도 되는 대무녀의 인생을 저주할 만큼의 힘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으므로(...)[94]
  • 코하쿠: 레귤러 캐릭터 중에서는 제일 좋은 관계. 중간에는 그저 사혼의 구슬조각 때문에 키쿄우가 노리면서도 섣불리 접근하지 못했지만 코하쿠가 먼저 키쿄우를 찾아와 자신의 조각을 쓰라고 말한다. 키쿄우는 코하쿠의 사혼의 조각을 정화해주고 죽음을 바랄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코하쿠의 사연에 동정심을 느껴 함께 데리고 다니면서 보호해주게 된다. 코하쿠 역시 키쿄우에게 고마움을 느껴 "키쿄우님" 이라고 존대하면서 따랐으며 자신을 구하려고 하는 키쿄우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명받아 절망적인 상태[95]에서도 서서히 벗어나게 된다. 결국 키쿄우의 힘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았으니 코하쿠에게는 둘도 없는 은인인 셈.
  • 셋쇼마루: 대요괴와 대무녀. 물론 서로에게 무관심하다. 몇 번 마주친 적은 있는데 백령산에서 마주쳤을 때는 스이코츠에게 죽을뻔 한 린을 키쿄우가 구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갈 길 갔다.[96] 셋쇼마루는 백령산에서 말은 안했지만 키쿄우를 동정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키쿄우를 보면서 이누야샤를 봉인했다던 무녀인가 생각한 다음에 칠인대처럼 뼈와 무덤의 흙냄새가 나는 망자라면서 스이코츠의 소멸을 통하여 자신의 미래를 보고 말았다고 말한다. 극장판 1기에도 둘이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극중 전개와 전혀 상관없는 대화 몇 마디 나누다가 간다.[97] 사실 셋쇼마루에게 키쿄우는 은인이다. 링의 목숨을 구해주고 모료마루의 촉수에 둘러싸여 천생아로 버티고 있을 때도 키쿄우의 도움을 받았다.
  • 나라쿠: 찢어 죽여도 모자랄 아치에너미이자 만악의 근원. 나라쿠가 키쿄우에게 연심을 품어서 튀어나온 악연 중의 악연. 그냥 죽일 놈 키쿄우가 오니구모를 살려준 것은 분명 선행이었지만, 그 때문에 오니구모가 키쿄우에 대한 연심을 품고 반인반요로 뒤바뀌었다. 제대로 말해서 키쿄우가 오니구모를 냅뒀으면, 이누야샤와 키쿄우는 죽을 때까지 평화롭게 살았을 것이다.[98] 키쿄우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오니구모를 살려준 일이다. 그리고 나라쿠는 정말 악질적인 극 하드 얀데레 스토커다.[99]
  • 하쿠신 선사: 자신과 비슷한 일생을 살아온 그에게 동질감을 느꼈고 그가 편히 성불하길 바랐다.
  • 스이코츠: 그저 악인이었던 다른 칠인대의 일원들과는 달리 자신의 악에 대해 고뇌하며 괴로워 했던 스이코츠를 측은히 여겼다.
  • 반코츠: 칠인대인 두목 반코츠는 스이코츠와는 달리 사혼의 구슬 조각이 일말의 빛도 없이 검게 물들 정도인 악인이어서 경멸했다. 정작 반코츠 쪽에서는 키쿄우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 생각해 별다른 적대심을 품지 않았다. 키쿄우는 반코츠를 끝까지 싫어했지만 그가 남긴 "우리 같은 처지의 사람한테 정해진 말로는 하나 뿐이야."라는 말은 귀에 남았다.

주역 캐릭터들과의 관계는 산고를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누야샤를 제외하면 크게 좋지도 않은 편. 그나마 셋쇼마루는 본래 성격이 고고하고 고독하지만,[100] 키쿄우는 생전의 삶과 본래 성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차라리 잠깐 들렀다 지나가는 마을 사람들이나 도적과 더 잘 지내는 듯. 하지만 아무래도 자신과 엮이다 보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 뻔하기에[101] 일부러 관계를 맺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우가랑 조우했을 때 나라쿠와의 싸움에서 손을 떼라고 했는데 코우가가 듣지 않고 가버지자 "한 명이라도 희생자를 더 줄일수 있었는데..." 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키쿄우의 도움을 받거나 그녀의 사정을 이해한 자는 도우려 하거나 미로쿠처럼 존대한 경우도 있다.[102] 사실 적을 제외한 주역 인물들 대부분이 키쿄우에게 한 번씩은 도움을 받았다.

11. 기타

이누야샤 팬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 사연을 알고 캐릭터에 정을 둔 사람들의 대다수는 무녀로 태어난 것이 키쿄우의 가장 큰 불행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실 무녀란 삶 자체가 어찌보면 불행은 베이스라고 봐야 할듯하다. 이누야샤 본인도 평생 피의 길을 걸을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미도리코, 키쿄우, 히토미코, 카에데의 사례를 보면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행복한 무녀란 존재하지 않는다. 미도리코는 사혼의 구슬 이거 하나만으로도 설명 끝이며 키쿄우도 그냥 위에 사례들만 읽어보면 답이 없고 히토미코는 생전에 가족과 친구가 나라쿠에게 죽었으며 사후 나라쿠에게 그 시신이 능욕당하기까지 했다. 그나마 카에데가 가장 낫긴 한데 열살 나이에 천애고아가 되어 힘겹게 살았다. 그나마 환갑먹고도 여전히 팔팔히 살아있다는 게 전국시대란 거 생각하면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만 반쯤은 그덕에 언니의 불운한 부활과 완전한 최후를 알게 되었으니...

물론 예외가 존재하긴 한데 이쪽도 앞으로가 순탄할지는 장담할 수 없고 공식적으로는 정식 무녀라기보단 견습이라 봐야 옳다.

게다가 키쿄우가 무녀 집안이었다는 얘기를 보면 더더욱 답이 없어진다. 옛날엔 자기가 직업을 고르고 싶다 해서 되는 것도 아니었으니 태생적으로 불행의 길이 예견되어 있던 셈.

그나마 이 태생적인 것을 어느정도 극복하는데 성공한 이누야샤와는 달리[103] 키쿄우는 나락으로 떨어진 셈이니.

물론 이렇게 된 것에는 후천적인 이유가 있다면 딱 하나 존재한다. 바로 사혼의 구슬만 없었다면 그나마 삶이 좀 편해졌을지도 모른다. 본인도 이누야샤에게 "이것이 사라지면 나는 평범한 여자가 된다."라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막장 인생도 사혼의 구슬이 없어지고 이누야샤와 함께 했다면 좀 더 나았을텐데 오니구모와 나라쿠 덕에 철저히 말아먹었다.

어째선지 리타이어하고 다시 나타날 때마다 키쿄우의 주변에 뭔가 더 늘어난다. 사혼충이나 두 명의 식신...식신이야 무녀의 능력을 이용해 소환한다고 쳐도, 사혼충의 경우 어떻게 같이 다니게 되었는지 그런 설명은 없다. 그냥 다시 만나고 보니 자연스럽게 같이 다니는 수준.

의외로 목숨이 질긴 캐릭터로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었다'만 2번이다.[104](...) 그만큼 부활하여 나라쿠의 야망을 저지하려는 의지가 강하여 자연스럽게 되살아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

작품 내에 걸쳐 여러번의 고인능욕을 당했다. 부활 역시 제 무덤흙과 유골을 쓴 반혼술로 강제로 되살아난 것이었고 4기 극장판에서는 사투신이 그녀의 혈액을 이용한 열화판 복제 클론까지 만들어냈다.[105] 그리고 그 자신이 겪은 뼈아픈 사연은 교활한 나라쿠가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학을 뗄 정도로 교묘하게 주인공 일행을 괴롭히는 데에 써먹었다.

애니 초기의 장면들이 만화 원작의 장면들과 차이가 크다.

원치 않은 부활을 했을 때도 나라쿠의 계략임을 알지 못하고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원망하는데, 원작에서는 키쿄우가 자신을 배신한게 아니라 상처받은 일이 있었음을 이누야샤가 인지한다. 키쿄우의 몸은 어차피 가짜이니 부숴버리라는 카에데의 말에 이누야샤는 그럴 수 없다며 칼만 비장하게 뽑아들곤 키쿄우가 쏜 화살만 베고 풍압으로 활만 떨어뜨리곤 자신은 진심이었다며 키쿄우를 안아준다.
그때 너한테도 괴로운 일이 있었구나. 넌 인간이고...여자니까...나보다 훨씬 더 괴로웠겠지...

그리고 그런 이누야샤의 말에 눈물을 흘리나 애니에서는 이 부분을 통편집을 해버렸다.[106][107]

처음 이누야샤를 지옥으로 데려가려 했던 씬에서는 만화에 비해 애니에서는 장황한 설명충이 되어 주저리주저리 자기합리화를 늘어놓고, 이후 카고메로부터 사혼의 구슬을 빼앗으며 카고메를 죽이려는 씬에서는 원작에서는 이누야샤 앞에서 은근슬쩍 말을 돌리는 반면[108]애니에서는 내가 죽이려했다, 그럼 어쩔꺼냐고 대놓고 표독스러운 악녀 연출을 한다.

파일:attachment/키쿄우(이누야샤)/kikyo_1.jpg

심지어 원작에서는 훈훈했거나 별 연출이 없던 장면까지 애니에서는 너무 막 나갔다. 그 예를 들자면 나라쿠에게 아직 자신을 사모하던 오니구모의 마음이 남아있다고 직접 가르쳐주며 비웃는 장면이라든가(사진 참조, 애니메이션 47화에서 캡쳐된 부분이다.)[109], 이누야샤와의 오해가 풀리고 나라쿠를 없애기로 결의한 이후 이누야샤와 둘이서 만난 씬에서도 이누야샤와 서로 껴안고 있던 도중 느닷없이 단도를 들이대고 "남자란 참 어리석은 생물이야. 껴안기만 하면 그 여자는 다 자기 것이라 생각하지", "지금의 네 모습을 보고 알았다. 나라쿠도 분명 이런 식으로 헛점을 드러낼 때가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장면...[110] 사실 이 장면 이전에 자신에 대한 감정을 토로하는 이누야샤를 보며 너도 나라쿠와 똑같구나라고 비웃어서 더욱 곤혹스러움을 안겨준다.

원래 원작에서 이 장면은 간만에 이누야샤-키쿄우 커플의 훈훈이 터지는 장면이다.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이누야샤는 "자신의 목숨이 키쿄우의 것이듯 너의 목숨도 나의 것이다" 라며 키쿄우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고 키쿄우도 거기에 응해 "너 이외에 남자에게는 머리카락 한 올 손대지 못하게 하겠다"며 이누야샤에 대한 일편단심의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바꿔도 너무 바꿨다. 이쯤되면 그냥 왜곡이라 봐도 될 지경.[111]

초반 모든 키쿄우-이누야샤 조우 장면이 크게 변경되었으니 이 정도면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의식적인 초반 키쿄우 재해석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저 단도를 들이댄 장면 이후 이누야샤를 떠나가면서 애니에서는 얽힌 인연은 다시 돌릴 수 없다는 내용의 독백을 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키쿄우가 나라쿠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키쿄우를 지상에 남겨놓는 원한의 감정이 나라쿠에 집중되고 이누야샤와는 일종의 선긋기에 들어가 의도적으로 표독스러운 태도를 취했다고 재해석한 듯하다.[112] 이누야샤/애니메이션 각주 1번을 보면 44화 이후 감독이 다카하시 루미코와의 논쟁 이후 교체되었다는 일본 위키디피아의 정보가 소개되었는데 당시 초반 애니메이션 팀이 상당히 과감한 재해석을 시도한 듯 하고 그 영향이 47화까지 계속 남아있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츠바키 편이나 백령산 편 등 키쿄우와 이누야샤의 접점이 묘사되는 이후 스토리에서는 거의 원작 그대로 나온다. 게다가 나라쿠에게 죽을 뻔할 때는 아예 원작에서도 안 나오던 이누야샤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까지 묘사되어서 초반의 재해석은 감독 교체로 인해 흐지부지된 듯하다.

이후 147-148화로 아예 키쿄우-이누야샤의 과거만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서 보정을 하는데 이 때문인지 애니 위주로 본 팬들은 이 화를 본 뒤 이제야 키쿄우와 이누야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경우도 보인다.

또, 성우가 작가의 전작인 란마 1/2에서 히로인 이었던 텐도 아카네의 성우다! 게다가 애인은 같은 작품의 남주였으니...굉장히 묘한 관계가 되었다. 두 작품씩이나 연인이라니 노린건가 한국판 성우 한정으로는 메인 히로인인 히구라시 카고메 성우는 연적인 샴푸와, 아카네의 언니인 텐도 나비키 성우였던 정미숙.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봉인하고 죽는 장면 및 사혼의 구슬과 함께 화장되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 과거 회상이나 설명을 할 때 뱅크신으로 자주 사용됐다.

이누야샤가 걸고 있는 목걸이는 원래 키쿄우가 이누야샤에게 선물이라며 주려고 했던 물건이며 이름은 진혼의 염주이다. 허나 이것은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어머니의 유품(연지)을 선물 받으면서 깜빡 잊고 왔다며 주지 않았다. 원래는 이누야샤의 못된 행동을 막기 위해 선물이라고 하면서 주려고 한 것인데 유품까지 준 이누야샤에게 미안해서 건네주지 않은 것이다. 카고메가 "앉아!"라는 주문으로 사용하곤 있지만 처음에는 "사랑"이라고 하려고 했다.[113]

한국에서의 인기가 상당히 좋다. 당장 나무위키의 문서량만 봐도 히구라시 카고메를 가뿐히 넘기고 이누야샤와 비슷한 정도다. 여주인공은 분명 카고메이며 신규 유입팬들에게도 분명 그렇게 인식되나 키쿄우의 경우 시청자들이 나이가 들고 사랑의 실패, 집착 등의 감정을 겪은 뒤 이누야샤를 보면서 이해하게 되었다고 토로하거나,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키쿄우라는 인물 때문에 스토리가 깊어진다는 것을 이해했다라는 글들이 유투브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인다. 즉 지속적인 재해석의 여지가 많은 캐릭터여서 계속 기억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이런 관계 자체가 주인공 이누야샤의 마음 속에서 카고메와 키쿄우의 관계와 흡사한 측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어렸을 때 키쿄우를 남주를 유혹하는 악역으로 욕하던 시청자들은 나이 든 뒤 깨달음을 얻고 이누야샤를 욕한다(...). 물론 어린 시청자들 중에서도 키쿄우를 불쌍하게 보는 사람이 있었다.

루믹 전체의 흐름에서 본다면, 우루세이 야츠라에서 메인 여주인공이 참혹하게 교체되고, 이후 란마1/2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텐도 아카네를 밀어야 했다면(그럼에도 한국에서는[114] 샴푸나 여자 란마의 인기가 텐도 아카네를 압도했다.), 이누야샤에서 비로소 균형잡힌 여주인공-서브 여주 사이의 관계를 확립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의 인기도 있긴하나 이누야샤, 셋쇼마루, 카코메와 비등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한국에 비해 이래저래 밀리는 편. 한 번 선데이에서 한 인기투표에서 7위를 했는데 이는 미로쿠, 산고보다 낮은 순위다. 루믹팬 기준으로도 기존 루믹 캐릭터들의 인기에 비해 크게 밀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기시감을 떨쳐버리기 힘들다.[115]

이후 후속작에서는 키쿄우의 외모와 캐릭터성을 일부 계승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직업이 무녀인 것도 같고 현재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같으며 심지어 또다른 자신에게 고통받고 있다는 점까지 같다. 다만 코미디 만화인 특성상 다른 캐릭터들처럼 처절하게 망가진다(...).

2차 창작에서는 절대 다수의 창작물에서 이누야샤와 엮인다. 나라쿠에게 죽임을 당하고 고인능욕 또한 여러 번 당했지만 의외로 나라쿠×키쿄우 지지자도 많다. 나라쿠의 비틀린 순정 때문인 듯. 그리고 작중에서 접점이는 거의 없지만 닮은 부분이 많은[116] 셋쇼마루와 종종 엮인다. GL로는 주로 카고메와 엮인다.

서혜정 성우의 한국 더빙판 금강 연기가 팬들 사이에서 레전설로 회자되곤 하는데, 특유의 고고한 목소리를, 일본판 이상으로 잘 살리고 있다. 나락 역을 맡은 홍시호 성우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언급한바에 따르면, 핵심 캐릭터지만 매회 출연하지는 않는터라 엔출을 맡은 김정규 PD가 섭외전화를 하면서 미안하다며 연신 사과했다고 한다.[117] 팬들의 압도적인 투표로 뽑히셨으니 꼭 맡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승낙을 하면서도 찜찜하셨다는데, 후에 금강이란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며 푹 빠지셨다고.


[1] 죽지 않고 살아 있었을 경우 작중 시점에서 68세 내지 69세다.[2] 과거 50년 전 이누야샤와는 결혼직전까지 갔었으나 나라쿠의 이간질로 이누야샤는 봉인, 키쿄우는 죽음으로서 둘간의 관계는 일단 파국으로 끝이난다. 하지만 키쿄우가 반혼술로 부활한 이후에도 키쿄우, 이누야샤 두 사람간의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그대로 남아있었고 이누야샤의 양다리적 행동들 덕분에 삼각관계가 형성되어 버려 이누야샤, 키쿄우 둘 간의 연인적 관계가 단순히 과거한정인 것만은 아니다.[3] 엄밀히 따지면 애니와 원작 모두 첫 화에서부터 등장한다.(스포일러 주의 요망)[4] 이누야샤 방영 당시에는 배역을 담당할 성우를 시청자 투표를 통해 결정했는데 키쿄우 역은 다른 후보 성우 없이 만장일치로 서혜정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서혜정 본인도 처음에는 키쿄우는 물론 이누야샤라는 만화에 대해서도 잘 몰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키쿄우라는 캐릭터에 많은 애착을 가지게 되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가며 열연을 하였는데 과연 팬들이 기대했던 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 작품이 완결되어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받는 캐스팅이다. 한편에서는 서혜정이 아니면 키쿄우를 맡을 성우가 없다는 극찬도 나올 정도.[5] 정확히는 빌었다기보다는 이누야샤에 대한 미련을 사혼의 구슬이 이용한 것[6] 생각해보면 부활 후의 충공깽스런 상황 속에서도 의연한 태도를 보인 것도 그와 연관이 있을 듯.[7] 이누야샤 일행 중 유일하게 키쿄우를 높여 부른다.[8] 카고메와 처음 만났을 때.[9] 원작 8권. 애니판 23화에 해당하나 애니에서는 해당 대사는 나오지 않으며, 다른 대사로 대체되었다.[10] 이누야샤가 자기를 훔쳐 보는 것에 대해 시큰둥해하자 한 독백.[11] 반면 최고의 미남은 셋쇼마루다.[12] 코하쿠의 목숨을 써 나라쿠를 제거하겠다는 말을 들은 이누야샤의 독백. 그리고 이 말은 적중해서 키쿄우는 코하쿠를 살려준다.[13] 애니 33화 마지막 독백[14] 냉혹하고 분노했을 때는 이누야샤조차 꼼짝도 못할 정도였다.[15] 하쿠신 선사와의 대화에서 이것이 드러난다. 때문에 하쿠신 선사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를 성불시킬 수 있었다.[16] 셋쇼마루도 진지한 캐릭터지만 쟈켄을 응징하는 개그씬은 꽤 나왔다.[17] 카고메가 쓰러져 있던 키쿄우를 부축하고 "자, 가자!"라고 했는데 잠시동안의 침묵이 이어지고, 키쿄우가 카고메를 쳐다봤더니 카고메가 말하길 "어디로 가야하지?"(...)[18] 만약 이누야샤와 사랑에 빠지기 전의 키쿄우였다면 나라쿠가 둔갑한 이누야샤가 진짜 이누야샤가 아니란 걸 진작에 눈치챘을 것이며, 나라쿠는 키쿄우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정화되었을 것이다.[19] 나라쿠의 성은 나라쿠의 강력한 결계가 쳐져 있으며,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다.[20] 원작에서 나라쿠가 백령산에 가서 인간의 마음을 제거한 것은 그것 때문이다.[21] 영력은 근본적으로 맑은 영혼에서 생성된다. 즉, 생전보다 영혼의 크기가 작고 다른 이들의 영혼으로 채워져있기 때문에 영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22] 진짜 본인의 육신이 아닌 흙, 다시 말해 도자기로 이루어진 가짜 몸에, 제 것이 아닌 영혼이 가둬진 상태로 환생을 했으니 생전보다 훨씬 약한 상태로 환생한 것이다.[23] 이 부분은 히토미코라는 무녀가 아즈사 산의 활에 담긴 힘을 언급할 때 이야기한다.[24] 카구라가 키쿄우의 생존을 알았을 때 "나라쿠에게 있어서 가장 골칫거리가 살아있다."라고 평했다.[25] 단, 이건 오니구모의 동굴 흙을 뭍힌 화살이라서 가능했다.[26] 나라쿠는 완전한 형태의 사혼의 구슬을 흡수, 셋쇼마루가 폭쇄아명도잔월파라는 세계관 최강의 무기와 기술을 습득, 이누야샤도 명도잔월파를 습득한 탓에 최종 시점 기준으로는 이 셋보다는 열세라고 여겨진다. 즉 이 3명의 밸런스 파괴자를 제외하면 키쿄우가 단연 최강이다.[27] 여러 번 언급하듯 작중에서 보인 그 괴랄한 행적들이 모두 생전에 비하면 극도로 약해진 상태에서 이뤄낸 것들이다. 또한 상술했듯이 카고메가 히토미코의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의 영력을 각성시켰을 때조차 키쿄우가 카고메를 위해 자신의 힘을 남겨놨다. 즉, 키쿄우의 힘이 없었으면 카고메는 각성조차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28] 코하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정화시킨 상태에서 나라쿠의 사혼의 구슬과 결합하면 구슬은 정화되고 나라쿠 역시 사라지게 된다는 계산이었다.[29] 이 때문에 산고가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물을 보이며 키쿄우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해 했다.[30] 심지어 이것도 영력이 극도로 약해진 되살아난 상태에서의 위력이다. 때문에 생전에는 훨씬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시점에서 파마의 화살도 아닌 단순히 영력을 담은 화살 몇 대만으로도 수많은 요괴들이 줄줄이 죽어나갔음을 상기해보자. 키쿄우의 환생인 카고메조차도 여러 요괴들을 쓸어버릴 수는 있지만 키쿄우만큼의 위력은 보이지 못했다.[31]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몇 번이고 죽이겠다고 다짐까지 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끝내 이누야샤를 죽이지 못했다.[32] 이것 때문에 카에데는 카고메가 키쿄우의 환생이라고 생각했다.[33] 완결편 7화 참고. 나라쿠는 이때 어떻게 해서든 키쿄우가 자신의 보이지 않는 거미줄을 만지게 하기 위해서 아무 관계 없는 어린아이까지 이용했고, 키쿄우를 거미줄로 감싸 독기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데 성공한다.[34] 이미지에 나온, 하얗고 길쭉한 뱀장어처럼 생긴 요괴. 아래에 여러 개의 곤충같은 다리가 달려있는데, 이걸로 혼을 붙들어온다.[35] 카고메를 묶어두고 이누야샤를 지옥으로 데려가려고 할 때, 카고메에게 사혼의 구슬을 빼앗을 때 사용한적이 있다.[36] 아즈사 산에서 나라쿠와 싸울 때 활을 쏘려다 절벽에서 떨어진 카고메를 띄워 도와주었다.[37] 카에데는 "우리 언니는 무녀로 태어나 마을 사람들만을 위해서 자신의 힘을 사용했지" 라는 말을 한것으로 보아 어쩌면 가문 대대로 무녀였을지도 모른다. 카고메의 히구라시 가문도 대대로 히구라시 신사의 관리를 맡아온 집안임을 감안하면 키쿄우의 가문이 대대로 무녀였대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38] 나이가 들면 8살 차이는 별 것도 아니지만 키쿄우는 당시 고작 18세였다. 만일 키쿄우가 동생이고 카에데가 언니였다면 그나마 키쿄우에게는 의지할 곳이 있었을지도 모른다.[39] 그나마 대개는 잡요괴 따위로 파마의 화살 한방에 제압하는데 특이하게도 이누야샤는 다른 요괴들과는 달리 목숨은 살려줘서 나중에 이누야샤가 "어째서 항상 죽이지 않는거야!" 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자존심 강한 이누야샤이니 만큼 엄청 자존심 상했을 듯.[40] 후술되었지만 키쿄우는 원래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그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무의식적으로 그를 죽이지 못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누야샤를 죽이지 못한 것은 맞지만 의도적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41] 그것도 사랑하는 이누야샤의 배신에 죽은 줄 알았으니까, 억울함은 더 컸다. 오죽하면 작중 등장인물들도 이 억울함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나 수긍한다. 심지어 이누야샤의 양다리를 질타하는 미로쿠, 산고, 싯포도 키쿄우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이쪽들도 키쿄우 잘못은 아닌 걸 알고 있기 때문.[42] 그것도 본인의 무덤이 도굴당하는 고인능욕 까지 당하니...[43] "이제야...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겨우 편히 잠들 수 있었는데!"[44] 부활한 지 얼마 안된 시기에 이런 키쿄우의 사정을 눈치채고 성불시켜 준다는 스님을 죽여버린 에피소드도 있다.[45] 우라스에가 죽기 직전 했던 말에서도 드러난다.[46] 정확히 말하자면 만일 1:1로 사귀는게 아닌 선봉에 서서 이끄는거라면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상대가 인간 장군이나 조무래기 요괴 따위가 아니라 나라쿠였다는거 그런데 이 나라쿠 상대하는 이들을 보면 키쿄우가 이끌려고 하거나 아니면 끌어들이려고 해도 힘들 상대들이다. 그나마 이누야샤 일행이 가능했을 듯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원작은 모를까 애니에서는 그냥 키쿄우 자신이 누구도 안 끌어들이려고 했다. 물론 이누야샤 일행에게는 택도 없는 이야기였던지라... 어느쪽이든 키쿄우가 끌어들이려고 해도 끌어들일 수 없고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해도 끌어들이지 않게 할 수도 없었다.[47] 역으로 보면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죽은게 행복한 것'은 그만큼 키쿄우의 인생이 불행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다른 웬만한 히로인들은 "~이렇게 해서 사랑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식으로 끝난다. 당장에 카고메도 엔딩에서는 이누야샤의 아내가 되는데, 키쿄우는 삶이 행복한 게 아니라 단지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죽은 것 하나만으로 행복했을 것으로 여겨지니.[스포일러] 그런데 진짜 키쿄우가 비운의 무녀인 점은 만일 나라쿠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이누야샤가 인간이 되게 해달라는 '이기적인' 소원을 빌었다면 거기서 구슬이 사라지기 전까지 요괴들과 계속 싸워야만 했다.[49] 자초지종을 모두 들은 후에는 자연스레 오해가 풀린다.[50] 부활 후 처음 이누야샤를 보고 한 말이 "이누야샤, 왜 살아있는 거냐!" "이누야샤, 네가 살아있는 한 난 구원 받지 못해."[51] 또는 봉인=죽음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52] 작중 요괴들은 무녀로 취급[53] 물론 그럼에도 작중에서는 봉인의 화살을 쏜 것은 대부분 죽은 것 취급을 한다.[54] 아마도 동귀어진 실패 후 그런 생각을 버린 듯 한데 이후 동귀어진 시도는 단 한번도 없었다. 아무래도 이미 죽은 사람인 자신이 산 사람인 이누야샤의 생사를 결정지을 순 없다고 판단한 듯[55] 작중 시간이 흐르며 유해져서 후반부에(특히 아즈사 산에서 죽기 직전) 나타나는 성격이 키쿄우의 진짜 성격 일지도 모른다. 단지 무녀로서의 일과 복수심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던 것 뿐일 것이다. 이전에도 이누야샤랑 속 터놓고 얘기할 때도 작중 나오는 키쿄우와는 달리 상당히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모습이었다.[56] 때문에 나라쿠는 키쿄우가 죽을때 그녀없이 너희가 어떻게 싸울지 보겠다며 이누야샤 일행을 비웃었다...[57] 구슬과 함께 나라쿠를 정화해야함. 실제로 몸만 부수는 건 나라쿠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했고, 카고메가 구슬을 정화하여 죽였다.[58] 이누야샤 일행이 그녀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59] 다만 애니에서는 알게 모르게 이누야샤 일행을 도와주고 이들이 어렴풋이 눈치를 채는 장면이 있어서 적어도 적대 관계로는 보지 않았다. 적대 관계로 보려고 해도 이누야샤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일단 이누야샤를 제외한 일행들은 대체로 제3자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적대적이지도 우호적이지도 않은 모습을 보인다.[60] 근데 이는 키쿄우 입장에선 조금 억울한 것이 봉인되기 직전 이누야샤의 모습과 부활한 직후의 키쿄우의 모습을 보면 이누야샤는 봉인당하면서도 말투가 상당히 평온하다. 부활한 직후에서도 카고메를 키쿄우로 착각하고 한 말에서도 적의보다는 비꼼, 야유 정도가 더 강하긴 했다. 반면 부활한 직후의 키쿄우는 제법 원한에 가득 찬 목소리인데, 이누야샤도 카고메를 키쿄우로 착각했을 때에 했던 말이나 부활한 키쿄우를 보면서 했던 말에 죽여버리겠다느니의 말은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물론 키쿄우 부활의 시점은 시간이 좀 흐른 뒤긴 했고 카고메를 향해서는 지네 요괴를 물리친 후에 하긴 했다. 그래도 부활하자마자 적의를 보인 키쿄우보다는 수위가 낮긴 했다.) 배신감은 이누야샤보단 키쿄우가 더 강했던 듯 하다. 애니에서는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과거를 다룬 2부작(?)을 통해 이누야샤가 봉인을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비록 이렇게 되었지만 난 너를...' 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을 넣음으로서 이누야샤가 키쿄우보다 상대에 대한 증오가 덜한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한 듯하다.[61] 오히려 이때는 이누야샤가 더 적의를 보였는데 바로 직전에 나라쿠로부터 키쿄우가 자신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넘겨줬다는 말을 들어서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기 때문이다.[62] 다만 진짜 적의가 줄어들기 시작한 때가 언제부터인가는 의문, 키쿄우에게 나라쿠를 없앤 뒤의 계획은 나오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홀로 저승으로 갈려고 했을지 아니면 동귀어진을 또 하려고 했을지는 미지수[63] 키쿄우 생전에는 키쿄우가 이누야샤보다 명백히 강했고 이는 초반기에도 비슷해서 이누야샤의 철쇄아가 키쿄우에게 봉쇄되기도 했다. 즉 키쿄우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여전히 약한 이누야샤가 걱정되었을 수도 있다. 더욱이 나라쿠는 사혼의 구슬 조각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 강해지는 만큼 나라쿠가 강해지는 속도를 이누야샤가 따라잡긴 어려울 거라고 여겼을 수도 있다. 더욱이 애초 나라쿠가 없애려 한 대상을 생각해보면 이누야샤가 설사 나라쿠를 피해다닐 뿐 맞서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나라쿠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것이며 이놈의 교활함을 생각해보면 진짜로 우려되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64] 자신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아서 나라쿠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이누야샤에게 그 진짜 목적을 말하려고 찾아오면서 나라쿠는 자신이 처치할 것이니 죽지 말고 살아남으라고 하는 장면이다. 위에서 말한 카구라&칸나에게 패배한 후이기도 하다.[65] 이 대사는 원작 만화에만 나오고 애니판에서는 연출이 수정되면서 나오지 않는다.[66] 이누야샤 쪽도 "넌 나를 미워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단 하루라도 너를 잊은 적이 없어!"라거나 "그야... 나라쿠란 존재를 알기 전에는 너를 미워한 적도 있었지. 하지만 네가 그랬지, 내 목숨은 네 것이라고. 그렇다면... 네 목숨은 내 것이야!","지금의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어! 나라쿠 따위에게 게 널 내어줄 것 같아?!","나라쿠한테서 널 지킬 수 있는 건 나뿐이잖아!" 등이 있다.[67] 이누야샤의 품에서 죽기 직전에 남긴 말. 한국 더빙판에서는 "이제야 평범한 여자가 되었어..."로 번역되었다.[68] 사실 카고메는 표정변화가 큰 데에 비해 키쿄우는 거의 목석 수준으로 굳어있는 모습이 태반이라 더 그렇다.[69] 자신이 지켜주지 못했다며 카고메가 울고 있었는데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울지 말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70] 물론 카고메도 자신보다 키쿄우가 이누야샤의 사랑을 받는 모습에 키쿄우 따위 없어져버리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등 질투하는 장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횟수도 적고 그나마도 이누야샤 앞에서 키쿄우를 질투했다고 말했던 것 외에는 한번도 입 밖에 낸 적이 없다.[71] 실제로 카고메는 왠만한 선역들에게는 적대감은 보이지 않는다.[72] 사실 작중 보면 키쿄우와 이누야샤는 미래를 약속한 관계였지만 카고메와 이누야샤는 최종대결에서 조차 여전히 연인일 뿐 그 이상은 아니었다. 이때 이미 키쿄우는 죽고 없었지만 그렇다 쳐도 여전히 키쿄우보다는 진도가 늦었다.[73] 그래도 진심인 건 맞기에 '48화 만났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 편에서 싯포가 이누야샤에게 "카고메가 코우가와 사이좋게 지내니 열불 퍽퍽 내던 주제에 자신은 키쿄우 오직 한명이라고?"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누야샤 일행에서 제3자인 미로쿠, 산고, 싯포는 키쿄우에게 적대적이진 않지만 카고메를 지지하는 반면 정작 본인인 카고메는 이누야샤의 심정을 이해해주는 편(...) 덕분에 저 셋은 카고메에게는 "우와 마음씨도 넓어라" 라는 평을 하지만 이누야샤는 철저히 깐다.[74] 애니판에서는 거부하는 키쿄우를 강제로 이누야샤가 포옹하는 식으로 각색되어 이누야샤의 독점욕이 더욱 강하게 부각된다. 기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키쿄우의 행동도 각색이 많이 되었다. 애니팀의 재해석이 크게 개입한 부분으로 원작과의 괴리가 크다.[75] 그랬기에 이누야샤가 봉인당하기 직전 "이렇게 돼 버렸지만 그래도 역시 난 널..." 이라고 했고 키쿄우는 이누야샤를 향해 파마의 화살이 아닌 봉인의 화살을 쏜 것이다.[76] 물론 키쿄우를 애절하게 사랑했기에 그녀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리워 했겠지만 카고메에게 확실히 올인 했을 것이다. 심지어 카고메는 키쿄우의 환생인 여성이다.[77] 나이는 비록 200살이지만 인간 나이로는 15세 밖에 안되는 소년임을 상기하자.[78] 애초에 카고메도 이누야샤가 갈 거란 걸 알기에 대신 그 때 자신은 화내겠다며 그 정도는 당연하지 않냐고 말한다.[79] 원문은 死んでしまったのですね。この世で一番愛していた人が。悲しいのですね。その人を追って死にたいくらいに(죽고 말았군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슬프겠군요. 그 사람을 따라 죽고 싶을 정도로)[80] 완결편까지 갈 것도 없이 키쿄우랑 만났던 장면을 카고메에게 딱 들키고 나서 카고메는 혼란과 충격 속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버리고 이누야샤도 확실히 키쿄우로 마음을 잡았는데 이에[81]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지키지 못하고 다시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합쳐진 감정으로 보인다.[82] 그렇다고 키쿄우를 선택했다고 하면, 키쿄우는 이미 죽은 몸이여서 죽은 자랑 같이 이승에서 같이 있는 것이 되기 때문에 뭔가 묘한 상황.[83] 일부 카고메 쪽 지지자는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가지는 감정은 죄책감이라면서 반대로 이누야샤가 카고메에게 죄책감을 느낀다는 말에는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확실히 이누야샤가 키쿄우에게 가지는 감정에 죄책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그것은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사랑하는 만큼 크다. 하지만 카고메에 대해서도 이누야샤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다. 이미 여러번이나 똑같이 카고메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하기도 했다. 단지 키쿄우와는 달리 보내지 않고 지켜낸 점이 다를 뿐.[84] 이누야샤에게 카고메에 대한 질투같은건 해보긴 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카고메를 죽이려고 하지는 않았다.[85] 이누야샤에게 대놓고 질투를 발산하는 경우가 많다.[86] 미로쿠의 상처가 가슴까지 이어진 것은 극후반의 일. 약로독선을 만나기 이전에 가슴까지 이어진 상처를 키쿄우가 정화해 주어서 팔목 정도로 줄어들었다.[87] 전에 카고메가 키쿄우의 몸에 파고든 나라쿠의 독기를 정화해 주었다. 그러나 오래 못가 다시 상처가 벌어졌기 때문에, 당시의 키쿄우는 몸의 간수와 더불어 나라쿠를 빠른 시일 내로 퇴치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었다.[88] 그래서 이전까지는 키쿄우의 이름을 얘기할때 더빙판 기준으로 그냥 금강이라고만 불렀지만 이후 금강 이라고 부른다.[89] 코하쿠는 사혼의 구슬 조각에서 나오는 힘으로 목숨을 부지했다.[90] 키쿄우의 계획은 나라쿠가 코하쿠의 조각을 제외한 모든 조각을 모았을 때 마지막으로 청정한 코하쿠의 조각으로 구슬 전체를 정화시키려는 것이었다. 뭐가 되었든 코하쿠는 죽을 목숨이다.[91] 카고메와 비슷한 16세[92] 나라쿠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코하쿠가 자기도 낄려고 하자, 나라쿠를 죽이는 것조차 포기하고 키쿄우가 너에게 준 생명이니 목숨을 잘 간수하라는 충고를 한다. 나중에 싯포, 링과 함께 멋대로 끼긴 했지만[93] 카고메의 영력에 위협을 느낀 나라쿠가 츠바키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빌려 주어 카고메를 죽이고 이누야샤를 괴롭힐 겸 50년 전에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봉인했던 구도를 저주를 사용해 그대로 재현하려고 했다. 하지만 카고메가 식신을 되받아치고, 츠바키가 이누야샤에게 끔살당하면서 실패했다.[94] 키쿄우 본인의 입으로도 말했듯 정황상 저주 자체는 유효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키쿄우가 저주를 알면서도 그럴 일 따위는 없다며 그냥 무시했다.[95] 코하쿠는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아버지와 동료 퇴치사들을 살해한 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96]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는 링이 대신해서 했다.[97] 키쿄우: 이누야샤의 형인가. 셋쇼마루: 상당히 미웠던 모양이지? 쫓아버린 그 카고메라는 계집. 아니면, 그 계집의 힘을 시험해보려는 건가. 키쿄우: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밉다. 나처럼 거짓된 목숨이 아닌, 진정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셋쇼마루: 네 하고 싶은대로 해라. 하지만 이누야샤를 없애는건 바로 나다![98] 어차피 동료조차 버림패로 쓰는 쓰레기니 막말로 활로 쏴 죽인들 문제될 건 없었다.[99] 사실 이 말도 나라쿠에게는 과분하고, 그보다 더 심한 말로 수식해도 모자란다.[100] 부하로는 오직 쟈켄만 데리고 다닐 정도다.[101] 혼자서 나라쿠를 없앨 계획을 세웠는데 만일 다른 주역 인물들과 친해지게 되면 자신을 도우러 올 것이 뻔하기에 생각해보면 이는 당연한 전개다.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모른채 할 리가 없을뿐더러 이누야샤가 끼어들면 당연히 일행들도 따라 끼고 그중엔 카고메도 있으니 당연히 코우가도 끼어드는 것만으로도 이 만화 주연과 조연 선역 거의 전원이 달라붙는다. 물론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쌩까도 코우가가 카고메를 쌩깐다 해도 나라쿠의 삽질이 너무나도 대단한 덕분에 뭔 짓을 해도 결과적으로 이누야샤, 코우가 모두 끼어들게 되어 있다. 더군다나 셋쇼마루는 키쿄우가 설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102] 작중 유일하게 '키쿄우 ' 이라고 존대해 불렀다. 단 이는 후반부 한정.[103] 순혈 형인 셋쇼마루나 순혈 아버지인 투아왕을 넘진 못했지만 일단 잡요괴 따위는 두렵지 않은 강자가 되었다.[104] 부활 직후 카고메를 피해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추락했을 때와 백령산에서 나라쿠의 공격에 당해 독기가 흐르는 강으로 추락했을 때.[105] 여담으로 이 클론은 창조주인 사투신 일원 고우라와 마찬가지로 피를 빨아먹는 일종의 요괴인데, 이누야샤를 물어뜯기 직전에 키쿄우 본인이 화살로 퇴치했다. 제 자신의 복제품이지만 죽이는데 일말의 미련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모습에 미혹된 이누야샤를 한심하다며 다그치는 게 압권.[106] 애니에서 이누야샤는 갑작스런 사태 변화에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키쿄우에게 당한다. 게다가 카에데가 어차피 그 몸은 가짜이니 부숴버리라고 해도 키쿄우가 활을 쐈을 때에야 칼을 꺼내들었지만 영력에 의해 당한다.[107] 사실 이 묘사가 더 이치에 맞는데, 이 당시의 이누야샤는 철쇄아의 특수능력은 전혀 못 쓰고 단순히 커다란 참마도처럼 휘두르는데 지나지 않았다.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조차 셋쇼마루가 휘두르는 철쇄아의 변화를 풀 정도로 강한데 키쿄우의 화살이라면 이 당시의 이누야샤가 막기엔 힘든게 당연하다.[108] 참고로 이때 카고메 입장에서 보면 자신한테 트롤링 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자신한테서 구슬을 빼앗고 죽이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누야샤가 나타나니까 하는 말이,"나라쿠가 카고메를 죽이려 했다."[109] 원작에서 이때 키쿄우는 무표정하다.[110] 오니구모의 사례를 보면 키쿄우를 향해 흑심을 품지 않은 남자가 없다면 거짓말일테고 생전에 이런 류의 인간을 봤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다.[111] 참고로 나라쿠는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끝내 질투심이 폭주해 자신의 등껍질을 칼로 벗겨내버린다.[112] 쉽게 말하자면 아예 정나미 떨어지게 만들어버려서 아예 안찾게 하려는 것일 듯. 실제로 키쿄우도 이 일에 이누야샤를 포함한 그 누구도 끼어들지 않기를 원했다. 효과는 없었지만... 외려 이 일로 이누야샤의 나라쿠에 대한 분노만 팍팍 키워 오히려 일이 꼬였을지도 모른다. 이누야샤는 키쿄우 일이라면 일단 이성부터 잃고 보는데 생전에 그렇게도 자신을 사랑해주고 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저렇게 변했다면(더군다나 태어나서 어머니 외에 처음으로 자신에게 정을 준 인물이다. 그동안 홀로 살아왔던 이누야샤 입장에서 그 존재감이 얼마나 클지는 안봐도 비디오) 저렇게 만든 원흉에 대해서 열받을 건 안 봐도 비디오 물어보면 잔소리다. 안 그래도 그 원흉놈에게 잔뜩 독이 올라 있는데 말이다. 실제로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했던 때에도 이후 카에데를 찾아가는데 카에데가 카고메를 언급했을 때 키쿄우는 자신이 살아있었다면 자신이 카고메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한탄한다. 뭐가 되었든 이누야샤를 향한 살의나 원한은 없던 것. 단지 그걸 모르는 이누야샤에게는 충공깽에 이 개판을 만든 나라쿠에게 더욱 칼을 갈 일만 만들 일이 되었지만[113] 그런데 만일 염주를 줬다면 비극을 조금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라쿠는 이누야샤의 모습으로 나타나 키쿄우를 공격했는데 이때 "앉아!" 한마디만 하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채는건 쉬웠을 것이다. 비록 그것이 얼마나 비극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며 죽는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보면 이누야샤도 좀 더 빨리 나라쿠를 저지하기 위해 손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결혼[114]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루믹 전체 캐릭터 중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카네는 인기 캐릭터이다.[115] 2008년 시점의 투표 결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no=1409639&page=[116] 아름다운 외모, 성격과 분위기.[117] 회당 출연을 기준으로 출연료가 산정되니 성우들에겐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