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5 19:54:42

체험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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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여담

1. 소개

여기는 대한민국 KBS, 체험 삶의 현장입니다! - 조영남

KBS 2TV에 방송되었던 시사교양 프로그램.[1] 1993년 10월 24일부터 2012년 2월 25일까지 18년 4개월 동안 총 902회 방송되었다.[2] 나레이션은 언젠가부터 마지막 회까지 양지운이었다. 간혹 이철용 성우가 대타를 뛴 적도 있었으며, 양지운 성우 본인도 일일 일꾼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조영남의 대표 방송 활동 중 하나로, 첫 회부터 2005년 5월까지 12년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3] 또한 조영남과 함께 이경실, 김지선, 송은이 등도 (MC를) 했다. 조영남은 이 문서에도 기술된 친일 관련 활동 문제 때문에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선술됐듯이 2005년 5월 초에 중도 하차했다. 조영남의 후속 MC는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이홍렬이 맡았으며, 박주아도 함께 했다. 그러다가 2008년 가을KBS의 경영 악화를 사유로 외부 MC의 기용을 자제하고 내부 인사로의 교체 방침과 개편으로 인하여 이홍렬도 하차하게 되었고[4], 후임으로는 지금은 KBS를 퇴사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앉는 등 19년 방송 기간 동안 MC도 상당히 자주 변경되었다. 최종 MC는 김홍성엄지인.

방송 내용은 각종 노동 현장[5]에서 연예인이나 가수 등 유명인[6]이 받은 일급(+성금)을 전액 기부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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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봉투를 기부할 때 유니콘에 탑승해서 올라가면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하트 모양의 통칭 '사랑의 모금함'에 봉투를 넣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봉투가 기부함에 들어간 다음에는 천사가 하트를 향해 날아가는 그래픽과 함께 지금까지 그 해에 모인 기부금을 보여줬으며, 그 기부금은 KBS 강태원복지재단[7]에서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었다. 체험 삶의 현장 프로그램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컨셉으로 이 방송을 본 세대라면 주인공을 태우고 올라가는 유니콘과 하트 모양 모금함, 그 모금함에 들어가는 돈 봉투를 누구든 기억한다. 원래 유니콘에 사람이 타면 모금함에 넣기 쉽게 올려주는데, 씨름인 김경수는 직업도 그렇고 또한 무게 때문인지 유니콘이 올라가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2011년 11월 19일 방영분부터는 종을 울리는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그 다음에는 출연자들의 사진이 나왔다.

원래 일당이란 것이 하루 일한 만큼 주도록 되어 있으나, 방송이고 유명인사들이다보니, 회사 측은 이미지가 신경쓰여 후하게 쳐주는 편이다. 언젠가부터 일당에 기부금을 추가로 끼워서 주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당연한 듯이 일당에 소정의 기부금(위 사진에 성금으로 나온 부분이 이것)이 지급되었으며, 연탄 배달이나 진짜 봉사활동 등을 나간 경우에는 정말 소액의 일당을 받아오거나, 무료 봉사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어쨌든 방송이고 유명인사들이라고 해 봐야 일당이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데, 방송사 쪽에서는 각종 스텝들이 총출동해서 촬영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더 들고, 고용하는 쪽도 특정 유명인 하루 데려다 놓고 일 시켜봐야 오히려 가르치느라 바쁘고, 해당 인물들은 그 분야에서는 베테랑이 아니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잦은 실수를 연발하는데다 일일체험이라는 특성상 이 일 저 일 조금씩 시켜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하다 보면 효율성은 극히 떨어진다는 비아냥도 있었다. 물론 프로그램의 목적은 말 그대로 해당 직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삶의 현장을 말 그대로 '체험'을 하는 것이었고, 먹고 살기 위한 노동 현장의 현실이 이렇게 쉽지 않고 다사다난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노동자들을 치하하고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었다.

방송에 나가고 유명인이니까 자세하고 친절히 가르쳐 주는 것이지, 봉사활동 체험을 제외하면 현실은 초보니까 처음부터 일을 잘 못하는 것인데도 처음부터 일이 서투르다 싶으면 갈구기 때문에[8] 해당 직종에 학을 떼는 경우가 적지 않은 편이다.

이 프로그램은 날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2. 여담

  • 프로그램 제목을 삶의 체험 현장으로 잘못 읽는 사람들도 꽤나 있으며, 체험 살해(...)현장 이라는 드립성 유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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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부터 유튜브의 '뭉클티비'라는 채널에서 일부 방영분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간혹 'KBS 같이삽시다' 채널에서 특정일 방영분을 통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


[1] 2000년대에는 KBS 1TV에서 일요일 오전에 했었다.[2] 2012년 2월 11일에 900회를 맞았으나, 당시 KBS가 총파업 때문에 분위기가 분위기였는지라 900회 때는 특집 없이 평소대로 진행했다. 그래서 그 때문에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혹시 종영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2주 뒤 진짜로 완전히 종영되었다.[3] 2000년대 중반에 KBS 1TV로 옮기는 과정에서 잠시 하차했다가 곧 돌아왔고, 2001년 가을에도 개편으로 잠시 빠졌다가 금방 복귀했다. 포맷과 세트장을 새롭게 바꾼 게 그 이유. 당시 진행자는 김미화왕종근, 최은경이계진이었다.[4] 비단 이홍렬 뿐만 아니라 KBS는 이 때 내부 인사 기용을 사유로 임성훈, 박미선 등 다른 프로그램들의 비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나 손범수 같은 자사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들도 죄다 하차시키고 오로지 자사 아나운서들로 공백을 메웠다. 또한 윤도현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도 윤도현을 하차시킨 것은 물론 그 프로그램 자체도 폐지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폐지에 대해서는 뭔가 석연찮은 사유가 있다는 설이 있다.[5] 꼭 노동 현장이었던 것은 아니고 2004년 6월 6일에는 베이비복스육군사관학교에서 일일 군사훈련 체험을 한 적도 있다. 게다가 마침 이 날은 현충일이었다. 영상.[6] 장관 등 정재계 인사도 나왔다.[7] 실향민 강태원 태유실업 회장(2003년 사망)이 자신의 전재산 370억원을 KBS에 기탁했고 이를 계기로 KBS 강태원복지재단이 설립되었다.[8] 호텔 아르바이트가 대표적이다. 호텔은 서비스업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업장인지라 직원들이 이런저런 손님들을 대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알바에게 푸는 편이고, 알바생 대부분이 일일 단기 알바로 하다 보니 한 번 보고 안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이 서툰 알바생에게 막말까지 하는 성향이 적지 않다.[9] 사실 엄밀히 따지면 날개가 달려 있는 페가수스와 유니콘을 섞은 혼종에 가깝다.[10] 아래의 두 번째 사진은 방탄소년단봄날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