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0:45:14

조니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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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Johnnie Walker
파일:A1B0D12B-6B57-4DED-8B7E-A4E97F48B183.png
<colbgcolor=#fcf5df><colcolor=#000000> 설립 1865년[1]
소재지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모기업 디아지오
웹사이트 한국 공식 사이트
영국 공식 사이트

1. 개요2. 역사3. 제품 라인업
3.1. 조니워커 브랜드
3.1.1. 레드 라벨 (NAS)3.1.2. 블랙 라벨 (12년)
3.1.2.1. 블랙 라벨 오리진 (12년)3.1.2.2. 블랙 라벨 셰리 피니시 (12년)3.1.2.3. 블랙 라벨 트리플 캐스크 에디션 (NAS)
3.1.3. 더블 블랙 (NAS)3.1.4. 블랙 루비 (NAS)3.1.5. 그린 라벨 (15년)3.1.6. 조니워커 15년 셰리 피니시3.1.7. 골드 라벨 리저브 (NAS)3.1.8. 조니워커 18년3.1.9. 블루 라벨 (NAS)
3.1.9.1. 블루 라벨 200th Anniversary Cask Strength (NAS)3.1.9.2. 블루 라벨 고스트 앤 레어 (NAS)3.1.9.3. 블루 라벨 레전더리 8 (NAS)3.1.9.4. 블루 라벨 엑스오디네어 (NAS)
3.1.10. 특별판
3.1.10.1. 화이트 워커3.1.10.2. 송 오브 아이스·파이어3.1.10.3. 제인 워커3.1.10.4. 익스플로러스 클럽3.1.10.5. 블렌더스 배치3.1.10.6. 블론드3.1.10.7. 하이 라이 (HIGH RYE)3.1.10.8. 시즈널 블렌드
3.1.11. 단종
3.1.11.1. 화이트 라벨 (NAS)3.1.11.2. 골드 라벨 (15년, 18년)3.1.11.3. 플래티넘 라벨 (18년)3.1.11.4. 스윙 (NAS)3.1.11.5. 퀘스트 (NAS)3.1.11.6. 프리미어 (NAS)3.1.11.7. 아너 (NAS)3.1.11.8. 엑셀시오르 (50년)3.1.11.9. 올드 하모니 (NAS)3.1.11.10. 마스터즈 루비 리저브 (40년)
3.2. 존 워커 & 손즈 브랜드
3.2.1. XR (19, 21, 23년)3.2.2. 오디세이 (NAS)3.2.3. 킹 조지 5세 (NAS)3.2.4. 바이센테너리 블렌드 (28년)3.2.5. 프라이빗 컬렉션3.2.6. 더 존 워커 (NAS)
4. 비판5. 기타

1. 개요

The Man who Walked Around the World
2010년 57회 칸 국제광고제 황금사자상 수상[2]
Keep Walking
Johnnie Walker
1867년 시작된[3]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이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과 함께 국내 및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 디아지오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린 라벨을 제외한 모든 정규 라인업은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하며 그린 라벨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킬마녹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들며 왕실 인증품이자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병 이상이 소모되는 유명 브랜드이다.

2. 역사

  • 존 워커(1805~1857)
조니워커의 창시자인 존 워커는 1805년 7월 25일 스코틀랜드 농부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1819년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났고 가족은 농장을 팔 수밖에 없었다. 그 판매금으로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작은 식료품점에 투자한 존 워커 일가는 1820년부터 10대의 어린 나이로 식료품점을 관리했다. 1823년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에 대한 무거운 세금이 완화되자 1825년까지 럼, 브랜디, 진, 위스키를 포함한 주류들을 판매했다.

그러다 위스키 거래로 주 업종을 전환했다.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는 블렌디드 위스키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따로 따로 팔 수밖에 없었지만 특정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주문 제작된 블렌디드 위스키를 판매했다.[4] 그는 몇 년 후 라벨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1857년 사망한다.
  • 알렉산더 워커 & 알렉산더 워커 2세
그 아들인 알렉산더 워커와 손자 알렉산더 워커 2세에 의해 유명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1860년까지 블렌디드 위스키를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각각의 위스키를 따로 판매하다가, 1865년 처음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개발한다. 블렌딩할 때, 차(tea)를 블렌딩하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조니워커를 구성하는 중요한 몰트 위스키 원액(키 몰트라고 지칭한다) 중 하나로 카듀(Cardhu)가 있으며, 실제로 이 증류소에 가면 조니워커를 상징하는 스트라이딩 맨의 그림이 걸려있다.

걷는 남자 그림과 함께 조니워커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인 네모난 병 모양은 알렉산더 워커 시기인 1870년에 나왔다. 여러 병을 적재할 때 일반적인 둥근 병은 깨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네모난 병에 비해 병 수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사각형의 병을 개발하여 사용한 것이다.

1920년대에 이미 120개국에 수출을 할 정도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신기한 점은 이 나라들 중 조선도 포함되어 있는데, 정식 수출은 아니지만 조니워커를 판매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5]

3. 제품 라인업

병에 20도 사선형으로 붙어있는 라벨의 색깔로 등급을 나누는 것이 특징으로, 2023년 현재 기준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블루 등의 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진다. 최하위 등급인 화이트 라벨도 있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도중 생산이 중단되었다.

3.1. 조니워커 브랜드

정규 라벨은 숙성 연수 미표기와 표기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난다. 조니워커 특유의 사선으로 된 라벨이 특징. 18년 숙성의 경우, 현재는 플래티넘 라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18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정규 라벨로 간주된다.

3.1.1. 레드 라벨 (NAS)[6]

숙성 연수가 표기되지 않은 스탠다드급 위스키.

1906년 9년 숙성의 스페셜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로 출시되었다가 1909년 올드 하이랜드가 조니워커로 리브랜딩하며 레드 라벨이 되었다. 리브랜딩 초기에는 10년 숙성으로 판매되었으나, 현행은 NAS급 위스키이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및 J&B 레어와 함께 세계 소비량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스카치 위스키이다. 윗등급인 블랙 라벨이 균형잡힌 향과 맛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이 레드 라벨은 섬 지역 몰트의 개성이 더 부각되는 게 특징이다. 아일라 지역 몰트인 쿨일라의 비릿한 훈제향[7]요오드 팅크향, 스카이 섬의 탈리스커에서 비롯되는 톡 쏘는 피트향과 끝맛에서 느껴지는 미네랄같은 느낌[8]을 엿볼 수 있다.

윈스턴 처칠이 가장 좋아했던 위스키로, 처칠은 주로 탄산수에 섞어 마셨다고 하는데, 이 방법으로 마시면 알콜향이 희석되고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탄산수 외에도 탄산음료인 진저에일, 콜라 등과의 궁합도 좋고, 소위 '밤'이라고 부르는 에너지 드링크를 섞는 칵테일로도 만들 수 있다. 향이 강하고 새콤한 것보단 은은하고 달달한 에너지 드링크가 더 낫다. 토닉워터와는 궁합이 별로라는 의견이 있으나 수입사에서는 조니 레몬 하이볼 레시피를 권하고 있으며, 이 레시피는 레몬 토닉워터를 사용한다. 참고로 위스키와 탄산음료의 비율은 1:3 정도가 적당하다. 콜라의 경우는 아예 둘을 섞어 맥주병 모양으로 나온 RED&COLA라는 물건도 있다.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마시기도 했다.

2017년 초부터 국내에 200ml짜리 작은 병이 나오고 있다. 2022년, 2023년 연다른 가격 인상 이후 2024년 2월 현재 편의점 정가는 1만원 대.

3.1.2. 블랙 라벨 (12년)

12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 40여 가지 이상을 블렌딩한, 조니워커를 대표하는 위스키이다.

1906년 12년 숙성의 엑스트라 스페셜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로 출시되었으며, 1909년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가 조니워커로 리브랜딩하면서 블랙 라벨이 되었다. 1933년 영국 국왕인 조지 5세로부터 왕실 보증서를 받았다.

스모키, 바닐라, 과일 등의 복잡한 맛과 향이 균형적으로 조화되어 있는 조니워커의 표준이다.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려면 레드 라벨, 스트레이트나 물에 희석하는 등 위스키 자체를 즐기려면 블랙 라벨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레드 라벨과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칵테일에 넣어도 상관 없긴 하다.

비슷한 12년 급에서도 복합미가 살아있으며 균형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비슷한 급의 발렌타인 12년보다는 취향이 살짝 갈리는 편인데, 조니워커 특유의 훈연향이 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이다.

블랙 라벨이라는 제품 명칭이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만큼, 제품의 본질인 '술맛'이 오랜 세월에 걸쳐 바뀌었다. 2020년대 현재 제조되는 제품과 소위 '올드바틀' 블랙 라벨은 아예 다른 술이라고 보아야 할 정도로 풍미가 다르다. 조니워커 측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블렌딩 레시피 자체가 시대별로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싱글몰트 위스키가 블렌디드 위스키의 생산을 위해 납품되는 정도에 그치던 과거와 달리, 별도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수요가 높아진 21세기에는 블렌딩을 위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수급이 까다로워졌으므로 레시피의 개편이 필요했을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영국계 미국인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생전에 가장 좋아한 술이다. 이것 없이는 절대 여행을 못한다 하는 물건과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두 질문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며 조니워커 블랙은 대용품이 없다고 극찬하였다. #

국내에서 가격도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블렌디드 위스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스탠다드급 위스키로 이름 높았으나,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그 인기를 믿고 대폭 가격을 올려버렸다. 편의점 판매가는 69,900원이고, 700ml 한 병에 5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 책정되는데, 이 정도면 엔트리급 싱글몰트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3.1.2.1. 블랙 라벨 오리진 (12년)
파일:JohnOrig.jpg
2019년 출시한 블랙 라벨의 한정판. 스카치 위스키의 4대 생산지인 아일라, 스페이사이드, 로우랜드, 하이랜드의 원액을 각각 블렌딩한 것이다.

아일라,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오리진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며, 로우랜드는 카메론 브릿지[9]그레인 위스키를 함께 블렌딩한 블렌디드 위스키로, 도수는 모두 42%이다.
3.1.2.2. 블랙 라벨 셰리 피니시 (12년)

3.1.2.3. 블랙 라벨 트리플 캐스크 에디션 (NAS)
면세점 전용 라인업으로,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버리지와 블렌더 크리스 클라크의 작품이다. Cardhu와 Cameronbridge 그레인 위스키를 포함한 여러 원액이 블렌딩 과정에 사용되었다. 버번통, 스카치 위스키통, 캐리비안 팟 스틸 럼통에 차례로 마무리 숙성된것이 특징이다.

3.1.3. 더블 블랙 (NAS)

2011년 면세점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의 블랙라벨에 쿨일라, 탈리스커를 좀 더 추가해서 스모키한 특성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한다. 블랙라벨이 12년인데 반해 이 제품은 년수미표기(NAS)인것에 주의. 가격은 기존 블랙 라벨보다 15~20% 비싸다.

블랙 라벨과 그린라벨의 사이에 있는 라벨.

현재는 대형 마트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각종 증점품을 끼워 행사로 판매하기도 한다. 2022년 기준 이마트에서 700ml 가격은 6만원대이며, 할인행사에는 5만원대 초반까지 판매되고 있다.

3.1.4. 블랙 루비 (NAS)

2024년 호주에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레드 와인 캐스크에 숙성한 것이 특징이고 조니워커의 첫 여성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가 블렌딩한 제품이다.

설명에 따르면 바닐라와 과일향, 꿀이 지배적이라고 하며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향은 우디함과 바닐라가 느껴지고 맛에서는 달달한 베리류와 바닐라, 스파이시가 느껴지며 피니시에서는 달달한 과실향과 스파이시가 느껴진다고 한다.

3.1.5. 그린 라벨 (15년)

15년 숙성급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닐슨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다. 탈리스커, 링크우드, 크래건모어, 쿨일라 등의 몰트 위스키만을 블렌딩했다.

1997년 조니워커 퓨어 몰트 15년으로 출시되었으며, 2004년 그린 라벨로 리네이밍되었다. 원액 확보가 어려워 2012년 일시적으로 단종되었다가 2016년 재출시되었다. 조니워커 퓨어 몰트 15년의 발매 이후 스카치 위스키 협회에서는 '퓨어 몰트'란 명칭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라벨 색깔에 맞게, 맛과 향이 스페이사이드 계열과 비슷하며 그 중에서도 글렌피딕 12년과도 비슷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나 글렌피딕 쪽이 부드럽고 달콤한 스타일이라면, 그린 라벨은 스파이시하고 묵직한 느낌을 좀 더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다. 아마도 Caol Ila탈리스커의 영향으로 보인다. 디아지오에서는 미네랄 워터(생수)를 소량 타서 마시는 쪽을 권하는 모양인데, 술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개인차가 있으니 취향껏 즐기자. 다만 어느 정도 이상 물이 섞일 경우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풍미가 떨어진다는 게 대다수 위스키 동호인들의 의견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로 마시는 사람들은 꾸준히 그렇게 잘만 마신다.

2020년대 초 코로나발 위스키 대 유행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피해자 위스키라 할 수 있다. 맥캘란 셰리 12년, 발베니 더블우드 12년과 함께 유명 유튜버, 동호회, 카페 등지에서 가성비 위스키로 극찬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씨가 말라버리기도 하였다. 6~7만원대 최고의 위스키라는 찬사에 웃돈을 주고도 구매하는 이들이 넘쳤고, 1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으며, 악성재고격의 위스키를 의미하는 '인질'을 묶어 판매하거나, 일종의 미끼 상품인 '오픈런 제품'으로 등극하는 등 말 그대로 광기의 위스키 중 하나였다.
그러나 수요가 많아지자 디아지오코리아측에서 2022년에 두 번, 2023년 말에 한 번 가격을 크게 올렸고, 현재 편의점 정가 9만원이 훌쩍 넘고, 할인마트에서도 8만원대 후반의 가격이 책정됨에 따라서 과거의 가성비 위스키로서의 지위는 완전히 잃은 상태.

면세점용으로는 더 스모키하지만 복합적인 블렌딩의 '아일랜드 그린'도 출시되었다. 환율이 오른 현재는 10만원대. 단, 이쪽은 완전히 피트 위스키 계열이다.

3.1.6. 조니워커 15년 셰리 피니시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한정으로 판매 중인 제품이였는데
2024년 5월 29일, 디아지오코리아에 의해 국내에도 수입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2024년 8월 2일부터 이마트 추석 사전예약을 통해 국내 정식 판매가 시작되었다.

셰리 피니시 제품 답게 셰리의 향이 어느정도 묻어나오는 위스키이지만 40도의 도수와 피니시 제품의 한계인지 맛에서는 셰리 위스키에서 기대하는 풍부한 향이 부족하고 밍밍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3.1.7. 골드 라벨 리저브 (NAS)

2012년 출시한 NAS 위스키이다. 이름은 1995년 출시한 골드 라벨 15년에서 따왔지만, 이 골드 라벨은 18년이 계승하였고, 골드 라벨 리저브는 아예 새로운 위스키라고 보아야한다.

그린 라벨과 조니워커 18년[10] 사이에 있는 라벨.

15년+@ 급의 숙성 연수 미표기 블렌디드 위스키. 부드러운 촉감과 연륜이 묻어나오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동급대인 발렌타인 17년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때문인지, 디아지오 측에서는 골드 라벨 리저브를 냉동고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마시는 프로즌 골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모양이다. 하지만, 냉동고에 넣지 않고 상온에서 그냥 마셔봐도 충분히 좋은 위스키이다.

그린 라벨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정가로 봤을 때 그린 라벨보다 약간 비싼[11], 윗등급의 위스키이다. 다만 옆그레이드에 가깝고 그린 라벨의 가성비가 좋다보니 호불호는 갈리는 편. 명절에는 평소의 그린라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한 번 쯤 마셔볼만 하다.

3.1.8. 조니워커 18년

1995년 골드 라벨 15년 숙성으로 출시되었다. 알렉산더 워커 2세의 1920년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블렌딩이며, 이후 골드 라벨18년 숙성으로 연수가 올랐다가 2011년 플래티넘 라벨로 리네이밍 되었다. 2017년에는 플래티넘 라벨을 떼어내고 18년으로 자리매김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니워커 18년의 희소하고 품격있는 원액의 품질과 가치를 명확히 반영하기 위해 이름과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소비자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제품명에 더 이상 라벨 컬러를 강조하고 있지는 않으나 정규 라인업으로 간주된다.

최소 18년 이상 숙성된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해 블렌딩했으며, 조니워커만의 '프라이빗 블렌드'로 만들어진 위스키다. 프라이빗 블렌드는 워커 가문의 행사나 주요 인사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렌딩 방식이다. 본래 아시아 지역 한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었지만[12] 이름이 변경되면서 지역 한정은 없어진 듯하다.

3.1.9. 블루 라벨 (NAS)

현 시점 조니워커 라인업의 기함이자 최고 클래스. 1992년 출시되었으며, 이 당시는 Oldest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이후, 블루 라벨로 변경되었다.

조니워커 시리즈 중 최고를 상징하기 때문인지 각 제품 하나하나에 일련번호가 찍혀있다. 포장 박싱 또한 매우 고급스럽다. 숙성 연수는 표시되어 있진 않지만, 대체로 15~60년 범위에서 숙성된 원액 수십 가지를 다양하게 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S(숙성 연도 미표시)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숙성 연수를 표기하려면 들어간 원액들 중 가장 짧은 원액으로만 표기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성 기간이 아닌 맛으로만 블렌딩한다는 의미인 것. 신형(40도)으로 병이 변경되면서 꽤 커지고 병 자체 색깔도 푸르게 바뀌어서 꽤나 멋이 난다. 또한 하위 라인업 제품은 용량과 출시 에디션에 따라서 뚜껑이 돌려서 여닫는 스크류 타입과 코르크 타입이 혼용되지만 블루 라벨 제품은 전부 코르크 마개로만 여닫으며 코르크 마개에 고유의 끈 장식이 달려있다.

국내 대형마트 중 술 코너가 꽤 크다 싶은 매장에 종종 보인다. 2024년 750mL 면세가 18~21만 원, 대형마트 판매가 26~29만 원. 2022~2023년에는 조니워커 블루라벨 비롯한 일본 위스키 면세가격이 한국 판매가격 절반이라서, 일본 특산품 소리까지 나왔으나, 2024년 이후 일본 가격 상승, 환율 안정으로 가격 차이가 줄어서, 예전보다는 일본 위스키 인기가 덜하다.

조니워커의 정규 라벨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보니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오는 것으로도 또한 유명하다. 도시별, 국가별 에디션이나 조디악 에디션, 동양의 `12간지 에디션이 대표적. 이 특수 에디션은 병 및 케이스 정면에 디자인을 맡은 아티스트 이름이 들어가 있으며, 에디션마다 디자인 하는 아티스트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13] 병 및 케이스 디자인마다 개성이 넘친다.
  • 조디악
    십이지를 병에 형상화한 컬렉션이다. 매년 소량만 판매한다. 여담으로 뱀띠해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은 실크햇을 착용한 코브라가 혀를 날름거리는 디자인이다(...) 링크 십이지 한정판이 그렇듯, 유독 뱀띠가 난감한 디자인이 많다. 절주를 권하는 디자이너의 큰 그림인 듯
  • 캐스크 에디션
    55.8도로 면세점 한정 제품.
3.1.9.1. 블루 라벨 200th Anniversary Cask Strength (NAS)
2005년 발매된 제품. 20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인데, 하술하는 레전더리 8이 '조니워커 브랜드'의 20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는 달리, 이 제품은 창립자인 존 워커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이다. 면세점에 출시된 캐스크 에디션은 일반적인 블루라벨 바틀에 담겨져 판매되는 55%대 원액이지만, 이 제품은 바틀 형태가 정육면체에 가깝고 도수는 60%에 달하는 등 전혀 별개의 제품이다.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3.1.9.2. 블루 라벨 고스트 앤 레어 (NAS)
GHOST & RARE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3개 증류소[14]와 소량 생산되는 5개 증류소[15]의 원액을 더한 블렌딩이다. 레어를 담당하는 5개 증류소의 원액은 모든 버전에 들어가며, 고스트를 담당하는 3개 증류소는 하나씩 들어간다. 매년 1개씩의 신제품이 발매되며 2022년 현재 브로라 - 포트 엘런 - 글렌누리 로얄 - 피티바이크 - 포트 던다스 순으로 5가지 제품이 있다. (각 증류소의 표기는 디아지오 코리아의 정식 표기를 따름)
3.1.9.3. 블루 라벨 레전더리 8 (NAS)
조니 워커 20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오반, 블레어 아솔, 라가불린, 티니닉, 브로라, 캄부스, 포트 던다스, 칼스 브리지의 원액이 블렌딩된 제품이다.
3.1.9.4. 블루 라벨 엑스오디네어 (NAS)
2023년 출시된 면세점 한정 바리에이션으로, XO 등급 코냑을 숙성했던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이다.

3.1.10. 특별판

3.1.10.1. 화이트 워커
왕좌의 게임/얼음과 불의 노래 컨셉으로 3종의 위스키를 내기도 했다. 이 중 하나는 화이트 워커. 신사도 밤의 왕이다.
3.1.10.2. 송 오브 아이스·파이어
화이트 워커 출시 후 역시 동일한 컨셉의 송 오브 파이어와 송 오브 아이스가 동시에 출시되었다.
3.1.10.3. 제인 워커
마스터 블렌더인 엠마 워커의 손길로 탄생한 한정 상품으로, 2018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출시되었다. 기존의 스트라이딩 맨 대신 여성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조니워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레드와 블랙을 카피했으며, 최초로 출시된 블랙 라벨은 기존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40%의 블렌디드 위스키로 출시되었으나, 후속작은 10년 숙성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다. 대한민국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3.1.10.4. 익스플로러스 클럽
아시아, 페르시아, 유럽 등지를 잇는 무역로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된 면세점 전용 라인업이다. 2012년에 로얄 루트, 골드 루트, 스파이스 로드의 3가지 제품군이 출시되었으며 2014년에는 어드벤쳐러가 추가 되었다. 본 라인업은 법적 분쟁을 겪은 사실이 있는데, 뉴욕 맨해튼에 실제로 EXPLORER'S CLUB이라는 단체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 회원들은 무려 닐 암스트롱, 어니스트 새클턴과 같은 유명인들이었기에, 익스플로러스 클럽이란 명칭 사용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 법정에서는 기존에 존재하던 클럽이 승소하였으나 멀쩡히 판매되던 제품들을 없앨수도 없었기에, 디아지오측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클럽과 합의하여 스폰서 형태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익스플로러스 클럽 제품군을 그대로 판매하게 된다.
3.1.10.5. 블렌더스 배치
실험적인 성격의 제품군으로, 정규 라벨 제품과 유사한 박스에 담겨 판매되지만 정식 제품군으로 발매하기는 힘든 성격의 블렌딩이다. 와인 캐스크, 럼 캐스크, 라이 피니시 등 정규 제품에서 강조되지 않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소량 생산되며 대한민국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제품화에 실패한 실험작들을 짬처리(...)한다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3.1.10.6. 블론드
휴양지의 햇살(Sunshine)을 연상케 하는 밝고 노랑노랑한 컬러링이 인상적이다. 위스키로서의 풍미를 강조하기보다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제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되었고, 대한민국에서의 가격대는 레드라벨과 블랙라벨 사이로 책정되었다. 가격이나 용도면에서 산토리가쿠빈 위스키와 경쟁구도를 이루게 되었다.
스프라이트와 1:3 비율로 믹싱해 먹으면 3-4잔까지는 꿀맛으로 먹을 수 있는 위스키, 제임슨이나 짐빔보다 낫다는 호평이 있다.
3.1.10.7. 하이 라이 (HIGH RYE)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출시된 라이 컨셉의 위스키. 매쉬빌에서 호밀(라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라이 위스키 특유의 풀 냄새를 연상케하는 초록초록한 바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조니워커 특유의 사선 라벨이 바틀 하단에 부착되는 등 여러 면에서 기존 제품과는 상이한 미국적인 느낌을 뿜어낸다. 도수도 일반적인 40%, 43% 제품보다 높은 45%로 책정되었다.
3.1.10.8. 시즈널 블렌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모티브로 출시된 한정판. 4가지 제품 모두 16년 숙성에 48% 도수이다. 평범한 바틀 디자인에 가격대도 무난한 편이지만, 원산지인 스코틀랜드 Princes Street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였기에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바틀에 부착된 라벨과 코르크 마개 위에 Princes Street Exclusive 문구가 매우 강조되어있다.

3.1.11. 단종

3.1.11.1. 화이트 라벨 (NAS)
1906년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로 출시했다가 올드 하이랜드가 조니워커로 리브랜딩하면서 화이트 라벨이 되었다.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 시절에는 5년 숙성이었지만, 조니워커 화이트 라벨로 이름을 바꾸며 6년 숙성으로 올라갔다. 1차 세계 대전 도중 생산 중단되었다.

2020년 조니워커 브랜드 200주년 기념으로, 과거 발매했던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에 영감을 받은 한정판 제품이 출시되었다.
라벨 역시 흰색이나, 정식 명칭은 화이트 라벨이 아닌 John Walker & Sons Celebratory Blend이다. 도수가 51%인 점이 특이사항으로, 대한민국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3.1.11.2. 골드 라벨 (15년, 18년)
1995년에 15년 숙성 위스키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18년 블렌딩으로 변경된다. 18년 숙성의 브랜딩은 2011년 플래티넘 라벨로 이어진다.
3.1.11.3. 플래티넘 라벨 (18년)
2011년에 골드 라벨의 뒤를 이어 출시된 18년 숙성 위스키. 초기형은 코르크 마개를 채택하였으나, 후기형은 조니워커 18년과 골드라벨 리저브에 채택된 캡 형태의 마개가 적용되었다. 2017년 단종되었으며, 조니워커 18년이 플래티넘 라벨을 대신하였다.
3.1.11.4. 스윙 (NAS)
1932년,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부유층들을 위한 고급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병 하단이 특이하게 디자인되어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쓰러지지 않는다. 스윙(Swing)은 이러한 디자인에서 붙은 이름이다.

스윙은 블루 라벨이 나오기 전까지 조니워커의 최상급 제품이었으며, 블루 라벨이 나온 이후에는 콩라인을 담당했다. 다만, 둘의 역사나 타겟층 등을 감안하면 서열을 매기는 것이 무의미한, 각각 별도의 최상급 제품이었다.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몰트가 주요 원료로 블렌딩되어 부드럽고 눅진한 단 맛이 강하다. 병 디자인이나 맛의 성향이 여느 조니워커와는 궤를 달리 하는 스타일.

고급스러운 양각 금속 라벨이 붙은 구형 제품은 평이 좋지만 스티커 라벨이 붙은 신형은 블렌딩이 바뀐 탓인지 알콜이 튄다는 등 평이 좋지 못했다. 도수는 43%로 출시되었으나 단종 직전에는 40%로 너프를 당했다. 주당들의 선호도는 코르크뚜껑[16] > 금속 86.8proof > 금속 43% > 스티커 43% > 스티커 40% 순으로, 출시 이후 없그레이드될 때마다 평이 나빠졌다.

김정일이 생전에 헤네시 파라디 코냑 만큼이나 좋아했던 술로 알려져 있다.

이후 스윙의 컨셉은 오디세이로 계승된다.
3.1.11.5. 퀘스트 (NAS)
3.1.11.6. 프리미어 (NAS)
3.1.11.7. 아너 (NAS)
존 워커의 명성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제품으로, 제품명 (Honour)에서 그 목적을 찾을 수 있다.
3.1.11.8. 엑셀시오르 (50년)
1940년대에 숙성에 들어간 원액을 1990년대에 발매한 50년 숙성의 제품. 일반적인 조니워커의 바틀과 다르게 불투명한 무광, 흑색, 삼각형 바틀로 출시되었다.
3.1.11.9. 올드 하모니 (NAS)
3.1.11.10. 마스터즈 루비 리저브 (40년)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버리지의 40년간의 훌륭한 장인정신과 헌신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짐 베버리지 본인이 직접 고른 최소 40년 이상 숙성된 매우 희귀한 8개의 캐스크의 원액으로 만들어졌으며, 오직 398병만 생산되었다. 블루 라벨 고스트 앤 레어의 블렌딩에 사용되는 희귀한 원액들과, 최소 40년이라는 숙성 년수, 그리고 극히 적은 생산수량의 콜라보로 한화 1000만원 이상의 매우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3.2. 존 워커 & 손즈 브랜드

현재는 컬러 라벨과 달리 존 워커 & 손즈(John Walker & Sons)라는 별도 브랜드로 판매한다.

3.2.1. XR (19, 21, 23년)

알렉산더 워커 2세의 기사 서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위스키이다. 알렉산더 워커 2세의 자필 노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블렌딩이라고 한다.

출시되었을 때는 면세점 전용이었지만, 현재는 대형마트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 맛과 향은 블루 라벨의 마이너 카피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고, 그만큼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이라는 평가가 많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3~17만원대. 명절에는 동양적인 이미지가 그려진 도자기 잔을 포함한 한정판인 순망치한 패키지로 나오고 있다.

한국에는 21년 제품만이 발매되었지만 해외에는 19년 및 23년 제품도 출시되었다.

3.2.2. 오디세이 (NAS)

2018년 스윙이 단종된 이후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계승되었다. 3가지 몰트를 사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 킹 조지 5세 이상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부유층을 위한 위스키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시 잡았다. 면세점에서 구매할 경우 내부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시건장치가 포함된 고급 케이스를 제공하였다.

3.2.3. 킹 조지 5세 (NAS)

1934년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왕실에 위스키를 공급할 수 있는 왕실 인증서를 John Walker and Sons사에 처음으로 부여한 것을 기념해 탄생하였으며, 블루 라벨에 조지 5세의 재위기간인 1910년 ~ 1936년에 생산된 원액[17]을 블렌딩하여 만든 위스키이다. 처음에는 '블루 라벨 킹 조지 5세'로 출시했으나, 현재는 블루 라벨을 떼어내고 킹 조지 5세로만 판매한다.

2012년 8월 전두환이 예전 반란군 일당과 함께 골프를 치고 돌린 술이 이것이다.#

3.2.4. 바이센테너리 블렌드 (28년)

2020년 발매된 제품으로, 1820년을 브랜드 원년으로 삼는 조니워커의 200주년 기념 제품이다. 킹 조지의 바틀 형상을 공유하며, 200주년을 기념하여 함께 출시된 블루라벨 레전더리 8이 한국에 발매된 것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3.2.5. 프라이빗 컬렉션

2014~2018년의 기간동안 1년마다 발매된 한정 제품. 킹 조지의 바틀 형상을 공유하며, 연도별로 테마를 선정하여 소수 생산한 시리즈이다. 최초에는 8888병 한정으로 생산하였으나 마지막인 2018년 에디션은 3888병만 생산되는 등 수량이 극히 적다. 한국에서는 조니워커 하우스에서 독점 판매 하였으나 조니워커 하우스가 폐업하면서 후기 제품들은 정식 발매되지 못하였다. 연도별 테마를 확립하여 발매하는 컨셉은 2018년 이후 고스트 앤 레어 시리즈로 계승된 듯 하다.

제품별로 숙성연수가 일관되지 않다. 마지막 제품인 2018년 에디션은 28년 숙성이지만, 나머지 제품은 모두 NAS이다.

3.2.6. 더 존 워커 (NAS)

브랜드 창립자인 존 워커의 이름을 사용한 점에서 알 수 있듯 존 워커를 기념하는 제품이다. 고급 원목 케이스와 바카라 사의 크리스탈 디캔터를 사용하는 등 패키지가 화려하다. 현지 생산량 및 수입량이 극도로 적으며, 일반적인 주류매장에는 공급되지 않아 백화점에서나 찾을 수 있다. 고가 제품인만큼 코르크 파손을 대비한 여분의 유리 소재 마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4. 비판

카라멜 색소를 과하게 사용함으로 인해 맛이 없어졌다는 주장이 있다. 스카치 위스키에서 카라멜 색소 이용은 합법이고, 실제로 조니워커가 카라멜 색소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카라멜 색소가 맛을 변화시킨 요인이라고 판단될 확실한 근거는 부족하다.

위스키의 색소 사용에 대한 위스키의 색 찬란한 황금빛의 비밀 게시글 참고.

조니워커의 구형과 신형 바틀의 맛 차이는 대부분의 스카치 위스키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인 원액 품질 저하에 있다. 급격한 생산량 증가로 인해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원액들과 그레인 위스키의 비중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맛이 전보다 밍밍하게 변한 것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생기는 품질 저하는 조니워커만이 겪는 현상은 아니나, 조니워커는 라가불린이 키 몰트에서 빠진 점이나 탈리스커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핵심적인 역할을 '쿨일라' 몰트가 맡게 된 점 등 몰트의 품질 저하 요인이 겹쳤기 때문에 좀 더 변화가 극심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

5. 기타

  • 2013년 9월, 디아지오는 서울 청담동에 브랜드 홍보관 겸 초호화 판매점인 '조니 워커 하우스'를 세계 세 번째로 만들었다가 5년도 안 되어서 문을 닫았다. 이름은 조니 워커 하우스 서울. 회원제라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18] 타 회원의 초청 또는 3개월 동안 500만 원 이상 구입이라는 어이없는 회원가입 조건을 내걸었다. 회원이 되면 다른 층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나 바, 클럽 파티 등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이곳의 레스토랑 메뉴의 가격은 1인당 최소 12만 원부터 시작할 정도의 돈지랄이었다. 성희롱 및 파업 등 사내 분규와 실적 악화로 2018년 6월 30일 이후 폐점했다.
  • 조니워커 스쿨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바텐더 양성 기관이다. 경쟁률이 세서 면접도 보며, 그래서 조주기능사 시험 준비자들에게는 사관학교 취급을 받았다. 직원을 뽑는 사람이 조니워커 출신이면, 여기 출신자와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2013년 10월경 없어졌다.
  • 히어로 갤러리 갤러들이 좋아하는 술이기도 하다. 갤러리 밈 중 하나인 제너럴 누안이 작중에서 미스틱에게 사는 술이기 때문. 원래 미스틱의 변신 셔틀로 잠깐 나오고 마는 단역이지만 히어로 갤러들에게 어째서인지 세계관 최강자로 대우받고 있다(...)
  • 게임 최강의 군단이 자주 들이키는 술이다. 사람을 죽이고 그 죄책감에 술을 바가지로 퍼마시다 보니 극심한 알코올 의존증에 환각까지 보게 된다.
  • 박인환 시인(1926-1956)이 좋아했던 위스키다. 그는 "우리는 위스키를 마신다. 첫 잔은 과거를 위해 두번째 잔은 오늘을 위해. 내일? 그까짓 것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사흘 내내 술만 마시는 폭음을 여럿 하다가 29살 나이로 요절했다. 그의 관에 지인들이 이 위스키와 즐기던 카멜 담배를 넣어주었다.
  • 영화 타짜(영화)에서 곽철용의 돈을 신사답게 먹은 고니 일행이 세란이 운영하는 술집에 가서 "비싸고 양 적은 거" 달라고 하자 화란이 서빙해준다.150만원의 영수증과 함께(...)
  • 영화 범죄도시에서 춘식이파 두목인 황춘식이 자신이 경영하는 룸싸롱에 찾아온 마석도에게 조니워커 블루 라벨을 대접하면서 "퍼런 거 블루~" 라는 대사를 친다. 속편인 범죄도시4에서도 백창기가 상대 도박조직을 점거하러 가기 전까지 마시고 있던 양주로 블루 라벨이 등장한다.
  • 2022년 기준 한국에서 60대 이상인 경우에는 (시바스 리갈과 더불어) 인지도 탑의 양주가 조니워커. 한국에 수입 위스키 시장이 전면 개방된 것은 1989년 7월부터이며, 본격적인 시장 출시는 89년 하반기에서 90년 초반부터 이루어졌는데, 그 이전의 수입 양주 위스키의 경우 원액을 사와서 국내 주류업체가 블랜딩해서 파는 경우 (패스포트, VIP, 썸씽스페셜 등) 외에는 관광호텔용으로 소량의 수입이 한정적으로 허가되었고, 민간 시장에 유통되는 수입 위스키의 경우 거의 전부가 미군부대 PX 등을 통해 빼돌려진 물건이거나 밀수품들이었다. (괜히 오늘날까지 남대문 수입상가에 술로 유명한 점포들이 있는게 아니다) 정식수입 유통이 아닌 미군부대 등을 통한 불법적 유통에 따라서 그 품목의 다양성이 굉장히 제한적이었고, 그 가운데 위스키 중 인지도 탑이 조니워커, 그 다음이 시바스 리갈 이었다. 우스개 소리로 지금 60대 이상의 노년층은 양주에 대해서 잘 몰라도 조니워커와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정도는 안다. 그 세대에게는 조니워커가 위스키의 대명사와 같은 정도의 인지도. 발렌타인이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위스키 수입자유화 이후 90년대 후반부터다. 싱글몰트 역시 2000년대 이후부터 유행이 시작되었다.
  • 서양에서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이나 정신이 피폐해진 폐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로 알려져 있다.

[1] 식료품점으로 시작한 것은 1820년이지만 위스키 블렌딩을 시작한 것은 1865년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역사 문단 참고.[2] 원본 영상은 배우 로버트 칼라일과 관련된 어른의 사정인지는 몰라도 비공개 처리되었다.[3] 알렉산더 워커가 Walker's Old Highland Whisky를 출시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위스키 블렌딩 자체는 1865년에 시작하였다.[4] 존 워커는 위스키를 블렌딩하기 이전에 차를 블렌딩하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5] 한성순보에 위스키를 '유사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이 시기에 조니워커가 한반도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6] 숙성연수미표기(Non-Age Statement).[7] 나무 장작 중 특히 참나무 장작, 그걸로 모닥불을 피웠을 때 느낌의 향이 난다. 은은하게 나며 그렇게까지 비릿하지도 않으니 레드 라벨을 입문할 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8] 적당한 질감의 목넘김이 있고 위스키 특유의 텁텁함이 비교적 적다.[9]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그레인 위스키 증류소[10] 이게 예전의 골드라벨을 이어받은 술이다.[11] 2022년 후반~2023년도에 몰트 위스키의 인기 상승으로 조니워커 그린이 골드 리저브보다 비싸지긴 했다[12] 하지만 타 지역에서도 판매되었다. 한 예로, 미국에서는 비교적 판매량이 저조한 그린 라벨 대신 플래티넘을 가져다두는 경우도 있었다.[13] 예시로 2023년 토끼띠 에디션은 앤젤 첸(Angel Chen)이, 2024년 용띠 에디션은 제임스 진(James Jean)이 디자인했다. 노마드 시티 서울 에디션은 루크 홀스 스튜디오(Luke Halls Studio)가 디자인했다.[14] 글렌누리 로얄(Glenury Royal), 캄부스(Cambus), 피티바이크(Pittyvaich)[15] 글렌 엘긴(Glen Elgin), 인치고워(Inchgower), 글렌로시(Glenlossie), 카메론브리지(Cameronbridge), 글렌킨치(Glenkinchie)[16] 가장 처음에 출시된 버전. 뚜껑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다. 이후부터는 스쿠류 뚜껑 사용.[17] 포트엘런 등이 들어간다.[18] 조니 워커 하우스의 1층 전시관 및 판매점에선 아무나 들어가서 살 수 있었지만 다른 층은 회원만 출입 가능. 타 국가에 위치한 조니 워커 하우스도 동일한 조건일 것이다.[19] 심지어 종류도 블랙 라벨 (40%)과 레드 라벨 (4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