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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전일만 Jeon Ilman | ||
출생 | 1971년[1]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181cm, 72kg, AB형 | |
직업 | 경찰공무원 (형사) | |
소속 |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장 (1, 2편) | |
계급 | 경위 (1, 2편)[2] | |
배우 | 최귀화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니시가키 슌사쿠 (1편) 니시무라 타이스케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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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가 누굽니까? 전일만! 전 일만 합니다! |
1편의 엔딩 크레딧에서의 명칭은 전반장.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장(경위).[3] 서울지방경찰청 내 인사고과 1위라 승진을 앞둔 말년간부이다.
2. 특징
마석도가 직책 상 부하임에도 말을 트는데 원래는 동기인 듯하며, 15년 동안 강력반에서 서로 파트너였다고 한다. 범죄도시2 초반에 마석도의 말을 들어보면[4]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 관계인 듯.[5]작중 모습을 보면 전일만이 상사이지만 마석도가 말만 반장이라고 할 뿐 편하게 반말을 하며,[6] 2편에서도 작전을 할 때 부반장인 마석도가 작전을 총지휘하고 전일만은 이를 따른다. 즉 명목상 부하인 마석도에게 쓸데 없는 계급부심을 부리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이, 사실상 계급 차이만 있을 뿐 서로 믿고 의지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 친구이자 파트너인 사이다. 워낙 둘이 친하고 거리낌이 없어서, 오히려 마석도보다 전일만의 계급이 더 높은지 잘 몰랐던 관객들도 있었다. 알고 보면 장이수와 같이 은근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식 개그캐다.[7] 보통 마석도가 윗사람들에게 갈굼을 받게 될 것 같으면 명목상 반장인 전일만을 방패막이로 삼는 편. 이렇게 강력1반은 대외적인 업무는 전일만이 담당하고 실무는 마석도가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3. 작중 행적
3.1. 범죄도시
자신이 곧 승진한다는 본청 간부들 이야기를 듣고[8] 그야말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며 몸 사린다고 하지만, 첫 장면부터 당구장에서 독사파 조직원이 칼 맞은 사건과, 가리봉동 룸싸롱에서 매니저가 장첸 일당에게 팔을 잘린 사건, 독사파 두목 토막살인사건으로 인해 진급이고 뭐고 자기 구역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들로 인해 좌천 준비까지 하면서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인다.위성락을 취조하던 중, 그가 변호사를 불러달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말로 해선 안될 놈이라며 종이 박스로 감시 카메라를 가렸다. 그리고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옷을 갈아입고 일어나서는 통역관에게 이제 그만 가보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영화 중간쯤에 흑룡파가 장이수 모친 회갑연장을 기습해 사고 친 게 뉴스에 나오자 "다들 짐 싸자... 이젠 대놓고 설치는데... 이거 쪽팔려서 강력반 하겠어?"라고 한탄한다. 이에 병식이 "솔직히 인원도 부족하고 홍석이도 빠지고..."라고 하자 "아 인원이 부족해서 그런 거였어? 뭐 일개 중대는 빼줬어야 하는 건데, 그지?" 라고 빈정대듯 쏘아붙히고 이어 오동균이 상인들이 협조를 안해준다고 구시렁대자 일만은 왜 안해주냐고 묻고 동균은 그것들 추방해봤자 또 신분세탁해 들어올게 뻔하고 보복 당할까 두려워서 입도 안 연다고 투덜대자 "야 우리가 언제는 협조 받아 가면서 수사했어? 그리고 두놈 잡는데 무슨 협조가 필요해? 니가 이 새꺄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할 시간에 나가서 찾아야 할거 아냐!"라고 꾸짖고 동균도 울컥해서 우린 뭐냐고 항의하고 일만은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꺄!" 라고 화를 낸다. 직후 석도가 끼어들어 "아하이 왜들 이러실까. 반장님, 나 좀 봅시다." 하며 끊고 데리고 나가는데 동균이 "너무하네 진짜 씨..." 라고 궁시렁대자 "너 씨발 새끼 뭐라고 그랬어? 뭐라 그랬어 이 개새끼야! 와나 이씨... 아이 씨발 집구석 잘 돌아간다 니X..." 라고 폭발한다. 병식이 겨우 말리고 동균을, 석도가 일만을 데리고 나간다. 그러나 그 뒤로 더 싸우는 장면이 없는 것을 보면 잘 화해한 모양.[9]
두달간 결과가 없어 광수대로 사건을 이전한다는 이상용 서장의 말을 듣고 광수대 팀장과 과격하게 신경전을 벌인다. 마석도의 블러핑에 먼저 광수대가 소리지르며 "형님 저새끼가 나한테..."라고 운을 떼자 전일만도 버럭하며 "이 새끼가 어따대고 새끼야새끼야 이 새끼야"라며 찰지게 받아낸다.
하지만 결국 마석도와 같이 금천서장 앞에서 열흘 안에 장첸 일당 모두 잡는다라는 폭탄 선언으로 장첸 검거 작전 때 지휘관이 된다. 이 때 마석도는 못잡으면 사표 쓰겠다고 하지만 전일만은 나가는 서장 뒤따라가면서 "저는 사표까지는 아니구요..."하며 목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압권. 하지만 이후 마석도가 개판으로 만든 화장실[10]을 대신 처리해주고, 이후에 기자 코멘트를 나서며, 막판에 청장이 부른다며 마석도를 부르는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끝이 난다.
3.2. 범죄도시2
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강해상에게 권총을 겨누며.
베트남에서 범죄자를 인도하라는 임무를 받고 마석도와 같이 베트남 출장을 가게 된다.[13][14] 초반에 고등학교 이후로 얼굴이 계속 길어진다고 석도에게 디스당하는 건 덤이었다.[15] 게다가 막내 형사에게도 외모 디스를 당했지만 가벼운 잔소리로 넘어갔다. 이후 작중 초반에는 숱한 개그씬을 보여주는데 출국 전 엉터리 영어 실력을 뽐내지만[16] 정작 공항에선 제대로 말을 못해 시간을 낭비해 석도에게 디스당하거나 베트남 주재 한국 영사관에서는 범죄자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했다는 말에 빵 터졌다가, 서명란에 전양심이라고 잘못 서명하는 허당미 넘치는 장면도 보여준다.[17] 석도가 "반장님, 진실의 방으로." 라며 진실의 방을 개장하자고 할 때 "...여기를?" 하고 당황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CCTV를 종이컵으로 가렸으며 이후 사건을 해결한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가리봉동식으로 수사하는 석도를 보고는 처음에는 여긴 가리봉동이 아니라서 모든 게 불법이라고 말리기만 하다가 결국 자신도 휘말리는 상식인 포지션을 취한다. 그러다 강해상이 암매장한 시신들을 발견한 직후, 베트남 공안이 나타나 한국 경찰이 뭔데 수사를 하냐며 화를 내면서 호텔로 가 있으라고 총까지 들고 윽박지르지만 전일만은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게 무슨 의미냐며 마석도 이상으로 화를 냈다. 이 장면을 통해 전일만이 단순히 사내정치만 하는 형사가 아니라 총기에도 겁먹지 않고 정의감이 살아있는 베테랑 형사라는 게 증명됐다.[18] 강해상에게 권총을 겨누며.
이후 호텔로 가는 척하며 한국인 조폭 라꾸의 도박장에서 까불이를 심문해 강해상의 근거지로 향하는데 먼저 와있던 최춘백 회장이 보낸 살인 청부업자들의 시신이 널려있는 걸 보고 "몇 명이나 죽은 거야?"라며 경악한다.[19] 그런데 이 참상에 시선이 쏠려있던 사이, 잠복해있던 강해상에게 기습을 당해 마체테로 왼쪽 어깨에 큰 상처를 입고 두 손까지 베인다.[20][21] 직후 라꾸에게서 뺏어온 리볼버로 마석도와 싸우는 강해상을 쏴버리려 하지만 처음에 쏜 총알들은 부상 때문에 조준을 제대로 못해 빗나가고 나중에는 라꾸가 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는지 계속 불발돼서 강해상을 잡는데 실패한다.[22][23] 총이 발사가 안되자 입으로 빵빵 소리를 내다 바닥에 던지며 이깟것도 총이라며 까는 것이 깨알같은 코미디. 이때 두익과 강해상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아무리 마석도라 해도 어느 정도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발포로 강해상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결국 도망치게 만들었기 때문에 코믹함과는 별개로 제몫을 해낸 장면이다.[24][25] 그 후 베트남 군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중상으로 침상에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석도에게 내가 그놈 잡기 전까지는 한국에 못 돌아간다고 씩씩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석도가 진정하라고 말릴 정도였다.[26][27] 석도가 베트남 공안들에게 갑자기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목청을 높이며 반대하지만, 석도가 강해상이 한국에 갔다고 귓속말을 하자 곧바로 태세를 전환한다. 한국에 돌아와서는[28] 경찰서장에게 마석도를 감시하랬더니 같이 사고를 치고 왔다고 처량하게 혼나지만, 곧바로 강해상이 벌일 일들과 그 영향에 대해 입을 털어서[29] 설득에 성공했으며 1주일 동안 말미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30]
이후 아직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최춘백 구출, 강해상 체포 작전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오동균의 무전을 받고 강해상의 은신처로 움직여 인질인 최춘백을 확보하고 강해상의 기습으로 중상을 입은 오동균을 수습했으며 이후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강해상을 체포하려고 하는데 반송장이 된 그를 보고 마석도에게 한소리 한다.[31][32] 그 이후에 회식 자리에서 내가 맞은 칼은 이따만한[33] 마체테라며 허풍을 떠는 장면과 함께 본인이 마셨던 발렌타인 30년산을 주려다가 딴 거란걸 석도에게 지적받고, 티 나냐고 무안해하다가 인삼주를 뽐내며 마석도를 제외하고 한 잔씩 나눠주고 같이 짠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평가
부반장인 마석도가 주인공으로서 돌아다니는 동안 뒷수습에만 급급하고, 이후 부하들에게 이래저래 한방씩 맞거나[34], 한심한 면모도 보이지만 마지막에 기자회견을 담당하거나 이후 석도를 다시 찾는다는 청장의 말을 전해주는 걸 보면 황사장과 더불어 작중 최고 승리자 중 하나다.소인배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서[35] 부하들도 마석도를 더 따르고 반장은 은근히 무시하지만, 지휘라든가 상부와의 조율 등 자리에 요구되는 능력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듯. 어쩌면 현장 타입인 마석도와 서로 역할 분담이 잘 된 콤비이다.[36] 악질범 위성락을 취조할 때 형사들이 구타하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A4용지 박스로 CCTV를 가리고 중국어 통역사를 데리고 밖에 나가며 은근슬쩍 넘기거나, 지시 중에 형사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에 짜증을 내다가도 강홍석이 사온 치킨 닭다리에 맘이 바로 누그러지거나, 서장 앞에서 마석도와 조폭 검거 계획 건에 관해 임기응변으로 같이 말을 맞추어 강력1반 밥그릇 뺏어가려는 강 팀장을 쫒아내는 등 적당히 융통성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아주 앞뒤 꽉 막힌 무능하고 답답한 캐릭터는 아니며, 오히려 마석도 일행을 챙겨주는 적당히 뛰어난 상사에 가깝다.
사실 마석도 같은 형사가 있다면 사건 해결하는 것보다 윗분들이나 사내 정치, 내부 감사가 더 문제이다. 경찰도 엄연히 조직인 만큼 사건만 잘 해결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윗분들 비위도 맞추고 사내정치도 해야 되는데 마석도나 강력반 멤버들이 이런 걸 할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당장 사건이 너무 커지자 광역수사대까지 개입하면서 강력반의 수사가 삐걱거리며 서장도 골치를 썩는데 그런 것도 그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전일만처럼 눈치 빠르고 윗분들이 뭐라고 하는 걸 잘 맞춰주고 뒷수습을 해주는 사람[37][38]이 있어서 마석도가 일선에서 종횡무진하는 것이다.
거기다 나름 간부치고는 훌륭한데 마석도를 포함한 강력반 부하들과도 형제처럼 잘 지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잘 하고 그래도 혼 내고 지적하고 할 때에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질서도 잘 잡는다. 게다가 마석도가 실세고 본인은 실질적 힘도 없는 주제에 간부랍시고 위세만 부리는 게 아니라 나름 리더로서 강력반 내 맨 위의 역할도 잘 하고 있고 무엇보다 언급 되었듯이 마석도팀이 막 활약할 수 있도록 상부와의 완충 역할을 잘 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서장 같은 상부로부터 까이는 것을 자신이 받아내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 애초에 진짜 전일만 반장이 보신에만 급급하고 무능했다면 마석도와 팀원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작중에서처럼 날아다니기는 어려울 것이고 마석도는 그렇게 하고 다니면 툭 하면 말이 나와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하거나, 심할 경우 좌천되어 조폭들과 서민들이 공존하는 세계가 쑥대밭이 될 수도 있으니 사실 큰 그림으로 보면 아주 중요하고 유능한 역할인 셈이다.
작중에서도 마석도가 사고 치고 뒷수습한 게 한두 번이 아닌지 작중에 춘식이파와 장첸 일당이 칼부림을 하며 사람이 죽어나갔는데, 그 일로 경찰서장이 호출한다고 하니 마석도가 옆에서 "죽었다 넌, 빨리 가봐"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데다,[39] 장첸 하나 잡겠다고 공항 화장실을 개판으로 만들어놔도 사건 이후에 큰 잡음없이 해결된 걸 보면 윗선에 친분이 돈독하고, 반장급의 간부가 경찰서장 오더를 가지고도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작중 서울금천경찰서 내에서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에도 뛰어난 타입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뛰어난 경찰인 건 맞는 점이, 장첸 일당이 수면위로 올라오자 마석도에게 자신이 인사고과 1순위이니 이번 사건 후딱 해결하자며 석도에게 보채기도 하는 걸 보면 전일만이 소속된 강력반이 사건해결을 상당히 잘해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석도에게 자신의 지갑에 있는 만원 짜리 지폐들을 통째로 털렸지만 살짝 짜증을 내기만 할 뿐, 부하들이 그 돈으로 목욕탕 다녀오거나 밥 사먹을 수 있게 내버려두었다.
특히나 중간에 오동균과 싸운 후 석도에게 너 이번 건 잘 해결하면 반장 달 수 있고 내가 책임지고 푸시 해준다고 한 걸 보면 조직내 정치 흐름을 잘 알고 부하 경찰들의 인사고과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게 기름칠도 할 줄 안다는 소리다.[40]
요약하자면 이런 류의 영화에서 경찰 캐릭터들이 현장을 모르고 정치질만 잘 하는 상관 / 정치는 모르고 현장에서 유능한 실무자 캐릭터로 이분되어 있는 클리셰가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정치를 잘 하지만 현장의 고충도 이해하는 상관이라는 완전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정작 밉상은 잘 없고 부하들을 살갑게 챙기려는 마음가짐과 적당히 부하들에게 당해주는 허당미까지 섞이자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범죄도시 2에서는 반쯤 휴가나 다름없던 출장 와중에도 벌집을 쑤시려는 마석도에게 투덜거리면서도 마석도가 영사관에서 진실의 방을 열자 망을 봐줬으며 유종훈이 속내를 실토하자 아예 본인이 더 하라고 부추겼으며 강해상에게 죽은 최용기의 시신을 보자 아예 본인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결국 강해상에게 마체테로 어깨를 정통으로 맞아 상당히 큰 중상을 입었음에도 고통을 참아내면서 끝까지 총을 쏘려고 하며, 큰 충격을 받았을텐데도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쫄기는커녕 죄다 잡아버리겠다며[41] 이를 가는 모습을 통해 확실히 마석도와 같은 짬밥을 먹어온 베테랑 경찰임을 보여줬다. 특히 1편보다 2편에서 마석도와 함께 현장에 있는 장면이 오래 나와 비중이 많아진 덕에 더 자세해진 마석도와의 이심전심의 케미를 보면 마석도와 왜 절친사이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요약하자면 서로 지킬 것 딱 지키는 좋은 분위기를 만든 입체형 상관이며 마석도 입장에서는 절친이자 상부상조하는 관계다. 영화에 가려져 그렇지 마석도의 행위를 실제에 대입하면 당연히 범죄[42]인데 마석도는 되려 승진하여 광역수사대에 발령되는 등 펄펄 날고 있다. 여기서 봤을 때 마석도를 철저히 커버하며, 마석도 또한 그에 걸맞은 성과를 내며 전일만의 인사고과에 큰 어드밴티지를 주었고 본인 또한 승진에 성공한다. 또한 앞서 서술했듯 부하 직원들을 굉장히 잘 챙기며 뒷담을 본인이 들어도 그냥 재밌냐는 식으로 일갈하고 넘어가는 등 성격도 유연하지만 제복공무원 간부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잘 리드하는 면도 있는 등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즉 강약약강의 긍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43]
이후 3편과 4편에서 마석도의 상관 역을 맡은 장태수가 조력자로써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일만이 계속 고평가받고 있다.
5. 어록
5.1. 범죄도시
야! 오늘 당구장 보고서 누가 올렸어?
(강홍석 : 아... 아까 그 과장님 오셔가지고...)
야 임마! 내 결재도 안 받고 니가 막 올려... 니가 뭐 반장이야 이 새꺄?
(강홍석 : 죄송합니다. 과장님이 그냥 가져가셔서...)
아 이 새끼가 보고서 빨리 쓴다고 뭐 오냐오냐 해줬더니만... 별 희한한 얘기를 다 써놓고 이 새꺄! 내가 이 이거 스크린 골프장 있다 왔다는 이야기는 왜 써가지고![44] 이... 이이... 으휴! 저 사람 잡을 새끼!
(강홍석 : 죄송합니다...)
극 초반 당구장 사건 보고서로 사고친 강홍석을 갈구며.[45]
(강홍석 : 아... 아까 그 과장님 오셔가지고...)
야 임마! 내 결재도 안 받고 니가 막 올려... 니가 뭐 반장이야 이 새꺄?
(강홍석 : 죄송합니다. 과장님이 그냥 가져가셔서...)
아 이 새끼가 보고서 빨리 쓴다고 뭐 오냐오냐 해줬더니만... 별 희한한 얘기를 다 써놓고 이 새꺄! 내가 이 이거 스크린 골프장 있다 왔다는 이야기는 왜 써가지고![44] 이... 이이... 으휴! 저 사람 잡을 새끼!
(강홍석 : 죄송합니다...)
극 초반 당구장 사건 보고서로 사고친 강홍석을 갈구며.[45]
(마석도 : 아 왜왜, 왜 그러는데요?)
아 뭐가 왜야? 조선족 조직들 움직이니까 위에서 걱정들 많으시지. 에이 씨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아 그런 건 데스크가 알아서 좀 해! 내가 뭐 그런거까지 신경 써야 해? 반장이 죄다 죄야... 으유 죄 많은 인생...[46]
아 뭐가 왜야? 조선족 조직들 움직이니까 위에서 걱정들 많으시지. 에이 씨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아 그런 건 데스크가 알아서 좀 해! 내가 뭐 그런거까지 신경 써야 해? 반장이 죄다 죄야... 으유 죄 많은 인생...[46]
야! 가! 가! 가... 가... 에이 씨, 진짜![47]
야 우리가 언제는 협조 받아가면서 수사했어? 그리고 두 놈 잡는데 무슨 협조가 필요해? 니가 이 새꺄,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할 시간에 나가서 찾아야 할 거 아냐!
(동균 : 우린 놉니까, 그럼?)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꺄!
(석도 : 아하이 왜들 이러실까? 반장님, 나 좀 봅시다.)
(동균 : 너무하네 진짜 씨...)
너 씨발 새끼 뭐라고 그랬어? 뭐라 그랬어 이 개새끼야! 와나 이씨... 아이 씨발 집구석 잘 돌아간다 니미...
(동균 : 우린 놉니까, 그럼?)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꺄!
(석도 : 아하이 왜들 이러실까? 반장님, 나 좀 봅시다.)
(동균 : 너무하네 진짜 씨...)
너 씨발 새끼 뭐라고 그랬어? 뭐라 그랬어 이 개새끼야! 와나 이씨... 아이 씨발 집구석 잘 돌아간다 니미...
야 석도야. 너 이번 꺼 잘 하면 반장 단다. 내가 책임지고 푸시할 테니까, 어?
(석도 : 아 그런 건 됐고. 빨리 잡을 테니까 애들 닦달 좀 하지마.)
야, 이게 무슨 닦달... 반장이 이 정도도 못 해?
(석도 : 야, 우리가 노냐? 쟤네들 2주 동안 집에도 못 갔어, 꼴을 좀 봐봐! 너나 나나 강력반 15년 짼데 너 알면서 왜 그러냐 자꾸?)
나라고 뭐 좋아서 이러냐? 어? 지원은 좆도 안 해주면서 위에서 닦달을 얼마나... 네가 뭐 그걸 알아?
(석도 : 아, 알았으니까 간부놀이 좀 그만 하라고. 애들한테 뭐라 그러지 마, 좀.)
흑룡파의 장이수 모친 회갑잔치장 난동 사건을 뉴스로 보고 동균과 짧은 트러블 이후에 석도와 같이 대화하며
(석도 : 아 그런 건 됐고. 빨리 잡을 테니까 애들 닦달 좀 하지마.)
야, 이게 무슨 닦달... 반장이 이 정도도 못 해?
(석도 : 야, 우리가 노냐? 쟤네들 2주 동안 집에도 못 갔어, 꼴을 좀 봐봐! 너나 나나 강력반 15년 짼데 너 알면서 왜 그러냐 자꾸?)
나라고 뭐 좋아서 이러냐? 어? 지원은 좆도 안 해주면서 위에서 닦달을 얼마나... 네가 뭐 그걸 알아?
(석도 : 아, 알았으니까 간부놀이 좀 그만 하라고. 애들한테 뭐라 그러지 마, 좀.)
흑룡파의 장이수 모친 회갑잔치장 난동 사건을 뉴스로 보고 동균과 짧은 트러블 이후에 석도와 같이 대화하며
(석도 : 야, 그리고 내가 말한 그 성형외과 있잖아. 필요하면 얘기하라니까? 거기 완전 새 사람을 만들어준대, 어?)
야, 그렇게 좋으면 너나 좀 가라.
(석도 : 지는 씨. 내 얼굴 늘려놓으면 너야, 뭔 소리야.)
야, 그렇게 좋으면 너나 좀 가라.
(석도 : 지는 씨. 내 얼굴 늘려놓으면 너야, 뭔 소리야.)
제가 누굽니까? 전일만! 전 일만 합니다!
기자들과 인터뷰하다가 상부와 통화하면서 한 드립. 상단의 선글라스 쓴 장면이 이 부분이다.
기자들과 인터뷰하다가 상부와 통화하면서 한 드립. 상단의 선글라스 쓴 장면이 이 부분이다.
야 석도야, 본청에서 청장님이 보자는데 이게 뭔일이냐 이게!
마석도: (씨익 웃는다.)
본 영화의 마지막 대사
마석도: (씨익 웃는다.)
본 영화의 마지막 대사
5.2. 범죄도시2
(김상훈 : 솔직히 저는... 반장님 처음 뵀을 때 수갑 채울 뻔했다니까요!)
(마석도 : 뭘 수갑을 채워 병신아, 조용히 해...)[48]
재미있냐? 어? 즐거워?
(마석도 : 왔어?)
참 나... 신문에 나니까 뭐 좋은가 봐? 죄 많은 인생... 반장이 죄다 죄야. 으휴...
(마석도 : 많이 깨졌어? 내가 서장님한테 가서 얘기하고 올게.)
마석도가 짱구를 과잉 진압했다고 기사가 나서 윗선에 털린 뒤
(마석도 : 뭘 수갑을 채워 병신아, 조용히 해...)[48]
재미있냐? 어? 즐거워?
(마석도 : 왔어?)
참 나... 신문에 나니까 뭐 좋은가 봐? 죄 많은 인생... 반장이 죄다 죄야. 으휴...
(마석도 : 많이 깨졌어? 내가 서장님한테 가서 얘기하고 올게.)
마석도가 짱구를 과잉 진압했다고 기사가 나서 윗선에 털린 뒤
(석도 : 잠깐만, 잠깐만. 아니.. 우리 둘이 가면 어떡해?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가야지!)
뭐 영어?
(석도 : 반장 영어 할 줄 알아?)
나한테 지금 영어를 논하는 거야?
(석도 : 해 봐!)
아이 라이크 투 오더 샐러드 퍼스트, 벗 노~ 어니언 앤 노 발사믹 비니~~거![49]
뭐 영어?
(석도 : 반장 영어 할 줄 알아?)
나한테 지금 영어를 논하는 거야?
(석도 : 해 봐!)
아이 라이크 투 오더 샐러드 퍼스트, 벗 노~ 어니언 앤 노 발사믹 비니~~거![49]
(석도 : 너만 따라오라매...)
아이, 애들이 영국식 발음을 전혀 못 알아듣네...
(석도 : 내가 너 발사 어쩌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
베트남 한 번 와보고 싶었어...
석도와 공항에서 검문을 받으며
아이, 애들이 영국식 발음을 전혀 못 알아듣네...
(석도 : 내가 너 발사 어쩌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
베트남 한 번 와보고 싶었어...
석도와 공항에서 검문을 받으며
(마석도 : 아니 근데 쟤는 왜 자수를 한 거예요?)
(박창수 : 양심의 가책을 느꼈답니다. (어이 없었는지 피식 웃는다.))
예? 뭘 느꼈다고요?
(마석도 : (웃음) 아 양심의 가책을 느꼈대.)
양심 가... (웃음) 양심의 가책
(마석도 : 뭐지? (웃음))
(웃음) 어? 아이 씨, 잘못 써버렸네. 전양심이라고 써버렸는데..?[50]
(박창수 : 양심의 가책을 느꼈답니다. (어이 없었는지 피식 웃는다.))
예? 뭘 느꼈다고요?
(마석도 : (웃음) 아 양심의 가책을 느꼈대.)
양심 가... (웃음) 양심의 가책
(마석도 : 뭐지? (웃음))
(웃음) 어? 아이 씨, 잘못 써버렸네. 전양심이라고 써버렸는데..?[50]
(석도 : 반장님. 진실의 방으로.)
...여기를?
(석도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일만은 방을 한 번 둘러보고 CCTV를 확인한다.)
응, 알았어. 야, 이리 줘 봐! (종이컵을 빼앗아 CCTV를 가린다.)
...여기를?
(석도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일만은 방을 한 번 둘러보고 CCTV를 확인한다.)
응, 알았어. 야, 이리 줘 봐! (종이컵을 빼앗아 CCTV를 가린다.)
야 임마, 너 빨리 얘기해! 이종두가 너를 왜 죽이려고 했어?
(유종훈 : 종두가 만나는 여자를 제가 건드려가지고...)
저런 씨... 야, 그냥 귀떼기 뜯어버려 저 새끼 저거.[51] 야 이종두가 여기 있으면 김기백이도 있는거 아냐! 니네 셋이 한 세트잖아 이자식아!
(유종훈: 아니요.)
베트남 영사관에서 진실의 방을 개장하고 유종훈을 심문할 때
(유종훈 : 종두가 만나는 여자를 제가 건드려가지고...)
저런 씨... 야, 그냥 귀떼기 뜯어버려 저 새끼 저거.[51] 야 이종두가 여기 있으면 김기백이도 있는거 아냐! 니네 셋이 한 세트잖아 이자식아!
(유종훈: 아니요.)
베트남 영사관에서 진실의 방을 개장하고 유종훈을 심문할 때
에이 씨, 우리도 경찰이야 경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다 죽어나가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베트남 공안이 총까지 들이밀며 호텔로 돌아가라고 압박하자
베트남 공안이 총까지 들이밀며 호텔로 돌아가라고 압박하자
(박창수 : 반장님, 좀 말려 주세요! 얘기 좀 해주세요 좀!)
...하지 마.[52]
...하지 마.[52]
(엑스트라 : 어떻게 오셨어요?)
어, 버스 타고 왔어.
어, 버스 타고 왔어.
야! 너 뭐야?!
(까불이 : 까불인데요?)
까불지 말고 일루 와, 이씨!
(까불이 : 까불인데요?)
까불지 말고 일루 와, 이씨!
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빵... 빵...! 에이 씨발 진짜... 어디서 총이라고 이런 걸 개 좆같은... 아유...
야 석도야, 그 새끼 꼭 잡자... 나 너무 분해...
(동균: 아이고 반장님 우짭니까, 이거, 어?)
야 말도 허지 마, 이 수십 명이 나한테 이만한 마테체[54]로 덤비는데 나 아니였으면은...
(석도: 야, 들어가 쉬어.)
뭘 들어가 쉬어... 난 들어가 가지고 상부에 또 보고를 해야지. 내가 반장이니깐....
(석도: 반장, 짐 줘. 어, 우린 얼른 가자.)
야 지금 뭐 하는 거야... 야, 나 이거 들어줘야 돼... 야, 동균아... 야, 인마... 나 손이 이래 가...
베트남에서 돌아온 석도와 일만이 동균과 만나자 한 대화
야 말도 허지 마, 이 수십 명이 나한테 이만한 마테체[54]로 덤비는데 나 아니였으면은...
(석도: 야, 들어가 쉬어.)
뭘 들어가 쉬어... 난 들어가 가지고 상부에 또 보고를 해야지. 내가 반장이니깐....
(석도: 반장, 짐 줘. 어, 우린 얼른 가자.)
야 지금 뭐 하는 거야... 야, 나 이거 들어줘야 돼... 야, 동균아... 야, 인마... 나 손이 이래 가...
베트남에서 돌아온 석도와 일만이 동균과 만나자 한 대화
아이구... 우리 서장님이 또 보고서를 꼼꼼하게 안 읽어보셨다. 그지?
(석도 : 아 또? 어쩐지...)
(이상용 : 뭔 소리야?)
지금 베트남에서 시신 나온 게 총 4구에요. 필리핀이랑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한국인 납치·실종 사건 중에서 강해상이 한 걸로 추정되는 게 또 4건! 이 새끼 이거 완전히 역대급이라니까요!
(상용 : 아 그래서 외사과에 넘기자는 거 아냐...)
그걸로 끝이면 외사과에 넘기는 게 맞지.
(상용 : 뭐가 또 있어?)
죽은 최용기 아버지가 지 아들 죽였다고 한국에서 조폭들을 사가지고 강해상 패거리들 죽이려고 보낸 거에요. 근데 강해상 이 놈이 그 조폭들까지 싹 다 죽여버리고 지금 최춘백을 찾아 온 거라니까요?! 이 대목에서 강해상이 나타나면! 최춘백이 가만 있겠어요?
(석도 : 골 때리죠?)
(상용 : 골 때리네?)
최춘백이 또 조폭들 사가지고 쫙 풀고! 서울 시내 피바다 되고!
(석도 : 그러면 우리 다 테레비 나오는 거예요.)
테레비 나오면, 우리 싹 다 죽는 거예요.
(석도 : 다 죽지.)
특히! 형님이 세게 죽지!
(석도 : 죽지...)
책임잔데!
(석도 : 책임자니까.)
(상용 : 보고서에 그렇게 써 있어? 일이 그렇게 커진다고?!)
제발 좀... 보고서 좀... 좀! 좀! 꼼꼼하게 좀 읽어보시라니까 그러네...
(상용 : 내가 막을 수 있는 건 일주일이야! 일주일 안에 결판 내!)
베트남에서 사고 치고온 자신들을 갈구는 금천경찰서장 이상용과의 대화.[55]
(석도 : 아 또? 어쩐지...)
(이상용 : 뭔 소리야?)
지금 베트남에서 시신 나온 게 총 4구에요. 필리핀이랑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한국인 납치·실종 사건 중에서 강해상이 한 걸로 추정되는 게 또 4건! 이 새끼 이거 완전히 역대급이라니까요!
(상용 : 아 그래서 외사과에 넘기자는 거 아냐...)
그걸로 끝이면 외사과에 넘기는 게 맞지.
(상용 : 뭐가 또 있어?)
죽은 최용기 아버지가 지 아들 죽였다고 한국에서 조폭들을 사가지고 강해상 패거리들 죽이려고 보낸 거에요. 근데 강해상 이 놈이 그 조폭들까지 싹 다 죽여버리고 지금 최춘백을 찾아 온 거라니까요?! 이 대목에서 강해상이 나타나면! 최춘백이 가만 있겠어요?
(석도 : 골 때리죠?)
(상용 : 골 때리네?)
최춘백이 또 조폭들 사가지고 쫙 풀고! 서울 시내 피바다 되고!
(석도 : 그러면 우리 다 테레비 나오는 거예요.)
테레비 나오면, 우리 싹 다 죽는 거예요.
(석도 : 다 죽지.)
특히! 형님이 세게 죽지!
(석도 : 죽지...)
책임잔데!
(석도 : 책임자니까.)
(상용 : 보고서에 그렇게 써 있어? 일이 그렇게 커진다고?!)
제발 좀... 보고서 좀... 좀! 좀! 꼼꼼하게 좀 읽어보시라니까 그러네...
(상용 : 내가 막을 수 있는 건 일주일이야! 일주일 안에 결판 내!)
베트남에서 사고 치고온 자신들을 갈구는 금천경찰서장 이상용과의 대화.[55]
야, 그나저나 운전기사는 우리 애들 중에 누구 붙일까?
(석도 : 우리가 하면 안되지. 냄새 맡을 거야.)
그럼 누굴 붙여? 야, 쯧! 그 어설픈 애 데려오다 들통나면 큰일 난다 너, 어?
김인숙 여사를 돕기 위해 운전기사를 뽑던 중 마석도와의 대화.
(석도 : 우리가 하면 안되지. 냄새 맡을 거야.)
그럼 누굴 붙여? 야, 쯧! 그 어설픈 애 데려오다 들통나면 큰일 난다 너, 어?
김인숙 여사를 돕기 위해 운전기사를 뽑던 중 마석도와의 대화.
야, 너 왜 전화를 안 받고...(복부에 나이프를 맞고 힘겹게 걸어오는 오동균을 보자) 너 왜 그래? (오동균이 주저앉자) 얀마 오동균! 야, 너 왜그래? 왜이래 씨...!!
(오동균 : 반장님, 미안합니다... 아, 씨발... 강해상이를 놓쳐갖고 내가...)
(오동균 : 반장님, 미안합니다... 아, 씨발... 강해상이를 놓쳐갖고 내가...)
6. 기타
- 담당 배우 최귀화는 자신이 연기한 전일만에 대해 승진만 생각하고 동료들 공도 가로채면서 간부놀이하는 아주 얌체 같지만, 막판에 동료애를 발휘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정작 작중에서는 공을 가로채긴커녕 마석도 일행이 사내정치에 휩쓸리지 않게 윗선과 조율하거나 그들에게 잘 보이고 밉보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부분도 잘 하는 인물이고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들을 통솔하는 리더 역할도 잘 해주고 있어서 간부놀이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최전선에서 마석도 일행이 받을 욕바가지를 대신 받아주며 완충 역할을 해주는 듯한 비유적인 모습도 나와 어디가 얌체 같은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반 팀원들과 호형호제하는 느낌이 더 많다.[56][57] 물론 중간중간 강력반을 들볶긴 하지만, 그것도 상대를 깎아내린다기보단 울컥해서 하는 느낌이 큰데다[58][59] 정작 서로서로가 뒤돌아보면 잊는 타입이라 그다지 큰 마찰은 없다. 더군다나 인사고과 성적이 좋아 승진이 걸려있는 예민하고 까칠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마석도를 비롯한 강력반 멤버들에게 형님처럼 잘 해주고 잘 참아주는 것이라고 볼 여지가 더 많다. 물론 강력반 멤버들이 잘 했기에 본인도 인사고과에 기름칠이 잘 된 것이지만.
- 범죄도시3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유는 배우가 같은 캐릭터로 여러번 출연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60] 다행히 승진해 강력계 일선을 떠났다고 해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화의 전개엔 큰 영향이 없을 듯 하다.[61]
- 일단 3편에서는 마석도가 금천서를 떠나 광역수사대로 전근을 갔다는 새로운 스토리 설정이 정해지면서 전일만은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그래도 시리즈가 8편까지 기획되어 있는데다가 배우 본인도 우정이나 특별출연은 가능하다고 했지만 시리즈의 절반에 해당하는 4편에서도 모습을 비치지 않다보니 기약없는 출연이라 볼 수 있다.
- 시즌 3에서는 작중 배경이 광역수사대로 변경이 되다 보니 출연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 대신 그와 포지션이 겹치는 캐릭터들이 일부 나오게 된다.[62]
- 2023년 7월 15일에 방영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제8회에서 '천일만\'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성만 바뀌고 서울금천경찰서에서 강력팀장으로 근무하던 전직 경찰이다. 사고를 수습하느라 잘렸다고 한다. #[64]
[1] 71년생인 마석도와 고교 동창이라고 언급되었다.[2] 2편 이후로는 경감으로 승진했을 것이다. 친구인 마석도가 경감이니 확실하다.[3] 마석도보다 직책이 높았기에 경감이라는 추측이 유력했으나 경위로 밝혀졌다. 2편에서 장씨 형제의 범죄정보조회서 수신인에 서울 금천경찰서 형사과 강력 제1팀 경위 전일만이라 적혀있는 것을 보아 계급은 경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계급은 같은데 전일만은 경감 승진을 앞두고 있었기에 경감(승) 마석도보다 직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마석도가 경감으로 승진했으니 전일만 역시 경감일 것이다.[4] 강력반 형사들끼리 모여서 전일만을 뒷담화깔 당시 마석도 왈, "걔 고등학교 때부터 얼굴이 밑으로 계속 길어져."[5] 마석도와는 동갑내기 친구라는 설정이고 보기에도 어색하지 않지만, 사실 최귀화 배우는 마동석보다 7살이나 어리다. 심지어 장첸 역의 윤계상과 동갑이다. 최귀화 배우가 다소 노안인 편이라 실제 나이보다 늙은 역할을 자주 맡는 편이다.[6] 물론 경찰이라는 조직이 계급제인 만큼 일단 공석에서는 마석도가 가볍게 존댓말을 쓰며 반말을 하는 것은 사적인 자리에서 둘만 있을 때이다.[7] 사실 장이수는 2편에서야 공식 개그캐가 됐지, 1편에서는 독사파 두목인 안성태보다도 무서웠던, 카리스마 있는 조직 두목이었다. 1편에서도 마석도에게 거기를 쥐어잡히고, 삥을 뜯기는 것을 비롯해 여러모로 앞에서 마석도에게 털리고 당하는 웃긴 모습을 보여줘서 개그캐로 보이는 부분도 적지는 않지만.장첸을 위협하려는 신이나 장첸과 싸우는 신 등을 보면 제법 무서운 편이다. 물론 조폭일 손 털어버리고 새출발한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지만 1편이든 2편이든 마석도의 밥이라는 것은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8] 지난번 서장님과 같이 본청사람들이랑 술마시다 들었다는 것으로 보아 경찰 내에서 인맥이 굉장한 것 같다. 실제로 경위~경감 정도의 중간간부가 블러핑이라지만 광수대 팀장하고 드잡이질을 하고, 범인을 놓쳐서 언론 나온 사건에도 잘리는 게 아니라 눈칫밥 좀 먹게 생겼다면서 넘어갈 정도면 인맥이 굉장한 것으로 보인다.[9] 군대, 소방, 건설현장, 운동부 등 거친 남자들만 모인 집단에서 이런 급의 사소한 충돌은 종종 일어날 때가 있고, 대신 그만큼 빨리 별 뒤끝 없이 풀리기도 한다.[10] 장첸과 싸우느라 세면대 거울과 청소실 문, 소변기 칸막이 유리 몇 개가 박살이 났다.[11]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마석도가 아닌 전일만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줌아웃된 씬이라 누가 말하는지 잘 안 보이기도 했고, 마동석이 박웅철 역할로 출연했던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윤철주의 사무실에 쳐들어갔을 때 윤철주의 부하가 박웅철 보고 어떻게 왔냐고 묻자 박웅철이 봉고차 타고 내비게이션 찍고 왔다고 말한 것을 패러디한 대사이기 때문에 오해하기 쉽다.[12] 참고로 내비찍고 왔다는 대사 또한 오동균이 장이수의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오마주되었다.[13] 범죄자를 체포하러가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인도에 금천구 에이스인 석도를 보낸 것은 아마 전일만 나름대로 항상 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는데다가 범인 잡았더니 얼굴 함몰로 전치 12주 부상을 입혔다고 과잉진압 운운한 기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석도를 위해 배려 차원에서 휴가라도 갔다 오라고 보낸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전일만도 간단한 출장이라 모처럼의 해외여행 겸 휴가가 될 것이라 생각해 강력반 모두 가겠다고 하는 걸 반장의 권위와 영어 실력을 내세워 가게 된다. 하지만 진상은 마석도 혼자 가면 또 사고칠까봐 감시 역으로 보내진 것이었는데, 귀국 후 서장이 회의실로 불러서 넌 감시하라고 보내놨더니 같이 사고를 치냐고 버럭한 걸 보면 100%였다.[14] 그러나 자칫하면 짱구가 죽을 뻔 했다는 점에서, 전치 12주를 과잉진압 운운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다, 특히 얼굴 함몰이면 빼박 특가법위반 독직폭행이라서 그야말로 처벌 안 받은 게 기적이다.[15] 사실 전작에서도 석도가 일만에게 내 얼굴 늘리면 그게 니 얼굴이라고 디스한 적이 있다.[16] 영어를 선보인다고 친 멘트는 혀굴림 따위 하나 없는 콩글리시로 ''아이 라이크 투 오더 샐러드 퍼스트, 벗 노~ 어니언 앤 노우 발사믹 비니~~거! 뜻은 "샐러드 주문할 건데 양파랑 발사믹 식초 빼 주세요" 정도다. 그런데 혀굴림 발음은 미국식이고 영국 귀족들의 발음인 옥스퍼드식은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영어를 국어로 쓰는 국가, 특히 미국은 회화에 문제 없고 배우의 경우 대사 전달만 되면 발음이 어떻든지 신경 안 쓴다. 미국은 미국/역사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그 뿌리가 이민으로 시작된 이민자들의 나라이고 실생활에서도 그야말로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의 판이한 영어실력과 발음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특징적인 발음이 개그소재로는 쓰여도 진심으로 조롱하면 매우 몰상식한 사람 취급을 받으며, 다른 영어 사용 국가들도 비슷한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다. 어차피 어떤 영어 사용자라도 다른 국가나 지역에 가면 억양이 특이한 사람이 되는건 매한가지기 때문. 한국이 비정상적으로 (무엇인지조차 확실치 않은)네이티브 발음에 집착하는 것이다. 물론 '억양'이 다양하니만큼 영어 사용자 누구라도 알아들을 수 있게 단어를 규칙에 맞게 발음하는 능력은 오히려 더 중요하다. 이게 안 되는데 특정한 억양의 영어가 고상하다고 생각해서 억양을 배운다는 것이 어불성설인 것.[17] 배우 애드립이라고 한다. 사전에 알리지 않고 몰래 준비해오는 바람에 마동석은 옆에서 웃참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 한다.[18] 실제로 마석도를 아직 제지하고 있던 영사관 시점에서도 진실의 방을 개장하던 마석도를 말리다가도 범죄자가 남의 여자 뺏었다고 불자 화가 나서 오히려 부추기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조금 전에 암매장된 시신을 파다 지렁이가 나온 걸 보고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 겁 많은 개그 캐릭터인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수많은 시신들이 굴러다니는 잔혹한 살인 현장에서도 경악만 할 뿐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은 과연 괜히 강력반 반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20] 이 장면에서 감독이 잔혹한 느와르보다는 잔혹함을 가미한 코믹 히어로 쪽으로 노선을 확실히 정한 것이 드러나는데, 장면의 표현으로는 도약하면서 내리친 마체테로 맞은 부위는 전일만의 쇄골을 분쇄하고 더 깊게 박힌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이후 병원신에서는 마체테가 겨우 승모근을 쎄게 때린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만약 전작이었다면 최소 중상이고, 최악의 경우 사망했을지도 모른다.[21] 그나마 마체테로 때린 곳이 전일만이 메고 다니던 크로스백의 가방줄이고 마체테가 나대처럼 앞으로 살짝 꺾인 형태라 쇄골보다는 승모근에 충격이 집중되었을 것이다. 크로스백의 가방줄은 꽤 두툼한 나일론줄이라 치명상을 막아주고 승모근쪽에 충격이 집중되었다고 하면 아주 말이 안되는 장면은 아니다.[22] 마동석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진이 운반 중 떨어뜨려 소품용 총이 진짜 고장이 난 걸 최귀화가 즉석에서 코미디로 승화시킨 거라고 한다. #[23] 라꾸가 얼마나 총을 개떡같이 관리한 건지 드러나는데 라꾸의 총은 리볼버다. 리볼버는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며 다른 총기들처럼 약실내 탄 걸림 같은 고장이 잘 안 나기 때문에 탄 걸림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자동권총보다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게 큰 장점이다. 당장 미국계 영화나 드라마에서 집에 호신용 총이 등장할 경우 열에 여덟은 리볼버가 등장하는 것도 그런 이유로 자주 쓸 일이 없는만큼 관리가 소홀해도 쏠 수 있는 총이 바로 리볼버다. 그러므로 어지간해서는 발사는 되는 게 리볼버인데 그런 리볼버가 고장날 정도면 진짜 개떡 같이 관리한 거다. 아니면 총알 관리를 잘못 했거나 사제 저급품을 사용했다든지. 마석도가 약실을 확인하는 장면을 살펴보면 이미 격발된 흔적이 탄피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한번 이상 쏜 탄피에 화약을 채우고 그 위에 다른 총알을 넣어 재활용했다는 뜻이다. 물론 작품 외적으로는 공포탄을 촬영용으로 돌려쓰다보니 그런 것이지만, 작품 내적으로 보면 저질 재활용탄을 쓰다 불발탄이 났다고 보는 것이 제일 유력하다.[24] 강해상은 전작의 장첸을 능가하는 살상능력을 자랑하고, 두익은 마석도를 잠시나마 잡아둘 수 있을 정도로 체격과 완력이 좋은데다 이 둘의 손발도 잘 맞기 때문에 본작의 최강자인 마석도로서도 2대1 대치가 이어졌다면 위험할 수 있었다. 강해상의 호전성을 생각했을때 총을 들고있는 전일만이 없었더라면 도망치지 않고 마석도에게 달려들었을 가능성이 높다.[25] 참고로 작품의 배경인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경찰의 무기사용에 지금만큼 제약이 많이 붙지 않아서 강력 범죄자 등이 체포에 불응하거나 저항할 경우 경찰이 대놓고 실탄을 갈겨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고 수사과정에서도 어느 정도의 폭력은 용인이 되었다.[26] 부상자 혹은 수술 환자는 절대 흥분하면 안 된다. 봉합한 상처가 도로 터지는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27] 여기서 모습을 보면 중상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게 아니라 분통 터진 모습에 가깝다.[28] 돌아오자마자 오동균이 걱정하는 걸 보곤 수십 명이 큼직한 마체테를 들고 덤볐다고 허세를 부린다. 중간에 말 끊고 반장한테 짐 주라는 마석도의 쿨한 반응이 백미였다.[29] 이미 강해상 때문에 죽은 관광객만 8명이며 그 중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이 킬러들을 고용해서 강해상을 처리하려고 했다 실패하고, 이제는 강해상이 한국에 왔는데 최춘백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며 서울 전체가 피바다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뉴스에 전일만과 마석도, 서장 얼굴이 드러나고 특히 서장은 총책임자이니 완전히 죽을 것이라고 입을 턴다.[30] 그런데 정말로 최춘백이 강해상을 죽이기 위해 서울에 중국계 킬러들을 파견하고, 강해상이 고용한 장씨 형제가 이들을 몰살하고 폭주해 날뛰며 시내가 난장판이 되면서 전일만의 입 털기가 예언처럼 들어맞았다.[31] 형사로서 잔혹한 현장을 많이 봤을 전일만이 기겁을 할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게 확실하다. 아마 살아있더라도 영구장애를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32] “범인 잡으랬더니 사람을 송장으로 만들어놨네...! 야 마석도 너 이씨!!”[33] 손으로 가늠하는 길이가 1m 정도 된다.[34] 강홍석이 보고서 잘못 보내서 윗선에서 대판 깨지거나, 가스비 낼 돈을 마석도에게 뜯길 정도였다.[35] 사실 캐릭터의 특성상 표면적으로만 그렇지 실질적으로는 대인배에 가깝다.[36] 흔한 형사물의 현장담당, 지휘담당의 케미를 엿볼 수 있다.[37] 대표적인 예로 범죄도시 2 말미에서는 강해상을 검거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지나는 차량들에 대해 교통통제를 하고 강해상이 탄 버스에 타던 다른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에 강해상과 격투를 벌인 것이다. 그리고 정말 강해상은 그 자리에서 버스 유리창 밖으로 날아가 심하게 다친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눈이 없는 게 아닐테니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이거 과잉진압 아닌가 생각하고 제보할 수 있는 일이다. 내지는 강해상을 곧장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병원비를 경찰서 측에서 부담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윗선에서도 마석도가 피의자를 제압하고 검거하는 과정에서 물리력을 과도하게 행사했다는 걸 눈치챌 것이다. 당연히 윗선의 감찰 개시와 질책이 따르게 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석도가 별 탈 없이 회사생활을 한 데에는 팀장인 전일만이 커버쳤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아니었다면 마석도는 이미 진즉에 경찰직에 잘렸을 공산도 크다. 비슷한 예가 작중에서 묘사되는 경우로 뷰티풀 군바리를 들수 있겠는데 여기서 의무경찰 대원 신분인 류다희와 최아랑이 방범순찰중에 만난 불량배를 제압, 선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 행사를 들어 감찰을 받는 장면이 등장한다.[38] 특히 이 점이 두드러지는 것이 4편인데, 차장이 백창기 건이 아주 큰 사건으로 번지자 장태수가 이를 납득하고 마석도를 같이 데리고 나와 물러갔다가 마석도가 자기가 해야겠다면서 차장을 찾아가 간곡히 부탁하여 그 당시에 있었던 청장이 허가해서 수사를 할 수 있게 해줬다. 만약 그 상황에 전일만이 있었다면 평소 하던대로 그 사건을 부풀려 차장에게 허가를 받아 수사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었다.[39] 그 직후 형도 오라는 소리 듣고 울며 겨자먹는 표정으로 따라가는 게 백미였다.[40] 실제로 영화 부당거래에서는 반장인 최철기 본인이 마석도처럼 뒷수습 생각 안하고 마구 종횡무진하는 스타일이라 실적도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후배에게 승진에서 밀린다. 물론 이는 경찰대 커넥션이 없는 탓이 크긴 하지만.[41] 병원에서 누워서 끙끙대는데 단순히 고통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 강해상 잡을 때까지 한국 못 간다며 분을 못 이기는 모습을 보며 마석도가 진정시킬 정도. 그리고 마석도가 강해상의 동료의 증언으로 강해상이 한국으로 갔단 걸 알고 한국행을 결정하자 마석도의 귓속말을 듣기 전까지는 왜 가냐고 펄펄 뛰었다. 애초에 이 양반은 책상물림 따위가 아니라 천하의 마석도와 15년간 강력반 파트너였던 인물이니 절대 만만한 사람이 아니며 경찰관으로서 범죄자를 잡는 것을 포함해 의무를 다하겠다는 열정까지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42] 물론 한국 법이 제 5공화국 때의 반사효과로 과잉진압에 지나치게 엄격한 면이 있지만 강해상과의 격투신은, 아무리 흉악범 용의자고 흉기로 무장한 상태였다지만 이미 제압당한 상태에서 영구장애와 복수적으로 골절상을 입힌 탓에 엄연히 과잉진압에 해당하며(아니라 쳐도 체포 도중 용의자를 죽여버리면 조사는 둘째치고 공소권이 소멸되어 범죄 입증이 불가능하고 그러면 그 과정에서 진압한 마석도와 그의 직속상관인 전일만에게도 책임을 묻게 된다.) 취조하는 도중에도 전기충격기 사용, 진실의 방 등을 이용한 고문까지 하며 짱구 외에도 과잉진압 사례가 제법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43] 강약약강이라고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물론 탄압하면 안 되지만, 확실히 하급자 위에 서서 강한 모습을 보이되 선을 넘지 않는 것이 공직에서는 물론이요 사회에서도 꼭 필요하며, 상급자 앞에서는 할 말은 다 하되 정당한 지시에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매한가지다. 강약약강은 강강약악과 달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전일만의 경우는 오히려 여러 측면에서 좋은 강약약강의 케이스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44] 이 대목에서 박병식과 마석도가 '어휴 저 새끼 사고쳤네...'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다.[45] 물론 이건 쌍방과실이다. 근무시간에 스크린 골프장에서 탱자탱자 논 전일만도 잘못이고 보고서에 써야 할 내용과 쓰지 말아야 할 내용을 구분 안하고 다 쓴 강홍석도 잘못 했다.[46] 이 반장이 죄 타령은 2편에서 한번 더 한다. 단 앞뒤를 바꿔서 말한다.[47] 독사의 시체를 법의학자에게 넘긴 후 나와서 후배 형사들에게 씻으라고 갈구고 이에 병식이 목욕비 좀 달라고 하자 두통 핑계를 대며 도망치나 이미 일만의 지갑은 석도의 손에 있었고 그대로 석도가 돈을 빼가는데 하필 그게 가스비 납부할 돈이었다.[48] 반장이 들어오자 입 다물게 하려고 반사적으로 험한 말이 나온 것 같다.[49] I like to order salad first, but no onion and no balsamic vinegar. (나는 샐러드를 주문하고 싶어요. 그러나, 양파는 빼고, 발사믹 식초도 빼주세요.)[50] 유종훈이 한국대사관에 자수한 이유가 양심의 가책이라는 말을 듣고 빵 터져버려서 이름을 잘못 써버린 것. 전일만 말고 마석도와 한국대사관 주재관인 박창수도 가당치도 않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 전양심은 최귀화의 애드립으로 몰래 준비해서 시전하는 바람에 마동석은 옆에서 웃참하느라 힘들었다고 한다.[51] 직전까지 살살하라고 말리더니 바로 부추긴다.[52] 정작 본인 역시 말릴 생각이 없어서 대충 고개만 돌리고 한 말이다.[53] 이후 석도가 강해상이 한국으로 밀항했다는 정보를 주자 그제야 납득하고 순순히 베트남에서 나간다.[54] 자길 상처입힌 무기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지 틀리게 발음했다.[55] 작중 전일만의 처세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부분이다.[56] 강력반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친구인 부반장 마석도야 그렇다 쳐도 밑의 형사들도 반장을 그리 어려워하지 않으며 1편에서 막내급인 홍석도 반장과 나름 부드러운 분위기이다. 그닥 권위적이거나 불편한 상사의 느낌은 나지 않는다.[57] 중간에 반장한테 형사들이 밥먹게 돈 달라고 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반장은 지갑을 안 가지고 왔다며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마석도가 반장 지갑을 들고 나왔던 게 압권. 마석도는 그렇다치더라도, 돌려달라고 하는 반장님한테 감사하다고 말하고 무시하고 가는 형사들을 볼 때 한두 번 이랬던 게 아닌걸로 보인다.[58] 카메라가 마석도 일행과 장첸만 비춰서 그렇지, 정작 장첸이 일 저지를 때마다 대판 깨지는 사람이 하나는 있을텐데 정황상 전일만일 확률이 매우 높다. 대체로 전일만이 화를 내는 시기도 이렇게 대판 깨진 듯한 모습이 나오는 이후가 많다. 그래서 장첸 사건을 해결해준 마석도를 친구로서 더더욱 아끼고 있다.[59] 강력반 멤버들에게 반장이랍시고 뭐라 하는 장면도 별로 안 나오는데 기껏해야 막내 형사가 보고서를 안 좋은 영향이 오게끔 과장에게 갑자기 올려버리거나 위성락을 잡은 후에도 장첸 일당이 대형 사고를 친 게 뉴스에 시끌시끌하게 나오는 등 누가 봐도 수하들에게 뭐라 하거나 그들과 다툴만한 상황이며 그럴 때에도 뭐라 안 하면 도리어 반장은커녕 형사로서 자격이 부족한 것이다. 알고 보면 오히려 전일만이 참을성이 많고 인자하다고 보여질 정도이다.[60] '범죄도시2' 최귀화 "같은 캐릭터 연기 부담..시즌3는 출연 안해[61] 범죄도시 1편 당시에도 이미 진급 하니마니하는 단계였고 결국 조직원들 수십명을 일망타진하는 전과로 잘 마무리가 되었는데, 2편에서는 먼 타국에서 몸을 다칠 정도로 굴러서 큰 공을 또 한 번 세웠는데도 아직도 반장이란 건 많이 어색하다. 후속작에서는 전일만이 진급해 일선에서 퇴장하고 마석도가 강력계 반장이 되는 전개가 더 자연스럽다.[62] 마석도와 경찰이 되기 전 친분이 있는데다가 상사라는 점에서는 장태수가, 둘이서 함께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하고 범죄자들과 맞닥뜨리는 점에서는 김만재가 가져가게 된다.[63] 1편에서 장이수가 장첸에게 칼 맞은 사건의 뉴스가 나올 때 TV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으로 담배를 태우는 걸 볼 수 있다.[64] 재밌게도 해당 드라마에는 위성락 역의 진선규와 양태 역의 김성규 등 범죄도시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여럿 나온다.[65] 배우 역시 전남 영광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