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2:11:24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곽경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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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로고.png (2019)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 Battle of Jangsari
파일:장사리 포스터.jpg
<colbgcolor=#33322D><colcolor=#EFEFEF> 장르 드라마, 액션, 전쟁, 실화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colbgcolor=#33322D><colcolor=#EFEFEF> 감독 곽경택, 김태훈[1]
각본 이만희[2]
제작 정태원
기타 {{{#!folding [ 펼치기 · 접기 ]<colbgcolor=#33322D><colcolor=#EFEFEF> 촬영 <colbgcolor=#ffffff,#2d2f34>김성환
조명 김승규
미술 이태훈
사운드 박주강
편집 김창주, 김우현
음악 목영진
}}} ||
출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제작비 150억 원
촬영 기간 2018년 10월 13일 ~ 2019년 1월 11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9월 25일
상영 시간 104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140,876명 (최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개봉 전 정보3. 예고편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탐구9. 기타10. 관련 문서11.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772명 학도병들의 숨겨진 실화!
2019년 9월 25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장사 상륙 작전에서의 학도의용군들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영화 제목 중 '잊혀진'은 이중피동의 오류이다. 문법적으로 보면 '잊힌'이 맞다.

2. 개봉 전 정보

  • 2018년 8월 28일 장사리 9.15에 김명민이 메간 폭스[3]와 함께 캐스팅되었다. 장사 상륙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곽경택 감독이 김태훈 감독과 공동 연출로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 2018년 10월 2일 곽시양이 학도병들을 이끄는 중대장 역할로 출연함이 알려졌다.
  •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대부분의 인터넷 게시판에선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다. 김명민은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에서는 흥행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배우인데다 곽경택 감독은 직전에 찍은 영화인 희생부활자가 미흡한 연출로 비판받았으며, 이만희 각본가는 망작 취급을 받는 인천상륙작전의 각본 담당이기 때문이다. 캐스팅된 메간 폭스 역시 할리우드에서 이미 한물 간 배우로 취급받고 있는 실정이며 인천상륙작전의 리암 니슨 캐스팅과 비슷한 방향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3. 예고편

▲ 1차 예고편
▲ 2차 예고편

4. 등장인물

  • 이명준[6](김명민) - 장사리에 파견된 명부대의 대대장으로 원래 정보 담당이라 전투 경험이 전무했으나 장사리 작전에 어린 학도병들이 출전한다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고 지휘관으로 자원했다. 퇴각작전 때 부상병들을 태운 보트를 이끌고 조치원함으로 퇴각하여 생존했으나 장사리 작전 실패 책임을 추궁당해 사형을 구형받는다.
  • 최성필(민호) - 제2중대 학도병 분대장으로 황해도 해주 출신. 문산함에서부터 기하륜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7], 상륙작전 때 로프를 해안가에 묶어 상륙을 성공시키는 전과를 세웠으나 기하륜이 최성필이 이북 출신임을 수상하게 여겨 인민군 포로인 최성필의 사촌동생을 사살하는 바람에 유일하게 남은 혈육을 눈앞에서 잃는 비극을 겪는다. 사실 최성필은 간첩이 아니라 월남할 때 가족이 폭격당해 죽은 것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자원입대했던 것. 이후에도 국만득이 총기오발 사고를 내자 중대장에게 자신이 격발했다고 감싸줬으며, 기하륜이 진심으로 사과하자 용서하는 등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퇴각작전에서 기하륜과 함께 스스로 해안에 남아 철수 병력들을 엄호한다. 일어나 앞장서 맞서 싸우다가 총알을 장전하던중 북한군들에게 총알 세례를 맞아 그자리에서 쓰러져 전사한다.
  • 기하륜(김성철) - 최성필과 항상 대립하던 학도병. 터널 폭파를 위해 이동하던 중 지뢰를 밟는 사고를 치나 다행히 대전차지뢰였기 때문에 터지지 않았다. 이후 이 지뢰로 터널로 진입하는 전차를 격파하는 공을 세운다. 최성필이 총소리를 내면 안 되니 북한군 포로를 묶어놓고 복귀하자고 하자 북한 간첩일 줄 알았다며 몸싸움을 벌이고 그 와중에 포로 가운데 있던 최성필의 사촌동생을 사살하는 사고를 낸다. 그러나 최성필의 진실을 듣고 난 후에는 진심으로 반성하며 최성필에게 용서를 구한다. 여기서 기하륜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기하륜은 사실 11남매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어머니가 출산 후 근시일 내에 다시 임신하자 친척집에 맡겨졌고 가족들에게 돌아왔을 때의 푸대접을 견디지 못하고 학도병으로 자원한 것. 최성필에게 편지를 건네며 자신의 어머니께 대신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8] 다음날 퇴각작전에서 최성필과 함께 스스로 남아 철수병력을 엄호하다가 박찬년 중대장이 자신의 실수로[9] 전사하자 근데 정황상 어차피 총알이 있었어도 중대장은 죽었다. 죄책감으로 격분하여 인민군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한다. 이후 최성필이 전사하고 기관총 탄약까지 바닥나자 옆에 있는 폭발물 트럭과 죽은 중대장의 수류탄을 이용해 인민군이 접근하기를 기다리다가 죽은 중대장의 수류탄을 폭발물 트럭에 투척하여 자폭한다.[10]
  • 류태석(김인권) - 장사리 작전에 투입된 베테랑 군인으로, 육군 이등상사. 폭발물을 다루는데 능하여 상륙작전 때 혼자서 기관총에 다이너마이트를 투척하여 침묵시키는 등의 성과를 낸다. 이개태에게 몰래 수통에 담아온 소주를 먹이면서 잘 마신다며 칭찬하고, M15 대전차지뢰를 밟은 기하륜에게 이건 너네 10명이 올라가 뛰어도 안 터진다며[11] 장난을 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12] 어린 학도병들을 큰형님, 삼촌처럼 보살피는 자상한 성격이다. 노획한 폭발물을 터널에 설치하여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뇌관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혼자서 터널 안에 남아 있다가 인민군에게 발각당해 정체를 추궁받게 되고[13], 인민군들을 폭파 위치까지 유인하는 미끼 역할을 자처했다가 인민군들이 눈치를 채자 즉각 권총을 뽑아 맨앞에 있는 인민군을 사살하지만, 이를 눈치챈 인민군들에게 사살당한다.
  • 박찬년(곽시양) - 명부대 2중대장으로 대대장 이명준 대위가 탈출작전 협상을 위해 잠시 부재한 동안 부대를 지휘했다. 국만득이 졸다가 총기 오발사고를 냈을 때 총 쏜 놈 나오라고 호통을 치다가 최성필이 대신 나오자 가차없이 죽빵을 날리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냉혈한은 아니라서 최후의 퇴각작전 때 스스로 엄호를 자처하고 학도병들은 LST로 후퇴할 것을 명한다. 다수의 인민군을 상대로 괜찮은 성과를 올리다가 총탄이 떨어지자 주워든 것이 하필 비어있던 국만득의 총[14]이라 당황한 사이 벌집이 된다. 죽어가면서 최성필에게 미안하다는 유언을 남긴 뒤 사망.
  • 국만득(장지건) - 최성필의 분대원으로 상당한 비만. 고문관 기질이 있는지 바닷물로 밥을 짓기도 하고[15], 야간경계 중 졸다가 실탄을 발사하는 사고를 내기도 한다.[16] 그래도 그 큰 덩치로 적을 제압하고 총검을 꽂아넣는 등 어느 정도 공을 세운 편. 유일하게 문종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문종녀가 수류탄 파편에 부상당했을 때 간호해 주는 등 연애감정을 보인다. 철수작전 때 문종녀와 함께 LST로 올라타려고 했으나, 갑작스러운 출발로 인해 문종녀가 바다에 떨어지면서 혼자 생존한다. 생환 이후에는 기하륜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전해준다. 에필로그인 현재 시점까지 살아남았으며 노년의 모습으로 등장. 장사리 해변에서 옛 전우들을 추억한다.
  • 이개태(이재욱) - 최성필의 분대원. 상륙 당시에 언덕에 있는 기관총병을 단 한발로 사살하는 공을 세운다. 국만득과 함께 생존했으며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노환으로 사망.
  • 문종녀(이호정) - 최성필의 분대원으로 명부대 대원 중 홍일점. 원래 7대독자인 자기 오빠가 입대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아버지가 대신 머리를 깎고 입대하라고 해서 오게 된 것. 남장한 상태로 전투에 임했으나 전투 도중 수류탄 파편이 가슴에 박히는 부상을 입으면서 정체가 드러난다. 이후에는 국만득을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역할로 나오면서 연애감정을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철수작전 도중 출혈로 인해 바다속으로 추락하면서 익사한것으로 추정된다.
  • 매기(메간 폭스) - 미국인 종군기자.#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창조해낸 가상의 인물. 마가렛 히긴스마가렛 버크화이트 등의 여러 실제 종군기자들을 참고해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장사 상륙작전에서 다수의 학도병이 무모한 작전에 투입됐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무사생환 시키기 위해 그리고 이 사실을 기사로 남겨 세상에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특별출연이다.
  • 스티븐 대령(조지 이즈[17]) - 미합중국 육군 장교로, 역시 가상의 인물. 메간 폭스, 동방우와 마찬가지로 특별출연이다.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50년 9월 13일 밤 11시. 이명준 대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운 LST 문산호는 인천 상륙 작전의 양동 작전인 장사 상륙 작전을 위해 영덕에 위치한 장사리로 향한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했던 772명 학도병들이 악천후 속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총알을 맞으며 상륙을 시도한다. 장사리 주변에 다 왔을 때 약속했던 포격지원과 항공지원은 오지 않고 문산호를 발견한 북한군은 대대적인 화력을 퍼붓는다. 그 과정에서 결국 문산호는 암초에 끼어 좌초되고 제대로 상륙도 하지 못하고 많은 학도병들이 희생된다.[18] 그러다가 문산호 선장과 선원들의 희생과 2중대 분대장 최성필의 활약으로 간신히 육지에 줄을 묶게 되고 본격적으로 상륙한다.

상륙에 성공했지만 쉴새없이 날아오는 북한군의 총격에 진격은 지지부진하다. 그러다 미군의 전투기가 지원 사격을 해주면서 양동 작전을 통해 적의 기관총 진지를 제압하고 고지를 탈환한다. 목표는 이뤘지만 문산호는 좌초되고 통신장비가 고장나 아군과의 통신이 어려워진다. 한편 사로잡은 북한군 포로의 자백을 통해 북한군 5사단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이명준은 부대원 2명을 구명 보트에 태워 아군에게 보내 현재 상황을 알리고 북한군의 전차가 진입할 터널을 폭파시켜 최대한 시간을 벌기로 결정한다.[19]

터널에 폭약을 설치하던 중 북한군이 들이닥치지만, 류태석 상사의 희생으로 터널을 폭파하는 데 성공한다. 식량이 부족해지자 민가로 나가서 식량을 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이에 몇몇이 차출되어 민가로 내려간다. 그들이 마을을 찾아갔을때 최성필은 남쪽으로 오기 전 헤어진 사촌동생과 마주하지만 그들의 적으로 마주하였기 때문에 생포하고 귀환한다.

총소리를 내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북한군을 묶어놓고 진지로 복귀하려고 하지만 분대장의 출신[20]을 의심하던 동료 기하륜의 돌발행동으로 자신의 사촌이 사망하고 분대장 이하 대원들은 씁쓸함 속에 돌아온다. 다음날 장사리 하늘 위로 정찰을 위해 아군이 지나간 후 헬리콥터가 보급품을 싣고 온다. 보급을 지원받은 부대원들은 전투를 준비하고 사령부는 장사리로 LST와 미 중순양함 한척을 보낸다

미 중순양함 헬레나함이 북한군을 향해 선제포격을 하며 엄호하는 사이 2중대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후퇴 엄호를 맡긴 후 부상자들 우선으로 축차적으로 빠져나가는데, 한창 철수 작전이 진행중 적의 포격으로 인해 배가 큰 타격을 입고, 철수 작전을 맡은 스티븐 대령은 를 계속해서 열어놓을시 배가 침몰할 것을 우려해 LST의 도크를 닫은 후 줄사다리를 내려보내 사람들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썰물이 오는 바람에 더 이상의 구조는 무리라고 판단. 엄호를 하는 남은 병력을 버리고 떠난다.

마지막까지 남은 세 명 중 박찬년 중대장과 최성필, 기하륜은 끝까지 싸우다 전사하는데 기하륜은 수류탄 자폭을 택한다. 돌아온 이명준은 문산호를 버렸다는 것과 아군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을 이유로 군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살아남은 2중대원 국만득은 기하륜이 어머니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 편지를 들고 기하륜의 부모를 찾아가고, 엔딩씬에서 노년의 국만득이 장사리 해안에서 전우들을 회상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6. 평가

무난함과 무색무취 사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역사에 숨은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겠다며 만들어진 <포화속으로>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인천상륙작전>과는 시간을 나눠 갖고 있다. 세 작품 모두 태원엔터테인먼트 작품. <장사리>가 태원엔터테먼트 표 전쟁 영화의 DNA를 지닌 작품이라고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곽경택-김태훈 감독의 연출은 <포화속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영화적으로 비판받은 지점을 애쓴 흔적을 역력히 드러낸다. 즉 <장사리>에는 이념적으로 디자인된 북한군 캐릭터가 없고, ‘공산당은 나빠요’ 식의 반공 요소가 옅으며, 전쟁을 스펙터클로 소비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전쟁 영화 전체로 그림을 확대해서 바라봤을 때, 이 영화만의 특징이라 할 만한 게 보이지 않는 게 약점이다. 등장인물은 많으나, 이들의 관계를 깊이 파헤치지 못하고 전형적으로 나열하면서 무색무취에 머물고 만다.
정시우 | ★★☆
끈끈한 전우애, 탄탄한 신파
박평식 (씨네21) | ★★
희생보다 더 슬픈 건 형제에게 겨눈 총구일 것이다.
이용철 (씨네21) | ★★★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감정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성필의 경우, 자신이 처음 죽인 인민군이 알고보니 인민군에게 강제 징집당한 경기고등학교 학생이라는 설정인데, 이후 그에 대한 별다른 죄책감도, 그에 대한 고뇌도 없다. 물론 지나치게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그건 그거대로 신파극이 되었겠지만, 이럴거면 그 캐릭터는 왜 소모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남는다. 뿐만 아니라 하륜의 돌발행동으로 사촌동생이 죽었음에도 그에 대한 슬픔 혹은 분노가 금방 식어버린다. 분명히 몇 안남은 혈육이라고 했는데도 말이다.

또한 작품의 플롯과 전투 장면들이 새로운 것들이 아닌 각본가의 전작들을 포함,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들의 장면들을 거의 따온 것이라 오랜만에 나온 한국 전쟁 영화이지만 관객들이 이 영화만의 참신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앞에도 언급된 하륜의 돌발행동 장면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온 장면과 너무나 유사하다. 인민군에 징집당한 아는 동생을 만나고 돌발행동에 의해 그 동생이 희생당하는 장면은 관객에 따라서는 슬픔보다 오히려 실소가 나올 지경이었다. 작중 초반에 전개되었던 상륙작전을 보면 1998년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대놓고 어색하게 카피한 수준이다. 학도병들이 어마무시 하게 죽어나가는 상륙 현장, 중간 중간에 들려오는 전우들의 비명 소리와 주인공에게 들리는 이명 그리고 상륙 도중 현 상황에서 뭘해야 할지 묻는 장면과 엄호사격을 가하며 돌격하는 장면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본 사람이라면 지적할 수 밖에 없다. 상륙작전 뒤에 태석이 하륜에게 술 권하는 장면 또한 고지전에서의 장면과 유사하다. 요약하면 지금까지 한국 전쟁 영화를 이것저것 섞어놓은 모양새다.

상술한 전쟁에 대한 비극과 슬픔, 선악구도가 없음을 연출하여 호평이 그나마 있었는데, 영화의 밑천을 다드러내는 상륙 직후 장면을 보면 그런 부분을 다 까먹는다. 상술됐듯 병사들이 다들 환호를 하는데, 이해를 못하겠으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상륙작전 직후 병사들의 감정을 보면 된다. 참아온 눈물을 터뜨리거나,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이 죽어있는 모습인데, 이 영화는 연출, 구도, 서사, 캐릭터를 싹 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그대로 복사했으면서 정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핵심적인 메세지와 분위기를 읽지 못했다는거다. 한마디로 복사조차 제대로 못한 셈이다.

이런 점을 보면 전쟁의 피해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사실 의도된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영화의 골격 자체가 하나같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태극기 휘날리며카피했는데, 상술한 장면을 보면 그냥 두 영화를 베끼다가 장점이 일부 흡수된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자기들이 배끼는 작품이 뭔지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독창적인 작품은 고사하고 영화가 잘 돌아가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

심지어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는 감독 본인의 전작들을 자기복제했다. 도덕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영화적으론 이미 봤던걸 또 보고 예상까지 되는데다 몰입까지 방해한다.

7.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38주차 2019년 39주차 2019년 40주차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조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8,336명 8,336명 미집계 74,885,000원 74,885,000원
1주차 2019-09-25. 1일차(수) 129,938명 -명 1위 770,367,470원 -원
2019-09-26. 2일차(목) 66,273명 1위 521,422,010원
2019-09-27. 3일차(금) 91,325명 1위 769,141,540원
2019-09-28. 4일차(토) 202,004명 1위 1,730,452,400원
2019-09-29. 5일차(일) 191,933명 1위 1,634,384,320원
2019-09-30. 6일차(월) 69,781명 1위 531,370,240원
2019-10-01. 7일차(화) 64,318명 1위 486,497,820원
2주차 2019-10-02. 8일차(수) 36,514명 -명 4위 273,867,900원 -원
2019-10-03. 9일차(목) 75,649명 4위 623,558,600원
2019-10-04. 10일차(금) 30,632명 4위 246,601,560원
2019-10-05. 11일차(토) 38,486명 4위 323,451,070원
2019-10-06. 12일차(일) 33,230명 4위 277,987,820원
2019-10-07. 13일차(월) 12,036명 4위 90,263,400원
2019-10-08. 14일차(화) 15,588명 4위 111,243,600원
3주차 2019-10-09. 15일차(수) 14,014명 -명 5위 112,445,200원 -원
2019-10-10. 16일차(목) 5,523명 5위 38,151,880원
2019-10-11. 17일차(금) 7,731명 5위 54,523,790원
2019-10-12. 18일차(토) 8,894명 5위 72,555,780원
2019-10-13. 19일차(일) 8,570명 5위 70,188,350원
2019-10-14. 20일차(월) 2,842명 6위 20,651,380원
2019-10-15. 21일차(화) 3,708명 6위 25,266,320원
4주차 2019-10-16. 22일차(수) 3,707명 -명 6위 24,888,460원 -원
2019-10-17. 23일차(목) 1,368명 14위 8,300,900원
2019-10-18. 24일차(금) 2,451명 8위 14,139,780원
2019-10-19. 25일차(토) 607명 21위 4,700,240원
2019-10-20. 26일차(일) 346명 24위 2,767,160원
2019-10-21. 27일차(월) 631명 15위 4,749,360원
2019-10-22. 28일차(화) 752명 18위 4,350,500원
합계 누적관객수 1,126,877명, 누적매출액 8,920,883,350원[21]

모 영화 사이트나 나무위키에서 팬이 추측한 것이 기사화되어 손익분기점이 370만명이라 알려졌으나 실제론 400만 명이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양자물리학(영화), 레플리카(영화), 미드 90, 더 룸(2019), 앳 퍼스트 라이트(이상 9월 25일), 메기(영화), 아워 바디, 뱅드림! 필름 라이브, 슈퍼 햄찌, 마왕의 딸 이리샤, 애월, 헬로우 평양, 와인스타인(영화), 체인지오버(이상 9월 26일) 등 16편이다.
  • 1주차
개봉 첫날 약 13만명의 관객이 보면서 1위로 출발하였다. 다만, 문화가 있는 날 개봉작 치고는 높지 않았고 흥행이 그다지 폭발세라고 보기 어렵다. 주말 이틀동안 39만 관객을 기록했다.
  • 2주차
2주차에 들면서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 퍼펙트맨 등이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4위로 밀려났다. 개봉 9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개봉 10일차에는 2위만 5일동안 기록한 가장 보통의 연애에 관객수를 추월당했다. 결국 10월에 유료 IPTV 영화로 나오면서 극장에서 거의 막을 내리고 있고 전국 관객 110만대에 그쳤다.
  • 결론
제작비 1/4 수준 흥행 참패를 당했다. 이 영화를 제작했던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회사가 급격히 기울어 파산 직전까지 갔었을 정도.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다음해에 제작한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사정이 나아졌다.

8. 탐구

1950년대 미합중국 해군의 메뉴버링 보드 교육 영상
파일:장사리레이더.jpg
  • 1차 예고편 기준 0:17~18 부분에 나온 레이더 화면이 21세기에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형식의 그런 현대 시대의 액정 모니터로 된 것이다. 저 레이더 화면은 민간 화물선이 사용하는 ARPA(Auto Radar Plotting Aid)레이더 화면을 약간 합성한 것으로 추정한다. 당시 레이더는 해상도가 낮아서 전탐병들은 조그마한 화면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보아야 했다. 그리고 완전 수동 플로팅이라 레이더 화면과 같은 직선(방향)은 표시하지 못하고 메뉴버링 보드(Maneuvering board)라는 종이에 전탐병이 일일이 시각화(Plotting)했다. 0:17~18초 레이더 화면 중 'AIS' 라는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이건 GPS라는 것이 민간에 공개되고 나서 개발된 장치로 당연히 그때 당시에는 없었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시 레이더의 고증도 틀렸지만 애초에 문산호 등 당시의 LST들은 항해용 레이더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레이더가 군함을 제외한 아무 배에나 다 달릴 만큼 가격이 떨어진 것은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다.
  • 장사리에 투입된 학도병들에겐 육군이 노획한 인민군 육군 피복과 장구류 등을 지급했으나 머리에 쓸 철모와 전투모는 지급되지 않아 교모를 대신 썼다는 참전자들의 증언이 있는데도, 영화 속 학도병들의 복장이 죄다 가쿠란 형태의 교복이다. 다만 이는 병사가 학생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관객들에게도 학도병이라는 인상을 주기에는 적절하다. 그리고 나중에 위장을 위해 전원이 포로에게서 빼앗은 인민군 복장을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실제로 이러진 않았다.
  • 학도병들은 개런드칼빈이 아니라 노획한 모신나강을 받았으나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개런드와 모신나강이 혼재되어 있다. 다른 전선에서는 실제 학도병들에게 제대로된 물자 보급체제가 없어 남는 물자든 전사자의 물자든 노획한 물자든 있는 대로 지급한 사례가 있으나, 이 작전에서는 전원에게 소련제 총을 지급했기 때문에 고증이 틀린 게 맞다. 작전 도중에 상황을 알게 된 미군이 탄약을 지원해주려 했을 때도 이들이 소련제 총을 가지고 있어서 탄약을 많이 보내줄 수 없을 정도였다.
  • 교모에 고등학생을 나타내는 "高" 자 모표는 치명적인 고증 오류다. 식민지 조선의 5년제 구제 고등보통학교는 1938년에 중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어 1946년 미군정청이 6년제로 바꿨다. 즉, 이 시기 고등학교는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의 3+3 중등교육체계가 완성된 것은 1951년의 일이며, 이 시기 존재하던 구제 중학교들은 전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같은 6.25전쟁 배경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고등학생 이진석역의 원빈의 교모에도 "中" 자가 새겨져있었다.
  • 제작사 및 배우는 772명이 전원 학도병이고 거의 다 죽었다고 계속 기사를 통해 퍼뜨리고 있는데. 실제 학도병은 677명이였고, 나머지는 기간병으로 지휘를 맡은 육군 장교와 부사관, 통신병 등 정규 군인이었다. 또한 장사 상륙작전으로 입은 직접적인 손실은 전사 및 실종자 129명에 부상자 110명으로, 큰 피해긴 하지만 "거의 다 죽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 영화의 크나큰 고증오류로 뽑자면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휴이 헬기가 등장한다! 군에서 사용된 것은 1959년부터이다.[22] 참고로 한국전쟁에서 쓰인 시르코르스키 H-19인데, 아무래도 이게 현재 전 세계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기종이라 어쩔 수 없이 휴이를 등장시킨 것일 수도 있다.[23] 아예 등장 안 시킨다는 선택지는? 전장에서 헬기가 등장하는건 베트남 전쟁 관련 배경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물자를 공수하는 장면에서 헬기를 등장시키는 것이 아닌 항공기가 등장하여 물자를 공수하는 것이 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 LST 조치원호에 타고 있는 승조원들이 미합중국 해군이고, 전부 시비즈 등 육상 전투원이 입는 국방색 육상 작업복 차림이다. 조치원호 역시 민간 상선으로 쓰던 것을 징발했기에 선원들은 문산호와 같이 민간인이며, 미 해군이 타고 있었다 해도 샘브레이, 덩거리 및 카키 근무복 차림이 자연스럽다.
  • 지휘관 이명흠 대위에게 사형이 구형된 적이 없다. '문산호를 버리고 온 죄로' 총살형에 처해야 한다고 일부 육군본부 참모들이 떠들어대기는 했으나, 거기서 끝이었고 정식 군사재판 같은 건 없었다. 이명흠 대위 본인이 남긴 회고에 따르면 그 소문을 듣자마자 육군본부로 직접 쳐들어가 몽땅 뒤엎어 버리고 그 소리가 쑥 들어가게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에필로그에서는 실존 인물 이명흠은 형벌은 면했다고 애매모호하게만 기술되었다.
  • 높으신 분이 이명흠 대위가 작전을 짰고, 그가 직접 지휘하겠다고 나섰으니 작전의 책임도 이명흠 대위가 질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러나 이명흠 대위는 육군본부 정훈국 소속으로 제1유격대대 아이디어를 내서 창설까지 한 사람일뿐 무슨 작전참모는 아니다. 실제로 작전은 당연히 작전계통에서 짠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명흠 대위를 불러 장사 상륙 작전을 지시한 것이다. 또한 이명흠 대위는 지시를 받고 나서 오히려 훈련 부족 문제로 작전을 반대했다.
  • 상륙작전 이후 복장을 보면 이명흠은 대위 계급장, 중대장들은 중위 계급장을 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위장을 위해 사단으로 호칭되었고 중대장이 아니라 '연대장'이었다. 이명흠은 임시 소장 계급, 연대장들은 임시 대령 계급을 부여받았다.
  • 수도 서울을 지키는 핵심 요지에서 벌어진 인천상륙작전에서 북한군 방어 병력도 꼴랑 200명이어서 한미연합 UN군 7만5천명 Vs. 북한군 200명의 구도였는데(영화 장사리에서도 인천상륙작전으로 미군에서 부상자 17명 발생하며 성공했다고 나온다. 낙동강 전선 후방의 북한군은 0에 수렴한다.), 별 의미도 없는 장사리에 주둔한 북한군과 기지가 너무 말도 안되게 큰 규모로 묘사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찍고 싶었나 보지 이 전투에서 북한군 5사단 12연대 일부 병력은 39명이 사망하고 3명이 생포당했다. 아마 그 정도에서 큰 차이 안나는 규모의 북한군이 주둔 중이었을 것이다.

9. 기타

  • 영화 중반부에 북한군으로 위장하여 북한군을 터널로 이끌어 섬멸하는 장면은 밀양의 월연터널(현 용평터널)로 추정된다.[24]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 촬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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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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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아이리스 2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연출했다. 영화 연출은 이번이 처음.[2] <인천상륙작전>, <포화속으로> 등 각본.[3] 당초 엠마 스톤제시카 알바가 하마평에 올랐으나 배우측과 제작사간의 협의가 지지부진 하던 중 메간 폭스쪽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했다고 한다.[4] 9.12.(목) ~ 9.15.(일)[5] 10월 1일은 국군의 날로 60만 인원의 국군에게 휴일이 주어진다. 해당 휴일에 병사 및 간부를 이끌고 단체 관람을 갈 가능성이 농후하며 전 군 인원 중 20%만 가도 12만명의 관객 수가 추가되는 것이니 결코 적지는 않다. 그 뿐 아니라 각종 관공서, 지자체, 정치단체 등에서 단체관람을 갈 가능성이 많으니 흥행에 대한 영향력은 미약하더라도 완전히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6]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의 이름은 이명'흠'이다. 논란을 피할 요량으로 일부러 바꾼 듯하다.[7] 그럼에도 나중에라도 배고프면 말하라면서 기하륜의 식량을 챙겨준다.[8] 이후 이 편지는 퇴각작전 도중 최성필이 전선에 남을 각오를 한 뒤 국만득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했으며 국만득이 생환하면서 어머니께 전달된다.[9] 전날 국만득이 총기오발 사고를 일으켰을 때 일부러 국만득의 총에서 실탄을 빼두었는데, 중대장이 자신의 총알이 바닥났을 때 대신 쓰려고 주워든 것이 하필 국만득의 총이었던 것.[10] 이때 눈물을 흘리며 "엄마~!"라고 외친 뒤 수류탄을 투척하여 폭발에 휘말리는데 그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11] 원래 대전차지뢰가 전차 잡으라고 만든 물건이라 밟은 물건의 무게가 어지간히 무겁지 않은이상 신관이 작동안하지만, 가공물이라는게 오차가 항상 존재하는거라 저정도로 폭발할수도 있으니 따라하지 말자.[12] 그리고 이 대전차지뢰는 터널 안에 설치되어 인민군 전차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에 사용된다.[13] 이때 류태석은 인민군 복장을 하고 있었기에 바로 사살당하지 않았다.[14] 전날 국만득이 총기오발 사고를 일으켰을 때 기하륜이 일부러 국만득의 총에서 실탄을 빼두었다.[15] 식수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한 조치지만, 다들 너무 짜고 써서 밥을 뱉어버리는 와중에 혼자서 맛있게 먹고 있다. 이는 실제 장사리 작전에 참전한 생존 학도병도 증언한 역사적 사실로, 이 소금물 밥은 "세상엔 암만 굶어죽기 직전까지 가도 못 먹을 게 있다."고 참전자가 회고할 만큼 끔찍한 맛이었다고 한다.[16] 다행히 총구가 전방에 있었기 때문에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대신 죄를 뒤집어쓴 최성필이 분노한 중대장에게 죽빵을 맞았고 국만득은 보다못한 기하륜에게 실탄을 빼앗긴다.[17] CSI 라스베가스닉 스톡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18] 하필 급히 떠나느라 상륙정도 병력 수에 맞춰 가져오지 못했다.[19] 적의 진지를 점령하면서 소련제 폭약과 지프 등의 이동수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20] 월남한 실향민 출신[21] ~ 2019/10/22 기준[22] 9년 전 방영했었던 똑같이 6.25 전쟁을 다룬 KBS 드라마 전우에서 등장해서 밀덕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23] 반면 2006년에 했던 KBS 드라마 서울 1945에서는 등장했다.[24] 과거에 경부선이 밀양을 통과할 때 추화산을 우회하여 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있었던 2개의 터널이다. 현재는 도로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