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16:58

임찬규/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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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FA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
3.2.1. 5월 11일 : 키움전 () [승리]3.2.2. 5월 17일 : kt전 () [승리]3.2.3. 5월 23일 : SSG전 (원정) [승리]3.2.4. 5월 28일 : KIA전 (원정) [승리]
3.3. 6월
3.3.1. 6월 3일 : NC전 () [패배]3.3.2. 6월 9일 : 한화전 (원정) [ND]3.3.3. 6월 15일 : 삼성전 () [ND]3.3.4. 6월 21일 : NC전 (원정) [ND]3.3.5. 6월 27일 : SSG전 (원정) [승리]
3.4. 7월
3.4.1. 7월 5일 : kt전 () [패배]
3.5. 8월
3.5.1. 8월 1일 : 키움전 () [승리]3.5.2. 8월 6일 : 삼성전 (원정) [승리]3.5.3. 8월 13일 : 키움전 () [승리]3.5.4. 8월 19일 : SSG전 (원정) [승리]3.5.5. 8월 27일 : NC전 (원정) [ND]
3.6. 9월
3.6.1. 9월 3일 : 한화전 () [패배]3.6.2. 9월 9일 : KIA전 (원정) DH1 [ND]3.6.3. 9월 17일 : SSG전 () DH2 [승리]3.6.4. 9월 23일 : 한화전 () [승리]3.6.5. 9월 29일 : 두산전 (원정) [ND]
3.7. 10월
3.7.1. 10월 5일 : 롯데전 (원정) [승리]3.7.2. 10월 15일 : 두산전 () [승리]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4.1.1. 11월 10일 : 한국시리즈 3차전 VS kt전 (원정) [ND]
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임찬규의 2023년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해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FA 신청을 포기했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해처럼 팀의 3선발 및 토종 1선발이 아닌 5선발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위치로 시작한다. 신임 염경엽 감독이 토종 선발을 두고 두 자리를 영건 김윤식이민호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1] 김영준, 이지강, 강효종과 남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할 듯하다. 뿐만 아니라 후반기에는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중인 손주영과 상무 에이스 이상영의 전역까지 앞두고 있어 이래저래 쉽지만은 않다.

2.1. 시범경기

시범경기에서 3월 20일까지 8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나올 때마다 호투를 이어갔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우선 이번 시즌은 롱릴리프로 시작하는 듯하다.

4월 2일 수원 kt전에서 4-2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로 장작을 쌓은 선발 김윤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회는 김윤식의 주자를 분식하지 않으며 2점차 리드를 지켰으나 정작 5득점의 지원을 받아 9-2로 앞선 3회에 3실점해 2이닝 3실점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무사 만루를 막아 리드를 지킨 덕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가 이대로 끝났다면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으나 후속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아닌 홀드가 기록되었다. 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의 홀드 기록이다.

4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5.1이닝 2실점(0자책)을 기록한 이민호의 뒤를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2로 패했다.[2]

작년과 비교하지면, 특정 변화구를 연마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선수들이 잘 당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의 멘탈리티가 나아진 듯하며, 직구 평균 구속이 약간 올랐다. 시범경기 최고구속 146km/h를 찍었는데, 100% 컨디션이 아닐 때 투구내역이라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4월 9일 잠실 삼성전에서 2:2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민호가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재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4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의 중책을 맡은 박명근에 이어 4회말에 등판해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말 제구가 흔들리며[3] 1사 주자 1,2루를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정우영이 분식하면서 2.1이닝 2실점이 됐다.

투수진이 흔들리는 현재 데뷔 시즌인 2011년을 연상시키는 살려조급 등판 일정으로 고통받고 있다. 현재 스탯이 좋진 않지만, 아무때나 막무가내로 등판해서 나온 촌극인지라 팬들에게 까이지는 않는 편. 또 이런 등판이 가비지 이닝을 처리하러 등판한 것도 아니고 1점차 리드, 동점 등 중요한 상황에서도 등판하기에 작년의 임찬규를 보고 끽해야 패전조나 예상한 팬들의 예상을 깬 건 덤. 물론 이건 고우석이 이탈하며 우완 필승조를 맡아줄 이정용이 임시 마무리로 차출되고, 정우영이 시즌 초 흔들리는데다 많은 이닝을 먹을 수 있는 투수도 아니며, 좌완 믿을맨이던 김대유의 이적, 진해수이우찬의 부진으로 인해 불펜 투수가 크게 부족한 탓이 크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잘 던진다는 게 작년과의 차이점.

4월 16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1이닝 1실점으로 얼핏 보면 잘 던져놓고 퀵후크한 걸로 보이지만, 피안타를 굉장히 많이 맞았다. 그런데도 실점을 최소화한 것은 작년보다 위기관리가 조금이나마 나아졌다 볼 수 있겠다.

그나마 고우석이 복귀하며 노예 생활은 청산하고 이민호의 복귀 전까지 로테이션을 돌 듯하다. 문제는 이 노예 타이틀을 고졸 신인 박명근이 가져갔다는 것. 2011년의 임찬규가 재림할까 다들 걱정하고 있다.

4월 2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도 3:0으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됨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 정도만 해줘도 팀의 아킬레스 건인 4,5선발 자리를 충분히 책임져줄 수 있을 것이다.

4월 28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여 5.1이닝 2실점(1자책)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2.91까지 끌어내렸다. 3:2로 앞서던 상황에서 내려가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염경엽의 정신나간 자살특공대 야구와 함께 8회 이정용이 올라오자마자 동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 요건도 날아가버렸다.

3.2. 5월

3.2.1. 5월 11일 : 키움전 () [승리]

5월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6이닝 5K 무실점 QS로 팀의 1:0 승리를 책임졌고 시즌 2승을 달성하며 팀의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전날 한이닝 9실점 패배에 이날 1회를 제외하고 타선이 침묵하며 1:0으로 승리한 것을 감안하면 임찬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의 가치는 더욱 값졌다.[4]

3.2.2. 5월 17일 : kt전 () [승리]

5월 17일 KT전에 등판하였다. 1,2회엔 기필코 변화구로 홈런 맞는게 소원이였는지 체인지업이 높게 제구되는 모습을 보이며 연속 실점을 하였으나 3회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소화하였다. 이재원을 앞세운 타자진이 4회에 대량 득점을 해준 덕분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팀이 이 점수를 잘 지켜 7:3으로 이기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현재 ERA 2.48로 수준급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대로라면 시즌 초 걱정한 것과 달리 보다 안정적으로 3선발을 쟁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2.3. 5월 23일 : SSG전 (원정) [승리]

5월 23일 문학 SSG와의 1위 결정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1실점은 2회말 천적 최주환을 상대로 맞은 선제 솔로홈런이었다.[5] 6회 2사에 가서야 최지훈의 투수 강습타구 안타에 이은 최정의 연속 안타로 2사 1,3루의 첫 득점권 위기를 내주지만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여기에 김민성의 만루 홈런과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모두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9:1로 승리를 거두었다. 마치 작년의 모습은 잊어달라는 듯이 경이로운 투구를 매 경기 보여주며 자신이 예비 FA이자 13년차 베테랑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해내고 있다. 편하게 보세요

3.2.4. 5월 28일 : KIA전 (원정) [승리]

5월 28일 광주 KIA전에 등판하여 7이닝 4피안타 5삼진 무실점을 하면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오랜만에 QS+ 달성은 덤. 근 김윤식이 많이 흔들리면서 선발라인에서 불안함이 증폭되고 있었는데, 임찬규가 작년 후반기 김윤식 이상의 폼을 보여주면서 롯데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오게 되었다.

현재 LG 투수진에서 내역만 보면 플럿코보다도 좋은,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속구 투구가 즐비한 리그에서 고고히 피네스 피쳐로써 활약하는 것도 인상깊은 점.[6][7] 통산 KIA전 2번째 승리이기도 하다.[8]

현재 규정이닝에 근접해 ERA 1.97 5승 무패 1홀드 WHIP 1.161로 승률왕이나 골든글러브 후보를 논할 수준까지 올라오며 미친 수준의 FA로이드를 뒤늦게 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5월을 보내는 중. 이분의 재림 스탯티즈 기준 WAR은 1.80으로 리그 5위인데 이는 2020년에 기록한 1.51을 넘어선 자신의 통산 한 시즌 최다 WAR이다.

3.3. 6월

3.3.1. 6월 3일 : NC전 () [패배]

6월 3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3.02로 꽤나 올랐으며 6월의 시작을 그리 기분 좋게 시작하지는 못하였다. 마지막 NC전 승리가 2018년 7월일 정도로[9] NC전에 매우 약했는데 이날도 그 악연이 되풀이되었다.

3.3.2. 6월 9일 : 한화전 (원정) [ND]

6월 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였다. 강판 시점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지만 불펜진이 방화를 하며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3.3.3. 6월 15일 : 삼성전 () [ND]

6월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6회말 타선이 삼성 불펜을 상대로 8득점을 하면서 패전이 지워졌다.

3.3.4. 6월 21일 : NC전 (원정) [ND]

21일 창원 NC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QS+을 찍고 호투했으나 타선이 지원해주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8회 동점에 성공하며 패전이 또 지워졌다.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회 초에 6점을 내며 승리하였다. 심각한 득병인 문성주만 아니었다면 승리요건도 가능했다. 슬슬 이닝이팅도 기대해볼 만 한 듯.[10]

3.3.5. 6월 27일 : SSG전 (원정) [승리]

27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도 터져 주면서 승리 투수가 되는 데 성공, 시즌 6승을 달성했다. 3회 1사 1,2루에서 최정과 에레디아를 뜬공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잘 넘긴 것이 컸다. 그리고 역대 89번째로 통산 1000이닝을 기록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규정이닝 2점대 자책점도 가능해 보인다.

3.4. 7월

3.4.1. 7월 5일 : kt전 () [패배]

5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크게 부진하였고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3.5. 8월

3.5.1. 8월 1일 : 키움전 () [승리]

1일 잠실 키움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오랜만에 제몫을 해주었고 타선도 적절히 점수를 내면서 7승을 거뒀다.

3.5.2. 8월 6일 : 삼성전 (원정) [승리]

6일 대구 삼성전에서 10위팀에게 2연패를 당한 상태에서 스윕 위기였으나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8승을 거뒀다. 2회에 이재현에게 내준 솔로홈런이 실점의 전부였고 3회말 홍창기가 타구를 놓치면서 맞이한 무사만루 위기를 탈출한 것이 최고의 장면이었다. 그리고 5이닝을 마치고 춘 댄스는 야구 관련 커뮤니티의 안주거리가 되었다.

반환점을 돌면서 다시 5무원이 되었고[11] 퀄리티 스타트가 5번밖에 없다는 건 아쉽지만 sWAR 1.92로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건 그대로이기에 딱히 문제될 건 없으며 또 올해 여름이 극단적으로 더웠기 때문에 9월을 대비해서 체력을 아껴두는 판단일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내년 FA는 기정사실화 된 듯하다.

3.5.3. 8월 13일 : 키움전 () [승리]

13일 잠실 키움전에서 이용규를 제외한 선발 전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5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완벽하게 털렸지만 타선의 힘으로 13점이라는 점수를 지원 받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5.4. 8월 19일 : SSG전 (원정) [승리]

5이닝 2실점. 중간에 보크를 저지르긴 했지만[12] 그럭저럭 무난한 피칭을 하였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고 3년만에 10승을 달성하게 되었다.[13]

3.5.5. 8월 27일 : NC전 (원정) [ND]

1회에 손아섭박민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후, 박건우를 헤드샷으로 맞춰 1회에 퇴장당했다. 이후 최동환이 급하게 올라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손아섭이 홈인하였기 때문에 1실점하였지만 2회말에 박해민의 태그업으로 득점하면서 패전은 면하게 되었다. 리그 승률왕 타이틀 경쟁에서 조금 더 유리해진 것은 사실이다.[14] 그러나 이지강이우찬의 말소로 롱릴리프가 엔트리에 없는 상황에서 불펜에 8+이닝이 고스란히 안겨지면서 임찬규의 제로퀵이 피스윕으로 이끈 가장 큰 원인이다.[15]

3.6. 9월

3.6.1. 9월 3일 : 한화전 () [패배]

지난경기 0이닝 강판에 6일 쉰 보람도 없이 2회 한 이닝에만 야수진들의 실책을 포함하여 3루타, 2루타 등과 함께 두들겨맞고 볼질하며 5실점(2자책점)했다. 가을찬규는 어디 안간다는것만 입증하고 있다. 잔여 시즌 로테이션 피처로서의 경쟁력이 없어보인다. 그래도 2회를 제외하고는 점수를 내주지 않고 5회까지는 던졌지만, 끝내 타선이 한화 불펜을 선발 전원 안타에도 불구하고 잔루만 계속 남기고 공략하지 못하며,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승률왕 타이틀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2018년[16], 2020년[17]에 이어 10승 투수가 됐다 하면 폐급 피처로 전락하는 행보는 동일하다.

3.6.2. 9월 9일 : KIA전 (원정) DH1 [ND]

더블헤더 1차전 선발등판하여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지는 않았고 1실점도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이 분식한 점수다.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곧바로 7회초에 타선이 빅이닝을 내면서 역전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다. 그러나 LG는 불펜 방화로 더블헤더 1차전을 패배한 뒤 더블헤더 2차전까지 투수들이 맥없이 당하면서 하루에 2패를 당했다. 돌아온 김윤식이 복귀 후 구속이 회복되어 뛰어난 피칭 내용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낙점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남게 되었다. 현재 상태로는 롱릴리프 전환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최원태가 LG 이적 후 32.2이닝 32자책이라는 답도 없는 피칭을 보여주면서 플럿코가 완벽히 살아돌아오는 게 아니고서야 선발로 계속 던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3.6.3. 9월 17일 : SSG전 () DH2 [승리]

1회에 1사 후 4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지만 1사만루에서 연속 탈삼진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 1사 후 무한팩질을 시전하며 1사만루에서 하재훈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더 했으나 땅볼 유도로 추가실점을 막아 3회까지 80구를 던졌는데 2실점으로 그야말로 꾸역투가 뭔지를 보여줬다. 나름 145를 꾸준히 찍어내며 구위는 한참 부진하던 8월 말~9월 초보단 확실히 살아난 모양새였다.[18] 3회부터 타선이 상대 선발 맥카티를 미친듯이 털기 시작하면서 임찬규의 피칭은 살아났고 4,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105구 던지고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의 꾸역투로 시즌 11승의 요건을 만들어냈고 결국 시즌 11승을 거뒀다. SSG전에서만 4전 4승째이며 팀내 플럿코와 함께 공동 최다승이기도 하다. 여러 조건이 만족되어야 어느정도 던져준다는 게 문제긴 하나 여전히 3점대에 타선지원만 받쳐주면 후반기에도 본인 페이스를 찾아 던질 수 있다는 게 어느정도 보인 경기. 평균자책점도 3.69에서 이 경기 3.60을 기록해 3.685로 아주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날 KT의 쿠에바스가 스트레이트로 9승째를 거두면서 생애 첫 승률왕 타이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쿠에바스가 잔여경기 무승으로 자격미달이 되거나 10승 이후에 2~3패를 스트레이트로 당하지 않고서야 승률왕 달성은 힘들 듯.

3.6.4. 9월 23일 : 한화전 () [승리]

17일 이후 규정이닝에 3 1/3 모자란 상태였는데, 남은 3경기 등판 동안 이닝을 더 채우거나, 1경기 더 등판 기회를 잡아야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다.

6이닝을 70구도 안 던지고 넘기며 커리어 2번째 8이닝 경기로 최종적으로 96구 8이닝 1실점 6K 무사사구 5피안타(1피홈런)으로 도미넌트 스타트(DS) 피칭을 선보였다. 2012년 이후 무려 4,008일만에 8이닝을 소화했으며[19], 선발로 본격적으로 정착한 이후 가히 최고의 피칭이라고 부를만한 경기. 뉴스에서도 임찬규의 인생경기라고 할 정도였다#.

지난 경기에서 보이듯 1회에 약간 난조를 보이다 타자들이 빠르게 투수를 두들기자 바로 에이스 모드에 돌입한 것이 보이며 타자들이 쳐주기만 하면 완벽투를 보여주는 에이스가 되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직구 구위와 구속으로, 최고구속 148km가 찍힐 정도로 직구에 힘이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직전 등판에서 145km가 최대였음을 생각하면 105구를 던지고도 고작 6일만에 풀 컨디션으로 회복한 게 놀라운 부분.

8월 부진하는 모양새였으나 9월 들어 태풍도 아닌데 유례없는 비 폭탄으로 쉬는 날이 늘어나자 체력을 빠르게 회복한 듯 하다.

3.6.5. 9월 29일 : 두산전 (원정) [ND]

로하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장작을 여러번 쌓으며 고전했지만, 그럼에도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선방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었다가 8회 오스틴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은 면했다. 그러나 팀은 9회말 2사 만루에서 조수행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배.

3.7. 10월

3.7.1. 10월 5일 : 롯데전 (원정) [승리]

6.1이닝 6피안타 4K 1실점(투구수 101개)으로 오늘도 QS를 기록한 부분은 좋았으나, 7회 만루를 만들고 내려간 것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승계주자들을 김진성이 막아냈다.[20] 이로서 13승을 따내며 팀내 최다승과 함께 리그 국내 선발 중 최다승까지 달성했다. 다음 선발 등판에서 5이닝만 더 던진다면 규정 이닝을 채울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3.7.2. 10월 15일 : 두산전 () [승리]

LG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등판했다. 2년 연속 최종전 등판이다. 5이닝 투구를 해야 3년만에 규정이닝을 채운다.

1회초 삼자범퇴로 출발한 뒤 2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1,3루에서 박준영에게 3루 강습타구로 내야안타를 허용해 먼저 실점했으나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3,4회를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자 4회말 LG 타선이 김동주와 박치국을 두들겨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에도 3이닝 연속 삼자범퇴하면서 규정이닝을 채웠고 시즌 14승 요건을 완성시켰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를 잡고 13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으나 로하스와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아쉽게도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으나 백승현이 강승호를 1루 땅볼로 잡고 분식하지 않으며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5.2이닝 4피안타 1볼넷 3K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2023시즌 최종 ERA는 3.42. 이 경기를 통해 시즌 총 144⅔이닝을 채우며 규정 이닝도 채웠다. 시즌 14승으로 리그 다승 단독 3위에 올랐고 21세기 LG 소속 토종 투수 한 시즌 최다 선발승을 거뒀다. 1998년 김용수 이후로 25년만에 선발 14승 투수가 나온 건 덤.[21]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4.1.1. 11월 10일 : 한국시리즈 3차전 VS kt전 (원정) [ND]

2차전 선발 최원태가 시작부터 불을 지르는 바람에 필승조를 전부 투입해서 진땀승을 거머쥔만큼 하루 쉬었다해도 필승조를 제대로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선발등판 경기가 팀의 우승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된만큼 임찬규의 호투가 매우 절실한 상황. 참고로 임찬규는 마해영끝내기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21년 전 한국시리즈를 보고 펑펑 울었다고 밝힌 진성 엘린이 출신인데, 임찬규가 보고 울었던 그 경기 또한 11월 10일에 진행되었다. 실로 운명의 장난이라 할 수 있는 가운데 임찬규가 과연 팀의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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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선발로 등판하여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일단 선발 투수의 최소한의 임무인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다. 그래도 계속 된 출루 허용 속에서도 병살을 유도해내며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까지 1실점으로 막아냈으나, 4회마저도 2사 1,2루의 위기에 몰리자 결국 김진성으로 교체되었다. 김진성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이닝을 막아내며 ND를 기록했다. 애초에 올 시즌 KT상대로 전적이 썩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피칭 내용이 그리 좋지 않았고 이닝소화도 다소 적어 아쉬운 결과였으나, 그럼에도 실점은 최소화해낸 부분은 결국 3차전을 LG의 승리로 가져오게 하는데에 분명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당일 주심이 S존에 걸치는데도 잡아주지 않는 공들도 여럿 있었던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22][23]

경기 외적으로는 김진성의 구원 등판에 기도하는 장면이나 오지환의 역전 스리런을 보고 울먹이는 모습이 LG팬들의 공감을 샀다. 이후 우승 확정 순간 여러 선수들과 함께 본인의 말대로 추운 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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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커리어 로우에서 올 시즌 압도적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1년 동안 거의 모든 부분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고, 이에 멸망한 팀의 토종 선발진에 한 줄기 빛이 되며 팀의 선발진을 탄탄히 지탱하였다.

FA를 앞둔 지난해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FA를 신청하지 않고 1년 유예를 선택하며 절치부심의 자세로 시즌을 준비했으나 작년의 부진의 여파였는지 젊은 투수들에 밀려 선발투수가 아닌 롱릴리프로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팀의 시즌 첫 홀드 등 롱릴리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와중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당초 4선발로 낙점됐던 이민호의 부상 이탈로 선발 보직을 다시 받게 됐는데 이때부터 놀라운 반전이 시작됐다. 5월까지 완벽한 투구내용으로 패전 없이 5승을 따내면서 켈리와 김윤식의 부진으로 인해 플럿코 한 명만 믿고 가야만 했던 LG 선발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고 버팀목이 생긴 LG는 상위권을 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여름이 되면서 다소 페이스가 떨어지기는 했으나 로테이션을 잘 소화해주면서 2020년 이후 3년 만에 10승 투수가 됐다. 그리고 날씨가 선선해진 9월을 기점으로 한화전 8이닝 투구 등 다시 피칭 내용이 좋아지면서 결국 규정이닝을 채우고 팀내 최다승은 물론 리그 국내투수 최다승인 14승과 3점대 ERA로 마무리했다.

우선 염경엽 감독의 조언을 받아들여 패스트볼 구속을 무리하게 예전 수준으로 늘리려던 생각을 접고 자신이 가진 다양한 변화구 구사의 장점을 살려 피칭 디자인을 기교파형 투수로 탈바꿈한 결과 훌륭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구속은 또 작년보다 평균 2~3km이나 늘어난 건 덤. 이 2~3km 부족으로 작년의 임찬규가 배팅볼을 던지며 난타당했는데, 구속도 회복하고 변화구마저 강화되자 성적도 급상승하며 그저그런 투수에서 순식간에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버렸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인 루키 시절부터 지적되어 왔던 본인의 고질적인 약점들을 올 시즌에 모조리 고쳐냈다는 점이다. 임찬규가 오랫동안 선발투수를 하면서 가장 많이 지적되었던 약점이 바로 일관성과 안정성이 이닝을 거듭할수록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일관성과 안정성은 선발투수로서, 특히나 풀타임 선발투수로서는 꼭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그러나 임찬규는 던지는 경기들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편차와 기복이 심할 정도로 일관성이 부족했고, 특히 1회와 5회에 스트라이크가 돼야 할 공이 볼 판정을 받는 일이 많았을 정도로 안정성이 너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이 두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그동안 선발투수를 하면서 큰 문제로 작용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 두 약점을 모두 극복해내며 완성형 선발투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임찬규의 이러한 놀라운 반전이 없었다면 LG의 29년만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 통한의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후 눈물을 펑펑 흘렸던 초등학교 4학년의 엘린이는 21년이 지나 자신의 팔로 직접 LG의 저주를 끊어냈다. 이젠 추운 날 팬들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것만 남았다.

단 압도적이었던 팀 타선 덕에 투구 내용 대비 승운이 꽤 있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 득점지원이 6.98이나 달해 리그 1 위로 심히 불운하던 2021년과 본인 성적대로 나온 2022년에 비하면 꽤나 운이 좋았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세이버적으로도 100이 약간 안 되는 FIP+를 제외하면 모두 좋은 편이므로 승운 말고 성적 자체가 완벽한 운빨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올 시즌 활약상이 이번 시즌에만 그치거나, 2019시즌과 2021시즌같이 10승을 기록한 다음 시즌에 단 한자릿수 승수에 그치는[24] 퐁당퐁당식 행보를 걷는 것이 아니라 내년 시즌까지, 내후년, 더 나아가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올 시즌 이 활약상을 얼마나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느냐도 향후 그의 선수생활에서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25]

그래도 팀의 우승에 큰 보탬이 되고[26] FA 직전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는 등 임찬규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되었으며 역대 최고의 FA 재수 사례 중 하나로 남게 되었음은 자명하다.

6. 시즌 후

작년에 1년 미루었던 FA 신청을 했다. 팀과는 아직 구체적인 대화는 안 나눴다고.

이후 주장 오지환과 함께 유퀴즈에 출연했다.

12월 20일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7. 관련 문서


[1] 이민호가 2022 시즌 12승은 거뒀으나 ERA 5.51에 WAR은 마이너스임에도 젊은 나이와 포텐셜을 더 높게 평가한 듯하다.[2] 하지만 임찬규가 8회까지 3이닝 가까이 끌고 간 덕분에 LG는 불펜 소모를 거의 하지 않았다.[3] 롯데의 래리 서튼 감독이 임찬규의 투구폼이 이중 키킹이 아니냔 항의를 하고 난 시점부터 제구에 문제가 생겼다.[4] 임찬규 본인은 5~6월쯤 강효종이나 이민호가 휴식 차 잠시 빠질 때 임시 선발로 투입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둘이 생각보다 일찍 빠지게 되면서 본인의 생각보다 일찍 선발로 들어갔는데 여기서 잘 하면서 선발 기회를 더 받게 되었다.[5] 시즌 첫 피홈런이다.[6] 거기에 KIA전 승리는 데뷔 후 통산 광주경기 13경기 4패 ERA 8.10이었던데다가 통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는 5경기 2패 ERA 10.67이었다. 심지어 1이닝도 못 채우고 5실점하며 헤드샷 퇴장당한 경기도 있었을 정도로 단 한 차례도 광주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을 정도의 최악의 상성을 완벽하게 극복했다.[7] 그렇다고 구속을 잃어버린 것도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임찬규의 평균 구속은 143.9km/h로 약 144km/h가 나왔는데, 이 정도면 리그 평균 정도는 되는 구속이다. 게다가 최고 구속도 147km/h로 잘 나왔다. 피칭 스타일을 장점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잡았으나 단점까지 개선되고 있는 케이스. 구속이 주된 단점이었던 작년을 생각하면 구속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꾸준한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8] 통산 KIA전 첫 승리는 2020년 8월 12일로 1,019일전이다.[9] 2020년부터 다른 9개 구단을 상대로 적어도 한 번씩은 모두 승리투수가 된 바 있으나 유일하게 1승도 없는 상대가 NC다.[10] 선발 전환 후 첫 경기를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조기강판을 당하지 않았다. 아무리 이닝을 못 먹어도 5이닝씩은 꾸준히 소화 중이다.[11] 이게 의외로 팀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5이닝도 못 채워서 불펜을 일찍부터 출격시키는 그동안의 선발 후보들에 비하면 5이닝은 꾸준히 먹어주면서 계산이 서는 선발로 활약해 주는 건 팀의 투수진에도 보탬이 되고 전체적인 시즌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5.2이닝 등 6이닝을 아깝게 못 채운 경기가 올해 많다는 게 약간 아쉽다.[12] 이 때문에 칰갤러들이 쥐갤털기도 했다.[13] 선발 10승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에는 10승 중 구원승이 1승 있었는데, 그 1승도 1회 출격해 5이닝 이상을 던져 긴 이닝을 막아 불펜진을 아낀 사실상의 선발승이나 다름없긴 하다.[14] 그러나 쿠에바스가 KBO 복귀 이후 8승 무패로 쫓아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15] 인저리 프론 필승조 백승현의 연투를 시키지 않고 있는데 임찬규의 퇴장으로 인해 연투에 나서 2실점하게 되었다.[16]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잔여시즌 1승[17] 10승투수가 된 뒤 다음 경기 한화전에서 5회초 6점차 리드에서 볼질하고 얻어맞기. 그러나 이건 이미 퍼질 대로 퍼진 임찬규를 무리하게 5회까지 끌고간 코치진의 탓이 크다.[18] 허도환도 직구 구위가 좋으니 직구 위주 피칭을 주문했다고 한다.[19] 8이닝 2실점 패배로, 가히 봉크라이가 연상되는 날이었다.[20] 김진성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임찬규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킨 것은 물론 KBO 통산 100홀드를 기록한 것은 덤.[21] 2001년 신윤호가 15승을 올렸으나 대부분 구원승이다. 임찬규는 구원승 없이 순수 선발승만으로 14승을 거뒀다.[22] 결정적으로 팀이 21년 전과 다르게 우주의 기운이라도 제대로 받은 듯한 승운을 보이고 있어 임찬규의 3차전 등판 기록도 일단 크게 모나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1회에 기온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144km/h까지 던지며 괜찮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리즈 남은 경기 중에 어떻게든 한 번 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그 전에 끝냈다.[23] 시리즈 종료 후 야구에 산다에 출연해서 수원 구장 구속 데이터 상 140대 초반 구속들은 구단에서 사용하는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147이상이었다고 억울해하기도 했다. 수원 구장이 구속이 잘 안 나오는 구장으로 유명하기에 팬들도 납득. 당시 박영현도 140대 중반을 찍던 선수가 141가량 나오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던 차였기 때문.[24] 실제로 그의 연도별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2년 이상 연속으로 10승을 기록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25] 물론 2019년, 2021년 전부 불운이 꽤나 겹친 성적임을 감안해야 한다.[26] 당장 선발진에서 임찬규, 플럿코, 켈리가 빠지면 선발 WAR 마이너스다. 심지어 김윤식과 이정용이 합쳐서 1이 약간 넘는 WAR을 찍어냈는데도 마이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