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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코너 목록/위기의 순간 죽느냐 사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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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방영 목록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27adb><tablebgcolor=#ffffff,#1f2023>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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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ordercolor=#127adb><rowbgcolor=#ffffff,#1f2023><rowcolor=#c3c3c3> 비판 및 문제점 | 역대 MC | 삽입곡 | 코너 목록 (위기의 순간 죽느냐 사느냐 · 위험한 랭킹 오 마이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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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07년
2.1. 11월 10일 - 손가락이 잘린 남자 (신체 절단 사고 시 응급처치)2.2. 11월 17일 - 아기를 위협하는 검은 그림자 (아이와 개를 같이 두는 행동의 위험성)2.3. 11월 24일 - 치명적인 병의 징후 (목소리로 알 수 있는 질병)2.4. 12월 1일 - 사람 잡는 응급처치 (뇌졸중 환자의 손을 따는 행위의 위험성)2.5. 12월 15일 - 돌이킬 수 없는 실수 (휴대전화로 인한 의료기기 오작동)
3. 2008년
3.1. 1월 12일 - 눈을 다쳤을 때의 대처법3.2. 1월 19일 - 흡입 화상의 위험성3.3. 2월 2일 - 눈사태를 만난 소년 (눈사태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3.4. 2월 9일 - 할머니를 살린 무언의 7초 (직통전화 서비스)3.5. 2월 16일 - 죽음을 부르는 세제 (세제를 섞어 쓰는 행동의 위험성)3.6. 3월 8일 - 모든 것을 앗아간 화재 (백드래프트 현상)3.7. 3월 15일 - 화산이 폭발했을 때 대처법3.8. 3월 22일 - 독극물 소동 (독극물을 마셨을 때의 대처법)3.9. 3월 31일 - 무거운 물건에 깔렸을 때 물건을 치우면 안 되는 이유3.10. 4월 7일 - 영유아 질식사고 예방법3.11. 4월 14일 - 영상 응급처치 서비스3.12. 4월 21일 - 라디오방송이 막은 대형사고3.13. 5월 12일 - 농약 부침개 (독극물 오인 사고)3.14. 5월 19일 - 미술관 장난 화재경보로 인한 사고3.15. 6월 2일 - 저혈량성 쇼크3.16. 6월 9일 - 물집으로 인한 독성쇼크 증후군3.17. 6월 16일 - LP가스 유출 시 올바른 환기법3.18. 6월 23일 - 고인 물로 인한 감전사 (장마철 감전사고)3.19. 7월 7일 - 텐트 안 가스 랜턴으로 인한 질식사3.20. 7월 21일 - 물 밖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마른 익사사고3.21. 7월 28일 - 간접 흡연의 위험성3.22. 8월 4일 - 더운 날 운동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3.23. 8월 18일 - 배꼽 피어싱의 위험성3.24. 8월 25일 - 스파나 욕조에서 일어나는 익사사고3.25. 9월 8일 - 과대불판 사용으로 인한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사고3.26. 9월 22일 - 트렁크 질식사고3.27. 10월 6일 - 뱀술로 인한 기생충 감염3.28. 10월 13일 - 응급처치도 소용이 없는 콘택트 렌즈3.29. 10월 20일 - 향수로 인한 화재3.30. 11월 10일 - 주차브레이크로 인한 화재3.31. 11월 17일 - 젖은 조개탄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3.32. 11월 24일 - 냉장고를 자주 여닫는 습관의 위험성3.33. 12월 8일 - 수술 전 마늘 먹는 행동의 위험성3.34. 12월 15일 - 붙이는 멀미약으로 인한 차량 사고3.35. 12월 22일 - 돼지고기를 반드시 완전히 익혀먹어야 하는 이유
4. 2009년
4.1. 1월 12일 - 잘못된 전자레인지 사용으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4.2. 2월 2일 - 물집으로 인한 헤르페스 전염4.3. 2월 16일 - 알약을 부숴먹는 습관의 위험성4.4. 3월 23일 - 협죽도 독성에 의한 중독 사고4.5. 4월 20일 - 갯벌에서 탈출하는 법4.6. 4월 27일 - 봄철 독초의 위험성4.7. 5월 11일 - 과실주와 헷갈리기 쉬운 난방오일4.8. 6월 8일 - 파상풍 예방접종의 중요성4.9. 6월 22일 - 두꺼비 독에 중독되어 목숨을 잃은 남자4.10. 7월 6일 - 목이 쉬었을 때 잠수하는 행동의 위험성4.11. 7월 27일 - 술취한 엄마 젖 먹고 알코올에 중독되어 숨진 아기4.12. 8월 31일 - 불법 레이저 포인터로 인한 비행기 추락사고4.13. 9월 14일 -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행동의 위험성4.14. 10월 5일 - 물에 빠졌을 때 뜰 수 있는 점퍼4.15. 10월 12일 - 철분제 중독 사고4.16. 11월 9일 - 가슴에 꽂은 볼펜이 불러오는 과다출혈4.17. 11월 30일 -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사고4.18. 12월 14일 - 시동 걸렸을 때 페달 밟는 행동으로 인한 공회전 사고
5. 2010년
5.1. 1월 4일 - 음료수와 헷갈리기 쉬운 자동차 부동액5.2. 1월 25일 - 산낙지 질식 사고5.3. 2월 1일 - 물건 던지는 행동의 위험성5.4. 2월 22일 - 해빙기 모닥불로 인한 낙석 사고5.5. 3월 8일 - 노인 배 위에서 뛰는 행동으로 인한 장파열5.6. 3월 29일 - 기침소리가 개가 짖는 소리와 비슷한 크루프 병5.7. 4월 5일 - 벌꿀 섭취로 인한 영아 보툴리누스증5.8. 4월 19일 - 폐드럼통 내 유증기 폭발 사고5.9. 4월 26일 - 부식된 소화기 폭발 사고5.10. 5월 17일 - 변비약 중독5.11. 5월 31일 -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손을 따는 행동의 위험성5.12. 6월 7일 - 뱀 독을 빠는 응급처치의 위험성5.13. 6월 14일 - 찰과상으로 인한 파상풍5.14. 6월 21일 - 담배불씨로 인한 주유소 폭발사고5.15. 6월 28일 - 음료수 뚜껑으로 인한 질식사5.16. 7월 5일 - 생선으로 인한 수은 중독5.17. 7월 12일 - 스노클링 후 사우나를 했다가 사망한 사건5.18. 7월 19일 - 원숭이에게 돌 던졌다가 그대로 당한 남자5.19. 8월 2일 - 계곡 주변에 텐트를 치는 행동의 위험성5.20. 8월 9일 - 조수석에 아이를 안고 타는 행동의 위험성5.21. 8월 30일 - 압사 사고5.22. 9월 13일 - 투명 유리문 충돌 사고5.23. 11월 1일 - 아이와 개를 단 둘이 두는 행동의 위험성5.24. 11월 8일 - 충치로 인한 기도 폐색 사고5.25. 11월 15일 - 견과류 폐 흡입 사고5.26. 12월 13일 - 헤드레스트에 걸린 목걸이로 인해 사망한 사건5.27. 12월 20일 - 오토바이와 혼동할 수 있는 전조등이 고장난 차량
6. 2011년
6.1. 1월 3일 - 직통전화 서비스6.2. 1월 10일 - 모유수유중 감기약 복용의 위험성6.3. 1월 24일 - 낮은 경사로의 위험성6.4. 2월 7일 - 태아에게 위험한 관절염치료제6.5. 2월 14일 - 무거운 것에 깔렸을 때 일어나는 압좌증후군6.6. 2월 21일 - 물집으로 인한 독성쇼크증후군6.7. 3월 14일 - 젖은 숯 사용의 위험성6.8. 3월 21일 - 저혈량성 쇼크6.9. 3월 28일 - 독성 봄나물의 위험성6.10. 4월 4일 - 코털 뽑는 행동으로 인한 뇌수막염6.11. 4월 18일 - 독성 벌꿀의 위험성6.12. 4월 25일 - 사랑니 발치 후 침 뱉는 행동의 위험성6.13. 5월 16일 - 소화불량으로 착각할 수 있는 심근경색6.14. 5월 23일 - 두통으로 착각할 수 있는 뇌출혈6.15. 6월 13일 - 블라인드 줄로 인한 질식사고6.16. 6월 27일 - 뱀장어로 인한 기도 질식사고6.17. 7월 11일 - 저체온증시 가장 효과적인 자세법6.18. 7월 18일 - 조개껍질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6.19. 7월 25일 - 개에게 위협을 느꼈을 때의 대처법6.20. 8월 15일 - 수소풍선 폭발사고
7. 2012년
7.1. 1월 9일 - 스키장 스노보드 추락 사고7.2. 1월 16일 - 손 따는 행동으로 인한 뇌출혈7.3. 1월 30일 - 화재에 취약한 합성섬유7.4. 2월 6일 - 고드름 추락사고7.5. 2월 20일 - 얼음 호수에 빠졌을 때 탈출하는 방법7.6. 2월 27일 - 베란다에서 이불 털다가 추락사한 사건7.7. 3월 5일 - 학교 유리창 깨짐 사고7.8. 3월 19일 - 외부충격으로 인한 장출혈의 위험성7.9. 3월 26일 - 승합차 마주 보는 좌석의 위험성7.10. 4월 2일 - 야생동물로 인한 공수병7.11. 4월 16일 - 상처를 통한 파상풍 감염7.12. 4월 23일 - 계곡물 음용으로 인한 스파르가눔 감염7.13. 4월 30일 - 가정 내 감전사고 대처법7.14. 5월 7일 - 심하게 웃다가 사망하는 사고7.15. 5월 21일 - 가정 내 TV 추락사고7.16. 5월 28일 - 헤르페스 전염의 위험성7.17. 6월 11일 - 배수구로 인한 익사사고7.18. 6월 18일 - 선글라스로 인한 안전사고7.19. 6월 25일 - 과도한 인공선탠으로 인한 피부암7.20. 7월 9일 - 심하게 우는 행동으로 인한 호흡곤란7.21. 7월 16일 - 트럭적재물 추락사고7.22. 7월 23일 - 목이 쉬었을 때 스노클링을 하다 사망한 사건7.23. 8월 6일 - 가오리 찔림 사고의 위험성7.24. 8월 13일 - 자동차 침수 대처법7.25. 8월 20일 - 독사를 구별하는 올바른 방법7.26. 9월 3일 - 강풍으로 인한 자동차 전복 사고

1. 개요

위기탈출 넘버원의 코너 '위기의 순간 죽느냐 사느냐'의 방영 목록.

2. 2007년

2.1. 11월 10일 - 손가락이 잘린 남자 (신체 절단 사고 시 응급처치)

2002년 9월, 미국 몬태나 주에는 금슬 좋은 결혼 3년차 잉꼬부부 샘과 캐리가 살고 있었다. 샘은 아내 캐리를 위해 나무로 의자를 만드는 중이었는데 의자를 만들던 중 돌발상황으로 인해[1] 작동을 멈춘 전기톱에 손을 대고 불빛에 비춰보는데 전원이 갑자기 켜지면서 전기톱이 다시 작동되어 손가락이 절단되고 만다.

아내 캐리는 응급처치를 해서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지만 의사는 잘린 손가락을 보고 접합 불가 진단을 내린다.
절단된 손가락에 묻은 톱밥을 식염수로 세척한 것과 샘의 손을 수건으로 지혈한 후 심장 위치보다 높게 들어 올리도록 시킨 것까지는 좋았으나... 잘린 손가락을 얼음에 그대로 넣어서 가져오는 바람에 조직이 얼어 괴사했기 때문. 올바른 보관 방법은 헝겊과 밀폐용 비닐로 감싼 후 얼음물을 담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 상태로 만들어서 병원으로 가져오는 것으로[2] 이렇게 하면 절단된 조직이 4시간은 유지되기 때문에 충분히 접합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이 에피소드는 선택 죽느냐 사느냐 시절 불과 2년 전인 2005년에 두 번(13, 15회 - 10월 8, 22일)이나 방영됐던 사례며, 2006년 특별기획 <아빠 엄마 안녕히 다녀오세요>(59회 - 9월 23일)에도 한 번 더 방영되는 등 네 번이나 방영된 에피소드다. 그만큼 중요한 상식이라는 의미다.

2.2. 11월 17일 - 아기를 위협하는 검은 그림자 (아이와 개를 같이 두는 행동의 위험성)

2003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30대 여성 로라는 생후 2주 된 아들 브래디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그 날은 로라의 친구들이 브래디의 탄생을 축하하러 오기로 한 날이었고, 그녀는 친구들을 맞이하느라 브래디를 침대에 눕혀 두고 잠깐 친구들을 만나러 방을 나간다.

하지만 로라가 돌아왔을 때 이미 브래디는 애완견 랜디에게 물려 처참하게 숨진 후였다. 원인은 로라가 방을 나설 때 침대를 흔든 것으로, 흔들침대의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이 개가 먹이를 쫓는 본능을 자극해 랜디가 브래디를 공격한 것이다.[3]

이 때 캐리의 집에서 촬영된 차량은 르노삼성 SM5.

2.3. 11월 24일 - 치명적인 병의 징후 (목소리로 알 수 있는 질병)

2007년 9월 영국, 가수지망생이던 29살 여성 제키 그레이는 소문난 독설가인 47살 사이먼 코웰의 오디션장을 찾는다. 사이먼 코웰은 면전에서 대놓고 망신까지 줄 만큼 타고난 독설가라 일부는 울면서 오디션장을 나왔을 정도였다. 그런데 제키는 오디션을 보던 도중 급작스럽게 목소리가 변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고, 코웰은 갑작스럽게 오디션을 중단하면서 제키가 자신이 탈락한 줄 알고 상심하면서 내려오려던 찰나, 코웰은 "그게 아니라, 당신은 노래는 잘 불렀지만,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요. 내가 들어본 목소리 중 가장 이상한 목소리에요. 지금 당장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어요."라며 권고했고, 사이먼은 제키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했던 탓에 제키는 폐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사이먼 코웰이 제키를 향해 외친 소리는 알고보니 심각한 폐질환의 전조 증상이었던 것이다. 오디션 전 부터 유달리 컨디션이 좋지 않고, 평소보다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 제키를 보면서 사이먼이 "저 사람, 안색이 안 좋아보이지 않아?"라며 되물어봤을 만큼 제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혼신의 힘을 다해 오디션을 보지만, 마치 목이 갈라지듯 급작스럽게 목소리가 변형된 제키의 모습을 보고 사이먼은 오디션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사이먼은 탈락인 줄 알고 낙심하며 돌아가려는 제키를 향해 "잠깐만요. 당신은 노래를 못 부른게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당신은 노래는 잘 불렀지만,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요. 내가 들어본 목소리 중 가장 이상한 목소리에요. 마치 질식한 사람처럼, 숨이 막히는 것처럼 말이야... 목소리가 이상해...[4] 지금 당장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어요."라고 말하고, 제키는 상심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돌아가던 도중 제키는 사이먼이 오디션장에서 말했던 결정적인 말을 떠올린다. 그즉슨 "마치 질식한 사람처럼, 숨이 막히는 것처럼 말이야.... 목소리가 이상해...."라는 발언이다! 그 발언을 기억한 제시는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았고, 놀랍게도 제키의 진단 결과는 폐렴, 즉 심각한 폐질환이었던 것이다![5] 지금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중한 상황이었기에 곧바로 수술이 진행됐고, 이후 제키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그 후 제키는 비록 오디션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사이먼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고, 이 장면을 TV로 본 한 남자가 훈훈한 표정을 지으면서 마무리된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특별한 성대 이상이 없거나, 변성기가 끝난 성인이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쉬거나 변형되면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폐 혹은 호흡기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2.4. 12월 1일 - 사람 잡는 응급처치 (뇌졸중 환자의 손을 따는 행위의 위험성)

2002년 11월 대전광역시, 평소 건강상태에 예민하고 응급처치에 관심이 많은 58살 남성 최인석은 그날따라 유달리 추워진 날씨에 걱정했으며, 53살 아내 박순자는 평소 만성 고혈압을 앓아왔던 탓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그날 따라 유달리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앞이 안 보이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순히 컨디션 난조인 줄만 알았던 그 증세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초기 증상이었다.[6] 그리고 아내 박씨는 18살 딸 최은영이 27등[7]이나 성적이 떨어지자 성적표를 보고 갑자기 열을 내더니[8]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뇌사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아내가 돌이킬 수 없는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은 최씨가 손으로 바늘을 따서 손가락을 따는 도중 느껴지는 통증으로 인해 박씨의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뇌출혈이 더욱 심해지면서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씨가 응급처치를 시행하려던 당시 딸 은영이 "아빠, 이거 위험할 것 같은데 하지 마요!"라고 만류했지만, 최씨는 "지금 네 엄마가 피가 안 통해서 그런거야!"[9] 라며 결국 손을 바늘로 따는 응급처치를 시행하기에 이르는데, 뇌출혈로 의식이 거의 희미해지는 상황에서도 아내 박씨는 바늘로 인한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은영이 경악하여 "아빠, 엄마 아픈가봐. 하지마!"라며 말렸지만, 최씨는 "가만있어 봐! 네 엄마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어!"라며 끝내 10개의 손가락을 모두 바늘로 땄으며, 이미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아내 박씨는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아니나 다를까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의사가 손가락에 핏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아니, 이거 누가 이렇게 했습니까?"라고 경악했으며, 남편 최씨가 "제가 그랬는데요. 피가 통하지 않는 같아서 혈을 좀 풀어주려고."라고 답했더니, 의사는 "네에? 뇌출혈 환자한테 이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아세요?"라며 화를 낸다. 의사 말대로 아내 박씨는 최씨의 잘못된 응급처치로 인해 상태가 더 심각해졌고, 끝내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다.

즉, 이 방송분이 주는 교훈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비단 뇌출혈 환자의 신체를 바늘로 찌르는 행위 외에도, 심하게 흔들어 깨우거나,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은 모두 뇌출혈 환자의 혈압을 상승시켜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행동이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2.5. 12월 15일 - 돌이킬 수 없는 실수 (휴대전화로 인한 의료기기 오작동)

2001년 미국 LA, 배우 지망생 마이클은 아내 제시카의 응원을 받아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배우의 꿈을 향해 도전하던 어느날, 마이클은 오디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제시카가 남편 마이클의 합격 소식을 듣기 위해 오디션장에 향하던 도중 전화를 받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다가 동전을 떨어뜨렸고, 불행히도 그 동전을 줍다가 자동차에 치여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 남편 마이클이 도착했을 때 제시카는 이미 심각한 뇌손상을 입고 중태에 빠져 생명이 위중했던 상황. 제시카는 전기 치료와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생명만 부지한 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사망하고 마는데, 마이클이 자신의 휴대폰을 꺼놓지 않아서 오디션 합격 소식 전화가 걸어오는 도중 떨어진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심장박동기의 오작동을 일으켜 사망하고 만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유로든 병원 내에서(특히 수술실의 경우) 핸드폰은 진동으로 바꾸거나 아예 꺼놓으라고 팻말에 써져 있다.

3. 2008년

이 때까지는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10]
특히 죽느냐 사느냐 첫 방송분인 3월 31일, 6월 2일, 7월 21일, 7월 28일, 8월 25일, 9월 22일, 12월 22일 방영분은 그 절정.[11]
봄 개편으로 시간대를 옮긴 이후 한국 편의 출연 빈도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2009년 이후로는 일부를 제외하고 많이 가벼워진 편.

3.1. 1월 12일 - 눈을 다쳤을 때의 대처법

2003년 미국 시애틀, 야구를 좋아하는 알렉스는 어느 날 깨진 액자를 다시 걸기 위해 못질을 하던 도중, 망치가 빗나가서 눈에 못이 박히고 만다. 아내 산드라는 이를 보고 매우 깜짝 놀라서 솜을 가져와 알렉스의 눈을 가리고 병원으로 향하는데, 지혈을 통해 눈에 가해진 압박이 각막을 손상시켜 알렉스는 결국 한 쪽 눈을 잃고 말았다. 눈을 찔렸을 때는 어떠한 압박도 가하지 않은 채 두 눈을 모두 가리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에피소드는 지워야 산다 시절 불과 2년 전인 2006년에도(27회, 2월 4일) 방영됐던 사례며, 이후에도 특별기획 <아빠 엄마 안녕히 다녀오세요>(63회, 10월 28일)에서 한 번 더 방영되는 등 세 번이나 방영된 에피소드다. 그만큼 중요한 상식이라는 의미.

3.2. 1월 19일 - 흡입 화상의 위험성

2003년 1월 미국 애리조나, 스티브네 가족은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계속 두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인해 불행을 맞게 된다. 다행히도 스티브가 가족들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고 아내 로라와 아이들은 병원에서 건강에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스티브는 몇 시간 뒤 흡입화상으로 갑작스럽게 숨지고 말았다.

스티브가 흡입 화상으로 사망한 이유는, 현장 탈출 도중 수건으로 입을 가리지 않고 무방비 상태로 현장을 탈출했기 때문이다. 딸은 다행히 젖은 수건으로 입을 가린 탓에 별다른 손상이 없었지만, 무방비 상태로 탈출한 스티브는 이미 심각한 흡입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러나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흡입 화상의 특성상, 스티브는 자신이 화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 체 그대로 방치하다가 호텔에서 잦은 기침을 하다 결국 정신을 잃었고, 아내 로라가 기침 소리를 듣고 깨어났지만, 이미 심각한 흡입 화상을 입은 스티브는 검은 침까지 흘러나오는 등 걷잡을 수 없이 상태가 악화된 후였다. 결국 스티브는 같은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지만, 담당의사는 "죄송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남편분은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라며 손쓸 틈도 없이 결국 스티브는 흡입 화상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담당의사조차 아이들의 진찰이 끝난 후 스티브에게도 진찰을 받을 것을 권고했지만, 스티브는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진찰을 받지 않았고, 결국 치료시기를 놓쳐 흡입 화상으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따라서 화재 현장을 탈출할 때 젖은 수건, 상황이 급하면 다른 수단을 써서라도 호흡기를 가려 흡입 화상 및 일산화탄소 중독을 피해야 하며, 만에 하나, 잦은 기침이나 쉰 목소리 등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보이거나, 특히 콧털이나 수염이 타고, 무엇보다 기침이나 콧물에서 검은색 먼지가 뒤섞여 나오는 경우, 흡입 화상을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에서 가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사망률이 무려 45-80%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며, 일단 흡입 화상을 입으면 수시간 또는 수일 내에 폐부종, 호흡 부전, 폐에 2차 감염이 일어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흡입 화상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탈출 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3.3. 2월 2일 - 눈사태를 만난 소년 (눈사태를 마주했을 때의 대처법)

2007년 12월 미국 유타주, 11살 소년 맥스는 아빠 브라이언과 함께 스키장에 갔다. 부자는 스키를 타던 도중 맥스가 브라이언의 철없는 장난으로 인해 스키장에서 넘어지게 되고 다리를 다쳐서 브라이언이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슬로프로 내려간다. 그러던 도중 눈사태가 산에서부터 시작되고 맥스는 발목을 다쳐 도망도 못 간 채 눈 속에 파묻히게 된다. 눈사태가 진정되고 브라이언과 안전 요원들은 맥스를 찾기 위해 계속 수색하던 도중 1시간 만에 희미하게 숨을 쉬고 있는 맥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얼마 전 맥스가 보고 있던 다큐멘터리 내용을 상기하면서 최대한의 공간을 만드는 공기주머니를 만들어내면서 숨을 쉴 수 있었고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3.4. 2월 9일 - 할머니를 살린 무언의 7초 (직통전화 서비스)

2007년 11월 전라북도 진안군, 이곳에는 혼자 살고 있는 이재순 할머니가 계신다.[12] 할아버지께서 곁을 떠나고 자녀들마저 인근 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효자인 아들 덕분에 외롭지 않게 살고 계셨는데 할머니께서는 추운 날씨로 인한 고질병인 고혈압 때문에 괴로워하고 계셨다. 그리고 김장 도중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가면서 결국 방으로 들어와 드러눕는데, 혼자 사는 할머니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던 이호용 경사는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는 할머니께 무언가를 선물해주신다.

그러나 낮에 김장 때 무리했기 때문인지 밤이 될 때까지 할머니는 고혈압으로 계속 고통스러워 한다. 그리고 이내 뒷목까지 뻣뻣해지고,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기 시작했으며, 고혈압으로 인한 마비 증세까지 나타나는 등 할머니의 몸 상태는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갔다. 약을 먹으려 했지만 물조차 없어 약도 먹지 못하는 상황.[13] 그리고 물을 가지러 가려고 창문을 여는 순간, 할머니는 찬바람을 맞고 급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그대로 방 안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내 아들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할머니는 이미 중증 고혈압으로 인한 마비 증상이 나타나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온 몸이 마비되어갔으며, 의식조차 희미해진 상황. 그래도 할머니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전화기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온 몸이 마비되어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고, 전화는 결국 끊어져버렸다. 뒤늦게라도 할머니는 마지막 힘을 다해 수화기를 들었지만, 버튼 하나도 누르지 못한 채 그만 의식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10분 후 이 경사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다.

이호용 경사가 선물해준 것은 직통전화 서비스로, 수화기를 5초 이상 내려놓기만 하면 응급신호를 통해 경찰서로 연락이 와서 할머니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이경사의 이 선물이 없었다면, 할머니는 고혈압으로 사망했을지도 모르는 위급한 절체절명 상황이었다.

3.5. 2월 16일 - 죽음을 부르는 세제 (세제를 섞어 쓰는 행동의 위험성)

일본에서 워낙 깔끔하기로 소문 주부 나카무라 토모코[14](中村ともこ, 30대). 그녀가 청소를 하기 위해 문지르기만 하면 뭐든지 깔끔하게 지워지기 때문에 가족들은 토모코의 청소 스타일을 매우 좋아했고 그녀에게 항상 고마워했다. 그러던 어느날, 변기를 청소하던 토모코는 평소에 비해 너무 더러워진 변기를 보고 깜짝 놀랐고, 락스를 이용해서 문지르지만 덜 지워진 얼룩 하나가 신경쓰였다. 그런데 새벽에 변기를 청소하던 그녀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얼룩을 지우기 위해 락스에 염산을 섞었고, 락스와 염산이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유독 가스에 의해 질식사하고 만 것이다.

3.6. 3월 8일 - 모든 것을 앗아간 화재 (백드래프트 현상)

2005년 2월, 무명 디자이너 알렉스(30)는 미국의 대형 의류 회사에서 개최하는 아마추어 디자인 페스티벌에 나가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옷에 쏟아붓고 있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물려주신 차를 팔아 희귀한 옷감을 살 정도로 디자인에 매우 몰두하고 있었고 공모전에 나갈 옷을 만드는 데 힘을 쓰던 와중 어느 날, 계속해서 쌓이는 실밥과 먼지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지하 작업실에서 화재가 일어났고, 알렉스는 예기치 못한 화재에 자신의 옷감이 타들어가는 걸 보고 매우 당황하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다행히 더 이상의 폭발은 일어나지 않고, 연기가 작업장 내부로 들어가고 있어서 불은 줄어들고 있었는데, 문제는 알렉스가 자신의 옷감을 매우 걱정한 탓에 전조 증상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데 있다. 엄마 켈리(54)가 잠시 밖에 나와서 구조대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구조대원은 "지하실이라고 하셨어요? 혹시 문이 닫혀 있나요?"라 묻고 켈리가 모르겠다고 답하자 구조대원은 "저희가 도착할 때까지 절대 문을 열면 안 됩니다. 문을 여는 순간 산소가 결합하여 폭발할 수 있습니다."라며 경고한다. 그 말을 듣고 폭발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란 엄마 캘리는 이윽고 아들 알렉스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태였다. 불행히도 알렉스는 수건을 사용해서 뜨거워진 문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열어버렸고, 문을 열자마자 작업실 내부의 가스와 일산화탄소가 외부의 산소에 반응하여 불기둥이 일면서 폭발하는 백드래프트 현상이 일어났다. 그리고 알렉스는 거대한 화마에 휩싸여버렸고, 거의 꺼져가던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버리며 작업장은 물론 2층까지 모조리 태워버렸고, 알렉스는 심각한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해졌다.

백드래프트 현상은 약 4년 2개월 뒤인 2012년 5월 14일(333회)에 한 번 더 방영됐다. 그만큼 중요한 상식이라는 의미다.

3.7. 3월 15일 - 화산이 폭발했을 때 대처법

1990년대, 일본에 살고 있던 25살 회사원 마츠모토 카오리(松本かおり)[15]는 회사에서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훌륭한 회사원이자, 부모님에게는 자신의 월급을 보태드리는 효심이 지극한 효녀였다. 그녀가 계획하고 있던 큰 계획은 세계 일주로, 배낭을 매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꿈이었던 그녀는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 필리핀을 여행하던 도중 카오리는 화산 폭발로 인해 큰 위기에 빠졌고 다행히 한참을 달려 3층 건물을 발견해서 건물에 숨었는데, 창문도 닫고 1층에 자리를 잡은 카오리는 몇시간 뒤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카오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은 화산 폭발로 인한 유독 가스는 건물의 가장 낮은 층에 깔린다는 점으로, 결국 화산에서 나오는 연기와 유독 가스에 중독되어 필리핀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화산 폭발 시 발생하는 가스는 낮게 깔리기 때문에 화산이 폭발할 때는 건물에 있을 경우 건물의 가장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3.8. 3월 22일 - 독극물 소동 (독극물을 마셨을 때의 대처법)

200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는 30살 동갑내기 부부 브랜든과 레이첼이 뭐든지 어지럽히기 좋아하고 뭐든지 입에 넣기 좋아하는 5살배기 아들 앤디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주말 브랜든 부부는 집에 있는 여러 시설들을 보수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도중 호기심이 왕성한 앤디는 집안 곳곳을 뒤지다 나온 수산화 나트륨으로 된 배수관 세척제를 음료수로 착각하고 마셔버렸고 무척 고통스러워 한다. 세척제는 워낙 독해서 앤디의 식도와 위가 심각한 화상을 입게 만들어버렸고 이에 브랜든 부부는 어떠한 응급처치를 해서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상태가 워낙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고[16] 결국 앤디는 며칠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다. 부부가 한 잘못된 응급처치는 세척제를 모조리 토하게 하는 것으로, 세척제는 워낙 강한 알칼리성 물질이자 부식성이 강한 수산화 나트륨이 주성분이었기 때문에 앤디의 식도와 위를 완전히 부식시켜버렸는데 이때 세척제를 다시 토해내면서 부식된 장기에 심각한 2차 화상을 입힌데다 폐까지 넘어가 흡인성 폐렴이 일어나 아들이 숨지고 만 것이다.
대처방법은 반드시 물을 한 잔 마셔서 희석을 시킨 뒤 병원에 신속히 데려가는 것이다.

3.9. 3월 31일 - 무거운 물건에 깔렸을 때 물건을 치우면 안 되는 이유

1980년대 미국, 20년지기 죽마고우인 28살 마이크와 대니는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간다. 대니가 물을 다 마셔버려 배탈이 나 볼일을 보러 간 사이, 흩어진 마이크와 대니는 산사태를 보게 되고 마이크는 산사태에 굴러떨러지는 바위에 다리를 깔리고 만다. 몇시간 뒤 대니는 겨우 바위에 깔려있는 마이크를 발견해서 응급 구조 신고를 하고 마이크를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를 하지만 마이크는 구조되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마이크가 숨을 거둔 원인은 대니가 바위를 걷어낸 행동으로 마이크가 오랫동안 깔려있던 바위에 의해 근육세포가 괴사하여 독소가 생성되었는데, 대니가 바위를 걷어내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독소가 몸에 퍼져 쇼크로 인해 사망하고 만 것이다.[17]

이 회차부터 코너 제목이 위기의 순간 흑과 백에서 위기의 순간 죽느냐 사느냐로 바뀌었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흑과 백이라는 제목 자체가 인종차별적으로 해석될 수 있기도 하고, 단순히 특정 상황만 가지고 흑과 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뀐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죽느냐 사느냐로 바뀐 이후 흑과 백 시절과 다르게, 죽음에 이르거나 비극에 이른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였던 탓에[18]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나거나, 이를 비꼬아 "이승탈출 넘버원"이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죽느냐 사느냐가 아닌 죽음의 사람들이라는 코너가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

요약하자면 모든 위탈 방영코너 중 최장수 프로그램이며, 그만큼 최전성기도 오래갔던 코너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들이나 죽음 탓에 방영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한 것이 아쉬웠던 코너라고 할 수 있다.[19]

3.10. 4월 7일 - 영유아 질식사고 예방법

2005년 미국 텍사스, 21살 동갑내기 부부 로비와 제이시는 생후 4개월인 아들 조이를 키우고 있었다. 부부는 아이가 건강해진다는 말에 조이를 엎드려 재웠으며,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 이불로 얼굴을 덮었다. 그런데 평소 즐겨보던 방송에서 유아 질식사 이야기가 나왔고, 놀란 부부는 황급히 조이가 잠든 방으로 달려간다. 다행히 조이는 무사히 살아있었는데, 그 이유는 로비가 입에 물린 공갈 젖꼭지 덕분이었다.

3.11. 4월 14일 - 영상 응급처치 서비스

2007년 경기도, 박씨네 가족은 가까운 물가로 나들이를 나와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박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그만 취해버렸고 그만 강가에 정차해놓은 배에 올라탔다가 배가 떠내려가 물에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박씨는 아들과 주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의식을 잃고 맥박이 거의 뛰지 않아 생사를 오고 있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너무 외진 지역이라 핸드폰이 안 터져 119에 신고도 할 수 없었으며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 중에도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다행히 아들의 휴대전화에 전에 뉴스를 보고 다운받아놓은 심폐소생술 동영상이 있었고 그걸 본 아들이 심폐소생술을 해서 박씨는 다시 깨어날 수 있었다.

3.12. 4월 21일 - 라디오방송이 막은 대형사고

2008년 경상남도에서 운전자 최혁수(30대) 씨는 진통이 시작된 아내 이정희(30대) 씨를 위해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불행히도 6.4km 전방의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최씨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지라 계속 달려가다가는 화재로 인해 자신과 아내, 산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최씨의 자동차는 터널까지 들어가 버렸는데, 다행히 최씨가 우연히 틀었던 라디오의 긴급안내방송 덕분에 터널 내의 화재사고를 알아차릴 수 있었고 차량 내의 대형 화재를 목격한 최씨는 입구까지 불이 번지기 전에 즉시 아내와 차에서 내려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번 방영분에서는 '만약 그 순간!'이라는 멘트와 함께 반대된 운명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다른 것들과는 달리 상상만 해도 끔찍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3.13. 5월 12일 - 농약 부침개 (독극물 오인 사고)

2006년[20] 전라도의 한 시골마을, 이곳에서는 장가를 못 간 46살 노총각 정수가 어머니인 75살 박할머니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의 이장님께서 고기파티를 한다는 말에 정수는 할머니와 함께 작은 파티에서 마을 사람들과 고기와 부침개를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갑자기 이장이 쓰러진 채로 구토와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며 입술이 마비되는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박할머니를 끝으로 마을 사람들이 차례대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쓰러진 사람들은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지만 모두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고 가장 심각한 상태였던 박할머니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이 이렇게 끔찍한 사고를 당한 원인은 그날 정수가 가루농약을 옮겨 담은 비닐봉지를 싱크대 옆에 놓아두었는데, 박할머니가 농약을 밀가루로 착각하고 이를 부침개로 만들었고, 부추전을 좋아하지 않는 정수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은 농약이 함유된 부침개를 먹고 병원에 실려가게 된 것이다.

이 회차를 끝으로 '만약 그 순간!'과 함께 다른 선택으로 운명이 변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게 되었다.

농약 중독 사고는 2년 전인 2006년 지워야 산다(6월 24일 - 46회)에서도 방영했다.

3.14. 5월 19일 - 미술관 장난 화재경보로 인한 사고

2001년의 어느 화창한 봄날의 어느 주말 오후, 김형균(8세) 모자&박은정(7세) 모녀는 전시회가 열리는 미술관에 와서 은정은 차분하게 예술품들을 감상하지만, 형균은 미술관이 지루해서 그런지 은정을 포함한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면서 미술관을 놀이터마냥 휘젓고 다닌다. 형균은 미술관을 혼자 돌아다니던 중 화재경보기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것을 눌러버렸고 전시회에 온 사람들은 실제 화재가 일어난 줄 알고 당황했지만 훗내 아이의 장난이라는 걸 눈치채고[21] 안심하려는 찰나 미술관이 밀폐되어 이산화탄소 가스가 방출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질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은정은 목숨을 잃고 말았다.

화재경보기를 장난으로 누르는 벨튀 행위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

3.15. 6월 2일 - 저혈량성 쇼크

2007년 광주, 엄마가 일 때문에 바빠서 늦게 오기에 8살 오빠 도원이는 엄마를 대신해 6살 여동생 남희를 보살펴 주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뒤 도원이는 상을 치우다가 실수로 넘어져 무릎을 다치지만 엄마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남희가 받던 전화를 낚아채[22] 괜찮은 척을 하며 엄마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남희를 재우고 잠이 들려 할 때쯤 남희가 잠이 안 오자 서로 장난을 치다가 도원이 발을 헛디뎌 침대에 배를 부딪히고 만다.[23] 엄마가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도원이는 약간의 고통을 느껴 약을 먹고 잠에 든 게 영원한 잠이 되고 말았다.

도원이의 사인은 침대에 배를 부딪혀 멍이 들었고 그 멍에서 내출혈이 일어나 피가 모자라는 저혈량성 쇼크 때문이다. 도원이는 외적인 출혈은 없었지만 침대에 부딪힌 충격으로 인해 복강 내출혈이 발생해 치료시기를 놓쳐 다음 날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저혈량성 쇼크는 초반에는 그저 멍든 자국만 보일 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수롭게 넘길 수 있는데, 문제는 이미 그 때부터 심각한 장기 손상이 시작되었다는 것. 따라서 배나 가슴을 어딘가에 부딪힌 후 멍이 심하게 들었거나, 의식이 창백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복강 내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3.16. 6월 9일 - 물집으로 인한 독성쇼크 증후군

2006년 9월 영국, 소년 빅터는 축구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하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 엄청난 축구 팬이었다. 그날 빅터는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했는데 며칠 전에 새로 산 축구화 덕분인지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시작을 하나 싶더니, 그 이후 새 축구화로 인해 작은 물집이 생기더니 계속 넘어지고 부딪히고 쓰러져서 피부가 까지는 등 온갖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게 된다. 결국 걱정한 친구들에 의해 경기는 중단되었고 집으로 돌아온 빅터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씻는 것도 포기한 채 잠들게 된다.

다음 날 여자친구 케이트와의 데이트 도중 빅터는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지고 병원으로 옮겨지지만 옮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채, 숨을 거두고 만다. 향년 17세.

빅터가 이렇게 숨을 거두게 된 원인은 새 축구화로 인해 생긴 물집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해서 생긴 세균이 뿜어낸 독소가 퍼진 독성쇼크증후군 때문이다.

독성쇼크 증후군 역시 저혈량성 쇼크와 같이 초기에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하게 다친 후 상처에서 열이 나거나 물집 또는 고름이 생기고, 특히 현기증이나 38-39도 이상의 고열이 날 경우에는 독성쇼크 증후군을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3.17. 6월 16일 - LP가스 유출 시 올바른 환기법

2006년 9월 경기도, 신혼부부인 27살 정철과 26살 주희는 반지하방으로 이사를 오게 되어 매캐한 가스 냄새와 들어오지 않는 전기를 보고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이상한 냄새를 없앤다. 환기 덕분인지 냄새는 많이 빠졌고 그동안 짐을 옮기다가 집주인 부인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정철은 부인에게 집에 불이 안 들어온다는 걸 전했고, 가스밸브에 대해서도 알려주려 했지만 이내 그녀의 핸드폰이 꺼진다. 계속 짐을 정리하던 도중 주인집 부부가 도착했고, 부부의 남편이 불을 밝히기 위해 켠 라이터에 의해 큰 폭발이 일어나서 사람들은 모두 화상을 입고 잔해에 깔리면서 신혼부부의 신혼생활이 잿더미가 되고 만다.

정철과 주희가 모르고 있던 사실은 전 집주인이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는 공기보다 무거운 LP가스를 사용했는데 밑에 깔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LP가스를 충분히 빼내려면 빗자루로 충분히 쓸어줘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간과한 이들 신혼부부는 창문을 열어 환기만 시켰고 결국 바닥에 남은 LP가스와 불이 만나 폭발하고 만 것이다.

LP 가스 유출 시 환기법은 2005년 11월 26일(20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3.18. 6월 23일 - 고인 물로 인한 감전사 (장마철 감전사고)

2007년 7월 장마철이던 어느 날, 35살 직장인 김모씨와 50살 주부 오모씨는 각각 외근과 밴드를 사기 위한 목적으로 비가 그치고 난 오후, 밖으로 나간다. 그러다가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부딪히게 되어 김모씨는 무릎에 큰 상처를 입게 돼서 오모씨와 같이 약국에 가기로 한다. 비는 다시 그쳤고, 횡단보도 앞에 선 두 사람은 빗물로 인해 고장난 신호등을 보고 차가 다가오지 않는 것을 보고 그냥 건너갔는데, 이때 신호등이 고장난 것은 신호등 내부에 물이 스며들어 신호등 외부를 타고 누전돼서 고인 물에 전류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몰랐던 두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횡단보도를 건넜고 물에 흐르고 있던 강한 전류에 감전돼서 결국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장마철 감전사고는 지워야 산다 시절 불과 2년 전인 2006년 7월 15일(49회 시뮬레이션 3 <안전일터 만들기 2탄>) 방송분에서도 방영된 내용이다.

3.19. 7월 7일 - 텐트 안 가스 랜턴으로 인한 질식사

2003년 여름, 한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온 부부는 바위 부근에 텐트를 치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산책을 다니고 물놀이를 하면서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둘 다 텐트 야영은 처음이라 그런지 난방 용품을 준비하지 못해서 추운 밤을 보낸데다 모기 때문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부부는 따뜻한 잠을 자고 모기도 쫓아낼 겸 가스랜턴을 켜고 자기로 한다. 그런데 가스 랜턴은 저산소 상태인 텐트 안의 산소를 더욱 소모시켰고 심지어 일산화탄소까지 방출하여 부부의 숨구멍을 막아 다음 날 부부는 텐트 안에서 질식사한 채 발견되었다. 가스랜턴을 켜고 잔 걸 알면서도 하는 행위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텐트 내 질식사고는 2년 전인 2006년 지워야 산다(7월 1일 - 47회)에서도 방영했다.

3.20. 7월 21일 - 물 밖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마른 익사사고

2008년 6월 미국, 수영장에 처음 가본 소년 스티브는 엄마와 함께 수영을 배우게 된다. 그러던 그때 스티브는 다이빙을 처음 했고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친구의 심한 장난으로 인해 물 깊은 곳에 머리까지 잠기게 되고, 복통이 오고 머리에 통증을 느끼는 등 온갖 시련들을 겪는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무사히 수영을 마친 스티브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 과정에서 극심한 피로감, 정신 이상 등 이상 증세를 보이고,[24] 자택에 돌아온 이후에는 호흡곤란으로 인한 마른 익사로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향년 10세.

스티브의 마른 익사 원인은 수영장에 잠기고 잠시 의식을 잃은 후 정신을 차렸을 때, 병원을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 속에서 잠깐이라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면, 빠른 시간 내에 의식을 회복했어도 그 시간 동안 폐에 이미 물이 고여있어 마른 익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서 빠른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또한 물에 잠긴 이후 앞에서 언급한 극심한 피로감, 정신 이상 등 약간의 이상 증상이라도 보인다면 마른 익사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3.21. 7월 28일 - 간접 흡연의 위험성

미국 미시건주에 살고 있는 19살 소녀 메리는 폐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암 전문의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이었다. 낮에는 공부를 하고 밤에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메리는 천식을 앓고 있었는데, 메리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있던 43살의 술집 주인 잭은 메리를 충분히 걱정해주면서 그녀를 많이 챙겨주었다. 하지만 술집에서 휘날리는 꽃가루와 후추가루로 인해 메리의 천식 증상은 더욱 심해지더니, 더욱이 술집에 퍼져있는 담배 연기와 냄새로 인해 끝내 천식이 악화되어 끝내 쓰러져 버렸다.
잭에 의해 메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담배 속 독성 물질에 의한 급성천식발작으로 메리는 숨을 거두고 만다.

3.22. 8월 4일 - 더운 날 운동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경기도에서 사는 25살 회사원 이인경은 같은 사무실에 있는 짝사랑의 대상 김 대리가 날씬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자리에선 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냐며 웃으며 흘렸고 막상 다이어트를 하자니 간식을 입에 달고 사는 인경에겐 머나먼 이야기였다. 하지만 김 대리가 날씬한 신입 여사원과 같이 다니는 모습을 보자 마음을 독하게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마침 다이어트로 인해 몸이 휘청거릴 때 김 대리의 도움까지 받게 되자, 평소에는 안 하던 운동까지 하며 김 대리의 마음에 드는 여자가 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인경은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그 날 침대 위에서 경련을 일으키다 사망한다.

인경의 사인은 바로 열사병이었는데, 비가 그친 직후여서 높아진 습도 탓에 땀이 잘 빠지지 않아서 체온도 높아지기 쉬운 환경 속에서 인경은 땀복+수건+모자[25] 3종세트로 체내의 열이 발산될 여지를 완전히 차단한 데다가 물도 살찐다는 되도 않는 이유[26]로 입에 대지 않았다. 이 정도면 열사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열사병 걸릴 행동만 골라서 한 것. 또한 다이어트 효율을 높인답시고 간혹 몸을 랩으로 싼 채 운동하는 행동도 마찬가지 이유로 열사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니 절대 하지 말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열사병은 선택 죽느냐 사느냐 시절 불과 3년 전인 2005년에도 방영됐던 내용(6회 - 8월 13일)이다.

3.23. 8월 18일 - 배꼽 피어싱의 위험성

2007년 미국, 16세 사춘기 소녀 제이미는 최근 들어 몸에 파격적인 문신과 피어싱을 하는 등 외모에 관심이 급격히 많아졌다. 그녀가 이렇게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친구 비키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이다. 며칠 뒤 둘은 여름방학을 맞아 남자친구 저스틴, 팀과 함께 해변으로 커플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저스틴의 방심으로 중앙선을 넘어선 차는 그만 가로수에 박히고 만다.

다행히 네 명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경미한 추돌 사고였기에 저스틴과 팀, 비키는 모두 무사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제이미는 심각한 과다 출혈이 일어난 상태였고, 구급대가 오기 전 불과 10분 만에 과다출혈 쇼크로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황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제이미만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은 배꼽 피어싱을 차고 있던 제이미가 계속 벗겨지려는 피어싱을 고정하기 위해 안전벨트 아래에 배꼽을 고정시켰는데, 차 사고가 나면서 안전벨트가 피어싱을 강하게 눌러 내장이 파열되어[27] 심각한 과다출혈이 일어났고, 결국 과다출혈 쇼크로 인해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3.24. 8월 25일 - 스파나 욕조에서 일어나는 익사사고

2001년 12월, 호주의 형사 마크는 니콜이란 13살의 소녀가 익사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게 된다. 2001년 12월 13일 목요일, 니콜은 한 수영장에서 수심 50cm의 얕은 목욕탕에서 익사 직전까지 갔었고 그게 원인이 되어[28] 5일 뒤에 폐렴으로 사망했다.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인 '건져졌을 때 헝클어져 있던 머리카락', '구강 대 구강호흡법을 한 데다가 굳이 칼을 찾던 구조요원', 그리고 현장을 조사하여서 이끼랑 이물질이 껴 있던 목욕탕, 이를 종합하여서 수영장의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끼어서 머리를 뺄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익사했음을 알게 된다. 스파 측은 이로 인한 책임을 지게 될까봐 조사를 피하고 있었던 것.[29]

배수구가 끌어당기는 힘은 수심이 깊어질수록 더욱 강해지는데, 사건이 일어난 50cm의 탕만 해도 당기는 힘은 무려 500kg이나 되어서 성인 남성 3명이 전력을 다해야만 간신히 빠질 정도로 힘이 엄청나다. 머리카락이 배수구에 끼는 사태를 피하려면 배수구 가까이 가지 말고 수영모로 머리카락이 새어나오지 않게 써서 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시설 측에서도 배수구에는 볼록마개를 설치하고 여러 개의 배수구를 두어서 수압이 분산되게 해야 한다.

배수구로 인한 익사사고는 불과 2년 반 전인 2006년에 지워야 산다(29회 - 2월 18일)에서도 방영했다.

3.25. 9월 8일 - 과대불판 사용으로 인한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사고

2005년 9월 18일 일요일 아침[30], 전라남도의 어느 시골마을. 이곳에는 김동섭(67)-이명순(65)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추석을 맞이해 38살짜리 아들 김민종 가족을 맞이한다. 명순 씨는 35살 며느리 유영실과 함께 식사 준비를 하게 되고, 동섭 씨와 민종 씨 가족이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모기가 날아들어 7살 손자 김석훈과 5살 손녀 김미리를 괴롭힌다. 민종 씨는 모기향에 불을 붙여 모기를 쫓아보고, 곧 명순 씨와 영실 씨는 고기와 쌈을 가지고 식탁 앞으로 온다. 하지만 쓸 부탄가스 통에 가스가 다 떨어진 걸 확인한 영실 씨는 오래된 부탄가스통을 가지고 와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장착하여 불을 점화하고 불판을 올린다. 이렇게 해서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고, 민종 씨 부부는 동섭 씨 부부에게 핸드폰을 선물한다. 고기가 다 구워지자 영실 씨가 불을 끄고 디저트로 수박을 잘라와 상에 놓으려던 찰나, 휴대용 가스레인지보다 매우 넓은 불판 때문에 복사되어 돌아온 엄청난 열기에 의해 뜨겁게 달구어진 가스버너가 대폭발을 일으켜, 그 자리에 있던 여섯 명 모두가 심한 부상을 입고 만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쓸 때는 반드시 가스레인지에 딱 맞는 크기의 불판만을 써야 하며, 두꺼운 재질의 과대불판, 호일을 싼 석쇠를 쓰거나, 두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어붙여서 쓰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폭발사고는 선택 죽느냐 사느냐 시절 불과 3년 전인 2005년에도 방영됐던 사례며(17회 - 11월 5일), 이후 2006년 추석특집(10월 6일)에서 한 번 더 방영되었다. 그만큼 중요한 상식인 것이다.

3.26. 9월 22일 - 트렁크 질식사고

2005년 미국의 한 경찰서에 어린이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다. 사건 현장에 파견된 형사들은 실종 아동들이 숨바꼭질을 하다가 사라졌다는 증언들을 확보한 뒤, 아이들이 숨었을 법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선다.

수사 개시 3일 후, 실종자들 중의 한 명이었던 11살 제이미의 아버지의 의해 발견된 실종된 아이들은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숨바꼭질을 하던 아이들이 자동차 트렁크에 숨은 것이 화근이었는데, 트렁크 문을 여는 방법은 알지 못 했던 아이들은 빠져나오지 못 했고 하필이면 사고 당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빗소리에 구조 요청 소리가 묻히게 되었다. 결국 그날 밤 아이들은 질식사하고 말았다.

3.27. 10월 6일 - 뱀술로 인한 기생충 감염

2000년, 경기도 광주에 사는 53살 임순희는 몸에 좋다는 보신은 다 하면서 살아서인지 매우 정정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건망증이 심해졌는데, 이 때문에 수화기 하나 제대로 찾지 못하여서 이리저리 헤매기도 하였다. 부녀회장의 부름을 받고 친목모임을 가진 후 임순희는 며칠 뒤 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기억상실증 및 정신이상 증세가 발병했고, 결국 여생을 병원에서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유는, 임순희가 20년 전 몸에 좋다는 이유로 뱀술을 마셨는데 문제는 그 뱀술에 담궈진 뱀의 체내에 살아있던 스파르가눔(고충)에 뇌가 감염되어 정신이상이 발병하게 된 것.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본다는 그녀의 행동습관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 것이었다.

지워야 산다 시절인 2006년(38회 - 4월 22일)에도 다뤄진 바가 있다.

3.28. 10월 13일 - 응급처치도 소용이 없는 콘택트 렌즈

고향을 떠나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화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최정균은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다 보니 실험실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잦았다. 다음 날 정균은 폐액을 잘못 버려서 폐액 수거통에서 생긴 화학반응으로 인해 용액이 눈에 튀어서 아이워셔로 15분간 씻는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으로 간다. 하지만 정균이 끼고 있던 콘택트 렌즈 때문에 이런 응급처치가 무용지물이었고, 결국 왼쪽 눈의 각막이 화상으로 손상되어 실명 위기에 처하고 만다.

사실 작중에서 보인 정균의 모습들은 아찔하기 짝이 없는데, 위험 물질을 갖고 몰래 실험한다거나 실험실에서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등 언제 사고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위험한 행동만 골라서 했다.[31] 실험실은 아주 작은 변수만으로도 대형사고가 터질 확률이 높으니[32] 이런 행동은 피하고, 실험실에서는 반드시 보안경을 껴야 한다.

3.29. 10월 20일 - 향수로 인한 화재

2004년 일본, 30살 동갑내기 커플 쿠도 타카시[33]와 니시야카 준코는 오랜 교제 끝에 결혼을 올리게 되었다. 신혼 첫날밤, 타카시가 씻으러 욕실로 들어간 사이 준코는 몰래 준비해온 초들을 꺼내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한다. 초에 불을 붙여둔 다음 마무리로 향수를 뿌리는 찰나, 다른 손에 들려 있던 초의 불꽃이 향수와 만나 화염방사기가 되면서 준코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는 바람에 신혼 첫날밤을 호텔이 아닌 병원에서 보내게 되었다. 이후 3년 후 위험한 랭킹 오 마이 갓에서 나왔었다.

3.30. 11월 10일 - 주차브레이크로 인한 화재

2003년 경기도, 10년 된 중고차를 최근에 구입한 41살 정은철 씨는 자신의 차를 매우 애지중지했다. 그날 새벽 공장일을 마치고 어린 딸 정수빈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선물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갑자기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어린이를 보고 무척 당황하여 차를 세웠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겨놓고 아이가 다친 것은 아닌지 내려서 다가간다. 다행히 아이는 차에 치이지 않았고 가벼운 찰과상만 입으며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놀란 마음을 바로잡고 다시 출발하는데 그만 주차브레이크를 푸는 것을 깜빡하고 출발해버렸고 이 상태로 10분을 넘게 달리면서 브레이크 마찰재와 뒷바퀴 디스크 부분이 마찰을 일으켜 열이 발생했다. 이게 계속 되어 연기가 일면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행 속도 때문에 연기는 뒤로 가고 있었고, 정은철 씨는 놀란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음악을 틀고 주행하고 있었기에 불이 타는 소리를 듣지 못해 화재가 난 것을 늦게 알아차렸고 결국 차는 도로 가장자리를 세게 들이받아 화재가 더욱 심하게 번지면서 이미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은 정은철씨의 목숨까지 그대로 앗아가고 말았다.

따라서 실수로라도 주차(또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출발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혹여나 주차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달린 경우가 있다면, 차량 이상을 의심하고 반드시 가까운 정비소로 가서 정비를 받아야 한다.

여담으로, 은철 씨가 운전하는 데 사용된 차량은 흰색 현대 액센트(?? 보 2700).

3.31. 11월 17일 - 젖은 조개탄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2007년 1월 울산, 처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번 대학생 진우는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 자신과 단둘이 사는 엄마와 함께 월급 탄 기념으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온다. 해산물 식당의 한 방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조개구이에 소주를 마시면서 나른해져 가며 기분 좋은 저녁 식사를 하는데, 이때 진우는 조개를 바싹 익혀먹고 싶어 조개에 있는 물을 버리는데, 버린 물이 조개탄으로 스며들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해서 진우 모자를 괴롭게 만든다.
안타깝게도 진우 모자는 괴로움이 술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해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하다가 구토와 경련을 일으키며 기절했고, 식당 주인이 이를 발견해 구급대를 불렀지만, 두 사람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젖은 숯에서 더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이유는 연료에 막이 형성되어 불완전 연소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진우 모자가 쓴 방에 환풍기가 돌아가고 있었지만, 그 많은 일산화탄소를 다 빼내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3.32. 11월 24일 - 냉장고를 자주 여닫는 습관의 위험성

2001년 지방의 한 대학교에서 화학과를 전공하는 20살 1학년생 김미림은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실험을 하던 도중 미림은 시약병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짝사랑하던 선배의 독촉에 일단 넘겨짚는다. 정리와 청소를 꼼꼼히 하고서 실험실을 나서던 두 사람은 갑자기 실험실 냉장고에 있는 시약들의 연쇄폭발로 인해 큰 화상을 입게 된다.

이유는 물에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하는 촉매제 '부틸리튬'을 미림이 잘못 관리했기 때문이었다. 냉장고를 자주 여닫는 행동으로 인해 냉장고 안에 습도가 상승했고, 부틸리튬의 마개는 중앙을 막는 고무가 떨어져나갔는데 그 구멍 속으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폭발한 것. 거기다 하필 냉장고에는 다른 시약들도 이것저것 다 보관하고 있던 탓에 연쇄반응이 일어나 실험실 전체가 폭발과 화염에 휩싸이는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3.33. 12월 8일 - 수술 전 마늘 먹는 행동의 위험성

뚱뚱한 체질이 콤플렉스인 영애 씨(김민경)가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는 반복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늘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짝사랑하던 옆집 남자가 뚱뚱한 여자를 싫어한다는 말에 기폭제가 되어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로 한다.

사실 마늘은 혈전분해 효능 때문에 피가 응고되는 속도가 늦춰져서 출혈이 발생했을 때 더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수술받기 2주 전부턴 먹어선 안 된다. 이를 모르는 영애는 수술받기 전까지도 꾸준히 마늘을 먹었고, 이것이 화근이 되어 출혈이 멈추지 않는 바람에 그녀는 수술대에서 두 번 다시 눈을 뜨지 못하게 되었다.

그녀가 또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은, 의사가 식습관이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물을 때 마늘을 먹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 마늘을 그저 건강을 위한 식품이라고만 생각해서 말하지 않은 사실이 화근이 되었다. 실제로 수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강 식품이나 약품은 수술에 큰 차질을 빚게 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기 전엔 의사에게 이를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 병원에서 환자가 아무거나 먹게 놔두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 때문이기도 하다. 딱 한 입인데 뭐 어떻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간 그 한 입이 마지막 한 입이 되는 수가 있다.

3.34. 12월 15일 - 붙이는 멀미약으로 인한 차량 사고

한 어린이 학원에서 설악산으로 사생대회를 가는 날, 어린이 학원 소속 버스기사 김재철(59)은 전날 과음을 하고 나온 터라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아서 어떻게든 잠을 깨려고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껌도 씹고 캔커피도 마시고 눈을 비비기까지 하며 잠을 깨려고 애썼다. 졸음운전 사고를 낼 뻔한 고비를 넘기는 것도 잠시, 어느 순간 재철은 눈을 멀쩡히 뜨고 있음에도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매우 불안하게 운전하였고 그 결과 맞은편의 차를 피하려다가 가드레일에 들이박고 만다. 그 결과 많은 아이들이 크게 다치고, 벨트를 풀고서 과자를 훔쳐먹는 등의 장난을 치던 '이철승'이란 8살 아이는 사망하고 만다.

원인은 재철이 멀미약을 만진 손을 닦지도 않고, 잠을 깨려고 눈을 비빌 때 멀미약의 성분이 눈에 들어가서 난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붙이는 멀미약 설명서에는 분명하게 멀미약을 만진 손은 비누칠하여서 깨끗하게 닦고, 멀미약 성분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할 것이 명시되어 있고 교사 박민경(26)도 출발 전에 아이들에게 이를 알렸지만, 정작 재철이 이를 모르고 있던 것이 문제였다.

붙이는 멀미약으로 인한 시력 저하 증상은 1년 9개월 전인 2007년 3월 17일(79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으며, 촬영에 사용된 버스는 노랑색 현대 카운티(?? ?? 자 8506)

3.35. 12월 22일 - 돼지고기를 반드시 완전히 익혀먹어야 하는 이유

2005년 12월 미국 애리조나 주, 이상하고 기이한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피터라는 남성이 차를 운전하던 도중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사망 원인이 자살로 판정났고, 사망 당시 피터는 운전석에 없었다는 점이었다.

사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피터는 당시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로 신규 게임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잦은 음주와 야근으로 최근들어 잦은 구토와 두통에 시달렸으며, 아내 사라는 그런 피터가 못마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피터는 아내와 피터가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 파티가 준비되어 있는데 피터는 저녁 약속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한 이후 평소처럼 직장에 출근한다.

여기까진 큰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이후부터다. 출근하던 피터는 갑자기 차 내에서 극심한 환청을 느끼고, 괴로워하던 피터는 이후 차량을 자동운행으로 설정을 바꾸고,[34] 갑자기 선루프를 연 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양 팔을 벌려 환호하는 등의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다 결국 차에서 추락해 자살하고 말았다. 아내는 불과 출근 4시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된 체 돌아온 피터의 믿기지 않는 참변에 "자살이라니요. 선생님, 피터는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요. 설명 좀 해주세요."라며 절망한다. 그러나 의사는 "남편분은 자살이 확실합니다. CCTV와 목격자분의 진술 결과 남편분은 자살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자살이 아닙니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연다.

이후 사라는 CCTV 영상을 보며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 피터의 영상을 보며 경악하고, 왜 피터가 자살했는지 의문인 사라는 여전히 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던 상황. 의사는 이후 "남편분의 부검 결과, 돼지고기 촌충이 발견되었습니다.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이죠"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즉, 피터의 사인은 돼지고기 촌충에 감염된 이후 정신 착란으로 인한 자살이었던 것이다. 이후 의사는 "혹시 남편분께서 돼지고기를 생으로 혹은 덜 익혀서 드신 이후 정신 이상이나 두통을 호소하진 않았나요?"라며 사라에게 되물어보고 사라는 이내 "네, 있어요. 피터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2년 전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먹었는데..."라며 어렵게 말문을 연다.

피터가 정신 착란에 시달린 이유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베큐 파티를 하던 중 빨리 먹고싶은 마음에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었다. 그런데 덜 익은 부위에 촌충이 살아있었던 것. 촌충에 감염되어 뇌에 촌충이 침투한 상태로 계속 살아왔던 것이었으며, 이후 2년 동안 잦은 두통과 구토에 시달리다 사망 당일 계속 들려오는 환청에 의해 정신착란이 일어나 괴로워하다가 감염된 지 2년만에 끝내 자살을 택했던 것이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반드시 바싹 익혀먹도록 하여 감염을 막아야 한다. 특히 돼지고기 촌충이 죽는 77도 이상의 강한 불에서 완전히 익혀야 하며, 고기 역시 0.5cm 이하의 얇은 두께로 썰어야 촌충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이 회차에서 피터의 차로 등장하는 것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된 지 한 달 밖에 안 된 신차가 위기탈출 넘버원에 등장한 유일한 사례. 하지만 당시 정규 등록된 차량이 아니었는지 임시 번호판이 장착되어 있다. 아마 GM대우PPL일 가능성이 높다.

4. 2009년

이때부터 분위기가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2008년에 비해서는 덜했지만,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가장 인기있던 코너 중 하나였다.
또한 외국인 재연배우의 출연 빈도수가 줄어들고 주로 한국인 위주로 방송이 진행됐다.[35]

또한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재연하면 일본어로 연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것도 2009년부터는 한국어로 하게 되었다.

4.1. 1월 12일 - 잘못된 전자레인지 사용으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미국 플로리다 주 팀과 제프리 형제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 야구를 하고 팀이 몸이 아픈 제프리를 돌보면서 하루를 보낸다. 팀은 제프리를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이는데 그날 밤 제프리는 고열과 복통, 수십차례의 구토와 설사에 시달리게 된다. 팀은 이를 감기에 의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꾸준히 먹이지만, 사실 제프리는 덜 익은 냉동 닭에 의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상태였으며 이틀 내내 제프리는 지속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와 고열로 고통스러워 하다가 급기야 살모넬라균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이틀 뒤, 패혈증으로 숨을 거둔 채 발견되고 말았다. 냉동 식품을 데울 때는 반드시 해동을 먼저 시킨 후 가열해야 하며, 모든 부위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데우는 도중에 한 번 꺼내서 뒤집어 줘야 한다.

4.2. 2월 2일 - 물집으로 인한 헤르페스 전염

2008년 영국 켄트 주, 캐롤과 제임스 부부는 결혼한 지 10년만에 임신 진단을 받아 남편 제임스는 어렵게 임신을 하게 된 캐롤을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고 건강한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10개월만에 예쁜 딸 에이미를 순산하게 되었다. 캐롤과 제임스는 일 때문에 바쁘고 힘들었지만 에이미를 항상 보살펴주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에이미는 울음을 그치지 않고 배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등 상태가 심각해졌고, 부부가 서둘러 에이미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에이미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패혈증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에이미가 어린 나이에 죽게 된 이유는 캐롤의 입 주변에 난 물집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피로라 여겼지만 사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것이였는데, 자신이 헤르페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몰랐던 캐롤은 에이미에게 뽀뽀를 하고 물집을 만졌던 손으로 에이미를 만져 에이미에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간과 뇌까지 퍼지면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이다.

헤르페스, 즉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한 번 생긴 사람은 보균자로 평상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로 인한 물집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났으면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해야 하며, 모든 물건들을 따로 사용하여 감염을 막아야 하고 타인과의 신체 접촉은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보균자 역시 이상 증상이 없으면 평소와 같이 생활해도 감염위험이 없고, 무엇보다 보균자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발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이러스 활동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3. 2월 16일 - 알약을 부숴먹는 습관의 위험성

노래자랑 대회에 나가보는 게 소원이었던 최복자 씨는 노래를 위한 집념뿐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힘을 쓰고 있어 혈압이 조금 높긴 했지만 그래도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최씨는 고혈압 약을 먹는 도중 알약이 삼키기 불편하다고 해서 잘게 부숴먹는 습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코팅된 알약이 부서지면서 많은 양의 약물이 체내에 흡수되어 혈관이 급격하게 확장되었다가 다시 급격히 수축되어 잠을 자던 도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실제로 알약을 먹기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미리 전문의에게 말해서 먹는 알약 대신 다른 대안이 있는지 상담할 것을 권장하며 약의 복용방식을 멋대로 바꿔서 먹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36]

4.4. 3월 23일 - 협죽도 독성에 의한 중독 사고

재혼 1주년을 맞아 류즈펑 가족은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가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류즈펑은 이번 나들이를 위해 준비한 양고기 바베큐를 요리하던 도중 고기를 꽂을 꼬치가 부족했지만 아들 류창이 주변에서 꼬치를 가져와 아쉬운 대로 남은 고기를 끼웠고, 그렇게 오붓하게 케이크와 양고기를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공원에서 돌아온 그날 밤, 류즈펑은 구토를 하다가 다리에 마비가 오기 시작했고, 류창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등 급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졌지만 류즈펑은 의식불명에 빠졌고, 류창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부자가 이 사고를 당한 것은 류창이 구해 온 꼬치는 맹독성 나무인 협죽도 나뭇가지였고, 이 나뭇가지에 고기를 끼우자 협죽도의 맹독성 성분이 고기에 스며들었고 그 고기를 먹은 류즈펑과 류창은 협죽도의 독이 전신에 퍼져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다만 협죽도의 독성이 맹독으로서 사람을 죽일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협죽도 문서 참고.

4.5. 4월 20일 - 갯벌에서 탈출하는 법

자녀들의 개교기념일로 휴일을 맞은 것을 기념하여 김창주의 가족은 서해안으로 갯벌 체험을 떠나게 된다. 갯벌 현장에 도착하여 조개를 캐던 아이들은 어느덧 바다 가까이까지 들어간 자녀들. 마침 밀물이 오려는 것을 본 창주 부부는 그 때 다급한 자녀들의 구조 요청을 받고서 현장에 도착한다. 자녀들의 다리가 푹 빠진 탓에 나오지 못하고 있던 것. 설상가상으로 도와주러 온 부부마저 갯벌에 빠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그 때 창주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라면서 갯벌 위에 눕듯이 상체를 젖혀서 다리를 굴려서 빼낸 후, 엎드리는 전진포복 자세로 갯벌을 기어서 빠져나왔다.[37] 나머지 가족들도 그대로 보고서 따라한 덕분에 밀물에 휩쓸리지 않고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갯벌에 빠졌을 때 대처법은 약 2년 전 2007년 6월 9일(91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4.6. 4월 27일 - 봄철 독초의 위험성

2006년 대학등산동호회 회장인 김유명은 신입회원인 이은경, 박성석과 함께 제철을 맞은 약초와 산나물을 캐서 각자 집에서 싸온 도시락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동호회장인 유명이 독초 구분을 대부분 해내었지만 딱 하나, 은경이 캐온 동의나물을 곰취로 착각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서 급똥 터진 유명이 화장실을 갔다온 사이에 동의나물에 중독되어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성석은 그날 밤에 사망, 은경은 오랜 시간동안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

여러 번 강조되는 사항이지만, 야생 식물은 독초와 식용 식물을 완벽히 구분해낼 전문가가 아닌 이상 캐서 먹지 말 것. 그 전문가들도 종종 헷갈리는 마당에[38] 일반인들은 더더욱 분별하기 힘드니 더욱 피해야 한다.

4.7. 5월 11일 - 과실주와 헷갈리기 쉬운 난방오일

2009년 경기도의 한 시골 마을. 오순자(80) 할머니는 아들 내외의 지극한 효도로 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집의 보일러를 수리하던 과정에서 아들은 산화된 난방오일을 생수병에 담아 안전한 폐기를 위해 집으로 가져왔고, 무심코 일반 포도주가 있는 부엌에 함께 두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난방오일과 포도주는 색, 심지어 냄새마저 비슷했기 때문에 오 씨는 이를 포도주로 오인해 난방오일을 동네 할머니들과 나눠 마셨고, 그 날 밤 이 난방오일의 성분인 에틸렌글리콜 중독으로 장기의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사망했다. 함께 난방오일을 마셨던 동네 할머니들은 목숨을 건졌으나 오 씨와 같은 부위의 손상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다가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

이 사례는 2009년 2월 22일 경기도 이천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으로 7~80대 할머니 9명이 정 모 노인(75)이 과실주로 착각해서 가져온 난방오일을 마시고 다음날 정씨는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도착 직후 사망, 또 다른 정씨(71)는 중태에 빠지고 2명을 제외한 노인 5명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기사[39] 다만 실제 사례에서는 메탄올 성분이 포함된 난방오일을 마시고 사고를 당했다고 나오나 죽느냐 사느냐에서는 문제의 성분이 에틸렌글리콜로 바뀌었다.

난방오일 외에도 부동액, 농약과 같이 생각 없이 기존에 사용하는 용기에 담았다가 오인 음독 사고를 일으키는 물질들이 존재하며 목숨과 직결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들을 다루는 개인이나 회사는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당장 2012년에 발생한 고창 부동액 컵라면 사고제천 부동액 컵라면 사고의 발생 원인이 별다른 위험 표기 없이 페트병에 담은 공업용 부동액 때문이었으며,[40] 부동액을 음료수나 술로 잘못 알고 마셔서 발생하는 사고는 2021년 현재에도 발생할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편이다.

4.8. 6월 8일 - 파상풍 예방접종의 중요성

구조조정으로 3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된 김상배 씨는 친구가 운영하는 폐차장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김씨는 동료들과 폐타이어를 수거하는 날이라 폐타이어를 빼내다가 타이어의 박혀있던 못에 손가락을 찔린다. 상처는 병원을 갈 정도로 심하지 않아서 세 사람은 간단하게 상처를 소독하고 늦은 점심 식사를 한다.
4일 후 김씨는 얼굴 근육이 마비되기 시작하더니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고, 동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한 경련과 호흡곤란으로 몇시간 뒤 사망하고 말았다.
동료들은 멀쩡했지만 김씨만 사망한 이유는 동료들은 한 달 전 파상풍 예방접종을 해서 파상풍 항체가 형성되었지만 김씨는 파상풍 예방접종을 한번도 한 적이 없어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사망하고 말았던 것이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반드시 맞아야 하며, 10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은 맞아야 한다. 무엇보다 상처가 난 손으로 흙이나 못, 나뭇가지, 동물의 배설물을 만져서는 안되고 작은 상처가 생기면 즉시 흐르는 물로 씻고 소독해야 한다.

파상풍은 2005년 11월 19일(19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4.9. 6월 22일 - 두꺼비 독에 중독되어 목숨을 잃은 남자

56살의 남창식 씨는 중년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몸에 좋다는 것은 뭐든지 찾아 먹으며 실제로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히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삼을 찾기 위해 산에 올라 계곡에서 물을 마시던 중 개구리를 발견한 남 씨는 불법인 걸 알면서도 개구리를 잡았고, 개구리 튀김을 만들어 그것을 안주 삼아 그 날 저녁 친구와 술자리를 가졌는데,[41] 남 씨가 개구리라고 생각하고 먹었던 것은 개구리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몸에 치명적인 독이 있는 물두꺼비였고, 남 씨는 이 두꺼비의 독인 부포톡신에 중독되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을 보러 서울에 갔던 쉰 살의 아내 박현자 씨가 집에 돌아왔을 때, 창식 씨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

이 에피소드가 주는 교훈은 '야생의 것들은 뭐든지 함부로 주워 먹지 말자!' 무엇보다도 몸보신하고 싶으면, 개구리보다는 견과류를 먹는 것이 영양상에 좋다.

4.10. 7월 6일 - 목이 쉬었을 때 잠수하는 행동의 위험성

정현 씨와 지은 씨는 결혼을 맞아 해외의 한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온다. 첫째 날 밤 정현 씨는 지은 씨를 위해 와인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래선물을 하려는 등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한다.이 날 정현 씨의 목이 쉬어 노래 선물은 실패한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스노클링 체험을 하기 위해 조교에게 기본 교육과 안전 교육을 받고 일행과 함께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처음 보는 바닷속 풍경에 심취해 일행과 떨어지게 된 정현 씨는 더 깊은 곳을 보기 위해 잠수를 하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더니 기절해 버렸고, 동료들이 정현 씨를 물 밖으로 끌어내 응급처치를 했지만 정현 씨는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정현 씨가 목숨을 잃은 까닭은 수압에 의한 목 부음 사고 때문으로, 일상 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전날 피로가 아직까지 몸에 남아있었고 후두개에 염증이 생겨 목이 부어있는 상태였는데,이때 물 속 깊은 곳으로 잠수하게 되면서 높은 수압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졌고, 후두개가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이 일어나 결국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즉, 어떤 상황에서도 목이 쉬었거나, 목감기 등 환절기 질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스쿠버 다이빙은 절대 금물이다!

4.11. 7월 27일 - 술취한 엄마 젖 먹고 알코올에 중독되어 숨진 아기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대학생 부부 정현과 지영. 지영은 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학교를 휴학하고 태교에 열중한 결과, 예쁜 딸 서림이를 순산하였다. 서림이는 정현과 지영의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잘 자랐고 어느 날 간만에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잡힌 지영은 서림이를 정현에게 맡기고 간만에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가지고 자정에 돌아온다.

다음 날 서림이에게 모유를 먹이려고 한 지영은 미리 짜 놓은 모유가 다 떨어진 것을 알아차린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숙취 증상을 느끼지 못해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전날 과음을 했던 지영의 몸에는 아직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 성분이 남아있었고, 이를 몰랐던 지영은 서림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자 모유 성분이 서림이에게 전달되었고, 서림이는 숨을 쉬지 못하게 되었다. 부부는 빠르게 서림이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서림이는 심장 마비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건강한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맥주 한잔을 마신 이후에는 최소 2시간 이후, 한병은 최소 5시간 이후에 모유 수유를 해야 하며 무엇보다 임신 기간과 모유 수유 기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12. 8월 31일 - 불법 레이저 포인터로 인한 비행기 추락사고[42]

2007년 9월, 17000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호주 콴타스 항공의 수석기장 에릭은 그날 부조종사 스티브와 함께 퍼스에서부터 브리즈번에 가는 비행기를 조종하게 된다. 승객들을 태운 에릭의 비행기는 5시간 동안 무사히 달려서 어느덧 착륙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때 브리즈번 공항 부근에서는 데이비드와 알렉산더가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를 관측하고 있었다.

이때 데이비드는 별자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알렉산더에게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해 별자리를 가리키면서 설명해주는데, 이 레이저 광선은 비행기까지 다다랐고 호기심이 생긴 데이비드는 레이저를 비행기를 향해 계속해서 조준한다. 이 레이저 광선은 에릭과 스티브의 눈까지 닿으면서 두 조종사는 순간적으로 앞을 볼 수 없게 되었고, 비행기는 비상 착륙을 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에릭은 끝까지 애를 써봤지만 결국 비행기는 추락해버렸고, 이 사고로 에릭과 스티브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생존자들도 큰 부상을 입었다.

출력 기준치를 높인 불법 레이저 포인터는 100m의 먼 거리까지 다다르며 성냥에 불이 붙고 풍선이 터질 정도로 매우 위협적인데, 레이저 광선은 직선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져도 에너지가 유지되므로 사람의 눈에 닿을 경우 망막의 한 점에 모여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불법 레이저 포인터는 절대 사서도, 팔아서도, 사용해서도 안 된다. 또한 레이저 포인터를 쓸 때는 절대 사람의 눈이나 피부에 오랫동안 닿게 해서는 안 된다.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온 비행기 이륙 장면과 버드 스트라이크 장면은 영화 해피 플라이트에서 나온 장면을 사용하였다.

레이저의 위험성은 지워야 산다 시절 불과 3년 전인 2006년 9월 9일(57회 시뮬레이션 2) 방송분에서도 방영된 내용이다. 문제 해설이 나간 후 전문가가 2005년 미국에서 레이저 광선이 항공기 조종석에 날아드는 사건이 열흘 사이에 8건이나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4.13. 9월 14일 -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행동의 위험성

결혼 5년차의 주부 캐서린은 지난 5년간 육아와 집안일에 치이다 보니 무려 10kg이나 살이 찌게 되었다. 이 때 상금 3,000파운드[43]가 걸린 다이어트 이벤트를 보고서 석 달 간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늘리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목표 체중을 넘어서 16kg을 줄인 54kg까진 감량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녀는 간밤중에 사망한다.

원인은 그녀가 이벤트에 질지도 모른다는 긴박함에 안 그래도 저염분 식단인 상태에서 더 식사량을 줄이고 물의 비중을 지나치게 늘려서 생긴 물 중독으로 인한 뇌부종이었다. 이미 초기 증상인 두통까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갈증과 공복감을 동시에 달래겠다고 한 번에 2L의 생수를 들이킨 게 결정타였다.

물론 운동 전후와 중간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지만 한 번에 750ml 이상을 마시면 물 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피하고, 1시간 이상의 격한 운동 후에는 나트륨도 같이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나 스포츠드링크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만약 이런 음료를 사서 마시기 뭐하다면, 물 1L 기준으로 소금 1작은술, 설탕 4작은술을 섞어서 만든 간이 이온음료를 만들어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이유든 한 번에 1.5L, 혹은 2L의 페트병의 절반 이상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약 2년 반 전인 2007년 3월 24일(80회)에도 방영된 내용이다.

4.14. 10월 5일 - 물에 빠졌을 때 뜰 수 있는 점퍼

지난 2009년 4월 20일 이후 6개월 만에 나온 해피엔딩으로 끝난 방영분이다.[44]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일자리까지 잃은 고생만 씨는 어느날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고 가지고 있는 재산을 모두 털어 사업에 투자하기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는 친구가 벌인 사기극으로, 고생만 씨의 투자금만 챙기고 도주해버린 것이다. 결국 고생만 씨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잃고 술을 마시며 상심하다가 자살을 결심하고야 만다.
그런데 뛰어내리기 위해 난간을 넘어서자 뛰어내릴 엄두가 나지 않아 다시 살기로 결심하다가 갑자기 걸리는 전화를 받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다 그만 발을 헛디뎌 강에 빠지고 만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고생만 씨는 익사할 위기에 빠졌으나, 순간 며칠 전에 봤던 오리털 점퍼가 물에 뜰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한강에서 구조되었다는 한 남자의 사연을 떠올리며 소매와 허릿끝을 걷어올린 채 입고 있던 점퍼 안으로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기적적으로 점퍼가 풍선처럼 부풀며 물에 뜨기 시작했으며 고생만 씨는 큰 목소리로 물에 뜬 채 구조 요청을 해서 10분 안에 구조될 수 있었다.
물에 빠졌을 때는 오리털 점퍼뿐 아니라, 바람막이 점퍼, 일반 바지 등 다양한 옷을 이용하여 그 안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옷에 있는 공기층에 물이나 공기가 내부로 통하지 않기 때문에 부력이 크게 작용하여 일정 시간 동안 물 위에 뜰 수 있다.

4.15. 10월 12일 - 철분제 중독 사고

둘째를 임신한 지 5개월에 들어선 지숙은, 첫 아이인 슬기를 임신했을 때 빈혈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철분 영양소를 특히 신경쓰며 식단을 조율하고 있었다. 습관처럼 초콜릿통에서 초콜릿을 꺼내먹다가 멈추고서 임산부용 철분제를 먹고서 집안을 정리하기로 한다.

문제는 철분제를 먹고 나서 철분제 약병을 꼭 닫지 않은 채로 초콜릿통 옆에 두었고, 지숙이 설거지를 하는 사이에 마침 초콜릿을 먹으러 온 슬기는 초콜릿을 꺼내먹다가 옆에 있던 철분제도 초콜릿이겠거니 하고 먹었다. 결국 철분제를 과하게 먹은 슬기는 철분 급성중독에 걸렸고, 언제 깨어날지 기약할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작중 묘사를 보면 철분제 중독으로 인해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거나 생존했더라도 영구적으로 후유증이 남았을 것이다. 특히 임산부용 철분제는 철분 함량이 높아서 적은 개수로도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만져보고 자신의 신체에 넣어보고 먹어보고 해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약은 가능하면 아이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먹으려는 약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왜 약을 먹는지 분명하게 말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호기심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 에피소드는 지워야 산다 시절 불과 3년 전인 2006년 11월 11일(65회 시뮬레이션 1 <당신의 아이는 안전합니까? 2탄>) 방송분에서도 방영된 내용이다.

4.16. 11월 9일 - 가슴에 꽂은 볼펜이 불러오는 과다출혈

2006년,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중국 칭다오의 31살 자동차 판매원 판챠오는 항상 부지런하고 솔선수범하여 몇년 째 판매왕 자리를 놓치지 않는 훌륭한 회사원이었다. 그날도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여 회사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고객들에게 회사 상품 홍보를 마치고 계역 한건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념으로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데 식당으로 향하던 도중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피하려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만다. 이때 동료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심각한 과다출혈이 일어난 본인은 구조대가 오기 전에 사망하고 말았다.

판챠오는 메모하는 습관이 워낙 잦았고, 항상 볼펜을 가슴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사고가 났을 당시 안전벨트가 당겨지면서 가슴을 압박했고, 가슴에 꽂혀있는 볼펜이 안전벨트에 의해 눌려 가슴 깊숙이 박혀 대동맥까지 관통하여 과다출혈을 일으킨 것이다.

즉, 이 방영분의 핵심은 날카로운 물건 등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물건은 가능한 휴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휴대할 경우 가방 속에 넣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4.17. 11월 30일 -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사고

2003년 미국 애틀랜타 주에 살고 있는 사춘기 소녀 나타샤는 최근에 옷에 관심이 매우 많아져 옷 하나를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어머니와 함께 외할아버지 생신을 맞아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나타샤는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섰고, 그날은 날씨가 추워 나타샤는 앙고라 스웨터와 양털 재킷을 입고 외출한다. 가는 도중 연료가 떨어지자 나타샤의 어머니는 가까운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잠시 화장실에 간다. 어머니를 기다리던 도중 지루해진 나타샤는 잠시 차 밖으로 나와 주유가 다 끝난지 궁금한 나머지 주유건을 만졌는데, 나타샤가 입고 있던 옷은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는 재질이었고, 그 결과 몸에 있던 정전기가 방전되면서 불꽃을 만들어냈고, 그 불꽃은 주유소에 가득했던 유증기와 반응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당황한 나타샤는 주유호스를 건드려 떨어뜨렸고 결국 몸에 불이 달라붙고 말았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어머니가 깜짝 놀라 구조대를 불러서 불은 재빨리 진압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나타샤는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45]

즉, 겨울철에는 정전기에 의해서도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주유소는 유증기가 있어 조그마한 접촉에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물건이나 옷은 가능한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주유하는 도중 유증기와 결합하여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금물이다.

여담이지만 외국인 재연배우가 출연한 마지막 방영분이다. 이후로는 국내 배우들이 주로 진행했으며, 일본, 중국 등도 국내 배우들이 이름만 바꾼 채 진행했다.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는 지워야 산다 시절인 2006년 1월 14일(25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으며, 본 방영분에서 사용된 차량은 현대 쏘나타 EF.

4.18. 12월 14일 - 시동 걸렸을 때 페달 밟는 행동으로 인한 공회전 사고

연말을 맞아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영훈 씨는 잔뜩 취해서 나와 자신의 차로 가서 시동을 걸게 된다. 3살 된 딸이 너무 보고 싶었던 그는 대리 운전을 부르기 위해 폰을 꺼내다가 배터리가 다 닳아 충전을 시키고 히터를 틀어놓고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에 든다. 운전석이 좁아서 계속 뒤척이던 영훈 씨는 발을 움직이다가 그만 가속페달을 밟았고, 가속 페달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술에 취해버려 잠에 든 그에겐 전혀 들리지 않았다. 시동이 걸린 채로 계속 가속페달을 밟자 엔진 과열 현상이 일어났고, 그렇게 뜨거워진 열은 보닛 안의 다른 내장재로 전달되어 불이 나서 큰 화재로 번졌고, 이를 목격한 경비원에 의해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영훈씨는 만취 상태라 대처 능력이 떨어져 탈출하지 못하여 유독가스 질식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따라서 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경우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야 하는 것이 필수이며, 특히 시동을 켜고 난방이나 에이컨을 틀 경우, 액셀이나 브레이크 등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공회전으로 인한 차량 화재는 약 2년 반 전 2007년 6월 23일(93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으며, 본 회차에서 사용된 차량은 현대 쏘나타 EF이다.

5. 2010년

전신 흑과 백 시절까지 포함하여 최전성기 인기코너 시절이던 2007-2009년과 달리 인기도가 다소 떨어지고, 기존 방영분이 많이 방송되는 경우가 많아진 시기다.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2007-2009년에 비해 뒤쳐졌을 뿐, 새로운 상식들도 다수 나오는 등[46] 여전히 경쟁력 있는 코너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11년부터는 급격하게 기존 방영분 재탕이 많아지고, 방영 코너에 맞지 않는 방송분들을 종종 보내면서 인기가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이 때가 죽느냐 사느냐의 마지막 인기시절이라고 볼 수 있다.

5.1. 1월 4일 - 음료수와 헷갈리기 쉬운 자동차 부동액

종우네 가족은 주말 겸 겨울 여행을 맞아 간식거리를 사고 차를 정비하기로 한다. 차 정비를 마치고 종우네 가족은 간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고 식당에 가는 도중 심심해지고 목이 마른 종우는 이리저리 마실 것을 찾아보다가 차 바닥에 있는 음료수 병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 병에 담긴 것은 겨울철 자동차의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유지시켜주는 부동액으로, 겉으로 보기에 색깔도 이온음료와 비슷하고 냄새와 맛도 음료수와 비슷해서 구별하기 쉽지 않다. 종우의 부모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부동액을 물과 섞어 빈 폐트병에 보관했고, 종우는 몰래 부동액을 마시다가 주성분 에틸렌글리콜에 중독되어 복통과 구토에 시달리다가 병원으로 옮긴 지 한 시간 뒤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약 8개월 전 2009년 5월 11일에 다뤘던 내용과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그 에피소드에서는 오씨 할머니가 난방오일을 과실주로 착각하고 마시다가 숨진 사례가 나온다. 난방오일 역시 과실주와 색깔과 향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5.2. 1월 25일 - 산낙지 질식 사고

선구 씨는 상하차 알바를 통해 돈을 많이 벌어 그 날 저녁 친구와 함께 조개구이집에서 술자리를 갖는다. 한창 마시던 도중 안주가 떨어지고 선구 씨 일행은 세발낙지회를 주문한다. 이 때 친구가 화장실을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에 선구 씨는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나무젓가락에 돌돌 감아 입에 넣는다. 그러나 낙지를 씹던 도중 낙지가 기도를 막아 버렸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상황인지라 선구 씨는 그대로 질식사하게 된다.
낙지를 회로 먹을 경우 되도록 작게 잘라서 꼭꼭 씹어 먹어야 하며, 만약 목에 걸렸을 경우 억지로 손으로 빼려고 하면 낙지의 빨판 때문에 오히려 기도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낙지 머리가 3분의 1 이상 보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빠르게 119에 신고하자.

5.3. 2월 1일 - 물건 던지는 행동의 위험성

정호 씨는 꿀같은 휴일에 아내 경선 씨가 계속 집안일을 시키고 잔소리를 해대서 기분이 조금 나빴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묵묵히 집안일을 하나둘 씩 해 나간다. 그렇게 일들을 다 마치고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던 정호 씨 부부는 경선 씨의 잔소리를 시작으로 말다툼을 벌였고, 평소 물건을 던지는 습관이 있던 정호 씨는 화풀이로 소파에 TV 리모콘을 던졌는데 하필이면 리모콘이 소파에 튕겨져 나온 후 사실 소파에 튕겨지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경선 씨의 목 뒤 급소를 가격하고 말았다. 이에 급소를 직격당한 경선 씨는 즉사했고, 남편 정호 씨는 아내 살인범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47]

사람이 가까이에 있을 때는 어떤 물건이든 함부로 던지지 말자.

이 방영분은 "황당실화, 위기의 사람들"에 나오는 게 더 설득력 있는 에피소드 중 하나다. 2009년까지는 상대적으로 이런 에피소드가 적었으나, 2010년부터 한 두 번 나오더니, 소재가 떨어진 2011년에는 더욱 어처구니없는 에피소드들이 죽느냐 사느냐에 들어가면서 공감대가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원숭이에 돌 맞고 사망한 남자 방영분, 2011년 10월에 나온 시체놀이 방영분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5.4. 2월 22일 - 해빙기 모닥불로 인한 낙석 사고

석호는 해빙기를 맞아 선배 일중, 성만과 함께 겨울 산을 오른다. 산은 아직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눈이 쌓여있었고, 그 중 일중의 제안으로 세 사람은 샛길로 등산해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도 정상은 보이지 않았고 날씨도 점점 안 좋아지는 상황인데다 체력도 떨어지려고 하자 결국 세 사람은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일중은 계곡 바위 아래에 자리를 잡고 늦은 점심 식사를 하는데, 저혈압이 있던 데다 매우 추위를 심하게 타던 석호는 선배들에게 모닥불을 피자고 제안을 한다. 석호는 땔감을 주워와서 모닥불을 피우는데, 이때 얼어있던 바위가 모닥불의 열기에 의해 녹고 있었으며, 얼음이 녹으면서 바위가 흘러내려 석호 일행들의 머리 위로 떨어져버렸다. 이 사고로 석호와 성만은 돌덩이에 깔려 즉사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일중 역시 평생 장애를 입고 살아가야 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
산에 오를 때는 낙석 위험 지역을 피하고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등산하기 전에 낙석 위험 지역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5.5. 3월 8일 - 노인 배 위에서 뛰는 행동으로 인한 장파열

순옥-태만 노부부는 맞벌이를 하는 아들 내외를 대신해서 손자 규현을 돌보고 있었다. 규현은 한창 뛰어놀기 좋아할 4살인 반면 순옥은 복대를 차고 다닐 정도로 조금씩 쇠약해지고 있었음에도 아들 내외에게 부담을 지워주기 싫어서 일부러 꾹 참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아들 내외가 퇴근하자 규현이는 피곤에 지쳐 잠들어있던 할머니 순옥을 깨우러 들어가는데...

문제는 순옥이 일어나질 않자 깨우러 온 규현은 빨리 일어나시라는 의미로 순옥의 배 위로 올라타 쿵쿵 뛰었고 이 때 장이 파열되었다. 노년기는 감각 전달도 느려지는 데다가, 더 살아서 뭐하냐는 인생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더더욱 통증에 대해 둔해지기 때문에[48]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땐 모르다가 정말 참지 못해서 병원에 가게 되었을 땐 심하게 파열된 상태였다. 결국 순옥은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평소에도 사람 몸에 올라타는 행위를 절대 해선 안된다고 단단히 경고를 해주고, 차라리 30분 정도 놀이터에 나가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는 것이 이러한 사태를 막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통각이 둔한 노인이 조금 아프다는 통증을 느끼는 것 자체가 사실은 심각한 중상일 확률이 높으니 평소보다 조금 더 아파보인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서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인 배 위에서 뛰는 행동의 위험성은 2008년 8월 4일(149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5.6. 3월 29일 - 기침소리가 개가 짖는 소리와 비슷한 크루프 병

어느 날 저녁, 6살 아들 노재민은 곤히 잠든 새벽 도중 급작스러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손 쓸 틈도 없이 급성 폐쇄성 후두염인 크루프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단지 감기인 줄 알았던 부모는 믿기지 않는 어린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열했고, 엄마는 "죽긴 누가 죽어요. 우리 재민이는 감기에 걸렸을 뿐이라구요. 정말 감기와 다를 게 없었다고요."라며 울부짖었다. 그러나 담당의는 "혹시 아이가 어떤 증상을 보이지 않았나요? 그 때만 병원에 빨리 오셨어도.."라며 아이가 사망하기 전 특별한 이상 징후를 보였을 것이라고 되물어본다.

그날 방영분을 보면, 6살 재민이는 유치원에 다녀온 이후 지나가던 할머니가 산책가는 중 그 할머니의 주인인 진돗개를 보고 놀라 엄마 뒤로 숨었으나, 이내 진돗개와 똑같은 소리를 내며 장난을 쳤고, 진돗개는 그새 기가 죽고 말았다. 주인공 부부는 점심부터 아들 재민이 미열, 기침 등의 약간의 감기 증상을 보이자 이를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 해열제를 먹이고 날이 밝는 대로 병원에 데려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밤에 들어 증세가 더욱 심각해지고, 끝내 호흡곤란을 일으켜 다음 날 손쓸 틈도 없이 크루프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이유는 바로 개가 짖는 듯한 기침이라는 증상을 무시한 채 방치했기 때문. 크루프는 갑자기 후두가 붓는 질병인 탓에 목소리가 쉬면서 그로 인해 개가 짖는 기침이 나오는 질병이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감기와 비슷해 자칫 그대로 넘겼다간 폐렴, 뇌수막염 등 심각한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호흡기 질환 중 하나다. 그리고 재민의 경우도 기침 소리가 의사가 말한대로 개가 짖는 소리와 흡사했지만, 부부는 평소 강아지를 유달리 좋아하던 재민이 그저 개가 짖는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49]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가 아들 재민은 그만 다음 날 새벽 크루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고 만다. 의사 역시 다음 날 "혹시 아이가 개가 짖는 듯한 기침 소리를 내지 않았나요? 그게 크루프라는 이 병의 특징입니다. 그 때만 병원에 빨리 오셨어도..."라며 안타깝게 재민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

요약하면 감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떤 이유든 개가 짖는 듯한 기침 소리가 날 경우, 크루프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5.7. 4월 5일 - 벌꿀 섭취로 인한 영아 보툴리누스증

홍콩의 평범한 가정집. 아내 장 루이는 9개월 된 아들 센호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23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임신을 했던 탓에 집안일이 서툴렀던 것.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장모 리쉔이 부쩍 많이 큰 센호를 보기 위해 루이네 집을 찾았고, 몸에 좋은 음식들을 이것저것 사오는 등 센호를 돌봐준다. 그리고 힘든 업무에 시달리다가도 아들 센호만 보면 부쩍 힘이 났던 남편 후윤 역시 29세의 아빠치고는 매우 어린 나이였던 탓에 아이를 위아래로 흔드는 등의 장난을 치게 되고, 그런 아빠를 본 장모 리쉔은 한숨을 짓는다.[50]

그러던 중 센호는 저녁 시간부터 급작스러운 감기 증세를 보이고, 잘 마시던 우유조차 마시지 않고 보채기만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리쉔은 감기인 줄 알고 루이와 함께 우유를 먹이는데, 다음 날 아침, 센호는 갑작스럽게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되였다. 믿기지 않는 아이의 죽음에 아내 루이가 먼저 잠에서 깨고 절규했으며, 이후 옆에서 잠들었던 남편 후윤, 다른 방에서 잠들었던 장모 리쉔까지 모두 달려왔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센호는 결국 병원에 실려가서도 깨어나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담당 의사는 "사인영아 보툴리누스증입니다. 혹시 어제 아이에게 뭘 먹였나요?"라고 절망하던 부부에게 되물어봤고, 아내는 힘겹게 "기침 조금 하길래, 꿀물 조금 먹인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는데."라고 말을 꺼낸다. 그리고 의사는 "그럼 때문인 것 같네요."라고 대답한다.

이유인 즉슨, 아들 센호는 아직 장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했던 갓난아이였던 탓에 꿀이 들어간 순간, 독소가 퍼져 결국 영아 보툴리누스증으로 끝내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따라서 돌이 지나기 전에는 꿀이 첨가된 어떤 음식도 먹여선 안 되며, 돌이 지난 이후에는 괜찮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죽느냐 사느냐. 당신이 선택하십시오 문구가 마지막으로 쓰인 회차다.

5.8. 4월 19일 - 폐드럼통 내 유증기 폭발 사고[51]

만수 씨네 가족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시골에 이사를 와서 살고 있었다. 만수 씨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손재주로, 자전거를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는 딸아이를 위해 버려진 자전거를 직접 수리하고 페인트까지 칠하여 새 자전거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마을에서 소문이 나자, 마을 사람들도 만수 씨에게 물건 수리를 맡기면서 부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간만에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먹기로 한 만수 씨는 폐드럼통을 이용해서 고기를 구울 화덕을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이 드럼통은 유증기가 가득 차 있었고, 이 유증기는 인화성 물질이 열에 의해 바뀐 것이었기에 폭발의 위험이 높았던 기체였다. 이 사실을 몰랐던 만수 씨는 드럼통을 자르기 위해 톱질을 하다가 마찰에 의해 생긴 불꽃과 유증기가 만나 폭발한 드럼통 파편에 머리를 강하게 맞아 즉사하고 말았다.

5.9. 4월 26일 - 부식된 소화기 폭발 사고[52]

몇해 전 어렵게 돈을 모아 식당을 개업한 태만 씨는 워낙 꼼꼼한 성격을 갖고 있었고 위생을 철저히 하는 사장이었다. 그날도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가게 청소를 하다가 한 직원의 실수로 인해 행주를 삶다가 작은 화재가 발생했고, 태만 씨는 어떻게든 불을 끄기 위해 무언가를 찾는다. 다행히 불은 다른 직원들에 의해 크게 번지지 않고 꺼졌고 직원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태만 씨는 바닥에 피를 흘린채 쓰러져있었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태만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태만 씨는 소화기로 흔들리는 문을 고정하고 있었는데, 그 소화기는 태만 씨가 문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소화기인데다 안전 검사를 거치지 않은 불량소화기였고, 햇빛과 외부의 충격이 소화기에 계속 가해지고 있었기에 폭발의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태만 씨는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았고, 그 결과 내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소화기가 폭발하고 만 것이다.

5.10. 5월 17일 - 변비약 중독

대학 4학년의 취준생 김태희는 옷가게에서 맞는 옷이 없다고 무시당한 데다가 하필이면 동명이인과도 비교당하는 형편이라 면접시험에서도 떨어지는 등 안 좋은 일들만 된통 겪어오고 있었다. 결국 가장 큰 문제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확 줄이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으로 무기력과 폭식을 반복할 정도로 실패만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자니 그걸 유지할만한 근성이 안 됐고 지방흡입 수술은 하자니 수술비용을 댈 형편이 안 됐다.

결국 태희는 친구 수민에게 단기간에 확 뺄만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달라 해서 그 방법 중 하나를 듣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변비약으로 장을 싹 비워내는 식으로 살을 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1회분만 먹어도 충분했지만 약효가 점점 떨어지자 한 번에 변비약을 먹는 양을 점점 늘려나갔고, 결국 신체의 수분을 빼앗가는 바람에 급성 심부전증으로 사망한 것이었다.

물론 한국인이 6명 중 1명 꼴로 변비를 앓고 있을 정도로 변비는 굉장히 흔한 질병이고 이에 따라 변비약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약을 습관적으로 장기 복용하거나 의사와의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약의 복용량을 늘리는 건 사실상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특히 김태희는 검증되거나 의사에게 전문적으로 처방받지 않은 약으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했으니 멀쩡한 게 이상할 노릇. 차라리 식습관 때문에 다이어트가 잘 풀리질 않는다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되 식사량을 평소의 75~80% 정도로 조절하거나[53], 일정 시간 동안 단식하는 간헐적 단식으로 신체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내에서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변비약은 엄연히 변비로 고통받는 환자들 먹으라고 준 거지,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처방받는 약이 아니다. 약도 제 목적에 맞게 쓰지 않으면 그냥 몸만 상하게 하는 독극물[54]일 뿐이다.

또한, 약물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한약 다이어트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사람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55]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신중한 상담하에 복용해야 하고, 부작용이나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병원으로 가거나,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변비약 중독은 약 3년 4개월 전 2007년 1월 27일(74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여담으로 2010년 봄 개편 이후 처음으로 방영되는 죽느냐 사느냐 방영분으로, 2010년대 중후반 까지만 하더라도 괜찮은 수준과 포맷을 유지했었지만, 2011년 부터 소재 고갈과 포맷 한계로 인해 급격하게 내리막을 걷게 되는 등 이 때가 사실상 죽느냐 사느냐의 마지막 인기코너 시절이라고 볼 수 있다.

5.11. 5월 31일 -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손을 따는 행동의 위험성

둘째 아이를 출산한 대만의 평범한 주부 공미씨는 최근 들어 잦은 집안일과 임신 때문인지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다. 이 때문에 체까지 했으며, 어떤 방법을 써도 체끼가 내려오지 않자, 엄마에게 "엄마, 저 너무 상태가 안 좋은데, 조금만 있다 가면 안 돼요?"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한걸음에 달려온 장모는 공미씨의 상태를 보고 "체해도 단단히 체했네."라며 탕약까지 먹이며 공미씨의 상태를 호전시킨다.

그러나 공미씨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었고, 다음 날 식은땀까지 흘리며 눈에 띄게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였다. 남편은 "당신, 상태 안 좋으면 좀있다 장모님과 함께 병원좀 갔다와" 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날 저녁 단순히 감기인줄 알았던 공미씨는 감기약까지 먹었음에도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다 그제서야 병원에 가려고 장모님과 함께 집을 나섰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진 지 몇 시간 만에 패혈증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으로 채 손도 쓰지 못한 체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공미씨의 사인은 세균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다. 즉, 정상적인 사람은 문제될 게 없었지만, 공미씨는 임신과 잦은 피로 탓에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고, 이 상태에서 소독도 하지 않은 침으로 손을 따는 바람에 이로 인해 작은 상처를 통해 패혈증균이 인체에 침투하면서 전조증상들이 나타났지만, 이 증세가 패혈증이라고는 생각할 리 만무했던 공미씨와 장모는 감기인 줄만 안 채 병을 키웠던 탓에 고열로 인한 호흡곤란이 일어난 뒤에야 병원에 찾았고, 결국 패혈증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증으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

요약하자면 체했을 때 손을 바늘로 따는 행위는 빈번하게 찾을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평소 뇌졸중, 뇌경색 등 중증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금물이다. 또한 특정 부위에 상처가 난 뒤 38-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경우 패혈증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5.12. 6월 7일 - 뱀 독을 빠는 응급처치의 위험성

오랜만에 만나 등산을 하는 류창과 까오옌은 등산길에서 쉬던 도중 뱀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뱀을 잡아다가 몸보신할 생각으로 뱀을 잡으려고 하다가 도리어 류창이 뱀에 물리고 만다. 불행히도 그 뱀은 독사였고, 뱀에게 물린 부위를 치료한답시고 까오옌은 물린 부위의 독을 빨아내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저질렀다! 하지만 까오옌은 얼마 전부터 잇몸병을 앓고 있던 상황이었고, 결국 류창은 심한 괴사와 함께 2차 감염까지 일어나 한 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고, 잘못된 응급처치를 한 까오옌 본인도 뱀의 독에 중독되어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56]

만화책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에서도 소개된 예시인데, 여기서는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 서바이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행한 선택이었고 당사자들 모두 운 좋게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사실 이 경우는 정말 천운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운이 좋은 케이스고[57], 보통은 이런 선택을 했다간 동반자살하겠다는 뜻밖에 안 되니 함부로 따라해선 안 된다. 독사에게 물렸을 때 해야 하는 일은 다음 문단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58]

여담으로 이 방영분은 죽느냐 사느냐보다는 황당실화 위기의 사람들에 나오는 것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5.13. 6월 14일 - 찰과상으로 인한 파상풍

만수 씨(이상필)는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주변 산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하러 온다. 평소에 일에 치여 사느라 여가 활동을 즐긴 시간이 없었기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그는 신나게 산을 따라 자전거를 탄다. 그러던 도중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가 생겼지만 큰 상처는 아니었기에 상처에 묻은 흙만 털어내고 무사히 산에서 내려와서 친구들과 막걸리에 두부김치를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때 만수 씨와 친구들이 몰랐던 사실은 파상풍균은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로 넘어졌을 때 상처를 통해 흙에 있던 파상풍균에 감염되었다는 것이다.[59] 그리고 1주일 후, 만수 씨는 무리한 운동 때문인지 다리가 잘 구부러지지 않고, 평소보다 입맛도 떨어졌음을 느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만수씨는 물론 아내도 단순한 몸살로 인한 근육통인 줄 알았으나...

잠시 후 그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니 이윽고 팔과 다리가 마비되어 쓰러졌고, 심각한 경련과 발작을 일으킨다. 아내가 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심각한 호흡곤란이 일어났고, 의사는 파상풍균이 전신에 퍼져서 안타깝게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통보를 내린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결국 만수 씨는 파상풍균으로 인해 모든 신경과 근육이 마비되어 갔으며, 심장근육까지 마비돼 심장마비로 온몸이 뻣뻣하게 굳은 채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참고로 2009년에 방영된 죽느냐 사느냐 파상풍 방영분과는 조금 다른데, 당시 방영분은 파상풍 미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였지만, 이 방영분은 가벼운 상처라고 할지라도 파상풍균은 어디에서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상처, 특히 흙에 묻은 상처는 반드시 흙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소독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5.14. 6월 21일 - 담배불씨로 인한 주유소 폭발사고

2009년 11월 30일에 방영된 방영분과 사고는 같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다소 다른 방송이다. 성식 씨는 출근하던 도중 주유소에서 기름을 충전하던 도중 잠시 차에서 내렸으나, 어찌된 일인지 갑작스럽게 성식 씨 몸에 불이 붙었고, 이를 본 경우 씨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발만 동동 굴렀다. 그리고 주유소 직원이 소화기를 가지고 와 급한 불을 끄면서 더 큰 화재는 막았지만, 성식 씨는 이미 호흡기관까지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구조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고 말았다.

이유는 바로 불씨가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들고 내렸기 때문. 겉으로 봤을 때 완전히 불이 꺼진 것 같았지만,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었던 탓에 주유소의 유증기와 여름철 높은 기온에 맞물려 순간적으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손쓸 틈도 없이 성식 씨의 몸에서 엄청난 화재가 발생하고 만 것이다. 불이 꺼진 것 같은 담배꽁초는 완전히 불이 꺼지지 않은 이상 소량의 불이라도 남아있음을 명심하고 완전히 불을 끄고 처리해야 하며, 주유소 내에서는 유증기와 만나는 그 어떤 행위도 금지다.[60]

5.15. 6월 28일 - 음료수 뚜껑으로 인한 질식사

유준이, 유성이 형제가 엄마랑 같이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와서 아빠를 기다리던 도중에 형제는 야구와 비슷한 공놀이를 하기로 한다. 아빠가 오고 난 후, 간식과 음료수를 마시고 놀이터에서 노는 도중에 잠시 후, 유준이는 유성이가 이상하다며 다급하게 부모님을 부르면서 놀이터로 데리고 갔는데, 충격적이게도 유성이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고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장시간 동안 산소가 몸에 공급되지 않아서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며칠 후에 주요 장기마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상태로 결국 사망한다.

이 사고의 원인은 유성이가 오랫동안 밸브 형태의 음료수 뚜껑을 계속 물고 심지어 깨물기까지 해서 뚜껑이 헐거워진 상태가 되었고, 어느 순간에 음료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져서 그 뚜껑이 기도로 들어가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부모마저 뚜껑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 방영분의 교훈은 음료수 뚜껑을 절대로 만만히 보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이 내용은 2년 전인 2008년 2월 2일(123회) 방송분에도 다뤄졌다.

5.16. 7월 5일 - 생선으로 인한 수은 중독

일본의 와카야마의 평범한 한 바다마을. 바닷가 근처에 있는 탓에 유달리 생선이 많았으며, 8살 꼬마 미카는 단짝 마츠키와 함께 소문난 개구쟁이였다. 또한 아빠는 훌륭한 낚시 실력을 자랑했으며, 그렇게 평범하고도 즐거운 일상을 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미카는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이면서 신경과에 입원하게 된다. 충격적이게도 미카에게 내려진 진단은 다름 아닌 수은 중독. 담당 의사는 "수은 중독으로 인한 다발성 경화증으로 이미 체내에 쌓인 수은으로 인해 중추신경계가 많이 손상되어 어쩌면 이전처럼 말하거나 걷는 것이 불가능할지도..."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린다.

미카가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수은 중독으로 인해 평생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살게 된 이유는 지나치게 생선을 많이 섭취한 탓에 수은이 쌓여갔으나,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던 탓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갑작스러운 발작과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뒤에야 병원을 찾은 탓에 수은 중독과 함께 심각한 합병증에 걸리고 만 것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몸에 좋은 생선도 과다섭취하면 독이 된다는 의미다.

5.17. 7월 12일 - 스노클링 후 사우나를 했다가 사망한 사건

칸노 씨는 스노클링 후 연인 유키 씨를 먼저 올려보내고 사우나를 했다가
잠수병에 걸려 사망한다.

5.18. 7월 19일 - 원숭이에게 돌 던졌다가 그대로 당한 남자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온 상현 씨 부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아내 아영은 푹푹지근한 태국 날씨에 적응을 못한 탓인지 이러다 구경도 못하고 더워 죽겠다며 한탄한 후, 잠시 계곡에서 더위를 식혔다. 이윽고 남편 상현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영에게 돌을 던지는 등 장난기가 발동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나무에 있는 원숭이 한 마리를 보게 된다. 그리고 상현은 잠시 원숭이를 찍고 오겠다고 말하고, 아영은 빨리 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상현은 잠시 후 만신창이가 된 체 쓰러졌고, 결국 이국땅에서 채 손도 쓰지 못한 채 사망하고 말았다.

상현 씨가 사망한 원인은 바로 원숭이에게 돌을 던지는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곧바로 원숭이에게 역으로 돌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물원에서도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손을 넣어 자극하는 행위는 그 어떤 이유로든 금지되며, 실제로 동물원에서도 이러한 안전사고를 위해 방문 전 엄격한 교육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이 방영분은 죽느냐 사느냐가 아닌, 황당실화 위기의 사람들에 더 어울린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5.19. 8월 2일 - 계곡 주변에 텐트를 치는 행동의 위험성

만석 씨 가족은 여름 휴가를 맞아 깊은 계곡으로 캠핑을 온다. 만석 씨는 가족들과 산나물을 캐고 물고기를 잡으면서 매운탕을 끓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날 밤 랜턴을 켜고 깊은 잠에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만석 씨 가족은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만석 씨가 저녁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계곡 옆에 텐트를 쳤기 때문이다. 산과 계곡에 비가 내릴 경우 빗물이 모두 산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순식간에 물이 금방 불어나버리는데, 이를 몰랐던 만석 씨 가족은 잠든 후에 내린 비로 인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린 것이다. 실제로 가파른 산의 경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경사진 면 때문에 금방 물이 불어나고 주변을 휩쓸어버리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며, 계곡에서는 웬만해서 캠핑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캠핑을 정말 하고 싶다면 허가된 캠핑장이나 대피로가 확보된 곳, 계곡에서 떨어진 고지대에서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는 것이 좋다.

5.20. 8월 9일 - 조수석에 아이를 안고 타는 행동의 위험성

주인공 4살 꼬마 승재는 갑작스러운 부모 해외 출장으로 인해 며칠간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 맡겨지고, 워낙 귀여운 탓에 부모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나, 장난이 심하여 가끔씩 부모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마냥 귀여운 손자가 오랜만에 방문한 덕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런 승재가 마냥 귀엽기만 했고,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승재도 외출시킬 겸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선다. 아니나 다를까 승재는 차내에서도 창문을 열고 닫는 당 계속 장난을 쳤으며, 할머니가 엄마에게 이른다는 으름을 놓은 뒤에야 잠시 장난을 멈췄다.[61] 하지만 이내 심심해진 승재는 할머니에게 요구르트를 달라 하고, 할머니는 가방에서 요구르트를 꺼내준다.

이윽고 고모네 집에 도착하고, 고모는 임신한 탓에 배가 볼록 튀어나온 상태. 그런 고모가 눈에 띈 승재는 고모를 보자마자 달려가고, 배를 만지며 "뚱뚱해"라고 말한다. 그런 승재가 귀여웠던 고모 은영은 "안에 아기가 있어서 그래. 아기한테 인사해볼래?"라며 물어본다. 그리고 장난기가 유달리 심한 탓에 노부모는 그런 승재를 걱정한다.

그리고 얼마 뒤 고모까지 차에 타며 음식을 먹으러 가던 중, 할아버지는 앞 차가 급작스럽게 급제동 하는 바람에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결국 접촉사고가 나버렸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던 탓에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는 모두 무사했지만, 4살 손자 승재는 심각한 뇌손상을 입어서 구조대가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으나 불과 몇 시간 만에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승재의 사망 원인은 바로 할머니가 손자 승재를 조수석에 앉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충돌사고가 났을 때 당시, 할머니는 큰 충격 없이 무사했던 반면, 승재는 할머니 대신 모든 충격을 흡수하는 바람에 대시보드에 뇌를 강하게 부딪혔고, 이로인해 심각한 뇌손상을 입고 체 손쓸 틈도 없이 사망하고 만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이유가 됐든 조수석에 아이를 앉히는 행위는 자신을 대신해 아이를 에어백으로 사용하는 행위임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5.21. 8월 30일 - 압사 사고

압사 사고는 2006년 6월 3일(44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여담이지만 2022년 할로윈에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이 회차가 재조명 받고 있다.

5.22. 9월 13일 - 투명 유리문 충돌 사고

유리문 부딪힘 사고는 2006년 5월 27일(43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5.23. 11월 1일 - 아이와 개를 단 둘이 두는 행동의 위험성

동준과 그 가족은 시골에 있는 모친의 생신을 맞아 시골로 내려오고,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헤어졌던 반려견 쫑이와도 재회하게 된다. 가족들이 마당에 모여서 단란한 시간이 보내고 있었으나, 잠시 후 동준의 아들인 지웅은 쫑이에게 습격당한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오랜만에 주인과 재회한 쫑이는 처음 보는 지웅의 존재를 알게 되고, 지웅이와 자신의 서열을 가늠하기 위해 앞마당에서 그런 지웅을 뒤쫓았다. 하지만 동준 씨 부부는 이러한 개의 습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족들 눈엔 쫑이가 그저 지웅이와 놀아줄 정도로 붙임성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쫑이는 매우 진지하게 서열싸움을 걸고 있었던 상황. 그 결과 쫑이는 자신의 서열이 지웅보다 더 높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런 자신보다 더 서열이 높은 동준 부부와 어머니가 자리를 비우자, 쫑이는 지웅이의 장난을 참을 이유가 없어졌고,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지웅이는 쫑이와 여전히 장난을 치려고 했다. 하지만 쫑이는 이러한 지웅의 행동을 위협으로 인식했으며, 결국 자신보다 서열도 낮은 주제에 계속 귀찮게 구는 지웅이를 공격해버린 것이다.[62]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면 평소에 서열에 대한 훈련을 확실하게 시켜서 개에게 자신의 서열이 인간 이상이라고 오인하지 않게 해야 하며,[63] 어린 자녀나 노약자들에게도 개에게 함부로 장난치지 못하게 주의를 줘야 한다. 무엇보다 초등생 이하의 아이들이 개와 단 둘이 있게 하지 말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5.24. 11월 8일 - 충치로 인한 기도 폐색 사고

학원 강사 이구한 씨는 평소 잇몸병이 있었으나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해 오다가
충치로 인한 질식으로 휴식 중 사망했다.

5.25. 11월 15일 - 견과류 폐 흡입 사고

두 딸을 혼자서 키우면서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새벽운동과 건강식에 적극 투자한 왕샤오. 하지만 왕샤오는 어느 날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이 점점 거칠어지더니 피를 토하고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쓰러졌고, 병원에서 즉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쉽사리 찾지 못했고 결국 사망했다.[64]

왕샤오를 죽게 만든 건 바로 얼마 전 링치엔 눈앞에서 사레가 들렸을 때 기도로 넘어간 콩이었다. 평소에 콩이나 잣, 견과류 등을 생으로 먹는 습관이 있던 왕샤오는 그 날도 습관적으로 콩을 먹다가 콩알 하나가 폐 속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그런데 폐는 햇빛만 없을 뿐 물과 산소가 충분하여 식물이 자라나기 좋은 환경이었고 그곳에서 3~4cm나 되는 싹을 틔워서 폐를 찔러 염증을 일으켰던 것.

사실 왕샤오 같은 케이스가 아니라도 콩이나 잣, 견과류는 생으로 먹으면 열매에 있는 독소에 중독될 가능성이 있는 종이 상당히 많아서 한 차례 익혀서 독소를 날린 후에 먹는 것이 좋다. 프라이팬에 살짝만 볶아줘도 중독될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

견과류 폐 흡입사고는 2009년 10월 26일 방송에서도 다룬바 있다.

5.26. 12월 13일 - 헤드레스트에 걸린 목걸이로 인해 사망한 사건

5.27. 12월 20일 - 오토바이와 혼동할 수 있는 전조등이 고장난 차량

꼬마 탐정 도일은 어수선한 동네 분위기에 그 이유를 묻는데, 바로 전날 밤 커플이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서 남자는 사망하고 여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상한 점은 여자의 증언으로는 분명히 전조등을 보고 피했는데도 뺑소니를 당했다는 것. 이는 어느 날 도일이 한 여대생이 똑같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오토바이가 아닌 한쪽 전조등이 고장난 자동차였다는 것을 눈치채서 이를 경찰에게 알렸고 뺑소니범 검거에 기여를 한다.

사람은 어두운 밤길에선 자동차가 약 10~20m까지 접근해야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구분할 수 있는데 이는 제동거리를 감안해도 충분히 사고가 날 수 있는 거리며, 자동차 역시 외눈박이 전조등일 경우 시야가 약 30m 감소하여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전조등이 나갔다면 바로 카센터로 가서 전구나 배터리를 체크하도록 해야 한다.[65]

6. 2011년

이때부터 소재 고갈의 영향으로 이 코너에서 방송했던 내용을 재탕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 또 2009년 이후로 서서히 사라지던 코너의 무거운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진다.

6.1. 1월 3일 - 직통전화 서비스[66]

신고를 하지 못해도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은 2008년 11월 24일(162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6.2. 1월 10일 - 모유수유중 감기약 복용의 위험성

6.3. 1월 24일 - 낮은 경사로의 위험성

6.4. 2월 7일 - 태아에게 위험한 관절염치료제

6.5. 2월 14일 - 무거운 것에 깔렸을 때 일어나는 압좌증후군[67]

6.6. 2월 21일 - 물집으로 인한 독성쇼크증후군[68]

해당 방영분은 시크릿 가든의 패러디로 거대 백화점의 외동딸인 상속녀와 그녀의 측근 김비서의 몸이 뒤바뀐다.
참다 참다 방법을 찾으러 가는 길에 상속녀의 몸에 들어간 김비서가 하이힐에 의한 물집을 터트려 생긴 독성 쇼크 증후군으로 사망한다.
이후 몸이 자동으로 돌아오는지, 영원히 상속녀가 김비서의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는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아 불명이다.

6.7. 3월 14일 - 젖은 숯 사용의 위험성[69]

6.8. 3월 21일 - 저혈량성 쇼크[70]

스턴트맨을 꿈꾸던 청년 범구는 공원에서 우연히 여자친구도 만나고 영화 “주먹을 부르는 얼굴”(…)의 오디션을 준비하는 중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었으나
자전거에 부딪힌 충격으로 복강 내출혈이 발생해 치료시기를 놓쳐 다음 날 사망한다.
사망한 범구를 여자친구인 연정이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이미 범구는 사망한 뒤였다.
여담이지만 정답 화면을 설명할 때 2008년 6월 2일 방영분의 일부가 재탕되었다.

6.9. 3월 28일 - 독성 봄나물의 위험성[71]

6.10. 4월 4일 - 코털 뽑는 행동으로 인한 뇌수막염

6.11. 4월 18일 - 독성 벌꿀의 위험성

6.12. 4월 25일 - 사랑니 발치 후 침 뱉는 행동의 위험성

이는 실제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망사고인데 상처가 나고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빨대를 빨거나 입을 헹구면 순간압력으로 인해 출혈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치과의사들이 강조하는 주의사항이다.

6.13. 5월 16일 - 소화불량으로 착각할 수 있는 심근경색

6.14. 5월 23일 - 두통으로 착각할 수 있는 뇌출혈

뉴스를 찍고 있는 20대 청년. 그는 옆의 여자 아나운서가 있었는데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표 2장이 생겼다며 같이 보러 가자고 하더니 그 청년은 뽀로로나 뿡뿡이 같은 뮤지컬을 좋아하고, 5살 외아들 혁이가 있었다고 한다.
한편, 혁이는 잠도 안 자고 아빠를 기다리다 아빠가 오시자
와락 껴안고, 놀이터에서 머리를 박았는데도 안 울었다고 아빠한테 말하더니, 아빠한테 칭찬을 받는다.잠시 후, 잘 시간이 되자,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선 아이스크림을 먹고 겨우 잠이 든다.다음 날, 유치원에서 여자친구에게 코를 푼 것이 들켜서 울상을 지은 혁이. 아빠는 혁이를 달래주고 놀이터에서 아빠랑 실컷 놀았다. 그날 저녁, 갑작스레 혁이는 이상행동을 보이고, 신경질과 투정이 늘어 혁이를 겨우 달래주고 재워준다. 다음 날, 혁이는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해 부부는 혁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으나, 이미 죽은 상태였다.혁이의 병명은 '급성경막하출혈' 이었고, 두통으로 착각하면 안되고, 착각했다가는 위험성이 큰 뇌출혈이다. 급성경막하출혈이 의심되면 환자를 옆으로 누워 즉시 119에 신고한다.

6.15. 6월 13일 - 블라인드 줄로 인한 질식사고

블라인드 줄로 인한 질식 사고는 2006년 4월 8일(36회), 2009년 6월 22일(191화)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6.16. 6월 27일 - 뱀장어로 인한 기도 질식사고

6.17. 7월 11일 - 저체온증시 가장 효과적인 자세법

해피엔딩보다 더 드문, 한 명은 살아남고 한 명은 사망한 에피소드이다.

6.18. 7월 18일 - 조개껍질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

6.19. 7월 25일 - 개에게 위협을 느꼈을 때의 대처법

7월 11일 방영분과 마찬가지로 2명 중 1명은 살아남고 1명은 사망했다.

6.20. 8월 15일 - 수소풍선 폭발사고

이 방영분에서는 13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

7. 2012년

7.1. 1월 9일 - 스키장 스노보드 추락 사고

한 청년이 친한 친구들과 같이 스노보드를 타고 스키장에 가는데, 그 청년이 피를 흘리며 스키장에서 죽고 말았다.
사인은 스키장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도중에 스키장에 눕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노보드가 미끄러져 그 청년의 머리에 스노보드를 세게 박고 뇌출혈로 죽은 것.
스키장에서 쉴 때나 대기할 때는 눕거나, 쉬지 말고 항상 휴게실에 가서 쉬고, 미끄러지는 스노보드를 조심하자.

7.2. 1월 16일 - 손 따는 행동으로 인한 뇌출혈

2007년 12월 1일 방영분에서 나온 내용이다.

7.3. 1월 30일 - 화재에 취약한 합성섬유

7.4. 2월 6일 - 고드름 추락사고

7.5. 2월 20일 - 얼음 호수에 빠졌을 때 탈출하는 방법

7.6. 2월 27일 - 베란다에서 이불 털다가 추락사한 사건

2010년 3월 15일 방송한 황당실화 위기의 사람들에서도 다룬바 있다.

7.7. 3월 5일 - 학교 유리창 깨짐 사고

2008년 7월 28일 방영분에서도 다뤘진 바 있다.

7.8. 3월 19일 - 외부충격으로 인한 장출혈의 위험성

2010년 3월 8일 방송분과 동일한 내용
다만 2010년 방영분은 손자 규현이가 할머니 순옥 씨의 배 위에서 뛰다가 할머니의 장이 파열되었고
이 방영분에서는 김동안 할아버지와 손자 사랑이가 비행기 놀이를 하다가 손자가 실수로 할아버지 배 위에 떨어져 할아버지의 장이 파열되었다.

7.9. 3월 26일 - 승합차 마주 보는 좌석의 위험성

7.10. 4월 2일 - 야생동물로 인한 공수병

봄바람이 상쾌하던 어느 휴일 두 청년인 현서와 원우가 등산길을 올랐다. 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싸온 김밥을 먹는데 원우는 깔끔한 성격답게 손수건부터 깔고 앉았지만 반면 현서는 손수건도 안 깔고 그냥 더러운 손으로 먹어서 원우는 손 닦고 먹으라고 했는데 현서는 원우의 말을 무시하고 그냥 먹었다. 김밥을 둘이서 다 먹고 보온병에 싸온 커피를 마시려는데 바스락대는 소리가 들려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너구리를 발견했다. 현서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욕심에 휴대폰을 꺼내려다 실수로 원우한테 커피를 쏟았다. 원우는 커피 닦으러 화장실을 가려는데 현서는 원우를 잡고 대충 닦고 너구리를 안고 인증샷을 찍자고 했다. 현서와 원우 둘 다 너구리를 안으려고 손을 뻗으려고 하는 순간 결국 너구리에게 물렸다. 원우는 열받아서 현서 때문이라고 언급을 하고 화장실로 가서 상처부위에 흐르는 수돗물로 세척하러 간다. 잠시 후 산에서 내려왔다.
몇 시간 후 현서와 원우 둘 다 원우네 집으로 갔는데 원우는 얼음을 꺼내 상처부위에 얼음찜질을 했는데 현서는 하지도 않았다. 현서는 삼겹살과 밥을 먹었는데 원우는 피곤해서 입맛이 없다고 밥을 먹지 않고 그냥 잤다.

두 달 후 원우가 현서네 집에 갔는데 현서는 두 달 전에 너구리에게 물려 공수병으로 인해 이상증세를 보여서 원우는 놀랐고 현서를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에서 현서는 공수병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았지만 일주일만에 사망을 했다.

현서만 사망한 이유는 원우는 상처부위에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얼음찜질도 했고 빨리 병원에 치료받으러 내원했지만 반면 현서는 너구리에게 물린 것을 가볍게 생각만 했고 상처부위에 세척, 얼음찜질도 하지 않은 채 병원에 가지 않고 계속 방치만 했었다.

너구리, 여우, 오소리, 박쥐는 공수병에 해당되는 동물이라서 야생에서 봐도 절대로 만지지 말고 반드시 눈과 카메라렌즈로만 봐야 한다.

7.11. 4월 16일 - 상처를 통한 파상풍 감염

7.12. 4월 23일 - 계곡물 음용으로 인한 스파르가눔 감염

2010년 4월 5일 방송에서도 다룬바 있다.

7.13. 4월 30일 - 가정 내 감전사고 대처법

7.14. 5월 7일 - 심하게 웃다가 사망하는 사고

7.15. 5월 21일 - 가정 내 TV 추락사고

7.16. 5월 28일 - 헤르페스 전염의 위험성

스물 다섯 살인 동갑내기 부부. 태몽을 꾸고, 공주님을 낳는데, '수리'라고 짓는다. 잠자리에 든 부부와 수리도 잠이 든다. 며칠 뒤, 수리가 갑자기 잠에서 깨자, 짜증스레 울기 시작하는데 열이 많이 난다며 부부는 수리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데 수리는 갑작스레 숨지고 만다. 수리의 사인은 상처에 생긴 독소가 온몸에 퍼져서 생기는 패혈증이었다.
입주변에 난 물집을 단순한 염증이라고 넘긴 아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인 줄 모르고 그 아이에게 입 주변에 난 물집이 있는 채로 뽀뽀를 하고, 입 주변을 만진 손으로 아이를 만져서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염된 것.

2009년 2월 2일 방송분과 내용이 동일하다.

7.17. 6월 11일 - 배수구로 인한 익사사고

화창한 주말 오후, 서른 살 언니와 열 한살 동생이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데 주인아주머니는 엄마로 오해하더니, 언니는 엄마가 아니라 애 언니라고 하면서 짜증을 낸다.
언니와 동생은 둘이 싸우고 티격태격하지만 사이좋은 자매였다. 며칠 뒤에 두 자매는 목욕하러 가는데 어디선가 아주머니들이 웅성웅성거리자 동생이 숨지고 말았던 것이다.
배수구에 팔이 빨려들어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이었다. 배수구에 안전마개를 설치해도 안심은 금물이다.

7.18. 6월 18일 - 선글라스로 인한 안전사고

7.19. 6월 25일 - 과도한 인공선탠으로 인한 피부암

7.20. 7월 9일 - 심하게 우는 행동으로 인한 호흡곤란

7.21. 7월 16일 - 트럭적재물 추락사고

7.22. 7월 23일 - 목이 쉬었을 때 스노클링을 하다 사망한 사건

2009년 7월 6일 방송분과 동일한 내용.

여담으로 남자 재연배우는 2009년, 2010년, 2012년까지 스노클링 에피소드에 모두 출연했다.

7.23. 8월 6일 - 가오리 찔림 사고의 위험성

7.24. 8월 13일 - 자동차 침수 대처법

7.25. 8월 20일 - 독사를 구별하는 올바른 방법

7.26. 9월 3일 - 강풍으로 인한 자동차 전복 사고

이 회차를 끝으로 위기의 순간 죽느냐 사느냐가 5년의 역사를 마감했다.

강풍으로 인한 자동차 전복 사고는 약 5년 전 2007년 7월 21일에 방영된 97회 방송분에서도 다뤄진 바가 있다.
[1] 캐리가 의자를 만들기 위해 밤마다 밖에 나가는 샘이 뭐하는지 궁금해서 몰래 그를 찾아가 뒤에서 말을 거는데 놀란 샘이 전기톱을 놓쳤고 놓친 것으로 인한 충격을 받았는지 전기톱이 작동을 멈췄다.[2] 절단된 부위가 물에 닿게 하면 부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에 닿게 해서도 안 된다.[3] 이는 약 3년 뒤인 2010년 11월 1일에 다시 한 번 같은 방영분으로 재방영됐다.[4] 이 방영분의 핵심이다. 사이먼이 제키의 상태를 자세히 짚지 않은 채로 그저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고 타박만 주고 탈락시켰다면, 제키는 만약 그 순간에 나왔던 장면처럼 심각한 폐질환으로 사망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5] 폐렴 외에도 기흉이나 혈흉이라는 다른 질환들도 굉장히 위중한 폐질환에 속하며, 특히 혈흉은 폐 손상으로 흉강에 피가 고이는 상태로 심한 경우 고인 피로 인해 숨을 쉬지 못해 질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폐질환 중에서도 가장 위중한 상황이다. 따라서 폐질환은 최대한 빨리 전조 증상을 알아차리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생명을 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6] 이런 증상들이 초기에 나타났을 때 빨리 병원에 가지 않으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된다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심근경색과 더불어 골든타임이 존재하는 위급한 질병 중 하나다.[7] 자막과 나레이션은 17등으로 잘못 나왔다.[8] 11등이었던 성적이 38등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엄마 몰래 도장을 찍으려는 딸의 모습을 괘씸하게 여겼던 탓에 고혈압으로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분노를 표출했다.[9] 이 역시 최씨가 잘못 생각한 것이다. 뇌출혈로 인해 경련이 일어난 상황에서 피가 안 통한다고 해서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는 행위는 오히려 후술한대로 뇌출혈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 최씨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였다.[10]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가 죽느냐 사느냐 코너의 인기가 가장 높았을 때였다.[11] 이 방영분들은 재연극의 사연 자체도 굉장히 무겁고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거나 울적한 기분이 들 수 있으므로 해당 회차를 시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12] 실제 인물이며, 이 방영분에서는 재연배우가 대신 출연했다. 방송 후반부에 실제로 출연한다. 이 코너에서 실제 인물이 출연한 유일무이한 사례다.[13] 사실 이 정도의 고혈압 증세면 약으로도 소용 없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살길이다. 그러나 워낙 시골이었던 데다, 후술하듯 이경사를 제외하면 도와줄 사람조차 없었던 탓에 병원조차 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14] 자막에는 '도모코'로 표기.[15] 자막에는 ‘가오리’로 표기.[16] 담당의사가 토하게 하는 바람에 식도와 위의 화상이 손쓸 틈도 없이 아주 심하고, 폐손상도 너무 많이 일어났다는 진단을 내리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을 정도다.[17] 이 방영분은 약 3년 뒤인 2011년 2월 14일에 한 번 더 방영됐다. 그만큼 중요한 상식이라는 의미다.[18] 물론 2009년 10월 5일 방영분을 보듯, 생존하는 사람도 간혹 나온다. 문제는 그게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나온다는 점. 심지어 2010년에는 생존한 방영분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쯤되면 정말 죽음의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 2008년에는 4월 21일 이후로 생존 편이 없었다.[19] 역으로 오히려 자극적으로 진행했던 탓에 인기가 더 높았던 것일 수도 있다.[20] 실제 시간 배경은 2000년으로 추정된다. 방송 내용과 거의 똑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 기사가 존재한다. # 몇몇 부분은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21] 정확히는 불이 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오작동임을 알아차린 것이다.[22] 남희가 오빠의 상태에 대해 말하려던 걸 도원이가 전화기를 낚아채 엄마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켰다.[23] 이때 남희가 오빠를 걱정하지만 도원은 괜찮다며 또 엄마 걱정을 한다….[24] 후술하겠지만, 이 증상들이 마른 익사와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5] 넘버원에선 어두운 색이거나 머리를 꽉 조이는 모자를 경고했는데, 인경의 모자는 둘 다 해당됐다.[26]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식습관이 불규칙적이거나 영양 균형이 안 맞거나 운동의 세기가 적합하지 않은 등 본인이 살이 빠지지 않는 원인을 지우지 못했으면서 그러한 자각을 못하는 케이스다.[27] 더군다나 제이미는 이 당시 피어싱이 척추뼈까지 관통하여 더욱 모든 장기들이 뚫려버린 탓에 더욱 심각한 과다출혈이 일어난 상태였으며, 체 손쓸 틈도 없이 과다출혈 쇼크로 사망하고 만 것이다.[28] 폐에 물이 남아있었다는 뜻. 즉 사인은 마른 익사로 인한 폐렴이다.[29] 마크 형사가 '스파 측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독백할 때 배경 쪽을 자세히 보면 구조요원 한 명이 마크의 눈치를 보면서 자리를 피하고 있다.[30] 추석 당일 아침이라고 화면에 나온다.[31]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7개월 전(128회, 3월 15일)에 실험실 안전 수칙을 설명했을 때 취식과 수면은 절대 금지라고 했다.[32] 방송 중에도 안전수칙을 준수했음에도 잠깐의 실수나 갑작스러운 변수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옷이 변색되는 등의 사고를 겪은 대학생들의 경험담들이 나온다.[33] 자막에는 ‘구도 다카시’로 표기됐다.[34] 2005년에 어떻게 자동차에 자동운행 기능이 있냐는 댓글이 많은데, 저 당시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자동운행 기능이라고 잘못 알려졌을 때였다.[35] 미국은 재연배우들이 간간이 나왔지만, 일본, 중국 등은 국내 재연배우들이 이름만 바꾼 채 출연했다. 그마저도 2009년 11월 30일 방영분을 끝으로 미국 재연배우들 역시 출연이 종료됐다. 미국 배우들은 이후 황당실화 위기의 사람들에 주로 출연했고, 개편 후 2011년 죽은 자의 가르침에서 출현했다.[36] 작중에서는 알약을 가루로 빻아서 먹는 것만 나왔지만, 이후 설명에서는 약을 물에 녹여서 약물로 만들어서 마시는 것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37] 전진포복 자세로 엎드려서 기는 것이 상체를 뒤로 젖힌 채로 가는 것보다 체력이 덜 소모되고, 전방에 있는 장애물들을 인식하기 쉬워서 2차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38] 그 유명한 베어 그릴스도 서바이벌 생존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마다 야생에서 나는 것들은 잘 모르겠다면 절대로 먹지 말라고 누차 경고했다.[39] 실제 사례를 소개할 때에 이번 편의 모티브가 된 사건의 기사가 잠깐 등장한다.[40] 자동차 부동액은 색소와 구토제를 첨가하지만 공업용 부동액은 물과 같이 무색무취라 오인 음독 사고를 종종 불러일으킨다.[41] 친구는 개구리 튀김을 끝까지 거부하며 먹지 않았다.[42] 이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에피소드로, 실제로 2021년 5월 호주에서도 착륙하는 비행기에 레이저빔을 쏴서 체포된 10대 소년이 있다.[43] 방영 당시 기준 한화로 약 600만원.[44] 2009년으로 따지면 두 번째 해피엔딩이다. 물론 다음 방영분부터는 얄짤없이 비극적인 엔딩으로 이어졌지만(....)[45] 약 7개월 뒤 2010년 6월 21일에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방영됐다. 이 방영분은 담배꽁초 불씨로 인해 화재로 사망에 이른 사례이다.[46] 개가 짖는 소리와 흡사한 크루프, 영아 보툴리누스증 등 일반인들이 잘 모를 법한 위기 상황들[47]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내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정상 참작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48] 전기 자극 기기를 부착하고서 어느 정도의 전류에 통증을 느끼는가에 대한 실험을 하였을 때, 건장한 성인은 25~30mA에서 통증을 느낀 반면, 60대의 노인은 거의 2배에 달하는 45~60mA는 되어야 통증을 느꼈다.[49] 정작 재민이는 곧바로 "강아지 흉내 내는거 아닌데... 그냥 이렇게 나와요." 라며 소심하게 항변 했지만 곧 무시됐다. 이 때 이상함을 느끼고 바로 병원으로 왔다면 재민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서 완쾌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마지막 고비를 넘겨버리고 말았다.[50] 여담으로 아이를 위아래로 계속 심하게 흔들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을 유발하여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지워야 산다 시절 초창기에 방영됐던 코너분 중 하나다. 특히 뇌 발육이 약한 1세 이하의 갓난아이의 경우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뇌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가급적 아이를 심하게 흔드는 등의 장난은 피하는 것이 좋다.[51] #[52] 이 사건을 각색한 내용으로 추정된다.[53] 즉 배고프지는 않지만 배부르다는 포만감도 들지 않을 정도의 양만큼만.[54] 간과하기 쉬운 요소인데, 대부분의 약에는 독성 성분이 있다. 약을 알맞게 복용하면 몸을 병들게 하는 요소만 독살시키는 이독제독이 되어서 병이 잘 낫는 것이다.[55] 소화불량, 설사, 현기증 등[56]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뱀독이 입안 상처를 통해 전신에 퍼져 사망했거나, 설사 깨어났다고 하더라도 평생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도 신경이 마비되며 생명이 위독해졌다는 묘사가 나온다.[57] 특히 이 만화에서는 잘못된 응급처치 방법인 상처 째기까지 행해서 더 위험했다.[58] 사실 한국에 서식하는 독사는 대부분이 용혈독을 가진 살모사류 독사고, 유일하게 출혈독인 유혈목이는 마땅한 항독혈청이 없어서 대증치료만 하는 게 고작이다. 그러니 한국 내에서 독사에게 물렸다면, 독사 종류 구분하겠다고 괜히 삽질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응급처치 및 병원 후송에만 집중하는 게 낫다.[59] 정확히는 친구는 흙에서 넘어진 후 소독하지 않으면 파상풍에 걸릴 수 있지 않냐고 했지만, 만수 씨는 겨우 흙에서 넘어진 상처가지고 파상풍에 걸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60] 심지어 전자파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유소 밖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도 금지다![61] 4년 전 다뤄졌던 지워야 산다 방영분에서 보듯, 창문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 끼임 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62] 더군다나 개는 인간과 유대관계를 맺기 매우 쉬운 동물이고 그만큼 자신의 주인과 친하게 지내는 자에 대한 질투심이 매우 심하다. 떡하니 나타난 약해빠진 놈이 자신이 응당 받아야 할 총애를 다 가로챘다고 생각하여 주인의 자녀, 혹은 지인들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63] 예시로 인간과 같이 소파에 나란히 누워서 쉬거나, 엎드려 있는 인간 위로 올라타는 행동을 놔두면 개에게 자신의 서열이 인간 이상이라는 오인을 심어주기 쉽다.[64] 폐 검사를 한 결과, 왕샤오의 폐는 가득 찬 염증으로 큰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65] 통상적으로 전조등 전구의 수명은 40,000~50,000km, 배터리는 2~3년이므로 정기적으로 이를 체크하면서 때에 맞춰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66] 2008년 2월 9일 방송분과 비슷한 내용이다.[67] 2008년 3월 31일 분과 같은 내용이다.[68] 2008년 6월 9일 분과 비슷한 내용이다.[69] 2008년 11월 17일 분과 비슷한 내용이다.[70] 2008년 6월 2일 분과 비슷한 내용이다.[71] 2009년 4월 27일 분과 같은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