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05 20:46:58

흔들린 아이 증후군


1. 개요2. 사례3. 비슷한 증상

1. 개요

Shaken Baby Syndrome

2세 이하의 아기를 심하게 여러 차례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머리에 충격을 받거나 혹은 머리가 심하게 흔들렸을 경우 겪는 증후군이다. 뇌출혈(경막하 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적이고, 여러 가지 뼈가 부러지는 등의 복합적인 손상을 동반한다. 보통 울거나 보챌 때 달래려고 흔들다가 너무 심하게 흔들게 될 경우, 아이를 던졌다 받는 등 격하게 노는 경우, 아이를 차에 태워 이동할 때 과속방지턱이나 난폭운전 등으로 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신체의 모든 것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근육의 힘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성인과는 달리,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는 머리 흔들기 등의 충격이 그대로 골격에 전달되기 쉽다. 특히 머리의 경우는 그 충격이 눈이나 뇌 등에 끼치기 쉬우므로 자연스레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위기탈출 넘버원 33회(2006년 3월 18일)에서 이 내용을 방영했다.

2. 사례

이 병이 증후군으로 인정받은 것은 1974년이나 대중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어느 미국 가정집에서 녹화한 테이프가 뉴스에 방송되고 나서였다. 어린 아기의 건강 상태가 이상하여, 베이비시터 몰래 부모가 집 안에 CCTV를 설치했는데, CCTV 영상 안에는 베이비시터가 아기를 괴롭힐 의도로 아기를 안고 일부러 마구 흔드는 충격적인 장면이 찍혀 있었다. '셰이큰 베이비'라는 이름 그대로의 행각이었던 셈이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위의 사건이 보도되고, 여러 소아과, 산부인과 병원들의 홍보로 어느 정도는 알려진 상태이다.

다만 아동 학대 중에서도 해당 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일명 브리아나 로페즈 사건이다. 브리아나 로페즈의 경우 아기를 하늘 위로 띄우고 손으로 잡는 놀이를 가장해서 무려 친부인 앤디 월터스와 삼촌인 스티븐 로페즈가 브리아나 로페즈를 하늘 위로 띄운 뒤 바닥에 내팽겨치는 행동을 수차례 반복했고 이게 사망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흔들린 아기 증후군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친부와 삼촌에게 강간까지 당한 천인공노할 일까지 당한 뒤 5개월만에 죽었으니 상당히 처참한 비극이다. 출처

3. 비슷한 증상

아이의 신체적 발달 미숙으로 열기를 버틸 수 있을 정도의 피부와 지방층, 감각 역시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50~60도 정도의 어른이 버틸 수 있는 온도도 아이에게는 저온 화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저체온증에도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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