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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 흰 산의 주인 완달(完達) |
1. 개요
개천(開天)...
곧 하늘이 열릴 것이다!
3부 프롤로그
호랑이 형님 3부 초반 주연[1], 흰 산의 일족의 일원으로 불함, 도태, 대백에 이은 4대 흰 산의 주인이며 3대 흰 산의 주인인 대백의 아들이다. 또한 이령과 압카, 대흥, 함화, 그리고 무수히 많은 사생아들의 아바이[2]다.[3]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흰 산의 주인이니만큼, 압카처럼 백액을 띠고 있다. 2부 181화 전이의 조짐 2에서 이령의 과거 회상에서 "아바이"로 처음 언급되었으며, 3부 프롤로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곧 하늘이 열릴 것이다!
3부 프롤로그
모티브는 만주족의 신화인 여진정수에 나오는 영웅 완달. 신화의 주인공인 영웅 완달은 아내 여진과 힘을 합쳐 흑룡강을 넘치게 하는 세 악룡(惡龍) 흑룡·백룡·청룡을 물리치고 흑룡강을 진정시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호랑이 형님에 나오는 선대 흰 산의 주인인 완달이 흑룡과 싸우는 장면의 배경에서 볼 수 있는 독수리를 탄 여인 역시 신화처럼 완달의 아내인 여진이다. 또, 신화처럼 흥개와 모란이 자식으로 나온다. 백두산의 백장수 설화 또한 모티브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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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완달/작중 행적#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완달/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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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 드룩과 싸우는 전성기의 완달 | 천제와 완달의 마지막 합 |
완달이 불함의 현신(現身)이라 불리는 이유를 모르십니까? 완달은 흰산의 힘을 받은 덕에 군림(君臨)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달은 가장 강한 자였기에 흰산의 힘을 받은 것입니다.
완달이 신들도 어찌하지 못한 흑룡을 잡은 것은 들어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완달은 흑룡과의 싸움에서 흰산의 힘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신카이! 비로소 깨달았다.
아무리 완달이 쇠약해져 있다한들 그에게 대항하는 것은 나로썬 불가능하다!
라오허
완달이 신들도 어찌하지 못한 흑룡을 잡은 것은 들어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완달은 흑룡과의 싸움에서 흰산의 힘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다 신카이! 비로소 깨달았다.
아무리 완달이 쇠약해져 있다한들 그에게 대항하는 것은 나로썬 불가능하다!
라오허
이 놈은... 대체 체력이 왜 안 떨어지는 거야?
전령에게서 완달이 흰 산의 힘을 쓰지 않고 흑룡을 잡았다는 말을 전해 듣긴 했지만 혼자도 아닌 데다 여러 기물의 도움을 받았으려니 했는데... 단순 완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
놀라워! 불함의 현신이라 불릴만해!
완달! 불함의 후손 중에서도 아마도 가장 그에 근접했을 것이다!
머... 멈춰라! 영위앙!! 기억해선 안된다!! 불함...
천제
전령에게서 완달이 흰 산의 힘을 쓰지 않고 흑룡을 잡았다는 말을 전해 듣긴 했지만 혼자도 아닌 데다 여러 기물의 도움을 받았으려니 했는데... 단순 완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
놀라워! 불함의 현신이라 불릴만해!
완달! 불함의 후손 중에서도 아마도 가장 그에 근접했을 것이다!
머... 멈춰라! 영위앙!! 기억해선 안된다!! 불함...
천제
前 흰 산의 주인으로, 노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하여 전성기에서부터 죽을 때까지 그 시대를 평정했던 최강이나 다름없던 존재다.
과거 흰 산의 세력을 확장한 정복자로, 강력한 이무기인 라오허의 강의 일족을 포함한 자연의 힘의 일족들을 정복해 동맹을 맺었다. 그 강력한 라오허와 그 후손들인 강의 일족이 본류까지 순식간에 정복당했다고 하며, 다른 세력도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정복당했을 것으로 보인다.[5] 당연히 일방적인 동맹으로, 동맹 세력은 후계자들을 차출해 볼모로 보내고, 흰 산의 일족의 전쟁을 대신 하는 등 엄청난 횡포를 부린 것으로 보이지만 반항하거나 항의할 수 없는 것은 완달의 압도적인 강함 때문이다. 라오허 또한 완달이 노쇠한 상태로 흰 산 밖으로 나온 것을 보고는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만큼은 보상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 속내를 드러내나, 대화 도중 완달이 갑자기 칠성월을 치켜들고 자신을 향해 겨냥하자 당황하여 급히 태도를 바꾸고 가볍게 던진 칠성월에 라오허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에 처한 듯이 악을 쓰며 간신히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6]
또한, 흰산의 힘을 거의 다 되돌려준데다 3년 동안 앉아서 힘을 반환한 여파로 훨씬 수척해진 상태에서 대흥과 함화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이령이 하늘이 아님을 깨달은 후엔 곧바로 되돌아와 이령마저 제압했다. 특히나 이령과 싸울 때는 삼실에 묶인 채 이령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는 불리한 상태에서 겨우 3합만에 이령을 제압했다. 이후 라오허가 새 군사로부터 흰 산을 치라는 명을 받을 때 거부하면서 반박하는 근거를 통해 완달의 강력함이 언급되는데, 단순한 흰 산의 주인 정도가 아니라 불함의 현신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다고 한다. 완달의 동태[7]를 파악하기 위해 밀정으로 파견나온 우강이 구망이 가장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8]이 맞아떨어졌음을 확인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바로 본거지인 곤륜으로 도주하기까지 했으며, 이후 완달과의 직접적인 전쟁을 피하기 위해 구망과 우강이 오히려 본인들이 섬기던 제를 속여야 할지 여부를 논의할 정도로 전쟁을 피하려 했다.
종합적으로 완달의 강함은 불함과 압카, 아린을 제외한 역대 흰산의 주인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며 전성기가 한참 지나고 3년 동안 무덤에 들어갔다나와 노쇠한 시점으로도 흰 산 밖에서조차 천제를 제외한 그 누구도 상대가 되지 못하며 극히 일부만이 남은 흰산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흰 산 내부에서는 청제와 병존한 백제를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9]
- VS 흑룡
과거 흑룡과 싸울 당시, 완달은 흰 산의 힘을 쓰지 않고도 흑룡을 이겼으며[10], 그 흑룡은 신들조차도 어찌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다는 것. 즉, 다른 선대들을 제치고 불함하고만 콕 집어 비교될 정도라면 완달의 힘은 선대인 도태, 대백보다는 위이고 초대 불함에 비견될 정도로 흰 산의 일족 중에서도 역대급 강자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흑룡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전반적인 싸움에서 흑룡에게 밀리는 구도였던 모양. 완달은 이리저리 무두리의 술법을 써서 회피하며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흑룡을 번번히 놓치며 결국 그 와중에 한 쪽 눈을 잃고 말았다고 한다. 2대 1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황이 계속해서 완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으니 흑룡의 강대한 위상을 엿볼 수 있다.[11] 독자들 사이에서 여러 갑론을박이 이어지긴 했지만 전체적인 여론은 여진이 삼실로 지원하지 않았다면 완달이 흑룡을 이길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었다.[12][13] 또한 강력한 기물인 칠성월 역시 사용하였기에 완달의 순수 강함이 흑룡 이상이라고는 보기에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14]
그래도 공중에서 이리저리 회피하면서 공격하던 흑룡의 기동력이 봉쇄된 후[15] 한 자리에 묶인 뒤로는 완달이 이겼다는 점에서 육체적인 힘에서는 완달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16]
66화에서 전대 흰 산의 주인이었던 대백이 흑룡에게 큰 부상을 당했다는 언급이 나와 완달의 힘은 전대인 대백보다 명백히 강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77화에서는 흑룡이 기를 모아 날린 공격을 피해 흑룡을 날려버릴 정도의 공격을 하거나 무두리의 술법으로 완달의 공격을 피하고 손에 기를 모아 흑룡이 완달에게 공격을 날렸지만 생체기도 없는 상태로 걸어나와 흑룡을 당황하게 만든다. 대백의 말에 의하면 최초로 흰산의 선택을 거부한 존재라고 한다.[17]
- VS 곤륜
그리고 마침내 곤륜과의 전쟁이 본격화되자 완달의 진정한 강함이 드러난다.
형천, 하경, 풍륭, 곤륜의 문지기 육오, 구천현녀 랑랑 등 흰산을 침략한 수많은 신들이 완달과 릴레이로 싸웠지만 그 누구도 완달에게 제대로 된 부상 하나 입히지 못했다.[18] 이마저도 완달이 제가 직접 지상에 강림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이들과 비등비등한 척 힘 조절을 한 것이었는데, 힘을 숨긴 상태에서도 구천현녀를 제외하고는 전투가 성립조차 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 구천현녀 또한 완달의 힘에 크게 당황하기도 했는데, 무서운 것은 이러한 힘도 전성기 시절보다는 한참 떨어진다는 식으로 묘사된다는 것. 흰 산의 힘을 9할 이상 환원한 상태임은 물론, 흑룡의 독기에 의해 약해지고 있으며, 흰 산 밖에서 명에 손상을 입는다는 페널티를 안고 싸우고 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제가 강림해 더는 힘을 숨길 필요가 없자, 랑랑을 압도하고 형천을 순식간에 초살시켰다. 랑랑은 손짓 한 번에 턱이 뽑히고 육체가 갈기갈기 찢겨 빈사 상태에 빠졌으며, 형천은 흑룡의 비늘로 된 방패를 들었음에도 방패가 뚫리고 복부가 관통당해 사망했다. 곤륜의 수장이자 지배자인 천제 백초거 또한 완달에게 '지금이라도 압카를 내놓는다면 그 즉시 신격을 부여해주겠다'라고 회유하려고 했으며, 완달의 강함을 보고는 죽이기는 아깝다고 [19] 척살하는 대신 생포해서 곤륜으로 데려가려고 계획을 바꾸기까지 했다. 이후 생포를 위해 광배로 완달을 구속했지만 구속도 잠깐일 뿐, 아무 소용이 없었다.[20] 그것도 모자라 여지껏 파괴된 적이 없었던 제의 장막 본체를 일격에 파괴해 제를 땅으로 끌어내렸으며, 제의 기공을 기합만으로 상쇄하고 공격을 가했다. 그간 쌓인 대미지가 누적되어 제의 공격을 얻어 맞고 각혈을 하기도 하지만, 엄청난 맷집과 체력으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며 끊임없이 반격을 날리고, 끝내 제의 방어구인 백첩까지 뚫으면서 기어코 제에게 유효타를 입히는데 성공한다.[21]
46화에서는 완력 하나만으로 천제 백초거 이외에는 그 누구도 들 수가 없는 금강저를 들어올리는 것도 모자라, 아예 금강저의 날 자체를 부러뜨려서 천제 백초거를 당황케 했다.[22] 다만 이후에는 천제에게 이렇다 유효타는 커녕 닿지조차 못하고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맷집으로 인해 제압당하지 않을 뿐, 금강저를 든 천제를 상대로는 이렇다할 방법이 없었지만 모란이 와주자 곧바로 칠성월을 소환, 곧바로 역전시켜 칠성월로 광비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1화에서 칠성월로 광배를 파괴했지만 오히려 잠들어 있던 "청제의 의식"이 발동하고 백제가 더더욱 강해져 백첩을 날려버린 땅에서 기를 받아 날리는 술법도 맨몸에 막히고 되려 왼팔이 날아갔으며, 완달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칠성월도 제에게 부서져 버린다. 하지만 제가 힘에 취한 나머지 흰산의 힘이 닿는 구역까지 도달한 바람에 본격적으로 흰산의 힘을 사용하기 시작한 완달이 천제의 왼팔을 뜯어버렸고, 52화에서는 청제 영위앙와 병존한 천제 백초거와 정면에서 격돌하여 승리하여 전쟁을 종결시켰다.[23]
3.1. 지략
하지만 이런 완달의 초월적인 전투력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지략이다. 금강저를 맨손으로 깨부수는, 천제조차 식겁하는 무식한 완력과 힘에 어울리지 않게 지략 역시 이에 버금가는 점에서 완달의 무서움이 드러난다. 당장 절대 하늘 아래로 강림하는 법이 없던 천제를 자신의 계획대로 강림시켰으며, 깨진 적이 없는 제의 장막까지 방심을 시킨 끝에 결국 부수면서 제를 말 그대로 땅바닥까지 끌어내렸다. 물론 이를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완달의 미친 신체 스펙 덕분이겠지만, 반대로 이만한 지략이 없었다면 끝끝내 제를 끌어내리긴 커녕 강림조차 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랑랑을 포함해 신들을 초장부터 전력으로 학살했다면 이를 본 제는 당연히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완달은 제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했을 수도 있다.이외에도 라오허가 본류의 힘을 쓰려는 낌새를 느끼자마자 곧바로 확실하게 저지했으며[24], 대흥과 함화와는 다르게 차남인 이령의 진가[25]는 물론, 힘을 숨기고 있음을 알아채는 모습을 보였다.[26] 더불어 대흥과 함화의 한계점을 냉정하게 지적하는 것을 보면 판단력과 직감 역시 대단한 수준.
과거 흑룡과의 전투에서도 비록 삼실을 동원한 여진의 보조가 큰 역할을 했지만 그럼에도 흑룡 쪽으로 승기가 기울고 있던 이 싸움의 승부를 가른 것은 역시나 완달의 판단이었다. 삼실이 거의 바닥나자 여진은 물러서자고 제안했으나 완달은 단호하게 거절하며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흑룡을 잡을 수 없다고 판단, 당시 남아 있던 마지막 삼실로 흑룡과 본인 스스로를 함께 묶으면서 흑룡이 우세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인 공중전과 원거리공격을 원천봉쇄, 반대로 자신이 이점을 가지는 초근접전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싸움구도로 뒤틀면서 결국엔 흑룡을 잡아냈다. 이미 1부에서 나온 사실이지만 그 아린조차 상성상 범이 무두리 종류는 이길 수 없으니 무조건 피하라고 경고했었다. 즉, 적어도 서로 간의 힘이 대등하다면 범 종류보다는 무두리쪽에 승기가 더 높다는 것인데 완달은 그 불리한 상성을 극복할만큼 힘을 이용하는 지략에도 매우 능하다.[27]
4. 평가
작품내외로 평가가 많이 갈린다. 작중 무자비한 정복자, 무정한 아버지의 모습에 도덕과는 동떨어진 행적과 지나친 능력지상주의자라며 비판을 하는 의견과 무적에 가까운 능력으로 천하를 호령하면서도 후계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에 완달의 행적은 흰산의 뜻에 휘둘릴 뿐이었고 애초에 완달쯤 되는 존재에게 인간의 도덕을 적용하는 것도 어폐가 있다며 옹호하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4.1. 흰산의 주인
흰산의 주인으로서 완달의 행적을 보면 가히 영웅 그 자체로 후계자인 완달의 형을 죽이고 전대 주인의 사지를 찢어놓아 흰산을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넣은 드룩으로부터 흰산을 지키기 위해 아내와 자식마저 두고 흰산으로 복귀하여 흰산의 힘을 받아 드룩을 제압했으며, 완달이 압카를 확보하자 침공한 곤륜과의 전쟁에서도 사실상 홀로 군세에 맞섰으며 최후에는 천제마저도 제압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들 하나하나가 완달과 대등 혹은 이상 가는 강자들이라 완달마저 승리를 확신하지 못할 정도였지만[28], 끝끝내 승리하고 승리하며 흰산을 지켜내었다. 또한 흰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동맹을 두어 일차적인 방어선을 구축한 것도 정황상 완달이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29]그러나 흰산 주변의 존재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폭군이자 정복자이다. 흰산을 벗어날 수 없는 흰산의 주인이 아주 잠깐이라도 영역을 벗어나 정복 활동을 다녔으니 주변 세력들은 그야말로 공포에 떨어야 했을 것이다. 흰산 주변의 존재들이 과거에 비해 형편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등화된 건 완달의 정복활동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4.2. 후계자
완달의 주 비판 점 중 하나는 바로 후계자 관련 문제들이였는데 대흥과 이령, 함화라는 후계자들이 있음에도 주변에다 사생아를 뿌려댔다. 또한 이령을 후계자로 지목한 이후 그가 자신들의 사생아들을 학살해 힘을 기른 것을 알았음에도 그를 두둔하며 도리어 대흥과 함화를 제압하려 하였던 점이다.허나 작중에서 아무리 사생아들이지만 비호해줄 것이라는 대사 등을 보았을 때 자신의 핏줄들은 직계건 아니건 아낀 듯 하며, 이령의 만행을 들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처음엔 자신이 뭘들었는지 당황해하며 대흥의 말을 믿지 못하고 애령 부하의 기억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대흥의 말을 믿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생아들을 자식으로 보지 않았다기 보다는 당시 완달은 이령을 흰산의 일족이 기다리던 궁극의 존재인 하늘로 보았기에 실제로 자신이 직접 나서서 계승을 받아들인단 점이나 이령을 포함한 친자식들에게도 이런 의무를 강제하는걸 보면 운명에 따른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이러한 평가는 완달의 인간성보다는 흰산의 시스템 문제에 더 가깝다. 흰 산의 일족이라는 것부터가 태초에 흰 산 근변에 사는 종족의 수장격들을 모아놓고 배틀로얄을 시킨 끝에 이긴 녀석을 대표로 세운 것이 최초이니만큼 인성보다는 힘을 중시하는 게 당연했다. 주변 정리가 거의 다 된 현재에도 곤륜이라는 거대한 세력이 호시탐탐 흰산을 노리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흰산의 주인은 압도적인 강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즉 흰산의 주인은 존재만으로 곤륜을 포함한 모든세력을 눌러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곤륜과의 전쟁이 벌어진다면 천제를 포함한 곤륜의 강자들과 맞서 물리쳐야 하는데, 현재의 천제는 전성기의 완달과 비견되는 강자다. 고로 완달 입장에서는 곤륜과 천제를 견제하기 위해 자신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자식에게 왕위를 넘겨야 하는데, 유력한 후보자인 삼형제가 아직 셋이 같이 덤벼도 자기한테 상대도 안될 정도인 상황이라 시간을 두고 성장을 지켜보며 후계를 정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흰산이 지금 당장 하늘을 찾아 후계로 정하고 왕위를 넘기라 압박을 하니 제일 강한 자식을 가리기 위해 여러모로 무리를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사생아를 많이 둔 것도 흰 산의 주인은 가장 뛰어난 후계자를 양성해 흰 산의 주인으로 계승시켜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수백년을 수련하면서도 기준에 들지못한 삼형제에게서 염증을 느꼈기에 이를 보완하기위해 보험으로 사생아를 뒀다는 것.[30] 사생아들이 흰 산 일족의 본능에 따라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완달에게 돌아온다는 언급을 보면 이렇게 돌아온 사생아들 중 강한 개체들을 후계구도로 올리는 것이 흰 산 일족의 후계 선발 방식일 가능성도 있다.[31]
자식들에게 냉정하게 대하며 동족상잔을 저지른 이령을 두둔할 것도 이령이 하늘이 된다면 일족이 회귀와 영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던 것을 보면, 결국 본인도 아들과 일족의 운명에서 비통함을 느끼고 이번 대에서 일족의 숙명이 끝나기를 원했기에 그런 완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또한 이 뒤에 이령을 폐위시킬 때에도 사생아들을 형제라 칭하며 '죄'를 묻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흰산의 일족의 고통을 이번 대에 끝내야 하고 동시에 후계가 되지 못한 자신의 자식들, 형제들, 선조들이 고통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치밀어 오르던 분노를 억누르고 이령을 두둔함으로 스스로를 억지로 납득시킨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자면 완달은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 한 채 홀로 흰산의 주인으로서의 모든 책임과 고통, 의무를 짊어지고 흰산의 섭리만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하여 움직인 인물인 것이다. 이런 운명의 섭리에서 흰산의 적들뿐 아니라 흰산의 일족, 또한 완달 그 자신까지 벗어날수는 없었고, 분명 아들들에게 잔혹한 선택을 강요했을지언정 완달 그 자신도 죽음이 두려워 자신을 보신하는 태도는 한점도 찾아볼수 없었다. 무언가를 계기로 완달은 자신 역시 철저히 흰산의 도구로 이용한 것이다. 모든 감정을 배제한 채로 말이다.
즉 흰산의 의지와 그에 따른 거대한 섭리의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역할을 다하는 훌륭한 수호자이자 올곧은 인물이고 흰산을 모시는 본영의 신하들에게는 능력있는 주군이지만, 그 과정에서 완달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한 자식들, 동맹 세력 등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야말로 무정한 아버지이자 최악의 폭군이 된다. 누구의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릴 수밖에 없다.[32]
4.3. 아버지로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완달의 가정사가 드러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밈화되고 있다. 특히 완달은 3부에서 새로 등장했음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여 인기가 상당한데, 그만큼 호랑이형님 갤러리에서는 그야말로 무수한 농담과 조롱을 받고 있다.
후계자 경쟁 당시 완달이 여인들 사이에서 기억도 하지못하는 자식을 봤고, 이령이 무려 수백 년간 완달의 자식들을 죽여 흡수해 왔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 핏줄을 낳았다는 사실이 언급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제우스 드립이 꾸준히 나왔다.
밈화의 정점은 바로 3부 20화.
존재조차 모르는 여식들이 불쑥 찾아와서는 곤륜과의 싸움에 참전하겠다고 하질 않나, 위험하다고 반대하는 완달에게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는 것도 모자라 신하들한테까지 안하무인으로 구는데[34] 이 때문에 작중 최초이자 최고로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 그래도 급박한 상황에 웬 여식들이 불쑥 찾아와선[35] 어이가 없는 소리만 늘어놓으니 완달의 입장에서는 당황하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말을 거역하고 떼를 부리는데도 혼내기는커녕[36] 쩔쩔 매는 딸바보 같은 모습만 보여준다. 게다가 어린 여식이 "어머니 모르냐"고 짜증을 내자 '얘 엄마가 누구더라' 하고 곰곰히 생각하는데, 하도 잠자리를 가진 여성이 많아서인지 끝내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무슨 막장 드라마, 주말 시트콤보는 느낌이란 평을 받았다.
나레이션에서 대놓고 이제껏 완달의 말에 말대답도 하지 않은 걸로 밝혀진 순종적인 아들들은[37] 압카가 눈 앞에 나타나자마자 대렴이 돼서 흰산의 생체 배터리 신세를 면치 못했는데, 딸들이 대들자 말문이 막히는 모습은 댓글창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물론 대흥과 함화는 원래 대렴돼야 할 입장에 이령은 섭리를 거스르려 들어 무력을 사용해 제압한 것이고, 다른 자식들은 알아서 잘 살고 있던 놈들이 뜬금없이 나타나선 전쟁터에 가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대우는 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장성한 두 여식은 완달을 돕기 위해 굳이 자원해서 전쟁터를 찾아왔고 가장 어린 여식은 상황도 정확히 모르지만 어머니가 보내서 왔다. 어느 쪽이든 무정하게 버림받고 원한을 품은 이들이 할 만한 행동은 아니다.
그리고 이는 완달과 여진 사이에서 태어난 모란과 흥개의 영향으로도 볼수 있다. 흥개는 완달의 부름에 순응하며 완달을 돕고자 하지만 모란은 자신과 어머니를 떠난 완달을 원망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를 통해 모란이 완달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을 것이고 완달은 반항적인 여식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버린 모란의 모습을 보았고, 거기에 모란에게 가진 미안함이 더해져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38]
즉, 이 부분은 이제껏 흰산의 주인이자 세력의 우두머리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준 완달에게 가끔씩 나온 자식들을 생각하는 모습, 자식들의 이유없는 희생은 거부하는 인간성을 조명시켜주는 역할을 했지만, 몇 달에 걸친 세 아들과의 이야기로 완성된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이지만 그 이전에 대의와 흰산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내하는 지도자'라는 캐릭터를 한화만에 다른 자식을 이용해 구멍을 냈는데, 안그래도 이전 에피소드에서 보인 이령의 비참함과 비통함에 공감을 해 완달의 냉정함에 불만이 생긴 독자가 많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이령이나 다른 아들들이 아닌 이제 처음 등장한 딸에게 보인 냉정하지 못한 태도는 독자들에게 완달의 또다른 모습이라기보단 편애나 태세 전환으로 다가와 되려 반감을 샀고, 항마전에 버금가는 규모의 대전쟁이 이미 막 시작했던지라 곤륜과 흰산의 첫 수에 귀추가 주목되던 주였는데, 뜬금없이 가족드라마가 튀어나와 산통을 깬 터라 여러모로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탓에 밈이 되었다.
한데 신하들의 반응이나 곤륜의 사신의 반응을 보건대, 완달이 딸들을 대하는 태도가 유별난 것은 사실로 보인다.[39]
이후 천제와의 전쟁이 끝난 후 모란과 흥개를 대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상술했듯 이들에게는 유독 따뜻한 태도를 보여준다.[40][41] 모란이 흥개를 회복할 약초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떠나려고 하자 "쉬고 날이 밝거든 가라"고 하는 전형적인 부모가 할 법한 말을 하고 몸의 회복 상태를 물어보고, 흥개에게는 지금껏 보지 못한 부드러운 말투로 몸 상태를 물어보더니[대사] 언제 이렇게 늙었냐며 한탄하고 흥개가 모란의 비행체에 매달려서 가는데 아바이에게 절해야 한다며 바둥거리자 혹여나 떨어질세라 밑에서 안절부절하다 부탁에 못 이겨 모란과도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화에서는 사생아들에게도 매우 부드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보면, 본래는 부성애가 상당한 아버지였지만 후계자들 중 반드시 한 명은 힘을 키워 흰산의 기준에 도달해 영생을 피하고 그 주인으로 등극해야 하고, 실패자는 언젠가 죽느니만 못한 최후를 맞게 될 운명이기에 일부러 감정을 죽이고 엄격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43]
그리고 55화에서 묘역에서 풀려난 이령이 본격적으로 흰산의 힘을 가로채기 시작함에 따라 이란이 넋 놓고 소멸되려고 하자, 곧바로 차단막을 전개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을 보고는 크게 당황해하고, 남은 자식들만이라도 살려내기 위해 노정을 강제로 열려고까지 했으며, 강제로라도 노정을 여는 것에 실패하자, 곧바로 미아카와 어린 자식을 흰산 밖으로 향해 날려버리는 것과 동시에 주위에 있던 신하들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잠시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렇듯 다른 자식들과의 교류에서 무정할 뿐인 아버지라는 이미지는 벗었지만 이령과의 관계에선 논란이 항상 뒤따른다. 그 중 제일 큰 게 이령이 삼형제 중 천성적으로 가장 약한 걸 알면서도 삼실을 수거해 간 것인데, 삼실이 오염되었다지만 그를 대체해 줄 만한 다른 기물을 주거나 칠성월과 삽풍주도 압수하여 서로의 조건을 동등하게 조성해두지도 않고, 이령의 기물만 가져간 것은 이령이 그것을 차별로 여기기에 충분했다.[44] 대흥과 함화는 물론 신하들에게도 무시당했던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대흥은 대놓고 편애했고 막내인 함화는 그래도 좀 유하게 대했던 것 같은데[45] 그 둘 사이에 낀 이령은 그것조차도 없었던 모양.
곤륜전이 끝난 후 흰산이 압카가 아닌 인물에게 힘을 주려하자 이령이 원인임을 짐작해 그를 찾아나섰는데, 풀려난 이령은 복제체라 기억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절을 하며 나름 예의를 차렸으나 완달은 곧바로 이령을 소멸시켰다. 상황이 급박해 경황이 없었다지만, 완달도 애정이 없는 건 아니었는지 눈물을 흘리며 공격했으며 본인도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미친 건 자신이 아닌가' 하고 자책할 정도로 냉정한 처사였다. 진짜 이령 또한 이 과정을 지켜보며 그런 완달을 향해 대놓고 비웃고 있었다. 즉 둘은 서로의 목적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라는, 가족관계에서 나와서는 안될 최악의 관계가 되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니 이령이 형제들을 죽일 정도로 막나가게 된 것[46]이 이령의 본성이 아니라 완달과 형제들에게 몰려서 그런 것 아니냐는, 즉 이령의 타락 자체가 완달의 과오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령의 욕망은 계속해서 묘사되었으니 전적으로 완달만의 잘못은 아닐 확률이 높다만, 최소한 후계자 형제들에게도 경직된 분위기를 유지하지 말고 사생아들처럼 감정을 좀 표현하도록 해주었거나, 불공평의 이유를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려는 시도를 했다면 지금처럼 아주 파탄이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47]
흰산의 힘을 가로챈 이령을 향해 지금 그 상태에서 흰산의 힘을 그렇게 함부로 사용했다가는 위험하다고 만류하나, 이미 완달에 대한 마음이 떠난 이령은 완달의 만류를 씹는 것과 동시에 가차없이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불함 때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던 흰산의 힘을 환원하는 의자를 파괴해버렸다. 이후 이령과 몇 번 싸우다가 결국 공격을 멈추고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선 채로 더 이상 너를 죽일 수도, 말릴 수도 없다고 좌절한 듯 말하며 곧 과거의 이령이 홍사에 묶이기 전 절규하던 모습들을 떠올리는데, 위에서 상술한 내용과 같이 봤을 때, 운명을 따르며 아들들을 몇 번씩이나 제 손으로 묻고 죽이는 것에 지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4.4. 과도한 푸시 논란
그에 반해 작품 외부에서는 비판이 존재하는데, 바로 작가의 과한 푸시 논란 때문이다.분명 청사에는 강한 존재일수록 구속력이 강해진다는 설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흰산의 힘을 쓰지도 않은 채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곤륜전 시점에서는 노쇠 + 청사와 황사에 남아있는 흑룡의 오염 + 흰산의 힘을 대거 환원해 흰산의 힘이 1할 정도 남아있던 상태 + 인간 혼의 독기라는 무시무시한 디버프가 있었음에도 천제와 거의 대등하게 싸우고 이기기까지 했다.거기다 3부의 전개를 너무 끈다는 문제도 완달의 비중이 높아지는 곤륜전 에피를 기점으로 시작하는데, 실제 곤륜전의 분량은 3부 초반 독자들이 주인공이라고 인식한 이령이 대렴될때까지 분량보다 훨씬 많았고, 심지어 최신 연재기준으로 봐도 아직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완달이 주역이던 곤륜 에피소드는 번불복 이전 3부 초반의 빠른 진행과 비교해도 갑자기 느려지고 분량이 많다는 점도 꼽을수 있다.
캐릭터성에 대해서도 완달이 비판을 받을 때마다 작가가 완달의 비판점을 억지로 막는다는 논란이 있었다. 가장 큰 것이 자식들과 관련된 것으로, 완달이 대흥, 이령, 함화 삼 형제에게 대하는 것이 부모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고 나몰라라하는 모습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곧바로 별 도움이 안 되는 여식들을 등장시켜 완달이 쩔쩔매고 잘 대해주는 모습을 연출했고, 여식들의 대우와 아들들의 대우가 왜 이렇게 다르냐는 비판이 일자 삼 형제는 후계 구도로서 서로 경쟁해야 했다는 언급을 작중 계속 반복하였다. 이 중 절정이 된 것이 바로 이령과 관련된 비판인데, 완달이 이령에게 행한 일은 명백한 차별이고 이령을 자식으로 보긴 한 거냐는 비판이 일자 갑자기 완달이 평소에도 이령을 불쌍해했고 미안해했다는 언급이 이르하를 통해 나온다. 간단히 말해 완달과 관련되어 비판이 일 때마다 작가가 후속 조치를 통해 비판점을 억지로 틀어막은 것이다.
다만 푸시라고 보기 힘든 부분도 역시 존재하는데, 청사의 경우 흰산의 주인 수준의 강자라면 청사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흑룡과의 전투에서 완달과 흑룡은 같이 청사와 홍사로 묶여서 육체에 힘과 자연의 힘이 봉인되었음에도 며칠을 싸웠다고 언급되고, 압카에 경우는 아예 영향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청사를 극복하는게 불가하다는 설명은 완달의 진짜 힘을 경험한 적이 없는, 완달의 발 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령의 평가이니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48] 다만 그런 식으로 할 수 있었으면 양백이 청사에 부상당하기 전, 청사에 묶이고 눌리지마자 그럴 수 있었을 텐데 왜 안 그랬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으나, 완달도 일어나는 데에 시간이 걸렸고 또한 끝내 일어나 이령을 제압하고 짓누르는 모습의 임팩트에 묻혔을 뿐, 삼실 전부는 아니라지만 청사와 홍사에 묶이고도 며칠 동안 팔팔하게 싸운 전성기 때와는 다르게 천천히 걸어와 제압한 걸 보면[49] 이령이 만약 도망가는 걸 택했다면[50] 완달이 이령을 잡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곤륜전에서 백초거와의 전투도 이길 수 있었던 건 완달의 힘 뿐만 아니라 뛰어난 지략, 우연성 때문으로 봐야할 것이다. 백초거가 완달을 과소평가하고[51] 보신주의적인 면 때문에 대등하게 승부해 이길 수 있었을 뿐 천제가 구망의 간언을 듣고 초반부터 전력[52]으로 나왔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허나 백초거는 끝까지 완달을 과소평가해 청제의 의식이 발동해 완달을 압도해 죽일 수 있었음에도 방심하여 흰산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했고, 칠성월 덕분에 생긴 빈틈 사이 흰산의 힘을 사용하여 단시간에 승부를 내서 이길 수 있었다.[53] 또한 오지 않을 것으로 여긴 모란이 와준 것과 동맹들의 활약이 컸는데 모란이 와 정수주로 성에 들어와있던 곤륜의 군사를 몰살시키고 방어막을 켜 성을 보호하고 동맹들도 곤륜에 항복하는 척 적을 깊숙히 끌어들여 괴멸시켜 서쪽을 제외한 방향에서는 곤륜의 군사가 접근하지 못해 완달이 오로지 천제에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개연성과는 별개로 완달이 이러한 푸시를 받을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였냐는 의문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갈리고 있다. 3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이령은 수많은 빌드업을 통해 과거의 총명하고 인자한 큰어르신의 모습과 대비되어,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이끌었으나, 막상 본편의 뚜껑을 열어보니 갑작스럽게 출연한 완달이 원펀맨에 맞먹는 수준으로 원맨쇼 전개를 보였고, 이령은 예고에서 봤던 내용과 달리 여전히 낮은 전투력에 비열한 캐릭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주지 못한 부분이 독자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일으켰다. 현재 완달의 행적을 흰산의 힘을 받은 이령이 대신하였어도 전개에는 무리가 없었을 것인데, 갑작스레 출연한 완달의 원맨쇼로 전개되는 게 독자들의 공감, 몰입감을 떨어트렸다는 분석이다. 자캐딸 캐릭터의 한 부류라고도 볼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완달이 작품에 끼친 가장 치명적인 해악이자 자캐딸이라고 비판받는 지점은 1, 2부의 최중요 캐릭터이자 향후 전개의 핵심이기도 한 이령을, 완달을 띄워주기 위해 망가뜨렸다는 것이다. 이령의 캐릭터성은 과거 모든 것을 가졌던 자가 형편없이 몰락했다는 점에서 나오는 열등감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령의 찬란한 전성기를 묘사하여 1, 2부 이령의 행적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결국 다시 흰산의 힘을 받은 이령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일지 그 행동원리를 설명해야 할 타이밍에 뜬금없이 완달이 튀어나와 3부의 모든 분량, 비중, 영광을 독차지해버렸다.
흰산의 주인이었던 이령은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악착같이 술수를 꾸민다고 설명되어왔으나 정작 곤륜과의 전쟁이라는 3부의 메인 이벤트를 완달이 독식한 결과 작중에서 묘사된 전성기 이령의 행적은 불쌍한 인간들 좀 죽이고 원숭이들이랑 드잡이질하다 져서 걸레짝이 된게 전부가 되었다. 이령이 1, 2부 내내 되찾고자 발버둥쳤던 전성기의 영광이란 도대체 무엇이었나? 2부의 이령은 인간을 못 죽이고 원숭이한테 승리하지 못하는 것이 원통하여 그토록 절절한 열등감을 분출해온 것인가? 지금껏 본편을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극을 주도할 핵심캐릭터 이령의 추락 서사를 만든다면서 이령을 방치하고 이령을 향했어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이미 사망하였기에) 본편 시점에서 아무 역할이 없으며 캐릭터성조차 진부한 조연에게 몰아준 꼴이 되었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미칠듯한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 향후 전개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게 분명한 상황이다.[54]
이에 3부에서 나온, 약하고 악독한 이령을 내세우면 지금과 같은 전개가 불가능할 뿐더러 압카와 공존할 상황이 나오기 힘들다는 시선도 있지만 지금 완달의 과도한 푸쉬 논란에는 완달의 푸쉬되면서 함께 무너진 이령까지 포함이다. 이에 대해 설정이 맞는데 무슨 문제냐는 설명에 대한 예시를 들자면 3부에서 비판거리인 여식들이 10화 이상 추가로 연재한다고해도 작품 설정상으론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논란이 나올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또한 이령이나 대흥, 함화에게 곤륜전을 해결할 무력과 지략이 있어 곤륜전을 넘긴 이후, 압카를 보자 신중함을 발휘, 압카와의 공존을 선택했다는 식 등으로 설정했어도 전체적인 전개 자체는 큰 문제가 없기에 설정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압카나 이령, 더 나아가 흰산의 과거 이야기라는 큰그림보다 단지 완달의 강함, 아니 완달 하나만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런 연출과 설정이 잡힌 것이 분명하고 그런 연출과 설정이 잡힌 것 자체가 비판받는 것이기 때문에, '애시당초 설정이 이러한데 그 인물이 푸시를 받는 게 무슨 문제냐'는 건 핀트가 어긋난 무의미한 반박인 셈.
5. 기타
- 한 번 결정하면 번복하는 일이 거의 없다.[55] 신하들이 이령이 완달에게 말대답을 하는 것 만으로 기경팔색하는 것으로 보아 매우 엄격하고 권위적인 성격으로 보이며 신하들에게도 별로 덕이 있는 군주는 아닌 듯 하다. 다만 작품 내외적으로 딱히 완달의 통치가 잘못되었다는 서술은 없는 걸로 보아 성격과는 별개로 지도자로써의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흰산의 일족이 대를 이어 흰산의 땅을 곤륜을 포함한 강자들로부터 지켜온 만큼 신하들의 신뢰와 충성은 상당하다.[56]
- 의문이 드는 점은 흰산에서는 흰산의 주인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전력이 별로없다. 동맹이 있다고 하지만 라오허는 언제든지 흰산의 뒤를 치려고하는데다가 흥개는 반쯤 노망, 모란은 아버지와 사실상 의절이다. 다른 동맹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흰산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 또한 나온 적이 없다. 대흥, 이령, 함화 삼형제마저도 완달이 직접 묻었다. 신하들과 병사들은 인간들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곤륜의 잡졸 신수에게 학살당한다.
- 곤륜도 마찬가지이지만 완달 휘하 흰 산의 세력도 완달 원맨팀이라 취급받을 정도로 휘하 전력이 매우 빈약하다. 물론 완달도 이 걸 알고 있어 흰 산의 주인 계승 때 발생하는 힘의 공백 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 지역을 다스리는 세력들과 동맹을 맺었다.[57] 또한 흰산의 힘과 무관하지만 엄연히 친자식인 흥개와 모란도 있으며[58] 칠성월과 삽풍주도 있으니 완달 휘하 전력이 그렇게까지 약한것은 아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란은 완달을 원망하여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고 라오허를 포함한 나머지 동맹들도 곤륜이 쳐들어오자 곧바로 길을 열어주었으며[59] 그나마 참전한 흥개는 정신과 다리가 온전하지 않아 제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삽풍주는 라오허에게 일초컷 당하는 차르타그의 공격에 박살날 뻔 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이며[60] 칠성월은 성내에 사용할만한 사용자가 없어 흥개가 쓰기는하지만 흥개의 정신이 온전치 못해 전세를 뒤바꾸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성내의 군사들은 인간이라 짐승들 싸움에서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신하들은 노정을 여는 것 외엔 전투력이 전무하다. 게다가 딸들은 왜 도와준다고 온건지 이해가 안 될정도로 약한데다[61] 민폐만 끼친다. 이정도면 완달의 세력은 완달과 칠성월, 삽풍주를 빼면 굉장히 빈약한 전력이라 볼 수 있다.[62]
- 인간들의 기운이 해가 되는 건 흰산의 일족도 마찬가지인지 성의 신하들의 기운을 눌러놓았었다고 이령이 언급했다.[63]
- 초월적인 강함에도 불구하고 우강에 의하면 완달은 날 수 없다고 한다.[64]
[1] 세 아들이 퇴장한 뒤로는 비중을 독식하고 있다. 소멸이 머지않은 상황인 데다 이령의 귀환이나 항마전도 3부 내로 예정되어 있으니 중도 퇴장은 거의 확실하다.[2] 함경도에서 아버지, 할아버지, 아저씨를 지칭하는 방언[3] 아린과 흰눈썹의 할아버지이자 아랑사의 증조할아버지이기도 하다.[4] 완달의 상태가 전성기를 한참 지났으며 흰 산의 영역 밖에 있고 흰 산의 힘을 대부분 환원한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우려하는 것. 완달히 본격적으로 힘을 쓰자 초살당했음을 생각하면 랑랑의 이런 우려는 당연했다.[5] 이는 본류의 힘을 쓰는 라오허를 순식간에 쓰러트렸다는 것이다. 애초에 당연한 것이, 흰 산의 주인은 흰 산에 종속되어 흰 산을 나가면 타격을 입어서, 속전속결이 될 수밖에 없다. 완달 본인의 강함을 봐도 어차피 제약이 없이도 파죽지세로 쓸어버릴 테지만.[6] 그러나 라오허는 속으로 자신의 힘이 완달에게 밀리지 않으나 흑룡을 상대하던 그의 모습이 자신을 짓누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다만 이후에는 완달이 있는 이상 흰산을 공격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봐선, 순간의 굴욕감과 분노로 한 생각일 뿐 본인도 자신이 완달과 비교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또한 애초에 라오허가 완달을 공격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완달이 후계자를 찾겠다고 선언하자 완달이 노쇠해 죽을 때가 되었기에 후계자를 찾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달 본인의 힘은 죽을 때가 되었으니 쇠락해 있을테고, 흰산의 힘도 쓸 수 없는 장소이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실제로 완달이 후계를 찾겠다고 한 것은 개천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이고, 완달 본인의 힘은 건재한 상태였기에 라오허가 단 한 방에 패배한 것이다.[7] 곤륜 쪽에서 침공을 할 수가 있을 정도로 노쇠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8] 흰산의 힘을 쓰지 않는 것. 단, 이것은 흰 산의 힘까지 사용할 것을 우려한 제의 명으로, 오히려 완달에게 흰 산의 힘이 얼마 없음을 간파당하고 전쟁 직전의 상황까지 치닫게 되었다.[9] 심지어 흰 산 밖에서 천제와 싸울 땐 그나마 남아있던 인간의 혼마저도 전부 소진된 상황이었다. 이렇게나 완달에게 있어 최악의 상황이 겹친 현 상태에서마저도 천제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완달의 상대가 되지 못한 것.[10] 정확히는 흑룡과 같이 홍사에 묶여서 사용할 수 없었다.[11] 물론 흑룡 또한 홍사로 구속된 점에서 미루어 보아 어떠한 자연물에서 힘을 받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12] 완달과 백초거의 싸움이 진행되면서 흰산의 힘에 대한 사실이 공개됐는데 그건 바로 흰산의 힘을 사용할 때 외형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흑룡과의 회상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즉 완달과 흑룡과의 싸움에서 완달을 흰산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다.[13] 실제로 완달이 흰산의 힘을 사용하자 얼굴에 불함을 연상시키는 문양이 나타나고 청제의 의식이 발동된 백초거를 압도하기도 했다.[14] 흑룡과의 싸움에서 삼실만 활약하는 장면만 묘사되었기 때문에 칠성월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되지 못하였는데 작중 후반에 묘사된 바론 완달을 제외하곤 아무도 길들이지 못했다고 하며, 토백을 일격에 죽일 정도의 위력에 그 천제 마저 탐을 낼 정도로 그야말로 흰산 일족의 최종병기이자 가보급 수준의 기물임이 밝혀졌다.[15] 순간이동의 능력만 못 쓰게 됐을 뿐, 황사가 불타서 소멸된 관계로 삽풍주의 힘과 같은 술법을 운용할 수는 있었다.[16] 다만 근접전으로 이어진 후에도 며칠을 걸쳐 싸운 것을 보면 근소한 차이이지 큰 차이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사례로 대등한 사이라 싸움이 며칠을 간다는 시라무렌과 이령의 사례가 있다. 물론 아예 결판이 나질 않는다는 저 둘과는 다르게 이쪽은 한 쪽이 이긴 사례임을 생각해보면 육체 능력은 명백히 완달이 위가 맞다.[17] 이제까지 흰산의 선택을 거부한 존재는 아린뿐으로 이게 곧 아린과 완달이 정말 같은 수준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완달 또한 흰산의 일족중에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강인한 존재임을 알려준다. 그 외에는 흰 산 자체를 파괴할 수 있는 압카 정도가 있다.[18] 흰 산의 영역 밖에서 홀로 온 몸으로 공격을 받아내다보니 수차례 각혈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 제와 멀쩡히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 보아 전투에 큰 지장 있을 정도로 유효한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19] 물론, 보다 확실하게 압카의 힘을 얻기 위해 완달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깔려있기는 하다.[20] 이 광배는 매우 견고하여 그 라오허조차도 수하들의 중계를 통해 본류의 힘을 전달받지 않고는 도저히 파괴가 불가능할 정도이다.[21] 백초거 본인의 언급으로는 외력으로 백첩이 뚫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22] 이를 본 백초거 曰 이런...미친놈...! 진짜...잡히는 대로 다 깨 부수고 보는구나...[23] 다만 결과가 승리였을 뿐, 전투력에서 천제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 역시 존재한다. 맨손 전투에서 천제가 완달의 힘과 맷집에 놀라는 묘사가 있지만 그렇다고 완달이 우위에 있다는 묘사 역시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한 번 완달을 녹다운시키기까지 했다.[24] 작중에서 곤륜의 신들은 라오허를 단순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정도로 치부해 무시하다가 밀리는 추태를 보인 방면 완달은 라오허의 힘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었기에 방심하지 않았고, 동맹들 중에 볼모를 보내지 않아도 되는 특권도 줬다. 그러나 라오허가 뒤에서 수상한 짓을 꾸미고 있음을 파악하고는 그 특권을 거두어들였다.[25] 무력이 다른 형제들보다 약한듯 하지만 실제론 경합할 수준은 된다는 것과 동족인 흰 산의 일족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만큼의 뛰어난 지혜와 지략[26] 실제로 이령 또한 완달이 자신이 힘을 숨기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에 잠시 당황했다. 다만 이령이 이후 번불복에서 아바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운운하는 대사를 보면 숨긴 힘이 있다는 걸 들킨 시점에서 조차 숨긴 힘을 다소 줄인 채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령이 힘을 키운 방식이 '이복남매들을 죽이면서까지 힘을 흡수한 것'이라는 것도 3년상을 치를 때까지는 모르고 있었다.[27] 다만 흰산의 일족은 평범한 범이 아니라 신수(神獸)의 일종인 백호의 후예다. 더군다나 완달을 고전시켰던 드룩은 용들 중에서도 완달만큼 특출나게 강했던 존재이고, 신출귀몰한 특유의 술법 때문에 완달조차 고전했던 것이다.[28] 드룩은 결국 1대1로는 무리였는지 여진과 2대1로 싸웠으며, 천제의 경우 만약 모란이 오지 않았다면 완달의 패배가 확정이였다.[29] 흰산의 주인 중 직접 흰산 밖으로 나가 영토를 정복하였다는 언급은 현재까지 완달이 유일하다. 압카는 정복이 의미 없이 그저 곤륜으로 진격한 것이기에 논외.[30] 다만 이 사생아들은 이미 장성하였어도 이령에게 패배한 일족들은 둘째치고, 이령 왈 성장하였다면 큰 위협이 될 뻔했다는 3부 초반의 어린 일족과 같은 강해질 재능을 가진 개체들까지 전부 성장하여 두각을 드러내기도 전에 이령에게 흡수당해버려서 결과적으로 의미없는 행동이 되었다.[31] 대흥이 완달에게 이령이 사생아들을 흡수해왔음을 고해바치자 완달이 후계구도에도 들지 못한 허약한 핏줄들이라 말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다르게 말하면 후계에 드는 것에 적자인지 사생아인지는 상관이 없으며 오직 강함만이 중요시된다는 것.[32] 게다가 완달에게 반항한 이령도 섭리를 거스르려다가 몰락한 이후 완달에게 자신을 말리라고 독백하는 등 가혹할지언정 결국엔 완달이 순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3부에서 완달 또한 삼실에 묶인 채로 이령에게 다가오면서 '압카의 과업은 너로써는 절대 감당못하는 일'이라고 말했고, 결국 이령을 대렴하면서 "앞으로의 일이 너(이령)로써는 감당할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완달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고, 흰산의 일족이자 흰산의 주인인 완달에게 그 이외의 선택지는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령 또한 지금처럼 폐급으로 전락하고 나서야 완달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깨닫고 '그때 부모님의 말대로 할걸...'이라고 후회하는 아들과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다.[33] 천제의 완달을 향한 일갈. 천제의 눈에도 제 자식들을 두 번씩이나 대렴시키는 건 확실히 도를 넘었던 듯하다. 물론 완달 본인도 좋아서 한 짓은 절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과업을 위해 모든 희생과 원망을 감수했던 것.[34] 특히 처음 등장한 가장 어린 여식이 어려서 그런지 버릇이 매우 없다. 작중 신하가 버릇 없다고 할 정도인데, 아린이 약과로 보일 정도다.[35] 여식들의 말을 보면 이들의 어머니가 완달을 도우라고 보낸 것으로 보인다.[36] 중간에 언성이 올라가긴 하는데, 혼내는 게 아니라 그냥 버럭하는 느낌이다.[37] 그나마 막내인 함화가 되묻는 정도가 다였다고 한다.[38] 3부 선연재분에서 랑랑과 싸우던 와중에도 '모란은 아직 나를 용서하지 않았다'며 독백하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완달이 모란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음이 직집적으로 묘사가 된다.[39] 어찌보면 당연한 게 이령, 대흥, 함화 이 삼형제와는 달리 경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니 좀 더 유하게 대할 수 있기는 하다.[40] 흥개와 모란은 당장 삼형제와 사생아들과는 달리 외형부터가 어머니인 여진과 비슷하고, 흰 산의 대업을 수행할 의무도 없는데다 묘사를 보면 완달이 흰 산의 후계자가 되어 원치않게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로 비유하면 남북 전쟁으로 헤어진 이산가족인 것. 당장 막내 사생아들이 완달의 핏줄임을 알자 마치 남 보듯 하는 반응을 보이고, 이 둘이서 압카를 보여준다고 하자 모란은 자기가 왜 압카를 보냐는 반응을 보였다.[41] 선연재분에서 더 자세하게 드러나는데 본래 완달은 흰 산의 선택을 거부하면서까지 여진, 모란, 흥개와 함께 대흥안령 산에 살고 있었지만 친형이자 흰산의 유일한 후계자였던 백화가 죽고 아버지 대백마저 위기에 몰리자 어쩔 수 없이 흰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했고, 여진 또한 상황을 알기에 완달을 보내주었음이 밝혀졌다.[대사] '흥개야 많이 아프지... 먼 길 와서 병만 얻어 가는구나...'[43] 당장 대렴된 이령을 보며 자신을 원망하라고 자책한 것을 보면 후계자 자식들에게도 분명 사랑은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흰 산의 과업은 불함 때부터 네 대에 걸쳐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데다 그동안 무수한 낙오자들이 영생에 들었으며, 완달 본인 또한 그런 과정을 직접 보며 흰 산의 주인 자리에 오른 만큼 당시 형제들을 죽인 이령에 대해 고하던 대흥을 나무라던 엄격함은 이령이 흰 산의 과업을 끝낼 하늘이라 여겼기에 이령의 부정을 눈감아 준 것이라 볼 수 있으며, 그만큼 흰 산의 과업의 무게가 무거움을 나타내는 반증으로도 볼 수 있다.[44] 게다가 기물을 회수당할 당시의 이령의 모습을 보면 경합 당시보다도 훨씬 어린 소년의 모습이다. 안 그래도 형제들보다 약하게 태어나, 어느 정도 장성한 청년기도 아니고 한참 자랄 소년기에 이령만 기물을 회수당하고 마땅한 대체재도 가지지 못한 채 성장한 것이다.[45] 아버지께 유일하게 말대꾸를 하는 편이라고 하며, 형제들 중 가장 입이 험했던 것을 보면 막내라서 더 자유분방하게 컸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라오허한테도 막말을 시전한다.[46] 아닌 게 아니라, 큰 형인 대흥 또한 이 사실을 알고는 완달에게 찾아가 '이령은 같은 일족의 피로 자신의 힘을 키웠으니 차기 흰산의 주인으로써의 자격이 없다', '비록 사생아들이기는 하나, 그동안 이령이 죽인 이들 또한 전부 아바이의 자식들이고 우리들의 형제가 아니냐'며 따졌고, 이를 들은 완달 본인 또한 그 사실을 전해듣고는 '이령이 얼마나 내 핏줄을 죽이고 다녔던 거냐'며 이마에 핏줄이 돋을 만큼 제대로 분노를 드러냈다. 이를 본다면, 같은 경쟁자의 입장에서 볼 때도 이령의 행각은 그만큼 선을 넘었다는 소리다.[47] 어떻게 보면, 만약 완달이 방금 전에 서술한 것과 같은 행동을 했다면 적어도 이령은 야심은 있으되, 최소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했었을지도 모른다.[48] 이령은 완달이 청사를 극복하고 자신에게로 걸어오자 '청사에 오류가 생긴 것이겠지'라고 판단하고 압카가 청사를 묶었음에도 걸어오자 '제대로 묶이지 않았나'라며 청사의 힘을 맹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9] 이령을 제압해야 하는 입장에서 완달이 굳이 이령에게 본인의 힘을 과시할 이유도 없다.[50] 몸에다 인간의 혼을 붙이는 식으로면 추악하기는 해도 연명이 가능한 듯하다. 아니면 흰 산 근처에서 숨어지내거나.[51] 노쇠 + 1할 정도 밖에 없는 흰산의 힘[52] 인간 병사를 보내지 않아 완달이 인간의 혼을 쓰지 못하게 하고, 곤륜의 핵심 전력으로 이루어진 소수 전력을 이끌어 완달이 힘을 비축하지 못하게 하고, 천제가 융합하여 앞장서 싸웠다면 완달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53] 그 마지막 격돌조차 청제의 의식이 완달에게서 불함을 겹쳐봐서 전의를 상실하지 않았다면 완달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54] 1, 2부에서는 타이지도 훌륭한 전력이고 버일러를 잡기 위해서 아린이 심혈을 기울여 무커를 만들었다는 등 버일러는 압카와 아린조차 가볍게 보지 못하는 무게감 있는 강자들로 연출되었다. 그런데 정작 3부에서 밝혀진 파워밸런스는 그 타이지보다 강한 버일러 시라무렌보다 훨씬 강한 라오허보다 훨씬 강한 완달보다 훨씬 강한 융합제보다 훨씬 강한 압카...라는 얼척없는 내용이다. 아린은 왜 버일러 따위를 잡겠다고 자신의 명을 나누었나 같은 사소한 오류야 넘어가더라도 과거편 내용이 어떻든 결국 본편은 2부 내내 분량을 몰아준 빠르 위주로 전개해야 할텐데, 타이지도 못 이기는 빠르를 (그리고 그 빠르만도 못한 2부 등장인물들을) 무슨 수로 저렇게 강한 압카와 부하들 사이에서 활약시킬지 답이 없다. 파워인플레의 대명사인 드래곤볼은 결국 주인공이 그 수혜자였기에 설정이 무너져도 전개는 멀쩡히 가능했지만 현재의 호랑이형님은 주인공이 무천도사, 차오즈 수준인데 이들을 데리고 마인부우를 상대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55] 그의 결정이 번복된 것은 작중에서 두 번, 한 번은 이령에게 주었던 삼실을 도로 회수한 것, 그리고 바로 후계자를 이령에서 압카로 바꾼 것이다. 둘 다 이령 분통터지는 일이다.[56] 당장 그의 충신인 재상은 말할 것도 없고 완달이 천제와의 싸움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자 몇몇 신하들은 자신들이 도와야 했다며 눈물까지 흘리는 걸 보면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는 둘도 없을 성군이었음을 알 수 있다.[57] 이들 중 서쪽 동맹인 강의 일족의 수장인 라오허가 다수의 신들을 상대로 우위를 접할 수준의 실력이니 다른 동맹 수장들도 비슷한 수준의 강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허나 라오허는 개기기 전까지 특권을 누리고 있었고, 심지어 라오허의 전력이 2부에서 병상에 누운 압카를 대신하여 붉은 산을 통제하고 최전방에서 싸우던 (전) 오행관 우두머리 구망마저 우습게 볼 수준이기에 다른 동맹 수장들보다 훨씬 강할 가능성이 높다.[58] 흥개는 노쇠했음에도 불구하고 칠성월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축융의 불을 일격에 박살낼 정도로 강하다.[59] 다만 라오허는 (별개의 속내가 있긴 하지만) 곤륜 측 신들을 연이어 패퇴시키고 랑랑급이라는 최고위 신인 토백과 일기토를 뜨고 있는 중이다.[60] 정확히는 이전부터 축융의 불을 막아내느라 힘이 부친 상태에서 차르타그의 강력한 한 방을 받아 박살나기 직전까지 간 것이다.[61] 물론 대흥, 이령, 함화 삼형제가 매우 강한 것이지 딸들도 흰 산의 영역 안에 있다면 궁기와 같은 괴수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 강하기는 하다. 다만 곤륜의 신격들과 붙기엔 많이 약한 편이긴 하다.[62] 물론 완달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63] 다만 그렇기에 흰산의 적들 또한 인간으로 이루어진 완달의 병사를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단점이 있다.[64] 그러나 완달의 강함이 워낙 넘사벽인지라 흑룡 정도의 강자가 아닌이상 큰 의미가 없다. 당장 습격한 우강이 곤륜으로 도망하려하자 단숨에 염동력으로 잡아끌었으니.[65] 아이러니하게도 완달을 어리다고 깔본 랑랑은 완달이 본격적으로 힘을 개방하자 박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