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8 00:08:51

예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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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정체?5. 여담

1. 개요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 3부 프롤로그 우처구우러본에 언급되는 악마.

모티브는 만주 신화 우처구우러본에 등장하는 악마 예루리. 악의 신이자, 천신 아부카허허와 그녀의 두 자매를 포함한 무려 300여명이나 달하는 여신들과 전쟁을 벌인 최초의 악마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3부 프롤로그에 언급되길, 태초(太初)에 여신 아부카허허로부터 비롯된 존재라고 한다. 아부카허허는 예루리를 무찌른 후 언젠가 부활할 것을 대비해 어떤 신령한 장소에 자신(아부카허허)의 힘을 묻어두었는데 그 곳이 바로 흰 산이다.

완달 집권시기의[1] 흰 산에 천제가 침공할 때 곤륜에 남겨진 구망이 어떤 봉인을 언급하는데 정황상 예루리로 보인다.

완달 사후 압카가 곤륜으로 거침 없이 진격할 무렵 적제 적표노[2]를 잠식한 것으로 보인다.[3] 결국 적제는 자신을 만류하는 구망과 우강을 봉인하고 융합을 감행, 압카를 선공하지만 참패한다. 결국 천제는 봉인을 풀기로 결심한다.

이후 천제를 지배해 힘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4] 이전까지는 융합한 힘으로도 압카에게 이렇다 할 타격을 주지 못했는데, 날린 광류만으로 압카를 몰아붙이고 무릎 꿇리는 것은 물론, 압카를 힘에서 제압하고 일격을 날릴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다. 또한 흰 산의 힘이 없는 압카의 힘은 예루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1~2부 내내 압카가 흰 산의 힘을 받으려 하는 이유도 예루리와 대적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천제가 회상하길 빈사상태의 천제에게 권능을 부여했고[5] 기뻐하며 압카와 흰 산을 멸하겠다 다짐하는 그에게
이제 묻겠다. 너는 무엇을 바칠 것이냐?
라고 하문한다.

흰 산과 압카를 없애는 것 외에 무엇을 더 바치냔 천제의 반문에 약조를 이행하지 못 하면 어쩔 거냐며 너희 중 하나를 바쳐라고 요구한다.[6]

이후 처음과 달리 천제는 진화된 모습으로도 압카를 전혀 압도하지 못하고 되려 밀리자 예루리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스스로 진화하라 거절했지만, 천제가 자신이 없다면 어차피 계획은 실패라 말하자 천제 중 한 명의 인격을 더 받는 것을 조건으로 그가 버틸 수 있는 최고선에서 힘을 그의 오른손에만 빌려준다. 천제는 그조차 대단한 힙이라 감탄하며 다시 한 번 압카를 타격하지만, 오히려 다시 역으로 압도당한다.

결국 본인한테 힘을 부여받은 천제가 포기하고 퇴각하려하자 그것을 기각하고 천제가 힘을 받은거 힘을 부여받고 흰 산으로 가 압카와 싸운거 모두 천제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의지라고 밝히고 힘을 더 줄테니 압카랑 싸우라고 강요한다.
이렇게 천제를 끌어들이려 찰나 압카가 찾아오자 아부카라고 칭하고 압카는 "뭐야 넌 인간?!"이라고 한다.

3. 능력

3부에 들어서고 나서야 처음으로 언급되었고 곤륜에 봉인되어 있기에 직접적 등장이 없었지만 간접적으로 보여준 능력은 가히 위협적이다. 천제 백초거가 봉인의 빗장에 해당하는 금강저를 무기로 사용하다 부숴먹는 바람에 봉인이 약화되자 천제는 물론 곤륜의 인물들도 알게 모르게 잠식시켜 하수인으로 만들고, 예루리에게서 힘을 받은 천제는 이전과 달리 압카를 완전히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강화되었다.

1~2부는 물론 3부 58화 이전까지 절대적이자 상상을 초월한 강함을 가진 압카가 흰 산의 힘이 있어야 예루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한 걸로 보아 흰 산의 힘이 없는 압카보다는 확실히 위에 있는것으로 보인다. 아부카허허도 자매들과 함께 협공했음에도 봉인하는 데에 그쳤으니 사실상 단일개체로는 가히 세계관 최강자라 볼 수 있다.[7]

천제의 말에 따르면 끝 없이 진화하며[8] 이 때문에 아부카허허가 묻어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4. 정체?

호랑이형님의 최종 보스로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사실 1~2부에 등장한 인물들 중 하나가 예루리라는 가설이 있다.
  • 압카
    1~2부에서 언급되는 폭군같은 면모, 흰 산이 힘을 주지 않는 모습 때문에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3부에서 여러 정황과 결정적으로 예루리에게 타락한 천제의 발언으로 하늘의 헌신체임이 공언되었다.
  • 아린
    이령의 복제체에 불과한 아린이 어째서 압카와 동급의 강함을 가지게 되었는가에서 나온 가설이다. 그러나 압카의 백을 넣은 것 같은 이령의 대사가 나오고 압카가 아린 또한 예루리와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어떤 방식으로든 관련이 있을 것이로 보이기는 하나 적어도 예루리 본인이라는 가설은 부정되었다.
  • 추이
    압카가 부정되면서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확히는 추이와 연결되어 있는 존재가 예루리가 아니냐는 것.
  • 흰눈썹
    3부에서 새롭게 나오는 가설로 시놉시스에서부터 악당으로 언급되었고 이후 압카의 복제체인 것으로 드러나 예루리가 아부카허허에서 비롯되었다는 언급과도 일치한다. 때문에 흰눈썹이 아린의 부활에 집착하는 이유가 아린이 가진 힘의 정체가 예루리의 힘이라서 그런 것이라는 설도 있다.

5. 여담

  • 3부가 진행되면서 아부카허허가 만든 흰 산이 도저히 선신이 만든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학살과 정복, 산제물의 희생을 통해 유지되는 결과물임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적하는 존재인 예루리가 사실 선역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9]
  • 곤륜과 흰 산의 과업과 힘이 본래 하나이고 하늘이 출현하면 흰 산뿐만 아니라 곤륜의 과업도 끝이 난다고 하니 곤륜에 봉인된 존재가 바로 예루리일 가능성이 높았고 사실로 드러났다.
  • 백제가 완달과 싸울 당시 우리(곤륜)의 원한은 우리가 갚을 것이라는 발언과 곤륜이 과거에 형혹성 즉 화성에서 거주하던 외계인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예루리는 사실 외계인일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생겨났다. 만약 그렇다면 예루리는 과거에 화성에 처들어가 깽판을 치고 거기에서 지내던 형혹성 일원들을 지구로 오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 인간들이 예루리의 힘을 받은 천제의 공격에 휩쓸리고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도리어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예루리가 세계관 내 인간의 특별함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잠식된 융합제가 재생할 때 '아물아물'이라는 텍스트와 재생벌레 특유의 줄기가 나옴으로써 예루리는 재생벌레와도 연관이 있는 듯하다.

[1] 정확히는 차남인 이령에게 양위하고 흰 산에 힘을 환원하다 압카를 목도하고 번복, 이령을 끌어내고 다시 돌아왔다.[2] 이전의 천제는 흑제였지만 압카에게 패하고 주도권을 이어받았다.[3] 봉인을 점검한 뒤 이성적이고 냉철했던 이전과 달리 압카에 대한 적의를 강하게 보이는데 구망은 이를 적제가 예루리에게 잠식 당한 것이라 판단한다. 상대방의 무의식을 조종하는 것이기에 주변 인물들도 적제의 변모를 바로 알아채리지 못한 것이고 적제 본인 또한 자신이 잠식 당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4] 모습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하였다.[5] 부상이 재생으로 회복되었고 새로운 힘도 솟아났다.[6] 덧붙여 압카를 없애면 되돌려 준다고 한다. 변이된 후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언행은 이 때문인 걸로 보인다.[7] 원전 신화에서 예루리는 삼여신조차 1 대 1로는 당해 낼 수가 없으며, 냉기의 힘으로 아부카허허를 얼음산에 두 번이나 가둔 전적이 존재한다.[8] 예루리의 힘의 원리 또한 원념이라면 억압할 수록 원한이 강해져 더 강해지는 듯하다.[9] 원전에서도 아부카허허 자매는 자연의 섭리를 상징하고 예루리는 개개인의 자유의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아부카허허는 전체의 존속과 섭리를 중시하며 예루리는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하여 대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마침 작중에서도 아부카허허의 과업과 관련된 흰 산과 곤륜은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꺼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