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브래너의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 | |||||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 | → | 나일 강의 죽음 (2022) | → |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2023) |
<colbgcolor=#000><colcolor=#cba7ad>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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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범죄, 추리, 미스터리 |
감독 | 케네스 브래너 |
각본 | 마이클 그린 |
원작 | 애거서 크리스티 -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 |
제작 | 리들리 스콧 마크 고든 사이번 킨버그 케네스 브래너 주디 호프런드 마이클 샤퍼 |
주연 | 케네스 브래너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게드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
촬영 | 해리스 잠바루코스 |
편집 | 믹 오슬리 |
음악 | 패트릭 도일 |
미술 | 도미닉 마스터스 |
의상 | 알렉산드라 번 |
촬영 기간 | 2016년 11월 22일 ~ 2017년 5월 |
제작사 | 그린 필름 마크 골던 컴퍼니 스콧 프리 프로덕츠 에릭소 오브 아가사 크리스티 |
수입사 | 20세기 폭스 코리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개봉일 | 2017년 11월 10일 2017년 11월 29일 |
상영 시간 | 114분 (1시간 53분 47초) |
제작비 | 5,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3억 5,279만 4,081달러[1] |
북미 박스오피스 | 1억 282만 6,543달러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86만 4,757명[2]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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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3명의 완벽한 알리바이, 모두가 용의자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1974년 영화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되게'를 모토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연출은 토르 1편과 신데렐라 감독을 맡았던 케네스 브래너이며, 주인공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 역으로도 출연한다. 제작은 리들리 스콧, 사이먼 킨버그 등이, 각본은 로건의 마이클 그린이 맡으며 20세기 폭스의 배급으로 2017년 11월 22일 개봉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정통 추리 서스펜스 영국 소설 원작 영화인데다 출연진이 굉장히 화려해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2016년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고 출연진은 조니 뎁, 주디 덴치, 미셸 파이퍼, 마이클 페냐, 데이지 리들리로 알려졌다. 윌렘 대포, 페넬로페 크루즈, 올리비아 콜먼 등의 추가 캐스팅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마이클 페냐가 하차했으며 빈자리를 조시 개드가 채웠다. 명배우들이 줄줄이 캐스팅되어 거물급 출연진들이 수두룩해졌다.
만듦새가 좋지만 원작이 워낙 유명한 추리소설이라는 것이 한계.
2. 포스터
티저 포스터 |
3. 예고편
1차 예고편 |
메인 예고편 삽입곡: Imagine Dragons - Believer |
4. 시놉시스
며칠째 붙어 앉아 어디론가 간다는 것과 다신 볼 일 없단 것이 공통점뿐인 이 낯선 승객들에겐 묘한 무언가가 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걸작
세기의 추리가 다시 시작된다!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한다.
폭설로 열차가 멈춰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
포와로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는데…
세기의 추리가 다시 시작된다!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사건 의뢰를 받고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인 오리엔트 특급열차에 탑승한다.
폭설로 열차가 멈춰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
포와로는 현장에 남겨진 단서와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는데…
5. 등장인물
5.1. 탐정과 열차 관계자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퀼 푸아로 | |
<colbgcolor=black><colcolor=#0099ff> 국적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상징 동물 | 독수리 |
배우 | 케네스 브래너 |
일본어판 성우 | 쿠사카리 마사오[3] |
이 기차엔 악마가 타고 있다.
내 이름은 에르퀼 푸아로. 세계 최고의 명탐정이랄까.
벨기에 농부였으나,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군인이 되었고, 그때 얼굴에 큰 부상을 입어,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또한 1차세계대전 당시 약혼녀 캐서린을 잃었다. 영국을 중심으로 활약하나,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세계 최고의 탐정이다.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 해결한 후 영국으로 와달라는 지인의 급한 연락[4]을 받고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 몸을 싣지만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여담으로 역대 포와로 영상물 중 수염이 가장 화려하다. 수염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캐릭터 설정이 저절로 이해될 정도. 이러한 화려한 수염을 가지게 된 것은 이 시리즈에서의 고유 설정인데, 그 이유는 이 작품의 후속 편인 나일 강의 죽음 편에서 드러난다.
탐정과 친분이 있는 열차회사 중역 부크 | |
<colbgcolor=black><colcolor=#0099ff> 국적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상징 동물 | 말 |
배우 | 톰 베이트먼 |
일본어판 성우 | 나카무라 유이치[5] |
탐정님 이 사건을 맡아 주세요!
예전부터 푸아로 탐정과 친분이 있어 영국으로 급히 가길 원하는 탐정을 위해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객실을 흔쾌히 내준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자신의 열차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차가 역에 도착하기 전에 범인을 잡으려 하고, 탐정에게 이 사건을 부탁한다. 책임감 넘치는 열차 차장 피에르 미셸 | |
<colbgcolor=black><colcolor=#0099ff>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상징 동물 | 부엉이 |
배우 | 마르반 켄자리 |
일본어판 성우 | 타마키 마사시 |
그 시간엔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어요.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모두에게 친절한 차장으로 승객들의 객실과 행동루트를 파악하고 있다.5.2. 13명의 탑승객
5.2.1. 갱스터
자신감과 허세로 가득한 사업가 에드워드 라쳇[약스포] | |
<colbgcolor=black><colcolor=#0099ff>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상징 동물 | 공작 |
배우 | 조니 뎁[7] |
일본어판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 |
절대 아무도 믿지 마시오.
세계적인 탐정 에르퀼 푸아로, '무고한 자들의 보복자'라죠?
(에르퀼 푸아로: 당신은 무고한 사람입니까?)
허허, 농담도 잘하시네.
큰 돈을 만지는 사업가지만 돈은 투명하게 얻은 것이 아닌 듯하다.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편집증적인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실제로 협박편지도 몇 통 받았다. 그래서 포아로에게 자신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그 후 자신의 객실에서 칼에 12번이나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된다.(에르퀼 푸아로: 당신은 무고한 사람입니까?)
허허, 농담도 잘하시네.
원작보다는 젊은 모습에 허버드 부인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장면이 있다.
5.2.2. 미망인
열차에 홀로 탄 미망인 허버드 부인 | |
국적 | 미국 |
상징 동물 | 플라밍고 |
배우 | 미셸 파이퍼 |
일본어판 성우 | 코마즈카 유이 |
지난 밤 내 방에 누군가 있었어요.
노년이지만 금발에 매혹적인 얼굴과 드레스로 승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팜므파탈. 자신의 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원작에서는 그냥 평범한 수다쟁이 아줌마로, 절대 특별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딸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건 동일하다.
5.2.3. 의사
살인 현장을 목격한 흑인 의사 아버스넛 | |
국적 | 영국[8] |
상징 동물 | 사자 |
배우 | 레슬리 오덤 주니어[9] |
일본어판 성우 | 츠나시마 고우타로 |
저 아가씨는 연루시키지 마시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었음에도 본인의 실력과 대령의 지원을 받아 엘리트의 자리에 오른 의사.[10]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도 매우 이성적이다. 아예 영화에서도 '저렇게 침착하니 범인이 아닐까?'식의 대사가 나온다. 메리 데버넘과는 사랑하는 사이.
5.2.4. 집사
순종적이고 믿음직한 집사 에드워드 마스터먼 | |
국적 | 영국 |
상징 동물 | 학 |
배우 | 데릭 제이코비[11] |
일본어판 성우 | 오다기리 하지메 |
결국 당하셨군...
라쳇을 보필하고 있는 집사로 평상시엔 차분한 성격이지만 터프가이의 면모도 있다.
5.2.5. 비서
총명하지만 노예 같은 비서 핵터 매퀸 | |
국적 | 미국 |
상징 동물 | 늑대 |
배우 | 조시 개드[12] |
일본어판 성우 | 이사가미 유이치 |
정정하셨거든요. 앙숙들이 좀 있었지.
본래는 변호사였는데 제대로 일이 되지 않자 우연히 라쳇의 일을 보조하는 비서가 되었다. 일처리는 잘하지만 멘탈이 불안정하고, 무엇보다 라쳇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돈을 좋아할 뿐이라고.
5.2.6. 공작 부인
근엄하고 괴팍한 귀족 나탈리아 드라고미로프 공작 부인 | |
국적 | 러시아 |
상징 동물 | 흑조 |
배우 | 주디 덴치[13] |
일본어판 성우 | 야마무라 모미지 |
그게 이 살인사건과 무슨 상관이죠?
해외 투자 사업으로 큰 돈을 번 남편 덕에 국제적인 명망이 있는 노인. 매우 권위적인 성격이지만 과거에 끔찍한 일을 겪은 트라우마가 있다.
5.2.7. 하녀
공작 부인의 하녀 힐데가르트 슈미트 | |
국적 | 독일 |
상징 동물 | 고양이 |
배우 | 올리비아 콜먼[14] |
일본어판 성우 | 요네무라 아유미 |
독일어로 말하면 부인께서 못 알아들으세요.
매사에 조심스럽고 조용한 성격이며, 예전 어느 명문가의 요리사로 일한 경력이 있다.5.2.8. 가정교사
지적인 가정 교사 메리 데버넘 | |
국적 | 영국 |
상징 동물 | 청둥오리 |
배우 | 데이지 리들리[15] |
일본어판 성우 | 나가토미 치아키 |
내가 당신들 모두를 지켜볼 거야.
똑똑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바그다드에서 가정 교사를 하다가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에 오르기 전 포아로를 우연히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5.2.9. 세일즈맨
수다쟁이 자동차 세일즈맨 비니아미노 마르케스 | |
국적 | 쿠바[16] |
상징 동물 | 앵무새 |
배우 | 마누엘 가르시아룰포[17] |
일본어판 성우 | 나카무라 쇼고 |
탐정님 한 잔 하실래요?
자신의 직업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이 있으며 화려한 입담으로 무장해 유흥을 즐기고 있다.5.2.10. 교수
까다롭고 거만한 교수 게르하르트 하르트만 | |
국적 | 오스트리아[18] |
상징 동물 | 사슴 |
배우 | 윌렘 대포[19] |
일본어판 성우 | 야나카 히로시 |
당신은 누구요?[20]
오스트리아의 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열차에 탑승했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인종차별적인 가치관을 대놓고 드러낸다. 흑인이랑 같이 앉아 식사하기 싫다 발언에 이어 나라별로도 편견이 가득한 모습.5.2.11. 선교사
굳은 신념의 선교사 필라르 에스트라바도스[21] | |
국적 | 스페인[22] |
상징 동물 | 유니콘 |
배우 | 페넬로페 크루즈 |
일본어판 성우 | 타카하시 리에코 |
전 거짓말 안 해요.
잠을 깊이 자지 못해 늘 피곤하고 예민한 상태이며, 선교사가 되기 전에는 간호사로 근무했었다.5.2.12. 백작
유명 댄서이자 외교관 안드레니 백작 | |
국적 | 헝가리 |
상징 동물 | 여우 |
배우 | 세르게이 폴루닌 |
일본어판 성우 | 이와카와 타쿠고 |
나만 예외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
수려한 외모에 실력까지 뒷받침되는 세계적인 댄서. 타인에게 과격하고 폭력적인 면이 있다. 다만 아내만큼은 극진히 사랑하고 보호한다.5.2.13. 백작 부인
아름답고 촉망받는 댄서 안드레니 백작 부인 | |
국적 | 미국 |
상징 동물 | 치타 |
배우 | 루시 보인턴[23] |
일본어판 성우 | 시미즈 리사 |
우리를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군요.
재능 있는 댄서이지만 몸이 병약해 다른 승객들과 달리 객실 밖으로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6. 줄거리
유명한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예루살렘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스탄불에서 또 다른 의뢰를 받아 오리엔탈 특급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 그런데 런던으로 향하던 열차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정차를 하는 사이, 객실에서 라쳇이라는 남자가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포와로는 13명의 용의자들에 대한 단서들을 하나씩 추적하며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6.1. 진실
7. 평가
메타크리틱 | |
스코어 52/100 | 유저 평점 6.3/10 |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61% | 신선도 54% |
IMDb |
평점 6.5 / 10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3.0 / 5.0 |
야후 재팬 |
네티즌 평균 별점 4.33/5.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3.1 / 5.0 |
네이버 영화 | ||
기자, 평론가 평점 5.83/10 | 관람객 평점 8.75/10 | 네티즌 평점 8.03/10 |
다음 영화 | |
기자/평론가 평점 6.0 / 10 | 네티즌 평점 7.2 / 10 |
표를 보면 알겠지만 각종 영화 별점 매체로부터 걸작이라고 할 수 없는 점수를 받았으며, 연말 영화임에도 5대 메이저 시상식에 단 한 부문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제작비를 보면 저예산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비해 수익은 개봉 10일만에 제작비의 2배를 넘겨버려서 코스트 대비 훌륭하게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7.1. 장점
대체로 그냥저냥 볼 만한 스릴러 탐정물, 평작 수준이라는 평가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에 대해서는 '잘 구현되었다', 아니면 '캐릭터 묘사가 평면적이다 못해 납작하다'로 의견이 갈린다. 호평의 경우 케네스 브래너와 함께 상당히 중요한 배역인 미셸 파이퍼의 연기가 빛이 났다는 반응.서사 외적으로는 설경과 세련된 특급 열차를 아름답게 꾸며낸 영상미와 미술팀의 빼어난 솜씨가 돋보인다.[24] 판타지 느낌이 날 정도로 좋은데, 토르의 감독을 맡았던 케네스 브래너의 능력이 십분 발휘된 셈.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카메라워크를 사용한 롱테이크 연출이 일품이다. 때문에 인물들의 감정선을 잘 따라가고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도 넓게 느껴진다.
라쳇을 가해자들이 차례로 한명씩 찔러죽이는 장면을 흑백 무성영화로 표현한 점에 대해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찬사를 받는다. 굉장히 색다른 연출인데다 고전영화의 느낌이 난다는 평.[25] 고전영화와 예스러움에 대한 각별한 향수를 갖고 있는 장, 노년층 관객의 경우 이 영화를 보고 뜻밖에 크나큰 감동을 받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패트릭 도일의 오리지널 스코어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살인 회상 장면의 음악 'Justice'는 잔잔하면서도 격정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아 인기가 높다.
미셸 파이퍼가 부른 사운드트랙 "Never Forget"의 반응도 좋다.
7.2. 단점
원작의 명성만 듣고 추리물을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보러 갔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라는 평이 많다. 원작이 포와로가 꼼꼼한 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가설을 세워가며 범인을 밝히는 추리+심리[26]가 혼합된 소설임에 반해, 본작에서는 증거가 맥락없이 튀어나올 때가 많다. 특히 범인들이 일부러 그런 증거를 남긴 것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나중에 왜 그런 증거가 튀어나오게 됐는지, 작중 전개상 그 증거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명확히 제시된다. 본 영화는 그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등 비중이 들쭉날쭉한 편. 또한 포와로는 용의자들의 개인사를 신들린 무당마냥 짚어내는데,[27] 아예 근거 없이 하는 추리는 아니지만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고 설명의 비중도 들쭉날쭉하다.1974년 영화와도 비교가 많이 되는데 1974년판은 각 인물의 성격이나 비중은 조금씩 바뀌었어도 등장인물 숫자나 스토리 자체는 원작을 거의 훼손하지 않았다다. 2017년판은 좀 더 각색이 많다. 연출이나 연기 면에서도 시드니 루멧 감독의 74년 버전이 더 낫다는 의견이 다수.[28] 그렇지만 이번 작품의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케네스 브레너가 단순한 오락 영화와는 거리가 먼, 또 단순한 연예인과는 거리가 먼 연극영상/연기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 또한 그러한 면모를 포착하고[29] 재기 넘치는 동료 배우들을 소집해 드라마와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자 의기투합한 데에서 이 영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보기에 충분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영화는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추리적 분야 대신, 살인을 모의하고 실행할 만큼 고통스러웠던 등장인물에 대해 보여주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기차엔 악마가 타고 있다는 포와로의 독백이 인상적인데, 그 악마가 반드시 범인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8. 흥행
8.1. 전 세계
이 영화의 제작비는 5,500만 달러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치고는 상당히 적은 제작비가 투입되었다.[30] 북미 개봉일 기준 단 열흘 만인 2017년 11월 21일, 북미+월드와이드 수익 약 1억 5천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며, 이와 동시에 후속 시리즈 제작이 발표되었다. 제목은 나일 강의 죽음. 나일 지역에서 살인사건이 생겨서 급하게 가주셔야겠다는 경찰에게 낚여 동행하는 장면이 엔딩인 것을 보면 그냥 대놓고 속편까지 생각하며 기획한 듯...했으나, 정작 이후 개봉한 '나일강의 죽음' 스토리라인은 딱히 이 장면에서 이어지지 않는다.다만 애초에 나일 강의 죽음의 사건은 포와로가 나일 강에서 휴가를 즐기다 발생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의뢰한다는 것 자체가 이야기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장면은 제 3의 장면을 넣으면서 후속작이 기획된다면 나일 강의 죽음을 다룰 것이라는 암시 정도라고 보면 된다.
8.2. 북미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한 마크 월버그, 윌 페럴 주연의 코미디 영화 대디스 홈 2와 불과 3만 달러 차이로 아쉽게 흥행 수익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날에는 큰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 2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나름 흥행 성적을 올렸다.8.3.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주차 | 날짜 |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1,101명 | 1,101명 | -위 | 9,239,000원 | 9,239,000원 | |
1주차 | 2017-11-29. 1일차(수) | 94,340명 | -명 | 3위 | 556,848,900원 | -원 |
2017-11-30. 2일차(목) | 60,764명 | 3위 | 441,016,400원 | |||
2017-12-01. 3일차(금) | 71,138명 | 3위 | 579,425,155원 | |||
2017-12-02. 4일차(토) | 141,706명 | 3위 | 1,186,744,973원 | |||
2017-12-03. 5일차(일) | 119,988명 | 3위 | 999,706,500원 | |||
2017-12-04. 6일차(월) | 38,169명 | 3위 | 278,407,300원 | |||
2017-12-05. 7일차(화) | 37,234명 | 3위 | 266,443,000원 | |||
2주차 | 2017-12-06. 8일차(수) | 36,211명 | -명 | 3위 | 260,536,900원 | -원 |
2017-12-07. 9일차(목) | 27,804명 | 5위 | 197,975,400원 | |||
2017-12-08. 10일차(금) | 36,181명 | 4위 | 282,900,365원 | |||
2017-12-09. 11일차(토) | 58,450명 | 5위 | 492,831,070원 | |||
2017-12-10. 12일차(일) | 49,422명 | 5위 | 415,219,600원 | |||
2017-12-11. 13일차(월) | -명 | -위 | -원 | |||
2017-12-12. 14일차(화) | -명 | -위 | -원 | |||
3주차 | 2017-12-13. 15일차(수) | 21,925명 | -명 | 4위 | 155,315,000원 | -원 |
2017-12-14. 16일차(목) | 6,083명 | 9위 | 43,318,800원 | |||
2017-12-15. 17일차(금) | 5,703명 | 8위 | 44,223,400원 | |||
2017-12-16. 18일차(토) | 5,747명 | 9위 | 48,771,500원 | |||
2017-12-17. 19일차(일) | 4,629명 | 9위 | 38,933,800원 | |||
2017-12-18. 20일차(월) | 3,088명 | 9위 | 22,289,000원 | |||
2017-12-19. 21일차(화) | 2,610명 | 10위 | 19,273,300원 | |||
4주차 | 2017-12-20. 22일차(수) | 473명 | -명 | 18위 | 3,756,500원 | -원 |
2017-12-21. 23일차(목) | 114명 | 50위 | 886,500원 | |||
2017-12-22. 24일차(금) | 187명 | 35위 | 1,540,000원 | |||
2017-12-23. 25일차(토) | -명 | -위 | -원 | |||
2017-12-24. 26일차(일) | -명 | -위 | -원 | |||
2017-12-25. 27일차(월) | -명 | -위 | -원 | |||
2017-12-26. 28일차(화) | -명 | -위 | -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861,833명, 누적매출액 6,623,095,663 원[31] |
11월 29일 개봉한다. 해외에 비해 약간 늦은 편. 다만 장르나 시기 특성상 그렇게 큰 흥행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뒤늦게 홍보를 시작하는 등 흥행에 열을 가하는 중이지만 두고 봐야 할 듯.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개봉첫날 예매율 2위, 실제 박스오피스는 3위로 등장해 준수한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과 완벽에 가까운 미술과 소품, 배우들의 좋은 연기 등이 관객들을 불러모은 듯하다. 영화가 던지는 화두가 한국 사회에도 잘 먹히는 것이라서,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울먹이는 관객도 상당히 있었다.
다만 12월 중순부터 대작들이 몰려있는지라 롱런은 힘들 듯하다. 결국 12월 20일 스크린 수가 18개로 크게 떨어지며 박스오피스 순위도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23일 현재는 서울의 경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등에서 조조로만 상영 중이다.
8.4.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7년 43주차 | → | 2017년 44주차 | → | 2017년 45주차 |
토르: 라그나로크 | 오리엔트 특급 살인 | 패딩턴 2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원작 소설의 본국이자 추리 소설의 고향인 영국답게 개봉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배우들 중에도 영국 명배우가 많기 때문인지 흥행이 좋은 편. 다만 그 다음 주에 패딩턴 2에 1위를 내줬으나 여전히 수익은 오르고 있다.
8.5. 중국
토르: 라그나로크에 밀려서 2위를 기록했다.8.6. 일본
2017년 12월 8일에 개봉했다.9. 원작 및 과거 영화화와의 차이점
설정 면에서 원작과는 상당히 달라졌으며, 1974년판의 영향을 받아 공통점이 있는 부분이 보이지만 역시 74년판과도 차이를 보인다.일단 승객들의 나이와 인종, 배경 설정들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원작에서 푸아로의 협력자인 의사 콘스탄틴과 암스트롱 대령의 전우였던 존 아버스넛이 합쳐지고 인종도 흑인으로 바뀐 데다 나이대도 훨씬 젊어졌다. 콘스탄틴은 원작이나 영화에서 노년으로 묘사되고 아버스넛 대령 역시 못해도 40대 후반~50대로 나오는데 본작의 아버스넛은 많이 쳐줘야 40대 초반을 넘기 어려워보인다. 그레타 올슨 - 라틴계 배우가 연기하며 이름도 에스트라바도스로 바뀌었고, 원작에서는 신학교 간호부장으로 계속 간호일을 하나 이 영화에서는 선교사로 전업했다. 선교사로 전업했다는 점은 1974년 영화판과는 동일. 안토니오 포스카렐리 - 이탈리아계 미국인에서 쿠바인으로 변경되면서 이름이 마르케스로 바뀌었다. 피에르 미셸 - 매우 젊어졌고 이 때문에 쉬잔의 설정이 딸에서 여동생으로 바뀌었다. 부크 - 젊은이로 나오며 점잖은 성품이 파락호로 바뀌었다. (1974년판에서는 이탈리아인 '비앙키'로 바뀌었다.) 또한 콘스탄틴 박사가 존 아버스넛과 합쳐졌기에 본 영화에서는 푸아로의 조수 역할로 자주 등장한다. 집사 마스터맨 - 원작에서 39세이지만 1974년판과 마찬가지로 노인으로 등장하며 치통이 아니라 말기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시한부 인생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암스트롱의 당번병 출신이라는 설정이 좀 이상해졌다. 사이러스 하드맨 - 원작에서 41세인데 중노인으로 바뀌어 미셸의 여동생으로 설정이 바뀐 쉬잔과는 굉장히 나이 차이가 큰 연인이 되었다. 몸담은 탐정 사무소도 원작의 맥닐 탐정 사무소에서 1974년판과 같은 핑거튼 탐정 사무소로 바뀌었다. 맥퀸 - 원작에서도 암스트롱 사건 담당 검사의 아들이기는 하나 라쳇을 죽이는 데 가담한 직접적 원인은, 소니아 암스트롱의 오랜 친구로서 그녀를 흠모했기 때문이었다. 1974년판에선 이 설정을 좀 더 키워서 맥퀸이 이상적인 어머니상을 암스트롱 부인에게 투영한 것으로 나오는데[32] 이를 싹 날리고 아버지가 암스트롱 가의 하녀를 범인으로 단정해 죽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불명예스럽게 사직했기 때문에 참여한 것으로 바뀌었다. 안드레니 백작 내외 - 유명 무용수라는 설정이[33] 붙었고, 백작의 성격이 폭력적으로 변했다. 허바드 부인과 함께 가장 큰 피해자인 백작부인의 PTSD도 원작에 비해 강조되었다. 그리하여 설정 변경이 없는 캐릭터는 허바드 부인과 나탈리아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 힐데가르데 슈미트뿐이다. 공작부인도 애견이 생겼는데 1974년판의 공작부인도 애견을 2마리 데리고 다닌다. |
- 푸아로가 오리엔트 특급을 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캐스너 사건의 전달은 원작에서는 푸아로가 전달된 전보를 읽지만 영화에서는 영국 대사관에서 사람이 찾아온 것을 본 푸아로가 캐스너 사건으로 자신을 부른 것을 알아챈다.
또한 승객들을 심문하는 장면이 1974년판과 비교했을 때 무척 간략하게 처리되었다. 예를 들어 힐데가르데 슈미트는 1974년판에서는 한동안 웃으면서 신나게 대화하다가 한순간 정곡을 찔러 힐데가르데가 암스트롱 가문의 요리사임을 밝혀내지만, 본작에선 거의 비중이 없다. 아버스넛과 메리 데번햄도 1974년판에선 아버스넛과 푸아로가 암스트롱이 받은 훈장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버스넛이 암스트롱의 전우임이 드러나고 데번햄과는 심문하다 아버스넛까지 끼어들어 한바탕 드잡이질하고 나서 둘이 결혼할 사이라고 밝히지만 본작에선 싸그리 생략되었다.
- 원작에서 푸아로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 탑승하기 전에 시리아 주둔 프랑스군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지만 여기서는 영국 경찰의 의뢰를 받고 예루살렘에서 가톨릭, 이슬람, 유대교 3개 종교가 얽힌 성물 도난 사건을 해결한다.
- 영화에서는 라쳇의 시체를 푸아로가 먼저 발견하지만 원작에서는 차장 미셸이 먼저 발견하고 푸아로는 부크로부터 그 사실을 전해듣는다.
- 원작에선 딱히 언급이 없었던 암스트롱 대령의 직업이 파일럿으로 소개된다. 또한 영화의 오리지널 전개로 암스트롱 대령이 푸아로에게 사건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지만 푸아로가 편지를 받은 시점에서는 이미 자살했다고 언급된다. 피해자의 진상을 들은 부크의 경멸 담긴 말은 삭제되었다.
- 원작에서는 외부인이 피해자를 살인하고 빠져나갔다는 푸아로의 말에 콘스탄틴 박사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여기서는 콘스탄틴 박사의 역할이 존 아버스넛과 합쳐졌기에 부크가 반박한다.
- 원작에서는 푸아로가 사건에 대한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부크와 콘스탄틴이 첫 번째(외부인의 범행)를 선택함으로써 소설이 바로 끝나지만, 본 영화에서는 첫 번째 추리(외부 암살자가 살해후 도주)를 경찰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푸아로가 승객들에게 담담히 밝힌 후 급행열차에서 내리고 속편 대한 강한 암시와 함께 이집트로 향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34]
원작에선 허바드 부인이 모든 것은 자신이 꾸민 짓이라며 담담히 말하지만 본작에서는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 울먹이며 말한다. 또한 푸아로는 원작에선 부인의 요청에 아무 대답없이 부크와 콘스탄틴에게 의견을 구하지만,본작에서는 진실을 밝힌 자신을 죽일 것을 촉구했고 이에 허바드 부인은 자신은 이미 데이지와 함께 죽은 지 오래라며 푸아로가 넘겨준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35]
10. 속편
자세한 내용은 나일 강의 죽음(2022) 문서 참고하십시오.11. 기타
- 1974년, 2001년에 이어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세 번째로 영화화이다.
- 이 작품의 흥행 성공으로 차기작 제작이 확정되었다. 케네스 브래너와 각본가 마이클 그린이 그대로 복귀하며 나일강의 죽음을 영화화할 예정. 작중 마지막에 나일강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대사가 나온데다 이미 이 작품도 영화화된 적 있기에 본작과 마찬가지로 차기작도 오래 전 영화화된 작품의 리메이크인 셈. 다만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가 늘 그렇듯 푸아로 역의 케네스 브래너를 제외하고 웬만한 주연들은 다 바뀔 예정이다. 매 편마다 배경과 용의자가 달라지는 추리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 영화 마지막에 차기작을 암시하는 나일강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는 1978년에 개봉한 나일강의 죽음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푸와로가 오리엔탈 특급살인에 대해 이야기해주겠다고 한 장면의 오마쥬.
- 한국 개봉작의 자막 번역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먼저 Stamboul을 "스탐불" 로 옮겼는데, 이 자체는 맞지만 문제는 이것이 이스탄불 구시가지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사실[36]이 한국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대본에는 Stamboul과 Istanbul이 모두 쓰이며 Istanbul은 이스탄불로 옮겨졌기에, 관객이 혼란스러워하기 아주 좋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 대사 아래에 따로 각주 같은 것을 달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이스탄불로 통일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었다. 또 영화 초반에 메리 데버넘이 푸아로를 "헤라클레스 푸아로" 라 부르자 푸아로가 "에르퀼" 이라고 발음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는데, 에르퀼은 헤라클레스를 프랑스어로 읽은 것임을 아는 관객은 별 문제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장면이지만 그렇지 못한 관객은 무슨 말장난 같은 것인지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역시 각주 같은 것을 달거나, 그게 힘들다면 아예 각색을 해서라도 보다 부드럽게 넘겼어야 할 대목.
- 작중 상당히 롱테이크 씬이 많이 나온다. 인상적으로 사용된 부분은 기차역에서 정신없이 돌아가는 와중에도 기차 승객들을 한번씩 비추는 장면과 피해자의 시신을 검증하면서 증거물을 확인하는 장면, 그리고 피해자가 살해당하는 것을 회상하는 장면이다. 특히 살해하는 장면은 살해를 하는 장면임에도 이와 반대로 슬픈 배경음악을 집어넣어서 살해하는 인물의 감정을 크게 드러내줄 수 있는 효과가 되었다.
- 한때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 물망에 올랐다 고사했다고 한다.
- 국내에 2018년 4월 정식 DVD가 출시되었다.[37]
12. 관련 문서
[1] 출처: Box Office Mojo[2] 출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3] 후속작인 나일 강의 죽음(2022)에선 성우가 히로세 아키오로 변경되었다.[4] 살인과 불륜이 겹쳤다고 한다.[5] 후속작인 나일 강의 죽음(2022)에서도 성우가 유지되었다. 대신...[약스포] a.k.a. 카세티[7]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 가위손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세계적인 명배우. 캐스팅 소식이 알려졌을 때 대부분의 팬들은 주인공 푸아로 역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 외로 피해자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그의 분장 없는 맨얼굴을 볼 수 있다.[8] 원작의 의사 캐릭터인 '콘스탄틴'은 그리스 국적[9] 뮤지컬 해밀턴의 애런 버 역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배우.[10] 원작에서는 암스트롱 대령의 후배로 흑인이 아니었다.[11] 후비안들에게는 야나 교수로 익숙할 배우.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그라쿠스 의원, 언더월드의 뱀파이어, 늑대인간의 시조 코르비누스로 낯이 익을 듯. 재미있게도 1974년판 푸아로를 맡은 앨버트 피니가 윈스턴 처칠로 나온 전기 영화에서 스탠리 볼드윈 수상을 맡았고, 케네스 브레너가 전처 엠마 톰슨과 공연한 영화 환생에도 조연으로 나왔다. 이 사람은 커밍아웃한 게이로 역시 커밍아웃한 이안 맥켈런과 노년 게이 커플로 나오는 시트콤 비셔스를 찍었다.[12] 겨울왕국의 올라프, 애쉬튼 커쳐의 스티브 잡스 전기영화에서 스티브 워즈니악, 미녀와 야수(2017)에서 르푸 역을 맡았다.[13] 007 시리즈의 M[14] 할리우드에서 활동을 안해서 그렇지 이 배우도 유럽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연기파 배우다. 특히 영국에서는 국민 여배우로 통하는 명배우. 대표적으로 브로드처치의 엘리 밀러 형사 역을 맡았다. 후비안들에게도 익숙한 인상일 것이, 닥터후의 0번 죄수역도 맡았다.[15]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여주인공인 레이 역을 맡았다..[16] 원작의 마르케스 포지션인 '안토니오 포스카렐리'의 국적은 이탈리아[17]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매그니피센트 7의 멕시칸 총잡이 역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배우. 극중 옆모습이 조니 뎁을 심하게 닮은지라 착각할 수가 있다.[18] 원작에서는 미국 국적[19] 플래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그린 고블린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20] 이에 포아로는 내 이름은 포아로며 아마 세계 최고의 탐정이라 답한다.[21] 필라르 에스트라바도스라는 이름은 <에르퀼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살인>이라는 다른 장편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스페인 여성이며 해당 작품 피해자의 손녀이다.[22] 원작의 에스트라바도스 포지션인 '그레타 올슨'의 국적은 스웨덴, 배우도 스웨덴 출신 잉그리드 버그먼. 배우 국적에 인물 설정이 따라간 듯.[23]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의 전 여친 메리 역할로 나오는 배우.[24] 열차가 이스탄불을 출발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산 넘고 물 건너 눈밭 헤치며 질주하는 장면들이 꽤 인상적. 설국열차를 연상케 하는, 터널을 빠져 나올 때 눈덩어리를 밀어 붙이며 달리는 모습은 증기기관차의 힘마저 느껴진다.[25] 친절한 금자씨에서 최민식이 분한 백한상을 피해자 유가족들이 번갈아 담그는 장면이 연상된다는 사람도 있다.[26]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속의 포와로는 모험과 액션보다는, '회색 뇌세포'를 강조하는 등 생각에 잠기며 정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타일이다. 본작에서 아버스넛과의 격투는 원작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캐붕이라는 느낌.[27] 예를 들어 마르케스 같은 경우에는 포와로가 그의 가방 속 내용물이 쏟아졌을 때 아이와 찍은 사진을 얼핏 보고는 '너 애랑 같이 사진찍었네? 암스트롱가 운전사였지?!' 하는 기승전암스트롱을 시전하는데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포와로가 사진을 보고 '아 그 사진에 찍힌 애가 누구였더라...'→ '아... 암스트롱가 아이인가?' → '그럼 마르케스는 암스트롱가 운전사였구만!' 하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뱉어내니...[28] 비평가 반응을 보는 로튼 토마토 지수, 관객 반응을 보는 레터박스 모두 루멧 버전이 점수가 높으며, 루멧 버전은 출연 배우들이 각종 유명 시상식 후보에 4명이나 입성했고 잉그리드 버그만은 아카데미 수상까지 했다. 영화 자체도 영국 아카데미 BAFTA에서 작품상, 감독상 노미네이트 및 미국 감독 조합상 후보에 등극했다.[29] 때문에 잉그리드 버그만에 헌정하고 오마주하듯, 페넬로페 크루즈가 연기한 필라르 에스트라바도스(원작의 그레타 올슨)가 결말부에서 포와로와 자뭇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삽입되었다.[30] 왜냐하면 작품 특성상 거의 모든 장면이 열차 안에서 일어난다..즉 출연료 외에는 돈 들어갈 데가 없다(!) 그래서 호화 캐스팅이 가능했는지도 원작대로만 하면 액션 신도 없다시피하고, 열차 내부의 객실, 식당칸 등의 세트만 가지고도 충분히 찍을 수 있다. 그래서 연극으로 쉽게 각색할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31] ~ 2017/12/20 기준[32] 배우가 사이코에서 마더 콤플렉스에 찌든 살인마 노먼 베이츠 역으로 열연한 앤서니 퍼킨스라서 그 이미지를 반영했다.[33] 안드레니 역을 맡은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력을 반영한 듯. 소설과 74년 영화에서는 그냥 외교관이다.[34] 실제 '나일강의 죽음'은 푸아로가 이집트로 휴가를 떠난 와중에 우연히 말려든 사건으로, 영화 속 장면과 같이 푸아로가 사건에 대한 전보를 받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로 향한 것은 아니다.[35] 물론 안에 총알따윈 없었기에 미수로 끝났다. 사실 허바드 부인을 비롯한 범인들이 어떻게 나올지 떠본 것이다. 푸아로 본인은 맥퀸 살인사건의 진상을 덮어줄 의향이 있었지만 만약 범인들이 이를 은폐하고자 다른 범죄를 기획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므로 진정성을 알고자 한 듯하다. 만약 범인들이 공격을 시도한다고 해도 푸아로와 같은 편인 부크가 유일하게 장전된 총을 가지고 있었으니, 안전장치도 있는 셈.[36] 스탐불이라는 형태는 이스탄불에서 첫머리를 뗀 것에 지나지 않으며, 10세기 아랍의 기록에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 오스만 시절에도 이스탄불의 다른 이름들 가운데 하나로 계속 쓰였다. 이것이 서유럽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했을 당시의 시가지. 즉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도시가 확장되기 이전부터 있었던 구시가지를 가리키는 말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후 1930년대에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가리지 않고 통일되면서 거의 쓰이지 않게 된다.[37] 등급분류번호 2018-VF00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