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주 후유증
宿醉 / hangover전날 술 먹고 다음날까지(오랫동안)(宿) 취한(醉) 상태를 말한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대사되고 작용하는 과정에서 갈증,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수반된다. 심할 경우 일명 술똥이라 부르는 설사[1]를 일으키기도 하며, 앓아 눕기도 하는데 이 경우 술병이 났다고 표현한다.
보통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혹은 집에 도착하면 시작된다. 일부는 술을 마시던 도중에 숙취가 찾아오거나,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이후에 뒤늦게 숙취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숙취의 원인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그동안 알려진 정설은 에탄올 분해의 결과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통설과 달리 극소량의 메탄올이 주 원인이라는 설도 있으며, 심지어 에탄올 그 자체가 숙취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불순물이 적은 증류주보다 양조주 쪽이 숙취가 강하다. 와인이나 맥주가 보드카보다 숙취가 센 편이다. 특히 막걸리가 숙취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증류주 중에도 데킬라나 럼, 우조[2], 라크 같이 불순물이 들어 있거나 희석식 소주처럼 인위적으로 첨가물을 넣은 종류가 숙취가 제법 있는 편이며, 포도주 같은 과실주도 숙취가 꽤 심하다.
대체로 술의 도수가 낮을수록 숙취가 오래 가고, 도수가 높으면 숙취가 덜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숙취가 오래 가는 양조주는 평균적으로 도수가 낮고, 숙취가 약한 증류주는 도수가 높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도수가 낮은 술은 쉽게 취기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과음을 하게 되면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숙취로 유명한 막걸리가 양조주인데다가 도수가 낮아 쉽게 과음하게 되어 그렇게 되는 반면, 럼이나 스피릿과 보드카와 같이 독한 증류주는 한두잔만 마셔도 금방 취기가 올라와 그만두기 때문에 숙취가 적은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술은 대량으로 빨리 마시면 숙취가 생길 수밖에 없다. 몸 속에서 에탄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의료용 에탄올을 희석해서 마시는 경우에도 숙취는 있지만 불순물이 적은 덕에 약하다고 한다.
위기탈출 넘버원 23회[3] 지워야 산다 시뮬레이션 2에서 올바른 숙취 해소법을 방영했다. 당시 정답으로 올바른 숙취 해소법은 '배변을 본다'이며 '운동을 한다', '구토를 한다', '찜질방에 간다', '사우나에 간다', '해장술을 먹는다'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나온다. 특히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는 것은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음주 후 사우나 및 찜질방 방문은 절대 금지라고 강조한다.[4]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기 전에 게워낸다면 당연하게도 숙취가 나타나지 않지만, 숙취가 나타난 상태에서는 이미 몸에 흡수되었기 때문에 게워내도 의미가 없다.
주량이 개인별로 편차가 크듯 숙취 역시 개인별로 편차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딱 취할 정도로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극심한 숙취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하루종일 구토만 하다가 하루를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완전히 인사불성이 되었는데도 숙취는 생각보다 적게 오는 경우도 있다.
1.1. 예방
- 당연하지만 최고의 예방법은 과음하지 않는 것이다.
- 술안주를 적당히 먹는다. 너무 안 먹지도 말고, 너무 많이 먹지도 말자. 안주로는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쇠고기, 치즈, 야채 등이 좋다.
- 안주를 먼저 먹는다. 알코올이 안주보다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 가능하면 술 마시기 10분 정도 전에 미리 무언가를 먹어두면 좋다. 애초에 원하던 술자리가 아닌 경우에는 배를 어느 정도 채우면 포만감 때문에 술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참고.
- 과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먼저 먹는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양갱 반쪽만 먹어도 도움이 된다.
- 술 마시기 전에 계란 노른자[5], 생크림 요구르트나 우유 1팩 등의 유제품 같은 단백질을 먼저 먹고 술자리에 나가면 약간 도움이 된다. 속된 말로 위장에 기름칠한다라고 하는데 문제는 위산 분비가 촉진되어 오히려 더 속이 쓰릴 수 있다.
- 물을 많이 마시자. 신체의 알콜 분해 과정에 수분이 필요하며, 술을 마시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오줌으로 배설되는 알코올의 양도 늘어난다.[6] 또한 술이 희석되어 덜 취하게 되므로 술을 마시는 중이거나 마신 후에도 꾸준히 물을 들이키면(포만감이 느껴질 만큼) 다음 날 숙취없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안주 없이, 소주 한 잔에 물 한 잔하면 속 버리게 되니 피하자.[7] 물론 이점은 많으나 술자리 내내 화장실을 한 번 가게 되면 시도때도 없이 드나들게 될 수도 있다.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는 수분과 당분을 통해 숙취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을 준다.
- 보통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알콜은 1시간에 약 8g 이므로 8시간 수면시 약 64g이다.
- 음주 전 숙취해소제를 먹거나 마신다. 이 식품들이 주장하는 효과가 실제 나타나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수분과 당분을 미리 공급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 하는 셈이다. 약사, 의사들도 여러 해소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섞어 먹는다고 한다.
- 충분한 양의 이온음료를 마신다. 아무리 좋은 숙취해소제라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질적 효능과 가성비로만 따지면 이온음료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온음료는 숙취 해소를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요소들인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적절한 당분에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3박자가 갖춰진 음료이기 때문.
1.2. 해장[8], 또는 완화하는 법
숙취 해소에 필요한 기본 조건은 수분 , 당분, 휴식이다. 수분은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추고 당분은 간의 해독에 꼭 필요하다. 그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 몸이 회복할 시간을 줘야한다.- 꿀물: 알코올을 섭취하면 혈당이 떨어지기도 하며[10] 해독능력도 떨어지는데, 수분은 알코올을 희석하면서 또 빠르게 해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숙취를 겪을 때 꿀물을 타주는 경우가 많으며, 조선시대에도 양반들이 해장국은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꿀물로 해장을 했다. 생꿀을 먹는 것보다는 따뜻한 물에 묽게 타서 몇 잔 마시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관련기사 2 단,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일어난 급성 췌장염이 있을 때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 기사. 또한 숙취에는 뜨겁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장이 놀라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끓는 물이라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에 타야 한다. 관련기사 관련기사2 관련기사3
- 발효식품: 자극받은 배 등이 좋아지게 한다.
- 배출: 소변, 대변[11]을 참지 말고 자주 봐야 한다. 소변은 물론이고 대변을 봤을 때도 속이 확 시원해지는 느낌을 쉽게 받는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필요 이상의 수분과 전해질도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숙취가 더 심해진다. 반드시 일을 본 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구토는 알콜 배출에는 효과가 없지만 두통이나 울렁거림을 크게 완화시켜주기에 참을 필요는 없다. 땀을 내는 것도 효과가 있지만 샤워나 목욕 정도가 적당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위험하다. 정 간다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 비타민 B, E: 비타민B 복합체는 알콜 분해를 촉진하고 비타민E는 간장을 활성화한다. 의외로 종합비타민 1알 먹는 게 숙취 해소가 빠르게 된다. 그러나 빈속에 먹는 것보다 간단하게 다른 음식물을 섭취하고 먹는 편이 좋다.
- 수액: 여기의 여러 방법들이 잘 들지 않고 계속 숙취로 고통받고 있다면, 영양제가 담긴 수액 등을 처방받아 맞을 수 있다. 수액에는 포도당, 비타민 등의 영양제와 해독제가 들어가고 병원에 따라 간장보호제도 추가로 처방을 받는다. 진료과는 내과나 가정의학과이다. 수액 + 영양제 + 해독제로 3만원 정도의 금액이 들지만, 여기에 언급하는 다른 즉석에서 해결하는 어설픈 방법들보다 가장 확실하고 안전하다. 숙취로 하루종일 빌빌대느니, 몇 만 원 주고 1~2시간 정도 링거 꽂고 잠깐 자고 일어나는 편이 훨씬 더 경제적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숙취해소제: 음주 종료 후 가능한 한 빨리 숙취해소제를 먹거나 마신다. 숙취로 인한 고통이 느껴질 때 뒤늦게 마셔봐야 소용이 없다.
- 식사: 숙취로 입맛이 없더라도 뭔가 먹어 둬야 해장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전혀 먹지 않은 채 숙취해소제만 먹거나 비타민 등 여러 보조제를 먹는 것은 소용이 없다. 영양이 보충되어야 간의 해독작용도 더 빨라진다. 속이 좋지 않아 먹고 토할 것 같다면 묽은 죽이나 미숫가루 같은 유동식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 훨씬 더 술이 빨리 깬다.
- 아르기닌: 에탄올을 분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므로, 이것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북어국, 선지국, 콩나물국, 조개국, 아욱국, 곰국, 동치미, 냉면, 밀면 등이 이에 해당되며, 어느 정도 술이 깬 후에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 얼음 찜질: 두통이 있다고 누워만 있는 것은 좋지 않고, 일어서거나 앉아서 얼음 찜질을 하면 좋다.
- 우유: 위와 장의 부담을 덜어주며, 신체적 고통을 완화해준다. 맵고 짠 음식을 먹기 전에도 우유를 마시면 위나 장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므로, 음주 전에 마셔두는 쪽이 효과가 더 좋다. 독주 마실 때 우유 주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특히 초코우유나 딸기우유 등 가공우유는 우유의 풍부한 무기염류, 단백질, 적절한 수분에 당분이 더해져 숙취해소용으로 아주 뛰어나다.
- 잠: 숙취에는 푹 자는 것이 가장 좋다. 기사. 다만 누워서 구토를 하면 질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토마토: 북아메리카에서는 걸쭉한 치즈를 잔뜩 뿌린 피자로 숙취해소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피자토핑에 사용되는 토마토소스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13] 정 기름진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다면 토마토주스를 추천한다. # 이쪽은 당분과 수분을 같이 보충할 수 있어서 더 낫다.
- 해장술: 숙취의 원인 중 하나인 에탄올의 분해를 억제하고 에탄올이 분해되지 않은 채 체외로 배출되도록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숙취의 고통을 잠시 완화시킬 수 있어도 간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 심해진다. 오히려 일정 수준을 넘는 양의 해장술을 마시게 되면 해장술의 숙취가 더해져 더 오랫동안 고생한다. 굳이 마시겠다면 도수가 낮은 것을 마셔야 한다.
- 호흡: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 뒤에는 호흡을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충분히 심호흡을 한다. 2020년대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는 탓에 호기의 일부가 흡기로 다시 들어가면서 알코올 및 숙취 성분이 다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은 집안이나 인적이 없는 야외 공간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심호흡을 하여 몸에서 알코올 및 숙취 성분을 충분히 빼내 주는 게 좋다.[14] 거기다 술에 취하면 마스크가 걸리적거릴 수도 있다.
- 세계 여러 나라의 숙취해소법: 이라크에서는 염소 머리를 고아 만든 국물로 해장하며, 튀르키예에서는 해장으로 양머리 또는 양의 내장을 고아 만든 초르바인 파차를 먹는다. 그 외에도 아랍, 이슬람권 각지에서는 해장국 비슷한 음식을 먹거나 과일을 먹으면서 숙취 해소를 하는 문화가 있다.[15]
머리가 아프다고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면 절대 안 된다.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술과 함께 들어가면 간에 매우 치명적이며 효과도 없다.[16] 숙취로 인한 두통은 뇌혈관 부종 때문인데 아세트아미노펜의 작용기전 상 해결할 수 없는 증상이기 때문. NSAID계열인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은 타이레놀보다 간독성이 덜하다곤 하지만 이쪽은 위에 좋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음주는 위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는데 NSAID의 부작용인 위산 분비 증가로 인해 위장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약국에서 숙취에 사용할수 있는 진통제를 찾거나 정 두통 때문에 견디기 힘들 정도라면 병원에서 제대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약 처방을 받으면 된다.
약국에서 파는 숙취 해소제는 사실상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보통 약국에서 파는 숙취 해소제 세트는 약국마다 구성이 전부 다르다는[17] 사실만 봐도 얼마나 일관된 효과가 없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같은 약국에서 같은 제품이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른 것을 보면 플라시보 이상의 효과는 없다고 보면 된다. 믿기지 않는다면 약국표 숙취해소 조합에 끼워져있는 일반의약품의 설명을 읽어보도록 하자. 알코올은 단 한글자도 등장하지 않고, 음주와 전혀 상관없는 효능만 적혀 있다. 심지어 일부 양심없는 약국에서는 편의점에서도 살수 있는 컨디션 등의 시중 숙취해소제에 생약 한두알 끼워서 파는 경우도 있다.
2. 자우림의 노래 宿醉
2009년 10월 6일 발매된 EP에 실렸으며, 앨범의 다른 곡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어두운 노래다. 돌이키고 싶지 않은 어떤 '기억'을 술 마신 다음날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숙취에 비유하고 있다. 물론 숙취 중에서도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새삼스레 그날의 일 떠올린다.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씁쓸한. 지워버릴 수 없는. 내 안에 끝없이 원을 그리면서 원하지 않아도 반복되는 기억들 날 부숴버리고 싶어. 숙취. 원하고 원해도 돌이킬 수 없는 것. 원하지 않아도 반복되는 기억들. 날 부숴버리고 싶어. 숙취. 들이키면 들이킬수록 괴로운.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씁쓸한. 들이키면 들이킬수록 괴로운.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씁쓸한. |
3. 1950년 미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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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크래즈너가 대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밴 존슨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을 맡았다.
유명 로펌에 취직하게 된 법대생 데이비드 몰든(David Maldon, 밴 존슨 분)은 알코올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liquor recoil"이라는 증상을 갖고 있어 로펌 파트너의 딸인 정신분석 전문의 메리 벨니(Mary Belney, 엘리자베스 테일러 분)의 관심을 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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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립이 전대(轉貸)한 집에서 쫓겨난 중국계 의사 닥터 리(Dr. Lee) 역으로 나오는데, 주인공 데이비드와 시 검사가 아시아계 차별 문제를 직설로 거론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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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과음한 다음 날 눈뜨자마자 신호가 오거나, 해장을 하기 위해 음식물을 섭취하는 도중, 또는 섭취 후에 신호가 온다. 보통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가 아니면 하루 종일 설사로 인해 사람을 괴롭게 만든다. 많이 쌀수록 숙취는 점차 괜찮아지지만 극심한 항문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심하면 항문 소양증에 걸리기도 한다. 또한 탈수증이 찾아와 병원으로 실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냄새 또한 술 냄새가 섞인듯한 엄청난 악취가 난다. 적당한 음주로는 웬만해서 설사를 일으키지 않지만, 본인의 주량이 넘어가 숙취를 일으키는 순간 고통은 시작된다.[2] 무라카미 하루키가 10명이 우조를 마시고 그중 8명이 심한 숙취를 앓았다고 증언했다.[3] 2005년 12월 17일 방송분[4]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 당연히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하고, 특히 알코올 분해에는 물이 반드시 필요한데 물이 부족하면 알코올 분해가 느려지니 혈중 농도가 치솟는다. 사우나 및 찜질방 업소에서 술 마신 사람의 입장을 막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5] 생 노른자 혹은 반숙 계란프라이의 노른자[6] 다만 숙취를 겪고 나서 맹물, 찬물을 많이 마시는 건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7] 알콜중독자들의 안주 끝판왕이 냉수라는 말이 있다.[8] 원말은 해정(解酲)이라고 한다.[9] 효능이 꽤 좋은지 장기보관을 위해 단감을 청으로 담가서 두고두고 먹는 경우도 볼 수 있다.[10]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NAD+가 줄어들고 NADH는 많아져서 당신생을 저하시켜 저혈당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술을 금기시하는 이유중 하나다. 그러나 실제 당뇨 커뮤니티에 가면 탄산음료(저혈당으로 마시는 것 제외) 마시는 글보다 술 마시는 글이 훨씬 많이 올라온다. 한번 마신다고 즉사하지 않고, 당뇨 커뮤니티에 상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중년 이상이 많기 때문에 간간이 술한잔 하는 습관은 버리지 못한다. 인터넷 당뇨 커뮤니티 고인물들은 혈당 관리를 매우 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 사람들 상당수는 공복혈당이 100 밑이며, 일부는 아예 약을 먹지 않는데도 그 혈당이 나온다. 즉 관리를 잘 안 하는 사람까지 합치면, 이론과 달리 당뇨 환자들 상당수는 절주하지 않는다. 물론 술마시는 빈도와 음주량은 줄인다.[11] 수면과 더불어 매우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이다. 체내에 있는 알코올을 변을 통해 배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숙취해소감을 크게 느낄 수 있다.[12]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지우의 냉장고를 터는 중에 유난히 다양하고 많은 술과 다수의 코코넛워터가 발견되었는데 코코넛워터에 대해서는 숙취 해소용이라고 나왔다.[13] 실제로 스펀지에서 각국의 숙취해소 방법을 소개할 때 미국의 숙취해소 음식으로 피자가 나온 적이 있다.[14] 비단 숙취해소 뿐만 아니라, 매운 음식을 먹은 뒤 매운 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휘발시키는 데에도 유효한 방법이다.[15] 술을 금기시한다고 알려진 이슬람권에서도 은근히 많이 마시고, 술을 꽤 잘 마시는 나라도 많다. 일단 대추야자술은 공식적으로 합법이기도 하다.[16] 애초에 숙취가 심할 정도로 술을 마셨다면, 간도 그만큼 과로한 상태라서 간에 더더욱 대미지를 주는 행동이다.[17] 보통 한약으로 된 약 하나와 비타민제를 섞어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잘 보면 마진이 많이 남는 것 위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약국마다 납품하는 회사가 다르고, 약사의 선호도가 다르고, 마진이 많이 남는 제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약국마다 구성이 차이가 난다.